나나 : 이건 음식이라고 부르기 힘든 수준이에요...........많이 탓어요... 좀 더 많은 공부를 해야.....
치에리 : 으.,.........어...어떡해.......!. 나나 짱에게 태워버린 음식을 주다니..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나나 : ......................
치에리 : 우우우........
울먹거리는 치에리를 보자 안스러워진 나나는 치에리의 머리를 살며시 쓰다듬기 시작한다
치에리 : 에..............?
나나 : 괜찮아요......치에리가 애썼다는 것은 나나가 알 수 있어요...........
비록 음식은 먹지 못할 수준이긴 하지만...........나나는 마음만으로도 기뻐요....
저 태운 음식을 만들기 위해서 얼마나 치에리가 노력했는지 생각만 해도.........가슴이 떨릴 정도에요.
.............음식은 처음이죠?
치에리 : 네............
나나 : 그럼 이 나나 짱이 직접 가르쳐보도록 할게요!. 제자. 치에리 씨. 준비는 되셨나요.
치에리 : 우우우...............(눈물)
나나 : 선생님의 말을 들어주세요~
치에리 : ...................네!
치에리는 자초지종을 설명한다. 프로듀서가 신경쓰이고 자신은 치히로를 만나러 가서 그의 행방을 들으려한다는 것까지도
나나 : ..........제가 뭐라고 했나요!. 더 이상 그 프로듀서와 연관되지 말라고 했잖아요!
치에리 : ............죄송해요
나나 : 그건 그냥 미련이에요!. 쓰레기 같은 남자에요!. 당신은 이용하고 버려버린...........그런 남자에게 미련을 가지면 안 된다고요!!..
나나 : 치에리 짱은...........저의 소중하고 소중한 친.........사람이니까요... 당신이 상처 받는 것을 두고 볼수만 없어요...
치에리 : ?!
나나는 얼굴을 치에리의 얼굴 옆에 대고 비비기 시작한다...
치에리 : 아....?
치에리는 눈물 멎은 나나의 모습을 보게 된다. 그녀가 처음 보는 모습이였다....
나나는 치에리 앞에서는 그 어떤 때라도 활짝 웃었기에..... 치에리는 나나의 눈물 멎은 얼굴에 당황하면서도 묘한 끌림과 같은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ㄷ.
치에리 : .......나.......나나 짱은 이런 얼굴도 할 수 있던 거구나.......
나나 : 치에리 짱............부탁해요........마지막 부탁이에요...
전 프로듀서 따위는 잊어버리고..........우리 둘이서 행복하게 살아요..!!..
제가 모든 것을 책임져주겠어요. 치에리 짱이 그 어떤 사람이던,. 무슨 짓을 하던 나나는 받아들이겠어요...
그러니까 나나를.............나나를 버리지 마세요....
나나는.............더 이상 외로워지고 싶지 않아요...... 아이돌 같은 것은 이제 아무래도 좋아요...
치에리 짱을 위해서라면 뭐든지............버리고...
우리 둘이서 행복한 우사밍 성으로 가서 살아요..........함께........ 모든 과거를 내팽개쳐버리고.. 미래를!!
나나의 눈물이 송긍송글 달려 있는 눈과 기다린 속눈썹....
애처로우면서도 나나 특유의 매혹적인 아름다움이 담겨 있어서 가히 유혹과 같은 권유였다
치에리 : 미안해요.... 나나 짱............부질없는 짓이라고 알고 있어도.....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어요...
가봐야해요!
나나 : 치에리 ~ ~~~짱!!!. 가....가버렸어... 우우우...우............치에리 짱이랑 좀 더 둘이서 알콩달콩하게 지내고 싶었는데....
정말 좋아했어..............흑흑.........
나나의 외침을 뒤로 한 채 치에리는 약속장소로 향하고 ,,,,
치히로 : 안녕....왔구나
치에리 : 네....
"우선 이것을 보렴
"?!"
치히로님이 건네주신 것은 바닥으로 곤두박질하고 있는 주식 주표와 "충격! XX 회사 회계 부정!. 성상납 의혹!" 등의 자극적인 문구가 적혀 있는 신문이였습니다
"이...이건 대체......!"
"보는 대로야. 너도 알다시피 XX회사는 너의 전 사무소...그리고 이제 아래를 기어다녀서 0에 수렴하는 이 그램프는 너희 회사의 주식...."
"대체 무슨 일이 생긴 거죠!?"
"신문을 꼼꼼히 읽으면서 나의 이야기를 들으렴"
책상에 수북히 쌓여 있는 신문은 하나 같이 저의 전 사무소가 심각한 경영난에 처해있고 이것을 마무리하기 위해서 회계 비리를 저질렀다는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사장님은 공금 횡령을 저질렀고 그곳의 사원들은 하나 같이 노동법 위반으로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여성을 억지로 성상납했다는 내용들이었습니다
"앗. 그 모자는!?. 감옥에 자주 오시던 하얀 모자의 미인 아가씨!"
"아...아니에요!....에...에잇!. 춉....춉아에요!"
ㅡ아아악!
"이 번개처럼 아픈 춉은....정말 익숙한데... 그립고 말이야.. 이 춉을 자주 날리던 아가씨는..
내 앞의 아가씨처럼 머리를 땋은....
그래... 지금의 당신처럼 네잎클로버를 품안에 가득 안고 나에게 달려와서 행복한 미소를 짓던....
오가타 치에리라는 소녀처럼 말이야..
"프로듀서......님!!"
"아,,,아야얏.. 미...미안. 금방 알아차리지 못해서....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마구 때렸다가 내 품안에서 엉엉 우는 건 뭐니?
내가 어떻게 대응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애야"
"흑흑.....흑흑........우우우......괴로웠어요.. 슬펐어요!. 매번 프로듀서님을 찾아가보는데도... 마음이 아프실 거 같아서 모르는 척하는 것도 너무 힘들었고....
프로듀서님이 없는 채로 매일매일을 지내는 것은 더 힘들었어요!
18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가사라던가...
치에리: 그.그렇지만...
카에데: 하지만 나는 가사를 가르칠 실력도 되지 않고 가사를 배울거라면 쿄코 짱에게 연락했어야죠
제가 줄 수 있는 것은 가사 방송에서 민간인 게스트의 일이에요. 마침 저의 프로듀서가 찾고 있었거든요
선택은 당신의 몫이랍니다...
치에리: ....
1. 쿄코에게 전화해서 가사를 배우고 나나의 집안일을 돕자
2. 그 일을 저에게 주세요!
@ 쿄코 : "시키양?? 청소란 좋은 거지요??"
카에데: 기특해라...좋은 사랑하도록해♡
ㅡ뚝
치에리: 사.사랑이라니...!
나나 짱을 위해서 힘내겠어
ㅡ디디디디
전화를 건다
ㅡ+3의 주사위; 50이상이면 쿄코에게
49이하는 잘못 걸어서 아리스에게 걸린다
치에리: 힘내겠습니다!
치에리의 결과물은 완성도는...%
[+2의 주사위] %
발판
(태우다만.......미완성이에요!.... 결코 좋다고 할수 없는 맛..........)
치에리 : .................
나나 : (하지만 저 기대에 찬 눈을 보니...........나나는 진실을 말하기가..........
하..하지만!. 치에리 자신도 맛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나면 제가 거짓말을 했다고 신경 쓸 거에요...
어떻게 해야.........)
1. 사실대로 말한다
2. 선의의 거짓말
ㅡ2표 먼저 나오는 곳
치에리 : 엣?
나나 : 이건 음식이라고 부르기 힘든 수준이에요...........많이 탓어요... 좀 더 많은 공부를 해야.....
치에리 : 으.,.........어...어떡해.......!. 나나 짱에게 태워버린 음식을 주다니..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나나 : ......................
치에리 : 우우우........
울먹거리는 치에리를 보자 안스러워진 나나는 치에리의 머리를 살며시 쓰다듬기 시작한다
치에리 : 에..............?
나나 : 괜찮아요......치에리가 애썼다는 것은 나나가 알 수 있어요...........
비록 음식은 먹지 못할 수준이긴 하지만...........나나는 마음만으로도 기뻐요....
저 태운 음식을 만들기 위해서 얼마나 치에리가 노력했는지 생각만 해도.........가슴이 떨릴 정도에요.
.............음식은 처음이죠?
치에리 : 네............
나나 : 그럼 이 나나 짱이 직접 가르쳐보도록 할게요!. 제자. 치에리 씨. 준비는 되셨나요.
치에리 : 우우우...............(눈물)
나나 : 선생님의 말을 들어주세요~
치에리 : ...................네!
ㅡ솔직하게 말해서 사이가 더 좋아진 거 같다
호감도 13 증가/ 현재 80
ㅡ다음 주 월요일
나나의 일정: +2
치에리의 일정: +3
이거이거 .... 스톡홀름 증후... 읍읍
우사밍성에서 자주 본 아이들이에요!
귀여워라!
ㅡ만지작만지작
농장주인: 점심식사입니다!
나나: 잘 먹겠습니다!
치에리: 에.. 빨래는 어렵네요...
ㅡ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나나: 치에리 짱!. 촬영 끝나고 선물로 고깃국을 받아왔어요!. 먹도록 하죠!
치에리: 네♡
그렇게나 평온한 하루
식사를 함께 하면서 우정이 솟은 거 같다
호감도' 80ㅡ>85
나나: 내일은 같이 +2으로 가서 +3을 해볼까요?
치에리: 기뻐요!
@ 사이타마엔 아무것도 없....
치에리' ....근데 왜 사이타마인가요?
나나: 어라...그러고 보니 내가 왜 사이타마를 골랐더라?
+2까지 주사위 던지고 설정
@ .... 부럽네요오.... 강탈 하고 싶어....
나나: 그렇죠?!? 그럼 일찍 자고 준비하도록 해요!. 공연만 볼게 아니라 근방도 들러볼테니
치에리: 네...!
ㅡ다음날
나나: 읍...아침 따라 몸이...
1. 허리가 부러졌군!
2. 건강하다
2
ㅡ공연 시작전 1시간
치에리: 1시간 동안 무엇을 할까요?
나나: +2!
치에리: 아. 그렇지. 헤헤
그럼 밖에서 요기하죠...
제가 사올게요
ㅡ간식을 사러간 치에리
치에리: 이건 굉장히 싸네요. 헤헤헷..
ㅡ그라나 의문의 남자를 목격하는데...
치에리: 저 사람은 낯이 익어..멀리서라서 안 보이는데...
어쩐지 ..혹시 프로듀서 씨?!
ㅡ전 프로듀서로 의심되는 사내가 있다
치에리의 선택은....
1. 추격
2. ....나나짱에게 가야해
플래그 지키기
치에리: 네....
치에리와 나나는 공연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치에리의 나나에 대한 호감도 증가
85ㅡ>90
치에리: .....공연이 즐거워서 잠시 잊어버렸지만 예전 프로듀서님이 신경쓰여...
소식도 모르지만 누군가 알 사람이...
그녀는 +3에게 전화를 건다
치에리: 그. 저.저기. 최근에 제 프로듀시님을 본 거 같애요...
카에데: .....그러니?
치에리: 왠지 상태가 안 좋으신거 같고. 걱정이 되서...
카에데: ...긴 애기가 될거같구나. 하지만 나는 애기해줄수 없어
치에리: 넷...?
카에데: ....나는 사정상 애기해줄수 없는 상태야.. 그래도 진실을 알고 싶다면...치히로 씨를 찾아가보겠니?
내가 그분과 만남을 주선해보독할게...
아마 월요일쯤 만날수 있을거야...
치에리: 감사합니다...
ㅡ그렇게 약속을 잡은 치에리
치에리: (우우. 불안해...)
나나: 치에리 짱. 왜 그러나요?
아까부터 목욕하는데도 멍해져있고...
치에리: 아.아무것도 아니에요...!
나나: .....
치에리를 보고 수상하게 여긴 나나는 치에리에게 +3을 시도하는데...
치에리 : .......?!
나나는 치에리에게 다가오더니; 한쪽 손으로 치에리의 턱을 잡고 자신의 얼굴을 마주보게한다
치에리 : ??!!
나나 : 정말 아무 일도 없는 거에요!?
치에리 : .....................
치에리는................(+1의 결정)
1. 애기한다
2. 숨긴다
치에리는 자초지종을 설명한다. 프로듀서가 신경쓰이고 자신은 치히로를 만나러 가서 그의 행방을 들으려한다는 것까지도
나나 : ..........제가 뭐라고 했나요!. 더 이상 그 프로듀서와 연관되지 말라고 했잖아요!
치에리 : ............죄송해요
나나 : 그건 그냥 미련이에요!. 쓰레기 같은 남자에요!. 당신은 이용하고 버려버린...........그런 남자에게 미련을 가지면 안 된다고요!!..
그런 남자는 죽어 마땅해요!. 쓰레기!!
ㅡ한번도 보이지 않았던 격한 태도로 분노하는 나나를 보고 당황하는 치에리.........
치에리 : (그래도..........이 말은 해야겠어요!)
치에리 .: ...............+2!
@P 더 쓰레기로 만들기 대작전
소심했던 저를, 아이돌로 만들어줬던 유일한 사람...
치에리: ..;네
나나: .....!
치에리: ?!
치에리가 눈을 깜박이는 사이에 나나는 치에리의 등뒤로 와서 손을 허리에 두른다
치에리: 저기....
나나: 치에리 짱. 저는....!. 당신을 +3하고 있어요!
ㅡ치에리짱과 나나 사이의 호감도작을 열심히 해주신 여러분덕에 호감도가 90이 되었으니
나나 루트 엽니다~
@(나나할매니까 사랑을 고풍스럽게 이야기)
치에리 : 나나 짱.. 어째서...그렇게까지?
나나 : 치에리 짱은...........저의 소중하고 소중한 친.........사람이니까요... 당신이 상처 받는 것을 두고 볼수만 없어요...
치에리 : ?!
나나는 얼굴을 치에리의 얼굴 옆에 대고 비비기 시작한다...
치에리 : 아....?
치에리는 눈물 멎은 나나의 모습을 보게 된다. 그녀가 처음 보는 모습이였다....
나나는 치에리 앞에서는 그 어떤 때라도 활짝 웃었기에..... 치에리는 나나의 눈물 멎은 얼굴에 당황하면서도 묘한 끌림과 같은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ㄷ.
치에리 : .......나.......나나 짱은 이런 얼굴도 할 수 있던 거구나.......
나나 : 치에리 짱............부탁해요........마지막 부탁이에요...
전 프로듀서 따위는 잊어버리고..........우리 둘이서 행복하게 살아요..!!..
제가 모든 것을 책임져주겠어요. 치에리 짱이 그 어떤 사람이던,. 무슨 짓을 하던 나나는 받아들이겠어요...
그러니까 나나를.............나나를 버리지 마세요....
나나는.............더 이상 외로워지고 싶지 않아요...... 아이돌 같은 것은 이제 아무래도 좋아요...
치에리 짱을 위해서라면 뭐든지............버리고...
우리 둘이서 행복한 우사밍 성으로 가서 살아요..........함께........ 모든 과거를 내팽개쳐버리고.. 미래를!!
나나의 눈물이 송긍송글 달려 있는 눈과 기다린 속눈썹....
애처로우면서도 나나 특유의 매혹적인 아름다움이 담겨 있어서 가히 유혹과 같은 권유였다
치에리는.............
(과거의 진실에 눈을 감고 미래로/ 나나 엔딩)
2. .,,,,,,,,,,,유혹에 지지 않는다. 나는 치에리니까
(프로듀서의 진실/ 프로듀서 엔딩)
문닫아야하나
가봐야해요!
나나 : 치에리 ~ ~~~짱!!!. 가....가버렸어... 우우우...우............치에리 짱이랑 좀 더 둘이서 알콩달콩하게 지내고 싶었는데....
정말 좋아했어..............흑흑.........
나나의 외침을 뒤로 한 채 치에리는 약속장소로 향하고 ,,,,
치히로 : 안녕....왔구나
치에리 : 네....
"우선 이것을 보렴
"?!"
치히로님이 건네주신 것은 바닥으로 곤두박질하고 있는 주식 주표와 "충격! XX 회사 회계 부정!. 성상납 의혹!" 등의 자극적인 문구가 적혀 있는 신문이였습니다
"이...이건 대체......!"
"보는 대로야. 너도 알다시피 XX회사는 너의 전 사무소...그리고 이제 아래를 기어다녀서 0에 수렴하는 이 그램프는 너희 회사의 주식...."
"대체 무슨 일이 생긴 거죠!?"
"신문을 꼼꼼히 읽으면서 나의 이야기를 들으렴"
책상에 수북히 쌓여 있는 신문은 하나 같이 저의 전 사무소가 심각한 경영난에 처해있고 이것을 마무리하기 위해서 회계 비리를 저질렀다는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사장님은 공금 횡령을 저질렀고 그곳의 사원들은 하나 같이 노동법 위반으로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여성을 억지로 성상납했다는 내용들이었습니다
".....그래..."
"프...프로듀서님!. 프로듀서님!..... 우우우.... 저...저는 그런것도 모르고....당신을 원망했어요... 버림 받은 게 너무 싫고 무서워서... 원망하고 또 원망했는데!
그런데도 미련이 남아서... 원망하는데도 그분을 잊지 못하고 있었을뿐이에요...
그런데 저를 위해서.....라니.... 프...프로듀서님....우우....우우....흑....
저....저...저는....나쁜 아이에요... 한순간이라도 그분을 믿지 못하다니...저를 지켜주신 분인데!!"
치에리는 더 이상 서있을수 없었는지 바닥에 주저앉아서 그대로 통곡을 하기 시작했다.
"치에리 짱....."
"프로듀서님....보고 싶어요....정말로....보고 싶어요....우...같이...네잎클로버를 찾던 때로 돌아가고 싶어요...
치...치히로 씨.....저....저...
기다릴 거에요!. 몇년이 걸리더라도....그분에게 받은 은혜를.....감사의 마음을....온기를...잊지 않을 거에요!!"
에필로그는 보기를 원하는 앵커가 최소 2명이상있으면 들어가도록 하지!
P: 감옥 밖은.................꽤나 눈부신 걸...
이제 막 그늘진 형무소를 벗어나
그늘 속의 형무소를 벗어나 이제 막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세상을 향해서 나온 프로듀서는 중얼거린다..
P: 공금 횡령 방조 및 회계 조작 등의 갖가지 혐의라....정말 혐의가 거창했어..
사장의 명령이었다. 사장은 자신의 어려운 가정 상황을 알고 들어주지 않으면 가족에게도 좋지 못한 일이 될것이라고 협박을 하였다.. 저항할 수도 있었지만 무기력한 나는 순순히 복종했고 그의 나쁜 행동을 알고도 방조했다..
P: 그래서 중형이 내려질거라고 생각했지만 의외였군........ 내 진심을 다들 알아준걸까"
운이 좋았다......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는 3년간의 복역을 마치고 자유의 몸이 된 것이였다.
P: 하지만 범죄자 경력이 있는 사람을 과연 써줄 회사가 있으려나.."
자유의 몸이 되어도 그의 앞날은 결코 밝지가 않았다..
P: 게다가 내 나이도 슬슬 들어가는데 말야....직장도 좋은 곳을 구할 수 없고 모아놓은 돈도 없는 이상 결혼은 절대 무리겠군. 하하!. 노총각 라이프인가...
한숨을 쉬며 발걸음을 옮기는 그. 하지만. 마음이 무거운 걸 몸도 알아주는 지 발걸음이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감옥에 있을때 매번 하얀 모자를 깊게 눌러쓰고 형무소 쪽으로 면회를 오는 귀여운 아가씨가 있었지...그런 아가씨라도 있어주면 좋으렴만
ㅡ투덜투덜
?? "........님"
"순간의 선택이 노총각 라이프라는 이렇게 무서운 결과를 가여졸 줄이야...아아아.."
?? "......서...님"
"그나저나 우리 애들은 잘 지내고 있을까.. 특히 치에리에게는 조금 심하게 대해버렸어..."
?? ",,,,듀..서님!"
P "?!"
투덜투덜거리며 걸어가고 있다고 생각했던 그는 자신이 아까부터 서있는 장소에서 거의 이동하지 못함을 알아차렸다
그리고 그 이유를 바로 알아차렸다, 분홍색의 원피스를 입고 긴 머리를 늘어트린 귀여워보이는 작은 체구의 소녀가 자신의 손을 붙잡고 있음을 말이다.
"에....저기 누구시죠?"
"........"
"죄송하지만...어디서 우리 만난 적이 있나요?. 어쩐지 익숙한 얼굴인데...
"....." (뽀루퉁)
"하하하... 죄송합니다. 하지만 뺨을 부풀리는 것도 귀여우시네요. 참 닮으셨어요. 몇년전에 제가 무척이나 아끼던 제 아이돌이랑요... 그래요..그래./ 머리만 자르시면 그 아이랑 붕어빵...."
".......!!!!" (굉장히 화가 났음)
치에리는 볼을 부풀리고 발을 동동 구르며 두손으로 프로듀서를 두들겨 패기 시작한다
"이래도......모르시겠어요?"
"앗. 그 모자는!?. 감옥에 자주 오시던 하얀 모자의 미인 아가씨!"
"아...아니에요!....에...에잇!. 춉....춉아에요!"
ㅡ아아악!
"이 번개처럼 아픈 춉은....정말 익숙한데... 그립고 말이야.. 이 춉을 자주 날리던 아가씨는..
내 앞의 아가씨처럼 머리를 땋은....
그래... 지금의 당신처럼 네잎클로버를 품안에 가득 안고 나에게 달려와서 행복한 미소를 짓던....
오가타 치에리라는 소녀처럼 말이야..
"프로듀서......님!!"
"아,,,아야얏.. 미...미안. 금방 알아차리지 못해서....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마구 때렸다가 내 품안에서 엉엉 우는 건 뭐니?
내가 어떻게 대응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애야"
"흑흑.....흑흑........우우우......괴로웠어요.. 슬펐어요!. 매번 프로듀서님을 찾아가보는데도... 마음이 아프실 거 같아서 모르는 척하는 것도 너무 힘들었고....
프로듀서님이 없는 채로 매일매일을 지내는 것은 더 힘들었어요!
미워요.....미...워요....
나만 내버려두고.... 버리지 말아달라고 했는데....나만 내버려두시고....."
"그래.....그래..... 미안"
프로듀서는 엉엉 우는 치에리를 포근히 안아주었다.
"이무리 애를 먹어도 너는 애구나......하지만....난 그런 내가 좋아..."
"....저도요..."
둘 사이를 시원한 바람이 휭~하고 지나간다
".......다녀오셨어요?. 프로듀서님...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오가타 치에리...당신을 언제까지나 쭈욱...기다리는.."
치에리의 눈가에 맺힌 눈물이 반짝반짝 빛에 반사되어 빛나기 시작한다. 프로듀서는 이 가녀린 작은 아이가 너무나도 듬직해서...그리고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눈물을 흘리는데도 얼굴이 일그러지지 않는 것은 치에리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라고 그는 진심으로 생각했다.
"........다녀왔습니다"
".....네!"
ㅡ다녀오셨어요 엔딩
p.s 제가 제일 흔하게 써먹는 엔딩이죠. 진부하면서도 쓰기 쉬운 게 장점
치에리의 생일날 해피엔딩을 적을 수 있어서 감격
여기까지 계산한 거냐,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