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책을 반정도 읽었을 때, 거의 공사장 소음정도로 큰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타타타타타타타타타 (............)
이웃집에서 이 정도로 큰 소리를 낸다면, 대부분 화를 내면서 뱃트들고 이웃집으로 찾아가겠지만, 그녀는 의외로 집중력은 좋은건지, 굉음에는 조금도 구애받지않는 듯 하다.
팔락
그녀가 책장을 하나하나씩 넘길 수록, 들려오는 소리는 더욱 커져갔고, 그녀의 집중력으론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 되었다. 그리곤.......
덜컹
란코 「친우된 자여!」
란코 「그대는 여의 고뇌를 들어 줄 수 있겠는가?!」
아스카 「· · · · · · ·」
앵커
>>12
1. 물어본다.
2. 휴일의 분위기를 깨다니... 용서 못해! *하이라이트 OFF
3 기타 등등
─
효과음이.....
아스카 「쿠마모토어..... 그만하고 싶은거야...?」
그녀의 표정이 갑자기 어두워진다.
하지만, 그도 그럴것이 쿠마모토어는 란코의 상징이며, 쿠마모토어가 없는 란코는 상상 할 수도 없다. 라고 아스카는 생각했기 때문이다. 물론, 표정이 어두워 진 것에 대해선, 좀 더 깊숙한 이유가 있지만.
그리곤,
아스카 「......... 진짜야...?」
라고 확인하는 질문을 한다. 물론 그녀는 그게 사실이라는 것을 알고, 바뀌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지만, 란코가 자신을 위해서 부정해줬으면 하는 것 같다.
란코는 자신만의 중2병 언어인 쿠마모토 어를 사용하는 아스카와 같은 '동류' 이다.
따라서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잘 열지 않는 아스카는, 란코가 자신과 '동류' 라는 생각에 마음을 터놓고 편하게 대화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어쨋든, 란코가 그녀가 '동류' 라는 것을 증명하는 쿠마모토 사투리를 포기한다는 것은, 그녀와 아스카는 이제 더 이상 '동류' 가 아니고, 지금까지 쌓아온 아스카와의 신뢰와 우정까지 포기한다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아스카는 자신과 란코의 관계가 무너지고, 버려질까봐 두려워하고 있는 것이다.
14살 정도 되는 모리쿠보 노노라는 소녀가 자신보다 키가 작고, 누워서 게임을 하는 후타바 안즈 라는 소녀에게 말을 건다.
노노 「 서, 선배....? 저... 고.. 고민이 있는데요......... 」
소녀는 이 몇마디를 말하기위해 몇번 연습했던 모양이지만, 누워있는 그녀의 선배는 그걸 몰라주는 듯 그녀를 무시하고 게임에 몰두한다.
안즈 「..............」 뒤척뒤척
안즈 「 .......... 」 주물주물
하지만 소녀는, 그런 선배가 못마땅했는지, 그녀의 선배와 게임기 사이의 공백에 번쩍 뛰어든다.
노노 「선배!」
그녀의 선배는, 소녀의 행동에 놀라 게임기를 놓치고 반강제적으로 그녀의 말을 듣는다.
『저 고민이 있어요!』
안즈 「므....뭐, 뭐야...」
라고 그녀의 선배는 대답한다.
그러자,
노노 「저... 아이돌 그만두고 싶─
그녀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그녀의 선배가 잘 안다는 듯이 대꾸한다.
안즈 「또 시작이냐.」
그녀는 그녀의 선배를 꽤나 지겹게 한 모양이다.
노노 「오... 오늘은 달라요...!」
안즈 「시꺼─. 오늘이 몇번째인 줄 아는거야? 민폐라구... 정말....」
그녀의 선배는 투덜대면서,
안즈 「무슨 일이야?」
라고 친절하게 묻는다.
>>36 노노는 안즈에게 왜 아이돌을 그만하고 싶은지 말한다. Y/N
>>37 아이돌 그만두고 싶은 사유
그녀의 선배의 친절한 말을 들은 그녀는, 입이 떨어지지 않는 듯 망설이다가
안즈 「뭐야. 또 어리광이였던거냐」
라는 선배의 말을 듣고, 결심한듯 말한다.
노노 「선배(니트)....... 아니, 후타바씨(아이돌)는 재능이 있지요.....」
그녀의 속을 알 수 없는 말을 들은 선배는, 무슨 말이냐고 묻는다.
안즈 「응...? 무슨 말─」
하지만 그녀는 선배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노노 「저 같은건.... 아이돌을 할 수 없어요...!」
그리고
노노 「아... 아이돌은, 꿈을 파는 직업이라고 들었어요. 하지만 저는, 꿈을 팔기는 커녕, 자신의 네거티브도만 전염시키고 있는거죠. 후타바 선배 와는 다르게요.」
평소의 그녀와는 다르게, 거침없이 그녀의 말을 이어간다.
노노 「물론, 제가 선배를 나쁘게 생각한다는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저는 선배가 부러워요.」
「
평소에는 니트지만, 일할때는 제대로 후타바씨가 되는 선배가 부러워요.
노력하지 않아도, 좋은 성과를 내는 선배가 부러워요.
다른 사람들에겐 무심한 듯 하지만, 알고보면 친절한 선배가 부러워요.
그리고,
프 로 듀 서 를 비롯한 사무소의 동료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선배가 부러워요.
」
그녀의 표정과 어우러진 그녀의 말들을 듣고 기겁한 그녀의 선배는....
안즈 「그건.. 네가 ㄴ─
4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3 「제 푸념을 들어주세요........」
>> 5 「· · · · · · ·」
대뷔한지 얼마 되지 않은, 아직은 어리다고 할 수 있는 여자아이가 독서를 하며, 오후의 햇살을 듬뿍 받고 있다.
펄럭
소녀는 창문 밖에서부터 들어오는 햇빛을 반찬삼아 독서를 하다가, 목이라도 마른 것인지, 옆에 놓여있는 머그컵을 입으로 가져간다.
아스카 「쓰다........」
그녀는 의기양양하게 머그컵을 입으로 가져갔지만, 머그컵안에 담긴 블랙 커피가 가지고 있는 깊은 쓴 맛에는 미숙한 것만 같았다. 하지만, 아무일 없다는 듯이 책을 넘기며, 머그컵을 제자리에 놓는다.
라고 묘사했지만, 아무일 없다고 느낀 것은 그녀뿐이며, 만약 그녀의 프로듀서가 이 광경을 보았다면, 아마 미친듯이 웃엇을 것이다.
어쨋든, 그녀는 30 분 동안 고통스러워하며 블랙커피의 쓴맛과 씨름하다가, 결국은 설탕을 가루째로 퍼먹어서야 겨우 쓴맛을 진정시키는데 성공했다.
그리곤,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휴일의 조용한 분위기에 녹아든다.
시작하자마자 귀여워...
타타타타타타타타타 (............)
이웃집에서 이 정도로 큰 소리를 낸다면, 대부분 화를 내면서 뱃트들고 이웃집으로 찾아가겠지만, 그녀는 의외로 집중력은 좋은건지, 굉음에는 조금도 구애받지않는 듯 하다.
팔락
그녀가 책장을 하나하나씩 넘길 수록, 들려오는 소리는 더욱 커져갔고, 그녀의 집중력으론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 되었다. 그리곤.......
덜컹
란코 「친우된 자여!」
란코 「그대는 여의 고뇌를 들어 줄 수 있겠는가?!」
아스카 「· · · · · · ·」
앵커
>>12
1. 물어본다.
2. 휴일의 분위기를 깨다니... 용서 못해! *하이라이트 OFF
3 기타 등등
─
효과음이.....
한숨을 쉬며,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무슨 일 있어?」
라고 책을 덮으며 (그녀의 기준으로) 친절하게 묻는다.
그러자 은발의 여자아이는 갑자기 횡설수설하며, 어지간히 깊은 흑역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니면 이해 할 수 조차 없는 말들을 늘어놓기 시작한다.
「그, 그러니까 짐이...」 「....을···」 「그러니까....」 「응.......」 (※쿠마모토 사투리에는 약합니다. 대충 란코가 쿠마모토 사투리(웃음) 로 횡설수설했다고 보완해주세요.)
은발의 여자아이의 횡설수설을 들은 그녀는 귀찮다는 듯이, 은발의 여자아이가 한 말들을 책의 빈공간에 옮겨적으며, 은발의 여자아이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본다.
그리곤, 다됬다는 듯이 번쩍 일어나며 자신이 추론한게 맞는지 물어본다.
아스카 『>>14(란코의 고민을 추론한 것)
란코 『>>15(틀렸니? 맞았니?)
그녀의 표정이 갑자기 어두워진다.
하지만, 그도 그럴것이 쿠마모토어는 란코의 상징이며, 쿠마모토어가 없는 란코는 상상 할 수도 없다. 라고 아스카는 생각했기 때문이다. 물론, 표정이 어두워 진 것에 대해선, 좀 더 깊숙한 이유가 있지만.
그리곤,
아스카 「......... 진짜야...?」
라고 확인하는 질문을 한다. 물론 그녀는 그게 사실이라는 것을 알고, 바뀌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지만, 란코가 자신을 위해서 부정해줬으면 하는 것 같다.
란코 「..................」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긍정을 암시하는 침묵 뿐.
근데 딱히 시리어스한 소재는 아닌 것 같은데, 이 몸의 본능을 주체 못하겠다... 큭크....
아스카 『하, 하지만.... 팬들은?!』
란코 「..............」
란코는 쿠마모토어를 사용하는 중2병 아이돌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팬들은 란코의 쿠마모토 사투리에 이끌려서 그녀의 팬을 것이 뻔하다.
어쨋든, 란코가 그녀의 트레이드마크와 같은 쿠마모토 사투리를 포기한다는 것은 그녀의 컨셉 전체를 부정하고, 지금까지 쌓아온 중2병 아이돌 커리어와 팬들까지 포기한다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아스카는 그녀의 동료로서 그녀를 걱정하고 있는 것이다.
표면적으로..
란코 (..............)
란코는 자신만의 중2병 언어인 쿠마모토 어를 사용하는 아스카와 같은 '동류' 이다.
따라서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잘 열지 않는 아스카는, 란코가 자신과 '동류' 라는 생각에 마음을 터놓고 편하게 대화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어쨋든, 란코가 그녀가 '동류' 라는 것을 증명하는 쿠마모토 사투리를 포기한다는 것은, 그녀와 아스카는 이제 더 이상 '동류' 가 아니고, 지금까지 쌓아온 아스카와의 신뢰와 우정까지 포기한다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아스카는 자신과 란코의 관계가 무너지고, 버려질까봐 두려워하고 있는 것이다.
>>23
개연성이 어느정도 있는 지시, 앵커 부탁드립니다.
까라면 까겠습니다......
>> 25 「제 푸념을 들어주세요........」
>> 26 「· · · · · · ·」
루미 「싫습니다」
사나에 「에?」
미즈키 「에?」
카에데 「에?」
leveieffn 「에?」
에?
>> 30
>> 31
리셋...... 이지만 이걸로 길게 합니다.
노노 「 서, 선배....? 저... 고.. 고민이 있는데요......... 」
소녀는 이 몇마디를 말하기위해 몇번 연습했던 모양이지만, 누워있는 그녀의 선배는 그걸 몰라주는 듯 그녀를 무시하고 게임에 몰두한다.
안즈 「..............」 뒤척뒤척
안즈 「 .......... 」 주물주물
하지만 소녀는, 그런 선배가 못마땅했는지, 그녀의 선배와 게임기 사이의 공백에 번쩍 뛰어든다.
노노 「선배!」
그녀의 선배는, 소녀의 행동에 놀라 게임기를 놓치고 반강제적으로 그녀의 말을 듣는다.
『저 고민이 있어요!』
>>34
고민
─
글의 질이 어제보다 좋지 못합니다...........
라고 그녀의 선배는 대답한다.
그러자,
노노 「저... 아이돌 그만두고 싶─
그녀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그녀의 선배가 잘 안다는 듯이 대꾸한다.
안즈 「또 시작이냐.」
그녀는 그녀의 선배를 꽤나 지겹게 한 모양이다.
노노 「오... 오늘은 달라요...!」
안즈 「시꺼─. 오늘이 몇번째인 줄 아는거야? 민폐라구... 정말....」
그녀의 선배는 투덜대면서,
안즈 「무슨 일이야?」
라고 친절하게 묻는다.
>>36 노노는 안즈에게 왜 아이돌을 그만하고 싶은지 말한다. Y/N
>>37 아이돌 그만두고 싶은 사유
안즈 「뭐야. 또 어리광이였던거냐」
라는 선배의 말을 듣고, 결심한듯 말한다.
노노 「선배(니트)....... 아니, 후타바씨(아이돌)는 재능이 있지요.....」
그녀의 속을 알 수 없는 말을 들은 선배는, 무슨 말이냐고 묻는다.
안즈 「응...? 무슨 말─」
하지만 그녀는 선배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노노 「저 같은건.... 아이돌을 할 수 없어요...!」
그리고
노노 「아... 아이돌은, 꿈을 파는 직업이라고 들었어요. 하지만 저는, 꿈을 팔기는 커녕, 자신의 네거티브도만 전염시키고 있는거죠. 후타바 선배 와는 다르게요.」
평소의 그녀와는 다르게, 거침없이 그녀의 말을 이어간다.
노노 「물론, 제가 선배를 나쁘게 생각한다는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저는 선배가 부러워요.」
「
평소에는 니트지만, 일할때는 제대로 후타바씨가 되는 선배가 부러워요.
노력하지 않아도, 좋은 성과를 내는 선배가 부러워요.
다른 사람들에겐 무심한 듯 하지만, 알고보면 친절한 선배가 부러워요.
그리고,
프 로 듀 서 를 비롯한 사무소의 동료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선배가 부러워요.
」
그녀의 표정과 어우러진 그녀의 말들을 듣고 기겁한 그녀의 선배는....
안즈 「그건.. 네가 ㄴ─
노노 「>> 40
──
이제 나도 뭐가뭔지 모르겠다.....
그녀의 선배는 그녀에게 꽤나 도움이 될 충고를 하고 있지만, 그녀는 그 따위는 필요 없다는 듯이 말을 끊으며,
노노 「제가 선배한테 집착한다구요? 하, 농담도 적당히 하셔야죠.
물론, 선배처럼 되기위해서, 여러가지 일들을 해왔다는 건 사실이에요.
선배처럼 들어오는 일들을 거절하고, 동료들에겐 쌀쌀하게 대하는 척 하면서, 뒤에서 조금씩 챙겨줬죠.
그리고, 마음은 아프지만, 프로듀서를 일부로 귀찮게 하는 일들도 했어요.
하지만, 저에게 돌아온건
"인지도도 없는 녀석이 편식한다" 같은 작은 뒷담화에서 부터, "태만하다", "위선자 새끼", "뒈져라" 같은 욕들을 면전에서 들어 본 적도 있어요. 하지만, 저는 참을 수 있었어요. 제 프로듀서는 절대로 저를 위해 줄 꺼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건 제 망상이였습니다.
」
노노 「프로듀서가 당신(!)과 저를 비교하면서 제 뒷담화를 하고 있었던 것을 들었으니까요.」
그녀는 이미 어두운 표정을 더욱 어둡게 한다.
그리곤.........
『혹시, 제가 선배를 가지고, 제가 선배의 역할을 대신하면, 저도 선배처럼 될 수 있지 않을까요?』 ● ●
이라고 말하며...... 그녀의 선배를..... 그녀가 들고 있는 칼로, 찌른다.
『미안해요, 선배.......』
그녀는 모든 볼일을 마친듯 이 한마디를 발하며,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
후일, 이곳에 있었던 일이 세간에 알려졌을때 이 곳에 남은 건
흰 뼈가 보일정도로 이미 썩어문드러지고, 신체의 일정 부분이 도려내진 작은 소녀의 시체 뿐이였다.
~FIN~
투표
>> 42 ~ >> 46
1. 노노의 안즈 대체기(?) 를 진행한다.
2. 리셋!
3. 이 창댓은 이걸로 끝
2
>>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