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리아 : 역시... 일단 밖에 도움을 요청해야.... 하지만 밖은 완전 안개 투성이고...
밖은 '그 사건' 이후로 안개에 뒤덮혀있다.
이세계와 현실의 경계가 무너진 그날. 수많으 크리쳐. 혹은 몬스터라고 불리우는 것들이 튀어나왔다.
흔히 판타지 호러책에 나오는것과 같은 느낌의 모습인 몬스터들은 사람을 마구잡이로 죽이고, 자위대도 초동진압에 실패해 일본 전토가 그것에 휘말렸다.
하지만 이대로는 안 된다. 스스로 자원을해서 방공호 밖으로 나갔다.
몬스터들은 눈이 안 좋은대신 소리에 민감하다. 그것을 이용하여 나탈리아는 조심조심 밖에 구조요청을 할 수 있을법한 곳을 찾았다.
그러던중. 어느 한 식료품점을 발견했다.
나탈리아 : ...우와... 찾았다...
식량. 산더미 같은 식량창고. 이거라면 그 누구도 굶지 않아도 되!
그런 희망을 가지고 그중에 몇개를 주머니에 넣었다. 정말 꾸겨넣었다. 어찌보면 주머니가 터지지 않은것이 정말로 다행이였다.
그리고 그 중 참치 통조림이 있었다. 그것을 까서... 입에 넣었다.
눈물이 흘렀다.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을까. 분명 난 아이돌을 하기위해 노력하고 있었을텐데...
이 도시 밖은 어떨까? 영화에서 처럼 멋진 미군이 몬스터를 전부 퇴치하고 구하러 와줄까? 아니면 이미 세계는....
돌아가자. 돈을 안 내고 이런 물품을 가지고 온건 처음이지만....
그렇게 돌아가니....
+3까지 주사위 굴립니다.
1~10 : 몬스터가 습격해서 모두가 죽어있다.
11-40 : 아직도 싸우고 있다
41-80 : 잘 중재가 되었지만 그래도 약간 냉랭하다.
81-100 : 하하호호하면서 놀고있다.
아직도 싸우고 있는 일행들.
하지만 이걸 들으면 다들 기뻐하며, 싸움도 없어지겠지. 하면서 나탈리아는 크게 외쳤다.
나탈리아 : 식량창고를 발견했어요! 여러분! 이제 굶주리지 않아도 된다구요! 이렇게나 가지고 왔어요!
아까 나가긴 했으나 그다지 기대은 안 했던걸까.
하지만 이렇게 나탈리아가 음식을 가지고 오니 다들 믿기지 않는다는듯이 처음에는 질문공세였지만, 곧이어서 사람들은 화해하고 뭐고. 일단 배터지게 먹을 수 있었다.
그렇게 배가 부르고 나니, 다들 머리가 냉정해지기 시작했다.
일단 가장 안전한건 이 방공호인건 틀림없다. 밖은 위험하다.
하지만 식량은 가지고 와야한다.
그러므로 길을 아는 나탈리아랑 같이 아예 식량을 옮길 별동대를 짜기 시작했다.
그리고 오늘은 바로 그 출발하는날.
리더에게 받은 권총을 가지고, 밖으로 나갔다.
1~!0 : 돌아오던 도중 몬스터에게 습격을 받았다. 2명을 잃었다.
11-30 : 가면서 몬스터에게 습격당했다. 1명을 잃었다.
31-80 : 아무런 피해없이 갔다올 수 있었다.
81-100 : 사실상 대부분의 식료품을 가지고 왔다. 한달정도는 그냥 방콕하고 있어도 될 정도의 양이다.
그때 만약 나탈리아가 다른 생각만 안 했어도. 충분히 돌아올 수 있었을텐데.
그렇게 사과하고 있는 나탈리아는 정말로 자기 자신이 어떻게 될거같은 기분이였다. 동료를 죽게했다는 죄책감.
모두들. 이런 때니까 어쩔 수 없다. 라는 생각을 하고는 있지만 아직 어린 나탈리아에게는 정말로 어려운 시간이였다.
하지만 이러고 있을수만은 없다.
그로부터 일주일이 지났다.
아직 그때 가지고 온 음식이 남아있어 나탈리아들은 아직 풍족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굶지는 않고 있었다.
그때, 언제나 잡음만이 들리던 라디오에 무언가 신호가 걸렸다.
나탈리아 : 저하고... 같이 가실분 계신가요?
남성 : ...가게?
나탈리아 : 네... 가야죠... 가서 꼭 구해올테니까요.
그렇게 나탈리아는 같이갈 사람을 구했다.
비록 한명뿐이였지만. 나탈리아와 나탈리아의 파트너는 경찰서로 가게 되었다.
그곳에는 처참한 시체들하고 그 시체를 뜯어먹고 있는 쥐들 혹은 작은 동물들이 있었다.
냄새는 고약하고, 토악질이 나올거 같지만 나탈리아는 꾹 참고 쓸수있는 무전기를 찾았다.
대부분의 것이 부서져있었지만, 우연히도 멀쩡한 무전기를 발견하는것이 가능했다.
파트너 역시 가끔씩 지나치는 몬스터들을 경고해 주어서 피해없이 잘 돌아올 수 있었다.
돌아오니, 역시나 반겨오는 나머지 사람들. 이들을 용기없다고 해서는 안 된다. 그저, 나탈리아하고 파트너가 남들과 다르게 용기가 많았던것 뿐이다.
아무튼, 그렇게 무전을 연결했다.
처음에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안되는건가 포기하고 있었을때. 몇 일후 다시한번 라디오에 아까전과 같은 방송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라디오 앞에서 거의 24시간 대기하고 있던 나탈리아가 그것을 듣고는 곧바로 무전을 했다.
무전소리를 듣고 다른사람들 역시 몰려들었고.
무전기 : 생존자인가? 인원은? 장소는 어디인가?
나탈리아 : 여. 연결...된... 건가요?
무전기 : 무인 비행기가 지나갈때만 무전이 된다. 빨리 말하라!
나탈리아 : 여기는 ㅇㅇ학교에 있는 방공호...이구요... 10명...있습니다...
나탈리아는 울먹이면서 말했다.
드디어 살 수 있다.
드디어...
무전기 : 일주일만 어떻게 더 버텨라. 어떻게든 거기까지 가겠다. 이... 삐이이이이익!!
갑작스럽게 무전기에 이상이 생긴건지. 아니면 저쪽에 이상이 생긴건지. 기분나쁜 소음과 함께 무전기 끊겼다.
하지만 그들은 주일미군이 이쪽에 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에 기뻐했다.
그리고 밖을 보고있던 인원이 말했다. "뭔가가 하늘에서 터졌어! 폭죽같아!"
아무튼 나탈리아들은 이 지옥속에서 일주일을 더 버텨야 했다. 하지만 남은 식량은... 최대한 안 먹어도 이틀치...
다시 그 식료창고로....
+ 1~3
1-20 : 일주일 안에 몬스터가 방공호로 침공해 들어온다.
21-40 : 식료품 창고에 다시 갔다 왔지만 누군가가 털었는지 일주일치 식량은 얻지 못했다.
41-70 : 식료품점에서 충분한 음식을 가지고 왔다.
71-90 : 방공호를 뒤져보니 방공호에 남아있던 물과 음식이 의외로 꽤 있어서 약간 굶는다면 일주일은 버틸만 할거같다.
91-100 : 주일미군이 예고한 시간보다 더 빨리 들어온다.
15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나탈리아 : 역시... 일단 밖에 도움을 요청해야.... 하지만 밖은 완전 안개 투성이고...
밖은 '그 사건' 이후로 안개에 뒤덮혀있다.
이세계와 현실의 경계가 무너진 그날. 수많으 크리쳐. 혹은 몬스터라고 불리우는 것들이 튀어나왔다.
흔히 판타지 호러책에 나오는것과 같은 느낌의 모습인 몬스터들은 사람을 마구잡이로 죽이고, 자위대도 초동진압에 실패해 일본 전토가 그것에 휘말렸다.
하지만 이대로는 안 된다. 스스로 자원을해서 방공호 밖으로 나갔다.
몬스터들은 눈이 안 좋은대신 소리에 민감하다. 그것을 이용하여 나탈리아는 조심조심 밖에 구조요청을 할 수 있을법한 곳을 찾았다.
그러던중. 어느 한 식료품점을 발견했다.
나탈리아 : ...우와... 찾았다...
식량. 산더미 같은 식량창고. 이거라면 그 누구도 굶지 않아도 되!
그런 희망을 가지고 그중에 몇개를 주머니에 넣었다. 정말 꾸겨넣었다. 어찌보면 주머니가 터지지 않은것이 정말로 다행이였다.
그리고 그 중 참치 통조림이 있었다. 그것을 까서... 입에 넣었다.
눈물이 흘렀다.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을까. 분명 난 아이돌을 하기위해 노력하고 있었을텐데...
이 도시 밖은 어떨까? 영화에서 처럼 멋진 미군이 몬스터를 전부 퇴치하고 구하러 와줄까? 아니면 이미 세계는....
돌아가자. 돈을 안 내고 이런 물품을 가지고 온건 처음이지만....
그렇게 돌아가니....
+3까지 주사위 굴립니다.
1~10 : 몬스터가 습격해서 모두가 죽어있다.
11-40 : 아직도 싸우고 있다
41-80 : 잘 중재가 되었지만 그래도 약간 냉랭하다.
81-100 : 하하호호하면서 놀고있다.
가장 적은수의 주사위 눈으로 스토리 진행합니다.
아직도 싸우고 있는 일행들.
하지만 이걸 들으면 다들 기뻐하며, 싸움도 없어지겠지. 하면서 나탈리아는 크게 외쳤다.
나탈리아 : 식량창고를 발견했어요! 여러분! 이제 굶주리지 않아도 된다구요! 이렇게나 가지고 왔어요!
아까 나가긴 했으나 그다지 기대은 안 했던걸까.
하지만 이렇게 나탈리아가 음식을 가지고 오니 다들 믿기지 않는다는듯이 처음에는 질문공세였지만, 곧이어서 사람들은 화해하고 뭐고. 일단 배터지게 먹을 수 있었다.
그렇게 배가 부르고 나니, 다들 머리가 냉정해지기 시작했다.
일단 가장 안전한건 이 방공호인건 틀림없다. 밖은 위험하다.
하지만 식량은 가지고 와야한다.
그러므로 길을 아는 나탈리아랑 같이 아예 식량을 옮길 별동대를 짜기 시작했다.
그리고 오늘은 바로 그 출발하는날.
리더에게 받은 권총을 가지고, 밖으로 나갔다.
1~!0 : 돌아오던 도중 몬스터에게 습격을 받았다. 2명을 잃었다.
11-30 : 가면서 몬스터에게 습격당했다. 1명을 잃었다.
31-80 : 아무런 피해없이 갔다올 수 있었다.
81-100 : 사실상 대부분의 식료품을 가지고 왔다. 한달정도는 그냥 방콕하고 있어도 될 정도의 양이다.
역시나 가장 작은 주사위 숫자로 스토리 진행합니다.
+1~3
나탈리아 : 죄송해요 죄송해요 죄송해요....
그때 만약 나탈리아가 다른 생각만 안 했어도. 충분히 돌아올 수 있었을텐데.
그렇게 사과하고 있는 나탈리아는 정말로 자기 자신이 어떻게 될거같은 기분이였다. 동료를 죽게했다는 죄책감.
모두들. 이런 때니까 어쩔 수 없다. 라는 생각을 하고는 있지만 아직 어린 나탈리아에게는 정말로 어려운 시간이였다.
하지만 이러고 있을수만은 없다.
그로부터 일주일이 지났다.
아직 그때 가지고 온 음식이 남아있어 나탈리아들은 아직 풍족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굶지는 않고 있었다.
그때, 언제나 잡음만이 들리던 라디오에 무언가 신호가 걸렸다.
+1~3
50 이하 : 역시 아무것도 아니였다.
51 이상 : 무언가 소리가 들린다!
이번엔 높은 숫자의 주사위로 스토리 진행합니다.
나탈리아 : 여, 여러분! 무, 무언가 무전이!!
나탈리아의 목소리에 몰려든 사람들.
그것은 약간 어눌한 일본어로 말하고 있는 외국인과 같은 발음.
이것은 무한반복적으로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한국어, 중국어로 방송되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무전기가 없다.
그 방송에는 무전 주파수와 세세한 무전기 사용방법등도 알려주고 있었으며, 핸드폰등을 이용하여 간이적으로 무전기 대신으로 쓸 수 있는 방법까지 알려주고 있었다.
남성 : 그리고보니... 경찰서라던지 가면 무전기가 있지 않을까?!
그 남성의 말에 모두들 들떴다.
이 지옥에서 빠져나갈 수 있을수도 있다.
잘만 하면 안전한곳으로 갈 수 있어!
하지만 그곳을 누가 가는가.
한명이 전에 그렇게 몬스터에게 당해 죽었다. 또다시 그런일이 벌어지지 않을리라고는 장담못한다.
그 와중에 나탈리아는....
1. 저 혼자 갈게요!
2. 역시... 누군가와 함꼐...
3. 그냥 가만히 있자.
+5까지 가장 많은 루트로 스토리 진행합니다.
그러면 2로.
나탈리아 : 저하고... 같이 가실분 계신가요?
남성 : ...가게?
나탈리아 : 네... 가야죠... 가서 꼭 구해올테니까요.
그렇게 나탈리아는 같이갈 사람을 구했다.
비록 한명뿐이였지만. 나탈리아와 나탈리아의 파트너는 경찰서로 가게 되었다.
그곳에는 처참한 시체들하고 그 시체를 뜯어먹고 있는 쥐들 혹은 작은 동물들이 있었다.
냄새는 고약하고, 토악질이 나올거 같지만 나탈리아는 꾹 참고 쓸수있는 무전기를 찾았다.
대부분의 것이 부서져있었지만, 우연히도 멀쩡한 무전기를 발견하는것이 가능했다.
파트너 역시 가끔씩 지나치는 몬스터들을 경고해 주어서 피해없이 잘 돌아올 수 있었다.
돌아오니, 역시나 반겨오는 나머지 사람들. 이들을 용기없다고 해서는 안 된다. 그저, 나탈리아하고 파트너가 남들과 다르게 용기가 많았던것 뿐이다.
아무튼, 그렇게 무전을 연결했다.
처음에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안되는건가 포기하고 있었을때. 몇 일후 다시한번 라디오에 아까전과 같은 방송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라디오 앞에서 거의 24시간 대기하고 있던 나탈리아가 그것을 듣고는 곧바로 무전을 했다.
무전소리를 듣고 다른사람들 역시 몰려들었고.
무전기 : 생존자인가? 인원은? 장소는 어디인가?
나탈리아 : 여. 연결...된... 건가요?
무전기 : 무인 비행기가 지나갈때만 무전이 된다. 빨리 말하라!
나탈리아 : 여기는 ㅇㅇ학교에 있는 방공호...이구요... 10명...있습니다...
나탈리아는 울먹이면서 말했다.
드디어 살 수 있다.
드디어...
무전기 : 일주일만 어떻게 더 버텨라. 어떻게든 거기까지 가겠다. 이... 삐이이이이익!!
갑작스럽게 무전기에 이상이 생긴건지. 아니면 저쪽에 이상이 생긴건지. 기분나쁜 소음과 함께 무전기 끊겼다.
하지만 그들은 주일미군이 이쪽에 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에 기뻐했다.
그리고 밖을 보고있던 인원이 말했다. "뭔가가 하늘에서 터졌어! 폭죽같아!"
아무튼 나탈리아들은 이 지옥속에서 일주일을 더 버텨야 했다. 하지만 남은 식량은... 최대한 안 먹어도 이틀치...
다시 그 식료창고로....
+ 1~3
1-20 : 일주일 안에 몬스터가 방공호로 침공해 들어온다.
21-40 : 식료품 창고에 다시 갔다 왔지만 누군가가 털었는지 일주일치 식량은 얻지 못했다.
41-70 : 식료품점에서 충분한 음식을 가지고 왔다.
71-90 : 방공호를 뒤져보니 방공호에 남아있던 물과 음식이 의외로 꽤 있어서 약간 굶는다면 일주일은 버틸만 할거같다.
91-100 : 주일미군이 예고한 시간보다 더 빨리 들어온다.
주사위 눈 가장 낮은값으로 스토리진행합니다.
나탈리아 : 그래도 식료품은 꽤 있어서 다행이네요...
남성 : 그러게...
나탈리아 : 그래도 내일이면 일주일이에요! 이제 주일미군이 와서 구해줄거라구요!
여성 : 그랬으면 좋겠네...
다들 희망반, 의심반, 주일미군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곧 절망으로 바뀌었다.
남성 : 어라, 이 문. 찢기고 있... 몬스터다!!
여성 : 꺄아악!
남성 2 : 바, 바리게이트를 쳐!
나탈리아 : 왜... 왜... 지금...
그들이 기다리고 있자, 몬스터들은 그들의 위치를 확정했는지 마구마구 들어오기 시작했다.
한명 두명. 비명소리와 함께 죽었고, 방공호 가장 안쪽에 방에 나탈리아는 숨죽이고 숨어있다.
ㅇ명과 함께...
1~3까지 주사위눈중 큰 수로 스토리 진행합니다.
1-30 : 0명
31-60 : 1명
61-100 : 2명
+ 4 나탈리아의 멘탈 상태는?
1-40 : 멘탈붕괴
41-80 : 멘탈 흔들림
81-100 : 어느정도 버틸만은...하다.
낮은수를 채택합니다.
나탈리아 : 흑흑.... 우엑...
방금전에 먹은것을 게워냈다.
시체는 지금까지 몇번이고 봐왔지만, 동료가 그렇게 처절하게 살해당하는 모습은. 나탈리아의 뇌리에 새겨졌다.
하지만 그래도. 살기위해서 정신을 다잡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자신과 같이 도망온....
+1~2 여성인가 남성인가.
할머니는... 나탈리아를 구해준다음에 스스로...
나탈리아 : 흐윽...
여성 : 우린 다 이제 죽을거야... 죽을거라고....
남성 : 닥쳐! 괞이 그런소리 하면 더 안좋아 진다고!
나탈리아는 눈물을 닦으면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건 6연발 리볼버 한 정.
그 외에는 가지고 온것이 없다.
이 공간은... 정말로 텅 빈 공간이다.
모포도 뭐도 없고. 우리가 사용하기 편하게 다 밖으로 끌어다 놨기때문에 이곳에 있는건... 먼지 뿐이다.
남성이 초콜렛바를 가지고 있어서 오늘 점심은 3명이서 그 초콜렛 바를 3등분해서 먹었다.
그리고... 이 이상의 식료가 없다.
이틀이 지났다.
남성 : 젠장... 군인은 왜 안 오는거야... 왜...
나탈리아 : 분명 우리가 있는곳을 못찾고 있는것 뿐일거에요! 그러니까...
여성 : 그쪽도 무슨 문제가 생긴게 틀림 없어... 봤잖아?! 전에 그 무선비행기가 터지는걸....
점점 이 좁은 공간에서 3명의 갈등은 점점 커져갔다.
밖에서는 크리쳐들이 돌아다니는 건지 이상한 울음소리만 들려왔고, 공포에 떨면서 여기에 있을 뿐이다.
하루가 더 지났다.
여성 : ....
남성 : ....
나탈리아 : ....
이제는 말 할 힘마저 없다.
3일정도 굶는건... 고통스럽다.
특히 이 세명과 같은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더욱더 고통스럽기 마련이다.
여성은 이미 서있는것조차 힘든건지 땅에 주저앉아 있다.
아까부터 말이 없다.
설마... 라는 생각이 나탈리아의 머리에 스쳤다.
나탈리아 : ㅇㅇ 씨....?
여성 : ....
나탈리아 : ㅇㅇ씨... 대답... 해주세요...
여성 : ....
+1 여성이 살아있나 없나
50이하 평범한 시체다.
51이상 살아있다.
다행이다. 아직 숨이 붙어있는거 같다.
나탈리아 : ㅇㅇ씨...
남성 : 왜....
나탈리아 : 죄송해요... 지금까지.... 폐만 끼쳐서...
나탈리아는 갑작스럽게 미안함이 솟아올랐다.
죽기전에 마지막 유언. 이라는것이 이런 느낌인걸까. 나탈리아는 생각했다.
지금까지. 이 아포칼립스 사테가 일어나기 전까지는 행복한 인생을 보냈다.
아이돌을 하고, P를 만나고, 다른 아이돌 아이들과 어른들도 만났고....
그것이 갑작스럽게 떠올랐다.
나탈리아 : 죄송해요....
눈물이 흘렀다.
남성은 별로 힘은 없지만 휘청거리면서 나탈리아에게 다가왔다.
남성 : 폐 안 끼쳤으니까 울지마.
나탈리아 : 흑흑...
나탈리아는 아포칼립스 이후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안겼다.
그저 울기만 했다. 이렇게 죽는건 싫어. 두려워. 그런 마음을 알고있는지 남성은 그저 힘없이 나탈리아를 안고 있을 뿐이였다.
여성 : 쿨럭.... 죽을거 같네...
그 여성의 말과 함꼐 갑자기 커다란 굉음이 들렸다.
그리고...
? : 상병! 내부 상황은! (영어)
상병? : 크리쳐 4마리 확인! 발포허가 바란다! (영어)
상관? : 발포 허가! 생존자를 찾아라! (영어)
...
......
무사히 구출되는가.
+1
20이하. 이미... 늦었다.
21이상. 상병 : 생존자.... 3명 확인! 들것 가지고와! (영어)
나탈리아는 헬기 소리를 들었따.
-구르릉.... 우웅!
무언가. 육중한 엔진음을 들었다.
?? : 영양주사! 서둘러! (영어)
?? : 여기 심장박동 멈췄어! 제세동기 서둘러! (영어)
나탈리아가 눈을뜨니, 그곳은 오래간만에 보는... 전구의 불빛이였다.
?? : 정신이 들어요? 다행이다....
나탈리아 : 여긴.... 어딘가요?
의사? : 주일미군 관할 병원입니다. 크리쳐의 소굴 중간에서 당신은 살아 돌아오셨어요. 가족이 피난지에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희망을 가지세요. 어이 간호사! 이사람좀 맡아줘!
나탈리아는 그렇게 구조가 되었다.
다행히 같이있던 여성과 남성 역시 구조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구조된지 일년후.
일년이 지나자, 도쿄시와 그 주변의 구역은 대부분 정리가 되었다.
니나 : 존나게 쳐 보고 싶었던 거에요!
나탈리아 : 니나!
P : 정말... 살아있어 줬구나....
사장 : 하하하. 그러니까 내가 분명 살아 있을거라고 했잖은가!
그리고 겨우 다시 모일 수 있었다.
아직 행방불명인 다른 아이들이 많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만났다는것만 해도 얼마만인가.
남미에 계신 자신의 부모님은 어떻게 됬는지... 아직 모르겠지만. 그분들이라면 어디선가 잘 살아계시겠지.
같이 방공호에 같혀있던 두명도 살아날 수 있었다.
여성은 혼수상태로 1달간 있었지만, 무사히 깨어나는것이 가능했다.
아무튼. 이렇게 나탈리아는 살아 남았다.
크리쳐는. 천천히, 천천히 재규합된 자위대와 주일미군에 의해 처리되어가고 있다.
HAPPY END : 다시만날 그 날을 위해.
희생자가 있긴하지만. 그정도는 감수 해야죠. 사실 전부다 사는 트루엔딩이 있긴 했지만... (아아 다이스갓이여...)
일단 이 소설(?)은 여기서 끝내고 새로운 주제로 뵙겠습니다.
아마... 바로 쓸거같네요. 후후.... 이번엔 평범한 개그물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다른작품에서 구르겠습니다! 하하하하!!
역시 무전기 두명이서 가길 잘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