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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클리즘 DDA 플레이하다가 시작하는 창댓입니다.
어쩌면 카타클리즘 하느라고 쓰는 게 느려질 수도 있습니다.
살아남기 위한 전투가 반복됩니다.
정복하라 치에, 좀비 아포칼립스를!
5일, 아침, 맑음
<사사키 치에>
상태 :
안정됨 (현재 의욕 +4)
다리 부상 1단계(민첩 -10)
능력치 :
힘 25, 민첩 40, 지능 30, 지각 50
근접 전투시 힘 +5
베기 무기 사용시 힘 +3
타격 무기 사용시 힘 +3
전투시 민첩 +4
장비 보너스 민첩 +2
자물쇠 따기 시 지능 +1
수색 시 지각 +1
요리 시 지각 +2
제작 시 지각 +3
재봉 시 지각 +2
원거리 공격 시 지각 +1
투척 공격 시 지각 +1
기술 :
근접전투 5
베기 3
타격 3
회피 4
기계공학 1 (간단한 장치 조립 가능)
요리 2
재봉 2
제작 3
수색 1
담력 2 (시체 수색 시 의욕 감소량 -2)
원거리 전투 1
투척 1
무기 :
쇠지레(요구 힘 30, 공격력 75, 내구도 40/50)
장비 :
평상복
가죽 팔 토시(팔 부상 0.5단계 보호, 내구도 15/15)
기능성 가죽 다리 토시(다리 부상 0.5단계 보호, 내구도 13/15) (민첩 +2)
등산 배낭(아이템 보관 공간 15칸)
아이템 : 15/15
구급상자(3/5)
공책
금속조각
라이터
목재
사탕이 든 통(9/10)
손도끼(요구 힘 25, 공격력 80, 내구도 2/15)
빈 물병
알코올이 든 유리병
열쇠뭉치
용접기
윤활유가 든 스프레이 캔
재봉도구
휘발유가 든 물병
휴대폰
동료 :
이치노세 시키
* 갱신이 느립니다. 최근 내용과 잘 맞지 않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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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특수 좀비, 스모커 좀비 2마리
시키 "뭐야, 저놈들은..."
익숙한 신음 소리와 함께, 새하얀 연기가 시키와 치에에게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온몸에서 연기를 내뿜는 스모커 좀비들입니다. 치에는 이전에 스모커 좀비를 본 적... 그리고 쓰러뜨린 전적이 있었지만, 시키에게 아직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치에 '그 때, 연기를 뿜던 녀석들... 그것도 두 마리네요'
시키 "뭔가 위험해 보이는 녀석들인데... 접근하기 전에 권총으로 쏴 버릴까?"
속삭이듯이 말하며, 시키는 허리춤에 있는 리볼버를 가리키며 손짓합니다.
시키 "저 밖에 좀비들이 소리를 듣고 몰려올 수도 있지만, 뭔지 모를 저놈들보다는 평범한 좀비들이 상대하기 편할 수도 있으니까..."
전투 1턴째.
* 스모커 좀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790번 앵커를 참조해 주세요.
스모커 좀비1, 거리 2, 600/600
일반 좀비, 거리 2, 500/500
스모커 좀비2, 거리 3, 600/600
+2. 시키에게, 스모커 좀비를 리볼버로 쏘도록 하나요? 총성을 듣고 좀비들이 더(일반 좀비 1~3마리) 몰려올 수 있습니다! 만약 쏜다고 선택할 경우, 스모커 좀비1에게 (콤마 값의 십의 자리) * 리볼버의 공격력(200)만큼의 데미지를 줍니다.
치에는 빠르게 고개를 가로젓습니다. 스모커 좀비가 위험할지도 모르지만, 혹시라도 총소리를 듣고 찾아올 수 있는 다른 좀비들
시키 "라져! 그럼, 총은 쏘지 않는 걸로!"
시키는 작게 속삭이면서, 다가오는 좀비들을 경계합니다. 곧이어 다가오는 스모커 좀비의 연기 때문에 숨을 참습니다.
전투 2턴째.
* 연기를 1회 들이마셨습니다. 힘이 2 감소합니다(현재 29)
* 치에의 힘(29)이 무기의 요구 힘(30)보다 낮아, 모든 능력치에 -1 역보정을 받습니다.
스모커 좀비1, 거리 1, 600/600
일반 좀비, 거리 1, 500/500
스모커 좀비2, 거리 2, 600/600
>>903 동작 그만, 밑장빼기냐! 분명 저는 쏜다는 내용을 봤단 말입니다!
...뭐, 콤마가 낮은 걸 보고 바꿨겠지만요. 이건 주사위를 안 던지게 한 제 잘못도 있으니...
이번 앵커는 안 쏘는 걸로 수정하겠습니다.
* 수정 완료했습니다.
치에 '좀비가 두 마리라 그런지, 연기도 두 배로 자욱하고 독해요...'
치에 '...쿨럭'
치에 '빨리 없애지 않으면...! 도망가는 수밖엔 없겠어요...!'
전투 3턴째.
* 연기를 3회 들이마셨습니다. 힘이 6 감소합니다(현재 25)
* 치에의 힘(25)이 무기의 요구 힘(30)보다 낮아, 모든 능력치에 -5 역보정을 받습니다.
스모커 좀비1, 근접, 600/600
일반 좀비, 근접, 500/500
스모커 좀비2, 거리 1, 600/600
+1~4, 주사위.
+1, 치에의 힘 체크. (치에의 힘(25) + 무기 공격력(70)) * (주사위 십의 자리)만큼의 데미지를 일반 좀비에게 줍니다.
+2, 시키의 힘 체크. (시키의 공격력(120) - 6) * (주사위 십의 자리)만큼의 데미지를 스모커 좀비1에게 줍니다.
(단, 시키의 지각(현재 37) * (콤마 값)이 1000보다 작으면 데미지는 무효)
+3, 치에의 민첩 체크. 치에의 민첩(40) * (주사위 값)이 일반 좀비의 민첩(20) * 콤마 값 이상이면 성공. 실패 시 부상, 일반 좀비 사망 시 자동 성공.
+4, 시키의 민첩 체크. 시키의 민첩(37) * (주사위 값)이 스모커 좀비1의 민첩(20) * 콤마 값 이상이면 성공. 실패 시 부상, 스모커 좀비1 사망 시 자동 성공.
치에 민첩 체크는 패스.
시키 민첩 체크용 다이스.
이 창댓은 금요일부로 재개합니다.
- 시키 힘 체크, 스모커 좀비1에게 114*5 = 570의 데미지
- 일반 좀비 사망으로 민첩 체크 자동 성공
- 민첩 체크, 시키 39*37 = 1443 > 28*20 = 560, 성공
숨을 꾹 참고, 쇠지레를 휘두르는 치에. 좀비는 타격을 머리에 맞고는 쓰러집니다. 하지만 숨을 다시 내쉬고 들이쉬는 치에의 폐 속으로, 역한 연기가 스며들어옵니다.
치에 "콜록, 콜록"
반사적으로 폐에서 연기를 끄집어내기 위한 기침이 나옵니다. 치에는 흐려지는 시야 속에서, 정신을 차리려고 애씁니다.
옆에서는 시키가 스모커 좀비에게 일격을 날였지만, 치명적이지는 않았습니다. 치에는 시키를 도와, 적들을 공격합니다.
전투 4턴째.
* 연기를 5회 들이마셨습니다. 힘이 10 감소합니다(현재 21)
* 치에의 힘(21)이 무기의 요구 힘(30)보다 낮아, 모든 능력치에 -9 역보정을 받습니다.
스모커 좀비1, 근접, 30/600
스모커 좀비2, 근접, 600/600
+1~4, 주사위.
+1, 치에의 힘 체크. (치에의 힘(21) + 무기 공격력(66)) * (주사위 십의 자리)만큼의 데미지를 스모커 좀비1에게 줍니다.
(단, 치에의 지각(현재 41) * (콤마 값)이 1000보다 작으면 데미지는 무효)
+2, 시키의 힘 체크. (시키의 공격력(120) - 10) * (주사위 십의 자리)만큼의 데미지를 스모커 좀비1에게 줍니다. 스모커 좀비1 사망 시 스모커 좀비2에게 줍니다.
(단, 시키의 지각(현재 35) * (콤마 값)이 1000보다 작으면 데미지는 무효)
+3, 치에의 민첩 체크. 치에의 민첩(36) * (주사위 값)이 스모커 좀비1의 민첩(20) * 콤마 값 이상이면 성공. 실패 시 부상, 스모커 좀비1 사망 시 자동 성공.
+4, 시키의 민첩 체크. 시키의 민첩(35) * (주사위 값)이 스모커 좀비2의 민첩(20) * 콤마 값 이상이면 성공. 실패 시 부상, 스모커 좀비2 사망 시 자동 성공.
@일찍 오셨네요!
- 시키 힘 체크, 스모커 좀비1에게 110*9 = 990의 데미지
- 스모커 좀비1 사망으로 민첩 체크 자동 성공
- 민첩 체크, 시키 35*14 = 490 > 13*20 = 260, 성공
연기 속에서, 치에는 눈을 뜨기도 버겁습니다. 치에는 흐릿한 스모커 좀비에게 무기를 휘둘러 보지만, 거리를 잘못 쟀는지 아니면 흐려진 몸을 통과했는지 좀비에게 공격은 닿지 않습니다.
이어진 시키의 공격. 일본도가 스모커 좀비의 복부를 꿰뚫고, 스모커 좀비는 증기의 폭발과 함께 증발해 버립니다. 독한 바람이 사방으로 흩어집니다.
치에 '우, 우웁...'
치에 '빨리, 연기에서 벗어나서 신선한 공기를...!'
전투 5턴째.
* 연기를 6회 들이마셨습니다. 힘이 12 감소합니다(현재 19)
* 치에의 힘(19)이 무기의 요구 힘(30)보다 낮아, 모든 능력치에 -11의 역보정을 받습니다.
스모커 좀비2, 근접, 600/600
+1~3, 주사위.
+1, 치에의 힘 체크. (치에의 힘(19) + 무기 공격력(64)) * (주사위 십의 자리)만큼의 데미지를 스모커 좀비2에게 줍니다.
(단, 치에의 지각(현재 39) * (콤마 값)이 1000보다 작으면 데미지는 무효)
+2, 시키의 힘 체크. (시키의 공격력(120) - 12) * (주사위 십의 자리)만큼의 데미지를 스모커 좀비2에게 줍니다.
(단, 시키의 지각(현재 34) * (콤마 값)이 1000보다 작으면 데미지는 무효)
+3, 치에의 민첩 체크. 치에의 민첩(34) * (주사위 값)이 스모커 좀비2의 민첩(20) * 콤마 값 이상이면 성공. 실패 시 부상, 스모커 좀비2 사망 시 자동 성공.
- 시키 힘 체크, 스모커 좀비2에게 108*3 = 324의 데미지
- 민첩 체크, 치에 34*24 = 816 < 20*56 = 1120, 실패. 치에 부상 1단계 입음.
짙은 연기 속에서 치에는 극도의 공포를 느낍니다. 눈앞에 있는 형태를 향해 허우적거리듯 휘두르는 공격. 무언가 걸리는 느낌은 있었지만, 그것뿐이었습니다. 좀비에게는 별 타격이 없었습니다.
시키 "...!!"
치에를 향해 덮쳐오는 스모커 좀비. 시키는 좀비를 저지하기 위해 무기를 휘두르지만, 역부족입니다. 목이 길게 긁혔음에도 좀비는 연기 같은 몸체에서 거의 유일하게 단단한 부분, 이빨을 세우고 치에에게 달려듭니다.
+2, 주사위. 스모커 좀비가 공격한 부위를 결정합니다.
~33 팔
~67 다리
~100 얼굴
- 기능성 가죽 다리 토시 내구도 14/15
좀비는 이빨을 세운 채, 치에의 다리를 향해 돌진합니다. 흡사 안개 속에서 흉측한 머리만이 튀어나와 발을 무는 것만 같습니다. 치에는 갑작스런 고통에 입을 벌리고, 그 틈으로 연기가 더욱 치에의 폐 속으로 들어갑니다.
슬슬 사방을 덮은 연기의 하얀색이 깜빡거려 갑니다. 의식이 깜빡거리는 것만 같은 느낌. 산소가 부족하다는 몸의 긴급 신호입니다. 이제 치에와 시키를 움직이는 것은 적에 대한 분노도, 서로를 지키겠다는 의지도 아닌 그들 자신의 생존본능 뿐입니다.
인간의 동물적인 본능은 위기 상황에 몰릴수록 강하게 발현한다고 합니다. 그대로 무릎을 꿇으면 죽음으로 이어지는 이 상황에서, 치에와 시키는 신경계에서 발악하듯 분비하는 아드레날린의 힘으로 계속해서 움직입니다.
좀비의 움직임도 예전같지 않습니다. 한 방만, 단 한 방만 제대로 들어가면 쓰러질, 아니 폭발할 것처럼 위태로운 움직임입니다.
전투 6턴째.
* 연기를 7회 들이마셨습니다. 힘이 14 감소합니다(현재 17)
* 치에의 힘(19)이 무기의 요구 힘(30)보다 낮아, 모든 능력치에 -13의 역보정을 받습니다.
스모커 좀비2, 근접, 193/600
+1~3, 주사위.
+1, 치에의 힘 체크. (치에의 힘(17) + 무기 공격력(62)) * (주사위 십의 자리)만큼의 데미지를 스모커 좀비2에게 줍니다.
(단, 치에의 지각(현재 37) * (콤마 값)이 1000보다 작으면 데미지는 무효)
+2, 시키의 힘 체크. (시키의 공격력(120) - 14) * (주사위 십의 자리)만큼의 데미지를 스모커 좀비2에게 줍니다.
(단, 시키의 지각(현재 33) * (콤마 값)이 1000보다 작으면 데미지는 무효)
+3, 치에의 민첩 체크. 치에의 민첩(27) * (주사위 값)이 스모커 좀비2의 민첩(20) * 콤마 값 이상이면 성공. 실패 시 부상, 콤마 값이 짝수라면 시키가 대신 부상, 스모커 좀비2 사망 시 자동 성공.
잡은거 같긴 한데...
- 치에 힘 체크, 스모커 좀비2에게 79*3 = 237의 데미지
- 시키 힘 체크, 스모커 좀비2에게 106*0 = 0의 데미지
- 스모커 좀비2 처치
일촉즉발의 상황, 치에는 얼마 남지 않은 힘을 끌어모아 쇠지레로 연기가 뿜어져나오는 좀비의 머리, 아니 머리였던 것을 필사적으로 강타합니다. 피식, 하고 무언가가 새는 소리는 이윽고 풍선에서 바람이 빠지는 소리로 커졌고, 이윽고 좀비의 온몸이 터져나가더니 흩어졌습니다.
얼마 안 되는 체중을 실은 공격의 반동으로, 몸을 비틀거리는 치에.
시키 "쿨럭, 치에 쨩...! 괜찮아...?"
그런 치에를 시키가 뒤에서 부축해서, 연기 밖으로 끌고 나옵니다. 둘은 기침을 계속 해 대면서도, 마침내 돌아온 깨끗한 공기에 감사하며 숨을 들이마쉬고 내쉽니다.
전투 종료.
- 근접 전투 경험 획득, 근접 전투 레벨 5로 상승
- 타격 경험 획득, 타격 레벨 3으로 상승
- 회피 경험 획득, 회피 레벨 4로 상승
- 쇠지레 내구도 35/50
- 다리 보호구 내구도 13/15
+1, 시체를 수색할까요?
1. 힘든 전투였으니, 전리품을 기대해 봐도 될지도?
2. 지금은 다른 할 일이 있다.
치에 '우웁'
구역질이 올라올 듯한 광경. 깨끗한 공기에 대한 고마움을 느낀 지 얼마 되지도 않아, 둘은 다시 썩은 냄새를 풍기는 좀비의 시체를 뒤집니다.
- 담력 경험 획득, 담력 레벨 2로 상승
- 의욕이 8 감소합니다(현재 4 : 안정됨)
+1, 주사위. 높을수록 쓸만한 전리품.
시키는 라이터 정도만을 챙겼습니다.
시키 "냐핫, 그러면 슬슬 올라가 볼까... 아참, 치에 쨩. 다리는 괜찮아?"
치에는 괜찮다는 표정을 지은 뒤, 빌딩의 계단을 앞장서서 올라갑니다.
==========
엘리베이터가 멈춘 빌딩은, 계단으로 올라가는 데만 한 세월이 걸렸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대부분의 좀비들은 빌딩을 이미 떠난 듯했고 계단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다만 사방에 피가 튄 흔적은, 결코 이곳도 주변을 덮친 광기로부터 무사하지 못했음을 시사하고 있었습니다.
마침내, 계단의 끝에 다다른 둘. 옥상으로 올라가 보려고 했지만, 옥상으로 통하는 비상문은 아무래도 잠겨 있는 듯했습니다.
시키 "이런, 또 잠긴 문이네."
시키 "열어 보기를 시도할 수도 있겠지만..."
- 쇠지레를 사용해 문을 열어 봅니다. 문 따기에 특회된 도구인 만큼, 보너스 힘 +20이 적용됩니다.
+1, 주사위. 치에의 힘 체크. (주사위 값) * ((쇠지레를 사용한 힘, 현재 101) + 20)이 7500 이상이면 성공.
+2, 주사위. 시키의 힘 체크. (주사위 값) * ((쇠지레를 사용한 힘, 현재 110) + 20)이 7500 이상이면 성공.
+3, 주사위. 위의 시도가 둘 다 실패했을 경우 시도 가능. 주사위 값 * 권총의 공격력(180)이 7500 이상이면 성공. (시도하지 않고 총탄을 아낄 수도 있습니다.)
모든 시도 실패 시, 옥상에서 정찰이 안 되고 빌딩 창문에서 제한적인 정찰만 가능.
- 시키 힘 체크, 130*8=1040 < 7500, 실패
- 권총 힘 체크, 180*97=17460 > 7500, 성공
- 쇠지레 내구도 (33/50), 탄환 9발 남음
치에 '열리지 않네요...'
시키 "치에 쨩? 그 도구, 시키쨩에게 잠시 줘 볼래?"
시키는 치에에게 건네받은 쇠지레로 문틈을 비틀어 열어 보려 하지만, 아무래도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시키 "으음, 아무래도 자물쇠가 제법 단단한 것 같은데..."
시키 "저번에는 실패했지만, 이번에는 어떠려나?"
찰카닥. 시키는 리볼버 권총을 꺼내서, 총구를 잠금쇠에 정확히 갖다댑니다. 그리고는.
귀청을 찢는 듯한 타아앙 소리와 함께, 순간적인 충격을 이기지 못한 잠금쇠가 망가지는 소리가 들리며 옥상으로 통하는 금속 문이 힘없이 열립니다.
시키 "헤헷, 성공~ 자, 가자고, 치에 쨩?"
시키가 억지로 밝은 척하는 것은 치에도 알 수 있었지만,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고 둘은 옥상으로 올라갑니다.
===========
치에 '과연, 마을 전체가 한눈에 보이네요'
치에 '좀비 무리가 여기저기 보이긴 하지만... 그 중 제일 큰 쪽, 그리고 인근에 다른 무리가 없는 쪽이겠죠'
곧 시키와 치에는, 그런 좀비 무리, 곧 그들이 없애야만 하는 좀비 리더가 있는 무리를 발견했습니다.
치에 '저기는...'
+2, 주사위. 좀비 리더의 위치는 어디인가요?
1~40 큰길 한복판
41~80 주택가가 있는 골목
81~100 뭔가 익숙한 골목...?
치에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굳은 표정으로, 두 주먹을 꽉 쥐고.
치에 '그렇다고 해서, 포기할 수는 없어요'
치에 '프로듀서는, 반드시...'
따콩. 시키가 뒤에서 가볍세 치에의 머리에 꿀밤을 먹입니다.
치에 '아흑?!'
시키 쪽으로 뒤돌아보는 치에. 시키는 '미안, 장난~'이라고 말하는 듯한 눈으로, 치에에게 말합니다.
시키 "에이, 에이. 그렇게 심각할 것까진 없잖아? 전부 계획대로 될 거야, 전부."
치에를 안심시키기 위한 뻔한 말. 하지만, 그 말로도 치에에게 위로가 약간은 된 듯 합니다. 둘은 정찰을 마치고, 슬슬 빌딩의 옥상에서 내려갈 준비를 합니다.
* 빌딩에서 쓸만한 물품이 있는지 먼저 찾아 볼까요, 아니면 그냥 내려갈까요? +3까지, 먼저 2표 나오는 쪽으로.
1. 그래도 꽤 큰 건물인데, 뭔가 중요한 게 있을지도?
2. 여기는 다음에 와도 된다. 지금은 추적이 더 급하다.
찾아놓고 나중에 챙기러와도...
치에 '다음이란 게... 있다면 말이지만요'
치에는 살짝 욱신거리는 다리를 이끌고, 빌딩 계단을 다시 내려갑니다. 시키가 그 뒤를 따릅니다.
치에 '일단, 사거리까지 가는 길은'
치에 '위에서 확인해 본 결과, 골목으로 살짝 돌아서 가면 좀비와 마주치지 않고 갈 수 있는 길이 있었습니다'
치에 '최대한 빨리 가죠'
빌딩 아래에는, 슬슬 좀비들의 기척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치에와 시키는 빠르게 좀비의 인식 범위에서 벗어나, 골목으로 몸을 향했습니다. 다행히도 따돌린 것 같았습니다.
......지금은.
+2, 주사위.
사거리까지 가는 길에, 치에와 시키는 좀비와 조우하나요? 주사위 값을 3으로 나눈 나머지만큼의 좀비와 조우합니다. 짝수라면, 그 중 한 마리는 좀비 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