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야 일가는 대대로 암살자 일가입니다 뒷세계에서도 매우 유명한 암살일가입니다
헌터헌터로 치면 조르딕 일가나 마찬가지
시부야가는 원작처럼 꽃집을 운영하며, 린은 부모님의 일을 돕는 착한 딸인 점원... 은 훼이크고 꽃집은 그저 위장일뿐으로 평범하게 꽃도 팔지만 본업은 특정한 암호를 말하면 모든 의뢰란 의뢰는 다 받아주는 꽃집이란 이름의 의뢰접수처입니다
밝은것도 좋고 어두운것도 좋아서 +2의 주사위 값에 따라 소설 분위기를 정하겠습니다
낮을수록 시리어스해집니다
그리고 +3으로 린의 자기처지에 대한 생각이 정해집니다
1~30:암살같은거 질색이야.... 이런 집구석따위..!!
31~50:암살은 별로지만... 가직이니까 어쩔수없지...
51~: 그냥 태생부터 암살자 초쿨부린이다못해 너무 냉혈한이라 무섭다
소녀는 묵묵히 가게의 앞마당을 쓸었다.
거친 빗질에 진열된 화분 위로 흙먼지가 뿌려졌지만 린도, 그녀의 부모님도 눈길 한번으로 눈치만 줄뿐 아무도 신경쓰지않았다.
보통 꽃집이라면 소중한 상품에 흠집이 가니 할수없는 행동이었지만 어차피 꽃이건 이 가게건 다 가짜이니까.
린: 하아......
린의 빗질이 점점 거세져갔다.
어젯밤 타켓이었던 여성의 마지막 시선이 잊혀지지않았던
까닭이었다.
린의 일가인 시부야 일가는 대대로 사람을 죽이는 의뢰를 받으며 연명해온 암살일가였다.
어느정도 자라 사리분별을 할수있게되었을때부터 린은 그 사실이 끔찍하게 싫었으나 일가의 뜻을 거스를수없어 훈련을 받고 암살자가 되어 살아온지 어느덧 15년.
이미 손은 피로 물들어져진지 오래였으나 린은 사람을 죽일때마다 여전히 구역질이 났다.
상념에 잠겨있던 린의 빗질이 멈추었던 건 누군가 쭈볏쭈볏 다가오는 기척을 느꼈을 때였다.
??:....
불안한듯 연신 주위를 두리번 거리는 고개, 그러면서도 가게 주위에선 벗어나지 않는 발걸음. 그리고 눈은 어떠한 것을 결심한듯 빛나고 있었다.
린:....(손님이구나...)
게다가 초짜.
하지만 저렇게 불안해하는 겁쟁이라면 의뢰를 포기하지않을까...?
하지만 그런 린의 자그만한 기대는 한참이 지나서야 그 손님에 의해 부셔졌다.
손님은 의뢰를 말했고 어느세 린의 손엔 의뢰 타켓의 얼굴이 그려진 종이가 들려져있었다.
린:....이젠 지긋지긋해.....
울고싶었다.
하지만 수많은 훈련으로 굳혀진 그녀의 얼굴에는 어떠한 변화조차 없었다.
그저 물기어린 탄식만이 그녀의 심정을 말해줄뿐이었다.
의뢰를 한사람은 그냥 모브입니다
과연 린의 타켓은? 2표먼저받은 아이로 정해집니다
1, 우즈키
2,미오
둘 다 만날거지만 그냥 암살 대상자만 정하는겁니다
@그나저나 다이스갓.... 린에게 너무해.... 설마했던 최악의 시나리오가 당첨됐습니다... 린에게 애도를.....
의뢰의 내용은 간단했다.
어떤 방법이든 타켓에게서 정보를 얻은 뒤 죽여라라는 제법 자주 보이던 의뢰.
하지만 이번은...
린: 이 애, 신관 가문이잖아요....? 그것도 꽤나 고위의.... 이거 괜찮은거에요?
현재 제국은 상당히 혼란스러운 상태다.
지금의 왕이 즉위된지 얼마 지나지않은 까닭에 왕권이 불안정한 탓에 권력을 지키려는 귀족들의 암투가 잦아 대귀족도 소리소문없이 죽어가는 탓에 누가 죽던 이상할게 없는 시기.
하지만 신전세력이 죽는 것은 달랐다.
지금의 신전은 가히 제국의 기반이라 할수있을정도로 이 미시로제국의 기둥이었다.
단일교인탓에 제국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전을 숭배했으며 귀족 중에도 그런이가 많았다.
이미 확고한 세력기반탓에 지금의 세력다툼과는 무관한 존재로 암투로 죽을일이 전무.
하위라면 모르겠지만, 어느정도 고위의 신관들은 왠만큼 얼굴들도 노출되어있는 상태로 그 중 누구라도 죽는다면 금세 온 제국에 알려질 것이 분명했다.
제국은 시부야가를 눈감아주고, 시부야가는 가끔 제국의 의뢰를 받아서 처리해주는 그런 상부상조의 관계였지만 신전의 일이라면 민심때문이더라도 제국도 가만있지않을터.
이 시부야가가 그정도로 망할정도는 아니지만, 제국을 거스를수있을정도는 아니기에 어느정도 큰 타격을 입을 것이 분명한데... .
...그걸 모르실리가 없을텐데.
시부야(부): 그건 너가 신경쓸게 아니다. 우리 가문은 신전 쪽과는 이미 척을 진지 오래, 게다가 이번일로 오히려 신전 세력이 크게 줄어들수있겠더구나. 오히려 우리에겐 이득뿐인 의뢰다.
린: 하지만... 신전세력의 암살이라니.. 제국의 보복이 있을...
시부야(모): 그 제국의 의뢰란다.
린:....! 그게 무슨... 아..
어쩐지 어벙하더니... 진짜 의뢰인이 아닌 가림막용 심부름꾼이었던건가.....
그럼 지금쯤 처리되었겠네....
.....여튼 확실히, 의뢰인에게 보복당하는 일이 있을리가없었다.
게다가 늘 왕이 즉위할때마다 왕권이 흔들리는 탓은 신전세력때문이기도 해서 이유는 짐작가지만....
이 의뢰로 신전세력을 줄일수있다는건가?
꽤나 고위신관가문이긴하나 타켓은 그 가문의 딸이다. 아직 신관은 아니란 소리 딸을 죽이는 걸로 신전세력을 줄일수는 없을텐데.... 무슨수로? 그 정보때문에?
그정보란건 대체...
시부야(부): 시부야 린!
린:.....!
시부야(부): 생각은 거기까지. 시부야가의 후계자로써 정보를 파악하는 건 좋다만 아직은 이르단다. 넌 그저 이 의뢰에 있는걸 그대로 수행하기만 하면 된다. 알겠니 린?
린:....
어두운 방 안의 희미한 조명아래 고문기구들,무기들 사이에서 비추어진 탁자 위의 그림 속의 여자아이는 정말 해맑게 웃고있었다.
이런 아이를 나는 고문하고 또 고문해서 살려달라고 비는 그 얼굴로 만들어,
정보를 뱉게하고 가치가 없어진 그 몸뚱아리를,
나는,
또 어젯밤의 그 여자처럼 붉게 물들이다가,
죽이겠지.
시부야(부):시부야 린.
린:..............네.
시부야(부):그래, 이번에도 잘할수있을거라 믿는다. 넌 우리 시부야가의 자랑스런 후계자니 말이다.
그놈의 시부야가.후계자!
이젠 됐어...
린: ...........지금 당장 잡아올게요.
시부야(부): 아니, 이번엔 납치는 안돼.
린:네?
시부야(모): 린도 참, 꽤 순진한 아가씨긴 하지만 그 신관가문의 아이가 그렇게 쉽게 정보를 불겠니? 인간은 말이야 채찍을 들었을 때보다 당근을 주었을때 더 쉽게 끌려온단다. 이번 의뢰에선 넌 그아이의 당근이 되어주면 된단다.
죽이는건 당근에게 끌려 모든걸 내어준 그 다음이란다.
린:.....
시부야(모):그나저나 아쉽구나, 이 의뢰를 하는 동안은 린이 다른 의뢰를 하는건 무리겠네....
린:그 말은... 당분간은 암살을 안해도 된다는..건가요?
시부야(부):그래. 하지만 걱정되는구나... 그동안 실력이 녹슬지는 않을지...
그 아이를 이용하는 대가로 당분간 사람을 죽이지않아도 된다는 것에 기뻐하는 자신에게 역겨움을 느끼면서도 린은 주워담지 못할 것을 대답했다.
린: .....걱정하지마세요, 훈련도 꼬박꼬박할테고 그 대신 완벽하게 완수해보일테니.
익숙한 암살자의 가면을 쓰며 시부야 린은 그림 속의 소녀에게 마주웃어보였다.
평생동안 후회할 시간의 시작이었다.
@으악 새벽감성으로 쓰던것보다 너무 길어진것 같은데 읽기불편하면 말해주세요 줄여보겠습니다...
또 이어집니다... 기다려주세요
타켓의 이름은 시마무라 우즈키. 17살.
부모님도 그렇고 고위신관의 가문의 외동딸답게 신관후보생.
워낙 착한 성품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가문 몰래 선행을 베푸러 슬럼가까지 오는 일도 있는듯하다.
그런 성품이 유명해 후보생치곤 제국민들에게 인기도 제법 있으며, 저잣거리에선 천사라고도 불리우는 듯하다.
고위가문의 핏줄답게 신력도 제법이라 이대로 큰다면 바로 신전의 고위직에 앉혀지게 될것, 이라.
타켓의 정보가 쓰여진 종이를 넘기며 린은 한숨을 쉬었다.
린: 아무리봐도 신전세력에 큰 타격을 입힐정도로는 안보이는데 말이지...
게다가 천사라더니... 확실히 그녀가 베푼 선행의 목록만 한손에 다 쥐기도 힘들정도였다.
이런아이를...
죄책감에 한숨이 더 늘어났다.
성품이 성품이다보니 접근하긴 쉬울 것 같은데... 문제는 그 접근이 힘들다는 것이었다.
고위가문답게 시마무라 우즈키의 주변은 늘 완벽하게 통제되고있었다.
본인은 모르겠지만, 그나마 가장 시마무라 우즈키가 위험에 노출되는 슬럼가봉사활동마저도 가문에서 몰래 붙여준 제국에서도 손꼽히는 강자가 그녀를 감시하고 있는 실태.
....그래도 빈민인척 잘만 연기하면 접근할수있을것같은데....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고민하는 린의 눈밑에 서류의 마지막 줄이 눈에 들어왔다.
현재 시마무라 가문에선 그녀의 호위무사를 모집하고있는듯하다.
린:흐음.....
린이 우즈키에게 접근할 방식을 고릅니다.
1, 빈민인척 접근해 슬럼가 빈민구제활동을 온 우즈키 동정심을 사서 친해지는 방식(시마무라 가문에 정보노출×)
2,시마무라 가문에 얼굴 정보가 노출되어 암살자로썬 타격이 있지만 확실하게 붙어있을수있는 호위지원(정보노출ㅇ)
2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헌터헌터로 치면 조르딕 일가나 마찬가지
시부야가는 원작처럼 꽃집을 운영하며, 린은 부모님의 일을 돕는 착한 딸인 점원... 은 훼이크고 꽃집은 그저 위장일뿐으로 평범하게 꽃도 팔지만 본업은 특정한 암호를 말하면 모든 의뢰란 의뢰는 다 받아주는 꽃집이란 이름의 의뢰접수처입니다
낮을수록 시리어스해집니다
그리고 +3으로 린의 자기처지에 대한 생각이 정해집니다
1~30:암살같은거 질색이야.... 이런 집구석따위..!!
31~50:암살은 별로지만... 가직이니까 어쩔수없지...
51~: 그냥 태생부터 암살자 초쿨부린이다못해 너무 냉혈한이라 무섭다
잘부탁드립니다
소녀는 묵묵히 가게의 앞마당을 쓸었다.
거친 빗질에 진열된 화분 위로 흙먼지가 뿌려졌지만 린도, 그녀의 부모님도 눈길 한번으로 눈치만 줄뿐 아무도 신경쓰지않았다.
보통 꽃집이라면 소중한 상품에 흠집이 가니 할수없는 행동이었지만 어차피 꽃이건 이 가게건 다 가짜이니까.
린: 하아......
린의 빗질이 점점 거세져갔다.
어젯밤 타켓이었던 여성의 마지막 시선이 잊혀지지않았던
까닭이었다.
린의 일가인 시부야 일가는 대대로 사람을 죽이는 의뢰를 받으며 연명해온 암살일가였다.
어느정도 자라 사리분별을 할수있게되었을때부터 린은 그 사실이 끔찍하게 싫었으나 일가의 뜻을 거스를수없어 훈련을 받고 암살자가 되어 살아온지 어느덧 15년.
이미 손은 피로 물들어져진지 오래였으나 린은 사람을 죽일때마다 여전히 구역질이 났다.
상념에 잠겨있던 린의 빗질이 멈추었던 건 누군가 쭈볏쭈볏 다가오는 기척을 느꼈을 때였다.
??:....
불안한듯 연신 주위를 두리번 거리는 고개, 그러면서도 가게 주위에선 벗어나지 않는 발걸음. 그리고 눈은 어떠한 것을 결심한듯 빛나고 있었다.
린:....(손님이구나...)
게다가 초짜.
하지만 저렇게 불안해하는 겁쟁이라면 의뢰를 포기하지않을까...?
하지만 그런 린의 자그만한 기대는 한참이 지나서야 그 손님에 의해 부셔졌다.
손님은 의뢰를 말했고 어느세 린의 손엔 의뢰 타켓의 얼굴이 그려진 종이가 들려져있었다.
린:....이젠 지긋지긋해.....
울고싶었다.
하지만 수많은 훈련으로 굳혀진 그녀의 얼굴에는 어떠한 변화조차 없었다.
그저 물기어린 탄식만이 그녀의 심정을 말해줄뿐이었다.
의뢰를 한사람은 그냥 모브입니다
과연 린의 타켓은? 2표먼저받은 아이로 정해집니다
1, 우즈키
2,미오
둘 다 만날거지만 그냥 암살 대상자만 정하는겁니다
@그나저나 다이스갓.... 린에게 너무해.... 설마했던 최악의 시나리오가 당첨됐습니다... 린에게 애도를.....
의뢰의 내용은 간단했다.
어떤 방법이든 타켓에게서 정보를 얻은 뒤 죽여라라는 제법 자주 보이던 의뢰.
하지만 이번은...
린: 이 애, 신관 가문이잖아요....? 그것도 꽤나 고위의.... 이거 괜찮은거에요?
현재 제국은 상당히 혼란스러운 상태다.
지금의 왕이 즉위된지 얼마 지나지않은 까닭에 왕권이 불안정한 탓에 권력을 지키려는 귀족들의 암투가 잦아 대귀족도 소리소문없이 죽어가는 탓에 누가 죽던 이상할게 없는 시기.
하지만 신전세력이 죽는 것은 달랐다.
지금의 신전은 가히 제국의 기반이라 할수있을정도로 이 미시로제국의 기둥이었다.
단일교인탓에 제국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전을 숭배했으며 귀족 중에도 그런이가 많았다.
이미 확고한 세력기반탓에 지금의 세력다툼과는 무관한 존재로 암투로 죽을일이 전무.
하위라면 모르겠지만, 어느정도 고위의 신관들은 왠만큼 얼굴들도 노출되어있는 상태로 그 중 누구라도 죽는다면 금세 온 제국에 알려질 것이 분명했다.
제국은 시부야가를 눈감아주고, 시부야가는 가끔 제국의 의뢰를 받아서 처리해주는 그런 상부상조의 관계였지만 신전의 일이라면 민심때문이더라도 제국도 가만있지않을터.
이 시부야가가 그정도로 망할정도는 아니지만, 제국을 거스를수있을정도는 아니기에 어느정도 큰 타격을 입을 것이 분명한데... .
...그걸 모르실리가 없을텐데.
시부야(부): 그건 너가 신경쓸게 아니다. 우리 가문은 신전 쪽과는 이미 척을 진지 오래, 게다가 이번일로 오히려 신전 세력이 크게 줄어들수있겠더구나. 오히려 우리에겐 이득뿐인 의뢰다.
린: 하지만... 신전세력의 암살이라니.. 제국의 보복이 있을...
시부야(모): 그 제국의 의뢰란다.
린:....! 그게 무슨... 아..
어쩐지 어벙하더니... 진짜 의뢰인이 아닌 가림막용 심부름꾼이었던건가.....
그럼 지금쯤 처리되었겠네....
.....여튼 확실히, 의뢰인에게 보복당하는 일이 있을리가없었다.
게다가 늘 왕이 즉위할때마다 왕권이 흔들리는 탓은 신전세력때문이기도 해서 이유는 짐작가지만....
이 의뢰로 신전세력을 줄일수있다는건가?
꽤나 고위신관가문이긴하나 타켓은 그 가문의 딸이다. 아직 신관은 아니란 소리 딸을 죽이는 걸로 신전세력을 줄일수는 없을텐데.... 무슨수로? 그 정보때문에?
그정보란건 대체...
시부야(부): 시부야 린!
린:.....!
시부야(부): 생각은 거기까지. 시부야가의 후계자로써 정보를 파악하는 건 좋다만 아직은 이르단다. 넌 그저 이 의뢰에 있는걸 그대로 수행하기만 하면 된다. 알겠니 린?
린:....
어두운 방 안의 희미한 조명아래 고문기구들,무기들 사이에서 비추어진 탁자 위의 그림 속의 여자아이는 정말 해맑게 웃고있었다.
이런 아이를 나는 고문하고 또 고문해서 살려달라고 비는 그 얼굴로 만들어,
정보를 뱉게하고 가치가 없어진 그 몸뚱아리를,
나는,
또 어젯밤의 그 여자처럼 붉게 물들이다가,
죽이겠지.
시부야(부):시부야 린.
린:..............네.
시부야(부):그래, 이번에도 잘할수있을거라 믿는다. 넌 우리 시부야가의 자랑스런 후계자니 말이다.
그놈의 시부야가.후계자!
이젠 됐어...
린: ...........지금 당장 잡아올게요.
시부야(부): 아니, 이번엔 납치는 안돼.
린:네?
시부야(모): 린도 참, 꽤 순진한 아가씨긴 하지만 그 신관가문의 아이가 그렇게 쉽게 정보를 불겠니? 인간은 말이야 채찍을 들었을 때보다 당근을 주었을때 더 쉽게 끌려온단다. 이번 의뢰에선 넌 그아이의 당근이 되어주면 된단다.
죽이는건 당근에게 끌려 모든걸 내어준 그 다음이란다.
린:.....
시부야(모):그나저나 아쉽구나, 이 의뢰를 하는 동안은 린이 다른 의뢰를 하는건 무리겠네....
린:그 말은... 당분간은 암살을 안해도 된다는..건가요?
시부야(부):그래. 하지만 걱정되는구나... 그동안 실력이 녹슬지는 않을지...
그 아이를 이용하는 대가로 당분간 사람을 죽이지않아도 된다는 것에 기뻐하는 자신에게 역겨움을 느끼면서도 린은 주워담지 못할 것을 대답했다.
린: .....걱정하지마세요, 훈련도 꼬박꼬박할테고 그 대신 완벽하게 완수해보일테니.
익숙한 암살자의 가면을 쓰며 시부야 린은 그림 속의 소녀에게 마주웃어보였다.
평생동안 후회할 시간의 시작이었다.
@으악 새벽감성으로 쓰던것보다 너무 길어진것 같은데 읽기불편하면 말해주세요 줄여보겠습니다...
또 이어집니다... 기다려주세요
부모님도 그렇고 고위신관의 가문의 외동딸답게 신관후보생.
워낙 착한 성품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가문 몰래 선행을 베푸러 슬럼가까지 오는 일도 있는듯하다.
그런 성품이 유명해 후보생치곤 제국민들에게 인기도 제법 있으며, 저잣거리에선 천사라고도 불리우는 듯하다.
고위가문의 핏줄답게 신력도 제법이라 이대로 큰다면 바로 신전의 고위직에 앉혀지게 될것, 이라.
타켓의 정보가 쓰여진 종이를 넘기며 린은 한숨을 쉬었다.
린: 아무리봐도 신전세력에 큰 타격을 입힐정도로는 안보이는데 말이지...
게다가 천사라더니... 확실히 그녀가 베푼 선행의 목록만 한손에 다 쥐기도 힘들정도였다.
이런아이를...
죄책감에 한숨이 더 늘어났다.
성품이 성품이다보니 접근하긴 쉬울 것 같은데... 문제는 그 접근이 힘들다는 것이었다.
고위가문답게 시마무라 우즈키의 주변은 늘 완벽하게 통제되고있었다.
본인은 모르겠지만, 그나마 가장 시마무라 우즈키가 위험에 노출되는 슬럼가봉사활동마저도 가문에서 몰래 붙여준 제국에서도 손꼽히는 강자가 그녀를 감시하고 있는 실태.
....그래도 빈민인척 잘만 연기하면 접근할수있을것같은데....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고민하는 린의 눈밑에 서류의 마지막 줄이 눈에 들어왔다.
현재 시마무라 가문에선 그녀의 호위무사를 모집하고있는듯하다.
린:흐음.....
린이 우즈키에게 접근할 방식을 고릅니다.
1, 빈민인척 접근해 슬럼가 빈민구제활동을 온 우즈키 동정심을 사서 친해지는 방식(시마무라 가문에 정보노출×)
2,시마무라 가문에 얼굴 정보가 노출되어 암살자로썬 타격이 있지만 확실하게 붙어있을수있는 호위지원(정보노출ㅇ)
2표먼저로 뽑습니다
1번은 역시 아무리 우즈키가 도와주더라도 주변에서의 감시는 확실하게 할것이기 때문에... 거기에다가 목표를 (일단은)암살하는것이 아닌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