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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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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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흠. 알 사람은 아시겠지만, 저 아래쪽 창댓판에서 진행했던 창댓입니다.
러브 데스티니 멤버로 하는 얀데레 하렘물입니다! 물론 게시판이 바뀌었으니, 처음부터 리부트합니다.
이 창댓은 수위가 낮아진 만큼, 건전하고 순수한 얀데레를 지향합니다.
<현재 스테이터스>
치에리
적극성 2 ■■□□□□□□□□
광기 5 ■■■■■□□□□□
리이나
적극성 4 ■■■■□□□□□□
광기 3 ■■■□□□□□□□
미호
적극성 5 ■■■■■□□□□□
광기 5 ■■■■■□□□□□
카렌
적극성 5 ■■■■■□□□□□
광기 7 ■■■■■■■□□□
마유
적극성 6 ■■■■■■□□□□
광기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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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가림이 심하고, 최근 들어서는 프로듀서에게조차 쉽사리 말문을 터놓지 않던 미호가, 손수 만든 도시락을 건네 준 것만으로도 뜻밖인 일이었는데.
그걸로도 모자라서 스트레이트하게, 프로듀서를 좋아한다는 고백까지. 프로듀서는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도 모를 지경이었습니다.
하지만, 미호의 호의가 고맙기도 했고, 프로듀서 역시 미호를 아이돌이 되기까지 서포트해 주면서 미호를 여동생처럼 아껴 왔죠. 프로듀서에게 미호의 마음은 소중한 것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듀서는 미호의 감정을 지켜 주기로 했습니다.
프로듀서 "고마워... 미호. 먹고 힘낼게! 아, 그보다 방금 전에 한 말..."
미호 "......!!"
자신의 입에서 튀어나온 말을 다시 돌이켜 보자, 돌연 미호의 얼굴이 체리처럼 새빨개졌습니다.
하지만, 미호는 당장이라도 문 밖으로 달려나가고 싶은 충동을 억눌렀습니다. 그리고 프로듀서에게 말했습니다.
미호 "네, 저... 프로듀서를 좋아해요, 프로듀서가 좋아요...! 이상하게 들리실지 모르지만, 진심이에요... 전부터 쭈욱, 좋아했어요."
"하, 하지만... 미호, 우린 아이돌과 프로듀서 관계라고? 아니, 그 전에 여자끼리니까...?!"
미호 "알고 있어요... 알고 있어서, 지금까지 마음속에 감춰 두기만 했는데...!"
주륵.
그새 미호의 눈에 고여 있었던 눈물이, 뺨을 타고 흘러내렸습니다.
"으... 응? 미호...?"
미호 "하지만...! 프로듀서를 뺏기는 건... 그런 건 싫어요...! 혹시라도 프로듀서가 마유라던가, 아니면 다른 아이들에게 빼앗기더라도..."
미호의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봇물이 터지듯 말이 터져 나왔습니다.
미호 "최소한, 제 마음은... 알아주셨으면 해요..."
프로듀서는 조용히 눈물을 흘리는 미호를 바라보았습니다.
'나 때문에... 미호가 울고 있어...? 야단났네...!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은데...!'
* 투표합니다. 2표 먼저 나오는 쪽으로.
프로듀서는 울고 있는 미호에게...
1. 조용히 꼬옥 안아 준다.
2. "괜찮아, 미호. 나... 프로듀서로서, 미호와 함께 있어 줄 테니까."
3. "괜찮아, 미호. 나도... 미호를 좋아하니까."
3번
지금은 결정을 내릴 때가 아니다..!
미호의 말이 워낙 충격적이어서 그랬던 걸까요. 확실히 아직 프로듀서는, 아이돌들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에 익숙하지 않은 듯했습니다. 언젠가는, 어쩌면 빠른 시일 내에는, 그런 사실을 받아들일 테지만요. 아직은 아니었습니다.
......
미호 '에, 에에에... 에에엑...?
자신을 꼬옥 안아주는 프로듀서. 미호의 심장은 두근두근거리다 못해 이제는 쿵쾅쿵쾅거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뿌리칠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미호 '프로듀서의 품... 따뜻하고... 좋은 향기가 나네... 기분... 좋아...'
미호 '이렇게 어리광부리는 것도, 가끔은... 괜찮으려나...?'
- 미호의 적극성이 1, 광기가 1 상승(현재 5/5)
...미호는 프로듀서의 사무실에서 나왔습니다. 시간이 좀 지났는지, 대기실에는 벌써 다른 멤버들이 와 있었습니다. 마유를 제외한 리이나, 카렌, 치에리가.
리이나 "아, 미호. 왔구나! 마유는 어딨는지 알아?"
미호 "그, 글쎄... 못 봤는데"
카렌 "어라, 미호? 혹시 어젯밤 잘 못 잤어? 눈이 빨간데..."
미호 "아, 아니! 푹 잤을 텐데... 이, 이상하다, 아하하..."
* +3까지 주사위.
과연 다른 아이돌들은 미호와 프로듀서 사이에 있었던 일을 눈치채나요? 주사위 값이 (광기)*5 이하라면 눈치챕니다.
+1. 치에리(25 이하라면 눈치챔)
+2. 리이나(15 이하라면 눈치챔)
+3. 카렌(35 이하라면 눈치챔)
리이나 "슬슬 레슨 시간이 다 돼 가는데..."
치에리 "그러게요, 무슨 일이라도 있는 걸까요...?"
그리고 마유는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라인으로 보내 본 메시지는 읽지도 않은 듯했습니다.
카렌 "그 녀석, 뭐 하는 거야... 오늘 중요한 결정을 한다고 분명히 말했을 텐데...!"
카렌의 말대로, 오늘은 대략적인 안무의 방향을 정하고, 더불어 악곡의 중심인 센터를 정하는 날이었습니다. 이 정도로 중요한 일을 마유가 잊을 리는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마유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니었을까요.
리이나 "으, 아무래도 마유를 찾아와야 할 것 같은데. 같이 갈 사람?"
결국, 리이나가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미호 "하지만... 곧 레슨 시작이라고? 늦으면 안 될 텐데..."
리이나 "그래도, 마유 없이 시작하는 건 무리잖아..."
* +3까지 주사위. 적극성 테스트입니다. 리이나는 마유를 찾으러 가기로 했고, 나머지 세 사람은 따라갈까요? 주사위 값이 (적극성)*10 이하라면 따라갑니다.
1, 치에리(20 이하라면 따라감)
2. 미호(50 이하라면 따라감)
3. 카렌(50 이하라면 따라감)
마유 감당이 되려나 둘이서
미호 "알았어...! 그럼 나도 따라갈게...!"
리이나 "땡큐, 미호! 그럼 너희들은...?"
카렌 "뭐, 트레이너 씨한테 무슨 일인지 설명할 사람도 있어야 하니까.
치에리 "너무 오래 찾지는 말고요...! 레슨도 중요하니까."
리이나 "걱정 말라고!"
.......
리이나 "그나저나... 일단 나오긴 했는데. 마유가 어디 있으려나..."
미호 "호, 혹시 프로듀서의 사무실에...?"
리이나 "아니, 프로듀서에게도 연락해 봤는데 전혀 모르시겠대. 그런데 분명히 사원증을 찍고 들어오긴 했으니까, 분명 이 건물 안에 있는 건 확실한데..."
* +3. 주사위. 마유를 찾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주사위)/2 분만큼의 시간 소요, 소숫점 버림.
30분을 초과했다면 마유를 찾는 데 실패합니다.
미즈키 "어머, 마유쨩은 이쪽으로는 안 왔는데...?"
후미카 "그저께... 마유 씨가 책을 읽으러 오긴 했지만, 오늘은 아직 아무도..."
미호, 리이나 ""실례했습니다...!""
미호와 리이나는 마유가 있을 만한 곳의 문을 여기저기 두드려 보았지만, 전부 허사였습니다.
미호 '어서 마유를 찾아서, 뭘 하는지 알아내야 해...! 그보다, 마유는 어디로 간 거지...'
미호 '만약 내가 마유였다면... 나는 아침 일찍 사무소로 들어와서, 뭘 하려고 했을까...?'
그러다가 문득, 미호의 눈에 들어온 어떤 방이 있었습니다.
[연구실].
미호 "들어가 보자, 리이나...!"
리이나 "에엑...? 여긴 그... 이치노세 씨가 있는 데 아니야? 마유가 여길 왜?"
미호 "그, 그건 모르겠지만... 일단 물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아니.
미호가 마유였다고 해도, 이 방을 찾았을 것 같았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이 방의 사실상의 주인.
이치노세 시키와 만나기 위해서.
......
미호는 똑똑똑, 노크를 했습니다. 안에서 문이 열렸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 있었던 사람은, 향수 냄새가 나는 하얀 가운을 입고 있는 괴짜 천재. 그리고...
마유 "어라, 미호, 리이나...? 여긴 어쩐 일인가요...?"
아니나 다를까. 마유였습니다.
마유 "후훗, 그건..."
시키 "냐하핫~ 비밀이야! 뭐, 그쪽의 Rockhead는 몰라도, 미호라면 대략 짐작은 하고 있겠지만."
리이나 "에...? 그건 무슨 소리예요...?"
시키의 말대로, 미호는 마유의 의도를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아니, 조금이지만...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미호 "마유... 프로듀서 씨에게 약을 쓸 생각이에요...?"
리이나 "뭐...?"
리이나는 자신의 귀를 의심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마유라면 그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마유 "우후후후, 글쎄요? 그것도 좋은 방법이죠."
의외로 마유는 순순히 말하는 듯했습니다.
마유 "하지만... 결론만 말하자면, 아직은 아니에요. 지금은 시키 씨가 어떤 종류의 약을 만들 수 있을까 알아보려고 온 것뿐이에요."
리이나 "......?"
시키 "마유의 말대로야. 난 아직, 마유에게 아무런 약도 주지 않았어. 하지만 말이야..."
씨익. 시키의 입가에 미소가 걸렸습니다. 시키의 눈은 플라스크에서 끓고 있는 액체처럼, 넘칠 듯한 호기심과 광기로 빛났습니다.
시키 "마일드하게는 잠깐 잠재울 수 있는 수면제부터 시작해서... 좋아하는 사람을 깜빡 취하게 만들 수 있는 향수도... 아니면 좀 더 센 것들도. 어쨌든, 웬만한 약이라면 전부 만들 수 있으니까. 냐하하."
미호와 리이나는, 육식동물 앞에서 얼어붙은 토끼마냥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을 흥미롭게 바라보고 있는 화학자는, 마유와는 다른 방향으로, 살짝 미쳐 있었음에 분명했습니다.
시키 "약품을 '빌리러' 오는 건... 마유뿐만 아니라 너희 모두, 언제든 환영이라고? 데이터는 많을수록 좋으니까 말이지~!"
리이나가 어렵사리 입을 열었습니다.
리이나 "사, 사양할게요. 그것보다 가자, 마유... 레슨은 벌써 시작했을 거야."
마유 "어라. 그렇죠, 레슨 시간이었죠... 기다리게 해서, 죄송해요. 후훗."
미호 "어서 가자, 마유...!"
미호와 리이나, 그리고 마유는 연구실을 빠져나왔습니다.
리이나 '으으, 왠지 몰라도 무서운 사람이었어...'
미호 '......'
미호의 머릿속에, 시키의 웃는 얼굴이 아른거렸습니다.
'약품을 빌리러 오는 건, 누구나 환영이라고...'
미호는 유혹을 떨쳐 버리려는 듯, 고개를 세차게 흔들었습니다.
마유 "죄송합니다아... 그럼, 이제 뭘 하면 되죠?"
트레이너 "일단 기본 안무는 배우겠지만... 그 다음은 포지션이 정해져야 진도를 나갈 수 있어. 센터 역할을 할 사람하고... 멤버들의 위치하고."
마유 "그건... 언제 정하나요?"
트레이너 "내가 아니라, 너희들끼리 정해야지. 오후 레슨 전까지는 합의해서 포지션을 정하도록."
......
레슨이 끝났습니다.
리이나 "자, 그럼..."
레슨 동안 내내, 경쟁적인 분위기를 풍기던 카렌과 마유를 긴장된 눈으로 바라보며, 리이나가 말을 꺼냈습니다.
리이나 "센터를... 맡고 싶은 사람?"
카렌과 마유가 동시에 대답했습니다.
카렌, 마유 "내가 할래!" "제가 할 거예요!"
그리고 치에리와 미호는...
* +2까지. 주사위. 치에리와 미호는 악곡의 센터를 맡으려고 하나요? 주사위 값이 (적극성)*5 이하라면 센터를 맡겠다고 합니다.
+1. 치에리(10 이하라면 센터에 욕심을 냄)
+2. 미호(25 이하라면 센터에 욕심을 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