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 일본의 진주만 기습과 태평양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다. 미국은 국내의 반전 여론에 힘입어 강경론자였던 태평양 사령관 맥아더를 해임하고 신중론자였던 체스터 니미츠를 사령관으로 임명하였다. 미국의 침묵 속에서 일본은 아시아 침략을 고착화 시키는데 성공했다.
1945년 나치독일의 수도 베를린이 함락되고 유럽에서의 세계대전이 종식되었지만, 일본은 여전히 항복하지 않고 아시아에서의 전쟁을 이어가고 있었다. 미국의 태평양 전선의 참전이 늦어진 와중에 소련의 수장 스탈린은 유럽에서의 독일 분할이 끝나자마자 발빠르게 동아시아 전선에 모든 역량을 투입하였다.
1946년 결국 세계대전의 종식을 위해 미국의 뒤늦은 참전과 일본 본토에 대한 핵무기 투입으로 결국 일본 제국은 몰락하였지만, 그 순간 일본의 수도 도쿄에 걸린 깃발은 미국과 UN의 깃발이 아닌 소련의 깃발이었다.
미국은 기존의 애치슨라인을 완전히 포기하고 한반도와 중국에서 완전히 철수하였고, 동아시아에 마지막 남은 점령지인 교토로 상륙하였다. 그 시각 소련의 군대는 동일본 지역을 완전히 점거하였고 결국 일본은 소련과 미국에 의해 완전히 분할되었다.
그 후 70년이 지난 지금 일본은 지구상에 남은 유일한 분단국가이자 민주주의 체제의 서일본과 공산주의 독재 체제인 동일본으로 남아있다.
동일본의 수도 도쿄, 한 사람이 홀로 대로에 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지긋히 처다보고 있었다.
>+1 프로듀서의 성별
>+2 프로듀서의 나이
>+ 프로듀서의 직업
1. 문화성의 고위 관료이자 공화국의 문화 산업의 중요 실무자
2. 국방성의 군인이자 국가 안보국에서 문화성으로 파견된 공작원
3. 문화성의 가난한 작곡가이자 연출가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당신은 이제부터 사회주의 강성대국의 자랑스러운 노동자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그것도 국가와 인민을 위해 최전선에서 싸우는 국가 안보국 말이지요. 하지만 그대의 부모님은 평범한 시골의 농부였기 때문에 그대를 고등학교까지 보내는데 모든 재산과 그들 자신의 건강까지 버리게 되었습니다. 이제 국가와 인민, 그리고 늙고 병든 부모님과 어린 동생들의 인생까지 모두 장녀인 그대의 어깨에 달려있습니다. 그대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싸울 준비가 되었습니까? 위대한 서기장님과 노동당원 동지들과 함께 이 나라를 이끌어갈 씨앗이 될 수 있겠습니까?
국가 안보국 제2차관 문화첩보부 대중문화통제과
"자네가 이번 신입인가?"
"네"
긴 턱수염에 담배 파이프를 입에 물고서 그대를 노려보는 자는 그대의 상관인 첩보과장님이다.
가방을 열자 공인 신분증 두개가 나왔다. 하나는 국가 안보국 소속의 신분증,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문화성 소속의 신분증이었다. 그대의 인적 정보가 들어있는 신분확인서도 동봉되어 있었다.
조그만 무선 전화기도 있었다. 최신 기종인듯 기판이 없이 화면을 손으로 직접 누르는 기종이었다. 그대는 이러한 물건을 실제로 본 적이 없어 당황했다.
맨 밑에는 검은색 카드가 하나 들어있었다. 국가 안보국 대중문화통제과의 지령 사항이 담겨져 있었다.
'그대는 이제부터 문화성의 직원으로 위장 진입을 해야 할 것입니다. 첫 주동안 그대의 소속을 들키지 않고 문화성의 직원으로 활동하십시오. 위조된 신분증과 신분확인서를 보냈으니 잘 숙지하고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적어도 두 사람 이상의 믿을만한 실무자와 접촉하여 신뢰 관계를 쌓아야 할 것입니다. 모든 것은 위대한 서기장 동지와 국가 안보를 위해서'
그대는 위조된 신분증 두 개와 신분확인서를 확인했다. 이름과 출신지, 가족 관계 모두 비슷하지만 조금씩 어긋나게 변조되어 있었다.
공인 신분증은 그대의 성명과 소속, 일련번호, 사진이 들어있었다. 뒷면에는 출입할때 쓰는 바코드 같은 것이 있었다. 지문과 이상한 반짝이는 것도 있었다. 평범하게 그대가 국가 공무를 담당하는 직원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신분증이었다.
신분확인서에는 키와 몸무게를 비롯한 여러 신체 특이점, 가족관계와 경력, 출신지와 주거 이동 상황, 자격증과 구직에 관련된 사항들이 큰 종이에 빼곡하게 적혀있었다. 대부분이 현실과는 조금 다르게 조금씩 변경되어 있었다.
4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945년 나치독일의 수도 베를린이 함락되고 유럽에서의 세계대전이 종식되었지만, 일본은 여전히 항복하지 않고 아시아에서의 전쟁을 이어가고 있었다. 미국의 태평양 전선의 참전이 늦어진 와중에 소련의 수장 스탈린은 유럽에서의 독일 분할이 끝나자마자 발빠르게 동아시아 전선에 모든 역량을 투입하였다.
1946년 결국 세계대전의 종식을 위해 미국의 뒤늦은 참전과 일본 본토에 대한 핵무기 투입으로 결국 일본 제국은 몰락하였지만, 그 순간 일본의 수도 도쿄에 걸린 깃발은 미국과 UN의 깃발이 아닌 소련의 깃발이었다.
미국은 기존의 애치슨라인을 완전히 포기하고 한반도와 중국에서 완전히 철수하였고, 동아시아에 마지막 남은 점령지인 교토로 상륙하였다. 그 시각 소련의 군대는 동일본 지역을 완전히 점거하였고 결국 일본은 소련과 미국에 의해 완전히 분할되었다.
그 후 70년이 지난 지금 일본은 지구상에 남은 유일한 분단국가이자 민주주의 체제의 서일본과 공산주의 독재 체제인 동일본으로 남아있다.
동일본의 수도 도쿄, 한 사람이 홀로 대로에 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지긋히 처다보고 있었다.
>+1 프로듀서의 성별
>+2 프로듀서의 나이
>+ 프로듀서의 직업
1. 문화성의 고위 관료이자 공화국의 문화 산업의 중요 실무자
2. 국방성의 군인이자 국가 안보국에서 문화성으로 파견된 공작원
3. 문화성의 가난한 작곡가이자 연출가
@아니 한반도가...
낡은 아파트와 빌딩 사이에는 24시간 뉴스가 나오는 대형 스크린이 어울리지 않게 걸려있다.
'우리의 위대한 서기장님께서 대일본국의 경제 대국을 건설하기 위하여 직접 미국으로 건너가 그들의 수장 트럼프와 전격적인 만남을 가지셨습니다. 서기장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이 무표정하게 그것을 슬쩍 바라보고는 자신의 갈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그럼에도 그 소녀는 여전히 서서 사람들을 구경하고 있었다.
>+많은쪽 프로듀서의 직업
1. 문화성의 신입 관료이자 문화 산업의 말단 실무자
2. 국방성의 군인이자 국가 안보국에서 문화성으로 파견된 신입 공작원
3. 문화성의 가난한 작곡가이자 연출가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당신은 이제부터 사회주의 강성대국의 자랑스러운 노동자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그것도 국가와 인민을 위해 최전선에서 싸우는 국가 안보국 말이지요. 하지만 그대의 부모님은 평범한 시골의 농부였기 때문에 그대를 고등학교까지 보내는데 모든 재산과 그들 자신의 건강까지 버리게 되었습니다. 이제 국가와 인민, 그리고 늙고 병든 부모님과 어린 동생들의 인생까지 모두 장녀인 그대의 어깨에 달려있습니다. 그대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싸울 준비가 되었습니까? 위대한 서기장님과 노동당원 동지들과 함께 이 나라를 이끌어갈 씨앗이 될 수 있겠습니까?
국가 안보국 제2차관 문화첩보부 대중문화통제과
"자네가 이번 신입인가?"
"네"
긴 턱수염에 담배 파이프를 입에 물고서 그대를 노려보는 자는 그대의 상관인 첩보과장님이다.
"얼굴이 반반한게... 아주 제격이구만. 지방노동위원장이 추천한 이유가 있었구만"
이상한 눈빛으로 그대를 천천히 훑어보는 그대의 상관.
"그래, 이곳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는 알고 있는가?"
>+ 그대의 대답
"후... 하하핫!! 솔직해서 좋구만... 그래 모른다고? 그렇다면 알려주지. 우리 국가 안보국은 인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 국가 안보에 관한 할 수 있는 모든 일은 하고 있지"
"그렇습니까?"
"그렇고말고, 서기장의 똥구멍을 핥아주는 것부터 해서 고위 당직자들의 술집 여자를 골라주는 일... 마누라에게 들키지 말라고 뒷처리까지 깔끔하게 해주는 일까지 바쁘다고?"
"그렇습니까?"
"하하하! 농담일세~ 뭘 그렇게 굳어있나"
첩보과장은 발로 의자를 밀려 TV를 켰다. TV에는 서기장님과 미국 대통령이 악수하는 장면이 계속 보도가 되고 있었다.
"어떤가? 저 사람은 우리 대일본국의 안보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나?"
"위대하신 서기장 각하 말씀이십니까?"
"각하라니... 저 뚱돼지에 못생긴 쪼다가 각하라니! 저런 돼지녀석이 안보에 도움이 될리가 있나! 이 나라는 썩어빠졌어. 안 그래? 소수의 가진 자만이 사치에 호화호식을 하고 대다수의 불쌍한 인민을 말라죽이는 그런 나라가 아닌가! 말 그대로 독재 국가란 말이야!"
"......"
"자네 생각은 어떤가? 자네도 이 나라가 썩어빠졌다고 생각하는가? 저 돼지가 정말 국가의 안보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나?"
>+3 대답
아 이런...민주주의로 할걸....
"아닙니다. 우리 조국의 영도자인 서기장 각하님이 하시는 일이니 우선 지켜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음..."
첩보과장은 주머니에서 무엇인가를 꺼냈다. 권총이다.
"그 대답은 좀 마음에 들지 않는걸"
"죄송합니다"
"이제부터 내가 하는 말에 '아닙니다'라고 다시 한 번 말한다면..."
첩보과장은 자리에서 일어서더니 권총을 다짜고짜 그대의 목에 들이밀었다.
"그때는 명령불복종에 따른 즉결 처형이야. 알겠어?"
"...네"
"......"
첩보과장은 한참을 그대를 노려보더니 갑자기 별안간 또 박장대소를 지었다.
"푸하하핫! 농담일세 농담! 감히 위대한 서기장 각하를 모욕하다니 그럴리가 있는가! 껄껄껄... 젊은 사람치고는 그래도 충성심과 강단은 있는 모양이네"
"죄송합니다"
"뭐... 그건 그렇고, 국가와 인민을 위해 일할 각오는 되어있나?"
"네! 위대한 서기장 각하 밑에서 충성을 다해..."
"문화성으로 가줘야 겠어"
"...문화성 말씀이십니까?"
"요즘들어 개혁개방이니 유화정책이니 약한 소리나 늘어놓고들 있어... 인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 민족끼리 똘똘 뭉쳐야 한다는 소리야... 안 그런가?"
"그렇습니다"
첩보과장은 작은 가방을 건내주었다.
"내일부터는 문화성으로 출근하도록"
"네"
"자세한 것은 그 가방 속에 있으니 어렵지는 않을거야. 똑똑한 친구라면 잘 알아들었겠지"
"네"
"그건 그렇고, 시골에서 상경했다면서? 지금은 어디에 살고 있나?"
"외삼촌 댁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우리 국가 안보국 직원이 얹혀살아? 그래야 되겠는가... 자 이거 받으시게"
첩보과장은 열쇠 꾸러미와 주소가 적힌 종이를 주었다.
"나름대로 신경을 좀 썼지, 앞으로는 그곳에서 출퇴근 하도록"
"네 감사합니다"
"나가보게"
...
소녀는 잠시 주머니를 뒤져 구겨진 종이를 하나 꺼내었다. 그곳에는 어떤 주소가 하나 적혀있었다. 그리고 그 주소가 가리키고 있는 곳은 이 곳 문화성 건물 바로 맞은편에 있는 건물이 분명했다.
소녀는 잠시 망설이더니 이내 자리를 떠났다. 그녀의 손에 들려있는 것은 작은 가방과 그녀의 옷가지가 들은 여행용 가방이 전부였다.
>+2 첩보과장이 전해준 곳, 그 곳은 어떤 곳이며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가?
>+3~ 앞으로는 표준어를 사용합니까 북한어를 사용합니까?
1. 표준어
2. 북한어
방은 크지 않은 원룸이지만 작지도 않고, 갖출 건 다 갖추어져 있다.
원래 북한의 문화어도 서울말과 비슷했다고 하니까....
그대는 가난한 농부의 자식이었기 때문에 이런 고급 아파트를 보는 것도, 사는 것도 처음이었다. 모든 것이 낯설었고 갑작스럽게 주어진 자신의 지위를 세삼스럽게 깨달을 수 있었다.
12층의 고층 아파트의 창문에는 도쿄 시내, 그리고 맞은편 건물인 문화성 건물이 그대로 보였다.그대는 앞으로 이곳에서 출퇴근을 하며 지내게 될 것이다.
그대는 집에 오자마자...
>+1
1. 첩보과장이 전달한 가방을 열어본다.
2. 좀 더 집안을 둘러본다.
성격상... 뭔가 필요 이상의 것은 살피지 않을 것 같은 느낌~
가방을 열자 공인 신분증 두개가 나왔다. 하나는 국가 안보국 소속의 신분증,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문화성 소속의 신분증이었다. 그대의 인적 정보가 들어있는 신분확인서도 동봉되어 있었다.
조그만 무선 전화기도 있었다. 최신 기종인듯 기판이 없이 화면을 손으로 직접 누르는 기종이었다. 그대는 이러한 물건을 실제로 본 적이 없어 당황했다.
맨 밑에는 검은색 카드가 하나 들어있었다. 국가 안보국 대중문화통제과의 지령 사항이 담겨져 있었다.
'그대는 이제부터 문화성의 직원으로 위장 진입을 해야 할 것입니다. 첫 주동안 그대의 소속을 들키지 않고 문화성의 직원으로 활동하십시오. 위조된 신분증과 신분확인서를 보냈으니 잘 숙지하고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적어도 두 사람 이상의 믿을만한 실무자와 접촉하여 신뢰 관계를 쌓아야 할 것입니다. 모든 것은 위대한 서기장 동지와 국가 안보를 위해서'
그대는 위조된 신분증 두 개와 신분확인서를 확인했다. 이름과 출신지, 가족 관계 모두 비슷하지만 조금씩 어긋나게 변조되어 있었다.
공인 신분증은 그대의 성명과 소속, 일련번호, 사진이 들어있었다. 뒷면에는 출입할때 쓰는 바코드 같은 것이 있었다. 지문과 이상한 반짝이는 것도 있었다. 평범하게 그대가 국가 공무를 담당하는 직원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신분증이었다.
신분확인서에는 키와 몸무게를 비롯한 여러 신체 특이점, 가족관계와 경력, 출신지와 주거 이동 상황, 자격증과 구직에 관련된 사항들이 큰 종이에 빼곡하게 적혀있었다. 대부분이 현실과는 조금 다르게 조금씩 변경되어 있었다.
"......"
>+2 그대가 숙지해야 할 부분은 어떤 것인가?
적힌 것과 내용이 다르면 곤란한데, 오히려 실제랑 비슷하다보니 숙지하지 않으면 실수하기 쉽죠.
그대는 현재 가지고 있는 돈도 확인을 하였다. 전재산은 20만엔. 그대의 어머니께서 없는 살림에 도쿄에 홀로 떠나는 딸을 위해 마련한 피같은 돈이다.
주급은 10만엔, 주 단위로 나라에서 주급을 지급하고 있다. 그 돈으로 식비를 비롯한 생활비 전체를 감당해야 한다.
'보아하니 부모님이 꽤나 주변에서 돈을 빌려썼다고 했지?'
부모님은 몸이 아픈 할머니와 어린 동생들과 같이 살고 있다. 첩보과장은 그대의 집안 사정까지 잘 아는 모양이다.
'주급만으론 녹록치 않을거야. 가족들도 생각해야지? 임무를 완수한다면 10만엔을 더 얹어주겠네, 더불어 특별한 임무를 완수하거나 정보를 빼내온다면 그에 합당한 보상을 그때마다 지급하도록 하지'
가족까지 지키려면 10만엔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
내일을 위한 준비는 이걸로 충분했다.
...
문화성 건물은 사람들로 붐볐다. 방송 담당자들과 관계자들. 춤을 추는 무희와 전통 음악을 하는 소리꾼. 국방성의 정훈장교. 수많은 사람들이 보였다.
"....."
그대가 가야할 곳은 문화성에서도 인민문화정책사업부 대중문화산업과.
과장실에 살며시 노크를 하였다.
>+2 문을 열고 들어간 그대의 상관은 누구인가? 또 어떤 사람인가? 낮은 값 채택. 높은 값은 직속상관은 아니지만 타부서의 상관으로 채택.
그대의 상관은 긴 머리에 안경을 쓴, 많아도 20대 후반정도로 보이는 여성이었다.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신입 계원으로 온 xx입니다" 척
그대는 자연스럽게 경례를 하였다. 그대의 상관은 아무 반응이 없다. 그대는 여전히 경례 자세를 풀지 않고 있다.
"......"
그대의 상관은 아무 대꾸도 하지 않고 묵묵히 서류를 확인하고 있다.
"이번에 신입 계원으로 온 xx입니다. 발령을 받아 왔습니다"
"......"
그녀의 상관은 여전히 아무 반응을 하지 않았다. 어색한 침묵만이 흐를 뿐이었다. 대중문화산업과 과장 사기사와 후미카. 그대가 기억해야 할 인물 중 가장 먼저 기억해야할 인물이다.
"......"
>+1
모든 댓글은 주인공의 행동에 대한 것입니다.
다른 인물들의 행동을 지정하고 싶으시다면 각 인물마다 한분이 맡아서 해주세요.
아르타니스님은 후미카에 대해서 맡아주실 건가요?
sephia님은 아냐스타샤에 대해서 맡아주실 건가요?
굳이 지정하지 않으신다면 모든 댓글은 주인공의 행동으로만 지정해 주세요
>+
"예?"
"......"
그녀는 한마디를 남기고 나가버렸다.
"......"
그대는 텅 빈 집무실에 홀로 서있었다. 이름이 마음에 든다는 소리는 무슨 의미일까? 그녀는 왜 아무 지시도 명령도 없이 홀로 나가버린 것일까?
"......"
아니 이건 절호의 기회일지도 모른다.
>+1 당신의 행동
그렇게 한참을 가만히 서있는데 누군가 갑자기 들어오더니 그대를 껴앉았다.
"후미카~!" 와락
"...흣?!"
"보고싶었어요~ 후미카... 어라?"
"......?"
"누구십니까?"
"......?"
앞에는 은발의 외국인이 서있었다. 제복을 보니 문화성 직원인 듯 하였다. 제복에는 '아나스타샤'라고 쓰여있었다.
>+1 그대의 반응
"아! 죄송합니다! 그럼 이번에 새로 오신다는 분이시군요!"
"...네"
"저도 여기 직원입니다. 반갑습니다 아나스타샤 입니다"
서투른 일본어다.
"그렇다면 바로 저를 도와주세요! 지금 단장 분이 오셨으니까요!"
"무슨 말씀입니까?"
"네? 후미카가 아무 것도 말하지 않았나요? 일단 따라와 주세요!"
아마 과장이 인수인계를 맡기고 간 모양이다.
그녀를 따라가니 큰 방이 하나 있었다.
"아! 이번에 새로 오신 우상단 단장이신가요? 반갑습니다. 아나스타샤라고 합니다!" 꾸벅
"안녕하십니까 문화성 간부님!" 척
한 소녀가 거수경례를 했다.
>+1 우상단 단장 (아이돌 그룹 리더)
겉모습과는 다르게 강하고 분명한 어조로 쩌렁쩌렁하게 포부를 외치는 소녀. 요즘 청년들 답지 않게 말투가 매우 딱딱하고 경색되어 있다.
아냐는 반갑게 인사를 했다.
"네 반가워요!"
그대도 무엇인가를 말해야 하겠지
>+1
1. 그렇게 긴장하지 않아도 돼요.
2. 서기장 각하에 대한 충성심이 하늘을 찌를듯 합니다. 정말 자랑스러운 동무로군요!
미라이 "영광입니다!"
당신 "보기 드문 훌륭한 소녀로군요. 문화성 대중문화산업계 계원 '에루나'라고 합니다"
호기롭게 말했지만, 당신은 당신의 소속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했다. 심지어 왜 이런 어린 소녀를 만나고 있는지도 몰랐다. 아나스타샤와 미라이는 당신을 바라보고 있다.
>+1 어떤 말을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