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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네P 「아이돌」 모바P 「최애캐」 타케 P 「토너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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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03, 2015 22:46에 작성됨.
단지 토너먼트를 하고 싶을 뿐입니다. 스토리는 없습니다. 짧은 대화 등으로 진행합니다. 최대한 많은 분들의 참여 바랍니다.
투표 기간은 랜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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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P 「그렇습니다! 765와 365의 전 아이돌들을 매치시켜 누가 더 인기가 많은지 대결하는 이른바 아이돌 최애캐 토너먼트입니다!」
바네P 「납득할 수 없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은 아이돌들에게 상처만 남길 겁니다. 765프로는 이 이상 관여하ㅈーー」
사장 「재밌어 보이는구먼! 바로 진행하도록 하지!」
바네P 「사장님!?」
모바P 「역시 사장님, 보시는 눈이 있으십니다.」
사장 「그나저나 우리 사무원도 보이질 않더군, 혹시...」
모바P 「물론 대기실에서 준비 중이니 걱정하지 마십시오.」
사장 「실력이 좋군, 어떻게 우리 사무원을 데려간 거지?」
모바P 「우승 상품으로 우리 사무원인 치히로 씨 특제 안티에이징 스타드리를 한 박스 드린다고 약속했습니다.」
사장 「그쪽의 사무원은 나가지 않는 겐가?」
모바P 「원하신다면.」
사장 「눈치가 빨라 좋구만.」
모바P 「그럼 당장 1라운드로 들어가 봅시다! 대망의 아이돌 최애캐 토너먼트의 시작을 알리는 아이돌은 과연 누구인가!」
바네P 「하아...」
타케P 「...」 뒷목
나올 아이돌 >>+2, >>+4
밀리, 본가, 신데의 전 아이돌, 리츠코와 사무원 포함
모바P 「346의 쿨을 대표한다! 뉴 제네레이션의 쿨 담당, 그리고 트라이어드 프리머스의 리더를 맡고 있는 아이올라이트 쿨데레! 흐응~? 당신이 나의 아이돌? 나쁘지 않습니다!! 시부야 리이인!!!」
시부야 린 「너무 요란법석인 거 아냐...」
모바P 「그리고 그에 맞설 홍코너 주자는~~~!!」
모바P 「귀신! 악마! 수전노! 밝은 미소 뒤에 감추어진 악마의 말놀림! 그녀의 스타드리는 정녕 악마의 것인가!? 그 무시무시한 욕망은 마치 인간계의 마몬!! 346의 사무원, 센카와 치히이이이로!!」
센카와 치히로 「저, 정말! 누가 들으면 진짠 줄 알겠어요!」
모바P 「린의 담당 프로듀서로서 타케P 씨, 이 승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타케P 「...그...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만.」
모바P 「예! 그렇다면 바로 자기 어필 시간입니다! 시부야와 센카와 씨는 과연 어떻게 어필해 올 것인가! 」
바네P 「...보통 그럴 땐 발언권을 줘야 하는 것 아닙니까?」
모바P 「말하기 어렵다는데 억지로 말하게 할 필요가 있나요. 원체, 64강으로 하려다가 너무 길어지게 될 것 같아서 32강으로 줄인 것 아닙니까. 줄일 수 있는 건 최대한 간략하게!」
바네P 「그렇게 치면 원래 어필 시간은 없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왜 즉흥적으로 추가하신 겁니까?」
모바P 「그냥 투표만 하면 재미가 없잖아요? 관객들도 즐거움을 원한다는 겁니다. 그에 맞게 서비스를 해 주는 거고. 그러면 투표하는 사람도 많아질 것이고, 일석이조 아닙니까?」
바네P 「그냥 아이돌들이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하세요.」
모바P 「아, 들켰나요?」
바네P 「안 들키는 게 이상한 겁니다.」
린의 어필 >>+2
치히로의 어필 >>+3
바네P 「가끔 가다 보면 초폭발하는 행동들이 있던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처하실 생각입니까?」
모바P 「뭐, 아이돌들도 바보 같은 짓을 하진 않겠죠. 수 많은 사람들 앞이고. 설마 근육파괴술을 시전한다거나 하겠어요? 여기가 천하제일 무술대회도 아니고.」
바네P 「자주 있던데요?」
모바P 「그럴 때는 우사밍의 힘을 빌려서 앵커... 아니, 시간을 되돌릴 겁니다. 그러니 아무쪼록 그런 생각은 하지 않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바네P 「누구한테 말하고 있는 건가요?」
모바P 「글쎄요?」
모바P 「자신의 매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거라면 뭐든지! 춤을 추셔도 좋습니다! 개그를 하셔도 좋습니다! 무엇을 하든 자유입니다만, 폭발은 하지 말아 주세요.」
린 「흐응~, 자신의 매력, 이라...」
린 「...잠시 준비하고 와도 돼?」
모바P 「물론입니다.」
린 「그럼, 잠깐 실례. 촤라락
모바P 「청코너의 시부야 린 양이 대기실로 귀환!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 주게 될지!」
바네P 「지금 와서 새삼스럽지만, 대기실이 얼만 하기에 수백명의 아이돌이 있는 겁니까?」
모바P 「저도 정확한 원리는 모르겠는데요, 346프로의 아키하라고...」
바네P 「아... 이케부쿠로 씨라면 유명하지요.」
모바P 「네... 그런 겁니다. 앗, 시부야 린 양이 준비가 된 듯하군요!」
타케P 「...」 지긋ー
바네P (우와아... 눈빛 봐라... 어지간히도 아끼나 보구만...)
모바P 「과연... 시부야 린의 변신은!?」
촤르륵
모바P 「시부야 린이 등장했습니다!! 어라아~? 복장이 바뀌었군요!! 이 복장은 확실히ーー」
타케P 「뉴 제네레이션의 첫 데뷰 의상입니다. 자세한 건 이쪽을... http://sp.pf-img-a.mbga.jp/12008305?url=http%3A%2F%2F125.6.169.35%2Fidolmaster%2Fimage_sp%2Fcard%2Fl%2Fc44c3c58ab6e06f5068b5c459cc5ecdc.jpg」 빠릿
바네P 「반응이 빠르시군요.」
타케P 「...일단, 담당 아이돌이기에...」 뒷목
바네P 모바P (헤~에...)
모바P 「시부야 린, 새로운 복장으로 어떻게 어필해 올 작전일까요!」
린 「어필이라니, 사전에 못 들었으니까... 기대하지는 말아 줘.」
타케P 「...」 지긋ー
린 「...」 싱긋
타케P 「...?」
모바P 바네P (우와아...)
린 「...」 또박
모바P 「시부야 린, 요염한 자세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이건...」
바네P 「런웨이입니까.」
모바P 「관객석은 회장 바닥 보다 낮습니다. 확실히 런웨이장과 구조는 비슷하군요.」
바네P 「몸매와 그것을 뒷받침하는 의상으로 어필하겠다는 것이군요.」
타케P 「그뿐만이 아닙니다.」
바네P 「그렇다면...?」
타케P 「시부야 씨의 매력은 바로 눈빛에 있습니다.」
바네P 「눈빛입니까?」
타케P 「예, 깊고 청명한 눈빛이야말로 시부야 씨의 참 매력입니다. 자그마한 입가의 미소와 함께 조용히 바라 보는 표정엔 여느 모델 못지 않은 무게감이 실려 있습니다.」
린 「...본인 앞에서 말하기야?」
타케P 「고의는 아니었습니다만...」 뒷목
모바P 「시부야 린, 둥근 회장을 따라 관객석 앞으로 걷고 있습니다.」
바네P 「회장이라고 해도 좁지만요.」
모바P 「그건 그렇고 저 자세면 보이는 거 아닙니까?」
바네P 「뭐가요?」
모바P 「그... 치마ーー」
타케P 「!!」 벌떡
린 「속바지 입었으니까!! 그런 거 하나하나 신경 쓰지 말라구!!...///」
우우~~ 우우~~
바네P 「관객석에서 텐션이 내려가는 소리가 들리는군요.」
모바P 「하긴 개최자부터가 변태니 말입니다.」
바네P 「여기 개최자가 카타기리 씨와 사적으로 친하다는 소문이 있던데...」
모바P 「자주 만나는 것뿐이지 친한 건 아닙니다.」
바네P 「만난다는 게 혹시 일방적인ーー」
모바P 「네! 시부야 린의 런웨이가 끝났습니다. 대기실 쪽으로 향하는군요.」
린 「...」 우뚝
린 「...」 지긋ー
타케P 「...?」
린 「어땠어?」
타케P 「...멋진 미소였습니다.」
린 「단골 멘트네.」
타케P 「사실이니까요.」
린 「뭐... 나쁘지 않지만...///」 퐁
바네P (우와아... 설탕을 토할 것 같네... 이거 너무 달달한 거 아냐...)
모바P 「설탕을 토할 것 같습니다!!! 이거 너무 달달한 거 아닙니까!!!」
바네P 「그걸 진짜 말하면 어떡합니까!!!」
타케P 「...」
촤라락
모바P 「네, 청코너의 어필 시간이 끝났습니다. 꽤나 심플했군요.」
바네P 「그 심플함이 시부야 씨의 매력을 한 층 더 돋보여 준 거라고 생각됩니다.」
모바P 「그럼 이어서~~ 홍코너의 센카와 치히로의 어필입니다!!」
모바P 「그녀는 아이돌이 아니지만, 765의 사무원 씨와 함께 출전했습니다.」
바네P 「사실 아이돌들과의 대전이니, 꽤나 불리한 면이 있을 텐데요.」
모바P 「아니요, 의외로 가장 강한 적일 수도 있습니다.」
바네P 「어째서죠?」
모바P 「그녀는... 마치 인간계의 마몬, 눈 하나 깜짝 않고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라면 어떤 수단이든 가리지 않는 그야말로 악마입니다... 방심해선 안 됩니다... 방심해서는...」 오들오들
치히로 「왜 저만 취급이 그런 식인 건가욧!!」
모바P 「아닙니까?」
치히로 「스타드리도 여러분의 건강을 위해 직접 제조하고 있는 거라구요! 오해하지 말아 주세요!」
바네P 「대체 치히로 씨는 사내에서 무슨 취급을 받고 있는...」 힐끔
타케P 「...」 오들오들 덜덜덜
바네P 「...」
모바P 「후, 후우... 그럼, 홍코너 센카와 치히로의 어필 시간입니다! 시부야 린에 맞설 어필은 과연 무엇인가!」
치히로 「흐흠, 제겐 아이돌들의 노래 실력도, 춤도 추지 못하고, 연기도, 몸매도 좋지 못해요.」
모바P 「아니아니, 몸매는 좋은 편 아닙니까?」
치히로 「어머... 빈말이라도 감사해요...///」
모바P 「잘 아시네요. 빈말입니다.」
치히로 「...」 찌릿
모바P 「히이이...」 깜짝
치히로 「네!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스윽
바네P 「손에 무언가를 들고 있군요. 종이? 무슨 티켓처럼 생긴...」
모바P 「아아아아앗!!! 이것은!!!!!!!」 쩌렁쩌렁
바네P 「아이고 깜짝이야, 무슨 일이랍니까!?」
모바P 「1년에 2번 있는 대명절에도 쉽사리 풀지 않는다는... 프, 플래티넘 가챠 티켓입니다!!! 여기서 그걸 꺼내는 건가요!!!」
모바P 「악랄합니다!! 비열합니다!!! 비겁합니다!!! 센카와 치히로!!! 이럴 줄 알았지만 정말로 이랬습니다!!!!! 희망을 배신했습니다!! 아이돌들에게 부끄럽지 않습니까!!! 순수한 아이돌들 앞에서 재물의 힘을 이용하다니!!! 더러워요!! 수단이 더러워요!! 아주!! 아까 말씀드렸듯이 완벽한 대악마입니다!! 마몬이라구요 마몬!!」
바네P 「그쪽이야말로 진정하세요!!」
치히로 「후후후... 제가 승리한다면, 제게 투표한 여러분! 관객 여러분께, 이 플래티넘 가챠 티켓을!! 그것도 두 장이나!!! 어머~ 이건 꼭 찍어야 해~~ 여기에 특별히, 여기 오신 분들께 한해, SSR확률 5% 상승의 초 골드 플래티넘 티켓입니다!!」
술렁술렁
모바P 「크으으윽... 이럴 수 있는 겁니까!! 이건 반칙입니다!!!」
치히로 「폭발만 아니면 뭐든 된다, 아닌가요?」 스멀스멀
모바P 「아아... 악마입니다... 정녕 악마입니다!! 디아블로도 울고 갈 희대의 대악마입니다!! 뒤에 보이십니까! 여러분!! 악마의 형상을 띄고 있습니다!!」
바네P 「어떡합니까, 규칙은 규칙.」
모바P 「...아니, 아직 희망은 존재합니다... 대악마에 대항할 정의! 최애캐를 향한 곧은 마음!! 진정한 프로듀서라면 자신의 아이돌을 종이 쪼가리 두 쪽에 팔지 않을 겁니다!!」
바네P 「언제부터 대결 구도가 잡힌 겁니까!? 아니, 사회자는 중립적이어야죠?!?」
모바P 「사회자고 자시고 알게 뭡니까!! 오늘, 우리는 되찾을 겁니다! 우리의 사무소와, 우리의 지갑을!!」
바네P 「제발 지구에 좀 있어 주세요.」
모바P 「후우... 진정합시다. 이제 대망의 투표 시간이군요.」
바네P 「투표 기간은 얼마나 된답니까?」
모바P 「한나절 내지 하루 정도로 잡고 있습니다. 결승까지 끝내려면 족히 한 달은 걸리겠죠.」
바네P 「보통 한 달이나 가진 않던데...」
모바P 「그건 개최자 마음입니다. 과연 근성이 얼마나 될지...」
바네P 「관객들도 한 달이나 참여하고 있진 않을 것 같은데요.」
모바P 「그건 뭐 어쩔 수 없죠. 출전자보다 관객이 적어도, 슬픔을 감수하고 진행합니다.」
바네P 「눈물의 토너먼트가 되겠군요.」
모바P 「뭐, 우는 사람은 개최자 한 명뿐이지만요.」
모바P 「그럼, 투표. 시작하겠습니다!!」
고로 시부린을 고릅니다.
그럼 난 치히로(가챠가챠)
그러므로 린!
...티켓 20장을 모아질럿으나 스알이 한번도 안뜬건에 대하여
바네P 「어라? 개최자 자리가 비었는데요. 무슨 일입니까?」
모바P 「갑자기 일이 생기셔서 나가셨답니다.」
바네P 「전화 통화도 안 되던데요. 문자도 안 받으시고.」
모바P 「아직 이동중인데 차멀미가 심하셔서 핸드폰을 못 보신다고...」
바네P 「그럼 토너먼트 진행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모바P 「투표 종료만 하고 12시까지 기다리랍니다.」
바네P 「그게 뭡니까!? 완전 무책임한 거 아니에요?」
모바P 「제 말이요. 대기실과 관객석에 수백 명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설상가상으로 날씨도 추워지니 말입니다.」
바네P 「하아... 보통 이럴 때 뭐라고 하죠?」
모바P 「답이 없다고 하죠.」
전원 「...」
타케P 「관객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개최 측 사정으로 인해 토너먼트 진행이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모바P 「빠른 시간 내에 재개하도록 하겠사오니, 잠시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바네P 「관객 여러분과, 관계자 분들께 깊음 사죄를 드립니다.」
바네P 모바P 타케P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꾸벅
바네P 「...개인적으론, 정말로 예상 외의 결과였습니다.」
모바P 「저도 그렇습니다... 이건...」 힐끗
타케P 「...」
모바P 「...타케P 씨?」 툭툭
타케P 「...」
모바P 「타케P 해설위원은 굳은 듯합니다.」
바네P 「이해합니다...」
모바P 「그럼... 제 1라운드, 시부야 린과 센카와 치히로의 매치! 과연 결과는~~!!」 두구두구
시부야 린 4 : 5 센카와 치히로
모바P 「치히로 씨의 승리입니다!!」
치히로 「후후, 여러분, 정말로 감사드려요~!」 흔들흔들
바네P 「치히로 씨의 뇌물이 먹혔던 걸까요?」
모바P 「...뭐, 겨우 9명이니, 일반화 시키기엔 무리가 있습니다만... 그래도 이 결과는 믿기 힘듭니다... 뇌물의 힘이라고 보기에도 과장된 결과가 아닌지.」
바네P 「역대 신데렐라 걸에, 꾸준히 상위권을 지키던 그 시부야 시부야 씨가, 사무원보다 인기가 떨어지다니... 시부야 씨의 인기가 문제가 아니라, 센카와 씨의 숨겨진 팬들이 있었다고 봅니다.」
타박
모바P 「엣, 여기는 관계자 외 출입... 아.」
린 「...」 툭툭
타케P 「헛, 아, 그, 시부야 양?」
린 「후훗, 져 버렸네.」
타케P 「...」
린 「...」
타케P 「그...」
타케P 「죄송합니다, 시부야 양의 매력을 더 끌어내지...」
린 「아냐, 프로듀서는 잘못 없으니까. 미안해 하지 말아 줘?」
타케P 「허나, 이번 결과는...」
린 「겨우 한 번 넘어진 것 뿐인걸.」
타케P 「...시부야 양은, 신경 쓰시지 않는 겁니까?」
린 「나라도 지면 분해, 지금도 침울해져 있고.」
린 「그래도 끝난 게 아니니까. 내가 넘어져도, 몇 번이고 손을 잡아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린 「...언제나 상냥한 미소로 손을 내밀어 줘서, 그 손은 따뜻하고, 포근해서 무척 안심이 돼.」
린 「그러니 침울해 하지 말아 줘. 」
린 「멋진 미소. 잖아?」
타케P 「시부야 양...」
바네P (오글거리지만 달달해... 우리 아이돌들도 어서 보고 싶은걸...)
모바P 「저도 빨리 아이돌들과 노닥거리고 싶군요.」
바네P 「거 단어 선택이 이상한 거 아닙니까.」
모바P 「하여튼, 1라운드는 센카와 씨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바네P 「그럼 바로 2라운드네요.」
모바P 「그렇습니다. 개최자도 기대된다고 합니다.」
바네P 「양심이...」
모바P 「자, 대망의 첫 라운드에 이어 대회를 뜨겁게 불태울 두 번째 출전자들은~~!!」
출전할 아이돌 >>+2, >>+3
>>+2의 어필 >>+5
>>+3의 어필 >>+6
시마무라 우즈키 헤헤, 열심히 하겠습니다!
모바 과연 이 미소에 대항할 자는 누구인가! 홍코너 주자는...
모바 성격도 평범하게 착하고, 외모도 평범하게 귀엽고, 아이돌 생활도 평범하게 빛나는 평범한 아이돌! 그러나 그녀의 본체는 리본에!? 하루에 한 번 넘어지는 왕도 아이돌, 아마미이~~하루카아아~~!!
하루카 잘 부탁... 에, 우아아앗? 휘청
모바 시작부터 불안하군요.
바네 저것도 하루카의 매력이죠.
모바 근데 이번 승부, 역시 그렇죠?
바네 그렇네요.
타케 ...저도 같은 의견입니다.
바네 모바 타케 평범하네요.
모바 출전자도 평범한 아이돌에, 분위기도 평범한 대회 분위기, 평범한 해설에, 날씨도 준수하고, 관객들의 호응도 어느정도 있는, 그야말로 교과서적인 상황이랄까요?
바네 저도 놀랍습니다. 평범한 게 뭘까 고뇌에 빠졌던 청소년기의 저를 무심하게 만드는군요.
모바 그래도 덕분에 한 시름 놓았습니다.
모바 1라운드부터 뇌물이 판치는 그런 대회는...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구요... 오들오들
바네 그건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바 하여튼, 평범해서 나쁠 건 없지요.
바네 물론입니다. 평범한 것이 무난한 거죠.
모바 자 그럼, 각자의 어필 시간입니다.
모바 먼저 청코너, 시마무의 자기 어필입니다!
타케 ...별명으로 부르시는 겁니까?
모바 딱딱한 것보단 좋지 않나요. 타케P 씨도 아이돌들에게는 좀 더 친한 듯이 불러 보는 게 어떻습니까?
타케 친한 듯이...입니까.
모바 뭐, 쉽게 되는 게 아니지만 말입니다. 아이돌들도 타케P 씨에겐 호감이 있는 거 같고, 싫어할 리는 없다니까요. 절 믿어 보세요.
타케 그럼 어떻게...
바네 음... 역시 이름으로 부르는 것 부터 시작해야겠죠?
타케 이름으로...
모바 용기를 내서 한 번 불러 보세요.
타케 ...알겠습니다.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타케 ...흠, 흠.
타케 우즈키... 양.
우즈키 엣? 쫑긋
모바 '양'은 빼시고.
타케 ...우즈키.
우즈키 네, 아, 네엣!
타케 우즈키, 당신이라면 할 수 있습니다. 힘내십시오.
우즈키 네, 네헷...!! 여, 열심히 하뎄슘니댜!!...///
모바 이름에 경어라니... 신선하네요.
타케 ... 뒷목
바네 그건 둘째 치고, 어서 시작하도록 하죠.
모바 시마무의 어필은 과연...!
우즈키 에, 저기... 갑작스러워서 준비하지 못했지만...
우즈키 특별히 잘하는 것도 없고, 취미도 수다떠는 것 뿐이고. 남에게 자랑할 만한 게 없어서...
우즈키 그래도, 웃는 거라면 자신 있어요!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미소를 지으면 힘낼 수 있답니다!
우즈키 시마무라 우즈키, 열심히 하겠습니다! 양손 브이
우즈키 헤헤헤, 어떠셨나요? 제 미소로 모두가 힘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싱글싱글
모바 ...역시나 평범하군요.
바네 하지만... 웃는 얼굴만으로 이 정도라니... 역시 아이돌의 미소는 달라도 뭔가 다르군요.
모바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입니다.
바네 미소의 대천사 우즈키엘의 이름이 아깝지 않은 미소였습니다.
모바 그러면, 바로 아마미 하루카의 어필 시간입니다!
모바 그나저나 바네P 씨는 이름으로 부르시던가요?
바네P 네, 뭐 저야...
모바 그러면 별명으로 불러 보시는 건 어떻습니까?
바네P 예? 별명이라니... 10살 가까이 차이나는 아저씨가 별명으로 불러서 좋아할 여자가 있을 리 없잖아요?
모바 그건 해 봐야 아는 겁니다.
바네 ...저도 타케P 씨의 등을 떠밀었으니, 안 할 수 없겠네요.
바네 하루카의 별명이라... 아.
바네 어~이!
하루카 응?
바네 하루룽~!
하루카 ... 째릿
바네 어, 어라...?
하루카 ...
바네 기분 탓인가...? 좋아.
바네 하루룽~
하루카 ...프로듀서 씨. 또박또박
바네 아, 하루ーー
하루카 제 이름을 멋대로 부르시다니... 쿠쿡... 간덩이가 부으시기라도 한 건가요?
바네 어...?
하루카 감히 한낱 일반인 주제에, 너무 기어오르시는 거 아닌가요~?
바네 아니, 그렇게까지 기분 나빠할 줄은... 정말 미안해. 하루카.
하루카 하, 아직도 모르시는군요.
하루카 제대로 보고 있는 게 좋을 거에요.
또박또박
하루카 ...하아아,
하루카 여길 보아라!! 우민들아!! 펄럭
웅성웅성
하루카 내가 바로, 이 세계의 흑막, 하루카' 아' 아앗!? 미끌
우즈키 꺄아아~!!
돈가라갓샹
타케 시마무라 씨! 벌떡
바네 하루카!?!? 벌떡
모바 아~!! 여기서 나왔습니다!! 하루각하의 하루에 한 번 넘어진다는 바로 그 돈가라걋샹!!
우즈키 아야야... 엉덩이를 찧었어요...
하루카 우우... 또 넘어져 버렸습니다... 핫, 우즈키쨩, 괜찮니?
우즈키 네, 네... 하루카쨩이야 말로 괜찮나요?
하루카 난 매일 넘어지는걸... 미안해.
타케 두 분 모두, 괜찮습니까?
우즈키 아, 프로듀서 씨!
바네 다친 곳은 없어?
하루카 네...
모바 두 사람 모두 상처는 없는 듯하군요. 불행 중 다행입니다.
바네 일단 의료진이 대기하고 있으니 바로...
하루카 아, 아니에요! 정말로 괜찮아요! 그것보다...
바네 응?
하루카 아까 차갑게 대한 거, 죄송했어요!
하루카 그, 어필이라고 해서, 뭘 해야할지 인터넷을 찾아 봤어요.
하루카 그랬더니, 하루각하라는 캐릭터가 인기가 있어서 말이죠, 한 번 따라해 볼까~ 하고.
바네 어째서 골라도 꼭 그런 설정을...
하루카 그런데 또 넘어져 버렸네요... 에헤헤.
바네 하아... 난 별명으로 불러서 엄청 화난 줄 알았어...
하루카 별명이요?
바네 하루룽, 말이지.
하루카 네, 네? 한 번만 다시..
바네 하루룽.
하루카 ...역시 그렇게 불리는 건 좀 부끄럽네요...///
바네 아미랑 마미한테는 언제나 그렇게 불리잖아?
하루카 그래도 프로듀서 씨니까요.
바네 하여튼 알겠어. 별명으로 부르는 건 그만두도록 할게.
하루카 꼭 그러실 필요는... 없는데... 랄까나~...///
바네 근데 왜 인터넷을 찾아 본 거야? 그것도 자기를...
하루카 저, 특출난 게 없으니까요. 너무 평범해서 자랑할 게 딱히 없어서...
우즈키 아, 하루카 쨩, 저랑 같네요! 저도 평범하다는 소리 매일 듣는다구요.
하루카 그래도 우즈키쨩은 미소가 정말 예쁘잖아?
우즈키 미소... 에헤헤, 그런가요? 미소만은 제 특기에요! 언제나 미소를 지으면 힘이 난답니다. 방긋
바네 (심쿵)
하루카 참, 쿠키를 구워 왔는데 나중에 같이 먹지 않을래?
우즈키 앗, 괜찮나요?
하루카 프로듀서님들도 함께 먹어요!
타케 저까지 괜찮은 겁니까?
하루카 물론이에요! 다 함께 먹는 편이 즐거우니까요! 잔~뜩 있으니까!
바네 음, 하루카의 쿠키는 제가 보증합니다. 안 먹으면 후회할 정도에요.
타케 ...그럼 염치불구하고.
하루카 헤헤, 다른 스태프 분들도 불러서 다 같이 먹도록 해요.
모바 ...훈훈한 이야기 중에 죄송하지만... 이제 곧 끝낼 시간이라서요.
하루카 엣, 저 아직 아무것도 못 했는데...
바네 괜찮아, 하루카의 매력은 이미 모두에게 전해졌을 거니까. 쓰담
하루카 그, 그런가요...? 에헤헤...///
모바 두 분도 그만 자리에 돌아와 주시지 않겠습니까.
바네 아, 알겠습니다.
타케 ...우즈키, 힘내십시오.
우즈키 앗, 우즈키...
우즈키 ...네! 시마무라 우즈키, 열심히 하겠습니다! 브이
모바 그럼, 대망의 투표 시간입니다!
모바 2라운드의 승자는 미소의 대천사 우즈키엘인가, 왕도 아이돌 하루각하인가!
바네 기대해주세요!
그나저나 치히로와 코토리말고도 765 및 346사원이라면 투표멤버에 참전시킬 수 있나요??
근데 타케p는 닌자인가요?
그러니 각하를 고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