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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유시인 "어떤 이야기를 듣고싶은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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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11, 2018 23:39에 작성됨.
다크 판타지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다크 판타지예요. RPG가 아닙니다.
아랫동네에 쓸까도 고민했지만 그렇게 강한 묘사가 있을것도 아니라서 그냥여기에 쓰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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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판타지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다크 판타지예요. RPG가 아닙니다.
아랫동네에 쓸까도 고민했지만 그렇게 강한 묘사가 있을것도 아니라서 그냥여기에 쓰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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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유시인 "어떤 이야기를 듣고 싶으신가요?"
1번째 이야기 : 무너진 망국의 왕
2번째 이야기 : 복수를 꿈꾸는 여자아이
3번째 이야기 : 사랑을 하고 싶은 하녀
4번째 이야기 : 웃을수 없는 공주
5번째 이야기 : 타락한 용사
먼저 세표
음유시인 "머나먼 옛날... 사랑를 어느 귀족가의 하녀가 있었어요."
음유시인 "그 하녀는 고아로서 어릴적에 귀족가에 팔려온 처지였지요. 그 하녀의 이름은..."
+3까지 높은 수
----------------
하녀장 "거기 너!! 똑바로 하지 못하겠니?"
마유 "죄, 죄송해요오!"
하녀장 "이러니 니 애비가 너를 버리고 갔지... 나 원참..."
마유 "......."
마유 '제 이름은 사쿠마 마유... 16살인 여자아이랍니다.'
마유 '어릴적 부터 부모님에게 버려저서 이 집에 팔려오게 됬어요.'
마유 '...아직도 일을 완벽하게 해내지 못해 하녀장님께 구박받는 일이 허다 하답니다...'
마유 '그래도... 이렇게 부모님에게 버림받고 일도 잘 하지 못하는 쓰래기같은 저를 신경써 주시는 분도 있어요..'
도련님 "너무 심하게 꾸짓지 마세요. 아직 16살 이라고요?"
하녀장 "그래도.... 알겠습니다 도련님."
도련님 "괜찮나요?"
마유 "하앗! 네... 괜찮아요오..."////
도련님 "이런. 열이 있는것 같은데 쉬여야 하는거 아니예요?"
마유 "저, 저는 괜찮아요오..."
마유 '이런 저를 신경써 주시는 분... 바로 이 집의 도련님이예요...'
마유 '그분의 이름은....'
+3까지 높은 수
"...네 알겠습니다."
그분의 이름은 타케우치 슌스케. 타케우치 배작님의 아들이예요. 제가 버려졌을때 저를 노예상에게로 부터 사서 저를 도와주신 분이예요. 어쩜 그렇게 어린 나이에도 속이 깊을수 있을까요?
"얼굴이 많이 붉으니 오늘은 쉬십시요. 사쿠마씨."
"...네에."
...얼굴이 붉은건 아픈것 때문이 아닌데.
도련님은 조금은 무뚝뚝해 보이지만 그런 겉 모습과는 달리 굉장히 친절하신 분이세요.
끼익
"읏차! 후우..."
침대에 누워서 저는 생각했어요.
이렇게 여자의 마음을 잘 몰라주는 도련님이지만 저는 만족해요. 저는 그저 옆에서 도련님을 바라보고 싶어요. 제 주제를 넘어가는 무례한 소원이지만... 어쩌겠어요? 이렇게 사랑하는 마음이 넘처 흐를것 같잖아요?
"아아... 도련님... 사랑해요..."
끼익, 끼익, 끼익
"아아! 도련님!"
------------
"이렇게 사랑을 하지만 신분의 벽에 가로막힌 소녀는 그저 바라 보기만 하는 사랑에 목이 타들어 갔습니다."
"그러나, 그녀에게도 봄은 오는 걸까요?"
----------------------
<제 1장. 사랑의 결실>
"사쿠마! 뭐 하는거니!"
"네, 넷! 죄송합니다 하녀장님!"
"내가 말했지! 빛자루는 그렇게 쥐는게 아니라 이렇게 쥐는거고 빛자루로는 벌레를 집 밖으로 쫒는거야! 도대체 손톱으로 벌레를 절단하는건 무슨 취미니? 이해할수가 없구나."
...빛자루로 때려죽인건데.
으아... 오늘도 혼나고 말았어요... 저는 어떡하면 좋지요?
저도 모르게 긴 막대기만 쥐면 손이 이상하게 가고 말아요. 저는 왜 이렇게 구제불능의 쓰래기 인걸까요?
"허허. 너무 혼만 내지 마시구려."
"배, 백작님! 감히 백작님의 심기를 어지럽혀 죄송합니다!"
"왜 고개를 숙이는거요? 하녀장님은 저를 나쁜사람으로 만드려는 거요?"
"죄, 죄송합니다!"
어머! 저 분이 바로 백작님이예요! 이 집의 최고 관리자 분이자 나라에서도 뛰어난 실력으로 소문이 쟁쟁한 검사분이지요. 그 분의 이름은...
+3까지 그의 이름은?
@...역시 아랫동네로 가야하나? 그래도 이 장면이 가장 수위가 높은 장면이예요.
(빰빠밤빰-)
"사쿠마. 괜찮나?"
"에... 저는 괜찮아요오..."
"음? 조금 기운이 없어 보이는데? 기분탓인가?"
사실 기분탓이 아니예요오... 조금 만 더 있으면 도련님이 와서 막아줄텐데... 물론 백작님이 잘못한건 아니지만,,,
"기운이 죽은것 같군... 괜찬나?"
"그녀는 괜찮습니다... 어머니."
"...그런가?... 아들?"
앗! 도련님이예요! 하늘이 제 소원을 들어주었나 봐요!
"몸도 좋지 않으신데 왜 밖에 나와계십니까? 들어가서 쉬시지요."
"...내 몸상태는 내가 가장 잘 안다. 뭣 하면 시험이라도 해볼텐가?"
철컥. 챙!
"워워. 진정하시죠. 제가 어찌 어머니므이 말씀에 토를 달겠나요? 그저 농담을 해본것 뿐입니다. 하하."
"...흥!"
...아아.. 도련님... 너무 멋져요... 너무 멋저서 마유는 눈이 뜻더저버릴것 같아요오...
"...사쿠마씨. 하녀장님을 침대에 옮겨 주시겠습니까?."
"네, 넷? 하녀장님을요?"
어라? 하녀장님이 누워 있어요? 몸이 안좋으신가요?
"...용케도 서 있는군."
"당연하지요. 제가 고른 아이인데요..."
씨익
아아.... 너무 멋진 미소예요 도련님....
"...흥!"
백작님은 그대로 등을 돌려 가버리고 말았어요... 잠깐만요? 백작님은 가셨고 하녀장님은 기절하셨으니까.... 꺄아! 도, 도련님이랑 둘만...!
--------------
"이렇게 백작은 그의 아들과 사이가 좋지 않았답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 소녀에게 크게 문제가 되는것은 아니였어요. 그 소녀는 백작의 아들을 사랑했으니까요."
"그러던중 소녀에게 백작의 아들이 말을 걸어왔어요."
---------------
"사쿠마씨?"
"예?"
"저와...."
먼저 두표 백작이 사쿠마를 데리고 갈 이벤트
1. 사교파티
2. 가면 무도회
"네, 넷?"
도, 도련님과 같이 가면무도회라니..... 아우우.... 얼굴이 너무 빨개젓 고개를 들수가 없어요오....
"저... 저같은 시종이라도 필요하시다면..."
"...사쿠마씨. 제가 당신이랑 같이 가고 싶은 장소는 가면 무도회에요. 가면 무도회가 뭔지는 알고있겠죠?"
"네? 네. 가면 무도회는 참가자들이 가면을 쓰고 춤을 추는..."
"맞아요. 모두 가면을 쓰기 때문에 누가 누구인지 알수 없지요. 그게 귀족인지, 하녀인지."
"네? 그, 그 의미는..."
"맞아요. 저는 지금 당신께 춤을 청하고 있는 거예요 사쿠마씨."
"........"
"...사쿠마씨?"
저는 너무 기뻐 정신을 잃고 말았어요.
"....칫. 더러운 벌레 자식."
어머?.... 바퀴벌레.... 한마리가 .... 들었나...보..네.....
----------------
"이렇게 소녀는 자신이 사랑하는 백작의 아들에게 춤을 권해받고 너무 기뻐 기절해버렸어요. 그리고 백작의 아들은 벌레를 보고 화를 내고 있군요? 그럼 그들의 가면무도회를 살펴볼까요?"
------------------
"후우...."
"저기.... 아가씨?"
"...네? 저를 말하는 건가요오?"
"네. 그게... 어디 불편한 곳은 없으신가요?"
"저, 저는 괜찮아요!"
"흐음... 알겠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휴우. 들킬뻔 했어요. 아무리 가면을 쓰고 있다고 하지만 만약 제가 그냥 하녀인 것을 눈치채면 제 사지를 갈르고 두 눈을 뽑는 형벌에 처해야 한다고 도련님께서 그러셨어요. 사지가 갈라지는건 괜찮아요. 그러나 두 눈이 뽑혀 도련님을 더 이상 보지 못하는건 싫어요.
똑똑
"사쿠마씨? 계신가요?"
이 목소리는!
"도련님! 도련님의 시종 사쿠마는 여기에 있어요오."
"이런. 제가 말씀 드리지 않았습니까? 최소한 당신은 여기에서는 시종이 아니예요. 다시 한번 말하겠습니다. 저와 춤을 춰 주시겠습니까?"
"...네."
저는 도련님의 손을 잡고 마차에서 내렸어요.
도련님... 저와 함꼐 춤을...
먼저 두표 가면 무도회에서 일어날 일
1. 도련님의 적과의 만남
2. 마유를 시기하는 여자들
3. 기타
@특히 린......(푸른불꽃에 데인곳이 아직 쓰라리다.)
"글쎄... 저 가면만 없다면..."
수근수근
"괜찮나요? 사쿠마씨?"
"...네에... 저는 행복해요오..."
아아... 제가 도련님과 같이 춤을 추다니... 꿈만 같아요오....
"...쳇. 저런 더러운 년이 감히..."
주변 사람들이 뭐라고 하던.... 마유는 신경쓰지 않아요오... 마유는 지금 행복해요오...
----------------
"....아까 그 계집은."
"지금 잠들었습니다. 그녀를 해치워 준다면 당신이 원하는 대로 하죠."
"...칫. 대체 무슨 속셈인지.."
"그래서? 어떡해 하실 겁니까?"
"....칫. 다른 방법이 없잖아."
"...감사합니다 ???씨."
+1 ???의 정체
@어짜피 시부야 린 이라고 할거지만 그래도 뭐...
"...감사합니다 시부야 린씨."
"....흥. 그깟 시종을..."
-----------
"아아.... 마유는 오늘 최고로 행복했어요... 도련님과 함께 춤을 추다니...."
마유는 침대에 누워 오늘의 일을 회상하듯 천천히 눈을 감는다.
"아아..."
아마 오늘일은 평생 못 잊을 거예요오...
삐걱찌걱
마유의 손이 아래로 내려간다. 그녀의 얼굴은 점점 붉어진다.
"...이거 완전 변태 아니야?"
"누구시죠!"
마유는 깜작 놀라 침대에서 뛰처 일어나 그녀를 낮은 자세로 경계한다.
"누군가요! 왜 보잘것 없는 마유의 방에...!"
"알 필요 없어. 넌 이제 죽게 될 거니까. 아이올라이트 블루!"
린은 그 주문을 외우더니 아무것도 없었던 주변 대기가 파랗게 불타올랐다.
"마법!"
"하찮은 종 주제에 그런것도 알고있구나? 더러운 쓰래기년. 그럼 이제 죽어."
"크읏!"
파란 불꽃들은 마유의 주변으로 날아간다. 마유는 이리저리 몸을 굴러 간신히 그 불꽃들을 피하지만 미처 피하지 못한 한개의 불꽃이 마유의 옷을 태운다.
"이런!"
마유는 얼른 타고있는 옷의 부위를 손으로 찢어낸다. 그래서 그녀는 그녀의 젖가슴을 환히 노출한다.
"가슴을 내놓고 다니다니... 숙녀로써 완전 아웃이야. 맞다! 넌 어짜피 숙녀도 뭣도 아닌 돼지새끼였지? 내가 깜박하고 있었네. 아이올라이트 블루."
다시 한번 푸른 불꽃들이 생성된다.
'...이 마법은 아이올라이트 블루. 영원히 꺼지지 않은 지옥의 불길이예요. 다만 마력을 많이 소모하니 시간을 끌고 이 단검으로 목을....'
"지금 시간을 끌려고 생각했지?"
"!"
"그렇게 생각을 해 봤자 소용없어. 난 국가 마법사 후보생이거든. 이런 마법따위는 1시간 가까이 운영할수 있어. 1시간이 지나면 네가 타지 않고 살아남을수 있을까?"
"...젠장!"
"그래... 그렇게 입이나 놀려대... 그게 너같은 암퇘지한테 어울리는 일이니까. 난 너를 쉽게 죽일 생각은 없어서 이 마법을 선택한거야. 이 지옥의 불길 [아이돌라이트 블루]는 사람을 영혼까지 천천히 불태워 죽이지. 이 불길이 꺼질 방법은 내가 원하거나 죽는 방법밖에는 없어."
불꽃들은 다시 한번 마유에게 날아간다. 마유는 이리저리 피하지만 다시한번 한 불꽃이 옷에 붙는다. 마유는 다시 옷을 찢는다.
"이리저리 도둑년같이 잘 피하내? 그리고 그 옷차림은 뭐야? 특이한 손님이라도 받은 거야? 후하하하하!"
'...이렇게 된 이상 미끼를 주고 본체를 노리는 수 밖에...'
"아이올라이트 블루!"
불꽃은 다시 날아간다. 마유는 이번에는 피하지 않고 린에게 달려간다.
"하압!"
왼쪽 팔에 불꽃이 붙는다. 마유는 망설임 없이 왼쪽 팔을 짤라내고 달려간다.
"받아라!"
챙!
"...이럴수가..."
"...깜작 놀랐잖아 이 창년아. 내가 아무런 대비도 안 하고 있을줄 알았어? 당연히 내 주위는 마력막을 치고 있었지. 멍청하네."
'크읏... 틀렸어... 이미 잘라버린 팔에서는 불꽃으로 지진 효과같이 피가 나오진 않지만 더 마력막을 뚫을수 있는 수단이 없어...!'
"대체 어떤 멍청이가 너를 시종으로 뽑았을까.... 궁금하네?"
"...뭐라고 했어."
"어떤 멍청이가 너를 뽑았냐"
썰컹!
"마... 말도 안돼... 이 마력막은 고작 칼로..."
썰컹
"죽어. 죽어. 죽어."
썰컹
"나를 욕하는건 괜찮아, 그런데 감히 우리 도련님을 욕해?"
썰컹
"죽어. 죽었어도 죽어. 몇번이고, 몇번이고 죽어."
썰컹
마유는 린의 사체를 마구잡이로 썰어댄다. 시체는 가운데가 매우 날카롭게 잘려 있는 모습으로 그 다음번에 난 상처들은 처음 상처의 날카로움에 비하기는 힘들다.
끼익
"...시부야씨?"
"...도련님? 이... 이건 그게 아니라..."
타케우치는 충격을 받은 듯이 한손으로는 머리를 감싸고 뭄을 비틀거리며 마유에게 다가간다.
'....틀렸어.... 도련님에게 이렇게 흉한 모습을...'
와락
타케우치는 마유를 두팔로 안는다.
"....도련님?"
타케우치는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말한다.
"........푸웃.푸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 최고야! 너는! 사랑해! 사랑해 마유!"
타케우치는 마유의 전신에 뭍은 피따위는 신경쓰지 않는다는 모습으로 희열에 찬 웃음을 지으면 사랑을 고백한다.
"....저도 사랑해요오."
두 남녀는 넝마가 된 시체 위에서 서로 사랑을 고백한다.
"그러나 이 두 남녀에게도 시련이 찾아오고 말지요."
<제 2장. 사랑의 시련>
"휴우...."
어잿밤은 정말 큰일이 있었어요오.... 도련님의 말을 들어보면 그 여자는 예전부터 어리석게도 도련님을 사랑하는 멍청한 여인이였데요. 그러다가 도련님과 같이 춤을 추는 저를 시셈하고 저를 죽이려고 했다지 뭐예요?
다행히 도련님이 어젯밤의 일은 잘 처리해 준다고 해서 아무 트러블은 없었지만요
그리고 그것보다 도련님도 저를 사랑한다고.... 에헤...
너무 행복해요오.... 사실 어젯밤의 일은 꿈이 아닐까요?
"사쿠마! 딴 생각을 하고있나!"
"아, 아닙니다 시녀장님!"
"흥! 도련님께서 너를 찾고 계신다."
...도련님께서요? 역시 어젯밤의 일을 꿈이 아니예요오... 그러다면! 에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느게냐! 어서 ???로 가봐라!"
먼저 두표
1. 서관(후미카)
2. 접대실(나나)
3. 도련님의 방(우즈키)
"예.."
도.. 도련님께서 방에서 기다리고 계신다니... 서.... 설마..
"도련니..."
아항! 자, 잠깐 타케우치씨! 너무 거칠어요!
"...도련님?"
뭐예요? 이 소리는?
똑똑
자, 잠깐만요! 어딜 가시는 거예요!
끼익
"사쿠마씨?"
"잠깐! 저랑 하던 도중에 어디를..."
"...도련님? 저 여자는 누군가요? 도련님을 꾀러온 암퇘지 인가요? 걱정마세요. 제가 처리할게요. 저는 도련님만 있을면 돼요. 제가 죽여버릴게요. 어젯밤 도련님을 꾀러온 그 암퇘지 처럼요. 그러면 되는거죠? 그렇죠 도련님?"
"무슨 말을 하는 거예요! 타케우치씨? 이 자는 누구길레 이렇게 무례한 건가요?"
"...쉬잇."
푹!
"크억! 타.. 타케우치씨..."
"입 닥처요 시마무라씨. 사쿠마씨가 있잖아요? ...잘 왔어요 사쿠마씨. 여기 저를 괴롭히던 시마무라씨는 이미 죽었어요. 그러니까 우리 얘기를 나눠 볼까요?"
아! 역시 도련님이 절 배신했을리가 없어요. 다 저 멍청한 암퇘지때문이였군요. 그래고 도련님께서 혼자 저 암퇘지를 처리해 주셨어요! 그것도 절 위해서! 마유는.... 마유는 행복해요오...
"사쿠마씨?"
"네에?"
"어젯밤. 제가 말했다 시피 저는 당신을 사랑해요."
"아이참... 부끄럽게..."
"그런데 우리의 사랑을 방해하는 존재가 있어요."
"...그게 누군가요? 그게 누구든 어디에 있든 제가 없에버릴게요. 어제 그랬던 것처럼 두쪽으로 베어버리고 갈기갈기 찢어버릴 거예요."
"진정하세요 사쿠마씨. 그 자는 바로.... 저의 어머니 키바 마나미씨예요. 저의 어머니가 저희의 사랑을 방해하고 있어요."
"그래요? 그럼 제가 죽여버릴게요. 단숨에 찢어버릴게요. 그러니까 저를 사랑해 주세요 도련님."
"...고마워요 사쿠마씨. 그래도 저의 어머니는 강해요. 저는 사쿠마씨를 잃고 싶지 않아요."
아아... 어쩌면 저렇게 상냥하실까....
"사실 저는 전부터 어머니에게 조금씩 음식에 독을 타고 있었어요. 그러니까 지금 어머니는 전성기와는 비교할수도 없을만큼 약해요. 오늘밤, 어머니에게 드릴 차를 가저가는 하녀를 죽이고 저의 어머니에게 차를 드릴때 이 약을 넣으세요. 이 약은 강력한 수면제로 어머니가 잠에 빠저들 거예요. 그때 저의 어머니를 죽이세요."
"알겠어요 타케우치씨. 우리의 사랑을 위해서..."
"네. 우리의 사랑을 위해서..."
끼익
"...미친 괴물 새끼..."
꺼지세요. 아무런 생각도, 삶도 가지지 못한 멍청이씨... 마유는 지금 사랑을 위해서 움직이고 있어요.
이 차에 도련님이 주신 약을 넣고...
똑똑
들어오게!
"안녕하세요오..."
"음? 너는 나에게 매일 차를 주는 시종이 아니라 사쿠마 아닌가?"
"죄송해요오... 그 친구가 지금 많이 아파서..."
"...그런가?"
후르륵
"알겠네. 이만 가보게."
"예..."
끼익
됬어요! 성공했어요! 이제 1시간 뒤에 가면...
1 시간뒤
이제쯤 깊이 잠 들었겠죠?
그럼...
끼익
먼저 두표
1~50 눈치를 챈다
51~100 눈치를 채지 못한다.
@좀더 자연스럽게 수정했습니다.
...이제 잠들었을 거예요. 어디에 있죠?
"나를 찾고 있나?"
흠칫!
치잇! 잠들지 않았나요!
"뭘 기대한 건가? 내가 잠들기를? 내가 그리 하찮아 보였나?"
....이렇게 된 이상 기습으로...!
"........"
"...네가 지금 오른손으로 쥐고있는 단검정도는 눈치채고 있다. 포기해라."
...! 그걸 어떻게!
"어떻게 눈치챘냐는 표정이군. 내가 누군지 잊어버렸나? 나는 왕국의 검, 키바 마나미다. 검을 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정도는 눈으로도 판단이 가능하다. 내가 거처온 전장은 너에 비할것이 아니다."
"........."
아... 아무말도 못하겠어요.... 아니, 아무말도 나오지 않아요.... 몸이.... 몸이 안움직여요....
"....두려운가?"
".....!"
"...너 정도의 꼬마의 피는 내 손에 수십번이나 뭍혀왔다. 그들 모두 전장에서 만난 적들이였지. 만약 전장에서 만나지 않았더라면 좋은 친구가 됬을지도 모른다. 그들은.... 적임에도 존중받아 마땅한 눈빛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너는 뭐지? 단순히 위기에 몰리니까 꼬리를 말고 기어드는건가? 나 키바 마나미를 상대하는데에 있어서 그 정도 각오도 하지 않았는가?"
....지금.... 지금이야 말로 기회인데.... 지금 방심하고 있을때 기습해야 그나마 승산이 있는데.... 안 움여요...
"...한심하군. 죽인진 않으마."
아....안돼...! 다.... 다가오지마....
"히이익! 다.... 다가오지마!"
"상대를 죽이러 왔으면 그 정도 각오는 해도라. 네 인생의 마지막으로 듣는 충고이다."
"히이익! 저... 저리가!"
"....겁에 질려 오줌이나 지리다니.... 어째서 내 아들이 너 같은 자를 고용했는지 모르겠군..."
....뭐라고요?
"도.... 도련님은 이 사건에 아무런 관련이..."
"...나를 농락하는건가?"
푹!
크악! 다... 다리가... 너무 아파요!
"내 아들이 보내서 온것이란것은 진작에 눈치채고 있었다. 아니, 아들이라고 부르기 조차 역겹군. 비열하고 잔혹하며 다른 사람들의 감정따위는 공유하지 못한다... 어쩌면 내 아들은 내가 여태까지 배어온 사람들의 영혼때문에 타락했는지도 모르지... 그래. 다 내 업보에 불과하다."
"도... 도련님을 어쩔 셈이죠?"
"...눈빛이 제법 좋아졌군. 알려주마. 내 아들같은 자가 귀족이 되서는 안된다. 귀족이란 백성을 괴롭히는 존재가 아니라 어떤 일이 생겼을때 백성의 앞에 서는 존재여야 한다.... 내가 멈추겠다... 내가 내 아들과 함께 죽겠다."
...네?
"이것이 이 나라의 백성을 위한 일이자... 내가 여태까지 죽여온 자들을 위한 사죄일 것이다... 내 아들은 내 잘못이다."
...그럴순 없어!
챙!
"흠! 눈빛이 변했군."
"절대... 그렇게 두진 않아!"
---------------
챙! 챙! 챙!
'흉표하고... 잔인한 검술이다.... 오로지 살기만이 넘처흐르는.... 상대방을 반드시 죽여버리겠다고 소리치듯...'
챙!챙!
'...이게 단순히 시종에게서 나올수 있는 실력인가? 그것도 외팔의 여성이? ...어마어마한 재능이다... 그러나..'
챙!
"크아앗! 죽여버리겠어!"
'...내 상대는 되지 못해!'
마유는 날라간 단검을 포기하고 벽에 걸려있는 대검을 한손으로 쥔체 마나미에게 달려든다.
꽝!
'바닥에 파였어? 뭐 이런 무식한 힘이!'
꽝! 꽝!
"피하지마! 죽어버려!"
마유는 대검으로 마나미가 있던 자리를 내려칠 뿐, 그녀의 털끝도 맞추지 못한다.
"아무리 강대한 공격도.... 맞추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
챙!
"크읏!"
마나미는 마유의 대검을 노리는 대신 마유가 쥐고있는 대검의 손잡이를 노린다. 마유의 약지와 무명지가 잘라나가면서 마유는 검을 노친다.
"...포기해라. 단순히 세 손가락으로는 검을 쥐지 못할 뿐더러 만약 쥔다해도 그 전과 같은 실력을 발휘할수 없다."
"....죽여버리겠어!"
"흠.. 포기하지 않는가? 좋은 마음가짐이다."
마유는 다시한번 그 대검을 세 손가락만으로 쥔체 마나미에게 달려든다.
"그러나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것은 어리석음이라고 밖에 말할수 없겠군."
쓰윽!
다시 한번 마나미는 마유의 공격을 가볍게 피하고 그녀의 품으로 달려들어 그녀의 나머지 손가락을 노린다.
그러나...
'아니!'
마유는 마나미가 자기의 품으로 달려들자 바닥을 찍었던 대검을 지지대로 공중에서 한바퀴를 구른다. 그렇기에 마나미는 그저 허공을 향해 달려든 모양세가 된다. 그리고 마유는 무식한 힘으로 공중에서 된 회전을 그대로 이용해 아래에서 위로 바닥을 반으로 가르며 마나미를 베어간다.
'싸우던 도중에.... 성장하다니... 무슨 말도 안되는 재능...'
쿵!
마나미는 거대한 대검에 반으로 갈라지기 보다는 온몸이 으깨저 천장으로 날아갔닥 다시 바닥에 떨어진다.
"크헛! 주... 죽어...."
마유는 무리한 공격때문인지 세 손가락 모두 관절이 이상하게 꺽여버렸고 입에서는 피가 흐른다. 그러나 마유는 몸을 비틀거리면 으깨진 마나미를 향해 기어가듯이 걸어간다.
털썩
"주... 죽어.... 죽어..."
마유는 검을 쥐지 못한체 이미 죽은 시체를 향해 손을 뻗는다. 그것은 이미 주먹질이라고 하기에는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팔은 그저 위에서 아래로 움직이기만을 반복할 뿐이다.
"주... 죽어..."
그렇게 팔을 휘두르다가 결국 몸이 그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시체위로 머리를 밖는다.
"크헉! 주... 죽어..."
그러나 마유는 포기하지 않고 머리를 위에서 아래로 흔드며 시체를 향해 박치기를 시도한다. 그러다가 결국 그럴 힘조차 사라지고 머리가 움직이지 않는다.
"으어어어... 주어....."
카흑
질겅질겅
마유는 머리조차 움직이지 못하자 혀를 뻗어 그 시체를 깨문다. 그리고 질겅질겅 씹는다. 힘이 다해 기절할 때까지 마유는 그 시체를 씹는다.
"주....어....."
마유는 눈을 띁 패로 기절한다.
"그러나! 그녀에게 남은 삶이 순탄하고는 말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당신은 모든 사건을 갑자기 끝내버리는 기계장치의 신. 데우스 엑스 마키나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제 3장. 데우스 엑스 마키나>
+3까지 낮은 수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정체(346인물)
도련님은 백작님이 되었고 도련님이 점점 더 매력적이 되어서 인지 도련님을 노리는 도둑 고양이들이 더욱 더 늘어나고 있어요오.
...그래서 제가 도련님 곁에서 도련님을 지켜주고 있어요오. 별거 아닌 힘이지만 도련님에게 도움이 된다면 마유는 기뻐요오.
"사쿠마씨."
"네 도련님~."
쫙!
...어?
"...도련님이 아니라 주인님입니다. 저는 이제 백작입니다. 신경써 주세요."
"죄, 죄송해요오..."
어, 어쩍하죠? 마유가 실수해버렸어요오... 도련님... 아니 주인님이 화 났으면 어떡해야 하나요?"
"...뭐, 알면 됬어요. 용서해 드릴게요. 당신은 보잘것 없는 시종에 불과하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저는 관대하니까요."
씽긋
...아아. 역시 주인님은 정말로 착해요오... 이 멍청한 시종을 이해해 주니까요오... 저 자비로운 미소... 사랑해요 주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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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공간에서 세 사람이 조용히 대화를 나누고 있다.
"...드디어 오늘인가?"
"젠장! 아무리 생각해 봐도 그 빌어먹을 자식 곁에있는 마녀를 어찌할수 있는 방법이 없어!"
"어이... 진정하라고. 진정해."
"뭐? 진정하라고? 지금 내가 진정할수 있게 생겼어! 원래 백작님이 있었을때는 우리 도시도 살기 좋은 도시였어... 그런데!"
"...네 사정은 내가 누구보다 잘 알지 않는가? 진정해라."
"...빌어먹을! 그 썩을 놈 때문에 남편이... 거기에다가 그 빌어먹을 놈은 내 앞에서 내 딸을...!"
"...우리 모두 마찬가지 이다. 우리 반란군은 그때문에 가족을 잃고, 살 곳을 잃고, 인간성을 잃은 사람들이다."
"....젠장! 그 놈의 목은 내가 베겠어! 목을 벤 다음 돼지 먹이로 줘 버릴거야!"
"...그런데 그 마녀는 어떡하지? 비록 한팔에 그나마 손가락도 세 개 밖에 없는 어린 여자지만 그 힘은 우리 모두를 학살할수 있을 만큼 강력해."
"....그녀에 대한 대책도 마련했다. 들어와라."
갑자기 어둠 속에서 한 여성이 등장한다.
두 여자들은 당황한듯 칼을 꺼낸다.
"젠장! 배신이냐!"
"...네가 배신할줄은."
"진정해라. 그녀는 그 마녀를 막아둘 유일한 수단이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센카와 치히로 입니다. 사쿠마 마유를 막기위해 왔습니다."
"....어떻게 그녀를 막을거지?"
"...그건 말씀드릴수 없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확실한건 제가 그녀를 막겠습니다. 죽여서라도."
"흥! 너는 단지 한 사람에 불과하지 않냐! 그 마녀는 인간을 초월한 힘을 가지고 있어! 심지어는 1년전에 행방불명된 용사조차 그녀를 막을수 없을거야!"
"...믿저야 본전, 아니겠습니까? 솔직히 말해서 저를 제외하고 그녀를 막을수 있다고 호언장담하는 사람을 착을수 있겠습니까?"
"그건....!"
"...만약 제가 그녀를 죽이지 못한다고 해도 그녀를 잠시 막을수는 있습니다. 반란군이 모조리 죽는다고 해도 백작을 죽인다면 우리의 승리입니다."
"...흥! 우리가 아니다. '백성들의' 다."
"......."
"...이견은 없겠지?"
"...도박을 하는수 밖에..."
"무, 무슨 일이냐!"
"주, 주인님! 반란입니다!"
"바, 반란이라고! 이런 버러지같은 개돼지 놈들이! 마유는 어디에 있느냐!"
"마유는 여기에 있어요오..."
"아! 거기에 있었군요. 당신이 있다면 저는 괜찮습니다."
"주인님...."
타케우치는 안심한듯 마유를 보고는 그녀를 끌어안았다.
그녀는 그의 말을 다른 의미로 해석한듯 황홀한 표정을 지었다.
"병사들은 어디에 있느냐!"
"병사들도 모두 반란군에 참가했습니다!"
"에잇! 그런 쓰래기같은 놈들이!"
꽝!
"어.... 억!"
"...어디 감히 주인님을 노리는 건가요?"
타케우치에게 그 사정들을 전하던 시종이 그가 분노하는 틈을 타 타케우치를 찌르려 했지만 마유는 거대한 대검으로 그 시종을 벽으로 날려버렸다.
"...믿을 수 있는 사람은 너 뿐이구나 마유..."
"주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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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반란군들의 수장 ???, ???, ???다! 우리는 오늘 이 성을 무너트리고 우리의 자유를 되찾는다!"
와와!
+3까지 반란군들의 수장
"아이코!"
"아카네다!"
"우리는 오늘 빼앗긴 우리의 자유와! 권리를 되착을 것이다!"
와와와!
"돌격!"
그들은 저택을 포위한체 망설이고 있으나 세 여인을 선두로 저택의 문을 연다.
"에잇! 타케우치 백작은 나와..."
꽝!
미오가 문을 열자마자 그녀느 대검에 의해 간신히 사람이였다는 것만 구별할수 있을 정도의 시체가 되었다.
"...어디 더러운 그 입으로 우리 주인님을 부르는 거죠?"
"미오짱!"
"...용서할수 없습니다!"
"...더러운 버러지 놈들..."
"타케우치 백작!"
타케우치는 2층에서 와인을 한손에 든체 내려왔다.
"감히 모두 나를 배신해? 됬다. 너희는 나의 자비가 필요없어. 모두 죽어라."
"하! 모두 너를 배신했다고! 너를 따르는 이들은 너가 먼저 숙청했지 않느냐!"
"...그게 무슨 소리지?"
"그 마녀가..."
꽝!
"....쓸데없는 입놀림이예요. 암퇘지년."
마유는 그녀 특유의 몽환적인 웃음을 지었다.
"아이코씨! 이런 젠장! 모두 덤벼! 상대는 단 한명이다!"
"하, 하지만 대장님!"
"...후훗. 그나마 저 암퇘지밑에서 일하는 저 분은 두뇌라는게 존재하네요. 원하시면 오세요. 주인님에게는 솜털 하나도 건들수 없어요."
"크읏!"
"뭐, 뭘들하느냐! 덤비라니까!"
"...소용없어요 아카네씨."
"센카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반란군의 사이를 뚫고 치히로가 마유에게 다가갔다.
"헤에. 당신은 누군가요?"
"저는 센카와 치히로. OOO입니다."
+3까지
1~50 M
51~ 100 F
그냥 힌트입니다.
"저는 센카와 치히로. 사쿠마 마유의 엄마입니다."
"...네? 하지만 제 부모님은 저를 버..."
쨍그랑!
타케우치는 분노에 찬 표정으로 와인을 치히로에게 던졌다. 치히로는 피하지도 않고 그 와인을 얼굴로 받았다.
"당장 그녀를 죽여버려!"
"주... 주인님?"
"...전 당신의 어머니입니다. 사쿠마 마유씨... 아니. 나의 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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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잡아봐라!"
"마유! 달리면 안돼! 넘어지겠어!"
"뭐, 이제 그 나이면 괜찮지 않을까?"
"정말! 마유는 여자아이라고요!"
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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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시절이였어... 만약... 만약... 내가 너를 시장에서 잃어버리지만 안았다면..."
치히로는 과거를 회상하듯, 금방이라도 울듯한 표정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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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엄마!"
와글와글
어린 마유는 시장에서 엄마를 잃어버리고 엄마를 외치며 주위를 둘러본다. 그러다가 결국 어떤 남자와 부딫친다.
"엄ㅁ...아얏! 우.... 우와와와왕!"
"...찾았다."
약 12세 정도밖에 되보이지 않는 남자는 기분나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꼬마야. 어디 다친곳은 없니?"
"히끅!... 오, 오빠는 누구예요?"
"글쎄... 난 그냥 널 도와주러 온 사람이야... 너 집이 어디니? 오빠가 데려다 줄게."
"네? 제 집은 OOO예요."
"그러니?... 우린 또 만날거다..."
어린 남자는 사람들의 틈속에 스며들듯 사라졌다.
남자가 사라지자 당황한 마유는 다시 울음을 토해낸다.
"히끅!... 어.. 엄마아!"
"마유! 어디있었던 거니! 한참을 찾았잖아!"
"히끅! 어... 엄마! 미안해!"
"그래그래.. 이제 집에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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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쿨..."
마유는 집 안에서 자고있고 치히로와 그녀의 남편은 밖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잘 자네...치히로.... 오늘 마유를 잃어버렸다면서?"
"네.. 다만 그때 어떤 오빠가 누군지.. 조금 수상해요!"
"하하! 뭐 별일이야 있겠어? 갠 어린아이잖아? 착각한 거겠지."
"그래도..."
"자자. 진정해. 마유가 깨겠어."
"맞아요. 그녀가 깰지도 몰라요."
"...! 누구냐!"
둘의 담소사이에 끼어든 인물은 바로 마유가 오늘 봤던 그 어린 남자아이였다.
"안녕하세요. 저는 마나미 백작의 아들, 타케우치라고 합니다."
"마.. 마나미백작님의 아들? 여기는 왜?"
"여기서 뭘 하는 거냐!"
"쉬잇. 목소리를 낮춰요. 애가 깨겠어요.... 저는 여기 마유를 데리러 왔습니다."
"네? 그게 무슨...."
"마유라고 했나요? 그 계집얘는 천재예요. 저도 단순히 왕국의 검의 아들이 아닌지라 사람을 보면 그들의 재능을 알수 있어요. 그 계집얘는 그야말로 재앙이예요. 저는 그 계집얘가 필요해요. 그래요. 제 검이 되었으면 하네요."
타케우치는 다시 한번 그 기분나쁜 미소를 지었다.
"...아무리 네가 귀족이라고 하더라도 내 딸은 데리고 갈수 없다."
"워워. 진정하세요. 저는 단지 어린아이라고요? 어떻게 당신들의 품에서 아이를 데리고 갈수 있겠어요?"
"...그.. 그럴지도 모르잖아요 여보? 일단 긴장을...."
푹!
"...어?"
치히로의 뒤에서 한 남성이 그녀의 몸에 칼을 집어넣고 바닥에 박아넣었다.
"여보!"
"...말했잖아요? 저는 단순한 어린아이. 제 혼자 힘으로는 그녀를 가져갈수 없지요."
"...치히로를 놔줘."
"저... 저는 괜찮으니 마유를...."
"하하! 저 이거 꼭 해보고 싶었어요! 가족 사랑을 실천하는 부부라니! 요즘 세상에 보기 드문 모습 아닌가요? 풋하하하하! 하하하하!"
"...도련님. 소리가 너무 큽니다."
"푸하하하하!... 아 그런가요? 이런. 실수했네요. 자! 기분이다! 오늘 좋은 구경을 했으니 한가지 제안을 할까요? 거기 남편분? 아내분을 살리기 위한 방식은 간단해요. 그 손톱을 다 뽑아버려요. 그러면 딸과 아내분을 살려드리죠."
"...알겠다.
"여보!"
"와우! 눈물나는 애정이군요! 자 그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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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그걸 해낼줄은... 대단하군요 당신."
남편은 열 손가락에서 모두 피가 줄줄 세어나가고 두 손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흑흑... 여보!"
"....그럼 아내와 딸은... 풀어줘라."
"뭐, 마음이 바뀠어요. 당신이 배신감에 몸부림치는 모습이 보고싶어 졌어요. 죽여."
"네!"
"약속이 틀리잖...!"
남편은 분노한 얼굴이 가짜라는 듯, 타케우치가 빈틈을 노리자 마자 그의 목을 치기위해 날렵하게 그에게 달려갔다.
챙!
"...빌어먹을!"
"....하찮은 버러지 자식이!"
쓰억!
타케우치는 그에게 다가오는 검을 막고 분노한체 그의 손을 뱄다.
"내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나는! 왕국의 검! 마나미의! 아들이다! 이 더러운 버리지 자식아!"
푹! 푹! 푹!
타케우치는 분노에 찬채 그의 몸을 칼로 해집어 놓았다.
"그만! 그만해줘요!"
치히로는 그 모습을 보고 견디지 못하는듯 몸을 마구잡이로 흔들어 댔으나 몸과 바닥에 박힌 검은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는다.
"하아.... 하아....."
"...이제 시간이 가깝습니다 도련님."
"하아... 나에게 충고하지 마라 이 쓰래기 새끼야..."
"...죄송합니다."
"...후우! 뭐, 어쨋든 그녀를 데리고 올까요?"
"아..안돼! 멈춰! 마유만은!"
타케우치는 그녀의 말을 무시하고 방안으로 들어와 마유를 안고 나온다.
"휴우!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였네요. 그럼 이제 준비 됬나요?"
"...네!"
화르륵!
"...모든 증거는 이 불과 함께 타버릴거예요. 그렇나요?"
"...그렇습니다."
"이런. 말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군요."
"그게 무슨 소ㄹ..."
쏴악!
"...말했잖아요? 모든 증거는 불탈거라고."
타케우치는 한 손으로는 마유를 안고있고 나머지 한손으로는 검을 들어 그 남성의 목을 뱄다.
"자, 이제 그럼 돌아가 볼까요?"
"으...으음...."
"이런. 깨버렸군요."
"여.. 여긴 어디야?"
"쉬이잇. 착한 아이는 잘 시간이예요 사쿠마양."
"으...으음..."
'...누군지 모르겠어... 하지만... 매우 포근해...'
-----------------
"커억!"
한편 바닥에 박힌 치히로는 이리저리 몸을 움직여 보지만 바닥에 박힌 검을 움직이지 않는다.
"젠장! 마유가... 마유가...!"
이때 갑자기 그녀의 등에 박혀있는 검이 빠진다.
"....여보?"
"쿨럭! 어... 어서가...."
남편은 온몸이 구멍투성이가 되어서 피가 줄줄 세는 상태로 치히로에게 걸어와 그녀에 등에 박힌 검을 뽑았으나 그 힘을 다해 바닥에 들어누웠다.
"안돼요! 당신을 두고..."
치히로는 남편을 등에 지려고 시도하나 그녀 또한 멀쩡한 몸이 아니기에 번번히 놓친다.
"...마유."
"........."
"....살... 아 남아서.... 마유를 구해줘...."
"미안... 해요.... 미안해요. 미안해요..."
치히로는 눈물때문에 앞이 보이는지 알기 어려운 상태로 자기의 등을 찔렀던 검을 지팡이처럼 쓴체 천천히 불을 피해 달아났다.
"쿨럭!"
불길은 점점 남편을 둘러싸고 남편은 피만을 토해낸체 아무런 움직임도 보이지 않았다.
"....마....유...."
달이 이상하리만치 밝아서 일까? 그는 왠지 모르게 웃었다.
"예쁜... 우리.. 딸....."
화르륵!
-------------------
"...그로부터 10년을 넘게 기다려왔습니다. 드디어.... 드디오 만났구나...나의 딸아...."
"...저 여자의 말이 사실인가요 주인님?"
"....거짓말이야. 단순히 너를 속이려는 시도에 불과해. 어서 저 여자를 죽여."
"마유는.... 마유는...."
+3까지 그녀는 누굴 믿을까?
@...퀄리티 죄송합니다.... 제가 필력이 없어서...
통수를 계승하는 중입니다.도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