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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 : "게임 실황이요?". P :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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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07, 2017 22:46에 작성됨.
시험 공부하다가 머리 좀 풀겸 가볍게 써볼려고 합니다.
사실 트로피코로 할까 했지만, 그건 이미 있는지라 무난하게 심시티로.....
※ 단, 작가는 심시티 전문가가 아니기에 실제 게임과 좀 다른 설정이 튀어나올지도 모릅니다.
7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 : "나도 그렇게 생각은 했는데, 아무래도 방송국 측에서는 하루카의 어벙한 반응이 보고 싶다고 하더라고. 그런데 심시티는 해본 적 있어?"
하루카 : "아뇨. 이름만 살짝 들어본 정도에요."
P : "응. 그럼 괜찮겠네."
하루카 : "....전혀 괜찮지 않은데요?"
P : "오히려 그런 초보의 반응이야 말로 방송의 묘미인 법이니까. 잘 부탁해. 하루카~♬"
하루카 : "으긋...."
P : "뭐, 물론 하루카만 내보낼 생각은 없어. 츠코미를 넣어줄 사람도 있어야 방송이 재밌잖아? 그래서 +2와 +3을 불렀어."
+2와 +3은 누구?
치하야
치하야 : "하루카...."
히비키 : "아무리 그래도 그런 속사정을 까발리는 건 아니라 생각한다죠."
하루카 : '뭐 어때~! 기왕 하기로 한 거 팍 팍 가야지! 그렇지 않고 언제까지나 축 늘어질 수는 없잖아~? 그래서 오늘 맡게 될 게임은 이것~!"
치하야 : "심시티라...."
하루카 : "어라? 치하야 짱. 해 본 적 있어?"
치하야 : "아니, 나도 이름만 좀...."
히비키 : "헤헷! 그럼 나한테 맡기라고~! 이래뵈도 심시티 경력 3년의 프로니까! 엣헴~!"
하루카 : "오오~! 히비키 대단해~! 그래서 우선은 뭐부터 해야 하지? 캐릭터를 만들어야 하나?"
히비키 : "아니, 아니. 심시티에 그런 기능은 없다죠? 기껏해야 이름을 만드는 것 정도였을 걸."
하루카 : "칫~! 뭐야, 그게 시시하게? 트로X코처럼 막장 플레이를 하려고 했더니만~!"
히비키 : ".......본인, 못 들은 걸로 하겠어. 아무튼 처음은 일단 맵이야! 기존에 있는 맵을 할 수도 있고, 자기가 만들 수도 있어. 하루카는 어떻게 할래?"
하루카 : "으음, 맵에 따라 뭔가 달라지는 게 있어? 이것도 농작물을 수확한다던가, 농장을 짓는다던가 하는 데 문제가 있으려나?"
히비키 : "아니, 그건 아니지만 물을 공급한다던가 마을을 짓는다던가, 발전소를 돌리다던가 할 때 도움이 될 거야!"
치하야 : "즉, 가급적이면 다채로운 맵을 고르는 게 좋다는 말이구나."
하루카 : "흐음. 그렇다면....."
+2 하루카가 고를 맵은?
1. 물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사막지대
2.. 숲이 아주 울창하게 우거진 밀림지대
3. 대체 건물을 어디다 지으라는 건지가 의심스러운 산악지대
4. 자기집 앞 마당에서 뒷마당 가는 데 다리를 건너야 하나 싶은 그랜드 캐니언 뺨을 후려갈기는 대협곡
5. 지열 발전은 겁나 잘 될 것 같은 용암 지대
6. 그냥 무난하게 평원으로 가자.
미...미안해요오....
5
치하야 : "엣?! 자, 잠깐?! 하루카. 여긴...?!"
히비키 : "하와앗?! 무, 무슨 짓이냐죠!? 여긴 용암지대잖아!? 고수도 물 구하기가 껄그러워서 꺼리는 지역이라고?! 기본 온도만 50도가 넘어가는 생지옥이라고~?!!"
하루카 : "걱정 마. 인간은 위대하니까 어디서라도 살 수 있을 거야! 당장 현실에서도 물 밑에다가 도시를 짓는다는 말이 나오는데, 용암지대라고 뭐 별거 있겠어? 게다가 펄펄 끓는 용암 위에다 짓는 것도 아니고, 그 옆에 거무튀튀한 땅 위에다가 짓는 건데 뭔 일이 있으라고~!"
히비키 : "우아아... 본인 이런데 살 주민들이 불쌍해지기 시작했다죠..."
치하야 : "아니, 그 전에 이런데 살 주민이 정말로 있긴 한 거야....?"
하루카 : "세상은 넓고 변태는 많다잖아? 즉, 그런 거겠지."
치하야 : "즉, 저 마을은 마조히스트들의...."
히비키 : "OK!! 거기까지! 본인 이 이상은 속이 쓰려서 들을 수가 없다죠!!"
하루카 : "후훗, 생각보다 순진하구나. 히비키 짱?"
히비키 : "하루카가 사악한 거다죠!"
하루카 : "칭찬 고마워~♬ 그럼 다음 설정으로 넘어가서... 으음, 경제 쪽은 별도로 체크하는 거 없나? 안 보이네.. 응, 하지만 재난 쪽은 있구나! 뭘로 할까~?"
히비키 : "....다른 건 모르지만 화산 폭발만은 끄는 게 좋을 거야. 그게 터졌다가는 기껏 세운 도시가 한 순간에 폼페이마냥 잿더미로 변해버리는 걸 볼 수 있을 테니까."
하루카 : "흐음. 확실히 그러면 곤란하긴 하겠네~. 그럼 대충 빈도는 이 정도로 맞춰볼까?"
+2 재난 발생 빈도는?
1. 초보자인데 무리는 안 좋겠지? 그냥 아예 꺼놓자.
2. 에이, 아무리 그래도 게임을 하는 데 어느 정도는 있어야지~.
3. 난 노말을 사랑하는 여자! 평범함은 이런 데서 드러내는 법이지!
4. 하드로 간다!
5. 숨 쉴 틈도 없는 지옥이야 말로 내가 좋아하는 곳!!
각하! 각하! 각하!
하루카 : "물론! 숨 쉴 틈도 없는 지옥이야 말로 내가 좋아하는 곳이라고~!"
히비키 : "우와왓!! 하루카! 무슨 짓을 한 거야?! 그런 난이도로 했다가는 시작하고 5분 안에 망하게 된다고?! 모든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이 박살나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고..... 우으."
하루카 : "걱정 마. 내 집은 멀쩡해."
히비키 : "................" -_-
하루카 : "그럼 뭘 먼저 지어볼까나~? 역시 내 관저를.....응? 뭐야? 없잖아? 왜 없어?!"
히비키 : "하루카... 여긴 트X피코가 아니라고? 시장 관저는 어느 정도 주민들이 모이고 난 뒤에야 지을 수 있는 거라고."
치하야 : "즉, 시민 없는 시장은 없다는 거구나...."
하루카 : "칫! 그런 게 어딨어?" 투덜투덜.
히비키 : "알았으니까 빨리 건물이나 지으라죠."
하루카 : "하아, 뭐 별 수 없지. 그럼 재정 상황은... 에게? 고작 5만 $? 이걸 누구 코에다 붙여? 우으... 아무래도 이 게임. 생각보다 난이도가 상당할지도....?"
치하야 : "뭔가 지을 수 있는 게 엄청 많네... 그래서 뭐부터 할래?"
하루카 : "으음.... 여기서는 이거부터가 순서겠지?
+2 하루카가 지을 건물은?
1. 거주 구역 (100%)
2. 상업 구역 (100%)
3. 공업 구역 (100%)
4. 보다 못한 히비키가 적당히 섞어서 지어준다.
@세상은 돈이다!
왜 안의 사람들이 튀어나오는 듯한 느낌이 드는거지
히비키 : "스토오오오오오오옵~!!!!!"
치하야 : "까, 깜짝이야?! 대체 무슨 일인데 그러시나요. 가나하 씨?"
하루카 : "맞아! 귀청 떨어지는 줄 알았잖아?"
히비키 : "하루카. 심시티는 그 게임하고는 다르다죠! 상업 구역을 그런 식으로 몰빵 때려봤자 그 상업구역을 이용할 사람이 없으면 건물은 기껏해야 그 지정한 범위에서 한 두채 생기고 끝이라고. 즉, 좋든 싫든 간에 주거 구역은 필수라고! 거기다 수도관이랑 전기는 지역 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해. 그러니 그런 식으로 상업지구에다가 전재산을 모조리 때려박으면 건물은 별로 생기지도 않았는 데 돈은 지속적으로 빠져나가며 순식간에 Game Over를 당한다고!"
하루카 : "에.... 어, 으음..... 그..., 한 번 더 설명해줄래?"
히비키 : "우읏~! 잠깐 비켜보라죠!"
타악, 딸칵, 딸칵, 딸칵!
치하야 : "아, 상업 구역, 주거 구역, 공업 구역이 공존하게 됐네."
하루카 : "으음. 꽤나 난잡한 게 영 보기 싫은데...."
히비키 : "난잡할지는 몰라도 이렇게라도 안 하면 게임 플레이가 불가능하다죠~! 그러니까 이제 전기랑 수도를 공급할 방법이나 연구해보라고."
잔금 : 25000$
+2 하루카가 선택할 전기 공급책은?
1. 풍력 발전소 (오염 없음 / 효율 최하)
2. 석탄 발전소 (오염 최대 / 효율 최고)
3. 천연가스 발전소 (오염 중간 / 효율 중간)
4. 태양열 발전소 (오염 없음 / 효율 최저)
5. 지열 발전소 (오염 없음 / 효율 - 지역에 따라 다름)
※ 원자력 발전소는 자본 부족으로 못 짓습니다.
+3 하루카가 선택할 수도 공급책은?
1. 급수탑
2. 소형 물펌프
3. 대형 물펌프
그리고 언젠간 또 하루각하가 부활하겠지
히비키 : "오오~!! 하루카답지 않은 건실한 의견이라고~!! 그래서 물은 어느 쪽으로 할 거야?"
하루카 : "그야 당연히 대형 물펌프지! 큰 게 최고라고~!!"
치하야 : "괜찮겠어. 하루카? 효과는 좋지만 그만큼 제일 비싼데? 그거 지으면 잔금이 거의 바닥난다고?"
하루카 : "윽. 괘, 괜찮을 거야. 그 정도 출혈은......"
Click~!!!
치하야 : "정말 괜찮겠어? 파들파들 떨고 있는데?"
하루카 : "잔금 1000..... 1000.... 아, 아앗... 계속 내려가고 있어....."
히비키 : "뭐, 초반이니까 말이지. 어느 정도 적자는 각오해야 한다고."
하루카 : "으으...... 이거 회복되려면 얼마나 걸리려나?"
히비키 : "못 해도 5달 정도?"
치하야 : "엑?! 그럼 5달 동안 여기서 먹고 자고 하면서 버텨야 하는 거야?"
히비키 : "아니, 게임 시간으로 5달이라고! 현실 시간으로는 가장 빠름으로 해서 5분 정도야!"
치하야 : "그, 그렇구나. 난 또 뭐라고. 하하...."
하루카 : "으으... 그 사이 재난이 안 일어나면 좋을 텐데...."
+2 주사위 X 1000 (5분 뒤에 벌어들일 돈) / if. 콤마가 40 이하일시 재난 발생.
히비키 : ".........." -_-
치하야 : '....난 태클 안 걸게."
하루카 : "좋아! 그럼 다음은 뭘 하지? 역시 구역을 조금 더 늘리는 게 좋겠지? 그래야 돈이 더 들어오니까!"
히비키 : "그것도 좋지만, 일단은 복지 시설을 확충하는 게 어떨까 싶은데, 슬슬 경찰서나 소방서를 짓지 않으면 불만이 흘러나올 거라고?"
치하야 : "아, 진짜다. 하루카. 오른쪽 아래 창에서 알림으로 소방서와 경찰서를 지어달라고 하고 있어."
하루카 : "에에? 하지만 그 둘을 지으면 순식간에 잔금이 또 바닥나는데?"
히비키 : "하지만 그렇다고 짓지 않고 방치했다가는 시민들이 도시를 떠난다고? 적어도 둘 중 하나는 지어야 돼."
하루카 : "으으......"
+2 하루카의 선택은?
1. 둘 다 지어준다.
2. 소방서만 지어준다.
3. 경찰서만 지어준다.
4. 내 피 같은 돈을 저런 놈들한테 쓰라고?! (무시한다.)
그리고 시민의 통제를 시작하는거다...
히비키 : "으음, 나쁘지는 않지만, 그래도 소방서를 짓는 게 더 낫지 않겠어? 화재가 나면 골치 아파진다고? 그리고 초반에는 그렇게까지 치안이 중요하지 않고 말이지."
하루카 : "그보다는 반항하는 시민들 때려잡는 게 더 중요해!"
치하야 : "?!?!?!?!??"
히비키 : "자, 잠깐?! 하루카. 이건 그 독재자 나오는 게임 아니라고?! 그런 식의 컨트롤은 불가능하다죠?!"
하루카 : "적어도 항의하는 시위대를 때려잡을 수 있는 정도는 되겠지. 뭐! 그럼 이제 남은 돈으로는 뭘 할까?"
치하야 : "저, 하루카.. 너 뭐 잘못 먹었니?"
하루카 : "걱정 마. 치하야 짱~! 메스암페타민 한 병 외에는 아무것도 안 먹었어~!"
치하야 : "메스.....뭐?"
히비키 : "노, 농담이지?"
하루카 : "자~! 그럼 다음으로 가서.... 응? 뭐야, 이건? 건설 제의가 들어왔네?"
히비키 : "아, 진짜네. 해당 단체가 요청하는 걸 지어주면 돈을 지원해준다죠~! 아마 초반에는 꽤나 좋은 수입원이 될 거야."
치하야 : "하지만 몇몇은 오히려 돈을 뜯어가는데?"
히비키 : "그 경우에는 대신에 지역 발전에 공헌하는 포인트를 제공해줘. 어느 쪽이든 손해볼 건 없다는 소리지."
하루카 : "헤에. 그럼 뭘로 할까?"
+2 하루카가 지을 건물은?
1. 화산 조사 연구소 → 지역 지식 수준에 가산점 제공
2. 대형 카지노 → 지역 관광객 및 시민 증가율 증가 & 범죄율 급상승
3. 쓰레기 소각장 → 매달 2000$ 제공. & 지역 불만도 증가
4. 연방 교도소 → 매달 1500$ 제공 & 범죄율 증가
5. 군 비밀 기지 → 매달 3000$ 제공 & 치안 증가 & 재앙 확률 급상승
치하야 : "연구소인가...? 왠지 하루카답지 않은 걸 골랐네."
하루카 : "에? 그게 무슨 소리야. 치하야 짱? 내가 연구소를 지은 게 그렇게 이상해?"
치하야 : "아니, 그건 아니지만 지금까지의 하루카라면, '오오~! 돈이다 돈~!'이라 외치면서 군사 기지를 지어도 이상하지가 않아서 말이지."
히비키 : "아, 그거 동감이라고~!"
하루카 : "에엣?! 두 사람 다 나를 대체 뭐라고 보고 있는 거야?"
치하야 : " " のワの
히비키 : " " のワの
하루카 : "잠깐?! 그건 내 전매 특허라고!!"
치하야 : "커, 커흠. 그보다 하루카 방금 전부터 화면에 새빨간 테두리가 생겼는데?"
하루카 : "뭐?!"
히비키 : "아, 진짜다. 재앙 신호네."
하루카 : "엣?! 어째서?! 비밀 기지를 지은 것도 아닌데?!"
히비키 : "처음 시작할 때 재앙 난이도를 최고로 해놨잖아. 오히려 지금까지 안 터진 게 신기하다죠~!"
하루카 : "으긋...."
+2 터진 재앙은?
1. 뭐야 저 비행 접시는? → 외계인 침공
2. 가뭄?! 용암 지대에 뭔 얼어죽을 가뭄이야?! → 가뭄
3. 아니, 주위가 온통 펄펄 끓는 용암인데 뭔 물난리가 낫다느 거야? → 홍수
4. 잠깐, 지금 땅이 갈라진 거야? → 지진
5. .......농담이지? → 핵 미사일 직격
6. 에?! 잠깐, 나 분명 저거 껐던 걸로 기억하는 데? → 화산 폭발.
※ 5, 6 선택시 게임을 종료하고 다음 게임으로 넘어갑니다. (생각보다 심시티는 막장 요소가 적어서 네타 거리로 돌릴 게 별로 없군요. ㄷㄷ)
콰아아아아아아~!!!
하루카 : "........잠깐, 잠깐, 잠깐?!!!"
히비키 : "우와아.... 이건 심하다죠....."
치하야 : "지금 땅이 갈라진 거야....?"
히비키 : "아무래도 지진이었던 모양인가 보네... 하지만, 저렇게 땅이 아예 갈라져서 협곡이 생기는 건 처음 봤다죠."
치하야 : "게다가 갈라진 틈새로 용암이 흘러들어와서 강을 만들었어.... 이거 복구는 무리일지도..."
하루카 : " "
히비키 : "와앗?! 하루카가 누와 네를 구분 못 하는 얼굴이 되어버렸다죠?!!"
+2 도시의 피해 상황은?
심들도 시장을 닮아서인지 용암 협곡이 생긴 것 쯤은 관광명소가 추가된 걸로 취급하고 있다.
하루카 : "뭐?!"
치하야 : "잘 봐. 하루카. 도시가 반쪽으로 갈라지기는 했는데, 그 위에 있는 건물들은 하나도 안 무너지고 깔끔하게 둘로 나누어졌어. 다리만 지어준다면 아무 피해 없는 것 같은데?"
하루카 : "엣?! 말도 안 돼! 그런 일이 있을리가...."
[심 A : "못 보던 협곡이 생겼네?"]
[심 B : "새로운 관광지다!"]
[심 C : "시장님께서 저걸로 새로운 돈벌이를 만들으셔야 할 텐데 말이지."]
하루카 : " "
히비키 : "심들 굉장해......."
+2 하루카가 다음에 할 일은?
물론 통행료 받는
치하야 : "엣?! 잠깐 하루카! 마을 내에서 마을로 이동하는 거라고? 막말로 편의점 가는 건데 통행료를 낸다는 건 말이 안 되지 않아?"
하루카 : "그런 서민들의 사정 따위 알까보냣~!! 쥐어짤 수 있을 때 잔뜩 쥐어짜놔야 한다고!"
히비키 : "......엔딩이 보였다."
<잠시 뒤>
[심 A : "다리 통행료가 왠 말이냐~!!"]
[심 B : "동네 편의점 갔다 돌아오는 데도 돈을 내라고?! 지금 장난하냐~!!"]
[심 C : "악덕 시장은 물러나라! 물러나라~!!"]
[심 D : "물러나라~! 물러나라~!!!"]
하루카 : " "
치하야 : "....하루카."
히비키 : "뭐, 이렇게 되는 게 당연하다죠."
+2 시위에 대한 하루카의 반응은?
1. 경찰을 보내 철저하게 짓밟는다.
2. 통행료를 백지화한다.
3. 재앙 일으키기 버튼을 통해 시위 장소를 쓸어버린다(?)
4. 기타
히비키 : "잠깐?! 하루카! 지금 뭘 하려는 거야!?!"
하루카 : "보면 몰라?! 재앙으로 저 괘씸한 반란 분자들을 쓸어버리겠어!"
치하야 : "하, 하루카?!!"
+2 하루카가 일으킬 재앙은?
1. 무난하게 이걸로 하자. → 낙뢰
2. 외계인한테 잡혀나 가라지. → 외계인 침공
3. 더는 말릴 도리가 없다. → 화산 폭발
심 A, B, C, D : " " <<반응이 없다. 시체인 것 같다.
하루카 : "휴우~! 이제 좀 조용해졌네."
히비키 : "우우.... 이런 건 너무한다죠."
치하야 : "심들 반응도 안 좋아....."
심 E : "(엄마가 안 돌아와... 어떻게 된 거지?)"
심 F : "(남편이 죽었는데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걸까?)"
심 G : "(C야... 왜 안 돌아오는 거니? 이 늙은 아비 목 마르단다.)"
치하야, 히비키 : " " 흘긋.
하루카 : "에.... 이건 말하자면 부수적인 피해에 지나지 않아. 군사적 목적을 위한 불가피한 희생이야."
히비키 : "그런 편리한 말 그만둬!!"
치하야 : "게다가 군사적인 목적하고는 하등 연관도 없잖아! 애초에 이 게임에 군인은 없고."
하루카 : "걱정 마. 치하야 짱. 내 도시에 사는 시민들은 모두 훌륭한 예비군들이니까~! 여차하면 전부 징집해서 싸울 수 있을 거라고~!" 엄지 척!
치하야 : ".....어디의 독재국가야, 그건?"
하루카 : "에헤헤~. 칭찬 고마워!"
치하야 : "......태클 안 걸래." <<외면
파지지지직~!!
하루카 : "응? 근데 아까부터 뭐가 이리 시끄럽...?! 응?!!"
히비키 : "아, 낙뢰 때문에 발전소가 다운 되어버렸네. 천벌 직격이다죠!"
하루카 : "그읏?!"
<System : 지열발전소가 낙뢰로 인해 다운되었습니다. 어떻게 합니까?
+2
1. 뻔한 걸 왜 물어봐? 수리해야지!
2. 기타 (- 돌발상황 발생. - 구체적인 내용까지....)
히비키 : "엣?! 그게 무슨 소리야. 하루카?!"
하루카 : "즉, 이런 거지!! 터져라~!!"
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히비키, 치하야 : "?!!?!??!?!?!?!?!!"
하루카 : "아~! 역시 진작 이랬어야 했어! 개운하다아아아~♬"
치하야 : "무, 무슨 짓이야, 하루카!?! 도시가 다 날아갔다고?!"
히비키 : "우와아아..... 도, 도시가 문제가 아니라 맵이 모조리 소멸해버렸다죠...?"
하루카 : "도시는 희생된 거다. 희생의 희생이 말이지...."
히비키 : "그런 편리한 변명 그만두라고!!"
+2 이후 전개
1. 심시티를 계속한다.
2. 새로운 게임을 해본다.
이 하루카한테 언더테일을 시키면 몰살루트로 가나요?
역시 각하!
하루카 : "걱정 마. 걱정 마! 분명 세이브 파일이 여기 어딘가에 있을.........? 어라아....?"
치하야 : "그런 건 없는데 하루카?"
하루카 : "어, 어어....? 이, 이상하다..? 분명 트X피코에서는 자동 저장 기능으로 됐었는데....?"
히비키 : "그놈의 트로X코에서 그만 좀 벗어나라죠!!"
하루카 : "좋아! 어쩔 수 없지. 이번 편은 여기서 The End! 시청자 여러분 그동안 하루카의 심시티 실황을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그럼 이만~!"
치하야 : "어, 어어..? 그, 감사했습니다......?"
히비키 : "뭘 멋대로 끝내려 하는 거다죠?! 지금 PD들이 글자판 써서 내민 거 안 보여?!"
하루카 : "응? 어디....... [게임을 바꿔서라도 계속 해라....?] 으엣..... 네타 거리가 적어서 그냥 끝내버리려던 내 계획이!" OTL
치하야 : "하루카... 은근슬쩍 본심이 나왔어."
히비키 : "방송적으로 괜찮은 거냐죠...."
하루카 : "우으.... 어쩔 수 없지. 하아, 그럼 무슨 게임이 깔려있으려나? 어디.... (클릭, 클릭)"
+2 하루카가 다음에 플레이할 게임은? (왠만하면 메이저하고 네타 거리 많은 것 중에서 골라주셨으면 합니다.)
하루카 : "오오! 심즈가 있네? 이거라도 해볼까."
히비키 : "...본인. 어째 불안감이 마구 샘솟기 시작했다죠..."
치하야 : "하루카. 제발 이번에는 평범하게 가자. 평범하게...."
하루카 : "걱정 마. 치하야 짱~! 난 항상 평범한 걸? 평범이야 말로 나의 아이덴티티! 평범을 빼고 말하면 난 시체.....지... 아아, 그래... 그랬지.. 아하....하. 평범한 하루카 짱. 그게 나인 걸......."
치하야 : "?!?!?!!"
히비키 : "어째서 역서 텐션이 다운되는 거냐죠?!"
하루카 : "핫?! 잠시 너무 몰입했다! 좋아! 그럼 게임을 해야지~!"
(딸칵)
하루카 : "흐음. 일단 키울 심들을 골라야지. 어떻게 할까나?"
+2 가족 구성원은 어떻게 할까? (몇 명 / 관계 (부부 or 연인 or 친구 or 부모자식 등등)
+3 가족들의 이름은?
(난 본가 14명과 코토리와 프로듀서를 포함한 값이라네)
엄마 = 하루카
딸 = 나머지 11명 (성은 모두 아마미로 변경)
개 = 히비키
슈-르한 이름이네요
치하야 : "에?"
하루카 : "그리고 그 아내인 엄마 역으로는 내 이름을 써놓고...."
히비키 : "엑?!"
하루카 : "자식들은 765의 다른 애들로 하고~."
치하야 : "어, 어... 어어....????"
하루카 : "어라? 심들 최대 숫자가 다 찼네? 으음..., 하지만 히비키를 넣을 데가 없는 데... 아! 애완동물은 되는구나! 좋아. 그럼 개 이름을 히비키로~."
히비키 : "잠깐, 잠깐, 잠깐, 잠깐, 잠깐, 잠깐, 잠깐, 잠깐, 잠깐, 잠까아아아아아아아안~!!!!!!!!!
하루카 : "깜짝이야? 갑자기 왜 소리를 지르고 그래. 히비키 짱?"
히비키 : "순 태클 걸 거 투성이잖아!! 어째서 내가 개인 건데?!!"
치하야 : "태클 걸데가 너무 많다 보니 어디다 걸어야 할지를 모르겠어......"
하루카 : "뭐야, 뭐가 문제인데? 아, 혹시 심들이 너무 많아서 컨트롤하기 귀찮을 것 같아 그러는 거야? 걱정 마! 심즈는 전통적으로 어른 심즈들만 직업을 갖고, 꼬맹이들은 학교에서 성적만 잘 받아오면 그만이거든! 만사 OK~!"
히비키 : "절대 그런 문제가 아니다죠!!!"
하루카 : "그럼 이제 집을 지어볼까~"
치하야 : "틀렸어. 가나하 씨. 하루카는 우리들 말을 들을 생각이 전혀 없어 보여."
히비키 : "우우......"
+2 하루카가 지을 집은?
1. 돈이 없으니 별 수 있나? → 10평짜리 단칸방
2. 초반 자본을 다 희생해서라도 집은 좋은 거 지어줘야지! → 평범한 2층 저택
3. 돈 따위는 치트 쓰면 그만~♬ → 영화에서 부유한 마피아들이 사는 수영장에 분수까지 딸린 대저택
4. 아마미 캐슬 → 이걸 위해 MOD까지 깔았다.
치하야 : "잠?! 하루카, 뭐야?! 이 커다란 성은?!"
하루카 : "아마미 캐슬이야! 어때, 멋지지?"
히비키 : "아니, 멋지고 뭐고 이전에, 대체 이거 지을 돈이 어디서 난 거야...?랄까, 규모가 절대로 그 짧은 시간 동안 지을 수 있는 게 아닌데?"
하루카 : "후훗~! 그 정도는 모드를 통해 해결이 가능하지! 참고로 내친 김에 이누미미 모드까지 받았어! 자, 어때, 히비키 짱? 그냥 개보다는 이누미미가 되어서 개집에 있는 편이 낫지?"
히비키 : "어이?!!"
하루카 : "그럼 나랑 프로듀서 씨의 직업을 정해볼까나~♬"
치하야 : "(틀렸어. 더는 말릴 수가 없어....)"
히비키 : "(완전히 자기만의 세계에 푹 빠졌다죠....)"
+2 게임 속 하루카의 직업은?
+3 게임 속 프로듀서의 직업은?
@ 아무리 그래도 개 히비키는 너무하기에 약간 타협을 했습니다.. ㄷㄷ
치하야 : "그거 바꿔 말하면 그냥 무직 주부인게...."
하루카 : "걱정 마. 치하야 짱! 집안일은 확실하게 집사장인 P가 하고 있으니까!" b
치하야 : "엣?!"
히비키 : "자, 잠깐. 하루카?! P는 그.. 남편 아니었어?"
하루카 : "응. 뭐, 일단은 성의 주인이지만 취미로 집사장을 하는 남자라는 설정이거든."
치하야 : "대체 언제 그런 설정을....?"
+2 다음에 벌어질 일은?
@휴유. 늦어서 죄송합니다. 자격증 딸 게 있어서 시험 공부 하느라 못 왔어요. 죄송합니다. ㄷㄷ. 근데 이제는 컴퓨터가 고장난지라 모바일로 쳐서 올려야 하니 약간 텀 좀 걸릴 거에요. 부디 양해해주시길.
마을의 다른 심들을 전부 끌어모으고, 온갖 짐승들을 끌어모아 아마미 일가와 전쟁을 일으킨다.
히비키 : "우와아! 하루카가 귀축이 됐다죠!!"
치하야 : "하루카.... 응?"
하루카 : "응? 왜 그래 치하야 짱? 무슨 일이라도 있어?"
치하야 : "아니, 저기...."
하루카 : "...? 뭐지, 확실히 좀 소란스러운데.. 어디 한 번..." 딸칵
[히비키 : "캬오~!! 반란이다죠!!"]
[심 A : "악덕 영주를 끌어내라!!"]
[심 B : "우리는 네 노예가 아니다!!"]
[야옹이 :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냥!!"]
하루카 : "...뭐야. 이건?"
히비키 : "하루카. 깔은 모드 이름 좀 물어도 될까?"
하루카 : "에... 그러니까 문명+크루세이더를 심즈에서 즐겨보자였던가....?"
치하야, 히비키 : " "
+2 이후 전개
1. 자유가 없으면 죽음을 먹으면 되지! >> 시망 루트
2. 누구도 날 막을 수 없어. 히비키든, 심들이든, 동물들이든 그 누구도!! 이 왕국을 가질 수 없다면 잿더미로 만들어버릴 거다! >> 전쟁 루트
3. (현실의) 히비키를 공격한다. >> ?!?!?!?!
히비키 : "앗? 하루카가 갑자기 침착해졌다죠?"
치하야 : "뭔가 방법이라도 찾은 거야. 하루카?"
하루카 : "좋아! 이렇게 된 이상 히비키를 공격한다!!"
히비키 : "우긋... 뭐 그럴 줄 알았다죠.. 솔직히 반란 일어나는 게 당연하다고는 생각하지만, 기왕 일어난 이상 반란군 지도자를 잡아야 게임이 진행될 테니......?! 자, 잠깐?! 하루카?! 어째서 망치를 들고 이쪽으로 오는 거야?!"
하루카 : "말했잖아. 히비키를 공격한다고."
치하야 : "설마 그게 현실의 가나하 씨일 줄이야..."
히비키 : "우갸아앗!! 뭔 모르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표정을 짓고 있는 거야. 치하야?!! 빨리 나 좀 도와달라죠!!"
+2 이후 전개
1. 히비키는 근처에 있던 그릇을 집어들어 머리에 쓰지만, 망치가 더 강력했기에 기절한다. >> 대체 인원 투입(히비키)
2. 히비키는 방어를 위해 하루카와 몸싸움을 벌이고, 그 와중에 날아간 망치에 치하야가 직격당한다. >> 대체 인원 투입(치하야)
3. 히비키는 손을 들어 현장 경비들을 부르고, 바로 달려온 경비들한테 하루카는 "에엑?! 전부 방송이었는데!! 장난이었는데!!"를 외치며 끌려나간다. >> 대체 인원 투입 (하루카)
4. 히비키는 프로듀서 실드를 사용했다! 효과는 탁월했다. >> 이대로 계속 (인원 변경 없음)
유죄야.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