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 나 있다구.
미오 : 우왓! 깜짝이야. 그런데 왜 불은 꺼져있던거야?
린 : 나도 방금 온 참이니까 그렇지.
미오 : 시마무는? 같이 안왔어?
린 : 응. 독한 감기에 걸렸다더라고. 프로듀서랑 이야기도 마쳤다 했고.
미오 : 그렇구나. 그러면 일 끝나고 여유가 좀 나면 한번 들를까 ?
린 : 그래.
린 : 몸에 아무 이상 없는거 맞지?
미오 : 아 - 그 『화살』 말이지.
린 : 분명히 보기에, 화살촉이 손 안쪽으로 찔려서 들어갔었는데...
미오 : 그러게~ 아픔도 확실했었는데 말야... 확실히 『기묘』하다면 『기묘』하겠지만, 이제와서 그걸 증명할 방법도 없고, 알다시피 갑자기 사라져버렸잖아?
린 : 그렇긴 하지.
<음료수 굴러 떨어지는소리>
미오 : 건강에 아무런 문제도 없고, 일단은 두고보자는게 내 생각...읏샤. (캔을 꺼내며) 오우, 코코넛~!
혼다 미오는 달렸다. 달리고 또 달렸다. 아까 전까지만 해도 귀여워보였던 고양이들이 맹수로 돌변하는것은 일순간이었음을, 그리고 다리를 멈추면 그냥 끝나지 않을것임을 그녀는 직감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녀의 다리가 이전과 달리 유난히 가뿐한 것 같은 기묘한 감각도 들었다.
유키미 : 빨라...무슨 『능력』 인걸까...
스티븐 캣 : 집사, 목표가 사거리에서 벗어나고 있다.
유키미 : ...돌아가자.
.
.
.
.
.
린 : ...늦어. 대체 어디까지 따라간거야? 나 참.
미오 : 헥...헥.... 헤엑...
린 : 미오! 늦었... 뭐야, 뛰어온거야?
미오 : (가쁜 숨)헤헤, 미안.
린 : (한숨)기사님한테는 내가 연락했어. 이제 커브길 하나만 지나면 도착한다고 했으니까.
미오 : 그래? 안늦어서 정말 다행이다.. 휴우~
린 : 그래서, 어째서 이렇게 늘어진거야? 차가 빨리왔으면 기사님도 같이 기다릴 뻔 했어.
미오 : 그거엔 깊은 사정이 있...(뒤돌아봄)..으니까.
린 : ?
미오 : [없어졌어... 고양이 무리가.]
린 : 오늘따라 조금 이상한데?
미오 : 응? 엥? 뭐가?
린 : 봐봐. 지금도 뭔가 허둥지둥대고있고.
미오 : 그, 그으래? 난 별 일 없는데?
1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어쩌구 저쩌구 블라블라...
....를 넘어서 이제 대 아이돌시대의 한가운데에 우뚝 선 미시로의 건물 안에서, 기묘한 사건의 발단은 그렇게 일어나려 하고 있었다 !
<문 열리는 소리>
미오: 야호~! 미오짱 등장이라구!... 는 아무도 없나? 없군.
린 : 나 있다구.
미오 : 우왓! 깜짝이야. 그런데 왜 불은 꺼져있던거야?
린 : 나도 방금 온 참이니까 그렇지.
미오 : 시마무는? 같이 안왔어?
린 : 응. 독한 감기에 걸렸다더라고. 프로듀서랑 이야기도 마쳤다 했고.
미오 : 그렇구나. 그러면 일 끝나고 여유가 좀 나면 한번 들를까 ?
린 : 그래.
< !인터폰 소리! >
??? : 실례합니다. 미시로 프로덕션의 신데렐라 프로젝트 앞으로 온 택배인데요 !
미오 : 택배? 프로듀서가 새로운걸 시켰나?
린 : 그럴지도.. 일단 확인은 해봐야지. (인터폰을 향해) 잠시만요.
<문 열림>
택배기사 : 네! 여깃슴다 !
린 : 아... 미오, 프로듀서 방에서 인감좀 가져와줄래?
미오 : 라져!
<빠른 발 굴리는 소리>
미오 : 가져왔다구.
린 : 여기요. (인감을 찍는다)
택배 : 네엡~! 확인했습니다. 수고하십쇼!
린 : 수고하셨습니다.
미오 : 수고하셨슴다~
린 : (상자를 잡고 흔들며) 박스 크기로 보면.. 의상 같기도 하고, 그러면서 무게는 미묘하게 가벼워.
미오 : 어디어디~ (상자를 양도받는다) 호오....호오... 과연~
린 : 뭔지 감 좀 잡혀?
미오 : 아니~ 전혀 모르겠다으~!
린 : .....
<10분 후. >
미오 : ....
린 : ....
미오 : 역시 열어볼래?
린 : 어허! 모두가 올때까진 안돼.
미오 : 시부린 시엄마같아~! 후훗.
린 : 그 라임.. 너 설마...
미오 : 후후, 한 수 가르침 받았다고 할까 ?
린 : ... 아무튼 여는건..
미오 : 솔직히, 시부린도 궁금하잖아? 안그래?
린 : ...그건 그렇지만.
미오 : 그러면 말야. 잠깐 열어서 일부분만이라도 확인해보자구. 우리가 쓰게 될 물건일이도 모르는데 그정도도 뭐라 하겠어?
린 : 흠.
미오 : 에헤이~ 시부린. 그렇게 걱정할 필요 없다니깐.
린 : 조금만.
미오 : 조금만?
린 : 그래, 조금만.
미오 : 야호~
린 : 그러면.. 누가 열어볼까.
>>먼저 2표가 나온 인물이 택배박스를 엽니다.
※ 여기서부터 이제 시작입니다 ! 택배상자를 여는 인물이 주인공이 됩니다!
※ 주인공은 선택하면 되돌릴 수 없으니 신중하게 투표해주세요.
전 우즈키에게 한 표를!
———
아니 자연스럽게 우즈키가 있다고 생각 해 버렸네요!! 미오로 바꿔도 괜찮을까요!!!
미오 : 그럼 내가 먼저 봐야지! 후후.
린 : 앗.
<상자가 열리자 안쪽에 뭔가 반짝거렸다.>
.
.
.
.
미오 : (상자의 내용물을 집어들며) 뭘까 이건 ?
린 : 글쎄... 화살? 장식용 ?
미오 : 흠흠~ 이거 봐보니 꽤나 기묘하게 생긴 화살촉인...
<푹>
미오 : 아 ?
린 : ?
<화살이 미오의 손가락으로 빨려들어가듯이 깊이 박혀간다.>
미오 : 우.. 우아아아아아 !
린 : 미오?! 대체 무슨짓을...
미오 : 나, 나는 아무것도 안했어! 화살이..화살이 갑자기이-! 우오오오오 !
미오 : (화살이... 몸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것 같아 ! 뭐야뭐야...! )
린 : 아, 안빠져 ! 화살이.. 점점 깊게 들어가..!
미오 : (피가 『연기』 처럼 변해서 흘러나와?! )
린 : 끄응...끄으으응..!
<뭔가 깨지는 소리>
린 : 휴 빠졌...어?
미오 : 으으으.
린 : 괜찮아?
미오 : 아마도.. 하지만 화살이..
린 : 저런 화살은 아무래도 좋아! 상처는 어때! 방금전에 피가 -
린 : 응?
미오 : 엥? 어, 어어어? 『상처』가, 『사라졌다』?
린 : ???
미오 : ???
< 도어 락 해제되는 소리 >
프로듀서 : 여어. 너희 둘 먼저 와있었 - 뭐야 둘다. 그렇게 땀을 흘리고 있고.
미오 : 프로듀서 !
린 : 프로듀서! 주문했던 택배에서 이상한 『화살』이 튀어나왔..
프로듀서 : 택배? 주문한거 없는데?
미오 : 뭐 ? 하지만 이렇게 『택배상자』가 -
린 : 어, 없어...! 『택배상자』도 !
프로듀서 : 둘 다 무슨 소리를 하고있는지 원.. 새로운 몰래카메라 계획이라도 있었던거야 ?
미오 : 아... 응~ 물론이지! 하지만 아직 초기단계라 좀 어색하네.. 하하..하하하...
린 : ...
미오 : (도대체 뭐였지? 방금 그 기현상은. 그리고 『택배상자』도, 『화살』도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고.)
프로듀서 : 오늘 스케쥴은 우즈키가 병가인 만큼 좀 버거워질지도 모르겠네. 일단은 다른 애들이 다 도착하고나면 곧바로 출발하기로 하자.
미오 : 라져!
린 : 응.
미리아 : 꺄르르륵~
리카 : 꺄르륵 !
키라리 : 거기 서라긔~☆
란코 : 성의 바람은 언제나와 같구나 !
아스카 : 아아, 정말이지.
리이나 : (뿌득뿌득) 오늘도 해볼테냐 !
미쿠 : (바득바득)리이나야 말로 !
미나미 : 다들 정말 빨리왔네~
요시노 : 이것은 이것은~ 다들 기운넘치는 것이기에~
< 빠른 발걸음소리 >
유우키 : (헐레벌떡)죄송해요! 늦잠자버려서..
미오 : 오우! 유우-킹! 적절하게 도착했네!
유우키 : 안늦었나요? 후우 -
프로듀서 : 다들 왔나보구만.
란코 : 만인의 웃음이 보이지 않는다만..
프로듀서 : 우즈키는 열이 심하다고 연락을 받았어. 오늘은 일단 쉴거야.
란코 : 그러한가.. 축복이 있으라.
아스카 : 한창 이런저런 아픔을 겪을 나이지.
미오 : 아스아스~ 영문모를 소리를 또~
린 : 일 끝나고 시간나면 병문안 가도록 하자.
아스카 : 나도 그러고는 싶다만..
프로듀서 : 칸자키랑 니노미야는 오늘부터 화보촬영을 위해서... 무려 '해외' 출장이다.
미오 : 출장? 해외 어디로 ?
프로듀서 : 후후... 혼다, 너 『몰디브』 라고 알아 ?
미오 : 몰디브..!
란코 : 남국과 파도 !
아스카 : 뭐, 그런거지. 우즈키한테는 안부좀 전해줘. 병문안 못가는 대신에 현지에서 기념품이라도 사갈테니.
란코 : 맡겼도다!
프로듀서 : 자, 자. 칸자키. 니노미야. 기사님한테 메세지 왔다. 시부야, 혼다. 너희도 슬슬 출발해.
린 : 꽤 빠르네. 프로듀서도 무사히 다녀와.
미오 : 그럼, 다녀오겠슴다!
란코 : 타천사의 길, 지금부터 펼쳐지리니!
아스카 : 그럼 가볼까.
프로듀서 : 출발하자 출발.
< 도어락 열리는 소리 >
유우키 : 다녀오세요~
키라리 : 잘 다녀와라늬~☆
미리아 : 셋이서 모루디? 잘 다녀와~
프로듀서 : 너희들도 시간 늦지않게 가고! 미가시카타씨한테 부탁 해뒀으니까.
남는 일행 : 네~
.
.
.
.
<뉴제네레이션즈의 스케쥴 장소>
미오 : 지금쯤이면 다들 공항에 수속들어갔겠지? 부럽다~ 나도 몰디브 가고싶다아~
린 : 이봐, 엄한 생각 말고~ 일에 집중해야지.
미오 : 치이.. 기분이라도 남쪽나라 느낌나게 코코넛 음료라도 하나 먹어야겠어.
린 : ... 저기말야.
미오 : 응?
<자판기에 동전 들어가는 소리>
린 : 몸에 아무 이상 없는거 맞지?
미오 : 아 - 그 『화살』 말이지.
린 : 분명히 보기에, 화살촉이 손 안쪽으로 찔려서 들어갔었는데...
미오 : 그러게~ 아픔도 확실했었는데 말야... 확실히 『기묘』하다면 『기묘』하겠지만, 이제와서 그걸 증명할 방법도 없고, 알다시피 갑자기 사라져버렸잖아?
린 : 그렇긴 하지.
<음료수 굴러 떨어지는소리>
미오 : 건강에 아무런 문제도 없고, 일단은 두고보자는게 내 생각...읏샤. (캔을 꺼내며) 오우, 코코넛~!
린 : 네가 그렇게 웃어 넘기니 나도 뭐라 할 말은 없네. 그래, 일단은.
미오 : 오오? 시부린!
< 하나 더 있는 음료수 캔>
린 : ?
미오 : 럭키~! 음료수가 100엔에 두캔이라니, 몰디브에 못간 대신이려나~? 후후~
린 : 헤에-. 『운』이 좋았네.
미오 : 그런의미로 하나 기부하도록 하겠노라~
린 : 네네. 그거 참 고맙습니다.
스태프 : 시부야 양! 혼다 양! 슬슬 시작하겠습니다~ 스탠바이 해주세요.
미오, 린 : 네~
그 때, 둘은 몰랐다.
그것이 예의 『사건』의 전조일 줄은.
앞으로 일어날 기묘한 난리의 시작점이었다는 것을.
구성 멤버 :
시마무라 우즈키
시부야 린
혼다 미오
죠가사키 리카
아카기 미리아
모로보시 키라리
오토쿠라 유우키 (New!)
칸자키 란코
니노미야 아스카 (New!)
타나 리이나
마에카와 미쿠
닛타 미나미
요리타 요시노 (New!)
포함되지 않게된 인원
후타바 안즈
아나스타샤
오가타 치에리
미무라 카나코
감독 : 이야~ 정말 잘나왔습니다. 앗, 시마무라양께는 부디 안부 전해주십시오~!
린 : 네. 수고하셨습니다.
미오 : 담에도 잘부탁드림다~!
미오 : 오늘은 유달리 운이 좋네?
린 : 그러게 오늘따라 좋은 샷도 많이나오고, 『실수』도 한번도 없었고.
미오: 게엑 - . 그거 마치 평소엔 실수가 많은것처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요?
린 : 후훗, 미안.
미오 : 후우 ~ 그럼 이제 슬슬 돌아가볼까 ?
린 : 그러게. 너무 늦은시간에 병문안 가는것도 실례일테니깐.
미오 : 좋아~ 그럼 당장 전화를...
< 풀숲이 바스락이는 소리 >
미오 : 응?
??? : 야옹.
미오 : 꺄아~ 고양이다~
미오 : [심지어 취향 저격인 하얀털이잖아?]
린 : 응? 고양이? 어디에 ?
미오 : 저깄잖아 저기! 앗, 도망친다 !
<빠른 발걸음>
린 : 미오..! 나 참..(한숨) 미오 - 구경만 조금 하고 바로 와 -.
미오 : 라져~! [자 그럼.. 고양이가 어디로 갔으려나?]
.
.
.
미오 : [풀숲으로 꽤 깊숙히 들어온 것 같은데..] 어딧니~?
고양이? : 야옹.
미오 : 아앗..! 찾았다~
<사뿐한 발걸음소리>
미오 : 고양아 고양아~ 이리오련~
고양이? : 야옹.
미오 : 옳지옳지~ 우쭈쭈~
고양이? : 야호.
미오 : ....?
고양이? : 딱걸렸군.
<주변에서 무수히 울리는 고양이 소리>
미오 : 우오오오?!
미오 : [뭐야? 이 고양이의 떼창은..!]
??? : 그 『고양이』가 『보이는』거네..
미오 : 어? 누구...아, 너는..!
??? : 같은 사무소의.. 혼다 미오.
미오 : 분명, 사죠 유키미..였지?
유키미 : 응...
<유키미의 뒤쪽에서 무수한 고양이가 몰려든다.>
미오 : 이 고양이들.. 전부 네가 키우는거니 ?
유키미 : 아니.
미오 : 그런데 왜... 아니, 그것보다 보인다는건 무슨 의미야? 이 『고양이』....겍?!
------
미오가 쫓던 고양이가 있던 자리에는, 고양이의 골격을 빌려와 철판을 때려넣은 것 같은.. 기괴한 로봇 같은것이 자리를 대체하고 있었다.
그것은 고양이의 울음소리와 쇳소리를 뒤섞은 것 같은 기묘한 울음소리를 내면서 유키미의 어깨로 올라탔다.
-----
미오 : ...로봇?
유키미 : 아니야.. 로봇. 이건, 『스탠드』.
미오 : 스탠드? 뭐야 그게.
유키미 : 새삼스럽지 않아.. 혼다씨도, 쓰고있었잖아. 『촬영 때』까지.
미오 : 응?
유키미 : ...『스탠드』를 사욕을 위해 쓰는건, 좋지 않아. 아이돌은.. 더더욱.
미오 : 아니아니아니~ 무슨 소리를 하는지..
유키미 : ...끝까지, 인정하지 않는거야?
미오 : 인정하라니 뭘 인정해야하는거야? 애초에 이 고양이들은.. 그 스탠.. 뭐시기는 뭐였던거야? 나를 불러와서 어떻게 하려했던거야?
유키미 : ...사실은 경고만 주고 끝내려 했는데, 시치미때면 어쩔 수 없어...
유키미 : 『스티븐 캣』...
< 기계고양이 울음소리 >
<뒤이어 반응하여 일제히 샤아악 거리는 고양이의 무리 >
유키미 : 아프게 해서 개심시켜줄게...
미오 : 우아아?! 뭐야, 갑자기 고양이들이 단체로...!
미오 : [뭐야,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있는 거야?! 어떻게 해야되지?!]
>>미오는 [도망친다/ 설득해본다]
>> 2표가 먼저 나온 선택지로 진행됩니다.
혼다 미오는 달렸다. 달리고 또 달렸다. 아까 전까지만 해도 귀여워보였던 고양이들이 맹수로 돌변하는것은 일순간이었음을, 그리고 다리를 멈추면 그냥 끝나지 않을것임을 그녀는 직감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녀의 다리가 이전과 달리 유난히 가뿐한 것 같은 기묘한 감각도 들었다.
유키미 : 빨라...무슨 『능력』 인걸까...
스티븐 캣 : 집사, 목표가 사거리에서 벗어나고 있다.
유키미 : ...돌아가자.
.
.
.
.
.
린 : ...늦어. 대체 어디까지 따라간거야? 나 참.
미오 : 헥...헥.... 헤엑...
린 : 미오! 늦었... 뭐야, 뛰어온거야?
미오 : (가쁜 숨)헤헤, 미안.
린 : (한숨)기사님한테는 내가 연락했어. 이제 커브길 하나만 지나면 도착한다고 했으니까.
미오 : 그래? 안늦어서 정말 다행이다.. 휴우~
린 : 그래서, 어째서 이렇게 늘어진거야? 차가 빨리왔으면 기사님도 같이 기다릴 뻔 했어.
미오 : 그거엔 깊은 사정이 있...(뒤돌아봄)..으니까.
린 : ?
미오 : [없어졌어... 고양이 무리가.]
린 : 오늘따라 조금 이상한데?
미오 : 응? 엥? 뭐가?
린 : 봐봐. 지금도 뭔가 허둥지둥대고있고.
미오 : 그, 그으래? 난 별 일 없는데?
린 : .....
미오 : .....
린 : ...알았어.
<자동차 엔진음>
기사 : 시부야양, 혼다양! 오래 기다렸죠? 미안해요, 퇴근시간대라 차가 막혀서~
린: 아뇨, 괜찮아요.
미오 : 언제나 수고하십니다~!
<차량에 탑승하는 린과 미오>
린 : 미가시카타씨한테 뭔가 연락 없었어?
미오 : 글쎄~ 메세지는... 딱히 없네.
린 : 하긴, 그사람은 언제나 한박자 정도 느리니까.
미오 : 하하. 그렇긴 하지.
린 : 저기, 기사님. 프로덕션 말고 우즈키네 집으로 가주실 수 있나요?
기사 : 옙!
린, 미오 : 고맙습니다~
<잠시 후, 시마무라 家>
< 벨 소리 >
< 문 열리는 소리>
시마母 : 어머, 일도 바빳을텐데.. 정말 고맙구나.
미오 : 아뇨아뇨~ 시마무를 위해서라면야~
린 : 우즈키는, 어떤가요?
시마母 : 약먹고 푹 자다가 아까 전에 일어난 참이란다. 차라도 내올테니 우즈키한테 가있으렴.
미오& 린 : 네 - .
우즈키 : 우으으....(코 훌쩍임)음? 린짱? 미오짱까지!
린 : 안색이 괜찮아 보여서 다행이야.
미오 : 헤에, 병문안 올 필요까진 없었네~
우즈키 : 아녜요~ 어서와요.
<착석 >
미오 : 열은 어때? 많이 내렸어?
우즈키 : 네~! 걱정해준 덕분에 많이 내려갔어요. 콧물만 좀 있는 정도라, 아마 내일부턴 다시 출근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린 : 무리는 하지 마. 프로듀서가 언제나 하는 말이잖아?
우즈키 : 물론이죠~! 완전히 건강해진 다음부터, 다시 힘내야죠~ (두손 불끈)
미오 : 이야~ 시마무 아픈와중에도 힘내자니깐, 이 미오. 감동의 눈물이~
린 : 어허- 놀리지 말기.
시마母 : 얘들아, 차랑 곁들여서 과자를 좀 가져왔 -
<바닥에 깔린 카펫이 미끄러짐>
시마母 : 아앗?!
우즈키&린&미오 : ?!
>> +3 까지 주사위 판정.
주사위 눈금 합계가
200 이상 - 상
100 이상 - 중
100 미만 -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