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쾌한 소리가 났습니다. 그리고 유키호와 프로듀서는 각자 코와 턱을 부여잡고 아야야하며 쓰다듬었습니다. 코와 턱의 만남은 무척 짜릿하고 두 번 다시 추억하고 싶지 않은 경험일 것입니다.'
유키호 「프, 프로듀서. 어, 어째서 저 같은 아이의 집에...」
P 「무슨 소리야, 유키호. 우리 둘 결혼했잖아.」
유키호 「네?!」
'그리고 유키호는 소리 없는 비명을 지르며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였습니다.'
유키호 「겨... 결혼...」
P 「하여간, 아직도 익숙하지 않은 거야? 유키호도 참...」
'P는 손을 뻗어 유키호의 머리를 쓰다듬었습니다. 투박하지만, 따뜻한 손이 머리를 부드럽게 매만졌습니다. 유키호는 프로듀서에 손길에 그만 정신을 빼앗겨버렸습니다. 그래서 그만 프로듀서의 얼굴이 점차 다가온다는 것을 알아채지 못했지요. 눈치챘을 때는 이미 지척에 있었습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P 「사랑스럽구나.」
유키호 「...하읏.」
'그리고 그것은 결정타가 되었습니다. 너무 과도한 충격에 유키호는 그만 기절하고 말았습니다.'
(죄송하지만, 신데마스쪽은 잘 몰라서... 일단 기타로 올렸지만, 분가쪽은 가급적 조연으로 등장할 거 같네요;;; 죄송합니다.)
'하루카씨가 유키호를 바라봅니다. 유키호는 하루카씨를 보고 망부석처럼 몸이 굳어버렸습니다. 하루카씨가 그런 유키호를 보고 신기해하며 다가왔습니다. 유키호의 몸이 움찔거립니다. 둘의 거리가 점차 가까워지고 있었습니다. 유키호씨는 머릿속으로 무한히 도망가야 한다고 외쳤습니다. 이미 그녀의 이성은 손을 놓은 상태였습니다. 하루카씨가 외쳤습니다.'
하루카씨 「하루캇카!」
유키호 「꺄아아아아!」
'유키호는 비명을 지르며 도망쳤습니다. 그녀는 공황에 빠진 상태였습니다. 하루카씨는 유키호가 도망치자 자신하고 놀아주려는지 알고 그녀를 쫓아갔습니다. 그러자 유키호는 더더욱 비명을 지르며 집으로 향했습니다. 남자와 개에 약한 유키호에게 하루카씨는 공포의 대상이었습니다.'
'유키호는 슬며시 문을 열어 밖을 살펴보았습니다. 하루카씨는 어디로 갔는지 사라져 있었습니다. 유키호는 안심하며 한숨을 쉬었습니다. 긴장이 풀리자 몸에 잔뜩 들어갔던 힘이 다 빠져버렸습니다. 유키호는 문에 기대어 주저앉았습니다. 이제 안전하다는 생각이 들자 피로가 몸을 잠식했습니다. 그녀는 눈을 감고, 다시 뜨며 그 행위를 무한히 반복했습니다.'
'깜빡, 깜빡. 마치 꿈을 꾸는 것처럼 세상이 몽롱해졌습니다. 주위의 모든 것들이 흐려졌습니다. 책이 빼곡한 서재도, 탁상 위에 올려져 있는 아담한 찻잔도, 눈앞에서 빙그레 웃고 있는 하루카씨도.'
하루카씨 「캇카?」
'유키호는 지금 자신이 너무 피로했던 나머지 쓰러져 꿈을 꾸고 있다고 믿었습니다. 안 그러면 하루카씨가 자신의 앞에서 싱글벙글하고 있을 리가 없으니까요. 그녀는 바닥에 쓰러져 자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했습니다. 그녀는 제발 P씨가 늦게 오길 빌었습니다. 그리고 이 악몽이 제발 빨리 끝나기도. 그러나 그녀의 바람과는 달리 악몽은 지금부터 시작이었습니다.'
'하루카씨가 유키호를 향해 점프했습니다.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시야가 어두워질 때 유키호는 무심코 각오를 해버렸습니다. 부디, 빨리 끝나기를. 머리가 무거워지며 끈적끈적하면서도 따듯한 액체가 얼굴을 뒤덮었습니다. 신체가 간질에 걸린 사람처럼 발작을 했으나 오래가지는 못했습니다. 유키호는 단말마 같은 비명을 내지르며 기절했습니다. 나중에 P씨가 말하기를 자신이 발견했을 때 그녀는 온몸을 침범벅으로 한 채 온갖 헛소리를 내뱉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오랜만이네요. 급작스럽게 찾아온 귀의 염증으로 하루종일 누워있어서 휴대폰은 겨우 할 수 있었지만, 컴퓨터를 할 수 없어서 쓰지를 못하고 있었네요. 이제 염증도 대충 진정되었으니 다시 재개합니다.
1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3 「...어라? 프로듀서...?」
안되면 유키호
유키호 「...어라? 프로듀서...? 프로듀서?!」
퍼억!
'경쾌한 소리가 났습니다. 그리고 유키호와 프로듀서는 각자 코와 턱을 부여잡고 아야야하며 쓰다듬었습니다. 코와 턱의 만남은 무척 짜릿하고 두 번 다시 추억하고 싶지 않은 경험일 것입니다.'
유키호 「프, 프로듀서. 어, 어째서 저 같은 아이의 집에...」
P 「무슨 소리야, 유키호. 우리 둘 결혼했잖아.」
유키호 「네?!」
'그리고 유키호는 소리 없는 비명을 지르며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였습니다.'
유키호 「겨... 결혼...」
P 「하여간, 아직도 익숙하지 않은 거야? 유키호도 참...」
'P는 손을 뻗어 유키호의 머리를 쓰다듬었습니다. 투박하지만, 따뜻한 손이 머리를 부드럽게 매만졌습니다. 유키호는 프로듀서에 손길에 그만 정신을 빼앗겨버렸습니다. 그래서 그만 프로듀서의 얼굴이 점차 다가온다는 것을 알아채지 못했지요. 눈치챘을 때는 이미 지척에 있었습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P 「사랑스럽구나.」
유키호 「...하읏.」
'그리고 그것은 결정타가 되었습니다. 너무 과도한 충격에 유키호는 그만 기절하고 말았습니다.'
(죄송하지만, 신데마스쪽은 잘 몰라서... 일단 기타로 올렸지만, 분가쪽은 가급적 조연으로 등장할 거 같네요;;; 죄송합니다.)
일단 수정하겠습니다.
유키호 「여긴... 어디인 걸까?」
'기절에서 깨어난 유키호는 밖으로 나왔습니다. 산뜻한 바람이 불어와 그녀의 머리카락을 스쳤습니다. 숲이 바람에 맞춰 아름다운 노래를 불렀습니다. 유키호는 그 노래를 들으며 확신했습니다. 여기는 자신의 세계가 아니라는 것을.'
유키호 「엄마, 아빠는 괜찮을 걸까? 다른 아이들은? 그리고 프로듀서씨는...」
'유키호의 얼굴이 빨간 홍당무가 되었습니다. 아침의 일이 떠올랐던 것입니다.'
유키호 「부, 부끄러운 거에요... 프로듀서씨에게 사랑스럽다는 말을 들은데다 기절까지 하다니... 역시 나같은 건 구멍 파고 묻혀 있어야...」
'애석하게도 평소 애용하던 삽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유키호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진퇴양난에 빠진 기분이 들었습니다.'
샤륵!
유키호 「하읏! 누, 누구세요오...」
'풀숲으로부터 무엇인가가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유키호는 겁에 질려 숨도 쉬지 못하고 딱딱하게 굳어버렸습니다. 도망치고 싶었지만, 다리가 땅에 들러붙은 것처럼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유키호 「P, P씨...」
'유키호의 갸날픈 외침과 함께 풀숲에서부터 무언가가 튀어나왔습니다. 매우 작고 아기자기한 귀여운 푸치돌이.'
유키호 「...에?」
+2 나타난 푸치돌은?
+3 앞으로 유키호가 갈 곳은?
1. 마을 광장 2. 숲속 3. 집안
(우와... 앵커물을 쓴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네요... 거기다가 처음 해봐서 큰 실수를 해버렸고...
디시트님에게 다시 한 번 사과합니다. 죄송합니다.)
하루카씨.
'하루카씨였습니다.'
유키호 「저, 저기...」
하루카씨 「캇카?」
'하루카씨가 유키호를 바라봅니다. 유키호는 하루카씨를 보고 망부석처럼 몸이 굳어버렸습니다. 하루카씨가 그런 유키호를 보고 신기해하며 다가왔습니다. 유키호의 몸이 움찔거립니다. 둘의 거리가 점차 가까워지고 있었습니다. 유키호씨는 머릿속으로 무한히 도망가야 한다고 외쳤습니다. 이미 그녀의 이성은 손을 놓은 상태였습니다. 하루카씨가 외쳤습니다.'
하루카씨 「하루캇카!」
유키호 「꺄아아아아!」
'유키호는 비명을 지르며 도망쳤습니다. 그녀는 공황에 빠진 상태였습니다. 하루카씨는 유키호가 도망치자 자신하고 놀아주려는지 알고 그녀를 쫓아갔습니다. 그러자 유키호는 더더욱 비명을 지르며 집으로 향했습니다. 남자와 개에 약한 유키호에게 하루카씨는 공포의 대상이었습니다.'
덜컹!
유키호 「하아, 하악...」
유키호는 거칠게 문을 닫으며 바닥에 주저앉았습니다.
+2의 콤마가 60이상이면 무사히 도망.
그 이하면 하루카씨가 이미 집안에 들어와 있음.
'유키호는 슬며시 문을 열어 밖을 살펴보았습니다. 하루카씨는 어디로 갔는지 사라져 있었습니다. 유키호는 안심하며 한숨을 쉬었습니다. 긴장이 풀리자 몸에 잔뜩 들어갔던 힘이 다 빠져버렸습니다. 유키호는 문에 기대어 주저앉았습니다. 이제 안전하다는 생각이 들자 피로가 몸을 잠식했습니다. 그녀는 눈을 감고, 다시 뜨며 그 행위를 무한히 반복했습니다.'
'깜빡, 깜빡. 마치 꿈을 꾸는 것처럼 세상이 몽롱해졌습니다. 주위의 모든 것들이 흐려졌습니다. 책이 빼곡한 서재도, 탁상 위에 올려져 있는 아담한 찻잔도, 눈앞에서 빙그레 웃고 있는 하루카씨도.'
하루카씨 「캇카?」
'유키호는 지금 자신이 너무 피로했던 나머지 쓰러져 꿈을 꾸고 있다고 믿었습니다. 안 그러면 하루카씨가 자신의 앞에서 싱글벙글하고 있을 리가 없으니까요. 그녀는 바닥에 쓰러져 자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했습니다. 그녀는 제발 P씨가 늦게 오길 빌었습니다. 그리고 이 악몽이 제발 빨리 끝나기도. 그러나 그녀의 바람과는 달리 악몽은 지금부터 시작이었습니다.'
'하루카씨가 유키호를 향해 점프했습니다.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시야가 어두워질 때 유키호는 무심코 각오를 해버렸습니다. 부디, 빨리 끝나기를. 머리가 무거워지며 끈적끈적하면서도 따듯한 액체가 얼굴을 뒤덮었습니다. 신체가 간질에 걸린 사람처럼 발작을 했으나 오래가지는 못했습니다. 유키호는 단말마 같은 비명을 내지르며 기절했습니다. 나중에 P씨가 말하기를 자신이 발견했을 때 그녀는 온몸을 침범벅으로 한 채 온갖 헛소리를 내뱉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오랜만이네요. 급작스럽게 찾아온 귀의 염증으로 하루종일 누워있어서 휴대폰은 겨우 할 수 있었지만, 컴퓨터를 할 수 없어서 쓰지를 못하고 있었네요. 이제 염증도 대충 진정되었으니 다시 재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