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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 시간날때마다 쓰는 글 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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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27, 2014 13:56에 작성됨.
할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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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되서 완전 뜯어고침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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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는 하락세 일직선. 아무리 자본금이 961,000,000엔이라도 지원하는 아이돌이 있지 않는이상 아무런 의미가 없다. 얼마전의 연습생 모집때도 아무도 오지 않을정도면 대충 이 프로덕션의 인지도가 얼마나 되는지 가늠이 된다.
신문을 펼쳐서 연예면을 보니 765 프로덕션 요코하마 아레나 라이브 관련이 구석에 보인다.765 프로덕션은 벌써 이만큼이나 뛰어오른건가? 인스턴트 커피를 휘적이며 골을 잡는다.
항상 이런식이다. 겨우겨우 키워내면 765에게 이기지 못했다,765에게 뒤떨어져보인다 하면서 기존에 키웠던 아이돌을 헌신짝처럼 내버려버리니 아이돌 지망생들이 오지 않는게 당연한건데 빌어먹을 사장은 자기 기분에 따라서 아이돌을 잘라버렸고 결과는 지금 이 12월, 한해를 마무리짓는 연습생 모집에서 마감 30분 전임에도 아무도 오지 않게 되었다. 이대로가면 이번 해에는 아무도 들어오지 않은 기적적인 대자본 프로덕션이 되게 생겼다.
"하아 …."
한숨을 쉰다. 이런상태가 되면 나도 잘리지 않을까? 다른 프로덕션에 지원해볼 배짱이 나에게는 없기때문에 여기서 잘리면 어디서 생활비를 충당해야할까, 그런 쓰잘데기 없는 생각을 하고있었다.
분명 염색한걸로 보이는 은발, 아무나 소화하기 힘든 투 사이드 업 임에도 그녀에게는 전혀 위화감이 없고 컬러 렌즈가 분명한 붉은 눈도 그녀를 빛나게 했다.
굉장히 아름답다고 나는 생각했다.
저게 무슨 서류더라 서류 상단에는 이름이 적혀있고, 여권에나 있을 사진이 들어있는 서류.
…아, 내가 일일히 틀을 제작해서 만들어놨던 이력서인가. 1년 가까이 내용이 들어있는걸 보지 못해서 이제야 겨우 알아봤다. 내가 서류를 쳐다보자 소녀는 나에게 서류를 넘겨주었다.
칸자키 란코. 14세까지만 알아보겠고 나머지 프로필은 한자가 너무 복잡해서 넘긴다.
아이돌이 된 목표는 ─ 진혼곡을 세-상에, 못읽을 한자가 이리 많았던가.
"아…악마의 「눈」을 지닌 자인가. 내 하인으로 두기에 딱 맞은 자로구나."
"혹시, 연습생 지원입니까?"
"물론! 이 세계에 새로운 어둠을 내리기 위해 이곳에 왔다! 961이라니 얼마나 멋진 이름이란 말이냐!"
…무슨소린지 못알아먹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