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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P “삶은” 카에데 “계란. 우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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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O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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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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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료] 코토리 "두근두근! 밀리마스 도ㅊ...이 아니라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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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ma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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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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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시즈카와 데이트한걸 +1에게 들켜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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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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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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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아이돌이 있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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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star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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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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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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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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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P "출근하니까 >+2가 아기를 업고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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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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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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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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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Love Bi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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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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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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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토키코 "뭐야, 돼지!" 타쿠미 "우릴 왜 부르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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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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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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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아카네 "심야 라디오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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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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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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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히비키가 초능력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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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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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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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안나의 이중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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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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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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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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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GAME START-OLD64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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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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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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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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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765의 +2가 소문난 일찐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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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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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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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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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쓸데 없는 토론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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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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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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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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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람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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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미유 "이번에 고급 레스토랑 티켓이 생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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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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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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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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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P : 맞선을 나왔는데 문제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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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n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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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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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Play 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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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zen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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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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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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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이 노트에 이름이 적히면 로리콘이 되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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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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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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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P : 배가 침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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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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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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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P : 카에데가 이혼소송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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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venisnow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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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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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P "우리는 독재 국가의 제작자와" "우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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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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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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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검은 프로듀서와 하얀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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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AINDER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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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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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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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P: 보급형 아이돌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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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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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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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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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너에게 난 나에게 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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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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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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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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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코토리 : 프로듀서들이 치히로 : 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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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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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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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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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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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P: 나의 여장 취미가 발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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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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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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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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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2주년에서 코토하 인1000을 따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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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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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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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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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GTA 니코 : 헤이~ 마이 커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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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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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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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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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길을 가다 보니 금붕어가 죽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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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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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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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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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미키 (심심한거야)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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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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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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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1 |
조회 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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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미사키 「원하는 아이돌의 모습을 2인 조합으로 볼 수 있는 종이?」
|
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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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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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0 |
조회 9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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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네... 부모님 친구 분이신데 저번에 결혼식 축가 때문에 고맙다고 해서..."
'이거 혹시 데이트?'
"조,좋네요! 그,그동안 바뻤으니까... 오! 오랜만에 미유씨도 여유를 즐기시는 것이 좋겠네요 아하하!"
"그랬으면 좋겠는데... 예약이 오늘 저녁이에요"
"오늘 저녁이요...? 오늘 저녁에는... 라이브가 있잖아요?"
"그러니까요..."
"그럼 못가시는 거에요?"
"그래서 프로듀서님에게 부탁이 있어서요... 저는 가지 못하지만... 그동안 고마웠던 프로듀서님과 사무소의 다른 분들에게 보답하고 싶어요"
"...그치만 미유씨가 받은 선물이잖아요"
"어차피 제가 가지 않으면 버리게 되는걸요... 그리고 가격도 꽤 비싸서 캔슬하게 되면 더 비용이 나가서요..."
"으음..."
"프로듀서님에게는 언제나 받기만 했으니까... 제 선물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감사히 받겠습니다"
...
'티켓은 6장이네... 나 포함해서 다른 아이돌을 5명 정도 데리고 갈 수 있나...'
프로듀서는 은밀히 사무소 내부를 둘러보았다.
'......왠지 위험할 것 같은 애들 뿐인데' 갸웃
>+1~5 데리고 갈 아이돌
"흐응... 고백이라면 난 사양할래. 먼저 고백하는 쪽은 나니까"
"결혼은... 너무 빠른 감이 있지만... 하지만 프로듀서님이라면... 마유는 아무래도 좋아요!"
"레스토랑이요...? 그치만...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
"좋아요! 아냐는 프로듀서랑 먹는 저녁이 제일 좋습니다~"
"뭐, 프로듀서의 센스라도 한 번 볼까? 어떤 이벤트를 준비했을까 궁금한데?"
...
"아니 그게 아니라..."
미유씨가 준 티켓으로 다같이 간다고 설명했다.
"......"
"다같이...요...?"
"그... 그렇죠! 역시 단 둘이 식사라니..."
"좋아요! 모두랑 같이 먹는 저녁은 더 맛있습니다~"
"뭐야. 실망이야"
>+2 어쩌지?
"그래요! 아냐는 배가 고픕니다!"
미나미와 아냐는 손을 번쩍 들었다.
"그래, 셋이서 먹자"
"하아...? 셋이서... 고급 레스토랑에...?"
"절대로... 절대로... 그것만은 안돼요... 안돼...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
"시,싫다는 것은 아니었으니까! 그래! 다같이 가볼까...? 하하하..."
다같이 가게 되었다.
...
가는 도중.
'어쩔 수 없이 가는거지만... 프로듀서의 옆자리는 내 것이니까 건들지 마'
'...그래요오...? 그렇다면... 오늘 린씨는... 집에 가지 못하겠네요오...?'
'둘은 그렇게 간절한가 보네? 왜... 자신 없니?'
'카렌... 넌 빠져있어'
'빼앗길 수 없어... 싫어... 프로듀서님의 옆자리는... 마유의 것이에요...'
'그건 프로듀서가 알아서 할 일이지'
운전을 하는데 뒤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다.
>+2 어쩌지?
"네 프로듀서?"
"그... 있잖아..."
"네?" 갸웃
아냐가 프로듀서를 빼꼼히 쳐다본다.
"실은... 나 사실... 아냐에게만 할 말이 있어. 귀 좀 대주지 않을래?"
"프...프로듀서...?"
아냐가 프로듀서에게 귀를 가져다가 대었다.
"있잖아..." 속닥속닥
>+1
1. 난 아냐가 너무 좋아
2. 지릴거 같아
"......뭐?"
...
프로듀서는 고급 레스토랑에 도착하자마자 화장실을 찾았다.
"어디가 프로듀서?!"
"미안해! 배가 너무 아파서 화장실 좀 가야겠어! 먼저 들어가 있... 으아아 지리겠어!!" 후다닥
"프로듀서님~!"
"나참... 여기까지 와서 무슨 바보 짓이야"
"얘들아, 프로듀서씨 말대로 먼저 들어가 있자~"
"너무 예쁩니다! 정말 여기가 레스토랑인가요?"
"잠...잠깐! 너무 호화스럽잖아... 좀 부담스러운데..."
"이럴줄 알았으면 옷이라도 제대로 입고 오는건데!"
"운동화에 트레이닝복이잖아! 쪽팔려서 어떻게 들어가!"
"너가 먼저 들어가! 이런대는 자주 오잖아?"
"이런 최고급 레스토랑은 마유도 처음이에요! 이런 것은 카렌쨩이 잘 알잖아요?"
"아니야! 역시 이런 일은 제일 연장자가 나서야지!"
"나?! 그치만... 그치만..."
"아냐는 일본어를 모르기 때문에 갈 수 없어요"
전부 서로의 등을 밀고 있다.
>+1 누가 먼저 들어갈 것인가.
"좋아 미나미쨩! 빨리 앞장서!"
"어...어째서 이런..."
"빨리~"
고급 레스토랑 안에는 화려한 장식으로 꾸며져 있고 쉐프들과 웨이터들이 바쁘게 일을 하고 있었다. 드레스를 입은 사람부터 호화스러운 옷을 입은 상류층들이 앉아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새...생각보다 더 고급스럽잖아... 챙피해...'
미나미를 선두로 나머지 4명은 미나미의 등 뒤에 숨어 미나미의 등을 떠밀고 있다.
"안녕하십니까 손님" 꾸벅
"예? 예... 안녕하세요" 꾸벅
'미나미쨩! 같이 인사하면 어떻게 해!'
'인사하는거 아니야?'
"손님, 예약을 하셨는지요?"
"예약...? 예약이라... 어... 음..."
>+1 미나믜의 대답
@문맥을 잘 읽겠습니다...
'미나미쨩! 손에 든거 그거 티켓이야!' 속닥속닥
"꺄앗?! 어...언제 이게 손에 있었지?!"
"저 손님... 티켓을 보여주시겠습니까?"
"네..."
"안쪽으로 들어오시죠.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직원의 안내를 따라 안쪽으로 들어갔다.
"......"
"세상에..."
'린, 이거 은이야'
'말도 안돼... 식탁이 은이라고?'
웨이터가 다가오더니 그들에게 물어보았다.
"음료는 어떤 것으로 하시겠습니까?"
"으...음료요? 자,잠시만요... 얘기를 좀 해야되서..."
'원래... 음료부터 시키는거야?'
'왜 나한테 물어봐! 난 몰라!'
'어떡하지? 뭐라고 해? 델몬트?'
'코...콜라 시키면 비웃을까? 사이다가 나을까?'
'비웃을거야! 분명!'
기다리는 웨이터를 내버려두고 자기들끼리 회의에 돌입했다.
>+1 음료를 시킬 사람
'왜 나야!'
'웨이터 분이랑 제일 가깝잖아요오!'
'그래 맞아! 린이 시켜봐~'
'화이팅!'
마유가 일부로 나를 몰아갔다고 생각하는 린. 억울하지만 제일 가까운 사람이 주문을 하는게 자연스러우니까 할 수 없었다.
"으음... 음료를 주문할게요"
"네 말씀해 주시죠"
>+1
1. 오렌지 주스 3개 콜라 2개
2. 르 블랑제 데레스테 꽐트 아이올라이트 블루 1911년산
"네...? 오렌지 주스... 콜라요...?"
'아아악!!'
"네... 없나요...?" 추욱
"콜라는 펩시인가요 코카콜라인가요?"
"어... 펩시요..."
"네 알겠습니다. 앞으로 주문하실 것이 있으면 저를 불러주세요" 싱긋
"네... 감하삽... 감사합니다..."
웨이터는 가버렸다. 아냐가 린에게 말했다.
"린! 대단합니다! 레스토랑에도 주스랑 콜라가 있었네요?"
>+1
1. 훗, 나 시부야 린이야
2. 아는게 없어서 시켰는데... 있긴 하네?
'쳇, 소도 뒷걸음치면 개구리라도 잡는다더니 흥!'
"마유... 다 들려..."
분위기가 이상해 지려고 할때 때마침 웨이터가 음료를 가져왔다.
"오렌지 주스 3잔, 콜라 2잔 나왔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그럼, 언제든지 불러주십시오"
"네......?"
웨이터는 가버렸다.
'어이, 음료는 제대로 나왔는데 식사는 어떻게 된거야? 웨이터분이 그냥 가셨다구?'
'몰라! 린이 알아서 해!'
'또 나야? 이번엔 다른 사람이 해봐!'
'아냐는 배가 고파요~ 꼬르륵 꼬르륵 합니다~'
'그나저나 프로듀서씨가 늦는데요오...?'
'으응... 어떻게 하지?'
>+1 웨이터가 음료만 놓고 갔는데 어쩌지?
1. 손을 들고 말한다. 이모! 여기 겹살이 3인분이요~!
2. 주변에서 어떻게 하는지 눈치껏 살펴본다.
'좋은 생각입니다 미나믜!'
주변은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거나 조용하게 품격있는 식사를 즐기고 있었다.
'어떻게 하지...?' 두리번 두리번
미나미가 두리번 거리고 있다가 아까 그 웨이터랑 눈이 맞았다. 웨이터는 아이돌들에게 다시 다가왔다.
"식사를 주문하시겠습니까?"
"아... 네! 그런데... 어떤 것을 주문하면 되나요...?"
"앞에 있는 메뉴판에서 고르시면 됩니다만...?"
앞에 각 인원들이 보기 좋게 메뉴판이 있었다.
'메뉴판이 있었잖아! 어째서 다들 몰랐던거야?!'
'다들 침착하지 못하고 호들갑만 떨었으니까 그렇잖아!'
'모두 싸우지 말고 천천히 메뉴판을 봐요~'
모두 메뉴판을 살피기 시작했다.
"......"
"......"
"......"
'죄다 영어잖아!! 무슨 소린지 전혀 모르겠어!'
"저기... 러시아어로 된 메뉴판은 없습니까?"
'아냐!!!'
"정말 죄송합니다. 저희 레스토랑에서는 러시아로 된 메뉴판은 없습니다"
"......"
"......"
"......"
'저기! 아무나 뭐든 좋으니까 뭐라도 시켜봐! 숨막히잖아!'
'그럼 카렌이 해보던가!'
'마유는 몰라요옷!'
>+1 누가 총대를 메야하나
"주문하시겠습니까?"
"네... 그... 저기..."
마유는 허둥지둥 메뉴판을 둘러보았다. 영어로 쓰여있어 무슨 소리인지 하나도 모르겠지만...
>+1
1. 추천하실 것이라도 있으신가요?
2. Cast Iron Roasted Ribeye, 11,000¥
"네, 고객님. 저희 레스토랑은 메인 메뉴로 다양한 스테이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스테이크요...? 그럼... 어떤 것이 제일 맛있나요?"
"안심 스테이크를 추천합니다. 일본 내에서 가장 신선한 스테이크를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그걸로 주세요!"
"나머지 분들은 어떤 것을..."
"그냥 다 같은 것으로 주세요오!"
"...네 알겠습니다. 스테이크는 어떻게 해드릴까요?"
"네?"
"굽는 정도는 어떻게 해드릴까요?"
'굽는 정도가 뭐야?'
'...몰라!'
>+1
1. 웰던 플리스
2. 잘 구워주세요
"...네?"
"네? 뭐가 잘못되었나요?"
"굽는 정도는 보통 네가지로 분류가 됩니다. 49도씨에서 겉부분만 굽는 것이 레어입니다. 52도씨에서 레어보다 조금 더 굽는 것이 미디엄 레어입니다. 그리고..."
웨이터는 스테이크의 굽는 정도에 대해서 설명해주었다.
'잘 구워달래 ㅋㅋㅋㅋㅋㅋ'
'웨이터 어이없어 하는거 봤어?'
'너무 놀리지 마... 푸훕...'
'힘내세요...'
"우... 우우..." 화끈
마유의 얼굴이 화끈거린다.
>+1
1. 레어
2. 미디엄
"미디엄으로 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안심 스테이크, 미디엄으로 준비해 드리겠습니다. 에피타이져는 뭘로 드릴까요?"
"에...?"
"에피타이져는 뭘로 드릴까요?"
'끝이 아니었어? 이제 더이상은 힘들어요...'
그냥 집에 가고싶은 마유.
>+1
1. 솔직히 모르겠어요. 좀 알려주세요.
2. 어차피 공짜인데 제일 비싼거 시키자. Roasted Butternut Squash Flatbread 4,500 ¥
@일단 P가 빨리 와야.... 뭣하면 미나미에게 바톤 터치
'프로듀서니임... 살려주세요오오...'
"네, 에피타이져는 그러니까..."
웨이터가 설명을 하는데, 프로듀서가 마침 들어왔다.
"아 실례했습니다~! 배가 아파서 말이지요. 주문 중이야?"
"프로듀서니임!"
프로듀서는 웨이터에게 질문했다.
"메인 디쉬는 주문했나요?"
"네, 안심 스테이크로 준비해 드리겠습니다"
"에피타이저는... 음... 스테이크니까 따뜻한 것이 어울리겠죠? 스프는 어떤 종류가 있죠?"
"네, 오늘 특별히 키조개로 만든 챠우더를 준비했습니다만..."
"좋네요. 그걸로 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꾸벅
웨이터는 인사를 하고 물러갔다.
"이야~ 미유씨 덕분에 이런 고급 레스토랑을 다 와보네. 무슨 얘기하고 있었어?"
마유는 프로듀서를 빤히 쳐다보았다.
"응? 얼굴에 뭐가 묻었나?"
"프로듀서님..."
>+1
1. 냄새나요오... 손 좀 씻고 오세요오....
2. 레스토랑에 대해서도 잘 아시나요? 너무 멋져요오!
"응? 아니 일 때문에 몇번 왔을 뿐이야"
"그래도 대단하세요~!"
"별거 아니야~ 훗"
린은 생각했다.
'그래도 프로듀서가 있으니까 마음은 놓이네'
"......"
아무래도 에피타이저가 나올려면 조금 시간이 걸린다.
"......"
평소였으면 다들 시끄럽게 수다를 나누었겠지만... 장소가 장소인 만큼 모두 어색해 하는 것 같다.
"저기... 얘들아?"
"......" 심각
"모두 너무 긴장한 것 아니야? 편하게 먹어. 다 공짜니까 가격은 걱정하지 않아도 돼"
돈 문제라고 생각한 프로듀서.
"으,응..."
어색한 분위기. 도저히 참을 수 없다. 무엇이든간에 누가 먼저 이야기를 꺼내야 했다.
>+1 누가, 어떤 이야기를 먼저 꺼낼 것인가
"다,다들 이런 곳은 처음이라 긴장한 것 같아요..."
"공짜니까 괜찮아~ 미유씨도 남는 티켓이라 준 것 뿐이야. 편하게들 먹어"
"네..."
오히려 어색한 분위기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하게 되어 더욱 불편하게 되었다.
"......"
"......"
모두 미나미만 쳐다보고 있다. 미나미는...
"으...으음..."
>+1
1. 음식은 언제 나올까요?
2. xx은 언제 나올까요?
"글쎄? 좀 기다리면 나오지 않을까?"
아냐가 말했다.
"저 이런 곳은 처음이에요! 정말 기대되요! 미나미도 그런가요?"
"으,응! 맞아. 분명 맛있을거야"
조금 얘기를 나누고 있자 금방 음식이 나왔다.
"주문하신 키조개 챠우더입니다"
"와~ 감사합니다"
린이 말했다.
"스프가 빵에 담겨있어"
카렌이 감탄했다.
"진짜 이쁘다! 사진 찍어야지~"
"근데 왜 날 찍는거야"
"음... 맛있는 음식을 먹는 린도 귀엽달까?"
"....."
>+1
1. 다같이 찍는건 어때?
2. 브이 포즈를 취한다
"어? 싫다면서 웬일이야?"
"빨리 찍기나 해"
"흐흥... 다른 사람도 한번씩 찍자~"
카렌은 나머지 사람들과도 셀카를 찍기 시작했다. 동료와의 추억을 기념하기 위해서인지, 인스타에 자랑하기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여기 조명도 좋고 인테리어도 좋아서 너무 잘찍힌다~"
"카렌쨩, 기분이 좋아보입니다?" 냠냠
"그래 그래, 얌전히 포즈나 취하세요. 아나스타샤님"
그렇게 카렌이 온동네를 휘젓고 다니는데...
"쟤네 좀 봐"
옆 테이블의 커플 손님이 카렌을 보고 자기들끼리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1
1. 서로 사진을 찍고 있어. 레스토랑은 처음왔나봐. 귀엽지 않아?
2. 어머, 예절도 못배웠나? 저렇게 소란스럽게 뛰어다니며 사진을 찍다니. 정말 몰상식한 아이들이네.
"여고생인것 같은데? 이런 곳을 다 오고 별일이네"
"체육복을 입은 것 보니까 학교에서 단체로 왔나봐"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이긴 한데... 아이돌을 닮은 것 같아"
"당신... 요즘 아이돌에 푹 빠져서 그런 것 아니야?"
"누구 닮은 것 같단 말이지..."
카렌은 핸드폰을 내렸다.
"어라? 찍지 않으십니까?"
"아니 좀..."
'쪽팔려~! 게다가 트레이닝복!!'
카렌은...
>+1
1. 얌전히 자리에 앉는다
2. 그 커플에게 다가간다
"응? 무슨 일이시죠?"
"......"
카렌은...
>+1
1. 어머~ 절 알아보셨군요? 그래요 제가 바로 그 호죠 카렌이랍니다~☆
2. 어이, 사진 좀 찍을 수 있지. 당신들이 여기 전세냈어?
설마 벌써 혐성 시동들어가진 않겠죠...?
'뭐해?!'
'카렌, 왜 저래?!'
카렌은 커플 앞에서 아이돌 포즈?를 취했다.
"......?"
"네? 뭐라고요?"
커플은 당황해서 되물었다.
"저 모르세요?"
"...누구세요?"
"호죠 카렌? 들어본 적 없어"
"........."
>+1
1. 아앗... (30초 정적)
2. 저를 모르신다구요? 그러니까 저는 346프로덕션에 소속되어있는 아이돌이고 트라이어드 프리머스라는 유닛에서 활동하고 있어요. 줄여서 트라프리라고 부르시면 돼요. 아 대표곡은......
"...잠깐만 '호죠'? 어디서 들어본 기억이... 어... 혹시? 그 '호죠 그룹'의...?"
카렌 "네?"
"그, 그렇구나! '호죠 그룹'의 회장님의 손녀딸 맞으시죠? 이야~ 오랜만입니다. 저 기억하시나요? xx건설의..."
카렌 "네? 네?! (뭔가 오해가...)"
>+1
1. 아니 저는... 그냥 아이돌인데요...
2. 그, 그래요! 호호호~ 할아버님께 말씀은 익히 들었답니다?!
"여,역시...! 그러셨군요. 평범한 학생들이 이런 곳에 올 수 있을리가 없죠..."
카렌 "네?"
"아! 저번에 오빠분의 생일 파티에 참석했는데 오빠는 잘 계시나요?"
카렌 "네?! 네... 네!"
"그렇군요! 선물로 드린 별장은 갔다 오셨나요?"
카렌 "벼...별장...?"
"이야~ 이런 곳에서 만나게 될 줄은 몰랐네요. 그러고보니 저번에..."
알지도 못하는 남성은 이것 저것을 말하기 시작했다. 카렌은 엉겹결에 생각나는 대로 대답했다. 카렌은 겨우 위기를 모면하고 대충 넘기며 가까스로 그 자리를 빠져나올 수 있었다.
카렌 "하아... 갑자기 지치네..." 털썩
"......"
카렌은 다시 그들의 테이블로 돌아갔다. 모두 말없이 카렌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카렌 "응? 왜 그래? 내 얼굴에 뭐 묻었어?"
린 "...저기, 방금 건 뭐야...?"
카렌 "방금?"
미나미 "다... 들렸어... 방금 저 분들과 얘기한 것..."
카렌 "엑...?!"
>+1
1. 그건 그러니까... 뭐였을까...?
2. 뭐 들었으니 어쩔 수 없을까...? 미안, 나 사실은 그런 사람이야
아냐 "그런 사람...은 무슨 의미입니까?" 갸웃
카렌 "그... 아마, 너희들이랑은... 조금 다른 세계를... 살고 있을지도...?" 심각
아냐 "외계인입니까?"
미나미 "아냐..."
린 "아니 잠깐만... 갑자기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
카렌 "미안!!"
린 "...엣"
카렌 "처음부터 속일 생각은 없었어... 하지만... 하지만..."
마유 "그러셨군요. 역시... 처음부터 마유는 이상했답니다? 카렌쨩, 어렸을 때부터 아파서 줄곳 병원에만 살았다고 하셨지만... 겉으로 보이기에는 너무나 건강해 보여서 전혀 그래보이지 않았어요. 드리어 그 의문이 풀렸군요..."
미나미 "그럼... 몸이 아파서 수학여행을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것도... 놀이공원에 가는 것이 생소한 것도... 전부...?"
마유 "전부... 거짓말. 사실은... 온실 속의 화려한 장미... 아니... 성 안에 갇힌... 공주님이셨군요오...?"
카렌 "......"
>+1
1. 아니 그게 아니라... 저쪽에 앉은 사람이 착각을 해서...(긁적)
2. 미안... 난... 난...! 너희들 만큼은 날... 평범하게 바라봐 주었으면 했어...! 더이상... '호죠 그룹'의 후계자가 아닌... 원래의 나로!!
@이유? 재미있어보임
카렌 "미안... 난... 난...! 너희들 만큼은 날... 평범하게 바라봐 주었으면 했어...! 더이상... '호죠 그룹'의 후계자가 아닌... 원래의 나로!!"
미나미 "카...카렌쨩..."
마유 "역시... 그러셨군요... 이런 고급 레스토랑은... 익숙하시겠네요...? 저희들이... 당황하고... 어리숙한 모습을 보며... 즐거우셨나요? 속으로는 마유를... 비웃고 있었던 건가요...?"
아냐 "?" 우물우물
카렌 "아니... 아니야! 그런 것이 아니라..."
>+1
1. 아니야!
2. 솔직히... 조금... 비웃었을 지도...?
마유 "실망이에요오... 마유는... 정말 실망했답니다?"
린 "......(대체 뭔데)"
카렌 "그런... 그런 심한 말은 하지 말아줘..." 울먹
미나미 "저... 저기... 마유쨩...?"
마유 "실망했어요오!"
>+1
1. 훌쩍...
2. 어째서 이런 우스운 장면에 즐거워하지 않은 거죠?
마유의 말은 섬뜩했다.
카렌 "뭐...라고...?"
마유 "우습지 않나요? 모두... 이런 곳은 처음이라 허둥되고... 프로듀서님만 쳐다보고... 기대기나 하고... 웃음을 참지 못하겠는 걸요... 후훗... 후후후후후훗..."
프로듀서 "저...저기... 마유는..."
띠리리리링~
프로듀서 "아 잠깐만, 갑자기 전화가... 네 여보세요...? 아 네..."
프로듀서는 갑자기 전화를 받으러 나가버렸다. 프로듀서가 없는 테이블에는 아냐는 여전히 스프를 들이켜고 있었고... 나머지 4명은 묘한 긴장감속에 쌓여있었다.
카렌 "저기..."
린 "...그러는 마유, 너도 마찬가지 아니야?"
마유 "...훗. 마유는 다르답니다...?"
>+1
1. 마유는 레스토랑 매니아니까요
2. 마유는... 원래 이런 세계의 사람이니까... 당신들은 상상도 못할... 아득히 높은 곳에 있는... 사람이니까...
미나미 "그,그랬었나?"
마유 "그렇답니다?"
린 "이런 곳에... 자주 온다고? 그럼 왜 아까는 모르는 척을 했어?"
마유 "으음... 프로듀서님도 없어서... 제대로 연기할 수 있었거든요"
린 "프로듀서? 프로듀서가 없으면... 연기를 하지 못하는 거야? 왜?"
마유 "으음... 글쎼요오?"
린 "...애초에 이런 레스토랑에는... 혼자 다닌거야?"
마유 "그것도... 글쎄요? 한 번 상상해 보실래요? 프로듀서님에겐... 속일 수 없는... 마유의 취미... 과연 혼자 이런 곳에서 식사를 했을까요? 후훗"
린 "......" 찌릿
>+1
1. 뭐, 마유가 이런 곳에 프로듀서랑 단 둘이 올리가 없겠지. 아마도 다른 기회들이 있었겠지. 가령 사교 모임이라던지. 음. 그래 그게 맞을거야.
2. 너... 바른대로 말하지 못해?
마유 "정말요? 그래도 되나요? 전... 린쨩이 상처받을까봐 일부로 숨겨왔는데..."
린 "...야!"
웨이터 "주문하신 안심 스테이크입니다"
때마침 웨이터가 음식을 들고 왔다. 메인 디쉬는 한눈에 봐도 고급진, 미디엄으로 적절히 구워진 소고기 안심 스테이크이다.
미나미 "얘,애들아! 식사 먼저 하자... 프로듀서씨는 대체 어딜 간거지... 음식 다 식을텐데..."
마유 "프로듀서님이라면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마유랑 항상... 언제나 같이 먹어왔던 음식이니... 당신들하곤 다르게"
린 "마유!!" 탕
>+1
1. 프로듀서랑... 어디까지 간거야 대체!!
2. 스,스테이크라면... 질리도록 먹었어! 매일 아침마다 밥대신 먹었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