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중 하나를 골라서 10시 30분까지 다이스해주세요. 제가 굴린 다이스와 가까운 결과를 채용합니다!
북의 야만인 : 강하고 거칠다, 허나 섬세함과는 거리가 멀다. 특공대로는 이들 만한 ‘미치광이’들은 없을 것이다.
<직업>
사냥꾼 : 북부의 거친 환경은 이들을 훌륭한 추적자로 만들었다...
파괴자 : 두꺼운 갑주를 두룬 이들이 전장에서 양손도끼를 휘두르면 적이 벼처럼 쓰러진다.
광전사 : 헐벗고 양손에 도끼를 든 이들은 자신의 신을 위해 분노한다.
중앙의 용병 : 가장 평균적인 용병들, 검, 활, 총기, 기마 등... 유연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여러 가지 상황에서 빛날 수 있다. 허나 특별한 것이 없다...
<직업>
사수 : 총을 주로다루며 보조 장비로 활도 다룰 수 있는 다재다능한 전문가.
병사 : 창에서 무거운 해머까지, 이들은 모든 무기를 다루는 프로다.
기수 : 전장에서 애마를 타고 빠르게 질주하는 공격자, 권총과 검, 거기에 장창까지. 이들은 말위의 지휘자이다.
무법 마법사 : 육체적 능력은 몇몇 ‘마전사’를 제외하면 없다고 보면 된다. 허나 그들이 지닌 마법은 경우에 따라 비장의 수로 돌변할 수 있다.
<직업>
마법사 : 몸은 허약하나 이들의 정신에는 무시무시한 힘이 숨겨져 있다.
마전사 : 마법으로 강화되어 번쩍이는 방패와 불타는 검을 사용하는 이들은 마법사를 죽이는데 효과적이다.
마법도둑 : 몇몇 마법사들은 자신의 지식을 약간 ‘효율적’으로 사용해 자신의 이익을 챙긴다.
추방당한 자 : 바다건너 대 밀림에서 규율을 어긴 원주민 전사들. 독특한 무기와 주술로 대륙과는 다른 방식을 보여준다.
<직업>
주술사 : 이들의 저주와 주술은 비상식적이고 이해 불가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
의술사 : 밀림의 깊은 곳에서 자라는 약초들은 보통으로는 생각하기 어려운 효과를 발휘하곤 한다...
용사 : 자신의 신이 새겨진 해골창을 사용하는 용사들은 전투를 통해 신과 교감한다.
가라그 해적 : 거친 바다를 지배하는 해적들, 끈질기고 질척거리는 전법으로 적을 묶고 함포와 각종 바다괴수들로 끝장낸다.
<직업>
총잡이 : 넓은 코트에 권총을 여섯 개 들고 다니는 해적, 각 권총마다 서로 다른종류의 탄환이 장전되어 불쌍한 희생자를 노린다.
사슬잡이 : 배의 두꺼운 사슬을 자신의 수족처럼 사용하는 해적, 칼과 연결된 사슬은 위협적인 무기다.
비즈니즈 형제단 : 언데드를 부리는 사령술사의 모임, 철저한 비밀유지로 자세한건 알려져 있지 않지만 가끔 용병으로 나타날 때가 있다.
<직업>
사령술사 : 형제단의 근간을 이루는 자들, 그들의 손짓에 무수한 죽은자들이 움직인다.
노래하는 자 : 망자의 원혼과 노래를 통해 교감하는 자, 이들의 목소리는 영혼을 울린다.
형제단 기사 : 푸르스름한 원혼이 깃든 갑옷을 입고 거대한 대검을 휘두르는 묵묵한 기사, 기사단의 규율인 ‘묵언’덕에 어떤 이들은 언데드가 아닌가 의심한다.
노노는 자신의 장총으로 경비 중 한명을 무력화 시키며 중얼거렸다. 결국 이럴까봐 인질구출 같은 작전에서 구출조같은 정면에 나오기 싫었지만 결국 지금 중요한건 현재 상황이다. 소란이 꽤나 많은 경비들을 데려갔지만 여전히 서너명은 계속 못 박힌 듯 지키고 있는 것 이였고 결국 노노가 먼저 나선 것이다.
이제와 이런 말 하긴 뭐하지만 노노는 어린 몸에도 불구하고 프로사수였다. 멋으로 경비책임자는 아니라서 그녀가 총을 쏘는 장면은 물 흐르는 것 같이 자연스러웠다.
노노 ‘일단 하나는 됬는데요... 다른 하나는 활로 잡고 나머지 둘은 단도로... 아 잡았다.’
@죄송합니다. 갑자기 이력서 넣은 기업에서 연락이 와서 서류쓰고 면접준비하느라 이틀동안 신경도 못 썼군요;;;
거기에 이제 사회인(교대근무)으로 전직해서 창댓 이어나가기가 어렵겠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의 이야기는 다시 리메이크해서 창작글판에라도 올릴수 있으면 올려보겠습니다;;;
8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다음 중 하나를 골라서 10시 30분까지 다이스해주세요. 제가 굴린 다이스와 가까운 결과를 채용합니다!
북의 야만인 : 강하고 거칠다, 허나 섬세함과는 거리가 멀다. 특공대로는 이들 만한 ‘미치광이’들은 없을 것이다.
<직업>
사냥꾼 : 북부의 거친 환경은 이들을 훌륭한 추적자로 만들었다...
파괴자 : 두꺼운 갑주를 두룬 이들이 전장에서 양손도끼를 휘두르면 적이 벼처럼 쓰러진다.
광전사 : 헐벗고 양손에 도끼를 든 이들은 자신의 신을 위해 분노한다.
중앙의 용병 : 가장 평균적인 용병들, 검, 활, 총기, 기마 등... 유연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여러 가지 상황에서 빛날 수 있다. 허나 특별한 것이 없다...
<직업>
사수 : 총을 주로다루며 보조 장비로 활도 다룰 수 있는 다재다능한 전문가.
병사 : 창에서 무거운 해머까지, 이들은 모든 무기를 다루는 프로다.
기수 : 전장에서 애마를 타고 빠르게 질주하는 공격자, 권총과 검, 거기에 장창까지. 이들은 말위의 지휘자이다.
무법 마법사 : 육체적 능력은 몇몇 ‘마전사’를 제외하면 없다고 보면 된다. 허나 그들이 지닌 마법은 경우에 따라 비장의 수로 돌변할 수 있다.
<직업>
마법사 : 몸은 허약하나 이들의 정신에는 무시무시한 힘이 숨겨져 있다.
마전사 : 마법으로 강화되어 번쩍이는 방패와 불타는 검을 사용하는 이들은 마법사를 죽이는데 효과적이다.
마법도둑 : 몇몇 마법사들은 자신의 지식을 약간 ‘효율적’으로 사용해 자신의 이익을 챙긴다.
추방당한 자 : 바다건너 대 밀림에서 규율을 어긴 원주민 전사들. 독특한 무기와 주술로 대륙과는 다른 방식을 보여준다.
<직업>
주술사 : 이들의 저주와 주술은 비상식적이고 이해 불가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
의술사 : 밀림의 깊은 곳에서 자라는 약초들은 보통으로는 생각하기 어려운 효과를 발휘하곤 한다...
용사 : 자신의 신이 새겨진 해골창을 사용하는 용사들은 전투를 통해 신과 교감한다.
가라그 해적 : 거친 바다를 지배하는 해적들, 끈질기고 질척거리는 전법으로 적을 묶고 함포와 각종 바다괴수들로 끝장낸다.
<직업>
총잡이 : 넓은 코트에 권총을 여섯 개 들고 다니는 해적, 각 권총마다 서로 다른종류의 탄환이 장전되어 불쌍한 희생자를 노린다.
사슬잡이 : 배의 두꺼운 사슬을 자신의 수족처럼 사용하는 해적, 칼과 연결된 사슬은 위협적인 무기다.
비즈니즈 형제단 : 언데드를 부리는 사령술사의 모임, 철저한 비밀유지로 자세한건 알려져 있지 않지만 가끔 용병으로 나타날 때가 있다.
<직업>
사령술사 : 형제단의 근간을 이루는 자들, 그들의 손짓에 무수한 죽은자들이 움직인다.
노래하는 자 : 망자의 원혼과 노래를 통해 교감하는 자, 이들의 목소리는 영혼을 울린다.
형제단 기사 : 푸르스름한 원혼이 깃든 갑옷을 입고 거대한 대검을 휘두르는 묵묵한 기사, 기사단의 규율인 ‘묵언’덕에 어떤 이들은 언데드가 아닌가 의심한다.
죄송합니다! 9시 50분까지 써주세욥!
우선 77의 사령술사로 선택됬습니다. 잠시만 기달려주세요.
??? “여기 있습니다, 치히로씨. 그런데 저같은 용병을 구하는데 꼭 개인정보까지 필요하시나요?”
치히로 “조금 번거롭지만, 이런 식으로 정보를 모아둬야 우리가 나중에 당신을 고용할 때 좀더 쉬워지지 않겠어요? 이름이...”
사령술사 “그냥 사령술사라고 부르세요, 본명은 저도 잊었으니까.”
치히로 “뭔가 대하기 어렵네요... 아무튼, 우리 미시로 상단에 온 걸 환영해요 사령술사씨! 곧 경비관리자가 올테니 기다려주세요!”
녹색 사무복을 입은 치히로씨는 나에게 그렇게 말하고는 사무실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잠시후 난 경비관리자를 만날 수 있었다. 그녀는...
>>+3까지 경비관리자인 아이돌을 다이스해주세요. 제 주사위값과 가까운 사람을 임명시킵니다!
@주인공으로 보이는 사령술사는 아이돌이 아닌가요?
따라서 코우메로
흠... 일단 주사위를 굴려서 홀수면 코우메, 짝수면 노노로 하겠습니다!(제가 765는 잘 몰라서;;;)
노노 “저... 모리쿠보인데요... 이번에 채용되신 용병분이신가요...?”
사령술사 “아, 형제단의 은총이 있길, 이번에 고용된 ‘사령술사’입니다. 그 혹시... 경비책임자신가요?”
내 말을 들은 모리쿠보씨는 눈을 빙글빙글 돌리며 말했다.
노노 “우우... 노노도 이런 일 하기 싫은데요... 미시로 상단의 경비 총대장이라니, 모리쿠보에게는 무리~”
사령술사 “모리쿠보양?”
노노 “아참, 인사중이였죠... 죄송합니다... 그, 앞으로 상단 제 2마차의 호위로 일해 주셨으면 하는데요오...”
사령술사 “제 2마차요?”
노노 “북부에서 털가죽을 가지러 가는데요오.. 내일 아침 9시에 출발하니까 늦지 말아주세요오오...”
그 말을 끝내고 그녀는 흐느적거리는 몸짓으로 방을 빠져나갔다. 저런 어린아이가 경비 책임자라니... 역시 상단을 잘못 골랐나?
사령술사 ‘아니야... 일단 미시로 상단은 최근 가장 잘나가는 상단. 여기라면 어느정도 평안하게 지낼 수 있겠지. 그럼...’
난 천천히 사무실을 빠져나가며 내일 있을 호위에 대해 생각했다...
>>+3까지 기숙사의 해프닝을 써주세요!
예) 누군가 싸우고 있다. 어떤 아이돌이 어떤 행동을 하고 있다.
저랑 가장 가까운 값이 선택됩니다.
이거 참 판타지에 어울리면서 안 어울리는 배역이네요;;;
용병 “가하하! 뭐가 사이킥이야! 그거 그냥 마법이지!”
기숙사 로비에 서있는 것은 공중에 물건을 띄우고 있는 머리를 뒤로 묶은 여자아이와 그녀를 비웃는 한 용병이었다. 그러나...
사령술사 ‘기이한! 저 여자의 몸 어디에도 마법이 발현되는 마력이 나오지 않는다! 마력도 없이 물건을 띄운단 말인가!’
나의 경악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녀는 울상이 되어 중얼거렸다.
유코 “마법 아닌데...”
사령술사 “저기...”
유코 “핫!? 아... 저는 사이킥 전사! 호리 유코입니다! ...누구시죠?”
사령술사 “이번에 2번 마차의 호위로 배속된 신입 사령술사입니다.”
유코 “신입..? 아! 같은 용병분이셨군요! 잘 부탁드려요!”
흐음, 가까이에서 봐도 그 괴현상의 원인이 무엇인지 짐작이 안 가는데... 그렇다면.
>>>+3까지 사령술사가 할 일을 다이스해 주세요, 저랑 가까운 경우 채용됩니다!
예) 유코와 이야기, 자기방에서 정비, 밖으로 산책 등...
내가 그렇게 입을 때자 유코는 정말 기쁜 표정을 지으면서 속사포처럼 말했다.
유코 “맞아요! 이건 바로 ‘사이킥’! 초능력이라고요! 모르는 사람들은 다들 마법으로 오인하는데 그게아니라 바로 이 미소녀 사이킥 여전사 유코님의 비밀병기! 정신력으로 물건을 들어올리고, 불을 일으키고, 거기에 수저도 구부리는 마법이 아닌 무시무시한 초능력이라고요!”
‘애초에 칭호가 ‘미소녀 사이킥 여전사’면 비밀병기도 뭣도 아니잖아...’라고 생각하던 나는 재차 질문했다.
사령술사 “그렇다면 그 ‘사이킥’이라는 힘은 어떻게 얻은겁니까?”
유코 “에헷, 그것은... 앗!”
내가 진심으로 들어주자 기분이 좋아진 듯 바로 내 질문에 대답하려고 했던 유코는 갑자기 생각난 듯 자신의 입을 스스로 막았다 그리고 바로 말했다.
유코 “히.. 힘의 비밀은 아무에게도 말해줄 수 없어요! 그것이 바로 미스터리 사이킥! 그.. 그럼 이만!”
그리고 유코는 당황한 표정으로 황급히 로비를 빠져나왔다. 저 반응을 보니 뭔가 비밀이 있을거 같은데...
사령술사 “뭐, 시간이 알려주겠지. 일단 한숨자고 내일부터 일해 볼까?”
사령술사 ‘역시 이런 장소는 불쾌하군... 어서 조용한 장소가 나왔으면 좋겠는데...’
다행히 난 커다란 간판에 ‘미시로 2’라고 써있는 마차를 찾을 수 있었다. 거기에는 이미 유코가 타고 있었고 그 옆에 있는 여성은 아마 옷차림으로 바서 이번 마차의 책임자인거 같았다. 그녀는...
>>>+3까지 마차책임자를 써 주세요! 저랑 가장 가까운 분을 선택합니다!
유코 “힘내 노노짱! 그래도 경비책임자보단 좋지 않아?”
노노 “무리쿠보한테 현장직은 진짜 무-리 인데요...”
유코 “뭐 어때!”
사령술사 “저기...”
내가 말을 걸자 그 둘은 방금 알아차렸다는 듯이 나를 향해 놀란 표정을 지었다.
사령술사 “조금 늦었습니다. 여기는 처음이라... 그나저나 지난번에는 경비책임자라고 하시지 않았나요?”
노노 “모리쿠보가 경비책임자 하기 싫다고 하니까 좌천된건데요오... 이럴꺼면 차라리 회사를 그만 두는게...”
유코 “노노짱, 그건 불가능하지 않을까?”
노노 “너... 너무해요...”
나는 두 사람의 만담 아닌 만담을 들으며 마차에 매달린 정보판을 확인했다. 과연, 어제 말한대로 마차는 북부의 유목민들과 털가죽을 거래하러 떠나는 것 같다.
사령술사 “그럼 다 온거 같은데 출발할까요?”
유코 “어라? 사령술사씨는 준비물 없으세요? 가방하나만 들고...”
사령술사 “하하, 걱정 마세요. 저도 나름 다 챙긴거니까.”
노노 “그.. 그럼 출발합니다....”
그리고 잠시후, 우리는 도시 외곽의 비탈길 위로 움직이고 있었다. 그럼...
>>다음 시간까지 주인공이 할 일을 다이스해주세요. 다음시간에 주사위를 돌리겠습니다!
처음연재 끝! 다음시간(아마 7시나 8시)에 만나요!
평화롭구나...
사령술사 “그나저나, 전 북부에 가는건 처음입니다. 혹시 이번 호위에 주의해야할 것이 있습니까?”
유코 “흐흠... 저도 북부는 자세하지 못해서...”
노노 “그건 모리쿠보가 아는데요...”
우리의 말소리를 들었는지 짐칸에 앉아있던 모리쿠보가 대답했다.
노노 “일단 들짐승도 있지만 무엇보다 북부사람들을 조심해야 되는데요... 온순한 독수리 부족이나 곰 부족이면 모를까 늑대부족이면 무-리...”
유코 “아, ‘광전사’말하는 거지? 나도 본적 있어, 화살이 몸에 세발이나 박혔는데 무시하고 달려와서 사이킥으로 날려버렸지만!”
노노 “그리고 거인들도 조심해야 하는데요... 다행히 거인들은 마법을 무서워하니까 마법사를 둘이나 불러왔지만...”
유코 “노노짱? 나는 마법이아니라 사이킥이라고!”
노노 “아무리 봐도 마법인데요...”
유코 “노노짱!”
노노 “무-리..!”
사령술사 ‘따지고 보면 나도 마법이 아니라 사령술인데... 여기서 더 일을 복잡하게 만들필요는 없겠지.’
이렇게 북부에서 위험한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우리는 무사히 북부로 향하는 길에 지어진 숙소에 도착했다,
사령술사 ‘확실히 미시로 상단이 잘 나가기는 하나 보군 작지만 이런 상단 전용 숙소도 있고... 어라 저것은?’
사령술사 ‘이건 형제단의 문장... 아래 숫자는 시간인가? 도대체 무슨일이지?’
유코 “?”
노노 “무슨일 있나요..?”
사령술사 “아.. 아닙니다. 먼저 들어가시죠.”
나는 발로 마당에 써진 글자를 지우며 숙소에 들어갔다. 그리고...
사령술사 ‘약속시간이군... 다행히 모두 자고 있으니 들킬 염려는 없겠지. 그럼...’
>>>+3까지 형제단 소속 아이돌을 골라주세요! 저랑 비슷한 다이스를 선택합니다!
아스카로.
난 자신만만한 여자의 목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남자인 나보다 큰 키, 으스스하게 빛나는 푸른 갑주와 등에 매달린 섬뜩한 대검을 지닌 거친 인상의 여자. 형제단의 기사이면서 묵언의 규율을 깨트린 일명 ‘방탕아’, 무카이 타쿠미였다.
사령술사 “...변한 것이 없군, 넌...”
타쿠미 “너도 마찬가진데 ㅈ...”
사령술사 “쉿, 일단 그 이름은 버렸으니까...”
타쿠미 “칫, 역시 변했구나... 뭐 좋아, 일단 형제단이 할 말이 있으니까...”
그리고 자세를 바로 하는 타쿠미, 금방 진지한 표정으로 돌아간 그녀는 아까와 같은 친근한 기색이 아닌 형제단 기사에 어울리는 진중한 자세로 돌아갔다.
타쿠미 “북에 별빛이 떨어졌다. 큰 발을 물리치고 회수해라”
사령술사 “...그것뿐?”
타쿠미 “그것뿐이야, 뭐 어쩌겠냐. 형제단이라는게 워낙 ‘비밀주의’잖냐”
타쿠미는 일부러 ‘비밀주의’라는 단어에 힘을주어 말했다.
타쿠미 “뭐 오늘 볼일은 이걸로 끝, 나중에는 술 한번 사라고!”
사령술사 “너 임마... 규율을 어디까지 어길셈이야...”
타쿠미 “하핫, 술도 안 마시면 ‘방탕아’ 타쿠미가 아니지! 그럼 이만!”
그렇게 말한 그녀는 내 어깨를 툭 치고 검은 밤안개 속으로 천천히 사라졌다. 그나저나...
사령술사 “예언인가... 나도 슬슬 낫을 손봐야 되겠구나...”
앞으로를 생각하면 머리가 아픈건 어쩔 수 없다.
유코 “아, 좋은아침입니다!”
노노 “조.. 좋은아침이에요...”
사령술사 “아 좋은아침입니다. 그런 오늘 도착인가요?”
노노 “예... 우리가 거래하는 부족은 그리 깊숙이 위치하진 않거든요...”
유코 “그럼 출발! 어서 끝내버리자고요!”
유코의 자신만만한 목소리와 함께 마차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노노 “어째서 이런일이.... 마차가 진흙탕에 빠지다니 무-리”
유코 “으라차차!! 아휴... 제 사이킥 파워로도 안 빠지네요...”
마차가 진흙에 빠지는 바람에 우리의 여정은 잠시 지체되었다 그럼 여기서는...
1. 내가 힘좀쓰지
2. 누가 지나가지 않을까?
>>>+3까지 투표해주세요!
사령술사 “제가 처리하지요.”
유코 “어라? 아무리 봐도 이걸 들만한 힘은 없어 보이는 데요?”
사령술사 “뭐, 잠시 구경해 보세요.”
천천히 가방에서 낫과 의식용 해골을 꺼낸 나는 천천히 주위의 느낌에 집중했다.
망자를 다루는 우리는 망자에게 부탁한다. 때로는 강력하게.. 때로는 구슬려서... 그리고 우린 이 망자의 힘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끈다...
“끼끼긱”
유코 “응?”
노노 “무-리!”
잠시 마찰음이 들리더니 진흙속에서 무수히 많은 ‘손’이 나타났다. 그 손들은 마치 커다란 짐을 옮기는 개미때처럼 마차를 단단한 땅까지 전달해주었다.
사령술사 ‘간만에 움직이니 힘들군... 거기에 이 땅, 뭔가 이상한 간섭도 있는거 같고... 이것이 별빛의 영향인가?’
나는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손’들을 땅속으로 되돌렸다.
유코 “대... 대단하시네요! 역시 ‘비즈니즈 형제단’! 정말 깜짝놀랐어요!”
노노 “모리쿠보도 사령술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무.. 무서웠다...”
사령술사 “하핫, 이정도는 별거 아니죠. 그럼 출발할까요?”
노노 “여... 연기인데요!”
유코 “마을이... 공격받고있어!”
우리가 막 마을이 보이는 언덕위로 올라갔을 때 우린 공격을 받아 불타는 마을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공격자들은 바로...
사령술사 “저것이 거인...”
사람보다 세배는 커 보이는 거인들은 험상굳은 얼굴로 거대한 곤봉을 휘두르며 마을의 건물을 장난감처럼 무너트리면서 마을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잡아가고 있었다.
사령술사 “우선 빨리 마을로 가보죠!”
노노 “히힉! 아.. 알겠어요!”
우리가 도착했을 땐 이미 거인들은 사라졌고 남은 것은 잔해뿐... 그때.
유코 “응? 저건...”
>>>+3까지 생존자를 써주세요! 저랑 가까우면 채용됩니다!
잊지않을게!
아..아직 안죽었던가.
사령술사 “예!?”
노노 “가.. 가죠!”
북부인답게 털가죽으로 만든 코트를 입고 있는 여자아이는 정신을 잃은 체 군데군데 그을음이 생겨있었다.
유코 “...! 다행히 숨은 쉬고 있어요!”
사령술사 “어서 마차로 옮기죠.”
노노 “찬성인데요...”
우리는 불타버린 마을을 좀더 수색해 봤지만 마을은 그 아이를 제외하면 모두 잡혀가거나 싸우다 죽은 것으로 보였다. 우린 대충 시신을 한곳에 수습한뒤 아이를 간호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날 밤...
치에 “으으음...”
노노 “정신이 드세요?”
치에 “여긴... 어.. 엄마랑 아빠는!”
유코 “진정하세요!”
치에 “하지만..!”
이런이런, 일단 내가 말해볼까...
사령술사 “진정하세요. 우선 이름이...”
치에 “치에... 사사키 치에에요, 그런데 우리 엄마랑 아빠는 어떻게 됬나요? 어서 알려주세요!”
사령술사 “치에양, 우선 진정하고 잘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우선 치에양의 엄마와 아빠는... 거인에게 잡혔습니다.”
치에 “그럴수가.. 그럼 엄마랑 아빠랑.... 못 만나는 거에요...? 그런거 너무해요... 흐흑... 너무해...”
그리고 치에는 한참동안 울기 시작했다. 역시 너무 솔직하게 말한건가...
유코 “이제 좀 진정됬어요... 근데 좀 문제가 생겼는데...”
사령술사 “예?”
난 유코를 따라 마차 안으로 들어갔다.
치에 “저도 같이가겠어요!”
노노 “무-리... 물론 찾아보러 가긴 갈꺼지만 어린아이인 치에짱은 여기 있는게....”
치에 “노노씨도 별로 나이차이 안 나잖아요!”
노노 “히힉!”
유코 “대충 이런 상태라서요... 전 개인적으로 이곳 지리를 잘 아는 치에짱이 따라오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노노 “아무리 생각해도 무-리 인데요... 치에짱은 저랑 같이 이곳에 남고 두 분이 정찰하는 게 좋다고 모리쿠보는 생각하는 건데요...”
사령술사 “흠... 나는...”
1. 다같이 가자
2. 나랑 유코만 간다
>>>+3까지 투표!
(것보다 노노... 연상인데...)
노노 “하.. 하지만 너무 위험하다고 모리쿠보는 생각하는 건데요...”
사령술사 “여기 남아봤자 어쩌면 다시 거인들이 찾아올 수도 있고 만약 치에양이 혼자서 나서기라도 하면 큰일이니까... 일단 다 같이 움직이는 게 더 안전해 보이네요.”
노노 “우우.. 그렇다면 어쩔 수 없네요...”
유코 “그럼 오늘은 좀 쉬고 다음날 움직이죠! 보초는 이 미소녀 사이킥 여전사, 유코가 스겠습니다!”
사령술사 “고마워요 호리양, 그럼...”
다음날 아침 각자 무기를 챙겨서 싸울 준비를 한 우리는 거인의 발자국을 따라 거인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노노 “...여기서부턴 숲이라서 추격이 힘든데요...”
유코 “정말... 이제 발자국도 수풀사이에 가려져서 잘 안보여...”
사령술사 “흐음....”
이렇게 우리 셋이 고민할 무렵...
치에 “앗, 찾았다. 여기에요, 여기로 지나갔어요!”
유코 “어라?”
사령술사 “치에양, 어떻게 알아낸 건가요?”
치에 “아빠가 사냥감 추적에 대해 알려주셨거든요... 보세요, 여기 나뭇가지는 여기에 비하면 쓸려있죠? 여기로 지나간 거에요.”
노노 “대단해요, 치에짱...”
다행히 우린 치에의 길잡이로 무사히 거인들의 마을에 도착할 수 있었다.
노노 “...마을 사람들은 다 중앙창고에 있는거 같네요...”
유코 “그럼 어떻게 해야하나...”
치에 “저기에 엄마랑 아빠가...!”
유코 “흐음... 이건 어때요? 저랑 사령술사씨가 정면에서 크게 소란을 내서 주의를 끌고 그동안 노노와 치에가 풀어주는게?”
노노 “모리쿠보는 그것보다는... 일단 모리쿠보 총은 잘 쏘니까 한명씩 제거하면서 구출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치에 “흐음... 저는 딱히 생각나는 게 없어요...”
어디 그럼 이번에 전략은...
1. 사령술사와 유코가 소란을 내고 노노와 치에의 양동작전
2. 노노가 저격수로 한명씩 제거하는 게릴라
>>>+3까지 투표!
한바탕 뒤엎는것도...방법...
사령술사 “전 유코의 작전이 더 좋아 보이는데... 어떤가요?”
노노 “그렇다면 일단 하겠는데요... 모리쿠보가 직접 탈출시키라니 무-리...”
유코 “하핫, 그래도 정면에 서는 것 보다는 좋잖아 노노짱!”
치에 “노노언니, 함께 힘내요!”
노노 “무-리...”
잠시후, 나와 유코는 거인족 마을정문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유코 “슬슬 시작할까요? 이제 노노짱도 뒤편에 도착했을꺼고...”
사령술사 “좋습니다, 그럼....”
천천히 해골을 들고 망자에게 주는 기도를 외운다. 기도는 부탁이고 기도는 존중이고 기도는 명령이다. 그리고 결국 기도에 의해 폭발적으로 움직이는 망자가 움직이는 장소는... 나 사령술사가 인도한다.
사령술사 “다시 나타나 세계를 울려라... 나의 골램이여!”
내 말이 끝나기 무섭게 마을 입구에서 거대한 흙덩이가 뿜어져 나온다. 그리고 그 흙덩이는 이윽고 하나로 이어져 땅을 울리는 괴물로 변한다.
유코 “자, 처음부터 최강, 사이킥 파이어!”
또다시 유코의 알 수 없는 외침과 함께 갑자기 거인들의 집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갑자기 마을 입구에서 흙 괴물과 집에 불이 붙자 거인들이 당황한 표정으로 뛰쳐나오기 시작했다.
사령술사 “여기서부터 진짜입니다! 방심하면 안됩니다!”
유코 “걱정말라고요! 이 미소녀 사이킥 여전사 호리 유코! 화려하게 등장!”
사령술사 ‘이정도면 충분히 소란스럽겠지. 나머지는 노노양에게 달린건가...’
한편 그때 노노양은...
>>>+2가 다이스!
노노는 자신의 장총으로 경비 중 한명을 무력화 시키며 중얼거렸다. 결국 이럴까봐 인질구출 같은 작전에서 구출조같은 정면에 나오기 싫었지만 결국 지금 중요한건 현재 상황이다. 소란이 꽤나 많은 경비들을 데려갔지만 여전히 서너명은 계속 못 박힌 듯 지키고 있는 것 이였고 결국 노노가 먼저 나선 것이다.
이제와 이런 말 하긴 뭐하지만 노노는 어린 몸에도 불구하고 프로사수였다. 멋으로 경비책임자는 아니라서 그녀가 총을 쏘는 장면은 물 흐르는 것 같이 자연스러웠다.
노노 ‘일단 하나는 됬는데요... 다른 하나는 활로 잡고 나머지 둘은 단도로... 아 잡았다.’
치에 “노노언니... 멋있다!”
노노 “일단 할때는 하는 모리쿠보인데요... 어서 다들 풀어주죠...”
그렇게 시작된 구출, 그러나...
거인 “그아아악! 놈들이 도망친다!”
치에 “노노언니, 들켰어요!”
노노 “무-리!”
+덤
현재 주인공파티의 포지션
사령술사
직업 사령술사
딜러 겸 지원가
주인공, 큰 적에게는 골램, 작은 적에게는 해골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호리 유코
직업 병사?
딜러 겸 탱커
매인탱커이자 사이킥을 이용한 서브딜러, 본인은 사이킥이 인정받길 원하는 중
모리쿠보 노노
직업 사수
딜러
겁쟁이라고 생각해서 사수를 직업으로 삼았다 하지만 실력은 끝내준다.
사사키 치에
직업 추적자
지원가
길잡이, 아빠가 알려준 추적의 기술을 잘 활용한다.
거기에 이제 사회인(교대근무)으로 전직해서 창댓 이어나가기가 어렵겠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의 이야기는 다시 리메이크해서 창작글판에라도 올릴수 있으면 올려보겠습니다;;;
이렇게 어정쩡하게 끝나서 정말 죄송하고 참가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