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호: 사인은 단순한 교통사고… 정말… 히키니트 주제에 지나치게 과분한 죽음 이잖아~ 키모오타니까 대충 알지? 이세계 전생 같은 거야. 프로듀서… 당신에게는 무언가 하나… 원하시는 특전을 드리겠어요. 그 힘으로 마왕을 타도하고…
P: 히키니트 아니거든! 그리고 뭐야!? 그 키모오타 라는 것은!? 나는 재택근무가 많기는 해도 일단 직업도 있고, 밖으로 나와서 죽은 것이니 히키코모리도 아니고, 취미 투자의 방향도 서브컬처는 큰 비율이 아니라고! 제대로 설명해!
시호: 재택근무의 수입은 별볼일 없는 수준이고, 운 좋게 손에 넣은 아파트 월세 받으며 밖으로 거의 나가지 않으며 살고, 소비 액수의 비중이 적다고는 해도 파는 분야는 보통 여자들에게 알려줬다가는 창문을 깨도 뛰어내려 도망칠 레벨의 것… 으에에에… 당신 정말 인간 인가요…?
P "옷이 싫다면, 뭔가 팔아먹을 다른거라도 없냐?"
시호 "당신이 갖고 있는 그 금반지..."
P "어허!"
시호 "쳇."
P "명색이 전지전능한 여신이라는 존재가 물건 창조하는 능력도 없냐... 이 녀석 괜히 데리고 왔나보다. 여신인줄 알았는데 식충이네 식충."
시호 "당신... 방금 뭐라고 했어요...? 세상을 떠나 지옥으로 갈 뻔한 당신을 다시 살려내 이세계로 보내준 은인한테 고마워하기는 커녕 식충이라니요?!"
P "그럼 식충이지 뭐냐?! 그리고! 내가 제발 이세계로 보내달라고 네 앞에서 무릎 꿇고 눈물 질질 짜면서 빌었냐?! 난 아무말도 안 했는데 네가 멋대로 보낸거잖아!"
시호 "야!! 죽을래?!"
P: 각하! 각하다! 너 말이야! 명색이 여신 이라면서 이럴 때 자본이든 뭐든 제공해 주는 기능도 없냐? 이거 정말 구제할 도리가 없는 불량품 잉여신이구먼!
시호: 뭐라고요!? 잉여신!? 지옥에나 떨어질 법한 사람 갱생 하도록 이세계에 대려다 줬더니 못 하는 말이 없어요!?
P: 내가 언제 제발 대려다 달라고 부탁 했냐!? 오히려 니들이 멋대로 대려간 것에 가깝지! 오히려 원래라면 줘야 할 치트 대신으로 받았는대 이 정도로 쓸모 없다면 당방 때려치고 반품하고 싶다! 이 쓸모없는 식충이 잉여신아!
시호: 뭐라고 이새꺄!?
프로듀서와 시호는 다시 육탄전을 벌였다. 시호가 보다 순수 피지컬을 이용한다면, 프로듀서는 저지를 벗어서 백병전에서 매우 유용한 보자기 기술을 살리는 방식을 활용하여 또 다시 주변에서 둘에게 판돈을 거는 상황이 벌여졌고, 둘의 전투가 격해지던 중, 둘은 둘의 뒤에 있던 소녀에게 부딛혀 그녀가 마시고 있던 차를 쏟게 만들었다.
P&시호: 아… 죄송합니다! 이 새끼가…
??: 괜찮으오니… 그대들, 신경쓰지 않으셔도 좋은 것이요.
P: 아아… 그래도… 옷 더러워 지셨잖아요…
시호: 네, 그러면 저희는 이마…
꽝-! 하는 경쾌한 타격음이 시호의 머리에서 울리고 프로듀서는 강제로 그녀의 머리를 눌러 숙이게 하였다.
P: 죄송합니다! 야! 너도 제대로 사과 해!
시호: 하아~!? 이미 용서 받았잖아요!? 그럼 끝난거죠!
P: 이 새끼가!?
요시노: 정말 괜찮사오니… 그보다 지금 까지 들은 바로는 두분은 등록료가 필요한 것이 아닌지…? 무얼… 소녀도 처음에는 그렇게 고생 했사오니… 이럴 때는 서로 돕는 것이지요. 여기 이 돈으로 등록하고 당장의 최소한의 자금으로 하시기를…
프로듀서와 시호는 어린 소녀로 보이는 인물 에게서 적선을 받았다. 그리고 자존심으로 거절 하기에는 너무나도 큰 액수… 12000타카모리… 당장의 등록료와 당장의 자금 으로 쓸 수는 있는 수준의 금액 이였다.
그렇게 둘은 잠시 얼이 나가 있다가 다시 모험자 등록을 하게 되었는대…
??: 으음… 지능은 확실하게 평균이상 이지만 다른 능력치들은 별로 좋지 않고… 겍… 운 이거 도대체 뭔가요? 초 일류 모험자들 몇 명의 행운을 합쳐도 이 정도로 높지 않을 거에요. 하지만 뭐… 행운은 모험자 로서는 그다지 의미 없는 능력치인대…어때? 이 기회에 모험자 말고 그냥 상인이나 겜블러로 진로를 바꾸는 것은? 지금 능력치 라면 전투 클라스는 초기직인 모험자 밖에 못 고르거든요~!
P: 모험자로 부탁 합니다.
??: 네~ 모험자 선택 완료~!
프로듀서는 모험자가 되었다.
시호: 흐흥~! 다음은 내 차례네~!
??: 네~ 그럼 측정을… 어어어어어!? 말도 안되요! 지능과 행운이 절망적으로 낮지만 다른 능력치가 전부 초 일류 모험자 이상! 전례 없을 수준이에요! 이거라면 지능을 요구하는 마법직을 필두로 한 몇 직업을 제외하면 모든 상위직에 적성이 있어요!
길드 직원의 이 한 마디에 길드 안은 즉시 소란스러워 졌고, 시호는 모두의 환호를 받으며 아크프리스트가 되었다.
P: ……너 사실 대단한 녀석 이였어!?
시호: 몰랐어요!? 이렇게나 대~단한 여신님의 능력을 못 알아보다니 당신 눈도 옹이구멍 이네요~! 흐흥~ 자 이제 알았으면 좀 더 저를 경배하고, 우러러 보세요. 당장 키타자와교에 가입하시고 절대적인 선교활동을 하세요!
P: 좋아. 그럼 시험 삼아 아크위저드의 실력이 어느 정도 인 지 한 번 직접 보도록 할 까?
시호: 싫어! 점액 플레이는 더이상 싫어! 갈 거면 둘 이서만 가!
시이카: 훗… 저의 힘을 의심하는 믿음이 부족한 자들 에게…
P: 그냥 불채용으로 할…
시이카: 죄송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시이카이(가) 파티에 가입 했다~!
프로듀서는 생때를 부리는 시호를 한 번 더 울리고 목덜미 잡고 질질 끌며 슬라임들이 있는 동굴로 향했다. 동굴로 가면서 사냥 목표와 지역에 대해 시이카에게 설명 했고, 그 설명을 들은 시이카의 요청에 의해 동굴에 가는 대신 그 근처의 평원으로 가 주변에 드물지 않게 보이는 수의 거대한 몬스터…
P: 개구리로군…
시호: 푸흐흐흐흐흡~! 거대하다고 해 봐야 고작 개구리 잖아요~ 이 시호님께 걸리면 한 주먹 감도 되지 않는 덜 떨어진 미물에 불과해요~
P: 그래…? 그러면 어디 한 번 저거 한 마리 만 잡아봐.
시호: 후후후후후… 잘 보라구요! 여신의 분노의 권능을 담은 필살의 일격! 갓브로우우우우우우우우~!
P의 실험체 취급에도 눈치체지 못 하고 잘난 척 콧대를 세운 시호는 가장 가까이에 있던 개구리 에게 돌격 해 빛에 휩쌓인 주먹을 내질렀고…
출렁~
P: ……
시이카: ……
시호: ……개구리는 말이야… 잘 보면 귀엽다고 생각 해요…으브…!?
개구리 에게 한 입에 삼켜졌다.
P: ……
시이카: 저거 구하지 않아도 되요?
P: 튼튼한 녀석 이니 당장 죽지는 않겠지. 우선… 저거 봐. 저 쓸모 없는 걸 삼킨 녀석은 저 녀석이 발버둥 치는 탓 인지 움직이지 않고 있어… 어이! 시호! 들리면 발버둥 치는 것 좀 멈춰봐!
시이카: 당신은 악마 인가요…?
프로듀서의 택도 없는 요구에 개구리의 피부를 통해 확인 가능하게 시호는 더 크게 발버둥 쳤다. 프로듀서는 그 모습에 한 숨을 내쉬며 얌전히 개구리의 뒤로 접근해 틈을 노려 검을 척수 틈세에 찔러 넣었다. 실로 훌륭한 이케지메… 까지는 아니고 별로 멋 있지 않은 히로인 구출 이였다.
시호: 으흑…! 흐으윽! 고마… 으어엉… 고마… 으윽! 워… 으으아아앙~!
프로듀서는 흠뻑 젖은 미소녀 에게 강하게 안기면서도 이렇게나 싫을 수도 있다는 새로운 대 발견을 하고 그대로 시이카에게 고개를 돌렸다.
P: 영창인가… 저런거 실제로 하면 엄청 쪽팔릴탠대 잘도 당당히 영창 하네… 그리고 저 영창은…
시이카의 영창은 요약하면 중2병의 결정체 였다.
시이카: 왔노라! 보았노라! 그리고 승리 했노라! 초! 궁극! 삼라만상! 흑염소살비룡 승천파!
P: 거기서 갑자기 완전 한자어 마법이냐아아아아아!?
시이카의 지팡이의 끝에서 검은 색의 불 덩어리가 만들어지오 주변에 강력한 간접광을 뿌리고 거대한 구체가 되고 거기서 검은 화염의 용이 태어나 고작 개구리 한 마리를 향해 날아가 승천 이라던가 비룡 이라는 말과 달리 위에서 아래로 내려찍듯이 충돌해 검은 화염기둥의 버섯구름을 만들며 일대의 소리를 지울 정도의 굉음을 만들어 내었다.
시호: 어…?
P: 오오… 정신이 들었어? 저거 봐. 정말 엄청난 일격이지?
시호: 확실히 그렇네요. 이 정도 일격 이라면 흑염족 최고의 아크위저드 라는 말도 거짓말은 아니겠어요.
P: 응! 확실히 이렇게 강력한 마법직 이라면 슬라임 퀘스트는 포기 하더라도 필드전에서 다른 강력한…
시이카: 하읏…
시호와 프로듀서가 칭찬하며 돌아본 시이카는 타이밍 맞게 털석- 하며 들판에 쓰러졌다.
P: 응?
시이카: 사왕염살흑룡파는 아크위저드 라도, 흑염족 이라도 감당할 수 있는 이 없을 수준의 강력한 최강의 마법, 그렇기에 흑염족 최고의 천재인 저 라고 해도 사용 후 아무렇지도 않을 수는 없어요… 마력과 체력을 모두 소모한 혼신의 일격은 저를 이렇게 쓰러지도록 만들죠… 저기…죄송한대 잠시만 업어주시겠어요…?
P: 그…그래! 이번에는 인연이 아니였다는 거로…
프로듀서가 그렇게 쓰러진 시이카를 버리려고 물러나는 순간, 주변의 땅 곳곳에서 균열이 일어나 그 안에서 개구리들이 나오고, 주변에 널렸던 다른 개구리들의 시선도 이 쪽으로 향해졌다.
4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새 까만 어둠의 공간에 새하얀 조명도 없이 밝은 곳 에서 처럼 사물이 구분되는 공간에… 한 소녀와 남자가 마주하였다.
P: 역시… 죽었지…
+2 사인
P: 히키니트 아니거든! 그리고 뭐야!? 그 키모오타 라는 것은!? 나는 재택근무가 많기는 해도 일단 직업도 있고, 밖으로 나와서 죽은 것이니 히키코모리도 아니고, 취미 투자의 방향도 서브컬처는 큰 비율이 아니라고! 제대로 설명해!
시호: 재택근무의 수입은 별볼일 없는 수준이고, 운 좋게 손에 넣은 아파트 월세 받으며 밖으로 거의 나가지 않으며 살고, 소비 액수의 비중이 적다고는 해도 파는 분야는 보통 여자들에게 알려줬다가는 창문을 깨도 뛰어내려 도망칠 레벨의 것… 으에에에… 당신 정말 인간 인가요…?
P: 어이… 잠깐… 너 어떻게 그렇게 자세하게 아는 거야…?
시호: 분명히 가장 최근 검색한 건…
+2 까지(검색 내용이나 전개)
시호 "아무튼 P씨가 검색하신 거잖아요."
P "내 최애는 오직 시호 뿐인데 내가 다른 캐릭터에 신경을 쓸 이유가 없잖아."
시호 "!" ///
P: 끄아아아아아아악! 말 하지마! 그 이상 말 하지 마아아!
시호: 우와아아아… 이런거 사는 사람 정말 있군요…
P: 아니야! 그거 외국인 친구가 위탁구매 부탁 한 거라고!
시호: 위탁 구매 라면 위탁 구매만 하면 되지 분명 그 뿐만 아니라… 우아아아아…
P: 아니! 내 최애캐는 시호다! 검색 한 건 순전히 친구 때문…
시호: 엩…? 저요…? 후흐흐흐흐~ 확실히 제가 엄청난 미녀 이기는…
P: 카마쿠라 시호! 좋지 아니한가!?
시호: 하아앙!? 너 뭐라 했냐? 그런 하드 트롤러 보다 이 여신 키타자와 시호가 더 아름다운게 당연하잖아!?
@키타자와 시호나 카마쿠라 시호나 내용물은 아마미야 소라(CV아쿠아)
P: 아니, 초면에 그런 말 해도 말이지…
시호: 몰라! 아무튼! 여기 당신 같은 키모오타들 한태 설명 해 주기 위한 원숭이도 알 수 있는 특전 안내 가이드 있으니까 적당히 보고 고르고 꺼져!
P: 오오! 의외로 제대로 잖아!?
바로 사후세계로 가고 싶으면 천국행.
다시 태어나고 싶으면 환생행.
다시 태어나고 싶진 않지만 세상 속에서 섞여 살고 싶으면 유령행.
시호: 저기~ 이제 슬슬 우물… 대충 골라주지 않을래요? 우물… 지겨운대요~
P: 아니, 이런 건 앞으로의 내 새로운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사항이니 좀 더 신중하게… 가 아니라! 뭐야!? 그건!? 남은 진지한대 그렇게 무관심한 태도야!?
시호: 어차피 히키니트 한태는 별 기대도 하지 않아요~ 우물… 대충 적당히 고르고 판타지에 가서 싸우라고요.
시호는 어디서 꺼냈는지 모를 감자칩을 우물거리고 한 쪽 팔에 턱을 얹고 정말로 이 이상 무관심 할 수 없다는 듯한 얼굴로 P를 제대로 보지도 않는 태도를 취했다.
P: 그래… 그렇단 말이지… 좋아! 특전을 결정 했어! 내 특전은… 너.
시호: ……네. 그럼 특전도 골랐고… 엩…? 지금 뭐라고…?
@분명 아쿠아의 후임으로 들어오는 천사도 이쪽 성우 던거로 아는대… 누구더라?
아쿠아의 트롤링에 지쳐서 아쿠아를 카즈마랑 같이 보내 버리고 담당을 계승한 천사요.
시호: 어…? 잠깐!? 이거 이상하잖아!? 나 여신인대요!? 여신을 특전으로 가져가다니 이런거 들어본 적도 없는대요!?
P: 하하하! 너를 '나의' 특전으로 가져가는 '물건' 으로 해 주겠어! 하하하하!
시호: 싫어어어어어어어어~! 나 더 여기서 감자칩 먹고 싶어! 만화도 게임도 없는 판타지로 가기 싫어어어어어어~!
시호는 절규 했고…
??: 당신의 특전은 승인 되었습니다! 프로듀서 라는 자여!
시호: 엇!? 잠깐!? 너 당장 나를 여기서 꺼내줘! 어!? 이상하잖아!? 아니 여신을 대려간다니!? 이런 거 무효! 무효 라고 해줘!
??: 시호님~ 제가 당신의 뒤를 이어서 다른 분들을 인도 할 태니 안심하시고 다녀오세요. 그럼, 프로듀서… 당신이 마왕을 쓰러트릴 용사가 되기를 기다릴게요. 그렇게 되면, 신계 에서는 당신의 소원을 어떠한 것 이라도 이루어 드리겠어요.
시호: 앗!? 그거 내 대사 인대! 저 지금 제 대사 빼았겼는대요!?
??: 자아~! 프로듀서! 이제 검과 마법의 세계에 가서 당신의 모험을 시작 해 주세요~!
P: 좋아~! 까짓거 해 주겠어!
시호: 싫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그렇게 프로듀서와 시호는 빛에 휩쌓여 어두운 공간에서 판타지 스러운 세계… 의 초보 모험가의 도시 엑셀에 전이 되었다.
+2 까지.
자신은 입고있는 의복을 제외한 무엇을 소지하고 있는가
(휴대폰이나 지갑, 신발 같은?)
P: 오오오~! 이것이 바로 판타지~!
시호: ……으아아아아아아~! 돌려 보내줘~! 돌려보내줘요~! 나의 해피라이프를 돌려줘! 과자도 만화도 게임도 다 그립다고! 돌려보내줘흐어엉허엉…
P: 이거 놔! 달라붙지 마! 남들이 이상하게 보잖아!
시호: 싫어! 이렇게 된 이상 당신 한태 한계 까지 빌붙어서 받들어 질거에요! 저를 신앙 하라구요!
P: 에이이이있! 성가셔!
쾅-! 하는 경쾌한 효과음이 날 정도로 강하게, 프로듀서의 일격을 머리에 맞은 시호는 눈물을 글썽이며 주저앉았다.
시호: 흐으으으으으……
P: 우선은 초기장비의 확인 이네… 어디보자… 지폐는 여기선 휴지 이상의 가치는 없을 태고… 동전도 같은 무개의 급속 이상의 가치는 없는게 당연하고…유일하게 쓸만한 거 라고는 이 금속제 툴카드인가…?
시호: 에…? 저기… 너 어쩨서 이렇게 자연스러운 거에요? 너무 차분한대요?
P: 봐, 간이 장도리 부분과, 송곳, 그 외 여러 드라이버… 아니 이 경우 스패너 인가? 그런 부분과 일체형인 일자드라이버 부분은 경우에 따라서는 정 처럼 쓸 수도 있지만 위치가 않좋고, 여기 이 날 붙이 부분은그나마 쓸만하지.
시호: 아니, 아니… 어쩨서 그렇게 차분할 수 있는 건대요? 나는 방금 까지 당신 바보 취급 했지만, 어째 조금은 당신을 믿어도 좋을 것 같은대요?
P: 너도 뭐 가지고 온 것 없어?
시호: 입고 있는 옷과… 이 스테프와 이 날개옷 정도… 참고로 전부 신기 이니까 흔히 말 하는 탬빨로는 최 상위 티어 에요.
P: 좋아~! 그럼 그것들 당장 전부 팔아 버리고 초기장비와 당장의 활동 자금을 마련하자~!
시호: 싫어어어어어어~! 이건 나의 여신 으로서의 아이덴티티 라구요! 여신 한태서 신기를 강탈 하려 하다니! 악마인가요 당신은!?
P: 쳇… 뭐… 좋아… 우선은 이럴 때는 오험가 길드라는 약속된 전개가 있지. 이쪽 세계 에도 있지? 모험자 길드 같은거.
시호: 전환이 빠른 남자네요… 뭐, 그거 라면 네… 이쪽 세계에도 틀림 없이 있어요. 아마 히키니트인 당신이 가질 만한 이미지랑 크게 다르지 않을 거에요.
P: 그러면 우선 모험자길드에 가서 가입과 등록을 하고 기초부터 천천히 자금을 모으도록 하자! 좋아! 결정이다!
시호: 저기, 어쩨서 이렇게 줄이 긴 쪽에 선 거야? 저 쪽 창구는 같은 창구 인대 줄이 비었잖아요.
P: 같은 창구 인대도 줄이 분산 되지 않고 한 쪽에 집중된다는 것은 보통으로 생각 하면 이 긴 줄 쪽의 담당자가 일을 더 잘 처리 해 준다는 소리야. 음식점도 손님 많은 곳 가는 편이 더 맛있잖아?
시호: 헤에에… 의외네요. 너니까 분명 저 가슴을 보고 줄 선 거라고 생각 했는대…
P: 다…당연하지!
둘은 그렇게 차례를 기다리고 마침내 차례가 되었지만, 예상 외의 복병을 마주하게 되었다.
??: 등록료 일인 당 1000 타카모리 입니다.
P: 야, 너 돈 있냐…?
시호: 없어요…
그렇게 둘은 창구를 떠나 길드 한 구석의 테이블에 주저앉게 되었다.
+2 까지.
시호 "금이잖아요! 금! 팔면 돈 꽤나 벌 수 있을텐데! 왜 팔면 안된다는건데요?"
P "절대 안 돼! 첫 월급으로 겨우 산 반지라 소중한 사람한테 선물로 줄거란 말이야! 근데 그 사람은 일단 넌 아냐!"
시호 "뭐라고요? 그럼 팔아치워도 되겠네!"
P "야!"
시호: 그렇게 자신만만 하더니! 이제 어쩔 건가요!? 역시 히키니트는~
P: 일단은 직업은 아니라도 정기 수입은 있으니까 니트 아니고, 죽는 것 조차 나가서 죽을 정도니까 히키코모리도 아니라니까!
시호와 프로듀서는 서로를 노려보며 반 쯤 달려들듯이 붙었다. 그러던 중… 시호의 손이 프로듀서의 주머니를 스쳤고, 그 순간의 느낌에 시호는 빠르게 그의 주머니에 손을 넣어 내용물을 꺼냈다.
시호: 오오오…이건 금반지 한 쌍 아닌가요!? 이거 팔아서 자금을 마련하죠!
P: 당장 돌려줘! 내놔! 그 반지는 안되!
시호: 어쩨서에요!? 금이라구요!? 등록 비용 뿐만 아니라 당장의 생활비도 마련 할 수 있을 정도의 비싼 물건 이라구요!? 어쩨서 팔면 안된다는 건대요!?
P: 절대 안 돼! 첫 월급으로 겨우 산 반지라 소중한 사람한테 선물로 줄거란 말이야! 근데 그 사람은 일단 넌 아냐!
시호: 뭐라고요!? 이 아름다운 여신 시호님을 앞에 두고도 그런 소리를 할 수 있다는 거에요!? 역시 이건 팔아 버려야겠네요!
P: 너 이자식! 그걸 파느니 내 소유물인 너를 팔고 만다!
시호: 하아…!? 지금 여신 한태 뭐라고 하는 거에요!? 저주 받아요!? 여신의 원한 서린 저주 받아요!?
P: 시끄러! 그딴거 알까보냐!? 당장 내놔!
프로듀서와 시호가 그렇게 다투는 사이, 주변에는 어느세 구경꾼들이 몰렸고…
[나는 누님 한태 1000타카모리!]
[형씨 한태 500타카모리!]
돈 내기 까지 벌여졌다.
시호: 이거 놔요~! 당장 이거 보석상에 가져가서 팔 거에요! 이거면 15만 타카모리… 어쩌면 20만 타카모리도 받을 수 있다구요!
P: 못 놓아아아…! 네 녀석을 지옥 까지 끌고가는 한이 있어도 못 놓아!
그렇게 주변이 도박판이 되고, 시호와 프로듀서는 한동안 더 그렇게 옥신각신 하다가, 간신히 시호가 포기 하여 일단락 되었다.
시호: 정말…
P: 하아아… 그러니까 너의 그 옷을 팔고 새옷을 사면 되잖아…
시호: 싫어요…
P: 아아아아… 진짜… 설마 이런 초기자금 같은 것에서 걸릴 줄이야…
+2 까지,
시호 "당신이 갖고 있는 그 금반지..."
P "어허!"
시호 "쳇."
P "명색이 전지전능한 여신이라는 존재가 물건 창조하는 능력도 없냐... 이 녀석 괜히 데리고 왔나보다. 여신인줄 알았는데 식충이네 식충."
시호 "당신... 방금 뭐라고 했어요...? 세상을 떠나 지옥으로 갈 뻔한 당신을 다시 살려내 이세계로 보내준 은인한테 고마워하기는 커녕 식충이라니요?!"
P "그럼 식충이지 뭐냐?! 그리고! 내가 제발 이세계로 보내달라고 네 앞에서 무릎 꿇고 눈물 질질 짜면서 빌었냐?! 난 아무말도 안 했는데 네가 멋대로 보낸거잖아!"
시호 "야!! 죽을래?!"
이후 또 다투는 둘.
그런데도 왠지 신비한 분위기를 풍기는 소녀는 책망하지 않고 필요 경비까지 주어버렸다.
요시노 "호- 듣자하니 그대들이 지금 필요로 하는 것이 이것이온지--"
척보기에도 나나 이 잉여신보다도 어려보이는 소녀한테 자선을 받다니...쪽팔린다.
시호와 프로듀서는 모험은 커녕 그 출발선에 조차 제대로 서지 못 하고 일시 후퇴 하였다.
P: 너 말이야… 옷이 싫다면 다른 팔 거리 없어?
시호: 당신 금반지…
P: 각하! 각하다! 너 말이야! 명색이 여신 이라면서 이럴 때 자본이든 뭐든 제공해 주는 기능도 없냐? 이거 정말 구제할 도리가 없는 불량품 잉여신이구먼!
시호: 뭐라고요!? 잉여신!? 지옥에나 떨어질 법한 사람 갱생 하도록 이세계에 대려다 줬더니 못 하는 말이 없어요!?
P: 내가 언제 제발 대려다 달라고 부탁 했냐!? 오히려 니들이 멋대로 대려간 것에 가깝지! 오히려 원래라면 줘야 할 치트 대신으로 받았는대 이 정도로 쓸모 없다면 당방 때려치고 반품하고 싶다! 이 쓸모없는 식충이 잉여신아!
시호: 뭐라고 이새꺄!?
프로듀서와 시호는 다시 육탄전을 벌였다. 시호가 보다 순수 피지컬을 이용한다면, 프로듀서는 저지를 벗어서 백병전에서 매우 유용한 보자기 기술을 살리는 방식을 활용하여 또 다시 주변에서 둘에게 판돈을 거는 상황이 벌여졌고, 둘의 전투가 격해지던 중, 둘은 둘의 뒤에 있던 소녀에게 부딛혀 그녀가 마시고 있던 차를 쏟게 만들었다.
P&시호: 아… 죄송합니다! 이 새끼가…
??: 괜찮으오니… 그대들, 신경쓰지 않으셔도 좋은 것이요.
P: 아아… 그래도… 옷 더러워 지셨잖아요…
시호: 네, 그러면 저희는 이마…
꽝-! 하는 경쾌한 타격음이 시호의 머리에서 울리고 프로듀서는 강제로 그녀의 머리를 눌러 숙이게 하였다.
P: 죄송합니다! 야! 너도 제대로 사과 해!
시호: 하아~!? 이미 용서 받았잖아요!? 그럼 끝난거죠!
P: 이 새끼가!?
요시노: 정말 괜찮사오니… 그보다 지금 까지 들은 바로는 두분은 등록료가 필요한 것이 아닌지…? 무얼… 소녀도 처음에는 그렇게 고생 했사오니… 이럴 때는 서로 돕는 것이지요. 여기 이 돈으로 등록하고 당장의 최소한의 자금으로 하시기를…
프로듀서와 시호는 어린 소녀로 보이는 인물 에게서 적선을 받았다. 그리고 자존심으로 거절 하기에는 너무나도 큰 액수… 12000타카모리… 당장의 등록료와 당장의 자금 으로 쓸 수는 있는 수준의 금액 이였다.
그렇게 둘은 잠시 얼이 나가 있다가 다시 모험자 등록을 하게 되었는대…
??: 으음… 지능은 확실하게 평균이상 이지만 다른 능력치들은 별로 좋지 않고… 겍… 운 이거 도대체 뭔가요? 초 일류 모험자들 몇 명의 행운을 합쳐도 이 정도로 높지 않을 거에요. 하지만 뭐… 행운은 모험자 로서는 그다지 의미 없는 능력치인대…어때? 이 기회에 모험자 말고 그냥 상인이나 겜블러로 진로를 바꾸는 것은? 지금 능력치 라면 전투 클라스는 초기직인 모험자 밖에 못 고르거든요~!
P: 모험자로 부탁 합니다.
??: 네~ 모험자 선택 완료~!
프로듀서는 모험자가 되었다.
시호: 흐흥~! 다음은 내 차례네~!
??: 네~ 그럼 측정을… 어어어어어!? 말도 안되요! 지능과 행운이 절망적으로 낮지만 다른 능력치가 전부 초 일류 모험자 이상! 전례 없을 수준이에요! 이거라면 지능을 요구하는 마법직을 필두로 한 몇 직업을 제외하면 모든 상위직에 적성이 있어요!
길드 직원의 이 한 마디에 길드 안은 즉시 소란스러워 졌고, 시호는 모두의 환호를 받으며 아크프리스트가 되었다.
P: ……너 사실 대단한 녀석 이였어!?
시호: 몰랐어요!? 이렇게나 대~단한 여신님의 능력을 못 알아보다니 당신 눈도 옹이구멍 이네요~! 흐흥~ 자 이제 알았으면 좀 더 저를 경배하고, 우러러 보세요. 당장 키타자와교에 가입하시고 절대적인 선교활동을 하세요!
P: 아… 대신 머리가 나빴지…
시호: 무시 하지 마세요!
프로듀서와 시호는 그렇게 무사히 모험자가 되고…
+2 까지(+1은 며칠이 지났는지도)
P: 시호, 한 가지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는대 말이야…
시호: 어라? 뭔가요? 내일도 아르바이트 해야 하니 짧게 해 주세요.
P: 우리가 하는 이거 모험자 라기 보다는 그냥 일용직 용역 아니야? 보수도 묘하게 기간제 아르바이트 보다 높고 업무 강도도 더 높은게 딱 일용직 용역인대?
시호: 제대로 된 장비도 없고, 리더가 최약직인 모험자 인대 이건 당연하죠. 그보다! 이렇게 대단한 여신이 잇는대도 길드 중계로 아르바이트 하러 가도 거절 당한 경우가 많아요! 이거 어쩔거에요!? 이렇게 위대한 제가 있는대도 이렇다는 것은 절대로 당신 탓이겠죠.
P: 하아!? 절대로 네 탓이지! 바이트 할 때 마다 실수 남발해서 가게 매상을 오히려 떨어트리거나 물품을 손 망실 시켜서 오히려 배상금을 물거나! 너 도대체 제대로 할 줄 아는게 뭐야!? 이 이여신아!
시호: 뭐라고요!? 이 히키니트가!
프로듀서와 시호는 점점 언성을 높혀 싸우기 시작 했고…
??: 시끄러! 잠을 잘 수 없잖아!
P&시호: 죄송합니다!
혼낫다.
P: 어쨋든, 간신히 보급형 레이피어 한 자루 살 정도의 돈은 모였으니 내일은 그거 사서 제대로 된 모험자용 의뢰를 하자고.
시호: 저는 아크프리스트라서 공격력이 떨어지는대, 고작 가벼운 철 조가리 하나 든 당신 혼자서 가능하겠어요?
P: 레이피어가 가볍다니… 너 만화 너무 본 거 같다. 여신 이면서 그 정도의 지능도 없어? 레이피어는 한손 검 중에서는 무거운 축에 드는 검이야. 오히려 한손검 주제에 상당히 길어서 체감중량은 더 무겁지.
시호: 그으으… 저… 저는 여신 이라구요!? 그런 거 몰라도 알아서 받들도록…
??: 어이!? 못 들었냐!? 잠 좀 자게 닥치라고!
P&시호: 네!
다음날…
+2 까지.
시호: 꺄아아아아아아아악! 오지마아아아아!
P: 뭐야!? 슬라임 이라면 최약체 라고 정해져 있잖아!? 도대체 뭐야 저건!?
시호: 누가 그런 바보 같은 소리를 해요!? 작은 것 이라면 모를까, 슬라임은 조금 이라도 커 지면 물리공격은 거의 전부 통하지 않고, 마법공격도 속성에 따라 상당한 내성을 지니고 불규칙적인 움직임에 예측 불가능한 변형, 약할 요소가 어디 있다는 거에요!?
P: 그래…? 그러면 일단 위대하신 여신님이 상대하는 동안 작전을 생각 해 볼태니 조금 만 힘 내~
시호: 저주한다아아아아! 당신에게 화장실 물이 막히는 신벌을 내리도록 하겠어요!
P: 뭐야 그 구체적으로 시덥잖은 저주는!?
프로듀서와 시호는 어느 동굴에 슬라임 사냥 의뢰를 나섯다가 시호의 점액플레이 신만 잔뜩 수집하고 엉엉 울다 지쳐 울먹거리는 시호를 프로듀서가 회수 하여 도망쳤다.
즉, 첫 모험자 다운 의뢰는 실패…
프로듀서와 시호는 우선 길드에 돌아와 재정비를 가졌다.
P: 역시 그렇다면 강염기성 물질을 마련해서 중성화 시키고 폭압으로 흩어지게… 아니… 그러면 그 두가지 다 당장 마련하기는 어렵고…
시호: 강염기…? 당신 그런것도 잘 알고 있었어요?
P: 인터넷으로 쓸때 없는 지식 만 잔뜩 수집 해 뒀었지. 아아… 일단 아직 며칠의 기한이 더 있으니까, 동료를 더 모아서 가 보도록 하자.
시호: 동료모집 전단지 인가요…? 좋아요! 이 여신 키타자와 시호가 최고의 소집서를 작성해 보도록 하겠…
P: 모집서는 내가 쓰도록 한다.
시호: 어쩨서어어어!?
P: 당연한 것을…
그렇게 프로듀서는 동료모집 전단지를 길드 게시판에 붙였고, 그로 부터 몇 시간 뒤, 한 소녀가 이번에는 메뉴를 두고 육탄전을 벌이는 둘에게 다가왓다.
??: 실례 합니다~ 동료를 모집하는 의뢰서를 보고 왔는대요…
P: 카라아게 에는 당연히 소금이지!
시호: 간장이에요!
??: 저어…
P: 엇… 새꺄, 카라아게는 일단 보류다.
시호: 흥! 좋아요. 손님이 온 모양이니… 무슨일 이신가요?
??: 후후후… 저로 말 하자면 흑염족 최고의 아크위저드! 쌓아온 시체의 산은 셀 수 없으며, 궁극의 마력은 용도 섬멸하니, 저는 쿠로이 시이카 라고…
P: 용건.
시호: 당신! 이럴때는 좀 더 끝까지 들어 봐야죠! 재미있잖아요!
P: 아니, 이런 곳에서 장난을 치는 것 같은 사람의 응대법은 이걸로 정해져 있거든.
시호: 죄송해요~ 이 사람 원래 이런 사람이니 저랑 이야기…
P: 뭐가 원래 이런 사람이냐!? 이 잉여신아!
시호: 아아! 또 잉여신 이라고 했어요!?
시이카: 뭐어… 용건은 그냥 전단지를 보고 파티에 가입 하려고 온 거에요.
P: 엩…? 정말로…?
프로듀서와 시호는 그렇게 아크위저드 한 명을 손에 넣었다.
+2 까지.
한편 저 멀리서 아크위저드의 실력을 지켜보는 서큐버스 타카네와 뱀파이어 아나스타샤
시호: 싫어! 점액 플레이는 더이상 싫어! 갈 거면 둘 이서만 가!
시이카: 훗… 저의 힘을 의심하는 믿음이 부족한 자들 에게…
P: 그냥 불채용으로 할…
시이카: 죄송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시이카이(가) 파티에 가입 했다~!
프로듀서는 생때를 부리는 시호를 한 번 더 울리고 목덜미 잡고 질질 끌며 슬라임들이 있는 동굴로 향했다. 동굴로 가면서 사냥 목표와 지역에 대해 시이카에게 설명 했고, 그 설명을 들은 시이카의 요청에 의해 동굴에 가는 대신 그 근처의 평원으로 가 주변에 드물지 않게 보이는 수의 거대한 몬스터…
P: 개구리로군…
시호: 푸흐흐흐흐흡~! 거대하다고 해 봐야 고작 개구리 잖아요~ 이 시호님께 걸리면 한 주먹 감도 되지 않는 덜 떨어진 미물에 불과해요~
P: 그래…? 그러면 어디 한 번 저거 한 마리 만 잡아봐.
시호: 후후후후후… 잘 보라구요! 여신의 분노의 권능을 담은 필살의 일격! 갓브로우우우우우우우우~!
P의 실험체 취급에도 눈치체지 못 하고 잘난 척 콧대를 세운 시호는 가장 가까이에 있던 개구리 에게 돌격 해 빛에 휩쌓인 주먹을 내질렀고…
출렁~
P: ……
시이카: ……
시호: ……개구리는 말이야… 잘 보면 귀엽다고 생각 해요…으브…!?
개구리 에게 한 입에 삼켜졌다.
P: ……
시이카: 저거 구하지 않아도 되요?
P: 튼튼한 녀석 이니 당장 죽지는 않겠지. 우선… 저거 봐. 저 쓸모 없는 걸 삼킨 녀석은 저 녀석이 발버둥 치는 탓 인지 움직이지 않고 있어… 어이! 시호! 들리면 발버둥 치는 것 좀 멈춰봐!
시이카: 당신은 악마 인가요…?
프로듀서의 택도 없는 요구에 개구리의 피부를 통해 확인 가능하게 시호는 더 크게 발버둥 쳤다. 프로듀서는 그 모습에 한 숨을 내쉬며 얌전히 개구리의 뒤로 접근해 틈을 노려 검을 척수 틈세에 찔러 넣었다. 실로 훌륭한 이케지메… 까지는 아니고 별로 멋 있지 않은 히로인 구출 이였다.
시호: 으흑…! 흐으윽! 고마… 으어엉… 고마… 으윽! 워… 으으아아앙~!
프로듀서는 흠뻑 젖은 미소녀 에게 강하게 안기면서도 이렇게나 싫을 수도 있다는 새로운 대 발견을 하고 그대로 시이카에게 고개를 돌렸다.
P: 자… 이제 네가 한 번 해 봐. 아무 녀석이나 좋을 대로 날려 버려.
P: 영창인가… 저런거 실제로 하면 엄청 쪽팔릴탠대 잘도 당당히 영창 하네… 그리고 저 영창은…
시이카의 영창은 요약하면 중2병의 결정체 였다.
시이카: 왔노라! 보았노라! 그리고 승리 했노라! 초! 궁극! 삼라만상! 흑염소살비룡 승천파!
P: 거기서 갑자기 완전 한자어 마법이냐아아아아아!?
시이카의 지팡이의 끝에서 검은 색의 불 덩어리가 만들어지오 주변에 강력한 간접광을 뿌리고 거대한 구체가 되고 거기서 검은 화염의 용이 태어나 고작 개구리 한 마리를 향해 날아가 승천 이라던가 비룡 이라는 말과 달리 위에서 아래로 내려찍듯이 충돌해 검은 화염기둥의 버섯구름을 만들며 일대의 소리를 지울 정도의 굉음을 만들어 내었다.
시호: 어…?
P: 오오… 정신이 들었어? 저거 봐. 정말 엄청난 일격이지?
시호: 확실히 그렇네요. 이 정도 일격 이라면 흑염족 최고의 아크위저드 라는 말도 거짓말은 아니겠어요.
P: 응! 확실히 이렇게 강력한 마법직 이라면 슬라임 퀘스트는 포기 하더라도 필드전에서 다른 강력한…
시이카: 하읏…
시호와 프로듀서가 칭찬하며 돌아본 시이카는 타이밍 맞게 털석- 하며 들판에 쓰러졌다.
P: 응?
시이카: 사왕염살흑룡파는 아크위저드 라도, 흑염족 이라도 감당할 수 있는 이 없을 수준의 강력한 최강의 마법, 그렇기에 흑염족 최고의 천재인 저 라고 해도 사용 후 아무렇지도 않을 수는 없어요… 마력과 체력을 모두 소모한 혼신의 일격은 저를 이렇게 쓰러지도록 만들죠… 저기…죄송한대 잠시만 업어주시겠어요…?
P: 그…그래! 이번에는 인연이 아니였다는 거로…
프로듀서가 그렇게 쓰러진 시이카를 버리려고 물러나는 순간, 주변의 땅 곳곳에서 균열이 일어나 그 안에서 개구리들이 나오고, 주변에 널렸던 다른 개구리들의 시선도 이 쪽으로 향해졌다.
시호: 싫어어어어어어어어어~!
시이카: 아… 이거… 죄송해요… 이거 정말로 위험한대 좀 살려주시겟어요?
P: ……
+2 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