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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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 p [친한 이성에게 미움받는 약?] 에 감명을 받아 본가-밀리 버전을 써보려 합니다.
창댓으로 진행하는게 처음이라 많이 익숙하진 않지만..
>>+1 신데 버전 상의 나나 씨 포지션(한 명)
>>+2 등장시키는 아이돌(딱 신데버전에 등장했던 캐릭터 수까지가 제게 적당할 것 같아요)
>>+3 약의 영향으로 p를 싫어하게 된 그녀들이 약의 효과가 이어질 동안 P에게 할 행동
(아이돌 개개인의 싫어해서 하는 행동이 더 자세하게 설명될수록 제가 쓰기 편할것.. 같아요)
방금 전에는 >>+3 에 대한 설명이 누락되서 연애물 앵커를 다신 분이 있으셔서 다시 정리해, 수정 후 재업했습니다.
* 신데버전의 칫히 포지션은 피요피요가 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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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 [왜 그런 걸 여기 두신 건가요.. 마셔버렸잖습니까..]
코토리 [죄송해요, 친애도를 올리는 약을 개발 하던 중이었는데 그런 약이 되어버려서.. 저만 보관하고 있으면 별로 문제는 안 생긴다 생각해서 방치하고 있었어요..]
P [친애도를 올리는 약을 개발하는 것이 더 문제가 있어보입니다만..]
코토리 [ 예?! 제대로 개발만 된다면 수요가 엄청 늘거라구요! ]
P [ 하아.. 그럼 됐고. 이 약. 저 말고 다른 사람은 마신적 있나요?]
코토리 [ 아는 남친 있는 친구한테 시험삼아 먹여봤는데, 그 남자친구에게 차였다고 하더라구요.]
P [코토리 씨... ]
코토리 [저도 이렇게 될줄은 몰랐는걸요! 그것도 그런게 전 친애도를 올리는 약을 만든 줄 알고 그 친구에게 시험해준거라구요!]
P [왜 코토리 씨가 화를 내시는 거죠..]
코토리 [아.. 아무튼 그런 거니까, 빨리 제 눈앞에서 사라져주세요. 보기 싫으니까. 칫.]
P [약의 효과가 벌써 나타난건가.. 한에 맺힌듯한 눈으로 날 보고 있네..]
뒷담화하는 아이돌들 지정(+3 까지)
주사위 숫자 가장 높으신 순서대로 말씀해주신 아이돌 적용, 뒷담화 내용도 아이돌 적으시면서 적어주실것.
자기를 톱아이돌로 만들어주겠다면서 지금까지 P가 뭘했는지 모르겠다
자기가 나중에 먹으려고 냉장고에 쌓아둔 과즙 100% 오렌지 주스랑 고져스 세레브 푸딩을 훔쳐먹고 있는거 같다
P [아직.. 약의 영향을 받는 코토리 씨가 있어서 걱정되지만.. 어라..? 누군가의 목소리가..?]
사무소 안
이오리 [리츠코, 정말 그 녀석 어떻게 할 수 없어? 저번에 내가 고이 두고 먹으려던 고져스 세레브 푸딩이랑 과즙 100% 오렌지 주스, 20개 이상은 있었는데 다 사라져버렸다고, 왜 좀 더 주의를 안 준거야? 그런 바보에 변태같은 놈한테는 그런것 하나도 아깝다고]
리츠코 [ 하아.. 나도 주의를 주긴 하는데 말이야.. 그 무능력하고 꼴보기도 싫은 프로듀서가 내 말은 듣지도 않지 뭐야.. 나도 어쩔 수가 없었어.. 이젠 쫓아내는 방법밖엔 없으려나..]
시즈카 [저도 이제 그딴 분 밑에서 프로듀스 받는 건 지긋지긋해요. 저를 톱아이돌로 만들어주겠다고 한 사람이, 지금까지 절 위해 준적은 한번도 없었으면서, 지금까지 뭘 했는지도 모르겠다니까요, 월급 받아먹는 식충이 같으니라고]
P [뭐..?]
속에서 무엇인가 올라온다, 이것은 구토감이었던건가..
울렁거리는 속을 부여잡고 겨우 벽을 잡고 버틴다.
그때, 그런 P가 목격한 아이돌들은...
>>+3까지, 무시하는 아이돌 지정
야요이 [우우.. 보기도 싫은 프로듀서 씨가 있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쿠 [어라, 야요이 씨! 뭐하고 있어?(사무실 통로 계단 쪽을 바라보며) 으으... 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프로듀서씨가 있네..]
시호 [일단 최대한 무시하면서 지나가자, 저 프로듀서 옆을 지나간다는 것 자체가 싫지만]
P [ 야요이...]
야요이 [....]
P [이쿠...]
이쿠 [....]
P [ 시호..]
시호에게 손을 내미는 프로듀서
그녀는 P의 내민 손을 내친다.
시호 [손대지 마세요. 무시하는것만으로도 감사하라고요.]
P [애.. 애 들아...]
시호와 이쿠,야요이는 가만히 땅에 주저앉은 P를 내버려두고 사무실 안으로 들어가 문을 잠갔다.
다이스를 굴려 제일 높은 숫자가 나온분이 추천한 세 아이돌들로 <트집잡아 까내리기>를 진행, 어떤 트집을 잡을지는 가장 높은 주사위 분의 재량
현재까지 미등장한 아이돌들로 할 것
등장한 아이돌:이쿠, 시호,야요이,시즈카,리츠코,이오리
아카네쨩의 푸딩을 안 사놓았다는 핑계로 프로듀서를 담당 아이돌이 좋아하는 것도 모르는 멍청이라고 매도
우즈키 "저기... 린짱! 그러니까... 그... 린짱이 혹시 프로듀서씨에게 얘기해줄 수는 없나요? 그... 그러니까... 예? 아니아니 그렇게 신경쓰이는건 아니고요... 그... 살갑게 구는거? 그, 그러니까 저희에게 친하게 다가오는거... 솔직히 약간 기분이 나쁘달까? 아하하..."
린 "...나도 이해해 우즈키. 하아. 미오. 네가 얘기해 줄 순 없어? 학교에서 남자애들이랑 얘기하는거, 미오는 잘 하잖아."
미오 "에? 나? 그, 그러니까... 미, 미안 시마무 시부린! 프로듀서한테 말거는거는 나도 생리적으로 무리..."
"본가+밀리" 버전 아이돌 들 중에서 원하는 아이 세명을 지정해주세요.
숫자 제일 낮으신 분이 고르신 세 명으로 트집잡아 까내리기를 진행
신데버전 캐릭터로 진행되는 창댓이 아니에요.
현재까지 등장한 아이돌 : 시호, 야요이, 이쿠, 이오리, 시즈카, 리츠코
나도 같이 고통 받는 느낌 이랄까... 근데 어쩔 수 없이
클릭 하게 되는 것도 사실
그렇게 바닥에 쓰러져 있는.. P
그 상태로 몇분이 흘렀을까.
사무소 건물로 올라오는 계단에서 발걸음 소리가 들려왔다.
발걸음 소리와 함게 이야기를 나누는 건지 간간이 목소리가 새어나오는 것 같았다.
미키 [하아.. 그러니까, 내가 왜 그런 사람 같지 않은 사람을 허니라 불렀는지 모르겠는거야, 자기관리도 제대로 안되고 수염도 엉망이고, 옷은 촌스럽기까지 하고]
타카네 [미키도 그렇게 생각했군요, 실은 저도 그렇습니다. 왜 전 예전에 그분과 대화를 나누고, 라멘을 먹으러 갔던 걸까요.. 그때의 저를 몇번이나 때려주고 싶을 정도입니다.]
마코토 [그렇다니까, 솔직히 지금까지 그런 몰골로 우리를 프로듀싱 해왔다는게 놀라울 정도라니까? 정말. 그런 프로듀서가 아닌 좀 더 멋지고 훌륭한 왕자님같은 프로듀서를 원했는데.]
타카네 [어라.? 저기 프-로 듀사.. 라 불렸던 분이 계시는군요, 땅에 주저앉아 있는 꼴. 참 한심하군요.]
마코토 [잠깐 기다려봐, 둘 다. ]
그렇게 말한 마코토는 주저앉아 있는 프로듀서에게로 다가가 허리를 잡는 듯하더니 그대로 바닥으로 메쳤다.
프로듀서가 '어..?' 라는 말을 한것 같았지만 마코토는 흔쾌히 무시했다.
마코토 [휴우.. 이렇게 치워놓으면, 다른 애들이 통행하기에도 쉽겠지?]
타카네 [ 잘하셨습니다. 마코토. 자, 이제 저 프로듀서를 어떻게 처분시킬지 사무소 내에 있는 모두와 이야기해보도록 하죠.]
미키 [겸사겸사 미키의 새 프로듀서를 영입해달라고 사장에게 말하는거야! 이제 저런 사람은 미키가 사랑하는 허니가 아니야!]
그렇게 말하며.. 세 명은 사무소 안으로 사라졌다.
프로듀서를 위해! 구원투수 아오바 미사키 등장!
미사키 씨가 할 말!
미사키 [+1]
[+2]
[+3]
작중 상에선 미키, 마코토, 타카네가 들어간 후 몇시간이 지난 후, 아이돌들이 기절해 있는 P를 방치한채 돌아가고, 그렇게 차가운 바닥에 내버려진 P를 미사키가 발견했단 설정입니다!
트집잡아 까내리기 라곤 해도 다른 분야도 조금씩 섞여있네요 ㅋㅋㅋ 넓은 아량으로 넘어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제 1일차 에피소드가 종료.
이번에 쓰는 세명은 처음 써보는 애들이라 잘썼는지 걱정되네요..
미사키씨 집에 머무르는 거야!
미사키 엔젤과 버진로드!
다음주 토요일 전까진 작성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P [...]
미사키 [잠깐만요.. P님!? 대체 무슨 일이 있으셨던 거에요! 왜 이런곳에 쓰러져 계신 거죠?]
P [....]
미사키 [에에..? P님 기절... 하신건가요? 으음.. 이상태로 내버려두는 것도 더 위험하니, 깨우도록 할까요.!]
미사키가 뺨을 때려 P를 깨운지 몇분 뒤
미사키 [ 그렇군요. 코토리 씨가 만드신 약 때문에 아이돌 들이 P님을 미워하게 되었다. 이 말씀이신거죠?]
P [ 응.. 나 정말.. 힘들었어.. 마음이 아팠어.. 고통스러웠어..]
미사키 [에이! 분명 장난으로 그러는 걸꺼에요! 그것도 그럴게. 그 애들은 P님을 엄청~ 좋아하는 애들인걸요?]
P [그럴까..? 하지만.. 약효가 끝나는 시간까지, 나는 그 애들의 폭언을 듣고 견딜 수 있을까..? 정말 죽어버릴지도..]
미사키는 그렇게 절망에 찬 P를 꼬옥 안는다.
P [미.. 미사키..? 어.. 따듯해..]
미사키 [괜찮아요. 괜찮아요. (P의 등을 쓰다듬으며) 다른 애들이 P님에게서 등을 돌린다 할지라도, 저만은 당신의 편이니까요]
P [고마워... 고마워, 미사키]
미사키 [앗! 벌써 시간이 이렇게? 으... 지하철 끊겨버렸네요.. 어떻게 집에 돌아가면 좋을까요..]
P [우리 집에 와 미사키!]
미사키 [예에!??? 제가 제가 P씨의 집에!!!? ]
P [난 네가 없으면 버틸 수가 없을거야.. 그러니 부탁할게.. 제발]
미사키 [네! 아오바 미사키. 힘낼게요!]
P [차를 가져올테니까 좀만 기다려줘.]
쓰러진 그를 보듬어준 미사키와 P는
P의 집으로 향하자마자, 침대에 쓰러지듯이 잠이 들었다.
2일차의 날이 밝았습니다!
이번에 등장하는 애들은 안나, 유리코, 에밀리!
안나는 [+2] 까지의 말을 채용
유리코는 [+3] 분의 말을 채용
에밀리는 [+4] 번 분이 정해주신 걸로 해보겠습니다!
[+2] 인 분까지 내용 부탁드릴게요..
안 등장한 아이돌들이 했으면 하는 말들 자유로이 적어주세요.
횟수 제한 없습니다.
일요일에 컷할 예정.
미사키 [괜찮아요! P님을 지지해주는 제가 있으니깐요!]
P [고마워.. 미사키, 자. 들어가자... 어라, 사무소 안이 왜 이리 시끄럽지?]
P가 그렇게 말하자 마자 시끄러웠던 사무소 안이 일순간에 조용해졌다.
그리고 몇 분간의 정적이 흐르더니..
안에서 타카기 사장이 문을 열고 나왔다.
타카기 [오오, 왔군. 마침 할 이야기가 있었는데 잘됐네.]
P [에.? 하실 말씀이라뇨..?]
타카기 [호시이 미키 양, 시죠 타카네 양, 키쿠치 마코토 양을 포함해 다수의 아이돌들이 자네를 프로듀서 직으로 부터 해임하라는 탄원서를 제출했네. 일단은 접수는 해두겠다고 말해둔 상태이네만.. 대체 저 아이돌들이 갑자기 왜 저러는겐가?]
P [ 저.. 설명하기가 좀 곤란한데, 코토리 씨가..]
타카기 [오토나시 양 말인가? 그녀가 지금 이 탄원서와 뭐라도 관련되어 있는건가? 솔직히 말해주게.]
P [...]
미사키 [ 사장님..! P씨는 지금 심신이 많이 지치신 상태에요.! 자세한 건 제가 말씀드릴테니깐.. 일단 같이 자리를 옮겨주세요, 혹시 안에 시어터 애들이 있나요?]
타카기 [음? 아. 있네, 방금 전에 탄원서를 제출하러 오고 나서 쭉 사무소 안에서 나가지도 않았지.]
미사키 [휴우.. 그럼 됐네요.. 그럼 어서 자리를 옮겨요.]
타카기 [자네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알겠네.]
자리를 이동하고 타카기와 그동안 있었던 이야기를 마친 미사키는
P를 일단 집으로 돌려보냈다.
일하던 노트북이나 자료들이 있어서 갔다오려고 하는 P를 극구 말리면서
자신이 노트북이나 그것들을 가지고 와주겠다고 말한 미사키는
우수에 찬 얼굴로 사무소를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사무소의 문 앞
심호흡을 한 미사키는 굳게 닫힌 문을 열었고...
그 안의 광경은 참 참혹했다..
원래 P가 일하던 책상에는
각종 기분나쁜 낙서와 "당신 같은 사람은 이세상에 없었으면 좋겠어요" "당신 같은 사람이 어째서 프로듀서죠?" "프로듀서로서의 가치를 못 느끼겠네요"
란 말이 적혀있었고 그가 애용하던 푹신한 의자는 솜이 바깥으로 죄다 튀어나와 있을 정도였다.
그런 참상에 말문이 막힌 미사키
그녀를 본듯, 안에 있던 아이돌들이 그녀를 향해 말을 걸어왔다.
코토하 [미사키 씨. 분명 오늘은 휴일이셨을텐데..]
유리코 [네! 분명 휴일이셨잖아요? 무슨 바람이 부신 건가요?]
미사키 [하..하.. 바람이라뇨.. 당치도 않아요.]
안나 [무슨 이유.. 로 온거야..?]
츠바사 [혹시 프로듀서의 물건을 가지러 온거야? 아쉽네~! 우리들이 이미 다 망가뜨려뒀거든. 일부러 가지러 와준 미사키 씨에겐 미안하지만 그 식상한 프로듀서에게 말 좀 전해줘~!]
미사키 [아니.. 남의 물건을 그렇게 함부로..]
츠바사 [왜? 이미 이 사무소의 P도 아니고, 뭔 짓을 해도 상관없지 않아? 게다가 그동안 라이브를 성공적으로 끝냈다고 쓰다듬이나 이런 거 해주는 거 정말 싫었거든]
미사키 [..]
유리코 [그래! 츠바사가 말 잘했네, 다른 애들은 자기 싫어하는 줄 모르나봐? 온통 여자아이들에게만 관심있고 말이야, 정말 변태라니깐.]
코노미 [ 나 또한 동의하는 바야, 저런 사람을 누가 아내로 맞아줄까? 정말 독신으로 살게 될지도? 근데 사장님은 언제 해임 청원서를 수리해주시는 거지?]
안나 [응... 일도 못하고 여자만 밝히는 무능한 프로듀서... 빨리 없어졌으면 좋을텐데...]
우우... 위통 때문에 히나타나, 피요피요나 에밀리는 내일 진행하겠습니다..
그리고 P에 대한 구제조치로
아이돌 두 명이 미사키와 같이 치유해 줄 예정입니다..
다이스롤 후, 저와 제일 비슷한 다이스를 굴리신 분이 선택하신 분이 고르신 두 아이돌로 진행하겠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안등장했던 아이돌이여야 합니다.
제일 비슷한 것의 기준은
제 다이스 기준(-5~+5) 이오니 참조 부탁드립니다..
저는 위약을 사러 갔다와야 겠군요..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위통! 위통!
어린아이의 공격을 받아라 이 녀석
Bad end
True end
Good end
세가지가 나올수 있습니다.
두분중 더 다이스가 높은 쪽으로 진행하고.
선택하신 아이돌들은 묻고 더블로 가겠습니다.
앵커하신 모모코, 토모카 그대로 가려 했는데..
참고로 하루카나 코토하 다 나왔습니다.
사무소의 출입문이 열리더니. 765 시어터의 두 아이돌, 키노시타 히나타와, 에밀리 스튜어트가 뭔가 화가 난다는 듯한 표정으로 들어왔다.
코노미 [왜 그러니? 둘다?]
안나 [그.. 무능한 P가 너희들한테 무슨 짓이라도.. 한거야.?]
유리코 [정말 글러먹은 프로듀서네, 그렇게 건드리지 말라고 말해뒀는데도 그렇게 하다니]
에밀리 [아뇨.. 그런게 아니라.. 제작자님이..]
히나타 [우리가 사무소에 오는데 말이여.. 프로듀서의 집 쪽으로부터 걸어오는 프로듀서를 봤는데, 우리 둘을 보곤 갑자기 달려오더니 손을 잡으려 했던 기여.. 다행히 손은 안잡았으니 다행이겠구먼..]
에밀리 [제작자님 몰골이 참 말이 아니었어요. 수많은 아이돌들을 관리하고 있는 제작자님께서 본인 몸도 제대로 못 돌보시다니.. 일본 남자는 다 제작자님처럼 어린아이인건가요?]
히나타 [아, 그러고 말이여. 프로듀사가 우리에게 다가왔을 때 말인디, 먼가 시콤한 냄새가 났다 카이.. 예전에 내 할아부지한테서 맡았던 냄새와 비슷했구먼]
에밀리 [그렇다니까요, 제작자님을 보니 제가 원래 가지고 있던 일본에 대한 생각의 틀이 깨질것 같아요.]
코토하 [그럼, 히나타나 에밀리도 여기 서명할래? 저 글러먹은 프로듀서의 해임청원 동의서야. 정식으로 아이돌들의 서명을 받는다면 사장님이 생각해주시겠다는데.]
히나타 [알겠다이..]
에밀리 [제작자님을 교체하기 위한 것이라면..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한편, 똑같이 지각을 해 급하게 시어터로 뛰어오던 하루카와 미라이는 서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시어터로 향했다.
프로듀서에 대한 이야기
레슨에 대한 이야기
요즘 관심 있는 스위츠에 대한 이야기
등을 즐겁게 하며, 그 둘은 사무소의 문을 열었다.
그리고 그녀들이 목격한 것은...
P 해임 청원 동의서 라는 것을 책상 위에 올려두고, 그걸 원형으로 둘러싸고 있는 시어터 내의 아이돌들이었다.
미키 [아, 하루카. 안녕인거야~]
하루카 [응, 미키. 안녕.. 근데 미키 뒤에 있는 저 종이는 뭐야?]
미키 [아~ 저 종이? 프로듀서를 시어터에서 내쫓기 위한 동의서야! 나랑]
마코토 [나랑]
타카네 [제가 입안했습니다.]
하루카 [... 내가 잘못 이해한 거 맞지? 왜 프로듀서를 그만두게 하려는거야..? 무슨 이유로..?]
마코토 [그야 그 사람이 그냥 생리적으로 싫거든]
하루카 [(다들.. 이상해 프로듀서에게 적잖은 호감을 품었던 애들이 어째서..)]
미라이 [하루카 씨! 으와앗!!!(꽈당)]
하루카 [어라, 미라이. 분명 나랑 같이 들어왔지 않았었나..?]
미라이 [에헤헤... 사실 지갑을 편의점에 두고 와서 갔다와야 했거든요.. 그래서 늦었어요..]
미라이 [어라? 다들 그렇게 옹기종기 모여서 뭐하는거야? 음.. 'p 해임 청원 동의서'? 이게 뭐야?]
츠바사 [응응! 미라이도 할래? 지금은 오프인 애들도 둘이 오기전에 다 서명하고 갔다구? 세리캇치나 카오리씨.,후우카씨, 모모코에 토모카 같은 애들은 왜 굳이 그런 짓을 해야 하냐면서 거절했지만..]
하루카 [안 해.]
츠바사 [에이~ 그러지 말고요~ 하루카 씨도 솔직히 P 싫어하시잖아요?]
미라이 [우리가 그동안 프로듀서로부터 받은 다양한 지식들, 상담들. 그걸 다 부정하겠다는 거야?]
츠바사 [아.. 그런 것들 말이지, 지금 생각해보면 쓸데없었어. 그런 상담 같은 건.]
하루카 [어쨌든 우리 둘은 할 수 없어. 하고 싶으면 억지로라도 잡아놓고 시켜.]
코노미 [그럼 나가.]
하루카 [예..?]
미라이 [잠.. 잠깐만요! 코노미 씨!]
코노미 [뜻을 같이 할 생각 없으면 나가라구, 마코토. 알아서 처리해.]
마코토 [그래도.. 같은 시어터의 아이돌, 지금 쫓아내는 것만으로 감사하라구. 단, 앞으로도 그런 말을 한다면... 너희도 아이돌을 못하게 해줄거야.]
하루카 [꺗!]
미라이 [윽..!]
마코토 [자, 둘 다. 조심히 돌아가라구?]
하루카와 미라이를 두손에 거뜬히 든 마코토는 그대로 둘을 사무소 바깥에 내던지고는 문을 굳게 걸어 잠갔다.
하루카 [대체.. 어째서.. 다들..]
미라이 [프로듀서를... 어라..? 미사키 씨?]
그렇게 쓰러져 있는 둘을.. 사무원 중 하나. 아오바 미사키가 우수에 찬 얼굴로 지켜본다..
미사키 [애들의 말을 들으셨군요..]
하루카 [네.. 하지만 갑자기 다른 애들이 왜..?]
미사키 [일단.. 설명은 P씨를 보호하고 계시는 카오리 씨의 집에서 하도록 할게요. 따라와주시겠어요..?]
P.S 으아아아아아아아악!!! 너무 길게 써서 오히려 가독성이 떨어져버렸습니다!
원래는 시어터 내의 아이돌을 다 등장시킬 예정이었지만.
제 필력 상의 문제로
지금까지 받은 애들로만 컷하겠습니다.
츠바사가 말한 오프인 애들-> 1일차 에피소드에 등장했던 애들이고요.
P는 주소를 알고 있는 일부 아이돌들이 P의 집까지 찾아왔기 때문에 카오리씨의 협력을 받아 거처를 옮겨서 지금은 카오리 씨네 집에서 거주 중입니다.
이제, 다음 날이 되었습니다.
풀립니다.
그 풀리는 전개를 제가 잘 쓸수 있을진 모르겠습니다만 노력하겠습니다.
어떻게 절망하는지 보고 싶으신 장면 있으시면 컷할때까지 자유앵커로 달아주세요. ㅋㅋㅋ
이상, 전 물러나겠습니다.
치즈루: 가면따위 던지고 당당히 말하세요! 그 사람들이 뭘 잘못했는지! 당신이 얼마나 아픈지!
먀먀: 지금은 실컷 우시고, 매일은 그 사람들 앞에 침착하게 말하자고요~
진정제/수면제를 주는 후카. 이렇게라도 안 하면 미쳐버릴 거라고...
잠든 P 옆에 아로마를 틀어주고 손을 잡아주는 카렌. 부아가 치밀지만, P 앞에서 티내면 P가 더 고통스러울 거라고 참는다.
다음날 시어터에 가기 전 코토리에게 어제 했던 짓을 기억하냐며 묻는 미사키. 그 자리에 있는 사람이 무책임하게 그런 약을 올려놨단 것에 조용하고 싸늘하게 화냅니다.
타카기는 약 때문에 그런 거지 본심은 아니었을 것이라 믿기에 약효가 돈 아이돌들을 위로하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자신이 그렇게 P에게 느끼게 하고 싶지 않았던 감정을 P에게 느끼게 했다며 멘붕하고 분노, 오열하는 코토하. 하이라이트 아웃... 미친듯이 웃기 시작합니다.
뭐가 잘났다고 웃냐며 격분하는 메구미, 하루카.
코노미한테 "어른이 된다는 게 그딴 식으로 사는 거였으면 난 섹시건 뭐건 그냥 평생 애로 살겠어!"라 일갈하는 리오.
P는 어떻냐고 찾아온, P에게 상처를 준 올스타즈들에게 싸늘한 표정으로 "그걸 나한테 물어보는 거니? 정말 실망이야."라 말하고 돌아서는 아즈사.
약효가 돈 시어터 조의 아이돌들의 데이터베이스를 더럽고 실패작인 배신자들의 데이터라며 파쇄기에 넣고 갈아버리는 아리사.
마츠리 [하... 다른 사람들에겐 실망한 거에요! 어떻게 프로듀서에게 그런 짓을 할수가 있는 거죠?]
세리카 [코토리 씨가 만드신 약 때문이라던데.. 나중에 코토리씨를 붙잡아 취조할 필요가 있겠네요..]
토모카 [제 기사단들도 P씨를 경호하기 위해 붙여야겠네요~ 정말 그 애들이 뭔 나쁜 짓을 할지 모르니.]
아카네 [일단 침착해. 둘다, 지금이야말로 냉정해져야 한다구]
레이카 [그래, 그래! relax,relax!]
마츠리,토모카 [후우........ 하아.....]
그때, 그녀들이 이야기를 나누던 공간의 문을 카오리 씨가 열고 들어왔다.
카오리 [카렌 양이 자신의 특기인 아로마 보틀로 안정시켜주곤 있어요.. 하지만 꽤나 험악한 얼굴을 하더군요.. P씨 앞이라 숨기는 것 같지만..]
후우카 [다행히 제게 여분이 있었던 진정제하고 수면제를 같이 투여해드렸으니.. 당분간은 괜찮을거에요..]
세리카 [하지만... 프로듀서 씨는 앞으로 어떻게 하면...]
카오리 [일단 저희 조직에서도 P씨 경호인력을 차출해서 경호를 맡길 계획이에요. 그나저나, 아카네 씨. 잠시 상황을 보러 간 두 분은 아직 연락이 없으신가요?]
아카네 [ 응응.. 하루카 씨나 미라이 둘다 응답이 없어.. 어? 응답 왔다! 지금 아이돌들이 둘을 돌아가지 못하게 붙잡고 있다는 데?]
카오리 [하아.. 그분들도 참... 지금 그쪽에 가계시는 분께 지원을 요청드려야 하려나요..]
세리카 [앗! 카오리 씨! 아즈사 씨로부터 연락이 왔어요! 두분을 돕기 위해 토코로 씨와 합류해서 시어터로 가고 있대요.]
카오리 [그럼... 그곳은 그 네 분께 맡기는 걸로 하고...]
치즈루 [지금. 돌아왔습니다(탁)]
세리카 [치즈루 씨, 그 손안에 드신 건 다 뭔가요..? 혹시 먹을 거리인가요?]
치즈루 [예. P씨의 기력회복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정육점에서 사왔어요.. 이런 게 도움이 된다면 좋겠지만..]
쾅!
갑자기 문이 열리더니 카렌이 방 밖으로 뛰쳐나왔다.
카렌 [저기.. 저기 P..]
후우카 [P?]
카렌 [P..P..P..]
후우카 [카렌, 일단 진정하고 심호흡 좀 해. 자 들이쉬고~ (후우) 내쉬고~(후우) 들이마시고~ 내쉬고~(후우) 자, 이제 진정 좀 됐어..?]
카렌 [P씨가.. P씨가 깨어나셨어요!]
조금씩 끊어서 이어나가겠습니다.
내일 다시 시작할게요..
오늘은 에너지가 고갈되버려서..
그렇게 싹튼 인간불신은 자신에게 한결같이 대해줬던 사람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세상에 대해 흑백으로 보이게 만들었다.
(https://youtu.be/XSSsOLmsHt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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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리 [P 씨..]
세리카 [P씨..]
아카네 [P짱..]
P [... 으...? 어..? 나, 나는 어떻게 된 거지.. 어딘지도 모르는 장소에, 누군가에게 납치라도 된거야?]
카오리 [P씨.]
P [어라, 들릴리가 없는 카오리 씨의 목소리가 들리네.. 왤까. 아주 가까이서 들리는 것 같은..]
비척비척 일어난 P는 자신과 같이 있는 아이돌 들은 안중에 없다는 듯 후들거리는 발로
문을 향해 걸어나가기 시작했다.
카오리 [P 씨.. 이제 프로덕션에 가실 필요 없어요]
P [왜죠...? 제 직업은 프로듀서인데.. 왜 프로덕션에 가면 안된다는거죠.?]
세리카 [미사키 씨로부터 얘기는 전해들었어요]
아카네 [ 코토리 짱이 만든 약의 효과로 인해 우리를 제외한 아이돌들이 P짱을 싫어하게 됐다고 말이야!]
마츠리 [공주가 없어서 죄송했던 거에요.. 프로듀서 씨.. 가신을 지켜보는 것도 공주의 역할인데..]
P [그래.. 난 코토리 씨가 만든 그 약때문에... 으윽!]
갑자기 P의 숨이 가빠져오기 시작한다.
카오리 [후우카 씨! 진정제를 다시 투여해주세요! 어서요!]
P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흐억.. 하아...]
세리카 [P씨..(울먹울먹)]
후우카 [용서해주세요. 프로듀서. 이런 약을 몇번이나 투여하는.. 저를요]
곧 후우카는 진정제를 투여했고
움직이던 P는 그자리에서 주저앉았다.
그 자리에 있었던 모든 아이돌들 [...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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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어터로 걸어가고 있던
아즈사씨와 메구미.
걸어가고 있는 중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둘의 마음속은 굉장히 어지럽혀져 있었다.
그리고.. 두 명은..
시어터에 도착했다.
그리고.. 처음 목격한 광경은..
메구미의 단짝친구인 코토하가 실성할듯 웃고 있는 모습이었다..
how depressed I am...
P.S 배드 엔드로 끝낼 예정인데..
배드 엔드까지 가는 전개가 급전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 않도록 노력은 해보겠습니다...
요즘 여러모로 피곤해서 힘들군요..
결말부분이 도무지 감이 안잡혀서 손을 놓고 있었는데요
여러분의 힘을 빌려보려 합니다.
어떤 내용의 결말부를 원하시는지 직접 써주셔도 괜찮습니다.
써주신 것을 반영해 결말을 짓도록 하겠습니다.
이 일은 아이돌의 잘못이 아니라 자기의 능력 부족에, 아이돌들의 심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오해를 낳게 한 자신의 잘못이니 그에 따른 책임을 지겠다고 했다. 이후로도 자기를 원망하고 저주하더라도 그 죄값은 달게 받겠으니 앞으로 너희들이 어떤 길을 가든 그 길을 응원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자기가 약의 효과를 받아 프로듀서를 미워한 것도 까맣게 잊은채 평소처럼 프로듀서가 출근했겠지 싶어서 시어터로 갔는데 갑자기 프로듀서가 일을 그만둔다는 내용의 편지를 받았으니 청천벽력과도 같은 일이었을 것이다.
자기들이 잠든 사이에 프로듀서가 사라져서 일어나자마자 황급히 연락을 해봤지만 받지도 않고, 프로듀서를 찾으러 시어터에 왔는데 설마 하던 일이 진짜 일어나버렸다
약효가 돈 아이돌을 버리고 약효가 없었던 미사키와 아이돌이 대거 961로 탈주. P는 설득 끝에 961로 이적.
코토리는 처벌이란 명목으로 타카기가 876 프로덕션으로 강제로 보내버림.
코노미는 대표로 사과하러 오지만 961로 이적한 아이돌들이 막아섬.
리오의 쐐기. "추하네. 정말 애같아. 역시 자기 입으로 어른스럽다 말하는 인간 중에선 진짜 어른은 하나도 없어."
765는 10년 후 예전의 위상을 겨우 되찾지만, 961의 영향력이 너무 강해져 그대로 인수당함.
765의 예전 인원이 들어오긴 했지만, 그들이 사랑하던 P는 옆에 (다이스)를 아내로 낀 부사장이 되어있었음을 보고 좌절.
1~20 후카
21~40 카오리
41~60 마츠리
61~80 카렌
81~100 치즈루
샤니마스 나 346 프로덕션으로 이적한다는 안으로 바꿔 써보겠습니다.
미라이는 탈진해 쓰러졌고.
실성한 코토하가 웃고 있는 사이, 혼자 남은 하루카는, 시어터에 찾아온 세리카의 경호원들에게 병원 이송을 부탁했다.
그리고 그런 그녀와 체인지하듯, 같은 시어터 아이돌인 토코로 메구미가 들어왔다.
하루카 [뭘 그렇게 웃고 있는 거야.. 잘한게 뭐가 있다고!]
메구미 [맞아! P씨가 그동안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알기나 해?]
코토하 [몰라.]
하루카, 메구미 [에..?]
코토하 [저기, 둘 다 사람이 가장 포기하고 싶은 때가 언제인지 알아?]
하루카 [포기하고 싶은 때라니..?]
코토하 [연심을 품은 상대를 차갑게, 매정하게 대했는데도 그 사람은 나를 아무 잘못이 없다고 감싸주는 거야]
메구미 [..]
코토하 [자, 이거 읽어 볼래? P씨의 편지, 언제인진 모르겠는데 사무소에 도착해있었어.]
그렇게 말하며 코토하는 바닥에 주저앉는다.
바닥에 힘없이 떨어진 편지를 읽는 하루카와 메구미는
말문이 막힌듯, 그 편지만을 읽으며. 가만히 서있기만 할뿐이었다..
코토하 [내가.. 내가 대체, 무슨 짓을..]
아즈사 [아무리 그래도, 너희는 선을 한참 넘어가버렸어.]
메구미 [엇..? 아즈사 씨, 여긴 언제..]
아즈사 [후후.. 코토하가 실성해서 웃고 있을때 쯤.. 이려나?]
메구미 [분명, 또 어디선가 헤매고 계실줄 알았는데..]
아즈사 [이야~ 싫다, 나도 P씨 덕에 이제 길치는 아니란다?]
그때, 겨우 정신을 차린듯. 하루카가 아즈사 씨에게 반문했다.
하루카 [잠깐..만요! 아즈사 씨! 코토하나 다른 애들이 약효 때문에 그런거라는 건 저도 알지만..]
아즈사 [확실히 약효가 들었던 애들의 사정도 이해해, 하지만. 코토하, 네게 물어볼게.]
코토하 [.... 뭔가요?]
아즈사 [왜 약효가 다 떨어졌을때 P씨에게 안 찾아갔니? 카오리 씨의 협력을 받기 전에. 이미 약효는 다 끝나있었을텐데 말야.]
코토하 [찾아갈수가 없었어요. 왠줄 아세요?]
그렇게 말하는 코토하는 천천히 걸음을 옮기더니 P의 책상으로 다가가 책상의 결을 한번 쓰다듬었다.
코토하 [어때, 메구미? 나.. 친구... 실격.. 이지..?(눈물을 흘리며)]
메구미 [솔직히 코토하한테 이제 실망했어. 그래, 이젠 친구도 아냐, 너도 엘레나도. 약효가 돌아서 P씨를 괴롭게 했던 애들도.]
아즈사 [이만 가자, 하루카. 메구미, 더 이상 볼 가치도 없으니까.]
떠나가는 아즈사와, 슬픔에 잠겨있는 코토하. 양쪽을 바라보며 망설이던 하루카는..
아즈사 앞에서 도게자를 하며 말했다.
하루카 [아즈사 씨! 제발! 다시 한번 재고해주세요! P씨도 아직 이 애들을 용서 안하시겠다고 하신건 아니잖아요..? 네?]
아즈사 [역시, 하루카야. 모두의 리더 답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마음이 안찬다는 거니?]
하루카 [전.. 그런게!]
아즈사 [메구미. 잠깐만 잠재워둬. 대신, 소프트하게 기절시켜야 한다?]
메구미 [예이, 예이. 하루카에게 원한은 없지만.. 일단 사과는 해둘게]
하루카 [잠깐! 메구.. 읏..!]
메구미 [역시 이런 일은 하고 싶지 않았는데 말이야.]
아즈사 [코토하, 거기에서 자신이 과거에 했던 행적들을 되돌아보고 있으렴?]
그렇게 말하며 기절한 하루카를 업은 메구미와
아즈사는 손을 흔들며 떠나갔다..
일은 속절없이 빠르게 진행되어갔다.
코토리 [잠시만요! 사장님! 그래도 다시한번 재고를!]
타카기 [뭐가 재고지? 애초에 P가 그만둔게 자네가 만든 약 때문 아닌가?, 자네는 프로덕션에서 해고네, 나도 이런 곳에서 일하느니 차라리 접고 아내가 하는 가게를 돕겠네.]
코토리 [사장님! 제발요! 제발! 다시 한번만..!]
타카기 [잘 있게나. 오토나시 양]
아오바 미사키의 설득에, 미사키의 지인의 설득을 받아, 283 프로덕션의 P로 새로 취임한 프로듀서.
그런 프로듀서를 보조하는 매니저 역할을 새로 맡게 된 미사키.
이 둘은 283에 새로이 이적한 아이돌들(치즈루, 카렌,마츠리,카오리..) 등등과 함께 283 프로덕션에 큰 힘이 되어줬고, 사장과 P, 사무원들 없이 운영되어 오던 시어터는 몰락의 길을 걷고 있었다.
283 pro의 아이돌로서 일하고 있던 리오와 린제.
평소처럼 일을 마치고 프로덕션을 나오려던 찰나.
프로덕션 앞에 우두커니 서있기만 하는 누군가를 보고 발걸음을 멈췄다.
린제 [.. 리오 씨, 저 분은..]
리오 [아, 또 왔네.. 오지 말라니까, 린제는 카오리 씨를 불러와줘.]
린제 [네..? 네.]
그렇게 부탁을 받은 린제는 카오리를 부르러 뛰어갔다.
리오 [코노미 언니, 오랜만이야. 그동안 잘 지냈어?]
코노미 [잘 지내지는 못했지만...]
리오 [그래서 무슨일이야? P군을 되돌려달라고 애원이라도 하러 온거야?]
코노미 [.. 그래]
리오 [왜 P군한테 바로 사과 안했어.?]
코노미 [그.. 그때는..?]
리오 [분명 약효가 끝난 날의 새벽이라도 연락해서 사과했으면 P군은 사과를 받아줬을지도 몰라, 하지만 그때 하지 못했으니 이미 늦었어]
코노미 [우리 잘못은 우리가 더 잘알고 있어.. 그러니 제발 선처를 부탁..]
리오 [추하네, 그렇게 시어터에서 어른의 매력을 보여주겠다고 한 인간이, 이렇게 애같다니 말이야.
이미 끝이야, 시어터는. 그리고, 우리의 관계는]
린제 [리오 씨! 사쿠라모리 씨를 모시고 왔습니다.]
리오 [아, 왔네. 그럼 처리는 부탁할게]
카오리 [예, 맡겨만 주세요. 린제 씨는 리오 씨가 자택에 바래다 주세요.]
리오 [오케이, 린제. 가자.]
린제 [저 분은 저대로 놔둬도 괜찮은건가요..?]
리오 [신경쓰지 말라니까, 저 사람한테 맡기면 어떻게든 해결되니까]
린제 [네..? 네..]
그렇게 말한 린제를 데리고 리오는 주차장 쪽을 향해 사라져갔다..
카오리 [알아서 처리하세요.]
검은 양복들 [예. 아가씨.]
코노미 [잠깐! 제발 용서..! 용서해줘! P에게 사과할 기회를! 여기서 보내주면 다른 애들도 꼭 데리고 와서 사과할테니까..!]
카오리 [안.돼.요]
카오리 [클로로포름으로 기절시키세요]
코노미 [뭐.. 뭐라고! 읍..! 읍!!! 으....]
기절한 코노미를 자동차에 태우고.. 차는 떠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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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로 765 시어터는 해체되고, 소속 아이돌들은 전부 폐인의 길을 걷게 되었다.
283 프로덕션은 765 시어터를 대체할 유망주로 성장.
검은 양복에게 끌려간 코노미 씨는..
그 후로 어떻게 됐는지 모른다.
bad ending
깨져버린 UNION
p.s 드디어 완결이다!!
너무 급전개이진 않았으려나?
이런 급전개인 작품, 후속작을 원하는 분은 없을테니
이만 종료로 넘어가볼..
다른 엔딩을 원하시는 분 있으면 토요일 밤 11시까지 댓글로 달아주세요!
엔딩 분기점은..
여러분이 원하시는 곳에서 분기를 바꿔주셔도 상관없어요!
그럼! 이만!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