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흐흐흥.... 흥얼거림 소리..... 콧노래 소리....
흐흐흐흥 흐흐흐흥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콧노래 소리...
흐흐흐흥 흐흐흐흥~
계속해서 흐흐흐흥~ 소리가 반복된다.
"그래서 프로듀서, 나는 누굴까?"
귀 속에서는 계속 흐흐흐흥~ 흐흐흐흥~이 맴돈다.
시각은... 눈을 떠도 검은 것 밖에 보이지 않는다.
촉각은... 손발이 무언가에 묶여있다는 걸 느꼈다.
후각은... 내가 시키도 아니고 그런 건 무리이이이이~
흐흐흐흥~ 흐흐흐흥~
계속 귓가를 맴돈다.
"프로듀서 나는 누굴까?"
너는 흐흐흐흥~ 흐흐흐흥~......
분명히 흐흐흐흥~ 흐흐흐흥~ 소리를 내며 프로덕션을 누비던 아이돌이 있었다.
흐흐흐흥~ 흐흐흐흥~
"프로듀서 나는 누굴까?, 앞으로 기회는 한 번이야."
흐흐흐흥~ 흐흐흐흥~
추론해 내야 한다...
이 목소리, 그리고 흐흐흐흥~ 흐흐흐흥~
만으로....
흐흐흐흥~ 흐흐흐흥~
"나는 누굴까?"
"너는...
틀렸다...
이미 흐흐흐흥~ 흐흐흐흥~ 소리가 생각을 잠식했다.
"흐흐흐흥~ 흐흐흐흥~"
이건 나의 대답이었다.
"땡!"
"정답은...
-fin-
케이크.
765프로덕션
하루카와 프로듀서만 있다.
"혹시 말하는 케이크 괴담이라고 알아?"
"무엇이에요, 프로듀서님?"
"음... 케이크를 굽다 보면 우연히, 케이크가 말하는 현상을 관찰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때 그 케이크를 먹으면 그 케이크에게 의식이 잠식 당해버린다고 해, 그리고 의식이 잠식 당한 사람은 케이크를 만들게 되는데... 어떤 방식으로 만들든 그 사람이 만든 케이크도 말을 한다는 거야."
"에이, 프로듀서님도 장난이 지나치시네요."
과자 만들기를 취미로 삼고 있는 그녀에게는 프로듀서가 한 괴담이 신경 쓰일 수 밖에 없었다.
그녀는 과자를 굽는 것만큼 자주 굽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틀의 한 번은 케이크를 굽기도 했기 때문에...
"당연히 장난이야, 장난, 그런 케이크를 구울 수 있는 사람도 그런 케이크도 존재할 리가 없잖아."
그날은 그냥 하루카도 프로듀서도 웃어 넘겼다.
평소처럼 케이크를 굽고 있었을 것이다.
평상시의 재료, 평상시의 온도, 평상시의 시간대로 케이크는 구워질 예정이었을 것이다.
그날 하루카는 골목길을 걷다가 평소처럼 넘어졌다.
그날 하루카에 손에는 무언가가 묻었다.
그날 하루카는 평상시와 같이 손을 씻었다.
하지만 그 무언가는 전부 씻어지지 않고 일부 손에 남았다.
평상시와 다른 손으로 케이크를 굽게 되었다.
"이 케이크는 치하야짱의 생일 케이크에요, 생일 케이크!"
불치병 (가벼운 버전)
불치병이라고 하면 보통 현대의학으로 완치가 불가능한 병을 뜻한다.
보통 이런 병은 매우 심각한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른 종류의 불치병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다.
1.. 불치병 (타카네의 경우)
"타카네, 오늘은 우동 먹지 않을래? , 오늘은 내가 살게."
"귀하... 귀하께서 돈을 지불하신다고 말씀하셔도 저는 라면 외에 다른 것은 먹을 수 없습니다."
"알았어, 그럼 라면을 먹는 걸로 하자."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귀하.."
이런 건 그냥 평범한 정도고
저번에는 사무실 한 구석에 컵라면이 다섯 박스(!)정도 있길래
"리츠코씨, 코토리씨 역시, 아이돌들의 건강을 위해서 이런 건 치워야겠죠?"
리츠코씨, 코토리씨 그리고 내가 각각 한 박스, 한 박스, 세 박스를 부담해서 겨우...겨우 정리했는데....
"귀하, 혹시 사무실 구석에 있던 박스들을 못 보셨습니까?"
"못 봤는데..."
"귀하, 혹시 라면이 먹고 싶지 않으십니까?"
"미안, 타카네 지금은 돈이 없어서..."
이런 식으로 타카네가 2시간 정도 라면을 못 먹게 되었을 때
손이 덜덜 떨리고, 입에서는 라면... 라면.. 라면.... 라면.... 라면.... 만을 중얼거리고 심지어 은발이 백발로 변하고....
"귀하, 혹시 말하는 라면에 대해 아십니까?"
"타카네, 말하는 라면이 있을리가 없잖아.."
"아닙니다! 바로 제 앞에 있습니다!"
라고 하면서 내 머리카락은 물론이고 다른 아이돌들의 머리카락까지
"유키호씨, 혹시 말하는 라면을 아십니까?"
"그럼 잘 먹겠습니다."
"저...저는 구....구멍파고 들어가있을께요오....."
"치하야씨 혹시 말하는 라면을 아십니까?"
"시죠씨는 무슨 말을 하시는 건가요?"
"그럼 잘 먹겠습니다."
"저....저기 시죠씨......"
결국 이 소동은 라면 니쥬로에서 긴급 공수한 컵라면으로 진정시킬 수 있었다.
이 일 이후 중독관련 클리닉에 상담을 하게 했지만
다들.... 불치병 판정을 내렸다...
하아.... 타카네의 건강이 걱정된다...
1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단어 재시
흐흐흐흥 흐흐흐흥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콧노래 소리...
흐흐흐흥 흐흐흐흥~
계속해서 흐흐흐흥~ 소리가 반복된다.
"그래서 프로듀서, 나는 누굴까?"
귀 속에서는 계속 흐흐흐흥~ 흐흐흐흥~이 맴돈다.
시각은... 눈을 떠도 검은 것 밖에 보이지 않는다.
촉각은... 손발이 무언가에 묶여있다는 걸 느꼈다.
후각은... 내가 시키도 아니고 그런 건 무리이이이이~
흐흐흐흥~ 흐흐흐흥~
계속 귓가를 맴돈다.
"프로듀서 나는 누굴까?"
너는 흐흐흐흥~ 흐흐흐흥~......
분명히 흐흐흐흥~ 흐흐흐흥~ 소리를 내며 프로덕션을 누비던 아이돌이 있었다.
흐흐흐흥~ 흐흐흐흥~
"프로듀서 나는 누굴까?, 앞으로 기회는 한 번이야."
흐흐흐흥~ 흐흐흐흥~
추론해 내야 한다...
이 목소리, 그리고 흐흐흐흥~ 흐흐흐흥~
만으로....
흐흐흐흥~ 흐흐흐흥~
"나는 누굴까?"
"너는...
틀렸다...
이미 흐흐흐흥~ 흐흐흐흥~ 소리가 생각을 잠식했다.
"흐흐흐흥~ 흐흐흐흥~"
이건 나의 대답이었다.
"땡!"
"정답은...
-fin-
>>+1
765프로덕션
하루카와 프로듀서만 있다.
"혹시 말하는 케이크 괴담이라고 알아?"
"무엇이에요, 프로듀서님?"
"음... 케이크를 굽다 보면 우연히, 케이크가 말하는 현상을 관찰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때 그 케이크를 먹으면 그 케이크에게 의식이 잠식 당해버린다고 해, 그리고 의식이 잠식 당한 사람은 케이크를 만들게 되는데... 어떤 방식으로 만들든 그 사람이 만든 케이크도 말을 한다는 거야."
"에이, 프로듀서님도 장난이 지나치시네요."
과자 만들기를 취미로 삼고 있는 그녀에게는 프로듀서가 한 괴담이 신경 쓰일 수 밖에 없었다.
그녀는 과자를 굽는 것만큼 자주 굽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틀의 한 번은 케이크를 굽기도 했기 때문에...
"당연히 장난이야, 장난, 그런 케이크를 구울 수 있는 사람도 그런 케이크도 존재할 리가 없잖아."
그날은 그냥 하루카도 프로듀서도 웃어 넘겼다.
평소처럼 케이크를 굽고 있었을 것이다.
평상시의 재료, 평상시의 온도, 평상시의 시간대로 케이크는 구워질 예정이었을 것이다.
그날 하루카는 골목길을 걷다가 평소처럼 넘어졌다.
그날 하루카에 손에는 무언가가 묻었다.
그날 하루카는 평상시와 같이 손을 씻었다.
하지만 그 무언가는 전부 씻어지지 않고 일부 손에 남았다.
평상시와 다른 손으로 케이크를 굽게 되었다.
"이 케이크는 치하야짱의 생일 케이크에요, 생일 케이크!"
치하야의 생일
모두 눈치채지 못했지만 케이크는 말을 하고 있었고
괴담은 현실이 되었다.
-fin-
>>+1
엣 앵커라니 >>+1
불치병이라고 하면 보통 현대의학으로 완치가 불가능한 병을 뜻한다.
보통 이런 병은 매우 심각한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른 종류의 불치병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다.
1.. 불치병 (타카네의 경우)
"타카네, 오늘은 우동 먹지 않을래? , 오늘은 내가 살게."
"귀하... 귀하께서 돈을 지불하신다고 말씀하셔도 저는 라면 외에 다른 것은 먹을 수 없습니다."
"알았어, 그럼 라면을 먹는 걸로 하자."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귀하.."
이런 건 그냥 평범한 정도고
저번에는 사무실 한 구석에 컵라면이 다섯 박스(!)정도 있길래
"리츠코씨, 코토리씨 역시, 아이돌들의 건강을 위해서 이런 건 치워야겠죠?"
리츠코씨, 코토리씨 그리고 내가 각각 한 박스, 한 박스, 세 박스를 부담해서 겨우...겨우 정리했는데....
"귀하, 혹시 사무실 구석에 있던 박스들을 못 보셨습니까?"
"못 봤는데..."
"귀하, 혹시 라면이 먹고 싶지 않으십니까?"
"미안, 타카네 지금은 돈이 없어서..."
이런 식으로 타카네가 2시간 정도 라면을 못 먹게 되었을 때
손이 덜덜 떨리고, 입에서는 라면... 라면.. 라면.... 라면.... 라면.... 만을 중얼거리고 심지어 은발이 백발로 변하고....
"귀하, 혹시 말하는 라면에 대해 아십니까?"
"타카네, 말하는 라면이 있을리가 없잖아.."
"아닙니다! 바로 제 앞에 있습니다!"
라고 하면서 내 머리카락은 물론이고 다른 아이돌들의 머리카락까지
"유키호씨, 혹시 말하는 라면을 아십니까?"
"그럼 잘 먹겠습니다."
"저...저는 구....구멍파고 들어가있을께요오....."
"치하야씨 혹시 말하는 라면을 아십니까?"
"시죠씨는 무슨 말을 하시는 건가요?"
"그럼 잘 먹겠습니다."
"저....저기 시죠씨......"
결국 이 소동은 라면 니쥬로에서 긴급 공수한 컵라면으로 진정시킬 수 있었다.
이 일 이후 중독관련 클리닉에 상담을 하게 했지만
다들.... 불치병 판정을 내렸다...
하아.... 타카네의 건강이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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