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담담한 말투로 외로움을 말하는 유이.
유이의 부모님은 외국인이고 외국의 대학에서 연구를 하시는 연구원이랬던가, 프로듀서는 유이를 만난 첫 날 들은 그녀의 가정사를 생각한다.
어쩌면 유이는 외롭고 외로워서 그만큼 프로듀서에게 붙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런 유이를 쳐다보며, 프로듀서는 천천히 입을 연다.
「만약 유이가 프로듀서쨩이랑 같이 살게 되면, 프로듀서쨩은 팬들에게 여러 소리를 듣게될거야.아이돌을 빼앗아가버린 남자라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고, 심하면 매일 욕지거리를 들으면서 살아야 할 수도 있어. 그리고, 팬들은 진짜 집에 수시로 찾아와서 여러 짓을 한다구. 프로듀서쨩. 쉴 때는 편하게 쉬어야 하잖아...?」
장난기 섞인, 하지만 왠지 모르게 편안한 목소리.
그런 소녀의 목소리를 들으며, 프로듀서는 그제서야 몸을 돌려 자신에게 말을 건 소녀를 쳐다본다.
금발청안에 왠지 모르게 껄렁해보이는 겉모습.
하지만 방금 자신에게 말을 건 것으로 봐서는 겉모습과는 다르게 매우 착한 아이일거라고 그는 생각한다.
「자, 그럼 유이는 노래방에 가야 해서 이만! 이것도 줄게!」
「으읍?!」
프로듀서의 입에 먹던 사탕을 입에 넣어버리고는 너무나도 태평하게 자기 갈 길을 가는 소녀.
잠시 멍하니 소녀가 간 쪽을 쳐다보던 프로듀서는 이내 아차 싶었는지 그녀의 흔적을 눈으로 쫓았지만, 소녀의 흔적은 사라지고 없었다.
주변을 둘러보던 프로듀서는, 이내 소녀가 한 말 중에서 노래방이라는 키워드를 생각해내고는 휴대폰을 꺼내 주변의 노래방을 검색해보기 시작한다.
아마도 이런 시간에 열린 곳이라면 꽤나 번화가에 있을 녀석일테지, 프로듀서는 생각한다.
몇 가지의 위치를 파악해둔 후 발걸음을 옮기는 프로듀서.
첫 번째 노래방에 도착해 문을 열고 들어서자, 그 곳에는-
1~50 아직 준비중인지 알바생이 청소를 하고 있다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는다.
51~100 노랫소리가 들려온다.
대여섯 명 정도 있는 소녀들이 노래방을 오기 위해서 각자 학교를 땡땡이치고 노래를 부르고 있는 광경.
생각이 제대로 박혀있는 어른이라면 무슨 말이라도 해야겠지라고 프로듀서는 생각했지만, 그는 잔소리를 하기 위해서 여기 온 것이 아니다.
멍한 표정으로 자신을 보고 있는 소녀들의 시선을 애써 무시하며, 노래를 부르고 있는 금발청안의 소녀에게 다가간다.
소녀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갸웃거리자, 프로듀서는 왠지 모를 희열까지 느끼며 입을 연다.
유이의 전체적인 점수는, 높지도 낮지도 않은 평균적인 점수.
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프로의 문턱은 높기에 널널히 채점할 수도 없다.
프로듀서가 적은 평가지를 본 유이가 생각에 잠기더니 입을 연다.
「그렇구나, 나는 이 정도구나?」
「기분 나빠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프로란게 어려운 거라서 깐깐하게 볼 수밖에 없거든.」
「괜찮아! 그다지 기분 나쁘지도 않고! 프로듀서쨩, 그래서 아이돌 데뷔는 언제 해?」
「일단 아이돌 후보생으로 등록부터 하러 갈까?」
「응, 그러자!」
프로듀서의 말에 흥미롭다는 눈으로 그를 따라나선 유이.
그런 눈이 있다면 이 아이는 톱 아이돌이 될 수 있을거라고 프로듀서는 생각한다.
문을 열고 막 나가려는데, 몇 명의 껄렁하게 생긴 남학생들과 어깨를 부딪친다.
프로듀서가 사과를 하고 가던 길을 가려는데, 남학생들이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시비를 건다.
「어이, 아저씨. 사람을 치고 갔으면 사과를 해야지?」
「사과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걸로는 성에 안 차나?」
「뭐라는거야, 나이를 쳐먹으면 목소리가 작아지나. 사과를 하긴 언제 했다고 그래?」
「들리지 않았다면 미안하네. 어깨를 치고 가서 미안해.」
1~50 남학생들은 아무래도 프로듀서를 곱게 놓아줄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51~100 남학생들인 아무래도 유이가 마음에 든 모양입니다.
껄렁한 남학생들의 말에, 프로듀서가 뭐라고 하기도 전에 유이의 어이없음이 그녀도 모르는 새에 흘러나온다.
유이의 말에 남학생들이 꽤나 화났는지 그녀에게 무어라 하려고 했지만, 그녀의 귀여움 때문에 별다른 이야기는 하지 못한다.
그 대신에 만만한 프로듀서에게 시비를 걸었지만.
「뭐야, 당신은 저 여자애 꼬봉인거야?」
「어이가 없네. 그럼 갈까, 유이?」
「응, 프로듀서쨩. 이상한 애들이랑 엮일 필요는 없지.」
「이런 건방진 기집애가!」
유이의 말에 화를 참지 못한 한 남학생이 달려와 팔을 높게 들어올린다.
그 때, 프로듀서가 다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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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진하지도 않은 커피이니, 단 몇 분간의 잠을 쫓는데는 안성맞춤인 음료다.
「고마워, 프로듀서쨩! 이걸로 한 10분 정도는 깰 수 있겠네!」
「그렇네. 그럼 유이는 여행에서 뭐가 가장 좋았는지 얘기해줄 수 있어?」
「그야 프로듀서쨩이지! 어딜 가더라도, 프로듀서쨩이 있다면 행복한걸!」
프로듀서의 물음에 유이가 더 말할 것도 없다는 듯이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답한다.
그 말에 프로듀서는 조금 부끄러워진 모양이다만, 자신의 말을 들은 유이의 부끄러움은 이것보다 더 심할거라 생각하며 입을 연다.
「그래? 우연이네. 나도 유이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1~50 유이의 얼굴이 완전히 새빨개진다.
51~100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프로듀서에게 달라붙는다.
3표
「응. 유이가 없는 삶은 꽤나 재미없다고 생각했달까...뭐, 유이가 아니라면 에히메까지 갈 일도, 휴가를 일주일이나 받을 일도 없었을거라 생각했어.」
「그, 그렇네! 프로듀서쨩에게 도움이 된 거네!」
「항상 고마워, 유이. 그리고...」
1~50 사랑해.
51~100 ...이만 잘까?
3표
프로듀서의 진지한 말에 유이가 정말로 부끄러운지 손부채로 얼굴을 부치며 열기를 식히려 노력한다.
뭐, 그걸로는 절대로 부족한 것 같지만.
「그, 고마워, 프로듀서쨩...」
「별 말씀을. 그보다 유이, 완전히 여기 눌러 살게 됐네... 집은 자주 들어가?」
1~50 가끔? 어차피 집에 들어가도 아무도 없으니까...
51~100 잘 안 들어가는데? 어차피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고...
3표
@유이의 금발청안에 대한 비밀이 풀린다...
「그런가...」
「파파랑 마마는 바쁘니까 말이야-」
너무도 담담한 말투로 외로움을 말하는 유이.
유이의 부모님은 외국인이고 외국의 대학에서 연구를 하시는 연구원이랬던가, 프로듀서는 유이를 만난 첫 날 들은 그녀의 가정사를 생각한다.
어쩌면 유이는 외롭고 외로워서 그만큼 프로듀서에게 붙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런 유이를 쳐다보며, 프로듀서는 천천히 입을 연다.
「유이, 아예 우리 집에서 살래?」
1~50 ㅇㅇ
51~100 ㄴㄴ
3표
왜일까, 유이에게는 나쁘지 않은 조건일텐데.
1~50 유이는 아이돌이야. 프로듀서쨩이랑 살게 되면 집에 시도때도 없이 찾아오는 팬들 때문에 프로듀서쨩은 피곤할거야.
51~100 유이는 아이돌이야. 프로듀서쨩이랑 살게 되면, 유이는 자제력을 잃어버릴거야...
@6시까지 휴식합니다. 그 동안에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많이 나온 쪽으로 갑니다.
「그건 왜...」
「만약 유이가 프로듀서쨩이랑 같이 살게 되면, 프로듀서쨩은 팬들에게 여러 소리를 듣게될거야.아이돌을 빼앗아가버린 남자라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고, 심하면 매일 욕지거리를 들으면서 살아야 할 수도 있어. 그리고, 팬들은 진짜 집에 수시로 찾아와서 여러 짓을 한다구. 프로듀서쨩. 쉴 때는 편하게 쉬어야 하잖아...?」
1~50 그래도 나는 유이와 살고싶어.
51~100 아무 말을 하지 못한다.
3표
아니, 정말로 말하려 했었다.
하지만 프로듀서는 차마 그 말을 하지 못하고 입을 닫는다.
섣불리 괜찮다고 말하면, 유이는 그럴 리가 없다는 표정과 함께 슬픈 눈빛을 지을테니까.
「그럼 잘까, 유이.」
「...응, 프로듀서쨩.」
다음 상황 +3
오늘 하루가 꽤 피곤했는지, 유이는 침대에 눕자마자 바로 잠이 들었다.
그런 유이를 쳐다보며, 내가 만약 프로듀서가 아니었다면 어땠을까라고 생각한다.
프로듀서가 아니었다면, 유이를 프로듀스할 일도 없고 그 운명적인 스카웃도 하지 못했겠지...
유이의 스카우트 비화 +3까지
초년생일 시절이라 좋은 시간대와 자리는 다른 선배 프로듀서들에게 빼앗긴 탓에, 오다니는 사람도 없는 광장에서 하염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였다.
「오늘도 수확은 없나... 아, 슬슬 눈치보이는데...」
그 날에도 전혀 수확이 없이 늘 있던 작은 광장에서 길게 한숨을 쉬고 있던 프로듀서에게, 누군가가 고개를 그에게 다가와 옆구리를 툭툭 찌르고는 입을 열었다.
「뭐야, 당신도 회사 땡땡이?」
「아니, 그건 아닌데... 너는 누구야?」
「아하하, 땡땡이가 아니면 짤린 모양이네!」
1~50 그것도 아니야!
51~100 뭐, 지금 상황이 계속되면 그럴지도...
2표
「아하하, 미안미안- 너무 기가 죽어있어서 뭐라도 해줄 수 있는게 없을까 해서.」
장난기 섞인, 하지만 왠지 모르게 편안한 목소리.
그런 소녀의 목소리를 들으며, 프로듀서는 그제서야 몸을 돌려 자신에게 말을 건 소녀를 쳐다본다.
금발청안에 왠지 모르게 껄렁해보이는 겉모습.
하지만 방금 자신에게 말을 건 것으로 봐서는 겉모습과는 다르게 매우 착한 아이일거라고 그는 생각한다.
「자, 그럼 유이는 노래방에 가야 해서 이만! 이것도 줄게!」
「으읍?!」
프로듀서의 입에 먹던 사탕을 입에 넣어버리고는 너무나도 태평하게 자기 갈 길을 가는 소녀.
잠시 멍하니 소녀가 간 쪽을 쳐다보던 프로듀서는 이내 아차 싶었는지 그녀의 흔적을 눈으로 쫓았지만, 소녀의 흔적은 사라지고 없었다.
1~50 일단 뛰어서 찾자!!
51~100 방금 노래방에 간다고 했었지?
2표
아마도 이런 시간에 열린 곳이라면 꽤나 번화가에 있을 녀석일테지, 프로듀서는 생각한다.
몇 가지의 위치를 파악해둔 후 발걸음을 옮기는 프로듀서.
첫 번째 노래방에 도착해 문을 열고 들어서자, 그 곳에는-
1~50 아직 준비중인지 알바생이 청소를 하고 있다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는다.
51~100 노랫소리가 들려온다.
2표
자세히 들어보니 방금 그 소녀의 목소리같다...
음, 그런데 또 자세히 들어보니 그녀만 있는건 아닌것도 같은데...
어떻게 할까, 쳐들어갈까?
1~50 쳐들어간다.
51~100 일단은 기다린다.
2표
생각을 굳힌 프로듀서는 소리가 나는 쪽으로 발걸음을 옮겨 문을 벌컥하고 연다.
그리고, 프로듀서의 눈에 비춰진 광경은-
1~50 학교를 땡땡이친 소녀들의 비밀스런 놀이
51~100 ...뭔가 분위기가 심상찮다?
2표
생각이 제대로 박혀있는 어른이라면 무슨 말이라도 해야겠지라고 프로듀서는 생각했지만, 그는 잔소리를 하기 위해서 여기 온 것이 아니다.
멍한 표정으로 자신을 보고 있는 소녀들의 시선을 애써 무시하며, 노래를 부르고 있는 금발청안의 소녀에게 다가간다.
소녀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갸웃거리자, 프로듀서는 왠지 모를 희열까지 느끼며 입을 연다.
「너, 아이돌 해보지 않을래?」
1~50 해볼래, 해볼래!
51~100 일단은 부르던 노래부터 부르고-
3표
그 시선에 멍하니 소녀를 쳐다보던 다른 아이들도 환호성을 지르며 꺅꺅거리며 소리를 지른다.
「하자, 유이쨩! 유이, 노래도 잘하잖아!」
「맞아, 맞아! 유이라면 톱 아이돌이 될 수 있을꺼야!」
「그래서, 하시겠습니까?」
「...응! 유이, 해볼래!」
「그렇군요. 만나게 되어서 반가워요. 참, 이름이...?」
「오오츠키 유이!」
1~50 노래방에서 나오는데 웬 불량배들이 시비를...
51~100 노래방에서 나오는데 길거리에서 웬 싸움이...
2표
노래방에 온 김에 노래 점수라던가 퍼포먼스 점수같은 것을 측정하고, 어떤 것을 더 연습하면 좋을지 미리 작성해 놓는듯했다.
「뭐해?」
「아, 오오츠키 양.」
「유이라고 불러줘! 그 쪽이 훨씬 친근감이 드니까 말이야!」
「친근감... 뭐, 그러죠. 아, 말도 아예 놓을까요?」
「응! 유이도 말 놓을테니까! 아, 그래도 나는 뭐라고 부르면 되려나...」
「그냥 프로듀서라고 불러주시면 될 것 같군요. 조금 딱딱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럼 프로듀서쨩으로! 어때, 좋지 않아?!」
처음 만난 사람의 거리감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뭐 어때.
프로듀서는 그렇게 생각하며, 유이에게 자신이 채점한 그녀의 점수를 보여준다.
비주얼 +1
노래 점수 +2
퍼포먼스(댄스) +3
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프로의 문턱은 높기에 널널히 채점할 수도 없다.
프로듀서가 적은 평가지를 본 유이가 생각에 잠기더니 입을 연다.
「그렇구나, 나는 이 정도구나?」
「기분 나빠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프로란게 어려운 거라서 깐깐하게 볼 수밖에 없거든.」
「괜찮아! 그다지 기분 나쁘지도 않고! 프로듀서쨩, 그래서 아이돌 데뷔는 언제 해?」
「일단 아이돌 후보생으로 등록부터 하러 갈까?」
「응, 그러자!」
프로듀서의 말에 흥미롭다는 눈으로 그를 따라나선 유이.
그런 눈이 있다면 이 아이는 톱 아이돌이 될 수 있을거라고 프로듀서는 생각한다.
문을 열고 막 나가려는데, 몇 명의 껄렁하게 생긴 남학생들과 어깨를 부딪친다.
프로듀서가 사과를 하고 가던 길을 가려는데, 남학생들이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시비를 건다.
「어이, 아저씨. 사람을 치고 갔으면 사과를 해야지?」
「사과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걸로는 성에 안 차나?」
「뭐라는거야, 나이를 쳐먹으면 목소리가 작아지나. 사과를 하긴 언제 했다고 그래?」
「들리지 않았다면 미안하네. 어깨를 치고 가서 미안해.」
1~50 남학생들은 아무래도 프로듀서를 곱게 놓아줄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51~100 남학생들인 아무래도 유이가 마음에 든 모양입니다.
2표
남학생들을 일진으로 해서 프로듀서가 참교육 시키는 것이라던가, 아니면 남학생들이 유이에게 빠져서 프로듀서와 유이를 보내준다던가...
「뭐야, 너네? 이상한 애들이야?」
껄렁한 남학생들의 말에, 프로듀서가 뭐라고 하기도 전에 유이의 어이없음이 그녀도 모르는 새에 흘러나온다.
유이의 말에 남학생들이 꽤나 화났는지 그녀에게 무어라 하려고 했지만, 그녀의 귀여움 때문에 별다른 이야기는 하지 못한다.
그 대신에 만만한 프로듀서에게 시비를 걸었지만.
「뭐야, 당신은 저 여자애 꼬봉인거야?」
「어이가 없네. 그럼 갈까, 유이?」
「응, 프로듀서쨩. 이상한 애들이랑 엮일 필요는 없지.」
「이런 건방진 기집애가!」
유이의 말에 화를 참지 못한 한 남학생이 달려와 팔을 높게 들어올린다.
그 때, 프로듀서가 다가와-
프로듀서의 싸움 숙련도 +3까지 주사위.
가장 높은 값 채택.
그러자 남학생은 너무나도 간단히 공중에서 한 바퀴를 돈 다음 땅에 얼굴을 박아버렸다.
단 몇 초만에 일어난 일에 남학생들이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프로듀서를 쳐다보자, 그는 빙긋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연다.
「그렇게 계속 서 있을거야, 아니면 싸울거야?」
프로듀서의 도발에 남학생들이 집단 린치를 가하려 우르르 몰려온다.
하지만 프로듀서는 그런 남학생들에게 주먹 한 대씩을 먹여주고 마무리 일격을 가한 다음에, 길게 숨을 내쉬고는 입을 연다.
「미안해, 유이. 나도 모르게 힘을 좀 써버렸네.」
「대, 대단해, 프로듀서쨩! 어디서 그런 기술을 배운거야?!」
「그건 비밀. 아, 그럼 갈까?」
「응!」
회상을 마치고, 다시 아침입니다.
아침에 일어난 프로듀서와 유이가 할 일 +3까지
그렇다고 기분 나쁜 감촉은 아니고, 얼굴이 따스해지는 그런 느낌인 듯하다.
기분 좋은 느낌을 받으며 천천히 눈을 뜨는 프로듀서.
시계를 보아하니 벌써 오전 열한시다.
「앗, 너무 늦잠을 자버린 듯한데...!」
「왜그래, 프로듀서쨩...?」
곤히 잠들어있던 유이가 왜 그러냐는 듯이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잠에서 깨어 프로듀서를 쳐다본다.
침대에서 허둥거리며 출근 준비를 하려던 그는, 유이의 얼굴을 보자 휴가를 받았다는 것을 기억해내고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입을 연다.
「다행이야. 아직 휴가중이었구나...」
「프로듀서쨩은 바보. 이제 일어날거야?」
「응. 뭐 먹고싶은거라도 있어?」
「으음, 먹고싶은건 아니지만 프로듀서쨩의 손길이 가장 갖고 싶으려나아-」
유이의 말에 프로듀서가 빙긋 미소를 지으며 손을 뻗어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폭신폭신하고 부드럽게, 그러면서도 따스하게.
「에헤헤, 프로듀서쨩의 쓰다듬은 기분이 좋네-」
「그럼 다행이고. 자, 그럼 밥을 만들어볼까. 뭘 먹고 싶어, 유이?」
먹고 싶은 음식 +2
「그럼. 그런데 유이, 오늘 평일 아니었나?」
1~50 오늘은 일요일(실제)
51~100 오늘은 일요일(사실은 월요일)
2표
「그랬던가... 뭐, 그럼 오늘 유이는 학교에 갈 필요가 없는거지?」
「응. 아, 슬슬 침대에서 일어나서 씻어볼까아?」
「씻고 나오면 오므라이스 만들어줄게. 그때까지 기다-」
막 요리를 하려 냉장고 안의 재료들을 꺼내고 있던 프로듀서의 등에 무언가 뭉클한 것이 느껴진다.
그리고 느껴지는 유이의 달콤한 체취.
사탕을 좋아해서일까, 프로듀서는 그 달달하면서도 향기로운 체취에 빙긋 미소를 짓는다.
「고마워, 프로듀서쨩. 언제라도 유이와 같이 있어줘.」
「응, 유이가 원한다면 언제까지라도 그럴게. 자, 그럼 어서 씻고 나와.」
「네에-」
자신에게서 떨어져 욕실로 향하는 유이를 보며, 프로듀서는 왠지 모르게 아쉽다는 표정을 짓고는 요리를 시작한다.
요리라고 해봐야 별 것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을 유이를 위해 열심히 한다.
다음 상황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