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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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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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의 52인에게 털리기도 하고
346의 수많은 이들에게 파묻히기도 하고
빅-아재맨들도 있는 315의 뽀이들에게 돌진이 박히기도 하는 프로듀서는 오늘도 괴롭습니다
불쌍한 P를 이용해 스트레스를 푸십쇼
물론 자신을 갖다놓고 때려부수셔도 됩니다
죽이면 새로 더 갖다놔야겠지만
(개판이 되도록 설립해놓고 내버려둔 창댓판입니다)
단 하나의 법칙은
프로듀서의 손상 부위를 반드시 기술할 것.
손상 정도는 퍼센테이지와 파손 원인을 병기하여 일시적 충격-경미-경상-중상-현저한 기능 저하(여기서부터 후유증이 남게 할 수 있음)-대파-완파 식으로 무슨 로봇 다루듯이 다룰 것!
ex : 왼팔 상부 높은 곳에서 떨어진 아령에 빗맞아 경상 (87%)
오른손 검지 폭죽 폭발에 휘말려 파괴(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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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괴짜P / 몬타나 : (하이에이스 밑에 들어간 채로) ...나중에 이 밴 하라다 씨에게 맡겨둘까? 맨날 나 혼자서 하려니 지치는데...
괴짜 미국인 : (나오고는 괴짜P 쪽을 보면서) 스콧 씨. 일 하나 받아요.
괴짜P / 몬타나 : (밑에서 나오고는) 에? 뭔데요?
괴짜 미국인 : 아이돌 이동이요.
괴짜P / 몬타나 : 근데 그걸 왜 이시카와 씨가 말 안하고 오라이언 씨가...?
괴짜 미국인 : 저도 같이 가는게 좋을거 같다고 했거든요. 사이온지 그룹 관계자가 가면 일이 잘 풀릴거 같다면서...
괴짜P / 몬타나 : 허어. 뭐 그렇다면야. 이동하는 인원은 몇명인데요?
괴짜 미국인 : 어디보자, 레전더스 맴버들과 사이 맴버들이요.
괴짜P / 몬타나 : 총 6명이라...그럼 잠시만요. 나 기름때좀 마저 닦고.
괴짜 미국인 : 정장 차림으로 그 밴을 손봤어요?
괴짜P / 몬타나 : 문제 있어요?
괴짜 미국인 : 아니 보통은 작업복 입고 하지 않나 해서...
괴짜P / 몬타나 : 뭐, 프로듀서들은 정장이 곧 작업복이죠.
괴짜 미국인 : 그거 핀트가 좀 많이 어긋나있는데요.
괴짜P / 몬타나 : 뭐든간에, 지금 내려온데요?
괴짜 미국인 : 곧 내려온다는데... (이에 6명이 내려오는걸 보고는) 아, 저기 오네요.
키요스미 쿠로 : 저희 왔습니다.
네코야나기 키리오 : 오늘 일거리는 이시카와 프로듀서 씨에게 대충 들었어요!
하나무라 쇼마 : 그런 의미로 잘 부탁한다고, 프로듀서 짱.
괴짜P / 몬타나 : (오글거린다는 표정으로) ...그냥 프로듀서 씨나 미스터 블루스라고 불러줘요. 프로듀서 짱이라는 호칭은 뭐랄까... 좀 오글거려서.
쇼마 : 알았어, 프로듀서 씨.
쿠즈노하 아메히코 : 그나저나, 우린 뭘 타고 이동하는거지?
코론 크리스 : 그러게나 말이죠.
괴짜P / 몬타나 : (주머니에서 키 다발을 꺼내 포드 밴 앞에 가 서면서) 이거죠.
소라 (Legenders) : 특이한 차네-
괴짜P / 몬타나 : 어디보자, 이게 키가... (이때 찾은 표정으로) 아, 여깄다. (이에 문을 열고는) 다들 타요!
괴짜P의 말에 다들 포드 밴 쪽으로 가 탑승하며, 이에 괴짜P가 운전석에 앉고는 시동을 걸고는 한마디 한다.
괴짜P / 몬타나 : 다들 잊은거 없죠?
괴짜P의 한마디에 다들 없다고 대답하며, 이에 괴짜P가 드라이브 기어를 넣고는 다시 한마디 한다.
괴짜P / 몬타나 : 잊은거 없다 하니까, 출발하겠습니다.
그렇게 포드 밴이 우렁찬 배기음을 내뿜으면서 출발하며, 이에 좀 있어 도로 위를 달리는 모습이 나온다.
괴짜P / 몬타나 : (샘 앤 데이브의 Hold On, I'm Comin'을 흥얼거리며) Hold on, I'm comin', ho-ld on, I'm comin'...
괴짜 미국인 : (조수석에서) 뭔 노래 부르는거에요?
괴짜P / 몬타나 : 샘 앤 데이브의 Hold on I'm Comin'이라고 있어요. 자세한건 구글링해봐요.
괴짜 미국인 : 아... (이에 검색해보면서) 1966년 3월에 발매된 곡...굉장히 오래되었네요.
괴짜P / 몬타나 : 뭐, 그렇죠. 이후에 에릭 클랩튼과 BB 킹이 같이 부른 버전도 나왔는데, 그 버전도 들을만 하더라고요.
괴짜 미국인 : 아하...
괴짜P / 몬타나 : 아무튼, 나 어디서 꺾어야 해요?
괴짜 미국인 : 저 앞의 사거리 우회전 해요.
괴짜P / 몬타나 : 알았어요.
그로부터 잠시후. 괴짜P와 아이돌들이 탑승한 밴이 방송국 앞에 서있으며, 이에 문이 열리자 아이돌들과 괴짜 미국인이 나온다.
괴짜P / 몬타나 : (차 안에서) 먼저 들어가있어요, 난 차 세우고 올테니까.
괴짜 미국인 : 알았어요. (이에 아이돌들을 보고는) 들었죠? 먼저 들어가있자고요.
잠시 후, 주차장.
괴짜P / 몬타나 : (겨우 세우고는 내리면서) 으, 이 나라 주차 공간은 이런 차 대기에는 진짜 좁단 말이야...
이때 괴짜P의 전화가 메세지가 온듯 웅웅거리며, 괴짜P는 그 즉시 전화를 꺼내고는 메세지를 확인한다.
괴짜P / 몬타나 : 흠...3층 라디오 세트장이라. 그럼 가볼까나...
잠시 후, 라디오 세트장.
괴짜P / 몬타나 : 여어, 오라이언 씨.
괴짜 미국인 : 아, 오셨네요. 다들 잘 하고 있나 지켜보고 있었는데.
괴짜P / 몬타나 : (영 못마땅한 표정으로) 프로듀서 자리가 탐나요?
괴짜 미국인 : 그건 아니고, 오늘 하루 스콧 씨랑 다니니 저도 프로듀서가 된거처럼 느껴져서요.
괴짜P / 몬타나 : 그럼 아예 우리 회사에 눌러앉는게 어때요? 우리도 일손이 부족한데.
괴짜 미국인 : 그건 사양할게요. 사이온지 그룹에서 받는 월급이 꽤 쎄거든요.
괴짜P / 몬타나 : 얼마인데요?
괴짜 미국인 : 미국 화폐로 세금 다 때서 6800 달러요.
괴짜P / 몬타나 : 쎄네...
괴짜 미국인 : 스콧 씨는 어떤데요?
괴짜P / 몬타나 : 난 월마다 오르락 내리락 해서 확정된 월급은 없어요. 그나마 사이온지 그룹 회장이 나한테 자금을 대주고 있는데...
괴짜 미국인 : 엥? 회장님이 왜요?
괴짜P / 몬타나 : 내가 원 회사에서 담당하는 사람이 그 그룹 회장의 딸이거든요.
괴짜 미국인 : 몰랐네... 그럼 스콧 씨 엄청 계 탄거 아니에요?
괴짜P / 몬타나 : 혹시 몰라요, 나 이글에서 나오거나 짤리면 사이온지 그룹에서 날 받아줄지.
괴짜 미국인 : 우리 그룹 그렇게 만만치 않아요? 암만 회장님 인맥이라도 시험과 면접은 보고 들어와야 할걸요. 선대 회장님 방침이 그랬으니까요.
괴짜P / 몬타나 : 엑. 그럼 난 계속 있던 회사나 다녀야겠네요. 그러고 우리 총괄 성격상 누구 자를거 같지는 않고...
괴짜 미국인 : 315요, 이글이요?
괴짜P / 몬타나 : 당연 이글이죠.
괴짜 미국인 : 꽤나 신임을 받고 있나 봐요?
괴짜P / 몬타나 : 아뇨, 되려 구박을 받았음 받았지, 신임을 받을 정도는...
괴짜 미국인 : 그럼 현재 회사에서 버티고 있단 얘기는...
괴짜P / 몬타나 : 그건 내가 사이온지 아가씨 담당이라 뭐 함부로 하지 못하는거겠죠. 아마... 내가 짤리면 사이온지 그룹의 지원이 끊길 수도 있으니까...
괴짜 미국인 : 역시 그런건가요.
괴짜P / 몬타나 : 모르죠, 이글의 총괄이란 사람이 한국의 이글 그룹 재벌가 아들이어서 나랑 생각하는게 엄청 다른거 같은데...
괴짜 미국인 : 생각해보니 쿠바 출신이라고 했죠? 스콧 씨가...
괴짜P / 몬타나 : 그렇죠. 밑바닥에서 기어올라온 바퀴벌레같은 사람과 하늘 위를 날고 있는 새같은 사람이 같은 생각을 할리가 없잖아요.
괴짜 미국인 : 하긴, 그건 그렇네요. 저도 아일랜드계 미국인이라고 엄청 무시당했으니까...
# 괴짜P, 괴짜 미국인과 아이돌들을 데리고 방송국으로 온 상태. (100%)
좁은 주차 공간이 신경 쓰이는 괴짜P. (THIN%)
두 괴짜의 잡담. (60%)
치아키 "(대본을 보면서) 여기서 촬영할 줄 몰랐는데, 여기 예정은 없지 않았어?"
sephiaP "(헬멧을 정리하면서) 원래 진행 안 할 예정이었는데, 마침 400R도 처음 등장하고 이래서 급히 촬영을 하게 됐어요."
치아키 "(주변을 둘러보고) 그러고보니 다 가렸네?"
sephiaP "네. 설정상, 여기가 경시청의 차량 테스트 현장이란 설정이고요."
치아키 "그나저나 키무라씨도 온거야?"
나츠키 "난, 이거 촬영 끝나면 내려가서 라이브 준비해야지."
sephiaP "고생이다."
나츠키 "총괄 프로듀서씨 만하겠어? 주말 내내 있는 거라며?"
sephiaP "일 꼬여서말이지."
나츠키 "(장막에 있는 오토바이를 보고) 스즈키?"
sephiaP "네, 타치 히로시 아저씨 제안이에요. 스즈키 카타나."
나츠키 "(보고서) 이거 최신형이지? 이번에 나온거?"
sephiaP "네. 이번에 나온거죠. 설마 40년도 더 넘은 카타나 R을 쓰겠어요?(웃음)"
나츠키 "이번에 나온거 나쁘지 않겠다 싶었는데, 타쿠미나 리나가 싫어하겠는데? 이거?"
sephiaP "안 그래도 그 둘도 나오긴 할텐데……. 슬슬 나오게 해야죠."
치아키 "(나이트P의 도움을 받아서 엔진룸을 보는 중) 이거…… 엔진룸이 이래요?"
나이트P(리리스) "네. 이런 모습이에요. 댁에 있는 크라운하고, 완전히 다르죠?"
치아키 "엔진룸은 난 잘 안보니까. 내가 프로듀서씨도 아니고."
현지 촬영 감독 "준비 들어가겠습니다."
치아키 "네."
나츠키 "네."
sephiaP "촬영 잘 하고"
팀 전용 트럭 안
sephiaP "어때요?"
엔지니어 "뭐, 매번 그렇지만 퍼포먼스 하나는 좋은 차니까요. 문제는 이사님 퍼포먼스지."
sephiaP "예전처럼 날뛰지 못해서 미안해지네요."
미유 "정말…… 예전처럼 달리게?"
sephiaP "그건 아니지."
엔지니어 "농담입니다. 이사님 주행능력은 긴장만 안 하면 최고에요."
촬영 현장
치아키 "이…… 차다 이거죠?"
?? "그렇지. 다이몬 형사가 원하는 대로일세."
치아키 "(표정이 약간 밝아진 듯) 그래도 매번 보는 차가 아니라서 다행이군요. 맨날 보는 그 차면 튜닝해 달라고 했을 겁니다만."
?? "거 참, 자네 답구만."
치아키 "솔직히 그 차는 너무 아저씨 틱해서 말이죠."
나츠키 '대본에 있는 거라지만, 너무 때리고 있는거 아냐? (대본과 옆에 있는 보충 설명을 보고서) 아…… 이해 간다.'
촬영 후, 저녁, 컴포트 호텔 센다이
나츠키 "진짜 서킷을 빌려서 찍을 줄 몰랐네."
sephiaP "쉽지 않으시죠?"
나츠키 "(준비된 음료수를 받아 마시면서) 응. 그런데 346 시절에 프로듀서가 한 말 있잖아."
sephiaP "제가요?"
나츠키 "응. 나 오토바이 탄다고 했을 때 '서킷하고 일반 도로하고 다르다.'라 한거 기억나?"
치아키 "그런 말 했어?"
sephiaP "예전에. 미요하고 차량 관련으로 이야기 하다가 나온 거야. 사실 나 전에 레이싱 활동 한 거는 뭐, 미요나, 미나미나…… 지금 1과는 다 알지. 그런데 이제 타과에서는 미요나 나츠키 정도만 알거니까."
나츠키 "그때 그렇게 말했잖아. 일반도로에서 아무리 잘 달려도 서킷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다. 라고."
sephiaP "그렇지."
미유 "그래서, 나츠키양, 뭐라 했어요?"
나츠키 "뭐라 해요. 그때 프로듀서 눈매 보니까 많이 해 본 사람 같아서 물러났죠. 지금이야 현역 드라이버지만 그때는 뭐였지? 매니저……였나?"
sephiaP "아뇨. 그때에도…… (미유를 보면서) 이 사람 담당이었죠. 이 사람 몰래 한 말이지만."
치아키 "그나저나, 도쿄에서 문자가 온거 봤지?"
sephiaP "네, 오늘 코즈믹 심포니가 연습에 참여했다고 하더라고요. 토키코씨도 같이 참가했고."
치아키 "이번 라이브, 괜찮겠어?"
미유 "그러게……."
sephiaP "해야지요. 오프라인 관객을 못 받는다는게 아쉽지만, 적어도 코로나 환자가 나오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겁니다."
엔젤P(프레이야) "대표님."
sephiaP "네."
엔젤P(프레이야) "사이온지가의 공고, 읽어보셨나요?"
sephiaP "네?"
엔젤P(프레이야) "(자신의 폰을 보여주면서) 315 프로덕션 사장 직무대리로, 미국인이 선임되었다고 하네요."
sephiaP "줘보세요. (한번 내용을 보고선) 제시카 오라이언 사이온지 그룹 북미 지역 본부장이 315 프로덕션 사장 직무대리로 선임되었다라…… NASA 출신?"
미유 "어디?"
sephiaP "여기 보면, 린든 B. 존슨 우주센터에서 과거 근무했고 퇴직 후 사이온지 그룹에서 근무하기 시작했다고 했네. 이시카와 카이토 프로듀서의 업무를 보좌할 예정이라던데……. (표정이 굳어지더니) 괴짜형씨, 새됐구만."
치아키 "흠, 앞으로 협의는?"
sephiaP "이 제시카 오라이언이라는 사람, 이시카와 카이토와 협의 하라네요."
10월 9일, 미야기에서의 상황 (50%)
여담
sephiaP "미리아가 어제 확진판정???"
유키나키P "(전화 반대편) 학교에서 연극 준비하는 중에, 확진자가 나와서 검사했더니 확진판정 받았다는데."
sephiaP "닥터 레나에게는 연락 했어요?"
유키나P "(전화 반대편) 안 그래도 나도 연락 받자 마자 바로 회사 지정 구급차로 실어갔어요. 전용 음압병동에 입원할 거라는데……."
sephiaP "이거 안 되겠네. (폰의 칼렌더를 보고서) 최근 접촉자들, 현 시간부로 대표이사 직권으로 전원 자가격리 합니다. 3과 전원은 현 시간부로 재택근무 돌입……."
유키나키P "(전화 반대편) 뭐???"
sephiaP "명령입니다! 또한 현 시간부로 당사 소속 아이돌 전원의 긴급 검사 진행, 특히 L.M.B.G 소속의 검사에 집중하세요. 모치다 아리사씨도 검사 받으라 하고요."
유키나키P "(전화 반대편) 알았어요. 그런데…… 격리기간 동안…… 연가는……."
sephiaP "공가 처리니까, 걱정말고 재택하고, 기간동안의 연습 문제는 내가 공문 보낼게요. 애들 몸상태 신경 쓰라고 전하고, 사이타마 죠가사키가, 도쿄 유키나키P 자택, 그리고 하울이네 집, 이 3집으로는 재택근무 기간동안의 식료품이나 검사키트 보낼거니까, 닥터 레나에게 매일 보고하라고 해요."
유키나키P "(전화 반대편) 연습은 각자 영상으로 찍어서 보내라고 할까요?"
sephiaP "그래야죠."
신바시, EEJ+ESJ 3과 합동 사무실
미카 "뭐?? 3과 전원 재택??"
유우키 "왜요?"
카코 "미리아 확진판정. 병문안 금지 명령은 덤이야. 그렇긴 해도……."
아스카 "대부분…… 한…… 집이지."
미카 "우리 빼고……."
유이 "위험……하겠는데??"
유키나키P "하여튼, 현 시간부로 전부 퇴근할거야. sephiaP 지시고, 3과 멤버들이 나올 신은 미리아가 회복되는데로 촬영하자고 이야기 할거야. 그리고……."
카코 "왜??"
유키나키P "소속된 아이돌 전원, 검사 들어갈거야. 검사 비용은 본사 지불, 또한 격리 기간동안에는 식료품 패키지하고 쓰레기봉투, 온도계를 보내줄거래."
카코 "(황당하다는 투로) 엄청나네."
미카 "그거…… 본사에서…… 지불…… 하는거야?"
리카 "그러게??"
유키나키P "본사 지불이지. sephiaP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강하니까."
하울P "그런데 파이센이 정말 그렇게 한데요?"
유키나키P "네."
미리아 확진 소식 (95%)
@아이디어는 여기서 따온 겁니다.
https://www.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news&wr_id=18826
괴짜P / 몬타나 : (인터넷으로 아이돌 관련 뉴스를 보면서) 3과의 아카기 양이 코로나 확진을 받았다라...
괴짜 러시아인 : 그랬어요?
괴짜P / 몬타나 : 그런거 같더라고요. 우리 쪽에도 신겐 씨가 걸렸다가 음성 판정 받곤 이번에서야 돌아왔다고 하니까...
괴짜 러시아인 : 여러가지로 복잡하네요.
괴짜P / 몬타나 : 그렇죠.
괴짜 미국인 : 두 사람 일 안하고 뭐해요?
괴짜P / 몬타나 : 아, 내 원 소속 회사에도 코로나 확진 판정 받은 사람이 나왔다고 해서...
괴짜 미국인 : 역시 그놈의 유행성 질병이 문제라니까요. 아무튼, 다시 일로 돌아가도록 해요.
괴짜P / 몬타나 : 알았어요, 알았어...
그로부터 몇시간 후.
괴짜 미국인 : 스콧 씨, 일 하나 들어왔어요.
괴짜P / 몬타나 : 에? 뭔데요?
괴짜 미국인 : 이시카와 씨가 저희에게 이글 쪽으로 가보라고 하네요.
괴짜P / 몬타나 : 이시카와 씨가요? ...그나저나 당신 사장 대리잖아요?
괴짜 미국인 : 그렇기야 하지만, 이런 일에는 베테랑 쪽의 말을 듣는게 우선이니까요.
괴짜P / 몬타나 : 아... 아무튼, 이글 쪽으로 가면 되는거죠?
괴짜 미국인 : 그렇죠. 가는 김에 뭐 마실거도 사자고요.
괴짜P / 몬타나 : 그러죠.
오디오 BGM : 비 지스 - Stayin' Alive ( https://youtu.be/z2qoihbzc3E )
그로부터 또다시 몇십분 후. 괴짜P의 모나코 블루스모빌 내부.
괴짜P / 몬타나 : (운전하는 채 비 지스의 Stayin' Alive를 따라 부르면서) Whether you're a brother or whether you're a mother - You're stayin' alive, stayin' alive - Feel the city breakin' and everybody shakin' - And we're stayin' alive, stayin' alive - Ah, ha, ha, ha, stayin' alive, stayin' alive - Ah, ha, ha, ha, stayin' alive - !
괴짜 미국인 : 워우, 잘 부르는데요?
괴짜P / 몬타나 : 내가 이래보여도 315의 보컬 레슨 담당이라고요. 당연 잘 불러야 할 수 밖에 없지.
괴짜 미국인 : 그거 좀 재수없게 들리는데...
괴짜P / 몬타나 : 뭐 어쩌겠어요. 아무튼, 좀 있음 들어갑니다.
괴짜 미국인 : 네.
그렇게 두 사람이 탄 블루스모빌이 ESJ + EEJ 사옥의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며, 이에 잠시후 차에서 나오는 두 사람이 보인다.
괴짜 미국인 : 전용 자리인가봐요?
괴짜P / 몬타나 : 이쪽에는 아무도 안대려 하더라고요. 그래서 내 차들로 가득 채웠는데...
괴짜 미국인 : (주변에 가득 있는 괴짜P의 차들을 보고는) 죄다 미국에서만 볼법한 차들이네요. (이에 구석 쪽에 세워져 있는 유고를 보고는) 저거 폐차 안했나봐요? 그리 싫어하더니...
괴짜P / 몬타나 : 상태가 완전히 메롱이면 모를까, 저 상태로 어떻게 폐차를 해요?
괴짜 미국인 : 하긴 그건 그렇네요.
잠시후, sephiaP 사무실.
sephiaP : 후... 아카기 양 소식때문에 한번 엎어졌고, 바빠라... (이에 노크 소리를 듣고는) 들어와요!
괴짜 미국인 : (괴짜P와 같이 들어오면서) 안녕하세요~
괴짜P / 몬타나 : 저 왔습니다.
sephiaP : 음? 괴짜P 씨는 왠일이에요? 그리고 이 여성 분은...?
괴짜 미국인 : 제시카 오라이언 사이온지 그룹 전 미국 본부장이에요. 현재는 315 프로덕션 사장 대리를 맡고 있고요.
sephiaP : 아, 그러세요? 그럼 잠시만요. (이에 나이트P가 앉아있는 책상을 보고는) 리나 씨, 이 두 분에게 차 한잔 끓여다 줘요.
나이트P / 리리스 : 알겠어요.
sephiaP : 그나저나 무슨 일로 오셨죠?
괴짜 미국인 : 우선 그쪽에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가 나온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는 것은 물론, 제가 직접 나서서 해결해야 할 일이 있어서 말이죠.
sephiaP : 아아...그럼 이해하는데, (이에 괴짜P를 보고는) 그쪽은 왜 여기 있어요?
괴짜P / 몬타나 : 나요? 이 사람 셔틀이죠 뭐. 높은 사람인데 내가 모셔야지...
괴짜 미국인 : 스콧 씨도 참. NASA 경력으론 저보다 선배인 사람이 그럴 필요 없다니까요.
sephiaP : 잠깐, 제시카 오라이언 씨가 괴짜P 씨 NASA 후배라고요?
괴짜P / 몬타나 : 그렇죠. 나 저번에 유고 얘기 한적 있죠? 그 물려줬던 후배가 이 사람이에요.
괴짜 미국인 : 덕분에 전 공짜로 차 얻었죠. 지금은 스콧 씨에게 완전히 리스토어 해서 다시 돌려줬지만요.
괴짜P / 몬타나 : (질색팔색하는 표정으로) 덕분에 난 또 골머리 썩게 생겼죠.
sephiaP : 그것 참 기막힌 인연이네요.
괴짜P / 몬타나 : 솔직히 나도 어이가 없는게, NASA 시절 우리 팀 에이스이자 유일한 홍일점이 사이온지 그룹 직원이 되어서 다시 나타날 줄 몰랐다니까요.
괴짜 미국인 : 그것도 상사로 말이죠?
괴짜P / 몬타나 : 그렇죠. 입장역전이란게 이런 기분이라니...
sephiaP : 아무튼, 논의할 일이 무엇인데 그러죠?
괴짜 미국인 : 아 그건... (이에 나이트P가 찻잔을 나눠주는 걸 보고는) 차부터 마시고 할까요?
sephiaP : 그쪽이 원하신다면요.
괴짜P / 몬타나 : 졸지에 티타임이네요.
잠시 후.
sephiaP : 315 프로덕션의 드라마 참여율이라...현재 아쿠노 히데오 씨가 주연 중 하나로 참여하고 있는데, 필요하다면 더 집어넣을 수는 있긴 해요. 대게 카메오나 조연 혹은 악역으로 나올거 같은데...
괴짜 미국인 : 그렇군요. 혹시나 하는거지만, 프로듀서진도 카메오로 나올 수 있나요?
sephiaP : 그건 좀...아이돌 분들과 달리 카메라 앞에 서면 얼음이 되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라서요.
괴짜P / 몬타나 : 난 적어도 아니에요.
sephiaP : 아무튼, 315 분들의 참여율을 더 높여달라 이거 아니에요?
괴짜 미국인 : 그런 셈이죠. 현재 315 프로덕션이 소수 인원으로만 돌아가는 만큼 벌어들여야 할 돈도 많이 필요하니까요.
sephiaP : 그러면 연합법인 측과 283 측과도 얘기를 해봐야겠는데... 일단은 알았어요.
괴짜 미국인 : 고마워요.
# 미리아의 코로나 확진 소식을 접한 315 측. (100%)
드라마에서 315의 참여율을 높여달라는 요청을 한 괴짜 미국인. (50%)
오우카 "갑자기 오라 한 이유는요?"
sephiaP "소식 들었지?"
오우카 "아카기 미리아양 코로나 확진? 확실해?"
sephiaP "보도자료 조금 전에 발표하라고 했어, 315 이후 두번째 환자거든."
오우카 "그럼 이번 엔트리는?"
유카 "오우카, 유키코, 그리고…… 1명이 비는데, 미스 하라다 올라오는 중인가요?"
sephiaP "연습 끝나자 마자 바로 슈트 챙겨서 올라오…… 왔네."
미요 "으으…… 무슨 일인데요?"
sephiaP "너 검사 결과는?"
미요 "음성인데……. 설마 미리아 때문에?"
sephiaP "응."
미유 "1과도 비상 근무 체제 돌입이래요."
미요 "(고개를 떨구고) 맙소사……."
레이카 "그래서 이번에는 EEJ 1과 프로듀서진은 전원 도쿄로 지금 리턴해야 해요."
미요 "지금? 티켓이 있어?"
유카 "야마비코 딱 하나 있어요. 지금 그래서 막 예매했고, 두분을 대타로 쓰기로 했어요."
오우카 "원인은?"
sephiaP "학교에서 확진자와 접촉, 바로 출발한다."
오우카 "OK."
유카 "아, 카니발 키 주세요. 픽업해 드릴게요."
sephiaP "(주머니에서 뒤져서 넘기면서) 여기요."
유카 "지금 상황이 상황이니까, 바로 출발하세요."
밤 11시 44분, 도쿄역
미유 "졸려~!!"
sephiaP "별 수 없지. 뭐."
나츠키 "맙소사. 이 타이밍에……."
sephiaP "어쩔 수 없잖아요. 나츠키씨는 일단, 호텔에서 하루 주무시고요. 치아키씨는 바로 자취하시는 방으로 모시고 갈게요. 엔젤P씨가 좀 데려주세요."
엔젤P(프레이야) "네. 대표님은요?"
sephiaP "카니발은…… 생각해보니, 센다이에 두고 왔구나. 키를 마츠자와 대표님에게 맡겼으니 택시 타야지요."
나이트P(리리스) "윤 변호사님 안 주무시려나 모르겠네요."
sephiaP "이 시간은 좀 그렇지 않아?"
10분 후
윤경화 "(에스티마를 끌고 와서) 아, 대표님."
sephiaP "죄송합니다."
윤경화 "(애들을 보면서) 안녕~"
진태들 "(까르르 거림)"
미유 "죄송해요."
윤경화 "아니에요. 아카기 양 건은 유감이에요."
나이트P(리리스) "어쩌죠? 3과는 재택근무 전환인데……."
윤경화 "학교쪽 관계자들도 당혹한 눈치에요. 교내 확진자라니……."
sephiaP "정말 당혹스럽죠."
윤경화 "그럼 드라이버 교체에요? Q하고 R은?"
sephiaP "STO의 승인을 겨우 받았어요. 거기도 발칵 뒤집혀서 원……."
10월 10일 오전, 도쿄도 신바시 ESJ+EEJ 사옥
람쥐P "난리도 아니네요."
sephiaP "나 지금 죽겠어요. 3과 애들 실시간으로 검사 결과가 통보되는데, 일단은 체온은 이상이 없다고 하네요."
슈라P "미리아는 특별히 문제 없죠?"
sephiaP "계속 체크하고 있다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걔 합병증이 걱정되지."
음양P "조심……해야겠죠."
엔젤P(프레이야) "네……."
슈라P "왜 미요가 급히 올라갔는지 알겠다. 아. L.M.B.G 검사 결과는요?"
sephiaP "아직 저희쪽에 통보 안 됐어요. 요나이P와 아침에 통화를 했는데, 자기도 되게 당혹스럽다고 하네요. 일단 오늘은 전원 연습 안 하는 거로 결정 났습니다."
블루 나폴레옹P "촬영은요?"
sephiaP "3과 소속이 나오는 부분을 제외한 다른 파트 먼저 촬영합니다."
보살P "일단은요?"
sephiaP "그렇죠. 시간적으로 안 맞음 낭패라, 최대한 맞춰서 촬영을 한다고 하네요."
슈라P "이시하라 프로쪽도 뒤집어지겠네."
sephiaP "안 그래도 걱정하더라고요."
1시간 후, sephiaP의 사무실
sephiaP "후…… 촬영 일정이나, 라이브 연습 일정이나 경기 일정이나 모두 아카기 양 소식때문에 한번 엎어졌고, 바빠라……."
엔젤P(프레이야) "안 그래도 치아키씨도 촬영 일정 문제로 고민하더라고요."
sephiaP "별 수 없죠. 뭐. (이에 노크 소리를 듣고는) 들어와요!"
괴짜 미국인 "(괴짜P와 같이 들어오면서) 안녕하세요~"
괴짜P(몬타나) "저 왔습니다."
sephiaP "음? 괴짜P 씨는 왠일이에요? 그리고 이 여성 분은……."
괴짜 미국인 "제시카 오라이언 사이온지 그룹 전 미국 본부장이에요. 현재는 315 프로덕션 사장 대리를 맡고 있고요."
sephiaP "아, 그러세요? 그럼 잠시만요. (이에 나이트P가 앉아있는 책상을 보고는) 리나 씨, 이 두 분에게 차 한잔 끓여다 줘요."
나이트P(리리스) "알겠어요."
엔젤P(프레이야) "(작은 목소리로 sephiaP에게) 이번에 새로 부임했다는 분이 저분인가 보네요."
sephiaP "(작은 목소리로) 그러게요."
sephiaP "그나저나 무슨 일로 오셨죠? 갑작스럽게 받은 연락은 없었습니다만."
괴짜 미국인 "우선 그쪽에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가 나온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는 것은 물론, 제가 직접 나서서 해결해야 할 일이 있어서 말이죠."
sephiaP "아아…… 그럼 이해하는데, (이에 괴짜P를 보고는) 그쪽은 왜 여기 있어요?"
괴짜P(몬타나) "나요? 이 사람 셔틀이죠 뭐. 높은 사람인데 내가 모셔야지……."
괴짜 미국인 "스콧 씨도 참. NASA 경력으론 저보다 선배인 사람이 그럴 필요 없다니까요."
sephiaP "잠깐, 제시카 오라이언 씨가 괴짜P 씨 NASA 후배라고요?"
괴짜P(몬타나) "그렇죠. 나 저번에 유고 얘기 한적 있죠? 그 물려줬던 후배가 이 사람이에요."
괴짜 미국인 "덕분에 전 공짜로 차 얻었죠. 지금은 스콧 씨에게 완전히 리스토어 해서 다시 돌려줬지만요."
엔젤P(프레이야) "그럼 그쪽이 원래 타던 유고를 Ms.오라이언에게 물려줬는데, 다시 돌려받았다. 이거죠? 농담 같은 이야기지만요?"
괴짜 미국인 "그렇죠."
괴짜P(몬타나) "(질색팔색하는 표정으로) 덕분에 난 또 골머리 썩게 생겼죠. 이게 뭔 일인지!"
sephiaP "그것 참 기막힌 인연이네요."
괴짜P(몬타나) "아니, 솔직히 나도 어이가 없는게, NASA 시절 우리 팀 에이스이자 유일한 홍일점이 사이온지 그룹 직원이 되어서 다시 나타날 줄 몰랐다니까요."
괴짜 미국인 "그것도 상사로 말이죠?"
괴짜P(몬타나) "그렇죠. 입장역전이란게 이런 기분이라니……."
sephiaP "아무튼, 논의할 일이 무엇인데 그러죠?"
괴짜 미국인 "아 그건…… (이에 나이트P가 찻잔을 나눠주는 걸 보고는) 차부터 마시고 할까요?"
sephiaP "그쪽이 원하신다면요."
괴짜P(몬타나) "졸지에 티타임이네요."
엔젤P(프레이야) "좋은게 좋은거겠죠?"
잠시 후.
괴짜 미국인 "보니까, 지금 EEJ에서 드라마를 촬영 중이더라고요?"
sephiaP "네, 원안은 이시하라 프로입니다. 저희가 그걸 8부작으로 리메이크 촬영 중이고요."
괴짜 미국인 "혹시 저희쪽의 참여율을 높일 수 있을까요?"
sephiaP "315 프로덕션의 드라마 참여율이라…… 현재 아쿠노 히데오 씨가 주연 중 하나로 참여하고 있는데, 필요하다면 더 집어넣을 수는 있긴 해요. 그런데 이제 이게, 보도자료를 보셨듯, 메인은 여성들이라…… 대게 카메오나 조연 혹은 악역으로 나올거 같은데……."
괴짜 미국인 "그렇군요. 혹시나 하는거지만, 프로듀서진도 카메오로 나올 수 있나요?"
sephiaP "그건 좀…… 아이돌 분들과 달리 카메라 앞에 서면 얼음이 되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라서요. 당장 저도 카메라 앞에서는 긴장하는게 커서요."
엔젤P(프레이야) "긴장하신다고요?"
sephiaP "나 인터뷰 하는거 보면 얼어붙는 일 많아요."
나이트P(리리스) "2018년 인터뷰 보면 엄청 긴장하셨던데……."
sephiaP "그때는 코피 흘리고 난리도 아니었잖아요."
괴짜P(몬타나) "난 적어도 아니에요. 그런데 코피는 왜 흘린 거에요?"
sephiaP "아, 그때 너무 과격하게 달려서 그래요. 아무튼, 315 분들의 참여율을 더 높여달라 이거 아니에요?"
괴짜 미국인 "그런 셈이죠. 현재 315 프로덕션이 소수 인원으로만 돌아가는 만큼 벌어들여야 할 돈도 많이 필요하니까요."
sephiaP "그러면 이건 좀 복잡해서…… 연합법인 측과 283 측, 심지어는 원안을 맡은 이시하라 프로측과도 얘기를 해봐야겠는데…… 일단은 알았어요."
괴짜 미국인 "고마워요."
괴짜 미국인이 간 후
엔젤P(프레이야) "괜찮을까요?"
sephiaP "어차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이 상황이면 저희만으로는 한계가 올 수도 있어요."
긴급 회의 후의 상황 (95%)
@EEJ의 보도자료
항상 폐사에 대해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를 전합니다.
금번에 당사 소속 아이돌인 아카기 미리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2일 전인 10월 8일 양성이라는 검사 결과를 받았음을 알립니다.
교내에서 진행하는 연극 관련으로 연습하던 중 공연자 여러 명의 감염 보고를 받아 본인도 PCR 검사를 실시해 양성이라고 진단받았습니다. 오늘 본인에게 발열 증상이 나타났으나 앞으로는 보건소·의료기관의 지시에 따라 적절히 대처하겠습니다.
당사는 이에 대해 아카기 양이 소속된 당 법인 3과 소속 프로듀서 및 아이돌들의 재택 근무 및 자가 격리를 지시하였으며, 또한 당사 소속 및 연합 법인에서 아카기 양과 접촉한 아이돌 및 프로듀서 전원에 대해 PCR 검사를 받을 것을 지시, 현재까지는 후속 환자가 나오지 않은 상태임을 보고하는 바입니다.
관계 각사의 여러분,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에게 상당한 폐와 걱정을 끼쳐드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폐사는 한층 더 소속 아이돌 및 스탭의 감염 방지 대책의 철저화에 힘쓰겠습니다.
서기 2020년 10월 10일
주식회사 이글 엔터테인먼트 재팬
10월 11일, 315 프로덕션 사무소 앞 주차장. 괴짜P가 mp3를 틀어놓고는 유고를 정비하고 있다.
괴짜P / 몬타나 : (처비 체커의 Let's Twist Again을 부르면서) Come on let's twist again like we did last summer - Yeah, let's twist again like we did last year - Do you remember when - things were really hummin'? - Yeah, let's twist again, twistin' time is here! - Round 'n around 'n up 'n down we go again - Oh baby make me know you love me so and then - Twist again like we did last summer! -
Come on twist again, like we did last year - !
괴짜 러시아인 : (나오고는 괴짜P를 부르면서) 선배.
괴짜P / 몬타나 : (안들리는듯 계속 노래를 부르면서) Who's that, flyin' up there? - Is it a bird? No! - Is it a plane? No! - Is it the twister? Yeah!
괴짜 러시아인 : (결국 가까이 와서는 큰 소리 지르면서) 선배!
괴짜P / 몬타나 : (깜짝 놀라면서) 악! 뭐에요!?
괴짜 러시아인 : 이시카와 프로듀서 씨가 불러요. 올라가봐요.
괴짜P / 몬타나 : 알았어요.
잠시후, 3층 사무 공간 이시카와P의 자리.
괴짜P / 몬타나 : 나 부르셨다는데...?
이시카와P : 아, 잘 오셨어요. 다름 아니라, 876에 가야할 일이 있어서요.
괴짜P / 몬타나 : 뭐때문에요?
이시카와P : 서류 관련 일이에요. 그러니... (이에 괴짜P에게 서류철을 건네면서) 이거 갖고 876으로 좀 가주세요.
괴짜P / 몬타나 : (서류철을 받고는) 그거 내가 아니라 이시카와 씨가 가도 되는데 왜 굳이 날...?
이시카와P : 876 측 요청이에요. 마음같았으면 제가 벌써 갔다왔는데...
괴짜P / 몬타나 : 허, 그럼 내 차 정비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지금 타고 가야겠네요.
이시카와P : 밖에서 차 정비하고 있었어요? 2층에 계신 줄 알았는데.
괴짜P / 몬타나 : 몰랐어요? 나 그동안 당신 타고 다니는 밴도 고치고 다 했는데?
이시카와P : 부품값 청구...받을거죠?
괴짜P / 몬타나 : 당연하죠. 이번에 사이온지 그룹에서 월급 나오면 그때 나한테 부품값에 이자 얹혀서 줘요.
이시카와P : 알았어요. 그럼 가보세요.
괴짜P / 몬타나 : 예예.
잠시후, 괴짜P가 유고의 정비를 중단하고는 그대로 탑승하며, 이에 시동을 걸고는 그대로 1단을 넣고 출발한다.
괴짜P / 몬타나 : 이게 중간에 고장 나지 말아야하는데...
그렇게 중얼거리고는 도로 쪽으로 나가며, 이에 876 프로덕션 앞에 서서는 한마디 한다.
괴짜P / 몬타나 : 다행히 중간에 고장은 안났네... (이에 문을 열러 하나 안열리는걸 보고는) ...미치겠다. 하필 이때 잼이 걸리냐...
이에 괴짜P가 창문을 내리고는 손을 바깥쪽으로 내밀고는 문을 열며, 이에 서류가방을 들고 나와서는 다시 창문을 올리더니 그대로 차 문을 닫는다.
괴짜P / 몬타나 : (문을 잠그면서) 후...내가 진짜. 케이블도 좀 멀쩡한거로 교체해야할 판이네. 브레이크는 오라이언 씨가 갈은거 같으니 문제 없는거 같지만.
그렇게 괴짜P는 876 프로덕션 건물 안으로 들어가며, 이에 들어가자 876 소속 매니저인 오카모토 마나미가 맞아준다.
오카모토 마나미 : 아 어서오세요, 무슨 볼 일 있으신가요?
괴짜P / 몬타나 : (시계를 한번 보고는) 315 프로덕션에서 왔습니다. 미스터 블루스라고 해요.
마나미 : 아, 사장님이 말한 분이시구나! 그럼 일단 따라와주세요.
괴짜P가 마나미를 따라 간곳에는 응접실이며, 이에 두 사람이 들어오자 마나미가 한마디 한다.
마나미 :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사장님 불러올게요.
괴짜P / 몬타나 : (앉으면서) 네.
이에 잠시후, 이시카와 사장이 안에 들어오며, 이에 괴짜P가 긴장한 표정으로 있자 이시카와 사장이 한마디 한다.
이시카와 사장 : 어머, 너무 긴장하지 말아요. 아무튼, 서류철은 갖고 오셨죠?
괴짜P / 몬타나 : 당연하죠. (이에 서류가방을 뒤적거리고는 서류철을 꺼내 건네면서) 여기요.
이시카와 사장 : (받고는 확인하며) 어디보자...흠...
괴짜P / 몬타나 : ...뭐 문제는 없죠?
이시카와 사장 : 딱히요. 다만...
괴짜P / 몬타나 : 다만?
이시카와 사장 : 오늘 뭐 타고 오셨어요?
괴짜P / 몬타나 : 그건 주제에 벗어나잖아요.
이시카와 사장 : 그래도, 그냥 궁금해서요.
괴짜P / 몬타나 : ...유고 GV요.
이시카와 사장 : 유고 GV? 무슨 차죠?
괴짜P / 몬타나 : 나와서 볼래요? 직접 보여주는게 더 빠를거 같으니.
이시카와 사장 : 그러죠 뭐.
이에 두 사람은 응접실에 나와서는 프로덕션 앞에 서있는 유고를 보며, 이에 이시카와 사장은 보고 마음에 든듯 한마디 한다.
이시카와 사장 : 차가 귀엽게 생겼는데요?
괴짜P / 몬타나 : 이게요? 허 참, 뭘 잘못 봐도 한참 잘못 봤습니다. 이건 악몽 그 자체라고요.
이시카와 사장 : 왜 그렇다고 생각하죠?
괴짜P / 몬타나 : 차량 품질이 아주 기가 막혀요. 이게 내 첫차인데, 그간 이 레몬 카(= Lemon car, 영미권에서 고물차 / 똥차를 가리킬때 쓰는 말)를 수리하는데 몇천 달러를 쏟아부었는지...
이시카와 사장 : 겉보기엔 그리 심각해보이지는 않은데, 안 좀 볼 수 있을까요?
괴짜P / 몬타나 : (키를 건네면서) 뭐 망가트리지만은 마요. 아 그러고, 그거 운전석 쪽 문 케이블 망가져서 안에서 못열어요.
이시카와 사장 : 걱정 마요.
이에 이시카와 사장에 안으로 들어가서는 여러가지를 확인하며, 이에 대시보드를 보고는 한마디 한다.
이시카와 사장 : 정말 있을 것만 있네요. 미션은 5단 수동에, 타코미터도 없고...
괴짜P / 몬타나 : 그래도 에어컨은 있으니 다행이죠. 그것까지 없으면 여름에 더워서 못다닐걸요.
이시카와 사장 : (나오면서) 아무튼, 구경 잘했어요. (이에 생각난 표정으로) 아 그래, 이 차 가속력은 어때요?
괴짜P / 몬타나 : 완전히 굼뱅이에요. 60마일까지 밟을때 몇십초 걸렸던거로 기억하는데...
이시카와 사장 : 엄청 느리네요. 고속도로 배틀용으로는 부적합하겠어요.
괴짜P / 몬타나 : 애초에 이거 팔때 미국에서 가장 싼 차로 홍보하던 건데, 뭔 말이 더 필요하겠어요? 심지어 그 현대 엑셀보다 1000달러 이상 더 쌌었으니까.
이시카와 사장 : 얼마였는데요?
괴짜P / 몬타나 : 최저 3990달러 정도요?
이시카와 사장 : 그럼 현대 엑셀은요?
괴짜P / 몬타나 : 내 기억이 맞다면, 5499달러? 하도 오래전이라 가물가물한데...
이시카와 사장 : 많이 차이나네요.
괴짜P / 몬타나 : 그나마 내가 이 유고를 신차로 샀었담 모를까, 중고차로 사서는 온갖 생고생을 다 했다니까요. 기어는 제대로 안들어가지, 에어컨 틀고 가다가 차가 오버히트되어서 뻗었지...
이시카와 사장 : 그 말 들으니 이 차에 대한 시각이 좀 달라지네요.
괴짜P / 몬타나 : 다행인건 지금은 제대로 수리해서 왔단거지만요...도어 케이블 끊어진거 빼곤.
이시카와 사장 : 아하...
# 876 프로덕션에 왔다가 이시카와 사장에게 유고에 대해 얘기하게 된 괴짜P. (YUGO%)
@ 별개의 얘기이긴 하지만, 미국시장에 팔리던 유고의 대시보드는 이리 생겼습니다.
10월 11일, 도쿄도 미나토구 ESJ+EEJ 합동 사옥
?? "방역이 강화된거 같슴다."
엔젤P(프레이야) "별 수 없어요. 그런데 무슨 일이세요? 아라키씨?"
히나 "아니, 지금 촬영 중인 드라마 있잖슴까?"
엔젤P(프레이야) "네."
히나 "그거 동인지…… 만들어도 되나, 해서 말임다."
엔젤P(프레이야) "(황당하다는 투로) 동인지요?"
3분 뒤
히나 "대본을 봤슴다. 다 좋은데 설명이 부족함다. 그래서 만들어보고 싶었슴다."
sephiaP "아니, 그런데 히나쌤. 그거 쓰려면 저쪽 이시하라 프로의 승낙도 받아야 해요. 뭐 쓰고 싶으신데요?"
히나 "별거 있겠슴까? 치하루가 영국에서 들어오는 이야기임다. 진지하게 생각했는데, 그게 없으니 보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왜 그러는지 모를거 아님까?"
sephiaP "뭐, 실제로 영국 현지에서 촬영을 하려고 했는데…… 갈 수가 없으니까요."
히나 "아…… 그래서 제가 그걸 단편 소설로 써보려고 함다."
sephiaP "단편…… 으로요?"
히나 "네. 그렇슴다."
나이트P(리리스) "드라마의 배경에 맞춰야 하는데요?"
히나 "아…… 혹시 설정 자료 있슴까?"
sephiaP "갖고는 있어요."
(자리에서 일어나서 서류봉투를 하나 가져옴)
sephiaP "이거에요."
히나 "어디…… 잠깐…… 치아키씨가 연기하는 치하루의 주무기가 레밍턴 M870…… 이거 산탄총 아님까?"
sephiaP "네. 산탄총 맞아요."
히나 "부무장은…… 시그 사우어 P230JP? 이건 뭔 총임까?"
sephiaP ".32구경 ACP탄을 사용하는 반자동 권총이고, 8+1탄 장탄 가능."
히나 "이거…… 리볼버 아님까?"
엔젤P(프레이야) "일반 경찰은 리볼버를 많이 쓰지 않나요?"
sephiaP "치아키씨는 정확히 말해서 수사관이에요. 이시하라 프로측과 이 문제를 논의했는데, 원래 이 총기는 보통 기동수사대나 SP, 황궁경찰, 그리고 총기대책부대에 지급되지만 정복 경찰이나 사복경찰에게도 지급된다고 하더라고요."
히나 "그러고보니 이거 좀 이상함다. 산탄총 치고는 긴거 같슴다."
sephiaP "원래 산탄총이 다 이래요. 원작에서 다이몬 케이스케가 쓴건 소드 오프 샷건(미국식 : Sawed-off Shotgun/영국식 : Sawn-off Shotgun)이라고 해서, 샷건의 총신과 개머리판을 톱으로 짧게 잘라낸(Sawed-off) 뒤 다듬어 휴대성을 높인 물건이거든요. 근데 거기서는……."
히나 "왜 그러심까?"
sephiaP "조준경도 끼웠어요."
히나 "캑!"
sephiaP "저는 개인적으로 소드 오프는 좀 싫어해서, 그냥 쓰자고 하려고요. 근데, 4화나 5화쯤에 USAS-12로 바꿔버릴까도 생각했는데…… 그럼 저 미친놈 되겠죠?"
히나 "네."
sephiaP "그대로 가야겠네요."
엔젤P(프레이야) "이미 그런 아이디어를 내는 것에서 최악인데요?"
(잠시 조용해짐)
sephiaP "일단, 내가 이야기는 해 볼게요. 근데, 히나쌤이 같이 좀 가셔야 겠어요."
히나 "에??"
2시간 후, 도쿄도 모처
이시하라 여사 "소설……인가요?"
sephiaP "네. 촬영 문제 등으로 인해서 내지 못하는 이야기들을 소설이나 만화로 다룰까, 해서요. 마침 또 여기 있는 아라키씨가 동인지를 자주 그려서 소득이 꽤 되는거로 알거든요."
히나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님다."
이시하라 여사 "그러고보면 이번작은 좀 아쉬운게 많죠. 촬영은 속도감 있게 진행되었고, 촬영 감독님 말로는 버릴게 없다고 하더군요. 마음에 들어요. 쿠로카와 양의 사격 장면도 나쁘지 않은거 같던데……."
히나 '그거 찍는다고 저 죽다 살아났음다.'
sephiaP "저나 다른 프로듀서들이 사격 장면이나 드라이빙신은 자주 고증해 주거든요. 폭발 장면이라도 많으면 좋겠지만, 그럼 제작비가 커지니까요."
이시하라 여사 "맞아요. 예전 서부경찰도 제작비가 엄청 컸죠."
히나 "저…… 그, 제작비는 어떻게 모으신 검까?"
칸다 마사키 "아하하, 좀…… 머리를 굴린 꼴인데 말이지."
sephiaP "어떻게 말입니까?"
칸다 마사키 "송 대표, 대도시 시리즈 알죠?"
sephiaP "이시하라 프로가 처음으로 만든 드라마 아닙니까? 고인이 되신 와타리 테츠야씨가 주인공을 맡은……."
칸다 마사키 "맞아요. 나도 그 작품에 참여했는데, 사실…… 유지로씨는 대도시 시리즈급의 스케일이 큰 작품을 원했어요. 그 후속작으로."
sephiaP "그래서 나온게 서부경찰 아닙니까? 그런데 대도시 시리즈는 방송국이 다르던데요?"
히나 "그게 뭔 말임까?"
sephiaP "이시하라 프로의 드라마들은 대부분이 tv아사히에서 방송한 건데…… 대도시 시리즈는 니혼tv 방송이더라고요."
이시하라 여사 "후훗. 하나 더 있어요."
sephiaP "네??"
(잠시 강의가 이어지는 중)
히나 "복잡함다."
sephiaP "그러니까, 부랑운 이후로는 쭉 TV 아사히에서 방송했다. 이거고, 그 원인은, 제작사가 방송국과 직접 계약해서다. 이거군요."
이시하라 여사 "그렇죠."
칸다 마사키 "알다시피, 민영방송은 무슨 프로그램이든 간에 스폰서와 방송국의 사이에 광고 대리점이 개입해 프로그램 내용에 관여도 하고 스폰서료의 10%~20%를 수수료로 해서 징수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는데…… 알다시피 서부경찰은 스케일이 크잖아요?"
sephiaP "1화부터 장갑차가 나왔으니까요."
칸다 마사키 "어쨌든 간에 돈은 필요하니까, 그래서 창업주께서 TV 아사히와의 직접 계약이라고 하는 획기적인 수법을 쓴거죠."
sephiaP "방송국하고 다이렉트요? 그게 되요?"
이시하라 여사 "말은 안되겠지만, TV 아사히에서 제안한 거에요. 이 방법을 쓰게 되면 광고대행사로부터 무조건 수수료를 착취당할 위험은 없어지고 그만큼 제작비로 돌릴 수 있거든요."
sephiaP "그래서, 부랑운 이후로 쭉 TV 아사히에서 방송했군요."
히나 "그런데 스폰서 명단엔 도큐 에이전시가 있잖슴까?"
sephiaP "그건 아무래도 정리를 위한거겠지?"
칸다 마사키 "네. 그래서 주로 스폰서와의 계약 등 위탁을 도큐가 했죠. 원래 이런건 덴츠나 하쿠호도란 곳이 하는데, 이때는 도큐 에이전시가 담당했습니다."
sephiaP "그렇네요."
히나 "그 당시에는 회사가 그리 크지 않아서 그렇다고 들었음다."
sephiaP "그래요?"
이시하라 여사 "만약에…… 쓴다면 언제까지, 가능하죠?"
히나 "며칠 안으로 됨다."
sephiaP "진짜로요? 히나쌤 지금 후유코미 노리고 있는거 아니에요?"
히나 "C98이 에어 코미케로 열리고 C99는 내년 골든위크로 미뤄졌슴다!!! 지금 동인지도 못 그려서 죽을 맛임다! 허락만 해주시면, 주변 지인들하고 힘을 합쳐서 그려보겠음다!"
sephiaP "나오하고 우사밍 둘 부르려는거 아니에요?"
히나 "…… 일단 설정집 좀……."
(다들 웃음)
2시간 후 ESJ+EEJ 사옥
블루 나폴레옹P "공식 만화라……. 그런데 히나가 잘 할까요?"
sephiaP "뭐, 배역의 주연들이야 주변에 많으니까요. 영국 시절 치아키가 입은 복장은 내가 영국에 있는 지인에게 의뢰해 보거나 아님 엔젤P에게 부탁해야죠."
블루 나폴레옹P "그러고보니 엔젤P씨가 북유럽 출신이라고……."
sephiaP "네."
그 시간, 휴게실
치아키 "나 같은 경우에는, 권총을 수납하는 홀스터가 허리에 있고."
히나 "허리임까?"
치아키 "보통은 허리. 차에서 레밍턴을 꺼내는데, 영국 시절에는 피스톨만."
나오 "복장은?"
치아키 "드레스보다는 바지지. 그런데 나 진짜 바지는 잘 안 입어서…… 이 작품에서 바지 입고 뛰는게 처음이야."
나오 "뭐??"
히나 "에??"
나이트P(리리스) "엄청 힘들어하시던데요?"
치아키 "이런건 치나츠씨 시키지. 진짜 고생해야해."
작품 중간중간을 메우는 만화를 그리려는 히나쌤 (100%)
괴짜P / 몬타나 : (수리를 다 마친듯 안쪽 도어핸들을 잡아당기면서) 대강 이정도면 되겠지... 그럼 이제 다시 겉 표면을 부착시켜야지.
이에 괴짜P는 도어 트림을 다시 장착시키기 시작하며, 대략 몇십분이 지나자 땀을 닦으면서 말한다.
괴짜P / 몬타나 : 후우! 오늘도 힘 뺐내. 하이에이스 밴 수리는 갖고 가서 하라다 씨에게 맡기면 되겠고. ...시간 나신담 말이지.
이내 괴짜P는 트렁크를 열어서는 공구 상자를 집어넣으며, 이에 닫고는 문을 열고 탑승한다.
괴짜P / 몬타나 : (시동을 걸고는 1단을 넣으면서) 어우, 이건 언제나 들어도 질색인 소리라니까... 아무튼 가볼까나...
그로부터 잠시 후, 괴짜P가 탄 유고가 315에 도착하자 괴짜P가 시동을 끄고는 문을 열고 나온다.
괴짜P / 몬타나 : 그럼 이제 들어가볼까...
3층 사무실.
괴짜P / 몬타나 : 저 왔습니다.
켄 : 어서와요.
괴짜 미국인 : (커피 타다 말고는 괴짜P 쪽을 보고는) 늦었네요?
괴짜P / 몬타나 : 당신이 준 유고 수리하느라 늦었어요.
괴짜 미국인 : 또 고장났다고요?
괴짜P / 몬타나 : 운전석쪽 도어 케이블이 끊어졌더라고요. 그래서 조취를 취하고 오는 길인데.
괴짜 미국인 : 역시 뭐 고치는데는 도사네요. 혼자서 다 수리하고.
괴짜P / 몬타나 : 내 정비 기술은 다 그 고물덩어리 수리하면서 얻은거라고요. 아무튼, 나 또 어디 가봐야 할거 같은데. 코자크 씨!
괴짜 러시아인은 못들은건지 헤드폰으로 하드베이스 음악을 듣는 듯 온몸을 둠칫거리고 있으며, 이에 괴짜P가 다가와서는 헤드폰을 벗기자 그제서야 반응을 한다.
괴짜 러시아인 : 에, 한참 듣고 있던 중이었는데...
괴짜P / 몬타나 : 같이 가야 할 일 있어요. 그러니... (이에 자신의 유고 키를 넘기고는) 따라와요.
괴짜 러시아인 : (얼떨결에 받고는 일어나면서) 아아, 알았어요.
이에 괴짜P는 업무용 하이에이스 밴 키를 뽑아가지고는 그대로 괴짜 러시아인과 같이 내려가며, 이에 둘다 내려오자 괴짜P가 한마디 한다.
괴짜P / 몬타나 : 우리 원 소속 회사 갈거니까 저 유고 좀 운전해줘요.
괴짜 러시아인 : 돌아올때 타고 오게요?
괴짜P / 몬타나 : 아뇨, 그 유고도 거기다가 두고 덩치 큰 욕조 타고 와야죠.
괴짜 러시아인 : 덩치 큰 욕조라니요?
괴짜P / 몬타나 : 내 포드 이코노라인이요.
괴짜 러시아인 : 아아. 뭔지 알겠어요.
두 사람 다 각자 차에 탑승하고는 시동을 걸더니 괴짜P가 탄 업무용 밴이 먼저 나가며, 이에 뒤따라 괴짜 러시아인이 탄 유고가 따라 나서자 ESJ + EEJ 사옥으로 가기 시작한다.
괴짜P / 몬타나 : (하이에이스를 운전하면서) 와, 이거 순 깡통 트림인가보네. 있는게 거의 없어... 뭐 그래도 내 유고보단 낫지만.
괴짜 러시아인이 탄 유고 내부.
괴짜 러시아인 : 옛날 생각나네. NASA 시절에 선배가 이 차로 바비큐 집 간다고 우리 팀 인원 다 태우고 다닌적 있었는데. 그걸 내가 운전하고 있다니.
잠시 후, ESJ + EEJ 사옥 지하주차장. 두 차량이 들어오자 괴짜P는 GT-R을 손보는 미요 근처에 세우며, 괴짜 러시아인은 괴짜P가 항상 세우던 자리 쪽에 세운다. 이내 괴짜P는 창문을 열더니 미요를 부른다.
괴짜P / 몬타나 : (큰 소리로) 하라다 씨!
미요 : (정비하다가 말고는 괴짜P 쪽으로 오면서) 에? 왠 밴이에요?
괴짜P / 몬타나 : (내리면서) 315의 수송용 밴이에요. 이시카와 씨 말로는 315 창립 초기부터 썼던 밴이라 하니까, 고쳐야 할게 좀 많을거에요.
미요 : 대략 보니 5세대 초기형같은데, 연식이 어찌 된데요?
괴짜P / 몬타나 : 나도 몰라요. 글러브박스 열어서 차량 확인증이라도 봐야 할거 같은데...
미요 : 그럼 잠시 볼게요. (이에 운전석 쪽에 들어가서는 km를 확인하면서) 약 46만km라...많이 뛰었네요. (이에 조수석 쪽으로 자리를 옮기고는 글러브박스를 열어 차량 확인증을 보면서) 2005년 12월에 생산된 차량이라...
괴짜P / 몬타나 : 06년식이란 소리네요, 그럼.
미요 : 그러긴 한데, 그간 정비 받은 이력이라도 있데요? 이정도면 뭐 충분히 갈았을게 분명한데.
괴짜P / 몬타나 : 예전에 듣기론 워터펌프나 얼터네이터 그런거 바꿨다고 하더라고요. 엔진 오일이나 미션 오일은 주기적으로 갈았다 하고.
미요 : 그럼 다른 것도 확인해봐야겠네요.
괴짜 러시아인 : (주차한듯 괴짜P 쪽으로 다가오면서) 선배, 이제 가요.
괴짜P / 몬타나 : 아, 그럼 전 가봐야겠네요. 그럼 부탁해요.
미요 : 알았어요.
이에 괴짜P와 괴짜 러시아인은 포드 밴을 타고 나가며, 미요는 하이에이스 밴을 보고는 한마디 한다.
미요 : 나도 요즘에는 바쁜데...팩토리에 보내야 하냐고 sephiaP에게 물어볼까?
오디오 BGM : 게이터 보컬 밴드 - (Let Us Go Back To) The Old Landmark ( https://youtu.be/lstUTlHTTAY )
그 무렵, 포드 밴 내부.
괴짜P / 몬타나 : (운전하면서) Old Landmark... 흐, 이것도 블루스 브라더스에 나왔던 곡이었는데.
괴짜 러시아인 : 무슨 장면에 나오는데요?
괴짜P / 몬타나 : 교회 씬에서요. 몇분부터인지 그런건 스포일러이니 말 안할게요.
괴짜 러시아인 : 결국 영화를 다 보면 안단 소리 아니에요?
괴짜P / 몬타나 : 왜요, 80년대 나온 영화 중에서도 꽤나 수작인 코미디 영화라고요. 후속작인 2000이 망해서 문제이지...
괴짜 러시아인 : 에...
# 유고의 도어 케이블을 수리하느라 출근이 늦은 괴짜P. (YOU'RE LATE%)
미요에게 하이에이스 수리를 맡긴 괴짜P. (50%)
자신도 일정때문에 바쁜 탓에 하이에이스 수리를 정비공장에 맡길까 고민하는 미요. (50%)
괴짜 러시아인에게도 블루스 브라더스 (1980)을 추천하는 괴짜P. (SHE CAUGHT THE KATY%)
sephiaP "에? 2006년식 하이에이스? 315거요?"
미요 "네. 괴짜P씨가 가져왔던데요? 우리도 그런거 많잖아요?"
sephiaP "저희에게 밴류가 많긴 한데, 종종 프로듀서들이 출퇴근 용으로 쓰시는거 아시죠?"
미요 "그래요?"
sephiaP "3과 2팀이 종종 NV350을 쓰긴 해요. 뭐 다른 P들도 마찬가지고요. 차 없는 사람은 제가 허락하긴 했습니다만……."
미요 "그거, 사용일지는 쓰는거에요?"
sephiaP "네. 다들 쓰고 있어요. 안 쓰면 반출 불가인데……. 그래서, 06년식 하이에이스 몇인승인데요?"
미요 "한번 볼래요? 주행거리가 좀 많던데……."
sephiaP "상관 없어요. 아. 그리고 어제 스고 전 고생하셨습니다. 우승 축하하고요."
미요 "고마워요. 요시나가 선생님 공이죠. 뭐."
10분 후, 지하주차장, 1과 멤버들 모두 모인 상태
sephiaP "다 왜 몰려있어요?"
카나데 "아, 처음 보는 차가 있어서. 315거던데?"
sephiaP "괴짜P씨가 가져온 거에요. 확실히 우리회사건 아니잖아요."
미나미 "저희도 이런건…… 있지 않나요?"
sephiaP "우리는 그래도 신형 위주니까. 지금 우리 회사에서 제일 올드 모델은 2016년식?"
치아키 "16년식이 제일 낡았다고? 그거 중고로 산거지?"
sephiaP "면목 없습니다만 그래요."
루미 "그때 내가 프로듀서 대리로 구매하느니라 고생했지."
sephiaP "딜러 상담은 루미씨가 다했어요. 어휴……. 하여튼 미요씨. 등록증 있어요?"
미요 "확인증이 있는데, 잠시만…… (글로브 박스에서 빼서 보여주고서) 여기."
sephiaP "감사합니다. (확인증을 보면서) TRH224W, 10인…… 웨건 모델이네요. TRH면…… 디젤인가?"
아리스 "디젤……이요?"
미요 "아냐. 아리스. 이거 가솔린인데?"
sephiaP "에?? 어디요?"
미요 "아니, sephiaP. 밑에 봐봐요. 사용연료에 가솔린이라 적혀 있는데 무슨 디젤이에요?"
sephiaP "(확인증의 사용연료를 보고) 이런, 진짜 가솔린이네. 그런데…… 잠깐만…… 저기 하라다씨, 이거……."
미요 "왜요??"
sephiaP "검사 연한이 레이와 2년 10월 31일…… 오늘 10월 12일이잖아요?"
후미카 "네……."
sephiaP "곧 있음 만료겠는데요?"
미요 "어디…… (확인증과 유리창에 붙은 검사표장, 글러브박스 안에서 나온 자동차 검사증을 대조해보고서) 이런…… 아니, 괴짜P씨는 그런 말 안 했는데??"
미유 "이거…… 검사 안 받으면 차 못 모는데? 게다가 이거 자동차 손해 배상 책임 보험(공제) 계약도 진행해야 해."
sephiaP "유효기간은?"
미유 "최소 다음날 정오까지 만기인거……."
sephiaP "아, 이 아저씨가 진짜…… 일단 미요씨. "
미요 "에??"
sephiaP "일단은 괴짜P씨에게 이야기 해서, 이거 차검 받아야 하고, 회사가 자동차 손해 배상 책임보험(공제) 계약도 해야 한다고 전해주세요. 아마 지금 거기로 날아갔을거에요."
미요 "일단, 이거 점검은……."
sephiaP "…… 지금 상태에서…… 시즈오카로 보내기에는 거기 애들이 나한테 지랄지랄 할거고."
치나츠 "왜?"
sephiaP "어제 미야기에서 개고생한 양반들이거든요."
미요 "응"
sephiaP "그런 양반들에게 이거 보내줬다? 미캐닉들이 저한테 전화로 난리부리고, 저 예정에 없던 오토폴리스전 추가됩니다."
아야 "끌려 가는구나."
엔젤P(프레이야) "강제 이동이네요."
sephiaP "그렇죠."
미요 "그럼 토요타 대리점에 맡기게?"
sephiaP "그래야겠죠?"
1시간 후, 토요타 모빌리티 도쿄 시바우라점 서비스파트
어드바이저 "아, 이거 한번 봐달라고요? 점검 전에?"
sephiaP "우리 회사 건 아니고요. 315 프로 건데……."
미요 "저희쪽 프로듀서가 지금 315에 파견 중이거든요. 그런데 이거 좀 봐달라고 해서요. 그런데 저희 회사쪽 미캐닉들도 요즘 바쁘고 하니까요."
어드바이저 "아니, 그런데. 대표님. 자주 오세요. 회사에 굴러다니는 알파드나 하이에이스 같은거 한 두대가 아니라면서요?"
sephiaP "그렇죠. 뭐, 경쟁 브랜드(=닛산차) 것도 있긴 하지만 말이죠."
어드바이저 "저희 브랜드건 저희가 책임지고 관리해드리겠습니다. 오일류 교체야 저희 회사에서 부품 사가시고, 대표님네 회사에서 하셔도 되지만, 적어도 보증기간 내에는 저희가 해드리겠습니다."
매니저 "아니, 대표님 어이없어 하시는거 보이시네요. 점검만 해드리면 되는거죠? 일단은?"
sephiaP "네. 일단은요."
매니저 "네, 그러면. 315 프로덕션 차고, 차종이, H224W 하이에이스라…… 2006년식이네요? 46만km이면 오래 탔네요."
어드바이저 "일단 보니까, 여기가 아니라, 다른쪽에서 뭐 교체하고 한 이력이 많네요."
미요 "그래요?"
sephiaP "차대번호로 공유가 되나보네."
어드바이저 "네. 워터펌프나 얼터네이터 갈았고, 브레이크 로터 갈고, 사고 이력은 없는데, 오일 교환은 자주 했고요. 한번 보겠습니다."
sephiaP "네. (둘러보다가) 저 프로케어10은 뭡니까?"
매니저 "저희 토요타가 고객들에게 추천하는 거에요. 반년에 한번 고객을 대신해서 자동차의 일상 점검을 인수하는 안심 메뉴로 자동차의 하체부를 포함한 전 영역에서 높은 기술을 가진 도요타 모빌리티 도쿄의 스태프가 엄격하게 점검하는 서비스입니다."
어드바이저 "당사를 포함한 모든 국산차면 다 됩니다."
sephiaP "(잠시 굳은 후 작은 목소리로) 씨X, 난 못 써먹겠네."
미요 "프로듀서, 다 외제지?"
sephiaP "응."
어드바이저 "회사 차도 원하시면 봐드리겠습니다."
매니저 "아까 표정 굳어지시던데."
sephiaP "아, 내가 타는건 외제라서요. 어쨌든 부탁 한번 드리겠습니다."
어드바이저&매니저 "네!"
미요가 받아온 하이에이스를 토요타 모빌리티 도쿄 시바우라점에 맡겨버린 sephiaP (70%)
뒷이야기
sephiaP "일단 점검 받을 때는 됐다. 이거네."
미요 "보험 가입 해야 한다고 전해야겠죠?"
sephiaP "네."
유미 "그런데 프로듀서."
sephiaP "에?"
유미 "차량 점검 말이야. 이렇게 꼭 받아야 해?"
sephiaP "안 받는 것 보다 받는게 나아요. 장거리 나갔다가 어디 고장나면 어떻게 해요?"
유미 "그렇네."
아이코 "카메라도 안 쓰면 고장나는 것과 같은 이치일까요?"
sephiaP "뭐든 다 같아요."
괴짜P / 몬타나 : (하이에이스의 키를 받으면서) 차량 검사 받는거랑...뭐요?
미요 : 자동차 손해배상 책임 보험이요.
괴짜P / 몬타나 : 자동차 손해배상 책임 보험... 알았어요. 이 건은 이시카와 씨에게 올리던가 해야겠네...
미요 : 잊어버리지만 마세요.
괴짜P / 몬타나 : 알았어요. 그럼 저 갑니다.
이에 괴짜P는 업무용 밴에 탑승하고는 시동 걸더니 그대로 드라이브 기어를 널고는 출발하며, 이에 좀 있다가 기름이 부족했는지 주유소에 잠시 들린 모습이 나온다.
괴짜P / 몬타나 : (뚜껑에 휘발유라고 써진걸 보고는) 허, 가솔린이라. 난 경유 넣는 줄 알았는데..
이에 괴짜P는 기름을 다 넣고는 주유기 건을 좀 털어낸 뒤에 다시 원위치 시켜두곤 주유구를 그대로 닫으며, 이에 다시 탑승해서는 시동을 건다.
괴짜P / 몬타나 : (사이드 브레이크를 풀고는 드라이브 기어를 넣으며) 자, 다시 가볼까...
조금 시간이 지난 후, 315 프로덕션 사무소 3층 사무 공간.
이시카와P : 차량 검사라...확실히 받을 때도 되긴 했죠.
괴짜P / 몬타나 : 알고 계셨어요?
이시카와P : 알고는 있었죠. 이번에 검사 받고 불합격되면 사장실의 오라이언 씨에게 부탁해서 사이온지 그룹에 자산 좀 투입시켜달라 할수 밖에 없겠죠.
괴짜P / 몬타나 : 근데 보통 휘발유 차면 어지간하면 그냥 통과되던거 같던데...
이시카와P : 그러긴 하지만 혹시나 모르니까요. 특히나 여긴 도쿄 도라 그 기준이 더 까다로우니만큼 말이죠.
괴짜P / 몬타나 : 그럼 혹시 검사 불합격되어서 차 새로 뽑을 거라면 나 불러줘요.
이시카와P : 믿어도 되는거죠?
괴짜P / 몬타나 : 물론 믿어도 되죠.
이시카와P : 그럼 알았어요.
잠시 후, 사장실.
괴짜 미국인 : 아니, 아이돌 새 수송용 밴으로 올드카를 들이겠다고요? 제정신이에요?
괴짜P / 몬타나 : 내 유고 리스토어한 사람이 참. 이거라고 별거는 아니잖아요?
괴짜 미국인 : 그러긴 한데, 이건 좀... 다른 소속사에서도 우리 보고 뭐라 하겠어요?
괴짜P / 몬타나 : 원래 이런건 신경 쓰지 않는게 내 원칙이에요. 내가 몰고다니는 포드 밴 봤잖아요? 그것도 아이돌 수송용이라고요. 더군다나 현대식 개조를 한 레스토모드고.
괴짜 미국인 : 안되면 안되는거로 알아요. 더군다나 그러면 내가 가만 안놔둘거에요.
괴짜P / 몬타나 ; 글쎄, 사이온지 회장이 누구 편을 들까 그거 궁금하네요.
괴짜 미국인 : (결국 괴짜P의 고집에 졌단 표정으로) 어휴...알았어요...대신 나 말고 스콧 씨 요청으로 올릴게요.
괴짜P / 몬타나 : 그러세요.
괴짜 미국인 : 그나저나, 뭔 차를 들일 생각인데요?
괴짜P / 몬타나 : 이코노라인은 이미 있으니까, 닷지 A100?
괴짜 미국인 : (영 못마땅한 표정으로) ...정말 그걸로 되겠어요?
괴짜P / 몬타나 : 뭐, 모파(Mopar, 크라이슬러의 부품 브랜드)제 V8 헤미엔진과 ABS, TCS , 에어컨 달고 전 차축에 디스크 로터 단 뒤에 광폭 타이어와 커스텀 휠 달고 미션도 바꿈 해결되겠죠.
괴짜 미국인 : ...결국 아이돌 이동용 밴을 핫로드로 만드는거 아니에요? 스콧 씨?
괴짜P / 몬타나 : 뭐 어때요? 속도 빠르면 좋지.
괴짜 미국인 : 그렇게 속도에 축내다가 빨리 죽어요.
괴짜P / 몬타나 : 적어도 전 그렇게 쉽게는 안죽는걸요.
괴짜 미국인 : 증명할 수 있어요?
괴짜P / 몬타나 : ...그건 못하겠고.
괴짜 미국인 : 거봐, 그래서 속도만 축내는 사람들은 빨리 죽는다니까요.
괴짜P / 몬타나 : (역으로 따지면서) 그리 따지면 레이서들은 뭔데요?
괴짜 미국인 : 그 사람들은 다르잖아요. 적어도 안전 장비는 다 입고 탑승하니까요.
괴짜P / 몬타나 : 허어. 아무튼, 난 할 얘기 다 했으니 이만 가봅니다.
괴짜 미국인 : 알았어요.
그로부터 몇분 후. 괴짜P와 괴짜 러시아인의 자리.
괴짜 러시아인 : 아까 사장실이 나오던데, 오라이언 씨와 뭔 얘기 했어요?
괴짜P / 몬타나 : 업무용 밴 관련 얘기요.
괴짜 러시아인 : 아...
괴짜P / 몬타나 : 아 그래 참, 내가 줬던 그 소련제 밴 어딨어요?
괴짜 러시아인 : 부한카요? 그거 팔고 산게 지금 차인데...
괴짜P / 몬타나 : 엑. 그 라다요?
괴짜 러시아인 : 네. 여전히 잘못 샀다는 생각이 들지만요...
괴짜P / 몬타나 : 이왕 된거 차 바꾸는게 어때요?
괴짜 러시아인 : 나 그 쥐굴리 1년도 안탔는데...
괴짜P / 몬타나 : 내 보니까 키때문에 쭈그려타더구만.
괴짜 러시아인 : 불편하긴 한데... 별수 있겠어요? 그냥 타는거지.
괴짜P / 몬타나 : 그러지 말고, 이번 참에 차 바꿔요. 뭐든간에 천장 좀 높은거로.
괴짜 러시아인 : 고민은 해볼게요.
# 315 업무용 밴을 닷지 A100 레스토모드로 바꿔버릴 계획을 짜는 괴짜P. (MOPAR%)
그거로도 모자라 괴짜 러시아인의 차를 바꾸라고 독려하는 괴짜P. (40%)
@ 닷지 A100이 어찌 생겼나 하면 이리 생겼습니다, 캐나다에는 파르고 (Fargo)란 브랜드로 팔렸었죠.
보살P "그래서 이제 히메카와씨가 라디오를 하잖아요. 들어보셨어요?"
sephiaP "주간방송 아니에요? 나는 캣츠 팬은 아니지만, 내일 게스트가 코토카라면서요?"
보살P "네."
sephiaP "아니, 올해 캣츠 잘 나간다면서요? 근데 왜??"
보살P "그게 팬 투표로 뽑았답니다. 또 자사 소속 아이돌끼리이고 그리고 그런 거 있잖습니까."
sephiaP "그런 거라뇨?"
보살P "(한숨을 쉬면서) 스폰서요. 캣츠 스폰서가 사이온지 그룹이거든요."
sephiaP "한마디로 선수 수급 지원 좀 해달라. 이거네요?"
보살P "(쓴 웃음을 지으면서) 그렇죠. 사실 저도 뭐, 유키를 야구장 인근에서 스카웃 했으니까요."
sephiaP "엥??"
(두 남자, 차를 마시면서)
sephiaP "그러니까…… 히메카와씨는…… 처음에 치어리더 스카웃인 줄 알았다. 이거에요?"
보살P "그렇죠. 걔도 이제 그러는 거에요."
sephiaP "뭐라고요?"
보살P "'이미 야구장에서 아이돌인데?' 그러니까, 좀 뻥지죠. 얘를 어떻게 스카웃 하나? 싶고……."
sephiaP "으하하하! 아, 그나저나 어제…… 유키 걔 서부경찰 W 촬영 했잖아요. 그런데 시비가 났다는게 뭔 소리에요?"
보살P "아…… 어제 캣츠 졌어요."
sephiaP "상대측은요?"
보살P "드래곤즈 팬이래요. 어제 캣츠 나고야 원정이었거든요. 근데, 캣츠가 3:2로 박살이 나서……."
sephiaP "아…… 안 그래도 오늘 미나미하고 루미씨, 토모에가 내일 촬영 일찍 끝내달라고 벼르던데……."
보살P "아니, 그 세분은 왜요?"
sephiaP "오늘 저기 카프 도쿄 원정이래요. 상대가 보니까 또 캣츠더구만!"
보살P "(당혹한 얼굴로) 오늘 유키씨 집에 있게 하겠습니다!"
sephiaP "무조건 집에 가두든지, 기숙사…… 아, 우리 아직 기숙사 완공 안 됐지. 하여튼, 어디다 가두든지 해요! 나도 오늘 애들 못 나가게 할거야!! 우리 회사 애들끼리 싸우는거 보고 싶지도 않아요!"
보살P "아, 오늘 중계 BS닛테레던데……."
sephiaP "난리나겠네. 오늘 저기 카프팬들은 줄줄이 인터넷 중계 보는거 아냐?"
같은 시간, 사옥 내 트레이닝실
엔젤P(프레이야) "수고하셨습니다."
미나미 "네."
아나스타샤 "다~"
엔젤P(프레이야) "두 분 스케쥴은 오늘은 이게 끝이고요. 내일은 이제…… 드라마 촬영이에요. 몸 관리 잘 하시고요. 미나미씨는 세트 촬영이고, 아나스타샤씨는 도쿄역 촬영이네요."
미나미 "저도 같이 가나요?"
엔젤P(프레이야) "아뇨. 촬영이 빨리 끝나면 좋겠지만 그게 쉽지는 않을거 같네요. 미리아양 컨디션은 계속 체크 중인거로 알고 있고요."
미나미 "아……."
엔젤P(프레이야) "촬영이 빨리 끝난다면 픽업은 가능할거 같은데 말이죠."
아냐 "아!"
엔젤P(프레이야) "그만큼 두분 연습을 잘 하셔야겠죠?"
미나미&아냐 "(한 목소리로) 네!(다~)"
도쿄도 모처, 유키나키P의 집. 문 두드리는 소리 들림
유키나키P "네."
(문 열리고 유키나키P가 마스크 쓴 채로 등장)
유키나키P "무슨 일이세요? 수간호사님?"
수간호사 "황 선생님 지시로 왔습니다. 카메라 두고 갈게요."
유키나키P "카메라요?"
수간호사 "그거 촬영해서 복귀후에 송 대표님 드리면 될거에요."
유키나키P "아…… 네."
카코 "웬 카메라?"
유키나키P "몰라. 어, 잠깐. 종이가 붙어 있네."
카코 "뭔데??"
유키나키P "아…… 이거. 이번 공연 중의 영상에 틀 건가??"
카코 "어디……."
질문지
※ 아래의 질문을 제외한 질문은 자유롭게 정해서 4~5문항 정도를 찍어주시면 됩니다.
1. 회사가 날아갔을 당시에 당신의 입장은?
2. 내가 아이돌 프로듀서 또는 아이돌이 아니었다면 난 어떤 일을 했을까?
유키나키P "야…… 이거 아이돌, 프로듀서 다 받을거 같은데??"
카코 "그런데 이거 딱 보니까, 이런거 낼 사람 하나밖에 없을거 같지 않아?"
유키나키P "우리 보스님이니까."
카코 "어쨌든 당신 앉아봐."
유키나키P "지금 시작하자고??"
카코 "얼른 찍자~"
유키나키P "알았…… (애 우는 소리) 아……."
카코 "일단 애 돌보고 하자."
유키나키P "응."
같은 시간, 신바시
sephiaP "내 입장? 회사가 날아갔을 당시?"
나이트P(리리스) "네."
sephiaP "내가 낸 질문이지만 거 흉악한 질문이네. (잠시 웃음) 여기서 몇가지 알아두고 가야 하는게, 먼저 여기서 언급되는 315는 지금 사이온지 그룹 밑으로 들어간 315와는 이름만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회사란…… 346입니다."
나이트P(리리스) "네."
sephiaP "일단…… 당시 저는 구사파, 회사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쪽이었습니다. 당시 회사가 시끄러웠죠. 저는 어디서 굴러들어온 주주에 대응해서 회사를 지켜야 하는 입장이었는데, 사실 제가 이유가 있어요."
토고 아이 "(촬영중에 언제 왔는지) 이유는?"
sephiaP "오셨어요?"
토고 아이 "응."
sephiaP "어, 질문에 답하자면 저 외국인이잖아요. 회사 날아가면, 아무리 미유씨하고 결혼했어도 추방당할까봐, 전전긍긍한 상태였거든요. 다행히도…… 혼인신고 하면서…… 비자가 바뀌었습니다만……. 그때에는 뒷목이 당기는 상태였죠."
나이트P(리리스) "그럼 원래는 취업 비자였나요?"
sephiaP "취업 비자지."
나이트P(리리스) "아……."
토고 아이 "그래서?"
sephiaP "어째서 토고씨가 재미있게 듣는거 같네요."
토고 아이 "급성장한 이유가 알고 싶으니까."
sephiaP "하여튼 그래서 어떻게 버텼는데…… 막상 쫓겨나니까, 골때리더라고요. 그때 육두문자가 확 나오더라고요."
나이트P(리리스) "재연 안 돼죠?"
sephiaP "카메라 돌아간다. 아하하하."
토고 아이 "미유씨 말로는 일본 정부도 공범 운운했다던데?"
sephiaP "그건 맞아요."
유키나키P의 집
유키나키P "장기 출장 갔다오니 회사가 날아갔더라고요. 뭐, 별수 있어요?? 가까운 프로듀서들, sephiaP 같은 사람은 다 연락 안되니까, 어떻게 방법이 없었어요. 그리고 솔직히 내가 sephiaP도 아니고……. 그때에는 어쩔 수 없이 그냥, 그 회사에 들어간 거죠."
카코 "그럼 우리 어떻게 이적시킨거야?"
유키나키P "당신하고 호타루 때문이잖아. 당신이 호타루 못 버린다고 해서."
카코 "아…… 맞아. 아하하."
10월 13일의 상황 (60%)
@아니, 닷지 A100요?? 선생님 그거 아무래도 아닌거 같은데요....;;;
슈라P "이거 sephiaP가 걱정 할만 하네요."
뱁새P "그러게요. 설영팀이 와서 점검하고 있지만, 이 정도로 빡빡한 위치가 될 줄이야."
슈라P "우리 총괄이 이거 성공 못 시키면 안 하는 것만 못하다고 하더라고요."
요나이P "sephiaP가 그랬다고요?"
슈라P "응."
10월 초의 어느 날
sephiaP "이번 라이브, 사실…… 생 도박이거든요?"
슈라P "보통 도박이 아니지. 무관객으로, 도쿄돔을 채운다. 그리고 관객석에는 각국 팬들의 화면을 띄운다. 이거 쉬운게 아닐텐데?"
sephiaP "문제는, 음향 시스템이에요. 금요일 저녁부터 공연 할 거 아냐?"
슈라P "그렇……지. 잠깐, 18일이면 금요일인데…… 차라리 25…… 아, 평일이지."
sephiaP "타카기 사장 말로는 금요일은 저녁 7시부터 첫날 공연하고, 토요일과 일요일은 각각 낮, 밤 공연으로 하면 가능성은 있다고 하더라고. 정하는 건…… 11월 초."
슈라P "성공 가능성은요?"
sephiaP "우리가 어느날 걸리든! 무조건 성공 시켜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죽도 밥도 안 돼요!"
슈라P "그런 말을 하더라고요. 그런 양반이 이시하라 프로의 서부경찰 리메이크작을 만들자고 했으니…… 이 무슨……."
요나이P "방송은 언제부터인데요?"
하즈키 "12월 초라는데요?"
요나이P "노렸네. 노렸어."
하즈키 "노리다뇨?"
요나이P "홍보효과겠죠. 게다가 저희쪽 아이돌들도 나오거든요. 마이도 오디션을 봤고, 시노하라씨도 형사역은 아니지만, 출연이 확정되었고…… 촬영 스케치 올라온 걸 보니까, 아이카와씨하고 283의 아리스가와? 그 사람도 나온다면서요?"
슈라P "아리스가와 나츠하. 283 내에서도 재력이 상당하다고 들었는데…… sephiaP가 경악했더라고요? 촬영장에 포르쉐 911 GTS를 타고 와서, 캐릭터가 일부 수정됐더라고요."
하즈키 "네, 나츠하씨 차는 911 GTS이고, 원래 나츠하씨가 맡은 아라카와 형사가 타는 차로 설정된 건 토요타 86이었는데, 차를 본 제작진에서 급히 포르쉐 718 카이맨으로 변경했다고 하더라고요."
같은 시간, 도내 모처
sephiaP "갑자기 뵙자고 하실 줄 몰랐습니다."
괴짜 미국인 "Mr.Song께서 Motorsports Racer였다는 사실이 생각나서 자문을 좀 구하려고요."
sephiaP "아…… 네……."
괴짜 미국인 "다름이 아니라……."
(사정 설명 중)
sephiaP "그러니까, 이번에 하이에이스가 차검에서 불합격 받으면 Dodge A100이란 차를 도입하려고 한다고요??"
괴짜 미국인 "그렇다니까요."
sephiaP "사진 좀 주실래요?"
괴짜 미국인 "이거에요."
sephiaP "와…… 이거 몇년전에 나온 거에요?"
괴짜 미국인 "거의 5~60년 차량이죠? 그래서 이거에다가 모파(Mopar, 크라이슬러의 부품 브랜드)제 V8 헤미엔진과 ABS, TCS , 에어컨 달고 전 차축에 디스크 로터 단 뒤에 광폭 타이어와 커스텀 휠 달고 미션도 바꿈 해결될 거라는데요. 어떻게 생각해요? Mr. Song은?"
sephiaP "이거…… 하려면, 진짜 손 많이 봐야 할거에요. 재수 없으면 프레임도 바꿔야 할거고, 게다가 이거…… 캡오버네요?"
괴짜 미국인 "캡오버요?"
sephiaP "보시면, 지금…… 이거 보닛이 없죠?"
괴짜 미국인 "네."
sephiaP "운전석 시트 밑에 엔진이 들어가 있습니다."
괴짜 미국인 "그래요?"
sephiaP "네. 사실, 그게 문제죠. 만약 이걸 도입한다고 하면, 실내도 싹 갈아야 할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비추천이에요. 차라리 신형 그랑에이스나 현용 하이에이스를 추가 도입하는게 나아요. 저희도 그렇게 하고 있고요."
괴짜 미국인 "그쪽은 어때요?"
sephiaP "저희는 소형부터 대형까지 싹 굴리고 있습니다. 알파드나 엘그란드, 세레나, NV350 캐러밴, 델리카 D:5, 하이에이스 뿐 아니라 스프린터나 쉐보레 익스프레스도 있고요."
괴짜 미국인 "신차 위주…… 인가요?"
sephiaP "그게 낫죠."
설영팀의 도쿄 돔 현지 대화 (60%)
sephiaP와 괴짜 미국인의 대화 (65%)
괴짜 미국인 : (운전하면서) 제가 왜 여기로 데려왔는지 알아요?
괴짜P / 몬타나 : 닷지 A100 건때문이죠?
괴짜 미국인 : 네...이게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는데... (이에 생각으로) "어제 이글 측 총괄과 차 문제 외에도 길게 얘기하다가 갑자기 문자가 왔길래 보니 회장님한테 온 문자인줄 누가 알았겠어..."
괴짜P / 몬타나 : 아마 나때문이겠죠. 사이온지 회장이 나한테는 잘해주려 하다보니까.
괴짜 미국인 : 왜 하필 스콧 씨죠?
괴짜P / 몬타나 : 개인적으로 일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런거고.
괴짜 미국인 : 아하...?
괴짜P / 몬타나 : 그래서 우리가 어디로 가는거죠?
괴짜 미국인 : 사이온지 그룹 격납고요. 거기서 우리가 요청한 것을 받을수 있거든요.
그 시각, 격납고 내부.
격납고 직원 1 : (담배를 피면서) 아니, 그 스콧 앤드류 화이트란 사람이 누구길래 회장님조차도 끔뻑 죽게 하는거래?
격납고 직원 2 : 낸들 알겠어. 우린 그저 일만 열심히 하면 되는거지.
이때 두 사람이 탑승한 파제로가 들어오자 격납고 직원들이 바빠진다.
격납고 직원 3 : 자 빨리 빨리! 오라이언 본부장님 오셨으니까 체면치례는 하자고!
격납고 직원 1 : (담배를 끄면서 ) 오 - 케이.
이에 두 사람이 파제로에서 내리자 다들 분주하게 비행기 내에서 캐나다 수출형 A100 밴을 꺼내며, 이외에도 차량 부품이 든거 같은 상자도 같이 실어나른다.
괴짜 미국인 : Howdy! [ 여어! ] 화물은 어찌되가고 있어요?
격납고 직원 3 : 잘되가고 있죠. 근데 그 옆의 분은...?
괴짜P / 몬타나 : 스콧 앤드류 화이트라고 합니다. 된담 미스터 블루스라고 불러줘요.
격납고 직원 3 : 아아, 그러시구나. 아무튼, 미국에는 멀쩡한 차를 파는 사람을 찾기 어려워서 캐나다에서 공수해왔는데, 문제 없겠죠?
괴짜P / 몬타나 : 상관 없죠.
괴짜 미국인 : 그나저나 스콧 씨, 이거 개조를 어디다가 맡길거에요?
괴짜P / 몬타나 : 내가 아는 차량 개조 전문 튜닝샵이 있어요. 거기서 맡아달라 하면 되겠죠.
괴짜 미국인 : 그래요? 그럼 차량 등록은...?
괴짜P / 몬타나 : 내가 하죠 뭐. 서류가 좀 많이 필요할거 같긴 하지만.
괴짜 미국인 : 후우... 핫로드로 개조하는건 스콧 씨 아이디어였으니까, 전 여기서 손을 땔게요.
괴짜P / 몬타나 : 오케이 오케이. 그럼 여기서부턴 내가 확인할게요.
이에 괴짜P는 A100 밴 쪽으로 가서는 내부를 살펴보며, 이에 기어봉 쪽을 확인하더니 좀 난감한 표정으로 변한다.
괴짜P / 몬타나 : 자동인거까진 좋은데, 변속기 레버가 대시보드쪽에 붙어있다라....흠...
격납고 직원 2 : 뭐 문제 있나요?
괴짜P / 몬타나 : 아, 아니에요. 단지 개조 작업에 좀 차질이 있을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격납고 직원 2 : 아...
괴짜P / 몬타나 : 어디보자, 그것 외에는 별 문제 없는거 같은데...엔진은 아직 안왔죠?
격납고 직원 1 : 이미 왔어요.
괴짜P / 몬타나 : 이미 왔다라... 그거 참 난감하네...허, 또 공임비가 잔뜩 들어가겠네...
괴짜 미국인 : 거기서 계속 뭘 중얼거리고 계신거에요?
괴짜P / 몬타나 : (괴짜 미국인쪽으로 오고는) 저거 개조가 만만찮게 될거 같은 느낌이라서요.
괴짜 미국인 : 제가 그래서 반대했잖아요, 스콧 씨 직장 상사도 반대하더구만.
괴짜P / 몬타나 : sephiaP 씨 만났어요?
괴짜 미국인 : 어제 업무차로요.
괴짜P / 몬타나 : 허 참...아무튼 저거 공임비는 사이온지 그룹이 대주는거로 알게요.
괴짜 미국인 : 에? 왜요? 왜 그렇게 되는데요?
괴짜P / 몬타나 : 사이온지 회장이 누구 편을 들까나~
괴짜 미국인 : (결국 졌다는 듯 백지수표를 꺼내들면서) 어휴...알았어요.
그로부터 좀 시간이 지난 후, 도쿄 도 외곽의 모 튜닝샵.
정비공 : 어서옵... (이때 괴짜P인걸 보고는 알아보면서) 아니, 당신은 그...
괴짜P / 몬타나 : ...사장님 불러요. 큰 일거리 하나 가지고 왔으니까.
잠시 후.
튜닝샵 사장 : 이번에는 무슨 일이시죠?
괴짜P / 몬타나 : 자동차 쇼에 내보낼 수 있고, 공도에도 달릴수 있는 기막힌 놈을 하나 만들어주면 좋겠는데...이미 내 포드 밴도 말끔히 개조한 분들이잖아요?
튜닝샵 사장 : 차종은요?
괴짜P / 몬타나 : 닷지 A100 스포츠맨이요.
튜닝샵 사장 : 흠...일단 확인 해본 뒤에 공임비 책정해도 되겠죠?
괴짜P / 몬타나 : 그럼요. 이번에는 내 뒤에 사이온지 그룹이 있으니까. (이에 주머니에서 백지 수표를 꺼내면서) 원하는 금액만 적어요.
튜닝샵 사장 : (백지 수표를 보고는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아니...이걸 받아도 될지...
괴짜P / 몬타나 : 부품들은 우리가 다 갖고 왔으니까. 당신네 정비공들은 개조만 해주면 됩니다, 오케이?
튜닝샵 사장 : 오케이!
괴짜P / 몬타나 : 단 너무 과한 금액은 적지 마요. 그러라고 준 백지수표가 아니니까.
튜닝샵 사장 : 알겠습니다.
# 여전히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괴짜P. (PROJECT HOT-ROD%)
뒷이야기, 차량 검사소에서는...
검사소 직원 : (고개를 내저으면서) 이거 안되겠는데요. 폐차해야할 때가 온거 같아요.
이시카와P : ...그런가요?
검사소 직원 : 아님 제 생각인데, 도쿄 도 외부로 반출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이시카와P : 어찌 되었던 이제 이 밴과 작별할 때가 온거 같네요...
검사소 직원 : 어쩔수 없지만, 이 상태로는 재검받아도 불합격 처리 받을거 같으니...
이시카와P :후우...그럼 별 수 없겠죠.
이에 이시카와P는 전화를 꺼내서는 괴짜P에게 전화를 하기 시작하며, 이에 괴짜P가 전화를 받자 한마디 한다.
괴짜P / 몬타나 : (수화기 너머로) 네?
이시카와P : 접니다. 검사를 받아보니 검사소 직원분이 폐차시키거나 도쿄 도 외부로 반출하는게 좋을거 같다고 하네요.
괴짜P / 몬타나 : 불합격 처리 받았단 소리네요. 그래도 걱정마요. 내가 좋은 차 찾았으니까.
이시카와P : 믿어도 될까요?
괴짜P / 몬타나 : 물론이죠. 지금 그 차가 지금 막 따끈따끈한 상태로 일본에 들어왔으니까요.
이시카와P : 에? 무슨 차이길래 외국에서 수입할 정도죠?
괴짜P / 몬타나 : 그건 지금 말하면 스포일러이니 나중에 말해드릴게요, 그럼 끊어요.
이시카와P : 아. 네. (이에 전화를 끊고는) 뭐길래 그러지...?
sephiaP "우리 왜 나온거에요??"
방송P "그, 저희 방송에서 제안을 했어요. 프로덕션을 넘어서서, 한번 출연시켜보고 싶은 사람이 누구인가."
미유 "그런데요?"
방송P "대표님 부부께서 만장일치로 뽑혀서요……."
sephiaP "뭐, 그럼 별 수 없는데…… (차를 보고) 이거…… 혼다 거죠? 오딧세이……."
방송P "네. 대표님."
sephiaP "토요타에서 이거 제안이 들어오지 않았어요? 스폰 제안?"
방송P "알파드…… 이야기가 나오긴 했습니다."
sephiaP "그거 쓰면 되는데……."
방송P "뭐, 메인 호스트가 싫다고 하면 그만이니까요."
sephiaP "알았어요."
10분 후
슈가하 "뭐야? 진짜 sephiaP하고 미유쨩네 가족이네?"
sephiaP "(선글라스까지 낀 상태로) 그럼 뻥인 줄 알았어요?"
슈가하 "다 온거야?"
미유 "네."
슈가하 "미유쨩 조수석에 타. sephiaP는 뒷좌석에 애들하고 타고."
sephiaP "술 이야기 하지 마세요."
슈가하 "알았다궁~"
방송P : 오늘 목적지는 미나토구 시오카제 공원입니다.
슈가하 "아니, 그런데 생각해 보니까……."
sephiaP "네."
슈가하 "미유쨩도 그렇고 sephiaP도 그렇고, 이런데에서 데이트 안 했어??"
미유 "데이트…… (잠시 얼굴이 홍조로 물들더니 끄덕임)"
슈가하 "어이, 잠깐! sephiaP,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sephiaP "아시잖아요. 저희 워낙 순식간에 결혼한 거. 게다가 이제야 고백하는데, 저희 부부가 겹쌍둥이거든요."
슈가하 "엥??"
미유 "첫째하고 둘째가 속도위반이었어요."
슈가하 "뭣이라??"
방송P : 소…… 속도위반??
슈가하 "에? 정말로?"
미유 "네, 웨딩사진을 찍었을 당시…… 5주? 그 정도였어요."
sephiaP "6주였지? 나 그때 진짜 멘탈 나가는 줄 알았다."
미유 "그래서 솔직히 데이트같은 것도 못하고…… 바로 양가 부모님 승낙 받고 스트레이트로 결혼식을 올렸거든요."
슈가하 "아…… 어쩐지……. 안 그래도 나 그 말 듣고 뒷목 잡았는데 그런 이유가 있었네~"
sephiaP "네. 그래서…… 사실, 담당 아이돌들 아니었으면…… 저 죽었죠."
미유 "신씨가 그 이 잡아먹으려고 했다는 거 알고 한동안 술 약속 뺐잖아요."
슈가하 "내가??? (sephiaP를 보면서) 어떻게 된 걸까나??"
sephiaP "에…… 스스로 반성해 보세요."
슈가하 "치~"
방송P : 그런 일이 있었던 건 처음 알았습니다.
슈가하 "하긴, 그런데 sephiaP 지금도 술 못 마셔?"
sephiaP "와인 정도?"
미유 "와인만. 무조건 와인 한잔."
슈가하 "진짜 못 마시는 구나."
sephiaP "그나마 이것도 주치의 선생님 검사로 결정난 거에요. 346 시절에는 정말 못 마셨어요."
슈가하 "그런데 애들…… 자는거야?"
미유 "네."
슈가하 "(자고 있는 아기들을 보고서, 카메라는 이때 네 아이에게 집중.) 왜 오늘 PD 양반이 운전 조용히 하라 했는지 알겠구나. 애가 넷이지~?"
미유 "네."
슈가하 "어떻게 되는 거야?"
sephiaP "1남 3녀죠. 1남 3녀."
슈가하 "부럽네…… 가 아니잖아~? 어이, 미유쨩 얼마나 고생시킨거야?? 응??"
sephiaP "이란성 쌍둥이에 일란성 쌍둥이……."
슈가하 "sephiaP 혼냈어??"
sephiaP "와이프가 밀어붙이더라고요."
미유 "그렇죠."
방송P : 무서운 부부입니다. 이 부부는.
sephiaP "아니, 그런데 나 지금 생각난 건데……."
슈가하 "응??"
sephiaP "이 프로그램 Season 2잖아요."
미유 "진짜?"
sephiaP "작년까지 Season 1이었어."
슈가하 "346 시절은 시즌 1이었지. 그랬다가 나 346에서 나오고 난 뒤에, 방송이 종료되었잖아."
sephiaP "강제 종료죠."
슈가하 "그래. 그래가지고 나 이걸 다시 할까 고민했다? 다시 할 수 있을까?"
미유 "그랬었……죠. 그때 루미씨하고 토코씨 말로는 엄청 고민했다고……."
sephiaP "그때 제 기억이 맞다면 사토씨가 저한테까지 전화했어요. 욕먹어도 좋으니까,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슈가하 "그런데…… sephiaP가 그랬지? 방송국하고 스탭만 뽑아달라. 예산은 주겠다."
미유 "정말로?"
sephiaP "그렇지? 내가 알기론 이거 346 시절에는 거의 차 유지비에, 스태프 인건비? 정도만 들어가서…… 편당 얼마였지? 이거…… 한 150만엔?"
미유 "진짜?"
슈가하 "진짜로?"
sephiaP "제가 알기엔 그랬어요. 이거 그래서, 처음에는 CS 위주로 방송했잖아요! 그때에는 (본방에서는 묵음 처리)다이하츠 무브 캔버스로 탔고……"
슈가하 "그렇지."
sephiaP "네. 그거 였죠? 처음엔. 그랬다가…… 좀 시청률 나오고 인기 좀 얻으니까, 중간에 한 200만엔으로 올라갔고, 호타루 편 찍고 코우메 편 찍고, 차 바꿨죠?"
미유 "맞아. 바꿨었어."
슈가하 "똑같은 모델로 바꿨지. 그런데 이번 Season 2는 (본방에서는 묵음 처리)오딧세이로 차가 커졌어!"
sephiaP "그때 쓰던 (묵음 처리)다이하츠는 어디 갔어요?"
슈가하 "그거 연합법인으로 넘어갔지……."
방송P : 잠시 묵념……. 참고로 이 차, 방송 담당 프로듀서가 지인에게 부탁해서 구매한 겁니다.
sephiaP "사실…… 이거 바꿔 드릴까…… 생각 중이에요."
슈가하 "진짜로?"
sephiaP "시청률도 그럭저럭 나오고, 사실 지금 편당 예산이 거의 300만엔이잖아요. 차량이야 저희 회사 지정 팩토리에서 봐주긴 합니다만……."
슈가하 "그렇지. 그래서 생각해 봤어?"
sephiaP "T사의 G모델로 해드릴까 생각 중입니다만……."
슈가하 "그거 비싸지 않아? 600만엔이 넘잖아?"
미유 "그러니까."
sephiaP "5과의 코즈믹 심포니가 그걸 지금 타요. 이쪽은 음악 활동이 많고 하니까, 제가 직권으로 하나 도입을 승인했습니다."
슈가하 "나 그거 운전 못한다구~~"
슈가하드라이브에 게스트로 출연한 sephiaP와 미유 부부 (40%)
이시카와P : ...그래서 당분간은 아이돌 다수 이동시 미스터 블루스의 밴으로 이동을 하게 될것으로 봅니다.
요시오P : 그렇군요.
괴짜P / 몬타나 : 그렇다고 걱정하진 마요. 그럴줄 알고 어제 공항에서 새 차를 받았으니까요.
무라사키 : 뭔데요?
괴짜P / 몬타나 : 그건 지금 말하면 재미 없으니, 나중에 번호판 달고 오면 그때 알려주는거로 하죠.
괴짜 미국인 : (대사 없음, 본인은 다 알고 있기에 그저 썩은 표정만 짓고 있다.)
괴짜 러시아인 : (괴짜 미국인을 보고는) 왜 그래요?
괴짜 미국인 : (표정을 고치고는)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켄 : 그럼 이제 다시 다들 하던 일로 돌아가면 되나요?
이시카와P : 그렇습니다. 자, 다들 일로 돌아가자고요.
잠시후, 사무 공간의 괴짜P와 괴짜 러시아인의 자리.
괴짜P / 몬타나 : (일처리를 하면서) 흐흐흠...
괴짜 러시아인 : (역시 일처리를 하면서) 저, 선배.
괴짜P / 몬타나 : 왜요?
괴짜 러시아인 : 그, 아무한테도 말 안할테니까, 그 차가 뭔지 알려줄수 있어요?
괴짜P / 몬타나 : 당신 놀랄거 같아서 말 않을래요.
괴짜 러시아인 : 뭐길래 그런데요?
괴짜P / 몬타나 : 말 못해요.
괴짜 러시아인 : 에...
켄 : (커피를 나눠주면서) 여기 커피요.
괴짜P / 몬타나 : 아, 고마워요.
괴짜 러시아인 : 왠일로 안쏟았네요.
켄 : 주변 지인에게 자신 운세가 가리키는 물건을 끼면 괜찮다고 해서 껴봤는데, 의외로 효과가 있더라고요. 서류에 물같은거 엎는 일도 줄어들고...
괴짜P / 몬타나 : 그건 다행이네요.
켄 : 그럼 전 다시 일에 들어갈게요.
괴짜 러시아인 : 네.
괴짜P / 몬타나 : 자, 다시 일하자고요, 일.
이때 사장실에서 괴짜 미국인이 스트레칭을 하면서 밖으로 나온다.
괴짜 미국인 : 으으으! 어깨야...
괴짜P / 몬타나 : 괜찮아요?
괴짜 미국인 : 전혀요. 특히 어제 격납고 갔다온거 생각하면은...
괴짜P / 몬타나 : 에이, 그건 신경 쓰지 말자고요.
괴짜 미국인 : 미국이람 몰라, 일본에서 누가 그 밴을 핫로드로 만들 생각을 하겠냐고요...
괴짜 러시아인 : (가만히 있다가 말하면서) 핫로드요?
괴짜P / 몬타나 : 아, 그건 신경 쓰지 마요.
괴짜 러시아인 : 그걸 어찌 신경 안쓸수 있어요? 도대체 뭔 차이길래 핫로드 소리까지 나오는건데요?
괴짜P / 몬타나 : 그냥 신경 쓰지 말라면 신경 쓰지 말라는 줄 알아요.
괴짜 러시아인 : 에...
괴짜 미국인 : 아무튼, 그 밴 어쩔거에요?
괴짜P / 몬타나 : 어쩌긴요. 기왕 개조시킨거 써야지...
괴짜 미국인 : 후우...
그로부터 몇시간 후, 괴짜P가 퇴근하고는 어제 왔던 그 튜닝샵에서 튜닝샵 사장과 함께 A100 밴이 튜닝되가는 과정을 보고있다.
괴짜P / 몬타나 : 이번건 변속기때문에 좀 애먹을거에요.
튜닝샵 사장 : 그러게요. 확인해보니 변속기 레버가 대시보드에 달려있었으니... 허, 저번 포드 밴때와는 다른 방식으로 공임비가 많이 들거 같지만요.
괴짜P / 몬타나 : 그 백지 수표, 아직 안적었죠?
튜닝샵 사장 : 아직인데, 왜 그러시죠?
괴짜P / 몬타나 : 아니, 저거 다 튜닝하시고 난 뒤에 적으시라고요...
튜닝샵 사장 : 아아, 예예.
이때 왠 웅웅거리는 소리가 나더니 R33 GT-R 한대가 들어오며, 이에 괴짜P는 누구인지 알아본듯 일단 계단으로 후다닥 올라가 사장실 안으로 숨고 본다.
튜닝샵 사장 : 왜 그러세요?
괴짜P / 몬타나 : 나 아는 사람이어서! 그러니 나 있냐 하면 어디 좀 갔다 해줘요!
튜닝샵 사장 : 아...알았어요.
이에 R33 GT-R에서 내리는 사람은 다름 아닌 미요이며, 이에 좀 둘러보고는 튜닝샵 사장을 보고 말한다.
미요 : 혹시 여기에 검정 정장에 선글라스 쓰고 검정 중절모 쓴 사람 오지 않았나요?
튜닝샵 사장 : 아, 그 손님이면 잠시 어디 나갔는데...왜요?
미요 : 아니, 그 사람의 닷지 모나코가 여기 서있길래요...
튜닝샵 사장 : 그나저나, 무슨 일로 왔죠?
미요 : 다름 아니라 이 GT-R 터보 관련해서 왔는데...
튜닝샵 사장 : 아 그러면 잘 오셨어요. 이쪽으로 와서 저희 정비공이랑 얘기하시죠.
미요 : 네.
이에 미요가 가다가 괴짜P가 주문했던 A100 밴이 튜닝되어가고 있는걸 보고는 잠시 멈추며, 이에 정비공을 보고는 묻는다.
미요 : 여기서는 보기 힘든 차인데...누가 의뢰했나보죠?
정비공 : 핫로드 매니아 분 하나가 공도에도 달릴 수 있을 만큼 튜닝해달라 하더라고요. 그래서 튜닝하는 중인데...
미요 : 공임이 꽤 나가겠어요. 지금 보니 여러 부품이 막...
정비공 : 누군지는 몰라도 비싼 가격을 불러야죠.
미요 : ...잠시 사진을 찍어도 될까요? 이런거 보기 힘드니까...
정비공 : 딱히 상관은 없는데...
미요 : (이에 스마트폰을 꺼내고는 카메라 모드로 변경하면서) 그럼 찍을게요...
그 시각, 사장실.
괴짜P / 몬타나 : (사장실 문에서 얼굴만 빼꼼 내밀며 보면서) 좋아...이 타이밍을 들어서 빠져나가기만 하면...
이때 괴짜P가 발을 헛디디는 탓에 그대로 계단에서 구르며, 이에 와장창 소리가 나자 다들 쳐다본다.
괴짜P / 몬타나 : (중절모까지 벗겨진 채 그대로 엎어진 상태로) 아야, 아야야...
미요 : ...괴짜P씨?
튜닝샵 사장 : 아이고 저런...
잠시 후, 사장실.
미요 : 에... 그러니까... 저기 있는 밴이...
괴짜P / 몬타나 : (얼음팩을 머리에다 댄 채로) 네...내가 의뢰한거에요...
미요 : 이번에는 누구 자금으로 나가는데요?
괴짜P / 몬타나 : 사이온지 그룹에서 대주기로 했어요...
미요 : ...본인 차에요?
괴짜P / 몬타나 : 내 차는 아니고...315의 새 이동용 밴으로 쓸 차인데...
미요 : (놀라면서) 저걸 튜닝해서...315의 이동용 밴으로 쓴다고요?
괴짜P / 몬타나 : 차피 유류 지원은 사이온지 그룹에서 해주니까요...
미요 : 참으로 괴짜P 씨다운 생각이네요...sephiaP가 이거 들으면 뭔 반응 보일지 궁금할 정도로요.
괴짜P / 몬타나 : 말 안할수 없어요?
미요 : 이미 사진도 찍었는걸요.
괴짜P / 몬타나 : (머리 아프단 표정으로) 아이고, 나 또 갈궈지겠네...
# 그간 쓰던 이동용 하이에이스 밴의 차량 검사 불합격으로 인해 당분간 괴짜P의 포드 밴을 아이돌 이동용으로 쓰기로 한 315 측. (100%)
괴짜P, 계단에서 구름. (60%)
괴짜P의 말도 안되는 계획을 알게된 미요. (70%)
토모에 “시방 나는 모른다 했잖여!”
미나미 “당신네 조직이 그자들에게…… 콜록.”
촬영 감독 “컷! 닛타양. 괜찮나?”
미나미 “네.”
촬영 감독 “흠…… 잠시 쉬었다 하지.”
토모에, 미나미 “네.”
토모에 “미나미, 괜찮은겨?”
미나미 “응. 갑자기 말이 빨라지다보니 이런거 같아.”
사나에 “너무 격정적으로 하려다보니 그런거 같아. 긴장하지 말고 해.”
sephiaP “실제 수사관 중에 이런 경우도 있나요?”
히데오 “없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그럴 때는 이제 다른 수사관이 대신 들어가는 예도 있긴 해요.”
사나에 “미나미는 설정상으로도 심지가 강한 수사관이니까, 자신이 맡은 일은 해결하려고 하지. 토모에도 자존심 하나는 강하니까.”
토모에 “그만큼 충돌하기 쉽다는겨.”
슈라P “둘다 연기 하나만큼은 미쳤네.”
sephiaP “왔어요?”
슈라P “네. 토모에가 오늘 촬영한다길래, 잘 하나 해서요. 토모에가 설정상 지정폭력단 후계자였라고 했죠?”
sephiaP “그렇죠.”
토모에 “근데 씨, 지정폭력단이 뭐여?? 울 아부지도 그 이야기 나오면 화를 내면서 싫어하는디? 그냥 임협이라 혀야지?”
사나에 “경찰에서 관리하는 폭력단. 사실 조직을 만드는건 자유인데, 어떠한 조건을 만족해서, 경찰의 블랙리스트에 올라가면, 그걸 가리켜서 지정폭력단이라 하는 거지. 그리고 이건 사실 경찰 드라마니까.”
토모에 “(한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이래서 우리집만 욕먹는겨. 아, 왕보스는 한국 사람이라 혔지?”
sephiaP “그렇죠.”
토모에 “한국은 일본보다 임협단 관리가 더 세다는거…… 진짜여?”
히데오 “진짜입니까?”
세이지 “정말로요?”
sephiaP “네. 한국 같은 경우에는 군인들이 정권을 잡았던 기간도 있고 또, 1공화국 때에는 정치깡패들이 활동한 것도 있고, 그래서 1960년대에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이란 게 생겼어요.”
미나미 “60년대요?”
sephiaP “법이 생긴게 1961년 6월이네. 그런데, 이게 좀…… 위헌 요소도 있고 해서요. 그 이야기는 촬영이 끝난 후에 알려드리죠.”
촬영 종료 후
윤경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중 제4조, 폭력단체 등의 구성ㆍ활동, 그리고 제5조 단체 등의 이용ㆍ지원에 관해서는 문제가 있긴 해요. 사실 이 조항은 1990년대 초 범죄와의 전쟁 당시 급하게 만들어 넣은 조항인데…….”
미나미 “범죄와의 전쟁요?”
류해나 “조직폭력배를 대대적으로 때려잡은 정책이에요. 노태우 정부의 정책 중 하나였죠.”
sephiaP “사실 이건 당시 정부가 경찰력을 얼마나 멍청하게 활용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한데, 그 당시 정부가, 공안정국을 조성하면서 경찰력 상당수가 간첩 조작 및 민주화 세력 탄압에 이용되면서, 치안공백이 발생했고 강력범죄가 급증했거든.”
윤경화 “그래서 노태우 정부가 급하니까, 그런 카드를 썼지만요. 하여튼, 이 조항은 범죄를 행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단지 조직을 구성했다는 이유만으로 처벌하는 것은 집회와 결사의 자유를 대놓고 무시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범죄구성 요건 역시 불분명한 고무줄 잣대로 해석하기 쉬워 입맛에 맞게 악용할 수 있다는 점이 문제시되고 있어요.”
임유진 “어느 정도죠?”
윤경화 “최근의 판례를 보면 범단으로 엮어 기소를 해도 대부분 재판에서 무죄처리되는 경우가 수두룩한데, 조폭들이 이 법의 헛점을 이용해 일체 정형화된 조직계보나 강령을 짜지 않고 점조직으로 움직이며 두목급들은 반달, 반건달화되어 뒤에 숨어서 조종을 하기 때문에 오히려 수사와 기소, 폭력조직 관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장의 현실이에요.”
치아키 “복잡하네요. 일본도 이러지 않나?”
사나에 “아니, 시비를 걸어도 총기대책부대가 출동해버리니까.”
sephiaP “어??”
윤경화 “정말로요?”
세이지 “네.”
토모에 “난리도 아니여. 우리 보스도 알겄지만, 우리집도 임협이잖어. 아부지 말로는 사고치면 파문시켜 버린다고 하니까.”
슈라P “대놓고 조지는 거네. 총기대책부대면…….”
히데오 “경찰 기동대 산하죠. 뭐 지역에 따라서는 특수부대가 출동할 수 있고요.”
윤경화 “따라서 몇몇 관리대상인 유명 조폭들을 또 잡고 또 잡아서 언론에 발표하는 것도 조직폭력세계의 현실을 잘 모르기 때문에 타겟이 된 유명조폭만 계속 조지는 거에요. 진정한 의미의 범죄조직 관리는 잘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인 셈이고요. 사실 내용 자체는 형법에 있는 것들을 별도의 특별법으로 만든거라 해석하고 적용만 복잡해졌어요. 그래도 현행법은 구법의 규정들을 형법으로 이관했지만요. 사실 지금도 위헌시비는 한국에서 계속 벌어지죠.”
치아키 “복잡한 법이네요. 이게 일본에 들어왔다면…….”
사나에 “폭력단 대책법만 봐도 말 다했지.”
sephiaP “아…….”
윤경화 “어떻길래 그래요?”
토모에 “그게…… 되게 빡빡혀유. 여기…… 우리 에비스 사옥 부지…… 그것도 울 아부지가 정말 경찰 승낙을 받아서 얻어온 건데……. 무섭당께로. 하도급 참가 등을 요구하는 행위도 안 돼, 부당한 방법으로 채권을 징수하는 행위도 안 돼, 예금 적금 수용을 부당하게 요구하는 행위도 안 돼……. 한 27가지가 안 돼니…….”
유진아 “그런건 생각해보면 한국 형법에도 다 들어가지 않나요?”
윤경화 “뭐 그렇지.”
토모에 “물론 우리 집안이 손가락질 받는 집안인 건 맞어유. 근디 울 아부지는 내헌티 어렸을 때부터 가사일도 시켜보고 했응께, 내는 모든 일에 책임을 다하고 싶구먼유.”
슈라P “그래서 연기가 장난 아니었지.”
sephiaP “사실 촬영 감독님도 묻더라.”
윤경화 “뭐라고요?”
sephiaP “실제 야쿠자 데려온거 아니냐고.”
토모에 “뭐라 혔는디?”
sephiaP “내가 뭐라 했을 거 같냐?”
(다들 말이 없어짐)
토모에 “내는 죽었구만. 그 타치 히로시인가 하는 영감님 있잖여?”
sephiaP “응.”
토모네 “그 영감님에게 혼나는거 아녀? 그 영감님 젊을 때 형사 드라마 꽤 찍었다며?”
sephiaP “으하하하!!”
10분 후, 토모에는 미나미, 치아키 등 다른 아이돌들하고 같이 사무실로 쉬러 간 사이
윤경화 “315에서 핫로드 밴이 나올거라고요?”
슈라P “미요가 자기 차 터빈 문제로 튜닝샵을 찾았는데, 거기서 괴짜 형씨를 만났다는 거에요.”
sephiaP “머리가 아파지네. 도대체 뭔 차인데요?”
슈라P “(미요에게 온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거요.”
윤경화 “(사진을 보면서) 뭔 차에요?”
sephiaP “A100이네. 아이고.”
슈라P “뭐 미요 말로는, 315의 새 이동용 밴으로 쓸 차이고, 유류 지원은 사이온지 그룹에서 한다니 상관은 없다지만…….”
윤경화 “대기업 지원을 등에 업고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을 벌일 줄 누가 알았어요.”
sephiaP “아니, 그런데 핫로드는 좀 심했는데…… 실내 사진을 보니까, 미션 노브도 대시보드에 있고, 엔진을 뭘 쓸지 모르겠는데, 이거 한다 그러면 프레임도 보강해야 하잖아요.”
슈라P “보강해야지. 그런데 이거 어떻게 개조해야 해요?”
sephiaP “보디부 들어내서, 프레임 연장하든가 하고, (사진을 보고) 엔진하고 미션도 바꾼데요? 미요 좀 오라고 해봐요!”
1시간 후, 동관
미요 “응, 엔진도 바꿀……거라는데?”
황연화 “(차량의 원 스펙 시트를 보고서) 엔진을 바꾼다면 미션도 바꿔야 할거고, 심지어 흡배기 시스템도 바꿔야 할 건데…… 게다가 휠도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미요 “15인치래요.”
sephiaP “15인치인가. 핫로드로 개조한다 그러면 15로는 부족하겠죠?”
유카 “휠도 한 17인치~18인치로 올리겠죠.”
윤경화 “그러게요. 그러면 이쯤 되면 상체만 오리지널이고 하체는 완전 개조일텐데요?”
황연화 “완전 개조지.”
sephiaP “이 양반, 또 뭐라고 해야 하나 싶어요. 말 지지리 안 듣는 양반인데…….”
촬영 후 상황을 알고 어이를 상실한 sephiaP (100%)
괴짜P / 몬타나 : (TV를 보면서 비 지스의 Massachusetts를 흥얼거리면서) Feel, I'm goin' back to Massachusetts - Something's telling me - I must go home - And the lights - all went out in Massachusetts! - The day I left her standing on her own...
하야토 : 무슨 노래야, 프로듀서?
괴짜P / 몬타나 : 아, 비 지스의 Massachusetts입니다. 1967년에 나온 곡인데, 스콧 맥켄지의 San Francisco와는 반대 의미의 주제를 가진 곡이죠.
하야토 : 반대 의미라니?
괴짜P / 몬타나 : San Francisco가 히피들이 부르던 곡인 것에 비해 이 Massachusetts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히피들의 대한 주제로 만들어진 곡이거든요.
하야토 : ...뭔가 좀 이해가 안가는데.
괴짜P / 몬타나 : 한때 일본에 존재했던 후텐족이 미국의 히피랑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하야토 : 으음...그래도 이해가 잘 안돼...
괴짜P / 몬타나 : 뭐 그럼 별 수가 없죠...이해하기란게 사람마다 다르니까.
그렇게 괴짜P는 TV를 보다가 일어나서는 스트레칭을 하며, 이때 이시카와P가 내려와서는 괴짜P에게 말을 건다.
이시카와P : 저기, 블루스 씨?
괴짜P / 몬타나 : 에? 뭐죠?
이시카와P : 블루스 씨 원 소속 회사에서 연락이 왔는데, 뭔지는 몰라도 일단 사옥으로 와주라는데요?
괴짜P / 몬타나 : (대략 뭔지 직감한 표정으로) 아...
그로부터 대략 1시간 여가 지난 후, ESJ + EEJ 사옥 - 1과 sephiaP의 사무실.
sephiaP : (한숨을 쉬면서) 제가 뭐때문에 부르셨는지는 뭐...안말해도 본인이 알겠죠?
괴짜P / 몬타나 : 핫로드 밴때문이죠? 정확히 따지면 스트리트 로드 분류에 들어가겠지만은...
sephiaP : 네, 그거요. 저번에는 우리 회사 자금으로 본인의 포드 E350을 튜닝하더니, 이번에는 사이온지 그룹의 자금으로 닷지 A100 밴을 튜닝하다니...거 참, 말도 안나오네요.
괴짜P / 몬타나 : ...솔직히 저도 이번에는 뭐라 변명해야 할지 생각도 안나요.
sephiaP : 아무튼, 그걸 315의 이동용 차량으로 쓴다면서요?
괴짜P / 몬타나 : 그렇죠.
sephiaP : 내가 찾아보니 그거 자동변속기 모델의 기어 노브가 대시보드에 부착되어있던데, 그거 문제는 어떻게 할거에요? E350 때야 원채 컬럼식이라 가능했다고 쳐도.
괴짜P / 몬타나 : (한참 말이 없다가 말하면서) 어...음... 그건 튜닝샵에서 알아서 하겠죠?
sephiaP : 어휴... 이번에도 듣자하니 돈 왕창 깨질거 같은데, 거기 사장 대리인 오라이언 씨가 뭐라 말 않던가요?
괴짜P / 몬타나 : 뭐라 말은 해야겠는데 내 뒤에 사이온지 회장이 있는걸 알기 때문인지 그냥 썩은 표정으로 절 보더라고요...
sephiaP : (그저 한숨만 쉬면서) 후우...
괴짜P / 몬타나 : 아무튼, 주문한 사람 입장으로서는 그냥 빨리 진행되기 바랄 수 밖에요.
sephiaP : 그거 하부의 섀시 보강 해야할걸요?
괴짜P / 몬타나 : 아, 그건 안그래도 주문해놓은 상태에요. 휠도 아메리칸 레이싱 VF509 솜브레로 휠 17인치로 했고, 타이어도 클래식한 분위기 나게 화이트월 타이어로 한 상태인데...
sephiaP : 그래요? 내가 볼 때는 화이트월 타이어보단 다른게 나아보일거 같은데... 아무튼 그건 그렇다 치고, 315 측 반응은 어때요?
괴짜P / 몬타나 : 거기에는 내가 결과물 나오면 알려주겠다고 한 상태라 아직 뭔 차인지 몰라요.
sephiaP : (한참 말 없다가 머리 아픈 표정으로 말하면서) ...알았어요, 그럼 다시 일하러 가보세요.
괴짜P / 몬타나 : 네.
이에 괴짜P가 사무실 밖으로 나가며, 이에 sephiaP는 기운 빠진 듯 몇마디 중얼거린다.
sephiaP : 저 양반, 진짜 뭔 생각을 하고 사는건지 알 수가 없단 말이야...
토코 : (스마트폰을 보다가 sephiaP 쪽을 보고는) 차라도 타줄까?
sephiaP : 아뇨, 좀 있다가 나가봐야 해서 차 마실 시간이 없어요.
토코 : (이에 일어나서는 보온병을 가지러 가면서) 그럼 내가 보온병에다가 타던가 할게. 잠시만 기다려봐.
sephiaP : 굳이 그럴 필요는 없는데...
토코 : 사양할 필요 없어.
그 무렵, 지하주차장.
미요 : (차를 정비하다가 지나가는 괴짜P를 보고는) 또 한 소리 들었죠?
괴짜P / 몬타나 : 네...
미요 : 그나저나, 핫로드 밴은 왜 만드시는거에요?
괴짜P / 몬타나 : 개인적인 취향도 취향이지만, 빠른 속도로 아이돌 이동해야할 필요가 있을거 같아서요. 전에 있던 하이에이스는 워낙 안나가서...
미요 : 그러다 사고 나면 어쩌실려고...
괴짜P / 몬타나 : 뭐, 하라다 씨도 예외는 아니잖습니까. 그 GT-R 튜닝하는 것만 봐도 딱 티나는데.
미요 : 그건 그러기야 하지만은...
괴짜P / 몬타나 : (이에 열쇠다발을 꺼내고는 LTD 크라운 빅토리아 블루스모빌 쪽으로 가면서) 그럼 전 가봅니다. 하던 일 마저 하세요.
미요 : 알았어요.
그로부터 잠시 후. 도로 위.
괴짜P / 몬타나 : (운전하면서) ...기왕 도로 탄거 튜닝샵 쪽으로 가서 상황을 확인해볼까나...?
이에 괴짜P는 고속도로 입구 쪽으로 들어가서는 고속도로를 타기 시작하며, 대략 몇시간이 지나자 A100 밴을 맡겨놓은 튜닝샵에 도착해서는 내린다.
괴짜P / 몬타나 : (튜닝샵 내부로 들어가고는) 어 - 이! 내가 맡긴 밴 진척도 어때요?
정비공 1 : 변속기때문에 좀 난감한데, 이걸 어찌해야 개조가 될지 확인하는 중이에요.
괴짜P / 몬타나 : 역시나면 역시나네요. 저번에 포드 밴보다 더 힘들죠?
정비공 2 : 당연히 힘들죠. 저번에는 엔진 크기때문에 고생했다지만, 이번에는 변속기가 문제네요.
괴짜P / 몬타나 : 허어...돈이 많이 들어가겠죠?
정비공 1 : 그렇죠. 이건 심하면 변속기만 전문적으로 다루는데로 보내서 확인을 해봐야되요. 대시보드에 있는 기어봉을 때서 중간에 구멍을 뚫은 뒤에 센터 콘솔식으로 만들어야 할지, 아니면 그냥 둘지요.
괴짜P / 몬타나 : 그럼 예상 소요 시간은 어찌 되죠?
정비공 3 : 변속기 전문 업체에 보내는데만 대략 2~3일 정도요.
괴짜P / 몬타나 : 맙소사...
정비공 2 : 그만큼 이번 작업이 만만찮다는거에요. 저번 포드 밴 작업때는 엔진 크기때문에 바디 부분을 확장해야했던거만 빼면 수월했는데...
괴짜P / 몬타나 : 그렇군요.
정비공 1 : 아무튼, 이번 공임은 우리 사장님과 상의해보세요. 우리야 많이 받아야한다고 하지만은, 결국 결정은 사장님 몫이니까요.
괴짜P / 몬타나 : 알았어요.
잠시 후, 사장실.
괴짜P / 몬타나 : ...그래서 그쪽 정비공들이 그리 말했는데, 어찌 생각합니까?
튜닝샵 사장 : 저도 그리 생각합니다만은...공임비는 대략 300에서 500? 그사이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주로 맡기는 변속기 업체가 이 근방 최고 업체라서 돈을 좀 많이 때가거든요.
괴짜P / 몬타나 : 아...내 포드 밴 튜닝했을때보다 더 나가네.
튜닝샵 사장 : 물론 저희도 튜닝 실력은 만만치 않다고는 합니다만은...변속기 기술만큼은 거기를 못따라가죠.
괴짜P / 몬타나 : 결국 변속기 업체에서 얼마를 떼어가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거네요.
튜닝샵 사장 : 그렇죠.
괴짜P / 몬타나 : 흠... 아무튼 알겠습니다. 그럼 전 다시 가보도록 하죠.
튜닝샵 사장 : 살펴가세요.
# 괴짜P의 기행에 지친 sephiaP. (50%)
A100의 변속기때문에 포드 밴을 튜닝할때보다 공임비가 더 나오게 될 상태. (+ @%)
@ 사족이지만, 닷지 A100 밴은 수동이냐 자동이냐에 따라 컬럼식이냐 대시보드 부착식으로 나오더군요. 물론 괴짜P의 요청으로 수입해온것은 대시보드 부착식 자동 모델이지만요.
@ 언급된 곡
비 지스 - Massachusetts ( https://youtu.be/ukXNzxZqoZw )
sephiaP “(한숨을 쉬면서) 제가 뭐 때문에 부르셨는지는 뭐…… 안 말해도 본인이 잘 알겠죠?”
괴짜P(몬타나) “핫로드 밴(Hot-Rod Van) 때문이죠? 정확히 따지면 스트리트 로드 분류에 들어가겠지마는…….”
sephiaP “네, 그거요. (잠시 한숨을 쉬고서) 저번에는 우리 회사 자금으로 본인의 포드 E350을 튜닝하더니, 이번에는 사이온지 그룹의 자금으로 닷지 A100 밴을 튜닝하다니…… 거 참, 말도 안나오네요.”
sephiaP ‘그거 자금 메운다고 지난번 라이브 때 굿즈 엄청 팔아먹었지. 젠장.’
엔젤P(프레이야) ‘(sephiaP를 보고) 배송료가 엄청나게 깨진 건 둘째 치시죠.’
sephiaP ‘(엔젤P를 보고) 덕분에 팬분들은 좋았겠지만요. 우리야 있는 재고 다 떨었지.’
나이트P(리리스) ‘뭐, 덕분에 수입이 좀 늘었다고 하더라고요.’
괴짜P(몬타나) “……솔직히 저도 이번에는 뭐라 변명해야 할지 생각도 안 나요.”
sephiaP “아니, 생각도 안 난다고 하면…… 저질러놓고 그러는 건 너무한 거 아니에요? 아무튼, 그걸 315의 이동용 차량으로 쓴다면서요?”
괴짜P(몬타나) “그렇죠.”
sephiaP “아니, 그 차에 대해서 내가 찾아보니 그거 자동변속기 모델의 기어 노브가 대시보드에 부착되어있던데, 그거 문제는 어떻게 할 거예요? E350 때야 원체 컬럼식이라 가능했다고 쳐도. 그거 대시보드에 센터 터널까지 갈아치워야 하는데. 잘못하면 원래 들어간 부품이 하나도 안 남을 수 있어요. 게다가 안전장치도 필요할 텐데.”
괴짜P(몬타나) “(한참 말이 없다가 말하면서) 어……, 음……. 그건 튜닝샵에서 알아서 하겠죠?”
sephiaP “어휴……, 이번에도 듣자 하니 돈 왕창 깨질 거 같은데, 거기 사장 직무대리인 오라이언 씨가 뭐라 말 않던가요?”
괴짜P(몬타나) “뭐라 말은 해야겠는데 내 뒤에 사이온지 회장이 있는걸 알기 때문인지 그냥 썩은 표정으로 절 보더라고요.”
sephiaP “(그저 한숨만 쉬면서) 후우…….”
괴짜P(몬타나) “아무튼, 주문한 사람으로서는 그냥 빨리 진행되기 바랄 수밖에요.”
sephiaP “그거 하부의 섀시 보강해야 할걸요? 안 그래도 캡오버 밴인데, 엔진하고 미션을 다 바꿔버리면 원래 차체가 못 버텨서 100% 내려앉을 텐데.”
괴짜P(몬타나) “아, 그건 안 그래도 주문해놓은 상태에요. 휠도 아메리칸 레이싱 VF509 솜브레로 휠 17인치로 했고, 타이어도 클래식한 분위기 나게 화이트월 타이어로 한 상태인데…….”
sephiaP “(황당하다는 투로) 그래요? 내가 볼 때는 화이트월 타이어보단 다른 게 나아 보일 거 같은데…… 아무튼 그건 그렇다 치고, 315측 반응은 어때요?”
괴짜P(몬타나) “거기에는 내가 결과물 나오면 알려주겠다고 한 상태라 아직 뭔 차인지 몰라요.”
sephiaP “(한참 말 없다가 머리 아픈 표정으로 말하면서) 알았어요, 그럼 다시 일하러 가보세요.”
괴짜P(몬타나) “네.”
sephiaP “(반쯤 기운 빠진 목소리로) 나 원, 저 양반, 진짜 뭔 생각을 하고 사는 건지 알 수가 없단 말이야…….”
토코 “(스마트폰으로 대본을 보다가 sephiaP 쪽을 보고는) 차라도 타줄까?”
sephiaP “아뇨, 좀 있다가 라이브 준비 문제로 나가봐야 해서 차 마실 시간이 없어요.”
토코 “(이에 일어나서는 보온병을 가지러 가면서) 그럼 내가 보온병에다가 타던가 할게. 잠시만 기다려봐. 그러다 갑자기 정신이라도 잃으면 꿈에 나온 우리들처럼 우리까지 미쳐버려. 그땐 나이트P나 엔젤P도 우리 통제 못 할지도 모르잖아.”
sephiaP “굳이 그럴 필요는 없는데…….”
엔젤P(프레이야) “성의는 받아두세요.”
토코 “사양할 필요 없어.”
sephiaP “네.”
토코 “(차를 타면서) 그런데 이야기를 듣긴 했지만, 315측에서 이동용 밴을 바꾼다는 거야?”
sephiaP “네, 그쪽의 밴이 검사에서 불합격을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바꾼다고 하는데, 닷지 A100 모델을 개조한다네요.”
토코 “어??? 잠깐, 그런 차가 있었어?”
sephiaP “미국하고 캐나다에서 실제로 팔렸죠. 캐나다에서는 파고란 브랜드로 팔렸긴 했는데, 컴팩트 밴이라, 그걸 핫로드 밴으로 개조한다고 하더라고요.”
토코 “어…… 저기…… 핫로드……라니?”
나이트P(리리스) “직선 스피드 위주로 튜닝해서, 대배기량 엔진을 얹은 것을 말해요.”
토코 “에?? 그게 가능해??”
sephiaP “원래는 나이트P 말이 맞아요, 그런데 오일쇼크 이후에는 연비하고 밸런스도 참작해서 튜닝을 해야 하거든요. 그렇게 나온 게 소위 말하는 ‘스트리트 로드’입니다. 말 그대로 일반주행용 핫로드인 거죠.”
엔젤P(프레이야) “그런게 가능한가요?”
sephiaP “배기가스 규제 문제를 피하고자 만드는 예도 있어요. 구형 차체에 신형 엔진을 얹으면 배기가스 등급이 바뀌거든요. 저야 뭐 신형이라 상관없긴 한데요. 그걸 노리고 한 것인지는 모르겠어요.”
엔젤P(프레이야) “잠깐만요. 그럼 제 ATS-V에 CT4-V 엔진을 얹어도 가능한 건가요?”
sephiaP “아직 신차잖아요?”
엔젤P(프레이야) “뭐, 그렇긴 하지만요.”
sephiaP “뭐, 이론적으로는 그렇게 가능해요. 그런데 엔젤P의 차는 그렇게 하지 않아도 돼요. CT4-V는 310마력? 325마력? 그 정도에요. ATS-V는 400마력이 넘는데. 그건 오히려 손해죠. 비슷한 예시를 잡자면 오히려 나이트P가 E46 M3을 어디서 구해와서 거기에 지금 팔리는 M3 엔진을 스왑한다고 생각하는게 낫죠.”
나이트P(리리스) “그게 스트리트 로드란 거군요.”
sephiaP “그렇죠.”
토코 “그렇게 인식하면 되는구나.”
1시간 후, 연합법인 사옥
sephiaP “관객을 25%만 받자고요?”
타카키 사장 “네.”
아마이 사장 “원래 무관객으로 하기로 한 거 아니었습니까?”
미시로 전무 “맞긴 한데, 최근 다른 공연도 거리 두기를 통한 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니 그래서 한번 진행을 해보려고 하는 거네만…….”
괴짜 미국인 “315와 EEJ에서 이미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고, 특히 EEJ는 미성년자라 더욱 주의가 요구되는 사안입니다. 특히 EEJ는 마마돌들이 잔뜩 있는데, 관객 중 확진자가 끼어있다면 도쿄돔 자체가 클러스터가 되는 겁니다만.”
sephiaP “여기 계신 분 다들 아시겠지만 제 아내 역시 당사 소속 아이돌입니다. 다른 누구도 아니고 제 아내와 아이의 건강이 걸린 일입니다. 다른 프로듀서라고 오죽 하겠습니까? 이거 3과 2팀이 들으면 거기 난리납니다. 안 그래도 지금 3과 2팀은 전원이 격리당해서 매일매일 체크 중인데, 이거 들으면 당장 여기 튀어옵니다.”
이시카와 사장 “그쪽 3과 2팀 프로듀서라면…….”
미시로 전무 “칸자키양 담당인 유키나키 프로듀서겠지?”
sephiaP “네.”
(잠시 정적)
타카키 사장 “그나저나 송 대표.”
sephiaP “네.”
타카키 사장 “귀사에서 제작중인 드라마에 다른 프로덕션의 아이돌들이 참여한다던데, 사실입니까?”
sephiaP “네. 뭐, 아리스가와 나츠하 양도 나오고 아쿠노 히데오씨가 지금 참가 중입니다. 346의 후쿠야마 마이양도 어제 촬영을 잘 했다고 하더라고요.”
미시로 전무 “안 그래도 후쿠야마양이 촬영이 쭉쭉 진행되어서 부럽다고 하던데?”
sephiaP “제가 완벽하게 준비하지 못하면 촬영은 없다라고 해서 말이죠.”
아마이 사장 “삿포로 로케는 언제 들어갑니까?”
sephiaP “11월 중……으로 예정하고 있습니다.”
그 시간, 도쿄도 765 프로덕션 시어터
호나미 “목소리를 못내는게 진짜 힘들거 같네요.”
치아키 “그러게. 아니, 그런데 가수가 성대를 다치는건 거의 치명타인데…….”
줄리아 “(가발을 쓴 상태로) 아, 진짜로요. 이건 치명타 아냐?”
카오리 “그렇지. 이걸 어떻게 연기해.”
미나미 “누가 범인인지는 모르는 거죠?”
치아키 “대본에 나오지만, 프로듀서가 그랬잖아. 대본 리딩 때 읽은 건 일단 잊고 자신을 이입하라고 한 거.”
히지리 “(침을 삼킨 후) 이야기…… 무서워요.”
치아키 “큰 문제 없을거야.”
코노미 “그런데 국립극장 무대 비슷하게 촬영하네, 원래 거기서 촬영해야 하는거 아니에요?”
촬영 감독 “거기서 촬영하려고 했는데, 일정이 안 맞아졌어요. 그래서 여기서 하기로 한 거죠.”
칸나 “다 일정이 있었군요.”
치아키 “그래서 여기서 하는 거래요. 마침 저희 프로듀서가 지금 회의 참가차 연합법인 사옥에 와서요.”
모모카 “sephiaP씨 말인가요?”
치아키 “응.”
촬영 감독 “다들 준비 되었으면 촬영 시작하지.”
촬영 스탭 “음악감독역 우메키씨하고 다이몬 반장 역 쿠로카와씨 준비해 주세요. 형사진 전원 들어올 준비 하시고요. 제 4화 Pt.2 Scene 11-1, action!”
오토하 “오랜만이에요. 다이몬 형사님.”
치아키 “오랜만입니다. 요네자와 음악감독님, 무슨 일이시죠?”
오토하 “(한숨을 쉬고, 아랫입술을 깨물고 눈물을 흘림) 도와……줘요. 우리…… 오페라단에…… 흑, 사건이…….”
(사건 현장에 들어온 다이몬 형사 일행, 아직 정리도 안 된 상태의 모습)
치아키 “피해자는요?”
코노미 “(치아키에게 경례를 한 후) 피해자 이름은 호라키 나나세, 이 오페라단의 배우입니다. 효고 출신으로 고등학교 졸업 후 이 오페라단에 입단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
미나미 “고교 졸업 후 입단? 그게 가능한가요?”
코노미 “상당히 실력이 좋았나봐요.”
치아키 “특채인가 보네. 피해자는?”
후카 “다행이도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치아키 “목격자는?”
후카 “(고개를 돌리고) 저기 앉아서 우는 어린 아이요.”
치아키 “누구야?”
후카 “오페라단 주니어 소속이에요. 아유카와 히요리라고 나가노 출신입니다.”
루미 “주니어?”
후카 “14세라고 하는데요.”
치아키 “주니어 맞네. 저 아이는 어떻게 들어온 거야?”
코노미 “피해자처럼 특채에요. 피해자하고 상당히 친해서 피해자가 동생처럼 아꼈고 음악감독도 오페라단에서 피해자와 함께 차세대 멤버로 뽑았고요.”
치아키 “그런가?”
회의에 참가한 sephiaP (80%)
마스터 트레이너 “카나데는 잠시 쉬고, 슈코는 사에하고 연습 돌입한다.”
카나데 “네.”
엔젤P(프레이야) “연습은 어때요?”
카나데 “Tulip을 연습하려고 하니까, 둘이서 하기엔 너무 벅차네.”
엔젤P(프레이야) “그래서 제가 오늘 아침부터 말했잖아요. 연합법인 쪽 아이돌분들에게 부탁해보자고.”
카나데 “자존심이란 게…… (가쁜 숨을 몰아쉬며) 있잖아.”
마스터 트레이너 “마침 잘 오셨네요.”
엔젤P(프레이야) “네??”
엔젤P(프레이야) “3과의 자가격리 해제를 앞당길 수 없냐고요?”
마스터 트레이너 “그래요. 듣기로는 아카기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서 그렇긴 한데, 자가격리 기간동안에 연습 확인을 하기에는 힘들거든요. 특히 시키 같은 경우에는…….”
음양P “예전 영상을 보내놓고 안 할 확률이 높다. 이거군요.”
마스터 트레이너 “그렇죠.”
레온 “그렇다고 아직 미리아가 완전히 회복된 것도 아니니까요.”
마스터 트레이너 “지금 누가 자가격리 상태인 거죠?”
레온 “3과 1팀의 이치노세 시키, 미야모토 프레데리카, 사쿠마 마유, 3과 2팀의 타카후지 카코, 오토쿠라 유우키, 오오츠키 유이, 시라기쿠 호타루, 니노미야 아스카, 죠가사키 미카, 리카 자매, 아카기 미리아, 칸자키 란코, 세키 히로미, 마츠오 치즈루, 오카자키 야스하인데, 이 중 아카기 미리아는 확진자라,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요. 다른 아이돌들은 현재 이 영향으로 인해 대표이사 직권으로 각 담당 프로듀서와 함께 자가격리된 상태입니다.”
마스터 트레이너 “각 담당 프로듀서도 격리? 거기 대표이사 무슨 생각이에요?”
음양P “총괄 프로듀서님이 지시를 내려서요. 사실 지금…….”
엔젤P(프레이야) “GIRLS BE NEXT STEP, 원 스텝스가 연습할 수 없어요. 다른 유닛은 말할 나위 없고. 일단 GIRLS BE NEXT STEP은 다들 유키나키P씨 집에서 연습하기로 했지만 원 텝스는 노노양 때문에 자가격리 끝나는 즉시 바로 연습할 수 있게 해 놓으라 했지만…… 쉽지는 않죠.”
레슨실
카나데 “차라리…… 미나미하고…… 연습……하는게, 낫지…….”
사에 “왜 그리 생각하시는데예?”
카나데 “적어도, 미나미하고는…… 합이 되니까. 으으…… 또, 후미카…… 연습하는…… 거도 볼 수 있거든.”
사에 “너무 야한 생각이시네예.”
슈코 “그러게~”
엔젤P(프레이야) “그걸 사기사와씨가 들으면 욕 먹을걸요?”
카나데 “욕 먹고 밤새 당해도…… 엑??”
엔젤P(프레이야) “그 말 그대로 사기사와씨하고 닛타씨에게 전달해 드릴까요?”
카나데 “(잠시 말이 없어진 뒤) 아뇨. 그냥 조용히 입 다물게요.”
(하고로모코마치는 옆에서 킥킥거리는 중. 연습은 벨벳 로즈로 넘어간 상태)
카나데 “마음에 안 들어, 저 둘.”
엔젤P(프레이야) “왜요?”
카나데 “그냥, 흡혈귀라고…… 하니까.”
엔젤P(프레이야) “5과의 코즈믹 심포니였음 아마도 이미 충돌했겠죠.”
카나데 “캑!”
엔젤P(프레이야) “사실 저도 마음에 드는 건 아닙니다만, 총괄 프로듀서님 입장에서는 아예 밟아버리셨겠죠.”
카나데 “음…… 확실히 우리 sephiaP라면 그러고도 남겠네. 치아키씨 건 생각하면 지금도 뒷목일텐데.”
레온 “아, 엔젤P.”
엔젤P(프레이야) “네.”
레온 “이거 관련으로 총괄프로듀서에게 보고 안 해도 돼?”
엔젤P(프레이야) “아뇨. 해야죠.”
15분 후, 신바시 사무실
sephiaP “마스터 트레이너가 3과의 자가격리 해제를 앞당길 수 없냐고 했다고요?”
엔젤P(프레이야) “(전화 반대편) 네.”
sephiaP “지금 입수받은 격리 해제 예정일은 이달 23일이에요. 그런데 그걸 앞당겨 달라는 건……, 슈퍼 클러스터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못합니다. 바로 직전에 아카기양 학교가 슈퍼 클러스터화 해서 난리가 난거 아실겁니다.”
마스터 트레이너 “(전화 반대편) 아, sephiaP. 저에요.”
sephiaP “아, 마스터 트레이너님.”
마스터 트레이너 “(전화 반대편) 3과 지금 상황은 어떻죠?”
sephiaP “아카기양은 현재 병원에서 진료 중이고, 다른 아이돌들이나 프로듀서들은 자가 격리중입니다.”
마스터 트레이너 “(전화 반대편) 연습을 해야 할 일이 많던데, L.M.B.G. 연습도 꽤 밀린거 아시죠?”
sephiaP “잘 알죠. 지금 그래서 고민입니다.”
오전 레슨 중에 3과의 격리 해제 요청을 받고 고민하는 sephiaP (100%)
오후 1시, 신주쿠구 ESJ+EEJ 지정 병원
수간호사 "(보호장구를 낀 채) 괜찮나요?"
미리아 "(고개를 끄덕이면서) 네……."
황연화 "(보호장구를 낀 채) 후생노동성 기준에는 충족했지만, 사내 규정이 더 센거 알죠?"
미리아 "하지만…… 연습은……."
황연화 "(보호장구를 낀 채) sephiaP가 싫어할 거에요."
(미리아, 축 처짐)
황연화 "(보호장구를 낀 채) sephiaP하고 이야기 해볼게요."
미리아 "네……."
5분 후, 신바시 사옥 사무실
주니 "전화 돌리겠습니다. (버튼을 누른 후.) Mr.President. 신주쿠에서 Dr,Lena입니다."
sephiaP "그 표현 쓰지 말라고 했죠? 바로 받을게요."
(전화를 돌려받은 후)
sephiaP "송재일입니다."
황연화 "J? 나에요. 아카기양 최신 컨디션 Data를 이야기 하려고요."
sephiaP "네. 3과 아이돌들이나 프로듀서들의 컨디션은……."
황연화 "그쪽은 큰 이상이 없고, 아카기 양도 많이 좋아졌어요."
sephiaP "다행이네요. 그런데 그거, 기준이……?"
황연화 "후생성 검사 기준요."
sephiaP "한국보다 널널한거 아닌가요??"
황연화 "한국 질병관리청도 비슷해요. 그 밥에 그 나물이야."
sephiaP "그 밥에 그 나물이라뇨."
황연화 "아, 학교하고 통화했는데, 수업이 많이 밀려있다고 하더라고요. 이쪽에서 그에 대한 보충을 해 달래요. 그런데 지금 담당 프로듀서가 자가격리잖아요."
sephiaP "그렇죠. 제가 이야기 해볼게요."
30분 후
유키나키P "아, 퇴원했데요?"
sephiaP "일단 집에 들어갔는데, 누가 권한 대행……."
유키나키P "sephiaP가 직접 해요."
sephiaP "어??"
유키나키P "나하고 하울P네 전부 집에 박아놨잖아! 책임지고 미리아 수업 진도 빼놓고 레슨까지 신경써요."
sephiaP "아이고…… 젠장."
유키나키P "아, 전에 들으니까 미리아가 진태들 되게 좋아한다던데?"
sephiaP "그건 뭔 소리에요?"
유키나키P "미리아가 미나? sephiaP네 집 막내가 미나죠?"
sephiaP "응."
유키나키P "미리아가 미나를 보고 너무 귀엽다고 하더라고. 그러몀서 언니 노릇하던데? 이왕이면 자주 보게 해줘요."
sephiaP '이런.'
sephiaP, 미리아 퇴원통보 소식 입수 (80%)
원안 : https://mausu.net/topics/2020/10/post_44.html
괴짜P / 몬타나 : (아이돌들을 내리게 하면서) 자자, 오늘은 765와의 합동 연습이니까, 잘해보자고요.
테루 : 알겠어.
레이 : (대사 없음, 고개만 끄덕인다.)
유스케, 쿄스케 : 오케이~
시키 (HJ) : 알겠슴다.
그로부터 잠시 후, 연습실.
베테랑 트레이너 : 어서와요.
괴짜P / 몬타나 : 음? 장녀 분은 어디가고 차녀 분이...
베테랑 트레이너 : 아아, 언니는 잠시 쉰다고 해서 오늘은 저랑 메이가 맡을 예정이에요.
트레이너 : (마침 들어오면서, 손에는 포카리스웨트 병이 들린 상태.) 언니, 포카리 갖고 왔어.
베테랑 트레이너 : (받고는 한번 마시면서) 아, 시원하다. 자, 그럼...프로듀서 씨 뒤에 있는 분들이 오늘 담당하게 될 아이돌들인가요?
괴짜P / 몬타나 : 보컬 레슨은 내가 담당하니 몰라도 댄스 레슨은 우리 315가 아직 크지 않다보니...
트레이너 : 보컬을 그쪽이 담당한다고요?
괴짜P / 몬타나 : 네. 제가 담당합니다.
트레이너 : 처음 알았네...
베테랑 트레이너 : 듣자하니 예전의 그 315와는 확실히 다르나보네요. 아무튼, 765 분들이 오실때까진 잠시 휴식을 갖도록 하죠.
괴짜P / 몬타나 : 그러죠.
잠시후, 765의 아이돌 인원들이 들어와서는 서로 인사하는 상태.
아마미 하루카 : 처음 뵙겠습니다! 아마미 하루카에요!
키사라기 치하야 : 키사라기 치하야야...잘 부탁해.
로코 : 로코에요, 나이스 투 밋 유~ 인겁니다!
시마바라 엘레나 : Hi ~ 시마바라 엘레나에요!
후타미 아미, 마미 : (동시에 말하면서) 안녕~ 안녕~ 우린 후타미
아미 : 아미!
마미 : 마미야!
레이 : 카구라 레이, 315의 알테시모 소속 아이돌입니다.
테루 : 드라마틱 스타즈의 텐도 테루야. 나보단 어리지만 경력상으로는 나보다 선배니까, 잘 부탁해.
시키 (HJ) : 하이조커의 이세야 시키임다, 잘 부탁함다~
유스케 : 우린 더블의 아오이 유스케랑 쿄스케야, 잘 부탁해!
베테랑 트레이너 : 자, 인사는 이쯤 되었고, 댄스 레슨을 시작해 볼까!
아이돌 전원 : 예!
이에 다들 트레이너의 지시에 따라 댄스 레슨을 하기 시작하며, 이에 괴짜P와 아카바네P가 서로 인사를 주고 받는다.
괴짜P / 몬타나 : (명함을 주면서) 미스터 블루스입니다. 원 소속은 이글인데, 315의 파견으로 온 상태에요.
아카바네P : (명함을 받고는 자신도 명함을 건네면서) 아, 그러시군요, 전 765의 아카바네 켄지입니다. 어쩌다보니 765의 총괄을 맡게되긴 하였는데... 잘 부탁드립니다.
괴짜P / 몬타나 : (명함을 받고는) 그러시군요. 저도 잘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아카바네P : 그건 그렇고, 다들 잘하지 않나요?
괴짜P / 몬타나 : 그러게요. 이거 내가 창피한게, 765 분들이 더 잘하는거 같아요.
아카바네P : 아무래도 아이돌 경력이란게 더 기니까요.
괴짜P / 몬타나 : 아무튼, 우린 여기서 빠질까요? 입 심심하실지 모르는데 커피 어떻습니까?
아카바네P : 좋죠. 그럼 갑시다.
잠시 후, 346 사내 카페.
괴짜P / 몬타나 : 항상 봐도 여긴 우리 사내 카페랑은 다른 분위기란 말이에요.
아카바네P : 그런가요?
괴짜P / 몬타나 : 그렇죠. 나중에 한번 우리 사내 카페로 와보시면 차이점을 확 느낄겁니다.
아카바네P : 나중에 아키즈키 씨 데리고 한번 와봐야겠네요, 그럼.
괴짜P / 몬타나 : 아키즈키 씨...어디서 들어본 이름인데?
아카바네P : 아키즈키 리츠코라고, 한때 저처럼 프로듀싱을 하다가 저희 측 소속 아이돌 및 임시 사무원으로 재전환된 케이스인데...아시나요?
괴짜P / 몬타나 : 아뇨, 내가 아는 아키즈키 씨는 남성이라...
아카바네P : 아 그럼, 아키즈키 씨가 얘기하던 그 사촌동생인 료라는 분이겠네요. 듣기로는 현재 남성 아이돌로 활동 중이라니까...
괴짜P / 몬타나 : 아 그래, 맞아요. 아키즈키 료 씨. 315에서 F-LAGS의 일원으로 있는데, 가끔씩 자기 사촌 누나 얘기를 꺼내나 했더니...그게 그 765의 아키즈키 리츠코 씨일줄은...
아카바네P : 아하하, 저희 측의 아키즈키 씨도 그 얘기 자주 하더라고요.
나나 : (타이밍 좋게 끼어들면서) 실례합니다~ 에스프레소는 어느 분이신가요?
괴짜P / 몬타나 : 아, 저요.
나나 : 네네~ 여기 에스프레소요~
괴짜P / 몬타나 : 감사합니다, 아베 씨.
나나 : 고마워요, 꺄핫!
괴짜P / 몬타나 : (표정이 오그라들면서) 에...
아카바네P : (카푸치노를 좀 마시면서) 여긴 특이한 아이돌들이 많나보네요.
괴짜P / 몬타나 : (에스프레소를 마시면서) 여긴 각자 개성이 곧 세일링 포인트인거 같더라고요.
아카바네P : 아하...
이때 괴짜P의 전화가 울리며, 이에 괴짜P가 받는다.
괴짜P / 몬타나 : 잠시 실례할게요. (이에 받으면서) 예?
셰필드 지부장 : 동생, 나야. 조반니 셰필드.
괴짜P / 몬타나 : (이에 영어를 하면서) 아아, 셰필드 형님! 왠일이에요?
셰필드 지부장 : 동생이 잠시 미국으로 와야할 이유가 있어서 말이지.
괴짜P / 몬타나 : 미국으로요?
셰필드 지부장 : 그래, 빅 뉴스가 있는데, 지금 여기서 밝히면 안될거 같고... 여기 오면 알려주던가 할게. 어?
괴짜P / 몬타나 : 알았어요. 그 외 다른거는요?
셰필드 지부장 : 마리아 잘 지내지?
괴짜P / 몬타나 : 마리아야 잘 지내죠. 요즘 회사에 코로나 확진자가 나와서 좀 시끌벅적한거만 빼면.
셰필드 지부장 : 세상에. 격리는?
괴짜P / 몬타나 : 즉각 처리해놨죠. 내 아는바에 의함 말이죠.
셰필드 지부장 : 그럼 그나마 다행이네.
괴짜P / 몬타나 : 일단 전 이만 끊을게요. 사업차로 다른 사람이랑 얘기 중이라.
셰필드 지부장 : 그래, 알았어.
괴짜P / 몬타나 : (이에 전화를 끊고는 일본어로 말하면서) 우리가 어디까지 얘기했죠?
아카바네P : 여기 아이돌에 대해 말하는 중이었죠.
괴짜P / 몬타나 : 아아, 그래 그랬었지. 그래서...
# 315와 765의 합동 댄스 레슨. (315 - 765%)
괴짜P, 아카바네P와 이런 저런 얘기. (100%)
카나데 "으으……."
치아키 "어제 무슨 일이 있었길래 그 모양이야? 후미카 쟤는 얼굴이 탱탱해 보이는데?"
카나데 "그럴 일…… 있어."
카나데 '죽어도 후미카에게 밤새 당했다고 말 못해. 어제 연습할 때의 말 한마디로 나 밤새 당했다고.'
치나츠 "후미카씨, 무슨 일 있어?"
후미카 "아뇨, 특별한 일은 없었는데……."
sephiaP "촬영 끝나고 미리아 학업 봐줘야 하니까, 그렇게들 알고 있고."
카나데 "응? 미리아 퇴원 했어?"
sephiaP "어제 했고 지금 미유하고 미나미가 학업을 봐주고 있어. 워낙 진도가 밀린데다 3과가 전부 자가격리 상태라서 1과에서 며칠간이라도 미리아를 담당해야 해."
유미 "2과는?"
sephiaP "슈라P 지금 설영 준비 때문에 죽을 맛이란다."
아키 "덕분에 저희도 지금 곤란합니다."
미요 "그런데 오늘 촬영 장면은…… (대본을 보고서) 야, 오늘 치열하겠네. 그런데 sephiaP."
sephiaP "네."
미요 "미리아 퇴원했는데, 오늘부터 촬영 가능한거 아냐?"
sephiaP "일단은 학업 문제가 있어서요. 학교측에서는 학업을 좀 많이 챙겨달라고 해서요."
미요 "복잡 하네."
그 시간, 신바시 EEJ 사옥
미유 "좀 이해는 가니?"
미리아 "에? 네."
미유 '그 이가 학교의 요청을 받아서 하는 거라지만, 막 퇴원한 애한테 이런걸 해야 하나 싶네,'
미리아 "학교…… 가고 싶은데……."
미유 "(미리아를 안아주면서) 다음주면 갈 수 있을거란다."
미리아 "네."
촬영장 인근의 버스 안
sephiaP "네, 미나미씨. 지금 촬영 중이에요."
미나미 "(전화 반대편) 저기 프로듀서, 문제가 있는데요."
sephiaP "무슨 문제에요?"
미나미 "(전화 반대편) 미리아가 미유씨에게 안겨서 막 울어요. 학교 가고 싶다고 하면서."
sephiaP "그렇긴 한데, 분명히 학교 갔다가 따돌림받을 가능성도 배제 못하잖아요. 주변에서는 미리아 때문에 슈퍼 클러스터가 되었다고 생각할텐데."
미나미 "(전화 반대편) 하지만 이번 건은 다르잖아요. 미리아도 환자고 최초 환자가 아닌데."
sephiaP "그렇긴 한데 말이지. 그게 걱정이야. 미리아가 아이돌이라고 오히려 그걸 가지고 문제 삼을 사람이 있을 수 있거든."
미나미 "(전화 반대편) 아!"
sephiaP "또한 문제는 미리아가 학교에 돌아가도 체력이 버틸 수 있냐란 거야. 닥터 레나도 고민하는 부분이 그건데, 미나미 너도 알겠지만 코로나-19에서 회복된 환자들 중에는 그 후유증으로 브레인 포그나, 체력감소 등을 언급하는 경우가 있더라고. 또한 탈모 등의 최대 16개 합병증이 발견되었다고 하니까."
미나미 "(전화 반대편) 어쩌죠?"
sephiaP "일단 학업 및 체력 회복의 투 트랙으로 나갈 수 밖에 없어. 학교 학업 일정 및 라이브 일정에 맞춰서 준비해야 해."
미나미 "(전화 반대편) 레온씨는 알고 있나요?"
sephiaP "내가 이야기 할거야. 최악의 경우에는…… 젠장. 나 그 방법은 쓰기 싫은데……."
미유 "(전화 반대편) 그 방법은 쓰지 마. 오히려 미리아를 피하는 사람도 나올지 몰라."
sephiaP "나도 그렇게 생각해. 하지만 당신도 알겠지만, 코로나-19 후유증을 감안할 경우에는 여러 방법을 감안하는게 좋을지도 몰라."
미유 "(전화 반대편) 당분간 우리가 관할한다고…… 했지?"
sephiaP "그렇지. (전화 반대편의 애 울음소리를 알아차리고) 애 운다."
미유 "(전화 반대편) 아! 맞다. 끊을게."
(전화가 끊긴 후)
sephiaP '학업은 우리가 봐준다 쳐도 미리아의 체력 문제는 다른 문제야. 그걸 도와줄 사람이 필요한데…….'
(똑똑)
sephiaP "네!"
촬영 스탭 "카 스턴트 좀 봐주셔야 할거 같습니다."
sephiaP "바로 나가죠."
(그리고 그 직후 촬영 스탭들과 함께 카 스턴트 시퀸스를 봐주다가 목이 쉬었다고 한다.)
미리아 퇴원 직후, 촬영장에서 고민하는 sephiaP (100%)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뭔 일이야, 짐을 싸고?
괴짜P / 몬타나 : 셰필드 형님이 날 미국으로 불렀거든. 뭔가 중요한거같아서 그러니 가야지...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차원 도약기 쓸까?
괴짜P / 몬타나 : 아니, 이번에는 비행기 타고 갈려고. 그러니까...(이에 재빨리 여행가방을 들고는 신발을 재빨리 신으면서) 나 간다!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알았어.
그렇게 괴짜P는 밖으로 나가서는 유고에다가 짐을 실어넣고는 탑승하더니 시동을 걸고 그대로 출발하며, 이에 좀 있다가 도쿄 국제공항 주차장으로 들어가고는 주차하는 유고가 나온다.
괴짜P / 몬타나 : (내리면서) 확실히 잔고장이 적어지긴 했네, 안에서 또 곪은게 터질까봐 그게 또 문제이긴 하지만.
이에 괴짜P는 유고의 트렁크에서 여행가방을 꺼내고는 엘레베이터 로비로 가며, 이내 잠시 후 비행기에 탑승한 괴짜P가 나온다.
괴짜P / 몬타나 : 후, 창가 자리에 앉으니 좀 낫네.
이때 안내음성이 나오기 시작한다.
스피커 : (기장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영어로) 신사숙녀 여러분, 아메리칸 항공 XXX편에 탑승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비행기는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로, 소요 시간은 대략 14시간 30분 정도 걸릴 예정이며, 필히 안전벨트를 착용해주시고 휴대폰은 비행기 모드나 꺼주시길 바라고, 부디 저희 승무원들과 함께 안전한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상 기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괴짜P / 몬타나 : (스페인어로 씹어대면서) 허, 참. 인종차별 해대는 항공사 치고는 안내 방송은 잘하네.
그렇게 괴짜P는 비행기에 몸을 맡긴채 잠이 들며, 이에 시점은 ESJ + EEJ 사옥으로 옮겨진다.
괴짜 호주인 : (컴퓨터로 뭔가를 검색하면서) 흐음...
코토카 : (다가와서는 보면서) 뭐 하시나요?
괴짜 호주인 : 아, 별거 아니에요. 그나저나, 무슨 일이세요?
코토카 : 저 오늘 일정이 어찌 되나 싶어서요.
괴짜 호주인 : 일정이라. 잠시만요. (이에 다른 창을 띄우니더니 일정표 파일을 열어 보면서) 흐음... 오늘은 합동연습이네요. 좀 있다가 제가 연합법인 사옥으로 데려다드리던가 할게요.
코토카 : 알겠어요, 사무원 님.
잠시후, 괴짜 호주인과 코토카가 지하 주차장으로 나오며, 이에 괴짜 호주인은 코토카더러 기다리라 하고는 자신의 미니 쪽으로 가서는 탑승하더니 그대로 시동 걸고는 코토카 쪽으로 온다.
괴짜 호주인 : (반대쪽 창문을 내리면서) 타세요!
코토카 : 네, 사무원 님.
이에 코토카가 탑승하자 미니가 그대로 출발하며, 이에 좀 있어 346 사옥으로 가는 미니와 거기에 탑승한 두 사람이 나온다.
괴짜 호주인 : 으, 좀 추운데, 창문 좀 올려주실 수 없어요?
코토카 : (이에 올리려 하지만 전자동 스위치가 없는 것에 대해 당황하면서) ...어떻게 올리는거죠?
괴짜 호주인 : 거기에 닭다리처럼 생긴 레버 있잖아요, 그거 돌리면 올리고 내리고 할 수 있어요.
코토카 : (이에 돌리고는 이제 안듯 올리면서) 아...신기하네요.
괴짜 호주인 : 신기할 필요 없어요. 옛날 차들이나 요즘 저가 사양 차들은 이런 수동식 창문을 쓰는걸요.
코토카 : 그간 제가 타던 차는 죄다 자동으로 오르락내리락 하는 창문이어서, 이런건 신기하네요.
괴짜 호주인 : 하긴, 사이온지 씨는 부잣집 영애니까, 이런게 익숙치 않을 수 있죠.
코토카 : 그런가요...
잠시후, 346 프로덕션 사옥.
괴짜 호주인 : (사옥 앞에 세우고는) 먼저 들어가 계세요. 전 차 대고 올테니까.
코토카 : 알았어요.
이에 괴짜 호주인은 본인의 미니를 이끌고는 그대로 주차장으로 들어가며, 코토카는 가방을 맨채 그대로 사옥 안으로 들어간다.
코토카 : (주변을 둘러보면서) 여긴 겉보기엔 변한게 없네요...
유카리 : (다른 아이돌이랑 얘기하다가 코토카를 보고는) 앗, 코토카 씨!
코토카 : 아, 유카리 양이네요. 오랫만이죠?
유카리 : 저도 오랫만이에요. 아무래도 요즘에는 공적이던 사적이던 만나기 힘든건 매한가지인가보네요.
코토카 : 그러게나 말이에요. 요즘 유카리 양은 뭐하고 지냈나요?
유카리 : 저요? 딱히 별거는 없는데...
모모카 : 유카리 씨와 코토카 씨 두분이서만 얘기하는건 치사하와요~
유카리 : 앗, 미안, 모모카.
괴짜 호주인 : (벌써 차 대고 온듯 코토카 쪽으로 오면서) 사이온지 씨!
코토카 : 앗, 저희 쪽 사무원 님이 오셨네요.
유카리 : 그렇담 합동 레슨으로 오신거죠? 잘 되었네요. 저희랑 같이 올라가요.
코토카 : 그럼 그러죠. (이에 괴짜 호주인을 보고는) 같이 올라가도 되겠죠?
괴짜 호주인 : 그러세요.
코토카 : (이에 다시 유카리 쪽을 보고는) 된다네요. 같이 가자고요.
유카리 : 좋아요.
이에 잠시 후, 연습실.
마스터 트레이너 : 사이온지 코토카! 잘 왔다! 여긴 오랫만이지?
코토카 : (연습복으로 갈아입은 상태로) 그러게요. 확실히 오랫만이네요.
요시노 : 소인도 사이온지 양을 오랫만에 뵙기에...
코토카 : 저도 마찬가지에요, 요시노 양.
마스터 트레이너 : 자 그럼 이쯤 하고, 보컬 및 댄스 연습을 해볼까? 준비 되었겠지!
아이돌 전원 : 네!
마스터 트레이너 : 좋아, 그럼 준비운동부터 시작한다!
그로부터 잠시 후, 쉬는시간에 괴짜 호주인이랑 코토카가 얘기할 무렵, 요시노와 몇몇 아이돌들 방향.
유카리 : 그나저나, 그 이글 ENT의 사람들은 되도록 피하라 하면서도, 왜 코토카 씨만은 별 말이 없는거죠?
요시노 : 호오, 소인이 아무래도 제대로 설명은 안드린거 같기에... 제가 되도록 피하라 한 사람들은 주로 이글 ENT의 1과, 3과의 미리아 씨, 5과의 코즈믹 심포니 분들인지라 -
유카리 : 그 사람들이 뭐 어쨌길래 피하라 하는건가요?
코즈에 : 발큐리아와 서큐버스의 힘 외에도 또다른 힘이 있기 때문이야~ 유독 그 사람들에게는 그 힘의 영향이 끼쳐지고 있거든~
유카리 : 발큐리아와 서큐버스...? 그러고 또다른 힘?
요시노 : 그런 것이 있기에... 자세한건 소인도 설명드리기가 힘든지라~
모모카 : (뭔지 알기에 그저 입을 다물면서) ...
유카리 : 모모카 양은 뭔가 알고 있는건가요...?
모모카 : 저도 설명드리기엔 어려워서 말이와요... 어쩌면 쭉 모르는게 나을지도...
유카리 : ...알려줄 수는 없는거에요?
요시노 : 어느나라의 속담에는 모르는게 약이란 말이 있는지라... 게다가 유카리 씨를 비롯한 다른 세계에서 오신 분들은 본래 이세계의 분이 아니기에 더더욱 모르는 것이 나을지오니~
유카리 : 그런거구나, 알겠어.
# 괴짜P, 미국 뉴욕행 비행기 탑승. (TO JFK AIRPORT%)
코토카와 346 인원들의 합동 연습. (100%)
요시노와 코즈에, 유카리에게 왜 1과와 3과의 미리아, 5과의 코즈믹 심포니를 피하라는지 설명함. (70%)
@ 중간에 괴짜P가 아메리칸 항공을 보고 인종차별이나 해대는 항공사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는 실제로 아메리칸 항공에서 인종차별 관련 사건으로 구설수에 몇번씩 올랐기 때문입니다. 국내의 프로게이머 류제홍이 승무원으로부터 이유없이 자리를 빼앗긴 건이 대표적이고요.
나츠하 "어머. EEJ의 총괄 프로듀서 겸 대표님께서 직접 찾아오신 이유는 뭔가요?"
sephiaP "죄송합니다. 아리스가와양. 오늘 오프라고 들었습니다만."
나츠하 "네. 오늘 오프라 집에서 운동하고 좀 있다 유닛 멤버들하고 같이 하려고 했는데요. 무슨 일이시죠?"
sephiaP "좀, 도움을 청하려고 합니다."
나츠하 '어라?'
나츠하 "(sephiaP가 가져온 서류들을 본 후) 지금, 이 서류의 주인공이……."
sephiaP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한 아이돌입니다. 당사 소속이고요."
나츠하 "(서류를 좀 더 본 후) 어, 농담이시죠? 소견이 좀…… 믿어지지 않는데요?"
sephiaP "그쪽도 기사를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나츠하 "후유증이 크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그래서 나름 방역에 신경을 쓰려고 합니다만…… 그래요. EEJ의 대표님께서 직접 찾아오실 정도로 저한테 부탁할 것이 있다는 것이 뭔가요?"
sephiaP "지금 본 서류의 주인공의 체력 강화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미성년자인데, 근력이나 이런 것들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요. 게다가 우울감도 있어요.."
나츠하 "10월 8일 확진, 10월 19일 퇴원. 10일 이상 병원에 입원했었네요. 이 상태라면 충분히 우울감이 올만 하죠. 가족은요?"
sephiaP "양친에 어린 동생 하나 있어요. 일단은 체력만 키우는 거니까요."
나츠하 "펜은 잡을 수 있나요?"
sephiaP "펜을 잡는건 둘째치고, 집중도의 하락이 크죠. 지금 이제 저희가 봐주긴 합니다만, 수업을 하다가도 금방 지친다고 하더라고요. 제 아내가 아이돌인거 아시죠?"
나츠하 "미후네 미유……씨죠? 기사에서 몇 번 봤지만, 미인이시던데요?"
sephiaP "감사합니다. 제 아내가 직접 봐주고 있긴 한데, 안겨서 운 적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나츠하 "맙소사…… (잠시 생각 후) 그럼 지금 말씀하시는 건 체력 회복 관련 프로그램을 짜달라, 이 말씀이시죠?"
sephiaP "네. 아시겠지만 12월에 합동 라이브가 열립니다. 그래서 계속 연습을 해야 하는데, 지금 같은 경우에는 연습도 안 돼요. 특히나 346 사옥에서 한다면 그쪽 트레이너가 담당을 해야 하는데……."
나츠하 "무슨 의미인지 알겠습니다. 다만, 대표님께서도 아시겠지만, 식사를 잘 해야 하는데, 코로나-19의 부작용 중 하나가 탈모도 있고……."
sephiaP "어제 퇴원해서 집에 들어간 뒤에, 아카기양의 부모님과 통화했는데, 탈모는 없고, 식사를 잘 못한다. 하더라고요."
나츠하 "아!"
sephiaP "그래서 일단은 유동식 위주로 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당분간은 좀 먹여달라고."
나츠하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네요. 너무 과하지 않은거로 준비해드리죠."
sephiaP "부탁 드리겠습니다. 제가 운동쪽에는 조예가 깊지 않아서, 이렇게 부탁드리네요."
나츠하 "아닙니다. 아, 그나저나 차량 운전 관련해서 자문 좀 구할 수 있을까요? 현역 카레이서라고 들어서요."
sephiaP "뭐, 시간 되신다면, 간단간단하게 해드리겠습니다."
나츠하 "감사합니다. 현역 드라이버분에게 자문을 구한다는거 쉬운 일이 아니라고 들었는데……, 직접 오실 줄 몰라서요."
sephiaP "아닙니다."
오후, EEJ 1과 사무실
미나미 "와, 이걸 어떻게 얻어낸 거에요?"
sephiaP "저쪽, 283 프로의 아리스가와 나츠하란 아이돌 알지?"
미나미 "잘 알죠. 치아키씨 못지 않은 노력가 겸 잘 사는 아이돌이라고……."
sephiaP "뭐, 그렇기도 하지. 본인 취미도 트레이닝이나 스트레칭이라고 적고, 특기가 토탈 코디네이트라고 적은걸 보면, 상당히 프라이드가 높으니까."
치아키 "집안 자체도 잘 산다고 하던데?"
sephiaP "몰랐는데, 신주쿠에 살더라고요. 보니까, 복층 오피스텔이던데…… (고개를 저으면서) 월 5천 이상이 들어가던데…… 저 그런데 못 삽니다."
유미 "잠깐, 1과 전체를 칸다 지구에 몰아넣으신 분이 그런 말을 할 수 있어?"
sephiaP "(뜨금) 저기, 유미?? 그…… 그게……."
아이코 "맞아요. 칸다 지구도 싼게 아니에요. 치요다구인데."
sephiaP "윽!"
(참고 : sephiaP가 사는 집의 현 시세는 3억엔에 육박한다더라.)
치아키 "잠깐, 프로듀서 사는 곳이 어디라고? 치요다??"
sephiaP "네, 그 중 칸다……."
치아키 "(잠시 생각하다가) 비싸지. 매물도 없다고 하던데, 어떻게 얻은거야?"
sephiaP "어머니가 지인에게 얻으셔서, 제가 거기에 살게 됐어요."
치아키 "(고개를 젓고선) 어휴, 거기 비싼데. 도쿄 도심은 기본적으로 비싸잖아. 근데 1과 전체를 '그 사건' 당시에 거기에 다 박아 넣었어?"
sephiaP "한동안 우리 집에서 생활 했어."
시노 "프로듀서집에서 생활한게 아니라, 프로듀서가 프로듀서 집 일대에서 가장 가까운 집 몇 곳을 임시로 사서……."
아야 "(질린 얼굴로) 진짜 프로듀서네 부자 맞구나. 도쿄 도심의 주거지 몇 곳을 빌릴 줄이야."
sephiaP "그거 지금 미나미들이 굉장히 싸게 내고 있다. 그리고 너도 살잖아. 아야."
아야 "아하하, 그렇지. 그런데 치아키씨는 어디 사는거야?"
치아키 "아버지가 집 잡아줘서 치나츠씨하고 같이 살고 있어."
레온 "잠깐, 1과 멤버들이 칸다에 산다고??"
토코 "미시로 게이트 당시에 우리가 다 쫓겨나서 갈 곳이 없었거든. 그때 프로듀서가 돈 좀 털어서 집 몇 곳을 알아봤어. 나중에 지가 보고 경악했지만."
sephiaP "난 그렇게 비쌀 줄 몰랐다."
나이트P(리리스) "저도요. 무슨 1평방미터당 몇백만엔이야!"
sephiaP "지금 나이트P하고 엔젤P 사는 집 있지? 거기가 원래 미유 살던 집이거든?"
후미카 "네."
sephiaP "거기 방세가…… 한달에 3백……이었지?"
미유 "원래 300. 나는 근데 싸게 해서 180인가?"
치아키 "세상에……. 잠깐, 그런데 아리스가와씨, 포르쉐 탄다고 하지 않았어? 그런데 프로듀서에게 드라이빙 스킬 관련 자문을 구할 거라고??"
sephiaP "실제로 단순하게 운전하는 것과 스킬 구사는 좀 차이가 크거든. 자신도 드라이빙을 해봤지만 부족하다고 느낀거겠지."
후미카 "좀, 이해가 안 가네요."
sephiaP "독서를 할때 생각해봐. 후미카. (잠시 머리를 긁적이다가) 단순히 책을 읽는 것과 저자의 이력이라든가, 그 책이 쓰여진 시기, 그리고 왜 이렇게 쓰려고 했는가 등을 알면, 조금 더 이해하기 쉬워지는 것 같은거 있잖아."
후미카 "아, 네."
sephiaP "비슷한 거라고 생각하면 돼. 차량의 특성에 맞는 드라이빙 테크닉 같은거. 그런데 포르쉐 911은 나도 처음이라…… 골때린다."
카나데 "왜?"
sephiaP "엔진이 다른 차들하고 달리 뒤쪽에 박혀있단 말이야. 나는 맨날 앞쪽에 있는 차만 타서, 911은 타본 적 없거든. 진짜 좀 골치겠다."
카나데 "그나저나 운동 방안을 봤는데, 무슨 유아체육 비슷하네?"
sephiaP "아, 그거? 미리아의 나이를 알려주니까, 그렇게 짜서 보내주더라? 283에도 미리아와 비슷한 나이의 아이돌이 있으니까. 코미야 카호…… 라던가? 걔가 12세더라고. 물론 얘는 키도 큰 편이라, 좀 부적합할 수 있지만 그쪽 말로는 근손실이 심한 만큼 이렇게 해서 근력을 키우고 동기부여를 많이 시켜달래. 그리고…… 일단은 유동식하고 설사나 이런 것을 방지할 수 있게 식단을 조절해 달라더라고."
엔젤P(프레이야) "설사 문제라…… 안 그래도 조금전에 탈수 비슷하게 증세가 와서 일단 이온음료를 마시게 한 후 물을 먹게 했거든요."
sephiaP "네, 여기에 그렇게 적혀 있네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경구수액 같은 것 좀 구비해 달라고 하네. 키요라씨에게 부탁해야겠네요."
나이트P(리리스) "괜찮을까요?"
sephiaP "이렇게 할 수 밖에 없어요. 이 건은 제가 담당하겠습니다."
치나츠 "아, 생각났는데."
sephiaP "네."
치나츠 "미리아, 수업 마치고 프로듀서네 애들 앞에서 울더라고."
sephiaP "펜 잡을 힘도 많이 부족해졌죠?"
유미 "응. 악력이나 이런게 많이 부족해졌어. 집중력도 많이 떨어져서, 10분? 5분? 마다 영상을 중지해야 할 정도야."
sephiaP "5분마다 중단이면 심각한 수준이에요. 밥은요?"
아이코 "억지로 삼키는 수준이에요, 그 마저도 반은 설사로 흘려보내요."
sephiaP "후유증 심각하네. 알겠습니다. 일단 이대로 가죠. 최악의 경우에는……."
엔젤P(프레이야) "그때에는 제가 움직이죠."
sephiaP "부탁드리겠습니다."
엔젤P(프레이야) "네."
미유 "정말 최악의 경우를 상정해야겠네."
sephiaP "그렇지."
-1 이후, 코토카를 만난 sephiaP
sephiaP "요시노씨하고 유카리씨가 그런 말을 했다고요."
코토카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코토카 "네."
sephiaP '그 양반들 못산다."
sephiaP "에, 사이온지씨?"
코토카 "네?"
sephiaP "그쪽에서 말한 건 잊어버리세요. 솔직히 말하면 못 믿으실지도 몰라요."
코토카 "정말로요?"
sephiaP "알았다간 코토카씨가 미나미들을 피할지도 모르니까요. 그냥 평소대로 대해주세요."
코토카 "아, 네."
sephiaP "아, 맞다. 우리 지금 찍고 있는 드라마 관련인데요."
코토카 "아, 네."
sephiaP "그…… 혹시 사이온지가의 헬기 같은거 빌릴 수 있어요?"
코토카 "헬기요? 웬 헬기요?"
sephiaP "그, 사실은…… 최종화 로케가 히로시마쪽인데, 헬리캠으로 좀 찍어야 해요. 그런데 촬영을 하려고 하니, 헬리콥터를 히로시마쪽으로 보내야 하니까."
코토카 "형사 드라마라면서요? 경찰 헬기는요?"
sephiaP "히로시마현경쪽……은 두 대 라고 하더라고요."
코토카 "아!"
sephiaP "뭐 보니까, 지방은 헬기가 많지도 않아요. 오카야마 1대, 히로시마 2대, 야마구치 1대 이 수준이니까. 그래서요."
코토카 "방송국 헬기도…… 필요하다면……."
sephiaP "그것도 빌릴거긴 한데…… 설정상 비밀리에 들어가는 거니까. 게다가 최종화에서는 일반적인 형사가 아니거든요."
코토카 "아……."
sephiaP "그래서 부탁 좀 드려보는 거에요."
코토카 "이야기는 해볼게요."
sephiaP "네."
미리아 회복 훈련 관련으로 나츠하를 만나 자료를 받은 sephiaP (70%)
거주지 관련으로 까여버린 sephia (150%)
코토카와 대화한 sephiaP (80%)
괴짜P / 몬타나 : (조수석에 탄 채로) 뭐때문에 저 부른건데요, 형님? 어제 하루는 형님이 바빠서 못보여주었다 쳐도.
셰필드 지부장 : (운전하면서) 동생이 아주 좋아할 소식이지. 헥터 아르만도 그 녀석이 잡혔어.
괴짜P / 몬타나 : 헥토르 그 (삐 -)가요? 어디서요?
셰필드 지부장 : 멕시코의 타마울라파스 주에서 은둔 중이던걸 현지 군부대랑 연합해서 놈을 끌어냈지.
괴짜P / 몬타나 : 군부대를 개입했다고요?
셰필드 지부장 : 그 동네는 치와와 주의 시우다드후아레스 시보다도 개판이라 몇몇 경찰들도 카르텔이랑 한통속이거든. 그래서 군부대랑 연합했지.
괴짜P / 몬타나 : 아...
셰필드 지부장 : 아무튼, 아무튼. 그녀석은 지금 우리 청사 내 심문실에 있어. 아마 동생을 보면 기겁할걸.
괴짜P / 몬타나 : 그러겠죠. (이에 생각으로) "아무렴, 죽었다가 살아났는데 기겁할 만도 하겠지..."
그로부터 몇시간이 지난 후, FBI 마이애미 청사, 현지 시각 오전 9시 경.
셰필드 지부장 : 조금만 기다려봐. 동생에게 통행증 끊어달라고 할테니까.
괴짜P / 몬타나 : 예.
잠시 후, 사옥 내 통로.
괴짜P / 몬타나 : (통행증이 달린 목걸이를 건 채로) 우리 심문실로 가는거죠?
셰필드 지부장 : 그렇지, 안에 들어가면 놈들 부하 몇도 있으니까 긴장 풀지 말라고.
괴짜P / 몬타나 : 네.
심문실.
헥토르의 부하 1 : (스페인어로) 형님, 기 죽지 마십쇼. 적어도 몬타나 그 놈은 죽었잖습니까.
헥토르의 부하 2 : (스페인어로) 아마 우리 조직원 중 하나가 이미 죽은 몬타나의 이름을 걸고 꼰지른게 분명하니 여기서만 나오면은...
헥토르 : (화를 내면서, 스페인어로) 둘다 잠시 닥쳐! 지금 나 여길 어찌 빠져나가야 할지 궁리 중이란 말이야...
경비를 서던 FBI 요원 : (영어로) 헥토르, 널 만나고 싶단 사람이 왔다.
헥토르 : (영어로) 알았수다. 그 놈 면상이 어떤지 좀 보지.
이때 괴짜P가 들어오자 헥토르의 부하 둘이 껄껄 웃는다.
헥토르의 부하 2 : 크크크크...왠 똥배 나온 아저씨래?
헥토르의 부하 1 : 그러니까. 거기다가 자기가 맨인 블랙인것마냥 입었어.
헥토르 : (스페인어로) 너희 둘다 조용히 해! (이에 괴짜P를 보고는 영어로) 흠...난 당신을 본 기억이 없는데...?
괴짜P / 몬타나 : 리틀 아바나 스트리트 다이너.
헥토르 : ...뭐?
괴짜P / 몬타나 : 리틀, 아바나, 스트리트, 다이너. 넌 내가 죽은 줄로만 알았겠지? 헥토르 아르만도.
헥토르 : ...아니 이 아저씨가 무슨 소리 하는거야?
괴짜P / 몬타나 : 안토니오 레오니스 몬타나. 당신의 부하였던 사람이지. 근데 그 사람이 데드 맨 워킹을 하고 있음 어떨까? 마치 좀비처럼.
헥토르 : 난 당신이 무슨 소리 하는지 전혀 모르겠다만은.
괴짜P / 몬타나 : 난 1년 전 그 다이너에서 바로 뒤에 있던 니 부하에게 12게이지 샷건으로 뒤통수를 맞아 죽었었지...
헥토르 : (스페인어로) 잠깐... 그건 나랑 내 부하들밖에 모르는 일인데!?
괴짜P / 몬타나 : (역시 스페인어를 하면서) 내가 스페인어를 못할까봐? 다 알아듣거든, 멍청아.
심문실 건너편.
셰필드 지부장 : (자신도 괴짜P의 말이 이해가 안되는지 아리송한 표정으로) ...토니 쟤 지금 뭐라 하는거야? 데드 맨 워킹? 좀비? 12게이지로 뒤통수를 맞아 죽었다고?
FBI 요원 : 저도 뭔가 이해가 좀 안되는데요, 지부장님.
셰필드 지부장 : 자네도 그렇지?
FBI 요원 : 그러니까요...
다시 심문실.
헥토르 : (기겁한 표정으로) ...당신, 정체가 뭐야!?
괴짜P / 몬타나 : (선글라스를 벗으면서) 나다. 비록 모습은 바뀌었지만, 지옥에서부터 돌아왔지...
헥토르의 부하 1 : (영어를 하면서) 거짓말 마라! 몬타나는 이미 죽었다고!
헥토르의 부하 2 : (마찬가지로 영어를 하면서) 그러니까! 내가 알던 그 안토니오 몬타나는 이미 죽었어!
괴짜P / 몬타나 : 과연 그럴까? 그러고보니 네놈 둘도 낮이 익은데...가스파르 디아즈와 앙헬 리베라, 맞지? 내 후임으로 들어왔던 시카리오들이었다가 현재 헥토르의 심복으로 일하는 거보면 꽤나 성장했군 그래...
헥토르의 부하 1 / 앙헬 리베라 : (당황한 표정으로) 뭐...?
헥토르의 부하 2 / 가스파르 디아즈 : (어버버한 표정으로) 어떻게 우리 이름을...?
괴짜P / 몬타나 : 당연 내가 바로 그 안토니오 몬타나니까 그렇지.
헥토르 : (분명 죽었던 사람이 눈앞에 서있는 걸 보고는 공포를 느끼면서) 뭐? 말도 안돼, 그 토니 몬타나가, 살아서 돌아왔다고!? 말도 안돼!!!
리베라 : (스페인어로) 세상에, 신이시여. 우리에게 이런 날이 올줄이야...
디아즈 : (아예 정신줄을 놓은 듯 미친것 마냥 웃으면서) 몬타나... 몬타나...? 으하하하하하하!!!!!
괴짜P / 몬타나 : 그래, 내가 그 토니 몬타나다.
헥토르 : (점점 뒤로 물러나면서) 죽은 사람이 살아돌아오다니, 죽은 사람이 살아돌아오다니, 죽은 사람이 살아돌아오다니!!!
리베라 : 신이시여!
디아즈 :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
괴짜P / 몬타나 : (근처에 있던 FBI 요원의 글록 권총을 금방 빼앗더니 금방 장전하고는 그대로 헥토르의 머리를 노리면서) 이제 니 차례다, 헥토르. 과연 넌 어디로 가게 될까?
경비를 서던 FBI 요원 : (너무 순식간이라 그런지 바로 제지를 하면서) 이봐요, 그거 쏘게되면 당신은 다시 범죄자가 된다고요!
괴짜P / 몬타나 : (FBI 요원과 옥신각신하면서) 내 알 바 아니니까 쏘게 놔둬!!!
심문실 건너편.
셰필드 지부장 : (순식간에 심문실 쪽이 아수라장이 된걸 보고는) 이크, 당장 사람 더 투입시켜서 토니 좀 말려봐! 저대로 나뒀다가는 진짜 누구 죽일지 모른다고!
FBI 요원 : 아, 알겠어요! (이에 전화기를 들고는 아무 번호나 누르고는 말하면서) 지금 당장 B 심문실로 사람 투입시켜요! 지금 통행증 발급받고 들어왔던 사람이 저희 요원 총 뺏고 난리 치고 있다고요!
한바탕 아수라장이 지나간 후, 셰필드 지부장의 사무실.
괴짜P / 몬타나 : 왜 헥토르는 되고 나는 안됩니까, 형님...
셰필드 지부장 : (호통을 치면서) 동생은 다시 범죄자가 되고 싶은거야!? 그것도 연방수사국 지방 청사에서 요원의 총기를 뺏어 중요 용의자를 살인한 건으로 말야! 정신 차리라고! 그건 아무리 고위직인 나라도 커버를 할 수 없단 말이야!
괴짜P / 몬타나 : 그런거군요... 결국 놈은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겁니까? 감옥에서 살아있는 채로?
셰필드 지부장 : 동생 맘은 나도 이해하는데, 법이란게 그런걸 어쩌란 말이야. 후우...그나저나 심문실에서 한 말은 대체 뭔 의미야? 데드 맨 워킹이라느니 뭐니...
괴짜P / 몬타나 : ...후우, 마리아에게도 알려줬지만...이제는 셰필드 형님에게도 알려드려야 할 차례군요...
셰필드 지부장 : 일단 조금은 진정하고 말해봐. 어?
이에 괴짜P가 진정을 좀 한 후 사실을 셰필드 지부장에게 말하기 시작하며, 이에 셰필드 지부장도 이해가 안되는 표정으로 말을 한다.
셰필드 지부장 : ...죽었다가 살아났다고? 그게 실질적으로 가능은 한거야?
괴짜P / 몬타나 : 물론 통념적으로는 말이 전혀 안되는거죠. 하지만 전 살아났는걸요. 지옥에서.
셰필드 지부장 : ...그냥 이건 못들은 걸로 칠게. 나도 지금 뭐냐...머리가 복잡해서. (이에 생각으로) "지옥이 실존한다고...? 그럼 천국도 실존한다는 소리인데...? 어우,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네..."
괴짜P / 몬타나 : ...그럼 저 가봐도 됩니까, 형님?
셰필드 지부장 : 뭔 일 저지르지 않겠다고 약속만 한다면.
괴짜P / 몬타나 : ...알았어요.
잠시후, FBI 마이애미 청사 앞. 괴짜P가 택시를 잡고 있다.
괴짜P / 몬타나 : (택시가 오나 안오나 보면서) 후우...드디어 헥토르 그 (삐 -)를 (삐 -)하게 될줄 알았는데, 그러지를 못하네...
??? : (화면 밖에서) 지금 기분 뭣한가봐, 몬타나 씨~?
괴짜P / 몬타나 : (표정을 찡그리면서) 당신이 왜 여기있습니까?
로페즈 : (싱글벙글한 표정으로) 뭐랄까, 그냥 몬타나 씨 보고 싶어서?
괴짜P / 몬타나 : (저리 가라는 표정을 하면서) 암만 내가 지금 기분이 뭣한 상황이지만 당신에게 위로받고 싶진 않거든요. 그러니 가요.
로페즈 : 에이, 그러지 말고, 일단 내 차로 가자?
괴짜P / 몬타나 : 싫어요.
로페즈 : 에이, 여자가 같이 가잔 말은 별로 말 안하는데, 이러기야?
괴짜P / 몬타나 : 당신이랑은 가기 싫어요.
로페즈 : 점심 비싼거 사줄게~
괴짜P / 몬타나 : (점심 식사로 비싼거 사준다는 말에 로페즈 쪽을 보고는) ...진짜로요?
로페즈 : 내가 거짓말 하는거 봤어?
괴짜P / 몬타나 : 그간 당한게 있어야지...
로페즈 : 이번건 믿으라고~ 진짜 비싼데로 갈테니까~
괴짜P / 몬타나 : ...이번 한번만 믿어보죠.
이에 괴짜P는 로페즈를 따라 로페즈의 BMW로 가며, 이에 좀 시간이 지나서 한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두 사람이 나온다.
괴짜P / 몬타나 : (다시 한번 주문표를 보면서) ...진짜 비싸네...
로페즈 : 마음껏 먹어~ 오늘은 내가 특별히 쏘는거니까~
괴짜P / 몬타나 : (그대로 포크와 나이프를 집고는 냅킨을 두르면서) 무슨 속셈인지는 모르지만... 일단 잘 먹겠습니다.
로페즈 : 그래, 그래~
# 괴짜P, 헥토르를 잡으려다가 그대로 실패하고는 로페즈 요원을 만나 식사중. (75%)
괴짜P / 몬타나 : (아침을 먹으면서) ...언제나 사모님이 해주시는 식사는 맛있단 말이에요.
돌로리스 : 별거 한게 없는데...언제나 고마워요, 몬타나 씨.
셰필드 지부장 : 일단 동생은 오늘 돌아간다고 했지?
괴짜P / 몬타나 : 그렇죠. 헥토르 그 놈을 내 손으로 못잡은건 아쉽지만...
셰필드 지부장 : 그러니까 그건 잊어두라고. 생각해봤자 머리만 아프니까.
괴짜P / 몬타나 : 예, 예.
돌로리스 : (셰필드 지부장을 보고는) 아 참, 당신. 오늘 그 헥터인가 하는 사람 법원으로 이송한다고 하지 않았어요?
괴짜P / 몬타나 : 잠깐만요 사모님. (이에 셰필드 지부장을 보고는) 오늘이 그 (삐 -)가 판결 받는날이에요?
셰필드 지부장 : 그렇지. 어제 동생을 헥터에게 데려다 준것도 판결 받기전의 마지막 모습을 잘 새겨두라는 겸 해서 말이지.
괴짜P / 몬타나 : (돌로리스 앞이어서 그런지 거짓말을 하면서) 날 죽일 뻔한 녀석의 마지막이라...
셰필드 지부장 : (그걸 받아주며) 그렇지.
돌로리스 : 아무튼, 가기 전에 뭐 필요하신거 있으심 저한테 말해주세요. 필요하신게 있음 드릴테니까.
괴짜P / 몬타나 : 아뇨, 괜찮습니다, 사모님.
셰필드 지부장 : (이에 수저를 두면서) 자, 아침도 다 먹었으니. 출발해볼까.
괴짜P / 몬타나 : 다녀와요, 형님.
셰필드 지부장 : 그래, 동생도 잘 가고.
이에 셰필드 지부장이 나가며 돌로리스랑 괴짜P만 남자 돌로리스가 한마디 건넨다.
돌로리스 : 요즘 마리아 어떻나요?
괴짜P / 몬타나 : 괜찮죠. 그나저나 왜요, 사모님?
돌로리스 : 아무래도 우리 애가 타지 생활을 하다보니 걱정되어서...
괴짜P / 몬타나 : 그거면 걱정 마요. 내가 수시로 괜찮냐 어떠냐 물으니까.
돌로리스 : 그럼 안심이네요...택시 불러드릴까요?
괴짜P / 몬타나 : (일어나면서) 아뇨, 사모님은 그냥 가만히 있으세요. 택시는 저 혼자서도 부를 수 있으니까.
돌로리스 : 사양할 필요 없는데...
괴짜P / 몬타나 : 아니에요, 전 진짜 괜찮으니까, 이만 가볼게요.
돌로리스 : 네, 알았어요.
잠시후, 콜택시에 탑승한 괴짜P가 나온다.
괴짜P / 몬타나 : 마이애미 국제공항으로요.
택시기사 : 예, 손님.
이에 괴짜P와 여행가방을 태운 택시는 출발하며, 이내 시점은 바뀌어 일본, 현지 시각 10월 23일 오후 5시 경의 315 프로덕션 사무소를 비추기 시작한다.
괴짜 러시아인 : 후우, 저희 선배가 없으니 한층 더 바쁘네요.
요시오P : 내가 한 여려명으로 불어났으면 하는 느낌이에요.
무라사키 : 블루스 씨...어디로 간단 말은 없이 그냥 가버리시고...
이시카와P : 아마 저희에겐 말하기 곤란한 거겠죠. 그러니 계속 일하자고요.
그렇게 한시간이 지난 후, 퇴근 시간.
괴짜 러시아인 : (타고 온 바이크의 시동을 걸면서) 으, 추우니까 잘 안걸리네.
괴짜 미국인 : (나오자 괴짜 러시아인이 바이크에 앉아있는 걸 보면서) 이 날씨에 바이크를 타고 왔어요?
괴짜 러시아인 : 저도 가끔은 허리 피고 뭔가를 타고 싶을 때가 있다고요.
괴짜 미국인 : 하긴...그 키 보니 이해될만도 하네요.
괴짜 러시아인 : 키 큰게 다 좋은건 아니라니까요.
괴짜 미국인 : 아무튼, 지금 뭐 먹으러 가지 않으실래요? 제가 쏘던가 할게요.
괴짜 러시아인 : 됐어요. 이번에는 외식하기가 영 그래서.
괴짜 미국인 : 그래요? 뭐 그러시다면은...
이에 괴짜 미국인은 본인 차로 가며, 괴짜 러시아인은 본인의 바이크 시동을 드디어 걸고는 그래도 헬멧을 쓰더니 그대로 출발한다,
괴짜 러시아인 : (바이크를 타면서) 으으, 추워!
# 괴짜P, 셰필드 지부장의 집에서 아침 식사 후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하는 중. (70%)
315의 퇴근 시간. (100%)
미도리 "오늘은 촬영이 없네요?"
오토하 "응. 오늘은, 없다고 하더라고."
미유키 "그런데 sephiaP씨는 반 죽어 있던데?"
미도리 "왜요?"
히지리 "미리아씨에게 물렸다네요."
오토하 "물리……다니?"
치아키 "(마침 다가오면서) 아, 그거 무슨 이유인지 알겠다."
미도리 "아는거 있으세요?"
치아키 "안 그래도 지금 할로윈 특집이라고 어제 특별 동영상을 찍었거든. 유미, 히로미, 프레데리카, 미리아, 모모카를 멤버로 해서."
오토하 "그런……데?"
치아키 "미리아 역할이 늑대인간이라는 거야. 글쎄."
미유키 "에? 그런데 그게 왜??"
치아키 "모습 보고서 귀여워하다 그만, 미리아가 물었다네."
(잠시 정적)
오토하 "그, 그럼…… 괜찮다는 건……가요?"
치아키 "응. 다행히도 진짜 송곳니는 아니니까. 그런데 충격은 있나봐. 자기도 미리아가 그렇게 물 줄 몰랐다는 거지."
치나츠 "스스로 인정하더라. 까불다 물린 꼴이라고."
같은 시간, 1과 사무실
미유 "괜찮……아?"
sephiaP "(반쯤 정신 줄을 놓은 상태로, 머리쪽에 미리아가 문 자국이 있다.) 에……."
유키나키P "죄송해요. 미유씨. 미리아가 그렇게 물어버릴 줄 몰랐어요."
카코 "어떻게 했길래 그래요?"
sephiaP "아…… 그게……."
미리아 "나 이 모습 보고 늑대인간이 아니라 강아지라는데?"
미유 "에??"
sephiaP "아니, 그런데, 여보. 생각해 봐. 전의 유미도 그렇고 지금 미리아도 그렇고, 저 모습이 진짜 늑대인간이나 흡혈귀로 보여?"
미리아 "(갸웃거리면서) 미나미 언니는 무서워하던데?"
sephiaP "걔도 나한테는 귀엽다고 하더라."
미유 "에?"
sephiaP "뭐, 솔직히 어제 영상 찍고 느낀 건데……."
유키나키P "뭔데요?"
sephiaP "어…… 조합이 그 조합이면 솔직히 무섭다고 못 느끼겠어."
카코 "아…… 히로미 표정이 말해주더라고요. 자기가 더 무서워 해!"
미리아 "(놀란 듯) 에??"
미유 "나중에 사진을 보면 알거란다."
sephiaP "너하고 프레데리카, 히로미하고 같이 찍었잖아."
미리아 "응."
유키나키P "아, 맞다. 그때 히로미 놀란 눈치던데."
미리아 "에???"
sephiaP "모모카하고 유미는 잘 찍었는데, 히로미는 난리도 아니었지. 애가 기겁을 해가지고……."
카코 "어떻게 했는데요?"
sephiaP "얼른 찍고 넘어갔어요. 난 걔가 비명을 겁나게 지르는거 처음 봤어! 오죽하면 촬영 끝나고 치즈루하고 야스하, 호타루에게 전화해서…… 노 코멘트."
유키나키P "아니, 사실 당신도 알다시피 3과가 통짜로 격리당한 이후에 처음 촬영한 거잖아. 그런데 난리가 그렇게 났으니, 참……."
미리아 "그럼 안 무서웠던 거에요?"
sephiaP "당연하지. 솔직히 내 입장에서 보면 미리아 네가 그렇게 '갸오~'하는 건 그냥 강아지가 '으르릉' 대는 거와 별 차이가 없었어."
미유 "여보, 개도 개 나름이야."
sephiaP "스피츠 같은거."
미리아 "(뺨을 부풀리면서) 스피츠라니……."
sephiaP "아하하. 그만큼 미리아가 귀엽다는 뜻이야."
미리아 "정말로요?"
sephiaP "저기 2과 타쿠미 같은 애가 그랬으면 나 벌써 엽총 꺼냈다."
유키나키P "어이."
미유 "여보."
sephiaP "그런데 늑대인간에 대해서는 좀 거친 이미지가 있으니까. (다시 미리아를 보고서) 미리아 같은 애가 하면 솔직히 늑대인간이라기 보다는 늑대귀한 꼬마 아가씨지."
(다들 웃음)
유키나키P "아, 맞다. 그 우리 격리되는 중에 나온 이야기인데."
sephiaP "음?"
유키나키P "미요가 카코보고 대회 한번 나가자던데."
sephiaP "(황당해하면서) 뭔 대회요?"
카코 "야리스…… 컵…… 이라는데요?"
미유 "야리스?"
미리아 "야리스…… 라뇨?"
sephiaP "GR 야리스 원메이크 레이스. 내년 6월에 열릴 대회야. 토요타사의 GR 야리스 한 차종으로 하는 대회고, 아직 규정은 없어. 적어도 올 연말은 가야 정보가 나오지. 현 상태로는 아무것도 몰라. 언제 제안 받은거야?"
카코 "10월 10일? 그때요. 문자로 받았어요."
미유 "그런데 여보, 그거…… 조건, 있지 않을까?"
sephiaP "규정집 나와야 알지. 아, 오늘 연습은 누가 갔지?"
유키나키P "오늘 미오하고 아카네, 아이코가 갔죠. 뉴제네 연습인데. 마침 또 확장해서 보면 P.C.S, TP, PP의 연습도 할 수 있으니까."
sephiaP "그렇죠. 아, 그런데 나 그 말이 골때리네."
미유 "(눈빛이 변하면서) 무슨 말?"
(코토카가 요시노와 대화한 것을 설명한 sephiaP)
미유 "설마."
카코 "그럴리가요."
sephiaP "아뇨, 무슨 일이 벌어질 지 몰라서 말이죠. 이거 골치인데…… (자리에서 일어남)"
미유 "가보게?"
sephiaP "응. 직접 가봐야 할거 같아."
유키나키P "슈라P에게 맡기시죠? 나이트P도 갔을텐데요?"
sephiaP "요리타씨가…… 1과와 미리아를 위험요소로 대하라고 한게 걸리네요."
유키나키P "뭐라고요?? 아니, 그럼 CP 연습은 어쩌고요!"
sephiaP "그게 문제죠. (전화를 건 다음) W213 나갈 겁니다."
임유진 "확인했습니다."
미유 "애는?"
sephiaP "오늘 모치다씨가 봐줄 거니까 모치다씨하고 있어. (정장을 챙겨 입은 후) 자꾸 그게 마음에 걸리긴 하니까요. CP 연습은 아무래도 우리 사무실에서 하는게 나을지도 모르겠어요."
유키나키P "우리 레슨실 안 좁아요?"
sephiaP "뭐 제1레슨실을 쓰죠 뭐."
늑대인간 분장을 한 미리아에게 물려버린 sephiaP (100%)
괴짜P / 몬타나 : (영어로) 곧있으면 할로윈이니... 흐흐흐, 이거 재미 있겠는걸. 덤으로 튜닝샵으로부터 할로윈때 다 완성될거 같단 연락도 받았으니까...오, 벌써부터 두근두근해지네.
미요 : 혼자서 뭘 그리 중얼거리시는거에요?
괴짜P / 몬타나 : (일본어로)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럼 이제 시동 걸어볼까요?
미요 : 그러세요.
이에 괴짜P가 들어가서는 ECTO-1의 시동을 걸며, 이내 ECTO-1이 그 우렁찬 배기음을 내뿜으며 시동이 걸리자 안심이 된듯한 표정으로 한마디 한다.
괴짜P / 몬타나 : 상태 좋네요! 이정도 소리면!
미요 : 그럼 다시 끄세요!
괴짜P / 몬타나 : 네!
이후 괴짜P가 다시 시동을 끄자 미요가 보닛을 닫으며, 이에 괴짜P 가 나와서는 미요에게 초콜릿 바 하나를 건네준다.
괴짜P / 몬타나 : 수고하셨어요, 약소하지만 출출할때 먹으세요.
미요 : 고마워요. (이에 뭔가 생각난 표정으로) ...아 그래, 참!
괴짜P / 몬타나 : 왜요?
미요 : sephiaP 씨가 부르더라고요, 뭐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괴짜P / 몬타나 : ...날 왜?
미요 : 일단 들어가보면 알거 같아요.
괴짜P / 몬타나 : 허어.
잠시 후, sephiaP 사무실. 괴짜P가 노크한다.
sephiaP : (노크 소리를 듣고는) 들어와요!
괴짜P / 몬타나 : 하라다 씨에게 듣기론 나 불렀다는데, 뭔 일이죠?
sephiaP : 사이온지 씨에 관한건데요. 일단 앉아요.
괴짜P / 몬타나 : (자리를 잡아 앉으면서) 아, 네.
잠시 또다시 시간이 지난 후.
괴짜P / 몬타나 : 사이온지 아가씨가 요리타 씨와 미즈모토 씨가 대화하는 걸 들었다고요?
sephiaP : 네, 맞아요. 안그래도 지금 연합법인의 346 측 맴버들이 저희 1과와 3과의 미리아 양을 피하고 있는데, 이게 다 요리타 씨의 말때문이 아닌가, 그리 생각하고 있거든요.
괴짜P / 몬타나 : 흐음...
sephiaP : 아니, 솔직히 저희도 그것때문에 황당하다니까요.
괴짜P / 몬타나 : 허어...
나이트P / 리리스 : (가만 있다가 한마디 하면서) 뭐라 할말 없으신거에요?
괴짜P / 몬타나 : 뭐라고 반응해야할지 영...
엔젤P / 프레이야 : 역시 그럴 줄 알았네요...
sephiaP : 저흰 지금 심각하다고요.
괴짜P / 몬타나 : 하지만 뭐라 반응해야할지 모르는건 어떻게 하잔거에요...
나이트P / 리리스 : 그건 그러기야 하지만은...
괴짜P / 몬타나 : 솔직히 내 심정 말해줘요?
세 프로듀서 : (동시에 대답하며) 네.
괴짜P / 몬타나 : (잠시 움찔하면서) 어우... 이건 솔직히 내가 개입할 문제는 아니라고 보는데, 굳이 개입하자면은... 그냥 그대로 놔두는게 서로한테 좋을거에요.
sephiaP : 그냥 놔두라고요? 이 상태로?
나이트P / 리리스 : 그러다가 저쪽이 먼저 우리를 물거나 하는 일이 생기면은...
괴짜P / 몬타나 : 안 생겨요.
엔젤P / 프레이야 : 그걸 어찌 장담하죠?
괴짜P / 몬타나 : 그건 궁지에 몰린 개만 하는 짓이니까요.
sephiaP : 어떻게 그렇게 확답을 하는거죠?
괴짜P / 몬타나 : It's a life experience. [ 인생 경험이란거죠. ] 내가 다른건 몰라도 인생만큼은 당신보다 오래 살았으니까 아는거지. 거기에 덤으로, sephiaP 씨는 내가 어찌 살아왔는지 알고 있잖아요? 네? 이 둘은 모른다고 한다 쳐도.
엔젤P / 프레이야 : (헛기침을 하면서) 으흠?
괴짜P / 몬타나 : 아 그래, 신이라면은 내 인생이 어찌 꼬였는지 알만도 하겠지. (이에 헛웃음을 내뱉고는) 하! 왜냐면 신이니까!
나이트P / 리리스 : 그래서 요점이 뭐에요?
괴짜P / 몬타나 : 그냥 놔두는게 낫다고요. 개인적으로 보니까 지금 우리가 하는 짓이 되려 궁지에 몰린 개처럼 보인다니까요.
sephiaP : 음...
괴짜P / 몬타나 : (일어나면서) 아무튼, 저 나가봐도 되죠?
나이트P / 리리스 : 그러세요.
괴짜P / 몬타나 : 그럼 저 갑니다.
이후 괴짜P가 나가며, 이내 잠잠하다가 sephiaP가 한마디 한다.
sephiaP : 우리가 궁지에 몰린 개처럼 행동한다니, 저 양반 무슨 생각인거죠?
엔젤P / 프레이야 : 뭐, 그건 본인만이 알고 있겠죠.
나이트P / 리리스 : 일단 좀 진정하게 차라도 마시자고요.
sephiaP : 그러죠.
# 괴짜P의 일침에 말이 많아진 1과 사무실. (100%)
sephiaP "궁지에 물린 개처럼 행동한다……."
나이트P(리리스) "무슨 의미에요?"
sephiaP "한국 속담에 궁지에 물린 쥐가 고양이를 문다고 했거든요. 그게 지금의 우리와 같다는 건가. 잠시만요."
30분 후
화예련 "경화 대신 왔답니다~."
엔젤P(프레이야) "마계의 판관께서 집에서 놀고 있었나요?"
화예련 "뭘 놀아요. 저쪽의 사건도 계속 보고 있었죠."
sephiaP "댁에서 남편분하고 같이 지내고 계신건……?"
화예련 "노 코멘트에요. 잘 지내시죠?"
sephiaP "(잠시 쓴 웃음을 짓고서) 미유에게 잡혀삽니다."
화예련 "하여튼 무슨 일이에요? 갑자기 (나이트P를 보고서) 나를 불러낼 줄은……"
sephiaP "에, 그게……. 말이죠."
(설명 중)
화예련 "왜 그런걸 신경 써요?"
sephiaP "에??"
나이트P(리리스) "무슨……. 말씀이세요?"
화예련 "어차피 다른 회사잖아요. 그래봐야 뒷담화일수 있는걸 왜 신경써요? 나하고 경화도 예전에는 그런 말 엄청 들었어요. 경화는 더 한 말 들었죠. 여자애가 무슨 변호사냐는 소리도 들었는데요. 뭐."
엔젤P(프레이야) "대응은요?"
화예련 "그냥 흘려넘겼어요. 괜히 대응했다가 더 머리만 아프니까요."
엔젤P(프레이야) "신경쓰지 말라……. 자존심 문제는요?"
화예련 "그냥 넘어가도 상관 없습니다. 어차피 나중가면 저쪽이 급해질거에요."
sephiaP "결국은 지금 하는 일에 중심을 두라, 이거군요."
화예련 "네. 그런데 오늘 촬영 없어요? 세분이 다 이렇게 앉아 있는건 처음인데."
sephiaP "오늘은……. 없어요. 사실 뭐 치아키씨도 사격 자세 점검할 거 있다고 오프를 요청해서요."
엔젤P(프레이야) "덕분에 좀 있다가 연습 들어가보려고요."
화예련 "신경 안 쓰는게 좋다는 건 명심했음 좋겠어요. 계속 그렇게 신경 쓰면 제가 보기엔 송 대표 머리가 쉽게 하얗게 변해버릴걸요."
sephiaP "제 머리가 하얘진다뇨……."
엔젤P(프레이야) "그건 맞아요. 정 안되겠으면 미유씨에게 귀청소라도 부탁하시죠."
sephiaP "귀청소…… (한숨을 쉬고) 그럴까봐요."
몇시간 후, 도쿄도 치요다구 sephiaP의 집
미유 "다 됐어."
sephiaP "고마워."
미유 "화예련 여사님의 말에 대해서는 나도 동의해."
sephiaP "그래?"
미유 "모든건 각자의 생각이야. (안방에 걸린 푸른 창을 바라본 후) 그나저나, 내가 저 창을 안 잡았다면 난 죽었겠지?"
sephiaP "당신이 '그것'을 선택했기에 나도 살았을지도 몰라. 그런데, 저 창 말이야."
미유 "음?"
sephiaP "안 없어져?"
미유 "몰라? 어떻게 된 건지 내가 발키리아로 각성한 이후에 계속 남아있어. 다른 애들은 소환할 수 있다고 하는데 나만 저래."
15분 후
화예련 "그러니까, 저 창이, 미유씨의 발키리아가 쓰는 무기인데, 계속 남아있다고요?"
미유 "네."
엔젤P(프레이야) "그럴리가요. 보통은 당사자의 선택에 따라 소환시킬 수 있는데?"
sephiaP "저도 이해가 안가는데, 미유만 뭐 문제가 있나요?"
엔젤P(프레이야) "미유씨, 한번 잡아볼래요?"
미유 "네."
(창을 잡아보는 미유, 옷이 파자마에서 발큐리아 오스로 바뀜.)
미유 "창은 쉽게 잡히…… 응??"
sephiaP "왜, 강제로…… 발큐리아 오스가……."
미유 "(발큐리아 오스를 입은 채) 뭐야??"
엔젤P(프레이야) "미유씨."
미유 "네??"
엔젤P(프레이야) "혹시 저와 계약하실 때, 어떤 부탁을 했는지 기억나나요?"
미유 "그게…… (잠시 생각하다가 sephiaP를 보고) 이 사람을 살려달라는 거, 그리고 이 사람하고 영원히 함께 있게 해 달라는거…… 그리고…… 뱃속에 있는 아이를…… 지킬 힘을…… 달라고……."
화예련 "흠…… 그게 문제인거 같은데."
미유 "에??"
sephiaP "그게 뭔 말이에요?"
엔젤P(프레이야) "다른 사람들의 소원도 강했지만 미유씨의 소원은 더욱 강했죠. 미유씨가 그랬죠? 자신을 바칠 수도 있다고."
미유 "아……."
sephiaP "뭔 생각을 한 거야? 당신은."
미유 "(울면서) 당신이 죽는건 싫었다고……. 뱃속의 아이도…… (울어버림)"
(분위기가 다운됨.)
sephiaP "울지마. 응?"
미유 "(울면서) 너무해! 나는 어쩌라고!"
sephiaP "괜찮아. 괜찮아."
엔젤P(프레이야) "그 소원은 이뤄졌지만 미유씨는 그만큼의 댓가를 치뤄야 해요. 그게……(남아있는 창을 보면서) 저 창하고, 딸만 태어나는 거에요."
sephiaP "에?? 그럼……."
미유 "남자애가 안 태어나는 건가요?"
화예련 "하나 있잖아요?"
엔젤P(프레이야) "그건 그렇죠. 하지만 남자 아이는 그 아이 하나밖에 태어날 수 없으니까요. 미유씨는 완전히 신에게 바쳐진 몸이니까요."
미유 "못…… 돌리죠?"
엔젤P(프레이야) "네."
화예련 "어쩔 수 없는 일이에요. 받아들이는 수 밖에요."
미유 "그건…… 각오…… 했었어요. 이것도 그 댓가란 건…… 어쩔 수 없지만…… 저 창은 어떻게 할 수 없을까요? 애들이 보면 위험해져서……."
엔젤P(프레이야) "그건 그렇네요. 잘못 건드리면 위험하니까요. 일단은…… 천으로 감싸놓도록 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제가 도와드릴게요."
미유 "네……."
sephiaP "(한숨을 쉬면서) 에휴…… 이 사람 소원이 얼마나 컸으면 댓가도 그렇게……."
30분 후.
토코 "우리까지 와서 이럴 줄은……."
시노 "아니, 그런데 얼마나 댓가가 크길래 아들을 못 낳는다는 거야?"
미유 "아, 아하하하, 좀 크긴 해요."
sephiaP "(먼곳만 보면서) 진짜 크긴 하더라고요."
루미 "그런데 아들 하나에 딸 세명이면, 프로듀서 입장에서도 좀 고민되는거 아냐?"
sephiaP "솔직히 아들이 더 있음 좋겠지만, 미유씨가 완전히 신에게 바쳐진 몸이라고 하니까요."
미나미 "그런데 미유씨 창만 잡으면 저렇게 옷이 변하는 거에요?"
미유 "응."
후미카 "강제……인가요?"
미유 "고정이지. 뭐."
괴짜P의 말을 듣고 고민하는 1과 사무실 (90%)
발키리아의 창으로 인해 문제가 생긴 미유 (100%)
괴짜P / 몬타나 : 그러니까 이걸 이렇게 하고 요걸 저렇게 하면은...좋아, 계산 완료다!
켄 : 뭐하시는거에요?
괴짜P / 몬타나 : 아, 지금 공식 하나를 막 적어가지고 말이죠.
켄 : 무슨 공식인데요?
괴짜P / 몬타나 : 양성자 광선 공식이요.
켄 : (이해를 못한 표정으로) ...네?
괴짜P / 몬타나 : 아, 야마무라 씨는 모를 수도 있겠구나. 이게 고스트버스터즈에 나온 프로톤 팩의 관한거인데, 그 팩의 입자 방사기 봉에서 양성자 광선 줄기가 나오거든요.
켄 : ...그래서요?
괴짜P / 몬타나 : 그걸로 유령을 잡을 수 있는거죠. 유령이 음의 전하를 띈담 말이죠.
괴짜 미국인 : (다가와서는 괴짜P가 써놓은 공식들을 보고는 말하며) 흥미롭네요, 저도 껴도 되요?
괴짜P / 몬타나 : (괴짜 미국인을 보고는) 뭐, 그쪽이 원한다면야,,,
괴짜 미국인 : 어릴때부터 유령 잡아보는게 꿈이었는데, 덕분에 이룰수 있게 되겠네요.
괴짜P / 몬타나 : 왠지 누가 싫어할거 같긴 하지만요...
그 시각, EEJ 제 2사옥 / 구 961 사옥 휴게실.
코우메 : ...엣취!
쇼코 : 후히...조심해...
코우메 : 고, 고마워...
사치코 : ...이번에는 그 친구가 뭐라 안하던가요?
코우메 : 왠지 몰라도 몸을 사려야 할거 같다고 하네...
사치코 : ...유령에게도 몸이 있담 말이죠.
코우메 : ...그거, 그 친구에게, 실례라고...
사치코 : 아...
다시 315 프로덕션 사무소.
괴짜 미국인 : 아무튼, 실행 날짜는 언제에요?
괴짜P / 몬타나 : 오늘 업무 끝나고 내 차고에서 할 생각이에요.
괴짜 미국인 : 좋네, 그럼 제가 뒤따라 가던가 할게요.
괴짜P / 몬타나 : 그러세요.
그로부터 몇시간 후, 괴짜 4인방이 전원 괴짜P의 차고에 모여있는 상태.
괴짜P / 몬타나 : 자, 다들 개조할 준비는 되었겠죠?
괴짜 러시아인 : 동력원은 뭐로하게요?
괴짜P / 몬타나 : 당연 핵이죠. 대신 그만큼 위험하니까 다들 안전에 만전을 가하라고요.
괴짜 호주인 : 알았는데...만약 피폭이 되기라도 하면은...
괴짜P / 몬타나 : 그래서 방금 내가 방사선 보호복 줬잖아요, 얼른 입어요.
괴짜 미국인 : 알았어요.
그렇게 괴짜 4인방은 각자 방사선 보호복을 입고는 프로톤 팩을 개조하기 시작하며, 그렇게 여러시간이 지나고 10월 27일 새벽 5시 경 되자 그제서야 휴식 기간을 가진다.
괴짜P / 몬타나 : 휴, 일단 핵 물질을 안정화시키는데는 성공했고, 이 다음은...
괴짜 호주인 : 아직 안끝났어요?
괴짜P / 몬타나 : 총 4대 분량의 핵 물질을 안정화시켰으니, 이제는 프로톤 팩에다가 주입해야죠.
괴짜 러시아인 : 그나저나 신기한게, 선배는 이런 핵 물질을 어디서 구하는 거에요?
괴짜P / 몬타나 : 다 방법이 있어요. (이에 생각으로) "사실 저게 핵 물질이 아니라 꿈속 물질이긴 하지만, 설명하려면 귀찮으니 속여야 할 수 밖에..."
괴짜 미국인 : 그나저나, 저 졸린데...
괴짜P / 몬타나 : 그 맘 이해하는데, 저것들을 프로톤 팩에 주입한 뒤에 자던 뭐하던 하자고요.
괴짜 미국인 : 에...
그렇게 또다시 몇시간이 지난 후, 오전 9시.
괴짜P / 몬타나 : (졸린듯한 표정으로) 으하암... 다들 수고했어요, 테스트는 자고 난뒤에 하자고요.
괴짜 미국인 : (스트레칭을 하면서) 으으으, 좋아요...
괴짜 호주인 : 우리 회사는 어찌 해요, 근데?
괴짜P / 몬타나 : 그건 이미 내가 다 메세지 돌렸으니 걱정마요. 문제는 오라이언 씨지만.
괴짜 미국인 : (대사 없음, 이미 자고 있다.)
괴짜P / 몬타나 : 이런, 벌써 잠들었나보네... 그럼 일단 다들 자자고요, 네?
괴짜 호주인 : 알았어요.
괴짜 러시아인 : (소파에 늘어지면서) 잘 자요...
# 프로톤 팩의 개조에 들어간 네명의 NASA 출신괴짜들. (100%)
@ 고스트버스터즈에 나오는 프로톤 팩은 이리 생겼습니다. 작중 이곤 스팽글러 박사 (故 해롤드 래미스 분)에 의하면 프로톤 팩에 들어간 핵의 반감기는 5000년이라 하네요.
후미카 "으, 으으……."
린 "프로듀서씨."
sephiaP "응?"
린 "후미카씨 체력 늘어난거 아니었어?"
sephiaP "늘어난 체력에 정비례해서 책 읽는 시간이 늘어났……(카나데하고 아리스에게 꼬집힘) 으갹!!"
카나데 "이 방정맞은 입을……."
아리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sephiaP "죄송합니다."
나오 "전에 봤을 때에도 sephiaP, 담당 아이돌들에게 잡혀산다 싶었더니 설마가 사실이구나."
sephiaP "이 이상 노 코멘트 할게요."
카나데 "그나저나 오늘 촬영 없어?"
sephiaP "있긴 한데, 로케 촬영이고…… (수첩을 본 후) 카나데 너 운전 가능하지?"
카나데 "종종 나가서 연습하는데, 설마 오늘 차 타야 해?"
sephiaP "카 체이스 액션 있어. 차량은 토요타 야리스 크로스인데…… 이거 토요타에서 자사 신형차량 홍보하려고 넣었구만!"
유이 "(수첩을 본 후) 어떻게 알아?"
sephiaP "출시된지 얼마 안 됐어."
아냐 "시토?"
sephiaP "말 그대로 판매 개시한게 1개월 밖에 안 된 신차야. 이걸 등장시키는건 말 그대로 홍보용이라고 봐야지."
프레데리카 "와웅~ 그건 또 처음이넹?"
sephiaP "처음은 아냐. 원래 드라마나 영화 촬영에는 이런 일이 한 두번이 아니니까. 그런데…… 이거 성능 떨어지는데?"
카렌 "어느 정도인데?"
sephiaP "경찰차는 최소 200마력이 넘는데, 야리스 크로스는 120마력……. 에라."
린 "볼만하겠네."
sephiaP "어이."
카나데 "그나저나 오늘 촬영 일찍 끝낼 수 있을까?"
sephiaP "후미카 생일이라서 말이지?"
카나데 "응."
sephiaP "뭐, 촬영팀에 출발할 때 전화를 하긴 했어. 기합이 더 들어가 있을거니까 각오하라고."
유이 "뭐하게? 카나데쨩?"
카나데 "후훗. 비~밀~"
나오 "둘이서 '므흣한 밤'을 보내……(아리스에게 발을 밟힘) 으악!!"
sephiaP "아, 나오."
나오 "응?"
sephiaP "나하고 잠깐 이야기 좀 하자."
카페
sephiaP "너 이번에 히나쌤이 만드는 만화 제작에 관여한다며?"
나오 "엥? 그거 sephiaP가 어떻게 알아?"
sephiaP "히나쌤이 나에게 이야기 하더라? 나오에게 좀 SOS를 쳤다고."
나오 "맞지. 아니, 그런데 이거 형사물이라 빡세!"
sephiaP "그럼 어떻게 해. 원래 원안도 형사물인데."
나오 "그런데 그나마 다행인건……."
sephiaP "응?"
나오 "적어도 옷 디자인은 편하게 그릴 수 있다는 거지."
sephiaP "어이."
나오 "마법소녀 그릴때에는 프릴이 많아서 머리아팠다고!"
sephiaP '너무 티내는거 아냐?'
나오 "그런데 이번에는 정장이나 평범한 사복이니까, 우리가 입는 옷을 그려도 되고."
sephiaP "당사자 요청은 받아봤냐?"
나오 "(고개를 저으면서) 아니."
sephiaP '야 임마!'
나오 "설정집은 보고 하는 거니까 걱정 마."
나오 "아, 맞다. 오늘 후미카씨 생일이지?"
sephiaP "응."
나오 "선물은 준비했어?"
sephiaP "비공개."
나오 "후미카씨 면허 없는 거로 아는데?"
sephiaP "가면허는 있어. 그렇다고 차는 아직 아니라고 생각해."
나오 "오~"
sephiaP "도로주행 시간은 채웠지만…… 낙방해서 말이지."
나오 "으엑?? 왜?"
sephiaP "너무 긴장해서 그랬다고 하더라고. 다음달 중으로 다시 볼거야."
나오 "으흠, 그렇구나. 그나저나 sephiaP 애기 이유식은 어떻게 해?"
sephiaP "내가 어머니하고 장모님에게 레시피 받아서 하는데 죽겠어."
나오 "(깔깔대면서) 그 천하의 sephiaP가 애기 이유식을 직접 만든다고? 아니, 미유씨가 안 해?"
sephiaP "내가 해야지. 미유가 다 할 순 없으니까. 사실 큰애하고 둘째는 얼마전에 젖을 땠고, 셋째하고 넷째가 문제인데, 내가 종종 잡아주니까."
나오 "고생해."
sephiaP "살려줘."
2시간 뒤, 346 프로덕션 회의실
sephiaP "11월 9일에 공연 일정을 결정하는 뽑기를요?"
타카기 사장 "그렇죠."
아마이 사장 "공연 일정을 결정하는 뽑기라……."
sephiaP "그런데 3일이잖습니까?"
타케우치P "하루 2개 법인씩 하는거죠. 일요일이 가장 치열할 거 같습니다."
이시카와 사장 "치열하고도 남죠."
sephiaP '일요일을 못 뽑으면 죽겠구만.'
아마이 사장 '진짜 일요일이 가장 좋겠는데 말이야.'
후미카 생일날의 상황 (60%)
괴짜P / 몬타나 : 자, 이제 작동 시켜보자고요.
괴짜 러시아인 : 터지진 않겠죠?
괴짜 미국인 : 우리 팀 능력 알잖아요. 터지진 않겠죠... (이에 작은 목소리로) '아마...'
괴짜 호주인 : 아마라고 하니까 나 좀 느낌이 거시기 한데요.
괴짜P / 몬타나 : 일단 다들 전원 스위치 온 시켜요, 자 그럼. 하나, 둘...셋!
프로톤 팩 시동 및 아이들 음 SFX : https://youtu.be/Q5DuEJXZk8g
괴짜P의 한마디에 다들 프로톤 팩의 전원을 켜며, 이에 괴짜P가 또다시 말한다.
괴짜P / 몬타나 : 안터졌죠? 그럼 다행이고, (이에 발로 옆에 있던 스위치를 콱 밟자 과녁 4개가 올라오면서) 저 과녁을 향해 쏘자고요.
괴짜 미국인 : 광선이 서로 교차하면 안되겠죠?
괴짜P / 몬타나 : 당연하죠.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
괴짜 호주인 : 나 여전히 느낌이 거시기해요.
괴짜 러시아인 : 계속 느낌 거시기하단 말 하지 마요, 나도 불안해진다고요.
괴짜P / 몬타나 : 아무튼, 3초 세면 그 뒤에 과녁에다가 발사하자고요. 반동이 셀수도 있으니 꽉 잡으라고요.
괴짜 미국인 : 네.
괴짜P / 몬타나 : 좋아요, 3...2...1...지금!
이때 네명의 괴짜들이 이리저리 요동치는 반동을 제어하며 프로톤 팩의 양성자 광선을 발사하기 시작하며, 이에 과녁에 맞추자 과녁이 그대로 날아가는 걸 보고는 괴짜P가 한말 한다.
괴짜P / 몬타나 : (양성자 광선 발사를 멈추면서) 스톱!
괴짜P의 스톱 사인에 다들 양성자 광선 발사를 멈추며, 이에 괴짜 미국인이 먼저 입을 연다.
괴짜 미국인 : ...성공이죠?
괴짜 러시아인 : ...아마도요?
괴짜 호주인 : 한결 낫네요.
괴짜P / 몬타나 : 하하하... (이에 손을 위로 들고는) 다들 하이파이브 하자고요! 우리가 전세계 최초로 진짜로 기능하는 프로톤 팩을 만들었다고요! 단순한 레플리카가 아니라!
괴짜 미국인 : 여기에 들어가있는 핵 물질 반감기가 어찌 되죠?
괴짜P / 몬타나 : 뭐 고스트버스터즈 2편에서의 이곤 스팽글러 박사 말에 의함, 5000년이겠죠. 아님 더나 덜하거나. 아무튼! 하이파이브 하자고요!
괴짜 러시아인 : (먼저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후위!
괴짜P / 몬타나 : (손을 내밀면서) 자 다음 렉싱턴 씨!
괴짜 호주인 :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며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예~이.
괴짜P / 몬타나 : 마지막 오라이언 씨!
괴짜 미국인 : (제일 세게 치면서) 꺄 - 하하!
괴짜P / 몬타나 : (아픈듯 손을 매만지며) 자...다들 잘 해줬으니, 이제 이것들 전원을 끄고 다시 ECTO-1으로 옮기자고요.
나머지 3인 : 예.
그렇게 다들 프로톤 팩을 ECTO-1으로 옮기며, 이 후로 다들 집에 가려고 채비를 한다.
괴짜 미국인 : (짐을 챙기면서) 나도 조만간 대원복 만들던가 해야겠네요.
괴짜P / 몬타나 : 이렇게 되면 원본 고스트버스터즈가 아니라 애니메이션인 익스트림 고스트버스터즈의 라인업과 또 비슷해지겠네요.
괴짜 러시아인 : 정작 우린 로널드 잭슨 역의 흑인 대원이 없다는게 흠이지만요.
괴짜 호주인 : 대신 다국적으로 이뤄져있잖아요.
괴짜P / 몬타나 : 그건 그렇죠. 아무튼, (이에 ECTO-1 쪽으로 가면서) 난 저거 시동 걸어놓고 있을게요.
괴짜 미국인 : 알았어요.
이내 괴짜P가 ECTO-1쪽으로 가서는 시동을 걸며, 이에 사이드미러에 걸려있는 털주사위를 한번 건드리고는 한마디 한다.
괴짜P / 몬타나 : 헤, 럭키 다이스.
괴짜 러시아인 : (조수석에 탑승하면서) 이건 그나마 천장이 높네요.
괴짜P / 몬타나 : 본래 엠뷸런스로 쓰던 차니까요. 그러니 천장이 높을수 밖에.
괴짜 미국인 : (뒷좌석쪽에 괴짜 호주인과 함께 탑승하면서) 그러고 이거 사이온지 회장님이 직접 공수해줬다면서요?
괴짜P / 몬타나 : 그렇죠. 하필 그 경매 사이트가 사이온지 그룹 산하 조직이 갖고 있는 건줄 누가 알았겠어요.
괴짜 호주인 : 아무튼 오늘 귀중하고도 오싹한 경험 했네요. 저 프로톤 팩이 터질까 조마조마했는데.
괴짜P / 몬타나 : 그러니 안심하라니까요, 저거 그정도로 연약하진 않다고요.
괴짜 호주인 : 어찌 그리 장담할 수가 있어요? 다름 아닌 핵 물질이 들어간건데.
괴짜P / 몬타나 : 다 방법이 있어요. (이에 드라이브 기어를 넣으면서) 아무튼, 출발합니다.
나머지 3인 : 알았어요. / 오케이. / Да. [ 네. ]
# 프로톤 팩의 실험을 마치고 귀환하는 네명의 괴짜들. (THE GEEK FOUR%)
유키나키P "11월 9일? 장소는요?"
sephiaP "346 사옥이나 우리 회사 사옥? 근데 이거…… 좀 난감한게……."
하울P "뭔데요? 파이센?"
sephiaP "그날 인터넷 중계 가능성도 있어."
슈라P "잠깐, 인터넷 중계? 동시 스트리밍 한다는거에요?"
sephiaP "그럴거 같아요. 사실 타카기 사장이, 나한테 그러는게, 스트리밍으로 해보자고 하는걸, 내가 당혹해서 말렸는데, 웬지 할거 같아요."
음양P "만약, 에비스 신사옥에서 한다면……."
sephiaP "그때는 빼도박도 못하고 스트리밍 확정이죠."
람쥐P "아니, 근데 에비스에서 할 곳…… 설마 2층 극장? 거기서 찍나?"
sephiaP "몰라. 봐야지. 일단 우리 이전 일정은 11월 초니까."
선인P "괜찮으시겠습니까?"
sephiaP "일단은…… 일요일이…… 다들 편하겠죠? 공연 일자는?"
슈라P "일요일은 의외로 중압감이 클수도 있어."
사이킥P "편하기는 한데…… 중압감이 크죠."
악인P "(말없이 고개만 끄덕이는 중)"
나이트P(리리스) "다른 공연을 보면 마지막날 공연에 가장 티켓 파워가 센 헤드라이너를 쓰는게 기본이에요. 더군다나 합동 라이브를 한다는 발표가 나자 기존 346 시절의 유닛을 보고 싶다는 사람들이 많았고요."
sephiaP "그만큰 346하고 우리하고 한 날에 몰아넣을 상황도 생기겠죠."
슈라P '웬지 그거 재밌을거 같긴 한데…….'
sephiaP '일요일 못 고르면 나 죽는거에요. 이 사람아.'
회의 직후, 치요다구 sephiaP네 집
미유 "오늘은 여기서 하네."
sephiaP "시국이 시국이라서 말이야. 음식도…… 배달시켜야 하고."
카나데 "그래도 오늘 촬영 빨리 끝나서 다행이네. 레슨 이후 바로 촬영이었는데……."
후미카 "그러……게요."
아카네 "맞습니다. 오늘 상상 이상으로 빨리 끝난거 같습니다."
sephiaP "사실 매번…… 리테이크가 없는데, 제가 누누히 말씀을 드리지만, 대본이나 이런걸 최대한 외우고, 감정을 잡고 들어가라는 거거든요."
치아키 "덕분에 진짜 힘들지. 대본을 아예 자기거로 만들어야 하니까."
미나미 "그런데 왜 액션은 한번씩 리테이크가 나올까요?"
sephiaP "아, 그거는…… 별수 없어. 나도 내가 이제 카액션이나 이런쪽 담당하잖아."
아야 "그렇지."
sephiaP "그런데 하다보면 너희들에게 맞춰주고 차도 달라지다보니까, 좀 많이 바뀌게 돼. 예를 들어서 오늘 촬영한 카나데도, 원래는 차가 야리스 크로스오버가 아니라 렉서스 IS였는데, 구하지 못하다보니까, 야리스 크로스오버를 타고 추격하는 장면이 나오잖아."
카나데 "그렇지. 경찰차하고 같이 추격하는 건데, 성능이 떨어지니까. 속도가 안 나와."
sephiaP "나 그래서 속으로 '그냥 GR 야리스 하나 긁어올 걸 그랬다.'그랬어. 그건 그래도 200마력이 넘으니까."
유미 "진짜 무섭게 체크하는구나."
아이코 "그러니까요."
sephiaP "어쨌든 오늘은 후미카 생일이긴…… 한데……."
미나미 "뭐하시게요?"
sephiaP "저녁이나 같이 먹자고."
치나츠 "음?"
아야 "진짜로?"
sephiaP "요즘 뭐 바쁘고 코로나다 뭐다 해서 모이지도 못했잖아."
시노 "그래서 다들 마스크 쓰라고 한거야? 체온도 검사하고?"
미유 "그렇죠."
루미 "우리 진짜 힘들게 하는구나."
sephiaP "면목 없습니다."
후미카 생일날 식사를 같이 하게 된 1과 멤버들 (80%)
10월 27일 밤, 괴짜P의 차고 근처의 한 벙커. 아주 오랫만에 알빈 바르샤바스키 박사가 나온다.
알빈 바르샤바스키 : (몇년 전 등장시와 달리 수염이 많이 자란 상태로 나오면서) 드디어...완성했다...사후세계로 가는 포탈! 그럼 어디 작동시켜볼까...
이에 바르샤바스키 박사가 포탈을 작동하나 뭐가 잘못된건지 과전류로 인해 사후세계로부터 형체를 가진 망령들과 악령들이 막 나오기 시작한다.
바르샤바스키 : 오, 안돼, 안돼, 안돼, 안돼, 안돼! 분명 설계와 이론대로라면 사람만 들어가고 나올수 있는... (이때 악령이 씌인듯 미친 듯이 웃어대고는 경박스런 목소리를 내면서) 으하하하! 으하하하! 우릴 풀어줘서 고맙다고, 박사! 당분간 네 몸은 내가 쓰도록 하지...
그렇게 악령들이 벙커 밖으로 나가기 시작하며, 이에 하루가 지나 의문의 현상으로 인해 한 지역 사회를 마비시키는 사태가 일어났다는 뉴스가 나온다.
TV : ...이상 카가야마 기자였... (이에 기자 옆에 악령이 씌인 사람들이 습격하자 놀라 카메라맨과 함께 급히 도망치면서) 으아아아, 뭐야!? 사람 살려!
괴짜P / 몬타나 : (이후에 현장 캐스터 화면에 No Signal이란 장면이 나오는걸 보고는) 방금 그거 뭐였지?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그냥 미친 사람들이 습격한거처럼 보였는데?
괴짜P / 몬타나 : (일어나면서) 아무튼, 난 이만 출근한다.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그래.
이에 괴짜P는 평소처럼 나가서는 모나코 블루스모빌에 탑승하여 시동을 걸며, 이에 좀 있어서 315 프로덕션 사무소로 온다.
괴짜P / 몬타나 : (들어오면서) 저 왔어요.
괴짜 러시아인 : (다가오면서) 아침 뉴스 봤어요, 선배?
괴짜P / 몬타나 : 보긴 했는데, 왜요?
괴짜 러시아인 : 거기 사람들 상태가 좀 이상한거 같지 않았어요?
괴짜P / 몬타나 : 그건 그렇기야 한데...그냥 정신병원에서 탈출한 사람들 아닐까요?
괴짜 러시아인 : 그러기에는 뭐랄까, 마치 유령처럼 행동하던데...
괴짜P / 몬타나 : 유령이요?
괴짜 러시아인 : 네.
괴짜 미국인 : (마침 두 사람에게 다가오면서) 무슨 일이에요?
괴짜 러시아인 : 아, 오늘 아침 뉴스 때문에요.
괴짜 미국인 : 아, 저도 보긴 했어요. 그나저나, 지금 일해야할 때 아니에요?
괴짜 러시아인 : 그래야죠. (이에 괴짜P를 보고는) 선배, 일하자고요.
괴짜P / 몬타나 : 알았어요. 오라이언 사장 대리님 명령인데 따라야지.
그로부터 몇시간 후, 이시카와P가 무언가를 찾는듯 하다가 안보이는 듯 일하는 사람들을 보고는 말한다.
이시카와P : 저기 혹시, 제 펜 보신 분 없나요?
요시오P : 거기 있지 않아요?
이시카와P : 안보여서요.
이때 누군가가 이시카와P의 어깨를 두들기고는 이시카와P가 찾던 펜을 건넨다.
이시카와P : 아 고마ㅇ... (이때 뒤를 보자 놀라면서) 으아악!!!
켄 : (이시카와P가 놀란 소리를 내자 보고는) 아니 무슨 ㅇ... (이에 그 역시 놀라면서) 윽!?
괴짜P / 몬타나 : (고개를 내밀면서) 아니 무슨... (이때 이시카와P 쪽을 보자 역시 놀라면서) 힉!?
이에 이시카와P 뒤에는 뭔지 모를 악령이 낄낄거리는 표정으로 이시카와P를 쳐다보고 있으며, 이에 괴짜P가 이시카와P를 보고는 조용한 소리로 말한다.
괴짜P / 몬타나 : 이시카와 씨...? 일단 거기에서 당장 나와요...아주 천천히...
이시카와P : (이에 천천히 일어나고는 뒤로 물러서면서) 아, 알았어요...
괴짜P / 몬타나 : 그 다음에는... (이에 큰 소리로) 다들 무조건 나가요, 당장!!!!!
괴짜P의 말에 대부분의 인원이 사무실 밖으로 급하게 나가며, 이에 괴짜P가 한마디 한다.
괴짜P / 몬타나 : 아이씨! 지금 프로톤 팩도 없는데... (이에 괴짜 러시아인을 보고는) 그 렉싱턴 씨한테 스페어 키 하라다씨한테 있으니까 ECTO-1 끌고 오라고 전화해요! 그동안은 내가 저놈 유인하게!
괴짜 러시아인 : 아...알았어요!
이에 괴짜 러시아인 역시 급히 밖으로 나가며, 이에 악령이 괴짜P에게 달려들자 괴짜P가 급히 피하고는 혀를 내밀고 약 올린다.
괴짜P / 몬타나 : 에브레베베베! 약 오르지, 유령 씨!?
악령 : (괴짜P 쪽으로 달려오면서) 크와아아!
괴짜P / 몬타나 : (피하면서) 힉! 괜히 건드렸네!
이에 괴짜P가 한참을 피하다가 지칠 즈음에 괴짜 미국인이 시끄러운 소리에 사장실 밖으로 나오며, 이에 괴짜 미국인을 보고는 소리 지른다.
괴짜 미국인 : 아니, 무슨 일...
괴짜P / 몬타나 : 오라이언 씨! 저 유령 좀 유인해줘요! 그렇다고 빙의되지 말고!
괴짜 미국인 : 네? (이때 악령이 자신한테 달려드는 걸 보고는 웅크리면서) 꺅!
괴짜P / 몬타나 : (바깥에서 ECTO-1의 소리를 듣고는 살았다는 표정을 하면서) 그럼 오라이언 씨! 부탁해요!
괴짜 미국인 : 아니 갑자기... (이에 또다시 악령이 자신에게 달려들자 피하면서) 꺅!
이에 괴짜P는 급히 아랫층으로 뛰어내려가서는 ECTO-1 쪽으로 오며, 이에 괴짜 호주인이 한마디 한다.
괴짜 호주인 : 아니, 무슨 일이길래 그래요?
괴짜P / 몬타나 : 유령이 나타나서 그렇죠! 그러니 얼른 프로톤 팩 챙기자고요.
괴짜 호주인 : (얼른 트렁크 도어 쪽으로 가 문을 열고는 프로톤 팩을 꺼내 매면서) 유령이요? 오늘 아침 뉴스도 뭔가 이상하다 했더니! 역시 유령 탓이구나!
괴짜P / 몬타나 : 그건 또 어찌 안거에요!?
괴짜 호주인 : 코자크 씨에게 물어요, 그건!
괴짜 러시아인 : (역시 프로톤 팩을 재빨리 매면서) 근데 지금 유령 누가 상대하고 있어요?
괴짜P / 몬타나 : 오라이언 씨!
괴짜 호주인 : 환장하겠네! 여자한테 그걸 맡겼다고요!?
괴짜P / 몬타나 : 요즘 시대에 남자 여자 어딨어요! 맡기면 맡는거지!
괴짜 러시아인 : 오라이언 씨가 우리 직속 상관이란건 생각하고 한 짓이에요?
요시오P : (이해가 안되는 듯한 표정으로) 아니 다들 무슨 소리 하고 있는거에요!?
괴짜P / 몬타나 : (프로톤 팩을 매면서) 전직 과학자들끼리의 얘기라고만 해둘게요! 아무튼! 지금 올라가요!
이에 3명의 괴짜들이 3층을 향해 뛰어 올라가며, 이에 3층에 도착하자 괴짜 미국인이 계속 악령을 피하는 장면이 나온다.
괴짜 미국인 : (악령을 피하다가 괴짜 3인방이 프로톤 팩을 매고 온 것을 보고는) 왜 이리 늦었어요!?
괴짜P / 몬타나 : (입자 방사기 봉을 들면서) 이거 매는게 얼마나 힘든데요! 아무튼! 잡고 보자고요!
괴짜 호주인, 괴짜 러시아인 : (역시 입자 방사기 봉을 들면서) 오케이!
이에 3명의 괴짜들이 동시에 전원을 올리고는 양성자 광선을 발사시키기 시작하며, 이에 악령이 도망가자 발사시키는걸 멈추고는 쓰러져있는 괴짜 미국인이 괜찮은지 확인한다.
괴짜 러시아인 : (쭈그려 앉고는) 괜찮아요?
괴짜 미국인 : (일어나고는 뺨을 치면서) 괜찮겠어요!? 내 살다가 이렇게 황당한 일은 처음 겪어보네 참!
괴짜 러시아인 : (뺨을 매만지고는) 아야...
괴짜 호주인 : 일단 그 유령이 사장실로 들어간거 같은데, 어쩌죠?
괴짜P / 몬타나 : 뭐긴, 일단 어떤식으로든 잡고 봐야죠...
그렇게 세 사람 다 사장실로 들어가서는 유령을 퇴치하기 시작한다.
괴짜P / 몬타나 : (양성자 광선을 발사시키면서) 어딜 도망가려고!?
악령 : 그웨에에에엑!!!
괴짜 호주인 : 근데 유령 덫은 있긴 해요!?
괴짜P / 몬타나 : 아직은 없어요! 그러니 내려쳐서 소멸시킬 수 밖에! (이때 유령을 잡은듯 그대로 바닥으로 패대기 치면서) 오냐! 너 오늘 잘 걸렸다!
이에 악령을 몇번이나 패대기 쳐대자 악령이 그대로 엎어지고는 빛으로 소멸되며, 이에 괴짜P도 양성자 광선의 발사를 멈추고는 그대로 입자방사기 봉을 프로톤 팩에다가 부착시킨다.
괴짜P / 몬타나 : 왔노라, 보았노라, 그러고 유령 놈 엉덩이를 걷어찼노라! 워 - 우 - !
괴짜 러시아인 : 근데 유령이 나타났단 소리는 곧...
괴짜P / 몬타나 : ...곧 있으면 골치 아플 일들이 생길거란 소리겠죠. 아무튼! 일단은 축하나 하자고요.
괴짜 호주인 : (건성으로) 만세에 -
이때 괴짜P의 전화가 울리더니 괴짜P가 전화를 꺼내며, 이에 슈라P한테서 온걸 보고는 전화를 받는다.
괴짜P / 몬타나 : 네?
슈라P : (큰소리로) 형씨 뭔 사고 쳤어요!?
괴짜P / 몬타나 : 꼭 뭐만 하면 내가 사고 친줄 아나...유령 나왔어요?
슈라P : 당연이고 잡시죠! 그래서 내가 개인적으로 만든 유령 포획 장비로 잡아내고 있는데...
괴짜P / 몬타나 : 유령 포획 장비요?
슈라P : 네! 일단 바쁘니까 빨랑 여기로 와요! 여기도 유령 잡느라 사람이 부족해요!
괴짜P / 몬타나 : 알았어요! (이에 전화를 끊고는) 아무래도 우리 NASA 출신 과학자들이 나설 차례인거 같네요.
괴짜 미국인 : (만신창이가 된 상태로 들어오면서) 갈거면 나도 같이 가요, 네?
괴짜P / 몬타나 : 좋아요. (이에 큰소리로) 다들 ECTO-1으로!
# 때아닌 유령 대소동 PART 1. (WHO YOU GONNA CALL?%)
괴짜P / 몬타나 : 다들 장비 챙겨요. 아주 프로토닉한 일이 될테니까.
괴짜 호주인 : (ECTO-1 트렁크에서 프로톤 팩을 꺼내 매면서) 어우, 이건 진짜 무겁단 말이에요.
괴짜 러시아인 : (역시 프로톤 팩을 매면서) 근데 타이밍도 좋지, 어떻게 우리가 프로톤 팩을 진짜로 만들자 이런 대소동이 터지는거죠?
괴짜 미국인 : (프로톤 팩을 매려 하면서) 이런 말 하는게 웃기긴 하지만, 신이 알겠죠. (이에 겨우 매면서) 어우 무거워.
괴짜P / 몬타나 : (프로톤 팩을 매고는) 유령 퇴치 장비란게 그렇죠. 지금은 우리가 확 내려쳐서 소멸시키는 수밖에 없지만.
그렇게 네명의 괴짜가 들어서자 불이 죄다 꺼지며, 이에 괴짜P는 흥미진진한듯한 표정으로 말한다.
괴짜P / 몬타나 : 우, 폴터가이스트 현상. 분명히 여기에 유령이 있단 소리겠죠. 다들 프로톤 팩 전원 켜요.
나머지 3인 : 알았어요.
그렇게 네명의 괴짜가 프로톤 팩의 전원을 켜자 이때를 노렸다는 듯 악령이 여럿 나타나며, 이에 괴짜 미국인이 먼저 입자 방사기 봉을 꺼내들고는 양성자 광선을 발사시킨다.
괴짜 미국인 : (발사시키면서) 이거나 먹어라, 망할 유령아!
이에 곧이어 괴짜 호주인도 입자 방사기 봉을 들고는 양성자 광선을 발사시키며, 이에 괴짜P가 중재를 한다.
괴짜P / 몬타나 : 광선이 서로 얽히지 않도록 해요!
괴짜 호주인 : 그러지 않을려고 노력 중이에요!
괴짜 미국인 : 그나저나 반동 제어가 힘드네요 이거!
괴짜P / 몬타나 : 그건 나중에 개선시키면 되는 부분이니까... (이때 괴짜 호주인이 악령 하나를 잡은걸 보고는) 내려쳐요! 지금은 퇴치 방법이 그거밖에 없으니까!
괴짜 호주인 : (광선에 묶인 악령을 내려치면서) 으랴아!
악령 1 : 크웨에에에엑!!!
괴짜 미국인 : (다른 하나를 잡은듯 내려치면서) 하앗!
악령 2 : 그워어어억!!!
괴짜P / 몬타나 : 좋아요, 잘되가고 있어요! 한 몇 번만 더 내려치면 없어질거에요!
이때 괴짜P 뒤에 다른 악령 하나가 습격하려 하자 괴짜 러시아인이 큰 소리를 지른다.
괴짜 러시아인 : 선배 뒤!!!
괴짜P / 몬타나 : (고개를 숙여서 겨우 피하고는) 이크! (이때 재빨리 입자 방사기 봉을 들고는 양성자 광선을 발사시키면서) 양성자 광선이다, 이 망할 유령아!
한편 그 시각, 슈라P 사무실에서는...
아키하 : (슈라P의 유령 포획 장비를 쓰면서) 자네가 이런걸 만들 줄은 몰랐군 그래!
슈라P : (역시 본인의 유령 포획 장비를 쓰면서) 난 뭐든지 다 대비하거든! 근데 이번에는 실체화된 유령이라니, 구 961 사옥에 있는 코우메에게 말해주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모르겠네!
타쿠미 : (너클더스터 형식의 유령 포획 장비로 악령들을 패면서) 덤벼! 죽어서도 이 특공대장 타쿠미에게 쳐맞고 싶담 말이야!
리나 : (옆에서 타쿠미를 보조하면서) 에잇~ 에잇~!
슈라P : 다들 잘하고 있어! (이에 sephiaP쪽을 생각하고는) 우린 이 꼴인데, sephiaP는 어찌 대응하려나 또 모르겠네!
1과 사무실. 엔젤P와 나이트P가 결계를 치고 있다.
엔젤P / 프레이야 : (결계를 뚫으려 하는 악령들을 보고는) 이 악령들은 어디서 온 것이죠?
나이트P / 리리스 : 아마 지옥에서 탈출한 거겠죠! (이에 아이돌들을 보고는) 다들 물리칠 준비가 되었어요!?
미나미 : (발키리아의 무기를 들고는) 저흰 준비 되었어요! 문제는...
sephiaP : 나랑... 미유하고, 우리 아이들이겠지.
미유 : 당신은 걱정하지마. (이에 엔젤P를 보고는) 저한테 저 이를 지켜줄 호신용 무기를 주세요, 여신 프레이야 님.
엔젤P / 프레이야 : (여전히 결계를 지키면서) 괜찮겠어요?
미유 : 전 준비 되었어요.
엔젤P / 프레이야 : 좋아요. (이에 나이트P를 보고는) 잠시동안 혼자서 지켜주세요.
나이트P / 리리스 : (당황하면서) 네!? 저 혼자서는 몇분 못버틸거라고요!
엔젤P / 프레이야 : 괜찮아요, 그보다는 빠를테니까. (이에 미유 쪽을 돌아보고는 원래의 신 모습으로 변하면서) 나 여신 프레이야. 미후네 미유 당신에게 배우자와 자녀를 지킬 힘을 주겠습니다. 그러니, 부디 배우자와 자녀들을 아무런 해도 없이 지켜주시길.
이에 프레이야가 이 말을 하자 빛을 내뿜는 포탈이 하나 생기더니 거기서 성검으로 추측되는 검이 나오자 미유가 그걸 잡으며, 이에 복장이 발큐리아 오스로 바뀌고는 미유가 한마디 한다.
미유 : 저, 미후네 미유, 여신 프레이야 님의 명을 받들겠나이다.
프레이야 : 자 그럼, 저 악령들을 향해 신력이 무엇인지 보여주자고요.
1과 아이돌 전원 : 네, 프레이야 님.
이에 나이트P가 결계를 못버티고는 튕겨나가자 1과 아이돌 전원이 악령을 향해 돌진을 하며, 이에 나이트P도 원래의 악마 폼으로 바뀐걸 본다.
리리스 : 잠깐만... (이에 sephiaP 쪽을 보고는) 저런...
sephiaP : (프레이야의 신력 영향인지 또다시 여성으로 바뀐 상태로) 환장하겠다.
미희 : (sephiaP가 또다시 여성으로 변한걸 보고는 의문을 가진 상태로) 우웅?
sephiaP : 괜찮아, 아빠야, 아빠. 잠시 모습은 바뀌었지만은...
이에 다시 시점은 유령을 잡고 있는 괴짜P 일행 쪽으로 바뀐다.
괴짜P / 몬타나 : 경계 늦추지 마요.
??? : 끼야아아아악! 유령이다!!!!
괴짜P / 몬타나 : 소리 들었죠!? 얼른 저쪽으로!
이에 괴짜P 일행이 간쪽에는 시이카 혼자 유령과 대치하고 있으며, 이에 악령이 시이카 쪽으로 다가가자 괴짜 러시아인이 입자 방사기 봉을 악령에게 향한채 양성자 광선을 발사시킨다.
괴짜 러시아인 : Не так быстро! [ 어림도 없지! ]
이에 괴짜P도 입자 방사기 봉을 유령에게 향한채 양성자 광선을 발사시키며, 이내 괴짜 호주인이 가서는 시이카를 보고는 한마디 한다.
괴짜 호주인 : 괜찮아요?
시이카 : 전 괜찮은데...어찌 된거에요?
괴짜 호주인 : 아침 뉴스 봤으면 알아요. 아무래도 뭔가 문제가 생긴거 같긴 한데... 아무튼, 일단 여기서 빠져 나가자고요.
시이카 : 저, 제 동료들은 괜찮을까요?
괴짜 호주인 : ...아 그래, 당신 1과 소속이었죠?
시이카 : ...네.
괴짜 호주인 : 그럼 저랑 저 여성 분 따라와요. (이에 괴짜P를 보고는) 선배! 저 오라이언 씨와 함께 시이카 씨 1과 사무실로 데려다줄게요!
괴짜P / 몬타나 : 그래요! 여긴 우리한테 맡기라고요! (이에 잡은듯 괴짜 러시아인과 함께 악령을 내리치면서) 으랴아! 으랴아!
그 시각, 3과 사무실.
하울P : (악령을 무슨 파리 잡듯이 잡으면서) 톡, 톡, 톡.
마유 : 역시 제 배필인 프로듀서 씨는 달라요~
시키 : 냐하하, 내가 봐도 우리 프로듀서는 대단하단말이야~
프레데리카 : 나두, 나두~
유키나키P 방향. 대부분 아이돌들이 악령을 보고 경악하면서 도망치고 있다.
미카 : (미리아를 업은채로 도망치면서) 끼야아아악!!! 저리 가!!!
리카 : 언니 나 무서워어~!!!
미리아 : (막 자다 일어났는지 뭐가 뭔지 모르는 상태로) 에에...
란코 : 이 불결한 것들! 저리가거라! [ 해석 : 유령이다!!! 저리 가요!!! ]
아스카 : 살다 살다 이젠 유령을 다 보네...
이내 아스카가 위의 한마디를 남기고 기절하자 란코도 당황했는지 란코어도 안쓰고 아스카를 깨우려 든다.
란코 : 이...일어나요, 아스카 씨!!!! 저도 유령은 무섭단 말이에요!!!
그렇게 란코가 아스카를 깨워댈 무렵, 유키나키P는 카코와 호타루와 함께 책상 밑에 숨어있다.
유키나키P : 하필 유령이라니... 으으...
호타루 : 그래도 카코 씨 덕인지 유령들이 저희가 여기 있는걸 못알아채나 보네요...
카코 : 그런가요? 저도 유령은 영 별로인데...
호타루 : 근데 잠깐, 유우키 씨는...
유우키 : (역시 도망치면서) 으아악!!!
카코 : 유령한테 들켰나보네요...
유키나키P : 도대체 무슨일이 났길래 그런거야...
# 때아닌 유령 대소동 PART 2. (YOU BETTER CALL%)
미유 : 다들 괜찮지?
아나스타샤 : Да, 괜찮은거 같습니다.
치아키 : 대본 보고 있다가 이게 무슨 일인지...
아리스 : 그러게나 말이에요.
미나미 : 잠깐 그러고보니...시이카 양은요?
sephiaP : (여전히 여자인 상태로) 그러고보니 시이카 양만 없는 상태인데...
레온 : 무슨 일이 없기를 바랄 수 밖에.
이때 노크 소리가 나자 다들 긴장하며, 이에 프레이야가 인간 모습의 엔젤P로 다시 돌아오고는 한마디 한다.
엔젤P / 프레이야 : 누구시죠?
괴짜 호주인 : 접니다, 미스터 블루스 휘하 사무원 존 렉싱턴! 시이카 씨를 데리고 왔어요!
리리스 : 정말인가요?
괴짜 호주인 : 당연하죠!
엔젤P / 프레이야 : (이에 뒤를 보고는 경계하라는 눈치를 주고는 다시 앞을 보면서) 그러면 들어와요!
이에 프로톤 팩을 맨 두 사람이 시이카를 데리고 들어오며, 괴짜 미국인이 대부분의 인원이 발큐리아 오스를 입고 있는걸 보고는 어처구니 없는 표정으로 한마디 한다.
괴짜 미국인 : 아니, 다들 할로윈 코스튬 맞추다가 그리 된거에요, 뭐에요?
sephiaP : (뒤돌아 서있는채로 최대한 남자 목소리를 내려 하면서) 이건 다 사정이 있어요.
괴짜 호주인 : 뭐 아무튼, 저흰 유령 퇴치 하러 갈건데, 지금 여기도 이 상태인걸 봐서는 다른 쪽에도 난리 났을 거 같은데 말이에요.
리리스 : 도와드릴까요?
괴짜 미국인 : 아뇨, 그럴 필요가 없어요. 이건 과학자들끼리 해결해야할 문제라서... 여러분은 그냥 여기에 가만히 있으세요. 알았죠?
엔젤P / 프레이야 : ...알았어요.
괴짜 호주인 : 그럼 저흰 유령잡이하러 갑니다. 혹시 또 유령 나타나면 제 전화로 저희 불러줘요.
그렇게 두 괴짜 과학자는 나가며, 이에 남은 1과 인원들은 얘기를 하기 시작한다.
엔젤P / 프레이야 : 저 둘로 괜찮을까요?
sephiaP : 저 사람 직속 상관인 양반이 워낙 황당한 발명품을 만들기로 유명하니...이번만큼은 믿는 수 밖에요.
그 시각, 괴짜P와 괴짜 러시아인은...
괴짜P / 몬타나 : (유령 퇴치를 다한듯 땀을 닦으면서) ...휴우! 땀 뺐네요, 땀 뺐어.
괴짜 러시아인 : 문제는 이래야 할게 한 두번이 아니란 것이죠.
괴짜P / 몬타나 : 뭐 어때요? 유령 퇴치하는게 얼마나 즐거운데.
괴짜 러시아인 : ...그거 고스트버스터즈 메인 테마곡의 가사 그대로 읊은거죠?
괴짜P / 몬타나 : 뭐 그런 셈이죠. 지금은 우리가 고스트버스터즈나 다름 없으니까. 아무튼, 올라가자고요!
그렇게 괴짜P와 괴짜 러시아인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며, 이에 아이돌 사업부 층에 도착하자 복도에 있는 악령들부터 처리하기 시작한다.
괴짜P / 몬타나 : (양성자 광선을 발사시키면서) 하! 거기 있었구나!
악령 : (손도 못쓰고 괴짜P에게 잡히면서) 구웨에에에엑!!!
이때 3과 사무실 쪽에서 여성의 비명 소리가 들리며, 괴짜 러시아인이 괴짜P를 보고 말한다.
괴짜 러시아인 : 여기 맡아줘요! 전 저 사무실에 있는 사람들부터 어찌 구조 해볼게요!
괴짜P / 몬타나 : (유령을 내리치면서) 알았어요! (이에 다시 벽쪽으로 엎어치고는) 흐랴!!!
괴짜 러시아인이 3과 사무실로 들어가서는 악령과 한바탕 하기 시작하며, 이에 괴짜P도 2과 사무실로 들어가서는 상태를 체크한다.
괴짜P / 몬타나 : Is everybody alright? [ 다들 괜찮아요? ]
슈라P : 여긴 어느정도 정리되긴 했는데, 3과쪽이 문제인거 같아요.
괴짜P / 몬타나 : 그 말인즉 내 사무실도 개판일거 같단 소리인데...아무튼, 일단 나좀 도와줘요.
슈라P : 형씨는 그 분무기 가방으로 해결할려고요?
괴짜P / 몬타나 : 그냥 분무기 가방이 아니라 프로톤 팩이에요, 프로톤 팩.
슈라P : 뭐든간에요. 아무튼 저도 합류할게요. (이에 아키를 보고는) 애들과 함께 잘 지키고 있어, 아키.
아키 : 걱정 마십시오, 슈라 공! 되려 슈라 공이 몸조심 하시지 말입니다!
슈라P : 걱정 말라고. (이에 괴짜P를 보고는) 가자고요.
그렇게 두 사람 다 사무실 밖으로 나서서는 3과 사무실 쪽으로 들어가며, 이에 혼자서 악령을 상대하고 있는 괴짜 러시아인이 나온다.
괴짜 러시아인 : (유령을 잡은듯 세게 내려치면서) 으랏차!
악령 : 퀘에엑!!!
슈라P : 와우, 저걸 저렇게 활용하는 식인가 보네요.
괴짜P / 몬타나 : 원래대로라면 유령 덫이 필요한데...지금은 없으니 저런식으로 퇴치할수 밖에요.
미카 : (눈이 빙글빙글 돌면서) 뭐가 뭐 어떻게 돌아가는거야!?
리카 : (역시 눈이 빙글빙글 돌면서) 나도 모르겠어어~
미리아 : (미카에게 안기면서) 나 무서워 언니...
미카 : 괘, 괜찮을거야, 지금 저 분들이 유령 퇴치 중인거 같으니까.
미카의 말마따나 두 괴짜와 슈라P가 악령을 퇴치하고 있으며, 이에 괴짜P의 프로톤 팩이 과열된 듯 양성자 광선 발사를 멈추고는 버튼을 누르고 열기를 분출시킨다.
괴짜P / 몬타나 : 이게 이 프로톤 팩의 단점이란 말이죠! 과열되면 열기를 분출시켜야 해!
슈라P : (유령 포획 장비로 악령을 잡으면서) 잡았어요!
괴짜P / 몬타나 : 나이스 잡, 슈라P 씨!
# 악령들을 잡아대고 있는 네명의 괴짜들과 슈라P. (BUSTIN' MAKES ME FEEL GOOD%)
슈라P : 오늘 아침 뉴스에 그렇게 나왔다고요?
괴짜P / 몬타나 : (프로톤 팩을 벗어놓은 상태로) 네. 그 지역이 어딘지는 모르겠는데...
sephiaP : (어찌어찌 남자 상태로 돌아간 상태로) 어딘지 모르겠다니요? 이 악령 소동을 끝내려면 근원지가 어디인지 알아야 한다고요.
괴짜P / 몬타나 : 그래서 저도 골치에요. 하필 할로윈 기간때 이런 사태가 났으니까...저기 있는 TV로 뉴스 채널 틀수 있어요?
sephiaP : 잠시만요. (이에 서랍을 열더니 리모컨을 꺼내고는 TV를 틀면서) 뉴스 채널이... 아, 여깄다.
TV : (기자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네, 오늘 아침 뉴스에 의문의 현상으로 인해 마을 주민이 전원 이상이 생겼다는 전보를 전해드렸는데요, 지금 도쿄 도에도 의문의 현상이 생기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야마카시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그렇게 다들 TV를 유심히 보다가 갑자기 TV가 꺼지고 전등이 나간걸 보고는 괴짜P가 한 말 한다.
괴짜P / 몬타나 : Oye, Who turn off the light? [ 이봐요, 누가 불 껐어요? ]
괴짜P의 한마디에 회의실 책상이 흔들리더니 플터가이스트 현상으로 인해 떠오르기 시작하며, 이에 괴짜P가 급하게 프로톤 팩을 매고는 또다시 한마디 한다.
괴짜P / 몬타나 : Oh, not again...! [ 아, 또야...! ] (이에 다시 프로톤 팩을 매고 있는 세 괴짜 과학자들을 보고는) Formation, everybody! [ 전원 집결! ]
슈라P : (유령 포획 장비를 들고는) 이번엔 또 뭐에요!?
괴짜P / 몬타나 : 아주 강력한 유령이 여기로 온거 같아요. 아마도... (이에 나머지 프로듀서들을 보고는) 당신들은 나가있어요, 우리가 처리할테니까!
sephiaP : (다른 프로듀서들과 함께 나가면서) 뭐 깨먹지만은 마요! 깨먹으면 그쪽 팀 월급에서 때갈거니까!
괴짜P / 몬타나 : 그건 저도 장담 못해요!
괴짜 러시아인 : (영어로 말하면서) 우리가 이걸 감당하는게 가능할까요?
괴짜 호주인 : (역시 영어로 말하면서) 그건 봐야 알겠죠.
이에 네 괴짜 과학자들이 악령이 나오자 각자 양성자 광선을 발사시키기 시작하며, 이번에는 꽤나 강력한지 네 사람이 질질 끌려다니는 광경이 나온다.
괴짜 미국인 : 어으! 이번건 강력한 놈인데요!?
괴짜 호주인 : 아마 여기에 침투한 유령들 중 보스에 해당되는 녀석이겠죠!
괴짜P / 몬타나 : 내가 셋까지 세면 테이블에다가 엎어쳐요! 그러고 슈라P 씨!
슈라P : 네 형씨!
괴짜P / 몬타나 : 저 유령 좀 어찌 테이블 위로 유인해봐요!
슈라P : 알았어요! (이에 악령을 보고는 섀도 복싱을 하면서) 슉, 슈슈-슉! 어이 유령씨! 어디 한번 덤벼봐!
악령 보스 : 크오으아악!!!!!
이에 약령이 슈라P를 따라가기 시작하며, 이에 테이블 위로 올라오자 신호를 준다.
슈라P : 형씨들, 지금!
괴짜P / 몬타나 : 들었죠! 하나, 둘!
네명의 괴짜 : (기합소리를 내며 테이블을 향해 내려치면서) 으랴아아앗!!!!!
이에 네명의 괴짜들이 온힘을 다해 내려치자 테이블이 박살이 나면서 주저앉으며, 이에 악령이 그로기 상태에 빠진듯 휘청거리자 슈라P가 너클 더스터형 유령 포획 장비를 가지고는 악령을 패기 시작한다.
슈라P : (악령을 계속 패면서) 너 오늘 잘못된 사람들을 골랐어, 이 망할 유령아!
한편, 그 시각, 회의실 밖에서는...
sephiaP : (뭔가 박살나는 소리에 머리가 지끈거리는 듯한 표정으로 말하면서) 이 양반들 100% 뭐 박살냈네요.
나이트P / 리리스 : 나중에 사이온지 그룹에게서 배상받아야겠죠...? 저기에 사이온지 그룹에서 온 사람도 있으니까...
엔젤P / 프레이야 : 아마도 그래야겠죠.
선인P : 클라리스 자매님을 불러야 할까요?
sephiaP : 혹시 모르니 그러세요. 저 다섯으로도 안될 경우에는 투입시켜야 할수 밖에.
나이트P / 리리스 : 저희는 어쩌죠, 그럼?
sephiaP : 괴짜P 씨 저 양반 경우는 모르는데, 그 휘하 사무원 두명과 오라이언 315 사장 직무대리님의 경우는 아무래도 전직 과학자였던 만큼, 되도록 발키리아의 존재를 드러내지 말아야죠. 신이 있는 걸 안 믿을지도 모르니까.
엔젤P / 프레이야 : 확실히 그건 그래야겠죠.
나이트P / 리리스 : 그러면 저희는 할게 없어지는데...
엔젤P / 프레이야 : 이건 어쩔수 없어요, 리리스. 신을 안믿는 자들에게 신력을 행사하면 어찌 될지 모르니까.
다시 회의실 내부.
슈라P : (악령이 아주 떡이 되도록 패면서) 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
괴짜P / 몬타나 : 그쯤하면 되었어요, 슈라P 씨.
슈라P : (괴짜P의 말에 그만 두면서) ...어우, 유령 얼굴이 아주 곤죽이 되었네...
악령 보스 : (도저히 말로 표현하지 못할 형상이 된 상태로) 그워어... 그워어억...
이후 악령이 퇴치된 듯 빛이 되어 사라지며, 이에 네명의 괴짜 과학자들과 슈라P는 다들 하이파이브를 한다.
괴짜P / 몬타나 : 워 - 후 - !!! 드디어 이곳의 유령들을 다 해치운것 같네요.
괴짜 러시아인 : 그나마 일 하나는 처리되었네요.
sephiaP : (들어오면서) ...끝났어요?
괴짜 미국인 : 보다시피요. 아 그러고 저 테이블은 나중에 저희 그룹에서 더 좋은거로 보상해드릴게요.
sephiaP : (한숨을 쉬면서) 알았어요, 후우... 에비스 신사옥으로 이전하는 날짜를 좀 더 앞당기던가 해야지...
이때 sephiaP의 전화가 웅웅거리가 시작하며, 이에 sephiaP가 전화를 꺼내서는 본다.
sephiaP : 음, 윤 변호사님? (이에 받고는, 한국어로) 네, 변호사님.
윤경화 : (수화기 너머로) 거기도 유령이 나타났어요?
sephiaP : 방금 우리 회사에서 잘나가는 괴짜하고 그 팀이 해치웠는데, 변호사 님 쪽에도 나타났어요?
윤경화 : 네. 다행히도 마침 그때 저희 어머니가 같이 있어서 같이 해치웠지만요. 혼자서는 감당하기 힘들정도로 많이 나와서 어머니가 없었으면 어찌 했을지.
sephiaP : 황 선생님 쪽은요? 거긴 괜찮데요?
윤경화 : 다행히도 악령들이 병원 쪽으로 가진 않았나봐요. 그래서 연화 걔도 정말 다행이라고는 하는데...
sephiaP : 혹시 모르니까 나이트P와 엔젤P를 당장 각각 변호사님 사무실과 병원 쪽으로 보낼게요. 악령들이 언제 다시 나타날지 모르니까.
윤경화 : 알았어요, 그럼 끊어요.
sephiaP : 네. (이에 전화를 끊고는 일본어로) 후우...변호사님 쪽에도 악령이 나타났었다고 하네요.
괴짜P / 몬타나 : (일본어로) 그 변호사 씨 쪽에도요?
sephiaP : 네, 듣자하니 그쪽은 어찌하여 그 악령들을 퇴치하였다고는 하는데... (이에 나이트P와 엔젤P가 들어오는 걸 보고는) 아, 리나 씨, 모니카 씨. 마침 잘됐어요.
엔젤P / 프레이야 : 무슨 일이죠?
sephiaP : 지금 당장 황 선생님의 병원 쪽으로 가보세요. 리나 씨는 윤 변호사님 사무실로 가시고요.
나이트P / 리리스 : 하지만 그러면 총괄 프로듀서 씨는요?
sephiaP : 저한테는 미나미들과 미유 씨가 있잖아요, 괜찮을거에요.
나이트P / 리리스 : 알았어요. 그럼 조심하세요.
이후 엔젤P와 나이트P가 엘레베이터 로비 쪽으로 움직이며, 이에 괴짜P가 나와서는 말한다.
괴짜P / 몬타나 : 자, 그럼 우리는 어찌 하죠?
sephiaP : 일단 괴짜P 씨 쪽은 그 장비를 이용해서 악령들을 잡아주시고, 슈라P 씨와 선인P 씨, 하울P는 저 따라와요.
괴짜P / 몬타나 : Aye aye, Cap'n. [ 예 예, 선장님. ]
그렇게 네명의 괴짜 과학자들과 sephiaP 일행은 서로 흩어지며, 이에 좀 있어서 다시 괴짜P의 사무실에 모여있는 네명의 괴짜 과학자들이 나온다.
괴짜P / 몬타나 : 자...이제 우리는 실제로 기능하는 유령 덫이 필요해요. 그러니 빨리 머리를 굴려야 하는데...아이디어 있어요?
괴짜 러시아인 : 아까 그 슈라P 씨였나? 그 사람이 쓰는 유령 포획 장비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는데...그거 설계도를 응용해서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괴짜 호주인 : 작동 매커니즘은 어찌 아는데요?
괴짜 미국인 : 그러니까요.
괴짜 러시아인 : 그 사람이 유령을 패대기 치고 있을 때 봤는데, 한대 칠때마다 유령의 에너지를 좀 흡수하던거 같더라고요.
괴짜P / 몬타나 : 그거랑 유령 덫의 작동 매커니즘은 다른거로 아는데... 유령 덫은 영화에서 봤을때 빛이 나면서 유령들을 빨아들였다고요. 마치 청소기처럼.
괴짜 러시아인 : 아, 그래요?
괴짜 호주인 : 그랬어요. 영화 안봤죠?
괴짜 러시아인 : 하도 오래 전에 봐서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그래요.
괴짜 미국인 : 그나저나 스콧 씨, 유령 덫 레플리카 있어요?
괴짜P / 몬타나 : 당연 있죠, 그걸 개조시킬건데, 왜요?
괴짜 미국인 : ECTO-1에 있어요?
괴짜P / 몬타나 : 혹시 몰라 거기에 두긴 했는데... 왜요?
괴짜 미국인 : 그럼 당장 갖고 오자고요.
괴짜P / 몬타나 : 알았어요. (이때 일어나고는) 일단 두 분은 여기 지키고 있어요.
괴짜 호주인 : 알았어요.
그렇게 두 사람이 나가며, 이에 ECTO-1 쪽에서 유령 덫을 꺼내는 두 사람이 나온다.
괴짜 미국인 : 이거 양이 딱 4명분이죠?
괴짜P / 몬타나 : 왜요, 더 만들어야 해요?
괴짜 미국인 : 아뇨, 그냥 묻는거에요.
괴짜P / 몬타나 : 이거 나 혼자서는 개조 못하는데... (이때 누군가가 생각난 표정으로) 아, 그렇지!
괴짜 미국인 : 뭐 떠올랐어요?
괴짜P / 몬타나 : 내가 전에 담당한 아이돌 분 하나 있거든요. 그 분과 협업을 하면 좋을거 같은데...
괴짜 미국인 : 그 남성 프로듀서 분 제외하면 스콧 씨만큼 머리 좋은 사람이 또 있어요?
괴짜P / 몬타나 : 네. 2명인가 더 있는데, 하나는 화학 전문이고, 나머지 하나는 기계 전문이에요. 그중 기계 전문인 분 하나가 내가 담당하던 아이돌 분이었고요.
괴짜 미국인 : 사람 잘 만났네요.
괴짜P / 몬타나 : 뭐, 그런 셈이죠. 일단 그 분을 만나러 가보자고요.
잠시후, 2과 사무실.
아키하 : (유령 포획 장비의 설계도를 보면서) 흐음...
아키 : 우와, 암만 제 남편인 슈라 공이 만든 거라지만, 진짜 하나도 이해가 안갑니다...
아키하 : 이건 전문가의 영역이라서 그러네.
이때 노크 소리가 난다.
타쿠미 : 누가 찾아온거 같은데.
리나 : (너클 더스터형 유령 포획 장비를 들고는) 또 유령은 아니겠지~?
타쿠미 : 일단은 물어봐야지. (이에 문쪽으로 가고는) 누구냐!
괴짜P / 몬타나 : 접니다, 무카이 씨! 미스터 블루스요!
타쿠미 : 그걸 어떻게 믿지?
괴짜P / 몬타나 : 보면 알거 아닙니까!
타쿠미 : 그럼 일단 그쪽 혼자서만 들어와봐.
사무실 밖 복도.
괴짜P / 몬타나 : (괴짜 미국인을 보고는) ...일단 제 사무실로 가계세요.
괴짜 미국인 : 알았어요.
이후 괴짜 미국인이 괴짜P 사무실 쪽으로 가자 괴짜P가 2과 사무실 문을 열며, 이때 타쿠미가 태클을 걸자 유령 덫 레플리카를 놓치고는 그대로 앞으로 넘어진다.
타쿠미 : 진짜 유령이 아니었네.
괴짜P / 몬타나 : 그렇다고 절 쓰러트리면 어쩌잔 겁니까!? (이에 겨우 일어나고는) 어우! 안그래도 이 프로톤 팩 무거워 죽겠는데...
아키하 : (설계도를 보다 말고는) 자네는 왠일인가?
괴짜P / 몬타나 : 이케부쿠로 씨 도움이 필요합니다. 지금 당장요.
아키하 : 내 도움이 필요하다고?
괴짜P / 몬타나 : 네, 일단 저기 쏟아진 유령 덫 레플리카부터 줍자고요.
그렇게 유령 덫 레플리카를 다 줍고 아키하를 괴짜P 사무실로 데려온 후...
아키하 : 흠, 이걸 개조하잔거지?
괴짜P / 몬타나 : 네, 실제로 기능하는 유령 덫으로 만들어야죠. 영화는 보셨죠?
아키하 : 내가 346 시절부터 자네 휘하 아이돌이었을 때 질리도록 봤잖나.
괴짜P / 몬타나 : 아, 그건 그렇지. 아무튼, 그럼 작동 원리가 무엇인지는 알테고... 개조할수 있겠습니까?
아키하 : (유령 덫 레플리카를 좀 살펴보더니 OK 사인을 주면서) 될거 같군.
괴짜P / 몬타나 : 그럼 잘되었네요, 개조 시간은 얼마나 걸릴까요?
아키하 : 모두 다 돕는다면 하나당 2~3시간 사이.
괴짜 호주인 : 꽤 기네요.
아키하 : 아니지, 이정도면 짧은거네. 내가 방금 슈라P의 설계도를 갖고 온걸 다행으로 여기라고.
괴짜P / 몬타나 : 그걸 응용하게요?
아키하 : 그 친구가 폐기한 설계도 중에 자네가 만들려는 것과 딱 용도가 일치한게 있더군. 그래서 그 설계도를 이용할거네.
괴짜P / 몬타나 : Thank goodness. [ 다행이네요. ]
# 강한 악령을 잡아낸 후 실제로 기능하는 유령 덫을 만드려는 괴짜P의 팀과 아키하. (GHOST TRAP%)
다른 곳에서도 악령이 나타난걸 전해받은 sephiaP. (100%)
@ 고스트버스터즈에 나오던 유령 덫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유카 "이전 일자를 앞당기자고요?"
sephiaP "앞당겨야 할거 같아요. 회의실 테이블이 박살났어요."
유카 "보고 왔지만, 아이고…… 근데 유령이 나타났다고요?"
sephiaP "네."
레이카 "그럼…… TCR 클래스는 이번에 불참하는 거로요?"
sephiaP "요시나가 선생님에게도 통화했더니, 거기는 멀쩡한데 수강생 중에 피해자가 있다고……."
유카 "난장판이네."
레이카 '개판이란 말도 확 어울리네요.'
sephiaP "솔직히 난장판이라기 보다는 그냥 개판이라고 봐야……."
유카 "거기까지 말해요. 그럼 언제쯤 이전해요? 원래 11월 7~8일을 예상했는데?"
sephiaP "본관은 거의 다 완공됐고, 별관이 문제라……."
유카 "별관이 문제긴 하죠."
sephiaP "신바시 사옥은 10월 31일에서 11월 1일에 옮기겠습니다. 람쥐P에게도 그렇게 통보할거고요."
유카 "그래요. 그럼, 저희도 그날 같이 옮길까요?"
sephiaP "그러셔야…… 할거 같습니다."
30분 후, 1과 집무실
람쥐P "(전화 반대편) 그럼 이번에 오카야마는 안 가요?"
sephiaP "힘들걸요? 원인을 알지 않으면 해결도 못해요. 더군다나 오카야마전이 할로윈과 겹처서……."
람쥐P "(전화 반대편) 아, 그렇겠네요. 그나저나 신관 짓는다면서요?"
sephiaP " 공정률 84%, 골조는 현재 완료라네요."
람쥐P "(전화 반대편) 확실히 빠르네요. 일단 알았어요."
sephiaP "네."
같은 시간, 신주쿠구
엔젤P(프레이야) "이쪽으로는 없나요?'
황연화 "일단은요. 있었다면 여긴 진짜 힘들겠죠. 환자들 뿐 아니라 간호사들도 힘들어질거에요."
엔젤P(프레이야) "일반인하고 비교시에 받는 스트레스는 어느 정도인가요?"
황연화 "몇배는 차이난다고 보면 되요. 특히 부상 정도가 클수록, 정신적 후유증은 크죠. 이런 상황에 악령이 들린다 하면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 있어요."
엔젤P(프레이야) "부상과 정신적 후유증은 비례한다 이거군요."
황연화 "그래요. 이런 상황에서 유령에게 빙의당한다? 그 환자는 큰 타격을 입게 되요. 그리고 간호사나 의사가 빙의된다? 그 환자는 위험해질 수 밖에 없어요."
엔젤P(프레이야) "어떻게든 막아야겠군요."
황연화의 사무실
황연화 "사실 당신도 대충은 들어서 알거에요."
엔젤P(프레이야) "시간을 다스리는 경찰이라는 거……."
황연화 "sephiaP가 말했죠?"
(엔젤P, 말 없이 고개만 끄덕임.)
황연화 "우리들 사이에서 이 문제를 언급했는데, 뭔가가 뚫린 거 같다는 이야기가 있었죠."
엔젤P(프레이야) "뚫……려요?"
황연화 "네, 사유는 확실하지 않지만요."
엔젤P(프레이야)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사고가 났단 말인가?'
엔젤P(프레이야) "좀 자세한 이야기를 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황연화 "그게 말이죠."
사건 발생 직후
렉스 "(모니터상) 이건 처음보는데요?"
황연화 "뭔지 모르죠?"
렉스 "(모니터상) 네, 추가 조사가 필요할 거 같습니다만……."
황연화 "알았어요. 난감하네. 이거 원……."
엔젤P(프레이야) "그런 일이 있었다? 이거죠?"
황연화 "맞아요. 아마 송 대표가 알면 또 놀랄지도 모를 일이만요."
엔젤P(프레이야) "흠…… 쉬운 문제는 아니겠네요."
서관
윤경화 "오늘 촬영은 없나보지?"
나이트P(리리스) "원래는 예정이 있었는데, 사건 발생과 동시에 취소됐어요."
화예련 "심각한가보네."
나이트P(리리스) "네. 어디서 나온건지 알 수 없는 악령들이니까요. '그쪽'의 분위기는요?"
화예련 "뒤집어졌지. '옥'에 있던 것들이 탈출한 꼴이니까. 리리스, 아는 것 있어?"
나이트P(리리스) "전혀요."
윤경화 "답답하네. 그런 망령들이 지금도 설치면 답이 안 나오는데 말이지."
나이트P(리리스) "제 생각도 그래요."
동관, EEJ 1과 사무실
미나미 "아직, 특별한 기는 안 잡히는거 같아요."
류해나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는 거죠?"
후미카 "네……. 일반적인 존재는 아니었으니까요."
치아키 "(문을 열고 들어오면서) 회의실 탁자는 왜 박살난 거야?"
주니 "그 '괴짜 과학자들'하고 슈라P씨가 악령을 잡다가 박살을 내먹었다고 하더라고요."
sephiaP "사이온지가에 받아낼거에요. 아님 슈라P하고 그 양반들 월급에서 까야죠. 뭐. 류해나."
류해나 "네."
sephiaP "도청에 보낸 건축물 사용관련 승인, 언제 나는지 확…… 그거 구청에 문의해야 하나요?"
치나츠 "그건 구청에 문의해야지."
sephiaP "하, 이거 빨리 옮기든지 해야지 원."
(전화 진동소리)
미유 "여보, 전화온다."
sephiaP "어. 닥터 레나다. (한국어로) 네, 송재일입니다."
황연화 "(전화 반대편) 송 대표? 나에요."
sephiaP "네."
황연화 "(전화 반대편) 지금 Ms.옌센하고 대화를 잠깐 나눴는데, 좀 뭔가 의심스러운 건을 아침에 받아서요."
sephiaP "뭐죠?"
황연화 "(전화 반대편) 사진을 보낼게요. 지금 Ms.옌센하고 대화하다가 나온 거라서요."
(잠시 후, sephiaP의 컴퓨터로 황연화가 보낸 사진이 도착함.)
발신인 : Dr.Lena
수신인 : J.I/Keiko
첨부 파일 : 황연화가 렉스로부터 받은 사진
미유 "뭐야? 이거?"
sephiaP "말씀하세요."
황연화 "(전화 반대편) 위치는 어디인지 확인 불능. 허나 관동지역 일대로 추정. 우리쪽에서는 이걸 특이 물체로 규정했어요."
sephiaP "그 지금 말씀하신 '우리'라는게…… T.P쪽의 입장인거죠?"
황연화 "(전화 반대편) 맞아요."
sephiaP "알겠습니다. 이거…… (화면을 보고) 잠깐만요. 윤 변호사님이 뭐라 남기셨네요?"
황연화 "(전화 반대편) 경화가 뭐라고 했죠?"
sephiaP "뭐야, 인간이 만들어서는 안 되는 거라고??"
황연화 "(전화 반대편) 인간이 만들어서는 안 되는 거라니, 그게 무슨 말이에요?"
sephiaP "저도 모르겠어요. 이거…… 직접 들어보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황연화 "(전화 반대편) 뭔 말인지 모르겠네."
5분 후, 신주쿠구의 병원
황연화 "그러니까…… 경화…… 네 말은…… 그게…… 사후세계……로 들어가는…… 거라고?"
윤경화 "(화상으로) 그래, (한숨을 쉰 후) 문제는 사후세계는 너도 알겠지만 사자(死者)의 영역. 그런데 거기를 들어가려고 했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실수를 저지른 거지."
엔젤P(프레이야) "그렇다면, 그곳을 통해서 그런 악령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건가요? 다른 영역에서까지 탈출할 가능성은요?"
윤경화 "(화상으로) 그 경우는 0에 가깝습니다. 다른쪽의 연결 가능성은 좀 희박할거…… 같네요."
황연화 "(볼펜을 집어던지며) 미쳤네! 어떤 쓰레기가!"
화예련 "(화상으로) 지금 저쪽이 뒤집어진건 사실이에요. 책임자들 여럿이 벌받을건 확실해. 어떻게든 잡아내야지."
황연화 "송 대표가 이 사실을 알면 기겁하겠네. 동관쪽도 알아?"
화예련 "(화상으로) 좀 있다 리나가 가서 설명할 겁니다."
황연화 "돌아버리겠네. 경화 좀 잠시 바꿔주세요. (머리를 누르고서) 그러니까, 지금 누군가가 사후세계로 들어가는 포탈을 만들었는데 거기서 이번 사건의 악령들이 줄줄이 튀어나왔다는 거야?"
윤경화 "(화상으로) 그래."
엔젤P(프레이야) "상상 이상으로 심각하네요."
원인을 알고서 화를 낸 황연화 (분노지수 300%)
괴짜P / 몬타나 : 어우, 지친다.
아키하 : 이제 실험을 해봐야 할거 같은데...어디서 할건가?
괴짜 호주인 : 옥상으로 올라가죠.
괴짜 미국인 : 열려있을까요?
아키하 : 나한테 옥상 키가 있네. 평소에 드론 날리러 자주 들락거리는지라 경비실에서 스페어 키를 나한테 맡겨둔 상태거든.
괴짜 러시아인 : 그럼 다행이네요, 올라가죠.
괴짜P / 몬타나 : 그전에 혹시 모르니, 프로톤 팩도 매자고요.
참고 영상 : https://youtu.be/VWb1z6ZwUoY
이에 네명의 괴짜 과학자들과 아키하가 유령 덫의 실험을 하러 옥상으로 올라오며, 이내 괴짜P가 유령 덫 하나를 바닥에다가 밀어놓고는 한마디 한다.
괴짜P / 몬타나 : (페달을 밟으려 하면서) 좋아요, 이건 즉각 반응해야하니까, 나랑 코자크 씨가 유령을 잡는다 치고 유령 덫을 중앙에 배치한다 칩시다, 그러고...
이때 괴짜P가 유령 덫에 연결된 페달을 한번 밟자 덫의 트랩도어가 열리며, 이에 아키하를 포함한 세명의 괴짜들이 시선을 회피하자 괴짜P가 한마디 한다.
괴짜P / 몬타나 : 워우 워우 워우, 아직 안열렸어요. 그러니 아직 봐도 되요. (이에 4명이 다시 유령 덫 쪽을 보자 큰 소리로 말하면서) 지금!
괴짜P가 페달을 콱 밟자 유령 덫이 빛을 내뿜으며 작동하기 시작하며, 다들 시선을 회피하고는 유령 덫이 작동 되는 소리를 확인하고는 괴짜P가 페달에서 발을 떼자 유령 덫이 그대로 닫힌다.
괴짜P / 몬타나 : (유령 덫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걸 보고는 환호하면서) 만세! 프로톤 팩에 이어서 유령 덫까지! 이제는 비정상 게이지 미터기의 설계만 좀 바꿔서 PKE 미터기를 만들면 될텐데... (이에 아키하를 보고는) 이케부쿠로 씨, 아직 시간 있으시죠?
아키하 : 이만 돌아가봐야할거 같아서. 그러니 좀 데려다주지 않겠나?
괴짜P / 몬타나 : 그건 기스프한테 시키죠. (이에 시계쪽에다가 대고는 말을 하면서) 기스프? 기스프?
G.I.S.P. : (시계에 내장된 스피커에서 오토튠 목소리가 나면서) 네, 스콧. 무슨 일인가요.
괴짜P / 몬타나 : 너 움직일 시간이다. 이케부쿠로 씨 집에다 좀 데려다 줘.
G.I.S.P. : 알겠습니다, 스콧.
괴짜 미국인 : 방금 그 시계에 대고 뭐라 말한거에요? 거기에 응답까지 하던데?
괴짜P / 몬타나 : 이건 나중에 설명해줄게요. 아무튼, 이케부쿠로 씨. 일단 집에 도착하면 그... 비정상 게이지 미터기 설계도 아직 갖고 계시죠?
아키하 : 그렇지.
괴짜P / 몬타나 : 그러면 그거 설계만 약간 바꿔서 PKE 미터기로 작동하게 만들어주세요. 비정상 물질 중에서 엑토플라즘, 유령을 탐지할 수 있는 기능만 있음 되니까.
아키하 : 알았네. 외형은 어찌 하면 되나?
괴짜P / 몬타나 : 그건 잠시만요, ECTO-1에 있을테니까 일단 저 따라오시고, 나머지 분들은 일단 제 사무실에서 한잠 자거나 해요, 네?
괴짜 러시아인 : 알았어요.
이후 괴짜P는 아키하를 데리고 1층으로, 나머지 괴짜 과학자들은 사무실로 내려가며, 이에 괴짜P가 ECTO-1 앞에 와서는 주차 금지 위반 스티커가 붙어있는걸 보고는 한마디 한다.
괴짜P / 몬타나 : 아이씨...밖에 너무 오래 세워두었나 보네.
아키하 : 언제부터 두었길래 그런가?
괴짜P / 몬타나 : 어제 유령이 나타난 이후로부터요.
아키하 : 저런.
괴짜P / 몬타나 : (트렁크 문 쪽으로 가 열고는 PKE 미터기 장난감을 건네면서) 아무튼, 딱 이렇게 만드심 되요.
아키하 : (그걸 받고는) 알았네. (이때 G.I.S.P.가 나온것을 보고는) 아, 저기 나오는군. 난 그럼 가보겠네.
괴짜P / 몬타나 : 조심히 가세요.
아키하 : 걱정 말라고.
그렇게 아키하는 G.I.S.P.를 타고 집으로 가며, 괴짜P는 다시 사무실 쪽으로 올라가서는 한 잠을 자고는 오후 5시 쯤에 일어난다.
괴짜P / 몬타나 : 어우, 어우우!!!
괴짜 호주인 : 일어났어요? 총괄 프로듀서 씨가 부르더라고요, 그러니 가봐요.
괴짜P / 몬타나 : 알았어요.
잠시후, 1과 사무실.
sephiaP : 이번 사태 어찌 생각하세요?
괴짜P / 몬타나 : 뭐긴요, 지금 내 맘 같아서는 그쪽에게도 도움의 손길을 뻗고 싶은데...바쁠거 아니에요? 거기에 덤으로 한때 내 NASA 시절 팀원들이 당신들의 힘을 믿을지 모르고.
sephiaP : 바쁜건 일단 지금 이 사태때문에 강제로 한가해진거나 다름 없어졌으니 그렇다 치고, (이에 안경을 다시 올려 쓰고는) 우리들의 힘이라면...발키리아의 힘이겠죠, 네?
괴짜P / 몬타나 : 그렇죠.
sephiaP : 그거 때문에 일단은 선인P 씨 측의 클라리스 씨만 투입시키기로 했는데...그 전에 하나만 물을게요.
괴짜P / 몬타나 : 뭐죠?
sephiaP : 그 악령들, 벽같은걸 뚫고 이동할때 이상한 찐득찐득한 무언가를 남기던데, 뭔지 알아요? 그거 청소하느라 미나미들이 꽤 애먹었는데.
괴짜P / 몬타나 : 쉽게 말하자면 유령이 남기는 점액의 일종인데, 엑토플라즘이라 불러요.
sephiaP : 엑토플라즘이요?
괴짜P / 몬타나 : 뭐랄까, 엑토플라즘의 형태는 여러가지로 나뉘는거 같던데, 고스트버스터즈 영화에서 나오던건 점액 형태더라고요. 그러고 실제로는 형체가 없는 일반 유령이 아닌 형체를 가진 악령이 그런걸 남길 줄은 몰랐고 말이죠.
sephiaP : 그거 참, 과학의 영역이란.
괴짜P / 몬타나 : 아 그래, 구 961 측에는 어떻답니까?
sephiaP : 거긴 코우메가 해결했다고 하더라고요. 듣자하기론 자신의 유령 친구들을 데리고서 악령들을 무찌르게 했다나 뭐라나.
괴짜P / 몬타나 : 형체가 없는 일반 유령들 말이군요.
sephiaP : 아무튼, 근원지가 어딘지 찾아야 하는데...알만한 곳 있어요?
괴짜P / 몬타나 : 그건 나도 잘...
sephiaP : 그쪽도 모르면 어찌 하잔건지...
괴짜P / 몬타나 : 어제 아침 뉴스와 저녁 뉴스를 보면 되지 않을까요? 그러면 정확한 위치가 어딘지 알지도 모르니까...
sephiaP : 문제는 그 지역을 알 사람이 있을까가 문제이죠.
괴짜P / 몬타나 : 혹시 모르니까 일단 한사람씩 어제 아침과 저녁 뉴스 보여줘봐요. 의문의 현상이 나타난다는 부분부터 말이죠.
sephiaP : 고생 좀 해야겠네요. 그럼 일단 회사 전체 메일로 그 장면이 포함된 영상을 보낼테니 아는 사람은 그쪽으로 가라고 해둘테니까, 그런 줄 아세요.
괴짜P / 몬타나 : (이에 일어나고는) 오케이, 오케이. 그럼 난 다시 내 사무실로 갈테니까, 유령 나오면 불ㄹ... (이때 sephiaP 측에는 발키리아의 힘을 가지고 있는 걸 생각해내고는) ...아 참, 그쪽은 우리 팀 부를 필요 없겠구나! 하!
sephiaP : 그만 중얼거리고 빨리 가봐요.
괴짜P / 몬타나 : 알았어요, 알았어. 그럼 나 진짜 갑니다.
그렇게 괴짜P가 나가자 아리스가 한마디 한다.
아리스 : 정말 우리가 안나서도 될까요?
sephiaP : 나도 모르겠다, 평소같은 상황이었으면 우리가 나섰는데, 이번에는 괴짜P 저 양반 주변 사람들이 문제라서 말이지...
엔젤P / 프레이야 : 늘 그랬지만, 이번 만큼은 더더욱 힘을 숨겨야 하는 상황이 되었으니 말이죠. 전직 과학자들이 4명이니 만큼.
# 유령 덫 실험 이후 한잠 자고 sephiaP와 악령에 대해 면담한 괴짜P. (ABOUT THE GHOST%)
sephiaP, 일단 괴짜P의 말을 듣고는 사내 메일 시스템으로 뉴스 클립을 보내려고 하는 상태. (60%)
@ P.K.E. 미터기, 다른 말로 유령 탐지기는 원본 고스트버스터즈에서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게임판인 더 비디오 게임에서는 한단계 업그레이드되어서 다른 모습으로 나왔죠. 물론 거기에도 중반 이후에 프로톤 팩이 업그레이드 되어 입자방사기 봉 형태가 달라지지만요.
sephiaP "그러니까, 그게 금지된 거다?"
윤경화 "그래요. 문제는 위치를 알 수 없다는 거지."
sephiaP "빌어먹을."
황연화 "아니, 그런데 저게 어떻게 만들어진거야? 원래 이런거 인간으로서는 금단의 영역 아냐?"
윤경화 "뭐, 과학자들 중에는 소위 매드 사이언티스트들 많잖아. 별 이상한 걸 생각해내는 인간들."
sephiaP "이 안에도 그런 사람들 많죠. 당장 시키라던가……."
황연화 "걔는 그냥 돌은거 아니에요? 걔 진짜 하는거 보면 내가 뇌를 연구해보고 싶어요."
sephiaP "아……. 그래서 저도 답답해요. 닥터 레나."
유카 "자, 자. 지금 저희가 이렇게 모인게, 그 문제 때문이 아닌건 다들 아시잖아요. 통합 이사회를 급히 소집해 달란건 이사님인데, 왜 주제가 엉뚱한 쪽으로 빠져요?"
sephiaP "아, 죄송합니다."
레이카 "어떤 건이죠?"
sephiaP "일단은…… 아시다시피, 그…… 본사 이전 건입니다."
유카 "그러고보니 지금 EEJ 회의실 개판됐다면서요?"
sephiaP "회의실이 문제가 아니라, 대부분의 사무실이 개판됐습니다. 직원들 다 휴가냈고요."
윤경화 "어제 난리도 아니긴 했더라고요. 나도 오늘 아침에 뉴스를 봤는데, 여기 사진이 나온거야. 뭐지? 했는데, 회의실 테이블 박살나있던데. 그거……, 웬만하면 안 박살 날텐데, 그게 박살 났어요?"
sephiaP "그……, 코즈믹 심포니 담당 프로듀서님하고 저하고 박살난 테이블을 보면서 한숨만 쉬었습니다. 여기에 둥지 틀면서 산 테이블인데, 그게 개박살이 날줄이야."
레이카 "할 말이 없네요."
유카 "좋아요. 장소는요?"
sephiaP "아시잖아요. 에비스 신사옥."
유카 "내달 중에 하기로 했잖아요?"
sephiaP "일정을 앞당기려고 합니다. 그…… 오카야마전 불참하는 대신에……."
레이카 "아, 이번 오카야마 전은 참전을 포기하게요?"
sephiaP "상황이 상황이라…… 아무래도……."
황연화 "그러게요. 나한테도 연락이 와서, 이번에는 안 오시는게 나을거 같다고 하더라고요."
윤경화 "흠…… 그럼, 어쩔 수 없긴 하네요. 그럼 신 사옥 업무는 언제부터요?"
sephiaP "11월 초에 하는게 낫겠죠. 그런데 이제 건축물 사용이 언제부터 가능해지냐가 변수이긴 합니다."
레이카 "오카야마 전 이후겠군요."
sephiaP "네."
유카 "알겠습니다. 이사진분들 특별히 의견 있으신가요?"
황연화 "설비 여부는요?"
sephiaP "일단은 의무시설은 오늘 아침 보고에는 94% 정도 들어온 것으로 되어 있고, 그 외 가구들이나 이런건 99%로 나왔습니다. 나머지는 이제, 의자들이나 이런 것들인데, 이런건 아마 이번 주말 쯤에 완료될 거 같습니다."
윤경화 "신관 및 기숙사는 아직 공사중인거로 아는데, 신관은 어떤 용도죠?"
sephiaP "트레이닝 파트 및 복장 등을 보관할 곳입니다. 기숙사는 현재 12월? 그때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윤경화 "알겠습니다."
황연화 "의무팀 인선은요?"
sephiaP "야나기 키요라 양이 총책임을 맡을 예정입니다만……."
황연화 "좀 부족한데……, 이쪽 간호사 몇 몇을 파견할게요. 내가 직접 가고 싶지만 그건 좀 어려울 거 같고. 부인과 한정으로 마유미한테, 종종 봐달라고 할게요."
sephiaP "네."
유카 "그러면 당장 30일에 일찍 근무를 마치고 이동을 해야 할 판이겠네요. 세상에."
sephiaP "다 마찬가지죠. 뭐."
레이카 "그럼 이사진 의견은 특별히 없나요?"
윤경화 "전 없어요. 저 역시 싫은건 아니에요. 어차피 이전은 기정사실이지만, 이번 사건이 발생했다면 소속 아이돌들의 마음도 불편한건 매 한가지일거에요."
sephiaP "동의합니다."
유카 "알겠습니다. 다른 이사님들도 동의하시죠?"
(침묵,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도 보임.)
유카 "알겠습니다. 금일 임시이사회의 안건은 이거 하나인 거로 알고 있습니다. 특별히 더……."
유키코 "그…… 이번 대회는 어떻게 되는 거죠?"
유카 "아무래도 불참해야 할거 같아요. 지금 사안도 사안이고, 할로윈이 며칠 안 남아서요. 만약의 사태 대비용으로……."
유키코 "그래야겠네요. 저희 교습소도 피해가 발생해서 말이죠."
sephiaP "(놀란 듯) 어떤 피해인가요?"
유키코 "전원선 문제로, 데이터가 일부 날아갈뻔 했고, 교습생 중에 다친 사람이 있어요. 게다가 교습용 차도 몇대 파손됐고……."
레이카 "쉬운 문제가 아니네요."
유카 "일단, 이번 오카야마 전은 어쩔 수 없이 불참하는 거로 하고, 다음 라운드…… 모테기 전에 집중해야 할거 같습니다. 오늘 이사회 회의 안건 더 없으면, 이만 종료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사회를 마친 후
sephiaP "(한국어로) 그렇지. 이번 오카야마? 무리. 이전 때문에."
미유 "어머님?"
sephiaP "(일어로) 응."
미유 "영상통화 가능해?"
sephiaP "(한국어로) 잠깐만. 어, 영상통화로 바꾸고 싶은데, 미유가 보고싶다는데? 알았어."
(잠시 후)
송미현 "(화상으로, 일본어) 어디, 미유쨩, 괜찮은거니?"
미유 "네, 어머님."
송미현 "(화상으로) 애들은?"
미유 "잘 있요. (카메라 앞으로 애들 4명을 모으면서) 이렇게요."
송미현 "(화상으로) 아이고, 잘들 지내…… (진태를 보더니) 미유야?"
미유 "네? 어머님?"
송미현 "(화상으로) 너 진태도 여자옷 입혔니?"
미유 "에?"
sephiaP "응??"
송미현 "(화상으로) 아니, 내 눈이 이상한거니? 진태 치마입은거 같은데?"
sephiaP "치마 아냐."
송미현 "(화상으로, 한국어) 진태만 클로즈업 시켜줄래?"
sephiaP "어디?"
송미현 "(화상으로, 한국어) 뭐야? 스패츠를 왜 입힌거야?"
미유 "(일본어로) 유니섹스라고 샀는데……."
송미현 "(화상으로, 일본어) 유니섹스?"
미유 "네."
송미현 "(화상으로, 일본어) 애 옷 좀 신경써 줬으면 좋겠어. 난 깜짝 놀랬지. 뭐니."
미유 "네……."
(전화를 끊은 후)
미유 "진태 유아옷만 따로 좀 사야겠다."
sephiaP "색 배정만 고쳐. 아무리 따져도 당신 취향의 색이잖아."
미유 "그, 그렇긴 한…… (컴퓨터 메세지 울리는 소리) 여보."
sephiaP "아, 메세지 왔나보네."
(자리에 앉아서 메세지 확인 중)
sephiaP "이런……."
미유 "왜?"
sephiaP "선인P씨도 처음 본다는데? 다들 처음 보나봐. 게다가 통신P와 하루토가 담당하는 비트슈터는 지금 현재 다른 스케쥴 때문에 외부에 있는데, 자기들도 이런 건은 처음본다고 하더라고."
미유 "발동……시킬까?"
sephiaP "(굳은 표정으로) 아니야. 일단 대기해."
미유 "여보."
sephiaP "발동시에는 나까지 영향이 훅 들어가잖아."
미유 "맞아. 아, 사실……., 그 무기……"
sephiaP "응?"
미유 "변형될거야. 당신의 힘에 의해서."
sephiaP "무슨 의미야?"
미유 "해보면 알거야."
이사회 후 미유와 대화 (80%)
괴짜 미국인 : 그러니까 어딘지 아신다고요?
ESJ 직원 야마모토 씨 : 네, 제 고향마을 부근인거 같은데...
괴짜 미국인 : (구글 맵 앱을 켜더니 자신의 전화기를 건네고는) 어딘지 알려줄수 있나요?
야마모토 씨 : 그러니까... (이에 자신의 본가 주소를 적고는 다시 돌려주면서) 아마 여기일거에요.
괴짜P / 몬타나 : (옆에서 보다가 아는듯한 표정으로 말하면서) 잠시만. 나 이 지역 아는거 같은데?
괴짜 미국인 : 안다고요?
괴짜P / 몬타나 : 내가 소유한 차고 부근에 있는 마을이에요. (이에 뭔가 생각난 표정으로) 그렇다면 설마...
괴짜 호주인 : 뭔가 짚히는게 있어요?
괴짜P / 몬타나 : 아주 많이요. 내가 만들어놓은 발명품이 뭔가 잘못되었거나 아니면은...'그 벙커'에 무슨 일이 일어난거겠죠.
괴짜 러시아인 : '그 벙커'라니, 거기에 벙커가 있었어요?
괴짜P / 몬타나 : 내 차고 옆에 있는 대문 앞에 철로가 깔린 2층 건물 있잖아요.
괴짜 호주인 : 아, 그거라면 저도 봤어요.
괴짜P / 몬타나 : 그 건물 안에 그 벙커로 통하는 통로가 있거든요? 거기를 통해 나오는거라면...우리가 당장 가서 막을 수 밖에요.
야마모토 씨 : 그...제가 길 안내 해드려도 될까요?
괴짜P / 몬타나 : 아뇨, 됐어요. 나도 어디있는지 아니까. 그럼, 다들 ECTO-1으로!
이때 다들 프로톤 팩과 유령 덫을 가지고 나가려 하자 누군가가 사무실 문을 두들기며, 괴짜P가 대답한다.
괴짜P / 몬타나 : 네! 들어와요!
아키하 : (가방을 매고 들어오면서) 아무래도 내가 정확한 때를 맞춰서 온거 같군.
괴짜P / 몬타나 : 이케부쿠로 씨? PKE 미터기 벌써 만들었습니까?
아키하 : (가방을 내리고는 PKE 미터기 4개분을 각자에게 건네면서) 개조야 뭐 쉬우니까. 잠을 못자긴 했다만...
괴짜P / 몬타나 : (받고는 나머지 인원에게 PKE 미터기를 건네면서) 이런... 괜히 혹사시킨거 같네요.
아키하 : 아니네, 이런 사태일 수록 서로 협력해야 하니까.
괴짜P / 몬타나 : 그럼 일단 여기서 좀 주무시고, 저희는 유령 잡으러 가겠습니다.
아키하 : 알겠네.
야마모토 씨 : (일어나면서) 일단 저도 돌아가겠습니다.
괴짜P / 몬타나 : 네, 정보 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야마모토 씨 : 별 말씀을요. 그럼 저도 가보겠습니다.
괴짜P / 몬타나 : 네네, (이에 나머지 괴짜 과학자들을 보고는) 전원 ECTO-1으로!
이에 아키하를 제외한 전원이 사무실 밖으로 나가며, 이에 다섯 사람이 복도에 나오자 sephiaP가 다가온다.
sephiaP : 어딘지 들으셨어요?
괴짜P / 몬타나 : 내 소유 차고 근처요. 거기가 근원지인거 같아요.
sephiaP : 확실해요?
괴짜 미국인 : 스콧 씨가 이런 말 할 정도면 확실하단 소리에요.
sephiaP : (본인의 전화기를 꺼내면서) 그럼 잠시만요, 잠시 선인P에게 전화 좀 할게요.
이때 sephiaP가 선인P에게 전화를 하기 시작하며, 이에 선인P가 전화를 받자 sephiaP가 말을 한다.
sephiaP : 선인P 씨, 접니다.
선인P : (수화기 너머로) 위치를 알아내신겁니까?
sephiaP : 네, 아이러니하게도 우리 회사에서 잘 나가는 괴짜 프로듀서의 사유지 근처라네요.
선인P : 그럼 일단 회사 쪽으로 클라리스 자매님을 보내도 되겠습니까?
sephiaP : 잠시만요. (이에 괴짜P를 보고는) 클라리스 씨가 합류해도 되냐 하시는데, 되나요?
괴짜P / 몬타나 : 수녀 님이요? 안될거 없죠.
괴짜 호주인 : 아니, 클라리스 씨를 합류시킨다고요? 그 분은 따로 장비도 없을텐데?
괴짜 러시아인 : 맞아요. 설마 성경이라도 읽게 할 생각은 아니겠죠?
괴짜 미국인 : 둘 다 잠시 조용히 해봐요. (이에 괴짜P를 보고는) 왜 합류 시키려는거죠?
괴짜P / 몬타나 : 일단 수녀님인 만큼 유령 퇴마에 소질이 있으실지도 모르니까요.
괴짜 미국인 : (의외로 수긍하면서) 하긴, 진짜 유령이 나타난 판에 퇴마라고 별 특별한 거겠어요...
sephiaP : 그럼 일단 오케이라고 전할게요. (이에 다시 전화를 받고는) 네, 선인P 씨.
선인P : 된다고 합니까?
sephiaP : 그 괴짜 프로듀서 씨에게 오케이 사인이 내려왔으니까 얼른 보내주세요.
선인P : 알겠습니다. 그럼 끊겠습니다.
sephiaP : 알았어요. (이에 전화가 끊기고는) 정말 다섯으로 되겠어요?
괴짜P / 몬타나 : 왜요, 오션스 일레븐이나 트웰브라도 만들게?
sephiaP : 지금 농담하잔게 아니잖아요.
괴짜P / 몬타나 : 에이, 이럴 때일 수록 크게 웃어야죠. 아무튼, 수녀님 오면 출발하는거로 할테니까...잠시 둘이서 이야기 가능하죠?
sephiaP : 이상한 얘기 할건 아니죠?
괴짜P / 몬타나 : 당연하죠. (이에 세 괴짜 과학자들을 보고는) 일단 여러분은 휴게실에서 대기하고 있으세요. 전 잠시 총괄 씨랑 얘기하고 올테니까.
괴짜 러시아인 : Хорошо. [ 네. ]
그로부터 잠시 후, 1과 사무실.
sephiaP : ...만일에 내일 이 시간이 되어서도 못돌아오면 위기에 봉착한게 분명하니 도와주러 오라고요?
괴짜P / 몬타나 : 네. 아까는 내 NASA 시절 팀원들 앞이라 사기 증진 시키려고 일부러 오션스 일레븐 농담을 한건데... 솔직히 이번에는 저도 자신이 있진 않아서요. 그 근처에 악령들이 얼마나 많은 숫자가 있을지 모를테고.
sephiaP : 그건 그러겠죠. 하지만 못돌아올 경우에만 그럴거니까, 제발 빨리 처리하고 돌아와요.
괴짜P / 몬타나 : 된다면 그럴겁니다. 그러고 말고요. (이때 sephiaP의 전화가 웅웅거리는걸 보고는) 전화
온거 같은데, 받아요.
sephiaP : (괴짜P의 말에 전화를 받으면서) 네?
클라리스 : (수화기 너머로) 네, sephia 프로듀서 님, 저 사옥 앞에 도착했는데요...
sephiaP : 네, 잠시만요. (이에 괴짜P를 보고는) 빨랑 가봐요.
괴짜P / 몬타나 : (이에 큰 소리로 일어나 뛰어 나가면서) FORMATION!!!!! [ 집결!!!!! ]
클라리스 : (괴짜P의 소리를 들은 듯 말하면서) ...방금 그거 블루스 님의 목소리였나요?
sephiaP : 네. 오늘 같이 유령을 퇴치할 동료 중 하나에요. 눈 앞에 왠 요란한 장식을 한 커다란 미국제 엠뷸런스 보이시죠? 50년대 말 풍의.
클라리스 : 그게...지금 견인당하는 중인데...
sephiaP : ...환장하겠다. 아무튼 알았어요.
잠시 후, 괴짜P가 견인차 기사와 싸우고 있다.
괴짜P / 몬타나 : 아니, 이거 빨랑 내려놔요! 우린 지금 가야한다니까!
견인차 기사 : 아니 그건 견인 보관소 가서 얘기하시고...
괴짜P / 몬타나 : 견인 보관소 가는 시간에 유령 하나 둘은 더 잡겠어요! 그러니까 얼른 내 ECTO-1 내려놔요!
견인차 기사 : 아 진짜 말 드럽게 안통하는 아저씨네! 견인 보관소 가서 얘기하라니까!
괴짜P / 몬타나 : (결국 화가난 표정으로) (삐 -)! 코자크 씨! 양성자 광선으로 저 견인 쇠줄 끊어요!
괴짜 러시아인 : (황당한 표정으로) 아니, 뭐라고요?
괴짜P / 몬타나 : 끊으라면 좀 끊어요!
견인차 기사 : (콧방귀를 뀌면서) 그런거로 어찌 끊으려고요?
괴짜 러시아인 : (프로톤 팩의 전원을 키면서) 선배...난 몰라요!
괴짜 미국인 : (보다못해 직접 나서면서) 다들 그만! 그만! (이에 견인차 기사를 보고는) 얼마면 되요?
견인차 기사 : 5만엔 줘요. 그러면 못본거로 해줄테니까.
괴짜 미국인 : (영어로) 그거 더럽게 많이 가져가네... (이에 지갑에서 1만엔 지폐 다섯장을 꺼내 건네고는 일본어로) 자요, 이제 우리 차 내려주시죠.
견인차 기사 : (급공손해지고는 견인 줄을 내리면서) 원하시는데로요, 선생님.
괴짜 호주인 : 역시 돈의 힘이란...
클라리스 : (가만히 있다가 말하면서) ...저희 언제 출발하나요?
괴짜 미국인 : 저 사람이 견인하려 하는거 풀면요.
그렇게 10여분이 지난 뒤. 다들 ECTO-1에 탑승한 채로 있다.
괴짜P / 몬타나 : (운전석에 앉은 상태로) 자, 다들 준비 되었죠?
괴짜 미국인 : 언제든지요.
괴짜P / 몬타나 : (이에 시동을 걸고는) 그럼 출발합니다.
BGM - 런 DMC : Ghostbusters Rap ( https://youtu.be/zF482dEyROQ )
이에 괴짜P가 드라이브 기어를 넣고는 그대로 ECTO-1을 출발시키며, 얼마 안 있어 도로 위를 달리는 모습이 나온다.
클라리스 : (뒷좌석 쪽에서 여기저기 두리번거리면서) ...뭔가 복잡한 장비들이 많네요...
괴짜P / 몬타나 : (운전하면서) 그렇다고 아무거나 누르지 마요. 다들 중요한 버튼이니까.
# 괴짜P, 아키하에게 PKE 미터기를 받은 뒤에 sephiaP에게 할말을 전하고 클라리스와 합류하여 ECTO-1으로 본인의 차고 쪽으로 가는 중. (I AIN'T AFRAID NO GHOST%)
사이렌 소리 : https://youtu.be/i8HBwfIqVY8
그로부터 한참을 간 후, ECTO-1이 사이렌을 울리며 마을 앞으로 오나 자위대원들이 길을 막고 있는것을 보고는 괴짜P가 한마디 한다.
괴짜P / 몬타나 : (시동하고 사이렌을 끄고는 파킹 기어로 놓으면서) 잠시만요, 내가 나가서 볼게요.
이에 괴짜P가 내려서는 자위대원들한테 다가자가 자위대원들이 막아서며, 이에 괴짜P가 말한다.
괴짜P / 몬타나 : 아니, 무슨 일때문에 그러시죠?
자위대원 1 : 이 마을 전체가 봉쇄구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죄송하지만 돌아가주셨음 합니다.
괴짜P / 몬타나 : 뭐라고요?
자위대원 2 : 그 뭐냐, 요즘에 핫하다던 유령 사태가 있잖습니까, 최초 근원지인 여기를 막으라는 명령이 떨어져서...
괴짜P / 몬타나 : 그렇다고 유령이 통과 못하는건 아니잖습니까? 아무튼, 그건 그렇고. 담당관이 누굽니까? 우린 꼭 여길 통과해야 한다고요.
자위대원 1 : 죄송합니다, 그건 말할 수 없습니다.
괴짜P / 몬타나 : 아니 이봐요 젊은 친구들, 우린 저기에 꼭 들어가야만 하는 이유가 있어요, 그러니 담당관이랑 좀 이야기 하게 해줘요! 내 사유지가 이 마을 건너편에 있다고!
부사관 : (임시 위병소에서 나오면서) 무슨 일이야?
자위대원 2 : 아, 오시모토 이등육조님. 이 사람이 마을을 통과하게 해달라고 그러는데...
오시모토 부사관 : 일단 너희 둘은 계속 지키고 있고, (이에 괴짜P를 보고는) 일단 저... (이때 ECTO-1을 보고는 황당한 표정으로) ...차량에 탑승한 인원들 다 나오라고 해주십쇼.
괴짜P / 몬타나 : 알겠습니다. (이에 ECTO-1 쪽을 보고는 다들 나오라는 제스쳐를 취하면서) 일단 다들 나와요! 나와!
잠시후, 임시 위병소 내부.
오시모토 부사관 : 그러니까, 유령을 퇴치할 장비를 가지고 계시다, 이 말이군요.
괴짜P / 몬타나 : 네, 그렇습니다.
오시모토 부사관 : 확인해볼 수 있겠습니까?
괴짜P / 몬타나 : 얼마든지요.
오시모토 부사관 : 그럼 잠시만 그쪽 차 키 좀 주십쇼.
괴짜P / 몬타나 : (ECTO-1의 키들을 건네면서) 그거 두번째 키가 트렁크 쪽 문 여는 키에요.
오시모토 부사관 : 협조 감사합니다.
이에 부사관이 밖으로 나가서는 차를 뒤지며, 이에 잠시 시간이 지난후 프로톤 팩과 유령 덫, 그러고 PKE 미터기를 각각 하나씩 들고 온다.
오시모토 부사관 : 이게 그거인가보군요.
괴짜P / 몬타나 : 네.
오시모토 부사관 : 흐음...실제로 작동하는겁니까?
괴짜P / 몬타나 : 당연하죠. (이에 괴짜 호주인을 보고는) 렉싱턴 씨, 시범 보여줘요.
괴짜 호주인 : (괴짜P의 지시에 프로톤 팩을 매고는 PKE 미터기를 들면서) 저희 선배가 말한대로, 이건 전부다 유령 잡는 장비에요. (이에 PKE 미터기를 작동시키자 안에 수납되어있던 탐지기가 나오면서) 오 이런... 여기에 유령이 있나 보네요.
오시모토 부사관 : 네!?
괴짜 호주인 : (이에 여기저기 돌아보다가 한곳에서 강한 반응을 보이는 것을 보고는) 저거인거 같은데...
PKE 미터기가 반응을 보이는 곳에는 임시 위병소 밖을 가리키고 있으며, 이에 괴짜 호주인이 잠시 기다리라는 듯한 표정으로 밖으로 나가자 임시 위병소의 불이 깜박거리기 시작한다.
괴짜P / 몬타나 : 어째 기분이 영 안 좋은데...
괴짜P의 말에 바로 악령이 나타난듯 양성자 광선 발사 소리가 나며, 이에 다들 놀란듯 밖으로 나간다.
괴짜 호주인 : (악령을 향해 양성자 광선을 발사하면서) 아으! 좀 잡혀라!
괴짜 러시아인 : 좀만 기다려요! 유령 덫 꺼내올테니까!
괴짜 러시아인이 다시 위병소로 들어가서는 유령 덫을 꺼내오며, 이에 한 손으론 페달을 잡고 다른 손으로 유령 덫을 밀어놓자 한마디 한다.
괴짜 러시아인 : 오라이언 씨! 프로톤 팩 매고 와서 호주인 선배 좀 도와줘요!
괴짜 미국인 : 알았어요!
이에 괴짜 미국인도 가서는 프로톤 팩을 꺼내오더니 그대로 입자 방사기 봉을 들고 양성자 광선을 발사시키며, 이에 괴짜 러시아인이 한마디 한다.
괴짜 러시아인 : 유령 덫 쪽으로 유인해요! 그 다음에는 내가 알아서 할게요!
괴짜 미국인, 호주인 : 오케이!
이에 두명의 괴짜 과학자가 유령 덫 쪽으로 악령을 유인시키자 괴짜 러시아인이 유령 덫의 페달을 콱 밟으며, 이내 유령 덫이 열리자 빛을 뿜으며 유령을 흡수하기 시작한다.
악령 : (유령 덫 안으로 빨려들어가면서) 키예에에에엑!!!!!
이에 유령이 유령 덫 안으로 빨려들어가더니 괴짜 러시아인이 페달을 놓고는 유령 덫이 자동으로 닫히게 두며, 이에 유령 덫이 증기를 분출하면서 삐삐거리는 소리를 내자 환호 소리가 난다.
괴짜 미국인 : 한 놈 들어갔어요!
괴짜 러시아인 : 오예!
괴짜 호주인 : 우리가 빨랐고...
괴짜P / 몬타나 : 놈은 느렸죠! 하하!
세명의 자위관들과 클라리스 : (대사 없음, 그저 어버버한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다.)
그렇게 여차저차 한후 유령을 잡을 수 있단 능력을 인정받은 괴짜 4인방 및 클라리스는 그대로 ECTO-1을 타고는 마을 안으로 들어가며, 이에 좀 있어 괴짜P의 차고 앞으로 도착한 ECTO-1이 나온다.
괴짜P / 몬타나 : 다들 내려서 프로톤 팩과 유령 덫, PKE 미터기랑 무전기 챙기고, 수녀님?
클라리스 : 네?
괴짜P / 몬타나 : 퇴마할 준비 하세요.
클라리스 : 알겠습니다.
이에 다들 내려서 프로톤 팩을 매고는 유령 덫과 PKE 미터기, 무전기를 챙기며, 이에 클라리스도 책 하나를 들고는 내리자 괴짜 호주인이 궁금한듯 묻는다.
괴짜 호주인 : (프로톤 팩을 매면서) 그거 뭔 책이죠? 고서점에도 본적 없는 책인데.
클라리스 : 악령을 퇴치하는 수녀 및 신부님들이 쓰는 책이에요.
괴짜 미국인 : (역시 프로톤 팩을 매면서) 뭐, 세상은 넓은 법이니까요.
# 네명의 괴짜 과학자들과 클라리스, 악령 사태의 근원지 도착. (100%)
@ 괴짜 미국인의 한 놈 들어갔어요 대사부터 괴짜P의 놈은 느렸죠 대사까지는 이 영상 대사들의 패러디입니다 : https://youtu.be/6SdGNJGwOww?t=221
선인P "믿을 수 있을까요?"
sephiaP "장담 못하겠어요. 비상대기 준비시켜야죠."
오토하 "쉽지 않을거야. 위치는?"
sephiaP "클라리스씨의 보고에 의하면 지금 그 일대가 봉쇄구역이라고 하네요."
미도리 "봉쇄구역이요?"
치아키 "육자대 동부방면대가 출동한게 확인됐어."
아리스 "지역 주민들은 전부 비상 대피로 인해 소거. 현재 진입 불가. 출동한 부대는 동부방면대 제1사단으로 확인됐어요."
sephiaP "정확히는 제1사단 예하부대겠지요."
호나미 "제1사단이요?"
임유진 "동부방면대가 간토지방하고 주부지방 북부 일부 지역을 관할해요."
호나미 "아……."
sephiaP "아마, 북부라고 하면, 나가노나 야마나시가 될거 같은데…… 출동할 수 밖에 없죠."
미도리 "그런데 저희가 가도 괜찮을까요? 민폐가 될거 같은데."
sephiaP "클라리스씨 서포트를 해주면 될거야. 현장은 1과가 뛰면 될거고."
엔젤P(프레이야) "쉬운 작전은 아니겠지만요."
치아키 "그렇다고 1과 전체에게 비상대기 명령을 내릴 줄 몰랐는데?"
sephiaP "별수 없다고요. (작은 목소리로) 저도 잘못하면 하루 내내 남자로 못 돌아가게 생겼어요."
치아키 "(작은 목소리로) 그거, 아프지?"
sephiaP "(작은 목소리로) 조금 적응은 됐는데, 그래도 몸이 뒤틀리는 거 같은 느낌은 있죠. 전신의 근육 자체나 뼈가 뒤바뀌는데다 영혼도 바뀌는 거니까."
치아키 "(작은 목소리로) 에에?"
호나미 "잠깐만, 두분, 무슨 말이에요?"
sephiaP "네?"
호나미 "영혼이 바뀐다뇨?"
엔젤P(프레이야) "여기서 그걸 왜 말해서……."
sephiaP "호나미씨가 그게 밝은건 아시잖…… 사실 호나미씨는 1과 출신이니 아시잖아요."
호나미 "(잠시 생각하다가) '저쪽' 건…… 말씀……이시죠?"
치아키 "(한숨을 쉬고) 맞아. 아니, 봤을거 아냐."
오토하 "무슨…… 말이에요?"
히지리 "그러게요."
엔젤P(프레이야) "비밀로 해주셨으면 합니다."
선인P "약속하겠습니다."
(사정을 설명하는 sephiaP)
칸나 "그러니까…… 프로듀서님이 미유씨의 소원으로 인해서……."
sephiaP "뭐, 그런거죠."
선인P "무리하게…… 선택을…… 하신거…… 같습니다만."
sephiaP "뭐, 애엄마 소원이니까요."
아리스 "사실 미인이긴 한……."
sephiaP "야, 잠깐!"
미도리 "확실히 미인상이긴 한데……."
sephiaP "거기까지."
오토하 "확실히 선이 변하는 건 많이 느꼈지. 그런데 그게…… 소원의 댓가일 줄은……."
엔젤P(프레이야) "별 수 없어요. 그에 대한 댓가가 필요하니까."
미유키 "괜찮아?"
sephiaP "적응됐어. 걱정마. 어쨌든……, 1과 비상대기 시켜주세요."
치아키 "지금?"
엔젤P(프레이야) "(일정표를 보고서) 바로 준비하겠습니다."
오토하 "우리도…… 준비할까?"
sephiaP "일단 기도부터 부탁드릴게요."
미도리 "그래도……."
치아키 "갔다가 역으로 조종당할 수 있잖아. 아님……."
호나미 "네?"
엔젤P(프레이야) "프로듀서님 자제분들 좀 봐주실래요?"
미유키 "진태들??"
sephiaP "뭐…… 그것도 나쁘지 않겠지? 어차피 나 복귀해도 쉬어야 하니까."
1과 비상대기 명령 내려지기 직전의 대화 (60%)
괴짜P / 몬타나 : (입자 방사기 봉을 든채로) 다들 조심해요.
괴짜 미국인 : (역시 입자 방사기 봉을 든채로) 안그래도 그러고 있어요.
괴짜 러시아인 : 우와...여기 밤 되니까 음산한데요...
괴짜 호주인 : 내 말이요.
괴짜P / 몬타나 : 그래서 여기에 가끔 맷돼지같은게 나타나기도 해요. 아무튼, 들어가자고요.
클라리스 : 알겠어요.
이에 끼익하는 소리와 함께 괴짜 4인조와 클라리스가 보관소 건물 안으로 들어서며, 이에 증기기관차 타임머신 - 쥘 베른 호가 눈앞에 서있는 걸 보고는 괴짜 호주인이 한마디 한다.
괴짜 호주인 : 우와, 저거 백 투 더 퓨처 3 마지막에 나왔던 증기기관차 타임머신 아니에요? 어찌 만든거에요?
괴짜P / 몬타나 : 그건 나중에 말해줄테니까 일단은 나 따라와요, 천천히.
괴짜 호주인 : 알았어요.
그 시각, sephiaP와 미유의 집. sephiaP, 엔젤P와 나이트P가 한 식탁에 앉아 모여있다.
나이트P / 리리스 : 자위대가 봉쇄하고 있다면은... 어떻게 들어가죠?
sephiaP : 아마 보통의 방법으로 들어가는 건 무리겠죠. 클라리스 씨에게 듣기론 괴짜P 그 양반네는 자신들이 유령을 퇴치하는게 가능하단걸 보여주고서야 통과 처리 되었다고 하니까.
나이트P / 리리스 : 그렇담 '게이트'를 써야 할까요?
엔젤P / 프레이야 : 그건 일단 차선책으로 두자고요, 리리스.
나이트P / 리리스 : 하지만 그 방법이라도 안쓰는 이상은 정상적인 통과는 어려울 터인데요? 더군다나 미나미 씨들이 같이 가야하는 것이니 만큼...
sephiaP : 일단 그 양반 말로는 자신들이 특정 시각까지 안오면 그때 오라고 했으니까, 일단은 두고 봐야죠. 되도록 그 양반들이 빨리 해결하면 그것이 더 좋겠지만... 어째 불안하네요.
다시 증기 기관차 타임머신 보관소 건물.
괴짜P / 몬타나 : (벙커로 이어지는 문을 열면서) 흠... 아직까진 유령이 없는거로 보이는데...그거 참 이상하단 말이죠.
괴짜 러시아인 : 혹시 천장에 붙어있다거나 그런거 아니에요?
괴짜 호주인 : (괴짜 러시아인을 한대 치면서) 소름 끼치게 그런 말 왜 해요!?
괴짜 미국인 : 내 말이 그 말이에요.
클라리스 : (괴짜 러시아인의 말에 천장을 보면서) 저기...여러분? 천장에 뭔가가 있는데요?
클라리스의 말대로 천장에 뭔가가 붙어있으며, 이에 뭔가 타겟을 정한듯 그대로 빠른 속도로 내려오자 클라리스가 즉각 보호막을 만들어내 튕겨낸다.
클라리스 : (보호막을 치면서) 여러분, 어서!
괴짜 호주인 : 불길한 예상은 늘 들어맞는다니까!
이에 괴짜 4인조는 클라리스의 보호 아래 의문의 무언가를 향해 양성자 광선을 발사시키며, 이내 괴짜P가 잡은 듯 움직이려고 안간힘을 쓴다.
괴짜P / 몬타나 : 내가 잡았어요! 내가 잡았어! (이내 점점 끌려가는 걸 보고는) 어 안돼, 안돼, 안돼!
괴짜 호주인 : 선배! 그냥 놓아요! 아무래도 저건 유령 덫으로 잡는건 무리겠어요!
괴짜P / 몬타나 : (결국 놓고는) 나도 그리 생각하던 참이에요! 양성자 광선으로 끝까지 지져대는 수 밖에! (이에 클라리스를 보고는) 뭐 좋은 수 없어요, 수녀님!?
클라리스 : 악령 퇴치 마법이 있는데, 그걸 쓰면 될거에요! 엄호해주세요!
클라리스의 말에 괴짜 4인조는 클라리스를 애워싸 지키기 시작하며, 이에 좀 있어 클라리스가 구절을 재빨리 외우기 시작하자 주변에 신성한 마법진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괴짜 호주인 : (자기 주변에 마법진이 생긴걸 보고는 놀라면서) 뭐가 뭐 어찌 돌아가는거에요!?
괴짜 러시아인 : (역시나 놀란 투로) 내 말이!
괴짜P / 몬타나 : 그거에 대해선 세상은 과학만이 전부가 아니란 것만 말해둘게요! 나도 처음에는 안믿었으니까!
괴짜 미국인 : 돌겠네!
괴짜P / 몬타나 : (의문의 무언가가 클라리스를 향해 오는 걸 보고는) 저기 온다! 쏴요!
이에 괴짜 4인조는 다시 양성자 광선을 의문의 무언가에다가 발사하기 시작하며, 의문의 무언가가 주춤한 사이 클라리스가 구절을 다 외운듯 큰소리로 한마디 한다.
클라리스 : 비키세요!
클라리스의 말에 괴짜 4인조가 양성자 광선 발사를 멈추고는 비켜서자 클라리스의 손에서 희미한 불빛이 나더니 구 형태의 에너지가 빠른 속도로 나가며, 이에 의문의 무언가에게 맞자 의문의 무언가가 고통스러워하더니 결국 폭발하여 빛이 되어 사라져버린다.
괴짜P / 몬타나 : 나이스 잡, 수녀 님!
클라리스 : (지친 듯한 표정으로) 후우...
괴짜 러시아인 : 괜찮으세요?
클라리스 : 아직은요. 이제 벙커 안으로 들어가면 되겠어요.
그렇게 괴짜 4인조와 클라리스는 벙커로 이어지는 문을 향해 들어가며, 이에 걸어가다가 갖가지 악령들이 나타나더니 일행의 앞길을 가로막는다.
괴짜P / 몬타나 : (입자 방사기 봉을 들면서) 전원 양성자 광선 발사 준비! (이에 다들 입자 방사기 봉을 들자 말하면서) 발사!!!
그렇게 다들 악령 퇴치를 하기 시작하며, 그렇게 몇시간을 악령때문에 가고 서고 하다가 결국 벙커 출입구에 도착한다.
괴짜P / 몬타나 : 어찌 도착은 했네요...
괴짜 미국인 : 지금 몇시죠?
괴짜 호주인 : (본인의 휴대폰을 꺼내 확인하면서) 30일 오전 3시요.
괴짜 러시아인 : 벌써 그렇게 되었다고요?
괴짜 호주인 : 네.
괴짜P / 몬타나 : 뭐든간에 유령 잡느라 시간이 오래 걸린건 확실하네요.
괴짜 호주인 : 그런 셈이죠.
클라리스 : 잠시 여기서 쉴까요? 저 좀 지친거 같아서...
괴짜P / 몬타나 : 그럼 좀 쉬었다 가죠.
그 시각, 벙커 지하 6층.
빙의된 바르샤바스키 : 이런...아무래도 불청객이 찾아온거 같군, 흐흐흐...그렇담 성대한 환영을 해줄 수 밖에 없겠지? (이에 악령들을 보고는) 자 가라, 내 심복들아...
늑대인간 형태의 악령 : 크르르르... 아우우우우!!!!!
뱀파이어 형태의 악령 : 분부대로 합죠...흐흐흐.
다시 벙커 입구 부근.
괴짜P / 몬타나 : (땅이 흔들리는 걸 보고는 곧바로 다시 프로톤 팩을 매면서) 비상!
괴짜 러시아인 : (곧바로 프로톤 팩을 보고는) 뭐에요, 이 지진은!?
클라리스 : (곧바로 보호막을 치면서) 여러분! 안으로!
괴짜 호주인 : (프로톤 팩을 매면서) 지진은 별로인데!
괴짜 미국인 : (역시 프로톤 팩을 매면서) 그건 나도 마찬가지거든요!?
뱀파이어 형태의 악령 : (늑대 인간 형태의 악령과 함께 땅속에서 튀어나오면서, 동시에 지진이 멈춘다.) 크하하하하!!! 여기까지 온걸 진심으로 환영하지, 친구들! 하지만 너희의 여정도 여기서 마지막이야!
늑대인간 형태의 악령 : 크르르르르르....
괴짜P / 몬타나 : (입자 방사기 봉을 내밀고는) 지금!
이에 괴짜 4인조 전체가 뱀파이어 형태의 악령과 늑대인간 형태의 악령에게 양성자 광선을 발사하나 그대로 떨쳐내는걸 보고는 다들 나가떨어지며, 이에 괴짜P도 이번건 보통의 상대가 아니란걸 확신했는지 일행들을 보고 한마디 한다.
괴짜P / 몬타나 : 이번거는 좀 힘들겠어요...
괴짜 호주인 : 나도 그렇게 생각하는 바에요.
괴짜 러시아인 : 방법이 있어요?
괴짜 미국인 : 그러니까요.
괴짜P / 몬타나 : 한 몇번은 그래야할거 같지만...양성자 광선을 서로 얽히도록 해서 강력한 파워로 만들어 잡자고요. 몸이 인수분해 되지만 않는다면은.
괴짜 미국인 : 그거 진심이에요?
괴짜P / 몬타나 : 진심이에요.
괴짜 호주인 : 우리 몸이 빛의 속도로 인수분해되면 어쩔려고요!?
괴짜 러시아인 : 그 전에, 일단 피해요!
괴짜 러시아인의 말마따나 늑대인간 형태의 악령이 단 한번의 공격으로 클라리스의 보호막을 뚫어버리며, 이에 4인조는 겨우 피하나 클라리스는 강력한 공격때문에 뒤로 날아가 쓰러진다.
괴짜P / 몬타나 : 오 안돼, 수녀 님!
클라리스 : (워낙 강력했는지 제정신을 못차리며) 으, 으으...
괴짜P / 몬타나 : (곧바로 클라리스 쪽으로 뛰어가 부축하면서) 일단 양성자 광선 얽히는건 둘째 치고, 흩어집시다!
괴짜 러시아인 : 알았어요! 그럼 살아서 봐요!
괴짜 호주인 : 불안하게 그런 말 하지마요!
# 클라리스, 늑대인간 형태의 악령의 강력한 공격 한방에 정신을 못차리는 상태. (30%)
일단은 흩어지기로 한 괴짜 4인조와 클라리스. (100%)
sephiaP "무슨 일이에요? 유키나키P"
유키나키P "(차를 급히 밟은 듯, 지친 얼굴로) 아니…… 호타루 좀…… 도와줘요."
sephiaP "호타루는요?"
유키나키P "우리집에 있는데, 애들이 붙잡고 난리에요!"
sephiaP "일단 들어와요."
3분 후, 거실
유키나키P "(물을 완전히 들이키고 나서) 클라리스씨가 같이 갔다면서요."
sephiaP "그렇죠."
유키나키P "지금 안 돌아오고 있는데, 사실 카코하고 그 이야기를 잠시 했다가 호타루가 그걸 들은거에요."
미유 "네?"
유키나키P "미유씨도 아시잖아요. 미스 포츈 간에 관계도 좋지만 리틀벨의 관계도 만만치 않은거."
나이트P(리리스) "리틀……벨?"
유키나키P "호타루하고 클라리스씨의 유닛이에요. 클라리스씨가 호타루를 굉장히 귀여워하다보니, 선인P씨께서도 호타루 건으로 가끔 저와 이야기를 많이 하고요."
sephiaP "오죽하면 이적을 제안했다가 내가 욕 먹었지."
엔젤P(프레이야) "카코씨가 반발했다, 이거죠?"
유키나키P "카코씨가 미유씨에게 압력을 행사해달라고 해서……."
sephiaP "그 이야기 나온 날 집에서 쫓겨날 뻔 했죠."
미유 "마음 같아서는 정기 다 빼앗아 버릴려고 했지만요."
엔젤P(프레이야) "그러지 마세요."
유키나키P "그런데 이제 호타루가 그 말을 듣고선 갑자기 정신적으로 불안해졌는지…… 구해달라고 그러는거에요."
미유 "그래서, 카코씨가 말리는 건가요?"
유키나키P "코즈믹 심포니의 다른 멤버분들하고 야스하까지 와서 말리는 중이라…… 호타루하고 클라리스하고 뭔가 계약 같은게 있는 것도 아닐텐데……."
엔젤P(프레이야) "위험을 감지하는 것 아닐까요? 듣기로는 미나미씨들하고 어울렸던 적 있다고 했는데?"
sephiaP "클라리스씨에게 혼나고 좀 줄어든 것으로 아는데……."
유키나키P "그게 문제가 아니지. 지금은……."
미유 "지금 상태는요?"
유키나키P "오토하하고 히지리가 돌보는 중인 것으로 알…… (휴대폰 진동소리) 문자왔네."
sephiaP "뭐라고 왔어요?"
유키나키P "호타루가 막 잠들었다네요. 일단은 윤변호사님의 어머님이 봐주신다고 하니까……."
sephiaP "시간적 여유가 없겠네요. 나이트P, 엔젤P."
나이트P(리리스) "네."
엔젤P(프레이야) "네."
sephiaP "1과에 현 시간부로 긴급대기를, 3과 2팀과 5과에는 제2종 비상경계령을 지시하겠습니다."
유키나키P "5과가 한 둘……, 선인P씨쪽?"
sephiaP "응."
유키나키P "에, 저기, 미유씨?"
미유 "네?"
유키나키P "(미유에게만 들리게) sephiaP 말이에요. 눈동자 색이 좀 파래진거 같거든요. 목소리도 약간 변한거 같아요. 그거 좀 신경 좀 써주세요."
미유 "(유키나키P에게만 들리게) 아, 네. (sephiaP에게) 세분, 잠시만요."
sephiaP "왜?"
엔젤P(프레이야) "무슨 일이죠."
안방
sephiaP "(거울을 보고서, 목소리도 평소와 달라진 상태) 잘 안보려고 했더니, 눈동자가 이렇게 변했네."
미유 "후미카보다는 덜한데……."
나이트P(리리스) "한번 감았다 떠보세요."
sephiaP "알았어. (눈을 감았다 떠 봄, 눈동자는 다시 원래 색으로 돌아간 상태) 좀 나아졌네."
미유 "왜 이런걸까?"
엔젤P(프레이야) "과거 미유씨가 빈 소원의 영향일지도 모르죠."
sephiaP "어, 그랬다간 남자로서의 전 끝났겠죠? 어느 순간에 여자로 다 조작되어 있을지도……."
엔젤P(프레이야) "뭐, 저희 둘하고 마계의 판관이 준비해 놓는다면 가능할거 같은데요."
sephiaP "어…… 사양할래요. 애들이 큰 문제라."
미유 "그건 그래요."
유키나키P "일단은 우린 어떻게 해요?"
sephiaP "대기해요. 내가 연락을 계속 줄거니까."
유키나키P "아, 진짜. 이게 뭔 일인지를 모르겠어요."
sephiaP "수틀리면 출격할 거에요."
유키나키P와 sephiaP의 대화 (90%)
유키나키P와 대화한지 5분 후
레온 "위치는?"
sephiaP "치바현? 그쪽이라고 하더라고요. 그 '괴짜'씨가 증기기관차 타임머신을 보관한 곳 인근입니다."
미나미 "그쪽에 뭐가 있나요?"
나이트P(리리스) "벙커……가 있는데, 거기서 일이 터진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Dr.레나의 정보도 그쪽을 가리키고 있고요."
미유 "현재 상황은?"
sephiaP "선인P씨와 통화한 내용에 의하면, 클라리스씨와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벙커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그쪽에 강력한 악령이 있는거 같아."
카나데 "프로듀서."
sephiaP "음?"
카나데 "무리라고 싶으면 여기서 대기하는게……."
sephiaP "아니, 나도 현장으로 갈거야. 다만…… 지원군은 불러야겠지."
유미 "역시 '그 쪽'에?"
엔젤P(프레이야) "그렇겠죠."
시노 "출동은?"
sephiaP "선인P씨로부터 연락 오는데로 출동하겠습니다."
치아키 "(자신의 옷을 보고서) 묘하게 특이하네. 해상자위대 정복 같은데?"
sephiaP "그래도 상당히, 방어능력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치나츠 "그래?"
아야 "그런데 프로듀서는…… 괜찮아?"
sephiaP "저도 아마 출동할 때에는 여러분들처럼 될거 같네요."
아리스 "아직 상황 업데이트는 안되는거 같은데요."
아이코 "어떻게 될지……."
sephiaP "(한숨을 쉬고) 현재 이 장소에서 전원 대기. 출동 명령 떨어지면 바로 출격한다."
전원 "네!"
작전 회의에 돌입한 1과 (70%)
괴짜P / 몬타나 : (클라리스를 앉히고는) 여기서 가만히 있으세요.
클라리스 : 무슨 일을 할려고요?
괴짜P / 몬타나 : Totally protonic job. [ 아주 프로토닉한 일이요. ] (이에 다시 뛰어가면서) 그럼 여기 가만히 있으세요!
클라리스 : 네? 지금 블루스님과 그 일행분만으로는 저 없으면...
괴짜P / 몬타나 : 나한테 방법이 있어서 그래요, 그러니 걱정 마요.
이에 괴짜P는 무전기를 들고는 한마디 한다.
괴짜P / 몬타나 : (무전 버튼을 누르고는 한마디하면서) 집결.
잠시 후, 괴짜P와 그 팀원들이 다시 강한 악령들 앞에 모이며, 이에 뱀파이어 형태의 악령이 말을 한다.
뱀파이어 형태의 악령 : 이런이런, 이번에는 수녀 없이 왔는데, 무슨 생각인걸까나?
괴짜P / 몬타나 : ...전원, 입자 방사기 봉 꺼내요! (이에 다들 입자 방사기를 꺼내자 한마디 하면서) 양성자 광선을 서로 얽히게 합시다!
괴짜 호주인 : 오 이런, 난 몰라...
괴짜 러시아인 : 난 준비 되었어요.
괴짜 미국인 : 함께 일해서 즐거웠어요.
뱀파이어 형태의 악령 : 흠?
늑대인간 형태의 악령 : (달려들면서) 크르르 - 아우우우우우우!!!!!!
괴짜P / 몬타나 : 지금!!!!!!
이에 괴짜 4인조가 다들 입자 방사기 봉을 한쪽으로 모으고는 양성자 광선을 발사시키기 시작하며, 이에 양성자 광선의 줄기가 한곳에 모이자 한줄기의 강력한 광선이 되더니 그대로 늑대인간 형태의 악령을 관통해 뱀파이어 형태의 악령까지 관통하며, 이에 두 강력한 악령이 그로기 상태에 빠지자 다들 튕겨나가고는 괴짜P와 괴짜 러시아인만 겨우 일어나서 두 강력한 악령 및으로 유령 덫을 밀어넣는다.
괴짜P / 몬타나 : Hasta la vista, specter. [ 잘 가라, 악령아. ]
괴짜 러시아인 : 다시는 보지 말자고...
이에 두 사람 다 페달을 콱 밟아 유령 덫을 작동시키자 두 강력한 악령들이 속수무책으로 유령 덫에 빨려들어가며, 이내 다 빨려들어가자 두 사람을 페달을 발에 때고는 그대로 옆으로 쓰러진다.
괴짜P / 몬타나 : (쓰러진 채로) 아이고...난 역시 이런 짓 하기엔 너무 늙었어...
괴짜 러시아인 : 나도 슬슬 나이가 먹었다는게 체감이 가요...
괴짜 호주인 : (겨우 일어나서는) 어우...어우우...우리 안죽었죠?
괴짜 미국인 : (역시 겨우 일어나서는) 단지 우리가 맨 이게 더 무겁다는 느낌이 드는거만 빼면...네, 우리 살았어요.
클라리스 : (걱정이 된듯 곧바로 달려오면서) 괜찮으신가요!?
괴짜P / 몬타나 : (따봉을 날리며) 예예, 우린 괜찮아요....아까 광선을 서로 얽히게 한거때문에 몸에 심하게 무리 온 거 같은 느낌인거 빼면은...
클라리스 : 그럼 좀 기다리세요. 제가 치료 마법을 걸어드릴테니까...
괴짜P / 몬타나 : 아이고오...
그로부터 몇시간이 지난 후, sephiaP와 미유의 집.
sephiaP : (시계를 보면서) 현재 시각 오후 4시...이 양반들이 돌아오겠다고 한 시각과 딱 한시간 남았어요.
토코 : 그냥 지금 출발하면 안될까? 클라리스 씨와는 아직 연락이 안되는거 보니 무슨 일 생긴게 분명한거 같은데...
sephiaP : 아직은 상황을 봐야... (이때 전화가 웅웅거리는 걸 보고는) 뭐지? (이에 메세지가 온 것을 보고는) 아, 선인P 씨다.
미유 : 뭐라 왔는데?
sephiaP : ...클라리스 씨로부터 연락이 왔는데, 지금 4명이 말그대로 넉다운된 상태라네요. 무슨 일을 한건지는 모르겠는데...
카나데 : 설마 당한건... 아니겠지?
sephiaP : 당해서 넉다운이 된거라면 아마 클라리스 씨도 이런 문자를 못보냈을게 분명하다 써있어요.
엔젤P / 프레이야 : 그럼, 준비해야 할까요?
sephiaP : ...아마 그래야겠죠. 일단 다들, 이동할 준비하세요.
치아키 : 알았어.
유미 : 치바 현에 있는 벙커라고 했지? 그 괴짜 프로듀서 씨 사유지 근처에.
나이트P / 리리스 : 맞아요.
sephiaP : 일단 그 사람 사유지에 도착하면 일단 상태가 어떻나 확인부터 하고 보자고요.
그 시각, 괴짜P의 차고. 괴짜 4인조와 클라리스는 재정비하는 중.
괴짜P / 몬타나 : (프로톤 팩 정비를 하면서) 좀 불편할지 모르겠지만, 내 집이다 생각하고 편히 있어요.
괴짜 러시아인 : (소파에 앉은 상태로) 그래서, 우린 언제 저 벙커에 다시 들어갈거에요?
괴짜 호주인 : (냉장고에서 음료수를 꺼내면서) 그러니까요, 빨리 처리해야한다고 말한건 선배잖아요.
괴짜P / 몬타나 : 일단 도움이 오면 그때 들어갈겁니다.
괴짜 미국인 : 도움이라뇨?
괴짜P / 몬타나 : 나중에 보면 알게 되요... (이에 클라리스를 보고는) 아 그러고 수녀님.
클라리스 : 네?
괴짜P / 몬타나 : 아깐 우릴 벙커 밖으로 텔레포트 시켜줘서 고마웠어요. 비과학적인 영역으로 한거긴 하지만.
클라리스 : 뭘요,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에요.
괴짜 미국인 : 오늘 참 여러가지를 배우네요.
괴짜 호주인 : 그러니까요, 과학 외에 무언가도 존재한다니...
괴짜P / 몬타나 : 뭐, 세상도 넓고 모르는 지식도 많은 법이니까요. 우린 그저 그 첫발을 내딛은거 뿐이죠.
괴짜 러시아인 : 하긴, 원래대로면 유령이란 것도 존재하지 말아야 하는거지만요.
괴짜P / 몬타나 : 그건 그렇죠.
# 괴짜 4인조와 클라리스, sephiaP가 올때까지 재정비를 하는중. (68%)
sephiaP, 1과 인원들 전체와 함께 행동 개시. (ASSEMBLE%)
sephiaP "(집에 걸린 시계를 보면서) 현재 시각 오후 4시…… 이 양반들이 돌아오겠다고 한 시각이 딱 한시간 남았어요."
토코 "(잠시 눈을 감았다 뜬 후) 그냥 지금 출발하면 안될까? 클라리스 씨와는 아직 연락이 안되는거 보니 무슨 일 생긴게 분명한거 같은데……."
시노 "(빈 와인잔을 바라본 후) 충분히 출발할 수 있을 시간이잖아? 지금 당장이라도."
sephiaP "저…… 아직은 상황을 봐야…… (이때 전화가 웅웅거리는 걸 보고는) 뭐지? (이에 메세지가 온 것을 보고는) 아, 선인P 씨다."
미유 "에? 뭐라 왔는데?"
sephiaP "(굳은 표정으로 메세지를 본 후) 그, 클라리스 씨로부터 연락이 왔는데, 지금 4명이 말그대로 넉다운된 상태라네요. 무슨 일을 한건지는 모르겠는데……."
후미카 "넉……다운이요?"
sephiaP "응."
카나데 "설마, 당한건…… 아니겠지?"
sephiaP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당해서 넉다운이 된거라면 아마 클라리스 씨도 이런 문자를 못보냈을게 분명하다고 적혀있어요."
엔젤P(프레이야) "그럼, 준비해야 할까요?"
sephiaP "……아마 그래야겠죠. 일단 다들, 이동할 준비하세요."
치아키 "알았어."
유미 "그, 치바 현에 있는 벙커라고 했지? 그 괴짜 프로듀서 씨 사유지 근처에."
나이트P(리리스) "맞아요."
sephiaP "일단 그 사람 사유지에 도착하면 일단 상태가 어떻나 확인부터 하고 보자고요."
(벨 누르는 소리)
아야 "무슨 일이지? (무기를 잡으려던 걸 sephiaP가 말림)"
sephiaP "제가 보겠습니다. (문쪽을 향해서) 누구시죠?"
?? "저에요. 윤경화."
전원 "엥?"
미유 "오신다고 했어?"
sephiaP "연락도 없었어."
미나미 "무슨 일이시죠?"
(문을 열고 보니 윤경화와 그녀의 모친이 함께 서 있음)
sephiaP "어떻게 알고 오셨어요?"
윤경화 "그 괴짜 프로듀서씨가 수녀 아이돌을 데리고 갔다면서요?"
sephiaP "네, 일단 들어오세요."
응접실, 사정을 설명중인 sephiaP 일행이었다.
화예련 "그러니까, 그쪽 소속 아이돌인 클라리스란 분이, 본래는 수녀였다?"
sephiaP "네. 교회가 많이 힘들어진 상황에서 아이돌로 스카웃 된 분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번건 때문에 같이 가신 상태입니다."
화예련 "이번에 나타난 악령들은 쉬운 상대가 아닐겁니다. 사람에게 빙의까지 하려고 한 것으로 봐서는 고등에 가까운 악령이라 보심 되요."
미유 "고등에…… 가깝다뇨?"
윤경화 "한마디로 악질이라고 봐야죠. 악령 중에서도 악질."
루미 "그게 등급이 나뉘나요?"
윤경화 "감방에도 악질인 죄인이 있는데, 악령은 오죽하겠어요?"
미유 "그렇……군요."
나이트P(리리스) "(유아방에 있는 아이들을 보고서) 문제는 지금 자고 있는 자제분들이에요. 프로듀서님과 미유님이 안 계실 때에는 누가……."
치나츠 "우린 다 나가기로 해서 문제인데……."
윤경화 "내가 있을거에요. 어차피 유변은 여기 왔다간 애 돌보기는 커녕, 덕질 삼매경일거고, 홍변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어버버 할거니까."
sephiaP "두 분 다 도쿄 사무실에 있어요?"
윤경화 "병행해요. 나도 그렇고요."
엔젤P(프레이야) "중요한 건……(시계를 본 후) 시간이 가까워 지고 있다는 겁니다. 출정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sephiaP "네."
화예련 "저도 같이 가볼까요? 어떤 놈인지 모르지만."
sephiaP "괜찮으시겠어요?"
화예련 "뭐, 처벌이 안되면 프레이야님께 넘겨서 아예 찢어버리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엔젤P(프레이야) "그런데 아이들은 블랙 레이디 당신에게만 맡길 순 없어요."
윤경화 "그래요. 나도 동의해요. 난 이혼한 여자라, 아이를 제대로 키워본 적이 없으니까요. (sephiaP를 보고) 같이 계셔야 겠어요."
sephiaP "에?"
미유 "이 사람은…… 왜요?"
엔젤P(프레이야) "아이에게는 부모가 필요한데, 미유씨는 발키리아들을 지휘해야 하니까요."
미유 "싫어요. 나도 있을래……."
화예련 "미후네씨?"
미유 "에??"
엔젤P(프레이야) "여긴 프로듀서님께 맡겨두세요. 제가 같이 갈거니까요."
미나미 "하지만, 프로듀서가…… 코어인데."
나이트P(리리스) "맞아요. 프로듀서님이 코어인데…… 그런 분을 놓고 가면……."
엔젤P(프레이야) "(웃고서) 그렇다고 여러분이 약해질까요?"
루미 "잠깐…… 설마 다른 발키리아들을……."
나이트P(리리스) "미나미씨들하고 함께 움직이게 하실건가요?"
sephiaP "미나미들이 두려워할 겁니다."
엔젤P(프레이야) "제가 그녀들에게 명을 내릴 겁니다. 특히 미나미는 노블 비너스의 반려가 될 몸. 이런걸 두려워하면 안 됩니다."
아냐 "다, 무슨 말인지…… Я знаю. 알고 있습니다."
sephiaP "별 수 없네요. 무시 할 수 없는 분이니."
엔젤P(프레이야) "하지만, 돌아온다면 미유씨를 푹 안아주세요."
sephiaP "1과 전체 휴가 주겠습니다."
레온 "진짜로?"
sephiaP "1일 휴가요. 어차피 사무실 이전이라, 2일에 푹 쉬어야지."
미유 "고마워."
엔젤P(프레이야) "(미유의 귀에 대고) 원하시는 대로 해드리죠."
미유 "네."
sephiaP '뭔 제안이지??"
윤경화 "(sephiaP에게) 충분히 좋은 거로 준비해놓을게요."
sephiaP "네??"
화예련 "(sephiaP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오늘 식사 최대한 몸에 좋은거로 드세요."
sephiaP "(고개를 끄덕이면서) 네……."
나이트P(리리스) "그럼 출동 명령을!"
sephiaP "허가합니다!"
sephiaP, 1과 멤버들에게 출격명령 지시(단, 본인은 윤경화와 함께 애를 돌보는 것 때문에 집에 남게 됨.) (100%)
@여담
미나미 "미유씨하고 저는 창, 카나데쨩은 할버드이고 아야씨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칼이고 유미씨는 칼이 주무기에 총이 부무기(유미 "에?? 그러고보니 나만 총이 따로 있네?")인데…… 프로듀서씨는 너무 현대적인거 아니에요?"
미유 "그러게?"
sephiaP "(여체화한 상태) 그러게. 난 칼도 세이버인데다가 유미는 고전적인 권총인데, 나는 왜…… (보고서) 이거 완전 리볼버와 자동권총인데?"
카나데 "유미씨는 냉병기와 화기가 섞였는데 프로듀서는 완전 화기네. 그런데 이거 뭔……."
엔젤P(프레이야) "무슨 일이죠?"
후미카 "무슨…… 총이에요?"
sephiaP "(여체화한 상태) 하나는 자동권총인데, 역사적으로 유명한 녀석이고, 하나는…… 내가 군에서 본 적 있는 놈이고…… (한숨을 쉬면서) FN M1900에 S&W M10이네."
미유 "그…… 초대 내각총리대신이던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총이라고?"
sephiaP "응."
후미카 "그 사라예보 저격 사건의?"
sephiaP "그건 M1910."
치아키 "완전 악을 저격하는 총으로 나온거네."
sephiaP "그건 그렇고 리볼버는…… 6번 쏘면 못 쓸텐데……. 차라리 칼이 낫겠다."
엔젤P(프레이야) "그렇게 생각하세요?"
sephiaP "아니에요?"
나이트P(리리스) "직접 쏴보시면 아실거에요."
(직접 쏴본 후)
sephiaP "어? 뭐야? 왜 계속 쏴져??"
치나츠 "그러게."
엔젤P(프레이야) "사실상 무한이니까요. 코어잖아요."
아이코 "뒤에서, 지원을……."
sephiaP '이게 Glock 같은 거였으면 난리났겠네.'
클라리스 : 전화하기론 곧 도착하신다 했는데...
괴짜P / 몬타나 : 아마 위병소에서 걸렸겠죠. 우리도 그랬으니까.
괴짜 호주인 : 근데 1과 분들은 왜 부른거에요?
괴짜 러시아인 : 그러니까요. 그 분들이 무슨 특별한 힘이 있다고...
괴짜P / 몬타나 : 없으면 여기로 안불렀겠죠.
괴짜 미국인 : 그게 무슨 소리에요?
괴짜P / 몬타나 : 보면 압니다.
이때 저 멀리서 차량의 엔진소리가 들리더니 괴짜 4인조가 입자 방사기 봉을 내밀어 경계를 하며, 이에 밴 하나가 다가오더니 거기서 발큐리아 오스를 입은 1과 인원들과 엔젤P 및 화예련이 내린다.
괴짜P / 몬타나 : (경계를 풀면서) 오셨군요.
엔젤P / 프레이야 : (운전석에서 내리면서) 보다시피요.
괴짜 호주인 : 근데 왜 다들 무대 의상을 입고 오신거에요? 라이브를 열거도 아니고.
화예련 : 설명하자면 길고, 제 소개부터 할게요. 변호사 윤경화의 어머니 되는 사람인 화예련이에요.
괴짜P / 몬타나 : 아, 당신이 그 변호사 씨의 어머니 되는 분인가 보군요...보기보다 동안이신데.
화예련 : 입에 발린 말 안하셔도 되요. 아무튼, 출입구가 어디죠?
괴짜P / 몬타나 : (따라오라는 제스쳐를 취하고는) 따라와요.
이에 다들 괴짜P를 따라 증기 기관차 타임머신 보관소로 들어가며, 이에 또다시 쥘 베른 호의 모습이 보이자 엔젤P가 묻는다.
엔젤P / 프레이야 : 저 기관차, 보통 기관차는 아닌거 같은데...
괴짜P / 몬타나 : 들로리안에 이은 타임머신 2호입니다. 서부시대에서 탈출할때 만들었어요. (이에 생각으로)"그 부패 요원 도움만 없었어도 난 남북전쟁에 휘말릴 뻔했지만, 허!"
엔젤P / 프레이야 : 서부시대에 탈출할 때요?
괴짜P / 몬타나 : 설명하자면 길어요. 지금은 설명할 시간도 없으니 계속 앞으로 가자고요.
화예련 : (뭔가를 감지한 표정으로) 그 전에 잠깐, 여기에 악령의 기운이 감지되요.
괴짜P / 몬타나 : Not again... [ 또야... ] (이에 자신의 팀원들을 보고는 프로톤 팩의 전원을 키면서) Switch on, buddies. [ 전원 올려요, 친구들. ]
주크박스 BGM : 바비 브라운 - We're Back ( https://youtu.be/tNJisCA9VSI )
이때 갑자기 근처에 있는 주크박스에서 음악이 나오더니 모든 출입구가 잠겨버리며, 이에 1과 인원들도 다들 각자 무기를 준비하고는 있다가 악령들이 나오자 각자 악령 퇴치를 하기 시작한다.
괴짜P / 몬타나 : (양성자 광선을 발사하면서) 어우, 수 한번 참으로 많네!
유미 : (한 손으론 발키리아의 칼을 휘두르고 나머지 한 손으로는 총을 발사하면서) 아예 작정한거 같은데요!
클라리스 : (보호막으로 악령들을 튕겨내면서) 여러분 뒤에도 여럿 있다는 것 잊지 마세요!
미나미 : (아나스타샤와 함께 악령을 무찌르면서) 화 여사님! 지금 우리가 상대하는 악령 수가 얼마나 되죠!?
화예련 : (펀치로 악령들을 무찌르면서) 적어도 50마리?
괴짜 미국인 : (양성자 광선을 발사하면서) 우리의 2배네요!
괴짜 호주인 : (양성자 광선을 발사하다 말고는 유령 덫을 밀어넣으면서) 다들 유령들 여기로 유인해요! 이거면 해결이 되니까!
괴짜 러시아인 : (양성자 광선을 발사하면서 유령 퇴치를 하다가 괴짜 호주인 뒤에 악령이 있는걸 보고는) 렉싱턴 선배! 뒤!
괴짜 호주인 : (바로 뒤를 보고는 양성자 광선을 발사하면서) 이크! (이때 한방에 잡은걸 보고는) 잡았다! 코자크 씨! 나 대신 유령 덫 작동시켜요!
괴짜 러시아인 : 알았어요!
이에 괴짜 러시아인이 유령 덫 페달 쪽으로 가서는 그대로 시선 회피를 한 채로 콱 밟으며, 빛이 나면서 빨아들이는 소리가 나자 악령들이 하나 둘 유령 덫 안으로 빨려들어가기 시작한다.
괴짜 러시아인 : (시선 회피한채 그대로) 빨리! 악령들 여기로 유인 시켜요!
시노 : (유령 덫의 빛때문인지 눈을 감은 채로) 하지만 빛때문에 눈이 부신걸!
엔젤P / 프레이야 : (멀리서) 제가 해결할게요!
이때 엔젤P가 한손을 들어 악령들을 하나 둘씩 모으고는 이에 유령 덫 쪽으로 던지다시피 하더니 그 수많은 유령이 다들 빨려들어가자 괴짜 러시아인이 페달에서 발을 떼고는 그대로 유령 덫이 닫히며, 이에 유령 덫에서 삐삐거리는 소리가 난다.
유령 덫 : 삐...삐...삐...
괴짜P / 몬타나 : (다가와서는 발로 툭툭 차보면서) ...다 들어간거 맞죠?
엔젤P / 프레이야 : 맞을거에요.
괴짜P / 몬타나 : (이에 신난듯 피터 벵크먼의 대사를 그대로 치면서) We came, we saw, we kicked its ass! [ 왔노라, 보았노라, 그러고 유령놈의 엉덩이를 걷어찼노라! ]
괴짜 호주인 : (유령 덫을 회수하면서) 그 대사는 벙커 밑에 있을지도 모를 강력한 녀석을 잡은 뒤에 치는게 어때요?
괴짜P / 몬타나 : 아, 역시 그런게 낫겠네요.
카나데 : 역시 저 프로듀서 씨, 뭔가 나사 빠졌어...
아리스 : 동감이에요.
그로부터 좀 시간이 지난 후, 다들 벙커로 가는 길에 있으며, 이에 지친 듯 치나츠가 먼저 말한다.
치나츠 : 얼마나 가야해?
괴짜P / 몬타나 : 곧 있으면 도착해요.
아나스타샤 : 그 말 하시고는 아직도 Не приходи... 도착하지 못했습니다.
괴짜 미국인 : 솔직히 말해드릴까요? 아까 그 보관소에서 그 벙커 출입구까지 약 한시간 거리에요.
클라리스 : 그냥 텔레포트하는게 더 빠르겠네요. (이에 시도하려는 듯 하나 발동이 안되는걸 보고는) 어...? 왜 발동이 안되는거지?
화예련 : 아무래도 악령의 기가 훨씬 강해져서 그런걸지도 몰라요. 가까이 가면 갈수록 점점 강해지는게 느껴지는걸요.
클라리스 : 그런거군요.
엔젤P / 프레이야 : 저도 슬슬 뭔가가 우리쪽으로 오는게 느껴지는데...
괴짜 호주인 : 아니, 두 분은 무슨 탐지기라도 되요? 그런 말 할때마다 얼마나 불안해 죽겠는데...
아야 : 그럼 처음부터 따라오지 말았어야지.
시이카 : 맞아요.
괴짜 호주인 : ...죄송합니다.
괴짜 호주인의 한마디에 갑자기 강력한 악령들과 그 보스로 보이는 프랑켄슈타인의 괴물 형태의 악령이 등장하며, 이에 클라리스가 보호막을 치고는 한마디 한다.
클라리스 : 여러분, 어서!
괴짜P / 몬타나 : (입자 방사기 봉을 들고는) 좀 전에는 늑대인간과 뱀파이어더니, 이번에는 프랑켄슈타인의 괴물이야!?
화예련 : 저 보스급 악령은 저희가 알아서 할테니까, 스콧 씨 팀과 나머지는 잔챙이들을 처리해주세요!
괴짜 미국인 : (괴짜P 대신 대답하면서) 알았어요!
그 시각, 벙커 지하 6층.
빙의된 바르샤바스키 : 후후후...이번에는 지원군까지 불러왔다라. 점점 흥미진...윽...!
바르샤바스키 : (방심한 사이에 왼팔의 주도권을 잡은듯 자신의 얼굴을 치면서) 내 몸에서 당장...나가!
빙의된 바르샤바스키 : (다른 팔로 자신을 때리려는 팔을 잡고는) 그럴수는 없지! 난 여기서 못다한 한을 다 풀어야 한다고!
바르샤바스키 : (왼팔을 온힘껏 주면서) 그렇게는...못해!!!
그렇게 바르샤바스키가 자신에게 빙의된 악령과 사투를 벌일 무렵, 괴짜 4인조와 그 일행들은...
화예련 : (프랑켄슈타인의 괴물 형태의 악령에게 돌려차기를 하면서) 후! 간만에 무력 행사하니 온몸이 뻐근한데요!
엔젤P / 프레이야 : (발키리아의 무기로 공격을 가하면서) 저도 이런식으로 나서는건 또 오랫만이에요!
괴짜 미국인 : (강력한 악령 하나를 잡으면서) 잡았어요! 유령 덫 좀 놓아줘요!
괴짜P / 몬타나 : (유령 덫을 괴짜 미국인이 잡은 강력한 악령까지 밀어놓고는 페달을 밟을 준비를 하면서) 갑니다!
이때 괴짜P가 유령 덫의 페달을 콱 밟자 또다시 유령 덫이 열려서는 빛을 내뿜으며 악령을 빨아들이기 시작하며, 이에 악령이 괴성을 내지르며 빨려들어가자 다시 페달을 놓아 유령 덫이 닫히게 한다.
유령 덫 : 삐...삐...
괴짜P / 몬타나 : Got one! [ 하나 잡았어요! ]
괴짜 러시아인 : (괴짜 호주인과 다른 악령을 상대하면서) 그럼 여기도 좀 도와줘요!
괴짜 미국인 : (괴짜P의 유령 덫을 회수하고는) 지금 가요!
그 시각, 1과 맴버들도 강력한 악령을 잡고 있다.
카나데 : (할버드를 휘두르면서) 핫!
강력한 악령 : (베인 듯 큰 소리를 내면서) 크와아아아악!!!!!
카나데 : 유미 씨! 지원 부탁해!
유미 : 맏겨둬! (이에 들고있는 발키리아 플린트락 피스톨을 발사시키면서) 에잇!
강력한 악령 : (맞은 듯 고통스러워하면서) 와악! 아아아아아아악!!!!!
시이카 : 두분! 뒤에 하나가 가요!
시이카의 말에 두 사람 에 숙여서는 피하며, 이에 두 악령이 합체를 하더니 더 강한 상태가 되어 나온다.
합체된 강력한 악령 : (포효를 하면서) 크와아아아아아!!!!
아야 : 저것들...합체한거야?
치나츠 : 그런거 같은데?
아리스 : 지금 보니까 저게 하나가 약해지면 나머지 하나가 가서 합체하는 식인거 같은데, 나머지 저분들(= 괴짜 4인조)이 상대하는 악령에게까지 합체하게 두면 안되겠어요!
토코 : 그럴수 밖에! 그럼 다들 저 악령이 정신없도록 만들자고!
전원 : 예!
# 악령을 상대하는 중인 1과 전원과 괴짜 4인조 및 화예련과 엔젤P. (80%)
자위대원 1 "그러니까, 지금 저 안에 계신 분 중 여성분과 같은 소속사 직원이시란 거죠?"
엔젤P(프레이야) "네."
화예련 "(선글라스를 낀 상태로 엔젤P에게) 뭐라는 거죠?"
엔젤P(프레이야) "왜 들어가냐고 물어서요."
자위대원 2 "(차 안을 본 후) 여성들만인데, 괜찮겠어요?"
엔젤P(프레이야) "네. 저희도 연락을 받아서 말이죠."
오시모토 이등육조 "알겠습니다. 신원 확인을 해야 하니까, 대표로 오신 분만 신분증 주시고요. 소속사하고 대표분 정보 좀 주십시오."
엔젤P(프레이야) "운전 면허증도 상관 없죠?"
오시모토 이등육조 "네."
엔젤P(프레이야) "(지갑에서 면허증과 직원용 신분증을 꺼내서) 여기요."
자위대원 1 "모니카 옌센. 주식회사 이글 엔터테인먼트 재팬 소속 프로듀서라…… (뒷면을 본 후) 대표이사 되시는 분이 송재일씨인가요?"
엔젤P(프레이야) "네."
오시모토 이등육조 "알겠습니다. 최대한 빨리 데리고 나오셔야 합니다."
엔젤P(프레이야) "알겠습니다."
(차량이 위병소를 통과함)
유미 "통과한 거에요?"
엔젤P(프레이야) "네. 신분증 보여주고, 이렇게 했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게이트'로 진입해 버릴걸."
화예련 "그랬다간 2개의 '게이트'가 나와야했을걸요?"
나이트P(리리스) "그렇죠. 복잡해지잖아요."
루미 "그것도 문제겠네. 의외로."
엔젤P(프레이야) "2개의 '게이트', 그런 문제도 있겠군요. 마족은 신의 게이트를 넘을 수 없으니……."
화예련 "그래요. 그런 문제가 있죠."
토코 "그런데 진짜, 모니카씨가 이런 밴을 여유롭게 운전할 줄 몰랐어요."
엔젤P(프레이야) "이게 다 총괄 프로듀서님하고 같이 서킷을 달리면서 터득한 거니까요. 솔직히 그렇잖아요. 아니, 카레이서 출신 아이돌 프로듀서가 세상에 어디 있어요."
미나미 "예전 346프로덕션은 장난 아니었죠. 그 중 일부가 지금 저희 회사 소속이지만요."
화예련 "그건 그렇다 치고, 이 스프린터는 어디 있던 거에요?"
시노 "회사 차에요. 프로듀서가 예전에 346에 있을 당시에 자비로 사서 회사에 비용을 청구한 건데……."
루미 "회사가 날아가서 비용도 제대로 못 받았지. 덕분에 이 차 한대로 업무를 시작한 꼴이지만."
토코 "그때 루미씨가 재정 업무 담당할 뻔 했지."
루미 "진짜 하려다 참았어."
화예련 "다 왔네요."
엔젤P(프레이야) "그러게요."
(차량의 시동을 멈추고 미나미들이 뭐라 외움. 곧이어, 미나미들이 발큐리아 오스로 환복한 상태, 나이트P는 아직 환복하지 않은 상태.)
괴짜P(몬타나) "(경계를 풀면서) 오셨군요."
엔젤P(프레이야) "(운전석에서 내리면서) 보다시피요."
괴짜 호주인 "근데 왜 다들 무대 의상을 입고 오신거에요? 라이브를 열거도 아니고."
화예련 "설명하자면 길고, 제 소개부터 할게요. 변호사 윤경화의 어머니 되는 사람인 화예련이에요."
괴짜P(몬타나) "아, 당신이 그 변호사 씨의 어머니 되는 분인가 보군요…… 보기보다 동안이신데."
화예련 "입에 발린 말 안하셔도 되요. 아무튼, 출입구가 어디죠?"
괴짜P(몬타나) "(따라오라는 제스쳐를 취하고는) 따라와요."
치아키 "(작은 목소리로 나이트P에게) 저 사람 원래 저랬어?"
나이트P(리리스)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은 채) 전혀요. 아마 노블 레이디님의 외모를 보고 저러는 거겠죠."
치나츠 "(작은 목소리로) 뭐, 뒷담화는 좋은 건 아니지만, 원래 저 사람의 모습과 너무 다른건 사실이니까."
클라리스 "미유씨."
미유 "네?"
클라리스 "프로듀서……님은요?"
미유 "집에요. 애 보고 있어요."
클라리스 "네??"
미나미 "애 아빠라도 집에 있어야 한다고 해서요. 대신 집에 남으셨어요. 필요시에는 연락하면 되니까요."
클라리스 "그럼…… 지휘는……."
미유 "엔젤P씨가 맡으실 거에요."
엔젤P(프레이야) "프로듀서님께서 안전하게 모셔오라는 명을 내리셨습니다."
클라리스 "부탁드릴게요."
엔젤P(프레이야) "(기관차 차고를 지날 때 기관차 쥘 베른호를 보면서) 흠, 저 기관차, 보통 기관차는 아닌거 같은데……?"
괴짜P(몬타나) "들로리안에 이은 타임머신 2호입니다. 서부시대에서 탈출할때 만들었어요."
괴짜P(몬타나) '그 부패 요원 도움만 없었어도 난 남북전쟁에 휘말릴 뻔했지만, 허!'
엔젤P(프레이야) "서부시대에 탈출할 때요?"
괴짜P(몬타나) "설명하자면 길어요. 지금은 설명할 시간도 없으니 계속 앞으로 가자고요."
화예련 "(뭔가를 감지한 표정으로) 그 전에 잠깐, 여기에 악령의 기운이 감지되요."
나이트P(리리스) "맞아요. 한 둘이 아닌거 같아요. (눈을 감았다 뜬 후) 꽤나 몰렸네요."
괴짜P(몬타나) "Not again…… [ 또야…… ] (이에 자신의 팀원들을 보고는 프로톤 팩의 전원을 키면서) Switch on, buddies. [ 전원 올려요, 친구들. ]"
미유 "프레이야님."
화예련 "명령을 내려주시죠."
엔젤P(프레이야) "클라리스."
클라리스 "네."
엔젤P(프레이야) "1과 멤버들에게 전하세요. 공격…… 허가합니다."
클라리스 "공격 허가 떨어졌습니다."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미나미들의 무기들이 소환됨.)
같은 시간, 도쿄도 치요다구
윤경화 "엄마 없어도 밥은 잘 먹네요."
sephiaP "미유가 레슨이나 스케쥴 등으로 자리를 비워서 제가 먹인 적이 많아서요."
아리사 "미유씨는 어디 가신 거에요? 갑자기 연락을 주시고."
sephiaP "클라리스씨 요청으로 급히 나갔어요. 그리고 애는 애 아빠가 봐야죠."
아리사 "(진태를 안고서) 엄마가 아니라서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엄마가 안아주는게 좋은데."
sephiaP "(미리와 미나를 양손에 안고 미희를 등에 업은 채) 그러게요."
윤경화 "그건 그렇다 치고, 송 대표, 괜찮아요? 아이 셋을 한꺼번에 안고 업다니."
sephiaP "뭐, 미리와 미나는 태어난지 이제 5개월이니까요."
아리사 "미희를 주세요."
sephiaP "괜찮아요."
미희 "(뒤에서) 아부?? 아부?"
sephiaP "엄마 걱정하는 거야?"
(아기 넷이 고개를 끄덕임.)
아리사 "미유씨가 걱정되나보네요."
sephiaP "괜찮을 겁니다."
윤경화 "목소리 톤에서는 걱정이 심해요. 지금 괜찮다고 하는건 거짓말이에요."
(sephiaP, 아이들을 쇼파에 앉히고 바닥에 앉는다.)
sephiaP "사실 정확히 보신게 맞아요. 걱정……돼긴 해요. 애 엄마가 같이 갔으니까…… (손을 떨고 있음) 악령에게 조종이라도 되면…… 어쩌나……."
아리사 "괜찮을거에요."
윤경화 "걱정은 크실거에요. 하지만 어머니께서도 걱정하지 말라고 했으니까요."
sephiaP "그랬으면 좋…… (전화 진동을 보고) 아, 미유다."
아리사 "뭐래요?"
윤경화 "뭐라는 건가요?"
sephiaP "좀 전에 도착했는데, 벌써 교전 들어갔다고…… 아리스가 썼네요."
윤경화 "시작됐군요. 어머니께서 그 '패'를 쓰시는 것이 편하실지도 모르는데……."
아리사 "패요?"
윤경화 "모르시는게 약일 수 있답니다. 모치다씨."
그 시간, 벙커 내부
괴짜P(몬타나) "(양성자 광선을 발사하면서) 어우, 수 한번 참으로 많네!"
유미 "한 손으론 발키리아의 칼을 휘두르고 나머지 한 손으로는 총을 발사하면서) 아예 작정한거 같은데요!"
클라리스 "(보호막으로 악령들을 튕겨내면서) 여러분 뒤에도 여럿 있다는 것 잊지 마세요!"
미나미 "(아나스타샤와 함께 악령을 베어버리면서) 화 여사님! 지금 우리가 상대하는 악령 수가 얼마나 되죠!?"
후미카 "너무 많은거 같아요!"
화예련 "(펀치로 때린 후 한쪽으로 걷어차버리면서) 글쎄, 적어도 50마리? 판관으로 있으면서 이렇게 몰려온 건 처음인거 같은데. 나한테 원한이라도 있나? (돌아본 후) 하야미양, 그쪽!"
카나데 "(할버드를 휘두르며) 네!"
괴짜 미국인 "(양성자 광선을 발사하면서) 우리의 2배네요!"
괴짜 호주인 "(양성자 광선을 발사하다 말고는 유령 덫을 밀어넣으면서) 다들 유령들 여기로 유인해요! 이거면 해결이 되니까!"
괴짜 러시아인 "(양성자 광선을 발사하면서 유령 퇴치를 하다가 괴짜 호주인 뒤에 악령이 있는걸 보고는) 렉싱턴 선배! 뒤!"
아야 "(킥으로 걷어차버린 후) 왜 나는 무기가 없나 했더니, 내 몸이 무기일 줄 몰랐네."
치아키 "(한바퀴 굴러서 베어버린 후) 그거 다 본인 취미 반영이라고 봐야지, 미도리였으면 칼이 아니라 활이 나왔다."
아야 "동의해. 치나츠씨!"
치나츠 "(책을 덮고서 몸을 돌린 후 악령을 베어버리면서) 알고 있어."
괴짜 호주인 "(바로 뒤를 보고는 양성자 광선을 발사하면서) 이크! (이때 한방에 잡은걸 보고는) 잡았다! 코자크 씨! 나 대신 유령 덫 작동시켜요!"
괴짜 러시아인 "알았어요!"
(괴짜 러시아인이 유령 덫 페달 쪽으로 가서는 그대로 시선 회피를 한 채로 콱 밟으며, 빛이 나면서 빨아들이는 소리가 나자 악령들이 하나 둘 유령 덫 안으로 빨려들어가기 시작함.)
괴짜 러시아인 "(시선 회피한채 그대로) 빨리! 악령들 여기로 유인 시켜요!"
시노 "(유령 덫의 빛때문인지 눈을 감은 채로) 하지만 빛때문에 눈이 부신걸! 뭐 이리 밝냐고?"
엔젤P"프레이야 "(멀리서) 제가 해결할게요!"
(이때 엔젤P가 한손을 들어 악령들을 하나 둘씩 모으고는 이에 유령 덫 쪽으로 던지다시피 하더니 그 수많은 유령이 다들 빨려들어가자 괴짜 러시아인이 페달에서 발을 떼고는 그대로 유령 덫이 닫히며, 이에 유령 덫에서 삐삐거리는 소리가 난다.)
유령 덫 (삐……삐……삐……)
괴짜P(몬타나) "(다가와서는 발로 툭툭 차보면서) ……다 들어간거 맞죠?"
엔젤P(프레이야) "맞을거에요."
괴짜P(몬타나) "(이에 신난듯 피터 벵크먼의 대사를 그대로 치면서) We came, we saw, we kicked its ass! [ 왔노라, 보았노라, 그러고 유령놈의 엉덩이를 걷어찼노라! ]"
괴짜 호주인 "(유령 덫을 회수하면서) 그 대사는 벙커 밑에 있을지도 모를 강력한 녀석을 잡은 뒤에 치는게 어때요?"
괴짜P(몬타나) "아, 역시 그런게 낫겠네요."
카나데 "역시 저 프로듀서 씨, 뭔가 나사 빠졌어. 통제할 사람이 없으니 더 심각한거 같아."
아리스 "동감이에요. 우리 프로듀서는 하필 이럴때 애 아빠 모드가 켜져서."
미유 "미안해."
루미 "미유씨 잘못이 아니니까, 너무 자책하지 마."
카나데 "맞아요."
토코 "잘못한 사람은 따로 있지. 뭐."
그 시간, 치요다구, 아기들은 밥을 다 먹고 잠을 청하는 중.
윤경화 "이거 볼래요?"
sephiaP "뭔데요?"
윤경화 "지금 문제가 된 지점인데, 여기…… 벙커네요."
sephiaP "벙커요?"
윤경화 "네."
아리사 "(앉아서 노트북을 본 후) 그럼 벙커쪽에서 모든 문제가 벌어진 건가요?"
윤경화 "그래요."
sephiaP "미쳤네, 그런데 지하 6층??? 산소 날려버린다고 날뛰어버리면 큰일인데."
윤경화 "맞아요. 그게 문제에요. 그렇다고 뚫어버릴 수도 없는게, 만일 뚫어버린다고 해버리면 도망칠 확률은 100%에요. 그럼 더 심각해질거에요."
sephiaP "아, 그게 문제네."
미나미들을 보내고 윤경화, 아리사와 집을 지키는 sephiaP (100%)
@여기서 말하는 '그 패'는 화예련이 마계의 법관(法官)임을 상징하는 패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마패와 같은 거라고 보면 되겠네요.
치아키 "좀 오래 걸리네."
치나츠 "그러게. (괴짜P에게) 얼마나 가야해?"
괴짜P(몬타나) "곧 있으면 도착해요."
아나스타샤 "그 말 하시고는 아직도 Не приходи…… 도착하지 못했습니다."
괴짜 미국인 "솔직히 말해드릴까요? 아까 그 보관소에서 그 벙커 출입구까지 약 한시간 거리에요."
치나츠 '그럴 줄 알았다.'
치아키 '이런.'
유미 "괜찮아요?"
치나츠 "구두 같은것을 신은건 처음이라서…… 일반 구두는 모르겠는데, 이건 또 다르잖아."
(참고 : 미나미들이 신은 신발은 일반 구두가 아니라 군화입니다.)
미나미 "치나츠씨, 잠시만요."
치나츠 "방법 있어?"
미나미 "(치나츠의 신발을 벗긴 후 마사지를 해 준다) 지금에서야 적응됐지만 오래 걷는건 좀 힘들지도 몰라요. 저도 처음 각성하고 나서는…… 무서워했으니까요."
엔젤P(프레이야) "다들 그랬어요."
치아키 "프로듀서는 이런걸 어떻게 신었는지, 대단하네."
미유 "그래서 그 이가 대단하다고 난 생각해요. 지금은 이 자리에 없지만."
치나츠 "고마워, 미나미씨."
미나미 "아니에요."
클라리스 "후…… 그냥 텔레포트하는게 더 빠르겠네요. (이에 시도하려는 듯 하나 발동이 안되는걸 보고는) 어……? 왜 발동이 안되는거지?"
화예련 "아무래도 악령의 기가 훨씬 강해져서 그런걸지도 몰라요. 가까이 가면 갈수록 점점 강해지는게 느껴지는걸요."
나이트P(리리스) "쉬운 적이 아니라는게 느껴지네요."
클라리스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그런거군요."
엔젤P(프레이야) "(뭔가를 감지한 듯) 저도 슬슬 뭔가가 우리쪽으로 오는게 느껴지는데……."
괴짜 호주인 "아니, 두 분은 무슨 탐지기라도 되요? 그런 말 할때마다 얼마나 불안해 죽겠는데……."
아야 "(기가 찬다는 듯) 그럼 처음부터 따라오지 말았어야지. 프로듀서 지시로 출격한 우리도 불안감이 없는데."
시이카 "(뺨을 부풀리고서) 맞아요."
괴짜 호주인 "죄송합니다."
카나데 "(작은 목소리로) 남자망신 다 시키네."
후미카 "(작은 목소리로) 너무 잔인한 발언이니까, 자제해 주세요."
카나데 "(작은 목소리로) 응."
괴짜 호주인의 한마디에 갑자기 강력한 악령들과 그 보스로 보이는 프랑켄슈타인의 괴물 형태의 악령이 등장하며, 이에 클라리스가 보호막을 치고는 한마디 한다.
클라리스 "여러분, 어서!
괴짜P(몬타나) "(입자 방사기 봉을 들고는) 좀 전에는 늑대인간과 뱀파이어더니, 이번에는 프랑켄슈타인의 괴물이야!?"
화예련 "저 보스급 악령은 저희가 알아서 할테니까, 스콧 씨 팀과 나머지는 잔챙이들을 처리해주세요!"
괴짜 미국인 "(괴짜P 대신 대답하면서) 알았어요!"
도쿄도, 치요다구
유키나키P "(전화 반대편) 미유씨가 현장으로 가고, 지금 집에 있다고?"
sephiaP "나보고 애를 봐달라네요."
유키나키P "(전화 반대편, 곰곰히 생각하다가) 그래. 애 아빠라도 집에 있는게 낫지."
sephiaP "금방 수긍하네?"
유키나키P "(전화 반대편) 우리 같은 유부남들은 아내 말 안 들으면 밥 굶을 수 있잖아."
sephiaP "당해보셨구만."
유키나키P "(전화 반대편) 노 코멘트 하겠습니다. 본인도 경험했을거잖아요."
sephiaP "뭐, 그렇죠. 호타루는요?"
카코 "(전화 반대편에서) 조금 안정됐어."
유키나키P "(전화 반대편) 조금은 안정됐다네요. 이번 악령 잡을 수 있겠어요?"
sephiaP "잡아야죠. 그래야 합니다."
화예련 "(프랑켄슈타인의 괴물 형태의 악령에게 돌려차기를 하면서) 후! 간만에 무력 행사하니 온몸이 뻐근한데요! 맨날 데스크레에만 앉았는데!"
엔젤P(프레이야) "(발키리아의 무기로 공격을 가하면서) 저도 이런식으로 나서는건 또 오랫만이에요!"
괴짜 미국인 "(강력한 악령 하나를 잡으면서) 잡았어요! 유령 덫 좀 놓아줘요!"
괴짜P(몬타나) "(유령 덫을 괴짜 미국인이 잡은 강력한 악령까지 밀어놓고는 페달을 밟을 준비를 하면서) 갑니다!"
(유령 덫리 가동되고 나서)
유령 덫 : 삐…… 삐……
괴짜P(몬타나) "Got one! [ 하나 잡았어요! ]"
괴짜 러시아인 "(괴짜 호주인과 다른 악령을 상대하면서) 그럼 여기도 좀 도와줘요!"
괴짜 미국인 "(괴짜P의 유령 덫을 회수하고는) 지금 가요!"
1과 쪽
카나데 "(할버드를 휘두르면서) 핫!"
강력한 악령 "(베인 듯 큰 소리를 내면서) 크와아아아악!!!!!"
카나데 "유미 씨! 지원 부탁해!"
유미 "맏겨둬! (이에 들고있는 발키리아 플린트락 피스톨을 발사시키면서) 에잇!"
강력한 악령 "(맞은 듯 고통스러워하면서) 와악! 아아아아아아악!!!!!"
시이카 "(검을 들고 돌아보면서) 두분! 뒤에 하나가 가요!"
유미 "뭔……. 엎드려!"
카나데 "이런!"
(악령 하나가 다른 하나에게 합쳐짐)
합체된 강력한 악령 "(포효를 하면서) 크와아아아아아!!!!"
아야 "(약간 허탈한 듯) 저것들…… 합체한거야?"
치나츠 "그런거 같은데? 조금 난감하겠어."
아리스 "지금 보니까 저게 하나가 약해지면 나머지 하나가 가서 합체하는 식인거 같은데, 나머지 저분들(= 괴짜 4인조)이 상대하는 악령에게까지 합체하게 두면 안되겠어요!"
토코 "그럴수 밖에! 그럼 다들 저 악령이 정신없도록 만들자고! 미유, 명령을 내려줘!"
미유 "(아랫입술을 깨물었다가) 현 위치에서 공격을 강화한다!"
전원 "예!"
(미유, 엔젤P, 미나미, 나이트P의 도움을 받아 뛰어나감.)
시노 "미유, 괜찮을까?"
후미카 "저희 중 창을 쓰는 사람을 미유씨와 미나미씨 뿐이에요. 물러날 이유는 없어요!"
(악령을 연속으로 베어버리는 미유와 미나미, 곧이어 창을 바닥에 꽃고 뭔가를 외우기 시작함)
클라리스 "뭐하시는 거에요!"
유미 "잠깐만, 둘 다 뭐하는 거야?"
후미카 "제 추측이 맞다면……. 다들 엎드려요!"
프레이야 "신의 이름으로 그대들의 청을 승인합니다."
미유, 미나미 "네!"
(뭔가가 창을 통해 퍼짐.)
카나데 "(놀란 눈으로) 번개? 미나미하고 미유씨가 번개를??"
루미 "뇌신 토르님께 승인이라도 받은거야??"
(미유와 미나미, 창을 다시 잡아 휘두르니 강한 뇌전이 주위 악령들을 그대로 썰어버림.)
클라리스 "주여…… 저게…… 가능한 일이옵나이까?"
치아키 "정말…… 미나미도 참……."
유미 "그런데, 미유씨하고 미나미는 갖고 있는 무기라곤 저 둘인데, 괜찮을까요?"
나이트P(리리스) "저도…… 이, 이상은……."
미유 "(후미카들을 보면서, 눈은 이미 후미카의 눈동자보다 파랗게 변함.) 괜찮아. 여사님."
화예련 "먼저 가달라. 이거죠?"
미유 "네, 저도 곧…… 가겠습니다."
토코 "괜찮겠어?"
미나미 "(미유와 비슷한 상태) 네……."
프레이야 "아나스타샤."
아냐 "시토?"
프레이야 "당신은 잠시 남죠."
(다른 이들을 먼저 보내고 앉은 미유와 미나미)
프레이야 "무리하게 힘을 끌어내다니, 뭐하시려는 것입니까?"
미유 "하지만……."
프레이야 "미유, 아이들을 생각하세요. 미나미, 당신도요. 아나스타샤가 불안해 하는게 보였습니다."
미나미 "명심……하겠습니다."
미나미 '아냐쨩이……."
프레이야 "아나스타샤."
아냐 "다."
프레이야 "지금부터는 미나미의 손을 잡으세요. 미유는 나와 함께 움직이죠."
미유 "하지만……."
프레이야 "어서요. 아이들 품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미유 "네……."
악령들을 진압하다가 무리하게 힘을 개방해서 프레이야께 혼난 미유와 미나미 (100%)
괴짜P / 몬타나 :(나머지 3명이서 강력한 악령을 잡은걸 보고는) 제가 신호 주면 유령 덫 쪽으로 몰아요!
괴짜 호주인 : (양성자 광선으로 강력한 악령을 붙잡은 채로) 알았어요!
괴짜 러시아인 : (역시 양성자 광선으로 강력한 악령을 붙잡은 채로) 근데 이게 심하게 반항을 해서 제대로 될지 모르겠는데요!
괴짜 미국인 : (마찬가지로) 일단은 스콧 씨의 말을 믿어봐요!
괴짜P / 몬타나 : 자, 3 - 2 - 1!
이때 괴짜P가 페달을 밟기도 전에 미나미와 미유가 외운 주문 탓인지 번개의 의한 파장이 일어나 네 사람이 장비한 프로톤 팩이 금방 과열이 되버리며, 이에 경고음이 나자 괴짜P가 큰소리를 낸다.
괴짜P / 몬타나 : (자신의 프로톤 팩에서 경고음이 나는걸 보고는) 아 하필...! 일단 광선 발사 멈추고 열기 분출시켜요!
괴짜 러시아인 : (광선 발사를 멈추고는 열기 분출 버튼을 누르며) 클리어!
괴짜 호주인 : (역시 광산 발사를 멈추고는 열기 분출 버튼을 누르며) 여기도 클리어!
괴짜 미국인 : (마찬가지로 행동하면서) 하필 이럴때 악령을 놓치네요!
이때 괴짜P가 악령이 벙커 쪽으로 들어가려는걸 보고는 급히 양성자 광선을 발사해 잡는다.
괴짜P / 몬타나 : 어딜 갈려고! (이에 어느정도 버티다가 끌려가면서) 어, 어어!!!
괴짜 러시아인 : (양성자 광선으로 괴짜P가 잡은 악령을 잡으면서) 저도 잡았어요! (이에 괴짜 미국인 쪽을 보고는 소리 지르며) 오라이언 씨! 유령 덫!!!
괴짜 미국인 : 알았어요!
이때 괴짜 미국인이 자신의 유령 덫을 악령 쪽으로 밀어넣더니 그대로 페달을 밟아 유령 덫을 작동시키며, 이에 또다시 빛이 나면서 악령이 빨려들어가자 페달을 놓아 유령 덫이 닫히게 한다.
유령 덫 : 삐...삐...삐...
괴짜 호주인 : (괴짜 미국인의 유령 덫을 회수하면서) 휴! 이제 2마리인데... (이에 1과 쪽을 보더니 미유와 미나미가 아예 무쌍을 찍고 있는걸 보고는) 와, 누군 힘들게 잡고 있는데 저쪽은 아예 무쌍을 찍네...
괴짜 러시아인 : 나 하나만 물을게요, 저게 상식적으로 가능해요?
괴짜P / 몬타나 : 본래 우리 상식대로면 불가능한데, 지금 와서는 아무렴 어때요...
그로부터 또다시 시간이 지난후, 아나스타샤와 미나미, 엔젤P와 미유와는 흩어진 상태.
괴짜P / 몬타나 : (앞장 서다가 멈추면서) 스톱, 여기서 잠시 쉬죠.
괴짜 호주인 : 몇시간 전에 그러다가 유령 나왔잖아요.
괴짜 미국인 : 하지만 이 프로톤 팩 은근 무거운걸요.
나이트P / 리리스 : 그거 도대체 무게가 얼마나 되는데요?
괴짜P / 몬타나 : 22파운드요. 그쪽 무기들이 얼마나 무겁던 간에, 우리가 나이가 더 많단걸 생각하라고요.
치나츠 : 22파운드면 약 10kg이란 건데. 그정도로 무겁다고?
괴짜 러시아인 : 쉽게 말해 가장 가벼운 쌀포대를 등에 이고있는거랑 똑같다 보면 되요.
괴짜 미국인 : 거기에 양성자 광선의 반동까지 합하면 아주 환상적이죠.
아야 : 어디보자, 그럼 내가 한번 들어볼래.
괴짜P / 몬타나 : (괴짜 미국인을 보고는) 오라이언 씨, 그거 벗어서 키리노 씨가 들게 해봐요.
괴짜 미국인 : (끙끙거리면서 프로톤 팩을 벗은 뒤에 아야에게 넘기면서) 들어봐요.
아야 : (괴짜 미국인에게 받고는 들어보면서) ...은근 무거운데? 저 키 큰 사무원 씨 말대로 가벼운 쌀 포대 드는 느낌이야.
괴짜 미국인 : 이걸 매고 1시간 거리를 걷는다고 해봐요, 보통 사람은 그냥 지쳐요.
아야 : (프로톤 팩을 다시 괴짜 미국인에게 건네주고는) 하긴, 그럴 만도 하겠네.
괴짜 미국인 : (다시 끙끙거리며 매면서) 아무튼, 이제 충분히 쉰거 같으니 출발하자고요, 스콧 씨.
괴짜P / 몬타나 : 알았어요. (이에 큰 소리로) 전원 출발!
그렇게 얼마동안 더 걸은 후 벙커 출입구가 나오며, 오래된 엘레베이터가 나온다.
괴짜P / 몬타나 : 우리 팀, PKE 미터기 들고 나 따라오고, 나머지는 여기서 대기해요.
괴짜 러시아인 : (PKE 미터기를 꺼내면서) 라져.
화예련 : 조심하세요.
괴짜 호주인 : (PKE 미터기를 꺼내면서) 안 그래도 그럴거에요.
이에 괴짜 4인조가 PKE 미터기를 들고서는 숨어있는 악령이 있나 탐지를 하며, 이에 좀 시간이 지나자 없는 걸 확인하고는 괴짜P부터 먼저 소리를 지른다.
괴짜P / 몬타나 : 클리어!
괴짜 호주인 : 여기도 클리어!
괴짜 러시아인 : 이상 무!
괴짜 미국인 : 여기도요!
화예련 : 여긴 아무것도 없단 소리죠?
괴짜P / 몬타나 : 그런 셈이죠! 아무튼, 다들 엘레베이터 쪽으로 와요!
잠시후, 다들 엘레베이터 앞에 모여 있으며, 이에 괴짜P가 한마디 한다.
괴짜P / 몬타나 : 뭐, 이번 상황만큼은 더더욱 그렇지만, 다들 긴장의 끈 놓지 말라고요. 언제 어디서 악령에 들린 무언가가 다가올 수도 있으니까.
카나데 : 그 점은 우리도 알고 있어.
괴짜P / 몬타나 : 그럼 다행이군요. (이에 엘레베이터가 도착한걸 보고는) 저희 먼저 내려가서 동태를 확인할게요. 주위 상태가 좋으면 손전등으로 짧게 깜빡 거릴거고, 그렇지 않으면 길게 깜빡거릴게요, 아셨죠?
아리스 : 알았어요, 조심해요.
아야 : 중간에 당하지나 말라고.
괴짜 호주인 : 걱정 마요.
이에 괴짜 4인조가 먼저 엘레베이터에 탑승해 내려가며, 이에 지하 2층에 도착하자 다들 내리고는 괴짜P가 한마디 한다.
괴짜P / 몬타나 : (주변을 살피고는 PKE 미터기를 들면서) 다시 PKE 미터기 들어요.
괴짜 미국인 : (PKE 미터기를 들고 있는 상태로) 들고 있어요.
그 무렵, 지상층.
카나데 : 정말 그 사람들로 될까?
아리스 : 전 솔직히 못믿겠어요.
유미 : 특히 그 프로듀서 씨는 그간 전적이 있으니까 더더욱 못믿겠더라.
화예련 : 자자, 뒷담화는 여기까지. 지금은 그 사람들도 진심인 만큼 좋은 결과를 갖고 오길 기다리자고요.
다시 지하 2층. 괴짜 4인조가 PKE 미터기로 악령을 탐지하고 있다.
괴짜P / 몬타나 : (확인을 다한듯 무전을 하면서) 클리어!
괴짜 러시아인 : (무전으로) 클리어.
괴짜 미국인 : (무전으로) 여기 문제가 생겼는데요?
괴짜 호주인 : (무전으로) 어딘데요?
괴짜 미국인 : (무전으로) 실험실이요.
이에 다들 입자 방사기봉을 꺼내들더니 실험실 쪽으로 달려가며, 이에 과학자로 보이는 악령들이 모여있는걸 보고는 괴짜P가 조용히 한 마디 한다.
괴짜P / 몬타나 : 과학자 악령이라...
괴짜 미국인 : 불러올까요?
괴짜P / 몬타나 : 그러세요.
괴짜 미국인 : 알았어요.
이에 괴짜 미국인은 실험실 밖으로 나가며, 좀 있어서 화예련과 몇몇이 내려온다.
괴짜P / 몬타나 : 저 악령들, 과학자들 같은데, 아는거 있어요? 판관 나으리?
화예련 : 한번은 죽어서 악령이 된 과학자들을 수감시킨적 있는데... 아무래도 그 패거리 같네요.
아리스 : 위험하나요?
화예련 : 위험해요. 매드 사이언티스트들이라 뭘 만들어낼지도 모르는데... 날 보면 더더욱 화를 내겠죠.
괴짜P / 몬타나 : 뒤에서 기습하면 되겠죠. (이에 자신의 팀원들을 보고는) 조심히 뒤로 다가간 뒤에 양성자 광선을 쏴요. 그러고... (이에 클라리스에게 유령 덫을 주고는) 수녀님, 부탁드립니다.
클라리스 : (받고는) 어떻게 작동시키는거죠?
괴짜P / 몬타나 : 간단해요. 일단 유령이 있는 곳까지 덫을 밀어넣고, 그 덫을 콱 밟으면 유령 덫이 열려서 빛을 내뿜으며 유령들을 흡수해요. 그다음에 발을 때면 덫이 알아서 닫혀서 삐삐거리는 소리를 낼거에요, 알았죠?
클라리스 : ...알았어요.
괴짜P / 몬타나 : 그럼... (이에 자신의 팀원들을 보고는) 해봅시다.
괴짜 미국인 : 오케이.
괴짜 러시아인 : 라져.
괴짜 호주인 : 알았어요.
이에 괴짜 4인조가 입자 방사기 봉을 내밀고는 과학자 악령들 뒤로 천천히 다가가더니 그대로 멈추며, 이내 괴짜 4인조가 서로를 보고는 끄덕이자 양성자 광선을 발사해 과학자 악령들을 사로잡는다.
괴짜P / 몬타나 : 아하!!! 너희가 암만 똑똑해도 우리보단 빠르진 않지!
괴짜 호주인 : (클라리스를 보고는) 클라리스 씨! 지금요!
클라리스 : (이에 유령 덫을 밀어놓고는 시선을 회피해 페달을 콱 밟으면서) 에잇!
이때 또다시 유령 덫이 열리더니 빛을 내뿜으며 악령들을 빨아들이기 시작하며, 이에 과학자 악령들이 비명을 지르며 다들 들어가자 클라리스가 발을 놓고는 유령덫이 자동으로 닫히게 두고는 괴짜 4인조가 다가오고는 유령 덫을 들면서 한마디 한다.
괴짜P / 몬타나 : Four in the box! [ 넷이 들어갔다! ]
괴짜 호주인 : Way to go, Clarice! [ 잘 했어요, 클라리스 씨! ]
괴짜 러시아인 : We're fast and... [ 우리가 빨랐고...]
괴짜 미국인 : They'll be slow, ha! [ 놈들은 느렸죠, 하! ]
화예련 : 일단 이 층의 악령들은 다 잡은거죠, 그럼?
괴짜P / 몬타나 : 그런 셈이죠. 문제는 아래에 있을지 모르는 악령들의 보스겠지만.
카나데 : 근데 아까 그거...고스트버스터즈 2의 대사 따라한거지?
괴짜 미국인 : 그거야 그런데, 이것만큼 어울리는 대사도 없다니까요.
치나츠 : (어처구니 없는 표정으로) 못말린다.
아리스 : 저 여성 분(= 괴짜 미국인)도 그나마 정상일줄 알았더니...
이때 나머지가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온다.
시이카 : 다들 괜찮으신가요?
괴짜P / 몬타나 : 덕분에요. 그, 나머지 분들은요?
아야 : 아직은 모르겠어. 우릴 뒤따라오고 있을거 같은데.
괴짜 호주인 : 그럼 올때까진 여기서 기다리자고요.
괴짜 러시아인 : 찬성.
# 벙커 지하 2층까지 온 괴짜 4인조와 1과 일행 일부. (80%)
sephiaP "지금…… 말인가요?"
?? "네. 신께서 당신을 찾으십니다."
윤경화 "하지만, 이 분은 댁에서 아이들을 봐야 하는 상태입니다. 이 집의 안주인으로도 부족해서 아이들에게서 부모를 떼어놓는다 그러면 어찌하시려고 하십니까?"
?? "반려되시는 분은 현재 위험한 상태입니다."
sephiaP "네???"
(상황을 설명한 발키리아)
sephiaP "그러니까, 지금 미유하고 미나미가…… 무리한 힘의 개방으로 인해서…… 정신적으로…… 몰려있고, 미나미는 아나스타샤의 도움을 받아서……."
윤경화 "버티고 있지만 미유씨는 그게 아니다, 이거죠?"
?? "네."
sephiaP "(돌아버리겠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서) 왜 그런데. 애들은 어쩌고……. 가뜩이나 모치다씨도 연습 때문에 일찍 들어갔는데……"
?? "그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윤경화 "무슨 말씀이시죠? 두 사람이 모두 죽으면 아이들은 고아가 됩니다. 그렇기에 프레이야님께서도 여기에 있게 하신 것인데."
??? "이곳은 제가 맡죠."
sephiaP "엑??"
윤경화 "미유……씨??"
?? "진짜는 아니에요."
sephiaP "잠깐…… 발할라에…… 있을 미유가…… 어째서……."
미유(발키리아) "전 이미 죽은것이나…… 다름 없는 몸. 프레이야님께서 주신 힘으로…… 살았으니까요."
응접실
미유(발키리아) "(미희를 껴안고) 당신하고 제 딸이 이렇게 자랐네요."
sephiaP '딱 봐도 미유긴 한데…….'
윤경화 '눈빛이나 이런건 발키리아들과 같다, 이거죠?'
미유(발키리아) "그새…… (미리와 미나를 보고) 동생이……."
sephiaP "미안해요."
미유(발키리아) "걱정할 필요 없어요. '그녀'는 곧 나니까."
?? "이곳에 있어도 되겠는가?"
미유(발키리아) "명을 내려주십시오. 브륜힐트. 저는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브륜힐트 "신께서 그대에서 이곳을 지키란 명을 내리셨다. 대신에, 아이들의 아비를 또다른 귀관에게 보낼 것이다. 그대는 '마계의 법관'과 함께 이곳을 지키도록."
미유(발키리아) "명을 받들겠습니다."
sephiaP "미안해요. 미유가……"
미유(발키리아) "(고개를 젓고서) 원래라면…… 그녀와 제가 합일해야만, 가능한 일. 하지만, 지금의 그녀는 그렇지 못합니다. 얼른 가서 옆에 있어주세요."
윤경화 "그렇지 못하다는건……."
미유(발키리아) "무리한 힘의 개방으로 인해서, 힘의 균형이 깨지면…… '시련'을 받을 때의 일이 재현될 것입니다."
윤경화 "그때면…… (sephiaP를 보고) 송 대표, 얼른 가요! 잘못하면……."
sephiaP "얼른 가죠."
(브륜힐트, 게이트를 열어줌)
브륜힐트 "도착 즉시 프레이야님을 만나십시오."
sephiaP "네."
(게이트를 타고 벙커에 도착한 sephiaP)
sephiaP "(여체화 한 상태로, 이후 벙커 안에서의 상태는 모두 여체화 한 상태) 이런 건 정말 싫단 말이야. 정신은 남자인데 몸은 여자. 게다가 잘못하면 성희롱 당하기 딱 좋은 몸이지."
프레이야 "잘 도착하셨군요."
sephiaP "(경례를 하면서) 면목 없습니다."
프레이야 "아뇨. 오히려 잘 됐습니다. (미유를 넘겨주면서) 같이 있어주세요."
미유 "(떨면서) 오…… 왔……어??"
sephiaP "응……(말 없이 안아줌)"
미유 "다행이다……. 애는?"
sephiaP "또다른 당신……."
미유 "에??"
프레이야 "그녀가 봐줄 거에요. 걱정하지 말고요."
(미유, 말없이 고개만 끄덕임.)
(sephiaP, 미유를 업고 프레이야의 뒤를 따르는 중에 미나미와 합류)
미나미 "어떻게, 오신거에요?"
프레이야 "내가 오게 한 거에요. 미유씨의 상태가 말이 아니니까, 괜찮나요?"
미나미 "(고개를 끄덕이며) ……네."
아냐 "미나미, Состояние улучшилось. 상태가 좋아졌습니다."
미나미 "아, 아냐쨩??"
sephiaP "(미유를 업은 채로) 다행이네. (미유와 눈을 맞추고) 괜찮아?"
미유 "응. 그런데……."
sephiaP "응??"
미유 "이 밑은…… 어떤 상황일까?"
프레이야 "내려가 볼래요? 정리는 된 거 같지만?"
미유 "네."
지하 2층
카나데 "겨우 도착했…… 프로듀서??"
sephiaP "응."
시이카 "댁에 계시기로 한거 아니었나요??"
sephiaP "프레이야께서 나 이쪽으로 오게 하셨어."
치나츠 "그럼 집은? 윤변호사님 혼자서는 어렵잖아?"
미유 "또…… 다른 내가 있으니까."
루미 "그건 그렇다 치고, 미유씨, 이제 내려오는게 낫지 않아?"
미유 "조금만 더……."
치아키 "그렇다 치고, 안무거워?? 미유씨가 창을 잠시 숨겨놓긴 했는데……."
미유 "응……."
sephiaP "별로, 여기 상황은 어때?"
아리스 "그게요."
sephiaP가 도착하기 전, 지상층
카나데 "정말 그 사람들로 될까?"
아리스 "전 솔직히 못믿겠어요."
유미 "특히 그 프로듀서 씨는 그간 전적이 있으니까 더더욱 못믿겠더라."
치아키 "그건 나도 동의해. 프로듀서의 스트레스 유발자인데, 뭘 더 바래?"
토코 "스트레스 유발…… 그건 그래."
화예련 "자자, 젊은 발키리아 여러분, 뒷담화는 여기까지. 지금은 그 사람들도 진심인 만큼 좋은 결과를 갖고 오길 기다리자고요."
전원 "네."
나이트P(리리스) '그래도 믿지 못하는 건 사실이라고요. 노블 레이디님.'
sephiaP "그래서, 일단은 그 괴짜 4인조가 여기로 먼저 갔었다. 이거지?"
치아키 "응. 그런데 프로듀서는 무기 없…… 잠깐. 홀스터?"
유미 "총이야?"
sephiaP "(꺼내보고서) 네. 하지만 아시잖아요. 유미보다는 더 현대적인거."
아이코 "이거, 다른 총으로도 바뀌나요?"
sephiaP "어…… 고정일걸?"
시노 "고정이지."
프레이야 "완전 고정은 아니니까, 걱정 마세요."
유미 "네??"
루미 "왜요?"
화예련 "일종의 특례군요."
프레이야 "지휘자에 대한 특례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아야 "아……."
토코 "그럼, 혹시 복장이 미유와 같은 것도……."
화예련 "(sephiaP와 미유, 카나데, 미나미를 눈으로 스캔한 후) 그렇겠네요."
괴짜 미국인 "도착하셨…… 누구세요?"
미유 "(sephiaP에게서 겨우 내려오면서) 누구일거 같으세요?"
미유 때문에 별 수 없이 합류했지만, 합류와 동시에 또다시 여체화 해버린 sephiaP (100%)
괴짜 미국인 : 에...그러니까 이분이...
괴짜 호주인 : 우리 총괄 프로듀서 씨라고요?
괴짜 러시아인 : (못믿겠단 표정으로) 말도 안돼!
괴짜P / 몬타나 : 확실히 여러분 입장에서 보기엔 말도 안되겠죠, 하지만 진짜 총괄 프로듀서 씨에요.
sephiaP : (여체화된 상태로) 솔직히 이 상태로 있는 거 좀 기분 나빠요. 정신은 남자인데 몸은 여자이니.
괴짜P / 몬타나 : 그나저나, 미후네 씨랑 닛타 씨는 괜찮아요? 둘다 힘든 표정을 하고 있는데.
미유 : 전 괜찮아요...
미나미 : 저도요...
괴짜P / 몬타나 : 힘들면 안따라와도 돼요. 차피 지금으로도 숫자가 많은 편이라 유령들을 충분히 상대 가능한걸요.
화예련 : 정확히는 악령이죠.
괴짜 호주인 : 뭐든간에, 우리 팀은 프로톤 팩과 유령 덫이 있고, 저쪽 팀에는...그 실체가 뭐든간에, 유령 퇴치가 가능한 무기가 있으니까요.
아야 : 난 없지만 말야.
괴짜 러시아인 : 그래도 근접해서 상대해야하는건 똑같잖아요?
유미 : 나랑 우리 프로듀서는 빼고.
괴짜 미국인 : 아 그래, 그쪽은 플린트락 피스톨이 있었죠. 근데 Mr. Song도요?
유미 : 내것보다 더 현대적이야.
sephiaP : FN M1900에 S&W M10이에요.
괴짜P / 몬타나 : M1900은 그렇다 치고, M10? 그거 .38 스페셜 쓰는건데. 차라리 .44 매그넘 쓰는 M29가 더 강력하지. 헤, 더티 해리의 해리 캘러한처럼요.
sephiaP : (황당한 표정으로) 뭐라고요?
엔젤P / 프레이야 : (인간 모습으로 돌아온 채로) 자자, 얘기는 여기까지 두고, 저 실험실 안에 뭐가 있는지 확인해봤나요?
괴짜P / 몬타나 : 아아, 그렇지. (이에 자신의 팀을 보고는) 자 그럼 우리팀! 그 과학자 녀석들이 뭘 만들었는지 보자고요!
3인의 괴짜 : 오케이!
잠시후, 실험실.
괴짜P / 몬타나 : 이 불쾌한 끈적함을 보자하니 슬라임같은데... (이에 뭔가 생각난 표정으로) 아하!
괴짜 러시아인 : 뭐 생각났어요?
괴짜P / 몬타나 : 아무래도 이 과학자들, 쿠데타를 일으키거나 혹은...이걸 사람들에게 흩뿌려서 감정을 조종하려했던거 같네요. 내가 아는게 맞다면.
괴짜 호주인 : 고스트버스터즈 2의 그 슬라임과 거의 같단 소리 아니에요 그럼?
괴짜P / 몬타나 : 아마 그러겠죠. 그러고 저 슬라임 저장 탱크... 흐흐,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어요.
괴짜 미국인 : 뭔데요?
괴짜P / 몬타나 : 일단 일손이 필요하니까 저쪽 팀에서 가능한 사람 있냐 좀 불러와봐요.
괴짜 미국인 : 에? 왜요?
괴짜P / 몬타나 : 아무래도 우리가 상대할 보스급 악령은...무언가에 빙의된 사람일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러면 방법은 하나뿐이죠...슬라임을 그 사람에게 뿌려서 원래 빙의된 유령이 나오게 하는것!
괴짜 러시아인 : 선배가 영화 많이 본게 도움될때도 있네요.
괴짜P / 몬타나 : 아무튼, 지금 가서 사람 몇 불러와요, 당장!
괴짜 미국인 : 알았어요.
그 시각, 실험실 밖 복도.
카나데 : 시간이 좀 오래 걸리는거 같은데, 안그래?
아리스 : 그러니까요.
후미카 : 저는 과학에 대해 잘 모르지만...과학자 분들은 뭔가 하나에 빠지면 거기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 하더라고요.
치나츠 : 그건 거의 사실 아냐? 지금 저 안에 들어간 사람들이 안나오는걸 보면은...
괴짜 미국인 : (마침 실험실에서 나오면서) 지금 일손이 필요해요!
sephiaP : 무엇인데요?
괴짜 미국인 : 자세한건 스콧 씨한테서 듣고...지금 손 비고 뭔가 따분해서 자기가 뭔가 하지 않음 안되겠다 하는 사람 있음 손 들어보세요.
이에 시노, 시이카, 루미, 토코하고 미나미가 손을 든다.
괴짜 미국인 : 좋아요, 다들 좋은데... (이에 미나미를 보고는) 그쪽은 괜찮으시겠어요?
미나미 : 지금은 괜찮아요.
괴짜 미국인 : 그럼 다들 들어와요.
이에 괴짜 미국인을 따라 5명이 들어가며, 좀 있어서 슬라임 방출기를 만드는 아홉 사람이 나온다.
루미 : 내가 이런 말도 안되는 과학 실험에 동참하게 될 줄이야....
토코 : 나도.
괴짜P / 몬타나 : 말도 안되는 과학 실험이라뇨, 우린 지금 보스급 악령을 잡을 기가막힌 장비를 만드는 거라고요.
미나미 : 이게 정말 효과가 있을까요?
시노 : 그러니까 말야.
괴짜P / 몬타나 : 날 믿어요. 고스트버스터즈 2편을 몇번이나 돌려봤는데, 그때마다 이걸 이용해서 작중 악역을 물리쳤다고요.
시이카 : 하지만 영화는 영화잖아요, 실제와는 다를 수 있는데...
괴짜P / 몬타나 : 내가 잡으면서 이 유령들 패턴을 봤는데, 고스트버스터즈에 나오는 유령들의 패턴이랑 완전히 일치해요. 벽을 통과할때 점액 형태의 엑토플라즘을 남기는 것도 그렇고. 프로톤 팩의 양성자 광선에 꼼짝 못하는 것도 있고.
미나미 : 그거 청소하는데 진짜 애먹었었는데...
괴짜 호주인 : 아무튼, 이거 완성하면 누가 매고 갈거에요?
괴짜P / 몬타나 : 슬라임이 2대 분이니까 하나는 내가 매고, 나머지 하나가 문제인데.
괴짜 러시아인 : 그거 제가 맬게요.
괴짜P / 몬타나 : 좋아요, 그럼 계속 만들자고요.
그렇게 다들 슬라임 방출기 제작에 여념 없을 무렵, 실험실 바깥에서는...
아나스타샤 : 미나미...
카나데 : 걱정돼?
아냐스타샤 : Да, 그렇습니다.
엔젤P / 프레이야 : 아무래도 그녀 옆에 가장 오래있던 사람이다보니, 걱정이 될수 밖에요.
유미 : 이럴 시간에 차라리 악령을 때려잡는건데...
나이트P / 리리스 : 일단은 기다리자고요.
# 고스트버스터즈 2에 나오는 슬라임 방출기를 만드는 괴짜P의 팀과 1과 일부. (SLIME BLOWER%)
그와중에 미나미가 걱정되는 아나스타샤. (100%)
@ 슬라임 방출기는 고스트버스터즈 2에만 나온 장비인데, 이렇게 생겼습니다. (프로톤 팩 우측의 장비) 작중에서 자유의 여신상 안에 뿌리고는 하워드 헌츠베리의 Higher and Higher를 틀어서 움직이게 만들었죠.
괴짜P / 몬타나 : 하! 다 되었다!
루미 : (보기만 해도 무거워보이는 형상때문인지 한마디 하면서) 들 수 있겠어?
괴짜P / 몬타나 : 어떻게던 되겠죠. (이에 프로톤 팩을 벗고는 슬라임 방출기를 매면서) 으랏찻차! (이에 좀 휘청이면서) 어어어어!
시노 : 불안해보이는데...
미나미 : 저도 마찬가지에요.
괴짜P / 몬타나 : (이에 슬라임 방출기의 방출 장치를 들고는 겨우 균형을 잡은 채로) ...휴! 자, 이제. 코자크 씨!
괴짜 러시아인 : (프로톤 팩은 미리 벗은 상태로 괴짜P와는 달리 슬라임 방출기를 가볍게 매면서) 흠.
시이카 : 안무거우세요?
괴짜 러시아인 : 무거워요. 프로톤 팩보다 더 무거운거 같은데...
괴짜P / 몬타나 : 자, 일단 프로톤 팩은 여기에다 놔둘수 없으니... 누가 맬래요?
시노 : 잠시만. (이에 나머지 1과 맴버들을 보고는) 저 장치 아까 듣기론 10kg정도 하는거 같다던데, 누가 들래?
시이카 : 전 빼주세요. 전 무거운건 잘 못들어서...
시노 : 좋아, 그럼 시이카는 뺀다 치고, 어떻게 할래?
미나미 : 가위바위보로 정하죠.
루미 : 자신 있겠어? 자칫하다간 미나미 네가 맬지도 모르는데?
미나미 : 저도 승부욕은 있다고요.
잠시 가위바위보를 한 후.
미나미 : (프로톤 팩을 맨 채로) ...이건 솔직히 부당하다고 생각해요.
토코 : (역시 프로톤 팩을 맨채로) 그러니까, 어떻게 한번만에 끝나지?
시노 : 승부의 세계란 그런거야.
루미 : 미안, 토코 씨.
괴짜P / 몬타나 : 자, 이제 이게 어찌 작동하는지를 알려주어야겠죠?
토코 : 우리더러 이걸 쓰라고?
미나미 : 저희 엄연히 무기도 있는데?
괴짜P / 몬타나 : 진정하시고, 나랑 코자크 씨가 이걸 들면 양성자 광선을 쏘는 사람이 2명으로 줄어드는데, 그 둘로는 충분히 강력한 악령을 잡을 수 없어서 그래요. 게다가 여러분은 그 무기 들면 근거리 공격만 가능하잖아요, 네? 이거로는 충분히 장거리 공격도 가능하다고요.
토코 : (좀 생각해보고는 말하면서) ...생각해보니 우리 무기는 강력하긴 해도 장거리 공격은 불가능했지.
미나미 : 그건... 그래요. 저는 창이라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싸우지만 결국은 근거리에서 약간 물러난 수준이니까요.
시노 : 그래도 초근접 공격인 아야나 판관님만 할까?
토코 : 그것도 그렇긴 한데...
괴짜P / 몬타나 : 아무튼 아무튼 일단 시범을 보여드릴게요. (이에 괴짜 호주인을 보고는) 렉싱턴 씨?
괴짜 호주인 : (다가오면서) 네?
괴짜P / 몬타나 : 여기 이 분들에게 시범을 보여드리도록 하죠. 일단 전원을 켜봐요.
괴짜 호주인 : (프로톤 팩의 전원을 키면서) 켰어요.
괴짜P / 몬타나 : (괴짜 호주인의 엄지손가락 쪽을 가리키며) 여기 이쪽을 보면 스위치가 있는데, 이게 전원 스위치에요. 이걸 우측으로 움직이면 아까처럼 탈칵거리는 소리와 함께 위잉거리는 소리가 날거에요. 켜봐요.
프로톤 팩 시동 및 작동음 : https://youtu.be/Q5DuEJXZk8g
이에 두 사람 다 엄지 손가락 쪽에 있는 스위치를 오른쪽으로 움직이자 탈칵하는 소리와 함께 위잉거리는 소리가 나며, 이내 다시 괴짜P가 설명하기 시작한다.
괴짜P / 몬타나 : 좋아요, 이번에는 광선 발사인데...렉싱턴씨? 입자 방사기 봉 조준을 저기 해골에다가 해봐요.
괴짜 호주인 : (해골쪽에다가 입자 방사기 봉을 조준하고는) 했어요.
괴짜P / 몬타나 : 발사해요!
양성자 광선 발사음 : https://youtu.be/swx2Y3WzmC0
이때 괴짜 호주인이 반동을 견뎌내며 양성자 광선을 발사하며, 이에 한 10초간 발사하자 괴짜P가 그만하란 말에 양성자 광선 발사를 중지하며, 광선이 부딫힌 자리엔 다 무너진 해골만 남아있다.
괴짜P / 몬타나 : 아무튼, 양성자 광선의 위력은 이정도고, 거기 입자 방사기 봉 콘솔 왼쪽에 또다른 버튼이 있을거에요. 그게 발사 버튼이거든요? 지금은 건들지 말고, 그걸 통해서 발사한다는 것만 기억해둬요.
토코 : 알았어.
미나미 : 알았어요.
괴짜P / 몬타나 : 좋아요, 그럼 나가자고요. (이에 나머지 맴버들을 보고는) 나갑시다!
이에 괴짜P의 팀과 미나미를 포함한 4명이 실험실 밖으로 나오며, 이에 토코와 미나미가 괴짜P와 괴짜 러시아인의 프로톤 팩을 매고 있는 것을 보고는 sephiaP가 말한다.
sephiaP : (황당한 표정으로) 아니, 우리 과 미나미와 토코 씨에게 뭘 매게 한거에요!?
괴짜P / 몬타나 : 나랑 코자크 씨가 매고 있는 이 슬라임 방출기보단 낫죠. 저 프로톤 팩보다 무게가 몇배는 나간다고요.
sephiaP : 하지만...어우, 내가 말을 말지.
나이트P / 리리스 : 설마 작동법도 알려줬어요?
괴짜P / 몬타나 : 당연하죠. 일단 당분간 내 백업 맴버로 삼을테니까, 일단 따라와요.
이에 다들 괴짜P의 팀이 앞장서자 따라오기 시작하며, 이에 좀 있어 지하 3층으로 도착하자 정전이 일어난 것을 보고는 괴짜P가 큰소리로 한마디 한다.
괴짜P / 몬타나 : Ten hut! Defense formation and my team, PKE meter on now! [ 전원 집중! 방어 태세 잡고, 우리 팀은 PKE 미터기 지금 작동시켜요! ]
괴짜 3인조 : Roger! [ 네! ]
괴짜P / 몬타나 : 아, 그리고 핫토리 씨와 닛타 씨도 따라와요. 나랑 코자크 씨는 이 상태로는 유령에 제대로 대항 못하니까.
토코, 미나미 : 알았어. / 알았어요.
화예련 : 조심해요.
그로부터 잠시후, 괴짜P는 토코와 같이 탐색하는 중.
토코 : 그것만 믿고 악령을 탐색한거야?
괴짜P / 몬타나 : 이게 은근 잘 찾아낸단 말이에요. 엑토 고글도 있었음 좋았지만. (이때 PKE 미터기의 막대가 점점 올라가는 걸 보고는) 어디보자... 여기쯤에 있는거 같은데, (이에 확인하고는 무전기를 들면서) 아아, 여기는 스콧, 여기는 스콧. 이 방에 유령이 있는것 같다, 확인 즉시 바로 와주길 바람.
괴짜 호주인 : (무전으로) *치직* 오케이. 지금 그쪽으로 가는중.
괴짜 러시아인 : (무전으로) *치직* 어, 선배. 여기도 있는거 같은데요?
괴짜 미국인 : (무전으로) * 치직 * 그쪽은 내가 갈게요, 야릭 씨.
이에 괴짜 호주인이 도착하자 두 사람 다 PKE 미터기로 유령 탐지를 하며, 이에 괴짜 호주인이 한 상자 앞에 다가가자 악령이 나타나 놀래킨다.
악령 : 부우!
괴짜 호주인 : (비명을 지르며) 끼야악! (이에 급하게 입자 방사기 봉을 들고는 양성자 광선을 발사하면서) 저리 가!!!
괴짜P / 몬타나 : (양성자 광선 발사 소리를 듣고는) 저기인거 같네요, 가죠!
토코 : 알았어!
이에 두 사람 다 악령과 교전하는 괴짜 호주인 쪽으로 가며, 이내 좀 있어 양성자 광선을 발사하며 유령과 대치하고 있는 세 사람이 나온다.
괴짜 호주인 : (악령이 워낙 빠른 탓인지 잘 안잡히며) 좀 잡혀라...!
토코 : (반동 제어가 제대로 안되는 듯 불평을 하며) 이거 왜이리 반동이 세...!
괴짜P / 몬타나 : 확실히 그게 반동이 좀 세요! (이에 유령 덫을 내리고는 밀어넣으면서) 잡으면 말해요! 바로 작동 시킬테니까!
토코 : (이에 잡은걸 보고는) 잡았다! 잡았어!
괴짜 호주인 : (역시 악령을 잡으면서) 잘했어요! (이에 괴짜P를 보고는) 선배! 지금요!
괴짜P / 몬타나 : 알았어요!
이에 괴짜P가 유령 덫을 작동시키며, 이내 유령이 빨려들어가자 괴짜P가 한마디 한다.
괴짜P / 몬타나 : 다들 잘했어요. 그러고 핫토리 씨, 아깐 처음으로 프로톤 팩으로 하는 유령잡이였는데도 불구하고 잘해주셨어요.
토코 : 고마워.
그 시각, 1과 인원들 방향.
카나데 : (할버드를 손에 쥔채 수비 태세를 취하며) 우리 언제까지 이러고 있어야 해?
sephiaP : (FN M1900을 든 채로) 악령이 나타날때까지 기다려야죠.
시이카 : 근데 그 분들은 괜찮을까요?
엔젤P / 프레이야 : 저도 잘 모르겠어요.
화예련 : (뭔가를 감지한듯 큰 소리로) 후방에 악령 때가 온다!
미유 : (창을 제대로 들고는 sephiaP를 보면서) 당신! 부탁해!
sephiaP : 걱정 마!
아나스타샤 : (칼을 들지만 어딘가 모르게 찜찜한 표정으로) 미나미...
이에 1과 인원들 전원 다 악령들을 향해 공격을 하며, 이에 시점은 괴짜 미국인을 위시한 2명으로 바뀐다.
괴짜 미국인 : (이미 악령을 잡은 듯 유령 덫을 들면서) 저쪽에서 무슨 소리 나지 않았어요?
괴짜 러시아인 : 그러니까요... 설마.
미나미 : (즉시 달려가면서) 오 안돼, 아나스타샤!
괴짜 미국인 : 같이 가요!
괴짜 러시아인 : (곧바로 달려나가는 두 여인을 보고는 따라가려 하면서) 잠시만, 잠시만! (이에 무전기를 들고는) 선배들! 저쪽에 문제가 생긴거 같아요! 그러니 얼른 와요!
괴짜P / 몬타나 : (무전으로) *치직* 알았어요! 곧 가요!
잠시후, 또다시 악령 때를 상대하는 괴짜P의 팀과 1과 전원이 나온다.
sephiaP : (총을 발사하다 잼이 나자 곧바로 M10 리볼버로 바꾸면서) 이것들 원래 이리 강했어요!?
화예련 : (어퍼컷으로 악령을 날리면서) 아무래도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강력해지는거 같아요!
엔젤P / 프레이야 : (발키리아의 무기로 악령과 상대를 하면서)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클라리스 : (아까처럼 보호막으로 유령들을 튕겨내면서) 저도 이 상태로 얼마나 싸울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괴짜P / 몬타나 : 내가 유인해볼게요! (이에 슬라임 방출기를 벗고는 악령들을 약올리면서) 이봐! 네 상대는 나야! 잡아 볼테면 잡아봐!
악령들 : 크와아아아아아아!!!!
괴짜P / 몬타나 : (곧바로 튀기 시작하며) 다들 나 지나가는 자리에 유령 덫 놓아요!
괴짜 러시아인 : 오케이!
이에 괴짜P의 팀의 각자 유령 덫을 놓기 시작하며, 이에 괴짜P가 지나가자 각자 유령 덫을 작동시키자 그대로 악령들이 빨려들어가기 시작한다.
악령들 : (빨려들어가면서 비명을 지르며) 크아아아아아악!!!
이에 빨려들어가고 남은 악령들은 1과 인원들이 상대를 하며, 이내 다 잡자 정전 상태에서 돌아온다.
괴짜P / 몬타나 : 나이스 잡! 여러분!
sephiaP : 한번 상대했는데 꽤나 힘드네요.
화예련 :이걸 한 몇번 더 해야 할지도 몰라요. 아니면 지금걸로 끝났길 빌자고요.
엔젤P / 프레이야 : 그러고 당신은 미유 씨와 더불어 '코어'니까, 지치면 말씀해주세요. 제가 회복시켜드릴테니까.
sephiaP : 알았어요.
# 슬라임 방출기를 만든 이후 미나미와 토코에게 프로톤 팩 작동법을 가르친 괴짜P. (PROTON PACK%)
지하 3층에서 악령과 전투를 치른 모두들. (100%)
괴짜 호주인 "우리 총괄 프로듀서 씨라고요?"
괴짜 러시아인 "(못믿겠단 표정으로) 말도 안돼!"
괴짜P(몬타나) "확실히 여러분 입장에서 보기엔 말도 안되겠죠, 하지만 진짜 총괄 프로듀서 씨에요."
sephiaP "(여체화된 상태로) 솔직히 이 상태로 있는 거 좀 기분 나빠요. 정신은 남자인데 몸은 여자이니. (옆에서 미유가 옷을 잡아당기는걸 보고) 이 사람의 선택이긴 하지만요."
괴짜P(몬타나) "그나저나, 미후네 씨랑 닛타 씨는 괜찮아요? 둘다 힘든 표정을 하고 있는데."
미유 "전 괜찮아요. (sephiaP 뒤에 붙어서) 좀 나아졌어요."
미나미 "저도요. (sephiaP 옆에 붙어버림)"
sephiaP "둘 다 이래도 괜찮은거야?"
치아키 "문제가 될 건 없어보이는데? 오히려 편해 보이고. (아나스타샤가 미나미 옆에 붙은걸 보고서) 저기, 아나스타샤, 너까지 붙지는 마."
괴짜P(몬타나) "힘들면 안따라와도 돼요. 차피 지금으로도 숫자가 많은 편이라 유령들을 충분히 상대 가능한걸요."
화예련 "정확히는 악령이죠."
괴짜 호주인 "뭐든간에, 우리 팀은 프로톤 팩과 유령 덫이 있고, 저쪽 팀에는...그 실체가 뭐든간에, 유령 퇴치가 가능한 무기가 있으니까요."
아야 "난 없지만 말야."
화예련 "그래도 제 스타일하고 가장 비슷하잖아요?"
아야 "뭐, 그렇죠."
괴짜 러시아인 "그래도 근접해서 상대해야하는건 똑같잖아요?"
카나데 "뭐, 그렇긴 한데, 초근접은 아니니까."
유미 "나랑 우리 프로듀서는 빼고."
괴짜 미국인 "아 그래, 그쪽은 플린트락 피스톨이 있었죠. 근데 Mr. Song도요?"
유미 "내것보다 더 현대적이야. 그렇지?"
sephiaP : "뭐, 현대적이라고 해도, WW2 이전의 물건이긴 한데, FN M1900에 S&W M10이에요. 싱글액션에 더블액션이라니."
괴짜P(몬타나) "M1900은 그렇다 치고, M10? 그거 .38 스페셜 쓰는건데. 차라리 .44 매그넘 쓰는 M29가 더 강력하지. 헤, 더티 해리의 해리 캘러한처럼요."
sephiaP "(황당한 표정으로) 뭐라고요? 아니, 이거 쓰는 군경이 한 두곳이 아닌데!"
(참고 : 실제 영문 위키에 의하면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등지에서 쓰고 있다. 한국도 해군, 공군에서 M10의 2인치 모델을 사용 중)
엔젤P(프레이야) "(인간 모습으로 돌아온 채로) 자자, 얘기는 여기까지 두고, 저 실험실 안에 뭐가 있는지 확인해봤나요?"
괴짜P(몬타나) "아아, 그렇지. (이에 자신의 팀을 보고는) 자 그럼 우리팀! 그 과학자 녀석들이 뭘 만들었는지 보자고요!"
3인의 괴짜 "오케이!"
(괴짜P 일행이 실험실로 들어간 후)
미유 "M29가 더 화력이 세?"
sephiaP "구경 및 화력을 감안하면 .44 매그넘이 세긴 하지. 문제는……."
치나츠 "(책을 읽다가) 뭔데?"
sephiaP ".44 매그넘은 전후에 나온 건데, 내가 낼 수 있는 무기는 전부 WW2 종전 이전의 물건들이란 말이야."
유미 "뭐??"
엔젤P(프레이야) "정확히 보셨어요. 일종의 리미터라고 생각하세요."
카나데 "잠깐, 그럼 프로듀서, 안 불편해?"
sephiaP "별로. M10 리볼버는 많이 본 무기이기도 하니까."
루미 "이거로 진압이 가능하다면……."
sephiaP "차라리 콜트 1911이나 발터 PP를 소환하는게 나을걸? 그것들은 WW2 종전 이전에 나온 모델이니까. 그리고 어차피 이거…… 알잖아."
아야 "사실상 탄약의 제한이 없다는거?"
유미 "맞아. 나도 그렇고."
아이코 "생각해보면 양면의 그림자이긴 하겠네요. 힘의 소모도 클거고……."
나이트P(리리스) "전혀요. 소모되는 정도는 크지 않을 거에요. 제가 걱정하는 건, 유미 아가씨와 달리 프로듀서님 쪽인데……."
sephiaP "총알의 걸림?"
나이트P(리리스) "네. 특히 M1900은……."
화예련 "싱글액션에 세미 오토매틱 피스톨, 최악의 경우에는 격발불량. 하지만, 목표물을 노린다면, 최적의 무기 중 하나. 안중근 의사는 그걸 알고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할 때 그 권총을 썼지."
카나데 "그나저나 이 사람들 시간이 좀 오래 걸리는거 같은데, 안그래?"
아리스 "그러니까요."
후미카 "저는 과학에 대해 잘 모르지만…… 과학자 분들은 뭔가 하나에 빠지면 거기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 하더라고요."
미나미 "그건 맞아."
치나츠 "그건 거의 사실 아냐? 지금 저 안에 들어간 사람들이 안나오는걸 보면은……."
치아키 "뭔가 또 집중하고 있다는 거겠지."
괴짜 미국인 "(마침 실험실에서 나오면서) 지금 일손이 필요해요!"
sephiaP "무엇인데요?"
괴짜 미국인 "자세한건 스콧 씨한테서 듣고...지금 손 비고 뭔가 따분해서 자기가 뭔가 하지 않음 안되겠다 하는 사람 있음 손 들어보세요."
(시노, 시이카, 루미, 토코하고 미나미가 손을 듬)
괴짜 미국인 "좋아요, 다들 좋은데…… (이에 미나미를 보고는) 그쪽은 괜찮으시겠어요?"
미나미 "(눈을 감았다 뜬 후) 지금은 괜찮아요."
괴짜 미국인 "그럼 다들 들어와요."
sephiaP "도대체 뭔 실험인지 모르겠네. 시노씨."
시노 "응?"
sephiaP "나중에 뭐였는지 이야기 해 줘요."
시노 "알았어. 프로듀서는."
sephiaP "사격 연습 좀."
유미 "저기, 나도……."
(미나미, 시노, 시이카, 루미, 토코가 실험실로 들어간 사이)
유미 "완전히 찢어버렸네."
치아키 "벽면을 이렇게 찢어버릴 줄 몰랐는데 말이야."
후미카 "그냥 태워버리는 유미씨하고는 다르네요."
미유 "(가까이서 보고서) 그러게 찢어버리면서 태워."
나이트P(리리스) "이런 무기일 줄 몰랐네요."
sephiaP "(고글을 벗고) 일종의 집행 무기네요."
화예련 "그렇죠? 지금은 형을 집행할 시간이니까요."
아냐 "Время выдать приговор…… 형을 집행할 시간이 뭔가요?"
나이트P(리리스) "마계의 법에 의하면, 탈주한 악령에 대해서는 이유를 막론하고 처형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요."
아야 "이유는?"
나이트P(리리스) "들으신다면 과격한 이유이긴 하지만, 지상에서나 다른 곳에서 일을 저지를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 위치가 이곳이든, 발할라든 간에요."
엔젤P(프레이야) "(눈을 감았다가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후 나지막하게) 욀룬."
?? "네."
프레이야 "(미유들이 절하려는 것을 보고 말린 다음) 발할라로 들어오려는 악한 영이 있는지 확인해 주세요. 그리고 이 일은 란드그리드에게 맡기십시오."
욀룬 "명령대로 행하겠습니다."
아나스타샤 "미나미……."
카나데 "걱정돼?"
아냐스타샤 "Да, 그렇습니다."
엔젤P(프레이야) "아무래도 그녀 옆에 가장 오래있던 사람이다보니, 걱정이 될수 밖에요."
유미 "이럴 시간에 차라리 악령을 때려잡는건데……."
아야 "저들에게 시간을 벌어주는거 아닌가 싶긴 한데……."
나이트P(리리스) "일단은 기다리자고요. 뭔가 있겠죠."
(몇시간 후, 잠시동안 괴짜들과의 트러블이 있은 후)
sephiaP "애들에게 뭘 매게 한 건지…… (투덜투덜)"
치나츠 "(칼을 잡을 준비를 한 상태로) 난 프로듀서가 저렇게 투덜대는건 합류 후 처음이야."
미유 "그러게. 그 이가 저렇게 투덜거린 적은 없어. 그나저나 애들은…… 괜찮으려나?"
도쿄도 치요다구
윤경화 "지하 6층까지인가?"
미유(발키리아) "(잠든 진태들을 보고서) 잠을 많이 자는군. 아이들이라 그런가……."
윤경화 "(발키리아 미유를 보고선) 그렇겠죠. 겨우 두돌 된 아이 둘과 갓 태어난 아이들이니까요."
미유(발키리아) "'또 다른 나'는 어떻게 이 아이들을 키웠는지 모르겠어."
윤경화 "진태와 미희는 사실상 당신이 낳은 아이에요. 당신이 곧 그녀잖아요."
미유(발키리아) "그렇지. 하지만 난, 이 아이의 엄마가 될 자격이 없을지도 몰라."
윤경화 "왜죠?"
미유(발키리아) "나는 신께 나를 바쳤다. 그런 상태에서 이 아이들을 안는 건 사치. 하지만, 오늘만큼은 프레이야께서 허락해 주셨으니, 이렇게 있는 거니까."
브륜힐트 "지금에 감사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른다. 그대가 원래의 그녀 아니겠는가."
미유(발키리아) "네."
그 시간 벙커 지하 3층
카나데 "(할버드를 손에 쥔채 수비 태세를 취하며) 우리 언제까지 이러고 있어야 해?"
sephiaP "(FN M1900을 든 채로, 허리쪽에는 M10 리볼버가 있는 상태) 악령이 나타날때까지 기다려야죠. 좀 지루하긴 합니다만."
치나츠 "상태는?"
sephiaP "풀차지에요. (슬라이드를 뒤로 당긴 후 안전장치를 걸고서) 풀면 가능해요."
시이카 "근데 그 분들은 괜찮을까요?"
엔젤P(프레이야) "저도 잘 모르겠어요. 미나미씨와 토코씨가 안전해지면 좋겠지만요."
화예련 "(뭔가를 감지한듯 큰 소리로) 후방에 악령 때가 온다!"
아이코 "벌써!"
미유 "'(창을 제대로 들고는 sephiaP를 보면서) 당신! 부탁해!"
sephiaP "걱정 마! (M1900의 안전장치를 푼 후 초탄을 악령에게 사격한다.)"
아나스타샤 "(칼을 들지만 어딘가 모르게 찜찜한 표정으로) 미나미…… (눈을 감았다 뜬다.)"
괴짜 미국인 "(이미 악령을 잡은 듯 유령 덫을 들면서) 저쪽에서 무슨 소리 나지 않았어요?"
괴짜 러시아인 "그러니까요. 설마."
미나미 "(뭔가를 감지한 듯 즉시 달려가면서) 오 안돼, 아나스타샤!"
괴짜 미국인 "같이 가요!"
괴짜 러시아인 "(곧바로 달려나가는 두 여인을 보고는 따라가려 하면서) 잠시만, 잠시만! (이에 무전기를 들고는) 선배들! 저쪽에 문제가 생긴거 같아요! 그러니 얼른 와요!"
토코 "내 이럴 줄 알았지! (칼을 급히 소환 후 뛰어간다)"
괴짜P(몬타나) "(무전으로) *치직* 알았어요! 곧 가요!"
sephiaP "(총을 발사하다 잼이 나자 곧바로 M10 리볼버로 바꾸면서) 이것들 원래 이리 강했어요!? 아야! 대신 시간 좀 벌어주고!"
아야 "알았어! (뛰어들어서 킥으로 악령을 걷어차버림) 프로듀서는?"
sephiaP "(M1900의 슬라이드를 당겨서 탄을 뺀 후 오른손에 있는 리볼버로 사격하면서) 격발불량은 생각도 못했어!"
화예련 "(어퍼컷으로 악령을 날리면서) 아무래도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강력해지는거 같아요!"
엔젤P(프레이야) "(발키리아의 무기로 악령과 상대를 하면서)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클라리스 "(아까처럼 보호막으로 유령들을 튕겨내면서) 저도 이 상태로 얼마나 싸울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카나데 "후미카!"
후미카 "네! (보이는 악령을 베어냄)"
sephiaP "진짜 무장을 바꾸든가 해야지!(M1900 대신에 브라우닝 하이파워를 불러낸 후 다시 사격함)"
괴짜P(몬타나) "내가 유인해볼게요! (이에 슬라임 방출기를 벗고는 악령들을 약올리면서) 이봐! 네 상대는 나야! 잡아 볼테면 잡아봐!"
악령들 "크와아아아아아아!!!!"
치아키 "저 인간 뭐하는 거야!!"
괴짜P(몬타나) "(곧바로 튀기 시작하며) 다들 나 지나가는 자리에 유령 덫 놓아요!"
괴짜 러시아인 "오케이!"
(유령 덫이 작동되면서 악령들이 빨려나간 후 추가 교전이 끝난 후)
괴짜P(몬타나) "나이스 잡! 여러분!"
sephiaP "한번 상대했는데 꽤나 힘드네요. 정신력의 소모가 클 줄 몰랐는데……."
아나스타샤 "Нормально? 괜찮아요?"
sephiaP "괜찮은데…… 좀 머리가 띵할거 같아."
화예련 "이걸 한 몇번 더 해야 할지도 몰라요. 아니면 지금걸로 끝났길 빌자고요."
카나데 "그랬으면 좋겠어요. 내려가는 만큼 더 한거 같은데."
미유 "다들 괜찮겠어?"
토코 "이중으로 공격하는게 쉬운게 아닌거 같아."
미나미 "그러게요. 프로듀서는요?"
sephiaP "중간에 무기 바꾸는게 제일 힘든거 같아."
엔젤P(프레이야) "그러고 당신은 미유 씨와 더불어 '코어'니까, 지치면 말씀해주세요. 제가 회복시켜드릴테니까."
sephiaP "알았어요."
미유 "필요하면 지금 해달라고 해."
sephiaP "아냐, 아직은…… 아직은……. 괜찮을거야."
치아키 "바로 이야기 해. 버티다 버티다 쓰러지지 말고."
sephiaP "네."
유미 "그런데 난 프로듀서가 쓰는 총에서 격발불량이 걸리는 건 처음 봐."
sephiaP "나도 그래. 이게…… 일반적인 총탄은 아닌데, 격발불량은 의외야."
프레이야 "(미유를 오라고 해서 sephiaP의 손을 잡아준 후) 긴장하지 말아줘요. 그대에겐 아이와 반려가 있으니까."
sephiaP "네. 명심하겠습니다."
지하3층에서의 전투 (100%)
@여담 : sephiaP가 쓰는 총의 총탄은 일반적인 총탄이 아니라 발키리아의 힘을 이용하기 때문에 원래는 격발불량이 나오기 힘듭니다. 나왔다면 분명 사용자인 sephiaP가 긴장해서 그런 거라고 봐야…….
괴짜P / 몬타나 : (PKE 미터기를 든 채로) 꽤나 강력한 기운이 아래에 있나보네요. PKE 미터기가 움직이는걸 봐서는.
괴짜 러시아인 : 아니면 우리 주변에 유령이 또 있던가요.
괴짜 호주인 : 불안하게 그 말 하지 마요!
괴짜 미국인 : 아니 존 씨는 왜 이리 불안해 해요? 뭔 유령에 대한 트라우마라도 있어요?
괴짜 호주인 : 그냥 평소에 있던 불안감이 증폭되어서 그래요.
괴짜P / 몬타나 : 나중에 이 일 끝나고 병원 가봐요. 나 잘 아는 병원 있는데, 거기 약이 진짜 잘들어요.
[ 참고 : 괴짜P는 한때 한 병원에서 정신안정제를 타서 계속 먹은 적이 있다. 자세한건 괴짜P 등장 초기인 19쪽부터 참조. ]
뒤따라오는 1과 쪽.
sephiaP : 그나저나, 뭐때문에 그거 매게 된거에요, 미나미 씨?
미나미 : (프로톤 팩을 맨 채로) 가위바위보 해서 한번에 졌어요. 토코 씨와 함께...
토코 : (프로톤 팩을 맨 채로) 그나저나 저 사람들 말이 슬슬 이해가기 시작하네. 이거 매고 걸으면 힘이 들어. 특히 아까전에는 이거 매고 격렬한 전투를 벌였으니...
루미 : 뭣하면 내가 대신 들어줄까?
토코 : 아니 됐어, 바꾸면 저 앞의 괴짜 프로듀서 씨가 뭐라 할거 같아.
루미 : 뭐 그렇다면야...
화예련 : 그나저나, 송 대표는 여신께 회복받지 않아도 괜찮아요? 좀 걱정되어서 하는 말인데.
sephiaP : 아직은 버틸만 해요.
프레이야 : 그래도 혹여나 모르니 최후의 결전에 들어가기 전에 한번 회복시켜줄게요.
sephiaP : 알았어요.
이때 괴짜P 쪽에서 큰 소리를 친다.
괴짜P / 몬타나 : STOP! [ 멈춰요! ]
아야 : (뒤쪽에서) 무슨 일이야? 갑자기 멈추라니?
괴짜P / 몬타나 : (PKE 미터기의 전원을 끄고는 슬라임 방출기의 방출 장치를 들면서) 검은 슬라임 형태의 엑토플라즘이요. 내가 한번 유튜브에서 고스트버스터즈 더 비디오 게임 영상을 본적이 있는데, 이게 내 이론이 맞다면... (이에 뒤쪽을 보고는) 혹시 연필같은거 가진 사람 없어요?
루미 : 나한테 있는데. 샤프 펜슬이지만.
괴짜P / 몬타나 : 중요한거에요?
루미 : 아니.
괴짜P / 몬타나 : 그럼 줘봐요.
루미 : (다가와서는 건네면서) 자.
이내 괴짜P는 루미에게 샤프 펜슬을 받고는 검정 슬라임 형태의 엑토플라즘에다가 던지며, 이에 샤프 펜슬이 검정 슬라임의 형태 엑토플라즘에 닿자 그대로 삼켜버리듯 사라져버린다.
괴짜P / 몬타나 : (슬라임 방출기의 전원을 올리면서) 흠... 슬라임 방출기 전원 켜요, 코자크 씨.
괴짜 러시아인 : (괴짜P의 말에 슬라임 방출기의 전원을 올리면서) 오케이.
이때 두 괴짜가 슬라임 방출 장치를 들고는 슬라임을 검정 슬라임 형태의 엑토플라즘에다가 뿌리기 시작하며, 이에 나이트P가 묻는다.
나이트P / 리리스 : (뭔지 이해가 안가는 표정으로) ...뭐하는거에요?
괴짜P / 몬타나 : (슬라임을 뿌리면서) 중성화 및 약화 작업이요. 검은 슬라임 형태의 엑토플라즘은 더 비디오 게임에서 보기로는 사람에게 해를 입히거든요. 그런 뒤에 올라가면은... (이에 슬라임 위로 올라가자 멀쩡한 채로 있으면서) 봐요, 신발에 좀 끈적임이 남겠지만, 이제는 안전하게 갈수 있어요.
sephiaP : (혼잣말로) 과학이란...참으로 알다가도 모르겠단 말이야...
미유 : (그런 sephiaP의 혼잣말을 들은 듯 말하면서) 나도 솔직히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아.
그 시각. 바로 아래층인 지하 6층.
바르샤바스키 : (악령에 씌인 자신과 싸우면서) 내 몸에서...나가라고!
악령에 씌인 바르샤바스키 : (이에 질수 없는 듯 반항하면서) 그렇게는... 못해!
바르샤바스키 : (이에 다리 한쪽의 주도권을 잡은듯 한쪽 다리로 어떻게던 움직이려 하면서) 으으윽! 누가...좀...도와줘...!
다시 지하 5층. 오래된 엘레베이터 앞.
괴짜P / 몬타나 : 자...다시 엘레베이터네요. (이에 미나미와 토코를 보고는) 핫토리 씨, 닛타 씨. 이리 와요, 우리랑 같이 갑시다.
미나미 : (어쩔수 없이 오면서) 네...
토코 : (역시 어쩔수 없이 오면서) 후우...
괴짜 미국인 : 두 분 다 얼굴 펴요. 지금 상황에서 그런 표정을 짓는건 되려 약점을 보이기 쉽다고요.
미나미 : (이에 토코와 같이 표정관리를 하면서) 후우...알았어요.
괴짜 호주인 : 일단 우리 먼저 내려갈게요.
화예련 : 다치지만 마요. 다치면 우리도 골치 아프니까.
괴짜 러시아인 : 걱정 마세요. (이에 엘레베이터 전원을 올리고는 하강 버튼을 누르면서) 내려갑니다!
이에 괴짜 4인조와 토코와 미나미가 내려가며, 이에 남은 1과 인원들은 대화를 한다.
카나데 : 정말 저 인원으로 괜찮을까?
아리스 : 두 언니가 같이 갔으니 일단 지금은 괜찮을 지도 모르죠.
시이카 : 저희는 다시 엘레베이터가 올라오길 기다려야겠네요.
아나스타샤 : (불안한듯 입술을 깨물며) 미나미...
sephiaP : 일단 다들 작전부터 짜자고요. 우리가 상대해야할 최종 보스가 누굴지 대해서.
미유 : 근데 아냐 쟤는 저상태로 괜찮을까? 불안해하는데...
화예련 : 제가 잘 달래볼게요.
그 시각, 지하 6층.
괴짜P / 몬타나 : 워우, 여긴 넓네.
괴짜 러시아인 : 그러게요.
괴짜 호주인 : (저 멀리서 고통스러워하는 바르샤바스키를 보고는) 잠깐, 저기에 누가 있는데요?
괴짜P / 몬타나 : (괴짜 호주인의 말에 고통스러워하는 바르샤바스키를 보고는) 잠깐만... 저 사람... 알빈 바르샤바스키 박사?
괴짜 미국인 : 아는 사람이에요?
괴짜P / 몬타나 : CERN 출신 연구원인데, 자세한건 설명하자면 길어요. (이에 생각으로) "한때 날 게임 속에 집어넣어서 개고생시켰지, 거 참."
미나미 : 확인해볼까요?
토코 : 아냐, 미나미. 저렇게 고통스러워하는거 봐선... (이에 괴짜P를 보고는) 그 PK 뭐시기 좀 꺼내 확인할수 있어?
괴짜P / 몬타나 : (토코의 말에 일단은 꺼내 확인하면서) PKE 미터기요, PKE 미터기. (이에 작동시키자 PKE 미터기가 순식간에 최대치로 올라가는 걸 보고는) 오우...이런...
괴짜 미국인 : 뭐 알아냈어요?
괴짜P / 몬타나 : 그 전에 질문 하나 던질게요, 만일에 당신의 이웃이 유령에 씌여서 빙의되었는데 그게 완전히 심한 무언가가 되면 어찌 할래요?
괴짜 호주인 : ...그건 왜 갑자기 묻는데요?
괴짜P / 몬타나 : ...지금이 그 상황이라 그래요.
바르샤바스키 : 으...으아악! (이에 주도권을 완전히 빙의체에게 뺏기고는 일어나면서) 으하하하하하!!!!!
괴짜P / 몬타나 : Switch on, now. [ 전원 켜요, 당장. ]
빙의된 바르샤바스키 : 이런 이런 이런, 이게 누구야. 날 쓰러트릴 사람들인가? 고작 6명으로?
괴짜 호주인 : (조심스래 말을 꺼내면서) ...넌 누구냐!?
빙의된 바르샤바스키 : 글쎄, 맞춰보라고. 그게 누굴지.
괴짜P / 몬타나 : (단칼에 대답하면서) 우리가 오늘 내로 퇴치해야할 유령 씨.
빙의된 바르샤바스키 : (괴짜P의 답에 꽥꽥거리면서) 그게 아니잖아!!!
괴짜P / 몬타나 : 우린 그런거 관심 없거든, 유령 씨.
빙의된 바르샤바스키 : 관심 없다니, 그건 좀 심하잖아.
괴짜P / 몬타나 : 아무렴 어때.
미나미 : (괴짜P의 말재간에 넘어간 빙의된 악령을 보고는 토코에게 말하면서) 저 프로듀서 씨 무슨 생각이죠?
토코 : (어이없는 표정으로) 그러게...
빙의된 바르샤바스키 : 아무튼, 날 소개하지. 나는...
괴짜P / 몬타나 : (듣기도 싫은지 괴짜 러시아인을 보고는) Slime it. [ 뿌려요.]
괴짜 러시아인 : Хорошо. [ 네. ]
이에 빙의된 바르샤바스키가 말하기도 전에 괴짜P와 괴짜 러시아인이 슬라임 방출기로 바르샤바스키의 온몸에다가 슬라임을 뿌리기 시작한다.
빙의된 바르샤바스키 : 어푸! 어푸푸!
이내 좀 지나자 빙의된 바르샤바스키에서 보스급 악령이 빠져나오며, 이에 악령이 씩씩거리면서 화를 낸다.
보스급 악령 : 아니, 사람이 말하는데 좀 들으라고!
괴짜P / 몬타나 : (역시 단칼에 대답하면서) 넌 사람이 아니라 유령이잖아.
보스급 악령 : (씩씩거리면서) 죽기 전엔 사람이었거든! 아무튼 너희들 오늘 아주 끝장을 보여주겠어!
이때 sephiaP 일행도 엘레베이터와 비상계단을 통해 나오며, 이에 보스급 악령도 흥미롭다는 듯 한마디 한다.
보스급 악령 : 하! 날 잡으려고 이렇게나 많은 사람이 올줄이야. 그럼 어디 게임을 시작해보자고...
괴짜P / 몬타나 : (대충 대답하면서) 네이~ 네이~
보스급 악령 : (괴짜P를 보고는) 넌 좀 닥치고!
# 지하 6층 도착. (B6F%)
sephiaP "(권총 두자루를 각각의 홀스터에 넣은 상태) 그나저나, 뭐때문에 그거 매게 된거에요, 미나미 씨?"
미나미 "(프로톤 팩을 맨 채로) 그게 가위바위보 해서 한번에 졌어요. 토코 씨와 함께……."
미유 "(놀란 듯) 한번에?"
시노 "(씁쓸한 표정으로) 응."
토코 "(프로톤 팩을 맨 채로 뭔가 씁쓸한 듯) 그나저나 저 사람들 말이 슬슬 이해가기 시작하네. 이거 매고 걸으면 힘이 들어. 특히 아까전에는 이거 매고 격렬한 전투를 벌였으니……."
루미 "뭣하면 내가 대신 들어줄까?"
토코 "(손사래를 치며) 아니 됐어, 바꾸면 저 앞의 괴짜 프로듀서 씨가 뭐라 할거 같아. 어차피 내가 걸렸으니 내가 하는게 낫지."
루미 "뭐 그렇다면야…… 문제는 우리 프로듀서인데."
치나츠 "그러게, 우리야 뭐 미유씨 덕에 버틴다지만 프로듀서는 성전환에 강제로 코어화 되어서, 몸에 가는 부하가 장난 아닐텐데."
치아키 "저러다 진짜 훅 가버리면 미나미들에게도 큰일이야. 우리도 만만치 않겠지만."
화예련 "그건 동의해요. 계약한 경화에게도 악영향이 미칠거니까요. 내가 이야기 해보죠."
치나츠 "네."
화예련 "(sephiaP에게 다가가서) 그나저나, 송 대표는 여신께 회복받지 않아도 괜찮아요? 좀 걱정되어서 하는 말이고, 애들도 걱정하는데."
sephiaP "아직은 버틸만 해요. 창이나 칼을 든 것도 아니고, 유미처럼 무기가 2개인 것도 아니고요."
유미 "나는 그렇다 치고 프로듀서가 문제지."
나이트P(리리스) "그러다가 잘못하면 저희들도 버티지 못해요."
프레이야 "그래도 혹여나 모르니 최후의 결전에 들어가기 전에 한번 회복시켜줄게요. 미유씨도 마찬가지."
sephiaP "알았어요."
미유 "네."
괴짜P(몬타나) "(큰소리로) STOP! [ 멈춰요! ]"
아야 "(뒤쪽에서) 무슨 일이야? 갑자기 멈추라니?"
후미카 "무슨 일이에요?"
레온 "모르겠어. 무슨 일이지?"
괴짜P(몬타나) "(PKE 미터기의 전원을 끄고는 슬라임 방출기의 방출 장치를 들면서) 검은 슬라임 형태의 엑토플라즘이요. 내가 한번 유튜브에서 고스트버스터즈 더 비디오 게임 영상을 본적이 있는데, 이게 내 이론이 맞다면…… (이에 뒤쪽을 보고는) 혹시 연필같은거 가진 사람 없어요?"
루미 "나한테 있는데. 샤프 펜슬이지만."
괴짜P(몬타나) "중요한거에요?"
루미 "아니. 나중에 경비처리 하지 뭐. (sephiaP를 보고) 가능하지?"
sephiaP "해드릴게요. 뭐, 솔직히 사이온지가에 요구할 거 있으니까요."
괴짜P(몬타나) "그럼 줘봐요."
루미 "(다가와서는 건네면서) 자."
(괴짜P, 샤프 펜슬을 검정 슬라임 형태의 엑토플라즘에다가 던지며, 이에 샤프 펜슬이 검정 슬라임의 형태 엑토플라즘에 닿자 그대로 삼켜버리듯 사라짐.)
sephiaP '이거 골때리겠는데.'
루미 '그러게.'
괴짜P(몬타나) "(슬라임 방출기의 전원을 올리면서) 흠…… 슬라임 방출기 전원 켜요, 코자크 씨."
괴짜 러시아인 "(괴짜P의 말에 슬라임 방출기의 전원을 올리면서) 오케이."
나이트P(리리스) "(두 괴짜가 슬라임을 뿌리는 것을 보고 뭔지 이해가 안가는 표정으로) 뭐하는거에요?"
괴짜P(몬타나) "(슬라임을 뿌리면서) 중성화 및 약화 작업이요. 검은 슬라임 형태의 엑토플라즘은 더 비디오 게임에서 보기로는 사람에게 해를 입히거든요. 그런 뒤에 올라가면은…… (이에 슬라임 위로 올라가자 멀쩡한 채로 있으면서) 봐요, 신발에 좀 끈적임이 남겠지만, 이제는 안전하게 갈수 있어요."
sephiaP "(혼잣말로) 거 과학이란……참으로 알다가도 모르겠단 말이야……."
미유 "(그런 sephiaP의 혼잣말을 들은 듯 말하면서) 나도 솔직히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아."
sephiaP "알아차린거야?"
미유 "당신 문과 아니었어?"
sephiaP "뭐…… 그렇긴 하지."
지하 5층, 엘리베이터 앞.
괴짜P(몬타나) "자…… 다시 엘레베이터네요. (이에 미나미와 토코를 보고는) 핫토리 씨, 닛타 씨. 이리 와요, 우리랑 같이 갑시다."
미나미 "(어쩔수 없이 오면서) 네……."
토코 "(역시 어쩔수 없이 오면서) 후우…… (작은 목소리로) 싫네. 진짜."
괴짜 미국인 "두 분 다 얼굴 펴요. 지금 상황에서 그런 표정을 짓는건 되려 약점을 보이기 쉽다고요."
미나미 "(이에 토코와 같이 표정관리를 하면서) 후우…… 알았어요."
괴짜 호주인 "일단 우리 먼저 내려갈게요."
화예련 "다치지만 마요. 다치면 우리도 골치 아프니까. (sephiaP를 보고서) 저 호랑이 성격이면 아마 4사람을 두들겨 버릴지도 모르지만."
괴짜 호주인 "그럴리가 있겠어요?"
괴짜 러시아인 "걱정 마세요. (이에 엘레베이터 전원을 올리고는 하강 버튼을 누르면서) 내려갑니다!"
카나데 "(할버드를 잠시 내려놓고 모자를 벗어서 머리를 매만진 후) 정말 저 인원으로 괜찮을까?"
아리스 "두 언니가 같이 갔으니 일단 지금은 괜찮을 지도 모르죠."
시이카 "저희는 다시 엘레베이터가 올라오길 기다려야겠네요."
레온 "일단은 그렇겠지."
아나스타샤 "(불안한듯 입술을 깨물며) 미나미…… 미나미……."
sephiaP "일단 다들 작전부터 짜자고요. 우리가 상대해야할 최종 보스가 누굴지 대해서. 어떤 자인지 모르겠는데……"
미유 "근데, 여보."
sephiaP "응?"
미유 "아냐 쟤는 저상태로 괜찮을까? 불안해하는데……."
레온 "아……."
치아키 "맞네. 저 상태면……."
sephiaP "아, 그렇네."
화예련 "제가 잘 달래볼게요."
sephiaP "부탁드릴게요."
화예련 "(아나스타샤의 옆에 앉아서) Боитесь ли вы с Минами, Анастасия?(아나스타샤, 미나미가 걱정되나요?)"
아나스타샤 "Да, 그렇습니다."
화예련 "러시아어로 말해도 상관 없어요. 나도 러시아어는 어느 정도 할 줄 아니까."
아나스타샤 "Минами, первый раз спустилась, я нервничаю. Что же, кажется, произойдёт.(미나미, 먼저 내려갔는데, 불안합니다. 무슨 일이 벌어질거 같습니다.)"
화예련 "(아나스타샤의 머리를 끌어안으면서) Я тоже знаю, что вы и она следуют. Не переживайте сильно, если Бог заботится о вас и о ней.(당신하고 그녀가 이어져 있는건 나도 알고 있어요. 신께서 당신과 그녀를 돌보고 계시니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아나스타샤 "Но... это пугает.(그래도…… 무섭습니다.)"
화예련 "Слушайте внимательно. Анастасия. Злые боги, которые сейчас здесь находятся, являются объектом казни, вне зависимости от того, в богословии или в масках. Это те, кто сбежал из тюрьмы и сбежал. Мы с этими людьми должны бороться. Вы же видели, что у Минами сильные способности. (sephiaP와 미유 부부를 보고) Я вместе, так как мы вместе, я не думаю, что у нас нет причин проигрывать. Есть Бог, не бойтесь. Поняли?(잘 들으세요. 아나스타샤. 지금 이곳에 있는 악령들은 신계에서든, 마계에서든 처형할 대상입니다. 감옥을 탈출해서, 도주한 자들이에요. 그런 자들과 우리는 싸워야 해요. 미나미씨의 능력이 강한 건 봤잖아요. 저 부부도 같이 있으니까, 우리가 질 이유는 없다고 난 생각해요. 신이 옆에 있는데, 두려워하지 말아줘요. 알겠죠?)
아나스타샤 "(마음을 조금은 놓은 듯) Да, понял.(네, 알았어요.)"
화예련 "(아나스타샤를 쓰다듬으면서) Я хорошо знаю, что вы любите Минами. Когда вы закончите операцию, я помогу вам двоих. (당신이 미나미를 좋아한다는 것은 잘 알고 있어요. 최종 작전 때에는 내가 두 사람을 도와줄게요.)"
sephiaP "(지켜보고서) 유미."
유미 "왜?
sephiaP "(눈빛이 날카로워지면서) 아이코하고 같이 미나미, 아나스타사, 화여사님을 서포트해줘."
유미 "(아나스타샤와 화예련이 대화하는 걸 보고) 알았어. 괜찮겠어? 프로듀서는? 리스크 클거 같은데."
sephiaP "시노씨하고 루미씨에게 토코씨 서포트 하라고 하고, 그 뒤를 나하고 미유가 하면 돼. 나머지는 전방위로 밀고들어갈거야. 후미카하고 카나데 아리스가 한 조. 치아키, 치나츠, 시이카, 레온, 아야가 한 조로 움직이면 될거 같아."
유미 "프레이야님에게 보고하고. 아, 클라리스씨는?"
sephiaP "알았어. 그리고 클라리스씨는 프레이야님…… 아니, 최대한 후미로."
유미 "알았어."
잠시 후
엔젤P(프레이야) "(입가에 미소를 띄우며) 벌써 그렇게 준비했군요."
유미 "네, 허락을 청했습니다."
카나데 "괜찮을까? 프로듀서 조금전까지 지쳐있었는데, 어떤 적이 나올 줄 알고."
시이카 "그러게요. 저러다가 무너지기라도 하면 역으로 당하실 텐데."
레온 "일단 부탁드리겠습니다."
전원 "부탁드릴게요."
엔젤P(프레이야) "(한숨을 쉬고) 그래요."
프레이야 "괜찮은가?"
sephiaP "(쓴 웃음을 짓고) 면목이 없습니다. 여신 프레이야시여."
미유 "여보……."
프레이야 "준비는 되었나요?"
sephiaP&미유 "(부복을 하면서) 당신의 뜻대로 하소서. 저희는 발키리아로서 당신의 명을 받들겠나이다."
프레이야 "마지막 결전, 그녀들을 위해 두 사람의 힘이 필요합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전진하세요. 여러분의 앞에 있는 것은 나스트론트의 니드호그에 던져질 존재. 그대들은 지금까지 자신의 역할에 충실했습니다. 두 사람, 가까이 붙으세요."
sephiaP&미유 "에??"
프레이야 "어서요."
sephiaP&미유 "네. (둘이 어깨를 붙임)"
프레이야 "좋아요. (sephiaP와 미유에게 다가가 칼을 두 사람의 어깨에 댄 후) 여신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그대들의 힘을 개방하라. 이 자리에 있는 발키리아의 코어로서, 그대들의 앞을 가로막은 악령을 그대들의 손으로 나스트론트로 보내는 것이다. 두려워하지 말고 주저하지 말라. 그대들의 뒤에는 내가 있음을, 또 그대들을 기다리는 아이들이 있음을 명심하라. 알겠는가?"
sephiaP&미유 "네."
프레이야 "(sephiaP의 머리에 손을 올리고) 쉽게 지칠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이 전투가 끝나면 그대가 사랑하는 아이들을 다시 보게 될 것이다. 조금만 더 버텨다오. (강한 빛을 sephiaP와 미유에게 나눠줌)"
sephiaP '몸이 가벼워.'
엔젤P(프레이야) "(인간의 몸으로 돌아온 후) 괜찮으신가요?"
미유 "네, 당신은?"
sephiaP "네, (모자를 벗고 머리를 뒤로 쓸어넘긴 후) 몸이 좀 가벼워진 느낌이에요. 마음이 놓여요."
미유 "(위아래로 본 후) 그런데……."
sephiaP "음?"
미유 "몸 진짜 멋있다. (가슴쪽을 본 후) 가슴도 작은게 아닌데? 그래서 칼이나 창을 안 쓰는 건가?"
sephiaP "난 끼는거 같은데?"
엔젤P(프레이야) "(두 사람의 손을 잡고) 가죠. 그리고 미유씨, 프로듀서님이 여성으로 변한 건, 미유씨의 소원 때문이라고요."
미유 "알고 있어요. 제 선택이었으니까요."
아나스타샤 "Состояние тела нормально? 몸 상태는 괜찮아지신건가요?"
sephiaP "응, 가벼워졌어. (아나스타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걱정해줘서 고마워."
아나스타샤 "(웃으면서) Да."
시이카 "다행이에요."
화예련 "송 대표. 명령을 내려주시죠."
sephiaP "(쓴 웃음을 짓고) 제가 뭐, 명령을 내릴 존재는 아닌데…… 클라리스씨?"
클라리스 "네?"
sephiaP "뭐 감이 잡히시는거 있나요?"
클라리스 "아뇨."
루미 "프로듀서?"
sephiaP "네?"
루미 "내려가자. 토코씨가 감지한거 같아."
나이트P(리리스) "네…… 그런거 같아요."
sephiaP "좋아요. 유미, 아이코, 카나데, 후미카, 아리스는 화여사님, 클라리스하고 같이 엘리베이터로, 나머지는…… (돌아본 후에) 계단이 있네. 계단으로 내려간다. 전 대원 출동하라!"
전원 "네!"
화예련 "판관으로서 이 자리에서 명합니다. 이 밑에 있는 악령. 나스트론트로 압송을 위해 제압을 1순위로 하되, 저항할 경우, 그 자리에서 처형하십시오."
엔젤P(프레이야) "들었죠?"
전원 "명령을 받들겠습니다."
지하 6층, sephiaP 일행이 도착한 후
미나미 "프로듀서?"
sephiaP "(망토를 두른 채) 마계의 판관으로부터 내려온 명령을 전달한다. 저 악령을 나스트론트로 압송할 예정이니, 제압을 1순위로 하되, 저항할 경우 그 자리에서 처형하라는 명령이 도착했다."
토코 "진짜지?"
화예련 "(고개를 끄덕이면서) 물론이에요."
프레이야 "요청 접수, 발키리아 여러분께 명합니다. 공격을 승인합니다."
미나미&토코 "명령 확인."
전원 "공격하겠습니다."
sephiaP "무장 변경. (M10 리볼버가 사라진 후) B.A.R."
후미카 "네???"
카나데 "잠깐. 프로듀서 지금 여자인거…… 알고 있지."
sephiaP "괜찮아. 화력 지원은 철저하게 해 줄테니까."
아야 "우리가 다치지 않게나 해 줘."
토코 "그러게."
sephiaP "오더 접수했습니다. 발키리아 여러분."
지하 6층 도착, 프레이야의 도움을 받아 힘을 회복한 sephiaP와 미유 부부 (파워 출력 ??%)
@무기 : 브라우닝 하이파워(9mm)&M10 리볼버 → 브라우닝 자동소총&브라우닝 하이파워(9mm)
지하 6층, 괴짜 4인조와 1과 전원이 보스급 악령과 대치하고 있다.
괴짜P / 몬타나 : (괴짜 러시아인과 함께 보스급 악령이 뿌려대는 검은 슬라임을 중화시키면서) 끝도 없이 뿌려대네!
괴짜 러시아인 : (슬라임 방출기로 슬라임을 뿌리면서) 그러니까요!
아야 : (검은 슬라임때문에 쉽사리 다가가질 못하면서) 다가가기가 보통 힘든게 아닌데!?
화예련 :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키리노 양!
sephiaP : (B.A.R.로 엎드려서 점사를 하다가 일어나서는 권총으로 바꿔 발사하면서) 뭐 좋은 생각 없어요!?
괴짜P / 몬타나 : 중-장거리 공격이 가능한 사람은 계속 공격하고, 근거리 공격만 가능한 사람은 우리가 슬라임을 중성화시킬 때 중성화된 슬라임 위로 올라가서 공격해요!
카나데 : (할버드를 든 채로)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은걸!
아이코 : (칼을 든채로) 타이밍을 잡기가 어려워요!
미나미 : (프로톤 팩의 입자 방사기 봉으로 양성자 광선을 발사하면서) 우리가 시간을 벌게!
토코 : (역시 양성자 광선을 발사하며) 그러니까 맡겨둬! (이에 괴짜 미국인과 괴짜 호주인 쪽을 보고는) 이쪽으로 와줘요! 유인하자고요!
괴짜 호주인 : 좋아요!
괴짜 미국인 : 지금 가요!
이내 괴짜 2명과 토코, 미나미가 보스급 악령한테 양성자 광선을 한꺼번에 쏟아내붓자 보스급 악령이 뒤돌아보며, 이에 검은 슬라임을 네 사람에게 쏟아붓기 시작한다.
보스급 악령 : 그깟 장난감으로 나를 이길수 있냐 보냐!?
유미 : 뒤를 보는게 어때?
이에 유미가 도약하고는 보스급 악령에게 칼을 꽂고는 매달리더니 플린트락 피스톨로 보스급 악령의 머리에다가 한방 먹이며, 이에 보스급 악령이 그로기 상태에 빠지자 토코와 미나미를 제외한 1과 전원이 일제히 공격을 가하기 시작하며, 이에 카나데가 마지막으로 공격을 가한다
카나데 : (도약하고는 할버드로 내리찍듯이 공격하면서) 흐아앗!
보스급 악령 : (그대로 땅에 내다 꽃히면서) 크악!
sephiaP : (B.A.R.을 가져오더니 그대로 악령의 몸에다가 난사하면서) 이건 우리 세계에 와서 난동을 부린 죄다!
보스급 악령 : (그대로 얻어터지면서) 크아아아아악!
이에 보스급 악령이 자신을 중심으로 파동을 일으키더니 다들 쓰러지며, 이에 보스급 악령이 주문을 외우더니 그대로 보호막이 생겨난다.
보스급 악령 : 크하하! 아까는 방심했군! 이러고도 날 잡을 수 있을까 보자고!
화예련 : 이런, 놈이 더 강화한거 같은데요?
나이트P / 리리스 : 이럼 어떻게 잡죠?
클라리스 : (제빨리 책의 장을 넘기더니 악령의 보호막을 푸는 주문을 찾은 듯 크게 말하면서) 저한테 방법이 있어요! 그러니 엄호해주세요!
sephiaP : 들었죠!? 다들 클라리스 씨를 엄호해요!
괴짜P / 몬타나 : A-ight, Cap'n! [ 예-에, 선장님! ] (이에 괴짜 러시아인을 보고는) 저놈의 시야를 가리자고요!
괴짜 러시아인 : 알았어요!
이에 괴짜P와 괴짜 러시아인이 보호막에다가 슬라임을 뿌리기 시작하며, 이에 보스급 악령이 가소롭다는 듯 두 사람을 염력으로 들어올려서는 그대로 던져버린다.
괴짜P / 몬타나 : (날아가면서) 엄마아아아아악!!!!
괴짜 러시아인 : (날아가면서) 으아아아아아악!!!
괴짜 호주인 : 선배!
괴짜 미국인 : 야릭 씨!
sephiaP : 하여간에, 도움도 안되네! (이에 B.A.R.을 들고는 몇번 허공을 향해 쏘더니 보스급 악령을 유인하면서) 이봐! 네 상대는 나다! 어디 한번 덤벼 봐!
미유 : (그런 sephiaP를 따라나서고는 창을 겨누면서) 우리 남편에게 손대면 가만 안두겠어!
보스급 악령 : (비웃으면서) 남편? 그건 보통 남자에게나 쓰는 말이잖아! 여자에겐 안쓰지!
sephiaP : 비록 이런 상태지만 난 원래 남자거든! (이에 B.A.R.를 보스급 악령의 보호막에다가 쏘면서) 어디 한번 따라와봐!
보스급 악령 : 좋아, 그럼 너희들도 저 머저리들이랑 같은 꼴로 만들어주지!
괴짜P / 몬타나 : (쓰러진 채로 큰소리 고래고래 지르면서) 나 머저리 아니거든!? 이래보여도 MIT 나온 사람이야!
보스급 악령 : 아, 그러시겠지! 아무튼! 곧 저 둘이랑 같은 꼴로 만들어주마!
아이코 : (어느 새인가 보호막 위로 올라오고는 칼로 뚫으려 하면서) 그렇게는 못해요!
보스급 악령 : (이에 심하게 요동치면서) 떨어져! 떨어지라고!
아이코 : (그와중에 버티면서) 그렇게는... 못... (이에 떨어져 나가면서) 으아앗!
sephiaP : 아이코!
나이트P / 리리스 : (이에 아이코를 받아내면서) 제가 받아냈어요! 그러니 최대한 두분은 멀리로 유인해요!
sephiaP : 알았어요!
그렇게 sephiaP와 미유는 악령을 유인하기 시작하며, 이에 조금 지나서 클라리스가 주문을 다 외운듯 한쪽 손에서 빛의 구를 만들어내더니 말을 한다.
클라리스 : 지금이요!
엔젤P / 프레이야 : (sephiaP 쪽을 보고는 소리치면서) 두 사람! 악령을 가까이 몰고 와요!
sephiaP : 알았... (이에 방심한 틈에 악령에게 염력으로 들어지면서) 으앗!
미유 : (거의 절규하듯이 소리지르면서) 안돼!!!!!
화예련 : (순식간에 달려가더니 악령을 주먹으로 내리찍으면서, 이에 sephiaP는 풀려난다.) 어림도 없지!
보스급 악령 : 낄낄낄...이게 누구야, 판관 노블 레이디 아니신가? 하지만 이상태론 날 공격 못할텐데?
화예련 : 대신에 던질 수는 있지! (이에 악령을 보호막 째로 빙글빙글 돌리더니 던지면서) 클라리스 씨! 지금 던져요!
클라리스 : 네!
이에 클라리스가 빛의 구를 던지자 화예련이 던진 보스급 악령에 닿으며, 이에 닿자마자 보스급 악령의 보호막이 풀려버린다.
보스급 악령 : (보호막이 깨진걸 보고는 절규하면서) 안돼애애애애!!!!!
괴짜P / 몬타나 : (어느새 괴짜 러시아인과 같이 일어난 채로) 안되긴 뭐가 안돼!? (이에 괴짜 미국인, 괴짜 호주인, 토코와 미나미를 보고는) 양성자 광선 교차시켜요!
괴짜 호주인 : 그걸 또 하라고요!?
괴짜P / 몬타나 : 따로 방법 없어요! 일단 나랑 코자크씨가 놈을 슬라임 범벅으로 만들테니까, 그 이후에 양성자 광선을 발사해서 교차시킨 뒤에 강력한 광선으로 만들어요! 그럼 퇴치할수 있을거에요!
괴짜 호주인 : (이에 평소에 안하던 성호까지 긋고는) 오 세상에, 난 몰라.
이에 괴짜P와 괴짜 러시아인은 슬라임 방출기를 작동시켜 절규하는 보스급 유령을 슬라임으로 범벅을 만들어내며, 이에 괴짜 호주인이 말을 한다.
괴짜 호주인 : 이건 여러분에게 아주 짜릿한 경험이 될수도 있어요.
토코 : 도대체 어느정도길래 그래?
괴짜 미국인 : 그건 겪어보면 알아요!
이후 다들 차례대로 양성자 광선을 발사하더니 좀 있어 광선을 교차시키며, 이에 강력한 광선이 되더니 엄청난 파워로 보스급 악령을 관통하며, 이에 네 사람 다 그에 대한 반동으로 쓰러지자 괴짜 러시아인이 유령 덫을 밀어놓고는 그대로 작동시킨다.
보스급 악령 : (빨려들어가면서) 안돼! 안돼! 안돼애애애애!!!!!!!!!! 이럴 수는 없어어어어어!!!!!!!!!!
그렇게 유령 덫이 빛을 내며 보스급 악령을 빨아들이며, 이에 다 빨아들이자 괴짜 러시아인이 페달을 때고는 유령 덫이 자동으로 닫히게 둔다.
유령 덫 : 삐...삐...삐...
괴짜P / 몬타나 : (잡힌걸 보고는 다가오면서) 잡혔죠?
괴짜 러시아인 : 그런거 같은데요.
괴짜P / 몬타나 : 그럼 그 대사를 쳐야 할 시간이네요.
토코 : (일어나고는 미나미와 같이 다가오면서) 무슨 대사?
미나미 : 설마...
괴짜 미국인 : We came! [ 왔노라! ]
괴짜 호주인 : We saw! [ 보았노라! ]
괴짜 러시아인 : Aaaaand... [ 그러고오... ]
괴짜P / 몬타나 : We kicked its ass! hahaha! [ 유령놈의 궁둥짝을 찼노라! 하하하! ]
이에 잠시후 1과 인원들 및 클라리스와 화예련이 다가와서는 보며, 이에 괴짜P가 유령 덫들을 화예련과 니이트P에게 건네고는 한마디 한다.
괴짜P / 몬타나 : 우리에게 빚진 줄 알아요. 그 안에 그간 우리가 잡은 유령들 다 들어있으니까. 그러고 다 풀었으면 우리에게 돌려주고요. ECTO-1에다가 집어넣게.
화예련 : 그전에, 저 게이트부터 꺼야 하지 않아요?
괴짜P / 몬타나 : 아, 그래야지. (이에 바르샤바스키 쪽으로 가서는 깨우면서) 바르샤바스키 박사! 일어나요! 저거 좀 끕시다!
sephiaP : 결국 이 유령 덫인가 뭔가로 잡혔네요.
화예련 : 그러게요. 저 괴짜 과학자와 그 동료들의 발명품이 생포에 큰 역할을 할 줄이야.
괴짜 호주인 : (미나미와 토코를 보고는) 이분들도 열심히 해줬는걸요. ...대신 다음부터 광선 교차하는 일은 없길 바래야 할 수 밖에.
아나스타샤 : (미나미에게 가 안기면서) 미나미...
미나미 : (그런 아나스타샤를 쓰다듬어주면서) 그래, 아나스타샤.
잠시 시간이 지난후, 바르샤바스키의 도움으로 게이트가 꺼진 상태.
화예련 : (영어로) 다음부터 이런건 절대 만들지 마요.
바르샤바스키 : (영어로) 안그래도 이것때문에 큰 교훈 얻었어요. 다음에는 절대로 그런 일 없을거에요.
나이트P / 리리스 : (영어로) 정말요?
바르샤바스키 : 네, 정말요. 그냥 게임 속으로 들어가는 기계나 계속 계량 및 보수해야겠어요. 겸사겸사 농장도 만들고.
괴짜P / 몬타나 : (영어로) 농장이요?
바르샤바스키 : 네, 농장이요. 정확히는 인공농장이겠지만은... 일단 로봇들 시켜서 여기 정리를 해야죠.
괴짜P / 몬타나 : 이상한 잡종 식물은 만들지 말아요.
바르샤바스키 : 알았어요.
# 다소 싱겁게 끝난 유령 사태. (CASE CLOSED%)
sephiaP "일단 일요일은 하나만 한다고요?"
유키나키P "그렇다니까요. 어제 카코씨하고 같이 추첨에 참가해서, 일요일에 당첨된 건 들었죠?"
sephiaP "주니하고 람쥐P가 이야기 하더라고요.
유키나키P "그래서, 그…… 추첨 다 끝나고 타카키 사장이 그러더라고요."
sephiaP "뭐라고요?"
유키나키P "이왕 이리된거, 어차피 우리하고 346하고 일요일에 편성됐으니까, 일요일은 한판만 하자는데?"
sephiaP "그 양반, 미친거 아냐?? 뭔 생각이야!"
유키나키P "나도 그래서 뭔 소리인가 했어, 그런데 타케우치 프로듀서가 그래. 요이오토메 완전판 보고 싶다는 사람 많은 거 알잖냐."
sephiaP '아…… 그러고 보니…… 나도 그 이야기 꽤 들었지.'
유키나키P "그런데 거기서 그 타카키 사장이 그러는 거야."
sephiaP "뭔데요?"
유키나키P "자기 회사의 사쿠라모리씨가 그러는데……."
sephiaP "(황당하다는 투로) 그 로리콘?"
유키나키P "(배꼽을 잡고 웃으면서) 으하하하! 로리콘…… 으하하하하!!"
엔젤P(프레이야) "좀 그런 이야기가 있긴 해요."
유키나키P "음, 하여튼 그래서, 그쪽에서 L.M.B.G.의 완전체를 보고 싶다고 해온거에요. 자기네는 그런게 별로 없다고."
sephiaP "(잠시 표정이 썩어들어가다가 표정을 고치고서) 야, 그거 잘못들으면 위험 발언인데."
유키나키P "그래서, 이야기 해 보겠다. 하고 나왔는데, 카코하고 그 사쿠라모리씨하고 같이 이야기 하더라. 나 그날 애들 데리고 갔거든. 모치다씨는 L.M.B.G. 합동 레슨 봐준다고 자리 비워서."
sephiaP "어제 유아원 운영 안 했어요?"
(유아원 : 사옥 6층에 마련된 공간으로 소속사 프로듀서 또는 직원들의 자녀들을 돌보는 공간, 돌봄 교사는 모치다 아리사가 메인, 다만 아리사가 L.M.B.G.레슨 지원 등의 이유로 자리를 비우게 되면 운영이 안 되기 때문에 추가 고용을 검토 중이다.)
유키나키P "종일 레슨이었는데 어떻게 해요. 듣기로는 어제 레슨 때 아리스가 없어서 아리사씨가 아리스 파트를 했다더구만."
1과 PD 트리오 "면목 없습니다."
유키나키P "아니, 화난 건 아니니까, 걱정 말고요. 모치다씨가 그러더라고요. 홋카이도 로케 전에 한번 L.M.B.G. 합동 레슨을 진행해야 하니까, 좀 전해 달라고."
sephiaP "알았어요. (달력을 보고) 근데 촬영 밀려서 되려나 모르겠다. 당장 오늘부터 치아키들 죽어나갈텐데. 촬영에 레슨에……."
유키나키P "언젠 안 그랬어요? 우리 회사가 다 그렇지. (달력을 보다가) 근데 홋카이도 로케 언제에요?'
sephiaP "일단 다음주인데, 다음주 주말은 내가 모테기전에 참전해서……."
유키나키P "슈퍼다이큐?"
sephiaP "응, 죽겠어요. 덕분에. 감 다 떨어지는거 아닌가 싶고."
?? "그럼 차라리 올 시즌은 더 이상 안 나가는게 낫지 않아요??"
sephiaP "카코씨, 드라이버 아니라고 그렇게 막말 하는거 아닙니다."
카코 "맞잖아요. 후훗."
유키나키P "못 살아. 다른 애들은?"
카코 "호타루는 코즈믹 심포니하고 같이 놀다가 걸즈 비 넥스트 스텝 레슨 때문에 자리를 비우고, 란코는 아스카와 레슨, 유우키는 오늘 오프, 유이는 치나츠 보러 갔고 미리아는…… 아까 보니까 후미카씨가 공부 가르치던데요?"
sephiaP "(잠시 황당하다는 듯) 국어 가르치겠네."
카코 "다른 사람이었으면요?"
sephiaP "카나데였으면 남자 유혹하는…… 그럴리는 없겠지만요. 치아키였으면 의외로 음악? 치나츠였다면 외국어, 미나미였다면…… 걔는 별거 다 가르칠거 같고요. 아나스타샤였다면 지구과학이나 러시아어, 유미는…… 꽃 키우는 법?"
카코 "아, 유미씨는 그럴거 같네요."
sephiaP "아이코는 사진인데…… 내가 볼 때에는 걘 사진이 문제가 아니라 시간을 어떻게 하면 보낼지를 알려줄거 같아요. 걔하고 있음, 시간이 훅 가!"
유키나키P "아, 그건 그래. 미오가 그러더라."
sephiaP "뭐라는데요?"
유키나키P "아이코하고 같이 있으면 시간 계산이 아예 안된다네."
sephiaP "하루 이틀인가? 토코씨도 그 이야기 하더라고. 예전에 346에 있을 때 아이코하고 같이 이야기하다가 지각할 뻔 했다더구만."
(미유, 아이들을 데리고 오다가 무슨 이야기냐고 카코에게 물은 후 쿡쿡하면서 웃음)
sephiaP "왔어?"
미유 "응."
sephiaP "어때?"
나이트P(리리스) "뭐, 잘 되시는 거 같아요. 요이오토메를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다고들 하셨고, 이번이 처음으로 진행한 완전체였으니까요. 덕분에 전 자녀분들 보다가 고생했죠."
sephiaP "갈 걸 그랬네요."
미유 "뭐, 일하는 중이니까."
sephiaP "중요한 건, 라이브까지 우리는 두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한다는 거지."
미유 "그래서 말인데."
sephiaP "음?"
유키나키P "나갈까요?"
(미유, 말없이 고개만 끄덕이고, 이에 유키나키P와 카코 부부는 자리를 뜸)
sephiaP "왜?"
미유 "(창문을 보다) 오늘 밤, 프레이야님께서 당신을 훈련시킬거야."
sephiaP "어??(엔젤P를 봄)"
엔젤P(프레이야) "놀랄 건 없어요. 미유씨, 문 좀 잠궈주실래요? 나이트P씨는 다른 분들에게 자율연습을 해달라고 연락주세요."
(미유와 나이트P, 고개만 끄덕임)
sephiaP "좀…… 별로셨죠?"
엔젤P(프레이야) "(말 없이 미소만 띄우고서) 지난 전투가 좀 아쉬웠으니까요. 일단은…… 사격계죠?"
sephiaP "네."
엔젤P(프레이야) "격발이 안 된건 유감이었어요. 그 뒤로 생각한 대로 전투를 하지 못했고, 마지막에는 오히려 악령에게 끌려다닐 뻔 했죠. 무기를 잡고 있는 상태라면 역으로 쏴야죠. 방법이 없는건 아니잖아요."
(sephiaP, 아무 말 없음. 미유도 뭔가 말이 없이 보고만 있음)
엔젤P(프레이야) "물론 그 이전까지는 지휘통제나 이런건 잘했어요. 그런데, 그 한번에 다 무너진거 같네요. (날카롭던 표정을 고치고) 그 부분만 고치면 될거 같군요. 미유."
미유 "네?"
엔젤P(프레이야) "두 사람은 오늘 밤, 나와 함께 훈련을 받도록 해요."
미유 "저……도요?"
엔젤P(프레이야) "그래요. 두 사람의 훈련은 제가 지휘해 드리죠."
미유 "…… 네."
엔젤P(프레이야) "걱정할 거 없어요. 두 분이 코어잖아요. 코어로서의 역할을 알려드리기 위한 거니까요."
그날 밤, sephiaP의 집
미유 "훈련이라길래, 전 야외에서 하는 줄 알았어요."
프레이야 "(아이들이 자는 방을 보고) 두고 갈 순 없기 때문이다."
sephiaP "(여체화 한 상태) 무슨 뜻인지 알겠습니다."
프레이야 "내가 왜 그대들을 코어로 삼았는지 알겠는가?"
(sephiaP&미유 부부, 말 없이 서로만 쳐다봄)
프레이야 "코어라는 것은 곧, 모든 발키리아들을 지휘할 위치, 그리고 그녀들에게 힘을 나눠줄 수 있는 위치. 그대들이 속한 1과의 멤버들은 인간의 몸으로 발키리아의 시험을 통과한 자. 비록 발할라에 또 다른 자신을 놔뒀으나 결국은 시험을 통과한 이들이지만, 그 댓가는 크다."
미유 "그래서…… 저희가……."
프레이야 "그래. 그대들이 그녀들이 아프지 않게 해야 할 자들인 것이다."
sephiaP "어렵네요."
프레이야 "그녀들이 이 땅에 있으면서 영원히 짊어져야 할 짐이다. 하물며, 그대의 옆에 있는 이는 어떻겠느냐."
(sephiaP, 말 없이 미유의 손만 잡아줌)
프레이야 "소원의 댓가로 받은 시련이다. 그걸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다시 잃는다면…… 그 앞에 남은 것은 결국 절망 뿐이다."
미유 "들었지?"
sephiaP "응."
프레이야 "그렇기에 난 그대들을 더욱 강하게 훈련시키고자 한다."
미유&sephiaP "명심하겠습니다."
유령잡이가 끝난 뒤의 이야기 (60%)
@11월 9일 공연 추첨 결과
12월 18일 금요일 : 765 프로덕션&876 프로덕션
12월 19일 토요일 : 낮 공연은 315 프로덕션, 저녁 공연은 283 프로덕션
12월 20일 일요일 : 346 프로덕션&이글 엔터테인먼트 재팬
추첨의 주인공
765 프로덕션 : 사쿠라모리 카오리
876 프로덕션 : 미즈타니 에리
315 프로덕션 : 사쿠라바 카오루
283 프로덕션 : 아리스가와 나츠하
346 프로덕션 : 시마무라 우즈키
이글 엔터테인먼트 재팬 : 타카후지 카코(본래 미후네 미유가 뽑을 예정이었으나, 플랜 B 발동으로 인해 타카후지 카코가 대신 참가)
추첨 중에 관객 입장 비율 문제가 언급되었으나 유키나키P 말로는 이건 sephiaP와 논의해 달라고 하면서 즉답을 회피했다고 함.
괴짜P / 몬타나 : 늘 그렇지만 이 날은 참 적응이 안된단 말이에요.
괴짜 러시아인 : 그렇죠?
괴짜 미국인 : 그건 저도 마찬가지에요.
켄 : (세 사람이 모여있는걸 보고는) 음? 세 분 다 모여서 뭐하세요?
괴짜P / 몬타나 : 그냥 포키 데이가 적응이 안되어서요.
괴짜 러시아인 : 우리가 살던 곳에는 그런거 없던 곳이라.
괴짜 미국인 : 암만 봐도 업체들 상술로 밖에 안보이거든요.
켄 : ...세 분 다 미국에서 오셨다고 했죠?
3인의 괴짜 : (동시에 대답하며) 네.
켄 : 아...하긴, 그곳에는 포키 데이가 없어서 이런 날이 이해가 안될 법 하겠네요. 아무튼, 그런 의미로. (이에 가방에서 포키가 든 곽 3개를 주면서) 받으세요. 이런 날에는 남녀 따로 없다잖아요.
괴짜P / 몬타나 : (받으면서) 아, 고마워요.
괴짜 러시아인 : (어느새 포키 한개를 꺼내먹으면서) 냠.
괴짜 미국인 : 벌써 뜯었어요?
괴짜 러시아인 : 아침에 먹은게 없어가지고...
괴짜 미국인 : 그래요? 그럼 점심에 좀 많이 먹던가 하셔야겠네.
이때 괴짜P의 전화가 웅웅거리자 괴짜P가 전화를 받는다.
괴짜P / 몬타나 : (받고는) 네?
??? : 스콧 앤드류 화이트 씨죠?
괴짜P / 몬타나 : 네, 그런데요?
??? : 지난번에 저희에게 주문한 닷지 밴이 이제서야 완성되어서 말이죠. 요 며칠간 유령 사태때문에 본의 아니게 휴업하고 있었는지라...
괴짜P / 몬타나 : 아, 아아. 그렇군요. 언제 찾으러 가면 됩니까?
튜닝샵 정비공 : 언제든지요.
괴짜P / 몬타나 : 알았습니다, 이만 끊죠. (이에 괴짜 미국인을 보고는) 밴 완성되었다네요.
괴짜 미국인 : 그래요? 후우...
괴짜 러시아인 : 왜 한숨 쉬어요?
괴짜 미국인 : 나중에 보면 알게 되요. 아무튼, 스콧 씨. 나가자고요.
괴짜P / 몬타나 : 예이.
이내 괴짜P와 괴짜 미국인은 밖으로 나가며, 좀 있어서 유고 앞에 서있는 두 사람이 나온다.
괴짜 미국인 : 그래도 타고는 다니시네요?
괴짜P / 몬타나 : (문을 열고는 운전석 쪽에 탑승하면서) 그쪽이 줬으니까 일단은 타야죠.
괴짜 미국인 : (조수석 쪽에 탑승하면서) 그래도 이 차에 대한 애정은 아직 남아있었나봐요?
괴짜P / 몬타나 : (시동을 걸고는 1단을 넣으면서) 남아있긴 개뿔. 오늘 이거로 내 휘하 사무원 수동운전 연습시켰다가 그대로 타고 온거에요.
괴짜 미국인 : 아하. 그럼 일단 가자고요.
괴짜P / 몬타나 : (사이드 브레이크를 풀고는 건성으로) 네네, 오라이언 사장 대리님.
그렇게 두 사람이 탄 유고가 출발하며, 이에 얼마 시간이 지난 후 닷지 밴을 맡겨둔 튜낭샵에 도착한다.
괴짜P / 몬타나 : (시동을 끄고는 사이드 브레이크를 올리면서) 도착했어요. 그럼 들어가자고요.
괴짜 미국인 : 알았어요.
그렇게 두 사람이 들어간 튜닝샵에는 핫로드로 튜닝이 완료된 닷지 A100 밴이 서있으며, 이에 튜닝샵 정비공 중 하나가 와서는 말을 건다.
튜닝샵 정비공 : 스콧 화이트 씨? 맞죠?
괴짜P / 몬타나 : 네. 본인입니다, 옆에 있는 사람은 내 상관 되는 사람이고요.
괴짜 미국인 : 제시카 오라이언 사이온지 그룹 전 미국 본부장입니다. 현재는 315 프로덕션 사장 직무대리로 있고요.
튜닝샵 정비공 : 아, 그러시군요. 일단 사장님이 찾으시니 들어가시죠.
사장실.
괴짜P / 몬타나 : 478만엔이요?
튜닝샵 사장 : 네, 저희 정비공들과 상의해보니 그정도 가격을 받아야할거 같더라고요. 변속기 업체에게 보낸 값도 값이고...
괴짜 미국인 : (한숨을 쉬면서) 이럴줄 알았음 미국에서 신형 쉐비 익스프레스 한대 도입해오는게 더 쌌는데...
괴짜P / 몬타나 : 그건 너무 평범하잖아요.
괴짜 미국인 : 그렇다고 튈 필요까진 없다고요.
튜닝샵 사장 : 아무튼 어떻습니까, 이 가격이면?
괴짜P / 몬타나 : 거래하죠.
괴짜 미국인 : (대사 없음, 그저 어처구니 없는 표정으로 보고 있다.)
그로부터 잠시후, 견인차가 와서 닷지 밴을 실어올리는 중.
괴짜 미국인 : ...이대로 번호판 붙이러 가게요?
괴짜P / 몬타나 : 그래야죠.
괴짜 미국인 : 그 돈은 스콧 씨가 대요. 난 여기까지만 할테니까.
괴짜P / 몬타나 : 네네.
# 포키 데이. (POKEY%)
튜닝 완료된 차량 인수하러 온 괴짜P와 괴짜 미국인. (100%)
히데오 "치아키씨는 촬영 진짜 오랜만이네요."
사나에 "그러게. 그런데도, 철저한…… (치아키가 잠시 손을 들고 휴식을 요청하는 것을 보고) 틀렸나보네."
히데오 "아……."
(잠깐 휴식하는 중)
치아키 '오랜만에 촬영하니까 긴장되네.'
나이트P(리리스) "괜찮으신가요?"
치아키 "전혀. 지방 촬영도 코 앞이니까, 긴장되지. 게다가 촬영장소 중 한 곳이 내 고향이라서 더더욱."
나이트P(리리스) "그렇겠……."
스탭 "쿠로카와씨, 감독님이 잠시 보자시는데요."
치아키 "(잠시 한숨을 쉬고서) 네."
감독 "아, 미안해요. 그…… 홋카이도 촬영건 말인데."
치아키 '취소인가?'
감독 "네무로시내에서 차량 추격신 있는거 알죠?"
치아키 "네, 안 그래도 그것 때문에 저희 프로듀서하고 머리 계속 싸맸는데요."
감독 "그런데 그 중에 차 스핀하는 장면을 제외한 부분을 직접 찍어야 할거 같은데, 괜찮겠어요?"
치아키 "스핀하고 들이받나요?"
감독 "아니, 스핀하고 바로 다시 주행이지요. 그런데 일반적인 사람은 이 부분이 쥐약이라고 하니까"
치아키 "대본을 봤지만 전복되는 건 아닌거 같으니…… 할게요. 다른 사람들도 다 하잖아요?"
감독 "그래요. 안 그래도 송 대표에게 문의했더니 송 대표는 당사자의 의견이 최우선이라고 하더군요."
치아키 '역시 우리 총괄 프로듀서네. 잠깐, 그럼 스핀하는 부분은 누가 해?'
치아키 "차량이 스핀하는 장면은요?"
감독 "그 부분은 ESJ의 드라이버 분이 한다고 하더군요."
나이트P(리리스) "그 장면은 제가 할까요?"
치아키 "다쳐. 뭔 생각이야?"
나이트P(리리스) "(드라이버 라이선스를 꺼내면서) 지난번 후지전 기억 안 나시나요?"
치아키 "아는데, 몸 조심 해야지. 차에 롤케이지도 없을거 아냐."
나이트P(리리스) "뭐, 그렇긴 하죠."
촬영 종료 후
치아키 "이 유턴하는 부분에서, 스핀 걸린다, 이거지?"
sephiaP "네, (지도에서 X가 그려진 부분을 가리키며) 여기까지 고속으로 주행하다가 휠락이 걸리면서 스핀하는 거죠."
치아키 "말을 들어보면 별거 아닌거 같지만 일반인들은 쉽게 하지 못할 부분이겠네. 촬영감독도 알아? 이거에 대해서는?"
sephiaP "이 부분은 카 스턴트 담당 감독님이 촬영하기로 했는데, 실제 촬영 때에는 이 도로를 막고 찍을거에요."
치아키 "알고는 있는데, 진짜로 막네."
엔젤P(프레이야) "위험해지니까, 별수 없는 거죠."
치아키 "(긴장한 얼굴로) 그러게. 참, 레드 발라드 멤버들 중 레이코씨하고 아이씨가 홋카이도 경찰본부 멤버로 나온다며? 진짜야?"
sephiaP "네, 두 분 다 확정 됐습니다. 안 그래도 이번 라이브에서 레드 발라드하고 블루 나폴레옹 관련한 이야기도 많이 나와서요."
치아키 "그러게. 그나저나 신사옥, 이거 하나는 좋네."
sephiaP "뭔데요?"
치아키 "연습실하고 수면실."
sephiaP "(쓴 웃음을 지으면서) 다들 그렇게 말하더라고요."
촬영 중, 그리고 촬영 후의 대화 (80%)
무라사키 : 왜 다들 내려오라고 한거죠?
켄 : 그러게요. 저거때문인가?
요시오P : 설마 블루스 씨가 차를 갖고온건가요?
괴짜 러시아인 : 아마도 그러겠죠. 단지 무슨 차인지 모르겠단게 문제지만...
이에 괴짜P가 나오더니 사람들에게 말을 한다.
괴찌P/ 몬타나 : 자, 다들 오래 기다리셨죠? 이제 차를 공개해야할 때가 온거같은데...헷헤헤...그럼 공개합니다! 315의 새 이동용 밴을!
이때 괴짜P가 위장막을 벗겨내더니 스트리트 로드로 변한 닷지 A100 밴이 나오며, 이에 괴짜P가 한마디가 한마디 한다.
괴짜P / 몬타나 : ...어떻습니까?
요시오P : ...뭔가 상당히 미국적인게 나왔네요.
이시카와P : 이동용 밴으로 쓰기엔 좀 튀는거 같은데...
괴짜P / 몬타나 : 우린 충분히 튈 필요가 있다고요. 식상하게 하이에이스나 캐러밴 그런걸 쓸 필요는 없다 이 말이란거죠. 그렇다고 최신형 외제 밴을 들여오냐? 아아, 그건 또 아니죠. 대세는 레트로라고요.
무라사키 : 그래도 이건 많이 튀는거 아니에요?
괴짜 러시아인 : 우리 선배 취향 이해해줘요. 취향이 20세기에 머물러있는 사람이니까.
괴짜 미국인 : (썩은 표정으로) 내가 이래서 반대했던거에요. 봐봐요. 다들 반응이 시큰둥하잖아요.
괴짜P / 몬타나 : 아이돌 분들은 또 다르겠죠.
잠시후, 아이돌 몇몇까지 불러놓은 상태.
하루나 (HJ) : 왠지 모르겠지만 신선한데?
사키 : 맞아, 요즘 대세가 뉴트로라잖아~
루이 : 뭐랄까, Something unique하단 느낌이랄까요?
시로 : (호기심이 발동한 표정으로) 나 타볼수 있어?
괴짜P / 몬타나 : 얼마든지요.
이에 뒷좌석 문과 앞좌석 문을 열어주자 아이돌 몇몇과 프로듀서들이 들어가서 확인하기 시작하며, 이에 이시카와P가 운전석에 앉아서는 한마디 한다.
이시카와P : 그래도 있을건 다 있네요? 오디오도 그렇고, 에어컨도 있고...
괴짜P / 몬타나 : (바깥에서) 그것 외에도 서스펜션 갈고 섀시 보강하고 엔진 바꾸고 미션 바꾸고 기름통 큰거로 바꾸고...별 짓 다했어요. TCS랑 ABS도 달고요.
이시카와P : 아아...예.
시로 : (뒷좌석 시트에 앉은 채로) 시트 푹신해~
요시오P : 그러게요. 이건 좋은거 같아요.
괴짜P / 몬타나 : 아, 그렇다고 타고 다닐때 급가속이나 이런건 하지 마요. 이게 모파제 헤미 엔진이라 밟으면 밟을수록 그대로 속도가 나는 구조라...
요시오P : ...속도 제한 걸었어요?
괴짜P / 몬타나 : (이제 생각난 표정으로) 아, 그걸 깜빡했다. 하지만 여러분이라면 그렇게 밟지는 않을거니까요, 네?
요시오P : 에...
이시카와P : 풀악셀 밟으면 총알처럼 튀어나가겠네요.
괴짜P / 몬타나 : 그래서 내가 샵에다가 TCS랑 ABS 달라고 한거에요. 그거 없으면 도저히 통제가 안되니까. 아무튼, (이에 키를 건네면서) 한번 다녀와보실래요?
이시카와P : : (키를 받고는) 그러죠 뭐.
이에 이시카와P가 시동을 걸자 으르렁거리듯이 시동이 걸리며, 이내 다들 움찔거리자 괴짜P가 히죽히죽 웃는다.
괴짜P / 몬타나 : 크크크...
괴짜 미국인 : (괴짜P의 뒤통수를 한번 치고는) 웃겨요?
괴짜P / 몬타나 : (뒤통수를 매만지면서) 아야...미안해요.
이시카와P : 아무튼, 저희 다녀오겠습니다.
요시오P : (문 열고내리려다가 당황하면서) 잠깐, 저도 가야해요?
이시카와P : 당연하죠.
요시오P : (이에 다시 문을 닫고는) 그럼 뭐 별수가 없죠... (이에 뒤에 앉은 아이돌들을 보고는) 벨트 메세요.
사키 : 오케이~ (이에 벨트를 메더니 시로를 보고는) 시로~ 벨트 매야지?
시로 : (벨트를 매면서) 알았어, 사키.
이내 잠시 후 밴이 그르릉거리는 소리를 내며 출발하며, 이에 시점은 ESJ+EEJ 에비스 사옥의 괴짜P 사무실로 변경된다.
괴짜 호주인 : 전 사무실보단 넓네요, 넓어.
코토카 : 그러게요. 혹시 프로듀서 님에게 새로운 아이돌 분이라도 배정되는걸까요?
마리아 : 설마요. 지나가면서 듣기로는 삼촌이 여기서 제일 일 못한다는데...
괴짜 호주인 : 아...그건 그렇죠.
프레데리카 : (어느새 슈코와 들어와있는 상태로) 와우~ 여기가 괴짜P 씨 새 사무실이구낭~
슈코 : 그러게에 -
괴짜 호주인 : ...이치노세 씨는요?
슈코 : (소파에 앉으면서) 자기는 괜찮다고 안온다는데?
괴짜 호주인 : 그래요? 별일이네...특정 시점부터 오는게 뜸해지더니 이번에는 아예 안온다라.
프레데리카 : (자연스럽게 냉장고로 가서 음료수를 2개 꺼내면서) 아무래도 무언가 사정이 있는거겠징~ (이에 코토카에게 음료수를 건네면서) 자자, 코토카 씨. 하나 마셔~
코토카 : 에...마음은 고맙지만 지금은 사양할게요.
프레데리카 : 사양할 필요는 없구~ 일단은 받아~
코토카 : (이내 받으면서) 에...뭐 그러시다면야.
슈코 : (괴짜P가 모아놓은 음반들을 보면서) 그나저나 괴짜P 씨는 별의별 음반들을 다 모아놓았단 말야 -
프레데리카 : (음료수를 마시면서) 우리가 낸 곡들도 있을깡?
마리아 : 아쉽지만 없을거에요. 저희 삼촌은 20세기 시절 음악만 듣거든요. 예외라면 그... A로 시작하는 락 밴드가 있었는데?
괴짜 호주인 : AC/DC요?
마리아 : 아 맞다, 그 밴드요. 어떻게 아셨어요?
괴짜 호주인 : 내 고향 나라에서 출발한 밴드기도 하고, 선배가 그 밴드 곡들을 광적으로 좋아하니까요. 자긴 특히 Highway to Hell이 좋다고 한다나...
마리아 : 아...
프레데리카 : Highway to Hell? 우웅, 들어본 적 있기도 하고~
슈코 : 오오 - 아는거야, 프레짱?
프레데리카 : 요전번에 괴짜P 씨가 흥얼거리는면서 가는 걸 들어본적이 있거든~
슈코 : 역시 그렇구만 -
# 315 프로덕션 모두에게 새로운 이동용 밴을 공개한 괴짜P. (D O D G E %)
이시카와P, 요시오P와 두 아이돌들과 함께 밴 시험 운전을 하러 감. (TEST DRIVE%)
새로운 괴짜P 사무실에서의 상황. (100%)
미요 "아니, 오늘은 드라이버가 아니라 모델이라니. 전혀 생각을 못했는걸?"
슈라P "그러게, 이거 sephiaP가 알고선 경악했는데…… 근데 오늘 너 생일이잖아?"
미요 "그러게. 진짜 무슨 생일날 모델일이냐고!!"
1개월 전
sephiaP "JRP에서요?"
슈라P "응. 레이스 퀸 대타 요청인데."
sephiaP "날짜는 11월 14일에서 15일이고…… JRP…… JRP……."
슈라P "왜 그래요?"
sephiaP "아…… 이거 슈퍼포뮬러네."
슈라P "슈퍼포뮬러라고?"
sephiaP "전일본 선수권 포뮬러 닛폰의 후신. 일본 톱 포뮬러 대회거든요."
슈라P "그런데 거기서 미요가 레이스 퀸 모델로 나선다?"
sephiaP "응. 아…… 그나저나 애들 레슨은 잘 되가요?"
슈라P "잘 되긴 하는데, 라이브, 괜찮은거야?"
sephiaP "해야죠. 어떻게 해."
슈라P '그때 씁쓸해했지.'
미요 "그런데 진짜 sephiaP 대단하다."
슈라P "뭔데?"
미요 "시간 있을 때 트랙 워킹 좀 해보래."
슈라P "어??"
미요 "12월에 여기서 sephiaP가 달릴거니까."
슈라P '어이, sephiaP.'
같은 시간, 연합법인 사옥
모모카 "괜찮으신가와요?"
미유키 "으, 응……."
아리사 "다들 잘 됐네요."
아리스 "조금만…… 더 할 수 있을까요?"
베테랑 트레이너 "일단 쉬는것이 낫지 않겠나? 타치바나?"
아리사 "그래요. 일단은 좀 쉬는게 좋아요."
아리스 "네?"
(주변에 이미 기절하거나 일보 직전인 L.M.B.G. 멤버들이 있고 미리아와 치에, 리사, 레이나가 X자로 손가락을 교차해서 안된다고 하는 중)
아리스 "(상황 확인을 한 후) 네."
베테랑 트레이너 "좋아. 일단 휴식한다."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다들 졸도)
하루 "오늘 진짜, 빡세게 하네."
리사 "(지친 상태로) 말도…… 마. 아리스…… 없어서…… 오늘 더…… 세게 하는…… 거…… 잖아."
미유키 "살려……줘……."
엔젤P(프레이야) "근육부터 풀어드릴게요."
(미유키, 엔젤P에게 마사지 받는 중)
미유키 "으에에~~."
아리스 "괜찮으신가요?"
미유키 "으응~"
요나이P "많이 해보셨나보네요?"
엔젤P(프레이야) "꼭 그런건 아니고요. 총괄 프로듀서님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알게 된 거죠. 총괄 프로듀서님이 아이돌들의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했던 것도 있고요."
요나이P "그러고보니 신사옥에 의무시설도 있다면서요?"
선인P "있긴…… 합니다만……."
레이나 "아직 가동은 안…… (아리스에게 한방 맞음) 으엑!"
아리스 "곧 운영한다고 했다고요."
요나이P "운영은 언제부터 하나요?"
엔젤P(프레이야) "총괄 프로듀서님께서는 아마 빠르면 이달 중순, 늦으면 다음달이라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 시간, 도쿄도 시부야구 에비스미나미, ESJ+EEJ 합동 신사옥
시이카 "힘드네요. 확실히."
레온 "둘이서 진행하는 거지만…… 오토하가 보기엔 어때?"
오토하 "잘 맞추는 거 같지만, 조금 더 맞추는게 필요할 거…… 같아."
레온 "조금…… 보기에는 그런가?"
시이카 "그러고보니 숨이 약간 차는 거 같아서……."
오토하 "그런건 있어. 보컬 면에서는 좋지만."
레온 "알았어. (녹화한 카메라를 보고서) 일단 보고 다시 연습하자."
오토하&시이카 "응."
같은 시간, ESJ+EEJ 대표이사 집무실
sephiaP "(FC 사이트에 접속해 보고선) 검은 옷의 날? 뭐야? 그게?"
미유 "몰라. 윤 변호사님 말로는 FC 차원의 행동이래. 당신 뭐 아는거 있어?"
sephiaP "안 그래도 나 지금 팬클럽 사이트에 접속했으니 보자…… 아, 그거네."
미유 "뭔데?"
sephiaP "여기 보니까, 이렇게 적혀있네."
미유 "뭐라고?"
sephiaP "여신님들이 성에서 나와야 했던 날, 그날은 저희들에게 치욕의 날이었습니다. 그날을 잊지 말자는 의미로 저희는 그날로부터 1주일간은 사이트의 배경화면을 검은색으로…… 야이!"
미유 "그러니까……."
sephiaP "일종의 치욕을 잊지 말자란 의미인데."
미유 "여기 1과 연합 팬클럽 사이트인데, 그럼 치아키씨네 FC도 결의했다는 거잖아?"
sephiaP "잠깐만, 나, 유 변호사에게 전화 좀 하자!"
5분 후
유진아 "(전화 반대편) 네, 1과 소속 아이돌 팬클럽 회장단 결의로요."
sephiaP "그럼 다른 과에서는 이거 아나요?"
유진아 "(전화 반대편) 아뇨. 저희 자체 결의에요. 한/일 동반 결의문이라……."
미유 "그런데 대부분 팬분들이 한국하고 일본분이잖아요? 그 외 국가 팬분들은……."
유진아 "(전화 반대편) 그 분들도 아세요. 저희가 회의 내용을 다 공유했고요."
sephiaP "그런거 굳이 안 해도 되지 않나요?"
유진아 "(전화 반대편) 아뇨, 저희들은 말 그대로 여신님들을 가까이 모시는 자들이니까요. 아, 그나저나 이번 연합 라이브, 무관중으로 하면, 스트리밍서비스를 한다는 거잖아요. 혼다양 FC에 의하면 한국도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하던데……."
sephiaP "아…… 아, 그 이야기요? 그거 유루후와 R에서 미오하고 카렌이 게스트로 나와서 언급한거구만."
미유 "그게, 그거야?"
sephiaP "응. 일단은 아직 확정은 아닌데, 일본 현지는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할 예정이고, 해외도 진행할…… 수 있어요."
유진아 "(전화 반대편) 진짜로요??"
조용한 11월 14일의 상황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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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방송 내용
(타카모리 아이코의 유루후와 타임 R 2020년 11월 11일자 방송)
미오 "이번 연합 라이브…… 관객을 받는다는 이야기가 있잖아."
카렌 "확실한 건 없지. 거기 총괄은 부정적인 모양이라던데?"
아이코 "저는 잘 몰라요. (큐시트에 엔젤P가 '아직 확정 난 것 없습니다.'라 적힌 것을 보고) 아직 확정난 것은 없어요."
미오 "그런데, (창 밖에 엔젤P가 쓴 '해외 스트리밍 가능성은 있을거에요.'를 보고) 우리 총괄 프로듀서 성격이면 웬지 해외 스트리밍도 할거 같은데?"
아이코 "그러게요."
카렌 "잠깐, 해외 스트리밍? 진짜 한다는 거야?"
미오 "확실한 건 모르지."
아이코 "네."
카렌 "잠깐만, 진짜 하면 서버 터지겠는데, 3일 다 한다는 거 아니겠지?"
미오 "몰라. 총괄 프로듀서 성격이면 한국도 대상이 될거 같아. 우리 총괄 프로듀서 한국 사람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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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과 합동팬클럽 임시 회의 회의록(간추림)
일시 : 2020년 11월 10일 저녁 9시(UTC +09:00)
장소 : (온라인)
참가 : 각 아이돌분 팬클럽 운영진(운영자, 부운영자, 감사 등)
기타 사항 : 비대면 화상 및 채팅 회의
- 저녁 9시부터 회의 진행. 의례 생략
- 일본의 미후네 미유 FC 회장이 임시회의를 개최하게 된 것에 대해 사유를 밝힘.
의안 : 매년 진행해 온 검은 옷의 날과 흰 옷의 날 행사에 관한 의안
(검은 옷의 날 : 닛타 미나미들이 346에서 쫓겨났던 날을 기억하는 날로 이날만 되면 팬들은 검은색 옷을 입고, 팬클럽 사이트의 배경색을 검은색으로 맞추는 일종의 의식. 슬픈 날을 잊지 말자는 의미로 이날에는 배경으로 인간들의 손에 의해 신전이 훼철된 모습과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우는 여신의 모습, 그리고 이걸 보다못해 우는 신도들이 그려져있다. 2019년 이날에는 팬들이 후드가 달린 점퍼를 입은 채 촛불을 들고 당시 신바시 사옥 앞에서 슬픈 표정으로 말 없이 서 있다 간 적이 있었고, 이걸 본 직원들이 깜짝 놀라서 sephiaP에게 보고했다고 한다.)
(흰 옷의 날 : 현 EEJ의 전신인 ESEJ 엔터테인먼트 사업부의 설립일을 의미. 팬들은 이날에 흰 옷을 입고, 팬클럽의 사이트 배경색을 햐얗게 단장함으로 여신이 자신의 신전을 새로 갖게 되었음을 알리는 선포식과 같은 날이라고 한다. ESEJ 엔터테인먼트 사업부 설치 1년차인 2019년 3월 1일 저녁에는 팬들이 도쿄와 서울의 고깃집에 모여서 팬클럽의 2018년도 활동을 결산하기도 했다고 한다.)
- 올해는 코로나 시국이다보니 오프라인으로 모일 수 없어서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밖에 없음. 이에 팬클럽의 사이트를 검게 하고, 희게 함과 동시에 FC 회원분들이 각자 당시 상황을 회고하는 글을 올리는 것으로 대신하자고 함.
- 치아키 팬클럽의 회장이 흰 옷의 날에는 합류 과정에 대한 뒷이야기를 올려도 되냐고 질의, 이에 유진아 (합동 FC 한국쪽 총 책임자)가 그렇게 해도 좋다고 함.
- 연합 라이브 관련 의안이 나옴. 현재 화환 진행 정도에 대한 의견 교환 및 선물을 보내는 것에 대한 의견 교환이 진행 됨.
- 아이돌들의 건강 문제 언급.
- 사옥 이전으로 인해, 선물 보낼 장소도 변경되었음을 유진아 변호사가 고지.
이상이 회의 내용임.
11월 15일, 괴짜P의 차고 내부. 괴짜P가 오디오를 틀어놓고는 노래하며 ECTO-1을 청소하는 광경이 나온다.
괴짜P / 몬타나 : Gonna tell you a story about a little town I know - They had a real big problem with some big mean local ghost - Those spooks were making the whole city lose control - Well, the Mayor was frantic the town was panicked - Cause they had no sense of fear - Cause they knew they were missing - Those boys with a mission so they called them up right chere - They were boxing and trapping and shooting through the joint - Stepped right in and got down to the point - Those Ghostbusters came in cleaning up the town - ! - Oh yeah - !
??? : 신나게 부르네~
괴짜P / 몬타나 : (청소하다 말고는 질색인 표정으로 보면서) ...여긴 어떻게 들어왔어요?
괴짜P가 본곳에는 타임 패트롤러 로페즈 요원이 서있으며, 이에 로페즈가 한마디 한다.
로페즈 : 문이 열려있길래~
괴짜P / 몬타나 : (청소기 막대를 방망이 들듯이 하면서) ...뭔 용건이에요? 나 바쁘니까 용건만 말하고 가요.
로페즈 : 일단 그거부터 내려놓고 말하는게 어때? 라디오도 끄고.
괴짜P / 몬타나 : 내가 그쪽에게 당한게 얼마인데... 그러고 라디오가 아니라 카오디오서 나는 소리에요.
로페즈 : 뭐든간에~ 일단 그것부터 내려놓고 말하자고.
괴짜P / 몬타나 : (그제서야 내려놓으면서) 예예, 거 참.
잠시 후.
괴짜P / 몬타나 : 내 거처 좀 빌려달라니, 그게 또 무슨 소리에요?
로페즈 : 그게에, 내가 좀 곤란한 상황에 빠졌다고 할까? 아무튼 그렇거든~
괴짜P / 몬타나 : 거짓말.
로페즈 : 이번엔 진짜라고~
괴짜P / 몬타나 : ...그래서, 내가 얻는게 뭔데요?
로페즈 : 당분간 몬타나 씨 감시 담당 좀 때어내게 해줄게, 어때?
괴짜P / 몬타나 : ...나한테 감시 붙었었어요? 무슨 빅 브라더도 아니고...
로페즈 : 물론~ 타임 패트롤이 당신을 요주의 인물로 지정해놨는데, 안될게 어디있겠어?
괴짜P / 몬타나 : 허어...부패 요원 나으리가 나한테 감시 붙었다는 걸 알려줄줄이야...
로페즈 : 부패가 아니라 평균 미만이라니까~?
괴짜P / 몬타나 : 예예, 뭐든지간에... 그럼 나 청소할거니까 방해만 하지 마요.
로페즈 : 알았어~
그렇게 또다시 시간이 흘러간 후. 시점은 바뀌어 괴짜P 사무실로 바뀐다.
괴짜 호주인 : (기타를 만지면서) 흐음...
코토카 : (괴짜 호주인이 기타를 만지는 모습이 신기한듯 오면서) 기타 잡으시는건 처음 보네요.
괴짜 호주인 : 아, 저도 치기는 해요. 제 선배보단 아니지만.
코토카 : 프로듀서 님 말씀이신가요?
괴짜 호주인 : 네네. 기타는 어쨌던 저보다 선배가 더 잘 쳐요.
코토카 : 한 곡 들려주실 수 있으시나요?
괴짜 호주인 : 그럴 실력은 안되는데...
코토카 : 그래도요.
괴짜 호주인 : 그럼 한번 쳐볼게요. (이에 기타 연결선을 앰프에다가 꽂고는 목을 가다듬으면서) 음음, 그럼 척 베리의 School Days로 가볼게요.
기타 BGM : 척 베리 - School Days ( https://youtu.be/yRREq3rLSC8 )
이에 괴짜 호주인이 기타줄을 몇번 튕기더니 그대로 곡을 시작하며, 이에 코토카가 감상하기 시작한다.
괴짜 호주인 : Up in the mornin' and out to school - The teacher is teachin' the Golden Rule - American history and practical math - You studyin' hard and hopin' to pass - Workin' your fingers right down to the bone - And the guy behind you won't leave you alone -
마리아 : (마침 들어오면서) 저 왔어요... (이에 노래 소리를 듣고는) 바쁜데 지금 노래할 때에요?
괴짜 호주인 : (연주를 멈추고는) 그게, 코토카 씨가 들려달라고 해서...(이에 코토카를 보고는) 그럼 전 일해야겠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코토카 : 에에...
마리아 : (이에 일거리를 책상에 올리면서) 삼촌한테 전화 안왔었어요?
괴짜 호주인 : 하나도요.
마리아 : ...바쁘신가? 전화도 없으신거 보니...
괴짜 호주인 : 아마도 그러겠죠.
그 시각, 괴짜P는...
괴짜P / 몬타나 : (스태픈울프의 Born to be Wild를 부르면서) Get your motor runnin' - Head out on the highway - Lookin' for adventure - And whatever comes our way - Yeah, darlin', go make it happen - Take the world in a love embrace - Fire all of your guns at once and - Explode into space -
로페즈 : Born to be Wild지? 그 노래.
괴짜P / 몬타나 : ...어찌 아는겁니까?
로페즈 : 가끔 우리 본부 근처 다이너에 가면 클래식 락이라고 틀어져있을때가 많았거든~
괴짜P / 몬타나 : ...아, 하긴 그쪽 기준으로 보면 클래식이 맞구나. 허! 족히 100년은 넘은 노래일테니.
로페즈 : 그런 셈이지~
괴짜P / 몬타나 : 그나저나 이거 하나만 확실히 해둡시다.
로페즈 : 뭔데~?
괴짜P / 몬타나 : 내 옆에서 뚫어지게 쳐다보지마요.
로페즈 : 에잉, 왜?
괴짜P / 몬타나 : 뭐 할때마다 부담스러워 죽겠어요.
로페즈 : 궁금해서 그런건데~
괴짜P / 몬타나 : 궁금증이 사람 부담스럽게 만들다못해 아주 죽이겠습니다. 부패요원 나으리.
로페즈 : 부패가 아니라...
괴짜P / 몬타나 : Ah, Shut up. [ 아, 닥쳐요. ]
# 당분간 로페즈 요원을 돌보게 생긴 괴짜P. (부담, 불만 100%)
sephiaP '벌써 200발 넘게 쐈나?'
미유 "(발큐리아 오스를 입은 채) 오늘 여기를 아예 전세 냈네?"
sephiaP(여체화 한 상태) "그러게. (잠시 눈을 감았다 뜨고서 과녁을 바라본 후) 실총기가 아닌 BB탄 총기이지만. 애들은?"
미유 "프레이야님께서 봐주신다고 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
sephiaP "이 훈련을 할 줄 몰랐는데……."
미유 "일단 계속 쏘는 것이 좋을 거야. 긴장하지 말고 쏘면 돼."
sephiaP "OK."
300발 넘게 쏜 후
미유 "진짜 당신 많이 쏜다."
sephiaP "바꾼 과녁만 20장."
미유 "나는 뭐 사격은 잘 모르지만, 목표 지점은 잘 맞춘거 같은데."
sephiaP "문제는 프레이야님의 반응이야. 사장님."
사장 "네."
sephiaP "이 과녁 가져가도 되나요?"
사장 "아, 네."
차 안
미유 "그새 남자로 돌아와버리네."
sephiaP "당신도 환복했잖아. 어쨌든 이번 훈련은 발키리아로서 하는 훈련이니까."
미유 "그렇지."
도쿄도 치요다구 sephiaP 부부의 집
엔젤P(프레이야) "오셨어요?"
sephiaP "네. 일단 좀 쏴보긴 했는데."
윤경화 "사격을 얼마나 하셨는데요?"
sephiaP "2시간 정도 했으니까, 한 300발?"
윤경화 "작은 거 아니에요?"
sephiaP "기종은 M1911A1 거버먼트로……."
윤경화 "아, 맞다. 일본이면 사격장이면 BB탄일거고, 한국처럼 실총기는 아니겠네요."
sephiaP "네."
엔젤P(프레이야) "능력 개방을 시켜버리면……. 좀 어렵겠군요."
미유 "그렇죠. 오해받을 수 있으니까요. 사람들은…… 모르니까요."
엔젤P(프레이야) "그래요. 그런데, 애들 말인데요."
sephiaP "네??"
엔젤P(프레이야) "제 본 모습을 드러내도, 두려워하지 않네요? 오히려……."
미유 "네?"
엔젤P(프레이야) "(미리를 안아 올리고서) 안겨도 울지 않아요."
sephiaP '그거 아무래도 한번 정체를 보여주셔서 그런거 같습니다만.'
윤경화 '그러지 않고서야, 애들이 이렇게 친숙하게 느껴질까요?'
엔젤P(프레이야) "뭐, 제가 정체를 이미 드러내서 그런거 같겠죠?"
미유 "그럴지도 모르지요."
엔젤P(프레이야) "미유씨?"
미유 "네?"
엔젤P(프레이야) "이 아이들이 당신과 같은 발키리아가 된다면?"
미유 "(고개를 저으면서) 그, 그건 안 돼요!! 시험은 저 혼자로 충분해요! 이 아이들까지 받는다면……"
엔젤P(프레이야) "이미 발키리아의 힘이 들어간 아이들이에요. 시험은, 당신보다 쉬울겁니다."
미유 "그래도……. (sephiaP만 바라봄)"
sephiaP "저도 반대에요. 이 아이들이 받을 고난이 만만치 않을 겁니다. 이 아이들만큼은 선택에 맡기고 싶어요."
엔젤P(프레이야) "두분의 말씀, 잘 알겠어요. 하지만, 발키리아의 자녀로 태어난 이상, 언젠가는 선택을 해야 할지도 몰라요."
sephiaP "그럴려나요?"
미유 "(sephiaP의 손만 잡고) 나만…… 고통 받으면 됐는데…… 우리 애들도……."
윤경화 "그래도, 다행인건, 이 아이들에게는 발키리아의 힘이 각인되어 있다는 거니까요."
미유 "(힘없이 고개만 끄덕이며) 네……."
엔젤P(프레이야) "(미유를 안아주면서) 걱정하지 마세요. 이 아이들이 원치 않는다면, 시험은 없으니까요. 아, 어디, 훈련 결과를 볼까요?"
(사격 과녁을 보는 4인, 아이들은 잠시 재워놓은 상태)
윤경화 "목표한 곳에 맞추긴 했네요."
sephiaP "뭐, 그렇긴 한데……."
미유 "잘 한 건가요?"
프레이야 "목표 설정은 잘했지만, 중간 중간에 그렇지 않은게 있다. 불안해 보여."
sephiaP "솔직히 좀 힘들었습니다. 탄약 교환이 많이 들어가서……."
프레이야 "긴장의 끈을 놓지 말도록, 지난 번과 같은 일은 또 올 것이다."
sephiaP "명심하겠습니다."
윤경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조금만 더 하면 잘 될거니까."
sephiaP "그랬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특별한 일 없어서 좀 쉬려고 했는데 이러고 있었으니."
뜬금없는 사격 훈련 (Why?%)
괴짜P / 몬타나 : (A100 밴의 시동을 끄면서) 자, 다들 내려요.
하야토 : (뒷문을 열고는 내리면서) 알았어.
나츠키 (HJ) : (하야토를 따라 내리면서) ...응.
히데오 : (조수석 문을 열고는 내리면서) 오케이.
괴짜P / 몬타나 : (운전석 문을 열고는 내리더니 이내 닫으면서) 자...오늘은 내 듣기론 아키야마 씨와 사카키 씨가 범죄자 역으로 나온다고 들었으니까...
하야토 : 주역? 아님 엑스트라?
괴짜P / 몬타나 : 엑스트라요. 두 사람 다 아마 초반에 아쿠노 씨한테 잡히는 역일거에요.
하야토 : 아...주역이면 더 좋았는데.
괴짜P / 몬타나 : 뭐 저희 입장에서는 참가한거만으로도 감지덕지죠. 아무튼, 일단 다들 저 따라오세요.
잠시 후. 촬영장.
감독 : (괴짜P가 오는걸 보고는 먼저 다가와 악수를 건네면서) 일찍 오셨군요.
괴짜P / 몬타나 : (악수를 받아주고는) 그렇죠.
스태프 : 이글 측도 곧 온다 하였으니까, 좀만 기다리죠.
괴짜P / 몬타나 : 알겠습니다.
잠시 시간이 지난 후, 아이돌들이 각자 장면을 찍고 있을 사이...
나이트P / 리리스 : ...그나저나, 못보던 밴이 있는데, 그쪽 거에요?
괴짜P / 몬타나 : 네, 정확히는 회사 소유지만...
나이트P / 리리스 : 회사 소유요? (이에 뭔지 대충 알아차린 표정으로) ...그쪽이 일 벌인거죠?
괴짜P / 몬타나 : 요즘은 튀어야 사는 법이라고요, 아가씨.
나이트P / 리리스 : (어처구니 없는 표정으로) 나 원 참...
나츠하 : (283 쪽 자리에서 오고는 괴짜P를 보면서) 거기, 그쪽은 못보던 얼굴인데?
괴짜P / 몬타나 : 이글 소속 315 파견 프로듀서 스콧 앤드류 화이트입니다. 되도록이면 미스터 블루스나 블루스 씨라 불러줘요.
나츠하 : 아...평소에는 그 카미사카 씨나 이시카와 씨였나? 그 사람들만 자주 봐왔는데, 한명 더 있을 줄은 몰랐네.
괴짜P / 몬타나 : ...랄까, 그쪽은?
나츠하 : 아리스가와 나츠하야. 방과후 클라이맥스 걸즈 소속이고.
괴짜P / 몬타나 : (몰랐단 표정으로) 아아...
나츠하 : (그런 표정을 읽은 듯 말하면서) ...어머, 우리 그룹 몰랐나봐? 나름 선전하고 있는데 말야.
괴짜P / 몬타나 : 세상 돌아가는 법에 대해서는 어두워서...
나츠하 : 그렇구나.
나이트P / 리리스 : (그대로 돌직구를 날리면서) 이해해주세요. 이분 우리 회사에서 가장 일 못해요.
괴짜P / 몬타나 : (그걸 냉소적인 농담으로 받아치면서) Yes, it's true... This lady has no (삐 - ). [ 네, 사실입니다. 그러고 이 숙녀 분은 (삐 -)가 없죠.]
나츠하 : (뻘쭘한 표정으로) ...뭐?
나이트P / 리리스 : (이에 화가 제대로 난듯 씩씩거리며 괴짜P를 두들기면서) 지금 뭐라고 했어요!?
괴짜P / 몬타나 : (얻어맞으면서) 아야! 고스트버스터즈 대사 따라하는것도 안돼요!?
나이트P / 리리스 : 암만 그래도 그런 저속한 표현을 여자들 앞에서 쓰는건 예의가 아니라고요!
괴짜P / 몬타나 : (계속 얻어맞으면서) 아야아!!!!!
잠시 후.
하야토 : 프로듀서 왜 그런 모습이야?
히데오 : 그러니까.
괴짜P / 몬타나 : (얼굴에 멍에다가 코피가 난듯 한쪽 코를 휴지로 막은채로) 얻어맞았어요.
나츠키 (HJ) : ...아프겠다.
괴짜P / 몬타나 : 그러니까요, 뭔 여자 힘이 그리 센지... 아무튼, 촬영은 어땠어요?
하야토 : 히데오 씨가 힘을 세게 하고는 수갑을 채우더라.
히데오 : 경찰 시절 버릇이라... 미안, 하야토.
하야토 : 아냐, 덕분에 범죄자가 된 느낌 실감나게 느꼈는걸.
히데오 : (이에 장난스런 표정을 지으며) 그럼 한번 더 해줄까?
하야토 : (히데오의 표정을 보고는 역효과 났는지 강하게 거부하면서) 아니, 됐어...
스태프 : 아쿠노 씨! 감독님이 부르셔요!
히데오 : 알았어요! (이에 괴짜P를 보고는) 그럼 나 가볼게, 블루스 씨.
괴짜P / 몬타나 : 네.
이에 히데오가 가자 하야토와 나츠키 (HJ)하고 괴짜P만 남는다.
괴짜P / 몬타나 : 두분 기분 지금 어떠세요?
나츠키 (HJ) : ...그럭저럭.
하야토 : 나도 뭐, 그럭저럭.
괴짜P / 몬타나 : 그럼 촬영 끝난 뒤에 뭐 먹으러 갑시다. 제가 쏘죠.
하야토 : 만세! 역시 프로듀서가 최고라니까!
한편, 그 상황을 지켜보는 나이트P 쪽에서는...
치나츠 : (괴짜P를 보고는) 어떻게 315 측 아이돌들과는 친하나보네.
치아키 : 그러게, 저렇게 잘 따르는건 또 처음 봐.
나이트P / 리리스 : (투덜거리면서) 그래도 (삐 -) 없는 여자라 한건 너무했어요. 암만 영화 대사 따라했다지만...
치나츠 : 그건 너무했네.
치아키 : 아니, 뭔 영화에서 나왔길래 그런 말을 한거야?
나이트P / 리리스 : 고스트버스터즈라네요, 나 참...
치아키 : 저번에 악령 잡을 때도 그 영화 대사 치지 않았었어?
치나츠 : 그래, 특히 저 사람이 마지막으로 내뱉은 대사가 가장 컸었지...
# 촬영장 분위기. (SEIBU KEISATSU%)
@ 중간에 괴짜P가 내뱉은 Yes, it's true... This lady has no (삐 - ). 대사는 이 영상의 대사의 패러디입니다, 1편 최고의 명대사로 꼽혔죠 : https://youtu.be/9-tYZkJ2p54?t=21
sephiaP "촬영 장소를 변경해야겠네요."
이시하라 여사 "그래요. 네무로쪽 촬영이 어렵다면서요?"
sephiaP "야나세 양 제보는 그렇습니다. (옆에 있는 서류철을 잡고서) 플랜 B가 있긴 합니다만."
타치 히로시 "어떤 내용인가?"
sephiaP "그…… 신칸센…… 관련입니다. 홋카이도 신칸센……."
2시간 뒤, 촬영이 종료된 후
통신P "잠깐만요. 신칸센의 운영시스템 해킹 관련이요?"
sephiaP "가능해요?"
통신P "이론적으로 그쪽 시스템 접근코드를 알면 가능은 한데, 갑자기 무슨 일이세요?"
sephiaP "그, 홋카이도 로케에, 문제가 생겨서요."
통신P "문제라뇨?"
sephiaP "강풍에 건조요."
하루토 "아……."
1과 사무실
치아키 "뭐? 네무로 일대에 강풍 및 건조주의보??"
sephiaP "네. 그래서…… 폭발물 잘못 썼다간 화재가 심해진다고……."
치나츠 "맙소사……."
미나미 "그럼 어떻게 하시게요?"
sephiaP "그래서…… 말인데……. 일단, 레이코씨 좀 오시라고 해 줄 수 있어?"
엔젤P(프레이야) "어떻게 하시게요?"
sephiaP "플랜B를 설명해야죠."
10분 후
레이코 "오랜만이네, sephiaP."
sephiaP "여전하시네요. 레이코씨는."
레이코 "레드 발라드 멤버를 모두 모아놓은 이유는 뭐야?"
아야 "그러게?"
sephiaP "그…… 이번 드라마 촬영에서, 레이코씨하고 아야 양이 홋카이도 경찰본부 소속으로 나온다는 사실은 알죠?"
치나츠 "응."
sephiaP "원래라면, 삿포로하고 네무로 현지에서 촬영을 해야 합니다만……."
레이코 "그런데?"
sephiaP "그…… 네무로 일대에 지금 강풍주의보가 떨어졌어요."
아야 "화재…… 문제지?"
sephiaP "(쓴 웃음을 지으면서) 네."
아이 "그럼 어떻게 하려고?"
sephiaP "그래서…… 낸 아이디어가 있습니다만……."
(아이디어 설명 중)
치아키 "우리 총괄 프로듀서가 드디어 미쳤구나."
레이코 "(황당하다는 듯) 진짜 그걸 쓰게? JR에 요청했어?"
sephiaP "그건 이시하라 프로에서 할 예정입니다."
아야 "설마 했지만 신칸센 운행관리 시스템을 노린다는 설정이라니."
아이 "게다가 도카이도-산요 신칸센에서 쓰는 COMTRAC이나 큐슈 신칸센에서 쓰는 SIRIUS가 아니라, 저 홋카이도 신칸센용 CYGNUS라고? 그럼 하코다테 지령센터나 도쿄 소재 신칸센 종합지령소가 촬영지가 될텐데?"
sephiaP "그렇죠. 그런데 이게 복잡하다고 들었는데……."
치나츠 "그게 재래선 공용구간이 있거든."
sephiaP "재래선이라…… 예전에 부설한 선이요?"
치나츠 "응. 협궤선. 홋카이도 신칸센 자체가 이 재래선과 공용하는 구간이 있어서 그렇다는데…… 그건 나보단 마키노가 잘 알거야."
sephiaP "잠시 오라고 할게요."
마키노 "뭐? 열차 운행관리 시스템?"
sephiaP "네."
마키노 "일단 홋카이도가 특이한게, 프로듀서도 알지만, 홋카이도 신칸센은 터널을 관통하잖아."
sephiaP "세이칸 터널이 있죠."
아이 "그 터널이 문제다 이거지."
마키노 "아이씨 말이 맞아요. 이 터널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결국은 이 터널을 관통하는 카이쿄선을 공용선으로 만들어야 했는데…… 원래 여기 노반이 좀 컸다고 하더라고요."
sephiaP "노반이 컸다는 말은, 애당초 신칸센을 지을 의도를 갖고 있었다. 그래서, 여기를 공용으로 했다?"
마키노 "응. 그래서, 재래선과 신칸센을 연동시키기 위해서 이걸 도입한 거고, 또한 도호쿠 신칸센과의 연동을 위해 COSMOS하고도 연결되어 있어서 상당히 복잡해."
sephiaP "그러니까, 이거 하나 문제 생기면 도호쿠 신칸센까지 피본다는 건데…… 잠깐만, 잠깐만??? COSMOS가…… 다른 곳하고 연동도 되어 있나요?"
마키노 "(검색 후) 도호쿠 신칸센 라인 타는 전 노선. 그러니까, 야마가타 신칸센, 호쿠리쿠 신칸센, 아키타 신칸센…… 프로듀서씨?"
(sephiaP, 할 말을 잃어버림)
30분 후
엔젤P(프레이야) "그래서 진짜 하코다테 지령센터를 날려버리시게요?"
sephiaP "그럴려고 했다가 엄청 욕먹었죠. 홋카이도 신칸센 종합 시스템이 엄청 복잡하더라고요. 홋카이도 신칸센의 재래선 지령 시스템과 연결되어 있고, 도호쿠 신칸센 쪽의 신칸센 종합 시스템인 COSMOS하고도 이어지니까요."
엔젤P(프레이야) "차라리 해킹범을 잡는 스토리가 낫지 않을까요?"
sephiaP "사실 해킹범의 소재지를 홋카이도로 하려고 했거든요. 홋카이도 내의 한 넷카페에 숨은거로."
엔젤P(프레이야) "그렇게 된다면 굳이 폭발까지 시켜버릴 필요는 없는데 말이죠. 그런데 나이트P는 왜 저래요?"
sephiaP "몰라요. 괴짜P 그 양반이 또 미친 소리 했데요."
엔젤P(프레이야) "뭐라 했는데요?"
나이트P(리리스) "영화 대사 패러디인데…… 상당히 저속한 말이죠."
sephiaP "돌겠네."
촬영 막후의 상황 (80%)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나더러 내일 이글 사옥 쪽에 가보라고?
괴짜P / 몬타나 : 그래.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뭐때문에 그런데?
괴짜P / 몬타나 : 저쪽은 내가 자주 못가니 말야. 그래서 그런건데...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그런 이유때문에 날 보낸다?
괴짜P / 몬타나 : 왜, 안돼?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이유가 너무 뜬금 없어서 그래.
마놀로 : (저녁 먹다 말고는) ...그나저나, 둘다 저녁 안드세요?
괴짜P / 몬타나 : 아 참. 먹어야지, 먹어야지. 일단 저녁부터 먹고 보자고.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그래.
저녁을 먹은 후. 두 괴짜P가 소파에 앉아서 TV를 보고 있다.
괴짜P / 몬타나 : 그건 그렇고, 알렉.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왜?
괴짜P / 몬타나 : 니쪽 세계 지금 쯤이면 다 복구되지 않았겠냐?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그러기엔 우리집에 덜 복구되었어.
괴짜P / 몬타나 : 어이구...그러게 누가 사람을 되살려서 생명윤리에 어긋나는 짓을 하랬냐?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나도 그건 반성하고 있다고.
괴짜P / 몬타나 : ...뭐 아무튼, 내일 나갈꺼야 말꺼야?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나가면 될거 아냐. 근데 형이 뽑은 사람들에게는 어찌 설명해?
괴짜P / 몬타나 : 그냥 내 동생이라고만 해줘.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알았어...거 참.
괴짜P / 몬타나 : 알다시피 나 또다른 이름인 스콧 앤드류 화이트로 받았으니까 그 이름의 성씨를 써.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알았어.
그 다음날인 11월 19일, ESJ + EEJ 에비스 신사옥. 괴짜P 사무실에서 포탈 하나가 생기더니 거기로 평행세계의 괴짜P가 나온다.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주변을 둘러보고는, 스페인어로) ...넓네? 생각 외로...난 새로 이전했다 해서 좁은 곳으로 배정받을 줄 알았는데.
괴짜 호주인 : (아무렇지 않게 포탈에서 넘어온 평행세계의 괴짜P를 보고는 벙찐 표정으로) ...누구...?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영어로) 아, 알렉시스 화이트에요. 당신네 담당이신 스콧 화이트 씨 동생 되는 사람입니다.
괴짜 호주인 : 스콧 화이트... (이에 생각난 표정으로) 아아, 그 쿠바인 선배의 동생이라고요?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네, 따지고보면 저도 쿠바 사람이긴 하지만.
괴짜 호주인 : 아...그러시구나. (이에 평행세계의 괴짜P 뒤에 있는 포탈을 가리키고는) 그나저나 저 포탈은 또 뭐...?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아, 곧 있음 없어져요. (이에 시계를 보고는) 3...2...1...
이에 평행세계의 괴짜P의 말에 포탈이 자동으로 닫히며, 이에 괴짜 호주인이 신기하단 표정으로 한마디 한다.
괴짜 호주인 : 와...신기하네요.
괴짜P / 몬타나 : 저거 타이머가 기본 설정이 1분이에요.
괴짜 호주인 : 넘어오다가 중간에 닫히면요?
괴짜P / 몬타나 : (무표정으로 무서운 소리를 아무렇지 않게 하면서) 그냥 댕겅하고 잘리는거죠.
괴짜 호주인 : (황당한 표정으로) ...예?
코토카 : (마침 마리아와 함께 들어오면서) 저 왔... (이때 평행세계의 괴짜P를 보고는) 아, 프로듀서 님의 동생 님. 오랫만이에요.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저도 오랫만입니다. 사이온지 아가씨.
마리아 : ...그, 스콧 삼촌 동생 분 되시죠?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예, 예.
괴짜 호주인 : 어래, 다들 이 분과 구면이에요?
마리아 : 전 삼촌이 운전 연습시켜준다고 유고에 태워서 가다가 얼굴 잠시 본 적 있어서요.
코토카 : 전 프로듀서 님이 시간 없을 때마다 이 분이 오시는걸 봐서...두분이 고용되신 이후로는 전혀 못봤는데.
괴짜 호주인 : 아아...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오늘 온 이유는 보다시피...저희 형 대신으로 온거에요. 형은 당분간 바빠서 이곳으로 못온다네요.
마리아 : 그래요?
코토카 : 그만큼 일이 많아지셨단 소리네요...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뭐, 그런 셈이죠.
이때 노크 소리가 나더니 주니가 들어오며, 이에 전달사항을 전달한다.
주니 : 렉싱턴 씨, 잠시 시간... (이에 평행세계 괴짜P를 보고는 처음 보는 듯한 표정으로) ...누구세요?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스콧 화이트 씨 동생인 알렉시스 화이트입니다. 오늘 온건 저희 형 땜빵으로 온거고요.
주니 : 아...그러시구나. 그러면. 그쪽에게 용건을 말해도 되겠죠?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그러세요.
주니 : 총괄 프로듀서 씨가 부르셔요. 함 가보세요.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네.
잠시 후, 1과 사무실.
sephiaP : 오랫만이시네요.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그렇죠?
sephiaP : 다름이 아니라...원래 이거 괴짜P 씨에게 전달해야할 사항이긴 한데, 전해드릴 수 있나요?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전 누구씨와는 다르니까 걱정 마요.
그 시각, 315 프로덕션 3층. 괴짜P와 괴짜 러시아인의 자리
괴짜P / 몬타나 : (귀를 후비면서) 어우 가려워...
괴짜 러시아인 : 귀 판지 꽤 되었죠?
괴짜P / 몬타나 : 그건 그렇죠...
다시 ESJ + EEJ 사옥.
sephiaP : (이에 봉투 하나를 주면서) 미리 뜯어서 보셔도 되긴 하는데, 된다면 미개봉인 상태에서 전달해주세요.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예... 그럼 가봄 되죠?
sephiaP : 그러세요.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예, 그럼 수고하세요.
이에 평행세계의 괴짜P가 그대로 나가며, 이에 아리스가 한마디 한다.
아리스 : 저분이 그 괴짜 프로듀서 씨 동생이란게 믿겨지지 않네요.
카나데 : 맞아. 뭔가 나사 빠진거 같았던 그 괴짜 프로듀서 씨와 달리 상당히 정상적이고...
아이코 : 그래도 그 사람의 동생이니 뭔가 이상한 부분도 있겠죠. 인그래요?
아리스 : 아마도 그렇겠죠?
그 시각, 휴게실. 평행세계의 괴짜P만 있는 상태.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자판기에 동전 몇개를 집어넣고는 음료수를 뽑으면서) 맛있는 음료수~ (이때 좀 마시더니 트림을 하면서) 그어어억~
# 괴짜P의 권유로 이글 사옥에 괴짜P 땜빵으로 넣어진 평행세계의 괴짜P. (100%)
귀 가려운 괴짜P. (98%)
엔젤P(프레이야) "오늘 레슨은 특별한 거 없으셨나요?"
미유 "네. 그런데, 이러지 않으셔도 되는데……."
엔젤P(프레이야) "요리타씨가 보자고 해서 말이죠."
미유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왜요?"
사나에 "미유쨩하고 뭐 연관 된 거 아니잖아?"
엔젤P(프레이야) "1과 관련인가봐요. 하여튼, 제가 응대할 일이니까요."
그 시간, ESJ+EEJ 사옥
미나미 "네?? 엔젤P씨가 요이오토메 건으로 같이 갔다고요?"
sephiaP "일단은 그렇긴 한데, 뭐, 미유도 요이오토메 멤버고 하니까, (잠시 표정을 바꾸고) 그런데 나한테만 보여준 문자에 의하면, 문자를 보낸 사람이 요리타씨야."
치아키 "잠깐, 요리타씨가 문자를? 뭐라고?"
sephiaP "(보드를 본 후) 긴히 만나서 할 이야기가 있다더라고. 사건이나 안 나면 다행이겠지."
유미 "복잡하네. 참, 오늘은 촬영 없어?"
sephiaP "일단은. 홋카이도 네무로 촬영이 캔슬되어서 각본가님이 지금 플랜 B의 각본을 쓰시는 중이래. 아마도 JR 홋카이도와 JR 동일본의 승낙이 떨어지는 대로, 그쪽에서 촬영을 하고, 하코다테 시내에서 촬영을 하게 될거야."
아리스 "하코다테인가요? 부럽다……."
치나츠 "그런데 사실 홋카이도 신칸센의 차량지령소는, 내가 알기론 하코다테 시내가 아니라 다른 곳에 있는 거로 알거든. 그게 걸릴텐데?"
sephiaP "에??"
오후 2시, 연합법인 사옥 내 카페
엔젤P(프레이야) "레슨 안 들어가보셔도 되시나 보네요?"
요시노 "호…… 그대가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은, 상당히 의외인 것이오니."
엔젤P(프레이야) "저야 어차피 프로듀서직에 있으니까 상관 없지만 그쪽은 그런 상황은 아니잖아요?"
요시노 "소인은 오늘 쉬는 날, 그래도 그대를 보기 위해 온 것이오니."
엔젤P(프레이야) "그런 것 치고 옆에 후지와라씨도 오신 것은 무슨 일이시죠?"
하지메 "오늘 아이코씨 온다는 말 들어서 욌는데……."
엔젤P(프레이야) "아쉽게도 타카모리씨는 오늘 에비스 사무실에 계세요."
요시노 "근자에 미나미씨들 기가 상당히 강해진 것, 그대가 뒤에서 조종하고 계신 것 때문이시온지?"
엔젤P(프레이야) "전에도 말씀드렸을텐데요."그 '계약'은 이미 그녀들에게 귀속되었다고요. 전 그저 그녀들을 지켜만 볼 뿐이에요."
하지메 "그렇다면 왜 카오루나 모모카는 두려워하는 건데요?"
엔젤P(프레이야) "그녀들이 갖고 있는 트라우마의 연장선이라고 봐야겠죠. 완전히 각성한 미나미씨들에게 꿰뚫린 것에 대한 트라우마."
하지메 "당신이 그렇게 주도한 건 아니고요?"
엔젤P(프레이야) "(표정이 차가워지면서) 제가 주도했다고 생각하시나요?"
요시노 "그런 것은 아니온지라. 허나, 그대가 온 이후로 미나미씨들의 기가 상당히 강해진 것은 사실이온저……."
엔젤P(프레이야) "전 단지 그녀들을 지켜볼 뿐입니다. 그녀들이 전적으로 신과 계약한 것을 잘 이행하는지를 확인할 뿐이죠."
요시노 '이 사람도 보통 존재가 아닌 것이오니…….'
요시노 "모모카들이 언제까지 악몽에 빠지게 놔둘 것인지 모르겠사오니."
엔젤P(프레이야) "탈출하는 것은, 그녀들의 마음먹기에 달린 것입니다. 미나미씨들은 그렇게 계약을…… 귀속받은 것입니다."
하지메 "마음…… 먹기라고요?"
엔젤P(프레이야) "제가 말씀드릴 것은 여기까지네요."
트레이닝실
마스터 트레이너 "미유, 목소리가 작다."
미유 "아, 네!"
(마스터 트레이너, 잠시 듣다가 머리를 긁적인 후)
마스터 트레이너 "잠시 연습을 중단하지."
요이오토메 "네."
미유 '나 때문인가?'
엔젤P(프레이야) "(미유에게 다가와서) 무슨 문제가 있나요?"
미유 "목소리가 카에데씨나 다른 사람보다 작다고……."
미즈키 "그러게, 미유쨩 목소리가 좀 작아진거 같단 말이야."
엔젤P(프레이야) "그럴리가요."
신 "요즘 애 본다고 목이 맛간거 아냐?"
(미유, 말 없이 고개를 젓는 중)
엔젤P(프레이야) "연습하면 나아지실 거에요."
카에데 "그랬으면 좋겠네요."
그 시간, 에비스 사옥
sephiaP "네, 네. 에? 도, 도쿄역이요?? 아니, 잠깐만요. 왜 도쿄…… 네?? 아, 그게 거기 있어요? 처음 알았네, 그러니까, JR동일본 신칸센총괄본부를 무대로 촬영을 하고, JR홋카이도는 삿포로 본사에서 찍는다고요?? 아…… 종합지령실은 촬영이 어려운 대신……, 알겠습니다. 네, 각본은 지금 작업중, 네. 네, 동시 촬영…… 알겠습니다. 그럼 그리 전달하겠습니다. (전화를 끊은 후) 나이트P."
나이트P(리리스) "네."
sephiaP "쿠로카와씨 지금 오라고 해요."
치아키 "뭐? 도쿄역에 있는 신칸센 총괄본부하고 JR홋카이도 본사가 촬영지?"
sephiaP "네, 거기서 촬영하고 삿포로로 넘어갑니다."
치아키 "따로 찍는거야?"
나이트P(리리스) "동시 촬영이랍니다."
치아키 "뭐??"
sephiaP "화상통화하는 장면이 나온데요. 그거 때문에, 동시 촬영으로 간다고 합니다."
치아키 "그럼 출연팀 A는 도쿄, B는 삿포로다?"
sephiaP "네, 거기서 촬영하고 삿포로에서 추격전을 치른다고 합니다."
치아키 "그럼, 1박 2일이네?"
sephiaP "전례…… 없죠. 뭐, 당일치기로 하고 싶습니다만……."
연합법인 사옥
미유 "(휴식 중에 전화를 받고서) 뭐?? 1박 2일 촬영? 게다가 삿포로와 도쿄 동시?"
sephiaP "(전화 반대편) 그래. 화상회의 장면이 들어가 있어서."
미유 "그거…… CG…… 안 돼?"
sephiaP "홋카이도 신칸센의 특성상 그게 불가능하다는 건 당신도 알잖아."
미유 "그…… 그렇지."
sephiaP "각본이 나와야 아는 거지만, 일단 그렇게 될거 같아."
미유 "하…… 쉽지 않겠네."
나나 "미유씨~"
미유 "아, 네. 전화 끊을게!"
sephiaP "응."
요이오토메의 연습과 하지메 및 요시노를 만난 엔젤P (100%)
촬영 변경 통보를 받은 sephiaP (100%)
@+1 헷갈렸네, 수정했습니다.
현재 발큐리아에 대한 기억이나 인식이 남아 있는 사람은 876 산하 사쿠라이-미즈모토 계 프로덕션 내에서는,
미니악P와 범인P, 람쥐P mk.2, 사쿠라이 모모카, 류자키 카오루, 나카노 유카, 미즈모토 유카리, 시이나 노리코, 후지와라 하지메, 도묘지 카린, 요리타 요시노, 유사 코즈에.
이상 12인 이외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특히 이 인물들 이외의 이전 거대토끼P 담당 인물들은 전부 타 차원으로부터 온 다른 존재들이므로, 상기한 12인이 느끼는 것과 같은 체감이나 공포를 느낀 적도 없습니다.
#유령 사건에 대한 짤막한 코멘터리.
범인P: 오늘은 연습이 없었답니까?
카오루: 글쎄, 유령이 나타나서 사람들이 전부 유령을 잡으러 갔대!
미니악P: 누가누가 갔다고들 하던가요?
모모카: 이글 ENT 관련자 분들이 그 일을 계기로 레슨에 불참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들이 계속 있었사와요.
요시노: 호오-
람쥐P 2: 할로윈 장난 치고는 조금 기분 나쁜데요.
코즈에: 장난은... 아닐 거야아~
카린: 맞아요, 여기야 물론 요시노 씨의 배리어 덕분에 안전했지만, 바깥에서는 유령들의 자취(track)들이 느껴졌거든요.
유카리: 유령이라... 일전에 들었던 바로는 분명 이 세상 안에 사로잡힌 원혼들이나 사령(死霊)들이 발큐리아의 힘 안에 종속되었거나, 기에 눌려 있다고들 하지 않았던가요?
요시노: 꿈의 차원으로 환원시키면서 실질적인 무장지배는 하지 않는 것 같사올진대...
노리코: 그럼 꿈의 차원으로 돌려놓으면서 그 과정에서 속박되었던 혼령들도 전부 해방된 거야?
카린: 발큐리아의 힘이 강해서 그런지 유령들이 이전보다는 활동 반경이나 위력이 엄청 줄어들은 게 느껴지고 있어요.
유카: 그렇다는 건... 다른 차원에서 왔다는 뜻일까요?
요시노: 다른 차원의 것이라 하더라도 발큐리아의 강력한 기저 영향력을 무시하기는 힘들 터... 두 가지 가능성이 있사오니.
하지메: 가능성이라뇨?
요시노: 발큐리아의 지배력에 항거하는 혼령들이 집단으로 국지적인 반란을 일으켰든지...
카오루: 아니면...?
요시노: 일전의 카나 양을 다시 되돌린 힘이... 발큐리아와 그 하수인들에게 경고를 보냈을 수도 있사오니...
코즈에: 그 때 아마... 차원 사이의 간섭이 일어나서... 다른 차원 쪽에서... 발큐리아에게 공격당했다고 느껴서... 반격한 것일 수도 있어~
노리코: 다른 차원까지 휘말리면 어떻게 되는 건지 모르겠는데...
유카: 하지만, 딱히 발큐리아들만 공격당한 것 같지 않아요, 뉴스에서도 정체 불명의 심령 현상들이 보고되었다고 여러 번 보도했어요.
코즈에: 발큐리아가... 그리고 그 힘이... 지구를 밑에서부터(=기저에서) 감싸고 있어서... 지구 전체와 그 안의 사람들을... 전부 발큐리아의 하수인으로... 느꼈을 수도 있어~
유카리: 그럼, 바깥 차원에서는 이미 이 지구 상의 모든 존재가 발큐리아에게 종속되었다고 느끼고 있을 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인가요?
하지메: 도대체...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을 희생해야... 자신들의 진짜 목적을 이룰텐가요...
카린: 확실한 건 저희같은 사람들이 알 길은 희박하다는 거에요... 단지 최선을 다해 방어하고 희생을 막아내는 게 저희들에게 남아 있는 임무일 지도 몰라요.
요시노: 한창 격렬한 전투를 치루었다 하더라도 근본이 흔들리지는 않겠는지라. 괜시레 소저들에게 불똥이 튀지는 않더라도 이와 관련해서 대담을 할 필요는 있겠사오니.
모모카: 지구의 지배자로 스스로를 여기는 사람들이 기깟 유령들에게 휘둘리는 모양새라니요, 관리 부실 내지 기강 붕괴라고 할 수도 있겠사와요.
하지메: ...저도 같이 가도 될까요, 요시노 쨩?
요시노: 호오- 무엇 때문이온지~
하지메: 대체 그 사람들이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요. 대체 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계속해서 합리화하는 것인지, 그리고... 카나 쨩을 천계에서 끌어내리기까지 해서 대체 무엇을 얻고 싶어했던 것인지까지... 알아내야겠어요.
코즈에: 후와아...
유카: 그러고 보니... 저희들은 언제 여기에서의 삶이 어떻게 끝나는 걸까요?
유카리: 저희들 뿐만 아니라, 결국 저희들같은 사람들이 또다시 생겨버리면, 그 사람들 또한 신령한 힘이 있든 없든 간에 보이지 않는 무서운 힘 앞에 두려워해야 하는 것인데, 그걸 제발 멈춰 달라고 할 수는 없는 걸까요?
노리코: 진짜 목적이, 결국 프로듀서 씨가 죽어가면서까지도, 알아내기엔 역부족이었지만... 만약 목적을 달성한다면 순순히 물러가 줄 지도 모르는 일이니까...
모모카: 이렇게 놓고 보면... 자신의 죽음이 곧 목적이라고 여길 수밖에 없을 정도로 극한에 몰린 토끼 프로듀서 씨가 불쌍해지는 것이어요...
카오루: 그러게... 최소한 무언가라도 바뀌기를 기대해서 그렇게 슬픈 결단을 했을 텐데도...
카린: ...
요시노: 하지메 씨의 뜻이 확고하시다면야... 말리지는 않겠사오나... 상대를 너무 자극하지는 말아주셨으면 하오니...
하지메: 같이 갈 수 있는 건가요?
요시노: 소인의 목적은 단지... 일련의 소동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 것일진대... 그래도 알아두어서 나쁠 것은 없는 것이오나... 상대를 노엽게 하여 소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은 없다 싶사오니...
하지메: 감사합니다 요시노 씨...!
코즈에: 조심해서 갔다 와~
람쥐P 2: 언제 가는 겁니까?
요시노: 알맞는 시기가 되면... 바로 갈 생각인지라~
미니악P: 그 쪽에서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저희들에게도 알려주세요.
하지메: 그렇게 할게요.
범인P: 언제쯤 이런 문제로 가슴아플 일이 끝나련지...
카린: ...
11월 20일. 괴짜P의 포드 밴 내부.
괴짜P / 몬타나 : (운전하면서) You've been... Thunderstruck! (이에 간주가 좀 지나간뒤에 그대로 따라하면서) Rode down the highway - Broke the limit, we hit the town - Went through to Texas, yeah Texas, and we had some fun - We met some girls - Some dancers who gave a good time - !
스미스 : (옆에서 포탈을 타고 나오면서) 요, 잘 부르는데.
괴짜P / 몬타나 : (갑자기 나타난 스미스때문에 흥이 깨진듯한 표정으로) 에...
스미스 : 아, 내가 흥을 깼나?
괴짜P / 몬타나 : 그럼 뭐겠어요. 안그래도 지금 아이돌 분들 데려가는 중이건만.
스미스 : 아 그래. 그쪽은 아이돌 프로듀서였지.
괴짜P / 몬타나 : 당연하죠.
스미스 : 근데 이 일 하면서 후회한적 없지 않아?
괴짜P / 몬타나 : 그건 왜 묻는데요?
스미스 : 아니 그냥. 워낙 무거운 청춘을 보낸 사람 치고는 중년을 너무 싱겁게 지내는게 아닌가 싶어서.
괴짜P / 몬타나 : 그럼 무슨 로큰롤처럼 시끄럽게 지내게요?
스미스 : 아니, 그정도까지는 아니지.
괴짜P / 몬타나 : 어쨌든, 어떻게 지내던 간에 그건 제 맘이잖습니까.
스미스 : 그거야 그렇긴 하지만, 난 거기에 양념을 좀 쳤음 하는 바램이지. 솔직히 생각해봐, 요즘 거의 일만 하고 살잖아?
괴짜P / 몬타나 : 그거야 다 생계를 위해서죠.
스미스 : 내 말은, 가끔씩은 놀란 말이야.
괴짜P / 몬타나 : 이미 그러는걸요?
스미스 : 그러면서 다른 일 하고 있잖아.
괴짜P / 몬타나 : 저한테는 그게 노는거에요.
스미스 : 내 눈에는 그냥 몸을 피로하게 하는것 밖에 더 안되는걸.
괴짜P / 몬타나 : 저 알아서 하니까 신경 쓰지 마요.
스미스 : 그래 뭐. 거기까진 내가 신경 쓸 바는 아니니까. (이에 다시 포탈을 열고는) 그럼 들어간다.
괴짜P / 몬타나 : 네, 네.
그렇게 스미스는 포탈을 타고 들어가며, 이에 괴짜P는 얼마 안있어 346 프로덕션 사옥 주차장에 도착해 주차를 한다.
괴짜P / 몬타나 : (주차기어를 넣고는 사이드 브레이크를 넣으면서) ...흠. 내가 그렇게 일만 하는 이미지인가? 적어도 우리 회사 총괄 프로듀서 씨만큼 일하지 않는다고는 생각하는데...에이, 아무렴 어때.
이에 괴짜P는 엘레베이터 로비쪽으로 가서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며, 이에 좀 있어 연습실에 도착하고는 트레이너랑 얘기하기 시작한다.
괴짜P / 몬타나 : 315 분들 어떻습니까?
트레이너 : 연습 많이한 티가 나던데요? 그대로 무대에 올려보내도 손색이 없을 틈이에요. 제 언니들은 어찌 볼지 모르겠는데...
괴짜P / 몬타나 : 아, 그러고보니 장녀 분이 기준이 많이 빡빡하다고 했죠...
트레이너 : 맞아요. 저는 많이 봐준다고 맏언니한테 구박 많이 받았는데...
요시노 : (다가오면서) 저기 - 잠시 이 분이랑 얘기해도 되는 것이온지 -
트레이너 : 아, 그러던가 해요, 요시노 씨.
괴짜P / 몬타나 : ...요리타 양? 무슨 일로...?
요시노 : 잠시 얘기가 가능하시나 해서 말이오니...
괴짜P / 몬타나 : 뭐 안될건 없죠...
잠시 후. 연습실 밖.
괴짜P / 몬타나 : 유령잡이할때 어땠냐고요? ...그건 어찌 아셨는데요?
요시노 : 소인의 감이 그리 말하온지라 -
괴짜P / 몬타나 : 허어. 그럼 답해드리자면, 기분 한번 짜릿했죠.
요시노 : 기분이 짜릿했다라...무슨 의미로 그리 말하오신지?
괴짜P / 몬타나 : 말그대로 고스트버스터즈가 된 느낌이었거든요. 1984년의 그 기분을 느낄수 있었다니까요.
요시노 : 역시나이지만 특이한 분이시인지라 -
괴짜P / 몬타나 : ...근데 본 목적은 이거 아니죠?
요시노 : 역시, 눈치 빠르시오니 -
이에 요시노가 발키리아에 관한걸 얘기하기 시작하며, 이에 괴짜P도 한마디 한다.
괴짜P / 몬타나 : 발키리아라...솔직히 옆에서 유령 잡을 때 보니까 프로톤 팩과 유령 덫을 쓰는 우리보단 훨씬 강력하더라고요.
요시노 : 역시, 그런 것이온지...그나저나, 우리라니 그건 무슨 소리이온지?
괴짜P / 몬타나 : 저랑 제 NASA 시절 후배들이요. 그러고 발키리아에 대해 어찌 생각하냐, 그렇죠?
요시노 : 그런 것이온지 -
괴짜P / 몬타나 : (이에 말하려 하면서) 솔직히 말하자면은...
슈라P : (마침 이글 측 아이돌들을 데리고 나타나면서) 요, 형씨!
요시노 : 아무래도 이 이야기는 나중에 해야할거 같사오니 - 저는 먼저 들어가겠는지라 -
괴짜P / 몬타나 : (이에 요시노가 들어가는 걸 보고는) 에, 아직 제 의견 말 않았는데...
슈라P : 그거 한번 보기 드문 광경이네. 요시노랑은 뭔 얘기 하고 있었어요?
괴짜P / 몬타나 : 별거 아니에요. 요리타 씨와는 그냥 제 블루스모빌에 한번 태워주고 난 뒤로 가끔씩 얘기하는 사이라...
슈라P : 그래요? 그럼 난 아이돌들 데리고 다른 연습실 가볼게요.
괴짜P / 몬타나 : 예. (이에 슈라P가 가고는 중얼거리면서) 난 솔직히 발키리아에 대해선 별다른 생각이 없긴 한데... 파워 인플레이션이 너무 나는거 빼면 말이야. 그 외에는 생각해봤자 머리만 아프고.
스자쿠 : (마침 다른 315 아이돌들과 함께 나오면서) 검은 옷의 프로듀서 씨! 우리 끝났다고!
소이치로 : 얼른 돌아가죠.
괴짜P / 몬타나 : 아, 알겠습니다.
# 자기가 그렇게 일에 묻힌채 살고 있나 고민해보는 괴짜P. (100%)
잠시동안이나마 발키리아에 대해 얘기를 나눈 요시노와 괴짜P. (20%)
sephiaP "아니, 원래 이번 모테기도 그냥 안 나오려고 했는데……."
유카 "도쿄 촬영은 유키나키P에게 맡기고 삿포로 촬영은 슈라P에게 맡긴다면서요? 그럼 잘 된거지."
미유 "맞아."
sephiaP "그렇긴 한데……. 원래라면 당신은 삿포로 조…… 잖아?"
미유 "사무실 지킨다는 설정으로 나오지 않는거고, 이번 촬영분은 전부 현지 촬영이라, 내 대본이 없던데?"
sephiaP "(잠시 생각하다가) 아, 맞네."
같은 시간, 도쿄도 치요다구 마루노우치 도쿄역 앞
치아키 "어렵네. 범인 역은요?"
유키나키P "그게…… 아마 사나하고 안즈 둘일겁니다. 대본 상에 의하면 저기 삿포로에서 확인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치아키 "미유씨는 일요일까지 도치기 현에서 개인 연습 겸 1과 프로듀서진 지원……은 명목상이지. 이번 주말이 슈퍼다이큐 모테기 5시간 내구 레이스가 있으니까."
유키나키P "그렇긴한데, 사실 왕복 4시…… 아니다. sephiaP도 이쪽에 맡기라고 했으니까."
후미카 "미나미……씨는요?"
유키나키P "삿포로 현지요. 아마 지금 JR홋카이도 본사 사옥 인근에 있을 겁니다. 일단 오늘은 촬영 동선을 파악하는 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요."
오후 4시 30분, 홋카이도 삿포로시 JR홋카이도 사옥 앞
미나미 "그럼 여기서……."
레이코 "나하고 만나는 거지."
현지 감독 "그렇죠. 그리고 이제 홋카이도경찰하고, 서부서 형사하고 같이 올라가는 거고요."
사나에 "삿포로 중앙서 차는 앞에 세워놓고."
레온 "중앙서라니?"
사나에 "홋카이도는 경시청처럼 도경찰하고, 관구 경찰국의 관할구역이 일치하거든. 그래서 그냥 홋카이도 경찰청이 홋카이도 전역을 총괄하는 거야. 그래서 간토 지역이나 주코쿠 지역처럼 관구 경찰국이 없어. 사쿠라다몬도 특이케이스고."
아야 "사쿠……라다몬?"
사나에 "아, 내 정신 좀 봐…… 경시청. 경시청."
치나츠 '대놓고 그렇게 부르면 좀 심한거 아닌가요? 사나에씨?'
슈라P "너무 대놓고 부르는거 아닙니까?"
사나에 "뭐 솔직히 언론에서도 대놓고 부르긴 하는데……."
슈라P "아니, 그래도 경찰 출신이면……."
사나에 "알았다고."
슈라P "그나저나 미나미."
미나미 "네?"
슈라P "우리 총괄은 오늘 연습 잘 했나? 작년에 거기서 하체 신나게 해드셨다며?"
미나미 "아…… 잠깐만요."
오후 4시 40분, 트윈링 모테기 주차장
sephiaP "여보세요?"
미나미 "(전화 반대편) 저에요. 프로듀서씨."
sephiaP "응, 미나미."
미나미 "(전화 반대편) 어떠셨어요? 오늘 연습주행?"
sephiaP "나 많이 못했어. 오전 10시 30분에 딱 한바퀴 돌자마자 애들 운다고 연락 와가지고, 한 3~4바퀴? 그 정도 돌고, 엔젤P나 나이트P에게 넘겼어. 요시나가 선생님에게 봐달라고 말은 드렸는데도, 울질 않나, 오후 2시에 다시 주행 들어갔는데, 딱 1바퀴 반 돌자마자 무전 들어오더라."
카나데 "(전화 반대편) 뭐라고?"
sephiaP "이젠 카나데 너냐? 뭐긴 뭐야. 아빠 찾는다고 무전 들어왔지. 게다가 그때 딱 애들이 변보는 바람에 멘탈 나가서 그길로 바로 들어왔다!"
(전화 반대편에서 미나미하고 카나데 피식 웃는 소리가 들림.)
sephiaP "나 이번 경기 망했어! 당장 내일 오후에 예선인데!"
카나데 "(전화 반대편) 몇시인데?"
sephiaP "오후…… 1시 20분……일걸? 맞죠?"
유카 "그렇죠. 일요일엔 어떻게 해요?"
sephiaP "글쎄요?"
미나미 "(전화 반대편) 힘내요."
저녁 7시, 우츠노미야시내의 한 호텔
sephiaP "이제야 애들 식사 다했네."
미유 "3일치 이유식을 당신이 준비할 줄 몰랐어."
sephiaP "안 그래도 그게 진짜 힘들었어. 그 3일치를 어떻게 다 준비 해."
(미유의 휴대전화가 울리는 소리)
미유 "뭐지?"
(휴대전화에는 아이코의 이름이 적혀있음)
미유 "여보세요?"
아이코 "(전화 반대편) 미유씨? 저에요? 아이코."
미유 "어, 무슨 일이니?"
아이코 "(전화 반대편) 그게 말인데요. 오늘……."
11월 20일 오후 3시경, 연합법인 사옥 내 휴게실
아이코 "네? 지난번 유령소동이요?"
하지메 "네. sephiaP씨를 만나고 싶었는데, 하필이면 사무실에 안 계신다 해서요."
아이코 "(곰곰히 생각하다가) 좀, 말이 안 되는…… 그런 사건이라 생각했어요. 프로듀서씨도 화를 내셨고요."
하지메 "제가 묻고 싶은건 그게 아니에요."
아이코 "네?"
하지메 "요시노씨가 괴짜P씨하고 제대로 대화를 하지 못했지만, 강했다고 하던데?"
아이코 "그건…… 저희는 잘 모르겠어요."
하지메 "그래요?"
아이코 "네."
미유 "하지메 양이 물었다고?? 발키리아의 힘에 대해서?"
아이코 "(전화 반대편) 네."
sephiaP "최대한 모른다고 하라고 해. 언젠가 알게 되겠지만."
미유 "여보."
sephiaP "때로는 모르는게 약이라고들 하잖아? (미나를 침대에 눕히면서) 내가 여자로 변한다는 사실을 누가 믿어?"
미유 "그것도 그렇네."
아이코 "(전화 반대편) 저, 미유씨?"
미유 "일단 모른다고 해.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어."
아이코 "(전화 반대편) 네."
슈퍼다이큐 제4전, 모테기 전 연습주행날의 상황 (60%)
유키나키P "직접 오셨네요."
타케우치P "아, 촬영 지원 겸 이야기를 나눌 것이 있어서…… 말입니다. sephiaP씨는……?"
유키나키P "아쉽게도 이번 주말은 만나기 힘들죠. 트윈링 모테기에서 열리는 슈퍼다이큐 4차전 참전차 지금 1과 다른 프로듀서들하고 같이 나가있거든요. (촬영팀을 돌아보고) 미요가 지금 삿포로에 나가 있고 이런 상황이니까요."
타케우치P "아…… 그렇군요."
유키나키P "무슨 일이신지……."
타케우치P "좀, 민감한 사안입니다만……."
도쿄역 내의 엑셀시오르 카페
유키나키P "에…… 그러니까…… 1과하고 미리아가……."
타케우치P "네, 사전녹화가 가능하냐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유키나키P '아, 하필……."
유키나키P "누가요??"
타케우치P "이번 라이브의 스폰서에 사이온지가와 사쿠라이가가 들어간 것은 아실 겁니다."
유키나키P "잘 알죠, 사실 sephiaP도 그거 때문에 좀 고민했어요. 조건이 들어갈 거 같다. 라고 했는데……."
타케우치P "그……렇죠."
유키나키P "sephiaP 반응을 알아봐야 할거 같은데, 말씀드린대로 1과 프로듀서진이 전부 도치기에 있어요. 직접 전화를 해보든지 해보겠습니다."
타케우치P "알겠습니다. 사실 라이브라는 특징을 생각하면 사전녹화는 좀 아닌 것 같습니다만……."
유키나키P "저도요. 전 공연을 사전녹화하지 않는 이상, 그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도치기현 모테기, 트윈링 모테기
엔젤P(프레이야) "아, 유키나키 프로듀서님, 네. 사전 녹화요? 아, 그럼 오늘 촬영 끝나고 직접 도치기로 오신다고요? 저희 숙소가……. 총괄 프로듀서님?"
sephiaP "네?"
엔젤P(프레이야) "유키나키 프로듀서님이 보고할 일이 있다고 오늘 저녁에 우츠노미야로 오신다네요."
sephiaP "사전 녹화 관련인가요?"
엔젤P(프레이야) "네, 라이브 공연 사전녹화 관련이라네요."
sephiaP "웬 사전녹화람."
미유 "사전녹화라뇨?"
나이트P(리리스) "방송에서 미리 녹화해서 보여주는 것을 말하는데, 라이브에서 그게 될까요?"
sephiaP "이야기를 좀 해야겠어요. 우리 숙소 위치 좀 알려주고, 혼자 오나 물어볼래요?"
엔젤P(프레이야) "네, (전화를 다시 받으면서) 저희 숙소가 우츠노미야시에 위치한 다이와 로이넷 호텔 우츠노미야입니다. 네, 도쿄역에서 차로 오신다면 2시간 정도? 우츠노미야역 동측 출구 인근입니다. 네, 네, 알겠습니다."
sephiaP "아니 무슨 사전 녹화래……."
오후 2시 40분, 트윈링 모테기
유키코 "송 대표 왜 이래요?"
유카 "아침에 전화 온 것 때문에 정신 놨어요."
sephiaP "나 꼭 한번은 정신 줄 놓고 주행한다니까요."
유키코 "뭐 그래도 모니카씨가 잘했잖아요?"
유카 "그렇긴 하지만, A 드라이버가 이 상황이면 문제인데요?"
유키코 "그럼 뭐 다른 드라이버가 스타팅을 끊어야죠."
sephiaP "면목 없습니다."
유카 "무슨 일인데 그래요?"
sephiaP "아뇨, 그…… 연말 합동 라이브 때문에요."
레이카 "합동 라이브? 765-876-346-315-EEJ-283이 모두 참가하는 그 라이브요?"
sephiaP "네, 마지막 말이 저희하고 346인데……."
미유 "그거 관련해서 문제가 생겨서요."
유카 "그럼 안되는데, 라이브의 의미가 없어지는 거잖…… 에이, 일단 몰라요! 리나씨!"
나이트P(리리스) "네?"
유카 "3시 15분에 준비하세요. 그룹 X와 같이 뜁니다. 요시나가 선생님은 40분부터에요."
유키코 "알았어요."
나이트P(리리스) "네~"
같은 시간, 삿포로시의 JR홋카이도 본사 내 촬영현장
미나미 "하코다테는요?"
JR홋카이도 직원 "현재 통신 추적 중이라고는 합니다만……."
아야 "진짜 눈치 빠른 놈 아냐?"
치아키 "(무전 반대편) 아직 확인 안 됐나?"
미나미 "확인 중입니다."
치아키 "(무전 반대편) 그 노선이 날아가면 도쿄 이북 신칸센이 통째로 지장을 받아! 어떻게든 잡아내!"
미나미 "네!"
레이코 "설마했더니, 운영시스템에 접근하려고 할 줄은……."
JR홋카이도 직원 "여기가 복잡한 데, 그걸 어떻게 알고……."
촬영 감독 "컷!"
레이코 "됐나요?"
촬영 감독 "네. 쉬었다가 이어 갈게요."
전원 "네."
도쿄 JR동일본 신칸센총괄본부 내
치아키 "아, 진짜 힘드네."
유키나키P "그러게요. 대본이 이리 빡빡하니."
후미카 "이번편…… 두껍……네요?"
유키나키P "오늘 끝나고 바로 내일 삿포로로 이동해야 하고요."
치아키 "아, 그러고보니까 하네다에서 비행기 타는 장면도 찍네."
히데오 "네?? 잠깐만……(대본을 보고) 진짜네."
유키나키P "네, 보니까, 이거 치토세로 이동해야 하네요. 왜 오카다마가 아니라……."
치아키 "오카다마는 군 비행장이고, 민간편은 대부분 인근 동네를 잇는 공항이에요."
유키나키P "아……."
카나데 "그나저나 아까 무슨 이야기 한거야?"
유키나키P "네?"
카나데 "낮에."
유키나키P "(주변을 보고) 1과 멤버분들만 잠시 모이세요. (직원에게) 회의실 써도 되죠?"
(OK 사인이 나온걸 보고)
유키나키P "가시죠."
회의실
치아키 "사전녹화?"
유키나키P "네, 저희쪽 미리아도 대상이라고 하더라고요."
후미카 "다른…… 유닛하고 같이, 하는 것도요?"
유키나키P "그건 아닙니다. 솔로나, 1과 내 유닛 한정이요."
카나데 "사유는?"
유키나키P "어…… 말씀드리기 곤란한데……"
카나데 "으흠~ 그래??"
유키나키P "자세한 건, 좀 있다가 제가 우츠노미야로 갈거에요."
치아키 "우츠노미야는…… 프로듀서씨 만나게?"
유키나키P "네, 중대한 건이라 생각해서, 직접 보고하고, 이야기를 나눠볼 예정입니다."
후미카 "그럼…… 미유씨도 아실 거라는……."
카나데 "그러게."
토코 "잠깐, 프로듀서 지금 대회 때문에 가 있는 건데,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어쩌자고?"
유키나키P "솔직히 지금 상황이면…… 예선…… 오늘 예선이죠?"
후미카 "네."
유키나키P "아…… 저 멱살…… 잡힐텐데……. 일단 슈라P씨와 통화해보고요."
삿포로
슈라P "어? 잠깐만, 1과, 3과 미리아는 사전 녹화?? 관객받을지도 모르는데 사전녹화로 하자고 했어요??"
유키나키P "(전화 반대편) 그렇다니까요."
슈라P "젠장. 그럼 미오하고 아카네, 키라리도 대상 되는 거 아니에요?"
유키나키P "(전화 반대편) 일단 그쪽까지는 대상은 아닌거로 알아요. 1과 내 유닛하고 솔로 한정인데."
슈라P "sephiaP……도 알겠네요. 맞죠?"
유키나키P "(전화 반대편) 안 그래도 우츠노미야 가야죠. sephiaP가 알면 뭐라 할텐데…… 일단 이야기는 해 보고요. 아마 반대하겠지만."
급작스러운 요청에 예선을 반쯤 망친 sephiaP (100%?)
Result
#61 ESJR Hyundai i30 N TCR - 예선 통합 3위
로페즈 : (소파에 누운 채로 뒹굴거리면서) 심심해라~ 뭐 할거 없을까나~
이에 로페즈 요원은 소파 위에서 뒹굴거리다 말고는 일어나서는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하며, 이내 꿈속으로 들어가느 기계를 본듯 그쪽으로 간다.
로페즈 : 이건 뭐려나? (이에 작동시키자 위잉거리는 소리가 나는걸 듣고는) 워우~ 느낌상 과학자들이 만들어내는 포탈 류인거 같은데, 마법사들이 만드는것은 안이랬으니까~ 그럼 들어가볼까?
로페즈는 망설임도 없이 꿈속으로 들어가는 기계가 만든 포탈 속으로 들어가며, 이에 잠시 시간은 지나 315에서 일하는 괴짜P 시점으로 바뀐다.
괴짜P / 몬타나 : (차트를 정리하면서) 이건 여기다가 쓰고... 저건 저기다가 쓰면은...
??? : 야~호~
괴짜P / 몬타나 : (놀란듯 일어나서는 여기저기 두리번거리면서) ...허?
괴짜 러시아인 : (옆에서 일보다가 말고는) 왜 그래요, 선배?
괴짜P / 몬타나 : 누가 야호하고 소리 질렀어요?
무라사키 : 무슨 소리에요? 아무도 그런 소리 안했는데...
요시오P : 그러니까요.
괴짜P / 몬타나 : ...에? 내가 분명 들었는데... (이에 다시 앉고는 다시 일하면서) 내가 요즘 잠을 잘 못자서 환청이 들리는건가...?
??? : 예~이~
괴짜P / 몬타나 : (괴짜 러시아인을 보고는) 들었어요?
괴짜 러시아인 : 아니 뭘요?
괴짜P / 몬타나 : 예~이~하는 소리.
괴짜 러시아인 : 아뇨?
괴짜P / 몬타나 : ...내가 일찍 퇴근해야한다는 소리인가 그럼?
??? : 올때 포키 사와줘~
괴짜P / 몬타나 : (이에 가만히 있어서는 잠잠히 있더니 뭔가 떠오른 표정으로) ...아! (이에 급히 짐을 싸더니 괴짜 러시아인을 보고는) 오라이언 씨가 나 어디 갔냐고 하면 일찍 퇴근했다고 전해줘요.
괴짜 러시아인 : 뭐때문으로 해요?
괴짜P / 몬타나 : 그냥 개인적인 사정이라고만 해줘요. (이에 생각으로) "이 부패 요원 작자가 뭔 짓을 저질렀나보네..."
??? : 부패가 아니라 평균 미만이라니까?
괴짜P / 몬타나 : (생각으로) "Geez O' Christ, Don't read my mind!" [ "젠장할, 내 생각 읽지 마요!" ]
로페즈 : (괴짜P의 머릿속에서) 미안~ 하지만 여기저기서 광고판 형식으로 막 지나가는걸~ 마인드 플레이스가 1980년대에 머물러있네~
이에 괴짜P가 나오자 모나코 블루스모빌에 탑승하고는 그제서야 자기 머릿속에 있는 로페즈 요원에게 말을 꺼낸다.
괴짜P / 몬타나 : (시동을 걸고는 곧바로 드라이브 기어를 넣으면서) 내 머리에 어떻게 들어갔어요!?
로페즈 : (괴짜P의 머릿속에서) 집에 왠 포탈 기계가 있길래~
괴짜P / 몬타나 : (사이드 브레이크까지 풀고는 바로 출발하면서) 맙소사. 그거 그냥 포탈 기계가 아니라 꿈속으로 들어가는 기계라고요!
로페즈 : 몰랐어~
괴짜P / 몬타나 : 당장 나와요!
로페즈 : 출구가 어디더라~
괴짜P / 몬타나 : 출구가 어디더라 할 시간에 한 발자국은 더 움직이겠어요! 그러니 움직여요!
로페즈 : 알았어, 알았어~
그로부터 잠시 시간이 지난 후. 괴짜P의 차고. 괴짜P가 차를 급히 세우고는 급히 차고 문을 열고 들어간다.
괴짜P / 몬타나 : (화를 씩씩 내면서) 어디에요!? 아직도 안나온거 보니 일부러 안나온거 아니에요!?
로페즈 : 하지만 여기에 있는 작은 몬타나 씨들이 나가라고 씩씩거리는게 귀여운걸~
괴짜P / 몬타나 : (찬장에서 수면제 통을 꺼내면서) 그거 참 토나오는 말이네. 당장 나와요! 내가 내쫓아버리기 전에!
로페즈 : 어떻게 내쫓을려고~?
괴짜P / 몬타나 : (이에 수면제 한알을 먹고는) 곧 있으면 알게 될겁니다.
꿈속 BGM : 얀 해머 - 마이애미 바이스 / 크로켓의 테마 12" ( https://youtu.be/KOA2Is6Lh-I )
이에 얼마 안되어 괴짜P가 골아떨어지며, 이에 괴짜P의 꿈속으로 장면 전환되더니 꿈속의 괴짜P가 등장한다.
괴짜P / 몬타나 (꿈 속) : (작은 괴짜P들이 점점 모여 합체하더니 거의 로페즈의 2배만큼 커지면서) 나가!!!
로페즈 : 와우~ 무슨 합체 로봇같네~
괴짜P / 몬타나 (꿈 속) : (거대한 악마의 두상으로 변하더니 목소리도 저음으로 변하면서) 합체 로봇은 무슨! 그러니 당장 내 꿈 속 그만 해집고 나가!!!
로페즈 : (무섭지도 않은 듯 태평하게 말하면서) 출구부터 좀 알려줘~
괴짜P / 몬타나 (꿈 속) : (원래의 괴짜P의 크기로 돌아오면서, 평소의 괴짜P 목소리인 상태.) 당신이 직접 찾아가시죠.
로페즈 : 난 출구가 어디인지 까먹었단 말이야~ 그러니까 알려줘어~
괴짜P / 몬타나 (꿈 속) : (냉소적인 어투로) 뻥 치긴.
로페즈 : 아...안통하나~?
괴짜P / 몬타나 (꿈 속) : 당연하죠.
로페즈 : 쳇~ 그럼 알았어~ (이에 중얼거리면서) '몬타나 씨 바보.'
괴짜P / 몬타나 (꿈 속) : (다시 거대한 악마의 두상으로 변하고는 목소리가 저음으로 변하면서) WHAT DO YOU SAY!? [ 뭐라고 했어요!? ]
로페즈 : 아니야, 아니야~ 그럼 난 진짜로 나가볼께~
괴짜P / 몬타나 (꿈 속) : (이에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면서) 빨랑 나가요.
이에 로페즈 요원은 왔던길 그대로 따라 밖으로 나가며, 이에 로페즈가 밖으로 나오자 괴짜P도 일어나서는 한마디 한다.
괴짜P / 몬타나 : 앞으론 절대로 저 기계 건들지 마요.
로페즈 : (볼을 부풀린 채로) 피이...알았어...
괴짜P / 몬타나 : (꿈속으로 들어가는 기계쪽으로 가서 전원을 끄고는) 이제 제발 얌전히 놀고 있어요. 기껏 숨겨주었더니만 이게 뭐야...
로페즈 : 미안~ 그나저나 궁금한게 있는데~
괴짜P / 몬타나 : 뭔데요?
로페즈 : 그냥 몬타나 씨가 저 기계 안으로 들어가서 나를 끌고 나오면 해결되는 일 아니었어?
괴짜P / 몬타나 : 자기 자신의 꿈 속으로 들어가면 무슨 일 날지도 모른다고요. 그래서 일부러 수면제 먹어서 잠을 잤건만...
로페즈 : 아...그래?
괴짜P / 몬타나 : 그럼 뭐겠어요. 위험을 무릅쓰고 자기 자신의 꿈속을 들어가느니 차라리 안전한 방법으로 내보내는게 낫지.
로페즈 : 에~
괴짜P / 몬타나 : 에는 뭔 에에요.
# 21일날의 소동. (DREAM-O MATIC%)
유키나키P "6층요? 602호? 지금 팀에서 한 층 다 쓰는 거라고요? 알았어요. 일단 올라갈게요."
카코 "맞데?"
유키나키P "응. 6층"
직원 "죄송합니다. 무슨 일로 오신거죠?"
유키나키P "수고많으십니다. 6층 602호에 송재일씨, 지금 묵고 있나요?"
직원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 6층은 지금 이글 스포츠 재팬 레이싱에서 쓰고 있는데…… 그분 거기 소속이신가요?"
유키나키P "네."
직원 "연락해보겠습니다. (연락 후) 맞네요. 올라가시면 됩니다."
유키나키P "(카코에게) 올라가자."
다이와 로이넷 호텔 602호
sephiaP "아, 진짜. 난리도 아니네."
미유 "어서오세요."
유키나키P "안 좁아요? 부부 둘에 애 4명에……."
sephiaP "원래 그래서 우리만 엘 우츠노미야 7로 하려고 했는데 기존 침대도 된다고 해서……."
미유 "좀 좁긴 하지만, 구성이 괜찮아서요."
카코 "아이고, 미나는 자다 일어났네?"
sephiaP "미나요? (비몽사몽한 미나와 미리를 보고) 막 자려고 했는데……."
유키나키P "일찍 자죠?"
sephiaP "응. 뭐라는 거에요?"
유키나키P "말 그대로. 사전 녹화."
카코 "당신 이거 보고 똑바로 해야 해."
유키나키P "잘 알지."
미유 "사전 녹화면…… 어느 정도를……."
유키나키P "쉽게 말하자면 미유씨나, 미나미, 미리아의 솔로 뿐 아니라 그 다음 러브라이카라든가, 아인헤리어, 발렌타인 뷰티가 부르는 곡들을 전부 사전에 녹화하자는 거에요. 사실 미리아 솔로곡의 사전녹화 제의도 들어왔을 때에는 저도 깜짝 놀랬지만요."
sephiaP "미리아도 해 달래요?"
유키나키P "그렇지. 왜 그런지는 모르지만. 그런데 관객을 받는거에 대해서는 아직 미정이잖아요?"
sephiaP "그렇죠. 사실 지금은 온라인 공연을 전제로 하는 거니까. 그런데 지금 타카기 사장님은 한 20%만 받자고 하고 있고, 아마이 사장님은 20%는 무슨! 하면서 10%로 줄이자. 하는 중이니까."
유키나키P "10%면 돈 비쌀텐데."
sephiaP "원래 이번 라이브 입장료를, 세금 제하고 9,000엔에서 10,000엔으로 검토했어요."
유키나키P "부가세 제외하고 9천엔 또는 10,000엔…… 어우, 잠깐만. 그럼 10%만 받아도 금액 뛸텐데…… 난리가 아닐거에요."
sephiaP "그래서 내가 무관객으로 하자고 하는 거에요. 인당 6천엔만 받아도 될거 같더라고요. 물론 서버 터지는 소리 들리겠지만."
유키나키P "해외까지 받으면…… 충분히 가능하겠네요. 3일동안이면. 그런데, 이거 수지가 맞아요? 283 같은 경우에는 비용 안 남을거 같은데?"
sephiaP "도쿄돔을 빌리는 비용이야, 6개 법인이 공동으로 내고, 하면 될거 같은데…… 변수는 역시나……."
카코 "코로나죠?"
미유 "그리고…… 방역……."
sephiaP "응, 그 두개."
유키나키P "사실 좀 걸리는게, 디어 아우로라 의상인데……."
sephiaP "에???"
미유 "네?"
유키나키P "알잖아요. 가십 걸하고 Secret Daybreak 뮤비 촬영 같은 곳에서 한 거."
sephiaP "그렇죠."
유키나키P "그때 미나미하고 카나데 옷 갈아입는 시간이 좀 걸리더라고."
미유 "그랬어?"
sephiaP "확실히 지난 겨울 라이브 당시에도, 둘쨋날에 카나데는 시크릿 데이브레이크 라이브 하고 나서 옷도 제대로 못 갈아입고 바로 프리티 라이어를 불렀거든."
미유 "아, 진짜?"
카코 "그래요?"
sephiaP "원래라면, 프리티 라이어를 앞이나 뒤에 배치해야 했는데, 배치가 잘못 돼서……. 백스테이지에서 카나데가 내려오는데, 고생 엄청 하더라고. 걔 그때 사실 옷도 2중으로 입을까, 하다가, 안 했는데……. 잠깐, 이건 나 혼자 이야기할 문제가 아닌데……."
5분 후
엔젤P(프레이야) "무관객으로 가면…… 아예 사전녹화를 해달라. 이건가요?"
유키나키P "네, 오전에 촬영을 해서, 송신을 하자는 거죠. 좀 말이 안 되는 이야기이긴 하지만요."
나이트P(리리스) "제안자는요?"
유키나키P "타케우치 프로듀서님이 이야기해 온 것인데, 제가 보기에는 사쿠라이가에서 오퍼가 들어온 거 같아요. 아무래도 저쪽에서는 두려워하는 경우가 있긴 하니까요."
sephiaP "그러고보니 어제 전화도 걸리네. 아이코와 하지메가 대화했다는 것도 그렇고."
유키나키P "그래요?"
미유 "어떻게 할건데?"
sephiaP "잠깐만. (휴대전화를 잡은 후) 통신P나 다른 프로듀서에게 삿포로에 대신 가라 그러고, 유키나키P는 내일 회의 있을거에요. 관객 받을지에 대한……."
유키나키P "아, 있어요."
sephiaP "나 대신 참가해요."
엔젤P(프레이야) "네?"
카코 "네?"
유키나키P "괜찮겠어요? 통신P가 뭐라 할텐데?"
sephiaP "없는거 보다 나아요. 어차피 통신P, 지금 레슨 위주로 돌고 있어서 바쁠거야. 잠깐 머리도 식히라고 하면 돼."
같은 시간, 도쿄도 시부야구 ESJ+EEJ 사옥
통신P "네, 아, sephiaP. 경기는 어때요? 어? 예선 반쯤 말아먹어요? 왜?? 아이고…… 가관이네. 회사 통신 회선은 이상 없죠. 근데…… 내일요? 하루토씨와 함께 비트슈터 레슨 체크할…… 엥?? 내일 삿포로? 드라마? 그 서부경찰 W? 그거 지원나가라고요? 유키나키P가 맡는거잖아요? 그럼 유키나키P는…… 합동 라이브 회의 참가하고, 내가 대신…… 뭐? 관객 안 받으면 1과는 사전녹화 요청이 있었다고요? 진짜로?? 아니, 왜??? 라이브의 의미가 없지. 무슨 뷰잉도 아니고…… 알았어요. 일단 내가 삿포로 갈게요. 하루토씨에게 레슨 맡겨야겠네."
하루토 "무슨 일이지?"
통신P "아니, 우리 총괄인데, 내일 레슨…… 혼자서 볼 수 있어요?"
하루토 "가능은 하겠지만…… 무슨 일이지?"
통신P "합동 라이브, 그거 관련으로 일이 좀 복잡해져서, 유키나키P씨가 원래 삿포로를 가야 하는데, 내가 갔다와야 해요."
하루토 "알았다. 그렇게 하지."
10분 후
리사 "뭐? 하루토 오빠가 내일 우리 둘 레슨 현장 픽업을 맡는다고?"
하루 "진짜로?"
통신P "응. sephiaP 명령이야."
하루토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하루 "뭐, 별 수 없긴 한데…… 알았어. 과자 많이 사와."
통신P "아이고…… 알았어."
우츠노미야에서 대화 후 일정을 긴급적으로 조정해주는 sephiaP (95%)
괴짜P / 몬타나 : (커피를 마시면서) ...대략 그런겁니다, 전 발키리아에 대해 별다른 생각도 없고, 단지 중무장한 군인과 비교해도 파워 인플레가 엄청날 그런 사람들로 보인다고요.
요시노 : (마카롱을 먹으면서) 호오...역시 그렇게 보시는 것이오니...
괴짜P / 몬타나 : 어차피 요리타 씨도 보통의 인간은 아닌 이상 아실거 아닙니까?
요시노 : 그렇긴 하사오나, 이해가 안되는게 하나 둘이 아니어서인지라 -
괴짜P / 몬타나 : 그런가요?
요시노 : 암만 소인이 신의 사자라 한들 이해가 안되는건 안되는게 마찬가지인지라 -
괴짜P / 몬타나 : 허어...
요시노 : 그나저나 - 마카롱 더 먹고 싶은 것이오니 -
괴짜P / 몬타나 : 4개 다 먹으셨잖아요. 더 먹으면 살쪄요.
요시노 : 으음, 역시 그런 것인가 하니 -
괴짜P / 몬타나 : 요리타 씨는 일단 아이돌이잖아요. 아이돌. 트레이너 씨들에게 혼나는건 싫을거 아닙니까.
요시노 : (이에 자리에서 벗어나면서) 그럼 여기서 먹는걸 그만 두겠사오니, 그만 가보겠는지라 -
괴짜P / 몬타나 : 살펴가세요.
요시노 : 그쪽도 마찬가지인지라 -
괴짜P / 몬타나 : 예예. (이에 일어나면서) 흠...나도 가볼까나...
오디오 BGM : AC/DC - Who Made Who ( https://youtu.be/wEupw9Ejmq8 )
이에 괴짜P는 카폐 바깥으로 나가서는 좀 스트레칭을 하더니 그대로 유고 쪽으로 가 탑승하며, 이내 시동을 걸고는 그대로 출발하더니 오디오에서는 AC/DC의 Who Made Who가 나오기 시작한다.
괴짜P / 몬타나 : (노래 중간부터 따라하면서) Who made who, who made you? - Who made who, ain't nobody told you? - Who made who, who made you? - If you made them and they made you - Who picked up the bill, and who made who? - Yeah! - Who made who? - Who turned the screw?
그렇게 시간이 지난 후, 315 프로덕션 사무소.
괴짜P / 몬타나 : (할게 없는듯 늘어진 채로) 으어어...
괴짜 러시아인 : 오늘은 한가하네요.
괴짜P / 몬타나 : 그러게요. 이시카와 씨가 별다른 일 안준거 보면.
괴짜 러시아인 : 그래도 야근 안하는게 어디에요.
괴짜P / 몬타나 : 나중엔 하겠죠.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
괴짜 러시아인 : 아...그건 그렇겠네요.
켄 : (마침 차 두잔을 갖고 오면서) 둘다 뭐하세요?
괴짜P / 몬타나 : 그냥 얘기요. 오늘은 딱히 일이 없어서 그런지 늘어지네요.
켄 : (차 두잔을 두 사람에게 주면서) 아...그건 그렇죠. 저도 아까 전에 깜빡 졸았다니까요.
무라사키 : (어느새 대화에 끼어든 채로) 그냥 이대로 쭈-욱 쉬면 좋겠어요...
괴짜P / 몬타나 : 얼마나 일에 파묻혔으면 그래요?
무라사키 : 회계 쪽은 저밖에 없단 말이에요... 사람 좀 뽑음 좋을텐데...
이시카와P : (다가오면서, 목소리만 들리는 채로) 그건 다음 날에 공고를 내 사람을 더 뽑을 예정입니다. 아마 사람이 더 북적이겠죠.
무라사키 : (혼자서 환호를 하면서) 만세!
괴짜P / 몬타나 : ...그러고보니 카미사카 씨만 안보이는데?
괴짜 러시아인 : 그 이번에 이글 측에 촬영하는거 문제로 간거 아니에요?
이시카와P : 저는 모르는데...
괴짜 미국인 : 아, 그거면 제가 876 측에다가 일 좀 보냈어요. 한달하고 10 몇일 전에 보낸 건에 관련하여서 말이죠.
괴짜P / 몬타나 : 아, 그러고보니. 그 서류철에 뭐가 들어있었어요? 나 안봐서 그런데.
괴짜 미국인 : 그건 이시카와 씨가 알걸요? (이에 이시카와P를 보고는) 이시카와 씨?
이시카와P : ...크리스마스 관련 행사요. 876의 디어리 스타즈와 같이 협업하게 될겁니다.
괴짜P / 몬타나 : 플래그와의 콜라보겠네요, 그러면...
이시카와P : 그런 셈이죠. 그 외에 드라마틱 스타즈도 같이 하고 말이죠.
괴짜 러시아인 : 아...그럼 크리스마스때는 야근인가요?
괴짜 미국인 : 네. 그러니까 그때 휴가 낼 생각은 일절 하지 마세요. 한다면 크리스마스 그 다음날에 하시고요.
이시카와P를 제외한 전원 : (야유하면서) 아 - 아 - !!!
그렇게 한참 야유를 하고 몇시간이 지난 후, 퇴근 시간.
괴짜P / 몬타나 : (유고에 탑승하면서) 흐음...집 가면 저녁부터 만들어야겠네...
이때 괴짜P의 전화가 울린다.
괴짜P / 몬타나 : (발신자 제한이라 뜨는것을 보고는) ...음? 발신자 제한? 이거 기분이 영 안좋은데... (이에 받고는) 예?
??? : (스페인어로) 그 저...안토니오 레오니스 몬타나 씨 전화 맞나요?
괴짜P / 몬타나 : ...맞는데요?
??? : (영어로) 아, 형! 나야! 산토스!
괴짜P / 몬타나 : 엉? 니가 이 전화는 어찌 알고...?
산토스 : 아, 어느 정장을 입은 사람들이 와서는 형 전화번호를 건네주고는 전화까지 주며 전화해보라더라고...
괴짜P / 몬타나 : ...너 괜찮은거 맞지? 엄마는?
산토스 : 엄마는 괜찮아.
괴짜P / 몬타나 : 택시 상태는 어때?
산토스 : 최고지.
괴짜P / 몬타나 : 그래? ...그럼 매니 걔는 어때?
산토스 : 괜찮아.
괴짜P / 몬타나 : 근데 그 정장 입은 사람들이 누군데?
산토스 : 몰라? 자기들 말로는 CIA라고 하던가?
괴짜P / 몬타나 : CIA? 미 중앙정보국?
산토스 : 그렇다는데?
괴짜P / 몬타나 : (잠시 소리 차단을 누르고는 중얼거리며) 산토스 말대로면 셰필드 형님이 보낸 사람들이 아닌거 같고... (다시 소리 차단을 해제하고는) 뭘 요구하는데?
산토스 : ...몰라? 나도 영어가 완벽하지 않아서 거기 스페인어 담당 요원이 온다 했는데...
괴짜P / 몬타나 : 그래? ...혹시 나에 대해 물으면 모른다고 답해.
산토스 : 뭐 숨기는거 있어?
괴짜P / 몬타나 : 말하기 좀 곤란한 사정이 있거든...
산토스 : 아...그럼 알았어.
괴짜P / 몬타나 : 괜히 깐족대다가 맞지 말고.
산토스 : 예이 예이, 형님 나으리~
# 요시노와 괴짜P의 대화. (VALKIRIA%)
크리스마스 시즌때 야근하게 생긴 315 인원들. (feat. 인재 고용 / 100%)
쿠바의 괴짜P의 본가에 들이닥친 CIA 요원들. (???%)
치아키 "아, 완성된거 보니까 창피하네."
나이트P(리리스) "드라마 주연 해보니까, 어떠세요?"
치아키 "노 코멘트할께. 연극보다 어렵긴 해. 특히 촬영장에서는 그냥 내가 연기하는 것만 봤지만, 여기서는 그 배경음악 넣고 이런 것들도 있잖아. 진짜 힘들었네."
타치 히로시 "그래도, 촬영이 꽤 순조로운건 다행이네."
나이트P(리리스) "지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타치 히로시 "아냐, (잠시 생각하다) 최종편 로케는 언제 할건가?"
나이트P(리리스) "지금 총괄 프로듀서님도 이 문제로 머리를 아파하고 계세요. 12월 이전에는 촬영을 마무리 지으면 좋겠다는게 그 분 생각이라……."
타치 히로시 "허허, 그랬으면 누구나 다 좋겠지. 그게 마음대로 되겠나? 그나저나 말일세."
나이트P(리리스) "네."
타치 히로시 "이시하라 대표의 제안이긴 하지만……."
에비스, ESJ+EEJ 사옥
sephiaP "8편이 마지막 아니었어요?"
나이트P(리리스) "그렇긴 한데, 8편을 2개 파트로 나누자고 하시더라고요."
sephiaP "엥? 어떻게요?"
나이트P(리리스) "8편을 영화처럼 촬영해서, 일요일에 한편, 월요일에 한 편을 내보내자는데요?"
sephiaP "그럼 보는 맛이 떨어지죠. 하려면 한 3시간짜리로 해서, 하루에 쭉 방송해야지."
엔젤P(프레이야) "그런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나이트P(리리스) "그게 될까요?"
sephiaP "원래 서부경찰 마지막편도, 3시간 스페셜이었어요. 보니까 게스트 엄청 많더구만."
나이트P(리리스) "아……."
sephiaP "그거 충분히 가능할거에요. 혹시 뭐 더 들은 내용 있어요?"
나이트P(리리스) "치아키씨 아이디어이긴 한데, 최종 적은…… 대표님과 이야기해서 결정하겠다고 말씀하시던데요."
sephiaP "그럼 지금 작중에 나온 적 뒤에 뭔가가 있다. 이런 스토리로 하는게 낫겠네요."
나이트P(리리스) "네. (잠시 생각하다) 일본 정부?"
sephiaP "어, 그렇게 되면 스토리가 막판에 미쳐 날뛰는데요?"
엔젤P(프레이야) "아뇨, 하지만 미나미씨들 예전 건을 생각해보면 그 소리가 나오고도 남죠."
sephiaP "사실 그렇게 되면 최종편에는 총리공관을 날리는 장면 나올거 같은데?"
휴게실
치아키 "어…… 총리 공관을 날리는 건 생각을 못 했는데?"
sephiaP "그래요?"
치아키 "사실 최종 적은 나도 생각을 못 했어. 네오 블랙호크라는 조직 뒤에 누가 있다라는 것은 생각을 못 했거든. 프로듀서 생각에는 어때?"
sephiaP "각본가님이 싫어하시겠는데요?"
치아키 "어차피 8편 각본 아직 다 안 됐다더라. 확 올려! 총리공관 날리는 거 나도 봐버리게!'
sephiaP '나도 그렇지만 이분도 무섭네. 아하하.'
치아키 "그건 그렇고, 그 재규어 XE? 그거 있잖아."
sephiaP "최종편 후반부에 깜짝 등장시킬까요?"
치아키 "음?"
sephiaP "삿포로에서 날아갈 뻔 했잖아요? 각본에 보니까, 덫에 걸려서 부서지기 전에 차 세웠다는 부분 있던데."
치아키 "그렇지. 그런 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은데."
유키나키P "사실 그 장면도 한번에 찍었잖아요."
치아키 "그러게요."
sephiaP "스턴트팀에서 그걸 한번에 찍어낼 줄 몰랐네."
치아키 "한번 더 촬영할 줄 알았어?"
sephiaP "네."
치아키 "나도 그래, 쉬운 건 아니라고 생각했거든. 향후 촬영은?"
sephiaP "일단 뭐 지금 6화 까지 다 끝났고 7화도 곧 들어갈텐데, 원래라면 사실 이달 중에 히로시마를 가야 해요. 그런데 유령 사건이다 뭐다 해서 좀 밀려서, 다음달 초에 끝나지 않을까, 싶거든요."
유키나키P "아무래도 히로시마 로케 먼저 찍지 않을까요? 시간상?"
sephiaP "그럴지도 모르죠? 8편이라 좀 아쉽긴 한데."
슈라P "(걸어오면서) 이러다 아이돌 프로덕션이 아니라 드라마, 영화 제작사로 탈바꿈 하는거 아니에요?"
sephiaP "뭐, 계열로 하나 만들까 싶긴 하지만요. 그런데 지금은 아니지."
11월 24일 오후 5시, ESJ+EEJ 사옥 sephiaP의 사무실
요시노 "미안하게 된 것이오니."
sephiaP "아닙니다. 직접 오신다고 해서 말이죠. 차를 보내야 했는데."
요시노 "소인은 괜찮은지라."
(녹차 두 잔을 준비해 놓고서)
sephiaP "이적하시겠다는 소리는…… (요시노의 표정을 보고) 농담입니다. 무슨 일이세요?"
요시노 "(미유를 보고선) 이쪽에서 보이는 발큐리아의 힘에…… 관한 것인지라."
sephiaP "그에 대해서는 엔젤P하고 아이코가 이야기 한 것으로 아는데……."
요시노 "소인은 그대에게 듣고 싶사온지라."
미유 "저희……한테요?"
(요시노, 말없이 고개만 끄덕임)
sephiaP "질문하신 그대로입니다. 엔젤P가 말한 것 그대로에요."
요시노 "그래도 소인은 이해가 안가는 것이라, 소인이 신의 사자라 해도, 그대들은 이해가 안 되는 것이오니."
미유 "갑자기 그게 왜……."
요시노 "지난번 유령 사건 때문인지라. 그때도 특이한 이(=괴짜P)하고 이야기 했지만 상당히 강력하다 했사온지라."
sephiaP '아…….'
미유 "음……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거 같긴 해요."
sephiaP "(한모금 마시고) 솔직히 요시노씨도 일반적인 분은 아니시잖아요."
요시노 "그렇긴 하나 소인은 그대들이 특이하다 생각하는 것이온지라."
미유 '그걸 저희 입으로 어떻게 말해요.'
sephiaP '그걸 굳이 말해야 합니까?'
촬영 후 편집본을 보고 온 치아키와 대화한 sephiaP (90%)
요시노와의 대화 (80%)
sephiaP "아니, 웬 촬영이에요? 그것도 각 프로덕션들 대표 또는 총괄 프로듀서 한정이라니?"
타카기 사장 "이야기 못 들었어? 오늘 인터뷰 있다고 했는데?"
sephiaP "아니, 이런 시국에 촬영이라니!"
아마이 사장 "뭐. 그래도 할 건 해야지. 그런데 오늘 혼자 온건가?"
sephiaP "뭐, 대충은요. 그런데 통역 붙여줘요? 나 솔직히 일어가 약간 약한데."
?? "가보시면 압니다."
제시카 오라이언 "통역 붙여주시겠죠. 그런데 일어가 안된다고요?"
sephiaP "좀 약합니다."
도내 한 카페
sephiaP "(황당하다는 투로) 당신이 왜 여기 있어?"
미유 "에헤헤. 오늘 통역."
sephiaP "(타케우치P를 보고) 아이고, 안녕하십니까."
타케우치P "오랜만이십니다. 미유씨가 통역 요청을 받았다는 말을 듣고 놀랬습니다."
sephiaP "아마…… (미유를 보고 작은 목소리로) 엔젤P 요청이지?"
미유 "(고개를 저으면서 작은 목소리로) 나이트P하고 엔젤P 둘 다."
sephiaP "(작은 목소리로) 이 아가씨들 진짜. 애들은?"
미유 "(어느 한쪽을 가리키면서) 저기."
sephiaP "(보고서 표정을 바꾼 후) 거기 아가씨, 데려갈 생각 하지 마요."
치히로 "너무해!"
sephiaP "아직 임신 소식 없……(치히로가 던진 구두에 맞는다) 으겍!"
치히로 "일이 바빠서 아직 P씨하고 잠자리도 못 가졌다고요!!"
(잠시 어수선한 상황이 정리된 후)
기자 "네, 이번 시간에는 12월 합동 라이브, 이 라이브에 참여하는 각 프로덕션 대표 및 총괄 프로듀서 분들과 어렵게 인터뷰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이글 엔터부터 시작하시죠."
sephiaP "(옆에 앉아있던 미유로부터 어떻게 해 달라는 말을 들은 후 한국어로) 반갑습니다. 주식회사 이글 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사장 겸 총괄 프로듀서, 동 법인 아이돌 매니지먼트 사업부 1과 총괄 프로듀서인 송재일입니다."
기자 "호칭 길어요!"
sephiaP "(쓴 웃음을 짓고서) 직책이 많아요!"
타케우치P "그만큼 하시는 일이 많은거 아닙니까?"
sephiaP "그렇죠."
기자 "알겠습니다. 그 다음 346프로덕션의 타케우치 프로듀서님 부탁드리겠습니다."
(인사 후)
기자 "지금 인사하신 중에 송재일 대표님 같은 경우에는 대표이사 사장 겸 총괄 프로듀서, 그리고 아이돌 매니지먼트 사업부 1과 총괄 프로듀서라고 했는데, 1과가 송 대표님 단독 아닌가요?"
sephiaP "(미유의 설명을 듣고) 단독은 아니고요, 밑에 여성 프로듀서 2명이 더 있습니다. 그래서 저 포함 3명이 운영합니다."
제시카 "16명이라고 들었는데, 적은 수는 아니잖아요?"
sephiaP "네. 뭐 그렇죠. 그래서 저 포함 3명이 배치된 거니까요."
기자 "그렇군요. 이번 합동 라이브에서 가장 관심을 보이는 부분이, 성인조로 유명한 요이오토메의 부활이라는 분들이 많습니다. 정말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타케우치P "원론은 가능합니다. 실제로도 가능하고요."
sephiaP "솔직히 말씀……(미유를 슬쩍 보고 뭐라 말한 후) 드리자면, (미유의 손을 잡음) 지금 제 통역을 맡고 있는 이 사람, 미후네 미유가 제 아내이고, 동시에 요이오토메 멤버입니다."
기자 "진짜로요?"
미유 "(고개를 끄덕이면서) 네."
sephiaP "(굳어진 얼굴로) 전의 346-315 라이브에서는 미유 빼고 미즈키씨 넣었다면서요?"
타케우치P "그랬죠."
sephiaP "이번에는…… 오리지널 갈까?"
미유 "저기…… 나, 양육 때문에 연습…… 못하고…… 있는데?"
sephiaP "뭐, (웃으면서) 나나씨 우리 사무실 오라고 해야지."
타케우치P "(당혹한 얼굴로) 일단 이야기는 해보겠습니다."
아마이 사장 "노련하네. 노련해."
sephiaP "사실 작년 겨울 라이브에도 할 수 있었어요."
타케우치P "네?"
sephiaP "사나에씨하고 미유 듀오로 하려다가……."
(미유, 째려 봄)
sephiaP "했다간 제가 미유의 밥이 될거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타카기 사장 "그냥 밀어붙이지는."
제시카 오라이언 "그러게요."
sephiaP "아뇨. 시켰다간 제가 튀겨질거 같네요."
기자 "이게 궁금했는데, 대표이사하고 총괄 프로듀서하고 별도의 지위인가요?"
타카기 사장 "대부분 별도죠."
이시카와 미노리 사장 "별도 직위에요. 대표이사는 말 그대로 회사의 경영을 총괄하는데 반해서, 총괄 프로듀서는 프로듀싱 업무를 총괄하니까요. 그런데 꼭 그렇지만은 않죠?"
sephiaP "그렇죠. 저희 같은 경우는, 제가 총괄하니까요. 저 자신이 프로듀서 출신이다보니까……."
타케우치P "뭐, 저희 잘못이긴 합니다만, 346에서 많이 데려가셨죠.(씁쓸)"
sephiaP "사람 잘랐다면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했죠.(살벌한 웃음)"
미유 "맞아요."
제시카 오라이언 "그거 알고 엄청 놀랬죠. 그 라인업만 보면 어느 프로덕션에 가도 인기를 얻고도 남는 라인업이니까요."
아마이 사장 "송 대표의 광기 넘치는 수완이 보이더군요."
sephiaP "아하하……. (카메라를 가리키면서) 보고 있냐고 이 임원 XX…… (미유에게 한대 맞고 잠시 기절했다.)"
타케우치P "괜찮겠습니까?"
미유 "괜찮아요. 이 사람 안 그래도 그 건만 생각하면 스트레스 많이 받으니까, 오늘 끝나고 잘 '다뤄야'죠."
기자 "집에서 잡혀사시나보네요."
sephiaP "(웃으면서) 아까 제가 혼난 건 빼주세요."
(미유, 옆에서 웃기만 함)
기자 "이번 합동 라이브에서 283의 경우에는 몇몇 유닛의 첫 라이브인 것으로 압니다. 긴장은 안 되시는지?"
아마이 사장 "안 된다고 하면 거짓말…… 거짓말 그 자체죠. 긴장이 안 될래야 안 될수가 없습니다. 특히 저희가 큰 곳에서 하는 것은 처음이에요. 그래서 저도 소속 아이돌들에게 긴장의 끈을 놓지 말라고 하는거죠."
기자 "그렇군요. 346의 경우에는 일련의 사건으로 타격을 입은 상태입니다. 게다가 소속되 있던 아이돌들 중에는 EEJ로 간 사람이 많습니다. 양측간의 화해가 가능할까요?"
이시카와 미노리 사장 "제가 답변할 사항은 아닙니다만, 그건 이제…… 양측의 결정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타케우치P "일단은 지금은 그렇습니다."
sephiaP "(미유의 통역을 들은 후) 어려운 질문이긴 합니다만, 두 분께서 말씀하신 것으로 답을 대신 하겠습니다."
기자 "알겠습니다. 315 프로덕션은 올 초에 라이브를 진행했습니다. 논란의 여지가 충분했을 상황에서, 진행하신 이유가 있었나요?"
제시카 오라이언 "이건 솔직히 의외라고 봐야죠. 사실 제가 그 당시에는 315에 없어서 잘 모르는데……."
sephiaP "그거에 대해서는 제가 좀 입을 열 수 있는데, 지금 315 프로듀서 중 1명이 저희 회사에 파견 중인 사람이라, 제가 알거든요. 그 때 당시 315는 그 게이트 건으로 타격이 컸습니다. 사건 당시 저희만큼의 타격을 받았다는 말도 있었고 하니까요."
기자 "그랬죠. 당시 사건이 워낙 컸으니까요."
sephiaP "그런데 그 당시 사이온지 회장이 315를 인수한 후에 라이브를 진행한 거니까요."
인터뷰 중인 각 프로덕션 책임자들 (60%)
괴짜P / 몬타나 : (산토스의 포드 메인라인 택시에 가족들을 다 태우면서) 일단 가족들 데리고 경찰의 도움이라도 받아서 다들 최대한 멀리 피해있어.
산토스 : 뭐가 도대체 어찌 돌아가는건데!? 아까 그 사람들이 CIA가 아니라니!?
괴짜P / 몬타나 : 이 형이 젊을 적에 미국에서 굉장히 골치 아픈 일을 겪었거든...자세한건 나중에 말해줄게.
산토스 : 머리 아프네 진짜... (이에 어머니 클로디아를 태우고는 자신도 택시에 탑승하면서) 엄마, 가요.
클로디아 / 괴짜P의 모친 : (기침을 하면서) 콜록...콜록...뭐가 어찌 돌아가는거냐, 아들아?
산토스 : 말하자면 길어요. 일단 경찰의 도움부터 받자고요.
클로디아 : 알았다.
그렇게 산토스의 가족 및 괴짜P의 모친이 탑승한 택시가 출발하며, 이에 좀 있어 괴짜P가 혼잣말로 중얼거린다.
괴짜P / 몬타나 : 이제 남은건 나로구만... 그러고 녀석들의 군대가 쏟아지겠지...
몇시간 전.
괴짜P / 몬타나 : (소음기를 장착시킨 콜트 1911을 들고는) ¡BAJAR! [ 숙여요! ]
CIA 요원? 1 : 젠장! 몬타나 녀석이다!
CIA 요원? 2 : 놈이 우리가 CIA가 아니란걸 눈치깠나ㅂ...
이에 괴짜P의 가족들이 몸을 숙이자 괴짜P가 총을 몇번 요원으로 보이는 자들에게 발사하며, 이내 얼마 안있어 바깥에 왠 차량 한대가 서자 거기에 있던 사람들도 다 처리한다.
괴짜P / 몬타나 : 젠장, 내가 늦지 않았기에 망정이지...다들 괜찮아요!?
클로디아 : ...안토니오? 우리 토니 맞지...?
산토스 : 형 모습이 좀 달라진거 같은데...
괴짜P / 몬타나 : 이건 다 사정이 있어서 그래. (이에 형수를 보고는) 일단 다들 짐 빨리 챙기고 산토스의 택시에 타요. 빨리.
그로부터 몇시간 후. 괴짜P가 집을 완전히 바리케이드를 친 상태.
괴짜P / 몬타나 : (드로리안 타임머신 트렁크에서 꺼낸 AA-12 산탄총을 들고는 중얼거리며) 어디 한번 와보라지...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멀리서 차 소리가 들리더니 그대로 괴짜P의 본가 앞에 서는 소리가 나며, 이에 문이 박살나는 소리가 나자 그 자리서 산탄총을 발사한다.
괴짜P / 몬타나 : 너네가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내 가족들을 건드린건 잘못 생각했다!!!
갱 단원 : 놈은 하나뿐에다가 샷건 한 정뿐이야! 그러니까 빨리 제거하자고!
괴짜P / 몬타나 : (재빨리 장전하고는 다시 발사하면서) 누구 멋대로!
그렇게 몇십분간 교전이 있는 후, 대부분의 갱 단원이 괴짜P의 산탄총에 몰살되고 하나만 남은 후.
괴짜P / 몬타나 : (총구를 갱 단원 면전에 대고는) ...누가 보냈냐?
다른 갱 단원 : (대략 20대의 얼굴을 한채로) 말 못해...
괴짜P / 몬타나 : 그래? 잘못하면 골로 갈텐데? 내 너만큼은 살려줄려고 해서 그런다. 넌 죽기엔 너무 젊거든.
다른 갱 단원 : (작은 소리로) ...아르만도.
괴짜P / 몬타나 : (못들은 듯한 표정으로) 뭐?
다른 갱 단원 : 헥토르 아르만도! 몬타나 네 전 보스!
괴짜P / 몬타나 : 역시 이러는 거 보면 헥토르 그 (삐 -)답지. 하지만 말야, 내 가족까지 위협하는건 선을 넘었어. 그러니까...당장 여기서 꺼져라. 무기는 버리고.
다른 갱 단원 : 아...알았어!
이후 갱 단원이 무기도 버린채 후다닥 도망가버리며, 이에 괴짜P는 어이가 없는듯 헛웃음을 짓는다.
괴짜P / 몬타나 : 헥토르...이젠 진짜 끝까지 가보자 이거지... (이에 전화를 꺼내더니 셰필드 지부장에게 전화를 하면서) ...형님이 받아야 할텐데.
셰필드 지부장 : (받으면서, 수화기 너머로) 어어, 동생. 무슨 일이야?
괴짜P / 몬타나 : 형님...헥토르의 부하들이 내 가족까지 건드리려 했습니다. 이럼 어찌해야 합니까?
셰필드 지부장 : ...잠깐, 동생 지금 쿠바야?
괴짜P / 몬타나 : 네, 그렇죠.
셰필드 지부장 : 가족들은?
괴짜P / 몬타나 : 먼저 대피시켰죠. 경찰들 도움 받으라고.
셰필드 지부장 : 잠시만... (이에 수화기 너머로 종잇장이 넘어가는 소리가 나더니 다시 받으면서) 가족들을 미 영사관으로 대피시켜. 가족한테 전화는 있지?
괴짜P / 몬타나 : 물론입죠.
셰필드 지부장 : 그럼 알았어. 내가 거기 미국 영사관에 있는 친구한테 전화해서 동생네 가족 지켜달라고 할테니까. 동생도 미 영사관 쪽에 와. 알았지?
괴짜P / 몬타나 : 알았어요.
셰필드 지부장 : 알았어. 그럼 끊어.
괴짜P / 몬타나 : 예.
그렇게 괴짜P는 전화를 끊고는 다시 산토스에게 연락하기 시작한다.
괴짜P / 몬타나 : 여보세요, 산토스? 어디야?
산토스 : (수화기 너머로) 지금 막 아바나를 나가려는 참인데, 왜?
괴짜P / 몬타나 : 계획 변경이다, 미 영사관으로 와.
산토스 : 차를 돌리라고?
괴짜P / 몬타나 : 내 아는 지인의 지인이 우리 가족들 전부 다 기다리고 있을거야. 그러니 거기서 만나자고.
산토스 : 알았어.
괴짜P / 몬타나 : (전화를 끊고는) 나도 들로리안을 타고 가야겠어...
그로부터 대략 몇십분이 지난 후, 쿠바 소재 미 영사관. 괴짜P의 드로리안 타임머신과 산토스의 메인라인 택시가 영사관 앞에 서있으며, 이내 내부를 보여준다.
미 영사관 직원 : FBI 마이애미 지부장님으로부터 소식을 들었습니다. 헥터의 카르텔 집단이 그쪽 집안을 습격했다면서요.
괴짜P / 몬타나 : 네, 맞습니다.
산토스 : ...도대체 뭐가 어찌 도는건지 설명 좀 해줄수 있어요? 난 일개 외국인 담당 택시기사일 뿐이라고요.
미 영사관 직원 : 그건 지금부터 제가 설명드리죠. 당분간 여러분을 헥터의 카르텔로부터 안전한 곳으로 보내드릴까 합니다. 놈들이 잠잠해질 때까지요.
클로디아 : ...어디로 가는겁니까? 여기는 내 남편의 유해가 묻혀있는 땅인데...
미 영사관 직원 : 그건 맏아들 분인 안토니오 씨가 결정할 겁니다. (이에 괴짜P를 보고는) 토니? 어떻게 할건가요?
괴짜P / 몬타나 : ...일본으로 갈겁니다.
산토스 : 저기, 형? 일본이라고? 형 미국에 살잖아!
괴짜P / 몬타나 : 미안하지만 그... 내가 그동안 너랑 엄마한테 거짓말을 좀 했어...미국에서 살았던 건 맞는데... 지금은 일본에서 살아.
산토스 : 뭐?
클로디아 : (화를 버럭 내면서) 안토니오! 엄마가 말했지! 거짓말하면 신께서 천벌을 내릴거라고!
괴짜P / 몬타나 : 엄마, 엄마 맘은 알겠는데 매니가 놀래잖아요...
마놀로 (원래 시간대, 7살) : (졸린듯한 표정으로 눈을 비비더니 이내 울면서) ...우응... 으애애애앵~
산토스 : 아아 마놀로. 눈물 뚝! 눈물 뚝 해야지! 그래야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을 마놀로 너한테도 주지!
마놀로 (원래 시간대) : (그제서야 우는걸 멈추면서) 으응...알아써...
산토스의 아내 : 아주버님, 그래서 일본으로 간다고요?
괴짜P / 몬타나 : 네, 제수 씨. 거기에 제 거처가 있으니까. 당분간은 거기서 지내자고요. (이에 생각으로) "근데 이렇게 되면 거기 있는 미래의 마놀로와 알렉 걔는 어찌 한담...?"
미 영사관 직원 : 일단 어찌 하실겁니까? 오늘 출발하실겁니까?
괴짜P / 몬타나 : 네. 대신 밖에 있는 저희 차도 같이 옮기면 좋을거 같은데, 어찌 안되겠습니까?
미 영사관 직원 : 그건 일단 윗선에 있는 분과 상의해보고요.
# 쿠바의 괴짜P 가족, 괴짜P의 결정에 따라 괴짜P와 같이 일본으로 가게 될 상황에 처해짐. (100%)
기왕 옮기는 김에 산토스의 메인라인 택시랑 본인의 드로리안까지 같이 옮기려는 괴짜P. (70%)
괴짜P / 몬타나 : 안락하진 않지만, 그래도 집처럼 지내요.
클로디아 : 그래도 맏이가 대성했으니 마음이 놓이는구나.
산토스 : (어머니 옆에서) 에? 엄마! 저는요!?
클로디아 : 넌 큰형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야.
산토스 : 그래도 쿠바에서 택시 기사일로 벌이를 해왔던건 저라고요...
클로디아 : 그래도 니 큰형 아니었음 니 택시 기사도 못했어. 큰형한테 감사한 줄 알라고.
산토스 : 엄마...
괴짜P / 몬타나 : 엄마, 산토스에게 너무 뭐라 하지 마요. 적어도 돈을 벌어다 준건 사실이니까.
클로디아 : 알았다, 알았어. (이에 며느리를 보고는) 얘, 애미야! 식사는 아직 멀었냐?
산토스의 아내 : 곧 다 돼요!
괴짜P / 몬타나 : 난 그럼 제수씨 도와서 식사 차리던가 할테니, 두 사람은 TV로 영화 보던가 해요.
산토스 : 죄다 일본어라서 뭐라 하는지 모르겠는데...
괴짜P / 몬타나 : 자막 틀어. 영어 자막이 나오겠지만 말이야.
산토스 : 엄마는?
클로디아 : 얘야, 니 아비가 어떤 사람인데. 나도 영어는 읽을 줄 안다.
산토스 : 아, 알았어요.
그렇게 하루가 지난 후, 11월 28일. 괴짜P가 산토스를 옆에 태운채 그의 메인라인 택시를 운전하고 있다.
괴짜P / 몬타나 : (운전하면서) 일단 여기에 온 이상 너도 놀지만 말고 뭔가를 좀 해야할거 같은데...
산토스 : 뭐? 쿠바에서 택시 일만 주구장창 해서 나도 쉬고 싶다고...
괴짜P / 몬타나 : 그래도 일은 해야지.
산토스 : 나 참...
그로부터 잠시후, 도쿄 시나가와 차량등록사무소.
사무소 직원 : 1954년식 포드 메인라인이요?
괴짜P / 몬타나 : 네. 서류와 임시 번호판은 여기 있고요.
사무소 직원 : (이에 서류와 임시 번호판을 좀 확인해보고는 다시 말하면서) 흠... 일단 딱히 문제는 없는거 같고. 잠시만요.
이에 사무소 직원이 일어나서는 번호판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더니 이내 얼마 지나 시나가와 지역 번호판을 건네고는 말한다.
사무소 직원 : 이걸 들고 가서 새로 다시면 될거에요.
괴짜P / 몬타나 : 예예, 감사합니다.
잠시후, 번호판을 직접 달고있는 괴짜P와 그걸 구경하는 산토스가 나온다.
괴짜P / 몬타나 : (번호판을 달면서) 후우...
산토스 : 꼭 이래야할 필요 있어?
괴짜P / 몬타나 : 번호판 교체 대행 서비스 비용이라도 아껴야지. 쿠바 번호판은 그대로 갖고 있지?
산토스 : 어.
괴짜P / 몬타나 : (앞쪽 번호판을 다 단듯 뒤쪽으로 가서 달기 시작하면서) 계속 갖고 있어. 나중에 돌아가면 써야하니까.
산토스 : 내가 볼땐 새로 등록해야할거 같은데...?
괴짜P / 몬타나 : 내 말이 그 말이야.
산토스 : 아아아, 뭔 말인지 알았어.
괴짜P / 몬타나 : 그나저나, 이 택시 엔진은 멀쩡한거 맞지?
산토스 : 일제 엔진이 확실히 좋긴 하더라. 잔고장이 없어.
괴짜P / 몬타나 : 하긴, 그때 내가 미국 살때 겨우겨우 쿠바에 들여와서 직접 엔진을 바꿨으니까.
산토스 : 원래는 선박용 디젤 엔진을 썼었으니 말 다했지.
괴짜P / 몬타나 : 쿠바란 동네는 오리지널 엔진을 쓰는 차들을 보기 힘들잖아.
산토스 : 휠도 마찬가지고. (이에 자신의 택시 휠을 보고는) 이 휠이 센트라라는 차의 휠이라고 했지?
괴짜P / 몬타나 : 정확히는 87년식 닛산 센트라 휠.
산토스 : 역시...
그렇게 번호판을 장착시킨 후, 괴짜P와 산토스가 메인라인 택시를 타고 가고 있다.
괴짜P / 몬타나 : (교통체증때문인지 중얼거리면서) 이놈의 교통체증...
산토스 : 여기도 아바나랑 다를게 없네.
괴짜P / 몬타나 : 단지 그 정도가 아바나보다 더 심하단게 문제지만.
이때 옆에서 다른 차 한대가 오더니 그대로 멈추며, 이에 창문이 열리더니 거기서 아카네가 나온다.
아카네 : (큰소리로) 괴짜 프로듀서 씨 맞으시죠!?
괴짜P / 몬타나 : (전혀 예상치도 못한곳에서 자사 소속 아이돌을 만난 거때문인지 당황하면서, 일본어로) 에? 히노 씨...?
아카네 : 역시 맞으셨네요! 그 차는 또 뭐에요!?
괴짜P / 몬타나 : (역시 큰소리 내면서) 내 막내 동생 차에요! 이번에 곤란한 일이 생겨서 이 차와 함께 일본으로 오게 되었거든요!
아카네 : 그런가요!?
괴짜P / 몬타나 : 네! 죄다 순정이 아니지만 그래도 굴러가는 차에요!
아카네 : 그렇군요! 그럼 전 가볼게요!
괴짜P / 몬타나 : 네! 그럼 히노 씨도 가보세요!
아카네 : 알겠어요!
산토스 : (이에 아카네가 탄 차가 출발하는걸 보고는, 스페인어로) 누구야?
괴짜P / 몬타나 : (스페인어로) 아, 내가 일하는 회사의 소속 아이돌.
산토스 : 아이돌?
괴짜P / 몬타나 : 그 뭐냐, 가수인데 춤도 추고 노래도 하는 그런 사람들을 의미해.
산토스 : 아. (이에 앞 차가 가는걸 보고는) 가자.
괴짜P / 몬타나 : 그래.
# 쿠바에서 일본으로 온 괴짜P 일가. (100%)
괴짜P, 산토스의 메인라인 택시를 몰고 가다가 아카네를 만남. (100%)
@ +1 아, 그렇군요.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 특별 23구
치요다구, 츄오구, 미나토구, 시나가와구, 메구로구, 오오타구, 시부야구, 세타가야구, 도서지방 - 시나가와 소재 도쿄운수지국 본청사
(번호판 : 시나가와, 세타가야쪽 차량 한정으로 세타가야 번호)
신주쿠구, 분쿄구, 나카노구, 스기나미구, 토시마구, 기타구, 이타바시구, 네리마구 - 네리마구 소재 네리마자동차 검사 등록사무소
(번호판 : 네리마, 스기나미구 차량 한정으로 스기나미, 이타바시구 차량 한정으로 이타바시)
아다치구, 아라카와구, 에도가와구, 카츠시카구, 고토구, 스미다구, 다이토구 - 아다치구 소재 아다치 자동차검사 등록사무소
(번호판 : 아다치, 고토구와 카츠시카구 차량은 고토, 카츠시카 번호판이 발급됨.)
2. 다마지역
타치카와, 니시도쿄, 무사시무라야마, 후츄시를 비롯한 지역 동부 : 쿠니타치시 소재 타마 자동차 검사 등록사무소
(번호판 : 타마)
하치오지, 히노시, 아키루노시, 니시타마군을 비롯한 지역 서부 : 하치오지시 소재 하치오지 자동차 검사 등록사무소
거주지가 시부야구인데 만일 차량을 두는 본거지가 시부야일경우 고토구 번호판은.... 어... 시나가와 번호판이 오히려 더 맞을거 같습니다.
그나저나 휠이 1987년식 닛산 센트라면... B12형일텐데, 13인치....;;; 게다가 본래 쓰인 차량의 엔진 출력은 110마력 대...;;;; 일제 소형차 엔진을 넣어도 그 정도는 나오겠네요. ㄷㄷㄷㄷ
잠깐, 게다가 메인라인은 FR인데, J31 티아나는 FF잖……
sephiaP "음향 시스템은 이 정도면 될까요?"
하즈키 "나쁘지 않을거 같은데, 이걸 도쿄돔으로 그대로 이식할 순 없잖아요."
슈라P "그러게, 사실 이 극장이 사실 큰 건 아닌데, 도쿄돔에 그대로 이식하긴 힘들지."
sephiaP "아, 진짜 그게 문제네."
타카기 사장 "그렇지. 이걸 어떻게 이식해?"
sephiaP "아니, 관객을 진짜 받자고 할 줄은……."
슈라P "받기로 했어요?"
유키나키P "일 5천명이요. 이거 보고했을 때 sephiaP가 표정 굳어져서……."
sephiaP "근데 관객 안 받았으면 우리 사전녹화야."
슈라P "사전 녹화를 하느냐, 아님 관객을 받냐의 문제였네."
sephiaP "(쓴 웃음을 짓고) 그렇죠."
유키나키P "그런데 우리도 같이 해야 하니까."
sephiaP "거긴 왜?"
유키나키P "Orange Sapphire의 5명 중 3명이 내 담당이고, Nation Blue도 란코가 있…… 아, 그 두 곡은 사전녹화 안 해도 됐겠구나."
타케우치P "사전녹화…… 하신 적은 거의 없죠."
sephiaP "없죠. 2년전 라이브는 완전 동시상영이었으니까요. 요코하마와 사이타마 동시상영이었으니…… 사전녹화였으면…… 도쿄돔이 아니라…… 여기서 찍었을걸요?"
유키나키P "아, 그건 좀…… 너무 티나요."
sephiaP "…… 그건 그래요."
같은 시간, 사내 회의실
미오 "그때…… 346이 315에 합병되고 나서, 진짜 힘들었지."
아이코 "(카메라를 들고서) 어째서요?"
미오 "우즈키는 연락도 안 되고, 아쨩이랑 아카네찡도 연락이 안 돼. 린은 너무 잘 나가, 나 완전히 어떻게 할지 몰랐다니까. sephiaP가 한국 사람이라 배운 한국어 중에 낙동강 오리알이란 말이 있어. 무슨 뜻이냐고 물어봤는데, 아무런 관심을 받지 못하고 한쪽에 존재감 없이 있는 것, 또는 고립무원의 외톨이 상태를 가리키는 관용어라고 하더라고, 내가 그때 딱 그 신세였어."
아이코 "(눈물을 흘릴듯한 얼굴로) 맞아요. 미오쨩…… 보고 싶었어요."
미오 "그러니까, 나 완전히 아무것도 어려웠으니까, 315-346 라이브 당시에는 미카하고, 유즈하고 같이 했는데…… 미카 언니야 지금 란란 담당 프로듀서 소속이지만, 아마, 미카 언니는 알거야, 그때 내 표정. 정말 최악이었어."
아이코 "정말……로요?"
미오 "응, 잠시 미카 언니에게 물어볼래?"
몇분 후, 휴게실
미카 "미오? 315-346 라이브 당시? (잠시 생각하다가) 예전에 미오가 '나 아이돌 그만 두겠다!' 이런 적 있거든? 아마, 아이코 넌 잘 모르겠지만. 그거 이상이야. 최악이었어. 공연 끝나고 방에 틀어박혀서 안 나와. 그 당시 미오가 올라갔던 부분이 완전 최악의 퍼포먼스였어. 그때 나 속으로 뭐라 생각했냐면, '이대로 가다 애 죽는다.' 그 생각이었어,"
아이코 "최악……이요?"
미카 "자기 아이돌 그만두겠다고 할 때보다 더했어. 결국, 라이브하고…… 얼마 안 있어서…… 미오가 프리로 풀린거야."
아이코 "그때…… 아카네씨하고 슈라P씨가 시니악P씨를 만났다고……."
미카 "맞아…… 정작 나도, 1년 뒤인 2019년에 지금의 EEJ로 이적했지만……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미오도 입을 안 여니까……, 뭐, 그거에 대해서는 모르는게 약이라는 말도 있으니까."
아이코 "네……. (아이코, 잠시 카메라를 내려놓고 울어버림)"
미카 "울어도 돼."
(미오, 뒤에서 아이코를 안고 같이 울어버리고, 카메라를 미카가 잡음)
미카 "좋아, 그럼…… 이제 내가 다시 물어볼게. 미오 너, 그때 아이코하고 어디서 재회한거야?"
미오 "우리 프로듀서, 그러니까, 그때 sephiaP 직권으로 2과…… 슈라P에게 편입됐는데, 아이코가 그때, 서킷……이었지?"
아이코 "네, 후지 스피드웨이요."
미카 "엥??? 웬 후지 스피드웨이??"
아이코 "그때 프로듀서씨가 저희들 머리 식혀준다고, 서킷에서 카트 태워주고 그랬어요."
미카 "(황당하다는 투로) 진짜 sephiaP도 대단하다. 그런 와중에 담당하던 아이돌들 데리고 카트장까지 가버리고. (잠시 생각하다) 잠깐, 그럼 그 대여비는, sephiaP 사비야?""
아이코 "아뇨, 그때…… 운전교습소 하시는 분이 같이 오셔서, 두분이서 반씩 내셨어요."
미카 "아, 그래? 하여튼, 그때 재회했을때, 기분 어땠어?"
미오 "(웃으면서) 좋았어요. 그땐. 그런데……"
미카 "응?"
미오 "지금은 아쨩이 무서워요……."
아이코 "에??"
미오 "아쨩 요즘 찍은 사진들을 보면, 완전 기사단 단원이라고요!!"
미카 "아, 그건 그래. 카나데도 요즘 이미지를 보면 너무 멋있어졌다고."
아이코 "아하하하…… 그, 그건 그래요."
미오 "청순하고 이쁘장하던 아이코는 어디로 갔냐고요!!"
미카 "야. 미오."
아이코 "미오쨩!!!"
(잠시 미오를 말리는 미카와 아이코)
미오 "아하하. 죄송합니다."
미카 "하여튼, 어쨌든 미오 너가 오면서 포지티브 패션이 부활했잖아. 그런데 아이코가 무섭다고 하는건 그거 모순 아냐?"
미오 "팬북 보심 압니다. 그래도 아쨩은 예뻐요."
아이코 "(째려보면서) 입에 발린 말."
미오 "죄송합니다."
미카 "잡혀사는구나. 이거 sephiaP에게 보여주면 배꼽을 잡고 웃겠네."
몇시간 후, 슈라P의 사무실
sephiaP "이게 도쿄에 돌아다녀요?"
슈라P "아카네 스케쥴 때문에 내 카마로 끌고 갔거든요. 그런데 이게 돌아다니네. 엔진 음색이 좀 다른게 이상하지만."
sephiaP "(이어폰을 끼고 영상을 틀어본 후) 야, 잠깐. 이거, Z33 엔진인데?"
슈라P "Z33? 페어레이디 Z요?"
sephiaP "네. 그 중 전기형요. 한 280마력 되나?"
슈라P "아니, 그러니까, 이게 웃기지 않아요? 차 덩치가 이런데, 휠은 또 작고."
sephiaP "야, 이 클래식 포드 뭐지? 이거 또 알아봐줘요?"
슈라P "누가 알면 우리 흥신소 하냐고 물어볼걸요??"
sephiaP "그런가……?"
슈라P "알면 머리 아퍼."
음향 문제로 대화하던 각 프로덕션 관계자들 (60%)
인터뷰 영상을 찍던 미오, 아이코, 미카 (80%)
전날에 본 차 건으로 대화한 sephiaP와 슈라P(85%)
@참고로 아카네가 본 차는...
이 차의 색+휠이 다른 버젼.
우즈키 "생일 축하해요!"
린 "축하해!"
미오 "고마워."
우즈키 "오늘은 휴가 낸 거죠?"
미오 "(고개를 저으면서) 아니, 오늘 합동 연습후에는 포지패에게 끌려갑니다~."
린 "어?? 뭔 말이야??"
미오 "아쨩이 오늘 저녁 시간을 비워달래. 우리 총괄 프로듀서에게도 그리 부탁을 해서 말이야."
아이코 "네. 제가 부탁했어요."
나오 "오오, 애인 관계인 거야?"
(아이코, 당혹스럽다는 얼굴로 고개만 저음)
아이코 "아, 아뇨. 다만 총괄 프로듀서님이 직접 승인해 주셔서요."
그 시간, 에비스미나미의 ESJ+EEJ 사옥
미유 "3과가 오늘 조용하네?"
sephiaP "오늘 1팀은 결혼기념일이라고 휴가, 2팀은 히로시마 현지 촬영 지휘 갔고."
미유 "그래서 썰렁하구나."
sephiaP "나도 좀 있다 카스미가세키에 가야 해."
미유 "왜?"
sephiaP "그쪽에서 폭발장면 하나 준비하는데, 그거 시퀸스 체크하러."
미유 "어?? 잠깐, 카스미가세키?? 정부 기관 있는데에서?"
sephiaP "응."
미유 "농담이지?"
sephiaP "가건물 하나를 만들어서, 거길 날릴 예정이거든."
미유 '이 사람 진짜였어? 아니, 그것보다 도쿄 도심에서 폭발물 씬을 찍는다고??'
미유 "그걸 CG로 하는거 아니었어?"
sephiaP "박력이 없잖아."
미유 "애들이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sephiaP "안 그래도 어제도 회의했고. 뭐, 최대한 안전하게 촬영해야지."
미유 "그러게."
미유 "그런데……. 당신하고 나…… 말이야."
sephiaP "왜?"
미유 "(거울을 보더니) 안 늙는다."
sephiaP "(당혹스럽다는 듯) 어??"
미유 "누가 그랬잖아. 우리…… 엘릭서 마시냐고 하는 말……."
(말 없이 땀만 흘리는 sephiaP)
sephiaP "난 그 말을 누가 했는지 의문이야."
(회의 종료 후)
미나미 "괜찮으세요?"
sephiaP "응, 연습은 잘 되가는거 같아?"
미나미 "네. 아쉽게도 모두 모여 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요."
sephiaP "눈치 보여서?"
미나미 "네."
sephiaP "다 그렇지."
엔젤P(프레이야) "받아들어야 할 숙명? 이라고 할까요?"
sephiaP "그렇다 치고 미나미들이 안 늙는다는 소리가 나오는 건 왜일까요?"
엔젤P(프레이야) "흠…… '힘' 때문일지도요?"
미유 "저희…… 그럼, 어떻게…… 되는 거에요?"
엔젤P(프레이야) "뭐, 걱정하지 마세요. 천천히~ 노화하는 거니까."
나이트P(리리스) "그러다 어느 순간 되면 진짜 노화도 멈출지도 몰라요."
sephiaP "잠깐만?? 그럼 진짜 뒷목 아파진다고요!"
엔젤P(프레이야) "뭐, 그때되면 아예 은퇴하시고 발할라로 가시는 것도?"
sephiaP "살려주세요."
엔젤P(프레이야) "농담이에요. 인간이란 언젠가 죽음이 기다리니까요."
후미카 "확실히……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고들 말하죠."
카나데 "우울한 이야기 하지마."
sephiaP "아, 맞다. 오늘 미오 생일인데, 아이코 걔 오늘 절대특권을 주장하면서 미오 잡는거 아니겠지?"
유미 "설마~"
sephiaP "그럼 난리난다."
치아키 "설마 진짜 잡겠어??"
저녁 9시
sephiaP "미치겠다."
미유 "왜?"
sephiaP "당신 1과 전용 단체 대화방 봐."
미유 "음??"
sephiaP "미오, 큰일 났네."
미유 "기라도 빨렸어?"
sephiaP "아니, 아이코가 절대특권 걸어버렸어."
미유 "에??"
(단체 대화방에 아이코가 올린 사진, 미오가 아이코에게 헤롱거리는 사진)
sephiaP '위스키봉봉이라도 먹었나? 둘이서…….'
미오 생일의 모습 (65%)
@벌써 3년차입니다.(....)
+1 아, 훈련소는 개인적 사정에 의해 면제 처리하고 왔습니다.
사람이야 많이 줄었죠...
-1 아... 그렇군요... 그래도 시간 나시면 써주세요(....)
괴짜P / 몬타나 : 우리 뭐때문에 또 모였대요?
괴짜 호주인 : 더군다나 나랑 코자크 씨랑 오라이언 씨도 부르고.
괴짜 미국인 : (적응 안된다는 표정으로) 그간 이 카메라들이 우릴 찍고 있었단 말이에요?
괴짜P / 몬타나 : 그렇죠. 대게 보통 사람들 눈에는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지만.
로페즈 : (괴짜P 뒤에 불쑥 나오면서) 안뇽~
괴짜P / 몬타나 : (깜짝 놀라면서) 악! 깜짝야!
세 괴짜 : (로페즈를 보고는) ...누구?
로페즈 : (괴짜P의 어깨를 잡고서는) 이분 여친 되실까나?
세 괴짜 : (깜짝 놀라면서) 에!? 저 여자가!?
괴짜P / 몬타나 : (왠일인지 무덤덤한 표정으로) 이 여자 믿지 마요. 나 골탕먹이려고 일부러 저러는거니까.
로페즈 : 에~
괴짜 러시아인 : ...정말 여자친구에요?
괴짜P / 몬타나 : Nah. [ 전혀요. ] (이에 감독을 보고는) 오늘 뭐때문에 우리 불렀어요?
감독 : 어제 이 창댓 3주년이었어.
괴짜P / 몬타나 : (영 뚱한 표정으로) ...그래서요?
감독 : 축하 안해?
괴짜P / 몬타나 : (이에 대충 환호를 하는 척 하면서) 예 ~ 이.
감독 : 그건 너무 대충이잖아.
괴짜P / 몬타나 : 난 개고생 하다가 왔다고요.
감독 : 아, 그건 그렇지. 위의 스크립트에도 그리 써져있었고.
괴짜 미국인 : 뭔 일 있었는데요?
괴짜P / 몬타나 : 말하기 힘든게 좀 있어요.
로페즈 : 난 아는데~
괴짜 호주인 : 정말요?
괴짜P / 몬타나 : 저거 뻥이에요, 믿지 마요.
로페즈 : 에이~ 내 말 믿어도 된다고?
괴짜P / 몬타나 : 믿지 마요. 그쪽들 입장에서는 처음 보는 사람 믿는거보다 알고 지내던 사람을 믿는게 더 낫잖아요.
괴짜 러시아인 : 확실히 그건 그렇죠.
괴짜 미국인 : 맞아.
로페즈 : 에~
E. Blues / 작가 : (상당히 HIGH한 기분으로 들어오면서) YEEEEEEEEE YAHHHHHHHHHHHH - !!!!!!
괴짜P / 몬타나 : 저 미친놈 또 저런다.
E. Blues / 작가 : (괴짜P에게 다가오고는) Yee.
괴짜P / 몬타나 : 뭐.
E. Blues / 작가 : Yee.
괴짜P / 몬타나 : 그러니까 뭐!?
참고 영상 : https://youtu.be/EzTaHbjWgZM
E. Blues / 작가 : Ye - (이에 괴짜P에게 '거기'를 걷어차이면서) AHHHH - AHHHHHHHH - AHHHHHHHHHHH - AHHHYEEYAHHHYEEYAHHH - AHHHHHHHHHHHHHHHHHHHH!!!!!!!!!!!!
괴짜P / 몬타나 : 미친놈에겐 이게 약이지.
괴짜 미국인 : ...저 이상한 사람은 또 누구에요?
괴짜P / 몬타나 : 우리 창작자이자 우리 담당 작가인 사람이요.
괴짜 미국인 : ...저기서 (삐 -)를 태우는 사람이요?
E. Blues / 작가 : SMOKE (삐 -) EVERYDAY -
괴짜 호주인 : ...저거 불법 아니에요?
괴짜 러시아인 : 그러니까.
감독 : 어...음... 일단 컷!
# 창댓 3주년 기념 오프 더 레코드. (AHHHHHHHHH%)
게스트 : sephiaP&미후네 미유 부부
(정리 : 엔젤P)
- 촬영 장소는 롯폰기 소재의 tv 아사히 아크방송센터
- 장남인 진태와 장녀 미희는 어느 정도 걷는 관계로 송재일 대표와 미유씨의 손을 잡고 나왔고, 차녀인 미리와 막내 미나는 송재일 대표가 안고 등장.
- 인사 후, 자리에 앉았는데, 아기들이 있는 관계로 유아용 의자 4개가 준비됨.
- 소개 이후 첫 질문으로 넘어감. 근황에 대한 질문(송 대표는 2018년 이후 2년 9개월만의 출연이라고 함.) 질문에서 두분 다 드라마 촬영 및 라이브 준비 이야기가 나옴. 쿠로야나기씨가 최근 슈퍼타이큐 우승 이야기를 언급하고 우승 한 것이 맞다고 밝힘.
(2020 슈퍼타이큐 트윈링 모테기전 우승은 송재일 대표가 슈퍼타이큐에 참전하기 시작한 2018년 이후 통산 2회째 우승, TCR에서는 첫 우승임.)
- 자료화면으로 2018년 당시의 모습이 잠시 나옴. 당시 346게이트 발생 직후 ESEJ 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를 설립한 모습이 등장. 쿠로야나기씨가 여기서 질문을 던짐. 질문 및 답변을 그대로 기재함.
쿠로야나기 테츠코 "2년 전 당시에, 저희 방송에 출연해서."
sephiaP "그랬죠. 아하하."
미유 "혼자 나왔었지?"/sephiaP "응."
쿠로야나기 테츠코 "당시 346 게이트 직후의 입장에 대해서 이야기 하셨는데, 올해 초, 346하고 765, 876이 하나의 법인을 이루면서 여러 아이돌들이 EEJ로 옮겼잖아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ephiaP "저는 그때도 말했듯, 2년 전의 그 사건이 완전히 잘못된 사건이라고 생각해요. 저희, 즉 당시 쫓겨나온 프로듀서들과 아이돌들이 사실 변명도 제대로 못했거든요. 그거와 비슷해요."
미유 "처음에는 이 사람이 과격하게 생각한거 아닐까 싶은데, 지금은, 이 사람의 생각을 알겠더라고요. 이건 잘못된 건 확실해요."
- 이 와중에 진태들은 탁자에 놓인 우유에 주목해 버려서 미유씨가 잠시 먹여줌. (이 때문에 잠시 촬영 중단) 쿠로야나기씨가 몇살이냐고 물어봐서 나이가 공개됨. 스태프들 잠시 웅성거리는데, 이유는 체격이 또래보다 큰 거 아니냐고.
(참고 : 진태와 미희는 2살, 미리와 미나는 7개월)
- 촬영 재개, 신작 드라마 및 라이브 관련 이야기 나옴.
쿠로야나기 테츠코 "이번 드라마 찍을 당시 여주인공 배역은 와타세 토시코씨하고 이시하라 마키코 대표가 직접 정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동의하셨나요?"
sephiaP "특별히 오디션을 안 봤습니다. 그…… 이시하라 대표께서, '마음에 드는 아이가 있다.' 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전 그래서, '음? 그래도 오디션은 보는게 낫지 않겠습니까?'했었죠."
쿠로야나기 테츠코 "그래서요?"
sephiaP "그런데, 돌아가신 와타리씨의 사모님께서 '그 아이가 마음에 든다.'라 하길래, 속으로 '엥? 고인의 사모님이?'라 해서…… 물어봤죠. 누구냐. 그러더니, 쿠로카와양이다. 라는 답변을 받고…… '이거 결정 났네.' 싶었습니다."
미유 "정말로?"
sephiaP "그렇지."
쿠로야나기 테츠코 "그럼 쿠로카와 양에게는 직접 통보하신 건가요?"
미유 "1과 프로듀서진 및 아이돌들이 다 모인 자리에서 이 사람이 이야기를 했어요. 모인 사람 모두가 놀랄 수 밖에 없었어요. 저도 놀랬죠? 치아키씨가, 가능할까? 싶었고요."
쿠로야나기 테츠코 "라이브, 이벤트죠? 12월 18일부터 20일까지 도쿄돔에서 열리는 합동 라이브. 모두 모이기 힘들다 보니, 2개 프로덕션씩 나눈거로 아는데?"
sephiaP "네. 나누는 대신 하루에 공연 하나씩만 열기로 했습니다. 다만 동선 관리에는 신경을 쓸거고요."
쿠로야나기 테츠코 "미후네씨는 이번에 직접 무대에 서는 건데, 아이들을 잠시 놔두고 연습하는게, 걸리지 않나요?"
미유 "(웃으면서) 긴장…… 많이 되죠."
sephiaP "그래서…… 장모님이 저보고 애들 좀 보라고 혼내십니다."
쿠로야나기 테츠코 "장모님이면, 미후네씨 어머님이죠?"
sephiaP "네."
- 부부의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이야기 나옴
쿠로야나기 테츠코 "처음은 어떻게 만나게 되신거죠?"
sephiaP "346에 둘 다 속했었어요."
미유 "저는 아이돌, 이 사람은 당시 미나미의 프로듀서였어요. 저는 전에 절 담당하던 프로듀서가 그만둬서, 누군가 그 분 자리를 메워야 했는데……."
sephiaP "그때 센카와씨가, 저한테 이야기 하더라고요. 이 사람의 프로듀스 좀 맡아달라고."
쿠로야나기 테츠코 "그런데?"
sephiaP "임시였는데…… 하겠다는 사람이 없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제가 맡게 됐죠."
쿠로야나기 테츠코 "그럴리가요?"
sephiaP "미유씨가 거절을 했는지 모르는데, 이야기가 없었어요."
(모두 웃음)
미유 "그래서, 자연스럽게 제가 이 사람의 곁에 있게 된 거죠. 그런데, 이 사람은 그래도 뭐, 후미카나 아리스, 카나데도 담당했으니까……."
쿠로야나기 테츠코 "많이 담당하셨다고, 했죠?"
sephiaP "346에서 나올…… 당시에 11명이었네요. 많은편은, 아니었다고 생각했는데…… 많이 데리고 온 느낌이 강했네요."
쿠로야나기 테츠코 "지금은 대표이사잖아요?"
sephiaP "네, 그렇죠."
쿠로야나기 테츠코 "그렇게…… 프로포즈까지 갔나요?"
sephiaP "아뇨."
미유 "제가…… 어쩌다보니, 덜컥 임신을 해서요."
sephiaP "그래서…… 저기, 프로포즈도…… 못하고 그대로 결혼 준비를 했죠."
쿠로야나기 테츠코 "어머나, 그럼 그대로 결혼했다고요?"
미유 "네."
sephiaP "뭐, 다른 방송에서도 언급한 것이지만…… 사실입니다."
(스크린에 2017년 12월 당시 결혼 사진이 공개됨)
- 이후 라이브 관련한 이야기로 유턴, 이거 관련으로 대화가 이뤄짐.
- 녹화 종료 후 쿠로야나기 여사의 머리 모양을 4명의 아이들이 만져대서 많이 당혹해 한 송 대표와 미유씨 부부였음.
미요 : ...이 차를요?
괴짜P / 몬타나 : 네, 동생이 쿠바에서도 시간날 때마다 점검했다고 하는데...거긴 부품이 부족하면 직접 고치고 새로 만들어서리.
미요 : 고치는 건 둘째 치고, 만든다고요? (이에 골치 아파질거란 생각을 하고는 대충 대답을 하면서) ...일단 확인은 해볼게요.
괴짜P / 몬타나 : 네. 그럼 전 다시 315로 돌아가봅니다.
미요 : (이에 괴짜P가 키다발을 들고 가는걸 보고는) ...이게 쿠바의 명물 올드카 택시라고? ...그 실체가 이런 상태라는게 믿기지 않는데... 차는 큰데 휠은 밸런스 맞지 않게 작지, 광은 거의 바랬고... 엔진은...일단 봐야 하겠네.
오디오 BGM : 맷 머피 - The Blues Don't Bother Me ( https://youtu.be/zLx7g74kaPE )
그로부터 시간이 지난 후, 괴짜P의 LTD 크라운 빅토리아 블루스모빌 내부.
괴짜P / 몬타나 : (운전하면서) The blues is my companion - The blues don't bother me -They don't bother me...
이때 괴짜P에게 전화가 온다.
괴짜P / 몬타나 : (스피커폰으로 연결하고는) 네?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수화기 너머로) 어, 형. 난데...나 언제까지 차고에 있어야 해?
괴짜P / 몬타나 : 왜, 그 부패 요원이 너 괴롭혀?
로페즈 : (폰을 빼앗기는 소리가 나더니 말하면서) 부패가 아니라 평균 미만이라고~
괴짜P / 몬타나 : (소리 지르면서) 그렇다고 내 동생 전화 뺏지 말고 돌려줘요!
로페즈 : 알았어~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다시 받으면서) 후...아까도 듣다시피 이 꼴이야. 마놀로 걔도 이골이 나있다고.
괴짜P / 몬타나 : 미안하긴 한데, 쿠바의 우리 가족. 그러니까 이쪽 세계 기준 내 가족이 널 보면 무슨 반응을 보일지 몰라서 그래...미래에서 온 청년 시기의 마놀로도 그렇고.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제발 이 요원 좀 내쫓던 말던 해줘. 더 같이있다간 우리 둘다 죽겠어.
괴짜P / 몬타나 : 알았어. 내 오늘 집에는 늦게 돌아간다 하고 차를 그쪽으로 몰고 갈테니까, 그런 줄 알아.
괴짜P (평행세계) / 알렉 : 알았어... 후우... 그럼 끊어.
괴짜P / 몬타나 : 알았다. (이에 끊고는) 이젠 그 요원과 완전히 선을 긋던가 해야지 원...
그 시각, ESJ + EEJ 신 사옥 지하주차장.
미요 : (엔진룸을 보고는 경악하면서) 이게 뭐야...덕트 테이프에... 어디서 떼왔는지 모를 부품들에...이게 쿠바식 차량 정비라고? 와...이거 완전 정비의 신세계네...안좋은 의미로. 이걸 어디부터 손을 본담?
엔젤P / 프레이야 : (마침 일때문에 나온듯 하다가 미요에게 다가오면서) 무슨 일이... (이에 산토스의 메인라인 택시를 보고는) ...뭐에요, 이 차는? 못해도 차령이 60년은 넘은거 같은데...?
미요 : 괴짜P 씨가 갖고 온거인데...동생 분이 쿠바에서 쓰던 차라네요.
엔젤P / 프레이야 : 어디 봐요.
이에 미요가 자리를 비키자 엔젤P가 그 참담한 실체를 보게 되며, 엔젤P도 이건 기막히단 표정으로 말한다.
엔젤P / 프레이야 : ...완전히 신세계네요, 이게 이런 상태로 굴러간다고요?
미요 : 저도 처음에 이게 굴러갈까 의심도 했는데, 이걸 괴짜P씨가 직접 끌고 온걸 봤으니...
엔젤P / 프레이야 : 제가 봐도 이건 말이 안된다는 수준인데...총괄 프로듀서 씨가 보면 기겁하고도 남겠네요.
미요 : 괴짜P 씨가 그러더라고요, 쿠바는 부품을 구할수 없으면 아예 새로 만든다고... 그게 이정도일 줄은 누가 알았겠어요.
엔젤P / 프레이야 : ...일단 전 가볼게요. 제 담당 분들 픽업해야 해서.
미요 : 알았어요. (이에 엔젤P마저 간걸 보고는 다시 택시의 엔진룸을 보면서) ...이걸 도대체 어디서부터 손을 봐야 하지...?
그 시각, 315 프로덕션 사무소 3층 사무실.
괴짜P / 몬타나 : (ECTO -1 모형을 갖고 놀면서) 웨에옹 ~ 웨에옹 ~
괴짜 러시아인 : 할일 없어요?
괴짜P / 몬타나 : 차피 코자크 씨도 할일 없잖아요.
괴짜 러시아인 : 그건 그렇긴 한데...
괴짜 미국인 : (두 사람에게 다가오면서) 둘다 뭐해요? 스콧 씨 손의 그건 또 뭐고?
괴짜P / 몬타나 : 아, 오라이언 씨. 보다시피잖아요. ECTO-1 모형! 나 이거 1A 버전도 갖고 있는데.
괴짜 미국인 : 하긴, 서브컬쳐에 가장 많이 빠져있던건 스콧 씨였으니까요.
괴짜P / 몬타나 : 그게 미국 한정이라서 그렇지만. (이에 ECTO-1 모형을 위에다가 올려놓고는) 아무튼, 커피 한잔 할래요?
괴짜 미국인 : 저야 좋죠.
괴짜 러시아인 : 저도요.
잠시 후.
괴짜P / 몬타나 : (커피를 마시면서) 어, 이 쯥쯥한 인스턴트 커피의 맛~
괴짜 러시아인 : (커피 잔을 든 상태로) 쯥쯥하단건 또 무슨 표현이에요?
괴짜 미국인 : (커피가 든 텀블러를 든 채로) 그러니까요.
괴짜P / 몬타나 : 그냥 찝찝하다고요. 맛이.
괴짜 러시아인 : 아, 난 또 뭐라고.
# 메인라인 택시 정비 상태를 보고는 안 좋은 의미로 신세계를 보게 된 미요와 엔젤P. (CUBAN STYLE%)
평행세계의 괴짜P, 미래의 마놀로와 함께 로페즈에게 시달리다 못해 괴짜P에게 전화함. (100%)
sephiaP "Z33에서 떼어낸 VQ35DE 엔진에 자트코제 RE5R05A 미션이라…… 아니, 무슨 미션하고 엔진은 닛산제네요. 게다가 타이어는…… 13인치???"
미요 "그렇다니까. 덕트 테이프도 장난 아니야."
sephiaP "아니, 뭐 덕트 테이프야, 서킷에서도 자주 쓰긴 합니다만…… 아, (미요의 보고서 뒤에 첨부된 신키바 팩토리 본부장의 소견을 보고) 이거 흉악하네요."
유카 "(이야기 하러 왔다가 앉아서 같이 보곤) 진짜 정비의 신세계를 보네요. 잠깐, 포드 메인라인?? 쿠바에서 왔다고요?"
엔젤P(프레이야) "네, 차량 등록증 상에 보니까, 타각된 차대 번호가 특이하던데요?"
유카 "특이하다뇨?"
미요 "우리가 아는 방식이 아니에요."
sephiaP "어디…… (복사된 차량 등록증이 두장인 것을 보고서) 어? 차대가 두개네?"
엔젤P(프레이야) "무슨 말씀이시죠?"
sephiaP "이거, 하나는 시나가와고, 하나는…… (종이를 넘겨본 후 굳은 표정으로) 아, 스페인어다."
미요 "아, 그러고보니 괴짜P씨가 그러던데?"
sephiaP "또 그 양반…… 잠깐. (사진을 보고서) 이 차, 아카네가 봤다고 하던데?"
미요 "에? 정말로??"
엔젤P(프레이야) "그래요?"
sephiaP "응, 슈라P가 나한테 이야기해 주던데 말이야."
5분 후
슈라P "(서류철을 보고) 이 차 맞아. 그런데 이걸 괴짜형씨가 너한테 맡겼단 말이야?"
미요 "응."
sephiaP "그래서 이거를 신키바에 있는 우리 저기, 정비본부 본부장에게 자문을 구했단 말이에요."
유카 "정비본부장이 나한테 저거 뭐냐고 난리가 아니었죠?"
sephiaP "그래서 그 자리에서 한방에 쓴 보고서거든요?"
슈라P "와, 덕트 테이프는 왜 붙어있어? 게다가 진짜 닛산 엔진이었네? 타이어 13인치는 좀 너무했지만."
미요 "그러니까."
sephiaP "전장 5,024mm, 폭 1,877mm……."
엔젤P(프레이야) "높이 1,577mm, 원래 엔진은 포드 V8 플랫헤드에 기화기?"
sephiaP "현재는 전자제어 방식이 많죠?"
엔젤P(프레이야) "그렇죠."
미요 "예전 차는 연료를 기화시킨 후에 이걸 공기와 섞어서 흡기쪽으로 보내는 방식을 취했거든요. 그때 연료를 기화시킨게, 이 기화기, 즉 카뷰레터에요."
슈라P "그리고 또 좀 성능 좋은 놈이다 싶으면, 기통별로 하나씩 넣고."
sephiaP "7~80년대까지만 해도 이걸 쓰는 차가 있긴 했어요."
미요 "한국에서는 이거 언제까지 쓴거야?"
sephiaP "대우 티코라고, 저기…… 스즈키 알토 베이스로 한 차 있어."
미요 "알토 몇세대?"
sephiaP "(잠시 생각하다) 3세대."
미요 "뭔지 알겠다. (놀란 듯) 그거 카뷰레터 엔진이었을텐데?"
sephiaP "응, 그거 2001년까지 썼어."
유카 "아…… 그랬죠."
미요 "한국에서 티코가……."
sephiaP "2001년에 단종됐지."
미요 "(황당하다는 투로) 그게 21세기까지 나왔다고? 아이고……."
엔젤P(프레이야) "그럼 그 당시, 즉 50년대에는 이런 엔진이 주류였겠네요?"
sephiaP "그렇죠."
유카 "하여튼 이거 복원을 하겠다 그러면…… 본부장이 우리 다 욕할걸요?"
미요 "그건 그렇다고 해도 좀 너무했어요."
유카 "범퍼도 다시 고정해야 하고, 도색이나 이런 것도 다시 해야 할 거고……."
슈라P "방청도 해야죠."
엔젤P(프레이야) "동력계는요?"
sephiaP "아, 잠깐, 이거 동력계도 막장이네. 마츠자와 대표님. 이거 V8 플랫헤드를 지금 못 쓰겠죠?"
유카 "모듈러로 갈고, 휠하고 타이어도 바꿔야죠."
슈라P "상상 이상의 총체적 난국인데?"
(전화 중)
정비본부장 "(전화로) 15인치입니다. 타이어는."
sephiaP "네??"
유카 "15인치요??"
정비본부장 "(전화로) 옛날 차라, 그…… 타이어 인치수를 숫자로 기입했더라고요. 일단 가능한 건, P215/75R15, 225/70R15, 235/65R15, 245/60R15, 265/50R15입니다."
미요 "잠깐, 나, 브리지스톤 들어가봤는데……."
sephiaP "응."
미요 "225/70R15가 있어서 보니까, 이거 SUV용인데?"
유카 "SUV요??? 승용차가 아니라요?"
슈라P "승용 취급도 안 하는구만!"
정비본부장 "(전화로) 듣기로는 요코하마고무 쪽에 히스토릭카 전용 타이어가 나오기는 합니다만, 그거 쓰기 싫다면 무조건 SUV용으로 가거나 미국에서 타이어를 공수해야 합니다. 휠도 오리지널 휠이 나올지는 장담 못하고요."
유카 "작업 하면은요?"
정비본부장 "(전화로) 일단 사람부터 뽑아주십시오."
슈라P "왜요?"
정비본부장 "(전화로) 보고서 그대로 총체적 난국입니다. 보디 패널, 프레임, 드라이브트레인 등…… 손을 안 볼 곳이 없습니다. 솔직히 이거 도쿄 도내에서 돌아다니게 하려면, 겉은 오리지널로 만들더라도, 안쪽은 최신 기술을 이용할 수 밖에 없죠. 마치 그 토요타 클래식이나 토요타 오리진처럼 말이죠."
유카 "토요타 클래식은 하이럭스를, 오리진은 프로그레를 베이스로 했잖아요. 그런데 이 정도로 최악이라니. 기간은요?"
정비본부장 "(전화로) 야근해도 꽤 오래 걸릴겁니다."
sephiaP "아이고~"
메인라인 택시의 검사 결과를 보고 대화하는 sephiaP 일행 (80%)
sephiaP "아니, 근데……."
미요 "에?"
sephiaP "드라이브 트레인까지 손을 본다면, FR 구동을 유지한다는 거죠?"
정비 본부장 "네."
미요 "휠은 안 바꾸나요?"
정비본부장 "타이어도 바꿔야죠. 요즘 나오는 스즈키 짐니도 16인치입니다. 스위프트 스포츠는 17인치고, 동급으로 봐야 할 크라운도 18인치입니다."
엔젤P(프레이야) '내 차 타이어 뭐 쓰더라?'
sephiaP '(엔젤P를 보면서) 18인치에요.'
유카 "그럼 봅시다. 차체 패널은 그대로 갈건가요?"
정비 본부장 "이거 엠블렘은 그대로 갈 겁니다만, 가능하면, 원래의 부품을 그대로 다시 도입해야죠."
슈라P "에?"
sephiaP "설마요."
정비 본부장 "목표는 그렇습니다. 문제는 이게 미국 현지에 원래의 부품이 있을지 모른다는 거죠."
유카 "돈 깨지는 소리가 들리겠네요."
정비 본부장 "덤으로 이거 타이어가 15인치라, 아무리 따져도 언밸런스합니다. 연비가 안 나와요. 게다가 이거 지금 닛산 350Z의 동력계를 이식한 상태인데, 오리지널 동력계를 그대로 이식하기도 힘듭니다. 배기규제에 걸릴 가능성도 높습니다."
미요 "원래 최고 성능이 얼마…… (서류를 보고) 112마력에 137km??"
슈라P "그나마 이것도 이론상이네."
유카 "그럼, 일단 급한 건……."
엔젤P(프레이야) "차체…… 인가요?"
정비 본부장 "역시 차체죠. 프레임하고 차체의 덕트테이프가 굉장이 많이 붙어있습니다. 그리고 케이블 타이는 왜 나왔는지……."
미요 "그게, 쿠바에서 다 이런다는데…… 진짜인가요?"
정비 본부장 "저도, 가본 적이 없는데, 그런 것으로 압니다. 게다가 그 쿠바산 기름도 질이 안 좋습니다."
슈라P "맞아요. 사실 안 좋다고 들었어요."
sephiaP "최악이네요."
미요 "그럼 일단은 차체부터……인가요?"
정비 본부장 "실내도 봐야 하지만 일단은 그렇습니다."
sephiaP "4도어 세단에, 원래 V8 자연흡기 카뷰레터 엔진에 3단 오토인 것을 닛산 VQ35DE 엔진으로 바꾸고 여기에 5단 자동이라…… 이거 배기가스는 어떻게 통과한 거죠?"
정비 본부장 "일본에 도착했을 때 한 번 그, 불합격했다고 합니다."
sephiaP "아, 배기가스……."
정비 본부장 "네."
작업 내용
1차 작업 - 보디 패널 및 프레임
2차 작업 - 동력계
3차 작업 - 실내 및 전장장치
4차 작업 - 타이어 및 휠
미요 '아무리 예전 차라 하더라도, 15년 전에 나온 SUV와 똑같은 사이즈의 타이어를 끼냐고요. 하물며 소형인 GR 야리스도 18인치인데.'
2020년 12월 8일, ESJ + EEJ 신 사옥 지하 주차장.
괴짜P / 몬타나 : 에? 그 택시를 정비공장에다가 보냈다고요?
미요 : 네, 제가 손을 쓰기엔 선을 너무 넘었어요. 온통 덕트 테이프와 케이블 타이 투성이에...뭔지 알수 없는 부품까지 나오더라고요.
괴짜P / 몬타나 : 내 동생 녀석이 있는 것으로 수리해서 그럴거에요. 개중에는 고장난 냉장고에서 빼내온 부품이랑 또 뭐더라...?
미요 : 그만, 그만. 거기서 더 말하다가는 제 정신이 딴데로 날아가겠어요.
괴짜P / 몬타나 : 허어.
미요 : 그건 그렇고, 그거 색이 왜 바랜거에요?
괴짜P / 몬타나 : 이게 다 쿠바산 햇빛 덕이죠. 거긴 막말로 새 페인트 발라도 얼마 안있음 광이 바래거든요. 그래서 원하는 색 맟추고 싶을때 거기서 더 어두운 색으로 맞추는데...그래야 광이 빠지고 색이 빠지면서 연해지니까요.
미요 : 아...
괴짜P / 몬타나 : 아무튼, 더 물어보실거 있어요?
미요 : 아뇨, 이정도면 되었어요.
괴짜P / 몬타나 : 흠, 뭐 그렇다시면야... 전 위층에서 사이온지 아가씨 좀 만나고 가볼게요.
미요 : 알았어요.
그렇게 괴짜P는 엘레베이터 로비 쪽으로 가서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며, 이에 얼마 안있어 본인 사무실로 들어온다.
괴짜P / 몬타나 : (불쑥 열고 들어오면서) 다들 뭔일 없죠?
괴짜 호주인 : 깜짝이야...그렇게 갑자기 나타나면 어찌해요?
괴짜P / 몬타나 : 뭐, 가끔은 서프라이즈도 있어야죠. 사이온지 아가씨는요?
괴짜 호주인 : 사이온지 씨면 셰필드 양이 합동 연습한다고 데려갔어요.
괴짜P / 몬타나 : (뒷머리를 긁적이면서) 아, 길이 엇갈렸나보네...
괴짜 호주인 : 그나저나 뭔일이에요?
괴짜P / 몬타나 : 그냥 여기 잘돌아가나 하는 겸사겸사 해서 사이온지 아가씨 만나러 왔죠.
괴짜 호주인 : 그럼 반은 성공한거네요.
괴짜P / 몬타나 : 그런 셈이죠. 어쨌건 간에 난 가봅니다.
괴짜 호주인 : 가보세요.
그렇게 다시 괴짜P는 발길을 옮겨서 다시 엘레베이터 로비 쪽으로 가며, 이에 기다리다가 아키하를 만난다.
아키하 : 아, 자네로군.
괴짜P / 몬타나 : (모자를 한번 벗었다 쓰며 인사하고는) 이케부쿠로 씨.
아키하 : 요즘 별일 없나?
괴짜P / 몬타나 : 그닥이요. 단지 제 동생 차가 정비공장에 갔다는 거만 빼면은...
아키하 : 동생? 그 나처럼 실험 가운 입은?
괴짜P / 몬타나 : 아뇨. 쿠바에서 온 막내동생이 따로 있어요.
아키하 : 쿠바에서 왔다니, 지금 여기 있단 소리인가?
괴짜P / 몬타나 : 네. 둘째 동생이랑 조카는 지금 제 차고에 있고요.
아키하 : ...왜?
괴짜P / 몬타나 : 그야 당연한게...둘째 동생은 다른 세계 출신이고, 조카는 미래에서 왔거든요. 현 시간대의 제 조카는 막내 동생과 같이 있고.
아키하 : 뭔가 복잡하군.
괴짜P / 몬타나 : 뭐, 그런거죠. 그래서 일단 물리적으로 못만나게 하는 중인데...여기서 문제가 있어요.
아키하 : 그건 일단 엘레베이터부터 타고 말하자고. 좀 있음 도착해.
괴짜P / 몬타나 : 아, 그러죠.
잠시 후, 엘레베이터 내부. 괴짜P가 아키하에게 온갖가지 사정을 말한 후.
괴짜P / 몬타나 : ...아무튼, 그런거에요.
아키하 : 확실히 뭔가 복잡한건 확실하군 그래.
괴짜P / 몬타나 : 그건 그렇죠.
아키하 : (이에 1층에 도달한거를 보고는) 그럼 난 먼저 가보겠네, 수고하라고.
괴짜P / 몬타나 : 네네. (이에 아키하가 나간걸 보고는) 허어, 확실히 이케부쿠로 씨도 요즘은 잘 나가는거 같단 말이야...나도 뭔가 분발해야 하는데, 아무렴 그렇고 말고.
그렇게 엘레베이터 문이 닫히자 곧바로 지하 1층에서 괴짜P가 내리며, 이에 유고 쪽으로 가보자 차가 없는걸 보고는 한마디 한다.
괴짜P / 몬타나 : 허, 마리아가 갖고 갔나 보네. 그간 수동 운전 연습 시킨게 확실히 늘었긴 하나봐.
그 시각, 마리아와 코토카는...
마리아 : (유고에서 내리면서) 오늘 합동 연습 있으신거 아시죠, 코토카 양?
코토카 : (역시 유고에서 내리면서) 네, 잘 알고 있어요.
마리아 : 뭐, 저희 삼촌이 말했다시피... 다른 프로덕션 아이돌 봐도 기죽지 말고 열심히 하세요.
코토카 : 알았어요, 사무원 님.
그렇게 마리아와 코토카는 346 프로덕션 안으로 들어가며, 이에 얼마 안있어 연습실로 오게 되자 베테랑 트레이너가 맞이한다.
베테랑 트레이너 : 잘 왔다, 코토카!
코토카 : 평안하신가요, 트레이너 님.
마리아 : 오늘 잘 부탁드려요.
베테랑 트레이너 : 걱정 마요. 이 친구가 일선에서 물러난지 좀 된만큼 강하게 훈련시킬테니까.
마리아 : 알았어요. (이에 코토카를 보고는) 들으셨죠? 이만 들어가보세요. 전 여기 사내 카폐에서 기다릴테니까 뭔 일 있음 전화 주세요.
코토카 : 알았어요. (이에 베테랑 트레이너를 보고는) 들어갈게요.
베테랑 트레이너 : 알았다.
이에 코토카는 베테랑 트레이너와 함께 연습실 안으로 들어가며, 마리아는 그대로 엘레베이터 로비 쪽으로 가 사내 카폐로 간다.
마리아 : (카폐 문을 열고 들어오면서) 여기인가...
나나 : (서빙하다가 손님이 온걸 보고는 맞이하면서) 아아, 어서오세요!
마리아 : (곧바로 카운터 쪽으로 가고는) 카페라떼요.
점원 1 : 네~ (이에 커피 머신 쪽에 있는 점원을 보고는) 카페라떼 하나요!
점원 2 : 오케이!
그렇게 자리를 잡고 좀 기다린 후.
마리아 : (핸드폰을 보면서) 흐음...
나나 : (마리아가 시킨 카페라떼를 건네주면서) 여기 주문하신 카페라떼요!
마리아 : 아, 고마워요. 거기다 놓아주세요.
나나 : 네넵!
오디오 BGM : AC/DC - Shoot To Thrill ( https://youtu.be/wLoWd2KyUro )
그렇게 나나가 커피를 놓아주고는 가자 마리아가 카페라떼 한잔을 홀짝이며 마시며, 이에 시점은 315로 출근하는 괴짜P로 바뀐다.
괴짜P / 몬타나 : (AC/DC의 Shoot To Thrill을 부르면서) Shoot to thrill, play to kill - Too many women with too many pills, yeah - Shoot to thrill, play to kill - I got my gun at the ready, gonna fire at will, yeah - !
# 메인라인 택시가 정비 공장에 갔다는 소식을 들은 괴짜P. (100%)
아키하에게 자신의 막내 동생 일가에 일본에 왔다는 소식을 전한 괴짜P. (CUBAN FAMILIA%)
마리아, 코토카를 연습실까지 데려다준 후 카폐에서 쉬는 중. (70%)
치아키 "마지막 촬영지가 여기야??"
sephiaP "네."
치아키 "게다가 총리공관에서 형사들이 범인을 잡는다는 건데, 이거 프로듀서 각본?"
엔젤P(프레이야) "총괄 프로듀서님이 이걸 구상했다면 아마 그 전에 이시하라 프로쪽과 연락이 오갔겠죠."
마리나 "진짜 대단하다. 그런데 총리공관에서 직접 찍는거야?"
sephiaP "어, 그러고 싶었는데요."
토쿠시게 사토시 "그랬다면 아마 촬영 거부 당했을걸세."
sephiaP "촬영 거부가 뭡니까? 안 그래도 한때 제 와이프가 비국민 소리 들었는데 그 소리 또 나오고 남죠."
토코 "그 소리 또 듣는거야??"
sephiaP "그 소리 듣느니 차라리 외관만 공관에서 찍고 빈 주택 하나를 개조해서 촬영하는게 낫지."
촬영 감독 "그럼 실제 세트는요?"
sephiaP "신바시 구 사옥 지하에 만들어놨습니다."
치아키 '어이.'
그 시간, 고토구 소재 ESJ 정비본부
메카닉 "와. 이거 왜 인원 충원 해 달라고 했는지 알겠네요."
미요 "듣기로는 쿠바산 햇빛 때문에 색이 다 바랬다고 하더라고요. 막말로 새 페인트 발라도 얼마 안있음 광이 지니까요."
정비 본부장 "최악이네. (직원들에게) 실내 패널하고 시트 다 탈거했어?"
메카닉 "탈거 중인데, 이거 굉장히 조심스럽게 해야 하는데요?"
정비 본부장 "별 수 있나? (차체 하부의 프레임을 보고) 방청도 하고…… 최악의 경우에는 프레임도 새로 짜야 하겠는데……."
미요 "상태 안 좋나요?"
정비 본부장 "안 좋다 마다? (손전등을 하나 잡고 손가락으로 앞쪽을 미요에게 보여주면서) 봐봐. 하라다군. 부식돼서 구멍났잖아. "
미요 '와, 차량이 내려앉지 않은게 다행이네.'
정비 본부장 "문제는 이거에 맞는 파워트레인인데……."
미요 "왜요?"
정비 본부장 "모듈러 엔진에 자동 4단을 맞출까 했거든?"
미요 "아, 크라운 빅토리아처럼요?"
정비 본부장 "그렇지. 그런데 연비 문제에서 한계가 자명해. 송 이사님께 말씀을 못 드렸지만……."
미요 "네?"
정비 본부장 "가능하면 에코부스트 엔진을 쓸까 생각중일세."
미요 "3리터요?"
정비 본부장 "에비에이터용도 나쁘지 않을거고, 네비게이터용 3.5리터도 괜찮을거 같고 말이지."
미요 '괴짜씨가 알면 경악하겠네.'
정비 본부장 "뭐, 이사님도 그건 승인하실걸세."
같은 시간, 도쿄도 치요다구
치아키 "터뜨리는 건 진짜 여기서 찍네?"
sephiaP "제가 말했잖아요! 터뜨리는 장면은 여기서 찍을거라고!"
아즈사 "으아아~~ 힘들어요!"
리츠코 "그러니까 내가 말했잖아. 아즈사! 미리 어디로 갈지 방향을 잡으라고."
아즈사 "하지만, 못잡겠다고~"
리츠키 "(한숨을 쉬면서) 으이그~"
아카바네P "진짜 날리셨네요. 끝까지 날리시다니."
sephiaP "고생하셨습니다."
치나츠 "그건 그렇고, 이거 괜찮은 거야? 고쿄 인근이잖아?"
sephiaP "일단, 승인은…… 받았으니까요."
(전화 진동소리)
치아키 "받아봐."
sephiaP "네. (전화를 받고) 송재일입니다."
정비 본부장 "(전화 반대편) 아, 이사님. 접니다."
sephiaP "네. 어떻게 알아보셨습니까?"
정비 본부장 "(전화 반대편) 차체 및 하체의 부식 정도가 상당히 심각합니다. 내려앉지 않은게 다행입니다. 살릴 수 있는 건 살려봐야 하겠지만 장담할 순……"
sephiaP '아니, 그런 상태로 운전이 되긴 한거야?'
sephiaP "알겠습니다. 일단은 그, 점검 하신 결과는 사무실로 제출해주세요. 저희가 한번 봐야 하니까요."
정비 본부장 "(전화 반대편) 알겠습니다."
sephiaP '순정 부품은 아마 안 나올게 확실한데, 진짜 커스텀 부품 위주로 가야 하나?'
미나미 "무슨 일이에요? 프로듀서?"
sephiaP "아니, 그…… 지하 주차장에 서 있던 구형 포드 있잖아."
미나미 "네."
sephiaP "그 차 관련. 점검했는데 총체적 난국이라서……."
치아키 "어떻길래 그래?"
sephiaP "어…… 간단하게 말해서…… 안과 밖 모두 갈아야 할지도 모른다네요."
치아키 "잠깐, 그런 상태라면 차라리 폐차를 하는게 낫지 않아?"
sephiaP "그 괴짜씨의 동생이 가져온 차라, 그건 좀 어렵다는 눈치에요. 미요가 신키바에 있는 정비본부에 가 있는데, 일단 살릴 수 있는 건 살려볼 거 같지만…… 답이……."
치나츠 "으흠……. 아, 내일 크로네하고 미유씨, 합동 레슨이라며?"
sephiaP "네."
대충의 보고를 받은 sephiaP (85%)
@정비 계획안
차체 및 하부프레임, 실내 : 최대한 원형 보전
파워트레인 : 포드 에코부스트 엔진+다단 오토변속기(10단?)
그외 : 실내 센터콘솔이나 인스트루먼트 패널은 현대적으로 변경될 예정
치히로 "뭐랄까. 1과가 단체로 오는건 또 처음이네요."
sephiaP "아무래도요."
치히로 "그렇다고 주차장에 대형 밴 1대에 미니밴 1대, 승용차가 단체로 몰려오는 걸 보면 누구라도 경악할거라고요. 슈라P씨쪽이 올 때에는 버스가 오더니, 여긴 또 웬 대형 밴이 와서, 참……."
sephiaP "저희 회사 스타일 아시잖아요. 게다가 애가 4명인데."
치히로 "아는데, 위화감 생긴다고요. 대형 밴에 버스를 아이돌 수송용으로 쓴다는게 말이 되냐고요."
치아키 '아하하, 치히로씨 질투 장난 아니네.'
미시로 전무 "오랜만이십니다."
sephiaP "며칠 전 회의 때에도 보셨……. 아니구나, 죄송합니다"
미시로 전무 "신경 쓸 필요 없어요. 오늘 특별 인터뷰 있던데요?"
sephiaP "(머리를 긁적이면서) 네, 타케우치 프로듀서님하고 같이 인터뷰 하는 겁니다."
미시로 전무 "한창 시절에는 이곳을 돌아다니던 분이, 이젠 대표로 오니 참, 기분이 이상하군요."
미나미 "(작은 목소리로) 전무님이…… 존대를 하시는게……"
아나스타샤 "(작은 목소리로) 다……"
sephiaP "둘이 다 들리거든?"
미나미 "아하하……"
sephiaP네 4남매 "까르르르~"
미유 "애들이 미나미하고 아냐 보고 웃네."
미나미&아냐 "뿌우~"
소회의실
타케우치P "오셨습니까? (유모차를 끌고 들어오는 것을 보고) 에??"
sephiaP "죄송합니다. 미유가 연습 들어가고, 다른 애들도 연습 들어가서요."
소라 "안녕하세요. 하세가와 소라라고 합니다."
sephiaP "안녕하세요."
타케우치P "허, 애들이 어떻게 되는 겁니까?"
sephiaP "1남 3녀에요. 이란성 쌍둥이와 일란성 쌍둥이에요."
소라 "이란성 쌍둥이는 잘 안나온다던데요?"
sephiaP "몰라요. 우리집이 특이한 건지 큰애와 둘째는 이란성이에요."
소라 "네, 346이 두 법인으로 갈라진게 2년 전인데, 오늘 이렇게 두 법인의 총괄 프로듀서께서 직접 자리해 주셨습니다."
sephiaP "반갑습니다."
타케우치P "반갑습니다."
소라 "급작스럽게 인터뷰 요청을 했습니다만,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sephiaP "뭐, 애 깨서 울면 소라씨가 달래준다고 했으니까요."
소라 "아니, 그 이야기는……."
타케우치P "정말…… 입니까?"
sephiaP "아하하, 뭐 그렇죠."
소라 "아하하, 아니. 저 결혼도 안 했는데~~ 잔인해요."
sephiaP "각오하셨잖아요."
소라 "음, 일단…… 두 분은 어떻게 346에 오신 건가요?"
타케우치P "대학을 졸업한 후, 취업활동을 했습니다. 잘 안되던 와중에, 아이돌 공연을 보고, 관심이 생겨서 346으로 들어온 거죠."
sephiaP "저는 다른쪽에서 일하다가, 일본으로 넘어온거에요."
소라 "아, 한국, 분이셨죠?"
sephiaP "네. 원래는 레이싱 선수로 활동하다가……."
타케우치P "지금도 하시잖습니까?"
sephiaP "중간 공백이 있죠. 공백기에, 매니저나…… 운영 직원으로 일했거든요. 그러다가, 다른 일을 해보고 싶어서…… 일본에 와서, 346에 들어왔습니다."
소라 "그럼 두 분 다, 처음부터 프로듀서는…… 아니신…… 거죠?"
타케우치P&sephiaP "아닙니다."
타케우치P "사무원으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sephiaP "입사 당시에는 기획실에 있었어요."
타케우치P "기획실 직원 중에, 상당히 특이한 친구가 있다는 말을 이마나시 부장님에게 들었습니다. 가보니 머리 짧은 사람이…… 나이는 저하고 비슷하거나 조금 많아보이고……."
sephiaP "뭐, 제가 보는 타케우치 프로듀서님도 그랬죠."
소라 "아……."
타케우치P "사실 저도 늙어보인다는 소리는 많이 듣긴 했습니다."
sephiaP "아……."
소라 "그럼 두분 다 그 당시에 경력은……."
sephiaP "입사 6개월차였을겁니다."
타케우치P "CP 프로젝트를…… 마치고…… 난 뒤로 압니다. 그때 부장님하고, 저하고 잠시 이야기해보니, 말도 잘 하는 친구라, 한번 프로듀서를 시켜보자는 생각에 닿았……습니다."
소라 "그럼 송 대표님은 어떻게 프로듀서로 일하실 생각을 하신 거에요?"
sephiaP "스카웃까지는 생각을 못했어요. 일단은 제가 외국인이다보니까 제가 일어로 어떻게 말하냐에 따라 반응이 바뀔 수 있으니까, 이마나시 부장님께서도 일단은 있는 아이돌들로 해보라고…… 그렇게 하게 된거죠."
소라 "그럼…… 두 분의 첫 아이돌은 누구셨어요?"
타케우치P "타카가키 카에데씨였죠."
sephiaP "저는 닛타 미나미씨였어요."
소라 "두 분 다 지금 EEJ에 계신데……."
타케우치P "(씁쓸한 웃음을 지으며) 그렇죠."
sephiaP "그러게요."
(인터뷰 중)
소라 "2018년에 346이 346과 EEJ로 분열되었는데, 분열한 이후 또 몇몇 아이돌들이 961로 가버렸단 말이에요."
sephiaP "그렇죠."
타케우치P "사실…… 본인들이 계약을 해지해 달라고 했습니다만…… ESEJ, 지금 EEJ죠? 이곳하고 961하고 합쳐질 줄은 전혀 생각 못했습니다."
sephiaP "그때 961은 소위 말해서 선장이 없는 배와 같았으니까요. 사실 그 당시에 양자간에 대화가 있긴 했습니다."
소라 "대화……요?"
sephiaP "삿포로에서 오토하씨 독창회가 있었는데, 그 당시 저희 회사 아이돌들이 게스트로 참가했거든요."
타케우치P "그때…… 그 이야기는 듣긴 했습니다. 당시에 ESEJ 쪽 아이돌 분들이 게스트로 참여했다는 소식에 조금 놀라긴 했죠. 그런데, 거기서 뭔 이야기가 논의되나 했습니다만, 그런 이야기가 나올 줄 몰랐죠."
소라 "잠깐, 그럼 거기서 나온 이야기가 합병 논의였어요?"
sephiaP "(잠시 말이 없어지다) 네."
타케우치P와 함께 인터뷰를 진행한 sephiaP (70%)
괴짜P / 몬타나 : (타자를 쳐대면서 AC/DC의 Moneytalks를 중얼거리며 부르면서) Come on, come on, love me for the money - Come on, come on, listen to the moneytalk - Come on, come on, love me for the money - Come on, come on, listen to the moneytalk -
괴짜 러시아인 : 선배 그 밴드 노래 너무 좋아하는 거 같아요.
괴짜P / 몬타나 : 내 취향 1순위인걸요. 하드 락 하면 AC/DC지.
괴짜 러시아인 : 그거 논란의 여지가 있는 말인거 알아요?
괴짜P / 몬타나 : 뭐든간에요. 내 취향 1위란건 똑같은데.
이때 괴짜P의 전화가 울리기 시작한다.
괴짜P의 전화 : (CCR의 Fortunate Son이 울리면서) It ain't me - It ain't me - !
괴짜P / 몬타나 : (잠시 보고는) ...우리 총괄P 씨네. (이에 받고는) 예?
sephiaP : (수화기 너머로) 아 괴짜P 씨. 그 저번에 ESJ 쪽 팩토리에 보낸 클래식 포드에 관한건데...
괴짜P / 몬타나 : 말하세요.
sephiaP : 이게 8일날에 듣자하니 차채와 하체의 부식 정도가 상당히 심각하다고 나와서요. 그래서...
괴짜P / 몬타나 : (말을 가로막고는) 왜 진작에 말 안했어요?
sephiaP : 아니 아니, 그건 그간 일정때문에 바빠서 그랬고. 일단 내 얘기 좀 듣고봐요. 아무튼 심각하다고 나왔거든요?
괴짜P / 몬타나 : 네.
sephiaP : 어찌 하실거에요? 지금 ESJ 미케닉 팀 쪽에서는 최대한 살릴수 있는건 살려본다고 하는데. 더군다나 휠은 밸런스가 안맞아서 빼야할거 같고.
괴짜P / 몬타나 : 그냥 마음대로 하세요. 차피 내 차도 아니고 내 동생 차인데.
sephiaP : 그렇게 독단을 내려도 되는거에요?
괴짜P / 몬타나 : 차피 쿠바에 돌아가면 또다시 내 동생이 자가 수리를 할게 뻔한데, 그냥 최대한 상태 좋게 만들어 놔요. 휠은 아무거나 괜찮으니 아무거나 구해서 달고요.
sephiaP : 정말 그렇게 해도 되겠어요?
괴짜P / 몬타나 : 내가 말했잖아요. 마음대로 해도 된다고.
sephiaP : ...알았어요. 그럼 끊을게요.
괴짜P / 몬타나 : 예. (이에 전화가 끊긴걸 보고는) 허어.
괴짜 러시아인 : 총괄 씨에게 뭐라 전화왔어요?
괴짜P / 몬타나 : 다른건 아니고, 내 막내동생 차에 관한거요.
괴짜 러시아인 : 막내동생이요? 형제가 2명이나 있었어요?
괴짜P / 몬타나 : 네. 내가 맏이고요.
괴짜 러시아인 : 아.
괴짜P / 몬타나 : 아무튼, 다시 일이나 하자고요.
괴짜 러시아인 : 네.
그렇게 한 몇시간이 지난 후.
괴짜P / 몬타나 : (손가락을 풀고는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면서) 으으! 삭신이 다 쑤시네...
괴짜 미국인 : (마침 파일들을 들고 나오면서) 일 다했어요?
괴짜P / 몬타나 : 보다시피요.
괴짜 러시아인 : 그렇다고 우리 일 또 얹혀주지 마요. 힘들다고요.
괴짜 미국인 : 안돼요, 곧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고, 더군다나 합동 라이브도 있잖아요.
괴짜P / 몬타나 : 너무하네~
괴짜 미국인 : 이정도 위치에 올라오면 너무할 수 밖에 없어요. 그건 이해해줘요. (이에 파일을 건네면서) 아무튼, 자요. 일거리에요.
이에 괴짜 미국인은 두 사람에게 일거리를 더 건네고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일거리를 더 건네며, 이에 괴짜P가 한숨을 쉬고는 한마디 한다.
괴짜P / 몬타나 : 쉴래야 쉴수가 없네...
괴짜 러시아인 : 연말이잖아요, 보너스라도 잔뜩 얹어주길 기대해야죠.
괴짜P / 몬타나 : 글쎄, 그전에 우린 여기 소속이 아니잖아요.
괴짜 러시아인 : 아 맞다.
그 시각, 시부야 구내 한 낡은 맨션 아파트 305호.
마놀로 (원래 시간대) : (장난감을 갖고 놀면서) 아빠~ 큰아빠 언제 와?
산토스 : 그러게, 오늘은 니 큰아빠가 좀 늦는거 같은데, 왜 그러니?
마놀로 (원래 시간대) : 큰아빠에게 미국 생활 얘기 듣고 싶어~
산토스 : 그래? 하긴, 니 큰아빠가 미국 생활은 오래 했다고 하니까.
산토스의 아내 : 여보, 오늘 당신이 식사 좀 준비해.
산토스 : 알았어.
클로디아 : 얘, 산토스. 저번처럼 태워먹지만은 마라.
산토스 : 알았어요 엄마.
# 괴짜P, sephiaP로부터 메인라인 택시 소식을 전해받음. (80%)
연말 가까이에 온 것은 물론 곧 있음 합동 라이브라 바쁜 315 프로덕션. (100%)
쿠바에서 온 괴짜P 가족의 일상. (MONTANA FAMILIA%)
sephiaP "에? 치아키씨가 당분간 에비스에서 오토하씨 주관하에 단독 연습요?"
미도리 "네."
sephiaP "아니, 뭔 말이에요? 통합 연습 한창 진행중인데?"
선인P "싸움이 나서 말이죠."
sephiaP '아니, 애들 데리고 예방 주사 맞히고 오니 이 무슨 소리래?'
sephiaP "확실해요?"
미유키 "그렇다니까."
sephiaP "(머리를 긁적이다가) 아니, 이 뭔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에요. 나이트P는요?"
선인P "그게, 지금 치아키씨 달래는 중입니다."
sephiaP '미치겠네.'
sephiaP "오늘 레슨에 어디어디 갔어요?"
선인P "거의 다 간거로 압니다."
sephiaP "(잠시 고민하다가) 유키나키P 오라고 해요."
5분 후
유키나키P "장난 아니었어요. 나 치아키씨가 칼 빼들려는거 말리느니라 죽는 줄 알았다니까요."
sephiaP "그러니까, 이마나시 부장님도 말리고, 유키나키P도 말리고, 심지어는 히지리까지 말리고 그랬는데, 치아키씨가 칼 빼들려고 했다고?"
유키나키P "(한숨을 쉬면서) 그래요. 거의 광기에 빠질 뻔 했다니까."
sephiaP "어떻게 진정시킨거에요?"
유키나키P "뭐, 어떻게 해요. 1과 애들하고 우리팀 애들이 모두 붙어서 뜯어말렸지. 심지어 마이하고 미즈키씨, 요코까지 치아키씨를 뜯어말렸어요. 눈 뒤집힌 상태를 어떻게 막아!"
sephiaP "환장하겠네."
유키나키P "사실, 원인 제공자가 벨벳로즈이긴…… 한데……."
sephiaP "근데?"
유키나키P "아무래도 그…… 사고 친 곳이 346 사옥이다보니……."
sephiaP "뭐 깼어요? 변상해야해요?"
유키나키P "그건 없는데, 좀 격한 말을 해서……"
sephiaP "그게 뭔 소리야!"
유키나키P "말리는 중에, 치아키씨가, 감정이 격해져서 미시로 전무님에게도 '저런 것들을 왜 먼저 데뷔시키냐!' 그런 말을 해서……."
sephiaP '뭐, 솔직히 내가 생각하도 뒷목 잡을만 했지. 그래서 이적한 거고.'
유키나키P "저기, sephiaP? sephiaP??"
sephiaP "어, 말해요."
유키나키P "그래가지고 치아키씨가 전무님까지 때릴 뻔 했는데……."
(잠시 할 말이 없어진 sephiaP였다.)
sephiaP "그래서……."
유키나키P "나, 그 뒤는 잘 모르는데……, 아, 타노스P가 알고 있는데, 전화해 볼까요?"
sephiaP "아, 연결해 줘요."
2분 후
타노스P "(전화 반대편) 난리도 아니었죠. 아니, 이번에 드라마 찍는다고 치아키씨가 격투술 배웠잖아요."
sephiaP "네."
타노스P "(전화 반대편) 치요인가? 그, 치토세 보고 아가씨라고 하는 애?"
sephiaP "그런데요?"
타노스P "(전화 반대편) 걔가 칼 들기 전에 먼저 손도 못쓰게 하던데요? 이번에 드라마에서 치토세가 악역이었잖아요."
sephiaP "네, 그랬…… 아니, 그럼 드라마에서 하지 못한거 그 이상으로 때렸단 말이에요?"
타노스P "(전화 반대편) 그렇다니까요. 벨벳로즈 담당 프로듀서가 뭐라고 하려고 한 거 나이트P가 급히 뛰어와서 말리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레슨 준비하던 1과 멤버들하고 3과 2팀에 우리쪽 시즈쿠도 뛰어가려다 미즈키씨까지 뛰어들어서 난리도 아니었어요!"
sephiaP "환장하겠네,"
타노스P "(전화 반대편) 그러다가 전무님이 뭐라 했는데, '왜 저런 것들 먼저 데뷔시키냐?'고 해서, 전무님도 경악하고……."
sephiaP '그 말 진짜였어?'
타노스P "(전화 반대편) 어이, sephiaP?"
sephiaP "네!"
타노스P "(전화 반대편) 그래서 나이트P에게, 왜 저렇게 노발대발했냐고, 전무님은 상황 파악이 잘 안됐잖아요. 그 벨벳로즈 담당하고, 나이트P 두명에게 상황 물어보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sephiaP "아, 그렇다고 계약 해지도 못하겠고…… 아니, 계약 해지는 못하지."
타노스P "(전화 반대편) 그래가지고, 일단은 전무님이 좀 둘이 떨어져있게 하라고 했죠. 근데 통합 연습이고 또 치아키씨 같은 경우에는……."
sephiaP "알았어요. 일단 치아키씨 건은 내가 알아서 할게요."
타노스P "(전화 반대편) 알았어요."
30분 후
치아키 "면목없어. 미안해."
sephiaP "아니에요. 상황은 대충 확인했습니다."
엔젤P(프레이야) "이해는 하지만 다른 회사 임직원분들에게까지 과격한 말을 했다는 건 너무하신 거에요."
치아키 "(한숨을 쉬고 있어) 나도 알고 있어."
sephiaP "조금 전에 전무님하고 통화했는데, 전무님께서도 오늘은 좀 너무한 거 같다고 해서, 제가 죄송하다고 했어요. 다만, 지금 뭐, 중요 라이브를 앞두고 있으니까, 일단 여기서 넘어가자고 했거든요."
나이트P(리리스) "정말로요?"
sephiaP "네. 대신에, 그 벨벳 로즈에 대해서는 교육 좀 시키겠다. 라고 했습니다."
치아키 "하려고 할까? 걔 담당 프로듀서도……."
엔젤P(프레이야) "치아키씨."
sephiaP "믿어보죠."
치아키 "알았어."
sephiaP "뭐, 그래도 똑같다면, 그때는 제가 전무님께 따지겠습니다."
치아키 "그래."
sephiaP "대신, 그에 대한 책임을 위해서, 선인P씨 말대로, 공연 2일 전까지는……."
치아키 "알고 있어. 에비스에서 연습해야 한다. 이거지?"
sephiaP "네. 근데, 오히려 나을거에요."
나이트P(리리스) "네?"
sephiaP "이번 1주일 간은, 무대에 오를 것을 상정하고 연습할 겁니다. 각 프로덕션 모두, 최종 연습에 돌입할 거에요. 그래서, 솔직히, 저희 극장 무대에서 연습해도…… 문제는 없을 거 같아요."
치아키 "그런……가?"
sephiaP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치아키가 나간 후
나이트P(리리스) "사실, 그때……."
sephiaP "네."
나이트P(리리스) "토키코씨도 치아키씨를 보고 말릴 수 없다고 했더라고요."
sephiaP "그 벨벳 로즈 때문에 이적한 사람인데요. 뭐."
엔젤P(프레이야) "고민이네요. 어쨌든 간에 무대에 오를 것을 상정하고 연습해야 할 상황은 맞긴 하지만 그 이유가 참……."
sephiaP "일단은 두분이 정신적으로 안정을 시켜주세요. 선인P씨에게도 부탁을 해 놓겠습니다만, 회사 설립 이후 전례가…… 아니, 제가 프로듀서로 뛰어든 이래로 전례가 없네요."
치아키가 벨벳로즈하고 싸운 사실을 확인하고 조치한 sephiaP (100%)
슈라P "어때요?"
sephiaP "이게 지금 도쿄돔 음향 상태를 가정하는 건가요?"
슈라P "그건 아니지."
하즈키 "가정하는 이유가 있나요?"
sephiaP "가정하는 이유 중 하나가, 도쿄돔은, 아시잖아요. 사운드 엔지니어들에게는 최악의 장소인거."
슈라P "그렇지. 우리 맨날 요코아리로 갔지만, 도쿄돔은 또 처음이니까."
sephiaP "그래서, 사실 저도 막 긴장되거든요. 타카키 사장님하고도 어제 저녁에 이야기 했지만 거기도 아주 죽을 맛이던데."
슈라P "왜요?"
sephiaP "타카키 사장님 본인 선택이긴 한데, 자신이 없다. 이거야. 아니, 그럼 SSA로 하든가, 왜 거길 골라서……."
슈라P "아이고……."
(잠시 말이 없어진 sephaP)
슈라P "왜요?"
sephiaP "아뇨. 일단, 사운드 시스템 점검은, 내일 한번 더 해보죠. 연습 슬슬 들어가야 해요."
슈라P "어제 '그 건' 때문이죠?"
sephiaP "네."
하즈키 "어제 '그 건' 이라뇨?"
슈라P "좀 곤란한 일이 있었어요."
하즈키 "아……."
sephiaP "좀 면목이 없긴 합……. (전화벨 소리) 뭐지?"
sephiaP "네, 미즈노씨. 네, 치아키씨는…… 아, 지금 사옥에 도착했다고요? 컨디션은요? 레슨 준비하는데 이상 없다. 네, 토고씨도 온다고 했는…… 아, 토고씨 차 도착했어요? 알겠습니다. 그럼 좀 쉬었다가 준비하시는 거로 알겠습니다. 네."
슈라P "연습 여기서 한데요?"
sephiaP "네."
슈라P "아이고……."
하즈키 "여기서 돼요?"
sephiaP "무대에 오르는 것을 상정하고 하는 겁니다."
하즈키 "아……."
sephiaP "원래는 전날에 리허설 하는 것으로 해야 하는데, 이왕 이렇게 된거 이렇게 해보려고요."
슈라P '철저하구만.'
3시간 후
아이 "어때?"
sephiaP "영상을 잠시 보고 있는데, 치아키씨……."
미사토 "컨디션이 아니다?"
sephiaP "네, 어제 '그 건' 때문인지……."
치나츠 "안 그래도 아침에 나올 때에도 고민하더라고. 연습에 참가해도 되나……."
세이카 "어제 어떤 일이 있었던 건지……."
sephiaP "몰랐어요?"
세이카 "오토하씨로부터 대충은 듣긴 했는데……."
sephiaP "벨벳 로즈하고 대판 싸웠어요. 난 자세한 건 모르는데, 어제 저녁에 이마나시 부장님하고 통화한 거로는 쿠로사키 걔 멍들었다던데."
치아키 "(한숨을 쉬고 걸어오면서) 멍만 들었겠어?"
sephiaP "깨물기라도 했습니까?"
치아키 "(한숨을 쉬면서) 그건 아냐. 맘 같아선 박살을 내버리려고 했는데."
sephiaP "진정하세요."
치아키 "응……."
sephiaP "좀 더 쉬었다가 준비할게요. 다들 시트 2개씩 떨어진 상태로 앉으세요."
전원 "응."
sephiaP "(다른 사람들이 쉬는 것을 보면서 전화로) 미유씨 연습들어갈거니까, 발렌타인 뷰티하고 나이트P와 엔젤P, 지금 극장으로 오게 해주세요."
류해나 "(전화 반대편) 네."
2시간 후
미유 "어때?"
sephiaP "뭐, 그대로네."
엔젤P "준비가 안됐다, 이 말인가요?"
sephiaP "전혀요. 잘 되어 있어요. 시노씨가 약간 긴장한 거 같지만요."
시노 "갑자기 연습한다고 하니까 그렇지."
sephiaP "그래도요."
엔젤P(프레이야) "쿠로이 양과 카미이즈미 씨는요?"
나이트P(리리스) "오늘 자율 연습이에요."
sephiaP "잠깐 오라고 해주세요. 둘 다 한번 보게요."
(레온하고 시이카가 도착한 후)
레온 "카메라는 뭐야!"
시이카 "에?"
sephiaP "당일 공연을 상정한 연습이요."
레온 "일주일 전이라고 진짜 이렇게 하는구나. 우메키씨 말 듣고 설마 했는데……."
시이카 "진짜 카메라네요."
sephiaP "이번에 신곡, 좀 보려고 하는데."
레온 "응. 어떤 곡?"
sephiaP "둘 다. 풀 버전 공개는 셋째날, 첫날에는 1절만 공개할거잖아요."
레온 "그렇지."
시이카 "진짜로요?"
레온 "응. 공식적으로 우리는 EEJ 소속이니까."
시이카 "그건 그래요."
무대 위에 올라가는 것을 상정하고 연습에 돌입하는 EEJ (60%)
괴짜P / 몬타나 : (본인의 일렉트릭 기타를 잡은 채로 기탓줄을 몇번 튕기면서) 흠...
하야토 : (그런 괴짜P를 보고는) 뭐해?
괴짜P / 몬타나 : 아, 아키야마 씨. 그냥 별거는 아니고, 기타 점검이요.
하야토 : 아, 그래?
괴짜P / 몬타나 : 아키야마 씨도 기타 쳐서 아실거 아닙니까. 기타는 무엇보다 기탓줄이 생명이란거.
하야토 : 아, 그건 그렇지.
괴짜P / 몬타나 : 그건 그렇고, 합동 연습은 잘 되가고 있습니까?
하야토 : (뒤통수를 긁적이면서) 여자들 사이에서 남자가 끼어있다보니 뭔가 어색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고...헤...
괴짜P / 몬타나 : 허어, 그렇군요. (이에 시간을 보더니 기타를 내려놓고는) 아, 이번에는 제가 가봐야겠네요. (이에 시간표와 인원표를 확인하면서) 그럼 어디보자... (이내 확인하고는 소리 지르며) 플래그 분들! 카페 퍼레이드 분들! 합동연습 갈 시간입니다!
료 (F-LAGS) : 알았어요!
아스란 BB Ⅱ세 : 잘 들었다.
이에 괴짜P의 지시에 따라 아이돌들이 주르르 따라나서며, 이에 1층으로 내려와서는 다들 닷지 밴에 탑승한다.
괴짜P / 몬타나 : (시동을 걸자 V8 헤미 엔진 소리가 나는걸 듣고는) 우, 역시 이 소리는 가슴 뛰게 만든다니까. (이에 유키히로를 보고는) 카미야 씨, 모두들 다 왔나 확인해주세요.
유키히로 : 알았어. (이에 좀 세고는 다 확인을 한듯 말하며) 다 왔어.
괴짜P / 몬타나 : 오케이, 오케이. 그럼 출발합니다.
그렇게 닷지 밴이 우렁찬 배기음을 내뿜으며 315에서부터 출발하며, 이에 조금 시간이 지나자 346 프로덕션으로 도착한다.
괴짜P / 몬타나 : (사이드 브레이크를 작동시키고는 말하며) 자, 다들 내리세요. 차 오나 안오나 조심하고요.
소이치로 : 알겠습니다.
이에 다들 문을 열고는 내리기 시작하며, 이에 다 내린걸 확인한 괴짜P는 시동을 끄고는 그대로 나와서는 아이돌들을 인솔하기 시작한다.
괴짜P / 몬타나 : 자자, 그럼 가보자고요.
카즈키 : ...응.
그렇게 괴짜P가 아이돌들을 인솔하여서는 엘레베이터 로비 쪽으로 가며, 이에 좀 있어 연습실 앞에 도착하고는 한마디 한다.
괴짜P / 몬타나 : 다들 오늘도 열심히 하세요.
다이고 : 알았다제.
괴짜P / 몬타나 : (이에 아이돌들이 연습실 안으로 들어간걸 보고는) 허어, 그럼 난 카페로 가서 좀 쉴까나...
그 후, 카페.
괴짜P / 몬타나 : (에스프레소를 마시면서) 으, 이 쓰디쓴 맛...그래서 내가 좋아하지.
나나 : (다가오면서) 혼자이신거 같은데, 같이 얘기 나눠드릴까요?
괴짜P / 몬타나 : 아뇨, 아베 씨. 됐습니다.
나나 : 사양하실 필요 없어요, 꺄핫!
괴짜P / 몬타나 : (부담스런 표정으로) 에...
나나 : 에...제가 너무 부담 드렸나요? 헤헤... 안그래도 지금 시간대는 사람이 잘 안올 때라서...
괴짜P / 몬타나 : 그렇군요.
그로부터 나나와 얘기를 좀 많이 한 후.
나나 : 가족들이라...
괴짜P / 몬타나 : 실질적으로 부양하는건 저니까요. 물론 막내동생이 택시 일로 돈 버는것도 한 몫하지만은.
나나 : (거의 혼잣말을 하다시피 하며) 하긴... 나나도 부모님을 부양하는 처지이니까요..
괴짜P / 몬타나 : ...네? 아베 씨 올해로 19살인거...
나나 : (얼버무리면서) 뿌우 - 틀렸어요! 17살이라고요! 영원한 17살!
괴짜P / 몬타나 : 뭐든간에요. 아무튼... (이에 시간을 확인하고는 일어나면서) 아, 전 가봐야겠네요. 그럼 가보겠습니다.
나나 : 잘 가세요~
이에 괴짜P가 밖으로 나가서는 사옥으로 들어가며, 이에 엘레베이터를 기다리다가 요시노를 만난다.
요시노 : 호오, 특이한 기척을 따라 왔더니 그대이길래 -
괴짜P / 몬타나 : 요리타 씨? 왠일이십니까?
요시노 : 별건 아니고, 연습에 들어갈 생각이어서니 -
괴짜P / 몬타나 : 그렇습니까? 허.
요시노 : ...요즘은 어떠시온지 -
괴짜P / 몬타나 : 별거 없죠.
요시노 : 그 악마는 요즘 잘 못보시는 거 같던데 무슨 일 있으시온지 - ?
괴짜P / 몬타나 : 요즘은 딱히 부를 일도 없어서...
스미스 : (어느새 옆에 나타나있는 상태로) 나?
괴짜P / 몬타나 : (깜짝 놀라면서) 악! 깜짝야!
요시노 : (별 반응이 없는 채로) 호오 - 서프라이즈이오니 -
스미스 : 그나저나 그렇게 놀라니까 좀 실망인데, 몬타나 씨.
괴짜P / 몬타나 : 다른 사람 있을땐 그냥 미스터 블루스라 부르라 했잖아요.
스미스 : 뭐든간에, 이 젊은 아가씨는 당신 이름 알고 있는거 같고.
요시노 : (대사 없음, 그저 끄덕인다.)
괴짜P / 몬타나 : (대충 수긍하면서) ...뭐, 보통 사람은 아니니까요.
요시노 : 그나저나, 엘레베이터가 왔사오니 -
괴짜P / 몬타나 : 아 그래, 그렇지. 그럼 타자고요.
스미스 : 나도 타도 되는거지?
괴짜P / 몬타나 : 마음대로 하세요.
스미스 : 그럼 뭐 난 여기서 기다릴게.
괴짜P / 몬타나 : 예예.
# 12월 14일 하루. (12 / 14%)
@ 자...7200개 돌파했으니, 물개님 나오셔야죠? 시간은 흐르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