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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고후고한 방송
댓글: 1331 / 조회: 4100 / 추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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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28, 2017 01:25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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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진행은 반드시 댓글로 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
빵을 먹고 미치루가 감상평할뿐인 이야기. 다른 창댓과 달리 독자분들이 개입할 여지가 별로 없을겁니다. 아마도 미치루가 하는 방송에 올라가는 실시간 댓글로서의 개념이랄까....
다음에 무슨 빵 먹을까요? 같은 거하면 이상한 거 할 거잖아요.
화목토 9~10시에 시작합니다!
1회차: 1~23번 댓글
2회차: 24~53번 댓글
3회차: 54~82번 댓글
4회차: 83~121번 댓글
5회차: 122~177번 댓글
6회차: 178~226번 댓글
7회차: 227~279번 댓글
8회차: 280~330번 댓글
9회차: 331~365번 댓글
10회차: 366~394번 댓글
11회차: 395~413번 댓글
12회차: 414~456번 댓글
13회차: 457~498번 댓글
14회차: 499~535번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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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회차: 587~625번 댓글
17회차: 627~671번 댓글
18회차: 672~745번 댓글
19회차: 746~768번 댓글
20회차: 769~794번 댓글
21회차: 795~831번 댓글
22회차: 832~870번 댓글
23회차: 871~897번 댓글
24회차: 898~921번 댓글
25회차: 922~959번 댓글
26회차: 960~987번 댓글
2.7회차: 988~1011번 댓글
28회차: 1012~1045번 댓글
29회차: 1046~1069번 댓글
30회차: 1070~1103번 댓글
31회차: 1104~1136번 댓글
32회차: 1137~1159번 댓글
33회차: 1160~1192번 댓글
34회차: 1193~1218번 댓글
35회차: 1219~
미치루 프로덕션: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alk&wr_id=7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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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그렇죠! 그게 에그타르트의 참맛인거에요!"
으음......이게 에그타르트....! 역시 빵은 멋져...! 이런 절묘한 아름다움을 만들어내다니...! 장인이 깎아낸 보석과도 같군요! 참을 수 없어...! 후고후고후고곳!!!
바삭한 소리가 입 안을 빽빽하게 메운 크림 속에서 느릿느릿.....크림의 늪 속에서 뻑뻑하게 손발을 허우적대는 듯한 소리에요! ......으음..., 귓가를 살살 간지럽히는 기분이 드네요.. 히힛
크기로 보면 너무나도 빈약해보이는 타르트의 겉 그릇인데도, 그 듬뿍하게 가득차있는 필링에 그 바삭함이 전혀 주눅들지 않고 잘 느껴집니다! 대견해!
파는곳 찾아가볼까...
명인 작품이라 그럴지도 모르지만요.
부숴지는데 크림처럼 부숴지는 빵이라니..!
"에그타르트...오랜만에 먹고싶어지네요.
파는곳 찾아가볼까..."
간만에 기분 전환으로 부드러운 에그타르트 좋잖아요?
"그건 그렇고 미치루, 오늘따라 왜 이렇게 사람이 없는지 알고계신가요?"
.....? 월요일이라? 아니면 요시노님에게 참배하려 가셨을까요~? 아하하하!!! 그런 거 상관없이 방송은 약속! 한 분이라도 기다리신다면! 보신다면! 일단 진행하는겁니다! 봐요! 타르기스님이 보고계시잖아요!
"에그타르트... 사실 이름밖에 못 들어봤는데 대단하군요!
명인 작품이라 그럴지도 모르지만요.
부숴지는데 크림처럼 부숴지는 빵이라니..!"
얏호~ 안녕하세요!! 말하자마자 한 분이! 에그타르트는 기본적으로 맛이 좋으니까요~ 조금 아쉬운대로, kfc도 먹을 만하답니다? 후후.....말로 설명하기에는 너무나도 오묘한 감각이에요....! 전에 먹은 타르트 케이크는 타르트가 너무 딱딱해서 곤란했는데 이런 타르트라면 3단 케이트를 만들어도 괜찮을거야!!
후우......하나밖에 안 산게 후회되네요...하지만 다시 갈 수는 없으니 이미 있는 거라도 음미하면서 먹어보겠습니다아...!
계란으로 만든 필링은 계란에서 흔히 생각하는 묵직한 맛은 없고 오히려 상큼한 맛이 가볍고 개운하네요. 계란으로 만들었다기 보다는 오히려 계란을 조금 첨가해서 맛을 낸 것 같아요. 카스타드 크림의 부드럽고 풍성한 맛이 입안을 가득 메우지만, 연한 레몬을 생각나게하는 상큼함이 기름의 부담스러운 맛을 지워주고있어요! 보통 디저트를 먹으면 속이 부담스럽거나 느끼한데, 이건 입 안에 맛이 남지않지않고 다만, 은은한 상쾌함이 입안에 기분좋게 맴돌고만있군요...! 역시 몇 개 더 사올 걸 그랬어!!!
"후후후. 에그타르트에 빠져들어 매일 몇개씩 먹어치우던 과거의 제가 생각나네요. ....칼로리는 생각하지 말자"
행복하면 그걸로 충분하지않을까요~~ 물론 저도 살 안 찌는 체질이라 걱정 따위 안 하지만~~ 그나저나 몇개씩이라니.......부자셨네요! 제가 사온 타르트는 이거 2800원인데!!!
으음, 그나저나.................결국 이순간이 와버렸군요.....타르트라는 건 어떻게 만들어도 결국 중심부에서는 필링 즉 크림이 비중이 높을 수 밖에 없단 말이죠..... 심지어 크림만을 먹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괜찮을까나~ 이거....
좋을 거라 믿고는 있지만요!
"미치루, 크림 별로 안좋아하시는건가요?"
크림을 별로 안 좋아하기보다는...그래도 크림만 먹거나하면 맛이 부담스럽잖아요~ 빵의 식감이 줄어들기도하고! 빵이랑 크림이 있을 때 좋은 것이지, 크림만 있어어서는 아무것도 아니라고요!
"과연 이 타르트의 중심은 어떨 것인가..!!
좋을 거라 믿고는 있지만요!"
음...! 빵을 믿는다! 명인을 믿는다! 제빵사는 제빵사의 의무가! 소비자는 소비자의 의무가 있다! 맛있게 먹어주는거다!!! 후고후고후고....
뭐...라고.....? 손나 바나나....!
없어!! 전혀 부담스럽지않네요...! 물론 바삭한 식감이 많이 줄어든 건 아쉽지만...! 크림만 먹었다고해서 부담스럽지는 않네요...! 카스테라의 달달함이 은근히 퍼지면서 레몬의 상큼한 향이 톡톡 터지듯이 올라오는 맛은.....뭐랄까......비가 내리고 햇빛과 무지개가 스며드는 들판에서 노란색 원피스를 입고 소풍가는 기분....! 맑은 미소로 화답할 수 밖에 없네요....
자연스럽게 웃음 짓게 만드는, 극상의 빵이로군요! 역시 빵=행복인 거예요! 후고후고!
"에그머니나 에그타르트 후훗"
카에데씨가 또 술드시고 오셨나......으음,.......역시 술은 모르겠어요! 패스!
"에가오데스...
자연스럽게 웃음 짓게 만드는, 극상의 빵이로군요! 역시 빵=행복인 거예요! 후고후고!"
멋진 빵입니다!!! 판데스! 맑은 노란색 같은 미소를 지울 수 밖에 없는 빵이에요..!
자아~ 오늘은 달콤하고 상큼한 타르트! 부디, 남은 일주일도 이런 일주일이 되었으면 하네요오~~ 제 라이브도..! ......단독 라이브나 솔로곡같은 건 해본적 없지만요! 아하하하!!!!
자, 그럼 오늘의 토크는...........11시 30분까지 받겠습니다! 뭔가 절로 웃을 수 밖에 없었던 경험이 있었나요?
뭐 수요일은 늦지 않을 테니까요!
절로 웃는다라... 행복하거나 즐겁거나 하면 절로 웃게 되는 거죠! 그런 상황이 아주 자주 있는 건 아니지만... 소소한 행복들로도 소소한 미소! 그런 것도 좋은 미소겠지요! 에가오데스!
저 에그타르트 진짜 좋아하는데 놓쳤네요...?
오늘 분명 저런 분이 나올거라 예상했었거든요ㅋㅋㅋㅋㅋ
전 >>594에서 이미 경고를 했는데, PD는 듣질 않았어ㅋㅋㅋ
"오늘은 일도 있고 전화도 받느라 꽤 뒤늦게 와버렸네요- 그래도 완전히 늦지는 않은 게 다행일까요..?
뭐 수요일은 늦지 않을 테니까요!
절로 웃는다라... 행복하거나 즐겁거나 하면 절로 웃게 되는 거죠! 그런 상황이 아주 자주 있는 건 아니지만... 소소한 행복들로도 소소한 미소! 그런 것도 좋은 미소겠지요! 에가오데스!"
아하~ 그래도 끝나기 직전에 드롭인! 이 아니라 다행이었네요!! 역시 행복은 소소한 일상에서 웃는 것이 좋아! 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피디님 나오십쇼. 방제 뭡니까? 16회차 방송 곧 시작??
저 에그타르트 진짜 좋아하는데 놓쳤네요...?"
"멘탈이 퍼버벙"
히에에에에에.....!!!!!! 죄송합니다....!!!
후우......요즘 방제 오류가 너무 많네요. 곧 시작 써놓고 이것저것 준비하다보면 바로 시작할 타임이 되어서 시작해버리니....우우, 다음부터는 좀 더 면밀히 살피도록하고....
자숙의 의미로 당분간 방송을 쉬고 제작진에 대한 점검 기간을 가져야겠네요. 역시, 방송도 아이돌도 행복을 전하는 건 어렵구나.....
"ㅋㅋㅋㅋㅋㅋ
저런 분이 분명 나올거라 예상했었죠ㅋㅋㅋㅋㅋ
전 >>594에서 이미 경고를 했는데, PD는 듣질 않았어ㅋㅋㅋ"
그런 걸 이야기하는 거라고 지금 깨달았다~~~~
라고해도! 10시 시작이라고 창톡에도 공지에도 2번 쓰고 본문에도 쓴 건데!!! 10시에 정확히 올렸는데! 그때 방송을 하는 지 안 하는지 확인도 안 한 거잖아요!! 우아아아앗!!!! 원한다면 쪽지 알람도 신청하면! 해드린다고 했는걸!!
아무튼 잠시 휴방과 자숙을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이번 혼란으로 불편을 겪으신 분들께 다시한번 사죄드립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쪽지 알림 서비스는 언제나 신청받고있으니 언제라도 말해주세요! 흠흠, 그리고...크레센트님에게는 정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마음같아서는 에그타르트를 한 번 더하고싶지만.....혹시 보고싶은 빵이라도 있다면 말해주세요! 최대한 그쪽으로 방송 진행해드리겠습니다!
그럼, 여러분 7월 5일 수요일에 뵐게요! 안녕히~
[16회차 방송 종료]
...그리고 PD. 제대로 좀 하자고요?
대기음악 편성 삭제
회차 및 방송 상태 제목표기 삭제
종료/진행중으로 방송 상태 표기 대체
소홀한 방송창 상태 관리로 불편을 겪으신 점에 대해 정말로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 나아지는 방송이 되겠습니다.
-PD 올림-
미치루: 지금 밖이에요! 조금 늦을 지도 몰라요!
오늘도 만족해보자고!
"자, 오늘의 방송 시작이다!
오늘도 만족해보자고!"
"바깥 방송! 신선한 거예요! 신선한 공기에 신선한 분위기로 신선한 빵!"
우아아 두분 다 안녕하세요! 가방에는 문 닫기 직전에 구매한 빵을 넣고 집에 가고있습니다!
버스 안이에요!
스파이디는 5번 샌드위치를 피클 썰어서 조금 납작하게 먹고, 젤리를 사먹더라구요~
"5번 샌드위치...?(갸웃)"
아, 그거...그거그거구거...가게 메뉴아니었을까요? '늘 먹던걸로(도야)' 막 이러고~ 아하하...
음, 그러고보니 이건 아스카 쨩이군요. 늘 가게에 가면 저러더라구요. 처음 가는 가게에서 늘 먹던 거라는 건 뭘까...
집에 빨리 가고싶은 마음만 강하니 말도 많아지네요.....으...
"쿠키영상 2개다 보고 오신거죠?"
네! 쿠키영상은 늘 기다리는 맛이 있죠! 인내 끝에는 단 결실이 기다리는 겁니다! 빵도 그렇잖아요! 발효되고 구워질때까지 기다릴 줄 알아야 좋은 빵을 먹을 수 있어요!
지금 제대로 볼 수 없는 제 입장으로선 늦게 해도 괜찮지만요!
"밖에서 먹는 건 아니었군요!
지금 제대로 볼 수 없는 제 입장으로선 늦게 해도 괜찮지만요!"
밖에서 먹는 것도 색다르겠지만.....한 손으로 폰을 관리하기는 어렵거든요! 입에 빵을 물고있으면 침의 수분 때문에 금방 떨어져버리죠!
"늦은건 아니군"
사실 늦은 건 접니다!!! 아하하하
아무튼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후고후고한 방송의 오오하라 미치루입니다!!
"어 저거 우리 사촌 누나가 자주 만들어주는건데"
혹시, 크레센트님 가게였을까요?
"사각빵...사각쿠키?"
그럼 시골빵은 댕글빵? 음....케이크니까 쿠키라고 해도 되겠네요!
"바삭바삭 그리고 바삭해보이는군요"
바삭...은 아니지만 뻑뻑합니다! 케이크니까요! 파운드 케이크!
흠, 이것은.....슬라이스된 홍차 무화과 파운드 케이크입니다!
파운드 케이크란, 영국에서 유래된 케이크로 일반적인 케이크의 재료인 밀가루, 계란, 설탕, 버터를 각각 1파운드(453g)씩 배합한 뒤 굽는다고 하여 파운드 케이크라 불린다고 하네요.
다만 요즘에는 역시 보통은 버터 비율을 대폭 줄이거나 아예 빼고 식물성 지방으로 대체한 다음 우유나 요구르트를 쓰고, 달걀 비율을 크게 높여 맛을 한층 부드럽게 만든 뒤 여기에 케이크를 부풀리기 위한 베이킹 파우더를 소량 추가하는 방식을 사용한다고합니다. 아쉽네요~ 그럼 진짜 파운드 케이크는 어디가야 있을까.....
가서 피쉬 앤 칩스 먹으렴
"영국에 가면 있지 않을까
가서 피쉬 앤 칩스 먹으렴"
음, 토스트 샌드위치 먹으러 가보고싶네요! 안 구운 식빵 사이의 구운 식빵이라....츄릅..
아 그리고 파운드 케이크는 뻑뻑하기도 하고 영국에서 유래된 디저트이니 만큼 차를 한 잔 끓여보도록하겠습니다.
라벤더 차에요!
빵 보는 눈이 없어서 식빵류인 줄 알았네요 아핳
영국쪽 디저트는 차랑 먹어야 제 맛이라죠!
"....헤에."
빵뿐이 아니라, 차도 같이 올라오는 방송! 어떨까요?"
"가게가 아니라 그냥 누나의 취미...근데 빵집 못지않게 맛있어요"
취미로 제빵이라.....부럽다고 피디님이 전해달래요!!
"파운드 케이크였군요!
빵 보는 눈이 없어서 식빵류인 줄 알았네요 아핳
영국쪽 디저트는 차랑 먹어야 제 맛이라죠!"
확실히 멀리서 보면 예쁘게 나온 과자같기는 하죠! 안에 땅콩이나 건과류좀 넣은.....
음, 일단 먼저 케이크만 한 조각 먹어보겠습니다
파운드 케이크에서 흔히 느끼는 묵직하게 달달한 밀가루 향에 약간 무화과향이 스며들어가 있네요... 홍차 향은 느끼기 어려운걸?
빵과 차 완벽한 조합.
"방송이 매우 고오오오급이 됐군요.(기쁨)
빵과 차 완벽한 조합."
아아... 그러고보니 1화가 떠오르네요. 시청자분들의 후원으로 여기까지 성장할 수 있었죠...편의점 빵도 무서워서 엄두를 못 내던 날들이....차 한 잔을 놓고 바라보니 떠오르기 시작하는 것 같아요...
후고후고...흠...약간 바스러지듯이 부스러기를 떨어트리며 부드럽게 떨어져나가는 케이크.....속에서 아득아득 씹히는 견과류가 포인트를 주는게 나쁘지않네요. 그리고 달아요. 하지만 설탕으로 만들어낸 달콤함은 아니네요. 빵 속에 무화과의 과즙이 속속히 스며들어 배어나오는 은은하면서도 진한 단 맛입니다.....
"으으으 고소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단맛이라니 그리고 뒷맛을 깔끔히해주는 차 상상했을뿐인데 침이 고입니다."
힘든 하루를 보내고 늦은 밤에 여유를 찾기에 딱 알맞은 빵과 차라고 생각하네요.... 후우, 진한 단 맛을 추구하다보면 늘 입이 아픈 느낌을 주기 마련인데 이 빵은 말린 과일을 소량 사용해서 그걸 해결했네요...견과류의 고소함으로 한 번더 균형을 잡고서 말이죠.
견과류와 약간 물렁한 말린 무화과가 빵 자체를 해치지않는 수준에서 진한 맛을 선사하고있네요. 빵만 먹었다면 입이 심심하고 뻑뻑했을테지만, 견과류의 아득아득하는 소리가 씹는 즐거움을 주고 무화과에서 뻗어나오는 단 맛이 새로운 맛의 변주를 주고있어요. 처음에는 약간 긴가민가한 느낌으로 달지만, 천천히 씹어보면 어느새 입 안에서 가득 풍기는 단 과즙의 맛이 훌륭합니다!
음, 잠깐 라벤더 허브차로 입을 닦아내죠. 입에 남은 견과류나 과일의 단 맛을 빼는데는 허브차가 가장 좋아요. 깔끔하게 입을 씻어주고 싱그러우면서도 은은하게 퍼지는 개운한 향이 새로 시작하는 느낌을 가져다 주거든요.
빵이 파도를 만난 모래성처럼 사르르 풀어지는 게 멋지네요... 허브차와 빵을 같이 먹으면 흔히 생기는 게 처음에는 허브차에 밀려 밋밋한 맛이 돌다가 차를 삼킬 즈음에 갑자기 그냥 빵을 먹었을 때는 느낄 수 없는 진한 단 맛이 쑤욱-! 하고 올라온다는거에요!
조미료를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저에게는 상당히 새로운 맛일 것 같군요! 오오오!
이거 완전 고급 방송이네요! 오늘은 고오급 후고후고 데이군요!!
킹킹 도나츠.
"균형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진한 맛이라니..! 게다가 설탕으로 내지 않은 진한 단 맛!
조미료를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저에게는 상당히 새로운 맛일 것 같군요! 오오오!"
건과일은 저도 싫어하는데, 이건 파운드 케이크로 적당히 조절을 잘 한 것 같아요! 한 번 찾아서 드셔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자신있게 권합니다! 엣헴!
"그런 고급스러운 빵에 고급하면 떠오르는 허브 차의 조합이라니!
이거 완전 고급 방송이네요! 오늘은 고오급 후고후고 데이군요!!"
"커피? 앤 도넛.
킹킹 도나츠."
커피라.....전 커피는 안 마시는데....나중에라도 한 번 먹어봐야할까요~~
"역시 단 빵에는 차죠....커피같은건 좀 아니라고 생각해요(편견)"
커피파와 차파의 싸움인가.....? 커피는 역시 안 먹어서 할 말이 없네요~~
"들리는 이야기로는 차의 씁쓸한 부분이 빵의 달달한 부분과 잘 맞기 때문에 조합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확실히 둘이 서로 상호보완해주는 감이 있기는 하죠! 그럼 단 케이크는 에스프레소와 잘 어울릴까요?
지금은 커피가 없으니 지금은 차로...홀짝.
먼저 입 안에서 빵이 풀어지고 씻겨내려가는군요. 과일들을 감싸던 빵이 사그러드니까 과일들이 신이라도 난 것처럼 과즙이 펑펑 쏟아내고있어요...! 게다가 건과일이라 원래는 물기가 별로 없지만, 입에 들어온 차에 섞이니 곧바로 건과일의 당분이 흘러들어가 과즙이 되는군요...!
게다가 입에서 풀어진 파운드 케이크는 훨씬 씹기도 좋고, 물기 덕분에 입에 남는 것도 별로 없어요...! 흐음, 역시 차에 어울리는 디저트 답네요!
단 맛만 계속 먹으면 미각이 단 맛을 느끼지 못하는 법
어느 정도 씁쓸한 맛이 있어야 미각을 리프레시 해 줍니다
아...보고있자니 빵먹고싶다...
"그렇습니다 티라미수에 커피 파우더를 뿌리는 것도 같은 이치죠
단 맛만 계속 먹으면 미각이 단 맛을 느끼지 못하는 법
어느 정도 씁쓸한 맛이 있어야 미각을 리프레시 해 줍니다"
흐응~ 과연.....맛이 계속 적층되다보면 자극에 익숙해져서 맛을 끝내는 못 느끼게 되곤하죠.....그럴때 우리가 찾는 것이 바로 차와 커피! 비슷한 이유로 저는 카카오 72%정도의 씁쓸한 초콜릿을 좋아합니다!
"여러모로 부드럽고 달콤한 빵 중에 차와 어울리지 않는건 드물죠....
아...보고있자니 빵먹고싶다..."
후훗, 오늘 방송도 성공인가요...?
흠, 그러고보니 떠올라서 차에 대해 첨언하자면 씁쓸하거나 떪은 맛이 과한 것은 썩 좋지않은 차라고 볼 수도 있어요. 기본적으로 동양풍의 차는 끓는 물이 아니라 조금 식힌 물에 넣어 과도하게 우려내지말것을 기본으로 하는 데다가.....영국의 밀크티는 설탕을 엄청 타서 달지요.....과거에는 귀족들이 자신들의 부를 과시하기 위함이었고 산업혁명 이후에는 노동자들이 쉽고 빠르게 칼로리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고하네요. 커피잔도 당시에는 찻잔을 받치는 용도보다는 차를 그 위에 부어 식혀먹는 용도였다고합니다.....
차도 역시 쉬운 음식이 아니네요! 흐음~ 다도라도 배워볼까......근데 다도부에는 빵이 안 나온다던데.....
오늘 빵은 훌륭했자만, 조금 아쉬운 건 이게 역시 진짜 파운드 케이크가 아니라는 거에요. 조금 뻑뻑하다지만 사실 카스테라보다도 덜 뻑뻑하고 조금씩 먹으면 차 없이 먹어도 전혀 부담스럽지않거든요....차와 곁들이는 파운드 케이크 본연의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는 게 아쉽네요....하지만, 요즘에는 차와 여유롭게 먹을 시간이 없을테니 오히려 이게 더 좋을 지도 모르겠네요. 처음부터 슬라이스되어 있기도했고...
으음, 차와 함께해서 그런가 본의 아니게 뭔가 착 가라앉은 느낌이 되었네요..... 무화과와 견과류로부터오는 은은하면서도 고소한 달달함이 훌륭했지만 뭐랄까 차를 곁들어먹기 힘든 세상에 맞춰 변화한 것이 느껴지는 파운드 케이크였습니다.
후우- 조금 허둥지둥이었는데 말이죠. 빵도 급하게 사고, 급하게 밖에서 하다가 집으로 들어와하고.....그래도 잘 된 것 같아 다행입니다!
오늘은 차와 잘 어울리는 빵을 먹어보았는데요~ 시청자 여러분들은 평소에 즐기거나 본인만 알고계신 음식간의 조합이 있으신가요?
하지만 오늘의 빵은 차와 함께하니 왠지 차분한 느낌!
그렇군요! 밸런스군요! 방송을 고요하기 위해 미리 조급히 움직인 거네요! (아무말)
차를 곁들여먹기 힘든 세상에 맞춰 변화한 파운드 케이크라- 역시 흐름은 많은 걸 바꾸어놓죠~ 그래도 바뀌지 않는 걸 원하는 곳들도 있을테니까요! 아마도..?
나중엔 그런 진짜 파운드 케이크도 나왔으면 좋겠네요!
평범하지만 정석적인 맛이 좋습니다
"급하고 급하고 급하게 움직이셨군요!
하지만 오늘의 빵은 차와 함께하니 왠지 차분한 느낌!
그렇군요! 밸런스군요! 방송을 고요하기 위해 미리 조급히 움직인 거네요! (아무말)
차를 곁들여먹기 힘든 세상에 맞춰 변화한 파운드 케이크라- 역시 흐름은 많은 걸 바꾸어놓죠~ 그래도 바뀌지 않는 걸 원하는 곳들도 있을테니까요! 아마도..?
나중엔 그런 진짜 파운드 케이크도 나왔으면 좋겠네요!"
과연---세상은 평등한 것이오니----
저는 바뀌지않는 것도 원합니다! 흐음.......진짜....한 번 찾아보도록하죠!
"좋은 일이 있을 때 피컨파이와 우유를 마십니다....
평범하지만 정석적인 맛이 좋습니다"
역시 빵에는 우유--- 정석을 따르는 게 나쁜것도아니니까요. 언제나 땡기는 그 맛~!
"카카오 몇 퍼센트요?"
먹으면 왠지 큿-하고 외치게 되는 그런 카카오가 들었습니다아.....
오늘은 차와 함께 하는 느릿---한 방송이 되었네요....더운 밤에 여유를 가질 수 있어서 저도 좋았습니다! 내일의 금요일 정규방송으로 다시 찾아빕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17회차 방송 종료]
"잠이 미묘하게 부족한 것 같았는데도 다행히 멀쩡하네요! 히힛!"
후함.....미치루는 안 멀쩡한 거 가타여어어......
"창댓에 종료 딱지가 붙어서 놀란 거 빼고는 멀쩡합니다"
우웅-? 아......방송 켰으니 진행중으로 바꿔둬야죠. 꾸물꾸물.........
"하루종일 잤지만 그래도 피곤하군요."
잠을 자도 피곤하군요. 안 자도 피곤해.....음......뭐가 빠진 걸까...역시 빵이 모자라서 그런 거겠죠? 응!
웅....더이상은 못 참겠네요....졸린 걸.......그러니 저도 빵을 먹어서 기운을 차리겠습니다...............................................................!
"빵으로 기력회복! 오늘의 빵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빵은 사실 저번에도 다루어 봤던 빵 종류인데......물론 질은 엄청 차이나지만요~~~ 맞춰보실부우운~??
"젠장, 빠진게 여러번이라 다 기억해서 맞출 수 없어...."
으음......다시보기는 늘 가능할텐데에요요~? ㅇㅅㅇ+ 흥, 미치루 삐지겠습니다
"제 기억에 녹차빵이 가장 최악의 평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기억에 잊고싶은 빵이었어요...! -3- 다른 의미로 지금 먹으면 잠이 달아날지도...?
오늘의 빵은!
쨔쟌~ 슈크림입니다!!!
과연 오늘의 슈크림은 어떨지!!
"오오오 슈크림이군요! 슈크림 맛있죠!
과연 오늘의 슈크림은 어떨지!!
후고후고후고....아까부터 못 참고 먹고있었어요...에헤헤. 음, 그래도 잠은 깬 것 같네요. 일단 외형적특징으로는 작은 크루와상을 닮았고 하얀 슈가파우더를 뿌린게 인상적이네요...향이라고 할 만한 부분은 특기할게 없으니....바로 시식에 들어가보겠습니다...! 후고후고후고....
음...! 사실 냉장고에서 꺼낸거라 걱정했는데 이건 상상이네요 크루와상이 느껴! 보통 대중적인 프랜차이즈의 슈크림은 빵 부분이 밀가루 피막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얉은데반해 이건 도톰하게 우적우적 씹는 맛이 상당히 좋은데요! 질기지도 않아요!
후고후고후고후고후고후고
"슈크림임이이이이이이임 제일 좋아하는 빵아아아아아아아아앙
후고후고후고후고후고후고"
흐음~ 슈크림은 촉촉한 빵에서 과즙처럼 쥬르륵 흘러나오는 크림의 시원하면서도 달달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죠~ 하지만....!후고후고후고후고후고.....흐음, 이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슈크림과는 전혀 다르네요. 크림의 맛 이전에 식감이 엄청나!
"호오! 씹히는 슈크림인가요! 그리고 질기지 않은 슈크림! 오오오! 역시 빵집 빵은 다르군요!"
저는 이런 것을 바로 찾고있던 겁니다! 하아, 너무 멋져서....자꾸 손이 가버려어.....으으....남겨두어야하는데 말이죠오.....
보이시나요? 꽉 찬 크림도 크림이지만, 빵 자체가 크루와상이네요! 안에 공간이 크고 얼기설기 얽혀서 층층히 이루어진 크루와상 특유의 조직 덕분에 이런 식감이 가능한거였구나...!
"아아...슈크림....할머니께서 만들어 주신 슈크림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더군요..."1
오호...! 어제는 누님이시더니 오늘은 할머님이신가요.... 주위에 빵을 잘 만드는 친절한 가족이라니~~ 멋지네요! 빵 맛을 즐길 줄 아는 크레센트님이 그 중 제일이지만요!
그 슈크림도 궁금하지만......제가 사온 이 슈크림도 그에 못지않게 맛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오오 층층히 이루어진 슈크림 빵..! 그것이 우적우적 후고후고를 가능하게 한 거였다니! 슈크림 크루와상 대단하네요!!!"
너무 궁금해서 쪼개봤는데 그 결과가 더 놀라워요.....크루와상은 어려운 빵 중에 하나인데 그걸 이렇게 작게 만들어 안에 슈크림을 넣을 생각을 하다니...수분이 빵 전체로 퍼지지않아서 질기지도 않고 바삭한 겉표면에 담백한 식감이 일품이네요.
먼저. 입에 넣는 순간에는 슈가파우더와 설탕 코팅이 미세하게 얹어진 빵표면에서 달달한 맛이 느껴지고 딱 씹는 순간에는 크루와상을 먹는 식감입니다! 가벼운 빵이지만, 이빨로 눌리다가 잘리는 순간에는 묵직한 식감을 가져다 주고, 딱 잘리는 순간에는 크림이 터져나오네요! 이건.....마치 오렌지를 입에 넣은 기분! 왜 오렌지를 통째로 입에 넣고 와그작! 씹으면 퍽-! 하고 터지듯이 시원한 즙이 흘러나와 강렬한 자극을 주잖아요? 바로 그런 느낌이에요!
"(마시겠다아아아아아 부럽다아아아아아아아)"
응~ 후후~ 부럽지이~? 방송 끝까지 잘 보시면, 하나 나누어드릴지도 몰라요? 냠, 후고후고.... 맛있다!!
"상상만 해도 군침이...."
저도 말하면서 침이 흘러서 몇 번이고 다시 재차 말하게되네요오.....츄릅
안에 있는 크림도 훌륭해서 말이죠. 그냥 달달한 게 아니라, 좋은 우유를 마셨을때 고소함 속에서 느껴지는 그 배부른 달달함이 한층 더 크게 느껴져요~ 게다가 발효되었다는 것인지 아니면 기분탓인지는 몰라도, 치즈 발효가 생각나는 약간의 시큼함도 미세하게 톡톡 터지듯이 느껴져서 아주 멋지네요..!
으음~~ 크림도 엄청 무겁고ㅡ 조직이 치밀해서 그냥 액체처럼 흘러나오는게 아니라, 조금 씹다보면 크루와상 속의 빈 공간으로 파고들면서 하나로 엉키고 맛이 배어드네요....
이전의 슈크림들은 크림을 싸기위한 보자기로서 빵을 썻다면, 이건 크루와상 속에 숨은 크림으로서 조화를 노리고 만든 것같아요!
내일 아침에라도 집 앞 빵집서 사와 먹고프지만 아직까진 크림을 못 먹는 관계로, 눈으로 냠냠~후고후고~깜빡깜빡~흑흑..
크루와상 속에 슈크림을 넣다니... 지금껏 먹어본 크루와상과 슈크림을 생각해보면... 정말 완벽한 조화겠군요..!!!
"후고후고후고후고후고후고후고후고후고후고후고후고후고후고후고후고후고후고후고후고후고"
음! 잘 드시네요! 맛있죠?
"(기웃기웃) 눅눅하지 않은 페스츄리는 언제나 옳다!
내일 아침에라도 집 앞 빵집서 사와 먹고프지만 아직까진 크림을 못 먹는 관계로, 눈으로 냠냠~후고후고~깜빡깜빡~흑흑.."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오시자마자 맞는 말을...! 하지만, 크림을 못 드신다니이 ㅠㅠ 그냥 크루와상이라도 잘 만들어진 건 맛있으니까요....괜찮을거에요!
"이건... 훌륭한 슈크림 빵이군요.
크루와상 속에 슈크림을 넣다니... 지금껏 먹어본 크루와상과 슈크림을 생각해보면... 정말 완벽한 조화겠군요..!!!"
단지 반으로 갈라 넣은 것 이상의 훌륭한 조화와 식감입니다.....크루와상 안의 빈공간 속으로 크림이 절묘하게 파고들어간 느낌이에요....!
흐음~~ 오늘은 분명 새벽까지하는 방송인데....빵 하나로는 아쉽죠? 그래서 빵을 좀 더 준비했....지만! 맛을 제대로 느끼기위해 잠시 티타임을 가지겠습니다아~~
그리고보니 줄이면 TT군요! 그게 어떻냐고요? 그냥 그렇다고요...
왠지 글자 2개가 연달아 있으면 묘한 느낌이 나는 것 같지 않나요- 더블티~
"Tea-Time~
그리고보니 줄이면 TT군요! 그게 어떻냐고요? 그냥 그렇다고요...
왠지 글자 2개가 연달아 있으면 묘한 느낌이 나는 것 같지 않나요- 더블티~"
아, 그런 거 왠지 재밌지요. 그렇게 줄이고나면 다시 다르게 늘려볼 수 있는지 고민하기도합니다~ Tresure Time~ 이라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