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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판타지 『Starlight S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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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13, 2017 13:08에 작성됨.
신데마스 전용의 다크 중세 판타지입니다.
스팀 게임 다키스트 던전을 기반으로 하여, 약간의 오리지널 설정이 있습니다.
-그럼 출발해보도록 하지요. 별빛이 빛나는 무대로.
=추가내용 ; 스테이터스=
라이라 Lv.5
특성
<사막특화> 필드가 사막 속성일 때 피해량 +30%
<샤흐라자드> 매혹이 없는 스킬의 치명타가 명중했을 때, 매혹이 발동될 확률 20%
스킬
기본 공격(평타)
횟수제한 없음
피해량 : 5-8
명중률 : 85%
치명타 : 18%
치명타 효과 : 기절(한 턴 무력화)
사막의 가희
사용횟수 : 1회
피해량 : 5-7
명중률 : 100%
치명타 : 33%
치명타 효과 : 매혹(한 턴 적 무력화, 매혹된 적은 자신의 턴에 25% 확률로 자신 혹은 동료 공격)
알라의 힘으로
다수스킬
사용횟수 : 2회
피해량 : 5-6
명중률 : 86%
치명타 : 17%
치명타 효과 : 분노(한 턴동안 이성을 잃음, 다음 턴에 상대의 공격이 명중할 확률 -25%)
체력 : 13(최대 체력 8, 방어구 효과 +4, 축복의 성수 +1)
유사 코즈에
특성
<fallen angel> 어둠 특성의 모든 효과 무효화
<Halo> 후공 판정 시, 상대가 어둠 특성이면 코즈에를 공격할 때 상대의 명중률 -10%
<천격필살> 어둠 특성 생물에게 +50% 피해량
<세 번의 기회> 세 번동안 상대의 피해 무력화. 단, 네 번째의 공격을 받으면 소멸된다.
스킬
기본공격(평타)
횟수제한 없음
피해량 : 2-10
명중률 : 80%
치명타 : 25%
천벌
대다수 스킬
사용횟수 : 2회
피해량 : 7
명중률 : 89%
치명타율: 7%
광휘
대다수 스킬
사용횟수 : 1회
피해량 : ??
명중률 : 83%
치명타율 : 25%
치명타 효과 : 인도의 사자 (100% 확률로 어둠 속성의 생물체 한 턴 무력화.)
쇼코 lv.4
버섯연금술사
특성
<버섯돌이> 버섯 관련 이벤트를 거부할 수 없다.
<또다른 자아> [죽음의 천사]로 자신을 변환할 수 있다.
스킬
기본 공격(평타)
횟수제한 없음
피해량 : 4-5
명중률 : 85%
치명타율 : 15%
독극물 투척
대다수 스킬
사용횟수 : 1회
피해량 : 5-6
명중률 : 85%
치명타율 : 20%
치명타 효과 : 중독(적 한 턴 무력화, 상대의 턴이 시작하기 전에 상대의 체력 -1)
비밀의 단도
사용횟수 : 1회
피해량 : 6-8
명중률 : 64%
치명타율 : 10%
체력 12(최대체력 7, 방어구 효과 +4, 축복의 성수 +1)
호시 쇼코 [죽음의 천사]
(주의 : 이 상태로 변한 호시 쇼코는 위의 세 스킬을 쓸 수 없다.)
특성
<한 번의 기회>
오로지 한 턴 동안에만, 이 상태로 현현할 수 있다.
유효시간이 지나면, 신체능력이 저하되어 모든 스킬의 피해량이 최소로 고정된다.
스킬
포효(대다수 전용 스킬)
사용횟수 : 1회
피해량 : 9~???
명중률 : 50% 이상
이 상태의 쇼코는, 그 어떤 공격도 피해낼 수 있다.
혼다 미오 - 50%
성기사(크루세이더)
특성
<응원단장> 동료에게 긍정적인 말을 걸음으로써 기운을 내도록 한다.
<황금률> 던전에서 단 한 번, 스킬의 최대화력을 낼 수 있다.
스킬
기본 공격(평타)
횟수 제한 없음
피해량 5-9
명중률 85%
치명타율 17%
냅다 후려치기
사용횟수 : 1회
피해량 : 3-9
명중률 : 76%
치명타율 : 20%
치명타 효과 : 기절(이 치명타에 걸린 상대는 50%의 확률로 공격이 빗나간다)
칼리번
사용횟수 : 1회
대다수스킬
피해량 : 4-10
명중률 : 88%
치명타율 : 25%
치명타 효과 : 광명(일행의 체력이 +1됨, 고통에서 해방)
체력 15 (최대체력 7, 방어구 +4, 축복의 성수 +1, 장신구 효과 +3)
라이라 일행이 소유하고 있는 보물
(보물 등급) 부등면체
(희귀 등급) 체력의 반지
현재까지 밝혀진 상대(적)
-IN THE WILD
늑대
스킬
발톱할퀴기
피해량 : 3-5
명중률 : 75%
울부짖기
피해량 : 2-4
명중률 : 85%
체력 10
어둠의 코뿔소
스킬
짓밟기
피해량 : 3-5
명중률 : 65%
들이받기
피해량 : 0-8
명중률 : 60%
체력 12
무례한 건달
스킬
무기 휘두르기
피해량 : 0-5
명중률 : 60%
기분나쁜 웃음
피해량 : 2-3
명중률 : 65%
체력 15
-IN THE DUNGEON
웨어울프(어둠/수인)
체력 20
스킬
손톱할퀴기
명중률 : 75%
피해량: 2-10
울부짖기
대다수스킬
명중률 : 85%
피해량 : ???(주사위)
(웨어울프 리더
체력 45
스킬
손톱할퀴기(웨어울프와 같음)
울부짖기(웨어울프와 같음)
카니발리즘/웨어울프 리더 한정
대다수스킬
명중률 : ???
피해량 : 5 이상~???)
해골 방패병(어둠/언데드)
체력 10 + 방패 방어력 2
(방패를 먼저 깨야 공격 가능)
(대다수스킬 이외 스킬은 먼저 방패병을 쓰러뜨려야 다음 공격목표 공격 가능)
방패전진
명중률 : 26%
피해량 : 평균 5
보호본능
사용하면 방패의 방어력 +2(75%)
사용하면 방패의 방어력 +4(25%)
해골기사(어둠/언데드)
체력 30
내려치기
명중률 : 75%
피해량 : 2-8
올려썰기
명중률 : 22%
피해량 : 9-??
(스켈레톤 킹
체력 66
스킬
내려치기
올려썰기
망자를 불러내는 진혼곡
해골 방패병이나 해골 기사를 불러낸다.
확률은
해골 방패병 : 75%
해골 기사 : 25%)
=그 외 특이사항
'야습 조건'
야습 확률 : 65%
발동조건 : 65이하의 주사위가 세 번 연속으로 나올 때.
특이사항 : 야습을 당할때마다 다음 번에 당할 확률이 +5%씩 증가.
'던전에서의 조우'
공격받을 확률 : 50%
발동조건 : 방을 이동하여, 50이하의 주사위가 한 번이라도 나올 때. (실질 출현도 87.5%)
특이사항 : 적을 조우하여 쓰러트릴 때마다 아이템 랜덤 획득(주사위로 레어도 판정)
희생자
'인형사' 하야사카 미레이
'배반자' 오오누마 쿠루미
=그 외
치명타 : 특수 효과 발동. 피해량의 중간값의 2배.
232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만들죠 뭐. 무장해제 상태로 위험구역 돌아다니진 않겠죠...
아깝긴 하지만, 대도시가 아니면 이런 상등품의 무기와 방어구는 만들 수가 없기에 어쩔 수 없다.
라이라 일행은 빈털털이가 된 심정으로 거리로 진입한다.
먹고 살려면, 무언가 일은 해야 한다...
라이라 일행이 할 일 +3까지 작성하고 주사위.
가장 높은 값 채택.
으음... 퀘스트라도 받으면 좋겠지만... 여차하면 그 수하들에게 걸릴까봐...
바깥에 잡기 쉬운 적들이나, 뭔가 채집할 것을 찾아보죠!
쇼코가 주변을 둘러보며 따라오라는 손짓을 하자, 코즈에와 라이라는 그녀의 뒤를 따라간다.
얼마나 걸었을까, 춥고 음산한 도시의 북쪽 성벽에 도달하자 쇼코가 손가락으로 무언가를 가리키며 웃는다.
쇼코 「후힛... 이거, 꽤 가격 나가는 버섯...」
라이라 「오오, 대단합니다예요-!」
코즈에 「후와- 이거, 뭐하는데에 쓰는데에-?」
쇼코 「후힛... 이거, 사람들이 잘 모르는 약재...」
쇼코는 정성스럽게 주변의 흙을 파고는 버섯이 다치지 않게 따서 자신의 품 속에 있는 주머니에 넣는다.
쇼코의 말로는, 하루 정도 그늘진 곳에서 말리면 사람들이 환장하는 약재가 된다는 것 같다.
어디에 효능이 좋냐고 물어보니, 쇼코는 대답을 하지 않는다.
쇼코 「그냥, 몸에 좋은 거야... 후히.」
쇼코의 말에 라이라와 코즈에는 별다른 말을 하지 않는다.
굳이 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도 했고.
쇼코가 「귀한 버섯」을 발견했습니다.
「귀한 버섯」의 가격 : +3의 주사윗값X10골드
쇼코의 버섯은, 그녀가 엄청 기대하며 말했던 것보다는 메우 싸게 팔렸다.
라이라와 코즈에가 뭐라고 할 틈도 없이, 쇼코는 혼이 빠져버린 듯한 표정을 지으며 멍하니 앉아있는다.
그녀들이 가지고 있는 돈은 이제 40골드.
이 돈으론 나흘 뒤의 여행은 고사하고, 사흘 동안의 식비조차 낼 수 없다...!
(참고 : 대도시에서의 식비 : 인당 5골드)
(즉, 현재 당장 필요한 돈은 5x3x4=60골드)
(물론 여행을 하려면 돈이 더 필요하겠죠?)
라이라 일행이 할 일 +3까지 작성하고 주사위.
중간 값 채택.
@설마 백작 싫어하는 마을에서 잔치 열어서 환대해준 다음에 통수 치진 않겠죠..?
현상금 찾으려하면 왠지 안 줄 것 같은 느낌이 드니까 이러는 걸로~ 햣하!
쇼코 혼자이니 걱정은 되지만, 무슨 일이 있지는 않겠지.
라이라와 코즈에는 잠시 시간이 빈 김에 촌장님에게서 받은 편지를 건네주러 간다.
여기저시를 수소문해 촌장님의 지인 댁을 방문해 편지를 건네주자, 그 지인은-
1~33 라이라와 코즈에를 매몰차게 쫓아냅니다.
34~66 꽤나 허기진 듯한 두 사람을 보고는 안쓰럽다고 생각했는지 저녁을 내옵니다.
67~99 수고했다고 말하며 약간의 돈을 건넵니다.
100 ?!?!?(1표)
세 표 먼저 나오는 곳으로.
식욕이 귀여움을 넘어섰다.
무슨 내용이 쓰여져 있을까, 두 사람은 전혀 몰랐지만 왠지 내쫓을 것 같지는 않았다.
지인 「많이 배고팠나보구나. 해 줄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지만, 뭐라도 좀 먹으련?」
라이라 「호의에는 감사드립니다예요- 하지만...」
코즈에 「후와- 다른 동료가 있는거야-」
지인 「..그런가. 그럼 그 동료의 몫까지 싸줄테니까 같이 먹으렴.」
라이라 「그건 감사합니다예요-」
지인 「뭘. 어려운 사람들끼리 돕고 살아야지. 게다가 깽판을 부리는 백작의 하수인들도 처리해줬다며.」
코즈에 「후와- 별 일 아닌거야-」
지인 「기특한 말도 할 줄 아는구나.」
지인은 한참동안이나 라이라와 코즈에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더니 세 명이서 배부르게 먹고도 남을 음식이 든 도시락을 건네준다.
지인에게 몇 번이고 인사를 한 라이라와 코즈에가 숙소로 돌아오자, 쇼코가 자신이 캔 버섯 하나를 손에 든 채로 침대에 앉아있었다.
쇼코가 새로 따온 버섯의 가격 +3(주사윗값x10)
가격을 물어보니 그때그때 다르긴 하지만 최소한 500골드는 넘는다고 했다.
쇼코의 말에 라이라와 코즈에가 얼른 나가서 팔자고 하자, 그녀가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종내 아쉽다는 듯이 버섯을 쳐다본다.
그러고보니 쇼코는 버섯연금술사, 버섯에 대한 애착이 깊은 것도 이해가 간다...
하지만 이것을 팔지 않으면, 라이라 일행은 앞으로의 여행에 큰 차질이 생길지도 모른다.
라이라와 코즈에는 달리 이야기하지 않고, 다만 쇼코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했다.
쇼코는-
1. 동료를 위해서라면...
2. 그래도 귀한 버섯이야! 안 돼!
세 표 먼저 나오는 곳으로.
...언젠가, 또 캐낼 수 있겠지...
쇼코를 따라 두 사람이 밖으로 향하자, 쇼코가 근처의 버섯학자에게 자신이 캔 버섯을 보여주고 가격을 흥정을 하고 있었다.
말을 잘 하지는 못하는 쇼코지만, 역시 같은 것을 연구하는 사람들끼리 통하는 것이 있어서였는지는 몰라도 가격을 꽤 잘 받아낼 수 있었다.
쇼코 「후힛, 버섯은, 또 캐면 돼...」
라이라 「쇼코 씨, 고맙습니다예요-」
코즈에 「후와- 동료는, 대단해-」
라이라와 코즈에의 감사에 쇼코가 쑥스러워하며 오늘은 외식을 하자고 한다.
뭐, 돈이야 좀 쓰겠지만 200골드정도는 괜찮겠지.
쇼코가 버섯을 팔아 910골드를 얻었습니다!
외식비로 200골드가 빠져나갔습니다.
남은 금액 : 710골드
대도시에서의 이틀째 날에 일어날 일 +3까지 작성하고 주사위.
가장 높은 값 채택.
무슨 일인가 살펴보니 바깥에서 사람들이 왁자지껄 떠드는 소리와 트럼펫 소리, 그리고 화려한 색종이들이 날리는 광경이 그녀들을 맞이한다.
라이라 「축제인 모양입니다예요-」
코즈에 「후와-재밌어보이는거야-」
쇼코 「후, 후힛....무대로 올라가고 싶은걸...」
여행 중에 처음 느껴보는 축제 분위기에 라이라 일행이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주변을 둘러보는데, 퍼레이드의 맨 끝에 하얀 까치 옷을 입은 중년의 남자가 자기가 무엇이라도 되는 양 흡족한 표정을 짓는다.
아무래도 저 남자가 백작인 듯란 모양.
주변을 둘러보던 백작은-
1~50 라이라 일행을 발견합니다.
51~100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칩니다.
세 표 먼저 나오는 곳으로.
어쩌면 마을에서의 일이 아직 전해지지 않았을지도, 라이라는 어림짐작을 하고는 하얀 옷의 백작을 쳐다본다.
퍼레이드도 잘 구경했겠다, 이제는 움직일 시간이다.
1. 대도시의 대로변
2. 대도시의 구석진 골목
세 표 먼저 나오는 곳으로 향합니다.
안들켰잖아요...?
퍼레이드가 지나간 직후라 그런지, 온갖 색종이들과 폭죽들이 아무렇게나 길거리에 나뒹군다.
조금은 어수선한 거리를 이리저리 둘러보며 식사할 곳을 찾는데, 웬 허름한 차림의 사람 하나가 그녀들을 보고 입을 연다.
??? 「배고파보이네, 식사하러 오지 않겠어?」
아무래도 특별할 것 없는 식당의 주인같아 보이는데... 어떻게 할까?
1. 그를 따라간다.
2. 따라가지 않는다.
세 표 먼저 나오는 곳으로.
...대도시는 아무나 믿긴 좀 힘든 지역이죠.
이라고 생각했는데... 여기는 백작이 있으니까 안되겠군요.
아 그런데 정말 뭔지 궁금한데 으어어어...
으음... 2번으로 하죠. 백작이 있는 곳에서 위험을 부담하기는 조금...
만약 그를 따라 골목으로 들어간다면, 골목 안에서 대도시의 건달들과 싸움을 해야될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나오기 힘들 것은 당연한데다가, 어찌어찌 나온다 하더라도 피해는 꽤나 막심할 터였다.
상투적인 미소와 거절로 허름한 사람을 지나친 라이라 일행이, 이제는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커다란 교회로 간다.
교회로 가면 최소한 건달들은 없겠지, 그렇게 생각하면서.
교회에서 일어날 일 +3까지 작성하고 주사위.
제가 돌릴 주사윗값에 가장 가까운 값 채택.
@부정적이 될지도 모르지만 여하튼...
그 열광하는 목소리의 주인공을 알아본 코즈에는 심기가 불편한 듯하다.
확신할 수는 없지만, 아마도...
신도 「오, 여행자신가? 어서 오시게.」
코즈에 「-후와...」
신도를 본 코즈에의 심기가 뒤틀릴 대로 뒤틀려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것은 악마를 섬기는 행위다.
아무래도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 싶은 모양이다.
신도 「그렇지, 자네들도 우리의 신을 믿지 않겠-」
코즈에 「거절하는거야-」
신도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코즈에가 분명한 반대의 소리를 낸다.
코즈에의 작지만 강렬한 한 마디는, 열광에 차 있던 신도들을 격분에 차게 하게 충분했다.
신도들이 몰려온다.
맨 손이긴 한데, 어떻게 할까?
1. 싸운다!
2. 도망친다...
세 표 먼저 나오는 곳으로.
@1을 선택하실 경우, 킹스맨의 해리 하트(콜린 퍼스 분)의 교회 전투씬을 예상하시면 됩니다.
...똥은 피해야죠
병원에 갔다오고 조금 피곤한지라 꽤 자버려서...
신도들은 그녀들을 잡으려 빠른 속도로 달렸지만, 안에서 기도나 올리고 있던 사람들이라 체력이 저질이다.
라이라 「휴우, 겨우 피했습니다예요-」
코즈에 「그냥, 청소하게 두었으면 좋았을텐데-」
코즈에가 못내 아쉽다는 듯이 교회 쪽을 쳐다보며 이를 간다.
이 쪽에서 문제를 일으키면 안 된다.
이 곳에서 문제를 일으켰다간...
다음 날의 상황
1~50 긍정적 이벤트 발생
51~100 부정적 이벤트 발생
세 표 먼저 나오는 곳으로.
아, 아니 이벤트!
높다란 망루와 뾰족뾰족한 교회의 철탑에 가려진 태양빛일지라도, 그 빛은 쬐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마법이라도 있다는 듯이 잠깐의 포만감에 젖게 한다.
잠시 동안 멍한 표정으로 햇빛을 쬐던 라이라 일행은, 옷을 단단히 여미고는 혼잡한 대도시 속으로 향한다.
뭐, 그녀들이 있었던 곳도 대도시의 안이긴 하지만.
어제와는 또다르게, 대도시는 시끌벅적한 소리로 가득차 있다.
마차 끄는 소리, 물건을 파는 소리, 뻑뻑거리며 담배 피는 소리.
그 모든 소리를 멍하니 쳐다보고 있던 그녀들에게, 누군가가 겁도 없이 손을 가져다댄다.
깜짝 놀란 라이라 일행이 경계하며 뒤를 쳐다보니, 그 곳엔-
+3까지 나타난 사람(아이돌)을 작성하고 주사위.
가장 높은 값 채택.
근데 큐트1 쿨1 패션1이네요
캬앗 거리면서 싸우는 게 보고싶은 거예여! 미레이 귀여워!
쿨 시작에 큐트, 패션을 영입했으니...이젠 쿨을 다시 영입할 차례인데요...
기왕이면 근접전이 되기전에 먼저 선타를 칠수 있는 원딜러였으면 좋겠는데요...
자신을 모리쿠보라고 소개한 소녀가 자신의 머리를 푹 누른 후드를 입은 채로 자신없는 목소리로 중얼거리다시피하며 말한다.
그녀의 말에 라이라는 잠시 그녀를 쳐다보다가, 얼마 안 되는 돈이지만 조금이라도 주는 쪽이 낫다고 생각했는지 그녀의 손에 몇 푼의 동전을 쥐여준다.
그녀들에게도 한 때의 일용할 양식이 될 돈이지만, 지금은 그녀에게 더 필요해 보이기에.
??? 「감사합니다...」
돈을 받은 모리쿠보는 고개를 깊이 숙이며 감사해하고는 잘박거리는 발걸음으로 도시의 뒷골목을 빠져나간다.
저 아이의 뒤를 밟을까, 라이라는 잠시 고민한다.
뒤를 밟는다/밟지 않는다.
세 표 먼저 나오는 곳으로.
모리쿠보가 간 곳은, 대도시의 뒷골목 중에서도 가장 음습해보이는 골목.
라이라 일행이 준 돈으로 약간의 먹을 것을 산 모리쿠보는, 주변을 잠시 둘러보다가 문을 약하게 두어번 정도 두드린다.
문이 열리고, 화려한 차림을 한 소녀가 밖으로 나오더니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입을 연다.
??? 「노노?」
노노? 「모리쿠보인데요, 같이 식사하지 않으실래요...?」
??? 「정말, 이렇게 하지 않아도 괜찮다니깟! 돈은 내가 벌어오잖앗!」
노노? 「괘, 괜찮은데요... 이거 아니면 제가 미레이쨩한테 너무 신세지는건데요...」
아무래도 두 사람의 이름은 미레이와 노노인 듯했다.
보니 꽤나 친한 친구 사이인 모양인데... 말을 걸어볼까?
건다/ 걸지 않는다
세 표 먼저 나오는 곳으로.
@긍정적 이벤트를 원하시길래 인디비쥬얼즈를 모두 등판시켜 보았습니다.
그리고 인디비라니! 야호이!
갑자기 나타난 쇼코의 모습에 미레이와 노노는 잠시 움찔거렸지만 도망치지는 않았다.
쇼코 「후, 후힛... 저,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
미레이 「뭐, 뭐야?」
노노 「도, 돈을 주신건 고맙지만 노노는 빨리 집으로 들어가고 싶은데요...」
쇼코 「우, 우리 어디선가에서 만나지 않았을까?」
미레이 「어?」
쇼코의 말에 미레이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그야 만난 적은 없다.
만났을리가 없잖아.
하지만...
노노 「혹시, 성함이 어떻게 되시는건가요...」
쇼코 「쇼코. 호시... 쇼코.」
노노 「왠지 들어본 것 같은 이름인데요...」
노노의 반응에 쇼코가 안심했다는 듯이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여기서 쇼코의 권유가 이어진다.
쇼코 「같이... 여행하지 않을래...?」
노노와 미레이의 대답 +3까지 주사위.
1~50 yes
51~100 no
두 표 먼저 나오는 곳으로.
왜일까, 그녀들이라면 여행을 떠날 만한데도.
미레이 「...난, 여기를 떠날 수 없어.」
쇼코 「왜...」
노노 「여행을 다니기에는, 저희들의 힘이 너무나 약해요...」
쇼코의 물음에, 노노의 아쉽다는 듯한 목소리가 대답으로 들려온다.
그야 야생은 험난하다.
야생에서는 야습을 받을 수도 있고, 굶어야 할 수도 있고, 처절하게 싸워야 할 수도 있다.
그녀들은 아무래도 그런 종류의 '스킬'을 얻지 못한 듯했다.
기껏해봐야-
미레이 「...나는 인형 만드는 것 정도가 재능이라서 말이야.」
노노 「모리쿠보는, 그런 기술도 없는 허약인인데요... 여행이라니, 짐만 될 거고...」
쇼코 「후, 후힛, 후, 후햐하하하! 그런게 뭐가 어때서! 그런게 뭐 문제라고! 우리가 지켜주면 되잖아, 우리가...!」
미레이와 노노의 말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성격이 바뀐 쇼코가 분노하며 그녀들에게 일갈한다.
쇼코가 무슨 말인가를 더 하려는 찰나, 라이라와 코즈에가 다가와 그녀의 어깨를 붙잡고 진정시킨다.
코즈에 「후와- 미안해. 조금, 흥분한 것 같아...」
미레이 「괜찮아. 세상은 넓고 신기한 사람은 많으니까.」
노노 「힘이 되어드릴 수 있다면, 여행을 떠나겠지만 말이죠오...」
라이라 「두 분, 너무 그렇게 자책하지 마는겁니다예요- 여행을 같이 떠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여건이 안 된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예요-」
미레이 「...미안하네.」
라이라의 속 깊은 말에 미레이와 노노가 고개를 끄덕이고는 그녀들의 손을 맞잡는다.
해가 져 간다.
숙소로 돌아가지 않으면.
이틀째의 밤이 찾아왔습니다.
다음 날에 일어날 이벤트를 투표해 주십시오.
1~50 긍정적 이벤트
51~100 부정적 이벤트
세 표 먼저 나오는 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