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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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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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의 52인에게 털리기도 하고
346의 수많은 이들에게 파묻히기도 하고
빅-아재맨들도 있는 315의 뽀이들에게 돌진이 박히기도 하는 프로듀서는 오늘도 괴롭습니다
불쌍한 P를 이용해 스트레스를 푸십쇼
물론 자신을 갖다놓고 때려부수셔도 됩니다
죽이면 새로 더 갖다놔야겠지만
(개판이 되도록 설립해놓고 내버려둔 창댓판입니다)
단 하나의 법칙은
프로듀서의 손상 부위를 반드시 기술할 것.
손상 정도는 퍼센테이지와 파손 원인을 병기하여 일시적 충격-경미-경상-중상-현저한 기능 저하(여기서부터 후유증이 남게 할 수 있음)-대파-완파 식으로 무슨 로봇 다루듯이 다룰 것!
ex : 왼팔 상부 높은 곳에서 떨어진 아령에 빗맞아 경상 (87%)
오른손 검지 폭죽 폭발에 휘말려 파괴(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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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거대토끼P: 할 수나 있어요?
타케우치P: 치히로 씨라든가, 최소한 결혼식하는 거라든가 나이 하나 올라가는 건 쓰자고 하시네요...
마유: 우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훗
미라이: 게다가... 우리 프로듀서도 나와야 해요...
롭이어P: 아하하...
안나: 작성자 쪽이 밀리 쪽을 잘 모르는 판이 문제이지만...
카나(야부키): 너무해! 저희들도 귀여우니까 많이들 봐 주세요오!! (부우)
세리카: 저희들도 모두들과 같이 즐겁게 지내고 싶은데...
츠바사: 아무리 문학적 생략이라지만 너무 과하지 않나 싶기도...
롭이어P: 아하하...
나오: 그리고 아직... 겐무는 죽지 않았어.
유키미: 그리고 그 자가 진행하는 프로젝트도...
카렌: 이제 끝을 봐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유미 "이거 작성한 사람이 마감 시킬까?"
sephiaP "전혀."
카코 "분명 그냥 영원히 고통 받으라고 했던 거로 아는데...."
유키나키P "그 이야기를 듣긴 했지. 뭐."
@그리고 토끼는 돌아오면 사나에씨와 면담 확정.
모모카: 저희들이 지켜드려야겠사와요.
카오루: 카오루도!
범인P: 아하하하... 미리아라든가 아주 든든해하겠네요.
미유 "뭐, 사나에씨 면담은 덤이겠네."
슈라P "줄줄이 면담인가? 하울이도 대상 아냐?"
하울P "전 또 왜요. 으허허헝....."
미나미 "그나저나 프로듀서."
sephiaP "음?"
미나미 "저희 이 옷 어때요?"
(신화의 발키리 복장을 입은 미나미들)
sephiaP "음, 괜찮긴 한…… 저기 세 분은 왜?"
오토하 "아, 그냥요."
히지리 "리나씨가 제 것도 만들어줬어요."
클라리스 "느낌 이상하네요. 수녀가 이런 옷이라니."
sephiaP "이거로 가장행렬에 참가하면 이상하겠죠?"
슈라P "답 없을걸요? 근데 미유씨는 저거 안 입었어요?"
미유 "이제 입으러 가야죠."
리나 "빨리 오세요."
선인P "자매님들께선 괜찮으시겠죠?"
sephiaP "괜찮을 겁니다. 아하하....."
- 담당돌들이 임신했다고 하기.
(어??)
우즈키: 저희들은 이렇게 되었다고 해서 떠난다든가 거리가 멀어진다든가 하지 않는다고요?
쿄코: 맞아요! 가까워지면 가까워졌지 절대로 저희들 쪽에서 먼저 프로듀서 씨를 떠나는 일은 없을 거에요!
거대토끼P: 그런 게 아니라... 여러분들 볼 때마다 형제들같은 그런 느낌의 가족애가 피어오르는 감정이 들었는데 이제 그런 걸 떠올리기 힘들어질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니 조금 슬퍼져서요...
리이나: 딱히 그런 가족이 아니라 다른 수평적인 관계로 정립되었다고 생각하면 록하잖아?
아이리: 좋은 생각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거대토끼P: 그건 그거대로 또 심경이 복잡해진다고요오...
치에리: 그래도 프로듀서 씨는 저희들을 버리시진 않으실 거죠...? (꼬옥)
미리아: 미리아도 프로듀서랑 떨어지기 싫어...
거대토끼P: 제가 설마 그렇게까지 했는데 여러분들을 내버려둘까 봐요... 단지 여러분들의 저에 대한 태도나 저의 여러분들에 대한 태도가 바뀐다는 게 조금 어려울 것 같다는 느낌인 거죠...
카나코: 따끈하니까 괜찮아요~
미호: 에헤헤... 어쨌든 프로듀서 씨 마음 속에 저희들은 이미 가족이네요~
거대토끼P: 미호 씨에게도 그렇고 모두와의 약속이니까요.
카린: 그럼 저희들도 프로듀서 씨와 계속 가족으로 있기로 여기서 약속하는 거에요!
카나: 헤헤... 정말 좋아요 프로듀서 씨...
거대토끼P: 이런 못난 저라도 괜찮으시겠습니까 여러분들... 그동안 저 때문에 정말 고생 많이들 하셨는데 말이에요...
미리아: 괜찮아, 누구라도 힘들 때는 항상 있는 걸. 그런 건 우리에게 문제 되지 않아. (거대토끼P를 안아준다)
거대토끼P: 아아 정말 저는 과분하게도 천사 분들을 만나고 함께 하는 것 같습니다...
치에: 진짜 천사는 프로듀서 씨인 걸요...
치카: 프로듀서 군은 진짜로 매지컬 러블리 파워를 가지고 있는 거야...!
거대토끼P: 그렇게 봐 주시니 정말로 감사할 따름입니다...
안즈: 어이 울지 말라고, 프로듀서가 울어버리면 우린 어쩌라는 거야, (눈물 닦아주는 중)
유메: 가족이라... 정말로 좋은 풍경이라고 생각해요.
안즈: ...역시 그렇지?
모모카: 역시 걱정되는 것이와요.
미니악P: 토끼네들 갑자기 어디로 가는 거 의외로 흔해진 일이었으니 그리 걱정은 안 해도 될 거야, 모모카.
범인P: 그래도 역시 걱정할 수 있다는 건 서로에 대한 정감이 깊어졌다는 의미겠지요.
람쥐P 2: 동고동락을 하던 사이인데다 같이 죽을 뻔한 적까지 몰렸는데 당연하지 않을까 싶네요.
카오루: 계속 같이 있게 되면 좋겠다!
미레이: 우리도 동감이야!
쇼코: 후히...
노노&람쥐P: 저희 쪽도 그래야 하는 건가요...
사치코: 귀여운 저와 함께하는 게 영광이 아니라는 건가요? 실망은 아니지만 서운하네요!
코우메: 그 아이도... 같이 있고 싶대...
히카루: 우리 쪽도 잘 부탁해.
사나: 같이 잘 해보자고!
미니악P: 아아, 모모카 네가 사슬낫P의 아이돌 분들 맡아주기로 했던 모양이었지.
모모카: 사정상 지켜줄 사람들은 필요하신 분들이니까요.
린: 후훗, 뭔가 저택이 시끄러워질 것 같네.
카렌: 저택의 어떤 고급 이불도 나오의 풍성한 머리만은 못하겠지~
나오: 그러니까 어째서 그런 결론이 나오는 거냐고!
유키미: 새로운 친구들 있었으면 좋겠어?
페로: 냐아~
코하루: 애완동물들이라... 모모카 쨩네에 있을까 싶긴 하네요.
모모카: 으음... 예에전에 거대토끼P씨가 분양받은 토끼 한 마리 말고는 딱히 없었던 것 같사와요.
카오루: 동물들이라 뭔가 많아지는 것 같네!
모모카: 그렇지만 안심하셔요, 반려자 분들의 생활에 불편한 건 없을 테니까요.
페로: 냐아~
유키미: 다행이네, 그렇지?
카렌: 맞아맞아~ (부비적부비적)
나오: 이젠 아예 동물 취급인 거야?! 그리고 린 너는 왜 목줄을 드는 건데!
코하루: 아하하하...
# '가족'에 대한 주제로 이런저런 이야기 (10%)
미나미 "갑자기 왜요?"
sephiaP "아니, 그냥."
미유 "가족이라기 보다는……."
루미 "팀, 그 이상이겠지?"
미유 "가족이 아니라?"
시노 "가족이라고 봐도 되지. 근데 가족이라고 하기엔 우리는 고생을 많이 해서……, 후훗."
토코 "그러게."
미나미 "(sephiaP의 옆에 붙으면서) 같이 있으면 그냥 아무런 생각도 안 날거 같아요."
sephiaP "미나미……."
후미카 "평생…… 같이 하고 싶어요."
sephiaP "후미카…… 나도 그러고 싶어. 하지만, 어떻게 될지는……."
미유 "당신 잘못은 없잖아. 당신은 우리를 지켜봐줘."
sephiaP "응……."
(미유, 대표로 sephiaP를 껴안음.)
카나데 "정말, 프로듀서도 답답하네. 그냥 힘들면 이야기 하지."
sephiaP "지금 이야기 하면, 다른 차원으로 가버릴거 같아서……."
아리스 "바보. 그러는거 아니에요."
아냐 "다, 그런 말 하는거, 아닙니다."
시이카 "고통, 나누고 싶어요."
sephiaP "시이카, 그런 말 함부로……."
유미 "거기까지. 프로듀서 혼자 두려워 할 이유는 없어."
sephiaP '신 내림인가?'
오토하 "실례합……."
아이코 "(안으려다가 보고 놀라서) 꺄아악!!"
히지리 "죄송해요."
미나미 "오, 오토하씨?"
오토하 "아하하. 묘한 소리가 계속 들려서요."
시노 "묘한 소리요?"
오토하 "네. 슬퍼보이면서도, 다시 일어나길 원하는 소리, 끊어질 듯, 끊어질듯하면서도 이어지는 실처럼, 유대가 이어지는 거겠죠?"
sephiaP "그 의미는……."
히지리 "이어질거에요. 유대란……."
유키나키P "뭐, 가족이긴 하네요."
미유 "그런가요?"
카코 "이 사람이 너무 잘 놀아주니까요."
유키나키P "아하하……."
sephiaP "덕분에 바람둥이로 낙인 찍혔잖아요."
유키나키P "윽……."
그저 하는 이야기들 (5%)
타케우치P: 아 오셨군요, 들었습니다.
거대토끼P: 네?
미니악P: 코즈에가, 와서는 다 말해주더라고.
코즈에: 후와아~ 토끼 씨다아~ (포옥)
거대토끼P: 유사 씨에게 감사해야겠군요.
코즈에: 안아줘~
거대토끼P: 얼마든지요.
코즈에: 폭신해에~
미리아: 미리아도 안기고 싶어!
범인P: 그나저나 다들 괜찮으십니까, 어지럽다든가 힘이 빠진다든가
안즈: 휴가 증후군 말하고 싶었던 거야?
미호: 당장 어디 마라톤 대회 참가해서 서브쓰리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쿄코: 저는 프로듀서 씨랑 만리장성 함께 쌓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거대토끼P: 그러고 싶진 않네요.
범인P: 다들 건강하셔서 다행입니다.
람쥐P 2: 사치코 씨라든가 걱정 많이들 하셨어요.
사치코: 제 이름은 왜 집어넣으신 건가요?!
미레이: 귀여워서 넣어둔 게 아닐까
사치코: 흐... 흐흥! 그렇다면 어쩔 수 없군요!
코우메: 너무 쉽게 넘어가네...
쇼코: 그게 좋은 거라고 생각해...
미니악P: 그런데 다들 건강해 보이는데 유독 프로듀서 씨만 안색이 다르네요?
거대토끼P: ...거기서 애들한테 꿰이고 왔습니다.
P들: 네?!
코즈에: 후와아~
거대토끼P: 심지어 안즈 씨나 미리아 씨에게도... (주륵)
코즈에: 괜찮아~ (토닥토닥)
안즈: 우리한테 한 게 뭐가 그리 나쁘다고 그래.
치에: 푹신하고 좋았어요...
미니악P: 저희와 이제 동지네요.
모모카: 후훗, 어서 오시어요.
카오루: 카오루도 선생님과 함께 환영하는 거야!
범인P: 뭔가 씁쓸해지는 군요...
안즈: 코즈에도 할래?
코즈에: 그게 뭐야아?
거대토끼P: 유사 씨는 언제 시니악P씨와 한 적 있으시다고 하셔서 아마 안 될 겁니다 안즈 씨.
안즈: 아, 임자 있던 몸이었구나.
코즈에: 졸려.
치에리: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프로듀서 씨?
카나코: 우후훗
거대토끼P: 살려주세요.
P들: 고생이 많으십니다.
모모카: 좋은 광경이어요.
카오루: 우리도 노력해야겠다!
노노: 그거 좋은 건데요...♥
치히로: 후후훗, 그래서 토끼P씨는 누구랑 혼약하셨나요?
거대토끼P: 벌써부터 하겠습니까 그런 거
아이돌들: (폭신폭신)
거대토끼P: 음 그런데 만약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카나 씨랑 하고 싶네요.
카나: (반색)
나머지: (침울)
쿄코: 그... 그래도 집안일은 제가 매일 할테니까요!
카나코: 위장은 저희 둘이 지배할 테니까요!
미호: 패션은 제가 담당할 테니까요!
사치코: 끔찍하네요.
미호: 네?
사치코: 아 아닙니다.
카린: 그런데 만일 저희 모두에게 그런 필요조건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안즈: 뭐야 동시다발 생성이라든가 그런 거?
리이나: 수많은 이복 자손들이 나오게 된다고 해도 록하지 않을까.
미리아: 미리아도 할래!
치히로: 후훗, 모두들 병원에라도 가 보셔야겠네요.
우즈키: 그러고 보니 치히로 씨는 지금 어떠신가요?
치히로: 아직은 없어요, 하지만 빠른 시일 안에는 가능하겠죠?♥
타케우치P: 노력해보겠습니다...
거대토끼P: 고생 많으시네요...
미니악P: 당신이 하실 이야기는 아니네요.
범인P: 그럼 돌아오셨는데 하실 일이라도 있으신 건가요?
코즈에: 코즈에랑 코~ 하자?
거대토끼P: 그러하네요.
아이리: 저희랑도 같이 자요~
치카: 매지컬 러블리 낮잠이야~
안즈: 이해는 안 가는데 뭔가 좋네.
미리아: 와아~
람쥐P 2: 역시 저 분들 기면증 관련해서 병원 검사 받아야 하지 않아요?
타케우치P: 검토해보겠습니다.
# 거대토끼P 일행 복귀 (100%)
프로듀서들에게 상세한 일들 전달 (0%)
아내(?)딸린 프로듀서들의 동정어린 눈빛 (0%)
점점 심해지는 거대토끼P 일행의 기면증 증세(?)에 걱정이 많아지는 346 (20%)
오토하 "어머? 선의 모양이 변했네요?"
sephiaP "그러게요. 이거 어쩌죠??"
미유 "오늘만 이래줘."
sephiaP "오늘 하루? 이상하다고!"
히지리 "에??? 어, 어떻게 된 건가요?"
클라리스 "(눈빛이 변하면서) 미유 자매님?"
미유 "아, 아하하, 그, 그게요."
클라리스 "여자로 만들어보고 싶었다고요?"
미나미 "네...."
클라리스 "그걸 전원이 동의하고요?"
시이카 "(작아진 목소리) 네."
미유 "하루만, 이렇게 해 보고 싶었어요."
오토하 "괜찮……으신가요?"
sephiaP "아니, 뭐 솔직히 말해서 저는 원래 머리도 짧은 편이라, 여자로 만들어도 머리는 그렇게 길지 않을거라 싶었거든요? 근데 뭐 이리 길지? 이거 완전 후미카나 아리스급인데?"
후미카 "우와, 반들거려요."
카나데 "그러게. 프로듀서 머릿결 의외인데?"
sephiaP "둘다 만지지 말고!!"
리나 "아하하. 죄송합니다."
클라리스 "(찌릿)언제 풀려요?"
리나 "내일 오전이면 풀려요."
클라리스 "모니카씨는 이거 알고 계셨나요?"
모니카 "저라고 왜 안 말리고 싶었겠어요. 말리려고 했는데, 다들 원하셔서……."
클라리스 "아이고……."
유미 "그런데 잘 어울린다."
시노 "그러게. 키도 크고 이러니까."
sephiaP "이거 괜찮은 겁니까??"
강제로 여자가 된 sephiaP (15%)
모니카 "뭐랄까."
sephiaP(여체화) "네?"
모니카 "여자가 됐어도 분위기는 딱 프로듀서님인건데."
유미 "선글라스 쓰니까 다른 분위기가 나오는데요?"
클라리스 "다들 지금 정상이 아니에요."
오토하 "꾸미는 건 맞는데."
sephiaP(여체화) "저기 나 이 상태로 계속 있어야 해?"
미유 "잠시만 있어봐. 저기 미나미?"
미나미 "네?"
미유 "발큐리아 오스, 이 사람이 입음 어떨까?"
미나미 "네??"
다들 "에??"
클라리스 "농담, 이시죠?"
미유 "아뇨. 이 사람이라면, 웬지 다른 분위기를 내는게 가능할 거 같아서 말이죠."
10분 뒤
sephiaP(여체화) "어때?"
리나 "절대적……."
모니카 "총사령관 그 자체……."
후미카 "발큐리아 오스가 이렇게 잘 어울릴 줄……."
카나데 "몰랐는데, 프로듀서."
아리스 "진짜 멋있어요."
sephiaP(여체화) "근데 난 별로인걸."
시노 "왜?"
시이카 "왜…… 그러세요."
sephiaP(여체화) "너희들이 겪은 악몽 때문이야."
토코 "괜찮아. 이젠 다 나았잖아."
sephiaP(여체화) "(고개를 저으면서) 내가 부족하다는 생각 때문에 너희가 고생했다고 생각하……."
아냐 "니엣. 프로듀서, 잘못 아닙니다. 저희가 꾼 악몽 때문이에요."
루미 "그러게. 프로듀서 잘못 아니잖아. 참."
히지리 "이쁘다."
sephiaP(여체화) "응?"
히지리 "프로듀서, 그 옷 입은 모습."
sephiaP(여체화) "고, 고마워."
유미 "확실히 어울리잖아. 장교 출신이라는 걸 감안하더라도 우리보다 더 잘어울리는데?"
시이카 "확실히 키도 작은 키가 아니니까요."
sephiaP(여체화) "키야, 그렇지 뭐."
미유 "잠시만. 망토도 있나?"
sephiaP(여체화) "그건 왜?"
클라리스 "무슨 일이세요? 미유씨?"
미유 "그냥, 그냥요. 분위기가 다르니까."
미유는 초점이 반쯤 없어진 눈으로 망토를 달아줬다.
sephiaP(여체화) "굳이 이렇게 한 이유는?"
미유 "나의 주인…… 이라 한다면……."
sephiaP(여체화) "정신 좀 차려.(꽁!)"
미유 "힝~ 근데 너무 멋있단 말이야."
sephiaP(여체화) "부부지간에 그 말이 나오니?"
미유 "어떻게 해. 너무 멋있단 말이야."
모니카 "(웃고선)분위기 어땠나요? 미유씨가 보기엔?"
미유 "이런말 하면 안 될거 같은데, '나의 주인'이란 말이 툭하고 나오더라고요."
클라리스 "서큐버스 소리 듣는 미유씨가 할 말은 아니지 않나요?"
미유 "(다 죽은 목소리로)그러니까요."
미나미 "소름 돋을 정도로 멋있어서……."
오토하 "하지만, 사람은 원래의 모습을 유지하는게 가장 좋아요."
카나데 "알죠. 그건."
유키나키P "죄송한데 se…… 저기, 누구신지?"
미유 "에, 에엑!! 유키나키P씨??"
유키나키P "죄, 죄송합……."
미유 "어디까지 보셨나요?"
유키나키P "나 진짜 아무것도 못 봤어요. 왜요?"
미유 "다른 사람들에게 발설하시면, 카코씨……."
유키나키P "발정시켜서 저 잡는다고요? 알았어요. 입 다물게요. 근데 무슨 일이에요?"
미유 "몰라도 돼요."
미나미 '미유씨, 진짜 무서워.'
시이카 '미유씨가 다크포스라니…….'
아리스 '꿈에 나올까 무서워요.'
(오들오들 떠는 중)
미나미 "진짜 이러면 안 되는데, 저희들이 충성을 맹세하고 싶……."
sephiaP(여체화) "기각."
미나미 "히잉."
클라리스 "소원 들어줘요."
sephiaP(여체화) "악몽 생각나서 기각할래요."
미나미들의 옷 입히는 장난감이 된 sephiaP (100%)
미유 "진짜 오늘 밤 꿈에서 내가 먹히는거 아닐까?"
루미 "미유씨, 정신 차려."
미유 "미안, 무리. 너무 멋있다고."
거대토끼P: 무슨 일이신가요?
코즈에: 느껴져... 기운이.
거대토끼P: 어떤 기운 말씀이신가요?
코즈에: 요시노가... 찾던 거.
거대토끼P: 으음... 그럼 알리러 갈까요.
코즈에: 근데 지금은 졸령. (포옥)
거대토끼P: 참 알 수 없네요. 오시면 그대로 안겨드리면 되겠죠.
요시노: ...그러하온지.
거대토끼P: 그런 말씀하시고 바로 잠드셔서 말이죠.
요시노: 아무래도 안심된 모양인 것 같은지라. 잠시 부탁하겠사오니.
거대토끼P: 알겠습니다.
거대토끼P: 그런 일이 있었던 겁니다, 그러니 유사 씨를 안고 있다고 해서 정의구현하겠다고 하지 말아주세요 난죠 씨이
히카루: 뭐 알겠어... 그런 거라면야...
카렌: 부럽네, 저 쪽은 프로듀서의 기척이라도 느낄 수 있으니 말야...
나오: 그러네, 우리 쪽 프로듀서는 언제 돌아올까...
사나: 기다리다 보면 언젠가는 돌아올 거야... 언젠가는...
린: ...
유키미: 페로 쨩, 심심해?
페로: 냐아~
거대토끼P: ...
코즈에: (새근새근)
카렌: ...애들한테 잘 해줘, 언제 애들하고 떨어지게 될 지 아무도 모르는 법이야.
거대토끼P: 그러네요.
나오: 우리야 할 일이 남아서 프로듀서를 기다리는 거지만 저 쪽은 아무래도 좋지 않아?
카렌: 그렇대도 그런 말은 하지 않아야 된다고, 나오.
거대토끼P: ...
# 코즈에와 요시노, 사라진 시니악P의 기척을 발견함 (1%)
기적을 바라는 나오카렌의 프로듀서에 관한 이야기 (0%)
안즈: 우리 쪽은 아직도 안 들어왔어? 그럼 졸리니까 잘래.
거대토끼P: 트레이닝은 이미 다 마치셨으니 이제 회사 차원에서의 일정은 없네요.
치에리: 헤헤... (거대토끼P의 무릎 위에 앉는다) 그래도 이렇게 같이 있는 걸로도 기분이 좋네요.
거대토끼P: 저도 같은 마음이에요, 일이 있건 없건 여러분들과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달까요...
치에리: 에헤헤... (꼬옥)
거대토끼P: 그래도 회사인데 아주 조금은 떨어져 주시면
카나코: 프로듀서 씨! 포키 게임 해요!
거대토끼P: 네?
카나코: 프로듀서 씨가 이기면 저희들이 프로듀서 씨 방해 안 되게 먼저 집에 가 있는 걸로 하죠!
거대토끼P: 호에... 뭐 어울려 드리겠습니다만...
카나코: 자 치에리 쨩, 여기 포키요.
치에리: 헤헤... (포키를 입에 물고) 그름 스즉흐여? (그럼 시작해요?)
거대토끼P: 귀엽네요... 왜 이런 분들을 안 뽑아가실까...
카나코: 시작이에요!
거대토끼P: 엣 (치에리가 밀착해서 포키가 입에 들어간다) 으읍
치에리: (저 힘낼게요!)
거대토끼P: (생각보다 엄청 빠르게 다가오시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만)
카나코: 자아~ 그럼 전 이 쪽의 포키를~
즈르륵
거대토끼P: !?!?!?!?!
치에리: (우물우물)
카나코: 잘 먹겠습니다~
거대토끼P: !?!?!?!?!??!?!?!?!?!?☆ (전율)
치에리: (츄) 헤헤... 제 승리네요...////
카나코: 자아~ 그렇다면... 진짜 포키 게임을... 시작해볼까요?
치에리: 에잇///// (거대토끼P를 넘어뜨린다)
거대토끼P: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안즈: ...저거 치히로 씨가 몇 분 전에 써 먹은 거라는 건 넘어가고, 난 수면실에 가서 자야겠다.
타케우치P: 제... 제발 이제 그만...
치히로: 본편은 지금부터라고요?
타케우치P: 아... 안돼!!
# 사이타마 라이브 이후로 일거리가 많아진 거대토끼P네 (120%)
치에리와 카나코의 의미심장한 포키게임 (11%)
유키나키P "그 재팬시리즈 우승 이벤트로 말이에요."
sephiaP "이거 미나미가 안 간게 다행이지."
슈라P "미나미 걔는 왜요?"
sephiaP "히로시마가 이겼으면 미나미를 보낼 예정이었거든요. 루미씨하고 같이."
슈라P "아~ 그럼 토모에도 보내야지."
sephiaP "뭐, 그건 그렇죠."
유키나키P "그런데 결과는 소프트뱅크가 이겼고, 결국 란코는 모니카씨 손에 이끌려 후쿠오카로 갔죠."
sephiaP "그러게요. 아이고!! 그리고 미나미는 오늘……, 특별한 일 없나? 집에 있는거 같은……."
미나미 "(머리를 내밀고선) 프로듀서?"
sephiaP "미나미?"
미나미 "저희 스케쥴 새로 나온거 없죠?"
sephiaP "알아는 보고 있는……(전화벨 소리) 잠시만."
sephiaP "네, 감사합니다. 이글의 sephiaP입니다. 네, 네. 오토하씨가 진행하는 음악방송 게스트로 미나미와 후미카가요? 아, 그 둘이 낸 신곡 관련이요? 알겠습니다. 다음주라,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유키나키P "호랑이도 제 말한다더니 스케쥴 요청이 왔네요."
sephiaP "그러게요."
미나미 "라디오 방송인가요?"
sephiaP "응, 오토하씨가 추천한 모양이야."
미나미 "오토하씨가 진행하는 방송인가요?"
sephiaP "맞아. 오토하씨가 진행하는 방송이래. 오토하씨가 직접 담당 프로듀서에게 이야기 했나봐. 그 둘을 부르고 싶다면서. 그런데 뭐 최근에 이래저래 바쁘고 했잖아. 이번에야 성공한 거지. 뭐."
미나미 "오토하씨, 방송에서 무슨 이야기를 할까요?"
sephiaP "뭐, 특별한 이야기는 안 하겠지."
미나미 "다행이네요. 한동안 스케쥴이 비었던거 같아서 고민이었는데."
sephiaP "뭐, 나나오양이 각본을 작성하다가 졸도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믿거나 말거나지만.(피식)"
미나미 "그래요?"
sephiaP "사쿠라이 부사장님에게 들은 이야기야."
미나미 "그쪽도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그나저나 전에 후미카가 짰던 스토리로 드라마 만드는건 어떻게 할 건가요?"
sephiaP "슬슬 그것도 궤도에 올려야 하는데, 하울이 녀석이 업무를 방기해가지고."
미나미 "방기라뇨?"
슈라P "저거야. 걔 결혼하잖아."
미나미 "아, 마유양하고요?"
슈라P "응, 그래서 저러지. 뭐. 어처구니 없게도 시키 녀석은 당분간 내가 관리하지만."
미나미 "바쁘시겠어요."
슈라P "바쁜건 sephiaP 저 양반이지. 미카하고 리카 활동 기획 짜는 것도 일이라던데 뭐."
미나미 "그러게요. 저러다 몸 상하는데."
1시간 뒤, 도쿄 신주쿠
유미 "안녕하세요."
황연화 "어서 와요. 웬일이에요?"
유미 "프로듀서씨에게 맞는 자양강장제 없을까요?"
황연화 "sephiaP, 요즘도 야근해요?"
유미 "네."
황연화 "날 잡아서 한번 검사해야겠네요."
유미 "죄송해요. 아, 그리고 다음에 전체 검사 부탁드릴께요."
황연화 "건강검진? 전원?"
유미 "네."
사무실
sephiaP "응, 모유 짜놓은거 먹이면 된다고? 카코씨에게 배웠어? 아하하. 알았어. 그렇게 할께."
후미카 "냉장고에 있는건가요?"
sephiaP "응, 그거 2개만 꺼내줘."
후미카 "네."
(아이들 젖먹이는 중)
후미카 "신생아들은 부모가 곁에 있는게 좋은데 말이죠."
sephiaP "그게 아쉽지, 아리스나 니나를 보면 답이 나오니까. 참."
카나데 "그러게. 이 아이들은 잘 커야 하는데."
sephiaP "잘 키워야지."
아리스 "저도 이런 시절이 있었겠죠?"
후미카나 "응."
sephiaP "아리스도 어릴 땐 진짜 이뻤을걸?"
아리스 "에, 에……."
유키나키P "아이고 나도, 애 젖 먹……."
리나 "유키나키 프로듀서님."
유키나키P "행동하려고 하는데 바로 오셨네. 애 운다고요?"
리나 "네. 호타루양하고 아스카씨하고 난리도 아니에요. 유이씨와 유우키씨도 뭐 어떻게 해야 하냐고 하면서……."
유키나키P "제가 하죠. 그냥."
3분 후
유키나키P "가만있어보자. 이 사람이 미리 젖을 짜놨는데, 여기 있다."
리나 "미유 아가씨와 비슷하네요."
유키나키P "두 사람이 생각이 비슷해요."
리나 "후훗, 그러게요."
sephiaP "둘 다 애엄마라 그럴걸요?"
유키나키P "그렇겠죠?"
10분 뒤
미카 "립스 활동은 961, 346과 협의후 결정한다고?"
sephiaP "응, 슈코와 프레데리카는 961에, 남은 3인은 여기 있잖아. 그런데 시키 담당인 하울이 녀석이 결혼이 코앞이라고 업무를 반 손놨으니까. 그리고 346은 원 소속사라 그쪽에 자료가 많으니까."
카나데 "다른 프로듀서님에게 부탁하면 안 되나?"
sephiaP "유키나키P에게 부탁했다간 그 친구 엄청 휘둘릴걸? 미스 포츈에 다크 일루미네이트를 담당하느니라 죽을 맛이라던데?"
카나데 "하긴 중2병을 둘이나 두고 있으니까."
미카 "그렇네. 게다가 프로듀서도 요즘 몸 관리 안 되잖아?"
sephiaP "덕분에 죽을 맛이다. 3중사들 활동 좀 시켜야 하는데, 미유씨 출산후 참, 이게 뭐냐. 아하하."
카나데 "(작은 목소리로) 기 좀 보양해 줘?"
sephiaP "(작은 목소리로) 미카 앞에서 뭔 말이냐!"
카나데 "(작은 목소리로) 보양식 사줄까란 거지."
sephiaP "(작은 목소리로) 저녁에 사먹지. 뭐."
미카 "슈라P씨에겐, 아, 거기도 안 되겠다."
sephiaP "너보다 더한 애들 담당하느니라 죽을 맛이란다. 그러니 내가 이러지."
미카 "그렇네. 아, 리카 활동은?"
sephiaP "알아보는 중이야. 걱정 마라."
사무실 돌아가는 중 (95%)
사에, 레이나, 유코, 노아 등도 961이에요.
미니악P: 요나이P씨.
요나이P: 네,
미니악P: 요즘은 잘 지내세요?
요나이P: 네, 그럭저럭 지내고 있습니다.
미니악P: 그렇다기엔 요즘 쿠사카베 씨에게 잡혀 사시는 것처럼 보여서요...
요나이P: 같이 활동하는 시간이 많아진 건 사실이긴 합니다만...
미니악P: 뭐 오해를 살 일은 별로 없겠지만 그래도 조심하세요.
요나이P: 뭐 일단 알겠습니다.
와카바: ...라는 이야기를 하는 걸 들었다고요! 흥! 저도 어른이라는 걸 조만간 보여드리도록 하겠어요!
와카바: (딸깍딸깍) 어디 보자... 주문 내역이...
코즈에: 이 침대 좋아~
카나: 푹신하네요~
거대토끼P: 유사 씨의 협찬 업체에서 제공해 준 건데 상당히 인기가 좋네요.
타케우치P: 아마 조만간 이 업체의 것으로 수면실의 설비를 교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거대토끼P: 헤에...
코즈에: 프로듀서도 이리와아~ 같이 코- 하자?
거대토끼P: 그래도 역시 자는 시간이 너무 많으면 곤란할 지도 모르겠네요.
카나: 에에...
거대토끼P: 두 분이서 푹 주무시도록 돕는 것까지만으로 하겠습니다.
코즈에: 코즈에는 프로듀서랑 같이 푹- 자는 거야아?
거대토끼P: 호에...
카나: 저도 프로듀서 씨와 같이 푹 쉬고 싶은데...
타케우치P: 나머지 업무는 제가 결재를 해야 진행되는 것들이 대부분이니 같이 쉬도록 하시죠.
거대토끼P: 감사합니다.
타케우치P: 그럼 전 나가 있도록 하지요. (문을 닫아주고 수면실에서 나온다)
카나&코즈에: 와아-
거대토끼P: 그럼 여러분 잠시 실례하겠습ㄴ... (그대로 깊은 잠에 빠진 듯 침대에 푹 쓰러져버린다)
코즈에: 성공이야아~ (부비적)
카나: 에헤헤헤헤헤... (부비적)
코즈에: 푹신해에~
카나: 코즈에 쨩, 이거 몇 시간 정도 가나요?
코즈에: 글쎄에~? 코즈에랑... 같이 깨지 않을까아?
카나: 오오... 알겠어요, 고마워요, 코즈에 쨩.
코즈에: 코즈에... 이제 졸리니까 잘래에~ (스르륵)
카나: 에헤헤... 정말로 고마워요 코즈에 쨩, 그리고 프로듀서 씨/////////
# 와카바의 요나이P 공략 기획과 촉이 선 미니악P (50%)
얼마 전의 코즈에의 침대 CM 덕에 협찬받은 침대에 대한 사내 호평 확산 (?%)
코즈에의 수면 마법에 빠진 코즈에와 거대토끼P (0%) 그리고 카나 (15%)
방송국 내 카페
sephiaP "그나저나 요즘 요나이P씨 바쁘시네요."
요나이P "뭐, sephiaP씨도 바쁘시잖아요. 당장 좀 전에도 닛타씨와 사기사와씨 라디오 녹음 하고 오셨잖아요."
sephiaP "아니, 뭐 게스트니까요."
요나이P "아하하, 그런가요."
sephiaP "(잠시 요나이P 뒤를 본 후) 쿠사카베 양 담당됐어요?"
요나이P "아, 네, 최근에요."
sephiaP "조심하세요. 가뜩이나 쟤 나이는 미나미보다 연상이지, 몸은 로리잖아요."
요나이P "그래서 미치겠습니다. 안 그래도 조금 전에도 여기 오는데 경찰 불심검문에 걸려서 말이죠."
sephiaP "그러다 진짜 훅 가요. 인생 묻힌다니까요. 나이만 20이지 몸은 미성년자인데."
요나이P "조심해야죠."
와카바 '저도 어른이라고요!'
유미 "산소캡슐요?"
황연화 "응. 아예 대표님 허락을 받아서 사내에 2개 정도 놔줄까 싶어."
아이코 "수중재활도 있나요?"
유카 "수중재활은 우리 시즈오카 현에 있는 팀 캠프 있지?"
아리스 "네."
레이카 "거기를 이용할까 했지만, 도쿄에도 하나 있는게 나을까 싶어."
황연화 "도쿄에 둔다면, 미나미씨들의 재활에 도움이 되겠네요."
유카 "그렇겠죠."
슈라P "신체 재활 뿐 아니라 정신적인 재활도 필요하긴 한데 말입니다."
타쿠미 "그게 가능한가?"
시노 "일단, 그거 우리 프로듀서부터 받아야 할걸?"
슈라P "sephiaP는 당장 일 못하게 가둬야하겠구만."
전원, 웃는 중
유키나키P "사실 정말 가둬야 할 사람이 sephiaP 맞아요. 버티고 있긴 한데, 무너지면 와르르라, 위험하다니까요."
카코 "그러게요. 근데, 정말 괜찮을까요?"
미유 "버텨는 보고 있긴 한데, 불안하죠."
유이 "진짜 불안하다."
리나 "그러게요."
카나데 "보양이 필요하긴 한데......."
sephiaP "나왔어."
유카 "저 인간 잡아!"
sephiaP "뭔 소리에요!!"
sephiaP 뒤에 있는 미나미 "잡기만 하면 되죠?"
유카 "잡아서 꿇려!"
sephiaP "이런! 얘네가 폭탄이네!!"
36계 치는 sephiaP와 그런 sephiaP를 잡으려는 사람들 (200%)
거대토끼P: 네? 어떻게 그렇게 보셨나요?
요나이P: 평소엔 책상에 앉아서 팔짱 낀 채 앉아 있지 않으시더니, 오늘은 마치 졸린 듯 그런 자세를 취하고 계셔서 말이죠.
거대토끼P: 요즘 아이돌 분들의 어프로치가 나날이 강해져서 고민이에요.
요나이P: 저런.
거대토끼P: 카린 씨네 신사에서 이어지고 나서부터 다들 저를 못 잡아드셔서 안달이에요... 저번에는 치에리 씨가 그러시지 않았나, 오늘은 또 일어나 보니까 카나 씨가 그렇게 되어 있지 않나...
요나이P: 힘내십쇼, 저로서는 뭐라 말씀을 못 드리겠습니다.
거대토끼P: 하아... 어떻게 해야 되는 걸까요...
요나이P: 여러모로 힘드시겠네요...
모모카: 차 드시겠사와요?
거대토끼P: 항상 마시던 복숭아 홍차로 부탁드립니다.
모모카: 다른 홍차 종류도 시도해 보시는 건 어떤지?
거대토끼P: 단 맛으로 휘감겨 오다가 끝에 여운을 남기는 씁쓸한 맛이 좋아서 마시는 거랍니다.
모모카: 후훗, 알겠사와요. 요나이P씨는요?
요나이P: 아, 저는 괜찮습니다, 곧 출장 나가야 해서요.
모모카: 수고하셔요.
요나이P: 감사합니다.
거대토끼P: 바쁘신 중에 죄송했네요, 잘 다녀오십쇼.
요나이P: 토끼P씨도 출장 있으시다 안 하셨어요?
거대토끼P: 내일 갑니다. 핑크 체크 스쿨 분들이랑요.
요나이P: 고생 많으시겠습니다, 아무튼 갔다 올게요.
음양P:
싸이킥P:
유코: /////
사에: /////
으사양반: 아, 잘 알아두세요, 선생은 앞으로 아이를 가지셨습니다, 다시 말해서 임신이 되었다, 그 말이요.
음양P&싸이킥P: 내가 부모라니!!
유코&사에: 잘 부탁드려요?
음양P&싸이킥P: 말도 안돼... 말도 안 된다고흐엌헠헠헠헠헠헠...
마유: 우후후후후후후후후훗 (배를 어루만진다)
하울P: 그렇게나 좋아, 마유?
마유: 그야... 저희 둘 사이의 결실인 걸요, 정말로 소중한, 프로듀서 씨와 저 사이의 아이.
하울P: 건강 관리 잘 해야지, 나한테만 신경쓰다가 네 몸 상하면 내가 죽는 거야.
마유: 후훗, 걱정 마셔요, 이 아이는 제가 죽는 한이 있더라도 지켜낼 테니까요...
하울P: 아니 그러니까 네가 죽지 않는 게 우선이라고.
마유: 우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훗
하울P: 듣고 있니.
시키: 그래서 이 몸을 찾아오신 이유는?
하울P: 마유 태교 잘 해 주게 도와주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시키: 냐하하~ 마유를 위해서라면 안 해주겠지만, 나도 P쨩을 좋아하니까 P쨩의 아기를 위해서 해 주도록 하겠는 거야.
하울P: 황송하옵나이다.
시키: 흐음, 그럼 이제 6주차인 거지?
하울P: 엇 그러고 보니 결혼식까지 보름 남았네,
시키: 그럼 시기에 맞춰서 각 때에 좋은 향을 만들어볼까~
하울P: 오오 역시 믿음직한 시키에몽!
시키: 아이가 아빠를 빨리 알아볼 수 있게 말이지... 안 그래?
하울P: ...너 아이를 이상하게 만들어버릴 작정이라면 당장 그만둬 줘.
시키: 냐하하~ 이상한 건 절대 아닐 테니까 걱정 마~
하울P: 왠지 불안해졌다.
요시노: ...기운은 느껴지오나, 그 이가 자꾸 멀리 떨어지려 하는 것 같사오니...
요시노: 그대, 왜 소녀를 피하시려 하시오니이까...
코즈에: 아직이야~?
요시노: ...프로듀서는 아직이오니.
코즈에: 프로듀서~ 보고 싶어~
요시노: ...코즈에 양의 외침마저 묵살하실 것이온지, 그대...
나오: 뭔가 불안하단 말이지.
카렌: 뭐가?
나오: 버그스터든 겐무의 새로운 비밀병기든 잠복기가 이렇게나 길어질 리가 없을 텐데 말야.
카렌: 오히려 그들의 평소 전략은 즉결처분 아니었어? 우리가 그 때마다 거의 막아내서 효과는 미미했지만.
나오: 그런데 자신의 부활을 예고해놓고서도 이렇게나 오래 시간을 끈다는 건...
카렌: 겐무가 죽었거나 아니면 세계구급 멸망을 기획하고 있거나 둘 중 하나라는 거지?
나오: 그 녀석이 본격적으로 활개치기 전에 먼저 없애버려야 할 텐데, 도저히 추적이 불가능하고, 답답해.
카렌: 걱정 마, 그 녀석이 다시 일어난다면 프로듀서 또한 다시 살아서 돌아올 테니까.
나오: 어떻게?
로보밍: 미미밍!
카렌: 이걸로.
나오: ...호오.
안나: 프로듀서~ 게임하자~
미라이: 안 돼요, 안나 쨩! 저하고 카나 쨩의 레슨을 봐 주시기로 했단 말이에요!
츠바사: 에에~ 나하고 한 쇼핑 약속은 어쩌고~
세리카: 저하고 같이 고양이 카페에서 폭신해지기로 했잖아요!
카나: 우선 모두들 레슨부터 하시고 말씀하시죠?
히나타: 호에에...
롭이어P: 흐에에...
미라이: 자, 프로듀서 씨, 모두들하고 같이 레슨장으로 가죠!
안나: 어어... 잡아 끌지 마아...
츠바사: 끝나고 나선 절대로 쇼핑에 끌고 갈 테니까!
세리카: 히잉... 같이 폭신해지고 싶었는데...
히나타: 호에에...
카나: 오늘도 제 노래 힘껏 부를 테니 잘 들어주셔야 해요?
롭이어P: 알겠으니 여러분들 진정해 주세요오...
# 날이 갈 수록 강해지는 아이돌들의 어프로치에 고민하는 거대토끼P (10%)
거의 와카바의 전담 프로듀서 급으로 활동량이 늘어난 요나이P (20%)
유코와 사에, 마유의 임신을 확인한 음양P와 싸이킥P, 그리고 하울P (42%)
하울P에게 마유의 태교를 위한 향수를 부탁받는 시키에몽 (2112%)
나오와 카렌의 겐무와 사슬낫P에 관한 이야기 (7%)
요시노와 코즈에의 시니악P 탐색전 (14%)
롭이어P와 담당 아이돌들의 일상 (30%)
그리고 마유를 임신시킨 하울P는 사나에씨와 면담하고....
sephiaP "뭐냐?"
하울P "사나에씨에게 혼났어요!!"
sephiaP "네가 마유 임신시켰다고?"
하울P "알아차리셨네요."
슈라P "오죽하면 시키 쟤가 뭐 이상한거 만든다고 저러겠냐?"
하울P "향 만들어달라고 한 건데요?"
유키나키P "향이요?"
하울P "태교에 좋은 향이요. sephia파이센이나 유키나키파이센은 사건 사고로 얼룩져서 제대로 된 태교도없었……"
sephiaP "거기까지."
하울P "네, 네!"
유키나키P "애 아빠에게 그 소리가 말이 됩니까."
sephiaP "어쨌든 간에 하울이는 약속도 못 지켰고."
하울P "그게 다 파이센 때문 이잖아요~~"
sephiaP "어허, 난 뭔 일 있었는지 몰라~"
유키나키P "그나저나 sephiaP는 1시간 뒤에 또 산소캡슐 들어가야 하는거 아니에요?"
하울P "파이센이 산소캡슐에요?"
슈라P "저거야, 저거. 미나미들이 요즘 sephiaP 상태 불안하다고, 하루에 2회씩 집어넣는데."
유키나키P "뭐, 나도 말렸는데, 잘못하면 나도 같이 들어가게 생겼거든."
하울P "얼마동안 들어가는데요?"
sephiaP "2시간씩."
하울P "그거면 감사합니다! 하고 들어가야 하는거 아니에요?"
sephiaP "안 들어가면 미나미들이 나 강제로 집어넣고 밤에 나 정기 빨리기 직전까지 가는데?"
슈라P "그거 위험하겠네요."
sephiaP "그러니까요."
유키나키P "카코씨가 나도 넣자고 할걸요?"
슈라P "유키나키P씨도요??"
유키나키P "애들이 점점 서큐버스화 되어가서……."
sephiaP "그거 웬지 골때리네."
슈라P "유키나키P쪽도 그런다면 말 다했네."
1시간 뒤
황연화 "그런데 미나미씨."
미나미 "네."
황연화 "정말 이렇게 하셔도 되요?"
미나미 "프로듀서가 또 쓰러지는 거 보기 싫어요."
미유 "그러게요."
토코 "잘못되면, 저희도……."
시노 "후, 이대로 보내긴 싫네요."
미카 "괜찮은거야? 이대로 둬도?"
카나데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질거야."
(sephiaP, 산소캡슐속에 들어간 상태.)
미나미들에게 붙잡혀서 산소캡슐 속에 들어간 sephiaP (100%)
거대토끼P: 그러게요... 덕분에 아침에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어졌어요...
미호: 헤헤... 프로듀서 씨도 평소에 아침에 일어나기 힘드신가요?
거대토끼P: ...지금 떠올려 보니 예전에는 미호 씨 정도는 되었을 것 같았는데, 지금은 왠지 잠이 줄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쿄코: 덕분에 미호 씨 깨우는 데 각종 비기들을 개발하게 된 지 어언 6개월이 되었죠...
거대토끼P: 알 것 같아요.
미호: 호에...
거대토끼P: 근데 겨울이 가장 깨우기 좋은 때 아니에요?
쿄코: 네? 아, 스스로 일어나기는 여름이 가장 좋을 때이긴 하겠네요.
거대토끼P: 아침에 바깥에서 운동하고 나서 차가워진 손을 가지고 미호 씨 깨우는 게 가장 쉬울 것 같은데
미호: 그거 정말 소름끼치니까 하지 마세요오
우즈키: 후훗, 깨워주는 것도 일이기는 한데 옆에 동그랗게 몸을 말고 자고 있는 모습을 본다면 귀엽다는 생각을 먼저 할 것 같아요.
거대토끼P: 으으 역시나 추위는 몸에 해로운 거에요... 오죽하면 동물들도 겨울잠을 자겠어요.
미호: 저도 겨울잠이라든가 길게 한 번 자 보고 싶네요.
쿄코: 그래선 안 되죠! 저희들 우선 아이돌이잖아요? 땅 속에 파묻혀 있으라고 주어진 자리가 아니에요!
거대토끼P: 여전히 착실하신 쿄코 씨네요.
쿄코: 그치만, 이렇게 다시 아이돌 활동 할 수 있게 프로듀서 씨가 많이 노력해 주셨잖아요!
거대토끼P: 여러분들이 빛나주셔서 그렇지 제가 한 일은 없어요.
우즈키: 그래도, 별을 별이라고 말해주시는 프로듀서 씨 없었으면 저희들은 그저 검은 하늘의 무의미한 흰 점 그 이상이 될 수 없었을 거에요.
미호: 지금 여기 로케에 오게 된 것도... 결국 그 무수한 어려움들을 이겨낼 수 있도록 앞에서 든든히 받쳐주신 프로듀서 씨가 있었으니까 가능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거대토끼P: 정말로 한 것 없는 사람에게 관 씌워주시느라 고생 많으십니다 여러분들...
거대토끼P: 자, 이번 로케는 화보 촬영인 거 전부 전달받으셨죠?
P.C.S: 네.
거대토끼P: 컨셉이 아마... '큰 시험을 앞둔 상황으로 인한 좋아하는 사람과의 잠시나마의 이별 내지 거리감의 조성과 계절감의 복합으로 인한 쓸쓸한 감정'의 연출이라고 하는데... 약간 저희 계절 앨범 가을 메인 곡하고 영화 '러브 레터'의 느낌을 반반씩 섞는 느낌일 것 같아요.
미호: 헤에...
거대토끼P: 물론 눈 내리는 겨울에 돗토리 쪽에서 다시 한 번 영화 '러브 레터'의 장면을 오마주하고 재구성해서 화보를 연속으로 찍을 생각이시라고는 하시는데... 한국의 감성으로는 약간 센터 시험과 관련이 깊겠네요.
쿄코: 센터 시험이라...
거대토끼P: 그, 좋아하는 선배가 이번에 원하는 대학에 가고 싶어서 절치부심으로 공부에 매진하고자 하는 그런 상황 때문에 몇 주 동안 그 선배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게 되는 그런 상황 있잖아요, 어디에 있을 지는 대강 알 것 같은데 직접 만나볼 수 없어서 안타까운, 그런 느낌으로 촬영을 해 보고 싶다고 하시네요.
우즈키: 흥미로운 주제네요...
거대토끼P: 으음... 쉽게 말해서 제가 12월 통째로 한국으로 가야 해서 여러분들이 마냥 기다려야만 하는 그런 느낌?
쿄코: 알 것 같아요!
거대토끼P: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미호: 헤헤... 열심히 해 볼게요.
거대토끼P: 물론 진짜 12월에는 캔디 아일랜드 분들하고 크리스마스 시즌 기념 화보 촬영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떨어져 있는 듯 아닌 듯 한 상황이 오게 될 지도 모르겠네요.
우즈키: 그런가요... 지금을 열심히 임하지 않으면 안 되겠네요.
거대토끼P: 그럼 다같이 힘내서 갑시다.
P.C.S: 네!
미시로 전무: 특검 수사 결과 발표와 재판이 곧 진행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군요.
이마니시 부장: 이제 정말로 끝을 봐야지... 옆 동네의 탄핵 재판도 1년을 기다려야 했다지만 여기는 그래도 빠르게 진행되는 것 같아서 다행이군.
타케우치P: 더 이상의 결정적인 증거 발견 등이 없다는 판단과 특검 구성 기간 만료를 앞둔 상황에서 최선의 결정을 내린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치히로: 저번 라이브 대성공으로 아이돌 분들의 직업 생명이 회생했으니 이제 저희들의 기업 차원에서의 사회적인 명예를 복구시키는 일만 남았네요.
미시로 전무: 재판은 언제 열리는가요.
이마니시 부장: 11월 23일이라고 되어 있군. 이번 주 금요일에 도쿄 지법에서 열린다구만.
미시로 전무: 알겠습니다. 특검 결과 발표는 어떻게 됩니까.
타케우치P: 오늘 오후 3시... 아 지금이군요.
하시모토 부장: ...따라서 이번 특검 조사 결과 346과 이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에서의 315와의 부정 협약 및 비리 유착은 사실상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되어, 315의 사회악적 행보에 의한 모든 악영향과 평판 훼손과 관련해서는 315에게 그 책임이 있다는 것으로 판단이 되었습니다. 같이 연장선상에 있던 사쿠라이 재벌과 미나세 재벌, 그리고 사이온지 재벌에 관련해서도 혐의점과 유착 지점이 없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바로서, 이 세 기업에 대한 이번 사안에 관련한 수사를 일절 중단하는 것으로 확인하였으며, 현재 혐의를 직접적으로 받고 있는 315의 회장단에 관해서는 현재 잠적 및 행방 불명의 상태로서 공소권이 불확실함을 감안하여, 315의 임원들 그리고 간부들, 사이토 타카시 회장을 참고인 형태로 소환하여 재판에 회부할 것을 요청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증인들로서 저희 특검 측, 정확하게는 일반 검찰로 이관하였을 때 검찰 측에서 소환할 대상은 이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대표 송재일과 함께, 346 프로덕션의 전무 미시로 - , 이마니시 - 현 346 프로덕션 아이돌 사업부 부장, 타케우치 슌스케 현 346 프로덕션 아이돌 사업부 총괄 프로듀서, 센카와 치히로 현 346 프로덕션 아이돌 사업부 총괄 사무부장, 카게로 슈라 현 이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소속 프로듀서, 유키나키 - 현 이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소속 프로듀서, 하울 - 현 이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소속 프로듀서 등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요나이P: 사실상 관련 있는 모든 사람들의 증언을 법적 효력이 있게 만들겠다는 거네요...
미시로 전무: 재판 참여 중에 모든 업무들은 사내 임원진들이 비상대책위원회 형식으로 총괄 담당을 하게 될 텐데, 총괄 프로듀서를 임원 투표제를 통하여 요나이 유우키로 선정하는 것으로 만장일치 결정되었다고 하니, 잘 부탁드린다.
요나이P: 이런 중책을 맡기시다니 저야말로 영광입니다. (넙죽)
타케우치P: 그렇게 큰 일은 아니지만서도... 대외 활동에 있어서 자주 얼굴을 비추시는 것과 아이돌 모든 분들 앞에 서시는 일이 많아지실 지도 모르겠으니 당분간 수고 많이 해 주십시요.
이마니시 부장: 잘 해낼 걸세, 이전에도 신데렐라 프로젝트 이후로 어린 친구들을 잘 이끌어오지 않았던가.
타케우치P: 상심이 컸을 아카기 씨를 잘 이끌어주신 그 모습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이번에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요나이P: 재판 힘드실 텐데 잘 이겨내고 와 주십시요.
미리아: ♬
리이나: 즐거워 보이네, 미리아.
미리아: 응! 프로듀서가, 우즈키 언니네랑 로케 가기 전에 이거 주고 갔거든!
리이나: 헤에... 퍼즐이라...
미리아: 봄에 같이 꽃이 가득한 정원에 있었을 때 찍은 사진을 가지고 만들었대!
리이나: 봄이라면... 아, 생일 때겠구나.
미리아: 응! 어떤 모습일 지 정말 기대돼!
리이나: 후훗, 나도 그런 거 한 번 받아보고 싶네.
# 화보 촬영에 들어간 P.C.S.와 거대토끼P (25%)
마무리된 특검과 시작될 재판, 그리고 그에 대비하는 346 (315%)
거대토끼P가 준 퍼즐을 맞추어보며 즐거워하는 미리아 (10%)
하시모토 부장 "(TV영상)...따라서 이번 특검 조사 결과 346과 이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에서의 315와의 부정 협약 및 비리 유착은 사실상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되어, 315의 사회악적 행보에 의한 모든 악영향과 평판 훼손과 관련해서는 315에게 그 책임이 있다는 것으로 판단이 되었습니다. 같이 연장선상에 있던 사쿠라이 재벌과 미나세 재벌, 그리고 사이온지 재벌에 관련해서도 혐의점과 유착 지점이 없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바로서, 이 세 기업에 대한 이번 사안에 관련한 수사를 일절 중단하는 것으로 확인하였으며, 현재 혐의를 직접적으로 받고 있는 315의 회장단에 관해서는 현재 잠적 및 행방 불명의 상태로서 공소권이 불확실함을 감안하여, 315의 임원들 그리고 간부들, 사이토 타카시 회장을 참고인 형태로 소환하여 재판에 회부할 것을 요청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증인들로서 저희 특검 측, 정확하게는 일반 검찰로 이관하였을 때 검찰 측에서 소환할 대상은 이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대표 송재일과 함께, 346 프로덕션의 전무 미시로 - , 이마니시 - 현 346 프로덕션 아이돌 사업부 부장, 타케우치 슌스케 현 346 프로덕션 아이돌 사업부 총괄 프로듀서, 센카와 치히로 현 346 프로덕션 아이돌 사업부 총괄 사무부장, 카게로 슈라 현 이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소속 프로듀서, 유키나키 - 현 이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소속 프로듀서, 하울 - 현 이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소속 프로듀서 등으로 결정하였습니다. "
sephiaP "여기 소속 프로듀서들 다 법정 증언 대상이군."
슈라P "그러게 말입니다."
유키나키P "23일에 첫 공판인 모양인데, 괜찮을까요?"
윤경화 "공판이 오래 갈 수도 있습니다. 형사 재판이라는게, 공판일이 보통 보름에 1회고, 저쪽에서 안 오면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물론 뭐 계속 안 오고 이러면 최악의 경우에는 강제구인도 가능하고요."
카코 "강제구인요? 그게 뭐에요?"
윤경화 "법원에서 강제로 오게 하는 거에요."
sephiaP "한국에서 박근혜 탄핵 재판을 진행했을 때에는 그 사람이 전직 대통령이란 위치가 있다보니까 따로 강제구인은 안 했는데, 이번엔 강제구인 가능성도 고려해야지."
미유 "그럼 당분간 업무는 누가 지휘해요?"
유카 "일단 사업부는 그대로 송 이사님이 총 지휘를 하시겠지만, 공판일정도 있고 하니까, 일단 그건 나와봐야 알고, 당분간은 리나씨와 모니카씨가 각각 내외 업무를 총괄하세요."
리나&모니카 "네??"
sephiaP "그리고 우리 카페는 계속 영업하도록 해. 그게 좋을거 같아."
토코 "알았어요."
sephiaP "그리고 하울이."
하울P "오, 왜요?"
sephiaP "넌 이번엔 빠지지 말고 가라."
하울P "에이, 안 빠져요!"
sephiaP "너 지난번에 게임 폐인 모드라서 죽는 줄 알았잖아."
하울P "에이! 마유하고 결혼해야 하는데, 그럼 안 돼죠."
윤경화 "그리고 혹시 모르니까, 여러분들에게도 알려드릴게요."
미나미 "네?"
윤경화 "여러분들이 증인으로 갈 수도 있어요. 그 점 양해 부탁드릴게요. 특히 카코씨는 더더욱."
카코 "네."
윤경화 "다들 마음 단단히 먹으시고, 준비하는 것이 좋을거 같아요."
sephiaP "정신들 바짝 차리고, 모두들, 자신에게 어떤 위험이 있었는지 다 말했으면 한다."
전원 "네!"
시이카 "저, 저는……."
sephiaP "시이카 너도 마찬가지. 네 부모님이 어떤 피해를 입었는지를 말하면 될거다. 근데 뭐, 너희 아버님이 일을 저지르는데 관여해서 원……."
시이카 "그, 그러게요."
961프로덕션
오토하 "재판일자가 나왔군요."
sephiaP "네."
클라리스 "첫 공판이 이번 금요일이요?"
sephiaP "네, 카스미가세키의 도쿄지법입니다."
오토하 "도쿄, 지방법원이요?"
sephiaP "네, 1심부터 바로 도쿄 고법으로 가는 것은 아닙니다. 공식적으로 3심제니까요."
노아 "그럼, 결과는……."
sephiaP "오래 걸릴 겁니다. 만약에 항소하면 또 2심 가는거고요. 지금 박근혜 재판이 2심째인데, 작년 3월에 박근혜가 구속되고 올해 4월에 1심 선고, 곧 이어서 검찰이 항소했으니까, 내년 3월~5월이면 2심 결과 나오겠네요. 아이고."
오토하 "저희 이름은 없었죠?"
sephiaP "최후까지 싸우고 저들의 손에 죽는건 저희만입니다. 오토하씨에게는 피해가 안 갈겁니다."
클라리스 "죽진 않을겁니다."
히지리 "죽으면 안 돼."
sephiaP "명심하겠습니다. 모두가 다시 일어나는 그 날을 만들겠습니다."
재판에 대한 대비에 돌입한 이글 (200%)
961에 가서 설명을 하고서 낸 sephiaP의 결의 (400%)
마유: 우후훗, 이렇게 하니까 재미있네요.
시키: 그치~? 좋은 향도 솔솔 나기 시작하고 말야.
마유: 아, 이렇게 하면 프로듀서의 평소 향이 나네요~ 좋아라...
시키: 후훗, 드래곤브레스의 향도 정밀분석해서 만들어보고도 싶은데 말야.
마유: 그런데 그 드래곤 브레스라고 하는 건 불이잖아요.
시키: 그래도 각 드래곤마다 특별한 불을 가지고 있지 않겠어?
마유: 그렇겠네요~
시키: 그건 P쨩이 안 어울려줄 때 쓰고 진짜 좋은 건 이제 알려줄게~
거대토끼P: 다녀왔습니다.
아이리: 어서오세요~ 촬영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거대토끼P: 마침 우즈키 씨네는 피곤해서 잠들어버리셔서 옮겨놓은 참이네요. 그런데 집에는 지금 아이리 씨밖에 없나요?
아이리: 네, 유키나키P씨께서 캔디 아일랜드 분들이랑 데코레이션 분들이랑 합동 촬영 나간다고 해서 픽업해 가시고, 나머지도 다른 스케쥴 잡혀 있어서 저만 있어요.
거대토끼P: 어디 보자... 아 오늘은 아이리 씨가 아무런 일정도 없었네요.
아이리: 오랜만에 이렇게 바쁘게 사는 것 같아요~
거대토끼P: 반대가 되어야 할 것 같은 상황이지만 저희들 그간 많이들 쉬었죠...
아이리: 사실 다들 쭉 프로듀서 씨랑 같이 있다면 계속 쉬어도 아무런 불만 없을 지도 모르겠는데 말이죠~
거대토끼P: 으음... 그거 저도 사실 심각하게 고민 해 보기도 하고 있는 거라...
아이리: 앗 죄송해요, 폐를 끼쳐 드린 건 아닌 건가요...?
거대토끼P: 그런 건 아니니까 안심하세요, 약간 뭐랄까 자체기획 프로젝트 화보같은 걸 만든다는 셈으로 여름에 오키나와라든가 한 달 간 잡아서 그 안에서 쉬어가면서 일상과 여행 사이를 오가면서 모두가 같이 즐기는 모습들을 자연스레 카메라에 담는다든지, 아니면 아키타같은 눈 많이 오는 곳에 역시 같은 방식으로 화보를 만든다든지.
아이리: 재미있겠네요~
거대토끼P: 단순히 사람이 옆에 있기에 특별해지고 소중해지는 것만으로도 정말로 마법같은 일이지만, 그런 순간에 즐거움이 더해진다면 그야말로 환상의 나라 아닐까 싶네요.
아이리: 후훗, 어떤 생각인 지 알 것 같아요.
거대토끼P: 모모카 씨에게 여쭈어 봐서 그렇게 해 볼 만한 장소가 되는 지 알아봐야겠네요.
아이리: 밤인데도 언제나 저희들에게 열심이시네요...
거대토끼P: 이제 내일을 위해 자야죠...
아이리: 추운데 같이 자요~
거대토끼P: 아이리 씨도 추워할 때가 있었군요.
아이리: 저도 사람이라고요. 더위에 많이 약하긴 한데 추위를 못 느낄 수준은 아니랍니다.
거대토끼P: 음 확실히 혼자선 외로워서 더 춥기도 하죠. 그러니 그럽시다, 씻고 올 게요.
아이리: 와아♡
# 시키와 마유의 아로마 디퓨저 연구 (273%)
출장 업무에서 복귀한 거대토끼P와 혼자 오프라서 외로운 아이리의 합방(?) 그리고 피곤으로 곯아떨어진 핑크 체크 스쿨 (100%)
유키나키P "어라? 내가 언제 346으로 다시 돌아간겨!!"
sephiaP "그러게? 거기 다른 사람 담당 아냐??"
카코 "이 사람이 저 버리고 다른 사람하고...."
유키나키P "그거 아냐!!!"
유이 "실망~"
미나미 "실망이네요. 카코씨를 울렸어."
유키나키P "그, 그게 아니라..... 토토키씨!!!!!"
아이리 "히, 히익!!!"
미유 "아니, 저 토끼씨 잘못인거 아냐?"
거대토끼(집필자) "잠깐만요! 그, 그 칼은 안돼!!!"
@유키나키P는 이글 스포츠 소속입니다.
유키나키P는 현재 데코레이션과 캔디 아일랜드의 합동 화보 촬영 차 모로보시 키라리(슈라P 담당)와 죠가사키 리카를 데리고 아카기 미리아와 캔디 아일랜드를 픽업하러 갔고, 픽업하여 현재 촬영중입니다.
뒤에 바로 아이리는 일정이 없다는 이야기를 덧붙였는데 어디에 오타가 있다는 말씀이신지...
갑자기 유키나키P 이야기가 나와서 말이죠. 리카 담당이 아닐텐데...;;;;(죠가사키 자매는 임시로 sephiaP가 담당하는 중)
아이리: 무슨 일이세요?
거대토끼P: 캔디 아일랜드하고 데코레이션이 같이 진행하는 화보 촬영 있잖아요, 그거 담당하시는 유키나키P씨께서 지금 법원에 가 보셔야 하신다고 하셔서 제가 나머지 진행을 맡아야 하게 되었거든요.
아이리: 프로듀서 씨도 고생이네요.
거대토끼P: 일은 돌아가야 하니까요. 오히려 재판 가시는 분들이 더 고생이시죠. 이번에도 저희 회사 쪽에서도 타케우치P씨를 비롯해 많은 분들이 재판에 출석하시러 가셔야 합니다.
아이리: 그게 정확하게 어떤 건 때문이었죠...?
거대토끼P: 315에 대한 손해배상이 주된 것이고 연관된 것들도 연속해서 재판 처리를 한다고 하더군요.
아이리: 그렇군요.
거대토끼P: 저희로서는 아무튼 잘 되길 빌 수밖에 없어요. 일단 저를 비롯한 제 주변의 프로듀서 분들과 아이돌 분들은 참고인 및 증인 선택에서 일차적으로는 배제된 상태이긴 한데, 만약에 원고 쪽에서 선택을 한다고 하면 저희들도 나가야 할 수도 있어요.
아이리: 그렇겠네요...
거대토끼P: 아무튼 이제 출발해야겠네요. 오늘도 아이리 씨는 일정이 없으시군요... 편히 쉬고 계세요.
아이리: 다녀오세요~
미시로 전무: ...피고 쪽 증인 채택이 의외로군요.
타케우치P: 임원들만 아니라 협력사들 관계자들을 증인으로 내세울 줄이야...
이마니시 부장: ...조금이라도 유리한 증언이라든가, 우리 쪽에 타격을 입힐 만한 이야기를 확보하려고 하는 걸까.
치히로: 미시로 게이트 관련한 이야기들을 꺼낼 가능성도 있겠네요.
타케우치P: 저희들은 저희 이야기를 하는 것이 최선일 겁니다. 법적인 시비는 변호사 분들이 가려 낼 테니까요.
이마니시 부장: 이글 스포츠 인원들도 곧 도착한다고 하니, 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나서 방향을 지켜봐야겠지...
# 재판 시작 (1%)
재판으로 인한 유키나키P의 부재를 채우러 가는 거대토끼P (10%)
sephiaP "어차피 형사재판, 오늘은 공판절차준비기일인데, 이건 뭐 변호사만 나와도 땡이잖아요."
윤경화 "그렇죠."
유키나키P "그런데 벌써부터 피고측에서 증인신청하고 난리났네요."
이마나시 부장 "어차피 그 미시로 게이트 관련 이야기나 할텐데 뭐."
sephiaP "내 신분 진짜 까요?"
타케우치P "그건 좀 나중으로 하죠."
윤경화 "일단 피고측은 초반에 기선을 잡겠다는 눈치에요. 이거 검찰로서는 골치 좀 아프겠는데요."
sephiaP "저희가 직접 나서진 않고 어차피 이건 검찰이 나설거잖아요. 우리가 중요한 건 이게 아닌데, 민사는 어떻게 됩니까?"
윤경화 "민사는, 월요일 첫 재판이네요. 그나저나 이게 참, 도쿄 법원에서 민/형을 동시에 진행한다고 해서. 미치겠어요."
타케우치P "그게 가능합니까?"
윤경화 "눈이 쏠려있잖아요. 그러니까 한번에 진행할 기세구만."
sephiaP "안되지 않나요?"
윤경화 "원래는 형사하고 민사 들어가는 건데, 그럼 사건 접수를 해놓고도 안한다고 욕 먹을거니까, 형사재판의 사건 기록들을 검토하면서 하는 거 같네요."
유키나키P "그럼 일단 민/형사가 거의 엇비슷하게 들어가겠네요."
윤경화 "일단 민사 다음 재판은 아마 1개월 뒤가 될거 같아요. 게다가, 형사 1차 공판기일이, 아이고, 타이트하네."
타케우치P "언제입니까?"
윤경화 "다음주요."
유키나키P "타이트하네요."
윤경화 "뭐, 눈과 귀가 쏠렸으니까요. 그리고, 민사는 일단 다음주 월요일에 첫 재판이 열리면 그 다음은 약 1개월 뒤."
sephiaP "연말이겠네요."
윤경화 "그러게요."
타케우치P "민사 때에는 어떻게 하는 겁니까?"
윤경화 "어차피 제가, 원고측 변호사기 때문에, 제가 갑니다. 송 팀장님이나 타케우치 프로듀서님 두 분이 같이 오시면 될거 같네요."
sephiaP "그러죠."
형사재판 공판준비기일 재판 후의 분위기 (30%)
촬영감독: 역시 텐션 높은 아이들이 잘 이끌어 주었던 것 같은 지라 그런지 사진들이 잘 뽑힌 것 같네요.
거대토끼P: 헤에...
촬영감독: 덕분에 며칠 잡은 일정 당일치기로 갈무리되게 생겼습니다. 조기퇴근하게 됐다고 다들 좋아하더군요.
거대토끼P: 그 정도일 줄이야... 역시 대단하네요.
촬영감독: 그럼 여기 일은 저희들이 마무리할 테니 아이돌 분들 관리에 수고해 주십시요.
거대토끼P: 네, 감사합니다.
미리아: 프로듀서!
거대토끼P: 아, 오셨어요.
미리아: 보고 싶었어, 프로듀서! (와락)
거대토끼P: 후왓... 갑자기 뛰어드시면 위험해요!
미리아: 앗 프로듀서 다친 거야? 이리 와, 호 해 줄게!
거대토끼P: 그런 건 아니지만요...
치에리: 저희들도 프로듀서 보고 싶었어요!
안즈: 이 추운 날 안즈를 여기에 버려 두고 어딜 갔다 온 거야?
카나코: 후훗, 안즈 쨩, 프로듀서한테 많이 삐친 것 같으니 잘 달래주세요.
거대토끼P: 호에...
미리아: 아, 리카 쨩하고 키라리 쨩도 같이 간댔지!
리카: 미리아네 프로듀서도 고생이 많네☆
키라리: 왠지 다같이 모여 있으니 엄청 귀엽다긔!!
거대토끼P: 자 여러분, 타십쇼, 차 안은 데워져 있을 테니 따뜻할 겁니다.
안즈: 안즈는 프로듀서 무릎에 앉고 싶습니다!
키라리: 내가 무릎의자 해줄겡!
안즈: 필요없어!
키라리: 자자 이리 와~ 키라리랑 같이 후끈후끈해지자늬1!1
안즈: 으아아 텐션 제대로 올라가버린 키라리하고 얼굴 맞대는 건 절대로 귀찮았다는 걸 잊어버린 내가 바보지
치에리: 후후훗, 왠지 그리운 느낌이에요.
카나코: 저희들도 이제 돌아갈 준비를 하죠.
리카: 그럼 다들 다음에 또 봐~!
키라리: 엄청 즐거웠다늬!!!!
안즈: 언제 놀러오면 미리 연락하라고!
카나코: 잔뜩 준비해 놓을게요!
치에리: 다시 같이 일하게 되면 좋을 것 같아요!
미리아: 다음에 또 보자!
거대토끼P: 추운데 조심해서 들어가세요.
거대토끼P: 집에 왔습니다.
안즈: 역시 프로듀사 쿤이야, 엄청 편리하다니까.
프로듀사 쿤: 당연한 일입니다.
미리아: 있지 있지, 이거 봐! 프로듀서가 준 퍼즐 완성했더니 퍼즐들이 하나로 모이면서 액자로 붙어서 나타났어!
거대토끼P: 아, 그거 다 맞추신 건가요? 어떤 사진이 나오던가요.
미리아: 내가 즐겁게 그네를 타고 있는 모습이 정원 풍경하고 같이 예쁘게 나왔어!
거대토끼P: 다행이네요, 잘 나와서 좋아하시는 것 같아서 정말로 좋네요.
미리아: 선물해 줘서 정말로 고마워, 프로듀서.
거대토끼P: 내년에 돌아오는 생일에도 둘이서 좋은 데 가 보도록 하죠.
미리아: 응!
카나코: 그 전에 제 생일도 챙겨 주실 거죠?
안즈: 안즈의 생일도 챙겨달라~
치에리: 후훗, 제 생일에도 네잎클로버들이 가득한 정원으로 가요~
거대토끼P: 접수되었대요.
안즈: 음?
거대토끼P: 프로듀사 쿤이 알아서 그 날 되면 제가 다른 일 있어도 여러분들과 함께 그런 곳으로 송환해준다고 하네요...
치에리: 엄청나네요...
카나코: 그럼 제 생일 때는 어디로 간다고 하나요...?
거대토끼P: 으음... 스위츠 페어에?
카나코: 와아!
안즈: 안즈도 데려가 달라~
치에리: 후훗, 다 같이 가요~
거대토끼P: 근데 여러분들 다음 달에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캔디 아일랜드 명의로 스위츠 페어리 컨셉의 화보를 촬영하게 되어서 그 때도 달달한 거 많이 드시게 될 텐데 말이죠...
카나코: 앗...
치에리: 아아...
안즈: 근데 그건 결국 일이잖아...
거대토끼P: 그래서 카나코 씨, 다른 데 생각해 두셔야 할 지도 모르겠네요...
카나코: 그럼 어디 가는 거 말고, 둘이서 집에서 하루동안 쉬어요~
거대토끼P: 그럴까요.
치에리: 그 때는 새해라고 또 바쁠 테니까요.
안즈: 안즈는 그 기간동안 토끼가 되겠습니다~
거대토끼P: 토끼는 겨울잠을 자는 동물이 아니래요.
안즈: 쳇...
미리아: 그래도 앞으로도 잔뜩 즐거운 일들이 가득했으면 좋겠다, 그치!
안즈: 그건 그렇네.
치에리: 프로듀서 씨도 함께 저희랑 기쁨을 나눠요. (꼬옥)
카나코: 헤헤... 역시 그게 가장 좋을 것 같아요. (꼬옥)
거대토끼P: 그렇겠네요.
쿄코: 오셨나요, 여러분! 저녁 준비했으니 다들 정리하고 나오셔서 드세요!
미호: 쿄코 쨩이 특별 메뉴로 준비했다고 하니 다들 많이 드세요!
우즈키: 아이리 씨하고 저희 넷이서 다같이 준비한 거니까요!
거대토끼P: 앗 그러고 보니 여러분들도 계셨었죠,
안즈: 뭐야 그 신경 못 썼다는 듯한 느낌의 감탄은
거대토끼P: 여러분들 데리러 나오기 전에 같이 촬영 갔었잖아요,
치에리: 네.
거대토끼P: 돌아오고 나서 다들 바로 잠들어버리셔서 따로 재우고 나서 저는 다음 날에 연락 받고 바로 여러분들에게 갔었거든요...
카나코: 아하.
거대토끼P: 네 분이 오늘 일정이 없으셨으니 뭐 큰일날 건 없지만요.
아이리: 자아 자아, 다들 옷 편한 걸로 갈아입으시고 오세요!
미리아: 맛있는 냄새~
# 성황리에 촬영 일정 완료 (100%)
리카와 키라리를 이글 ENT에 데려다 주고 나서 집으로 돌아온 거대토끼P 일행 (100%)
맞춰져서 액자로 완성된 퍼즐 (100%)
남아있을 동안에 저녁 준비를 한 P.C.S와 아이리 (10%)
끼익
팡 팡 팡
치히로: 후엣?!
사무소 일동: 치히로 씨 생일 축하드려요!!!!
치히로: 앗, 여러분들...!
우즈키: 저희들이 힘내서 준비했어요!
치에리: 오늘만큼은 걱정같은 것들 잊으시고 맘껏 즐겨주세요!
치히로: 고맙습니다 여러분들...!
히카루: 동료들을 챙기는 것도 히어로의 임무라고!
람쥐P 2: 늦었지만 사치코도 생일 축하~
사치코: 귀여운 제가 빠지면 안 되겠죠, 흐흥! 이번 건 그렇다 치겠어요!
미레이: 언제나 자신감이 넘치네.
치히로: 그런데 이게 다 여러분들이 직접 준비하신 거라고요? 대단하네요...
리이나: 프로듀사 쿤이 도와주니까 하루만에 다 되더라고! 록하지 않아?
미리아: 오늘은 다같이 즐겁게 지내자!
치히로: 와아...
미니악P: 그럼 이쯤에서 소개합니다,
모모카: 오늘의 또 다른 주인공을요!
치히로: 엣?
타케우치P: ...아주 늦은 감이 없지는 않군요, 하지만, 이 자리이기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치히로: 앗 당신...
타케우치P: (반지를 꺼내 들고 고백의 자세를 취하며) 사흘 전이라 조금은 이상하게 보일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받아주시겠습니까?
치히로: (눈물 왈칵) 네... 좋아요!
일동: 와아~!!!!!
카오루: 둘 다 정말로 행복해 보여!
범인P: 응, 그렇게 보이네.
타케우치P: 모두가 보고 있으니 일단은 안는 걸로 마무리하죠. (꼬옥)
치히로: (심쿵)
카린: 하와와 로맨티스트!!
카나: 우리 프로듀서 씨도 저런 거 해 줬으면 좋겠는데...
거대토끼P: 호에에...
이마니시 부장: 자, 오늘은 바깥 일은 잠시 잊고 그저 순간을 즐겨도 된다고 스스로에게 암시하자고.
일동: 만세!
# 치히로와 사치코의(지각) 생일 파티 (100%)
자리를 빌려 진행된 타케우치P의 공개 청혼 (100%)
슈라P "에비스 미나미 신사옥 기공이 늦춰질거 같다고요??"
sephiaP "그렇죠. 저기 뭐지? 건축허가가 늦어져서 그렇다고요?"
유카 "네, 건축허가가 늦어졌어요. 아시다시피 최근에 정신이 없었잖아요. 그러다보니 많이 밀리긴 했죠."
슈라P "낭패네요."
유키나키P "그럼 어떻게 되는거에요?"
유카 "일단 건축허가가 떨어지는 대로 바로 착공에 돌입할 거에요. 346측에서 어떻게 나올지는 좀 더 두고볼거고요."
레이카 "일단 설계는 확정됐으니까, 골조가 올라가면 슈라P씨가 좀 고생하셔야죠."
슈라P "통신하고 전기 이런거요?"
유카 "그렇죠."
슈라P "진짜 시키시는 군요. 으윽!"
하울P "슈라 파이센, 고생 좀 해요."
슈라P "그럴라고."
sephiaP "근데 모니카씨하고 리나씨가 안 보이네요. 다들 어디 갔나요?"
유키나키P "트레이닝실 간다는데. 거기서 우리 아이돌들 심신수련 한다고……."
sephiaP "그래요?"
하울P "그나저나 타케우치 프로듀서님이 치히로씨에게 프로포즈 했다던데."
sephiaP "좋은 거지. 뭐."
하울P "너무 답이 빠른데요?"
슈라P "하울이 넌 프로포즈 했냐?"
하울P "그, 그건……."
유키나키P "우리가 그런걸 했겠어요? 다 코 꿰인상태로 결혼한 거잖아요."
슈라P "아니, 난 했는데."
유키나키P "아……."
sephiaP "슈라P는 했어. 난 미유씨들이 소원이라고 빈거고."
유키나키P "앗. 근데 생각해보니 저도 뭐 코 꿰인 상태로 결혼한 거니까요."
sephiaP "하긴, 카코씨 오자마자 덮쳐서 그냥……."
슈라P "카코씨가 덮쳐요?"
유키나키P "네."
하울P "나도 뭐, 마유하고 시키가…… 아하하하."
sephiaP "여기서 안 털린 놈이 없다니까."
트레이닝실
아키 "으…… 몸이 딱 풀리는 느낌이네요."
미유 "그렇죠?"
모니카 "확실히 그렇죠?"
카코 "이거 계속 받으면 몸매 괜찮아지나요?"
유이 "카코쨩……(지-)"
미나미 "뭐, 좋은 거지. 뭐. 그런데 마유하고 시키가 안 보이네요."
리나 "마유양 임신했데요."
전원 "네?"
슈라P "16세를 임신시키냐?"
sephiaP "진짜 로리콘이구나."
하울P "그런거 아니에요!!"
유키나키P "언론에 나오면 어쩌려고요."
유카 "와, 심하다. 다른 분들은 20대라 상관 없는데, 참."
레이카 "실망이다."
하울P "아, 아니 그런게 아니라…… 으어어어~~"
모니카 "충격이네요."
리나 "그러게요."
마유 임신 소식으로 사내 멤버들에게 조리돌림 당하는 하울P (80%)
미오: 응.
슈라P: 그리고 이거 시작한 지 1년이 되었고
미나미: 벌써 그렇게까지 되었다니 시간 정말 빠르네요.
슈라P: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우리 하울이 결혼식이다!
마유: 우후후... 빨리 신랑을 만나고 싶어요.
슈라P: 이야... 스타일리스트 누구야, 우리 기업으로 스카우트해가고 싶을 정도로 마유를 절세미녀로 꾸며놓아주셨네.
아키: 하울P씨 분명 애간장이 녹지 않으실까 싶지 말입니다.
유이: 마유쨩 정말로 이뻐!
미오: 이렇게 다같이 즐거우니까 좋네!
유키나키P: 앞으로도 다같이 즐겁게 지냈으면 좋겠네요.
카코: 그래요~
sephiaP: 하울이 너도 제대로 빼입고 광 내니까 좋네.
하울P: 이 날을 위해서 비늘 새로 갈았다고요.
우즈키: 와아...
치에리: 엄청나요...
쿄코: 마치 지지 않겠다는 양...
미호: 합동 결혼식이라고 해도 치히로씨 너무 힘 주신 거 아닌가요?
치히로: 무슨 말씀을요~
안즈: 타케우치P 씨가 입장하는 치히로 씨 보고 기절 안 하면 다행이겠네.
치히로: 헉
카나코: 그 정도로 예쁘다는 이야기에요~
치히로: 그... 그래요?
모모카: 후훗, 다들 즐거워보이네요.
카오루: 카오루도 선생님이랑 웨딩마치 할래~!
카린: 하와와... 프로듀서랑 같이 웨딩마치...///
치에: 합동 결혼식이라고 하셨죠?
치히로: 아, 네.
치에: 그러면 신랑 두 분이서 같이 입장하고 신부 두 분이 같이 입장하시는 건가요?
치히로: 아마 그럴 거에요.
미레이: 엄청난 광경이 펼쳐지겠네.
쇼코: 후히...
노노: 이런 거 보니까 노노도 빨리 웨딩마치 올리고 싶은 건데요... 날치기 혼인신고도 좋았지만 이런 것도 해 봐야겠는데요...!
람쥐P: 헉.
미니악P: 많은 사람들이 여러 의미로 버티지를 못하겠는데요...?
범인P: 저도 살짝 걱정입니다.
유키미: 왜 그래 페로 쨩?
페로: 냐아~
유키미: ...느껴진다고?
카렌: 뭐 문제 있어?
유키미: 페로가... 느껴진대... 프로듀서의 기운이.
나오: !
코하루: 그렇다는 건...
나오: 겐무가...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건가?
린: ...!
히카루: 이제 시작인가.
사나: 라스트 게임인 거야?
카렌: 섣부른 판단은 일러. 하지만 가능성은 항상 열어둬야지.
나오: 데인져러스 좀비 가챠를 이런 곳에 뿌리기라도 했다가는 어떻게 될 지 아무도 몰라.
린: 정말로 필요한 순간이 되겠네.
유키미: ...
코즈에: ...
요시노: 느껴지지 않는 것이오니.
코즈에: ...
거대토끼P: 저희도 우선은 들어가도록 하죠.
카나: 네.
# 창댓 1주년 (1%) (부가 효과: 모든 인물들의 연령이 1씩 증가)
치히로와 마유의 신랑 맞이할 준비에 모두의 입이 쩍 벌어짐 (0ㅁ0%)
유키미와 페로의 사슬낫P 감지력 (100%) 과 겐무의 움직임을 의심하는 나오카렌 (10%)
감감무소식에 침울한 요시노와 코즈에 (0%)
뎅- 뎅-
와아아아아아아
sephiaP: 하울아 재판 중이라서 신혼여행 못 보내주겠다 미안하드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1!!! (고승덕 포-즈)
하울P: 파이센이 그런 이야기하시면 안 되죠! 저희는 언제든 갔다 올 수 있으니까요!
마유: 우후후후후후후후후후훗 정말로 행복해요~♥
슈라P: 이제 진짜 결혼했으니까 앞으로 제대로 살아라!
하울P: 설마 제가 우리 마유랑 시키를 버리겠습니까? 할 땐 한다고요.
유키나키P: 앞으로 행복하세요!
마유: 고마워요!
유이: 완전 예뻐, 마유 쨩!
카코: 행운이 가득하기를~!
타쿠미: 아키 네가 결혼할 때 생각난다, 안 그래?
아키: 저도 그 생각 났지 말입니다!
유카: 엄청나네요...!
미오: 이쪽도 대단한 열기야!
아카네: 오오, 치히로씨도 눈부시네요!
유미: 합동이라고는 했지만 이렇게 대단할 줄이야...
치히로: 축가 불러주셔서 정말로 고마워요 여러분들!
쿄코: 축복하는 마음을 담았기에 당연한 걸요!
치에리: 두 분 모두 앞으로 행복하시길 빌게요!
타케우치P: 여러분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안즈: 신혼여행은 나중에 프로듀사 쿤이 강제로 보내줄 거라니까 안심해~!
치히로: 그거 왠지 무서운데요?!
카렌: 다행히 아무 일 없이 지나갔네.
나오: 조마조마했다니까.
린: 그래도 이렇게 눈부신 광경은 정말 오랜만인 것 같아.
사치코: 지금의 치히로 씨나 마유 씨는 저보다 살짝 더 귀여운 것 같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코우메: 최고의 칭찬인 거네 사치코 쨩...
우즈키: 두 쌍의 부부 분들 모두 정말로 행복해 보였어요!
카나코: 후훗, 앞으로의 모습도 왠지 재미있을 것 같네요~
미리아: 미리아도 웨딩마치 할래~!
리이나: 역시 이런 건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는 록함이지!
카나: 받아버렸다... 부케...
거대토끼P: 어떻게 받으셨대요, 좋으시겠어요!
카나: 에헤헤... (거대토끼P에게 부비적)
거대토끼P: 그래도 카나 씨가 부케보다 더 반짝이는 것 같네요.
카나: 호에에////////
요나이P: 자, 요시노 씨랑 코즈에 씨도 가죠.
요시노: 카나 씨, 부러운 것이오니.
코즈에: 후와아-
와카바: 저도 받아버렸어요... 부케!
시키: 냐하하~ 부럽네~
프레데리카: 실부플레~!
와카바: 저도 어른이니까 이 정도의 의미는 알고 있다고요! 이제 저의 운명의 사람만 찾아 나서면 되는 거에요! 후흥!
슈코: 왠지 재밌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사에: 그런가요~
유코: 싸이킥 소원수리라도 해 드려야 하는 걸까요!
미쿠: 그럴 것까진 없을 것 같다냥.
# 성황리에 끝난 결혼식 (100%)
거대토끼P네 아이돌들이 준비한 축가 및 여러 행사들로 다채로워진 결혼식 (100%)
나오카렌의 삼엄한 경비(?) 속에 무탈하게 넘긴 결혼식 (100%)
치히로와 마유가 던져 준 부케를 받은 카나와 와카바 (100%)
신혼여행은 양측 모두 재판 관계상 잠정 보류함 (0%)
sephiaP "주례는 이번에도 클라리스씨네."
시노 "후훗, 아예 전문인가?"
sephiaP "그럴지도??"
미유 "우리 결혼기념일도 이제 1년 되가나?"
sephiaP "응. 슈라P나 우리나 1년 거의 다 되어가네."
미나미 "대단하네요. 그나저나, 재판 결과 어떻게 나왔었죠?"
sephiaP "이제 시작인데, 뭐."
미오 "그나저나, sephiaP."
sephiaP "응?"
미오 "대표 자격으로 뭐 할 말 없어?"
sephiaP "내가 할 말? 저거야."
미오 "뭐?"
sephiaP "아내 말 잘 듣는 대신, 잡혀 살지는 마라."
미오 "그거 sephiaP 지금 상황에서 하는 말이지?"
미유 "당신 진짜."
sephiaP "미오 너가 내 신세 되어보면 알……, 아. 아파."
미유 "혼나, 당신."
sephiaP "넵."
카코 "후훗, sephiaP씨는 이런 날에도 혼나네요."
유키나키P "같이 있으면 진짜 불쌍해 보인다니까, 결혼 1년 만에 이렇게 당할 줄은."
카코 "당신은?"
유키나키P "아, 아하하……."
결혼식장의 상황 (40%)
거대토끼P: 같이 보고 싶은 영화가 있어서요.
리이나: 헤에... 굳이 같이 봐야 하는 거야?//
거대토끼P: 이름이 "보헤미안 랩소디"라고 하는데, 아주 좋은 음악영화라고 해서 같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리이나: 헤에...
거대토끼P: 개봉 자체는 6주 전에 했는데, 인기가 아주 많아서 아직도 상영중인 곳이 많다고 하네요.
리이나: 진작... 아 그 때는 우리가 시간이 안 되었구나.
거대토끼P: 오늘 오프이시니까 이렇게 같이 시간 보내는 것도 좋겠다 싶어서 말이죠.
리이나: 나도 좋다고 생각해. (거대토끼P에게 밀착)
거대토끼P: 자, 표도 나왔으니 적당히 먹을 만한 거 사고 들어갈까요.
리이나: 응.
리이나: 엄청나게 록했어!
거대토끼P: 음악적 영감을 많이 받으셨나 보네요.
리이나: 특히 프레디 머큐리가 목 풀 때 청중이 따라하는 거, 전율이 돋더라!
거대토끼P: 그거 참 신기했죠. 라이브라 하고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다 해도 리허설 자리도 아니고 청중 앞에서 그렇게 하는 게 여간 힘든 게 아닐텐데 말이죠.
리이나: 뭐랄까 무대를 지배한다는 걸 묘사한다면 그런 모습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어. 초연함과 당당함이 느껴졌다고나 할까.
거대토끼P: 여러모로 비범하죠 그런 건.
리이나: 나도 연구에 매진해서 무대를 압도하는 록한 아이돌이 되고 말겠어!
거대토끼P: 좋은 반짝임이에요. 그럼 이제 어디로 갈까요?
리이나: 노래방 가자! 영화에 나왔던 곡들 불러보고 싶어졌어!
거대토끼P: 오오 커버링 라이브인가요, 행운이네요.
리이나: 잘 들어달라고, 프로듀서!
안즈: 그래서 이 밤에 들어온 거라고?
리이나: 응! 엄청나게 록한 하루였어! (거대토끼P에게 밀착)
치에리: 영화관 데이트라니 좋겠어요... 저도 그래보고 싶었는데...
거대토끼P: 같이 일정 맞춰 볼 테니 그렇게 쳐다보지 말아주세요오
카나코: 맛있는 거 많이 사 주셔야 해요...?
거대토끼P: 곧 있으면 캔디 아일랜드 촬영 일주일간 하니까 봐주세요오오
안즈: 최대한 많이 뽑아먹을테니까 말야.
거대토끼P: 대체 무엇을 말인가요...??!?!
리이나: ♡(부비적)
치에리: 우선 저거부터 어떻게 하고... (칼 소환)
거대토끼P: 히이이익
# 리이나와 거대토끼P의 영화관 데이트(?) (100%)
보헤미안 랩소디로 한층 록해져서 퀸 메들리를 부를 정도인 리이나 (100%)
거대토끼P와 친밀해진 리이나를 보고 부러워하는 캔디 아일랜드 (1%)
@작성자는 정작 보헤미안 랩소디를 본 적은 없습니다... 시간이여 왜 안 생기나요...
모니카 "무슨 꿈, 꾸셨나요?"
미나미 "모니…… 아니, 프레이야."
모니카 "말하셔도 되요."
미나미 "그, 그게……."
모니카 "(미나미의 양 어깨에 손을 대고, 눈을 감은채로) 설마, 제 시련을 받을 당시의 꿈인가요?"
미나미 "으…… 네."
모니카 "어떤 꿈인가요?"
미나미 "미유씨가, 제 입술을, 미유씨 입술로 막고……."
모니카 "조종 당하기 전, 그때인가요?"
미나미 "(잠시 생각하다가) 네."
모니카 "후훗, 그땐, 여러분들을 꿈속의 세계에 가둘까 생각했었죠."
미나미 "에?"
모니카 "버티질 못하더라고요. 그걸 보면서 차라리, 그녀들과 융합시켜서 내 통제하에 두고, 아니, 내가 이 사람들을 다른 차원으로 데리고 가면 어떨까 생각을 했어요. 했는데, 당신 프로듀서씨, sephiaP씨가 내 생각을 바꿔버렸죠."
미나미 "프로듀서씨……."
모니카 "미나미씨. 혹시 프로듀서씨, 미워하나요?"
미나미 "아, 아뇨."
모니카 "후훗, 그럼 된거에요. 사실 저도 그때 미나미씨 프로듀서님을 보고 반했어요."
미나미 "네??"
모니카 "옆에 미유씨 있는걸 보고 포기했지만 말이죠. 여신이 인간을 사랑한다? 말이 안 되겠죠?"
미나미 "네."
모니카 "하지만, 그때 내 마음은 진실이에요. 미나미씨. 자랑스러워 하세요. 당신의 프로듀서를."
미나미 "(울면서)프레이야, 흑, 어쩌죠? 우리, 프로듀서. 자기 몸도 안 돌봐요."
모니카 "걱정 마세요. 저도 지켜드릴거에요."
모니카는 미나미가 울자 미나미를 끌어안아 다독이고 있었다.
모니카 '걱정마세요. 미나미씨. 당신과 당신의 파트너들은 강해요. 절망에 빠지지 말아요.'
그런 생각을 하며 모니카는 미나미의 이마에 키스했다.
미나미, 꿈을 꾸고, 모니카에게 이야기함 (80%)
미나미 "네. 수면실에서 잠을 잤는데, 그 꿈을 꿔서……."
모니카 "트라우마, 인거겠죠?"
리나 "네, 미나미씨, 혹시……."
미나미 "미안해요. 리나씨. 혹시 지금 몸에 상처가 남았나요?"
리나 "지금…… 말이죠. 잠시만요."
작은 소리로 말한 리나는 후미카에게 문을 닫아달라고 요청하고 카나데에게 커튼을 쳐달라 말한 후 천천히 옷을 벗기 시작했다. 예전에 난 상처는 다 아물었지만 그 흔적은 종종 나타나 미나미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 가운데, 가슴골 사이로 뭔가가 다시 나왔다.
모니카 "다른 상처인가?"
리나 "어쩌……면요."
유미 "지금, 그 가슴골만 그래요?"
리나 "어쩌면요."
미나미 "잠시만요. 눈 좀 감아줘요."
미나미의 손이 리나에게 남은 상처 쪽으로 향했다. 눈을 감은 리나는 미나미의 손이 자신의 상처부위를 만지는 것을 알고선 약간의 소름의 돋았지만 곧 미나미의 목소리가 들렸다.
미나미 "울지 말아줘요. 리나씨."
리나 "미안해요. 미나미씨. 내 몸은 여러분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너질 몸인가봐요."
미유 "리나, 네 잘못은 없어. 너가 우리를 지키겠다 맹세한 거, 변하진 않을거야."
나체인 채로 미나미와 미유에게 안긴 리나는 그저 울고만 있었고 뒤에서 모니카가 리나를 안으면서 말했다.
모니카 "리리스, 당신은 스스로 미나미씨들과 함께 하길 원한거 맞죠?"
리나 "네."
모니카 "그 앞길이 어떤지, 당신도 지켜봤죠."
리나 "네."
모니카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같이 있길 원했어요. 이유는 뭐죠?"
리나 "저요? 미유 아가씨, 그분 때문이에요. 제가 그분을 돕길 원한게, 지금 여기까지 온 거에요."
모니카 "그렇다면, 결국은 당신의 의지에요. 미유씨 주변을 노린게 아니고요?"
리나 "처음에 그랬지만……이젠 아닙니다."
카나데 "리나씨……."
리나 "처음에는 단순히 미유 아가씨의 순수한 기를 음기로 바꾸고 싶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아니에요. 확실히 제가 할 일을 알았어요."
모니카 "미나미씨들의 힘을, 지키는 건가요?"
리나 "네."
모니카 "끝까지, 그렇게 할 자신 있나요?"
리나 "평생을,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미 전, 그분들의 종이에요."
모니카 "그럼 된 거에요. 그 상처, 곧 나을 겁니다."
모니카의 그 말을 듣고 리나는 주저앉았다. 아리스와 후미카, 카나데가 급히 리나를 안고 모니카도 자리에 앉아 말했다.
모니카 "리나뿐만 아니라 저도, 여러분과 함께 할 겁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루미 "모니카."
모니카 "(웃으면서)여러분들이 프로듀서님을 지킨다고 했죠. 전 리나씨와 함께 여러분들을 지키겠습니다."
유미 "모니카씨."
모니카 "처음에 제가 말씀드렸죠? 발큐리아의 힘. 여러분께서 선하게 쓰시겠다고. 그 약속, 변치 않았으면 해요. 그래야, 제가 여러분들을 지킨다는 약속을 이을 수 있어요."
아리스 "잘못하면……."
모니카 "타락하니까요. 그땐……, 저도 당하겠네요."
시이카 "그럼, 다 죽겠죠?"
모니카 "모르겠어요. 그건 장담 못해요."
모니카는 그렇게 말하고선 미유를 껴안았다.
미유 "프, 프레이야."
모니카 "당신하고, 당신의 남편이, 코어에요. 알죠?"
미유 "아, 알아요. 프로듀서도……."
미유의 얼굴에는 무거운 긴장만이 감돌았다.
미유 '짐이, 무거워.'
모니카 "걱정 마세요. 그 도우미, 내가 할거니까."
미유 "프레이야."
모니카 "여러분들의 프로듀서가, 같이 있을거니까, 걱정 마세요."
(문 두들기는 소리)
미나미 "에?"
sephiaP "저기 문 좀 열어주지!"
전원 "꺄아악!!"
미나미 "프, 프로듀서!!"
유미 "갑자기 왜!!"
시노 "농담이지??"
아이코 "리나씨, 빨리 옷!!"
리나 "자 잠시만요!!"
모니카 "아니, 갑자기 왜요~"
(우당탕 하는 소리가 들리고.)
미나미 "왜?"
sephiaP "뭐해. 다들."
미유 "아, 아냐. 아무것도."
sephiaP "힘든 일 자기들끼리만 이야기 하지 말고 나에게도 이야기 해. 유키나키P네는 다 듣는다던데. 참."
아리스 "다 이야기 하면 프로듀서 쓰러지는데요?"
sephiaP "뭐, 어떻게든 되겠지."
모니카 "사무원들에게 좀 맡기시죠. 프로듀서님."
sephiaP "아, 네……."
미나미들의 결의 (70%)
카코 "미유씨……."
미유 "아이들하고 그 사람을 잃고 싶지 않아요. 시노씨들도 마찬가지고요."
카코 "괜찮을 거에요. 괜찮을……."
미유 "모니카씨가, 저와 그 이가…… 코어라고……."
카코 "미유씨, 두려워하지 마세요."
미유 "네??"
카코 "제가 오토하씨나 클라리스씨에게 이야기 해 놓을께요. 기도해 달라고."
미유 "ㄴ, 네."
카코의 말에 미유는 안심을 하고 있었다.
유키나키P "중요하시겠습니다."
sephiaP "그래서 다들 나 산소캡슐에 집어넣는거네요."
유키나키P "화이팅입니다. 진짜."
슈라P "몸 챙겨요. 진짜."
아키 "sephia공, 필요하시면 저에게 말씀해 주시면……."
sephiaP "괜찮아요. 괜찮아."
거대토끼P: 무슨 일이세요?
람쥐P 2: 프로듀서 씨하고 아이돌 분들 요즘은 괜찮아요?
거대토끼P: 어떤 일 때문에 그래요?
람쥐P 2: 라이브 이후로는 푸른 상처가 나타난다든가 그런 일이 없어서 완전히 나은 것인가 싶어서 말이죠.
거대토끼P: 아 그거... 아마 요리타 씨가 여기 계속 있으니까 그런 게 아닌가 싶기는 해요.
람쥐P 2: 발큐리아의 기운을 차단시켜주는 존재가 있으니까 그런 것이다?
거대토끼P: 그런 셈이겠죠... 그런데 시니악P씨가 다시 돌아와서 가 버린다면 저희들이 마비되는 것도 시간문제 아닐까 걱정은 돼요.
람쥐P 2: 그 단단하다던 프로듀사 쿤의 결계를 뚫어버릴 정도로 힘이 커졌으니 말이죠...
거대토끼P: 그것도 그렇고, 지금은 여러 가지 루트로 협력의 길을 만들어 놓고 있고, 이번 공판 일로 잠시는 협력해야 하는 관계라서 선뜻 저희들을 무력화시키려는 일을 하려고 하지는 않을 테지만, 일이 생각보다 쉽게 끝나버린다면 그 다음에 저희들의 처신을 생각할 시간조차 없을 지도 모르겠어요...
람쥐P 2: 그렇겠군요...
거대토끼P: 그런데 갑자기 그 이야기를 하신다는 건...
람쥐P 2: 움직임이 감지되기는 했어요, 그런데 위협적이거나 이상한 점은 없었어요. 생각나서 혹시나 싶어서 말씀을 드리는 거에요.
거대토끼P: ...아이돌 분들에게 확인을 해 볼게요. 사실 저도 아직 그 상처가 사라진 건 아니거든요. 아픈 게 없을 뿐.
람쥐P 2: 그렇나요...
거대토끼P: 걱정해 주시는 건 정말 고맙습니다.
람쥐P 2: 뭘요, 서로 챙겨가면서 사는 거죠.
카나코: 그런 이야기가 잇었군요...
치에리: 확실히... 저희들도 몸을 살펴 보면 상처가 사라진 건 아니었어요.
안즈: 언제 터질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사실 점점 희미해져가기는 했었어...
거대토끼P: 람쥐P 2씨가, 발큐리아의 기운의 움직임이 느껴졌다면서, 저에게 이야기하시더군요. 다행히 특별한 건 아니라고는 하지만요.
우즈키: 그러고 보니 저희들 아프지 않게 된 게 언제부터였죠?
쿄코: 아마 기억상으로는 요시노 씨가 저희들을 손 보고나서부터였네요.
미호: 위협 요인 자체는 사라진 게 아니었다는 거군요.
카린: 사실 그것까지 요시노 씨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었겠죠...
미니악P: 그럼 요시노가 곁을 떠나게 된다든가 그 힘이 이쪽을 능가하게 된다면 모모카가 다시 아파하는 걸 봐야 한다는 건가요...
범인P: 하아... 카오루...
거대토끼P: 분하시겠지만서도 그렇다는 거죠...
미리아: ...
리이나: 이런 거 하나도 록하지 않아...
모모카: 그 때 칼이 왜 열 두 개였던 걸까요...
거대토끼P: 발큐리아의 부대가 열 두 명이었던 것 같아요. sephiaP씨의 담당도 그 때 열 두 명이었고요.
카오루: ...
카나: sephiaP씨와 그 담당 분들이 그대로 발큐리아의 전사가 된다는 건가요...
거대토끼P: 언제 다시 변해버릴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움직임이 포착되었다는 건 저희들도 대비를 해야 할 때가 올 지도 모른다는 것이죠. 언제까지 요리타 씨가 만들어 주는 결계 안에서만 있을 수는 없으니까요.
코즈에: ...
요시노: ...
미레이: 그 발큐리아라는 거, 어떻게 해서 나타나는 거야?
거대토끼P: 모르겠습니다. 당사자들도 정확하기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있고요. 도리어 그런 이야기를 하면 자신들이 위해를 가하는 집단으로 보이냐고 화부터 내셔서...
사치코: 골치아프겠네요.
쇼코: 멸망충 죽어라...
거대토끼P: 그 사람들도 자신들의 힘이 너무 강력하고 통제하기 힘들 것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왠만해선 개방하려 하지 않을 거에요, 오히려 필사적으로 그 순간을 막아내려고 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모르죠, 저희들이 또 걸림돌이라고 여겨진다면 그 힘에 대한 통제가 순간적으로 사라지게 될 지는요...
우즈키: 대체 왜...
치에리: 저희가 어떤 죽을 죄를 졌다고 그러는 걸까요...
거대토끼P: 제가 죽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안 되는 데 여러분들이 문제죠...
미리아: 그런 말 하지 말아줘, 프로듀서...!
안즈: 다같이 살자고 여기까지 온 거 아냐? 그런데 프로듀서가 그렇게 포기해 버리면 우리는 같이 온 이유가 없어진다고.
카린: 저희들을 봐서라도 스스로를 쉽게 버리지 말아주세요...!
거대토끼P: 저를 버리겠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여러분들을 위해서라면 그럴 각오가 충분히 되어 있다는 겁니다...
쿄코: ...
# 발큐리아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거대토끼P에게 알려주는 람쥐P 2 (10%)
발큐리아의 움직임과 그로 인한 상흔의 이야기로 인해 분위기가 무거워지는 모모카의 저택 안 (5%)
모니카 "(검지 손가락으로 아리스의 입을 막고선) 여기선 모니카라 불러주세요."
(아리스, 고개를 끄덕임)
아리스 "사실은……."
모니카 "아, 이런, 그런 일이 있었군요."
아리스 "네."
카나데 "만약에 우리 힘이 다시 강해지면 어쩌죠?"
모니카 "제가 그 힘을 빼면 되요."
후미카 "그, 그랬다가 당신 정체가 드러나면."
모니카 "제가 갖고 있는 힘은 리나씨보다 더 강해요. 걱정 마세요. 필요하다면 이건 어떨까요?"
sephiaP "모니카씨가 약사로요?"
모니카 "불가능한 건 아니죠. 슈라P씨 도움을 좀 받을까 할까 싶지만……."
sephiaP "배송이 문제겠네요."
미나미 "그런데, 그 약을 바르면, 상처가 나을까요?"
모니카 "네, 아마 더 이상 상처는 나타나지 않을거에요. 단점이 있다면……."
시노 "무슨 단점?"
모니카 "아, 아하하. 이 말 해도 되나?"
아냐 "궁금…… 합니다."
시이카 "혹시 말을 못하는……."
모니카 "그건 아니고, 하, 미성년자들이죠? 아마?"
후미카 "네."
모니카 "하, 좀 황당한 건데, 여자 한정으로 성욕이 증가할 거에요. 이거 리나씨하고 배합을 같이 했더니 참……."
미유 "네?"
유미 "에?"
sephiaP "농담이시죠?"
카코 "진짜로요??"
유키나키P "에이, 설마요."
슈라P "아니, 그건 좀……."
모니카 "그래서 고민이에요. 정말 그렇게라도 해야 하나 싶어서 말이죠."
sephiaP "근데 또 골때리는 일이 터지는 걸 막으려면 그래야 할 수도 있고, 재수없음 진짜 나 이 아가씨들 데리고, 전에 유키나키P가 했던 것 처럼 다른 세계로 갈까 생각 중이고."
유키나키P "그 차원이동 장치? 진짜로요?"
모니카 "어떻게 하시려고요?"
sephiaP "모르겠어요. 미나미들을 데리고 모니카씨와 리나씨가 추천하는 곳으로 가서 그곳에서 아예 나오지 말까……."
리나 "은퇴…… 인가요?"
sephiaP "모르겠어. 죽은 듯 지내는 것도 어렵네. 참."
토코 "진짜, 우리, 이대로 괜찮은 건가요?"
미카 '뭔 말인지 모르겠어.'
카나데 '모르는게 약일 수도 있어. 미카.'
2일 뒤
미리아 "상처?"
모니카 "네."
미리아 "아직, 남아있어."
모니카 "어디, 보여 주실래요?"
(미리아, 모니카에게 상처를 보여 줌)
모니카 '역시, 미나미씨들이 시련을 받기 전, 발큐리아들이 낸 거구나. 미나미씨들의 또다른 모습인…….'
모니카 "음, 이 연고를 드릴게요."
미리아 "어떻게 쓰는 거야?"
모니카 "자기 전, 몸을 씻고 상처부위에 이 연고를 꼭 바르고 주무세요. 기간은 3~4일 정도. 그럼 상처가 없어져요."
미리아 "응. 고마워."
모니카 "대신, 성욕이 증가할 수 있어요."
미리아 "저, 정말??"
모니카 "어쩌다보니 그런 부작용이 있어요. 가까운 사람에게 도와달라 말씀하세요."
미리아 "으, 응."
모니카 "아, 혹시 모르니까, 몇 개 더 드릴게요."
미리아 "응, 그런데 언니."
모니카 "네?"
미리아 "성별, 상관 없어?"
모니카 "네. 없어요."
미리아 "고마워, 의사 언니. 아, 언니 이름 뭐야?"
모니카 "모니카에요. 모니카 얀센."
미리아 "난 아카기 미리아야. 고마워."
모니카 "네~"
황연화 "그렇게 변장하니 다른 사람 같네요."
모니카 "고마워요. 이제 저 학생이 저 약을 바르고 나을 일만 남았네요."
황연화 "실패하면 어쩌시게요?"
모니카 "그땐, 정말…… 모시고, 제가 있던 곳, 아님 리나씨가 있던 곳, 아니면 진짜 그 분 고향으로 가야죠."
전에 모모카들이 아리스들과 같은 병원에 있었던 것을 모니카가 암 (90%)
모니카, 슈라P와 함께 연고를 제조해 미리아에게 줌 (80%)
아이돌들: 생일 축하해요, 아이리 씨!
아이리: 여러분들 정말로 고마워요...!
거대토끼P: 그간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오늘은 오늘의 주인공과 함께 기쁨을 나누며 누리는 날이 됩시다, 여러분들!
모모카: 저희들도 여러가지로 많이 준비해 드렸사와요, 아이리 씨!
카오루: 다같이 즐거워지자!
거대토끼P: 단둘이 약속이라도 잡았어야 하는 건데 내일부터 일주일간 캔디 아일랜드 분들 촬영이라서 못해 드리는 게 아쉽게 되었네요...
아이리: 괜찮아요, 이대로도 충분히 최고의 생일을 보내는 기분이니까요!
쿄코: 그렇게 생각해주신다면야 저희들이 오히려 더 고맙죠...!
리이나: 오늘을 최대한 후회없이 보내는 것이 록한 거라고 생각해!
미리아: 아이리 언니에게 어울리는 것들로 리카 쨩하고 키라리 쨩이 보내 줬어!
아이리: 와아... 선물이라니, 감사 인사를 전해 드려야겠네요...!
카린: 하와와... 저희들도 준비해드린 게 있으니 있다가 확인해 보세요!
아이리: 모두들 정말로 고맙습니다...!
미리아: 있지 프로듀서,
거대토끼P: 미리아 씨, 어쩐 일이신가요?
미리아: 오늘 아침에 어떤 약사 분이 오시더니 나에게 가슴팍에 있는 상처를 낫게 해 주는 약이라면서 이걸 주고 갔어.
거대토끼P: 가슴팍의 상처라면... 그 푸른 상처 말하는 것인가요?
미리아: 아마 그런 것 같아, 서너 일 정도 매일 씻고 나서 바르면 상처가 완전히 사라진다고 한대.
거대토끼P: 그렇다는 건 그 쪽에서 직접 저희들의 상처를 없애겠다고 나선 모양인데, 이게 뭔 병 주고 약 주는 모양새인지...
미리아: 으음...
거대토끼P: 심상치는 않아요, 설령 효능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그 약을 준 의도를 전혀 읽을 수 없는 입장에서 선뜻 쓸 상황도 아닌 것 같네요...
미리아: 그래...?
거대토끼P: ...우선 프로듀사 쿤에게 약에 대해 정밀 분석을 의뢰해 볼게요. 혹시 모르니까요.
미리아: 알았어, 그러면 일단은 쓰지 말라는 거지?
거대토끼P: 쓰라고 해도 못 쓰실 거에요, 전수조사로 이루어질 예정이거든요.
미리아: 알았어.
거대토끼P: 반드시, 아픔을 걷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미리아 씨. (미리아를 안아준다)
미리아: 응, 프로듀서, 우리도 프로듀서를 믿고 있는 만큼 프로듀서를 생각하고 있으니까, 너무 혼자서 괴로워하지 말아 줘. (거대토끼P의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거대토끼P: 알겠습니다, 정말로 고맙습니다.
미니악P: 그 쪽에서 그런 약을 보내 왔다니...
범인P: 그럼 분석에는 얼마나 걸리는 건가요?
거대토끼P: 3일에서 4일은 걸리겠네요. 그런데 제가 직접 결과를 확인하기는 어려울 것 같은 게 그 때 캔디 아일랜드 촬영이 있어서 말이죠...
미니악P: 그렇군요, 결과지는 저희들이 확인하고 나서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거대토끼P: 감사합니다.
범인P: 여러모로 힘내십쇼, 남아 있는 분들은 저희들이 잘 지켜드리도록 할 테니까요.
거대토끼P: 정말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
# 아이리의 생일파티 (100%)
거대토끼P에게 약에 대해 이야기한 미리아 (100%) 그리고 프로듀사 쿤에게 정밀분석이 의뢰된 그 약 (0%)
믿질 못하니..;;;
그나저나 토끼P는 민방위 대상이던가?? 면제라고 했는데 이게 민방위 유효인지, 아님 민방위 불가인지...
거대토끼P: 촬영은 어떻게 되어 가고 있나요?
촬영감독: 후타바 씨와 미무라 씨가 아주 의욕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말이죠, 덕분에 일주일 잡을 거 삼 일만에 끝낼 지도 모르겠습니다.
거대토끼P: 호에...
촬영감독: 대충 골라놓은 샘플만 몇 개 보시죠.
거대토끼P: 와... 엄청나네요...
촬영감독: 광고 촬영도 대비하셔야겠는데 말이죠.
거대토끼P: 그 정도인가요...?!
촬영감독: 아무튼 곧 휴식 들어갈게요.
거대토끼P: 언제나 감사합니다.
안즈: 이런 일거라리면 언제든지 환영인데 말야~
거대토끼P: 후훗, 사진들 보니까 여러분들이 행복해 보이는 게 전부 드러나는 것 같더라고요.
카나코: 그 정도였나요... 에헤헤////
치에리: 두 분이서 정말 열심이니까 저도 같은 기분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카나코: 앞으로도 이런 달달한 일들 많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거대토끼P: 스위츠 촬영이라기에 뭔가 싶었는데 직접 먹는 것까지 포함이었다니 사실 처음 보고선 조금 놀랐지만 말이죠.
안즈: 들리기로는 내일이면 촬영 끝나고 집에 간다는데 정말이야?
거대토끼P: 아마 그럴 것 같대요. 그런데 저희들 출장 쓴 건 일주일이라서 그 전에 사무실 들어가는 건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안즈: 그렇다면 그동안에는 안즈의 아지트에서 지내도록 하자고, 어때?
카나코: 좋은 생각이에요~!
치에리: 한 번 가 보고는 싶었는데, 그게 이번이 될 줄은 몰랐네요~
거대토끼P: 오.
안즈: 촬영도 끝났으니 오늘부터 지내보도록 할까~
거대토끼P: 설마 이야기 나오고나서부터 리테이크 하나도 없이 그대로 마감을 쳐 버리실 줄이야...
치에리: 다들 안즈 쨩의 아지트에서 겨울을 나 보고 싶었나 보네요~
거대토끼P: 당사자가 그런 말씀을 하시면...
카나코: 맛있으니까 괜찮아요~
거대토끼P: 어디가요?
안즈: 안즈의 아지트에 온 걸 환영해!
거대토끼P: 오, 적당히 정리 된 듯 안 된 듯, 오신 지 1년이 조금 안 되었을 텐데도 왠지 어제 바로 여기서 출근하셨던 것 같은 모양새에요.
안즈: 키라리가 적당히 사람 사는 모양새처럼 해 준 모양이네.
카나코: 왠지 대단하네요.
치에리: 여기 못 들어오시게 된 지가... 아마 그 때부터였죠...
거대토끼P: ...
안즈: ...난 괜찮으니까 프로듀서.
카나코: 확실히 여기 오니까 바로 잠이 올 듯 한 느낌이에요... 벌써 졸려요...
치에리: (거대토끼P에게 밀착)
거대토끼P: 벌써부터 다들 폭신해지시다니 여기 엄청나군요.
안즈: 헤헤, 일단은 다같이 자자, 프로듀서도 자아, 여기에 누워.
거대토끼P: 흠냐리... 여긴 안즈 씨 침대 아닌가요...
안즈: 넓으니까 괜찮아, 자, 이왕이면 날 껴안고 누워줬으면 좋겠는데 말야.
거대토끼P: 흠냐... 왠지 안즈 씨로 가득차는 느낌...
치에리: (새근새근)
카나코: 안녕히들 주무세요오~
안즈: 이러고 싶었어, 프로듀서♡ (부비적)
거대토끼P: 으음... 이렇게 사나흘을 자게 되는 건 아니겠죠...
미니악P: 프로듀사 쿤, 결과지가 나왔나요?
프로듀사 쿤: 네, 정밀 분석 결과 상처를 치유하는 기능은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범인P: 그렇군요.
프로듀사 쿤: 다만, 특정 조건에 한정해서 발큐리아가 아닌 서큐버스의 기운에 종속되어 버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미니악P: ...아니, 그 특정 조건이라는 게 대체 뭔가요?
프로듀사 쿤: 정확히는, 이 약을 사용한 대상자는 약을 개발한 제공자의 기운의 발동 여부 및 그 강약과 범위에 따라 서큐버스의 기운의 발동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범인P: ...역시 약을 준다더니, 자기들이 이쪽을 감시하기 위해 장치를 심어 놓는 것이군요.
미니악P: 경우에 따라서는 자기들과 같은 서큐버스로 변형을 시켜서 자기들 편이 될 수 밖에 없도록 만든다라...
프로듀사 쿤: 부작용 중 하나인 성욕의 증가는, 성별을 가리지 않는 것으로 판명이 되었습니다.
범인P: 이런 미친,
미니악P: 토끼P씨 마저 금수로 변해 버릴 가능성이 높다는 거 아닌가요?!
범인P: 우리 카오루가 이상하게 변해 버려서 저 쪽의 힘에 지배당해버리는 건, 죽어도 못 봅니다, 절대로요.
미니악P: 모모카도 마찬가지에요. 이러려고 그간 상처들을 품고 살아왔는 줄 아는 건지, 저 쪽은 정말로 저희들을 어떻게 보고 있는 건지 도통 모르겠네요.
범인P: ...
카오루: 선생님...
모모카: ...
미리아: ...
리이나: 역시나였던 건가...
카린: ...
미호: 프로듀서 씨에겐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하는 걸까요...
쿄코: 분명히 저희들을 고칠 길이 없는 거냐고 엄청 우울해지실 건데...
우즈키: 저희가 아픈 건 중요하지 않아요, 프로듀서 씨가 괜찮다면 좋은데 그것도 아닌 듯 하니...
카나: ...
# 예상보다 일찍 끝나게 된 캔디 아일랜드 촬영 (100%)
안즈네 아지트에서 폭신하게 된 캔디 아일랜드와 거대토끼P (100%)
프로듀사 쿤의 약물에 대한 분석 결과 발표 (100%)와 그에 따라 절망하는 미니악P와 범인P (0%) 그리고 엿들으며 같이 낙심하는 아이돌들 (0%)
그렇다고 그냥 놔둘것도 아니고.
리나 "네."
sephiaP "성욕 증가기간 얼마야?"
리나 "다 바른날 기준으로 3일 정도."
sephiaP "임신도 하니?"
리나 "배란기일만 피한다면 임신은 안 하죠. 그리고 애당초에 2차 성징 안 하면 배란도 못해요!"
유키나키P "근데 그건 어떻게 안 거에요?"
모니카 "그게…… 카코씨 전에 다친 적…… 있잖아요."
유키나키P "설마 그 때 그 연고?"
리나 "네."
유키나키P "그, 슈라P가 만들었다는 그거요?"
리나 "네."
모니카 "네."
유키나키P "그거였구나. 어쩐지 그거 바른 뒤로 카코씨가 3일간 나 잡아먹으려 했던데."
카코 "그래도 금방 나았는걸."
sephiaP "그럼 금방 낫긴 하지만 적어도 며칠은 조심하라 이거네요."
모니카 "그렇죠."
리나 "부작용을 저쪽이 안거 같아요."
모니카 "당연하겠죠. 근데 안 바르면 그거 평생 갈걸요. 차라리 3일간 스케쥴 안 잡는게 낫지."
리나 "그러게요. 딱 3일만 나 죽었소 하든가."
모니카 "근데 그거 있어야지만 잘 낫던데. 카코씨 보면 알잖아요."
리나 "그러게요."
연고 관련 뒷이야기 (30%)
안즈: 애초에 달달한 걸 직접 먹는 모습들을 찍는 거라면 이 인선으로는 이 정도 시간밖에 안 걸린다고. 특히 카나코가 NG를 낼 일이 없잖아.
거대토끼P: 그건 그렇죠, 확실히 카나코 씨는 그런 상황일 때 가장 좋은 표정이 나와요,
카나코: 놀리지는 말아주세요오...///
안즈: 엣 딱히 놀릴 생각은 아니었는데 그렇게 받아들이면 무안해지잖아...
카나코: 호에에...
치에리: 후훗, 행복하게 일을 할 수 있다는 건 얼마나 좋은 걸까요.
거대토끼P: 그러네요, 저는 여러분들이 항상 곁에 있어주시기에 매일이 행복하다, 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치에리: 그건 저희들도 마찬가지에요♡
안즈: 자연스럽게 고백이라든가 그런 분위기로 넘겨버리는 마성의 프로듀서 씨.
거대토끼P: 네?
안즈: 됐어, 지금은 그냥 폭신해지고 싶은 기분이니까 품에 안겨 있을래. (포옥)
거대토끼P: 따뜻하네요~
치에리: 후훗, 이런 추운 날에는 사람 품이 더 그리워지는 것 같아요. (와락)
카나코: 동감이에요~ (와락)
거대토끼P: 그래도 코타츠 안에서 이렇게 넷이 붙어 있는 건 안즈 씨가 조금 더워질 지도 모르겠네요.
안즈: 자고 있으면 되잖아.
거대토끼P: 잠들면 체온 조절 능력이 더 떨어져 버리니까요. 더우면 금세 깨버려서 곤란해진단 말이죠.
안즈: 그건 그렇네, 여름에 잘 못 잔다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그런 것 때문인 것 같고.
거대토끼P: 더위를 잘 안 타는 저로선 이해는 잘 안 되지만요.
치에리: 저희 셋도 더위는 잘 안 타는 것 같아요.
카나코: 그러고 보니 프로듀서 씨하고 다른 저희 모두들 더위는 잘 안 타는 것 같았죠.
거대토끼P: 지금 생각해 보니 그렇네요, 아, 아이리 씨는 예외인 것 같아요.
안즈: 그 분은 특이 체질이고 말야.
카나코: 후훗, 보면 신기하긴 하죠.
치에리: 저희같은 추위 잘 타는 사람들은 더더욱요.
거대토끼P: 아, 프로듀사 쿤으로부터 분석 의뢰 결과가 날아왔네요.
치에리: 어떤 걸 분석하신 건가요?
거대토끼P: 저번에 미리아 씨가 어떤 약사 분으로부터 받았다는 가슴팍의 푸른 상처를 낫게 해 주는 연고라고 하는 건데, 제공자도 그렇고 미심쩍은 부분이 많아서 정밀 분석을 의뢰했어요.
카나코: 헤에...
거대토끼P: 어디 보자... 치유 효과는 확실히 있는 것으로 판명되었으나, 부작용으로서 성욕의 증가 및 서큐버스의 기운으로의 잠식이 확인되었다네요...
안즈: 괜히 병 주고 약 주고 한 게 아니었구만 그래.
거대토끼P: 그런데 그 약의 작용이 약을 적용한 일수만큼이라는 것 같네요... 으음... 그렇다면 사흘 동안 바르라고 했는데 치유 효과가 사흘동안만 지속된다는 걸까요?
치에리: 부작용도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만약 작용마저 그렇다면, 계속 발라야 한다는 것 아닌가요?
안즈: 그렇다면 그건 치유가 아니라 진통이잖아, 부작용을 감수해가면서 진통을 해야 할 필요가 있는 거야?
거대토끼P: 저도 잘 모르겠네요... 아무래도 그 약사라는 분을 직접 만나 봐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카나코: 그 약사 분이 대체 누구이신 걸까요...
거대토끼P: 발큐리아와 관련된 증상을 해결한다는 이야기로 봤을 때 발큐리아 소속의 장본인들일 가능성이 가장 높아요, 그런데 이런 약을 개발해서 저희들에게 갖다 줘 놓고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게 만든다는 건 대체 어떤 생각인 걸까요...
치에리: ...
카나코: ...
안즈: 그 동네 애초에 우릴 어떻게 생각해 왔는 지를 상정해 본다면 비관적인 관측만 나오겠지만 말야...
치에리: 이대로 굴복만 해야 하는 걸까요...
카나코: 겨우 사이가 원만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저 쪽은 그렇게 생각하는 게 아니었나 보네요...
거대토끼P: 모르겠습니다, 여전히 그렇게 생각하는 것인지 아닌 지는 직접 대면을 해서 그들의 태도를 주도면밀하게 관찰해 봐야 하는 문제일 지도 모르죠.
안즈: 하아... 이렇게 귀찮은 거 안즈는 질색인데...
우즈키: 미리아 쨩, 약을 전달해 줬다는 약사 분의 성함이 어떻게 되시죠?
미리아: 으음, 모니카 얀센이었나? 하는 분으로 들었어.
미니악P: 모니카 얀센... 들어본 적 없는 이름인데 말이죠.
범인P: 프로듀사 쿤, 모니카 얀센이라는 사람의 약사 면허 등록 여부를 조사해 봐요.
프로듀사 쿤: 약사 면허, 관련 정보를 열람할 수 없습니다. 대상자에게 해당하는 정보가 없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미니악P: 약사도 아닌 사람이 약사 노릇을 하면서 우리에게 이런 함정을 가져다 줬다 이거란 말이죠...
람쥐P 2: 조제를 직접 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약사가 아니라면 이렇게 정밀하게 실제 약처럼 조제한 흔적이 남지 않아요. 아마 슈라P의 도움을 거친 것 같습니다.
범인P: 약사도 아닌 사람으로부터 원료를 제공받아서 이런 불법적인 일을 자행한다면 어떻게 되는 지 슈라P 본인이 가장 잘 알 텐데 대체 왜 이런 짓을 알고도 묵인한 걸까요...
미니악P: 그러게요, 말이야 그렇게 나왔다고 해도 눈에 딱 들어올 때 뭔가 심상치 않은 걸 느꼈을 텐데 말입니다.
람쥐P 2: 최악의 경우에는, 인외적인 힘으로 압박을 걸어서 강제로 조제를 시켰다고도, 볼 수도 있겠네요.
범인P: 이런 미친.
미니악P: 정상적인 사고가 가능한 사람들입니까, 그 사람들?! 아니, 사람들도 아니라고 아예 막 나가자는 건가요, 다들?!
범인P: 프로듀사 쿤, 작용이랑 부작용에서 기한이 설정되어 있는 것 같다고 했죠,
프로듀사 쿤: 네.
범인P: 아마 부작용에서만 바른 일수만큼 이루어 질 거라고 대충 생각한 건지는 모르겠는데, 작용마저 계속 발라야 상처가 재발하지 않는다는 걸 간과했을 리는 없고, 결국에는 그들의 의도가 우리를 그들 밑으로 종속시키겠다는 게 아니라면 이렇게 내 놓을 리가 없지 않습니까.
미니악P: 그 사람들이 자선 단체인가요, 주는 게 있으면 받는 게 있다는 거겠죠, 뭐. 그런데 그게 완전히 마약의 논리였다니,
람쥐P 2: ...가장 혼란스러울 건 아이돌 분들일 겁니다. 그 분들이 안정을 찾고 다시 평정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범인P: 하아... 도대체 언제까지 볶아먹어야 속이 풀릴 건지 그 동네...
미니악P: ...
리이나: 록하지 않아...
쿄코: 이제 저희들 어떻게 해야 하는 건가요...
미호: 요시노 씨의 결계막도 평생 가는 건 아닐 텐데 말이에요...
카린: 신이시여 정녕 저희들에게 구원은 없는 것입니까...
카나: ...
# 나머지 촬영도 성황리에 끝나서 남은 기간동안 안즈의 아지트에서 휴가를 보내게 생긴 거대토끼P와 캔디 아일랜드 (100%)
미니악P와 범인P의 멘붕으로 인해 프로듀사 쿤으로부터의 다이렉트 메시지로 약물 정밀 분석 결과를 접한 거대토끼P (0%) 그리고 같이 보면서 낙담하는 캔디 아일랜드 (0%)
계속해서 약물 및 관련 정보를 분석해 보지만 묘책을 찾을 수 없어서 더욱 절망하는 모모카네 (0%)
미리아 "누구……세요?"
모니카? "저, 처음보나요?"
미리아 '누구지? 분명 약사언니 맞는데, 옷, 화려해.'
미유? "놀랐나보네요."
모니카? "아마, 혼란스러울거에요. 인간일때의 나만 봤으니까."
미리아 '인간? 뭔 말인지 몰라. 머리가 아파…….'
모니카? "일단 방으로……."
미유? "네."
방 안
미리아 "어디……에요?"
미유? "일어났네요."
미리아 '고와, 목소리……예뻐.'
모니카? "정신을 차렸나요?"
미리아 "여긴, 어디에요?"
모니카? "발할라에 온 걸 환영해요. 아카기 미리아양."
미리아 "발할라요???"
미유? "에인헤랴르가 모이는 곳, 물론 지금 저희가 발키리냐고 묻는다면, 글쎄요?"
미리아 '분명, 미유씨인데, 느낌, 달라…….'
미리아 "저, 죽은건가요?"
모니카? "아뇨. 죽은 건 아니에요. 제가 잠시 미리아 양을 데리고 왔을 뿐."
미리아 "죽은게 아닌가요?"
모니카? "그럼 제 옆에 왜 미유씨가 있을까요?"
미리아 '지, 진짜 미유씨였어??'
미유 "후훗. 이런 옷 차림, 처음 보나요?"
미리아 "ㄴ, 네."
미리아 "그런데 왜 제가 여기 있나요?"
미유 "보여 드릴게 있어서요."
미리아 "네? 원래 있는 곳에서도 보여줄 수 있지 않나요?"
모니카? "과연 사람들이 믿을까요?"
미리아 "네?"
(모니카, 원래 모습을 드러냄.)
모니카? "본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처음이군요."
미리아 "천사?"
모니카? "여신 프레이야에요."
(미리아, 굳어버림.)
프레이야 "모니카란 이름은 내가 지상에서 쓰는 이름이에요. 다시 인사해도 될까요? 아카기 미리아양?"
미리아 "아, ㄴ……네. 아, 아카기…… 미……미리아에요."
프레이야 "긴장하지 말아요."
미리아 "하……하지만."
프레이야 "(미소를 띄면서) 상처, 정말 낫길 원해요?"
미리아 "(울먹이면서) 응, 그런데, 성적으로……, 음란해……진다고……"
프레이야 "좋아요. 낫게 해 드릴게요. 하지만, 조건이 있어요."
미리아 "(울다가) 응?"
프레이야 "이곳에서 있었던 일은 기억을 못 할거에요. 그리고, 왜 미유씨가 여기에 있는지를 알야줬으면 해요."
미리아 "에?"
미유 "보면 알게 될거야."
미리아 "응."
프레이야 "그럼 이쪽으로……."
몇 분이 흐르고
미리아"없어……졌어."
프레이야 "이제, 문제는 없을 거에요."
미리아 "응, 하지만, 만난 기억은……."
미유 "없어질거야.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될거야."
미리아 "응?"
프레이야 "이쪽의 기억이 남는단다. 귀여운 꼬마 아가씨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거야."
복도
미리아 "그런데 미나미 언니도 여기 있어?"
미유 "응. 하지만 다들 각자의 일을 하니까."
미리아 "그렇구나."
미리아 "이, 그림들은……."
미유 "우리가 어떻게 여기로 왔는지를 알려주는 그림…… . 우리가 왜 프레이야를 만났는지…… 알려주는 그림이야."
미리아 "나, 몰랐어."
미유 "뭐가 말이니?'
미리아 "미나미들, 이렇게 아팠던거야? 왜 이렇게 힘들어했어?"
미유 "그러게. 많이 힘들었지."
미리아 "절망인거야?"
미유 "절망. 그리고 다시 일어섬. 미리아도 그렇게 될거야.(메아리 침)"
(음악 소리)
미리아 "어, 여긴……. 어라??"
미리아 '꿈을 꾼거야? 나? 분명 어딘가에 있었는데……. 근데 기억 안 나…….'
미리아 '상처는, 없어졌어. 그런데, 다시 졸려…….'
(미리아, 피곤함에 다시 잠듬. 그리고 꿈에서 미나미와 아냐를 만나서 그녀들과 같이 있음.)
미리아, ??에서 프레이야를 만나 상처가 없어짐 (100%)
sephiaP "아, 슈라P."
슈라P "엥? 뭐에요?"
sephiaP "오늘 와이프 생일이라면서요."
슈라P "아, 오, 오늘?"
sephiaP "응."
슈라P "(잠시 생각하더니) 하, 그렇네요. 참. 벌써 그렇게 됐나?"
sephiaP "결혼식 날하고 별 차이 안 나죠?"
슈라P "결혼기념일이 내일이네. 헐……."
sephiaP '내 이 양반 이 꼴 날 줄 알았지.'
sephiaP "오늘부터 19일까지 슈라P하고 소속 아이돌들 휴가 드릴게. 아키씨라고 짧게라도 여행 다녀와요."
슈라P "역시 대표답네. 그나저나 우리 공사는?"
sephiaP "다음주에 들어갈거에요. 터파기부터 해야 하니까, 아마 여행 갔다 오면 위에서 슈라P 부려먹을지도요?"
슈라P "죽었구만."
sephiaP "그러니까, 여행 가라는 거지!"
슈라P "유급??"
sephiaP "두 말하면 잔소리고, 지금 이시간 부로 시동."
슈라P "엑??"
sephiaP "얼른 출발해요!"
유키나키P "슈라P씨 무슨 일 있어요?"
sephiaP "오늘 아키씨 생일이라, 휴가 보냈어요."
유키나키P "아……."
sephiaP "카코씨 생일이 언제였죠?"
유키나키P "1월 1일이요."
sephiaP "새해 첫날이군."
sephiaP, 슈라P를 휴가보내버림 (100%)
(사유 : 야마토 아키 생일+결혼기념일)
미호: ...
거대토끼P: 네!? 미리아 씨가 쓰러지셔서 일어나시지 않는다고요?!
미니악P: 분명히 그 작자들의 소행일 겁니다, 자신들의 정체가 발각되는 게 싫었던 건지 아니면 자신들의 속셈에 걸려들지 않은 게 분했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접촉 대상을 이렇게 만들어버린 건 일종의 선전포고라고밖에 볼 수 없어요.
범인P: 모모카나 카오루도 이렇게 되지 않을 거라고 장담 못합니다, 그러니 정식으로 그 사람들에게 항의를 하러 갈 겁니다. 다 같이요.
거대토끼P: 그거야 상관없는데 왜 저랑 미호 씨는 따로 빼 놓으시고...
안즈: 생일이잖아, 데이트 약속 잡아놨는데 기껏 만들어놓은 거 깨 버리면 안 되지, 안 그래?
리이나: 아무리 그래도 생일날만큼은 록하게 지내야지.
거대토끼P: ...
우즈키: 프로듀서 씨, 걱정 마세요, 저희들이 잘 알아서 해결하고 올 테니까요!
쿄코: 무슨 일 있으면 지체 없이 연락 드릴 테니까 너무 근심하면서 다니시면 안 돼요!
치에리: 무슨 일이 있더라도 미리아 쨩을 꼭 깨어나게 할 테니까요.
카나코: 두 분은 걱정 마시고 즐겁게 놀다가 오세요.
거대토끼P: 이게 무슨...
미호: 그렇게 된 거였죠...
거대토끼P: 하아... 어떻게 쓰러진 건지 밝혀진 것도 없는 상태에서 심증만 가지고 무조건 돌격해 들어간다니...
미호: 그 뒤에 프로듀사 쿤이 강제로 시부야로 워프를 시켜 버렸으니 뒷일을 알 수도 없고 말이에요...
거대토끼P: 어쩔 수 없어요, 8시간은 여기서 둘이 같이 다녀야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으니까, 미리아 씨의 쾌유를 빌면서 전해 줄 긍정 에너지들을 많이 쌓고 오도록 하죠.
미호: 네...♡ (거대토끼P에게 팔짱을 강하게 낀다)
슈라P: 그래서 아키 상, 선물로 원하는 게 뭐라고?
아키: 음? 둘째입니다만?
슈라P: 그게 저기... 우리 첫째하고 둘째가 이미 있고...
아키: 그야 쌍둥이였으니까요.
슈라P: 게다가 요즘 바빠지니까 아키 네 몸이 다시 힘들어질 일이 생기면 조금 곤란해 질 지도 모르는데...
아키: 그야 상관없습니다!
슈라P: 아니 저기 나도 좀 봐 달라고...
아키: !!!! (심쿵) 그걸 원하셨던 겁니까!!! 알겠습니다!! 앞으로 슈라공을 더욱 더 잘 보필하도록 이 한 몸 불사르도록 하죠1! (와락)
슈라P: 켁켁 숨막혀... 방향이 왠지 엄청 엇나간 기분인ㄷ
아키: 기분탓이지 말입니다!
슈라P: 으으...
하울P: 파이센도 고생이네요.
유키나키P: 마유가 매달려 있는 상태에서 하실 말씀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마유: 우후후후후후후후후후훗(부비적부비적)
호타루: 부럽네요... 저희도 프로듀서 씨랑...
유우키: 저렇게 진득하게 지내고 싶은데...
카코: 혼나요, 여러분들.
호타루&유우키: 히잉.
란코: 숙명의 결속력은 원대할 지어니... (유키나키P씨도 엄청 잡혀 사는 느낌...)
아스카: 연의 붉은 실이라고 했던가, 지금은 실이 아니라 밧줄이지만 말이야...
리카: 뭔가 엄청나네...
미카: 우리로서는 상상도 못 할 거야 아마...
유이: 뭐 다들 싫어하는 건 아니니까 괜찮지 않을까?
# 미호와 아키의 생일 분위기 (100%) 와 주변인들의 축하(?) 분위기 (100%)
미리아의 기절로 인해 sephiaP측에 항의하러 간 모모카네 (0%)
모모카: 후훗, 미호 씨, 거대토끼P씨에게 붙어서는 일어나실 생각을 하지 않으시네요, 그럼 만들던 선물 마무리 작업하러 카오루 씨와 미리아 씨를 깨우러 갈까요.
카오루: 흠냐아... 벌써 아침?
모모카: 이제 미호 씨에게 준비할 선물을 갖다 놓기 전에 마지막으로 손 볼 얼마 안 남은 시간이랍니다?
카오루: 맞다아... 그럼 미리아 쨩도 깨워야 하지 않아?
모모카: 지금 가려는 참이어요, 같이 가실래요?
카오루: 응.
카오루: 미리아 쨩, 일어나!
모모카: 이제 선물 완성할 시간이 얼마 안 남았사와요!
카오루: 반응이 없네, 씻고 있으려나?
모모카: 음, 일단 들어가 보죠.
끼익
모모카: 미리아 씨? 이제 일어나야 할 시간이어요, 선물 만들던 걸 마저 완성해야지요?
카오루: 미리아 쨩 뭔가 움직임이 없어 보이네, 어디 아픈 걸까?
모모카: 그럴 리가요... 확인을 해 보기는 할까요?
카오루: 으음... 미리아 쨔...
모모카: 왜 그러시는가요?
카오루: 모모카 쨩... 미리아 쨩 얼굴이... 창백해...
모모카: 네?!
안즈: ...이젠 이렇게 나오시겠다 이거지.
리이나: ...록하지 않아.
미니악P: 모모카, 어제 밤까지만 해도 너희 셋이서 꽤 시끄러웠는데 말이야.
모모카: 토끼 프로듀서 씨가 치에리 씨들과 함께 돌아오시자 마자 미호 씨가 같이 자자며 침실로 끌고 가셔서 덕분에 밤늦게까지 선물 치장 작업을 하고 있던 참이었사와요.
카오루: 물론 늦어지니까 다들 졸려서 들어갔지만 말야...
범인P: 그런데 아침부터 갑자기 창백해진 얼굴로 숨도 안 쉬고 이렇게 누워 있다고...
치에리: 흑흑... 어째서 이런 일들이 계속...
카나코: 치에리 쨩...
쿄코: ...이젠 더 이상 가만히 당하고만 있을 수는 없어요. 저희들도 그 사람들 앞에서 강하게 이야기를 하든 직접 행동을 취하든 간에 뭔가 해야 돼요! 그렇지 않으면 해결의 실마리를 잡아낼 기회는 오지 않을 지도 몰라요!
우즈키: 저도 쿄코 쨩 말에 동감해요. 미호 쨩의 생일인데 뭔가 좋은 걸 선물하는 결말로 이어지게 만들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어요!
카린: ...! 그렇네요, 아픔과 슬픔이 사라지는 것도 분명히 기쁨과 같은 것... 저희들 힘내야겠어요!
카나: 그런데, 미호 쨩에게 말도 없이 저희들만 갑자기 사라지는 건...
거대토끼P: 흠냐아... 다들 무슨 일이신가요...? (잠든 미호를 업은 채로 등장)
우즈키: 앗 프로듀서 씨!
리이나: 그 사람들이 미리아를 기절시켰어, 덕분에 일어나지를 않아.
거대토끼P: 뭐라고요?!
안즈: 약을 분석해서 사용하지 않는 것을 그 쪽도 알아챈 거겠지, 자기들 손아귀에 놀아나는 모습을 못 보니까 직접 손을 쓰는 것 같아.
미니악P: 이대로 먹혀버리고만 있을 수는 없어요, 직접 항의를 해서 이런 일을 더 이상 하지 말아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할 생각입니다.
거대토끼P: 아니 잠시만요, 그 사람들 면전에다가 이야기할 생각이라고요?
범인P: 실패하더라도 상관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것의 표현이니까요.
카린: 신의 가호가 느껴져요... 그러니 앞으로 나아갈 생각입니다!
거대토끼P: 카린 씨...
우즈키: 미호 쨩의 생일이기도 한데, 미호 쨩이 아파하면서 눈물 흘리는 모습을 멈추게 하고 싶어요.
쿄코: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는 것도 기쁨을 주는 것 못지않는 큰 선물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거대토끼P: 그렇다 해도 여러분들만 가신다는 것은
치에리: 미호 쨩하고 약속하셨다면서요... 하루종일 단 둘이 있기로 말이에요.
거대토끼P: 그건...
카나코: 약속은 지켜 주세요, 이런 날까지 미호 쨩이 슬퍼하는 걸 보고 싶지는 않아요. 그렇지 않으신가요?
거대토끼P: ...
안즈: 모름지기 프로듀서라면 예정해 놓은 건 반드시 해 내야 하는 거 아니겠어? 이번 일은 예정에 없었으니까, 약속해 놓은 것 먼저 할 생각을 하라고.
거대토끼P: ...
미니악P: 모모카나 카오루나, 아니 다른 이들이라도, 더 이상의 희생자가 나오는 걸 최대한 막기 위해서라도, 저희는 가야 합니다. 그러니 오늘 하루동안, 미호의 옆을 잘 지켜 주세요.
범인P: 최대한 성공해 보이겠습니다, 그러니 저희 걱정은 마시고, 미호 씨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는 데 집중해 주십시요.
거대토끼P: 여러분들이 그렇다 하더라도 어떻게 미호 씨 이외의 사람들을 사지에 내 몬 채로 저희 둘만 즐겁게 쏘다닌다고 할 수 있어요, 네?
쿄코: 프로듀사 쿤-
프로듀사 쿤: 입력된 프로세스 실행.
거대토끼P: 아닛, 잠시만ㅇ (텔레포트)
치에리: 당분간은 여기 못 돌아오는 건가요?
리이나: 그렇게 되었다나 봐, 아마 8시 전까진 못 돌아올 걸.
카나: 기준이 왜 8시인 걸까요...
안즈: 왜일까.
코즈에: 후와아-
우즈키: 아, 계셨나요, 코즈에 쨩, 요시노 쨩과 함께 부디 저택을 잘 지켜 주세요.
요시노: 행운을 빌겠사오니-
코즈에: 잘 갔다 와~
미니악P: 그럼 갑시다, 결전의 장으로.
코즈에: 후아암...
요시노: 저희는 한숨 자겠사오니-
안즈: 그래 쉬어~
# 아침에 쓰러진 미리아를 본 모모카네의 반응 (0%)
sephiaP 측에 제대로 항의하러 가기로 모두의 의견이 모아짐 (0%)
거대토끼P와 미호, 전술된 대로 생일날의 약속 때문에 일행에서 강제로 제외됨 (0%)
거대토끼P를 따라 세 들어 있는 모습이 보이는 코즈에와 요시노 (100%)
[*람쥐P와 람쥐P 2 일행과, 사슬낫P의 아이돌들도 세들어 있음 (100%)]
유키나키P "카코씨도 또 아이를 원하는거 같은데요."
sephiaP "이 사람도 그래요."
하울P "미유씨도요?"
sephiaP "나 요즘 미유씨하고의 잠자리를 피하는 이유가 뭔지 알아요?"
유키나키P "설마…… 애……."
sephiaP "네."
유키나키P "또 낳고 싶답니까?"
sephiaP "네."
미카 "sephiaP."
sephiaP "왜요?
미카 "만약에 미유씨가 애 또 낳자면 어쩔거야?"
sephiaP "죽는 거지. 나 기 빨려 죽을걸?"
미카 "힘 내. 아, 그리고 미리아에게 전화왔는데."
sephiaP "미카씬 아직도 미리아와 통화해요?"
미카 "뭐, 종종 이야기 하고 그러니까. 일어났는데 아무도 없다고 울고 난리났는데?"
sephiaP "엥?"
미카 "자기 말로는 자다 일어났는데 아무도 없다고 그러던데. 꿈이 뭔가 화려하긴 했다는데 뭔지 모르겠다고."
sephiaP "돌겠구만."
미나미 "또 애를요?"
미유 "내가 이 세상 사람이 아니어도, 이 사람의 자식이란 증표는 남을거니까."
유미 "정말로?"
미유 "응. 죽는 걸 싫지만…… 그래."
후미카 "죽지 말아주세요."
아리스 "부탁이에요."
아이코 "죽으면 안…… 돼요."
토코 "그래…… 미유씨 죽으면…… 우리도…… 고리가……."
미유 "알아요. 같이 힘내요."
유키나키P "아휴. 진짜 카코씨가 자기 생일에 수정시켜버리면 어쩌죠?"
sephiaP "망한거지. 뭐, 그럼 10~11월 생일테니까."
유키나키P "큰일났네요."
sephiaP "근데 하울이 저건 저대로 괜찮나?"
하울P "괜찮아요! 괜찮아~"
슈라P 휴가 직후 이야기를 들은 sephiaP측의 상황 (80%)
범인P: 그래서 미리아 씨가 일어나지도 못하고 창백한 얼굴로 쓰러진 채로 발견된 건 대체 어떻게 된 건지 묻고 싶습니다만.
유미: 그런... 저희들도 자세히는 모른다고요.
아이코: 이 문제로 아직도 싸워야 한다니 비참하네요...
미니악P: 여러분들이 비참해하실 입장인지 진심으로 묻고 싶습니다만.
카나데: 그래서, 후미카, 아리스, 확인해 보니 어때?
후미카: 우즈키 씨나 쿄코 씨에게 아직도 상처가 남아 있어요...
안즈: 덧붙이자면 이렇게 대면한 상태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것도 세 시간밖에 안 되니까 말야,
아리스: 무슨 말씀이시죠?
치에리: 통증 악화 및 무력화를 방지하기 위한 요시노 씨의 결계가 힘의 근원에 근접했을 때 저항해 낼 수 있는 한도가 세 시간이라고 들었어요...
시이카: 아직도 특수한 장치가 없으면 통증이나 마비 증세를 완화할 수 없다는 말씀이신가요...
카나코: 여기 같이 오진 못했지만 프로듀서 씨나 미호 쨩도 그래요.
아리스: 그래서 저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뭐죠? 듣기로는 분명히 치료제도 보내드렸다고 들었는데요.
모모카: ...그 치료제에서 발큐리아에게 잠식되어버릴 수 있는 요소들이 검출되었사와요.
후미카: 무슨 말씀이시죠?
범인P: 서큐버스의 힘의 정도에 따라 약물 사용자에게 영향을 주어 간접적으로 지배할 수 있게 된다고 분석 결과가 나온 겁니다.
아리스: 말도 안 되는...
카나데: 그렇게 판단할 근거가 뭐야?
미니악P: 프로듀사 쿤이 일주일 간 분석을 했습니다, 기본적인 정보는 사흘 만에 끝났지만, 지속적인 정보 수집까지 합쳐서 일주일이 꼬박 걸렸죠, 그리고 모든 분석이 완료되고 난 다음 날 아침에 미리아 양이 창백해진 채 쓰러져 있었고요.
미나미: 그게 저희들의 소행이라고 판단하시는 건가요? 저희는 미리아 쨩이 쓰러졌다는 걸 전혀 모르고 있었고, 미카로부터 미리아의 전화가 왔다는 것만 접했을 뿐이에요!
카오루: 미리아 쨩, 여기에 쓰러진 모습 그대로 미니악P씨에게 안겨 왔는데...?
카나데: 뭐...?
리이나: 아이코라든가 유미라든가는 당연히 모르겠지, 핵심 인물들이 직접 했을 테니까 말야.
유미: 어떻게 그렇게 섣불리 이야기할 수 있다는 거야!?
안즈: 눈앞에서 푸른 상처가 빛나는 채로 창백하게 쓰러진 사람을 보고서 그런 의심 안 할 거 같아?! 직접 찔러서 우릴 죽여놓고서는 잘못이 오히려 우리에게 있다는 듯이 말하지 말란 말이야!
아이코: 저희들은 정말로 여러분들에게 해코지하기 위한 그 어떠한 일도 계획하거나 실행한 적이 없어요! 오히려 여러분들의 아픔을 덜어드리고자 했으면 했지 덧붙이려고는 하지 않는다고요!
미니악P: 그러면 당신들 눈 앞의 이 명백한 증거는 뭡니까? 오히려 미카에게 미리아 양이 전화를 했다는 둥 어수룩한 거짓말로 저희들을 속여 넘기려는 건 대체 어떤 행태인 거죠?
시이카: 뭔가 잘못되었어...!
아나스타샤: 저희들, Я невиновен, 결백합니다, 여러분들을 해치고자, 움직인 적 없어요.
쿄코: 저희들이 죽더라도 더 이상 프로듀서 씨와 함께 하는 사람들을 고통받게 하는 걸 두고만 볼 수는 없어요...! 제발 저희들을 좀 도와 주세요!
미나미: 도와주고자 약을 보낸 건데 거부한 거잖아! 그럼 우리에겐 대체 어떻게 하라는 거야!
안즈: 그렇게 끝까지 우리 아니면 늬들이 세상에서 사라져라 라는 논리로 밀어붙이겠다는 거지...?
카린: 정녕 구원은 없는 것입니까...
sephiaP: 남의 집에서 이게 대체 뭐하는 깽판인 겁니까.
미니악P: 으윽...
범인P: 카오루...
sephiaP: 잘 들어요, 우리는 여러분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 했어요, 그런데 이렇게 나오면 정말로 가만히 안 있을 겁니다, 할 필요도 없는 도움까지 줘 가면서 여러분들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는데도 이렇게 뒤통수를 노리는 행태로 되갚는다면, 특별한 방법 필요없이 눈앞에서 깔아뭉개드리죠, 그걸 원하시는 건 아니겠죠, 설마.
미니악P: 그렇게나... 우리에게 영원한 고통을 선사해 주고 싶어서 몸에 가시가 돋을 지경입니까...
sephiaP: ...자꾸 헛소릴 해 대는 걸 보니, 더 할 말이 없구만, 슈라P의 AI씨들, 이 불법 침입자들 그냥 내 보내요, 자기네들 프로듀사 쿤인가 뭔가 하는 게 알아서 회수해 가겠지,
AI's: 아이아이 서.
람쥐P 2: ...그렇게 해결은 실패하고 푸른 상처만 더 심해진 채로 프로듀사 쿤에게 회수되었다라.
미니악P: 모모카... (울다가 지친 모습)
범인P: 카오루... (울다가 지친 모습)
미레이: ...큰일이구만, 이 정도면 밖에 있을 미호 씨나 토끼P씨도 위험한데,
코우메: ...여기 사람들, 아마 결계가 강제 해체된 거 같아...
쇼코: ...멸망충 죽어
사치코: 결국 그 약 안 쓸 거면 고칠 생각 하지 말라는 걸로 결론이 난 모양인가 보네요.
람쥐P 2: 결과적으론 그렇죠, 일단 써 봐야죠 어떻게 하겠습니까.
미레이: 그런데 사용법이라든가 알아?
람쥐P 2: 성분 분석할 때 용법도 나오니까요, 우선 상처 부위에다가 발라 줘야 할 것 같네요.
미니악P: 안 돼요!! 모모카가 그 사람들의 노예가 되는 건 죽어도 못 봅니다!!
람쥐P 2: 심정 백 번 이해하고 저도 이럴 수 밖에 없다는 게 정말로 납득이 안 돼요, 하지만 지금으로선 묘책이 마땅한 게 없으니 시도해 볼 만한 것부터 우선적으로 해 볼 수밖에 없어요...
범인P: 흐흑... 카오루야... 이렇게 힘 없고 못난 프로듀서라 정말 미안하다...
카렌: ... (숙연)
나오: ... (숙연)
# 모모카 일행, 미나미네를 만나서 시종일관을 설명하고 해결을 촉구했다가 역풍을 맞음 (0%)
프로듀사 쿤이 회수해 온 무력화된 모모카네에게 응급처치 셈으로 약을 바르기로 결정한 람쥐P 2 (0%)
...
....
...
..
.
???: ...일어나세요, 동지들이여.
카나: 으음... 여긴 어디...?
???: 당신들은 그렇게 쓰러져 있을 수는 없습니다, 부디 일어나시길.
카린: 으읔... 누구신지요...?
???: 당신들과 같은 천사입니다.
미리아: 으으... 처... 천사?
리이나: 으으... 머리가 깨질 것 같아...
카나: 앗 미리아 쨩,
???: 여러분 모두를 한 데 모았으니, 누군가 빠져 있을 일은 없을 겁니다.
우즈키: 으으... 눈부셔요...
쿄코: 그나저나 저희들을 모은 이유가...
???: 여러분들의 본질과 존재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보실 수 있도록입니다.
치에리: 본질이요...?
???: 들었다시피 여러분들의 본래 속성은 천사, 지극히 높으신 분으로부터 직접 내려받은 신성한 힘을 내재하고 있기에 다른 귀신이나 악마적인 힘에 지배받을 수 없는 존재들입니다.
카나코: 후에...
안즈: ...그래서 중요한 건 어느 거야?
???: 지금 여러분들을 옥죄고 아프게 만드는 것... 그것은 본래 여러분들을 가둘 수 없는 존재들입니다. 여러분들의 본질은 그것을 훨씬 뛰어넘기 때문이지요.
미리아: 하지만... 꿈 속에서 본 건... 그 사람들을 주관하는 자가 여신이라고...
미호: ...그게 무슨 말씀인가요, 미리아 쨩?
미리아: 꿈을 꿨어... 약을 줬던 약사 분이 사실은 여신이라는 것과... 그 여신 아래에 발큐리아들이 존재하는 것... 그리고 그 발큐리아들이 우리가 아파할 때 같이 아파하는 걸...
???: 그야 제 몸에 상처를 내는 꼴이니 당연하겠지요, 그들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크기의 힘에 짓눌려 혼란스러워하고 아파하는 것일 뿐, 여러분들의 고통이 그들의 고통의 원인이 되는 것은 결코 아니랍니다.
치에리: 하지만 그 커다란 힘이 저희들을 향하고 있는 건 분명한 것 같아요...
???: 두려워 마십시요, 그들의 힘은 결코 여러분들을 삼킬 수 없습니다. 도리어 그들을 징벌하고 악행을 심판할 수 있는 하늘의 주재가 여러분들의 편임을 항상 기억하십시요. 제아무리 여러분들을 주관하시는 분을 섬긴다고 하는 자가 그들의 옆에서 변론자 노릇을 하고 있다 하더라도 말입니다, 그의 신은 광명의 천사로 가장한 커다란 용이기 때문입니다.
카나코: 이해는 잘 안 되지만... 뭔가 안심이 되네요.
카나: 하지만 천사들이라는 저희는 스스로 그 상처를 없앨 수 있다고 해도 그렇지 않은 모모카 쨩이나 카오루 쨩은...
???: 지금이 바로 그 두 분을 아픔에서 건져 낼 차례입니다. 여러분들은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론 여러분들이 하는 것이 아닌 여러분들을 있게 하는 주께서 하시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우즈키: ...
미리아: 정말로, 우리가 스스로 그 상처를 없앨 수 있을까?
???: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궁극적으로 그 상처를 치유하시는 분이 여러분들을 주관하시는 하늘의 높으신 주재이십니다, 여러분들은 그의 보호하심을 받는 천사들인 것이고요. 걱정할 것이 없답니다.
치에리: 이제 돌아가고 나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거죠?
???: 여러분들이 하늘에 계시는 아버지께서 옆에 계심을 깨닫지 못하던 때에 아파하고 슬퍼하던 경험을 토대로 주위의 그러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돌아보고 도와주는 역할을 하면 되는 겁니다.
카린: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주변의 그 미리아 쨩이 봤다는 그 여신인가 하는 분이 사라지는 건 아닐 것 같아요...
???: 기억하십시요, 여러분들 하나하나보다는 그들의 훨씬 더 강력할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건 여러분들의 전쟁이 아닙니다. 여러분들을 강한 오른 팔로 지키시는 분과 함께하고 있다는 걸 믿으신다면, 그들을 마냥 두려워하고만 있지 않아도 된다는 걸 알게 될 겁니다.
쿄코: 도와주셔서 정말로 고마워요...
???: 영광은 높으신 분께.
미호: 모모카 쨩이나 카오루 쨩이나, 프로듀서 씨도, 돌아가면 괜찮은 거죠?
???: 믿음대로 될 것입니다.
미리아: 정말로 고마워... 이제 어떻게 해야 할 지 알 것 같아,
???: 그렇다면 저의 역할은 여기서 끝이군요, 승리의 기쁨을 온전히 누리시길.
안즈: 앗, 벌써 가는 거야? 뭔가 짧은 느낌인ㄷ
카나: 뭔가 갑자기 졸려요...
미리아: 으앗?!
우즈키: 꾸... 꿈은 아니었던 걸까요?!
미호: 미리아 쨩이나 저나 여러분들과 다 같이 있는 걸 보면 그럴 지도요...
리이나: 프로듀서, 프로듀서는 어디에?!
치에리: 찾으러 가요!
카나코: 앗, 모모카 쨩이랑 카오루 쨩이랑 같이 수면실에 있네요.
안즈: 상처는 그럼 사라진 건가...?
카린: 확인해 볼게요...
아이돌들: (두근두근)
카린: ...맙소사, 정말로 사라졌어요!
쿄코: 와아!
치에리: 다행이야... 이제 드디어... (글썽)
우즈키: 프로듀서 씨가 아파하는 모습을 더 이상 안 봐도 되는 거죠...? 그런 거죠...? (글썽)
카나: 정말로 감격스러워요...! 정말로 천사들이 도와주신 것 같아요!
안즈: 이제 발큐리아 네놈들이 우릴 어떻게 볶아먹으려든 우린 전혀 무섭지 않다고!
리이나: 해냈네...!
미니악P&범인P: (잠들어 있다)
카나코: 앗 프로듀서 분들... 어떻게 된 건가요?
프로듀사 쿤: 여러분들에게 약품을 바르려다가 도저히 못하겠다고 하시고는 그대로 엎드려 통곡하시다가 진이 빠져서 그대로 잠들었습니다.
카나: ...
카린: ...이제 괜찮아요, 모두들.
치에리: 저희들, 이제 더 이상 지고만 있을 수 없으니까요.
미호: 이제 프로듀서 씨하고 같이...
쿄코: 모두의 행복을 위해, 같이 나아가요...!
# 천사의 위치를 자각하게 해 준 의문의 존재(천사)와 그로 인해 상처가 치유되는 천사돌들 (100%)
거대토끼P(천사)와 모모카오루도 치유됨 (100%)
깨어나고 나서 아픔과 슬픔들이 한결 걷힌 것을 확인하고 감격하는 아이돌들 (100%)
그나저나 그 큐베밍 건 생각하면 미나미들 혈압 올라갈거 같은 느낌이....
미나미 "없애버릴거야……. 우리 프로듀서를 죽이라 한 자들……."
(눈이 죽어있다.)
아키 "그러게 말이에요..."
슈라P "엄청 오랜만인데... 그동안 무슨일이 일어난건지 모르겠어...."
@오랜만이에요~
12월 18일
치카: (초롱초롱)
거대토끼P: 오늘은 아침 일찍 일어나셨네요?
치카: 그야, 오늘은 매지컬하고 러블리한 날인걸!
거대토끼P: 음... 어떤 점에서 그런 건 지는 다른 분들 이야기를 들어봐야겠군요,
치카: 그런데, 다들 얼마 전에 엄청 아파하던데, 그건 괜찮아진 걸까?
거대토끼P: 모모카 씨 이야기 들어보니 괜찮아졌다는군요, 저도 확인은 해 봐야 할 것 같네요.
치카: 헤헤, 그럼 다행이네.
거대토끼P: 맞다, 그러고 보니 프로듀사 쿤이 저에게 이거 치카 씨에게 가져다 달라고 하셨네요.
치카: 와! 엄청 예쁘게 생긴 마술봉이야! (반짝반짝)
거대토끼P: 카드캡터 사쿠라에서 주인공이 쓰는 것 같네요, 듣기로는 생일 선물이라고 하던데, 마음에 드시나요?
치카: 응! 정말로 고마워, 프로듀서 군!
거대토끼P: 프로듀사 쿤에게도 제대로 이야기해 주세요. 아, 그거 진짜로 마법이 나가는 거라서 조심해야 돼요.
치카: 호엣?
거대토끼P: ...는 카드캡터의 것이라서 마법카드들이 없으면 안 되겠군요.
치카: 카드들은 따로 있는 거야?
거대토끼P: 프로듀사 쿤에게 그거 물어봤더니 치에리 씨가 가져다 줄 거라고 하더군요.
치카: 호에...
거대토끼P: 생일이신데 특별하게 뭐 하고 싶은 건 없나요?
치카: 다들 아파 보이길래 치카의 러블리 매직으로 모두들 낫게 하고 싶었는데, 이제 다 나았다니까 괜찮아!
거대토끼P: (쥬륵)
치카: 호엣?! 프로듀서 군 우는 거야?! 이리 와, 치카가 러블리 매직으로 달래 줄게!
거대토끼P: (감동의 눈물이라고 둘러대기 힘들어졌어요...)
카나코: 그런 고로 치카 쨩의 생일이군요! 케이크가 빠질 수 없겠군요!
안즈: ...카나코 너의 그 스위트에 대한 엄청난 열정과 실력은 가끔씩이지만 볼 때마다 무섭다고 생각해.
아이리: 저를 빼 놓으시면 섭하답니다?
치에: 앗 그러고 보니 그랬었죠.
치카: 맛있어보여~
쿄코: 케이크라든가 단 것도 많지만 생일상 다같이 즐거워지도록 푸짐하게 차려놓았으니 다들 많이 드세요?
우즈키: 언제나 고마워요 쿄코 쨩.
치카: 아 치에리 언니 카드 북 선물 고마워!
치에리: 저도 프로듀사 쿤에게서 전해달라고 받은 걸요.
거대토끼P: 엨 가지고 있던 것 아니었나요?
치에리: 네?
거대토끼P: (하기야 치에리 씨가 이름 때문에 카드캡터가 된다거나 그럴 리는 없겠죠)
미호: ?
카린: 저희들은 마법소녀 복장들을 선물이에요!
치카: 우와... (엄청난 압도력에 할 말을 잃음)
거대토끼P: 카린 씨 선물을 가지고 오라니까 진짜를 가지고 오시면 어떡해요.
카린: 저도 왜 이렇게 된 건지 모르겠어요오오 분명히 신사에서 쓰는 비단들을 가지고 최대한 만든다고 한 게 이건데 어떻게 된 건지이이
안즈: 원단이 잘못했네.
리이나: 록하니까 아무렴 어때.
거대토끼P: 이러다가 치카 씨가 정말로 마법을 부리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기도요...
카나: 좋은 거 아닌가요?
거대토끼P: 그거 자체는 문제가 아닌데 힘을 통제할 수 없게 된다면 주변의 위협 요소들이 너무 많아지잖아요...
카나: 아...
양말P: 네가 후학 양성을 위해 투자할 줄은 몰랐어.
나나: 조용히 하시길.
양말P: 기왕이면 카드캡터 말고 고위기사의 옷을 주는 게 낫지 않았을끄흐엌
나나: 무슨 소릴 하시는 건가요
양말P: 그런데, 진짜배기를 프로듀사 쿤에게 갖다 줘 놓고는 전달하라고 하다니, 그러다가 저 아이가 아직 사라지지 않은 악당들의 표적이 되면 진짜로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
나나: 크리스마스 선물 겸이니까 크게 준비했는데 그 정도 장치도 안 해 놓았을 것 같아요?
양말P: 그런가... 저 쪽에서 그런 걱정을 할 게 분명하니까 말야, 저기는 또 발큐리아라든지 직접 위협이 되는 요소가 근처에 있기도 하고.
나나: 저는 어린 생명을 황무지로 내모는 짓을 하는 비정한 타조가 아니랍니다.
양말P: 그야 그렇긴 하겠지, 뭐 잘 되길 빌 수밖에.
거대토끼P: 만약 마법을 쓰시게 된다면 어떤 걸 먼저 하고 싶으신가요?
치카: 음... 마침 크리스마스니까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 줄거야!
모모카: 후훗, 좋은 생각이네요, 옆의 옆 동네에도 아직 산타를 믿어주는 순수한 아이 씨가 계시니까 말이어요.
카오루: 그거 본인이 들으면 상처받을 것 같네...
미리아: 선물은 받을 테니까 괜찮지 않을까?
거대토끼P: 헤에... 산타같은 희망의 존재들이 필요한 아이들이 아직도 많은 게 현실이긴 하죠.
치카: 매지컬 러블리 치카가 산타가 그냥 지나쳐 버리는 안타까운 곳에 직접 산타가 되어 줄 거야!
안즈: 이런 멋진 기획에는 당연히 같이 껴 줘야 할 것 같네.
카나코: 왜 저한테 그러시나요?!
안즈: 하다못해 크리스마스 케이크라도 만들어서 그런 어려운 아이들에게 하나씩 갖다 주라고.
리이나: ...그거 엄청 록하잖아?
치에리: 후훗, 위에 장식으로 네잎 클로버를 올려 주면 좋아할까요...
카나코: 호에...
아이리: 왠지 좋은 생각이네요, 같이 만들어요!
우즈키: 일이 엄청 커지는 느낌이네요?
모모카: 재료는 얼마든지 구할 수 있으니까요.
쿄코: 문제는 보내 줄 정확한 곳을 찾는 것인데요...
미호: 가족이 함께하지 못하는 아이들이라든가, 아니면 선물같은 것을 생각할 겨를이 없을 거라고 일찍부터 생각해 버리는 그런 어려운 아이들이라든가... 얼마든지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카린: ...
카나: ...
거대토끼P: (역시 가족이 없는 것이 아직도 마음에 걸리시는 걸까요...)
미호: 딱히 측은하게 봐 달라는 건 아니에요오...
치에: 아무튼 치카 쨩, 그러한 아이들을 어떻게 찾으실 생각인가요?
치카: 으음... 러블리 매직으로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거대토끼P: 그게 사실이라는 게 무섭기는 하지만서도요... 준비를 충분히 하지 않는다면 외로운 아이들에게 밤새도록 잡혀서 다른 많은 아이들에게까지 닿지 못할 지도요?
치카: 호에엣?!
쿄코: 후훗, 농담이 너무 지나치셔요.
아이리: 복지관이라든가 보호소라든가 같은 곳에서도 매년 이맘때마저 아이들에게 차가운 곳들도 많지만, 그런 곳에 손을 벌리지도 못하는 정말 외진 곳들도 많이 있으니까요.
치에리: 이야기하다보니 일이 꽤 심각한 편인 것 같네요...
안즈: 그럼 갈 곳은 정해 졌네,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아동복지관들과, 그런 곳마저 갈 수 없는 곳에 위치한 어려운 아이들, 그리고 타치바나 아리스 말야.
모모카: 정말 안즈 씨, 기껏 돌려 말했는데 그렇게 하시면 본인이 알아챈다고요.
카오루: 헤헤, 그럼 아리스 쨩한테는 맨 마지막으로 가는 걸로 하자,
거대토끼P: 일거리가 늘기는 했지만 아직 편견이 부서지지 않아서 성수기에는 정작 일이 안 잡혀서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의미 있는 일들로 스스로 채워나가게 되니까 다행이네요.
우즈키: 아직도 그런가요...
쿄코: 역시 한 번 잡혀버린 인식에서 끝까지 자유로워질 수는 없는 거겠죠...
치에: 그래도 지금만큼은 치카 쨩의 매지컬 러블리 산타 계획에 집중하는 걸로 해요.
카린: 역시 그래야겠죠...!
사나: 재미있겠는걸?
치에: 언제부터 듣고 있었던 거에요?!
히카루: 히어로들도 도와줄게!
미리아: 와아!
사치코: 후흥, 저보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귀여운 마법소녀 씨께서 직접 산타로 행차하신다니 저희들도 마땅히 수발을 들어드려야겠군요!
쇼코: 나쁜 아이에겐 독버섯 선물
코우메: 아니면 원령 선물
미레이: 그거 진짜로 위험하다고.
노노: 외롭고 슬픈 아이에게는 생츄어리 선물인데요
치에리: 일이 무서워질 것 같은데요오
카나코: 케이크는 맛있을테니 괜찮아요~
거대토끼P: 그러면 방문하는 곳마다 케이크 한 통에 선물 한 가지씩을 전달해 주면 되겠군요.
미호: 무엇을 받고 싶은 지 어떻게 알 수 있는 건가요?
거대토끼P: 아 그건, 프로듀사 쿤이, (산타의 선물꾸러미를 내놓는다) 실시간 모니터링해준대요.
카나: 사쿠라이 재벌 뭔가 대단해요...
모모카: 후훗.
코하루: 그러면 언제부터 가는 건가요?
거대토끼P: 금요일부터 주말하고 24일하고 그렇게 4일간 쭉 도는 걸로 합시다. 그 동안 자는 건 아마 못할 것 같네요.
안즈: 새해 전까지 쭉 잘 수 있게만 해 준다면야 뭐 3일 밤 새는 건 어렵지 않겠지.
히카루: 그러면 힘차게 가자고!
사나: 그래서 산타의 썰매는 어디에 있는 거야?
거대토끼P: 네? 당장 가는 건 아닙니다만?
사치코: 썰매 준비 없이 어떻게 행차하겠다는 건가요, 이상한 데서 준비성이 떨어지는군요!
안즈: 그야, (어디로든 문) 이게 이미 있으니까 말야.
코우메: 와아.
미레이: 대체 이런 건 어디에서
리이나: 프로듀사 쿤이 쿄코의 능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줬대, 록하지!
쇼코: 후히...
노노: 생츄어리로도 연결이 되어줬으면 하는데요...
미리아: 아무튼 그럼 남은 기간동안에는 뭘 하면 되는거야?
쿄코: 케이크를 만듭시다!
아이리: 저희 둘이서만 해도 되긴 하는데...
우즈키: 모두가 데코레이팅만이라도 직접 해 줄 수 있다면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미레이: 독버섯이라든가 호러 컨셉이라든가 절대로 금지니까 말야.
코우메: 좋아해 줄 아이들도 많을 것 같은데에...
쇼코: 후히이...
거대토끼P: 그리고 충분히 자 둬야죠, 사흘치 밤을 꼴딱 샐 건데 그 때 가서 졸리다고 하면 곤란해지니까요.
미호: 아무리 팔팔한 사람도 사흘 밤 새면 충분히 힘들 것 같지만 말이죠...
카오루: 이렇게 생각해 보니 산타 정말 대단해...!
모모카: 후훗, 그럴 지도 모르겠사와요.
카나코: 아무튼 재로는 다 있다고 했으니 케이크 만들기 시작해 볼까요!
치에: 네!
미리아: 즐거울 것 같아!
리이나: 록하게 만들어보이겠어!
# 치카의 생일에 젤나나의 마법 선물(?) (100%)
카드캡터 사쿠라에 기반한 마법소녀 세트 선물이 도착 (100%)
치카의 매지컬 러블리 산타 계획 (100%)과 같이 참여해주면서 살을 더하는 거대토끼P 일행 (100%) 그리고 같이 참여해 주는 사슬낫P의 아이돌들과 람쥐P의 아이돌들 (100%)
아리스 "정말로요?"
sephiaP "응. 갑작스럽게 잡힌거긴 하지만 말이야."
유키나키P "근데 선인P씨께서 갑자기 왜……."
sephiaP "나도 그래서 궁금해 했어요. 왜 우리냐고."
슈라P "그래서요?"
sephiaP "그나마 믿을 만 하다나, 뭐라나."
슈라P "언제 출발하는데요?"
sephiaP "문제는 더럽게 타이트 해요. 망했어요인데."
하울P "언제인데요?"
sephiaP "22일 오전 비행기로 홋카이도로 갑니다."
전원 "엥??"
미나미 "웬 홋카이도에요?"
sephiaP "오토하씨 고향이 거기잖아. 아냐하고 동향이던데?"
아나스타샤 "Да. 그렇습니다."
유미 "아, 맞아. 오토하씨, 홋카이도 사람이었다."
sephiaP "사실 346시절부터 그랬지만, 오토하씨가 매년 이 시기마다 독창회를 홋카이도에서 가졌는데, 올해는 다른 사람들하고 같이 하고 싶다고 했나봐. 뭐, 급히 결정된 거지만, 우리가 그나마 일 없잖아?"
슈라P "그렇긴 하네요."
하울P "그럼 얼마간 하는 거에요?"
sephiaP "12월 22일 홋카이도로 가서, 23일 저녁에 공연을 갖고, 24일 오후 비행기로 도쿄로 귀환, 25일 저녁에 도쿄에서 공연. 그리고, 좀 쉬었다가 29, 30일 효고현, 31일에 다시 도쿄 공연이라는데?"
시노 "후후훗. 일정, 장난 아니네."
모니카 "체력이 버티실까요?"
sephiaP "뭐, 25일에서 29일 사이에 휴식기가 있으니까요. 그 사이에 좀 쉬면서 연습해야죠."
토코 "곡은?"
sephiaP "거 우리가 부르는거 하면 되지. 사실 선인P씨에게도 그 이야기 했더니 걱정 말라던데? 아하하."
미유 "큰일이네."
카코 "그러게요. 뭐, 만나서 이야기 하는 것도 좋지만요."
마유 "후훗, P씨하고 떨어져 있나 했는데……."
sephiaP "근데 사쿠마씨, 괜찮겠어요? 임신한거 다 드러날텐데?"
마유 "에?? 에??"
시키 "그러게. P쨩의 아이를 가진 상태에서 공연이라니……."
유키나키P "뭐, 어떻게든 되겠죠. 백스테이지 또 비상 걸리겠네."
슈라P "홋카이도 공연, 장소는 어딘데요?"
sephiaP "홋카이도 삿포로랍니다. 자세한 건 못 들었는데, 아마 나보고 놀랄거라고."
유이 "혹시 삿포로 돔?"
란코 "설마……."
sephiaP "그쪽 맞을거야. 아마. 눈을 감안하면, 거기밖엔 답이, 없지?"
전원 "뭐???"
아키 "노, 농담이지죠? sephiaP공!"
아스카 "그, 그곳에……서?"
호티루 "사, 사고 나는 건 아니죠?"
시키 "냐, 냐…… 냐하하하하하……."
아리스 "농담이죠?"
sephiaP "근데, 거기밖에 답이 안 나와. 삿포로 시내에서 작정하고 사람을 모을 수 있는 곳 중에 하나가 거기거든."
미나미 "하지만, 거긴 성공률이……."
sephiaP "그래서 우리에게 연락한거 같아. 아나스타샤가 있잖아? 그리고, 선인P씨 말로는 홋카이도 출신 2명 더 불렀다는데?"
아냐 "에?"
sephiaP "만나보면 알 거야."
sephiaP, 스케쥴 발동을 긴급 통보 (100%)
놀란 아이돌들+프로듀서들 (∞%)
슈라P "sephiaP가 늦네."
아키 "그러게요. sephiaP공도 그렇게 지각을 잘 안하는 사람인……."
니나 "저기 쳐 오는 겁니다!"
sephiaP "아, 죄송합니다."
유미 "죄송합니다~~"
슈라P "엥? 다 안 온거에요?"
sephiaP "아, 미유씨하고, 미나미, 후미카, 카나데, 토코씨, 루미씨는 선발대로 유키나키P씨네와 함께 어제 저녁 비행기로 갔어요. 오토하씨가 전화한거 들었잖아요. 카코씨하고 미유씨 보내달라고."
슈라P "(머리를 굴리더니) 아, 그랬다! 맞아."
타쿠미 "뭐 그렇게 기억을 못해? 그래서 어제밤 비행기로?"
sephiaP "그렇지. 어제 밤 비행기로 갔지."
하울P "그럼 오늘은 시노씨, 아냐스타샤, 유미, 아이코, 아리스, 시이카가 가는 거에요?"
sephiaP "그렇지. 이제 이 엔트리가 본대지. 뭐."
마유 "후후훗. 그럼 몇시 비행기에요~?"
슈라P "그러게, 이거 뭐, 연휴인데, 비행기가 있어요?"
sephiaP "그러게요. 안 그래도 수배를 했는데, 마츠자와 대표님이 그냥 전용기 타라네요."
슈라P "엑? 전용기?"
하울P "저, 전용기요? 파이센???"
타쿠미 "그거, 농담이지?"
모니카 "아뇨, 사실입니다."
미오 "그런데 몇명이 타는 거야?"
sephiaP "여기 있는 사람 다 타니까, 걱정말고들, 짐 챙겨! 간다."
토모에 "오~ 왕보스, 거 대단하구마."
sephiaP "뭔데?"
리나 "전용기를 갖고 있을줄 몰랐뾰요~~"
미오 "이거 괜찮은거야?"
sephiaP "뭐, 그룹 차원의 제공이니까."
유미 "우린 이미 타봤어."
아리스 "진짜 편해요."
시키 "후후훗~ 시키냥이 이렇게 안정되게 만들다니~"
슈라P "이거, 완전 회장님이네. 회장님이여."
sephiaP "네, 송재일입니다. 다 탔나?"
다른 사람들, OK 사인을 보내고 모니카가 고개를 끄덕임."
sephiaP "좋습니다. 오카다마로 출발하세요!"
홋카이도 삿포로
유키나키P "네, 아, 그럼 지금 출발하신다고요? 알겠습니다. 그럼 그리 전달하겠습니다. 네."
미유 "출발했데요?"
유키나키P "네, 막 도쿄에서 이륙했답니다. 그런데 목적지가 오카다마 비행장이라는데요?"
클라리스 "바로 오시겠다는 건데."
미나미 "하지만, 거긴 작잖아요."
히지리 "맞아, 오히려 좋진 않을거야."
선인P "치토세로 오시라 하시죠. 자매님들께서도 불안해 하실 겁니다."
유키나키P "알겠습니다. 설득해 보죠."
비행기 안
sephiaP "네, 네. 아, 치토세로요? 알겠습니다."
슈라P "치토세로 가 달래요?"
sephiaP "네, 기장님. 치토세로 기수 돌려주세요."
기장 '알겠습니다.'
행사를 위해 삿포로로 가는 sephiaP 일행(50%)
미오 "뭐야, 슈라씨 비행기 운전 해본적도 있어?"
슈라P "(나 특수부대였던거 잊었냐는 눈빛)"
미오 "아."
슈라P "뭐... 탑승 평은 그닥 좋진 않았어."
미오 "왜?"
슈라P "내가 운전을 너무 난폭하게 했거든. 아 옛날 생각나네~"
과거
아수라 (슈라P가 현역일때 코드 네임) "핫하 레이디스 엔 젠틀맨!!! 이 뱅기는 미사일을 피해 날아오릅니다!!!" 수직상승
에코 "미친놈아!! 어떤 멍청이가 수송기로 수직상승하면서 회피기동을 하냐!!"
아수라 "날 믿어!! 영화에서 봤어!"
대처 "어떤녀석이 저놈한테 A특공대 보여줬냐!"
미라 "미안합니다... 저번에 영화보다가 그만..."
아수라 "간다간다 쑝간다아!!"
예거 "(내가 저녀셕한테 파일럿을 맡기나 봐라!)
슈라P "뭐 심심한 옛날얘기야. 별일이야 있겠어?"
슈라P, 오랜만에 옛날 생각에 잠김 (100%)
안즈: 역시 겨울에 활동한다는 건 굉장히 춥네.
쿄코: 안즈 쨩, 홋카이도 출신 아니셨던가요?
안즈: 홋카이도에서 자라도 추운 걸 느끼는 건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거야.
미리아: 그렇구나.
안즈: 귤이 많이 날 정도로 따뜻한 곳에서 커 온 카오루나 미호도 더위를 느끼잖아?
카오루: 응!
안즈: 그런 거야.
리이나: 그런 거구나.
미호: 저는 더운 건 잘은 모르겠지만요...
안즈: 여름이든 겨울이든 극한점의 온도는 사람을 늘어지고 위축되게 만든다고.
모모카: 그런 것 같사와요.
거대토끼P: 그런 의미로 이번에 가는 곳은 눈이 많이 쌓여 있네요.
아이리: 제 집 주변이랑 비슷한 풍경이네요~
카린: 아이리 씨네 친가 주변에도 이렇게 눈이 많이 왔었나요?
아이리: 그야 전국에서 설원으로 유명한 곳 중 하나이니까요~
우즈키: 하얀 눈밭에서의 아이리 씨는 뭐랄까 북극토끼같은 느낌이겠네요?
거대토끼P: 북극의 동물들은 저희 상상처럼 그렇게 귀엽지는 않다고들 하네요.
안즈: 생존이 우선이니까 용모를 가꾸는 건 사치겠지.
치에리: 헤에...
카나코: 정확하게 여기는 어디인가요?
거대토끼P: 야마가타 현이라는 것 같네요.
아카리의 아버지: ...이렇게 눈이 많이 쌓여버려서는 어디 바깥으로 나갈 수도 없고... 여러모로 미안하구나, 아카리...
아카리: ...이런 것도 자연의 섭리인 걸요, 너무 우울해하지 말아주세요.
아카리의 아버지: ...하아, 올해는 태풍이고 우박이고 굵직한 자연재해들이 너무 많아서 사과도 제대로 거두지도 못하고... 올해는 여느 때보다 정말로 어렵구나...
아카리: ...
히카루: 곤란에 빠져 있는 자들이 느껴지는 것 같아!
사치코: 귀여운 제가 구출해 내도록 하죠!
요시노: 진정하시는 게 어떠시올지.
코즈에: 졸령.
미레이: 어디야? 얼른 도와주러 가자고!
아카리: ...친구들도 다들 눈 많이 와서 어디 놀러나가지도 못하게 생겼다고들 난리네. 하아, 분위기 좋은 데서 다같이 놀자고 했었는데 말이지... 오히려 이렇게 집이 어려워졌으니 한편으로는 다행이려나...
아이돌들: 메리 크리스마스!!
아카리: ?!
카나코: 가족들을 먼저 생각해 주는 착한 아이에게는 케이크 선물이에요!
아카리: 호에엣!??!!
미리아: 이거, 미니사과들이 올려져 있는 사과 케이크야!
아카리: ㅇ, 와아...
사치코: 산타 씨에게로부터 받고 싶은 것이 있으신가요?
아카리: 네? 아, 아뇨, 딱히 생각한 게 없어서 말이죠...
모모카: 산타 씨는 어렵고 힘든 아이들과 착한 아이들 모두에게 열려 있는 분이시랍니다?
아카리: 그치만 저 이제 벌써 15살이고 그런 걸 받아도 될까 싶은 나이인데 말이죠...
카나: 분명히 들어주실 거라고 생각해요!
아카리: 호에...
미호: 있으신가요? (코히코히)
아카리; 흐에에...
거대토끼P: 자 여러분들, 초면인데 갑작스레 너무 부담 주지 맙시다, 전에 갔던 곳에서도 그렇게 하셨다가 애들 울렸잖아요.
우즈키: 아 그랬었죠, 죄송합니다.
아카리: 아, 아니에요! 오히려 이렇게 찾아와 주셔서 정말로 고마워요...
치에리: 후훗, 저희야말로 고마워요, 생각이 잘 안 나신다면 지금 말씀하시지 않으셔도 돼요.
카린: 그런데 어떤 고민이라도 있으신가요?
아카리: 아, 오늘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았으면, 친구들하고 어디 같이 놀러 나가자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올해 태풍이라든가 여러 일로 집안이 많이 어려워져서...
카나: 저런...
쿄코: 부모님이 과수원을 하시는 건가요?
아카리: 네, 사과를 주로 기르시는데 거둔 것들 중에서 성한 것들이 없어서 올 가을에 무척이나 속상해하셨어요...
거대토끼P: ...뭔가 팅하고 와서 그런데 말입니다, 초면에 죄송한데 아이돌 하실 생각 없으세요?
아카리: 네?
거대토끼P: 보아하니 느낌이 좋으셔서요, 아 이상한 뜻은 아니고, 목소리도 그렇고 생기신 것도 그렇고 여러모로 빛나는 느낌을 받아서 그래요.
아카리: 호에에..../// 그렇다고는 생각 안 해 봤는데...
거대토끼P: 괜찮아요, 여기 계신 분들도 사실 다 아이돌이랍니다?
아카리: 네? 정말이에요?
거대토끼P: 일례로 여기 토끼 인형 들고 계신 자그마하신 분, 알아보시겠나요?
아카리: 아 정말이네요, 니트 아이돌로 유명한...
안즈: 후훗, 이런 곳에서까지 안즈의 유명세란 엄청나구만.
모모카: 후훗, 어려운 분들 돕자는 기획이 스카우트장으로 변한 것 같사와요.
거대토끼P: 아아, 정말로 죄송합니다, 느낌이 와서 그래요, 역시 직업병인 걸지도 모르겠네요...
리이나: 괜찮아, 나도 저 아이를 보고 왠지 록하다는 느낌을 받았어.
아카리: 호에에...
미리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거야? 왠지 재미있을 것 같아!
거대토끼P: 저 지금 당장 아이돌로 데려가겠다는 뜻이라든가는 아니니까요, 명함은 드릴 테니 생각 해 보시고 관심이 가신다 싶으시면 전화 주세요.
아카리: 앗, 넵
우즈키: 케이크 굳기 전에 드세요!
아카리: 아, 고맙습니다, 하지만 이런 거, 가족들하고 같이 먹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모모카: 정말로 심성이 고우시네요.
쿄코: 뭔가 감동적이네요...
카나코: 행복은 뭔가 나누고 싶어지죠~
미호: 저희들은 다른 어려운 분들에게 이만 가 봐야 해서 여기까지이겠지만, 앞으로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아카리: 다들 정말로 감사합니다...!
미리아: 선물은 안 받는 거야?
우즈키: 지금 안 받아도 내일이나 모레 즈음에 부탁하셔도 받으실 수 있으니까요!
아카리: 아 정말인가요? 지금 당장은 뭔가 생각이 안 나서... 아무튼 여러분들 정말로 감사했어요!
리이나: 다음에 볼 수 있으면 좋겠네!
카린: 저희들 많은 걸 못 드려서 정말 죄송해요! 하지만 언젠가 다시 닿을 수 있을 테니까요!
아카리: 아하하...
거대토끼P: 뭔가 빛나 보이는 것 같은 아이들, 도와주었던 곳들에서도 꽤 봤지만 저렇게 강력한 느낌이 왔던 사람은 저 분이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우즈키: 그러고 보니 그 분 이름이 어떻게 되었나요?
거대토끼P: 앗 깜빡했네요... 하지만 저희들 우선은 잠깐 와서 자그마한 행복의 계기를 드리고 가는 입장이기도 하고, 초면부터 통성명을 하기엔 그 분이 너무 힘들어하실 것 같아서...
치에리: 후훗, 우선순위는 따로 있다는 느낌이네요.
카나: 지금 저희들은 산타이니까요~ (치카 쓰담쓰담)
치카: 매지컬 러블리 산타야!
미리아: 그렇게 생각해 보면 마지막에 아리스 쨩에게 산타로 찾아갔는데 "당신들은 산타가 아니에요!"라면서 거부하면 어쩌지?
모모카: 후훗, 그렇다면 산타로서가 아닌 아리스 씨의 친구들로서 찾아뵈러 왔다고 하면 되는 것이어요.
카오루: 모모카 쨩은 천재인 거야?
모모카: 후훗, 그렇게 보이셨나요?
카나코: 이제 다른 아이들을 찾아 뵈러 가야겠지요?
치에: 다음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요~
아카리: 아이돌이라... 그런 제안은 처음이네... 예쁘다는 이야기 한 번 못 들어 본 나에게 아이돌이라니...
아카리: 솔직히 될까 싶기는 한데... 두드려 보기는 해야겠지?
# 홋카이도 지역에서부터 시작해서 취약계층의 아이들과 미자립 복지관 등을 돌며 케이크와 선물들을 전해 주는 거대토끼P 일행 (100%)
과수원 흉작으로 어려워진 아카리네도 당첨 (100%)
아카리를 향한 거대토끼P의 아이돌 제안 (0%)
안즈: 아무리 좋은 일이라 해도 사흘동안 잠도 안 자고 계속 돌아다닌다는 건 정말로 지치는 일이라고.
모모카: 그래도 저희들이 아이돌이라는 걸 알아보는 아이들이 꽤 많은 편이었다는 건 다행스럽다고 생각해요!
사치코: 귀여운 절 못 알아본다는 건 있을 리가 없죠! 그간 얼마나 저의 귀여움을 전파하고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는데요, 후흥!
사나: 이걸로 한 건은 했네.
히카루: 어려운 아이들의 히어로가 되어준다는 건 정말로 멋진 일이네!
거대토끼P: 여러모로 여러분들도 좋았다고 하시니 다행입니다, 치카 씨도 이번 산타 기획 좋으셨나요?
치카: 아주 매지컬하고 러블리했어!
치에: 다행이네요!
미리아: 자 그럼 이제 마지막 행선지인 아리스네로 가자!
우즈키: 왠지 마지막 일이 가장 긴장되는 것 같네요.
카나코: 후훗, 왠지 그럴 지도 모르겠어요~
안즈: 빨리 끝내고 자고 싶다-
미호: 저도 졸려요오...
미레이: 앞엔 안즈에 뒤엔 미호 토끼 프로듀서도 고생이 많네.
거대토끼P: 이런 포옹 협공은 저를 사흘 간 잠에 빠트리려는 계략임에 틀림없어요, 혼자서들 잠들면 못 깨어날 것 같으니 저라도 안고 자는 게 안심된다는 걸까요...?
코즈에: 알 것 같네~
요시노: 그러하온지.
아이리: 왠지 재미있는 표현이네요~
쿄코: 이제 마지막이군요... 다들 준비되었나요?
치에리: 정말로 두근거리네요...
카린: 이번에도 분명히 성공할 거에요...!
치카: 러블리 매직으로 성공시킬 수 있을 거야...!
아리스: (새근새근)
모모카: 어라, 잠드셨네요.
치카: 호에...
리이나: ...그동안 다녀갔던 곳에서 시간 때문에 자고 있는 아이들도 많았지.
치에: 아무리 기운 넘치는 아이들이라고는 해도 산타를 기다린다고 밤샐 작정이 그대로 이루어내기는 힘든 게 사실이에요.
거대토끼P: 특히나 그런 애들이라면... 오히려 잠을 통해 꿈을 찾는다든가 아니면 그냥 시간 자체를 지워 버리는 걸 선택해 버렸을 아이들도 꽤 많았을 수도 있었네요.
히카루: 그럴 수가...
사나: ...
미리아: ...모두가 행복한 때는 언제쯤 찾아오는 걸까.
치에리: ...저희들이 그 순간을 위해 조금이라도 더 노력해야겠네요.
우즈키: ...정말로 힘 내야겠네요.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라도요.
카오루: 그런데 지금 아리스 쨩, 그렇다기보다는 뭐랄까, 지쳐서 푹 잠든 것처럼 보이는데?
카나코: 후훗, 이렇게 자는 모습 보니까 귀엽다는 생각도 드네요.
쿄코: ...다른 곳들도 보니까, 지쳐서 잠든 것 같은 모습들이에요.
미레이: 어느새 갔다 온 거야?!
안즈: 여기는 특히 더 조심해야지, 등 뒤에 누가 있을 줄 알고.
사치코: 납득해 버릴 수밖에 없는 게 슬프네요.
카린: ...
거대토끼P: ...그러면 세팅만 미리 해 놓고 다들 일어날 때까지 기다릴까요, 아니면 그 분들이 늦게 일어날 수 있으니 저희들은 준비만 해 놓고 돌아갈까요?
안즈: 후자 찬성-
코우메: 상 차려놓고만 간다면... 유령이라고 생각할 지도... 이거 재밌네...
쇼코: 후히... 사실 차려진 곳에 기분을 고양시키는 게 들었다든가...
거대토끼P: 저희는 어려운 아이들에게 공포심을 준다든가 약을 팔러 다닌다든가 하는 목적으로 이러지 않았습니다.
쇼코: 앗...
코우메: 미안해...
미레이: 그러니까 농담이었든 소원이었든 간에 적당히들 좀 해...
미호: 지쳐서 잠드신 거라면, 당장 일어나서 요란하게 맞이하는 건 오히려 안 좋을 수 있으니 그냥 선물들하고 파티 세팅만 해 드리고 가는 걸로 해요.
코하루: 으음... 그게 가장 낫겠죠...?
아이리: 그러면 여기서 산타 일과는 끝이네요~
카나: 다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거대토끼P: 모두들 감사합니다, 치카 씨도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마지막을 조금 즐겁게 하려 했는데 이렇게 되어서 아쉬울 수도 있겠네요...
치카: 괜찮아, 분명히 여기 있는 사람들 모두에게 러블리 매직이 빛을 발할 테니까!
모모카: 다시 돌아왔사와요.
프로듀사 쿤: 어서오십시요.
카오루: 이제 선생님하고 잘래~
쿄코: 저도 엄청 피곤하네요...
아이리: 크리스마스 파티는 푹 자고 나면 저녁 즈음 될 테니 그 때 하도록 하죠.
치에리: 흠냐아...
코즈에: 코즈에랑 코오- 하자~
거대토끼P: 호에... 왜 다들 저한테 붙어서 졸고 계시는 건가요오...
리이나: 폭신하니까... 음냐음냐...
카나: 헤헤... 같이 폭신해져요오...
사치코: 저희들도 자러 들어가죠...
미레이: 이대로는 아무 것도 될 것 같지는 않네...
히카루: 고생했어 다들...
사나: 후아암...
# 크리스마스 기념 불우아동을 위한 깜짝 산타 성황리 마감 (1225%)
아리스네 집(sephiaP네)에 들어갔다가 전원 공연 이후의 휴식을 발견하고 파티 세팅과 선물 증정만 해 두고 돌아간 거대토끼P 일행 (0%)
사쿠라이 저택에 들어와서는 그동안의 피로 누적으로 바로 곯아떨어지는 거대토끼P 일행 (0%)
오토하 "의외야."
sephiaP "네?"
오토하 "큰 소리를 듣게 할 줄은 몰랐어."
유키나키P "비행기 때문인가요?"
오토하 "응."
선인P "전용기로 움직이실 줄 몰랐습니다."
유미 "선발조는 일반 여객기였다고 하는데……."
sephiaP "그래서 내가 전용기를 이용한 거에요. 사실 22일부터 24일까지 연휴기간이었잖아요. 그러다보니 비행기를 구하기 힘들거 같아서, 일부러 전용기로 움직인 거죠."
리나 "덕분에 여기 계신 분들 처음 타셨을…… 아닌가요?"
미카 "난 처음이 맞지. 푹 쉴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
미오 "나도 그래. sephiaP 집안 비행기라는 말을 듣고 얼마나 놀랬는지……."
sephiaP "덕분에 비행기값은 벌었다."
선인P "내일 공연 후 푹 쉬신 다음에 28일쯤에 고베로 오시면 될 거 같습니다만."
슈라P "고베 국제회관 맞죠?"
클라리스 "네."
sephiaP "나쁘진 않을겁니다. 하루 푹 쉬고, 하루 연습하고 이러면 될 거 같아요."
치나츠 "오랜만에 미나미 얼굴 보고 다행이라고 생각해."
미나미 "아, 그, 그게……."
치아키 "후훗, 그러게. 아, 그나저나 sephiaP."
sephiaP "네."
치아키 "소송은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sephiaP "일단 민사건 형사건 이제 시작입니다. 형사는 이제 공판 대상 결정나고 이런 상황이고, 민사는 1차 질의가 이제 들어가니까요."
치나츠 "합치긴…… 어렵겠지?"
sephiaP "업무 제휴형식으로 한다면…… 가능할지도 몰라. 추진해봐야지. 사실 여기도 할게 많아. 앨범 제작 검토에 드라마 제작 등, 이런저런 것을 해야지.
치나츠 "고생이네."
sephiaP "할일 많다. 정말로."
후미카 "아리스는 자네요."
아키 "니나도 이리 자네요."
sephiaP "다들 피곤했단 소리죠. 가시죠."
sephiaP 일행, 공연 후 도쿄 도착.
@그리고 -1의 상황이 발동
(25일부터 휴식한다는 언급이 전에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12월 22일 홋카이도로 가서, 23일 저녁에 공연을 갖고, 24일 오후 비행기로 도쿄로 귀환, 25일 저녁에 도쿄에서 공연. 그리고, 좀 쉬었다가 29, 30일 효고현, 31일에 다시 도쿄 공연")
산타돌들이 다녀가고 다음날, 야마타카 현
아카리의 아버지: ...아이돌이라.
아카리: 응, 결정했어,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어.
아카리의 아버지: ...정말로 괜찮겠니?
아카리: 어쩌면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일 지 몰라, 중간에 그만두게 되더라도, 아예 흘려보내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어.
아카리의 아버지: ...명함의 주소와 전화를 보니 도쿄의 회사인 것 같은데, 여기서의 생활과는 완전히 다른 것임을 유념해야 해.
아카리: ...살아가면서 아이돌 제안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해?
아카리의 아버지: 그렇다 해도...!
아카리: 나도 처음엔 반신반의했어, 나 같은 게 과연 어울리기나 할까 하고. 그런데 곱씹어 생각해 보니 한 번 쯤은 두드려 봐도 나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
아카리의 아버지: ...사기는 아닌 것 같지만서도, 너무 갑작스런 결정이 아닐까, 이 애비는 걱정이다.
아카리: ...야마타카 사과, 전국 3위...
아카리의 아버지: ...?!
아카리: ...이대로 삼류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혁신적이고 참신한 판로와 홍보가 필요하다, 아오모리에게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걸 이미지 메이킹을 통해서 증명해야 한다,
아카리의 아버지: ...갑자기 그런 이야기를 왜 하는 게냐...?
아카리: ...조합장으로서, 항상 주변에 다른 집 아저씨들 아주머니들에게 하시던 말씀이잖아, 그냥 어느 정도 팔리니까 됐지 정도로는 결코 갑자기 닥쳐 올 위기에 대응하지도 못하고 그냥 사라져 버린다고.
아카리의 아버지: ...
아카리: ...이 길이 어쩌면 아빠가 항상 말해 오던 새로운 판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아카리의 아버지: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전혀 없는데... 내가 너에게 너무 큰 걱정을 끼쳐버린 모양이구나...
아카리: 아빠 잘못이 아냐,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하늘이 매정한 것도 아니고, 아빠가 나를 아주 끔찍이 사랑해 주시는 만큼 나도 이 가족과 이 마을과 살아오면서 접하는 모든 것들을 사랑해.
아카리의 아버지: 아카리...
아카리: 그러니까, 도전해 보고 싶어.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각오까지는 아니어도, 최선을 다 해 볼 테니까, 응?
아카리의 아버지: ...네 나이 정도면 스스로 뭔가를 해 볼 때도 된 거겠지, 알겠다.
아카리: 정말?
아카리의 아버지: 몸 조심하고, 결국 도쿄로 올라가서 살게 되는 걸텐데 어려운 일이 생기면 바로 연락 줘야 한다.
아카리: 응, 열심히 해 볼게, 아빠.
아카리의 편지: "존경하는 산타 님, 얼마 전에 아이돌 분들과 함께 찾아 오셔서 잊지 못할 순간을 경험하게 해 주셔서 고마워요, 덕분에 새로운 길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되었어요, 이제 시작해 보려고 해요, 그런데 그 때 산타 씨의 선물을 받지 못해서 지금 다시 부탁드리려고 하는데, 될 지는 궁금하지만, 이번 겨울에 제가 떠나고 썰렁해질 우리 사랑하는 가족들, 안 그래도 요즘들어 많이 추워졌는데,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죄송해요, 물건으로 부탁드리지 못하고 이런 추상적인 걸로 부탁드리게 되어서요, 그래도 산타 씨라면... 해 주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부탁드려 봐요. 다른 아이들 돌보시느라 힘드신데 저에게도 찾아와 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려요, 항상 건강하세요."
요시노: ...그런 부탁이라면야 어렵지 않을 텐데 심성이 정말로 고와 보이는 것이오니.
거대토끼P: 편지가 온 것도 그렇고, 아까 전화도 왔고, 이제 저희와 함께 하게 될 것 같네요.
코즈에: 후와아~
거대토끼P: 그래서 편지의 답변은 어떻게 하실 생각이세요?
요시노: 아무래도 직접적인 현물보다는 범용성이 큰 현금이 좋겠는지라.
거대토끼P: 헉.
코즈에: ...요시노 어느새 프로듀서처럼 된 것 같아.
요시노: 그 이... 언제쯤 올 지 궁금하면서도, 왠지 잊어버리라는 답이 돌아오는 것 같은지라...
거대토끼P: ...
코즈에: (부비적)
거대토끼P: ...그간 담당들도 조금씩 변해 왔고, 새해도 다가오고 다시 한 번 여러분들 앞에서 잘 부탁드린다는 인사를 드려야 할 것 같네요. (코즈에 쓰다듬)
코즈에: 잘 부탁해에~
요시노: 부족한 몸 잘 부탁드리겠사오니.
히카루: 우리도 잘 부탁한다고!
사나: 거두어졌으니 최소한 민폐는 되지 말아야겠지.
거대토끼P: 쿄코 씨가 아마 새로운 아이돌 후보생 분을 저택으로 데려 오실 것 같네요,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었으니 말이죠, 그러니 저희도 돌아갈까요.
요시노: 그게 좋겠사오니.
코즈에: 업어 줘~
람쥐P 2: 그럼 저희들도 퇴근할게요.
타케우치P: 들어가십시요.
카렌: 내일 봐~
나오: 저택에는 들어간 지 꽤 되긴 한데 이렇게 같이 들어가는 건 처음이라 어색하네.
사치코: 귀여운 저와 함께라니 행운이시군요!
미레이: ...사치코가 나름 배려해 주고 있으니 얼마 안 가서 익숙해 질 거야.
린: 그럴 지도 모르겠네, 안 그래, 노노?
노노: 임자 있는 몸 함부로 만지지 말아주셨으면 하는 건데요.
린: 엣...
쇼코: 후히...
코우메: 앗 순간 영혼이 빠져버릴 뻔했어.
페로: 냐아~
유키미: 뭔가 신기하다고? 그럴 지도~
미니악P: 저택에 점점 식구들이 많아지는 느낌이네요.
모모카: 후훗, 지금 저희 사람들만 합치면 30명 정도는 될 것 같사와요.
카오루: 재미있어질 것 같아~
프레데리카: 실부플레~!
미레이: 앞으로 저택 안 괜찮을까...
범인P: 저희들 그동안 특별한 내부적 문제는 없었으니 괜찮을 것 같습니다.
# 아카리, 스카우트 제안 받아들이고 부모와의 의논 끝에 상경 결정 (100%)
사쿠라이 저택의 식구들이 늘어남 & 아이돌들의 담당 현황이 조금씩 바뀜 (100%/별도 서술)
팀 이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사업부
총괄 프로듀서 : sephiaP
제1과
에이스
담당 프로듀서 : sephiaP
미후네 미유
닛타 미나미
아나스타샤
타카모리 아이코
아이바 유미
사기사와 후미카
타치바나 아리스
하야미 카나데
와쿠이 루미
핫토리 토코
히이라기 시노
시이카 (=쿠로이 시이카)
제2과
가제트
담당 프로듀서 : 슈라P
야마토 아키
무카이 타쿠미
마츠나가 료
키무라 나츠키
후지모토 리나
하라다 미요
나카노 유카
와키야마 타마미
하마구치 아야메
모로보시 키라리
히노 아카네
혼다 미오
이치하라 니나
오오이시 이즈미
야가미 마키노
무라카미 토모에
제3과
드래곤
담당 프로듀서 : 하울P
사쿠마 마유
이치노세 시키
방화벽
담당 프로듀서 : 유키나키P
타카후지 카코
시라기쿠 호타루
오토쿠라 유우키
칸자키 란코
오오츠키 유이
니노미야 아스카
죠가사키 미카
죠가사키 리카
전 과학자
전 담당 프로듀서 : 괴짜P
이케부쿠로 아키하
아리우라 칸나
아키야마 하야토
후유미 쥰
사카키 나츠키
와카자토 하루나
이세야 시키
팀 346
총괄
타케우치P
사랑꾼
담당 프로듀서 : 람쥐P
모리쿠보 노노
대타
담당 프로듀서 : 람쥐P Mk. 2.1
코시미즈 사치코
시라사카 코우메
호시 쇼코
하야사카 미레이
시부야 린
카미야 나오
호죠 카렌
사죠 유키미
코가 코하루
집사
담당 프로듀서 : 미니악P
사쿠라이 모모카
보육교사
담당 프로듀서 : 범인P
류자키 카오루
미야모토 프레데리카
오오누마 쿠루미
천사(토끼)
담당 프로듀서 : 거대토끼P
시마무라 우즈키
코히나타 미호
이가라시 쿄코
오가타 치에리
미무라 카나코
후타바 안즈
아카기 미리아
타다 리이나
도묘지 카린
이마이 카나
요코야마 치카
사사키 치에
토토키 아이리
유사 코즈에
요리타 요시노
난죠 히카루
미요시 사나
츠지노 아카리
제3예능과
요나이P
L.M.B.G 중 다른 P들과 중복되지 않는 인원들
쿠사카베 와카바
후쿠야마 마이
나루미야 유메
야나세 미유키
메어리 코크란
이외 유년 아이돌들 대부분.
전 라이더
전 담당 프로듀서 : 사슬낫P
(카미야 나오)
(호죠 카렌)
(사죠 유키미)
(코가 코하루)
(시부야 린)
(난죠 히카루)
(미요시 사나)
팀 크툴루 (제 2예능과)
사역마
담당 프로듀서 : 양말P
아베 나나
낚시꾼
담당 프로듀서 : 장갑P
아사리 나나미
팀 961
전 총괄: 시니악P
전 여행자
전 담당 프로듀서 : 시니악P
(유사 코즈에)
(요리타 요시노)
(미야모토 프레데리카)
(오오누마 쿠루미)
+세니악P
보호자
담당 프로듀서 : 통신P
유우키 하루
계약자
하루토(얼티밋 프로듀서 프로토타입)
마토바 리사
수련자
담당 프로듀서 : 음양P
코바야카와 사에
시오미 슈코
능력자
담당 프로듀서 : 사이킥P
호리 유코
타카미네 노아
성직자
담당 프로듀서 : 선인P
모치즈키 히지리
클라리스
유메키 오토하
악한
담당 프로듀서 : 악인P
코세키 레이나
카미이즈미 레온, 키리노 아야(현재 담당 프로듀서 없음)
북극성
담당 프로듀서 : 산타P
이브 산타클로스
찬조출연
담당 프로듀서 : 타노스P
오이카와 시즈쿠
팀 765
총괄 : 아카바네P
파업자
담당 프로듀서 : 공병P
하기와라 유키호
키사라기 치하야
타카츠키 야요이
아마미 하루카
키쿠치 마코토
미우라 아즈사
미나세 이오리
가나하 히비키
시죠 타카네
후타미 아미
후타미 마미
호시이 미키
환상체
담당 프로듀서 : 윈터링P
마카베 미즈키
롭이어P
카스가 미라이
모치즈키 안나
로코
하코자키 세리카
야부키 카나
이부키 츠바사
기타
소멸자
담당 프로듀서 : 타르기스P (전 팀 315 소속)
시부야 린
사사키 치에
니노미야 아스카
아르타니스P
(불명)
미카 "오늘 고베로 가는 거야?"
sephiaP "일찍 가서 준비해야지."
유키나키P "어억, 아니, 진짜 나도 밴을 사야 하나봐요."
미요 "뭐 때문에요?"
유키나키P "아, 나 여기 온 이후로 밴 운전을 잘 안했는데, 인원이 늘어나니까, 9인승으로는 영……."
슈라P "딱 9명이잖아?"
유키나키P "애들 둘 있으니까요. 저 결혼해서."
슈라P "맞네. 11인이니까."
sephiaP "진짜 차 알아봐야지."
미카 "그러고보니 유키나키P도 9명 담당이구나."
하울P "그렇게 늘어나는……."
sephiaP "쟤도 늘려야 하는데, 쟤는 답이 없어."
미나미 "누구요? 하울P씨요?"
미카 "나 저기로 넘기지 마."
카나데 "넘길 이유도 없을걸? 다시 말하지만, 목적지는?"
sephiaP "목적지는 고베입니다! 공연 준비차 일찍 넘어가야할 판이라, 늦어도 오늘 오후에는 신칸센을 탈 겁니다."
시노 "시, 신칸센?"
타쿠미 "웬 신칸센? 안 피곤하겠어? 그냥 버스로 가지?"
sephiaP "야, 버스가 더 오래 걸리잖아. 고베공항까지 비행기 타고 가려고 했는데, 활주로가 짧다더라!"
카코 "얼마인데요?"
sephiaP "2,500m요. 근데 여기 도쿄 에어리어는 다 큰놈들이라, 737을 보내달라고 해야 할 판인데, 그게 쉬운 것도 아니고."
모니카 "서울에 지원 요청을 하면 안 되나요?"
sephiaP "서울은, 737이거든요. 얘도 BJ(Business Jet)로는 약간 큰데, 아하하. 이야기 해야죠."
리나 "비행기만 연속으로 타네요."
sephiaP "뭐, 그건 별 수 없는 거지."
미오 "그런데 이번에도 애들 데리고 가는 거야?"
슈라P "우리의 미오가 그런 질문을 할 줄이야."
sephiaP "가야지. 애 아빠들이 뭔 선택이 있겠어?"
회의중인 sephiaP 일행 (50%)
코즈에: (새근새근)
미리아: (팔랑팔랑)
거대토끼P: 마음에 드시나 봐요?
미리아: 뭔가 신기해, 손잡이를 잡아당기니까 정말로 귀가 쫑긋 하고 솟아오르고 있어!
거대토끼P: 이거 선물해 주신 카나 씨에게 따로 감사 인사 드려야겠네요.
미리아: 둘이서 무슨 일 있었어?
거대토끼P: 그게 말이죠,
25일 저녁
카나: 파티 즐거웠어요.
거대토끼P: 다들 그래도 피로가 완전히 가시지는 않았는지 다시 잠들었네요.
카나: 있죠, 프로듀서 씨, 모처럼 둘만이니까...
거대토끼P: 뭐 하고 싶은 거라도 있으신가요?
카나: 바깥에 야경 보러 가요!
거대토끼P: 오늘같은 날 불빛들이 정말 찬란하겠죠, 그럽시다.
카나: 헤헤...
카나: 추워요...! (꼬옥)
거대토끼P: 해 지고 나서 공기가 빠르게 식는다고 했었으니까요... 그리고 잠에서 깬 지 얼마 안 되었으니까요...
카나: 우으...
거대토끼P: (카나 쓰다듬) 불빛 속에 있으면 따뜻해지지 않을까요, 바람도 잦아드는 것 같으니 몸을 조금이라도 더 움직여 둡시다.
카나: 에헤헤... 이렇게 붙어 있으면 따뜻해지네요.
거대토끼P: 그야 그렇죠.
카나: 와아...
거대토끼P: 눈이 부실 정도네요.
카나: 이렇게나 빛이 가득하면... 추운 날들에도 마음이 허전해지지는 않겠어요...
거대토끼P: 이런 날에 눈이 내리면 또 따뜻해지니까요.
카나: 헤헤... 오늘은 눈이 오는 것 같지는 않네요.
거대토끼P: 하얀 풍경에 하얀 빛에 둘러싸인 하얀 카나 씨도 예쁜데 말이죠.
카나: 호에에...///
거대토끼P: 뭐랄까 전체적으로 연분홍도 좋지만 하얀색도 잘 어울리신다는 느낌이 들어요.
카나: 그런가요...?
거대토끼P: 뭐 특별히 잘 맞는다 라는 느낌보다는 주로 떠올라지는 이미지 같은 거라서요, 사실 카나 씨 정도면 뭘 입어도 다 귀엽긴 하죠.
카나: 귀여운... 건가요...
거대토끼P: ...?
카나: 프, 프로듀서 씨야말로, 하얀색이 잘 어울린다든가, 귀엽다든가, 그렇다고 스스로 생각하시지 않나요!?
거대토끼P: 네?
카나: 혼자서 그런 부끄러운 이야기 들으면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오.../////
거대토끼P: 호엣... 그런 뜻이 아니었습니다만 그렇게 되었다면 죄송하네요...
카나: 앗, 싫다는 건 아니었으니까 앞으로도 그런 이야기 많이 해 주세요...///
거대토끼P: 헤에...
카나: ...불빛 속에 둘러싸여 있으니까 정말로 따뜻해지는 기분이에요.
거대토끼P: 요즘이야 대부분 열이 나지는 않는 조명 전구로 대체되고는 있다지만 가끔씩 아직도 열이 많이 나는 전구들을 쓰는 곳들이 꽤 많이 있더군요.
카나: 그것도 그렇고... (거대토끼P의 팔짱을 끼며 밀착) 둘만의 시간이라고 생각하니까 아까부터 두근거림이 멈추질 않아요...
거대토끼P: (카나 쓰다듬)
카나: (폭신폭신)
거대토끼P: ...그런데 들고 계신 상자는 어떤 건가요?
카나: 넵?!
거대토끼P: 분위기 깨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만 역시 신경쓰이는데 전혀 말씀을 안 해주셔서 말이죠...
카나: 아, 이거, 모두와 함께 준비한 프로듀서 씨를 위한 성탄 선물이에요!
거대토끼P: 헤에...
카나: 하얀 지금의 저가 무척이나 어울린다고 해 주셨으니 지금 열어봐도 좋을 것 같네요, 쨘!
거대토끼P: 이건...
카나: 토끼 모자에요, 귀엽죠?
거대토끼P: 후훗, 여러분들 정말로 고맙습니다.
카나: 끝이 아니에요, 우선 한 번 써 보신 다음에,
거대토끼P: (풀썩) 오, 꽤나 따뜻하네요. 마음에 듭니다.
카나: 다행이네요, 그리고 어깨 쪽으로 내려 온 토끼 손같은 게 보이시죠?
거대토끼P: 앗, 그렇네요. 토끼 손이라, 털모자의 방울같은 건가요?
카나: 이걸 밑으로 당기시면,
거대토끼P: 오, 뭔가 움직인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카나: 머리 위의 토끼 귀가 솟아오른답니다!
거대토끼P: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하겠네요! 물론 저도 이거 엄청 마음에 들지만요.
카나: 헤헤, 마음에 들어하시니까 정말 기뻐요!
거대토끼P: 여러분들이야말로 절 위해서 이렇게까지나 챙겨 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카나: 헤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프로듀서 씨!
거대토끼P: 저야말로요, 그럼 이제 어디로 가시고 싶으신 곳 있나요?
카나: 여기 조금만 더 있다 집으로 가요... (꼬옥)
거대토끼P: (...뭐 이 모자 쓴 사람들 주변에 많이 보이고 하니 문제는 안 되겠죠?)
카나: (부비적)
미리아: 카나 쨩이 전해 줬구나, 대단해!
거대토끼P: (집에 돌아와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이야기하지 말아야겠네요.)
미리아: 안즈 쨩, 직접 프로듀서의 선물 골라주겠다고 했을 때, 치에리 쨩이라든가 쿄코 쨩이라든가 엄청 걱정하던데, 좋은 걸로 잘 골랐네!
거대토끼P: 앗 그런 비화가 있었을 줄이야, 나중에 따로 감사하다고 해야겠네요.
미리아: 헤헤, 이렇게 토끼 귀 얹은 프로듀서도 귀여워! (거대토끼P 쓰담쓰담)
거대토끼P: 정말인가요? 듣기 좋네요, 감사합니다. (폭신폭신)
미리아: (팔랑팔랑)
거대토끼P: 그런데 일하는 데 조금 신경 사나워서요...
미리아: 앗,
거대토끼P: 끝나면 잔뜩 어울려드릴게요,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고마울 것 같아요.
미리아: 응, 알았어, 오늘도 힘내, 프로듀서 (츄)
거대토끼P: 호엣...
리이나: 어우야... 역시나 오늘도 프로듀서는 엄청 록하네...
치에리&쿄코: ...미리아 쨩 잠깐 이야기 좀 할까요?
미리아: 엣...
거대토끼P: 여러분들 오해입니다 진짜로요
코즈에: 흠냐아...
# 거대토끼P의 아이돌들, 합심해서 한 가지 선물을 골라서 거대토끼P에게 선물함 (100%)
크리스마스 파티 이후 대부분 지쳐 잠든 사이 야경을 같이 보며 선물을 전해 준 카나 (100%)
선물받은 움직이는 토끼모자가 마음에 들어서 회사에서도 쓰고 다니는 거대토끼P (100%)와 주변에서 폭신해져 있는 코즈에와 미리아 (100%)
모니카 "카코씨가 늦게 나오셨다고요?"
sephiaP "아침에 호텔방에서 나오려고 했는데 유키나키P 비명소리가 들리더라고요."
오토하 "그게 무슨……."
sephiaP "저도 모르겠어요. 미유씨에게 물었는데 미유씨도 모른다 그러고."
아키 "카코공께서 무슨 일이실까요?"
슈라P "글쎄 말이야. 설마……."
sephiaP "그런 끔찍한 상황이 있겠어?"
클라리스 "혹시 야한 소리가 들렸…… 나요?"
sephiaP "그건 저도 못 들었습니다. 근데 카코씨가 전에 애들에게 그런 말을 했다는데요."
미카 "저거지? 카코씨와 생일이 같은 아이가 있었으면 좋겠다."
sephiaP "넌 그걸 어떻게 아냐."
미카 "전에 들었어."
sephiaP "하여튼 카코씨도 참."
고베국제회관
치아키 "음색이 좀 뭉개지는거 같이 않아?"
오토하 "확실히, 그래."
sephiaP "장비 문제 아냐?"
리나 "잠시만요. (마이크에 입을 대고) 아, 아. 아아!"
임유진 "아, 하울링 심한데."
슈라P "조정해 볼까?"
sephiaP "저녁공연인데 괜찮겠어요?"
미카 "sephiaP, 우리 MR은 어떻게 해?"
sephiaP "준비되어 있지 않아?"
미나미 "잠시만……. 있데요!"
sephiaP "곡 다 있으니까, 준비들 해!"
미오 "으으, 너무 긴장된다고!!!"
치나츠 "확실히 정신이 없는데, 마유 쟤는 괜찮아?"
sephiaP "본인 말로는 한다고 하니까요. 믿어보는 거죠."
슈라P "솔직히 임산부가 라이브 뛴다는게 참 웃기지."
유키나키P "뭐…… 미유씨도…… 했잖아요."
클라리스 "괜찮으신가요?"
유키나키P "아, 아하하하……네, 네……."
sephiaP '완전히 짜여진거 같은데…….'
무대 뒷편
유키나키P "짜였냐고요?"
sephiaP "네."
유키나키P "뭐, 그렇죠. 아하하."
sephiaP "얼마나요?"
유키나키P "몰라요. 카코씨가 제 아이를 더 낳고 싶다고 해서...."
sephiaP "나도 조심해야겠네."
미유 "어머, 여보."
카코 "여보~"
sephiaP&유키나키P "히익!!"
슈라P "끝났구만. 저 둘...."
공연 준비중의 상황 (30%)
카오루: 집에서 나오기 힘들어~
쿄코: 도쿄는 그렇게까지 춥지는 않은데, 고베는 좀 많이 추워진 느낌이네요.
거대토끼P: 북극 한기가 그대로 넘어오는 걸까요, 밤에는 영하권까지 떨어지는 정도이니...
안즈: 이런 추운 날에는 역시 일거리가 없어야 제 맛이지~
리이나: 우리 정말로 사쿠라이 가의 식충이 되어버리는 게 아닐까.
안즈: 누릴 수 있는 건 최대한 누리는 것이 인생의 요령이라고 하였다~
모모카: 후훗, 부담이라든가 죄책감이라든가 가질 필요는 없사와요.
거대토끼P: ...사실 가을 초대형 라이브가 대박 친 직후에는 일거리가 많이 들어오기는 했어요, 그런데 12월을 기점으로 그 물도 다 빠져 버린 건지 아니면 안티 세력들의 공세가 강해진 건지는 모르겠지만서도요, 카린 씨가 카코 씨의 새해 카운트다운 방송에서 객원 진행자로 출연하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게 없네요.
카나코: 그런가요...
치에리: 아직도 그런 사람들이 있다니...
미니악P: ...아무래도 저희들이 이글 ENT 측의 기습 난입을 무력화시키다시피 한 게 팬들 입장에선 보기 안 좋았나 봐요.
안즈: 좋게 매듭지어준 걸 감사해야지 왜 적반하장이래?
미니악P: 그야 그럴 게, 그것 때문에 요코하마 라이브 2일차는 일정 전체가 취소되었잖아요. 그걸 희생해가면서까지 팬들에게 게릴라 침투 라이브를 귀띔해줬는데 원하는 구상대로 되지 않으니까 열불이 나겠죠.
리이나: 아직도 서로 싸우는 입장으로만 바라봐야 하는 건지 의문이지만 말야...
미리아: 으음...
거대토끼P: 모모카 씨나 카오루 씨도 별다른 일정은 없으신가요?
범인P: 말도 마요, 라이브 끝나고 나서부터 토토키라 말고는 별도로 잡힌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거대토끼P: 저희들도 아무래도 이제 신곡 레이블링 준비를 해야 하지 않나 싶네요.
치에: 그러고 보니, 저희가 추가로 신곡을 발표한다든가 그런 활동이 따로 없었죠...
거대토끼P: 모모카 씨네의 도레미 팩토리도 앨범 작업 마무리지어야 할 거고, 핑크 체크 스쿨의 새로운 유닛 곡도 곧 발표할 생각입니다.
치에리: 저희는 언제 새로 발표해 볼까요...
거대토끼P: 그러네요... 의뢰를 넣어보고는 있습니다만 별다른 구상이 없다는 답이 돌아온다네요... 역시 잘 나가는 분들을 대상으로 만드는 편이 더 낫겠죠...
아이리: ...
카나: 아, 그러면 아침부터 우즈키 쨩이라든가 안 보였는데, 다들 녹음 작업하러 간 건가요?
거대토끼P: 녹음 작업이라기보다는 최종 조율이라든가, 음악가 분들하고 마지막 미팅을 하러 가서, 이제 끝나고 셋이서 뒤풀이같은 걸 하고 있어요. 저도 같이 가 달라고 하셨는데, 세 분이서만의 시간을 가져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납득하셨어요, 죄송하긴 하지만, 유닛 멤버들만의 시간도 필요하니까요.
카린: 그렇군요...
거대토끼P: 스튜디오는 31일날 오후 3시까지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 대신 타케우치P님이 같이 가 주시게 되었지만 함께 못 하게 된 점 죄송하게 되었네요.
카린: 아니에요, 최선을 다 해서 프로듀서 씨에게 걱정 안 끼쳐드리도록 노력할게요!
미니악P: 외부 초청이 없으니 스스로 곡을 만들고 내는 식으로 생존해야 한다라...
거대토끼P: 일단 앨범 자체는 발매에 대해 팬들의 거부권이 제한적이니까요.
범인P: ...
거대토끼P: 그리고, 보세요, 생각보다, 음반사 홈페이지에 올라온 음원 샘플에 호평이 많아요.
리이나: '10월 라이브에서의 승전가에 이은 화려한 귀환'이라... 인상적인 평이네.
미리아: 그런데 비공감 수도 생각보다 많은 것 같아, 비율은 공감 쪽이 우세하지만...
거대토끼P: 싫어하는 사람들 때문에 저희들을 기다리고 좋아해 주는 사람들을 무시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상대우위의 법칙이라고 하죠, 무역 발생의 원리인데, 그런 것과 같은 방식이라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모모카: 앞으로의 활동, 기대가 되어요. 난관이 있다 하더라도, 헤쳐 나가는 게 아이돌일 테니까요.
카오루: 다시 함께 미소짓는 순간들이 찾아올 거야!
치에리: 저희부터 좌절해 있으면 안 되겠죠... 힘내 볼게요.
아이리: 같이 힘내요~
미니악P: 제발 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그저 한낯 환상으로 그치지 말기를 바랄 뿐입니다.
범인P: 동감합니다.
사치코: 복귀라... 저희들의 복귀 무대는 완벽할 게 분명하잖아요?
코우메: 자신감이 넘치네... 그런 사치코가 좋은 거지만.
쇼코: 알 것 같네...
미레이: 노노도 저런 자신감을 보고 배우라고, 엇나간 곳에서 자신감을 갖지 말고 말야.
노노: 신랑을 자랑하는 게 어디가 이상한 거라고 그러시나요...
람쥐P 2: 여기는 문제 없어 보이네요, 토끼P씨.
람쥐P: 헤헤... 노노조아
# 결국 해가 다 되기까지도 대외 활동량이 늘어나지는 못한 346, 특히 타케우치P의 직속 부서 (2%)
도레미 팩토리 앨범 발표 및 핑크 체크 스쿨의 새 유닛 곡 [Pallete] 발표를 준비하는 346 (12%)
이글 ENT에 대한 강력한 지지세에 대한 반향으로 생긴 비례적인 저항 분위기에 그저 낙담만 하지는 않으려 결의하는 아이돌들 (1%)
카코: 제야의 종이 울렸네요~ 덧붙여서 여기 나와있는 저희 둘의 생일이 되었기도 하고요!
카린: 방송 보시는 여러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카코: 많은 인파로 북적이는 이 곳, 새해를 맞이하여 자정의 시간에 새로운 해의 기원을 올리고 다짐을 새로이 하고자 모인 사람들로 가득하네요.
카린: 시민 여러분들의 인터뷰들 듣고 스튜디오로 넘어가겠습니다, 이상 도쿄 시부야에서 도묘지 카린과 타카후지 카코였습니다!
이마니시 부장: 메이저급 방송사 정도가 아닌 공영방송에서 진행하는 신년 카운트다운에 저 둘이 발탁될 줄이야.
타케우치P: 그만큼 사람들의 인식도 많이 변화한 것 같습니다.
치히로: 내심 더 많은 아이돌들이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싶지만요...
이마니시 부장: 그래도 저 둘이라도 출연하게 된 게 어디인가, 보수적인 시선을 가진 사람들도 많이 보는 공영방송인데 말이지.
타케우치P: 앞으로는 더 많은 분들의 다양한 활동 범위를 위해 정진해야겠군요.
치히로: 아무튼 모든 분들의 새해 복을 기원해야겠네요.
이마니시 부장: 자네들도 새해 복 많이 받게나.
치에리: 부럽네요, 카린 쨩, 새해에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보는 방송에도 출연하고 말이에요.
모모카: 카코 씨가 직접 객원으로 지명했다는 후문이 있다나 봐요.
리이나: 왠지 록하네.
카나코: 카코 씨라든가, 공영방송에도 나올 정도로의 인지도가 쌓이신 건 부럽네요.
아이리: 그건 그렇네요.
미리아: 미리아도 공영방송에 나가고 싶어!
안즈: 안타깝지만 미리아 군, 세상에는 우리가 공영방송은 커녕 아예 무대에도 오르지 못하도록 만들려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네.
카오루: 그게 무슨 말이야?
안즈: ...일단은 순수한 이에게는 잘 와닿지 않을 거라고만 말할 수 있으려나.
치에: 순수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아는 게 힘인지 차라리 모르는 게 약인 지조차 헷갈리겠는데요...
사나: 현실의 벽이라는 건 의외로 두꺼운 거구나.
히카루: 부당하다면 부숴주는 게 히어로의 역할 아니겠어?
요시노: 정의감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생각보다 많지 아니하오니.
코즈에: 졸령.
미호: 프로듀서 씨는 어디 계신가요?
우즈키: 아까 방에 들어가 보니까 카나 쨩하고 같이 주무시던데, 못 보셨나요?
치에리: 헤에... 프로듀서 씨 많이 피곤하셨던 걸까요...
쿄코: 카나 쨩도 같이 신년 카운트다운 못 하시다니 유감이네요...
카나코: 그러고 보니 요즘 들어 카나 쨩, 프로듀서 씨하고 많이 가까워진 느낌이었죠.
우즈키: 신기하죠...
코즈에: 코즈에도 프로듀서랑 코오 할래~
아이리: 앗, 그럼 카린 쨩 나오는 파트도 끝난 것 같고, 다들 졸릴 테니 들어가서 잘까요.
치에: 안녕히들 주무세요~
미리아: 잘 자아~
카오루: 내일 봐~
모모카: 후훗, 내일은 아니지만 쨌든 아침에 다들 뵈어요.
와카바: (흠냐흠냐)
요나이P: ...어째서 히메하지메가 되어버린 거죠.
요나이P의 회상
와카바: 어른이니까 새해는 밤새면서 보낼 거에요!!
요나이P: 저런, 쿠사카베 씨, 너무 취해 계셔요, 일단 진정하시고 제가 댁으로 보내 드릴 테니
와카바: 싫어요!! 안 갈 거에요!! 여기서 새해를 맞이할 거라고요!!
요나이P: 여기서 이러고 계시면 주변에 민폐인 걸 떠나서 우선 쿠사카베 씨의 신변부터 위험하다고요...!
와카바: 프로듀서 씨가 책임지실 것도 아니면서!
요나이P: 하아... 제가 책임지죠, 그러니까 제 집에라도 들어오시죠.
와카바: 정말이에여? (딸꾹)
요나이P: ...이런 몰골로 이 추운 날에 이러고 계시면 큰일나니까 저 따라오세요.
와카바: 와아~ 신난다!!
요나이P: 조용히 좀 해 주세요오
와카바: 프로듀서 씨네 집으로~ 이예이~!!
요나이P: 이 분 주사가 이렇게 심한 편이셨던가...
요나이P: 그랬을 터인데... 왜 쿠사카베 씨가 이런 상태로...
와카바: 흠냐아... 더는 무리이...
요나이P: ...이거 아주 큰일났구만요, 저번 토토키 씨 때랑은 차원이 다른 충격입니다만...
# 공영방송의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방송에 출연한 카코와 카린 (100%)
공영방송에 진출한 카코와 카린을 보며 감격하는 346 (100%)
카린의 방송을 보며 새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잠드는 모모카네 (100%)
와카바에게 결국 히메하지메 당해버린 요나이P (0%)
sephiaP "오늘 카코씨 카운트다운 방송 있다면서요."
유키나키P "그러게요. 차키 좀 줘요! 줄리아든 뭐든 상관 없으니까, 그거라도 타고 가게!"
sephiaP "받아요!(차키를 던지면서)"
유키나키P "아이고! 진짜 오늘 게스트도 카코씨 지목인데!!"
슈라P "누군데."
유키나키P "도묘지 카린이요."
다른 사람들 '왜 걔야??'
선인P "장소는 어디랍니까?"
sephiaP "시부야 쪽입니다. 아, 그러고 보니, 1월 1일이 그 둘 생일이던데."
슈라P "아!!"
하울P "엑!"
클라리스 "맞아요. 두 분 같은 날 생일이세요."
sephiaP "1일날 오후에 식사나 같이 하죠. 아하하."
1월 1일 0시
카코 "제야의 종이 울렸네요~ 덧붙여서 여기 나와있는 저희 둘의 생일이 되었기도 하고요!"
카린 "방송 보시는 여러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카코 "많은 인파로 북적이는 이 곳, 새해를 맞이하여 자정의 시간에 새로운 해의 기원을 올리고 다짐을 새로이 하고자 모인 사람들로 가득하네요."
카린 "시민 여러분들의 인터뷰들 듣고 스튜디오로 넘어가겠습니다, 이상 도쿄 시부야에서 도묘지 카린과 타카후지 카코였습니다!"
유키나키P "잘 했어요."
카코 "정말이지?(지~)"
유키나키P "뭐하러 물어요. 잘했으니 잘했다고 하지. 카린씨도 수고하셨어요."
카린 "하와와... 가, 감사해혓."
카코 "혀 깨문거야?"
카린 "ㄴ, 네……."
카코 "애들은?"
유키나키P "자지."
같은 시간, 도쿄 도내 모처
전원 "수고하셨습니다!"(쨍 하는 소리)
sephiaP "고생하셨습니다."
선인P "고생은 sephiaP님께서 더 하셨죠."
sephiaP "아뇨, 뭐, 다 고생했지."
치나츠 "내년 계획은 어쩔거야?"
sephiaP "지금 검토 중인데요. 이제 내일이나 모레쯤 발표할 겁니다. 그때 이제 시무식 있으니까요."
12월 31일에서 1월 1일로 넘어가는 시간의 순간. (100%)
나나: 무슨 일이신가요?
양말P: 전에 너의 존재를 집어삼켜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우주를 개편하려고 했던 큐베인가 뭐시긴가 하는 놈 있잖아.
나나: 그러게요, 아예 여기로 연락조차 닿지 않아서 그간 잊어버리고 살았었네요.
양말P: 연락이 닿지 않는다니, 무슨 말이야?
나나: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큐베밍이 자신의 수하에 들어온 이들을 현실 세계 속에서 자신의 시스템을 전파하도록 보내놓은 상태에서 발큐리아의 힘이 발동을 하여 큐베밍의 전파를 모두 무력화시켜버렸고, 지금도 그 발큐리아의 기운은 작동 중이어서 큐베밍의 전파가 듣지 않게끔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지금 큐베밍은 말 그대로 자신의 아지트 안에 갇혀서 자신의 수하가 어디 있는 지도 모르는 채로 아무 것도 못 하고 있는 중이라는 것이죠.
양말P: 헤에...
나나: 하지만 큐베밍 쪽으로 도달이 가능한 사람들은 여기서 거의 없기 때문에 이 쪽에서 큐베밍을 제거하러 가지도 못해요. 발큐리아는 큐베밍의 전파를 방해하는 것만 가능할 뿐 큐베밍을 제거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것이죠.
양말P: 그래서 크툴루 너는 이 세계 질서를 혼란에 빠트리려 한 자를 어떻게 할 생각이야?
나나: 어떻게 하긴요, 저의 존재를 대체하려고 한 대가는 소멸밖에 없음을 제대로 알려줘야죠.
양말P: 그럴 거라 생각했어, 마침 그 쪽에 원한을 가진 이들이 엄한 사람들 잡아다가 산 채로 고문시키려고 작정하고 있어서 말이지.
나나: 그렇군요... 그럼 제대로 조져 놓아야겠군요.
양말P: 혼자 갈 생각?
나나: 세뇌당했던 당사자들도 데리고 가서 큐베밍 멘탈 제대로 박살낸 다음에 다져야죠.
양말P: 좋은 생각이야.
나나: 그럼 갔다 올게요.
양말P: 올 때 솜사탕.
보글보글
거대토끼P: ...옛적에 한국 쪽에 있던 사람들은 떡국이라는 신년 전통 요리를 만들 때 고명으로 소고기를 얇게 썰어 놓거나 찢어 놓은 것을 올려 놓고 먹었어요, 그런데 소고기라는 건 보통 궁중의 요리법으로 쓰이던 방식이고, 향반들이나 촌락의 민간인들은 대부분 소고기를 한겨울에 구해내기가 여간 어려웠으니 꿩고기를 대신 고명으로 얹어서 먹기도 했답니다. 그런데 겨울에 꿩이 희귀하기도 하고 잡기도 잡히기도 어려웠으니 집안에 기르던 닭의 고기를 대신 고명으로 얹기도 하였는데 그게 전해 내려와서 마땅한 적임자가 없을 때 비스무리한 대체자로 갈음한다는 뜻의 "꿩 대신 닭"이라는 말이 생기기도 했어요.
리이나: 헤에... 록하네.
미리아: 프로듀서 마치 후미카 쨩같아!
쿄코: 그리고 지금은 닭 대신 토끼라는 거군요.
안즈: ...정확히는 큐베의 살점이지만.
거대토끼P: 나나 씨가 갑자기 찾아오셔서 새해 선물이라길래 받았더니 엄청난 양의 큐베고기일 줄은 몰랐네요, 게다가 솜사탕이라고 들었는데 토끼를 근간으로 이루어진 큐베라서 그런지 토끼고기라고 하더군요.
카나코: 이걸 끓여서 sephiaP 쪽에 갖다 드리는 건가요?
거대토끼P: 화해와 반성의 의미를 담은 새해 복 기원 선물이라고 해야겠죠...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저희 모두들 알아버린 이상 그저 불가항력이라든가 타의라는 이야기만 하고 있을 수는 없을 테니까요.
미호: 그러네요...
치에리: 저 쪽도 그 일이 트라우마가 된 거겠죠...
아이리: 좋은 기획이라 생각해요~
치에: 이제 서로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까요...
모모카: 그랬으면 좋겠사와요.
카오루: 니나 쨩이라든가 아리스 쨩이라든가 다시 같이 어울릴 수 있으면 좋겠다!
거대토끼P: 사실 그 쪽이 보여왔던 태도는 저희들이 죽어버리는 게 아닌 이상 멈추지 않을 기세였던지라 설명과 함께 사죄를 드려도 얼마만큼 받아주실 지가 사실 문제이긴 합니다, 저희 측에서 당연히 그걸 바라는 게 사치이긴 하겠지만요.
우즈키: 정말로 죽어야 할 지도 모른다는 건가요...
거대토끼P: 음, 단순히 죽는다 라기보단, 그냥 이 세상에서 소거된다, 는 느낌에 더 가까울 지도 모르겠네요...
안즈: ...우리가 그간 생각해오던 게 틀린 건 아니었다는 거네.
쿄코: 오히려 그동안 적나라하게 드러내오지 않았나 싶기도 하네요...
카나: 어찌 되었든 간에 화해의 단초가 되어서 이제부터라도 잘 풀려나갔으면 좋겠어요...
미리아: 응.
슈라P: 그래서 아침부터 떡국 먹게 생겼는데?
마유: 우후후... 단백질... 프로듀서... 반들반들...
하울P: 봐 줘...
유키나키P: 마유만 그 생각 하고 있는 게 아닌 것 같아요...
카코: 우후후...
호타루: 우후후...
시키: 냐하하...
미나미: 우후후...
아나스타샤: 후훗...
하루: 후후후...
리사: 헤헤...
사에: 후훗...
유코: 에헤헤...
통신P: 죄다 단백질 생각만 가득하니까 무섭네요.
하루토: 불가항력적이다. 위험 수준은 이미 넘어선 지 오래다.
sephiaP: 그런데 961의 프로듀서들이 여긴 왠 일?
음양P: 그 쪽에서 우리 인원들 거의 반강제로 여럿 데려다 놓고선 무슨 말씀이세요.
악인P: 하앍 레이나님 이런 곳에서 당신의 천성의 위세를 떨치실 절호의 기횝니드으악
레이나: 시끄러 이 귀축!
sephiaP: 그러고 보니 시니악P와 세니악P가 사라진 이후로 961의 유지 동력이 사라졌다고 하셨던가요.
음양P: 선인P씨께서 여기로 이적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소식을 여쭈어봤더니 여기로 오라고 하시더군요. 정신차려보니 이글 ENT 로비였습니다.
슈코: 신기신기~
미카: 프레데리카는?
노아: 346에 있다.
슈코: 보아하니 그 쪽 프로듀서가 립스 전체를 담당하려는 모양인데, 버틸 수나 있으련지 몰라~
시키: 냐하하~ 우리 셋만으로도 벅차서 매일 헉헉댄다고~
슈코: 후훗, 운동부족이네~
시키: 그렇지~
미카: 뭔 소릴 해대는 거냐 얘네들.
아리스: 아무튼 그렇게 해서 함께인 건가요.
리사: 그렇게 됐네, 잘 부탁해.
하루: 편하게 대해 줘.
아리스: 그... 편하게 대하면 어떻게 될 지 모르겠어서 말이죠...
아이코: 하앍하앍
미오: 아쨩 이런 자리에서까지 그러면
아카네: 무서운 겁니다
리카: ...우리 언니가 전염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유우키: 아하하하...
사에: 어머어머~
유코: 싸이킥으로 완화해 드릴 수 있어요!
시즈쿠: 저 멀리서 아츠미 쨩이 날아올 것 같으니까 그만둬주세요.
아키: 아무튼 오셨고 마침 먹을 것도 왔으니 같이 식사나 하시지 말입니다!
타쿠미: 엔진이 오늘 배식담당이니까 얼른 안 오면 없을 거라고!
마유: 우후후후후
카코: 우후후후후
아스카: ...난해하군, 이 세계란.
유카리: 굳이 이해하려고 들 필요는 없겠지만 말이에요...
# 큐베밍 근황 (0%) 그리고 큐베밍을 완전히 소멸시킨 크툴루 연합군 (0%)
나나와 함께 큐베밍을 없애면서 큐베밍과 관련된 기억이 소환된 거대토끼P 일행 (100%) 그리고 얻은 큐베밍산 토끼고기로 떡국을 끓여 이글 ENT에 보내면서 사죄문도 같이 보내기로 결정 (0%)
떡국 수령하고 토끼고기에 단백질 생각으로 가득해진 이글 ENT의 일부 아이돌들 (0%)
시니악P 및 세니악P의 소멸 이후 이글 ENT에 눌러앉게 된(?) 961 소속 프로듀서들 (100%)
저 그렇게 회사 기둥 뽑는 짓은 안 합니다. 자꾸 이럼 우즈키 성욕 극대화 시켜서 거대토끼P를 보내버릴 수 있어요.(크르릉)
토모에: 아키 공 고마우이! 근데 보스는 어디로 가셨길래 안 보이는 겨?
타쿠미: 소문에 의하면 몬스터볼 던지고 다닌다고...
슈코: 언제부터 차원의 벽을 타고 다니는 거였던 거야.
시키: 여기서는 그런 게 엄청 흔하쟎녀~
토모에: 왕보스는?
아이코: 신 사옥 건축과 관련해서 일처리하신다고 나가신 모양이에요.
토모에: 그려? 그럼 내래... 신년 기념 엔카 리사이틀 한 번 개최해보갔어. 밴드 반주하라우.
유카리: 여기에 밴드가...
토모에: 거 반주하라!!!!!!!
나츠키: (록한 양반이구만.) (기타 연주 시작)
료: 엥, 진짜로 여기서 할 생각이야?!
시이카: 하라면 해야죠, 뭐. 생일인데 기분 내 보는 것도 어때요. (바이올린 소환)
유카리: (플룻 소환)
마유: (신디사이저 소환)
슈라P: ...그래서 생일 기념 길거리 깜짝 리사이틀을 나갔는데 호응이 엄청났다고?
토모에: 그렇다니께! 내래의 혼이 담긴 음악에 모두가 지려버린 게 틀림없어야!
나츠키: 오랜만에 록한 경험이었어.
료: 무슨 곡을 부를 지 몰라서 반주자들 협업이 제대로 안 맞았지만 말이지...
유카리: 아하하...
마유: 가끔씩 이러는 것도 재미있네요.
슈라P: 반주들 수고 많았어... 토모에랑 어울려주려면 보통 일이 아니지 그랴, 오늘 함께 못 해줘서 미안하다, 토모에.
토모에: 그래도 모두들 있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혀.
슈라P: 그나저나 이제 신 사옥 건축 허가 났다나 봐, 346 쪽에서도 건축 디자인이라든가 별다른 이의제기는 없었던 모양이고, 연말에 공무원들 밀린 일들 한꺼번에 결재한 게 이제서야 효력이 나타난 모양인 듯 한데, 쩝.
토모에: 다행인 것 같네 그려. 그럼 한동안 보스는 또 바빠지능가?
슈라P: 아무래도 내가 설계도 해석과 기반 축조부터 시작해서 공정을 전부 처리해야 할 것 같으니까 말야, 그래도 괜찮아, 음력 설 쇠기 전까지는 어떻게든 되겠지!
아키: 무리는 하지 말아주시지 말입니다 슈라 공...
슈라P: 알겠어요 우리 귀여운 아키 씨 (츄)
아키: 후와아 다른 사람들 있는데서 그러시면////
토모에: 언제나 뜨겁구만 그려~
슈라P: 그런 게 이 카케로 슈라 아니겠어!
아키: ...아직 공사 전이니까 오늘 밤은 같이 잡시닷!
슈라P: 헉
토모에: ...건투를 빌겠어.
# 토모에 생일 (100%) + 신년 기념까지 합해서 즉흥적인 엔카 리사이틀(이라 쓰고 사실상 버스킹) 개최, 성공적 (100%)
토모에에게 반주 깔아주느라 나름 고생한 나츠키, 료, 마유, 유카리, 시이카 등 (0%)
무라카미구미의 도쿄 내 부지에 예정된 이글 ENT 신 사옥 건축 허가가 난 사실이 조금은 늦게 밝혀짐 (100%) 그에 따라 바빠질 슈라P와 뜨거운 아키 (?%)
@ 담당들이 직접 안 써 주니 이렇게나마 씁니다.
sephiaP "건축허가가 막 났습니다."
송미현 "다행이네. 이제서야 나는건 뭐야?"
sephiaP "이게 사실은 지난 11월에 올라간 건데, 이제야 통과됐다고 하더라고요."
송미현 "별수 없지. 건물은 어떤 디자인이죠?"
유카 "뭐랄까? 트윈타워구조입니다."
송미현 "트윈타워? 사무빌딩 아냐?"
유카 "아뇨. 원스탑 구조로 준비되니까요."
송미현 "그래? 346의 반응은?"
sephiaP "별 반응 없었어요. 사실 현 346 빌딩이나 구 346과도 많이 다른 구조니까요."
송미현 "그래?"
sephiaP "솔직히 말하면 각 층의 층고가 높아요. 종전 346보다도 좀 높게 지었거든요."
유카 "아마 공연 장비 때문인거 같은데, 맞나요?"
sephiaP "맞아요. 뭐, 슈라P는 이래저래 고생 좀 하겠죠."
슈라P "내가 얼마나 고생해야 하는겁니까?"
sephiaP "뭐, 설계도의 해석과 통신, 발전선 관련 업무를 맡았으면 해요. 그외는 건설업체에서 맡을 예정이니까."
슈라P "정했어요?"
sephiaP "몇 곳 검토 중이에요. 국내외 기업 모조리 들어갔으니까."
슈라P "설마 sephiaP네 집안도?"
sephiaP "거긴 전화로 하지 말라고 했어요. 하하하."
슈라P "왜??"
sephiaP "그거 부당거래가 되거든요. 좀 복잡하긴 한데."
슈라P "그래요?"
sephiaP "공시도 해야 해요. 그거 안 하면 과태료 깨지거든요."
슈라P "억!"
sephiaP는 그렇게 쓴 웃음만 지었다.
공사관련 정보를 받은 슈라P (80%)
유우키: 질 수 없어요!
리카: 다들 너무 빨라-!
니나: 발에 날개가 달린 모양인 겁니다!
리사: 페이스 맞춰가면서 하라고!
아리스: 뛰어 놀 거면 바깥에서 하시죠!!
쿠루미: 후에엥...
통신P: 다들 잘 어울려 지내는 것 같아서 좋네요.
유키나키P: 그러고 보니 961의 프로듀서 분들, 어떻게 해서 여기 들어오시게 된 건가요?
통신P: 전에 말씀드렸듯이 시니악P와 세니악P가 갑자기 실종상태가 되어버렸어요, 니알라프레와 게임 속의 안나라는 일종의 신비체가 사라져 버린 것도 그 때 즈음이었고요.
유키나키P: 네,
통신P: 그러다 보니 회사 안의 결정권을 가진 사람이 사라져버렸으니, 저번 가을 라이브 이후로 회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었어요.
유키나키P: 저런.
통신P: 그러다가 여기에 담당하는 아이돌 분들이 와 계셔서 방문하신 선인P씨가, 임원 분들과 마주해서 같은 이야기를 했던 것 같아요. 안부 차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런 주제로 나온 거겠죠 아마.
유키나키P: 그렇겠죠.
통신P: 그러더니, 정식으로 이적 제안을 받으셨대요, 그래서 선인P씨가 고민을 하다가, 회사 내 인원 전부를 수용하는 조건으로 받아들이는 결정을 내렸다고 하셨어요.
유키나키P: 그렇군요.
통신P: 물론 독단 결정은 아닙니다, 가능한 선까지 구두 합의를 해 놓고 나서, 본격적으로 사내 인원들과 토의를 거친 거죠, 카미이즈미 씨까지 이적 제안에 동의를 하게 되어서 961은 사실상 해체 수순이 되었다고나 할까요.
유키나키P: 그렇게 된 거로군요, 사장이었던 사람은 구속 수감 중이고, 여러모로 불가피한 선택이었네요.
통신P: 선인P씨, 자신의 아이돌들이 거의 이글 ENT에 묶여있다시피하는 것 때문에 굉장히 걱정을 많이 하시던데, 이번 결정으로 한 시름 덜게 되었다고 하시네요.
유키나키P: 여러모로 많은 사람에게 좋은 작용이 되었으면 하네요.
통신P: 지금까지로 보면 좋은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하루: 앗, 후미카 센세다-!
리사: 선생님 그동안 평안하셨습니까-
후미카: ...후훗, 선생님인가요, 앞으로도 여러가지로 알려드리도록 하죠.
하루토: 고양이에게 생선가게 보초를 시킨 모양새인 건가.
통신P: ...저건 빼고요.
유키나키P: 매일같이 집어삼켜지는 입장으로서 할 말이 없습니다...
하울P: 그래서 립스 멤버 전원이 뭉치게 되었다는 거구나.
시키: 시키냥의 아지트에 둥지 틀게 된 걸 환영하네 프레 군.
프레데리카: 실부플레!
아리스: 사람들도 엄청 늘고 해서 당분간은 아주 시끄러워지겠네요.
유미: 그래서 프레데리카는 누구 담당이야?
시키: 시키냥과 함께랍니다~
미카: 괜찮을까 몰라, 저기 거의 셀프 프로듀싱 급으로 지내는 판일 텐데.
타쿠미: 다른 동네는 아닌 줄 아셔.
나츠키: 저 둘은 붙어 있으면 록하니까 괜찮아.
료: 뭣하면 유카도 있고 하니까.
유카: 오쓰오쓰!
키라리: 합쁴합쁴!!
미오: 그러고 보니 슈라P, 담당 아이돌이라고 하는 게 최종병기들만 잔뜩 모아놨구나...
타마미: 되돌아 보니 대단하네요!
아야메: 닌닌!
아카네: 굉장한 열기인 것 같습니다!
슈코: 이제 우리 지형도 이글 ENT와 346의 2파전인 건가-
사에: 765같은 다른 소속사들도 있사와요~
사나에: 346도 머지않아 여기에 먹힐 거라는 소문도 있다던데...
유코: 싸이킥 파워로 화평대통합을 만들겠습니다!
아츠미: 어딘가의 사이비 교주같네요.
시즈쿠: 아츠미 쨩이 츳코미라니 유코 쨩 정신 차려야겠어요.
카나데: 와, 이렇게 보니까 여기 정말로 사람이 늘었네.
미나미: 신년이라고 이렇게 규모가 갑자기 늘어나면 어떻게 해야 하나 싶지만서도...
아이코: 그래도 레온 씨가 보컬 트레이너로 선정된 건 정말 기대되네요!
아나스타샤: 잔뜩, 새로운 일들, 많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961 인원들의 집단 이글 ENT 이적에 관한 뒷이야기 (19%)
신년을 맞이하여 규모가 한층 더 커진 이글 ENT (2019%)
961 뿐만 아니라 346 쪽에서도 일부 인원들이 이적해 옴 (346%)
* 새롭게 이글 ENT에 합류하게 된 인원들 포함한 프로듀서들과 아이돌들 도표는 하단 후술
이글 스포츠 - 엔터테인먼트 사업부
총괄 프로듀서 : sephiaP
제1과
담당 프로듀서 : sephiaP
미후네 미유
닛타 미나미
아나스타샤
타카모리 아이코
아이바 유미
사기사와 후미카
타치바나 아리스
하야미 카나데
와쿠이 루미
핫토리 토코
히이라기 시노
시이카 (=쿠로이 시이카)
아이카와 치나츠
쿠로가와 치아키
키리노 아야
카미이즈미 레온
제2과
담당 프로듀서 : 슈라P
야마토 아키
무카이 타쿠미
마츠나가 료
키무라 나츠키
후지모토 리나
하라다 미요
나카노 유카
와키야마 타마미
하마구치 아야메
모로보시 키라리
히노 아카네
혼다 미오
이치하라 니나
오오이시 이즈미
야가미 마키노
무라카미 토모에
카타기리 사나에
이케부쿠로 아키하
야나기 키요라
제3과
담당 프로듀서 : 하울P
사쿠마 마유
이치노세 시키
미야모토 프레데리카
담당 프로듀서 : 유키나키P
타카후지 카코
시라기쿠 호타루
오토쿠라 유우키
칸자키 란코
오오츠키 유이
니노미야 아스카
죠가사키 미카
죠가사키 리카
신설 부서 (미정)
담당 프로듀서 : 통신P
유우키 하루
하루토(얼티밋 프로듀서 프로토타입)
마토바 리사
담당 프로듀서 : 음양P
코바야카와 사에
시오미 슈코
담당 프로듀서 : 사이킥P
호리 유코
타카미네 노아
담당 프로듀서 : 선인P
모치즈키 히지리
클라리스
우메키 오토하
아리우라 칸나
담당 프로듀서 : 악인P
코세키 레이나
담당 프로듀서 : 산타P
이브 산타클로스
담당 프로듀서 : 타노스P
오이카와 시즈쿠
무나카타 아츠미
오오누마 쿠루미
아키야마 하야토
후유미 쥰
사카키 나츠키
와카자토 하루나
이세야 시키
346 프로덕션
총괄
타케우치P
담당 프로듀서 : 람쥐P
모리쿠보 노노
담당 프로듀서 : 람쥐P Mk. 2.1
코시미즈 사치코
시라사카 코우메
호시 쇼코
하야사카 미레이
시부야 린
카미야 나오
호죠 카렌
사죠 유키미
코가 코하루
담당 프로듀서 : 미니악P
사쿠라이 모모카
담당 프로듀서 : 범인P
류자키 카오루
담당 프로듀서 : 거대토끼P
시마무라 우즈키
코히나타 미호
이가라시 쿄코
오가타 치에리
미무라 카나코
후타바 안즈
아카기 미리아
타다 리이나
도묘지 카린
이마이 카나
요코야마 치카
사사키 치에
토토키 아이리
유사 코즈에
요리타 요시노
난죠 히카루
미요시 사나
츠지노 아카리
제3예능과
요나이P
L.M.B.G 중 다른 P들과 중복되지 않는 인원들
쿠사카베 와카바
후쿠야마 마이
나루미야 유메
야나세 미유키
메어리 코크란
이외 유년 아이돌들 대부분.
담당 프로듀서 : 양말P
아베 나나
담당 프로듀서 : 장갑P
아사리 나나미
765 프로덕션
총괄 : 아카바네P
담당 프로듀서 : 공병P
하기와라 유키호
키사라기 치하야
타카츠키 야요이
아마미 하루카
키쿠치 마코토
미우라 아즈사
미나세 이오리
가나하 히비키
시죠 타카네
후타미 아미
후타미 마미
호시이 미키
담당 프로듀서 : 윈터링P
마카베 미즈키
롭이어P
카스가 미라이
모치즈키 안나
로코
하코자키 세리카
야부키 카나
이부키 츠바사
기타 (이계)
담당 프로듀서 : 타르기스P (전 팀 315 소속)
시부야 린
사사키 치에
니노미야 아스카
아르타니스P
(불명)
시노 "방어기재의……."
루미 "폭주?"
모니카 "네."
아리스 "저희가 발큐리아의 힘을 받게 된 근본적인 원인…… 인가요?"
모니카 "물론 그렇게 볼 수는 있죠. 하지만 더 중요한 건 이게 아니에요. 여러분의 과거를 보니까, 아픈 과거가 있어요."
미나미 "소속사를 잃고……."
모니카 "그것도 있고……."
말이 없어진 모니카, 미유와 카나데는 긴장한 얼굴로 모니카만 바라봤고 다른 사람들의 얼굴에도 긴장이 서려있었다.
모니카 "여러분들, 세뇌 당할 뻔 한…… 거……."
그 말에 미나미들은 고개를 숙였고 몇몇은 그 상태로 작게 울고 있었다.
모니카 "그 과정에서, 아마, 여러분의 방어기재는 폭주했을지도 몰라요."
카나데 "그럼 우리가 그 악몽에 갇힌 것도……."
모니카 "그 방어기재 때문일거에요."
아리스 "그런데 왜 저희일까요? 설마……."
모니카 "여러분의 소망, 그리고 여러분들이 원하고자 하는 것, 그리고 여러분들을 억누르는 아픔, 여러분들의 인격에 대한 말살에서 저항하려던 것, 이 모든 것으로 인해서, 그 아이들이 갖고 있던 방어기재가 폭발한 거죠."
아이코 "그래서, 저희가……."
리나 "그 상처가……."
모니카 "네……."
모니카는 그렇게 말하고선 말을 잇지 못했다.
미나미 "그럼 이제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모니카 "이젠 괜찮을거에요. 걱정마세요."
후미카 "불안했어요. 저희가 세뇌당해서, 프로듀서를 죽이면 어쩌지 하고……."
카나데 "그러게."
모니카 "울지 마세요."
sephiaP "솔직히 슈코하고 사에 걔 둘은 좀 맞아야 하는데."
리나 "또 때리시게요??"
모니카 "왜요?"
sephiaP "카나데 세뇌시키려고 한 사람이 슈코라고 하더라고요."
카나데 "괜찮아. 프로듀서."
sephiaP "네가 괜찮다고 하지만 난 아니야. 만약 너가 정말 세뇌당해서 내가 널 공격했다면, 난 너희부모님에게 뭐라고 말해야 할지, 답이 안서. 말 그대로 너희들을 보호하라고 맡은 건데 참……."
모니카 "그렇게 자책은, 안하셔도 되요."
시이카 "괜찮겠……죠?"
sephiaP "뭐, 괜찮겠지."
원인을 알고 기겁한 sephiaP 직계 (100%)
타케우치P: 이글 ENT 측은 신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확장 및 공격적인 마케팅 공세를 펼치게 될 동력을 얻은 셈이 되겠군요.
이마니시 부장: 961 쪽에서의 이적은 예상이 어느 정도 가능했다 쳐도, 우리 쪽에서는 의외의 인원들이 빠져나갔으니 사내의 기류도 꽤나 심란해질 지도 모르겠네.
타케우치P: 그걸 잡아주는 것이 회사의 역할 아니겠습니까. 아무리 아이돌들 사이에서 이제 346은 이글 ENT의 도쿄 지부가 된다는 소문이 돈다 한들, 무력하게 지배당하는 형태는 최소한 아니라는 것임을 확실히 해 둬야 할 겁니다.
이마니시 부장: 자네도 알겠지만, 사람들이 집중하는 것은 팩트체크나 제공된 사실 검증과 같은 것이 아닌 암묵 속에 흐르는 기류일세. 벌써부터 그런 소문이 사내에 침투하는 단계를 넘어섰다는 건 외부의 협력사들도 그렇게 인식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고, 입지 축소라는 실질적인 타격부터 시작해서, 소문이 기정사실이 되어버리는 무서운 흐름 속으로 빠질 수 있다는 이야기야.
타케우치P: 그게 왜 문제냐, 라는 낙관론도 한 몫 하겠지요. 부서 내 일부를 제외하고는 특별한 반발의 움직임이나 의사 표현도 거의 없다 보니 말이죠.
이마니시 부장: 그래, 왜 문제인지는 자네가 더 잘 알겠지.
타케우치P: ...여러모로 힘내야겠군요.
미니악P: ...그런 이유로 가지 않는 걸 결정하시다니 역시 사람이라는 건 알다가도 모르는 걸까요.
코즈에: 후와아-
요시노: ...이면에 숨겨진 직감같은 것도 있을 것 같은지라.
범인P: 토끼P씨 요즘 담당하시는 분들 늘어나서 안 그래도 더 녹초가 되어 있을 법한데 흐물함을 넘어서 아예 녹아버릴 지도 모르겠군요.
코즈에: 코즈에가... 같이 코오 해 줘서... 잠은 잘 자도록 할게...
요시노: 기특하다고 해야 할 지 잡아 두려 하는 거라고 봐야 할 지 모르겠는지라.
미니악P: ...실종 상태에 대한 반향이라고 볼 수는 있는 건가요?
요시노: ...그런 것이었다면 저부터 이상해졌을 지도 모르겠사오니.
범인P: 그럼 그저 마음에 들었다는 걸로밖에 설명이 안 된다는 거로군요.
요시노: 왠지 그 이, 가신 곳에서 또 다른 저희들을 만나서 행복하게 지내는 것 같은지라.
미니악P: ...
범인P: ...
요시노: ...그 이의 행복을, 받아들일 때도 된 것 같사오니...
미니악P: 심심한 위로를 전해 드리겠습니다.
코즈에: 후와아-
범인P: ...
리이나: 이적이 있었다라...
미호: 사실상 저희들이랑 같이 있는 요시노 쨩이랑 코즈에 쨩 말고는 다 넘어 갔다고 하네요.
카나: 그리고 이 회사에 있는 사람들도 몇몇이 넘어 갔다네요...
안즈: 주식거래인가, 그렇게 분위기에 휩쓸려 자신을 아무런 보장책도 없는 곳에 쉽게 맡겨도 된다는 건가, 생각이 도대체 얼마나 짧은 거야 다들.
카나코: 나름 연결점이 있던 사람들이 대부분 넘어간 것으로 보여요, 카에데 씨는 그런데 별다른 움직임은 없었다네요.
미레이: 이제 그 쪽도 인선이 탄탄해졌으니 사업도 공격적으로 확장해갈테고 그렇게 되면 여기서 빠져나갈 사람이 늘면 늘었지 다시 돌아온다든가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거라는 이야기 같은데...
노노: 한산해서 좋을 지도...
쇼코: 소멸충 죽어라.
노노: 히익...
쇼코: 앗 미안...
코우메: 후후, 그 아이가 어디서 온 유머 감각이냐고 물어보네.
치에리: 저희들 괜찮을까요... 이대로 이 회사마저 저기로 넘겨지면...
우즈키: 확실히 저희들의 신변도 더 이상 확보할 수 없는 처지가 되어가고 있죠...
카렌: ...
치에: ...그 동네하고 아직도 분쟁 중인 건가요?
미리아: 분쟁이라기보단... 화해에 대한 이야기가 서로 오가지 않는 것 같아.
아이리: 떡국까지 보내드렸는데...
나오: ...
모모카: 이대로는 극단의 선택지밖에 남지 않는 것이어요, 어느 쪽으로 미치든 간에 저희들에게 아무 일 없었다는 양 포섭을 하거나, 그간의 모든 일들을 저희 책임으로 돌리면서 저희들을 소거시키거나.
카오루: ...
린: 어째서 이 쪽이 모두 죽어야 한다든가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거야...?
쿄코: ...모든 일을 알게 된 저희들도 대놓고 항변할 만한 건 전혀 없다는 걸 우선 저희들이 잘 알아요. 그러니까 이런 문제가 다시 떠오를 수밖에 없는 거죠. 불가항력이었다고 보충 설명을 하더라도 그들 입장에선 그걸 이겨낸 우리는 뭐냐 이렇게 반론을 펼칠 수 있을 테니까요.
히카루: 큐베밍과 그 일당과 지금 함께하는 동료들이 완벽히 같은 사람이라고 할 수는 없었던게... 일단 조종당하던 시점에서 눈에 초점도 없었어.
사나: 뭐랄까... 그야말로 게임 속에 흔히 나오는 악당의 정신지배구조에 완전히 매몰된 수하물들이라고 해야 했달까.
카렌: 그 원인을 제공했던 출처불명의 악당은 같이 나서서 제거하고 진실도 같이 알아냈잖아, 그런데도 연좌제가 아직도 적용되어야 하는 이유가 있어?
나오: 이유는 하나겠지, 자신들의 앞으로의 활동에 어떻게든 걸림이 될 것 같으니까 아예 없애는 쪽이 마음이 편하지 않느냐. 트라우마 운운하는 문제도 있을 테고.
카린: ...
미호: 프로듀서 씨를 죽일까 봐 전전긍긍하셨다는 분들인데, 손 쓸 새도 없이 잡혀버려서 조건부에 프로듀서를 죽이도록 명령입력되어 있던 저희들은 어떤 게 되는 건가요...
안즈: 전에 유미가 말한 적 있잖아, "사람도 아니"라고.
미호: 사람이 아니니까 그냥 막 죽여도 윤리적으로는 몰라도 법률적으론 문제가 없다는 걸까요.
안즈: ...그 사람들도 우리와 같은 하늘을 베기 싫다고 난리일 텐데, 우리도 그 쪽에서 과격하게 나오는 이상 같은 하늘 베기 싫어, 우울해. 말대로라면 우리가 왜 살아야 하는 건데. 문제는 그렇게 단순히 사라지면 되는 것처럼 말해놓고선 실제로 하려는 건 단순히 사라지게 해 주는 게 아니라 그냥 우리가 고통받으면서 괴로워하고 피를 토해가면서 유열하는 걸 보면서 즐기려는 거잖아.
카나코: 차라리 그냥 죽기만 하면 마음이라도 편하다는 이야기인가요...
우즈키: ...만약 프로듀서 씨가 큐베밍을 대면했을 때 정신붕괴가 일어나지 않은 채로 큐베밍과 대치했다면, 결과가 바뀔 수도 있는 거였을까요...
치에리: 저희 손으로 프로듀서 씨를 죽인 이후라는 점 빼고는 달라지는 건 거의 없었을 거라고, 나나 씨가 이야기해 주셔서 그닥 경우의 수는 의미가 없는 것 같네요...
미리아: 진실, 알고 나서 프로듀서, 점점 기운도 없어지고 삶의 소망을 잃어가는 듯한 모습이던데...
카나: 저희들 걱정하는 거겠죠... 자신이야 죽어도 상관없다고 늘 이야기하시던 분이시니까 저희들에게 연좌되는 건 아닌가 죄책감 속에서 괴로워하시는 거겠죠...
리이나: 이젠 싫어!!!! 도대체 왜 우리가 괴로움 속에 영원히 갇혀야 하는 건데!!!!!
안즈: ...정말 그 사람들이 인격마저 포기한 채로 우리를 복수하고자 한다면, 이런 말도 불사하겠지, 우리의 고통이 그들의 행복을 만들어주는 반대급부적인 효과를 만들어 줄 거라면서, 그걸로라도 속죄하라고.
쿄코: ...차라리 그렇다면 나을 지도 몰라요.
안즈: ...그러네.
사치코: 심각한 분위기네요... 그럼 직접적인 연관자가 아닌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모모카: 그들이 노리는 건 토끼 프로듀서 씨와 그 담당하는 아이돌들 몇몇, 그리고 저와 카오루 씨, 그리고 둘의 프로듀서 씨일 것이어요... 그러니 나머지 분들은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답니다...
카오루: 대외적인 일 때문이라도 모두를 한꺼번에 불구덩이에 집어넣지는 않을 거야 아마...
카렌: 이렇게 어린 애들에게서 나올 법한 말이 아닌 것들조차 입에 담게 만들어야 속이 시원한 걸까?
나오: 겁에 질리도록 만드는 게 일차적인 목표인 건 분명해 보이네. 그들 말에 순순히 따르는 걸 선택하도록 포위망을 좁히는 건 후속적인 일일테고.
린: ...
치에: 여러분들 너무 절망만 하지는 말아주셨으면 해요... 분명히 솟아날 구멍은 있을 지도 몰라요...
안즈: 그 구멍이라는 게 저 쪽에서 미리 뚫어놓은 지옥행 특급 절벽이라면?
치에: ...
노노: 역시 이런 거 절대 무리... 각성할 힘조차 남아 있지 않은 한 방법이 없는 데요...
쇼코: 멸망충 자결해라...
미레이: 그 때 되어서야 알겠지만 정말로 용서할 생각이 하나도 없는 걸까 싶지만, 만약 그런 거라면 정말로 그 사람들은 사람의 마음을 가지길 포기한 걸까?
사치코: 그렇게밖에 해석할 길이 없다고, 결론은 나온 상태인 것 같네요. 이제 저희들이 어떻게 움직일 지 결정하는 게 남아 있긴 한데, 이런 절망적 분위기 속에서 결정은 한참 뒤에서나 있을 것 같아요. 여러모로 귀엽지 않은 사람들이라니까요, 다들...
코우메: ...엄청 은유적이네 사치코 쨩.
치카: 러블리 매직이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싶은데... 으앙...
모모카: ...정말로 그랬으면 얼마나 좋을 지요, 헛된 꿈이라도 잡아 보고 싶은 심정이어요...
카오루: 앗...
치카: 헛되다라... 그렇구나... 치카의 매직은 전혀 러블리하지도 않고... 빛나지도 않는 거야...?
미리아: 그런 건 아냐, 치카 쨩...!
치카: 그렇구나... 난 결국 아무 것도 아니었구나...
치에: 치카 쨩...!
치카: 아하하... 그동안 내가 착각햇던 걸까... 어지럽네... (털썩)
아이리: 치... 치카 쨩!!!!
사나: 빨리 병원으로 연락해서 옮겨야 해!
히카루: 맡겨 줘!
리이나: ...치카마저 저렇게 졸도해야만 했던 거야? 그래야 속이 시원한 거야? 말해 봐, 미나미, 아이코, 정말로 그런 거냐고...?
쿄코: 리이나 쨩마저 환각을 보고 있는 걸까요...?
안즈: 이렇게 모두가 하나둘씩 미쳐가는 건가...
카린: 정녕 구원은 없습니까...
# 961 인원들의 집단 이적 소식에 346 내부 이적 소식을 확인하고 걱정이 쌓여가는 이마니시 부장과 타케우치P (0%)
이적하지 않은 것에 대해 알 수 없는 설명을 하는 코즈에 (0%) 그리고 옆에서 동감하다 시니악P를 떠나보낸 애수에 젖은 요시노 (0%)
소식을 들은 차에 앞으로의 어두운 전망에 우울해지는 거대토끼P의 아이돌들 (0%)과 희망을 잃었다고 생각하는 거대토끼P를 포함한 일부의 기절 (0%)
주니 "네. 무슨 일이시죠?"
사무실
sephiaP "지난번에 그쪽에서 보낸 떡국, 잘 먹긴 했는데, 이거 요 며칠사이에 바쁘다 보니 보답을 못하고 있었네요."
주니 "346쪽에 말인가요?"
sephiaP "그렇죠. 그래서 며칠 늦었지만 보답을 하려고 하는데 말이죠."
주니 "아…… 그럼 뭐로……."
sephiaP "마침 아버지께서 한과를 보내오셨어요. 구기자 한과를요."
주니 "한과를요?? 구기자로 한과를 만드나요?"
sephiaP "네. 우리 본가가 있는 지역 특산물이니까요."
주니 "아, 그러고보니 프로듀서님 본가가, 청양군에 있다고……."
sephiaP "네."
주니 "아……. 그럼 이걸……."
sephiaP "나눠먹으려고 하니 아무리 우리 인원이 늘었어도 먹다 질릴거 같아서 말이죠. 2박스 정도만 346으로 보내주세요."
주니 "모자르지 않을까요?"
sephiaP "그 정도면 될거 같아요."
주니 "전달하실 말씀은요?"
sephiaP "맛있게 잘 먹었다고 하고, 언제 기회되면 같이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왔음 좋겠다. 그리고 앞으로는 양자간에 좋은 일만 있음 좋겠다고 해주세요."
주니 "그렇게 전달하겠습니다."
sephiaP, 답례품을 346으로 보냄 (100%)
안즈: 신년 스위츠 페어라니 신기하네.
치에리: 저 초콜릿 분수 어떤 원리로 만든 걸까요.
요시노: 전병은 어디 있사온지.
코즈에: 후와아~
카나: 이런 전시회같은 거 와 본 거 처음이에요!
리이나: 록 페스티벌은 가 봤는데, 그런 느낌인 걸까?
거대토끼P: 단 둘이서만 오실 수도 있었는데 친한 분들까지 다 데리고 오시는 의리 있는 카나코 씨.
카나코: 헤헤, 맛있으니까요!
거대토끼P: 그래도 왠지... (코즈에 업힘 + 카나 백허그 중) 이런 모습이면 눈에 많이 띄겠죠?
카나코: ...그러려나요? (안즈 업힘 + 치에리 백허그 중)
안즈: 인선을 바꾸는 문제가 아니라 자세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해.
요시노: 호오- (리이나에게 업힘)
리이나: 슬슬 허리 아프니까 이제 그만 내려와 줄래?
요시노: 전병 코너를 찾기 전까지는 계속 위쪽으로 시선을 둘 것이온지라.
아이리: 아하하하...
안즈: 그러고 보니 몇 주 지나면 또 발렌타인이다 뭐다 해서 당분 소비량이 늘어날 게 불 보듯 뻔한데, 이렇게 전시회같은 데에서 작품들을 보면서 구상을 얻어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네.
요시노: 전병...
치에리: 화과자 취급하는 곳도 분명 있을 거라 생각해요...!
거대토끼P: 팜플렛... 아, 여기 전시회가 정확하게는 세계의 모든 디저트 내지 과자같은 달달한 음식들을 모아 놓은 전시회네요.
코즈에: 솜사탕~
거대토끼P: 근데 동양 쪽의 전통 과자같은 것들을 전시해 놓은 건 조금 들어가야 있네요.
카나코: 아무래도 현대에서 디저트라든가 과자같은 것들을 꼽아 보라면 유럽 쪽에서 온 것들이 태반이니까요...
아이리: 그 유럽풍의 양과자라는 것도 태반은 근동 지역이나 인도, 아메리카에서 영감이나 재료를 가져 온 것들이 대부분이긴 하죠~
거대토끼P: 아랍 지역 내지 문화권의 설탕 공예가 고대에서부터 유명하다는 이야기는 들은 바 있었네요.
카나: 신기하네요. (끄적끄적)
안즈: 메모장 가지고 다니는 건 여전한가 보네.
카나: 아무래도 신기한 이야기같은 거 듣다 보면 습관적으로 나오는 행동이라서...
리이나: 록하니까 괜찮잖아?
카나: 헤헤...
치에리: 칭찬인 것 같아보이니 상관없으려나요...
카나코: 아무래도 당분을 직접 정제하기 쉬운 환경이나 조건을 갖춘 곳에서 더욱 발전했으려나요.
거대토끼P: 곡류나 과일, 유제품만을 활용하는 건 한계점이 많으니까요.
아이리: 화학적 변형이 사실 디저트같은 기호식품의 본질적 요소인 것 같아요.
안즈: 계속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었던 건가 싶었는데 갑자기 주제가 프로페셔널해졌어.
코즈에: 졸령.
치에리: 엄청나게 큰 설탕공예품이네요.
안즈: 녹는다든가 결정이 분해된다든가 해서 쉽지 않을텐데. 아, 오히려 그래서 유리같은 느낌으로 작업을 한 걸까?
아이리: 그렇게 생각해 볼 수도 있네요~
거대토끼P: 설탕공예라고는 뭣하지만 한국에 한참 설탕이 잔뜩 배급되던 시절에 유행하던 카라멜화된 설탕을 가지고 만들던 평면 조각들이 생각나네요.
카나: 우와, 그런 게 있었나요?
거대토끼P: 달고나라고,
안즈: 앗.
거대토끼P: 그런데 그건 만드는 과정이 쿠키 커터를 이용하는 방식이라서 공예로 보긴 애매하죠.
안즈: 공장에서 찍어내는 것도 가능하니까 말야.
아이리: 어떻든 간에 다양한 감각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라면 그게 디저트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리이나: 디저트의 세계라는 것도 상당히 심오하고 록한 것이었구나.
요시노: 전병...
치에리: 푼수가 된 요시노 쨩도 상당히 레어하네요.
코즈에: 후아암...
거대토끼P: 푸딩 한 입 드세요.
코즈에: (냠) 맛있어~ (눈 반짝)
리이나: 앗 이건 고져스 셀레브 푸딩이잖아?!
카나: 저기에서 신작 샘플들을 나눠주고 있었어요.
아이리: 아, 전시회인데도 기업체들도 홍보의 장으로 활용하는 곳인가 보네요~
거대토끼P: 나름 국가 최대의 전시장에서 진행하는 것인데 기업박람회같은 것도 겸하는 셈 같아요.
카나코: 오오, 그럼 유명한 제과점이나 제과업체의 제품같은 것들도 둘러볼 수 있는 건가요?! (침 쥬륵)
거대토끼P: 으음, 재야에 계신 지역 제과 장인들이 나와 계실 가능성은 그리 많지는 않아 보이네요.
안즈: 그건 아쉽네.
아이리: 서양에서도 비슷하니까요.
코즈에: (거대토끼P의 소매를 끌어당김)
거대토끼P: 무슨 일이신가요?
코즈에: (허우적대는 요시노를 가리킴)
거대토끼P: ...그럼 동양 전시 파트도 가 볼까요.
요시노: (눈 반짝)
요시노: 전병이라든가 화과자라든가 가득한 것이오니-
치에리: 여기도 형형색색 화려하네요.
거대토끼P: 일본에서는 그래도 전통 과자들에 대한 대접이 좋은 것 같아 보이긴 한데, 한국같은 경우에는 전통적인 병과의 종류들이 궁중에 올라가거나 제사상에 올라가기도 하는 것들을 제외하고는 평상시의 취급은 좋지 않은 편이에요.
아이리: 어떤 경우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거대토끼P: 물론 장인들도 그리 많지 않은 환경도 한 몫 했지만, 일례를 들면 전병이라든가 호박엿이라든가 하는 것들은 영세 식품공장같은 데서 대량으로 나와서 헐값에 전통시장으로나 매각되는 게 일상이랍니다.
요시노: 불경한 것들이오니.
거대토끼P: 물론 민중 속에 뿌리깊게 자리잡은 왜곡된 사대주의도 한 몫 하지만, 전문적으로 전통 레시피를 보존하고 고수할 만한 사람도 환경도 자본도 전혀 갖춰지지 못한 게 가장 컸죠.
안즈: 역사를 보면 그럴 만도 하지.
치에리: 여러모로 주변 나라들과는 대비되네요.
거대토끼P: 사실 병자호란 이후로는 고유하고 개별적인 문화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성장했어요, 한일병합 전후로 맥이 끊긴 것이 뼈아프죠. 일본 책임론을 줄기차게 주장하든 그렇지 않든 간에, 한국 안에서 내국인들의 전통에 대한 수요도 공급도 발생하지 않는 현상은 아마 계속 될 것 같아요.
아이리: 디저트라는 게, 일종의 식문화의 꽃임을 감안하면,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카나코: 일본도 그렇게 다르지는 않은 것 같은게, 전시관 규모만 해도 여긴 상대적으로 작은 편에 방문객도 외국인들이 더 많아 보여요.
요시노: 안타까운 것이오니 (와삭와삭)
치에리: 전망 수요층 변동이 너무 심하니까 어쩔 수 없는 걸까요...
리이나: 최소한 현상 유지는 가능한 쪽과 퇴색과 특수화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는 쪽의 차이...
거대토끼P: 왠지 저희들 상황이랑 비슷해서 슬프네요.
카나: ...
코즈에: 후와아...
거대토끼P: 자, 우울한 기분엔 적당한 당분이 좋다고들 하니까, 전시회의 판매 부스도 좀 다녀 봅시다.
카나코: 좋아요!
요시노: 이번엔 양갱이 끌리는지라.
치에리: 이런 요시노 쨩도 귀엽네요. (볼 콕콕)
코즈에: 후와아- (아이리에게 안겨서 볼 콕콕당하는 중)
리이나: 프로듀서가 다 사 주는거야? 왠지 미안하네.
거대토끼P: 그러려고 왔죠 안 그럼 왜 왔겠습니까.
카나: 후훗, 그런가요~
라이브 후의 숙소
미호: 그렇군요, 프로듀사 쿤...
쿄코: 저희들이 라이브에 바쁠 때 카나코 쨩 생일 기념 스위츠 페어라니 부럽네요...
우즈키: 라이브 끝나면 발렌타인을 저희의 것으로 만들 계획을 짜도록 해요, 미호 쨩 쿄코 쨩...
프로듀사 쿤: 배송 요청 물품 전송 완료.
샤락
미호: ?!
쿄코: 이건...
우즈키: ...못 보던 에디션이네요, 프로듀서 씨가 보내 주신 걸까요?
미호: 저희들을 생각해 주고 계셨네요, 후훗, 같이 갔던 사람들 질투한 게 미안해지네요.
쿄코: 그래도, 발렌타인 데이의 주역이 되고자 하는 굼은 접지 않을 테니까요, 안 그래요, 모두들!
우즈키: 후후, 그래요, 다들 열심히 해 보도록 하죠!
# 카나코 생일 기념으로 방문한 (제과기업박람회도 겸하는) 국제 스위츠&디저트 페어 (100%)
신곡 라이브로 바쁜 P.C.S.와 거대토끼P의 응원 선물 (19%)
sephiaP "인터뷰 진짜 오랜만이네요."
통신P "961을 사실상 인수한 것 때문에 그런건 아시잖아요."
sephiaP "잘 압니다. 아하하."
슈라P "말 실수 하나 없었고."
sephiaP "뭐, 기자양반들이 잘 써줘야죠. 하나라도 실수나면 뒤집어지니까요."
유키나키P "그나저나 sephiaP, 다음주 도쿄 오토살롱 간다면서요?"
선인P "그 말, 사실이십니까?"
sephiaP "아, 네. 죄송스럽게도 선수 활동은 올해도 진행하기로 한지라."
사이킥P "이거 상상치 못하고 있는데……."
sephiaP "나 작년에도 이랬잖아요. 아하하."
슈라P "진짜, 작년 생각하면 골때렸는데, 올해는 그러지 마요."
sephiaP "일단 드라이버 결정되거든 이야기 해요!"
레온 "다음주 치바현이요?"
미유 "프로듀서님 단독 스케쥴이에요. 거기서 라이브 이벤트라도 하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그럴 예정은 없는지라……."
시이카 "작년부터 진행한 선수 활동의 일환이라고 하는데요?"
레온 "아, 카레이서 겸직이라고 했지."
미나미 "한번 설득은 해 볼까요? 프로듀서님 지원사격의 일환으로?"
카나데 "그거 되겠어?"
치나츠 "그거 쉽지 않을텐데, 참. 다들 면허 도전 중이라며?"
시노 "뭐 그렇지."
토코 "가면허는 땄어도, 진짜는 아직 멀었으니까."
'알립니다. 아이카와 치나츠씨, 아이카와 치나츠씨, 대표이사실로 와주세요. 다시 알립니다. 아이카와 치나츠씨, 대표이사실로 와주세요.'
치나츠 "(당혹) 나, 찾는거야?"
레온 "뭔가 있네, 얼른 가봐."
치아키 "저거 아냐? 상부에서 주는 스케쥴?"
레온 "(피식 웃고선) 재미있겠는데??"
치나츠 "죄송합니다."
유카 "아, 아니에요. 앉으세요."
치나츠 "대표님이 무슨 일로 부르신건가요?"
유카 "다른게 아니라, 다음주에 송재일 이사님이 토쿄 오토살롱에 참여한다는거 아시죠?"
치나츠 "아, 그거 미유씨에게 이야기 들었어요."
유카 "그래서요. 어, 원래는 리나양이나 모니카씨에게 부탁을 하고 싶었는데, 두 분 다 자신 없어 했고, 유진씨들도 영 어려워했고 하니까, 소속사 아이돌분들에게 부탁을 하려고 했는데, 가장 나이 많은 시노씨가, 아이카와씨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치나츠 "시노씨가요? 에이 참. 그래서, 그 일이 뭔가요?"
유카 "다른 거 없어요. 금번 토쿄 오토살롱의 이벤트 사회를 맡을 수 있나요?"
치나츠 "에이, 농담 이시죠?"
유카 "나 진담인데요?"
치나츠 "에??"
유카 "잘 할거라고 믿긴 해요. 미나미나 카나데에게도 부탁해보고 싶지만, 나이가 너무 어려요. 치아키씨는 의외로 까칠한 구석이 있잖아요."
치나츠 "하긴, 치아키는, 후훗.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딱딱하게 행동하죠."
유카 "물론 필요하면 치아키씨에게 서포트를 부탁할 예정이에요. 치아키씨 뿐 아니라 부탁할 사람은 많겠지만요."
치나츠 "검토해볼게요."
인터뷰를 마친 sephiaP의 개인적 스케쥴 발표 (90%)
1월 6일 오후, 시즈오카, 후지 스피드웨이
시노 "여긴 왜 온거야?"
sephiaP "앞에 있는 이 차 때문에요."
토코 "처음 보는데."
레온 "로고가, 한국 차?"
sephiaP "정확히는 유럽 현지 생산 한국차죠. 물론 국내에도 이 차는 나오긴 하는데, 제일 톱 그레이드 모델은 국내에 안 팔리고, 다른 녀석이 팔리죠. 뭐, 그 이유는 노코멘트."
미나미 "테스트?"
sephiaP "응, 마츠자와 대표님이 테스트 좀 해달라고 해서 말이야."
미유 "테스트라니, 갑자기 왜?"
레온 "설마, 올해 대회?"
sephiaP "네."
카나데 "올해도 나서네."
sephiaP "뭐, 그렇죠."
(현대 i30N TCR, 테스트 주행 중)
토코 "설마 저거 다음주 토쿄 오토살롱에 나오는거 아냐?"
미유 "이유는?"
토코 "프로듀서가 대뜸 연초부터 서킷에 나올 일은 별로 없잖아. 갑자기 잡고 나온걸 보면 뭔가 있겠지."
치아키 "그럼 설마 진짜 다음주 행사 때문에?"
치나츠 "그렇겠지?"
아리스 "하지만 그렇다고 갑자기 이렇게 한다는건 의외 아닐까요?"
후미카 "그렇겠죠……."
루미 "의외이긴 하겠지만, 프로듀서가 올해는 의욕적으로 나설거라는 것을 의미하는 거 아닐까?"
유미 "그렇, 겠죠?"
시노 "근거는?"
루미 "프로듀서님들끼리 이야기하는 걸 들었는데, 올해도 선수 활동을 한다고 했으니까."
아이코 "어, 그럼 올해 파트너 분들은요?"
미나미 "그게 문제네. 누가 해?"
모니카 "(애를 안은 상태로)아무래도 저희 중 누군가 나서겠죠."
모니카는 한숨을 쉬었다.
리나 "(역시 애를 안은 상태로)네?"
모니카 "리나씨, 각오하셔야 할 거 같은데요."
리나 "으으…… 하필이면…… 진짜로……."
도쿄도
윤경화 "그래요?"
유키나키P "네, 오늘 갑자기 시즈오카로 애들 데리고 갔다는데요?"
윤경화 "오, 그럼 진짜 올해도 선수로 활동하려나 보네요."
유키나키P "그렇게 말 하더라고요."
윤경화 "(차를 주면서) 오히려 잘 된거 같네요. 사실 작년에는 사건때문에 집중을 못 했잖아요. 올해는 그런 일이 없었으면 하네요."
유키나키P "변호사님께서도 걱정하시나 보네요."
윤경화 "그 사람은 걱정 하기 싫어도 걱정을 할 수 밖에 없는 구조거든요. 오죽하면 담당 아이돌분들이 나에게 하소연을 하겠어요."
유키나키P "그만큼 걱정되네요. 참, 346에서 떡국을 보냈다는 이야기는, 들으셨죠?"
윤경화 "그때 같이 먹었잖아요."
유키나키 P "아, 맞다. 그랬죠."
윤경화 "그나저나 961 소속 아이돌분들과 프로듀서 분들이 합류했던데, 이건 사실상 합병 수순이라고 봐요."
유키나키P "합병, 일까요?"
윤경화 "사실상 2명인가? 빼고 전원이 이글로 간 상황이니까, 그 정도면 합병이라 봐야죠. 창업자가 구속 수감된 상황이니, 그쪽의 동의만 구하면 완료긴 하겠네요."
유키나키P "동의, 할까요?"
윤경화 "쿠로이 사장, 현재 감옥에 있잖아요? 경영 업무에는 관여 못해요. 주주니까, 이러지."
후지에서 테스트 중인 sephiaP (40%)
변호사를 만나 대화한 유키나키P (60%)
기호
★ - 성인(23세 초과)
☆ - 23세 이하(18~23)
※ - 17세 이하(16~17)
○ - 15세 이하(14~15)
● - 13세 이하(~13)
총괄 프로듀서 : sephiaP
제1과
담당 프로듀서 : sephiaP
미후네 미유(26, 이와테)★
닛타 미나미(19, 히로시마)☆
아나스타샤(15, 홋카이도)○
타카모리 아이코(16, 도쿄)※
아이바 유미(18, 가나가와)☆
사기사와 후미카(19, 나가노)☆
타치바나 아리스(12, 효고)●
하야미 카나데(17, 도쿄)※
와쿠이 루미(26, 히로시마)★
핫토리 토코(25, 오이타)★
히이라기 시노(31, 야마나시)★
시이카 (=쿠로이 시이카)(17, 오스트리아)※
아이카와 치나츠(23, 홋카이도)☆
쿠로가와 치아키(21, 홋카이도)☆
키리노 아야(18, 후쿠오카)☆
카미이즈미 레온(불명확) - 나이 및 출신지 불명확.
- 평균 19.125세(?), 레온의 나이 제외
제2과
담당 프로듀서 : 슈라P
야마토 아키(21, 후쿠오카)☆
무카이 타쿠미(18, 가나가와)☆
마츠나가 료(18, 도쿄)☆
키무라 나츠키(18, 이바라키)☆
후지모토 리나(18, 가나가와)☆
하라다 미요(20, 이시카와)☆
나카노 유카(18, 도쿄)☆
와키야마 타마미(16, 사가)※
하마구치 아야메(15, 미에)○
모로보시 키라리(17, 도쿄)※
히노 아카네(17, 도치기)※
혼다 미오(15, 치바)○
이치하라 니나(9, 시즈오카)●
오오이시 이즈미(15, 시즈오카)○
야가미 마키노(18, 기후)☆
무라카미 토모에(13, 히로시마)●
카타기리 사나에(28, 니가타)★
이케부쿠로 아키하(14, 도쿄)○
야나기 키요라(23, 에히메)☆
- 평균 17.42세(소수점 셋째자리에서 반올림)
제3과
담당 프로듀서 : 하울P
사쿠마 마유(16, 미야기(센다이))※
이치노세 시키(18, 이와테)☆
미야모토 프레데리카(19, 프랑스 파리)☆
- 평균 17.6세(소수점 2째자리 이후 버림)
담당 프로듀서 : 유키나키P
타카후지 카코(20, 시마네)☆
시라기쿠 호타루(13, 돗토리)●
오토쿠라 유우키(13, 오카야마)●
칸자키 란코(14, 구마모토)○
오오츠키 유이(17, 도쿄)※
니노미야 아스카(14, 시즈오카)○
죠가사키 미카(17, 사이타마)※
죠가사키 리카(12, 사이타마)●
- 평균 15세
신설 부서 (미정)
담당 프로듀서 : 통신P
유우키 하루(12, 에히메)●
하루토(얼티밋 프로듀서 프로토타입)
마토바 리사(12, 야마구치)●
담당 프로듀서 : 음양P
코바야카와 사에(15, 교토)○
시오미 슈코(18, 교토)☆
- 평균 16.5세
담당 프로듀서 : 사이킥P
호리 유코(16, 후쿠이)※
타카미네 노아(24, 나라)★
- 평균 20세
담당 프로듀서 : 선인P
모치즈키 히지리(13, 나가노)●
클라리스(20, 효고)☆
우메키 오토하(19, 홋카이도)☆
아리우라 칸나(19, 나가사키)☆
- 평균 17.75세
담당 프로듀서 : 악인P
코세키 레이나(13, 야마가타)●
담당 프로듀서 : 산타P
이브 산타클로스(19, 그린란드)☆
담당 프로듀서 : 타노스P
오이카와 시즈쿠(16, 이와테)※
무나카타 아츠미(14, 아오모리)○
오오누마 쿠루미(13, 이시카와)●
- 평균 14.3세
아키야마 하야토(17, 효고)※
후유미 쥰(16, 야마나시)※
사카키 나츠키(17, 삿포로)※
와카자토 하루나(18, 이시카와)☆
이세야 시키(16, 아오모리)※
- 평균 16.8세
-전체 평균나이 17.2세
최연장자 : 히이라기 시노(31세)
최연소자 : 이치하라 니나(9세)
각 과별 최연소자 및 최연장자(앞쪽이 최연장자, 뒤쪽이 최연소자)
1과 - 히이라기 시노/타치바나 아리스
2과 - 카타기리 사나에/이치하라 니나
3과 - 타카후지 카코/죠가사키 리카
구 961계 - 타카미네 노아/유우키 하로&마토바 리사
@이거 자세히 보니 서큐버스와 서큐버스 헌터가 모두 뭉친..;;;;
토끼: (말랑말랑)
치에리: 후훗, 토끼랑 노는 코즈에 쨩도 귀엽네요.
리이나: 저 아이 그 때 재작년에 미호네 집에서 다같이 전골 끓여먹을 때 왔던 애?
거대토끼P: 그 이후로 사쿠라이 가에서 잘 맡아주고 있었다는 이야기는 들으셨죠?
카나코: 많이 컸네요... 처음 봤을 때는 저희들 손바닥 만했었는데 말이에요.
안즈: 안즈도 프로듀서 전용 토끼가 될 예정이다~ (폭신)
미리아: 그간 많은 일이 있었는데도 용케 잘 커 주었네.
거대토끼P: 그래서 어찌 보면 다행입니다. (안즈 보들보들)
슈욱
요나이P: 헉헉... 겨우 빠져나왔어...
모모카: 어라, 요나이P씨?
카오루: 호엣, 여기는 무슨 일이야?
거대토끼P: 안색이 안 좋아보이시는데 괜찮으십니까?
요나이P: ...살려줘요오
미리아: 에엣?!
거대토끼P: ...
카나코: ...
치에리: ...그래서 와카바 씨에게 쫓겨오다가 프로듀사 쿤을 보고 찰나의 심정으로 게이트를 여셨다는 거군요...
요나이P: 나름 잘 숨어서 게이트를 열긴 했습니다만 눈치채 버리면 어떡하죠...
모모카: 집사 씨, 오늘 손님 한 분 주무시고 가실 것 같으니 다른 식구 분들이 지내는 방이랑 가까운 빈 방으로 안내해주셔요.
미리아: 오늘도 왠지 재미있는 일이 가득할 것 같네...
카오루: 아하하...
거대토끼P: 자아, 대충 어디 쯤인 지 알 것 같으니 저랑 같이 들어가시죠, 안에서 일단 푹 쉬셔야죠.
요나이P: 감사합니다...
리이나: 요나이P 씨도 고생이 많구나.
안즈: 감당 못 할 사람들이 꼬이는 것 같은 분위기인데 그러면 참 답이 없지.
슈욱
와카바: 여기가... 프로듀서가 계신 곳...
모모카: ?!
미리아: ...와카바 언니가 어떻게 거기서 나와?
와카바: 앗 여러분들 계셨군요. 혹시 저의 프로듀서가 어디 있는 지 아시나요?
카나코: 엣? 글쎄요오... 저희는 잘 모르겠네요오...
치에리: 그건 그렇고 여기는 어떻게...
와카바: ...여러분들 사무실에 있는 스페어 워프 키를, 프로듀사 쿤인가 하는 인형에게 빌렸어요.
카나: ?!
안즈: 아이돌이 곤란하다 해도 그리 막 빌려줘도 되는 거였냐...
와카바: ...당신들의 프로듀서 씨를 토막내기 전에 다시 묻죠. 어디 있나요?
리이나: 저기 빈 방 쪽에...
와카바: 고마워요 여러분들.
카린: 하와와...
와카바: 왜 저를 피해다니시는 건가요...?
요나이P: 히... 히이이익!!!!!!!!!!!!!!!!!
와카바: 저는 이렇게나... (훌렁) 프로듀서를 사랑하는데...
요나이P: 제... 제발 누가 멈춰줘요오오!!!!!!
와카바: 소용없어요... 전부 기절시켰거나 무력화시켰거든요...
요나이P: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와카바: 그만 하시고 저에게 모든 걸 맡겨 주세요...
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쿄코: 하아... 자정이 다 되어서야 집에 돌아오게 되었네요...
미호: 다른 분들은 전부 주무시고 계시려나요...
우즈키: 후훗, 자고 있는 프로듀서 씨 얼굴도 귀엽죠! 그럼 들어갈까요~
쿄코: 저희들 왔어요! 근데 어라...?
미호: 왜 다들 거실에서 웅크리고 앉아 있는 건가요...?
거대토끼P: 아, 여러분들. 오셨나요.
우즈키: 다들 눈이 퀭하시니 무슨 일이세요오...?!
치에리: 아아, 오늘 손님이 갑작스레 찾아오셨는데...
카나코: 뜨거운 나머지 시끄러워서 말이죠오...
안즈: ...덕분에 코즈에만 프로듀서에게 안겨서 잘 자고 있어.
코즈에: (새근새근)
요시노: 불경한 것이오니...
우즈키: 호에에...
카린: 땅이 흔들리는 느낌도 나시죠...?
쿄코: ...잠깐, 그게 이거였어요?!
리이나: 저 정도의 록은 나도 거절인데 말야...
미리아: 미리아도.
미호: 장난 아닌가 보네요...
카나: 그것도 장소가 하필이면 처음에 요나이P씨를 대피시킨 곳이 저희들 방이랑 가까운 곳이어서...
미호: 프로듀사 쿤에게 방음벽을 만들어 달라고 하면...
치에: 소용없었어요...
쿄코: 헉...
아이리: 그래서 코즈에 쨩에게 모두가 잘 수 있도록 해달라고 해 볼까도 싶었는데...
우즈키: ...깨어나기 싫은 모양인가 보네요.
거대토끼P: 꿈속에서나마 저희들의 곤란함을 알아주시려나 모르겠습니다만...
안즈: 요시노의 고향이라든가 그런 곳에라도 갈까 싶은데...
모모카: 저택을 홀로 남겨 두면 위험할 것 같아서 못 하고 있사와요.
쿄코: 그렇다 해도 이렇게 피폐한 상태로까지 여길 지키고 계실 필요까진...
미호: 코즈에 쨩에게 부탁하면 요시노 쨩의 본가하고 무엇이 다른 건가요...?
거대토끼P: 음, 아자토스 궁전으로 보내달라는 게 아니라 잠이 잘 오는 마법을 걸어달라고 할 생각이었어요.
우즈키: 아하...
카오루: 힘들어...
쿄코: 암만 그래도 잠을 못 잘 정도라니...
치에리: 어떡하죠... 무서워서도 못 자겠고...
카나코: 옆동네에서 손을 써 준 건 아닌 것 같긴 한데...
안즈: ...따지고 보면 그게 더 무섭지만 말야.
미리아: 미리아 이런 거 싫어...
리이나: 날도 춥고 하니까 좀 포근포근하게 자고 싶었는데...
카린: 저 분들을 밖으로 내 보내버릴 수도 없고...
카나: ...여기 다같이 들어가서 누울 만한 넓은 방 있나요?
모모카: 으음... 잘은 모르겠사온데... 보통 그럴 만한 곳이라면 카펫트에 가구들이 배치되어 있지 않을까 싶사와요...
요시노: 음... 그렇다면 다이닝 룸을 다다미 방으로 바꿔 보겠는지라.
코즈에: 오.
거대토끼P: 호왓?!
리이나: 응?
요시노: 말 그대로인지라. 이 곳에서 차마 나가기엔 보안 문제도 있을 것이라 모두가 걱정할 터이니 나가지 않고 안에서 다른 공간을 만들어 쉬면 되겠는지라.
코즈에: 찬성~
카린: 잘 될까요...?
우즈키: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카오루: 아니면 이 거실을 바꿔 보는 것도!
미리아: 오오!
요시노: 그게 맘 편하시겠다면 그리 하겠는지라.
치에리: 덕분에 살았어요...!
카나코: 내일 스케쥴 망치게 될까 걱정했는데 고마워요 요시노 쨩!
요시노: 공간을 바꾸는 건 코즈에 양의 일인지라.
코즈에: 후와아~
리이나: 대견하다 코즈에~ (코즈에 쓰담)
요시노: 소인은 그저 결계를 형성하는 역할이오니.
카린: 편하게 잘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거로군요!
거대토끼P: 으음... 그러니까 거실에 다같이 다닥다닥 붙어서 자는 거군요.
미리아: 와아~! 여기 나오는 이불들 엄청 푹신해!!
카오루: 이거면 잠이 금방 올 것 같아~!
치에: 대단하네요...!
요시노: 그런데 다른 분들은...
거대토끼P: 미니악P씨와 범인P씨는 모모카 씨와 카오루 씨의 스케쥴 사전 답사, 나머지 분들은 사단이 나기 전에 잠드셨는 지라 카린 씨가 결계를 쳤어요.
쿄코: 그래서 잠에 못 드셨던 거군요...
코즈에: 졸령.
카나: 저희들도 이렇게 될 지는 전혀 몰랐어요...
안즈: 밤중에 갑자기 요나이P가 숨에 차셔 나타나고 바로 다음에 와카바 씨가 칼을 든 채 정색한 표정으로 나타날 줄 누가 알았겠어.
미호: 코즈에 쨩이야 그렇다 해도 확실히 못 주무실 만은 했네요...
리이나: 그야말로 호러 로맨스가 따로 없다고...
카나코: 코우메 쨩은 이런 거 안 배웠으면 하네요...
우즈키: 아무튼 이제 잘 수 있는 환경이 다 만들어진 것 같네요...!
미리아: 그러네... 이제 소리도 진동도 안 느껴져!
안즈: 그렇다면 프로듀서의 품은 내가 먼저 가져갈게! (풀썩)
아이돌들: ?!?!?!
안즈: 왜, 이런 건 먼저 온 사람이 임자 아니었어!?
코즈에: ...지정석.
안즈: 헉
아이리: ...코즈에 쨩, 실례가 안 되면 이 쪽...
코즈에: 알았어~
요시노: 안즈 씨는 카나코 씨에게 가시는 게 좋을 듯 하오니.
안즈: 알았어 알았다고...
치에리: 그럼 프로듀서 씨는...
거대토끼P: (이미 카나가 안고 잠에 든 상태) 소리 없이 강한 분이 계셔서 말이죠...
카나: (새근새근)
우즈키: 호에에...
쿄코: 질 수 없어요, 틈새 시장을 공략하죠! (꼬옥)
거대토끼P: 후끈하네요.
미호: 그렇다면 저도!
거대토끼P: 좀 갑갑하네요.
우즈키: 아앗, 두 분이서만!
거대토끼P: 지금은 무겁네요.
치에리: 프로듀서 씨 괜찮으실까요... (꼬옥)
카나코: 따뜻하니까 괜찮아요~
리이나: 이렇게 붙어 잘 수 있단 말야?! 엄청 록하잖아 여기.
미리아: 미리아도 할래!
모모카: 즐거워 보이네요.
카오루: 선생님 보고 싶어.
요시노: 그럼 저희들은 아이리 씨에게 실례하겠는지라.
치에: 후훗, 모두들 안녕히 주무세요.
아이리: 네~
코즈에: (새근새근)
# 한밤중에 사쿠라이 저택으로 비상탈출을 시도하다 와카바에게 추적당해서 잡혀버린 요나이P (0%)
그 덕분에 P.C.S 가 일정 마치고 올 때까지도 못 자서 고생하다 겨우 묘안 떠올려서 다같이 다닥다닥 붙어 자는 거대토끼P네 (0%)
+ 와카바에게 기절당해 잠들어 있다는 상태로 나온 람쥐P네 등의 나머지 식구들 (0%)
치나츠 "여기서 이제……."
sephiaP "네, 여기서 제가 나올거니까요."
치나츠 "그런데 프로듀서가 올라와도 되는 거야?"
sephiaP "아니, 전 이번엔 선수로 나가니까요."
유카 "응, 선수니까요."
치아키 "괜찮은거야?"
sephiaP "문제 없어요. 이럴 각오를 하고 뛰는 거니까."
유카 "뭐, 작년부터 이랬죠."
치아키 "그나저나 sephiaP는 올해도 마크 X?"
sephiaP "아뇨, 다른 클래스입니다."
유카 "사실 파트너 드라이버와 차는 정해졌어요. 며칠 전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한 i30 N TCR 차량 테스트 있죠."
치아키 "그 차로?"
유카 "네."
sephiaP "그 차로 올핸 나갈겁니다. 파트너 드라이버는 순차적으로 공개할 걸 검토하고 있어요."
치나츠 "이유는?"
sephiaP "1명은 확정했는데, 올해는 적어도 4명으로 나갈껄 검토하고 있거든요. 기본 3명에 1명 추가하는 식으로. 사실 팀 내 자원이 한정적이니까, 그 자원 안에서 선수를 뽑는 것도 쉽지 않거든요."
토코 "어라? 그럼, 해외파를 써도 되는거 아냐?"
유카 "그게 어려워요. 사실 저희가 연초에 엔트리를 거의 다 잡거든요. 그런데 사실 송 이사님 출격도 작년 연말, 아니지, 시무식날인 1월 4일에 발표된 거라, 다들 놀라긴 했어요."
시노 "쉽지 않네~"
치나츠 "그럼 설마, 우리도 아는 사람?"
sephiaP "음, 그럴겁니다."
같은 시간, 도쿄
리나 "미스 포츈의 앨범을요?"
유키나키P "그렇죠. 카코와 호타루 둘 다 싱글을 내기로 한 마당에,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해요."
모니카 "하지만 두 분의 앨범을 지금 내기에는 좀 어려울거 같아요."
음양P "맞습니다. 싱글도 안 나온 이 상황에서 앨범부터 낸다고 하면 마땅한 곡이 없잖습니까."
유키나키P"그렇긴 한데, 사실 곡은 전에 작곡가 분에게 몇개 받았어요. 315로 합병되기 전에 받아 갖고 있었는데……."
슈라P "그럼 오히려 편하지 않나?"
유키나키P "가사가 문제죠. 참."
미오 "카코씨 싱글이요?"
레온 "네, 이번에 발표를 검토 중인가봐요. 호타루도 마찬가지고."
유이 "확실히 그렇지. 우리 프로쨩도 앨범 낼 때가 됐지."
미나미 "유이쨩은 있잖아?"
유이 "그래도~ 이왕이면 프로쨩이 직접 해보는게 좋지."
후미카 "그런데 녹음은 어디서 할 건가요? 저희쪽은 장비가 안 좋은데……."
오토하 "아, 아는데 있어요."
유미 "네?"
히지리 "시설 괜찮아요."
치바현
sephiaP "네, 미나미씨. 네, 네. 961에서 녹음하면 안 되냐고 레온씨가 그래요? 거기 장비 괜찮아요? 그쪽 장비가 괜찮다면 그대로 가야죠. 일단 좀 더 검토해보죠, 네, 네."
치나츠 "무슨 일이야?"
sephiaP "호타루하고 카코씨 싱글 앨범 녹음을 구 961에서 하는게 어떻겠냐고 하네요. 장비가 괜찮다고."
치아키 "다룰 수 있는 사람은?"
sephiaP "레온씨가 할 줄 안답니다. 일단은 14일 이후에 한 번 봐야죠."
치나츠 "일단 이거에 집중하고?"
sephiaP "그래야죠."
스케쥴 문제로 바쁘게 움직이는 sephiaP (80%)
앨범 문제로 고민하는 유키나키P (40%)
유진아 "sephiaP씨."
sephiaP "유변호사님, 무슨 일이세요."
유진아 "961 쿠로이 사장이 이런 서류를 보냈습니다."
sephiaP "뭡니까?"
(서류봉투를 개봉하는 sephiaP)
sephiaP "사실상 법인을 양도하겠다는 의미네요."
유진아 "변호사님 말씀이 맞았네요."
sephiaP "그렇게 예상하셨나요?"
유진아 "실질적으로 경영권이 양도된 상태에서, 수감중인 대주주가 할 일은 없어요. 문서에도 보듯, 쿠로이 사장이 일찌감치 경영권을 카미이즈미씨와 시니악P씨에게 양도한 것은 사실이고요."
sephiaP "그렇겠네요."
유진아 "운영은 어떻게 하시게요?"
sephiaP "일단은, 지금처럼 전개할 예정이긴 합니다만, 좀 더 생각해야죠."
미나미 "프로듀서."
sephiaP "무슨 일이에요?"
미나미 "키리노씨 표정이 안 좋던데."
sephiaP "키리노씨가요?"
아야 "하…… 코즈에가 346에 있다니……."
미유 "어떻게 알았어?"
아야 "감이에요."
후미카 "분명, 우즈키씨가 거기 있었죠."
sephiaP "아니, 그럼 왜 거기 간거야?? 이해가 안 되는데."
아야 "모르겠어. 분명 걔 지난번 사건까지만 해도 토끼 저주할거라고 막 그랬는데."
sephiaP "변덕인가?"
카나데 "설마."
sephiaP "하여튼 참, 뭐라 말해야 할지……."
모니카 "아, 이거요."
sephiaP "뭐에요?"
모니카 "며칠 전 인터뷰 기사요."
미나미 "빨리 나왔네요."
모니카 "웹진이라던데요."
sephiaP "요즘은 웹상 언론도 많으니까요."
히지리 "멋있다."
유이 "안 그래도 sephiaP, 정장 입으면 멋있다는 사람 많던데, 대놓고 정장을 입었네."
시노 "아무래도 임원이니까."
유미 "기사 잘 나왔는데, 올해도 선수로 참전할 거란 건 참……."
리나 "저보고 죽으란 거일거에요."
류해나 "작년에 잘 하셨잖아요."
리나 "고작 1경기였다고요. 올해는 분명 풀타임인데, 자신 없어요. 힝~."
sephiaP "이젠 빼도박도 못하겠네. 참."
기사를 본 sephiaP (90%)
검사: ...이러한 모든 증거들이 명백하게 입증되었음에도 불구, 피고인단은 자신들의 잘못을 전혀 인정하려 하지 않고 오히려 다른 논점으로 원고인단의 명예와 고발의 목적을 훼손하고 음해하려는 행적들을 지속하여 죄질이 악랄한 점, 그리고 사단 이후에도 추가적이고 지속적인 위협 시도들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었다는 점 등을 종합하여, 피고인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합니다.
웅성웅성
판사: 정숙하십시요, 그러면 피고인단 측은 추가적인 변론 사항은 없습니까?
변호인: 계속 말씀드려왔다시피, 이번 사태에 있어서 지금의 피고인단들에게 주어진 책무량은 지극히 낮습니다. 직접 개입할 수 있었던 것도 아무 것도 없었고, 거부권 또한 없었습니다, 단지 진짜 책임을 물어야 할 자들이 사라졌다는 이유만으로 지금의 피고인단들에게 그들이 받아야 할 형량과 책임을 떠맡긴다는 것은 헌법 상에서 금지하고 있는 연좌제와 전혀 다를 것이 없습니다. 이후로도 실무적인 점에서 지속적인 가해성이 있었다는 사실 자체는 인정할 수 있으나 그것을 피고인단이 인지할 수 없었던 이유가 명확합니다. 이러한 점들을 근거로, 판사 분들의 적절한 헤아림과 감안하심을 요청드립니다.
판사: 1심 최종 판결은 모든 소명 의사와 증인들, 채택된 증거들을 토대로 1월 30일날 있을 예정입니다. 오늘은 이것으로 휴정하도록 하겠습니다.
타케우치P: 상당히 의외로군요. 검찰 측에서 그렇게나 높은 수준의 형량을 요구할 줄은 몰랐습니다.
이마니시 부장: 아무래도 검찰까지 동원해가면서 대대적으로 미시로 게이트를 수사하는 데 협조했던 315 측이었는지라 그에 대한 배신감이 엄청났겠지. 일종의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들어가 있는 셈일 테지.
치히로: 1심 이후로도 피고인단 측의 항소가 받아들여진다면 정말로 장기전이군요, 실체는 더 이상 없어져서 손해 배상의 실질적인 집행 여부는 이제 알 수 없게 되었는데 말이죠.
이마니시 부장: 기각이 된다 해도 손해배상에 대한 집행 여부는 알 수가 없네. 저 쪽에서 채무불이행에 대한 소명과 파산 신청이 받아들여질 확률은 아무래도 날이 갈 수록 증가하고 있으니 말야.
타케우치P: 피고인 측의 승리 확률은 이제 0에 수렴해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되어선 저희 측의 소모도 만만치 않게 되겠군요.
이마니시 부장: 고무적인 것은 검찰 측이 피고인단의 새로운 논점 주장을 모두 '악질적인 책임 회피'로 규정했다는 점이지. 그걸 주장해오며 여론전을 만들어왔던 행적에 대해 유죄를 주장하는 것일 지도 모르겠군.
치히로: 빨리 끝나고 신혼여행 갔으면 좋겠어요~
타케우치P: ...그렇군요. 일상을 되찾는 것을 위해서라도, 이 싸움은 반드시 끝을 맺어야 합니다.
코즈에: 후와아~
요시노: 무슨 일이시온지.
코즈에: 누군가가... 나를 불러...
요시노: ...설마,
코즈에: 그런데... 지금 여기에 있는 걸... 이해 못하고 있어...
요시노: 으음... 그 이는 아닌 것 같은지라...
코즈에: 코즈에가... 잘못한 거야아?
요시노: 그건 아닌 것 같은지라... 하지만 이야기를 해 볼 필요는 있겠사오니.
코즈에: 그럼... 가는 거야아?
요시노: 출발하지요.
요나이P: 그런 고로 당분간은 여기서 사무활동을 진행하도록 할게요 ㅠㅠㅠ
람쥐P 2: 고생 정말 많으십니다...
미니악P: 상황은 비슷하긴 한데 경우는 달라서인지 뭐라 드릴 말씀은 없네요...
삐리리리리리릭
범인P: 사무실 직통으로 외부 전화가 오는 건 드문데 무슨 일일까요?
미니악P: 받아 봐야죠.
범인P: 미시로 프로덕션 스마일 프로젝트입니다.
유키나키P: 토끼P씨네 맞으시죠!?
범인P: 그렇습니다만.
유키나키P: 바깥에 요란한 소리 안 들려요?!
범인P: 무슨 말씀이시죠?
유키나키P: 정체 불명의 시위대들이 여기 앞을 점거했는데, 그 쪽도 무사한가 싶어서요!
범인P: 네?
시위대들: 쿠로이 타카오를 석방하라!!! 석방하라!!!!
시위대들: 거짓 혐의 덮어씌운 미시로들 자백하라!!!! 자백하라!!!!
시위대들: 너희들로 도산당한 협력업체 배상하라!!!! 배상하라!!!!!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우지끈 쨍그랑 콰쾅
모모카: 이게 어찌 된...
카오루: 어지러워...
범인P: 사내 전원을 안전지대로 대피시켜야 합니다1!
미니악P: 토끼P씨는 어디에 있는 거죠?!
미레이: 앗, 저기에...!
나오: 최전방에 왜 있는 거야?!?!?!
카렌: 아무래도 우릴 대신해서 막아내려는 모양인 것 같은데...!
사치코: 저건 너무 무모하다고요!!
코우메: 그치만... 지금 데려올 방법이...
쇼코: 멸망충 뒈져라...
린: 보고만 있을 수도 없잖아...!
노노: 무리이...
람쥐P 2: 다들 무사하셔야 할 텐데...
거대토끼P: 경찰들은 아직인가요?!
쿄코: 모르겠어요...! 전화 상태를 유지하고는 있는데, 통신이 산발적으로 끊겨요...!
사나: 통신 방해 전파까지 쓰다니 제법 준비 많이 해 온 시위대구만...
치에리: 이미 경호 팀들이 전부 쓰러져서 치료하고 있는 상태인데 한계일 지도 몰라요...!
리이나: 지금 결계 쪽이 어떤 상황이길래 그래?!
미리아: 카린 쨩이 어찌 버텨 보고는 있는데... 화력이 엄청나서 감당하기가 버겁대...
카나: 이제 어떻게 해야...
미호: 경찰들이 도착한다고 해서 안전해질 거란 보장도 없고...
거대토끼P: 카린 씨의 결계 말고는 지금 저희들 발휘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죠...?
치에: 안 돼요... 뭐든 다 해보려고 하는데 그럴 때마다 푸른 빛에 휘감겨 사라져 버려서...
히카루: 젠장, 그것만 아니었어도 특급 펀치로 어떻게든 다 박살내 보는 건데...!
안즈: 발큐리아 이놈들...
아이리: 요시노 쨩이랑 코즈에 쨩은 어디 갔는 지 안 보이고...
우즈키: 저희 정말로 어떻게 하죠...
거대토끼P: 발큐리아가 저희들의 움직임을 아예 억제해 버리는 수준으로 팽창했다라... 그렇다면 정말로 프로듀사 쿤이랑 카린의 합동 방벽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다는 거네요...?
카나코: 그렇... 겠네요...
거대토끼P: 모모카 씨랑 카오루 씨는 안 보입니까?
유메: 오더라도 할 수 있는 게...
치에: 없죠...
치카: 러블리 매직도 안 통하는데...
미리아: ...
거대토끼P: ...그래도 최대한 버텨 봐야죠, 안 그럼 제가 다 덮어써서라도 막아낼 테니까요...
안즈: 미쳤어?! 우릴 놔 두고 혼자 가서 죽어버릴 셈인 거야?!
치에리: 제발 그러지 마세요 프로듀서 씨!!!
카나코: 심정은 이해 가지만 저희들을 봐서라도 그러지 말아주세요...!
거대토끼P: 하아... 그러네요... 여러분들 볼 때마다 이럴 때 정말 어떻게 해야 할 지...
카나: ...
# 검찰의 구형과 함께 다가오는 1심 공판의 끝 (80%) 그리고 앞으로의 향방에 관해 이야기하는 346의 임원진들 (0%)
누군가가 부르는 듯한 목소리에 반응하여 찾아가는 코즈에와 그를 따라가는 요시노 (0%)
와카바에게 쫓겨 피난 온 요나이P (0%) 와 시위대에게 쫓겨서 피해야 할 지경이 된 346 사내 인원들과 이글 ENT(?) (0%)
발큐리아의 기운이 너무 강해져서(혹은 발큐리아의 기운에 의해 견제당해서) 능력들마저 차단당해 범위 바깥의 능력인 카린의 신력과 프로듀사 쿤의 우사밍 결계에만 의존하여 방어 자체밖에 할 수 없게 된 거대토끼P네 (0%)
sephiaP "응. 지금 시위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거라는데."
오토하 "묻힐거야. 저 소리에."
sephiaP "압니다. 근데 사실 아시는 분은 다 아실거예요. 쟤가 쿠로이 사장 딸인거."
유키나키P "에? 쟤가 쿠로이 사장 딸이라고요?"
레온 "응. 쿠로이 사장에게 딸이 있는데, 다른 소속사 소속이라고 했었거든, 근데 여기 소속일 줄이야."
슈라P "인생 진짜 몰라. 그 쿠로이 타카오의 딸이 여기 있을 줄은 누가 알겠어."
sephiaP "일단, 그쪽 협력 업체는 우리쪽과도 계약할 수 있게 해요. 우리도 할 일이 많아요."
주식회사 이글 스포츠 도쿄 본부 1층 로비
유카 "괜찮겠어요?"
시이카 "네."
리나 "필요하시다면 기자들에게만……."
시이카 "아뇨, 그냥 할게요."
sephiaP "괜찮겠어?"
시이카 "(굳은 표정으로) 네."
미유 "(안으면서) 긴장 풀으렴."
시이카 "네."
(시이카, 기자회견 실시, 내용은 아버지의 죄에 대해 사죄하는 것과 자신이 왜 지금의 사무실로 가게 되었는지 등에 대한 내용. 회견장에서 지켜보는 유카와 레이카, 모니카, 리나, sephiaP&미유의 표정은 편치 않음)
2시간 뒤
sephiaP "결국 다 이야기 했네."
레온 "어제 구치소에서 면회했었다는데."
음양P "무슨 이야기를 나눴답니까?"
홍지연 "제가 동행했는데, 쿠로이 사장, 별 이야기 없었어요. 자기 죄를 뉘우치고 싶다는 말이 전부였고요."
레온 "그 뭔 서류 받지 않았어요? 회사를 넘긴다는……"
홍지연 "그건 유 변호사가 가서 구치소 직원 입회 하에 받은거에요."
슈라P "그럼 앞으로 어떻게 할 거랍니까?"
홍지연 "이 업계에서 은퇴할 거래요."
윤경화 "사실상 패배 인정인 거죠. 좀 더 자세히 설명해봐요. 홍변은."
홍지연 "회견 내용을 들으셨겠지만, 이미 쿠로이 사장은 765를 상대로 이러한 일을 저질러서, 동종 전과가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또 저질렀기에, 법적인 책임은 달게 받겠다 하더라고요."
유키나키P "315 상대로 한 손해배상은요?"
윤경화 "이게 어려워요. 저쪽 자본금도 크지 않은데 법인 파산을 신청한다 그러면 골치거든요. 다행히도, 다른 분들은 일본 정부를 상대로도 소송을 걸었기에 그쪽에다 집행하면 되지만……."
유키나키P "저희는 쉽지 않겠네요."
윤경화 "네."
sephiaP "필요하면, 저희쪽에서 지원할게요."
유키나키P "안 그래도 돼요."
sephiaP "하는게 낫지."
유미 "프로듀서!"
sephiaP "무슨 일이에요?"
유미 "쿠로이 타카오 사장이 기자들에게 편지를 보내서, 더 이상 이쪽 일에서 손을 떼겠다고 밝혔어요."
sephiaP "제대로구만. 근데 구치소에 있는 사람이 그래도 돼?"
유미 "모르겠어요."
시이카의 기자회견과 이어진 쿠로이 사장의 편지로 무거워진 분위기 (60%)
시위대의 해산 (80%)
슈라P "야, 이거 참, 다들 여러가지 차를 냈네."
sephiaP "말 그대로 튜닝카 또는 모터스포츠의 잔치니까요."
하울P "그런데 파이센 오늘 그 티셔츠, 지난번 레이싱 때 입은 티셔츠 아녀요?"
sephiaP "응, 맞아."
미유 "아, 오늘하고 내일이지, 당신 나오는 이벤트는."
sephiaP "그렇죠. 오늘은 이제 차량 공개하고 드라이버 공개하고, 내일은 이제 토크쇼 같은걸 할거야. 다른 브랜드는 이제 막 차량 공개도 하고, 혼다나 토요타 같은 곳은 뭐 양일간 토크쇼도 하고 이러잖아. 그런데 우리는 그게……."
유카 "우리가 뭘 못해요. 우리는 화상으로 갈거에요."
슈라P "나올 드라이버 있어요?"
유카 "작년부터 열린 스즈카 10시간 내구레이스 때문에, 유럽권 드라이버들이 올해도 얼굴을 내밀기로 했어요. 뭐, 슈퍼 GT 레이서들도 나갈 예정이니까."
유키나키P "어, 그럼 sephiaP가 나간다는 건……."
sephiaP "그건 슈퍼다이큐라고, 작년에 나 후지전 나갔잖아요. 그 대회."
카코 "아, 맞다! 그 24시간."
유이 "오! 올해도 나가는 거야?"
sephiaP "올해는 풀시즌."
시노 "이거, 진짜 차량이에요?"
유카 "네, 현대 i30 N TCR 경주차입니다. 레플리카 아니에요."
토코 "그럼 잠깐! 실제 주행차량이에요?"
레이카 "물론이에요. 지난번 테스트차인데?"
레온 "아, 정말이다!"
미나미 "어디요? 우와!"
유미 "정말이네? 실내가 프로듀서가 테스트한 것 그대로다."
히지리 "이건……."
유카 "슈퍼 GT에 투입될 예정인 BMW M6 GT3 경주차에요. 사실 원래는 동사의 Z4 GT3을 썼지만, 15였나, 16이었나, 16이구나. 그때 BMW M6 GT3 경주차가 나와서, ARTA가 쓰는걸 보고, 저희가 17 시즌에 도입한거죠. 이번이 3년차."
오토하 "그럼, 올해도 이 차?"
유카 "네, 올해도 이겁니다."
아야 "그럼 sephiaP는 GT는 안 나가고, 올해도 슈퍼다이큐인가, 하는 그 대회로……."
유카 "네."
오전 10시 30분, 이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부스
치나츠 "안녕하세요. 오늘과 내일, 토크쇼의 사회를 맡은 아이카와 치나츠입니다."
치아키 "어시스턴트 쿠로카와 치아키입니다."
치나츠 "네, 이번 시간에는 2019년도 팀 드라이버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치아키 "게스트로는 주식회사 이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사업본부장이신 마츠자와 유카 대표님입니다."
(유카 등장)
유카 "안녕하세요. 마츠자와 유카입니다."
치아키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볼께요. 작년하고 많이 다른가요?"
치나츠 "다른가요? 마츠자와 대표님?"
유카 "조금 다릅니다."
모니카 "드라이버분들 준비들어갈게요."
리나 "아, 떨러요."
박수현 "긴장하지 말고 하세요. 저희는 맨날 하던거라,"
나형일 "그러니까, 재일아, 좀 도와줘라."
sephiaP "얘 작년에도 이랬다고."
시이카 "진정하세요. 리나씨."
리나 "청심환 같은 거 없어요??"
레이카 "있나??? 아, 꼭 이래요."
오토하 "괜찮을까요?"
이벤트 개시 상황 (60%)
치나츠 "그럼 올해는, 슈퍼GT도 같이 나서시는 건가요?"
박수현 "네, 올해는 사실 슈퍼다이큐하고 슈퍼GT 다 나갑니다. 사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저희팀 드라이버들의 구성이나 대회의 특성이 많이 변해서 말이죠."
치아키 "특성이 변했다라……."
박수현 "슈퍼GT의 일환으로 진행되던 스즈카 1000km을 대신해서 스즈카 10 시간이 열리거든요. 사실 작년에도 저희가 등록을 했는데, 아하하. 성적이 그리 좋지 못했어요. 두명이서 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다보니 말이죠. 그래서 위에서 이제 1~2명을 더 넣자, 해서 제가 들어가게 됐습니다."
치아키 "후지 500마일인가? 이게 18시즌부터 생겼죠?"
나형일 "네, 18시즌부터 생겼습니다."
치나츠 "이거 어떤 대회인가요?"
나형일 "원래는 이게 1977년, 꽤 됐죠? 이때 열린 대회라고 합니다. 그, 스포츠카들이 나오는 대회인데."
치아키 "일반 스포츠카요? 뭐 GT-R이나 BMW 같은?"
박수현 "아뇨, 그런 차는, 아니지?"
나형일 "당연히 아니죠. 두분은 혹시 르망 24시 같은 대회를 보신 적 있나요?"
(치나츠와 치아키, 서로를 쳐다보고선 고개를 저음)
나형일 "여기서 말하는 스포츠카는 공식적으로 스포츠 프로토타입, 즉 경주용으로 제작된 차량을 말합니다. 그러다 보니 두분이 생각하시는 것과 달리 도로 주행용은 아니죠."
치아키 "그럼 이제 이 대회가 원래는 그런 차들을 위한 대회다."
윤지은 "네. 맞습니다."
치나츠 "그러다가 대회가 없어지고, 작년에 다시 부활했다고 하는데, 괜찮은건가요?"
나형일 "뭐, 내구레이스니까요. 사실 원래 슈퍼GT에서 내구레이스는 스즈카 1000km인데 이게 독립 레이스화 됐으니, 후지 300km의 주행거리를 늘리는 형식으로 부활시켰죠."
치아키 "음, 그렇군요."
같은 시간, 무대 뒤
미유 "그러니까. 이게……."
아야 "코즈 탐지기에요~"
미나미 "코즈……."
카나데 "탐지기?"
유미 "그게 뭐야?"
아야 "코즈에가 어디로 납치당하던 추적하는 도구. 961에서 이 이야기 했더니 다들 나를 예비 범죄자 보는 눈으로 보던데……."
시노 "……."
토코 "……."
미나미 "……."
아리스 "……."
아나스타샤 "……."
슈라P "너 변태지?"
유이 "우와, 최악~"
아야 "왜 다들 날 예비 범죄자 보는 눈으로 보는 건데~~"
후미카 "최악, 아닐까요?"
오토하 "추적기라니……."
유키나키P "그나저나 지금 우리 컴패니언은 누가 보는 건데요?"
sephiaP "지금은 미요하고, 루미씨, 그리고 레온씨, 그리고 노아씨가 나갔는데, 우리 정장이거든요. 컴패니언은."
(문 두드리는 소리)
sephiaP "잠시만요. 네."
노아 "아, sephiaP."
sephiaP "무슨 일이시죠?"
노아 "아, 다른게 아니라, 스타킹 좀 바꾸려고 하는데."
카코 "줄 나간건가요?"
(노아,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임.)
sephiaP "잠시만요. 스타킹이……."
미유 '난리도 아니네.'
노아 "색은 상관 없어."
sephiaP "아, 네."
오후 3시 40분, 마쿠하리 멧세
아리스 "이렇게 구경해도 괜찮은건가요?"
유카 "뭐 어때? 오늘은 주로 GT 드라이버들의 이야기가 많거든. 슈퍼다이큐는 내일이고."
미나미 "이래도 괜찮나요?"
유카 "레이카 있으니까 상관 없어."
한창 진행되는 이벤트 (70%)
타케우치P: 다들 무사하십니까?!
거대토끼P: 네, 시이카 씨인가 쿠로이 사장의 따님이시라는 분이 기자 회견을 여신 이후로는 천막 농성으로 전환해서 평화적으로 지속적으로 입장을 알리겠다면서 본사 앞에 진을 친 상황이에요.
이마니시 부장: 무슨 이야기를 했길래 그러는 건가?
거대토끼P: 961의 악행과, 쿠로이 사장의 315에서의 악행을 사과하고 더 이상의 책임 추궁의 중지와 피해를 입은 협력업체들과의 교류 증진을 약속하는 내용이었다고는 하는데, 이글 ENT 측이야 여론도 우호적이니까 시위대들이 해산했지만, 그 소식을 들은 이 곳의 시위대들은 아직 미시로 게이트는 끝나지 않았다면서 천막 농성에 들어갔어요.
타케우치P: 이런... 살펴 드리지 못한 점 매우 죄송합니다.
거대토끼P: 죄송하실 일은 없습니다, 따지자면 저의 탓도 만만치 않을 테니...
타케우치P: 자기비하 발언은 삼가 주십시요.
거대토끼P: 네...
이마니시 부장: ...안 그래도 저렇게 천막 농성이라는 상징적 행위로 인한 기업의 이미지 저하 효과가 상당한데 저들에 대한 행정 집행 요구를 한다면 차가운 여론이 더 얼어붙을 것이라는 걸 계산한 것인가.
치히로: 여러모로 어렵네요.
거대토끼P: 저희들과 315 간의 합동 라이브도, 분명 시초는 화해와 협력이었을 텐데 여론이 왜 이렇게 틀어져버린 걸까요.
타케우치P: 훌륭한 반증 사례가, 너무나도 잘 나가고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만... 역시 사람 마음은 알다가도 모르겠군요.
치히로: ...
끼익
카나: 앗, 노리코 씨, 유카리 씨!
유카리: 오랜만이네요, 카나 쨩.
노리코: 반가워 다들!
안즈: 오오, 이글 ENT의 인기 유닛 멜로 옐로가 여긴 왠 일이래~
유카: 인기 유닛이라뇨...! 다른 분들에 비해 인지도는 그저 그런 걸요...
쿄코: 안녕하세요, 편히 앉아 계세요!
모모카: 홍차 괜찮으신가요?
노리코: 전 우유로 부탁합니다!
모모카: 우유를 넣는 홍차가 있는데 한 번 드셔보시와요.
노리코: 으음... 그럼 그걸로 부탁해!
유카리: 저는 얼 그레이로 타 주세요.
유카: 에에... 전 그냥 녹차면 되는데 말이에요...
미호: 말차도 괜찮나요? 쿠마모토 쪽에서 올라와서 말이에요!
유카: 앗, 그럼 그걸로 부탁할게요, 오쓰!
치에리: 아직 살아 계신 친척 분들이 몇몇 분 남아계신 걸까요...?
카나코: 그럼 다행이겠지만서도요, 요즘은 온라인이라든가 지역 상품들 구매할 활로들이 많으니까요.
리이나: 그나저나 오늘 다들 왠 일?
유카: 저어... 그러니까...
노리코: 다시 옐로 릴리 활동을 시작해 보고 싶어서!
안즈: 엥.
치카: 혹시 플로랄 요정 유미 때문에 그런 거야?! 그거 엄청 기대하는 중인데! (초롱초롱)
유카리: 후훗, 기대가 많으시다니 저희들로선 기쁘답니다.
치카: 아직 티저 단계인데다가 일부가 공개 안 되어 있다고 해서 조금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방향이라든가 엄청 매력적인 것 같아!
멜로 옐로: (그 공개 안 된 것에 대한 이야기 하러 왔지만 일단 넘어갑시다)
히카루: 플로랄 히어로 이야기?
유카: 아, 어쨌든 간에, 멜로 옐로로만 활동하기에는 한계점에 봉착하는 게 너무 많아져서 말이에요...
사나: 그런데, 본작 주인공인 유미 씨는 같은 회사에 있잖아, 그런데 여기에 온 건...
아이돌들: (지이...)
유카: 아, 아니에요! 이적 제안이라든가 하러 온 게 아니고, 하와와
우즈키: 앗, 부담 드리려 한 건 아니니까 괜찮아요, 계속 말씀하세요!
유카리: 다시 이 회사에 합류할 수 있을까 싶어서요.
아이돌들: 엣.
안즈: 그치만 여기, 한참 주가 떨어지는 중이고, 이번 공판의 최대 희생자이고, 너희들과 달리 제대로 된 대응조차 못 하고 있는 실정인데도?
노리코: 그래도, 여기서의 활동이 그간 엄청 소중했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었던, 이글 ENT 시절이었으니까 말야.
유카리: 저희 셋이서만 다다를 수 있는 곳은 그닥 높고 멀지는 않구나 하는 걸 최근 여러 번 느껴서 말이죠...
아이리: 옐로 릴리 전원 등판을 예고했는데도 회사 사정 때문에 멜로 옐로만 나오는 것이 그리 반응이 안 좋은 게 걸리신 건가요...
사나: 좀 뜬금없기도 했어, 내부 갈등 예고도 아니고 뭐하는 거냐, 라는 코멘트까지 있었으니 말 다했지 뭐.
유카: 읔 그것도 그렇지만요...
미리아: 그런데 오히려 유미 쨩이랑 같이 있는 편이 촬영이 더 수월해지지 않아?
리이나: 그야 그럴 게, 요즘 카나 프로듀서한테 푹 빠져서 도저히 너희들 따라서 저리로 갈 생각 없어 보이거든
카나: 하와와와 그걸 왜 여기서 말씀하시는 거에요오오
유카: 아하하...
노리코: 어쩐지 카나 쨩 못 본 사이에 엄청 예뻐졌다 했어!
카나: 호에에에//////
유카리: 후훗, 저도 연모하는 대상이 생길 때가 생길까요.
치에: 유카리 쨩이라면 될 거에요!
안즈: 아무튼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옐로 릴리 결성을 위해 이 곳에서 데려갈 수 없다면 여기로 오겠다는 이야기인 것 같은데, 어째서야?
유카리: 따로 떨어져 있어서는 제대로 된 유닛이 될 수 없으니까요.
쿄코: 얼마 전에 돌고돌아 립스가 재결성했다는 것, 들은 바는 있어요, 그런데 굳이 잘 나가는 곳에서 나와서 이런 누추한 곳에 오실 것까진...
유카: 실은, 그 회사 안에 동명이인의 임원 분이 계셔서, 존재감이 팍팍 옅어지는 참이었어요.
미호: 네?!
미리아: 아니, 동명이인은 그렇다 쳐도, 그게 가능했던 거야?!
안즈: 아니, 상식적으로 동명이인이 있어서 존재감이 사라지는 건 있을 수 없잖아.
노리코: 쳇 내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호소 멘트였는데.
치에리: 아하하하...
유카리: 되도록이면, 같이 활동하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카나코: 그럼 촬영 문제는 어떻게...
노리코: 카나 쨩 따로 미사토 쨩 따로 게스트로 나오는 것보단 유닛 단위의 게스트로 나오는 편이 안정성을 위해 더 낫지 않을까?
리이나: 카나 안전 문제도 있고 하니 그렇겠네.
카나: 호에...
유카: 저희 회사를 너무 위험 지대 취급하시는 건 아닌가요...
미리아: 그런데 회사에는 이야기한 거야?
유카: 슈라P씨 담당이거든요, 그런데 이야기하니까 보름 정도 생각할 시간을 주겠다고 하시더군요.
노리코: 대견하다고 하셨나? 아무튼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었던 것 같았어.
모모카: 흥미롭네요.
카오루: 그런데 슈라P 말고 윗선에서 결정해 줘야 하는 문제 아냐?
사나: 그러네, 당장에 여기도 토끼P가 결정한 사안도 타케우치P씨가 결재를 내 줘야 돌아가거든.
히카루: 물론 최고의 우군 답게 웬만한 건 다 결재 내려주지만 말야.
유카리: 헤에...
노리코: 하울P씨라든가 부러워할 사람들 꽤나 있을 지도...
우즈키: 그래서 당사자이신 카나 쨩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카나: 녰?!
미호: 저런, 괜찮으세요?
카나: 저... 저 이런 상황은 생각지도 못해서요오...
쿄코: 네? 그럼 플로랄 요정 유미 캐스팅같은 거라든가 관련 정보 한 번도 못 들으신 거에요?
카나: 네... 한 번도 관계자라든가 찾아오신 적도 없어요...
안즈: 아니 애초에 그런 이야기가 있었으면 카나 말고 프로듀서한테 먼저 이야기가 들어갔겠지.
치에리: 아하...
미리아: 그럼 사실은 멜로 옐로 말고는 출연시킬 생각이 없었다든가...?
유카: 그건 아닐 거에요! 제작진들 모두 옐로 릴리 전원 출연을 계획하고 있다고 저희들에게 수 차례나 말씀하셨는 걸요!
사나: 그럼 회사 쪽에서 의도적으로 이야기를 내지 않았다는...
리이나: 어느 쪽이든 간에 그랬을 것 같네...
히카루: 불한당 놈들...
카나코: 차별은 나쁜 것 같긴 하네요...
미호: 카나 쨩, 정말로 금시초문인가요?
카나: 네, 유카 쨩이라든가 오셔서 처음 들은 이야기에요.
안즈: (거대토끼P의 책상에 올라가 있는 상태) 음... 프로듀서도 받은 이야기는 전혀 없던 것 같네.
모모카: 그렇다면 회사 차원에서 멜로 옐로만 출연시키는 것으로 잠정 축소시킬 생각이었던 것으로 보이네요...
카오루: ...
유카리: 이런...
쿄코: 그... 그래도 헛걸음은 아닐 거에요...!
미호: 하지만 슈라P씨 이야기 뉘앙스가, 마치 플로랄 유미 건에 대해선 인지 못한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어요.
우즈키: 그 건을 관할하는 분이 아니셔서 그것을 생각 못 하고 말씀을 하셨다든가...?
리이나: 그럴 리는 없잖아, 담당 아이돌이라고?
치에리: 하지만 앞서 말이 나왔듯 실제적으로 기획을 실행시킬 수 있는 권한자는 따로 있으니까요...
안즈: 당연히 찬성 표를 던져도 위에서 기각하면 끝이라는 이야기...
유카: ...
치에: ...프로듀서에게 연락해 봐야 할까요?
아이리: 다들 혼란스러운데 프로듀서 씨마저 혼란에 빠지면 도움될 게 있을까 싶지만서도요... 그러고 싶긴 하네요...
카린: 하와와...
카나: ...
유카리: 죄송해요... 느닷없이 찾아와서는 이런...
우즈키: 아, 아니에요! 저희들도 오랜만에 여러분들 뵈어서 정말로 반갑고 좋으니까요!
치카: 그런데 프로듀서 군은 정말 어디에 있는 거야?
히카루: 으음... 한 번 찾아볼게! (후다닥)
사나: 앗, 히카루! 갑자기 그렇게 나간다고 해서 찾을 수 있는 것도 아니잖아!
히카루: 으악!
쿄코: 아앗, 무슨 일이신가요, 히카루 쨩!!
히카루: 으으... 아파라... 앗, 괜찮아, 프로듀서?!
리이나: ...발견해냈네?
미리아: 신기하다...
거대토끼P: 타케우치P씨와 이야기 하고 왔더니 갑자기 히카루 씨가 품 안으로 뛰어들어 오시는 이 상황은 뭐라고 해야 하는 걸까요...
치에리: 오해라는 걸 알면서도 왠지 신경이 곤두서는 말이네요. (칼 소환)
히카루: 저기이 치에리? 확실히 오해 맞으니까 말야...
거대토끼P: 손님 세 분이 오셨네요, 무슨 일로 찾아오셨나요? (치에리 끌어안고 쓰다듬)
치에리: 따뜻해에... (폭신폭신)
유카: 저어... 여러모로 대단하시네요.
노리코: 와아...
카나코: 아하하...
유카리: 이게 여기선 일상이로군요. 부럽네요.
안즈: 프로듀서부터 폭신하고 따뜻한 것에 못 배기는 사람이어서 말야.
카나: (뾰루퉁)
쿄코: 카나 쨩? 항상 밤에 같이 주무시니까 잠깐이라고 생각하시고 표정 푸세요?
카나: 그래도 말이죠... (부우)
미호: (카나 뺨 콕콕) 귀여워요~
유카: ...생각한 거보다 엄청 대단하네요.
노리코: 이런 식의 달달하고 따뜻한 스킨십은 거기선 없을 지도...?
사나: 으음... 문화 충격이라는 건 이런 걸로 설명할 수 있을까?
미리아: 헤헤...
거대토끼P: 그동안 어떻게 생각하고 계셨길래 그러시나요...?
유카: 총괄 프로듀서님이 토깽이 토깽이 거리시길래 아 대충 집단생활하면서 옹기종기 모인 토끼같은 동네구나 싶긴 했지만요...
노리코: 생각한 거보다 서로 엄청 돈독한 거 같아.
치에: 헤헤...
아이리: 서로에 대해선 누구보다도 잘 아는 수준이랍니다~
유카리: 그립네요 이 느낌... 전에 회사가 강제 합병되기 이전에 이런 느낌이지 않았나 싶었는데.
거대토끼P: 음, 대충 치에리 씨로부터 그간의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대충 그 느낌이 그리웠고 또 앞으로 옐로 릴리로서 활동할 양이 늘어날 것 같다는 생각으로 여기 다시 돌아오는 걸 고려하신다는 거군요.
유카: 헉...! 생각보다 엄청나시네요!
쿄코: 네?
노리코: 독심술을 가지고 계셨을 줄이야...!
미호: 치에리 쨩이 다 알려준 거래요 여러분.
유카리: 대단하네요...
거대토끼P: 그러실 거 없는데 말이죠...
안즈: 그래서 프로듀서는 저 목장을 빠져나와서 토끼가 되고 싶은 양 셋을 어떻게 해 줄 생각이야?
거대토끼P: 뭔가 비유가 이상하긴 한데, 여러분들이 강력히 희망한다면 못 할 건 없죠.
노리코: 예이!
거대토끼P: 다만 들은 바로는 상부의 결정이 아직 없다고도 하셨고, 여기로 다시 오시게 되면 발생할 여러 문제들에 대한 해결도 속전속결이 될 것 같지는 않아서요, 제가 뭐라 말씀을 드리기에는 너무나 신중한 입장입니다.
유카리: 그렇군요.
거대토끼P: 여러분들의 장래와 활동에 제약이 없는 한에서 최선의 결정이 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기각이라는 것이 그 방법이 될 지도 모르는 일이고요. 물론 그 기준으로 결정한 사안이 아니더라도 상부에서 기각을 결정하면 이 논의는 사라지는 겁니다.
유카: 그렇긴 했죠...
거대토끼P: 그렇다고 옐로 릴리의 재결성을 위해 저희 쪽에서 미사토 씨와 카나 씨를 보내드리기엔...
카나: (침울)
거대토끼P: 여러가지 불안 요소들도 많고요.
카나: (거대토끼P에게 붙음)
유카: 총괄 프로듀서님 성격상으론 그 쪽이 더 편하다면서 강제 인수를 하실 생각도 하실 지도 모르겠지만요...
카나: (불쌍한 눈빛)
노리코: 카나 쨩이 저러는 이상 엄청 어려울 것 같고...
유카리: 카나 쨩의 엄청난 표정 연기는 처음 보네요.
카린: 아하하...
거대토끼P: 아무튼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아무것도 결정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것 밖에는 없네요, 여러모로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유카: 아, 아니에요, 만나뵈어서 정말 반가웠어요!
노리코: 다들 만나서 오랜만에 정말 즐거웠어!
유카리: 기회 될 때 또 다 같이 뵙길...
쿄코: 에이 그냥 가시면 섭하죠!
노리코: 엥?!
미호: 기왕 이렇게 만났으니까, 같이 어디 놀러라도 나가요!
유카리: 앗, 괜찮으신가요?
우즈키: 양측 다 스케쥴 없죠?
유카: 없으니까 찾아뵌 거긴 한데요...
거대토끼P: 읎어요.
우즈키: 결정이네요!
유카: 호엣...
쿄코: 혹시라도 같이 하게 될 수도 있으니 미리 친해지는 거라고도 생각해 줘요!
미호: 그럼 갈까요!
모모카: 후훗, 실례가 안 된다면야 저희들도 같이 어울려드리겠사와요.
카오루: 재밌겠다!
리이나: 프로듀서도 같이 가자!
거대토끼P: 그럼 최소한 여기 인원들 다 가야 할 것 같은데요...
아이리: 데려왔습니다!
미니악P&범인P: 고생 많으시네요 토끼P씨.
거대토끼P: 호에에...
치에: 그러다가 중간에 각자 데이트라는 명목으로 빠져주시면... 완벽할 지도요?
카나: 호에에에에에에에///////////
안즈: 이야 엄청 흥미진진한데.
미리아: 미리아도 프로듀서랑 데이트할래!
안즈: 게임센터부터 가 보도록 할까~
사나: 오랜만에 나의 녹슬지 않은 APM을 보여주지!
히카루: 히어로 게임이야!? 그렇다면 나도 끼어야지!
치에리: 후훗, 이렇게 떠들썩한 것도 좋네요.
카나코: 즐거우니까 괜찮아요!
# 공판 마치고 온 사람들이 받은 현황 (0%)
346 앞의 시위대들은 천막 농성으로 태세를 전환하여 아직도 남아 있음 (0%)
멜로 옐로, 토끼P의 사무실을 찾아 와서 앞으로의 활동과 이적 고려 사항에 대해 말함 (1%)
논의 사항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이면서도 오랜만에 본 얼굴에 환영해 주는 346의 아이돌들 (100%)
요시노: ...그렇게 단정지어버리실 지는 몰랐는지라.
코즈에: 그야... 코즈에는... 납치라든가 당한 게 아닌 걸...
요시노: 그건 그리하지만서도... 저 자들의 눈에는 그렇지도 않은 듯 한 지라.
코즈에: 하아...
요시노: ...일단은 돌아가는 것이 좋을 듯 하오니.
코즈에: 기계에 손 좀 써 두고...
코즈에: 이제 가자~
요시노: 그리하지요.
미호: 노리코 쨩은, 요즘도 도넛 안 챙겨 드시나요?
유카리: 저번에 유카 쨩이 떠난 것에 대한 충격으로 도넛을 안 먹게 된 게, 지금까지도 이어지는 모양이에요.
미호: 헤에...
노리코: 응? 다들 무슨 이야기?
미호: 아, 아무 것도 아니에요!!!!!
유카리: 하하...
사나: 나의 필살기를 받으시라!!
안즈: 호오, 꽤 하는데!!
유카: 전력 펀치!
치에리: 춉이에요!
카나코: 굉장해요...! 둘 다 최고기록을 경신한 채로 서로 타이를 이루었어요!!
미리아: 아니, 그게 가능한 거야!? 신기해!!!
리이나: 후, 리듬게임인가, 나의 절륜하고도 록한 박자감을 보여줄 때가 왔군.
치에: 지지 않습니다...! 승부 받아들이죠, 리이나 쨩!
아이리: 다들 후끈하네요~ 근데 프로듀서는요?
우즈키: 코즈에 쨩 만나러 가셨어요.
아이리: 네?
거대토끼P: 돌아왔습니다.
코즈에&요시노: (간식거리 입에 문 채 거대토끼P 어깨 위에 올라탄 상태)
카나: 두 명이나 업으실 수 있다니 대단하시네요...!
거대토끼P: 전임자 분은 더한 것도 하셨다고 요시노 씨가 일러주시네요.
요시노: 부오오오 (전병으로 나팔을 부는 중)
카오루: 전병나팔은 아무리 봐도 신기한 것 같아.
모모카: 불가사의하네요.
아까 전, 즉 코즈에와 요시노가 막 거대토끼P에게 나타난 직후
거대토끼P: 그래서, 붙어다녀달라고요?
코즈에: 혼자 두면... 위험해... 그러니... 손 꼭 잡아야 해?
카나: 왠지 프로듀서 씨가 위험하다는 이야기같이 들리지만요...
코즈에: 맞아~
거대토끼P: 이해 못 할 수준이 아니라는 게 슬프네요.
카나: 아하하하...
거대토끼P: 그럼 코즈에 씨, 요시노 씨, 손님들이 오셔서 같이 노는 와중인데 합류하실래요?
요시노: 좋은 생각인지라~
코즈에: 갈래~ 솜사탕~
카나: 후훗, 두 분 다 귀여우세요.
코즈에: 이렇게 있으니... 가족같은 느낌?
요시노: 호오~ 흥미로운지라.
거대토끼P: 세 명의 여동생인가요?
코즈에: (카나에게 붙으면서) 엄마~
카나: 호에에에에에ㅔㅇ!?!?!?!?//////////
요시노: 코즈에도, 짖궂은 장난은 떽, 이오니.
코즈에: (우물우물)
카나: 소... 손가락을 물지 말아주세요오오오
거대토끼P: ...그냥 빨리 합류합시다.;;
# 아야의 코즈에 추적기를 보고서 언짢아하며 기계를 손 써서 망가뜨리고 다시 거대토끼P쪽으로 합류한 코즈에 (0%) 와 요시노 (0%)
여러모로 한참 달아오르는 분위기 (70%)
+ 리이나와 치에가 댄스 레볼루션 아케이드에서 한 곡: https://youtu.be/1ye0JgzTpNQ
1월 13일 오후 3시,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 도쿄 오토살롱 현장
sephiaP "이렇게 앉아도 되나요?"
치아키 "네, 아까 무대 뒤에서 들은 이야기인데, 질문에 다 대답하신다면서요?
sephiaP "맞는 말이죠. 근데 아, 민감한 질문도 나올거 같은데."
치나츠 "어쨌든, 각오하시고요."
치나츠 "먼저 올 시즌 파트너 드라이버로 미후네 리나씨가 같이 나섰는데, 리나씨 말고 더 있나요?"
sephiaP "있긴 있어요. 작년까지 한국에서 코치 연수를 받던 멤버 2명이 다 나갈지는 모르는데 최소 1명은 가능하다고, 사쿠라이 부사장님이 이야기 했고, 거기서 또 충원해야 한다면, 그때 아마 고지될 거고, 그렇죠."
치아키 "리나씨 괜찮은 건가요?"
sephiaP "작년 대회, 후지 전 직후에 한번 나섰고, 뭐 성적은 그리 좋지 못했지만, 그래도 실력은 그리 나쁘지 않으니까요. 그만큼 믿을 수 있으니까요."
치나츠 "올 시즌 경주차는 현대의 i30 N TCR이라던데, 박수현 선수가 탄 마크 X를 올해도 탈 수 있지 않았어요? 굳이 왜 다른 차로 한 거에요?"
sephiaP "그건 다른 차로 해 보고 싶은 것도 있고, 사실 마크 X의 도입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데, 이게 사실은 슈퍼다이큐 ST-3에서 사용하던 RX-8의 후계기종이에요. 사이타마 토요펫 그린 브레이브가 이 차를 쓴다는 사실을 알고, 도입을 승인 받아서 들여온 거죠."
치아키 "그럼 이제 저 차, 즉 i30 N, 저 차의 경쟁차는 뭐죠?"
sephiaP "작년 시즌을 기준으로 한다면, 역시나 혼다 시빅 타입 R TCR, 아우디 RS3 LMS TCR, 폭스바겐 골프 TCR이 슈퍼다이큐 내에서의 경쟁상대고요, 원래 전장인 WTCR을 보면 아까 말한 그 3대 말고, 알파 줄리에타라든가. 쿠프라 레온이나 이런 차들이랑 대결하는 거에요. 그런 클래스가 ST-TCR인 거죠."
치나츠 "결론적으로 일본판 TCR 레이스가 슈퍼다이큐에서 이뤄진다. 이거죠?"
sephiaP "근데 또 웃기는 건, 올해부터 TCR Japan 시리즈가 열린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슈퍼 포뮬러와 같은 주간에 열린다 하는데, 말 그대로 슈퍼 포뮬러의 서포트 레이스로 열린다고 하니까, 일단은 두고 봐얒죠."
치아키 "그럼 슈퍼다이큐에 출전하는 드라이버가 여기에도 나갈 수 있다는 거잖아요?"
sephiaP "BRP라고 해서 Birth Racing Project란 팀이 있는데, 작년 슈퍼다이큐 ST-TCR 3위였거든요. 올해 나간다고 하네요."
치나츠 "오, 그럼 기대를 해 봐야겠네요."
10분 뒤
치나츠 "이번엔, 이쪽하고 거리가 먼 이야기를 해 보죠. 사실 이제 미시로 게이트에 대해 많은 분들이 이제, 뭐 우리 송재일 선수가 미유씨하고 결혼해서 그런거 아니냐, 아님 뭐 지금 저기 346에 있는 그 토끼씨 때문 아니냐, 이런 저런 이야기가 있어요. 346 프로듀서 출신이신데,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sephiaP "일단은 좀 답답한 이야기죠. 346에서 거짓증언을 유도했다. 아님 뭐 저희가 뭐 세뇌를 시킨다, 뭐 이런 이야기도 있는데, 사건 내용을 정리하면, 사사키, 시부야, 니노미야의 담당 프로듀서가 회사를 그만 둔 후에 허위 기사가 유포되기 시작하더라고요."
치아키 "그때부터다?"
sephiaP "네."
치아키 "하긴 그 시점을 전후로 해서 막 주식을 대량으로 매집하는 일과 허위 기사가 나왔다, 사라지는 일이 많았었죠."
sephiaP "사실 솔직히 말해서 새로 대주주가 됐다는 그 양반이 고압적으로 안 나갔어도 내가 과격한 대응을 안 했을거에요."
치나츠 "솔직히 불편했죠."
sephiaP "그러니까요."
치아키 "잠깐, 지금 질문이 들어왔는데, 그 당시에 종업원들이 신주를 발행해서, 당시 대주주측에 대항하려 했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그 때 우리 송재일 선수도 주식을 인수하려고 했다는데, 사실인가요?"
sephiaP "사실이죠. 그 당시에 주주조합이 있어서, 저하고 담당 아이돌들하고, 가입을 해서, 주식을 인수하려고 했죠."
치나츠 "그리고 맞다, 유미가 주연으로 나오는거 이야기 들었죠?"
sephiaP "아, 네. 그거 이야기 있었는데, 제가 답을 못 줬네요. 최근에 좀 바빠서 말이죠."
치아키 "어떻게 생각해요? 346하고 공동인 모양일텐데?"
sephiaP "그거 안 그래도 슈라P가 이야기 하던데, 제가 검토해보고 답을 주겠다. 했거든요. 여기서 말씀 드립니다. 승인합니다."
(오오! 거리는 팬들의 목소리)
치아키 "그거 약속 지켜야 해요!"
sephiaP "그래야죠."
치나츠 "사실 저희 프로덕션, 아니 저희 팀, 아이돌들 급여 체계가 되게 웃겨요."
sephiaP "그렇죠. 일본쪽 연예기획사 대부분이 월급을 받거든요. 그리고 초상권이나 이런 것이 사실 소속사에 귀속되요. 근데 저희는 기본 급여에다가 활동으로 얻은 수익의 80%가 여러분들에게 돌아가요. 아시겠지만."
치아키 "아, 아, 맞다. 계약서에 급여체계가 적혀 있더라고요."
치나츠 "그러게요."
sephiaP "그래가지고, 제가 맨날 농담조로 하는 말이 있어요. 프로듀서들이 고생해 준다면, 담당 아이돌들 수입이 올라간다.라고요."
치나츠 "그게 농담이 아니네."
sephiaP "네."
무대 뒤편
유미 "진짜 승인했네."
미나미 "괜찮겠어? 우릴 떠나지 말아줘."
유미 "괜찮아. 너하고 아이코 때문이라도 못 떠날거야."
행사 마지막날의 상황 (70%)
쿄코: 카나 쨩 잘못이 아니니까요... 이제 그만 표정 푸세요오...
거대토끼P: 매년 이맘때 쯤이랑 환절기 중에 하나 해서 최소 두 번은 몸살 걸리니까요...
카나: 그래도... 어제 일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쿄코: 카나 쨩이 울상 짓는 게 프로듀서 씨에게 오히려 더 안 좋을 지도 몰라요 카나 쨩, 그러니 표정 풀어줘요, 네?
거대토끼P: 엣취.
쿄코: 어제 꽤나 편찮아보이셨는데, 이제 어느 정도 몸은 괜찮으신가요?
거대토끼P: 으으... 아직도 으슬으슬한 게 사라지지 않네요...
카나: 죄송해요... 추운 날 바깥에서 들떠서 논다는 게... 감기 몸살에 걸리실 줄은 몰랐어요...
거대토끼P: 아니에요, 말씀드렸다시피 이맘때 쯤이면 거의 항상 걸리는 거라... 그냥 신체적 차이라고 보셔야 할 것 같아요... 콜록
쿄코: 뭐 필요하신 건 더 없으신가요?
거대토끼P: 딱히 없을 것 같네요... 그래도 업무를 볼 수 있을 정도는 되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
카나: 그래도 어제 밤에 그렇게나 덜덜 떠시면서 추워하는 거 봐 버린 이상 걱정 안 할 수가 없다고요...
거대토끼P: 당분간은 조금 안즈 씨하고 붙어다니면서 틈틈이 쉬어주고 해야 할 지도 모르겠네요...
쿄코: 아하하...
카나: 반드시 건강해지셔야 해요...
거대토끼P: 알겠습니다...
안즈: 소식 들었어, 환자 양반. (뿅)
거대토끼P: 이젠 안즈 씨가 어디서 나타나든 이상하지 않을 수준이네요, 제 심신은 아직도 못 버티지만요.
안즈: 내가 어디서 나타나든 결국 보이는 건 나잖아. 안 그래?
거대토끼P: 나름 감동적이었던 정체성 지론 비틀어서 적용하지 말아주세요.
안즈: 쨌든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고?
거대토끼P: 쿄코 씨가 안즈 씨에게 그런 이야기를 전해 줄 리는 없겠지만 도청했다는 셈 치고 넘어가죠.
안즈: 고로 이 몸하고 같이 폭신폭신해질 것을 명한다-
거대토끼P: 예이예이, 어차피 식욕도 없어서 사내 점심시간을 통째로 자는 데 보내는 게 좋을 것 같으니 어울려드리죠.
안즈: 안즈의 점심시간은 기존 시간의 3배라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야.
거대토끼P: 재미있네요.
안즈: 그러니까 3시간동안 여기, (팡팡) (안즈의 토끼 쿠션 의자를 두드리며) 날 끌어안고 늘어져 있으면 되는 것이야.
거대토끼P: 와아, 폭신한 데 감싸인 데다 앞에는 뜨뜻한 난로까지 완벽하네요.
안즈: 후훗, 진작에 이렇게 늘어져 있었으면 이상한 일들도 당하지 않았을 텐데 말야.
거대토끼P: ...그랬을 지도 모르는 걸까요, 그냥 적당주의로 살면서 필요 이상으로 안 움직이고 늘어져 있었다면, 이상한 일에 꼬이는 일도 없었을까요...
안즈: 엣, 미안, 역시 이런 이야기는 농담으로도 하는 게 아니었으려나...
거대토끼P: ...왠지 울적하네요, 한숨 자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안즈: ...이리 와, 얼마든지 안겨 줄 거고, 얼마든지 위로해 줄 테니까, 잠시만이라도 괴로운 건 다 잊도록 해...
거대토끼P: (새근새근)
안즈: ...참, 틈만 나면 스스로를 불구덩이에 던지려 하다니, 몹쓸 프로듀서라니까. 엮여 있는 애들이 가만히 보고 있기만 할 애들이 아니라는 걸 누구보다도 잘 알면서. (거대토끼P 쓰담쓰담)
거대토끼P: (폭신폭신)
안즈: ...코즈에, 같이 폭신하게 있고 싶으면 어울려도 괜찮아.
코즈에: 후와아~
안즈: 나야 뭐 다른 폭신한 소파들 많이 있으니까 말야.
코즈에: 안돼... 같이 자자...
안즈: 어쩔 수 없구만. 그래도 나름 좁은데 비집고 들어오려고?
코즈에: (부비적)
안즈: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되었지만 나름 괜찮으려나.
미리아: 미리아도 폭신폭신 할래에...
치에: ...우선은 저 두 분에게 맡겨드리죠, 시간은 언제든 있으니까요.
미리아: 그럼 밤에 해 달라고 부탁해 볼까...?
치에: 후훗, 그거 재미있겠네요...
미리아: 침대에서 푹신푹신~ 기대돼!
치에: 우후후후후후후후후후훗
카나코: 거기 문 앞의 두 분~?
미리아&치에: 히익?!
카나코: 오해의 소지가 있는 말들은 알아서들 삼가 주십시다? (뒤에 있는 치에리와 미호, 쿄코를 가리키며)
미리아&치에: 네에...
# 어제 일로 인해 감기 몸살이 크게 걸려버린 거대토끼P (0%) 로 인해 울적해하는 카나와 간병해 주는 쿄코 (10%)
몸이 거의 축 늘어지다시피 해서 안즈에게 끌려 간 거대토끼P (7%) 와 신경 써 주는 안즈 (100%)
폭신해지고 싶은 미리아와 치에 (10%) 를 견제하는 얀데레들(?) (0%)
하루카 [아하하하하하......]
G [사장님? 출장 정산......]
-콰아앙!!
유키호, 하루카 [프로듀서어어어어!!!]
G 프로듀서, 사장님께 연말정산 받으러 가다 탕비실의 가스 폭발 폭압에 휘말려 사망(0%)
그리고 6000개 돌파
치에리: 믿겨지지가 않네요... 1년 1개월 15일이 걸려서 6000개...
범인P: 웬만한 장기연재 창댓들도 1년을 가도 3000개도 힘든 판인데 말이죠.
미니악P: 초반의 많은 분들의 폭주 덕분에 1개월만에 1500개를 찍었다는 걸 생각해 보면 오히려 지금같은 성장 둔화가 이상한 건지 당연한 건지 알 수 없을 지경이지만요.
미라이: 그리고 자연스레 잊혀진 765 프로...
안나: 아하하...
거대토끼P: 롭이어P씨는 잘 지내시나요?
츠바사: 그게... 이미 안나랑 나랑 카나랑 등등 해서 쥐어짜이고 있어.
세리카: 헤헤...
안즈: 자랑 아니다 그거.
쿄코: 무섭네요 저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