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토카 : ".........(쿄코 양의 패... 대체 뭐인 걸까? 바꾸겠다고 하는 걸로 봐서 높은 게 아닌 건 분명해. 하지만 내 패는 땡 중에서도 제일 낮은 1땡... 즉, 이대로라면 위험하다는 뜻. 그렇다는 건........ 으음...... 확률은 낮지만 한 번 광땡을 노려볼까?)"
코토카 : "바꾸겠어요..."
치히로 : "(1장...? 어째서 그런 어중간한 짓을..? 생각할 수 있는 건 광패를 잡고 있는 경우.... 그렇다는 건...?! 읏?! 서, 설마?! 아, 아냐.. 아무리 그래도 그런 일이 쉽게 일어날리는 없어!)"
코토카 : "아까부터 쿄코 양의 표정과 당신 사이에 뭔가가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리고 호타루 양 역시 패를 나눠주는 내내 당신의 눈치를 보고 있었고요."
호타루 : "읏?!"
이브 : "어라? 그랬던가요?"
모모카 : "확실히 단순히 딜러가 오너를 신경 쓰는 거라기에는 비정상적이었죠."
카오루 : "우웅. 저는 잘 모르겠는데..."
치히로 : "큿....(쓸데없이 눈치가 빠르군.)"
쿄코 : "우, 우으......."
코토카 : "자, 그럼 말씀해주시지요. 치히로 씨. 이 도박. 혹시 우리가 모르는 뒷면이 있는 건 아닙니까?"
+2 치히로의 대답은?
1. 후훗, 아니요. 그런 건 없는데요? <<얼굴에 철면피 깔기 → 도박 속행
2. 칫.... 이런, 이런. 눈치 챘나요? 하지만 이미 늦었어요. 당신들 둘과 카오루 양은 몰라도 이미, 저 산타클로스는 헤어나올 수 없는 빚의 늪에 빠졌으니까~!!! <<대놓고 막 나가기 → 오늘 장사는 접습니다.
마유 : "과연.... 상황은 잘 알았습니다. 후후, 오너께서도 꽤나 짖궃은 짓을 하시는군요."
치히로 : "쿠쿳. 걸려온 도전을 받지 않으면 도박장의 주인으로서는 실격이니까 말이죠."
모모카 : ".........."
코토카 : "........."
마유 : "어라? 두 분. 무슨 하고 싶은 말이라도 있으신가요?"
모모카 : "마유 양... 당신이 어째서....?"
코토카 : "치히로 씨에게 무슨 약점을 잡히신 건.... 아닌 것 같군요."
마유 : "후훗. 그래요. 마유는 이 카지노의 뒷면을 다스리는 주인. 즉, 이곳의 2인자죠. 후후. 하지만 걱정하실 것 없어요. 게임은 공정하게 진행할 예정이니까."
촤르르르르르륵~!!!
호타루 : "읏?!(나, 나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손놀림이야....)"
마유 : "보아하니, 참가하는 인원이 꽤나 되실 것 같군요. 거기에 어린 분과 상식이 조금 결여되신 분들도 있으니 룰은 간단한 걸로 준비했습니다. [바카라]로 말이죠."
코토카 : "?!!?!""
모모카 : "지, 지금 저희랑 장난치시는 겁니까!? 바카라는 카지노 측이 무조건 유리한 것으로 유명한 게임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저희들에게 내밀다니요?!"
치히로 : "후후. 그 점에 있어서는 걱정하실 것 없어요. 저는 오늘 이 자리에 딜러나 카지노 오너로서가 아닌, 일개 플레이어로 참가하는 거니까."
마유 : "그 말대로입니다. 즉, 여러분들의 조건은 똑같다는 소리죠. 모두가 불리한 입장에서 게임을 플레이하게 되는 겁니다. 어떠한 부정도, 어떠한 속임수도 없는 순수한 의미에 도박이죠."
모모카 : "지금 그 말을 믿으라는 건가요....?"
치히로 : "이런, 이런. 이거 아무래도 의심의 뿌리가 아주 깊게 박혀있는 모양이로군요? 후후, 수신호라던가 하는 그런 게 걱정도신다면 아예 제 손을 묶어놓고 몸을 고정시킨 다음에 플레이할까요? 저는 그래도 상관없는데 말이죠." 쿠쿳.
코토카 : "......아뇨.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군요. 호타루 양."
호타루 : "네? 네, 넷!"
코토카 : "이쪽으로 와주세요. 그리고 치히로 씨의 행동을 잘 감시해주셨으면 해요. 그리고 혹시나라도 카지노에서 통용되는 신호가 있다면...."
호타루 : "읏......"
치히로 : "후후, 괜찮아요. 호타루 양. 어디 한 번 마음껏 도와줘보세요. 그래야 저 순진하고 얌전하신 어린 양들이 게임에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지 않겠나요?"
호타루 : "네, 넷!"
마유 : "그럼 일단은 다들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룰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바카라 룰]
1. 플레이어 중에서 Banker를 정한다.
2. 플레이어와 Banker 각자 카드 두 장을 받고, 그 두 장의 일의 자리 수를 더하여 9에 가까운 쪽이 승리한다.
카오루 : "에...? 그것뿐인가요?"
이브 : "지금까지의 게임 중에서 가장 간단한 것 같군요! 이거라면 저희도 할 수 있겠어요!"
쿄코 : "아뇨... 이건 그런 단순한 게임이 아니에요."
카오루, 이브 : "....?"
마유 : "후훗. 잘 알고 계시는군요? 그럼 추가 설명을 시작하겠습니다.""
3. 참가자들은 플레이어와 Banker 둘 중 누가 이길지를 걸고 베팅을 한다.
4. 받은 카드 패가 마음에 안 들 경우 한 장을 더 받을 수 있다.
5. 만약, 처음 받은 플레이어와 Baker 둘 중 한 쪽의 합의 숫자가 8 or 9라면 그 시점에서 게임은 종료되며 그 숫자를 가진 쪽의 승리로 친다.
6. 무승부에도 베팅을 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배당금은 걸은 돈의 9배로 친다.
7. 한 쪽이 이기는 쪽에 걸었다면 걸은 돈의 2배의 배당금을 받는다.
카오루 : "응..? 자, 잠깐만요. 그렇다는 건, 이 게임에서 돈을 거는 건...."
마유 : "네. 직접 카드를 만지는 플레이어나 뱅커가 아니랍니다. 게임을 지켜보는 여러분들이지요."
이브 : "에, 에에...?"
쿄코 : "이래서 이 게임이 골치 아픈 거에요. 거기다 뱅커에게 걸었을 시에는 그 돈의 5%를 수수료 명목으로 카지노가 가져가기까지 하니....."
마유 : "아뇨. 그 쪽 수수료는 이번에는 안 받도록 할 거랍니다."
쿄코, 호타루 : "?!?!?!?"
호타루 : "어, 어째서죠? 제가 참여한 바카라 룰에서는 분명 챙겼던 걸로 아는데요?"
마유 : "후훗. 본래는 하우스 룰에서도 그게 정상이지만, 이번에는 오너가 직접 게임에 참가하는 거니까요. 수수료 같은 건 얼마를 받든 무의미하잖아요?"
치히로 : "후훗. 마유 양도 참 짖궃은 걸요? 은근 말에 가시가 있는 것 같아요~♬"
마유 : "마유한테 이런 룰을 가르쳐 주신 건 치히로 씨니까요~♪"
호타루 : ".....저, 마유 양. 그럼 그 외의 룰은...?"
마유 : "예. 그 외는 호타루 씨가 아는 대로 이 카지노만의 하우스 룰을 채택할 거랍니다."
호타루 : "읏?!!"
모모카 : ".....? 왜 그러시죠. 호타루 양? 갑자기 안색이 안 좋아지셨습니다만?"
호타루 : "....모모카 씨. 이 게임... 위험해요."
모모카 : "네?"
호타루 : "그도 그럴게 이 카지노에서의 바카라 하우스 룰은....."
<센카와 카지노 바카라 하우스 특별 룰>
1. 스탠드 제한 같은 건 [없다]
2. 즉, 자신이 받은 패가 마음에 안 들 경우, 뱅커의 플레이어의 카드 숫자를 비교한다거나 하지 않는다. 즉, 뱅커의 수의 합이 0~2이든, 3이든, 4이든, 5이든, 6이든, 7이든, 그에 대응하는 플레이어의 카드 수가 0~9 중 무슨 수든 간에 원하기만 한다면 카드를 더 받을 수 있다.
3. [대신] 추가 카드는 공짜가 아니다. 추가 카드를 받고 싶다면 그 판에 걸려있는 베팅액과 동일한 액수의 돈을 걸어야 한다.
4. 추가 카드 수의 제한조차 없다. 3장을 받았어도 마음에 안 든다면 4장이고 5장이고 계속 받을 수있다.
5. 단, [Burst]가 존재한다. 만약 총 합계가 50을 오버할 시, [Burst를 낸 플레이어 or 뱅커]와 [그쪽에 돈을 건 참가자]들은 각자가 그 판의 전체 판돈의 [10배]를 추가로 토해내야 한다.
모모카 : "?!?!?!"
코토카 : "자, 잠깐?! 뭔가요. 이 룰은?!!"
호타루 : "이건 치히로 씨가 카지노를 찾는 거물들을 위해 특별히 만들어낸 하우스 룰이에요.... 그리고 당연한 얘기지만 이 룰 하에서 거는 돈의 액수는 그야말로 천문학적으로 불어나죠. 이 게임에 참가하였던 사람들 중 몇은 자신이 운영하던 기업을 통째로 뺏기기까지 했어요!"
치히로 : "후훗~♬ 참으로 맛있는 먹잇감이었죠. 뭐, 그 때 저희는 그저 수수료만 챙겼을 뿐, 이런 식으로 게임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쿄코 : "마, 말도 안 되는 룰이에요! 이, 이런 걸 받아들일 수는...."
치히로 : "어라아~? 조건은 같지 않나요? 그 쪽도 저도, 천문학적인 돈을 걸게 될 거에요. 그리고 지는 쪽엔 그야말로 땡전 한 푼 남지 않겠죠. 후후. 서로가 서로의 인생을 건 데스매치. 딱 좋지 않나요?"
모모카 : "으, 으읏...."
코토카 : "당신.... 미쳤군요?"
치히로 : "후후. 그런 소리 자주 듣는답니다~♬"
<주사위 / 콤마 룰>
※ 기본적으로 블랙잭 때와 같습니다.
1. J,Q,K는 모두 10으로 취급입니다만, 주사위에서만큼은 11,12,13으로 취급하겠습니다
2. 주사위에서 만약 26이 나온다면 K가 2장. 만약 2가 나온다면 A가 2장인 걸로 취급할 겁니다.
3.. 27보다 크게 나올 경우에는 26으로 나눈 나머지로 계산 할 겁니다.
4. 만약 나온 숫자가 소수고, 그 숫자(혹은 26으로 나눈 나머지)가 14 이하일 경우 A가 들어있는 걸로 계산합니다.
[※] 만약 나온 숫자(혹은 26으로 나눈 나머지)가 1이거나, 주사위 눈이 100이 나오거나 콤마가 0이 나올 경우.
→ ※ 이후. 마유가 추가 패를 조작하여 무조건 치히로한테 유리한 패를 줍니다.
모모카 : "......좋아요. 하도록 하죠. 하지만 그 전에 서로의 자산을 확인하는 게 어떨까요?"
치히로 : "헤에? 그건 어째서죠?"
코토카 : "....당신은 저희들의 자산을 알지만, 저희는 당신이 얼마를 갖고 있는지를 모르니까요. 그걸 알지 못 한다면 이건 불공정한 게임이에요."
치히로 : "후훗.... 이건 또 참신한 생각을 하시는군요? 후후, 뭐 좋아요. 하지만 대신 당신들도 전부 거세요."
모모카 : "전부....라는 건?"
치히로 : "이 자리에 갖고 온 돈이 당신들 재력의 전부는 아닐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 집에 있는 돈까지 전부 거세요. 그 다음에는 그걸 이 게임에 참여할 사람들에게 어떻게 나눠줘서 참가시키든 신경 안 쓸 테니까."
모모카 : "1억이라....(아니, 어쩔 수 없나요.. 그 정도 금액이 아니고서는 승패를 가릴 수 없을 터이니....)"
치히로 : "전 상관 없어요."
코토카 : "..........?!! (잠깐, 이건 함정이야!!)"
모모카 : "저희도 상관 없-"
코토카 : "잠깐 기다려주십시오!"
마유 :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코토카 양?"
모모카 : ".....?"
코토카 : "예.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중대한 문제가 말이죠."
우즈키 : "....네?"
이브 :: "저, 코토카 양. 그게 무슨....?"
코토카 : "바카라의 룰에 의하면 참가자들이 가져가는 돈은 본인이 건 돈에서부터 계산합니다. 즉, 전체 판돈과는 상관없이 딱 본인이 건 돈만큼만 가져간다는 소리죠."
모모카 : "그게 어떻다는....... 읏?!!"
코토카 : "눈치 채셨습니까? 그렇다는 건 그렇게 가져간 뒤에 남은 돈은 전부 카지노 측의 소유가 된다는 말입니다. 즉, 이 게임에서 저희가 치히로 씨의 자본을 바닥낸다고 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저희가 잃은 돈은 전부 카지노가 가지게 된다는 소리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결과적으로 볼 때 카지노 측의 손해는.."
모모카 : "전무....로군요."
우즈키 : "그 그런..?!"
카오루 : "뭐,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비겁하다는 건 알겠어요! 너무해요!"
미호 : "불공평하다는 수준이 아니군요."
호타루 : "(코토카 양... 눈치 채셨군요. 하지만.....)" 흘긋.
치히로 : "헤에~? 그래서 어쩌시겠다는 건가요?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세요."
코토카 : "간단합니다. 게임을 바꿔주시든가, 룰을 바꿔주십시오. 승자가 판돈 전부를 가져갈 수 있게끔 말입니다. 아니면 하다못해 저희 측이 이길 경우, 이번 판에서 저희가 걸었던 돈을 전부 돌려주십시오. 그렇지 않고서는 이 게임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치히로 : "후후..... 생각보다 신중하시군요."
마유 : "어떻게 할까요. 치히로 씨?"
치히로 : "마지막 조건으로 하죠. 좋아요. 당신들이 이 승부에서 최종적으로 이길 경우, 그 돈은 전부 돌려드리도록 하겠어요. 하지만 대신, 저도 조건 하나 걸죠."
모모카 : "....무엇입니까?"
치히로 : "중간에 그만두는 일 없이 끝까지 갈 것."
우즈키 : "....네? 기권이 안 된다는 말씀이신가요?"
호타루 : "아뇨.... 이건 그보다는.... '그런' 뜻이겠죠. 그렇죠. 치히로 씨?"
모모카, 코토카 : "......?"
치히로 : "후훗, 역시 여기서 딜러를 했던 경력이 헛되진 않았군요. 호타루 양? 예, 맞아요. 즉 이 승부는 판수 제한 없이 어느 한 쪽이 올인당할 때까지 하는 데스매치. 중간에 그만두는 일 없이, 어느 한 쪽이 갖고 있는 돈이 모조리 바닥날 때까지 지속하는 승부 말이죠."
모모카 : "읏?!"
코토카 : "그렇다는 건 즉....?"
치히로 : "후훗. 뭐, 그렇게 긴장하실 것 없어요. 어차피 바뀐 건 별로 없으니까. 처음 조건에서도 패배자는 그 모든 걸 저한테 양도한다는 게 있었잖아요? 이건 그저 일부러 도중에 기권한 뒤, 그 절망적인 상황을 남은 판돈으로 땜질해보려는 시도가 안 먹힐 거라는 일종의 경고 같은 거에요. 한껏 분위기를 잡으며 말했지만, 실질적인 의미는 없는 셈이죠. 어떤가요. 받아들이시겠나요?"
카에루 : "아니, 아직 저희는 아무 것도 걸지 않았잖아요? 그런데 지금 여기서 9를 내밀어봤자 치히로 씨한테는 아무 이득도 없는 거 아닌가요?"
쿄코 : "엇?! 드, 듣고 보니...?"
호타루 : "네... 확실히 통상의 바카라라면 패를 주기 전에 배팅부터 하고 시작하기에 이 경우는 이득이 됩니다만, 이곳의 하우스 룰에서는 추가 카드를 받는 게 얼마든지 가능하기에 일단 2장의 패를 먼저 받고 나서 베팅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즉, 지금 상황에서 저 카드 두 장을 받는 건 무의미 그 자체죠."
코토카 : "그럼 이 경우 하우스 룰에서는 어떻게 하나요?"
호타루 : "판을 무효로 돌리고 카드를 다시 나눠줍니다."
우즈키 : "그렇다는 건 이건 그냥 우연.....?"
치히로 : "(아뇨. 그럴 리가 있을리가요. 그렇죠. 마유 양?)"
마유 : "(후후.. 역시 치히로 씨는 바로 알아주시는군요?)"
치히로 : "(하아, 그래서 이건 또 무슨 장난이죠?)"
마유 : "(한창 즐겁게 놀고 있던 마유를 불러낸 데 대한 작은 심술이랄까요~? 뭐, 그렇게 생각해주세요.)"
치히로 : "(하여간.......)"
마유 : "자, 그럼 다시 한 번 패를 돌리겠습니다."
모모카 : "네..? 아, 네......"
+2 모모카 / 치히로의 패 (주사위 / 콤마)
....설마 시작부터 저런 게 뜰 줄이야.... 생각보다 확률이 너무 높은 것 같으니, 26의 배수는 주작질에서 빼겠습니다.
모모카 : "그읏.... (A, A인가...? 다른 게임이었다면 최고의 패였겠지만, 이 게임에서는 최악의 패야.....)"
치히로 : "흐음.... (7이라.... 그리 나쁘지는 않네. 뭐, 사실 뭐가 나오든 상관은 없지만.)" 피식.
마유 : "자, 그럼 코토카 양, 우즈키 양, 미호 양, 카에루 양, 네 분은 뱅커와 플레이어, 그리고 무승부의 세 가지 경우 중에서 원하는 것을 골라 베팅을 해주십시오."
우즈키 : "드, 드디어 저희의 차례인가요?"
미호 : "그런데 어떻게 하죠? 일단 현재 패는 치히로 씨가 더 높으니까 치히로 씨한테 걸어야 하나?"
코토카 : "으음......(확실히. 지금의 패는 가만히만 있으면 치히로 씨가 이기는 패. 그렇다는 건 모모카 양한테는 여기서 추가 카드를 받지 않게만 해도 100% 저희가 돈을 따게 됩니다...만,)"
코토카 : "(저 사람이 그런 뻔한 시나리오를 짜놨을 리가 없겠죠. 이 게임. 분명 뭔가 있어요. 하지만 대체 무슨......)"
치히로 : "아아, 그런데 마유 양. 한 가지 확인해도 될까요?"
마유 : "무엇을 말인가요. 치히로 씨?"
치히로 : "이 게임. 확실히 분할 베팅도 되는 거였죠?"
모모카 : "(분할 베팅..? 한 사람이 여러 곳에다 칩을 나눠 걸 수 있는 그 룰 말인가요?)"
마유 : "되긴 합니다만, 치히로 씨는 현재 뱅커로서 그 자리에 앉아 계시기에 원칙적으로 플레이어나 뱅커 중에서 누구 하나를 골라 패를 거는 행위가 불가능하답니다. 오직 패를 더 받기 위해서 전체 판돈만큼의 돈을 자신한테 거는 것만이 가능할 뿐이에요."
치히로 : "후훗. 그건 안답니다. 저는 그저 다음 판을 위해서 미리 확인을 하고 싶었을 뿐이에요."
코토카 : "(어째서 지금 이 타이밍에 그런 걸 말하는 거죠? 설마 진짜로 룰을 몰라서일리는 없습니다. 즉, 저건 우리에게 향하는 무언가의 메세지...)"
모모카 : "(가장 먼저 머리에 떠오르는 건, 다음 턴에 자신이 뭔가를 저지를 테니까 미리 알아두고, 대신 태클을 걸지는 말라는 선전포고려나요.)"
코토카 : "잠시만 기다리십시오!"
모모카 : "(코토카 양도 눈치 채신 모양이군요. 그런데 그녀가 노리는 건 뭘까요.... 혹시...?)"
치히로 : "어라? 무슨 문제라도 있으신가요?"
코토카 : "그 분할 베팅에 관한 룰의 적용을 이 게임에서 금지해주셨으면 합니다."
마유 : "어째서인지 이유를 물어봐도 될까요?"
모모카 : "그것을 허용했다가는 얌체 같은 짓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가령 예를 들어서 다음 턴에 한 쪽이 이기는 것에 1억엔의 돈을 걸어 우리들을 유도해 놓고, 바로 다음 순간 베팅이 끝나기 직전에 반대쪽에다 100억엔을 걸어버리는 짓이 가능하니까요."
마유 : "말씀하시는 내용은 이해했습니다만, 그렇게 한들 별다른 메리트는 없지 않을까요? 통상적인 바카라와는 달리 이 게임은 뱅커의 이익이 전무한 게임입니다. 즉, 양 쪽의 확률은 동등하다는 뜻이죠. 그런 게임에서 그런 짓을 해봤자 그저 통상적으로 50%. 아니, 무승부를 포함하니 그보다는 약간 떨어지겠지만, 그래도 반대편이 이길 확률과 똑같기에 의미는 없지 않나요?"
코토카 : "하지만 그건 저희가 당신을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마유 : "헤에? 그 말은 지금, 마유를 못 믿으시겠다는 건가요?"
우즈키 : "...솔직히 믿을 수 없는 건 사실이에요."
미호 : "....네. 아무리 그래도 2판 연속. 그것도 3번이나 9가 나왔다는 건 명백히 이상한 확률이니까."
카오루 : "카오루가 봐도 그건 좀 이상하긴 했어요."
마유 : "하아.... 이거 아무래도 딜러로서 전혀 신뢰를 받지 못하는 모양인가 보군요. 그래서 뭘 어쩌시겠다는 건가요? 저를 자르고 새로운 딜러라도 요청하실 생각인가요?"
모모카 : "....아뇨. 그건 치히로 씨가 용납하지 않으시겠죠. 어차피 이 자리에 있는 것은 저희 쪽 아니면 당신들 쪽이니 누구를 데려와본들 서로 100% 신뢰하기에는 불가능하고요."
코토카 : "그러니 대신, 아까 말씀드린대로 이번 게임에 분할 베팅은 불가능하도록 해주셨으면 합니다."
마유 : "그렇다는데요. 치히로 씨. 어떻게 하실거죠?"
치히로 : "거절하죠."
모모카 : "읏?! 당신, 지금 상황이 어떤지는 알고 하는 소리인가요?"
치히로 : "말씀하시는 바는 확실히 이해했어요. 하지만 그렇다는 건 바꿔말해서 제가 베팅을 하는 걸 구경하다가 걸겠다고 선언하시는 거나 마찬가지잖아요? 그렇다면 그 게임이 과연 공정하다고 보시나요?"
우즈키 : "그, 그건......"
미호 : "화, 확실히 그건 그럴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아주 불공평하지는....."
치히로 : "아뇨. 이건 아주 심각한 문제에요. 잊으셨나요? 저는 분할 베팅이 안 되고 당신들은 여럿이서 자기가 원하는 곳에 걸 수 있어요. 즉, 저는 셋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데, 당신들은 셋 중 셋을 여럿이서 각자 하나씩 골라먹을 수 있다는 소리죠. 즉, 바꿔 말하자면, 이런 경우도 가능하다는 소리에요. 당신들 중 한 명이 저와 정확히 동일한 액수를 한 쪽에 걸고, 다른 둘이 반대쪽에다 돈을 거는 거죠. 그렇게 되면 제가 아무리 돈을 따본들, 당신들이 들고 있는 금액을 결코 넘어설 수가 없다는 거에요. 즉, 이 경우 저는 100% 패배가 확정되는 셈이죠. 그런데 제가 그런 말도 안 되는 조건을 받아들일 거라 생각하시나요?"
카오루 : "우웃.... 듣고 보니....."
치히로 : "정 그 룰을 저한테 강요하고 싶으시다면 당신들 전원의 선택권을 하나로 합치던가, 아니면 제일 마지막에 베팅할 권리 정도는 주셔야 할 거에요. 그렇지 않으면 받아들이는 건 불가능해요."
모모카 : "그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는 건 잘 아실 텐데요? 앞서 말한 분할 베팅 시의 폐해를 확정시키는 짓에 지나지 않습니다."
치히로 : "그럼 저보고 100% 패배가 확실한 게임을 진행하라는 건가요? 있을 수 없는 소리로군요."
코토카 : "으음....... (어떻게 하지? 확실히 치히로 씨가 말하는 건 맞아. 하지만 그렇다고 분할 베팅을 허락할 시 무슨 일이 터질지도 장담할 수 없어. 그렇다고 마지막에 베팅하게금 보장해주는 건 더더욱 말이 안 되고... 어쩌지..?)"
+2 코토카의 선택은?
1. 분할 베팅이 그냥 되게끔 허락해준다.
2. 제일 마지막의 베팅할 권리를 보장해준다.
3. 절충안으로 마지막에서 2번째 차례에 베팅할 권리를 보장해준다.
※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 상황에서는 치히로 씨가 너무 불리한지라 이 셋 중 하나를 보장하도록 하겠습니다.
@ 그리고 주작은 어디까지나 저렇게 패가 나올 때에 한해서 하기로 하겠으며, 확률을 살짝 내려서 26n +1 일때만 성립합니다. 즉, 26의 배수는 그냥 K K 받는 걸로 처리할 겁니다.
26n + 1 이 나와도 바로 9를 주는 게 아니라, 처음에는 평범한 카드를 줬다가 이후에 치히로한테 유리하게끔 패를 조작하는 식으로 진행할 겁니다.
※ 즉, 이번 판 같이 첫 턴에 26n + 1이나, 0 or 100이 안 나왔다면, 마유는 절대로 속임수를 쓰지 않습니다.
@ 야! 분할 베팅 안해도 치히로가 이긴다고 !!!!!!!!!!!! 저 치히로 쫄리는게 아니라 일부러 이익 극대화 하려는거 봐라?!
이건 1하든 2하든 3하든 치히로에게 하등 도움도 패배도 안되는 그냥 .... 으어어어어어어어
그냥 마유가 대놓고 플레이어가 누구든 간에 "버스트" 시켜 버리면 카지노 수익은 판돈의 10배잖아!!!! (카지노 수익 = 치히로 재산.)
1 27 53 79 100 or 0 터지는 순간 무조건 치히로는 판돈 걸린 금액 x 10배를 가져가는데.... 에고오..... (실제로 판돈은 계속 올라가므로 정확하게 카지노 수익은 최초의 판돈 x 160 x a<추가 배팅>)
<베팅 시간>
■ 치히로(뱅커)와 모모카(플레이어) 중 어느 쪽에 얼마를 걸지를 각각 말씀해주시면 됩니다.
+2 코토카와 우즈키는 각각 누구한테 얼마를 겁니까?
+3 미호와 카오루는 각각 누구한테 얼마를 겁니까?
※ 추가 카드를 받을지를 결정하는 건 플레이어와 뱅커로, 딜러는 추가 카드를 요청하면 나눠줄 권한 밖에 없습니다.
567<<그리고 게임에서 코토카 일행이 승리 시, 게임에서 부어넣었던 판돈은 전부 그녀들이 가져갑니다. 즉, 게임에서 이겨도 치히로는 잘 먹고 잘 살며 돈까지 벌었더라... 같은 엔딩은 안 나옵니다.
플레이어가 받는걸 거부할 수는 있다. 라.... (플레이어는 기본적으로 카드를 받지 않으면 기본 판돈도 내지 않음으로 되어만 있음. 즉, 0엔 손해로 가정. 단, 플레이어 or 뱅커 둘 중 한쪽이 패배했을 때 그 패배한 플레이어 or 뱅커가 돈을 내게 될 경우가 문제....)
코토카 : "(어째서...?! 여기서 치히로 씨가 이겨본들 그녀 본인한테는 아무런 이득도 없는 건 사실입니다. 그러니 14억을 걸고 새 카드를 뽑아와 2보다 낮은 패를 만들어서 우리들한테 손실을 주겠다는 계산이 있어도 이상하지는 않지요. 하지만, 그건 본인 역시 14억의 출혈을 감수하는 짓. 말하자면 동반 자살 행위. 그것도 우리와 그녀의 자산 차이는 전혀 줄어들지 않는 멍청한 짓. 그런데 어째서...?!)"
모모카 : "(그나마도 100%라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확률로 보면 2와 같거나 그보다 큰 수가 나올 게 더 높아요. 그리고 그렇게 되면 그녀는 괜한 출혈을 했을 뿐. 그 뒤에는 설령 카드를 더 받더라도 그녀의 손실만이 커질 뿐 우리들의 손실은 늘어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왜.....?)"
치히로 : ".........후훗."
모모카, 코토카 : "?!?!?!?"
치히로 : "아직 눈치 못 채신 모양인가 보죠? 제가 굳이 뱅커로서 이 자리에 앉은 이유를."
78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치히로 : "으긋....(또 다이... 아니, 솔직히 산타는 이미 우리 수중이니 괜찮아. 하지만 코토카는....)" 흘긋.
코토카 : ".....콜을 하죠."
치히로 : "!!! (됐다!)"
<현재 자산>
모모카 : 908800 - 100 <Die>
이브 : ?????? - 100 - 3000 (빚쟁이 - 원금 : 6억 9950만엔) <Die>
코토카 : 721450 - 100 - 9000 - 6750
카오루 : 9856400 - 100 <Die>
쿄코 : ∞ - 9146700 - 100 - 1000 - 6750 (914억 6700만엔의 채무)
기본 배팅금 : 100만엔
판돈 : 20250 +6750 = 27000 (2억 7000만엔)
<1Round>
카지노 수수료 : 13416700 X 0.05 = 670835 (67억 835만엔)
각 개인 징수료 : 134167 (13억 4167만엔)
호타루 : "잘 알겠습니다. 그럼 두 번째 패 교체 기회입니다. 바꾸시겠습니까?"
쿄코 : "바꾸겠어요. (.....콜을 했다는 건, 코토카 씨의 패가 적어도 땡은 된다고 봐야 해. 그렇다면 장사를 들고 버티는 건 자살행위일 거야.)"
코토카 : "저는......"
+2 코토카는 패를 바꿉니까? (바꾼다면 어떤 패를 몇 장 바꿀지까지.)
코토카 : "바꾸겠어요..."
치히로 : "(1장...? 어째서 그런 어중간한 짓을..? 생각할 수 있는 건 광패를 잡고 있는 경우.... 그렇다는 건...?! 읏?! 서, 설마?! 아, 아냐.. 아무리 그래도 그런 일이 쉽게 일어날리는 없어!)"
호타루 : "잘 알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패를 돌리겠습니다."
<현재 자산>
모모카 : 908800 - 100 <Die>
이브 : ?????? - 100 - 3000 (빚쟁이 - 원금 : 6억 9950만엔) <Die>
코토카 : 721450 - 100 - 9000 - 6750 - 81000
카오루 : 9856400 - 100 <Die>
쿄코 : ∞ - 9146700 - 100 - 1000 - 6750 - 54000 (914억 6700만엔의 채무)
기본 배팅금 : 100만엔
판돈 : 27000 + 54000 + 81000 = 162000 (16억 2000만엔)
<1Round>
카지노 수수료 : 13416700 X 0.05 = 670835 (67억 835만엔)
각 개인 징수료 : 134167 (13억 4167만엔)
+2 코토카의 패는? (※ 31~35이면 3광. 81~85면 8광임)
코토카 : 14 → 1 (즉, 1을 한 번 더 받아옴. 다시 1땡)
쿄코 : 85 → 3끗
코토카 : "흐음...(또다시 1... 그렇다는 건 1땡이라는 거군요. 이건 하늘이 그만두라고 속삭이는 걸지도....)"
호타루 : "그럼 베팅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쿄코 : "....하프."
코토카 : "(또다시 하프.... 쿄코 양. 대체 당신은...?)"
+2 코토카의 베팅 선택은?
코토카 : "다이."
쿄코 : ".....에?
치히로 : "...어?"
코토카 : "쿄코 양. 당신의 승리입니다. 판돈을 가져가십시오. 호타루 양. 정산을."
호타루 : "네? 아, 네, 넷!"
쿄코 : "어, 어라....?"
<최종 결과>
모모카 : 908800 - 100 = 908700 (90억 8700만엔)<Die>
이브 : ?????? - 3100 (빚쟁이 - 원금 : 6억 9950만엔) <Die>
코토카 : 721450 - 100 - 9000 - 6750 - 81000 = 624600 (62억 4600만엔)<Die>
카오루 : 9856400 - 100 = 9856300 <Die>
쿄코 : ∞ - 9146700 - 100 - 1000 - 6750 - 54000 - 81000 + 243000 = ∞ - 9046550 (904억 65500만엔의 채무)
기본 배팅금 : 100만엔
판돈 : 162000 + 81000 = 243000 (24억 3000만엔)
<2Round>
카지노 수수료 : 243000 X 0.05 = 12150 (1억 2150만엔)
각 개인 징수료 : 2430만엔
<1Round>
카지노 수수료 : 13416700 X 0.05 = 670835 (67억 835만엔)
각 개인 징수료 : 134167 (13억 4167만엔)
......코토카의 자비에 의해 살아난 쿄코로군요.
치히로 : "에...? 저, 뭘 말인가요. 코토카 양?"
코토카 : "아까부터 쿄코 양의 표정과 당신 사이에 뭔가가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리고 호타루 양 역시 패를 나눠주는 내내 당신의 눈치를 보고 있었고요."
호타루 : "읏?!"
이브 : "어라? 그랬던가요?"
모모카 : "확실히 단순히 딜러가 오너를 신경 쓰는 거라기에는 비정상적이었죠."
카오루 : "우웅. 저는 잘 모르겠는데..."
치히로 : "큿....(쓸데없이 눈치가 빠르군.)"
쿄코 : "우, 우으......."
코토카 : "자, 그럼 말씀해주시지요. 치히로 씨. 이 도박. 혹시 우리가 모르는 뒷면이 있는 건 아닙니까?"
+2 치히로의 대답은?
1. 후훗, 아니요. 그런 건 없는데요? <<얼굴에 철면피 깔기 → 도박 속행
2. 칫.... 이런, 이런. 눈치 챘나요? 하지만 이미 늦었어요. 당신들 둘과 카오루 양은 몰라도 이미, 저 산타클로스는 헤어나올 수 없는 빚의 늪에 빠졌으니까~!!! <<대놓고 막 나가기 → 오늘 장사는 접습니다.
515<< 굴리고 왔습니다.
코토카 : "....그렇습니까? 이브 양."
이브 : "네, 네?"
코토카 : "아까 쓰셨던 차용증서. 좀 보여주시겠나요?"
이브 : "에? 여, 여기요. 그런데 왜 그러시죠?"
스윽.
치히로 : "(칫. 눈치 한 번 빠르긴)"
코토카 : ".....이건?!! 치히로. 당신!!!"
치히로 : "쯧."
모모카 : "대체 뭐라고 적혀 있길래 그러시느....?!?!?! 자, 잠깐?! 뭐죠. 이 말도 안 되는 이자율은?!"
이브 : "에, 에에....?"
카오루 : '우으...? 이자요? 으음, 어디... 응? 앵커 1개당 10%....? 이거 비싼 건가요?"
코토카 : "말도 안 되는 고리 대금업입니다. 계산을 해보면, 현재 이브 양이 갚아야 할 금액은 69950 X (1.1)^40. 즉. 3165884. 무려. 316억 5884만엔입니다!"
이브 : "에엑?!!"
치히로 : "후훗. 이번판에 새로이 빚을 지신 3100만엔은 빼셨군요?"
모모카 : "우, 웃기지 마세요! 이런 말도 안 되는 금액을 인정할 것 같나요?! 이브 양! 카오루 양! 어서 일어나세요. 빨리 이곳을 빠져나가죠."
카오루 : "에, 에에..?"
치히로 : "헤에~? 누구 마음대로." 따악~!
처억, 처억~!!
코토카 : "읏?! 뭐, 뭡니까? 이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은?!"
치히로 : "후후. 가실 때 가시더라도 돈은 갚고 가셔야죠?"
모모카 : "지, 지금 제정신인가요? 그런 말도 안 되는 고리 대금업을 지금 이브 양보고 갚으라고요?! 이건 명백한 불법이에요!!"
치히로 : "이런, 이런. 누가 양가짓 규수 아니랄까봐 순수하시군요.. 법? 그런 양지에서의 규칙이 이곳에서 통용될 거라 생각하시나요?"
이브 : "우, 우에에......."
카오루 : "무, 무서워요...... 어, 언니들... 치, 치히로 씨가 왜 저러는 거죠?"
코토카 : "치, 치히로 씨... 당신.. 이런 사람이었나요?"
치히로 : "후후후..... 뭐, 너무 그렇게 긴장하시지 마세요? 돈만 갚으면 보내줄 테니까, 네, 돈만 갚으면.... 후후...."
모모카 : ".....좋아요."
코토카 : "모모카 양?! 그만두십시오! 아무리 당신이라도 316억이라는 돈을 감당할 수는 없습니다!"
모모카 : "걱정 마세요. 코토카 양. 저 역시 그 돈을 거저 줄 생각은 없으니까."
치히로 : "헤에...? 그렇다는 건?"
모모카 : "승부에요! 치히로 씨! 도박으로 결정하도록 하죠! 저희들이 이기면 오늘 이곳에서 이브 양......, 그리고 쿄코 양이 진 빚을 없는 걸로 하고 보내주세요!"
쿄코 : "에, 엣?!"
모모카 : "놀라실 필요 없어요. 쿄코 양. 당신의 반응으로 보아 당신 역시 빚을 졌다는 건 눈치 챘으니까. 얼마나 지셨죠?"
쿄코 : "그.. 그게... 이번 판 것을 포함해서... 904억 6550만엔....이...."
코토카 : "뭐라고요?! 정말 제정신이 아니군요. 치히로, 당신! 어떻게 인간의 탈을 쓰고 이런 짓을 할 수가 있습니까?!"
치히로 : "후후.... 꽤나 심한 말씀을 하시는 군요? 전 그저 제 위치에서 최적의 수를 써서 돈을 벌었을 뿐인데 말이죠?"
모모카 : "됐습니다. 더 이상은 대화를 나눠봤자 환멸만 할 것 같군요. 제 제안이나 받아들이세요. 치히로 씨!"
치히로 : "흐음~? 제가 그래야만 하는 이유라도 있나요?"
모모카 : "방금 카오루 양이 딴 985억 6300만엔."
치히로 : "..........."
모모카 : "그걸 전부 돈으로 바꾸면 이브 양의 빚을 갚는 건 가능하지 않나요?"
치히로 : "헤에?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셨다면 그냥 가도 좋을 텐데, 굳이 도박을 제안하시는 이유는 뭔가요?"
모모카 : "쿄코 양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쿄코 : "모, 모모카 양....."
코토카 : "과연... 그렇군요..... 아니, 쿄코 양 뿐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그 이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어둠 속으로 사라졌을지도......"
이브 : "무, 무슨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엄청 무서운 이야기라는 건 알겠어요...."
카오루 : "저, 슬슬 무서워지려고 하는데요.....";;;;
치히로 : "후후... 대강의 이야기는 알았으니 요점만 말하셔도 돼요. 즉, 당신들이 이기면 그 동안 빚 때문에 카지노에 묶인 사람들을 전부 해방해달라. 그런 이야기죠?"
모모카 : "이해가 빠르니 다행이로군요."
치히로 : "후훗. 뭐, 저도 폼으로 이 자리에 앉은 건 아니라서 말이죠. 그럼 이번에는 이쪽의 조건을 걸어도 되겠나요?"
모모카 : "...말씀해보시죠."
치히로 : "제가 이길 경우, 당신들 넷이 전부 저희 카지노의 그 재산. 집에서의 지위. 몸. 그 모든 것을 저당 잡힐 것.... 그리고 나중에 그 집의 후계자로서 상속받을 전재산을 저한테 넘길 것.."
모모카 : "뭐, 뭐라고요?! 당신, 지금 제정신으로 하시는 말씀입니까?!"
치히로 : "후후.... 제 장사를 이토록 정성들여 방해하겠다고 선언해놓고 그럼 아무런 리스크도 무릅쓰지 않을 생각이었나요?"
모모카 : "으, 으긋....."
코토카 : "....좋습니다."
모모카 : "코, 코토카 양?"
코토카 : "괜찮습니다. 모모카 양. 망설이실 필요 없습니다. 우리가 이런 악에게 질리는 없으니까요. 그렇지 않나요. 호타루 씨?"
호타루 : "읏?! 저, 저 말인가요...?"
코토카 : "당신도 뭔가 약점을 잡혀서 그 자리에 있는 것 아닙니까?"
호타루 : "그, 그건......"
치히로 : "후후..... 이제는 딜러까지 섭외하시려고 하시는 건가요? 뭐, 좋아요. 그럼 서로간의 조건을 받아들인 걸로 치죠.. 당신들이 이기면 저는 그 동안의 모든 채무자들을 해방하고, 제가 이기면 당신들의 모든 권리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인정하시겠나요?"
코토카 : "인정합니다."
모모카 : ".......인정합니다."
이브 : "뭐,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모르겠지만, 인정할게요오....."
카오루 : "우, 우우...저, 저도 언니들과 같은 의견으로......"
쿄코 : "우..... 우웃...."
호타루 : "으, 으으......."
코토카 : "쿄코 양. 호타루 양. 여러분들은 무리하실 것 없습니다."
치히로 : "후후, 맞아요. 이미 권리도 인생도 다 잃은 패배자들이 나설 자리는 아니니까."
모모카 : "당신.... 말을 그렇게 밖에 못 하시겠나요?"
치히로 : "쿠쿳. 제 입을 다물게 하고 싶으시다면 어디 도박에서 이겨보시죠. 후후, 가능하실 때의 이야기지만."
코토카 : "큿..."
치히로 : "자, 좋아요. 그럼 게임을 시작해볼까요?"
모모카 : "기대하던 바입니다.""
치히로 : "후후후......." 고오오오오
<System : Tonight. Chihiro joins the Gamble.>
+2 이번 도박은 무엇입니까?
※ 드디어 여러분들이 염원하시던 최종보스전이 개막하였습니다.
>> 526 술 안마시는 인간이라 칵테일 종류를 전혀 모름
뚜벅뚜벅
검은 옷 요원 : "네. 말씀하십시오."
치히로 : "서브 오너를 데려오세요."
검은 옷 요원 : "?!!? 그녀를 말입니까?"
치히로 : "후후..... 호타루 양한테 맡길만한 게임이 아니니까 말이죠~♬"
호타루 : "읏....."
검은 옷 요원 : "알겠습니다. 곧 데려오겠습니다."
모모카 : "잠깐만요. 딜러까지 당신이 지정하시겠다는 건가요?!"
코토카 : "웃기지 마시지요! 대놓고 당신한테 유리한 판을 짜게다는 술수를 모를 것 같습니까?!"
치히로 : "후훗. 저한테 그런 것까지 지시할 입장은 아닐텐데요? 아아, 저기 오는 군요~. 이번 판의 딜러가."
뚜벅뚜벅.
.
.
.
마유 : "부르셨나요. 오너?"
마유 : "과연.... 상황은 잘 알았습니다. 후후, 오너께서도 꽤나 짖궃은 짓을 하시는군요."
치히로 : "쿠쿳. 걸려온 도전을 받지 않으면 도박장의 주인으로서는 실격이니까 말이죠."
모모카 : ".........."
코토카 : "........."
마유 : "어라? 두 분. 무슨 하고 싶은 말이라도 있으신가요?"
모모카 : "마유 양... 당신이 어째서....?"
코토카 : "치히로 씨에게 무슨 약점을 잡히신 건.... 아닌 것 같군요."
마유 : "후훗. 그래요. 마유는 이 카지노의 뒷면을 다스리는 주인. 즉, 이곳의 2인자죠. 후후. 하지만 걱정하실 것 없어요. 게임은 공정하게 진행할 예정이니까."
촤르르르르르륵~!!!
호타루 : "읏?!(나, 나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손놀림이야....)"
마유 : "보아하니, 참가하는 인원이 꽤나 되실 것 같군요. 거기에 어린 분과 상식이 조금 결여되신 분들도 있으니 룰은 간단한 걸로 준비했습니다. [바카라]로 말이죠."
코토카 : "?!!?!""
모모카 : "지, 지금 저희랑 장난치시는 겁니까!? 바카라는 카지노 측이 무조건 유리한 것으로 유명한 게임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저희들에게 내밀다니요?!"
치히로 : "후후. 그 점에 있어서는 걱정하실 것 없어요. 저는 오늘 이 자리에 딜러나 카지노 오너로서가 아닌, 일개 플레이어로 참가하는 거니까."
마유 : "그 말대로입니다. 즉, 여러분들의 조건은 똑같다는 소리죠. 모두가 불리한 입장에서 게임을 플레이하게 되는 겁니다. 어떠한 부정도, 어떠한 속임수도 없는 순수한 의미에 도박이죠."
모모카 : "지금 그 말을 믿으라는 건가요....?"
치히로 : "이런, 이런. 이거 아무래도 의심의 뿌리가 아주 깊게 박혀있는 모양이로군요? 후후, 수신호라던가 하는 그런 게 걱정도신다면 아예 제 손을 묶어놓고 몸을 고정시킨 다음에 플레이할까요? 저는 그래도 상관없는데 말이죠." 쿠쿳.
코토카 : "......아뇨.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군요. 호타루 양."
호타루 : "네? 네, 넷!"
코토카 : "이쪽으로 와주세요. 그리고 치히로 씨의 행동을 잘 감시해주셨으면 해요. 그리고 혹시나라도 카지노에서 통용되는 신호가 있다면...."
호타루 : "읏......"
치히로 : "후후, 괜찮아요. 호타루 양. 어디 한 번 마음껏 도와줘보세요. 그래야 저 순진하고 얌전하신 어린 양들이 게임에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지 않겠나요?"
호타루 : "네, 넷!"
마유 : "그럼 일단은 다들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룰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바카라 룰]
1. 플레이어 중에서 Banker를 정한다.
2. 플레이어와 Banker 각자 카드 두 장을 받고, 그 두 장의 일의 자리 수를 더하여 9에 가까운 쪽이 승리한다.
카오루 : "에...? 그것뿐인가요?"
이브 : "지금까지의 게임 중에서 가장 간단한 것 같군요! 이거라면 저희도 할 수 있겠어요!"
쿄코 : "아뇨... 이건 그런 단순한 게임이 아니에요."
카오루, 이브 : "....?"
마유 : "후훗. 잘 알고 계시는군요? 그럼 추가 설명을 시작하겠습니다.""
3. 참가자들은 플레이어와 Banker 둘 중 누가 이길지를 걸고 베팅을 한다.
4. 받은 카드 패가 마음에 안 들 경우 한 장을 더 받을 수 있다.
5. 만약, 처음 받은 플레이어와 Baker 둘 중 한 쪽의 합의 숫자가 8 or 9라면 그 시점에서 게임은 종료되며 그 숫자를 가진 쪽의 승리로 친다.
6. 무승부에도 베팅을 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배당금은 걸은 돈의 9배로 친다.
7. 한 쪽이 이기는 쪽에 걸었다면 걸은 돈의 2배의 배당금을 받는다.
카오루 : "응..? 자, 잠깐만요. 그렇다는 건, 이 게임에서 돈을 거는 건...."
마유 : "네. 직접 카드를 만지는 플레이어나 뱅커가 아니랍니다. 게임을 지켜보는 여러분들이지요."
이브 : "에, 에에...?"
쿄코 : "이래서 이 게임이 골치 아픈 거에요. 거기다 뱅커에게 걸었을 시에는 그 돈의 5%를 수수료 명목으로 카지노가 가져가기까지 하니....."
마유 : "아뇨. 그 쪽 수수료는 이번에는 안 받도록 할 거랍니다."
쿄코, 호타루 : "?!?!?!?"
호타루 : "어, 어째서죠? 제가 참여한 바카라 룰에서는 분명 챙겼던 걸로 아는데요?"
마유 : "후훗. 본래는 하우스 룰에서도 그게 정상이지만, 이번에는 오너가 직접 게임에 참가하는 거니까요. 수수료 같은 건 얼마를 받든 무의미하잖아요?"
치히로 : "후훗. 마유 양도 참 짖궃은 걸요? 은근 말에 가시가 있는 것 같아요~♬"
마유 : "마유한테 이런 룰을 가르쳐 주신 건 치히로 씨니까요~♪"
호타루 : ".....저, 마유 양. 그럼 그 외의 룰은...?"
마유 : "예. 그 외는 호타루 씨가 아는 대로 이 카지노만의 하우스 룰을 채택할 거랍니다."
호타루 : "읏?!!"
모모카 : ".....? 왜 그러시죠. 호타루 양? 갑자기 안색이 안 좋아지셨습니다만?"
호타루 : "....모모카 씨. 이 게임... 위험해요."
모모카 : "네?"
호타루 : "그도 그럴게 이 카지노에서의 바카라 하우스 룰은....."
<센카와 카지노 바카라 하우스 특별 룰>
1. 스탠드 제한 같은 건 [없다]
2. 즉, 자신이 받은 패가 마음에 안 들 경우, 뱅커의 플레이어의 카드 숫자를 비교한다거나 하지 않는다. 즉, 뱅커의 수의 합이 0~2이든, 3이든, 4이든, 5이든, 6이든, 7이든, 그에 대응하는 플레이어의 카드 수가 0~9 중 무슨 수든 간에 원하기만 한다면 카드를 더 받을 수 있다.
3. [대신] 추가 카드는 공짜가 아니다. 추가 카드를 받고 싶다면 그 판에 걸려있는 베팅액과 동일한 액수의 돈을 걸어야 한다.
4. 추가 카드 수의 제한조차 없다. 3장을 받았어도 마음에 안 든다면 4장이고 5장이고 계속 받을 수있다.
5. 단, [Burst]가 존재한다. 만약 총 합계가 50을 오버할 시, [Burst를 낸 플레이어 or 뱅커]와 [그쪽에 돈을 건 참가자]들은 각자가 그 판의 전체 판돈의 [10배]를 추가로 토해내야 한다.
모모카 : "?!?!?!"
코토카 : "자, 잠깐?! 뭔가요. 이 룰은?!!"
호타루 : "이건 치히로 씨가 카지노를 찾는 거물들을 위해 특별히 만들어낸 하우스 룰이에요.... 그리고 당연한 얘기지만 이 룰 하에서 거는 돈의 액수는 그야말로 천문학적으로 불어나죠. 이 게임에 참가하였던 사람들 중 몇은 자신이 운영하던 기업을 통째로 뺏기기까지 했어요!"
치히로 : "후훗~♬ 참으로 맛있는 먹잇감이었죠. 뭐, 그 때 저희는 그저 수수료만 챙겼을 뿐, 이런 식으로 게임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쿄코 : "마, 말도 안 되는 룰이에요! 이, 이런 걸 받아들일 수는...."
치히로 : "어라아~? 조건은 같지 않나요? 그 쪽도 저도, 천문학적인 돈을 걸게 될 거에요. 그리고 지는 쪽엔 그야말로 땡전 한 푼 남지 않겠죠. 후후. 서로가 서로의 인생을 건 데스매치. 딱 좋지 않나요?"
모모카 : "으, 으읏...."
코토카 : "당신.... 미쳤군요?"
치히로 : "후후. 그런 소리 자주 듣는답니다~♬"
<주사위 / 콤마 룰>
※ 기본적으로 블랙잭 때와 같습니다.
1. J,Q,K는 모두 10으로 취급입니다만, 주사위에서만큼은 11,12,13으로 취급하겠습니다
2. 주사위에서 만약 26이 나온다면 K가 2장. 만약 2가 나온다면 A가 2장인 걸로 취급할 겁니다.
3.. 27보다 크게 나올 경우에는 26으로 나눈 나머지로 계산 할 겁니다.
4. 만약 나온 숫자가 소수고, 그 숫자(혹은 26으로 나눈 나머지)가 14 이하일 경우 A가 들어있는 걸로 계산합니다.
[※] 만약 나온 숫자(혹은 26으로 나눈 나머지)가 1이거나, 주사위 눈이 100이 나오거나 콤마가 0이 나올 경우.
→ ※ 이후. 마유가 추가 패를 조작하여 무조건 치히로한테 유리한 패를 줍니다.
모모카 : "......좋아요. 하도록 하죠. 하지만 그 전에 서로의 자산을 확인하는 게 어떨까요?"
치히로 : "헤에? 그건 어째서죠?"
코토카 : "....당신은 저희들의 자산을 알지만, 저희는 당신이 얼마를 갖고 있는지를 모르니까요. 그걸 알지 못 한다면 이건 불공정한 게임이에요."
치히로 : "후훗.... 이건 또 참신한 생각을 하시는군요? 후후, 뭐 좋아요. 하지만 대신 당신들도 전부 거세요."
모모카 : "전부....라는 건?"
치히로 : "이 자리에 갖고 온 돈이 당신들 재력의 전부는 아닐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 집에 있는 돈까지 전부 거세요. 그 다음에는 그걸 이 게임에 참여할 사람들에게 어떻게 나눠줘서 참가시키든 신경 안 쓸 테니까."
코토카 : "으긋.... 그 정도로 재력에 자신이 있다는 겁니까?"
치히로 : "후후. 독을 마실 거면 접시까지~. 잊으시진 않으셨겠죠? 자, 그럼 이게 제 전재산이랍니다~."
+2 치히로의 전재산은? (주사위 X 콤마 X 531(앵커 번호))
+3 주인공 일행의 전재산 총합은? (주사위 X 콤마 + 822억 616만엔(현재 갖고 있는 금액))
※ 단위는 지나치게 차이가 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조절할 예정입니다.
치히로 재산 : 79 X 531 X 37 = 1552113
주인공 일행 재산 : 2989(49X61) + 822억 616만엔
↓
보정 결과.
치히로 재산 : 1552억 1130만엔
주인공 일행 재산 총합 : 3811억 616만엔
모모카 : "저희 입장에서는 오히려 일개 사무원 주제에 저희 두 명문가의 자산의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돈을 모은 당신이 더 신기합니다만..."
코토카 : "저희 역시 가문의 힘을 빌려서 이 정도인데, 당신은 개인 자산이 그 정도라니.... 대체 무슨 짓을 하신겁니까?"
치히로 : "후후. 뭐 여러가지가 있었죠. 그래서 게임에 참여할 건 누구누구인가요~?"
+2 게임 참가 인원을 적어주십시오. (모모카와 코토카는 무조건 참가합니다. 나머지는 이브, 카오루, 쿄코, 호타루 이 넷 외에도 추가로 끌어들이고 싶은 인원이 있다면 적으셔도 좋습니다. 이미 나왔던 사람도 참가가 가능합니다..)
치히로가 복수따위 꿈꿀 수도 없게...
코토카 : "저 역시입니다."
치히로 : "후훗. 두 분은 물주니까 당연한 거죠. 다른 분은 없나요?"
카오루 : "카오루도 참가하겠어요!"
이브 : "카, 카오루 양?"
모모카 : "카오루 양. 물러나십시오. 이건 당신이 낄 자리가 아닙니다."
코토카 : "맞습니다. 물러나십시오. 이 싸움은 너무나 위험한-"
카오루 : "아니요. 참가할 거에요! 잘은 모르겠지만 치히로 씨가 나쁜 짓을 하고 있는 거 맞죠? 그렇다면 그런 치히로 씨한테서 돈을 받은 카오루도 나쁜 아이에요! 그러니까 카오루도 참가하겠어요~!!"
모모카 : "카오루 양...."
치히로 : "후훗. 괴이하지만 멋진 논리로군요. 그래서 다른 사람은 없나요?"
????? : ""저희도 참가 하겠어요!!""
쿄코 : "?!! 이 목소리는?!"
치히로 : "어라아~? 이건 또.... 재밌게 되었는 걸요? 돈을 챙겨간 두 승자께서 여긴 어쩐 일로 오셨나요?"
우즈키 : "미호가 알려줬어요. 뭔가 이상하다고."
미호 : "아무리 기다려도 저랑 같이 들어갔던 사람들 중 누구도 나오지 않았으니까요. 그래서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우즈키랑 같이 왔다가....."
치히로 : "엿들었다는 거군요. 이런, 이런. 아무래도 카지노의 방음 기능에 조금 더 신경을 쓸 필요가 있을지도....?"
우즈키 : "치히로 씨.... 저희 역시 참가할 거에요. 그리고 치히로 씨를 정면에서부터 때려부수고 쿄코를 구해내겠어요!"
쿄코 : "우, 우즈키 짱."
미호 : "쿄코. 거기서 기다리고 있어. 곧 구해줄 테니까."
쿄코 : "미호 짱......"
치히로 : "후후, 후훗.. 후하하하하하하하핫~!!! 이야, 이거, 이거. 완전 제가 무슨 옛날 이야기에 나오는 마왕이라도 된 기분인 걸요~? 쿠쿳, 좋아요. 용사 여러분 그럼 어디 한 번 덤벼보세요~! 박.살.내드릴테니까~!!"
마유 : "후후. 그럼 게임을 시작하도록 할게요. 플레이어와 뱅커는 누가 맡으실 겁니까?"
치히로 : "첫 판이니 뱅커는 제가 되도록 하죠. 플레이어는 그 쪽에서 한 명 뽑아주세요~.♬"
반 치히로 연합군 : "읏....."
+2 이번 판의 플레이어를 맡을 사람은?
+3 이번 게임의 기본 베팅액은?
1. 100만엔.
2. 1000만엔.
3. 1억엔.
4. 10억엔.
+4 (주사위 / 콤마) - (플레이어의 패 / 뱅커의 패)
플레이어가 아무리 원하지 않더라도. 이 부분은 하우스 룰이라 할 지라도 규정상 무리입니다. 위 쪽의 기본 룰을 채용한다는 가정하에.
즉, 하우스룰 혹은 일반 룰 중 하나를 명시 해주셔야 돼요.
>> 541 오케이~ 그러면 8 / 9 가 나오는 쪽은 비교시점을 딱 거기서 잡는다는 말씀이시니깐.... 보통은 뱅커가 이긴다지만 이건 랜덤이니까....
26n or 26n +1 or 100이 나올 경우 치히로는 무조건 합 9가 됨.
그 전까지는 배팅이 계속 진행.
근데 뱅커랑 플레이어는 돈 못걸지 않나? & 진짜 50 over가 나오면 뭔가 그걸 뽑으신 분은 그 날은 쉬는게 ....
>> 545 게임이라면 강하니까요. (.... 치히로 돈 안걸려고 첫판 뱅커 잡는거 보소....)
모모카 : "1억이라....(아니, 어쩔 수 없나요.. 그 정도 금액이 아니고서는 승패를 가릴 수 없을 터이니....)"
치히로 : "전 상관 없어요."
코토카 : "..........?!! (잠깐, 이건 함정이야!!)"
모모카 : "저희도 상관 없-"
코토카 : "잠깐 기다려주십시오!"
마유 :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코토카 양?"
모모카 : ".....?"
코토카 : "예.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중대한 문제가 말이죠."
우즈키 : "....네?"
이브 :: "저, 코토카 양. 그게 무슨....?"
코토카 : "바카라의 룰에 의하면 참가자들이 가져가는 돈은 본인이 건 돈에서부터 계산합니다. 즉, 전체 판돈과는 상관없이 딱 본인이 건 돈만큼만 가져간다는 소리죠."
모모카 : "그게 어떻다는....... 읏?!!"
코토카 : "눈치 채셨습니까? 그렇다는 건 그렇게 가져간 뒤에 남은 돈은 전부 카지노 측의 소유가 된다는 말입니다. 즉, 이 게임에서 저희가 치히로 씨의 자본을 바닥낸다고 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저희가 잃은 돈은 전부 카지노가 가지게 된다는 소리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결과적으로 볼 때 카지노 측의 손해는.."
모모카 : "전무....로군요."
우즈키 : "그 그런..?!"
카오루 : "뭐,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비겁하다는 건 알겠어요! 너무해요!"
미호 : "불공평하다는 수준이 아니군요."
호타루 : "(코토카 양... 눈치 채셨군요. 하지만.....)" 흘긋.
치히로 : "헤에~? 그래서 어쩌시겠다는 건가요?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세요."
코토카 : "간단합니다. 게임을 바꿔주시든가, 룰을 바꿔주십시오. 승자가 판돈 전부를 가져갈 수 있게끔 말입니다. 아니면 하다못해 저희 측이 이길 경우, 이번 판에서 저희가 걸었던 돈을 전부 돌려주십시오. 그렇지 않고서는 이 게임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치히로 : "후후..... 생각보다 신중하시군요."
마유 : "어떻게 할까요. 치히로 씨?"
치히로 : "마지막 조건으로 하죠. 좋아요. 당신들이 이 승부에서 최종적으로 이길 경우, 그 돈은 전부 돌려드리도록 하겠어요. 하지만 대신, 저도 조건 하나 걸죠."
모모카 : "....무엇입니까?"
치히로 : "중간에 그만두는 일 없이 끝까지 갈 것."
우즈키 : "....네? 기권이 안 된다는 말씀이신가요?"
호타루 : "아뇨.... 이건 그보다는.... '그런' 뜻이겠죠. 그렇죠. 치히로 씨?"
모모카, 코토카 : "......?"
치히로 : "후훗, 역시 여기서 딜러를 했던 경력이 헛되진 않았군요. 호타루 양? 예, 맞아요. 즉 이 승부는 판수 제한 없이 어느 한 쪽이 올인당할 때까지 하는 데스매치. 중간에 그만두는 일 없이, 어느 한 쪽이 갖고 있는 돈이 모조리 바닥날 때까지 지속하는 승부 말이죠."
모모카 : "읏?!"
코토카 : "그렇다는 건 즉....?"
치히로 : "후훗. 뭐, 그렇게 긴장하실 것 없어요. 어차피 바뀐 건 별로 없으니까. 처음 조건에서도 패배자는 그 모든 걸 저한테 양도한다는 게 있었잖아요? 이건 그저 일부러 도중에 기권한 뒤, 그 절망적인 상황을 남은 판돈으로 땜질해보려는 시도가 안 먹힐 거라는 일종의 경고 같은 거에요. 한껏 분위기를 잡으며 말했지만, 실질적인 의미는 없는 셈이죠. 어떤가요. 받아들이시겠나요?"
모모카 : ".....받아들이겠습니다."
코토카 : "인정하지요."
우즈키 : "우긋... 저, 저 역시 할게요!"
미호 : "저도 하겠어요."
카오루 : "저도요!"
치히로 : "후후. 그럼 동의는 다들 하신 모양인가 보군요? 그럼 마유 양. 카드를 나눠주시겠나요?"
마유 : "네. 하지만 그 전에 그쪽에서 플레이어 역으로는 누가 나오실 건가요"
모모카 : "....제가 가죠."
코토카 : "괜찮으시겠나요. 모모카 양? 제가 가는 편이..."
모모카 : "...아뇨. 코토카 양은 한 발짝 뒤에서 이 게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지켜봐주세요. 저도 제 나름대로 그녀의 생각을 읽어볼테니."
코토카 : "....알겠습니다."
마유 : "결정 나신 것 같군요. 그럼 카드를 돌리도록 할게요."
+2 모모카의 패 / 치히로의 패 (콤마 / 주사위)
모모카 : 10 → (2,8) (3,7), (4,6) → 0
치히로 : 27 → 1 → 마유의 주작질 발동.
치히로 : ".....헤에? (지금 이건 무슨 장난질인가요. 마유 양?)"
치히로의 패.
[4, 5] → 9
코토카 : "9?! 시작부터 9?!"
우즈키 : "마, 말도 안 돼요! 이건 분명 사기라고요!!"
치히로 : "자, 자. 진정하시죠. 여러분."
미호 : "이게 진정할 일인가요?! 아무리 그래도 첫판부터 이런 짓을 할 줄이야!"
카에루 : "으음? 하지만 이상한데요."
이브 : "....? 카에루 양. 뭐가 말인가요?"
카에루 : "아니, 아직 저희는 아무 것도 걸지 않았잖아요? 그런데 지금 여기서 9를 내밀어봤자 치히로 씨한테는 아무 이득도 없는 거 아닌가요?"
쿄코 : "엇?! 드, 듣고 보니...?"
호타루 : "네... 확실히 통상의 바카라라면 패를 주기 전에 배팅부터 하고 시작하기에 이 경우는 이득이 됩니다만, 이곳의 하우스 룰에서는 추가 카드를 받는 게 얼마든지 가능하기에 일단 2장의 패를 먼저 받고 나서 베팅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즉, 지금 상황에서 저 카드 두 장을 받는 건 무의미 그 자체죠."
코토카 : "그럼 이 경우 하우스 룰에서는 어떻게 하나요?"
호타루 : "판을 무효로 돌리고 카드를 다시 나눠줍니다."
우즈키 : "그렇다는 건 이건 그냥 우연.....?"
치히로 : "(아뇨. 그럴 리가 있을리가요. 그렇죠. 마유 양?)"
마유 : "(후후.. 역시 치히로 씨는 바로 알아주시는군요?)"
치히로 : "(하아, 그래서 이건 또 무슨 장난이죠?)"
마유 : "(한창 즐겁게 놀고 있던 마유를 불러낸 데 대한 작은 심술이랄까요~? 뭐, 그렇게 생각해주세요.)"
치히로 : "(하여간.......)"
마유 : "자, 그럼 다시 한 번 패를 돌리겠습니다."
모모카 : "네..? 아, 네......"
+2 모모카 / 치히로의 패 (주사위 / 콤마)
....설마 시작부터 저런 게 뜰 줄이야.... 생각보다 확률이 너무 높은 것 같으니, 26의 배수는 주작질에서 빼겠습니다.
모모카의 패 : 27 → 1 → 주작질. 개시
치히로의 패 : 99 → 21 → (K, 8), (Q, 9) (10, J) → 8, 9, 10 중 하나 (※ 본래 이런 식으로 나오면 8과 9가 아닌 수로 진행합니다만, 이 경우에는 한 번 더 가보겠습니다.)
치히로 : "...........(마유 양. 정말 이러기인가요?)"
코토카 : "저게.... 가능합니까?"
호타루 : "저, 저도 저렇게 나오는 건 처음 봤어요."
우즈키 : "우, 하, 하지만 확실히 치히로 씨에게는 아무런 이득이 없으니...."
모모카의 패 : 3, 6 → 9
치히로의 패 : Q, 9 → 9
마유 : "(후훗. 제 카드 솜씨는 괜찮나요?)"
치히로 : "(당신 진짜..... 하아, 됐습니다. 알았으니 장난질은 이쯤 해두세요.)"
마유 : "(그러도록 하죠. 오너~♥)"
마유 : "그럼 다시 한 번 카드를 나눠드리겠습니다."
+2 모모카의 패 / 치히로의 패
※ 앞으로 조작 패가 나오면 그 턴은 그냥 1의 자리수가 1인 임의의 패를 만들고, 추가 카드부터 주작질이 들어가는 걸로 하겠습니다.
내가 했다간 또 마유가 조작할것 같아...
모모카 : 80 → 2 → A, A 확정. [합계 : 2]
치히로 : 85 → 7 → (2, 5) or (3, 4) [합계 : 7]
플레이어가 카드 받는거 거부 가능한가요?
+ 질문 더. 추가 카드는 13으로 나누잖? 그러면 0과 1일 경우 조작이라는데 지금처럼 7이면??? 2 말고는 8 9 가 안나오는디? 0이면 괜찮은데 1은 좀 아니라 본다는 의미.
물론~ 치히로가 이기게 하고 싶으면 이건 OK인게 어떤 일이 일어나던 시작이 7 되면 치히로는 90% 확률로 승리. (돈을 뺏는단 의미.)
1. 참가자들이 치히로에게 건다. -> 마유가 조작해서 치히로를 패하게 만든다. -> 참가자들의 돈은 전부 카지노의 돈.
2. 참가자들이 치히로외의 플레이어에게 건다 -> 마유가 조작해서 치히로를 이기게 만든다 -> 참가자들의 돈은 전부 카지노의 돈....
p.s 하 지 만. 님들이 간과하는 게 있어... "바로 버스트야..."
치히로 : "흐음.... (7이라.... 그리 나쁘지는 않네. 뭐, 사실 뭐가 나오든 상관은 없지만.)" 피식.
마유 : "자, 그럼 코토카 양, 우즈키 양, 미호 양, 카에루 양, 네 분은 뱅커와 플레이어, 그리고 무승부의 세 가지 경우 중에서 원하는 것을 골라 베팅을 해주십시오."
우즈키 : "드, 드디어 저희의 차례인가요?"
미호 : "그런데 어떻게 하죠? 일단 현재 패는 치히로 씨가 더 높으니까 치히로 씨한테 걸어야 하나?"
코토카 : "으음......(확실히. 지금의 패는 가만히만 있으면 치히로 씨가 이기는 패. 그렇다는 건 모모카 양한테는 여기서 추가 카드를 받지 않게만 해도 100% 저희가 돈을 따게 됩니다...만,)"
코토카 : "(저 사람이 그런 뻔한 시나리오를 짜놨을 리가 없겠죠. 이 게임. 분명 뭔가 있어요. 하지만 대체 무슨......)"
치히로 : "아아, 그런데 마유 양. 한 가지 확인해도 될까요?"
마유 : "무엇을 말인가요. 치히로 씨?"
치히로 : "이 게임. 확실히 분할 베팅도 되는 거였죠?"
모모카 : "(분할 베팅..? 한 사람이 여러 곳에다 칩을 나눠 걸 수 있는 그 룰 말인가요?)"
마유 : "되긴 합니다만, 치히로 씨는 현재 뱅커로서 그 자리에 앉아 계시기에 원칙적으로 플레이어나 뱅커 중에서 누구 하나를 골라 패를 거는 행위가 불가능하답니다. 오직 패를 더 받기 위해서 전체 판돈만큼의 돈을 자신한테 거는 것만이 가능할 뿐이에요."
치히로 : "후훗. 그건 안답니다. 저는 그저 다음 판을 위해서 미리 확인을 하고 싶었을 뿐이에요."
코토카 : "(어째서 지금 이 타이밍에 그런 걸 말하는 거죠? 설마 진짜로 룰을 몰라서일리는 없습니다. 즉, 저건 우리에게 향하는 무언가의 메세지...)"
모모카 : "(가장 먼저 머리에 떠오르는 건, 다음 턴에 자신이 뭔가를 저지를 테니까 미리 알아두고, 대신 태클을 걸지는 말라는 선전포고려나요.)"
코토카 : "잠시만 기다리십시오!"
모모카 : "(코토카 양도 눈치 채신 모양이군요. 그런데 그녀가 노리는 건 뭘까요.... 혹시...?)"
치히로 : "어라? 무슨 문제라도 있으신가요?"
코토카 : "그 분할 베팅에 관한 룰의 적용을 이 게임에서 금지해주셨으면 합니다."
마유 : "어째서인지 이유를 물어봐도 될까요?"
모모카 : "그것을 허용했다가는 얌체 같은 짓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가령 예를 들어서 다음 턴에 한 쪽이 이기는 것에 1억엔의 돈을 걸어 우리들을 유도해 놓고, 바로 다음 순간 베팅이 끝나기 직전에 반대쪽에다 100억엔을 걸어버리는 짓이 가능하니까요."
마유 : "말씀하시는 내용은 이해했습니다만, 그렇게 한들 별다른 메리트는 없지 않을까요? 통상적인 바카라와는 달리 이 게임은 뱅커의 이익이 전무한 게임입니다. 즉, 양 쪽의 확률은 동등하다는 뜻이죠. 그런 게임에서 그런 짓을 해봤자 그저 통상적으로 50%. 아니, 무승부를 포함하니 그보다는 약간 떨어지겠지만, 그래도 반대편이 이길 확률과 똑같기에 의미는 없지 않나요?"
코토카 : "하지만 그건 저희가 당신을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마유 : "헤에? 그 말은 지금, 마유를 못 믿으시겠다는 건가요?"
우즈키 : "...솔직히 믿을 수 없는 건 사실이에요."
미호 : "....네. 아무리 그래도 2판 연속. 그것도 3번이나 9가 나왔다는 건 명백히 이상한 확률이니까."
카오루 : "카오루가 봐도 그건 좀 이상하긴 했어요."
마유 : "하아.... 이거 아무래도 딜러로서 전혀 신뢰를 받지 못하는 모양인가 보군요. 그래서 뭘 어쩌시겠다는 건가요? 저를 자르고 새로운 딜러라도 요청하실 생각인가요?"
모모카 : "....아뇨. 그건 치히로 씨가 용납하지 않으시겠죠. 어차피 이 자리에 있는 것은 저희 쪽 아니면 당신들 쪽이니 누구를 데려와본들 서로 100% 신뢰하기에는 불가능하고요."
코토카 : "그러니 대신, 아까 말씀드린대로 이번 게임에 분할 베팅은 불가능하도록 해주셨으면 합니다."
마유 : "그렇다는데요. 치히로 씨. 어떻게 하실거죠?"
치히로 : "거절하죠."
모모카 : "읏?! 당신, 지금 상황이 어떤지는 알고 하는 소리인가요?"
치히로 : "말씀하시는 바는 확실히 이해했어요. 하지만 그렇다는 건 바꿔말해서 제가 베팅을 하는 걸 구경하다가 걸겠다고 선언하시는 거나 마찬가지잖아요? 그렇다면 그 게임이 과연 공정하다고 보시나요?"
우즈키 : "그, 그건......"
미호 : "화, 확실히 그건 그럴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아주 불공평하지는....."
치히로 : "아뇨. 이건 아주 심각한 문제에요. 잊으셨나요? 저는 분할 베팅이 안 되고 당신들은 여럿이서 자기가 원하는 곳에 걸 수 있어요. 즉, 저는 셋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데, 당신들은 셋 중 셋을 여럿이서 각자 하나씩 골라먹을 수 있다는 소리죠. 즉, 바꿔 말하자면, 이런 경우도 가능하다는 소리에요. 당신들 중 한 명이 저와 정확히 동일한 액수를 한 쪽에 걸고, 다른 둘이 반대쪽에다 돈을 거는 거죠. 그렇게 되면 제가 아무리 돈을 따본들, 당신들이 들고 있는 금액을 결코 넘어설 수가 없다는 거에요. 즉, 이 경우 저는 100% 패배가 확정되는 셈이죠. 그런데 제가 그런 말도 안 되는 조건을 받아들일 거라 생각하시나요?"
카오루 : "우웃.... 듣고 보니....."
치히로 : "정 그 룰을 저한테 강요하고 싶으시다면 당신들 전원의 선택권을 하나로 합치던가, 아니면 제일 마지막에 베팅할 권리 정도는 주셔야 할 거에요. 그렇지 않으면 받아들이는 건 불가능해요."
모모카 : "그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는 건 잘 아실 텐데요? 앞서 말한 분할 베팅 시의 폐해를 확정시키는 짓에 지나지 않습니다."
치히로 : "그럼 저보고 100% 패배가 확실한 게임을 진행하라는 건가요? 있을 수 없는 소리로군요."
코토카 : "으음....... (어떻게 하지? 확실히 치히로 씨가 말하는 건 맞아. 하지만 그렇다고 분할 베팅을 허락할 시 무슨 일이 터질지도 장담할 수 없어. 그렇다고 마지막에 베팅하게금 보장해주는 건 더더욱 말이 안 되고... 어쩌지..?)"
+2 코토카의 선택은?
1. 분할 베팅이 그냥 되게끔 허락해준다.
2. 제일 마지막의 베팅할 권리를 보장해준다.
3. 절충안으로 마지막에서 2번째 차례에 베팅할 권리를 보장해준다.
※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 상황에서는 치히로 씨가 너무 불리한지라 이 셋 중 하나를 보장하도록 하겠습니다.
@ 그리고 주작은 어디까지나 저렇게 패가 나올 때에 한해서 하기로 하겠으며, 확률을 살짝 내려서 26n +1 일때만 성립합니다. 즉, 26의 배수는 그냥 K K 받는 걸로 처리할 겁니다.
26n + 1 이 나와도 바로 9를 주는 게 아니라, 처음에는 평범한 카드를 줬다가 이후에 치히로한테 유리하게끔 패를 조작하는 식으로 진행할 겁니다.
※ 즉, 이번 판 같이 첫 턴에 26n + 1이나, 0 or 100이 안 나왔다면, 마유는 절대로 속임수를 쓰지 않습니다.
3으로
이건 1하든 2하든 3하든 치히로에게 하등 도움도 패배도 안되는 그냥 .... 으어어어어어어어
그냥 마유가 대놓고 플레이어가 누구든 간에 "버스트" 시켜 버리면 카지노 수익은 판돈의 10배잖아!!!! (카지노 수익 = 치히로 재산.)
1 27 53 79 100 or 0 터지는 순간 무조건 치히로는 판돈 걸린 금액 x 10배를 가져가는데.... 에고오..... (실제로 판돈은 계속 올라가므로 정확하게 카지노 수익은 최초의 판돈 x 160 x a<추가 배팅>)
에이 이거 절대 치히로 못이기는 게임이네 ..... 포기해야지 헤헤.
치히로 : "무의미한 제안이로군요. 제가 한 쪽에 걸면 바로 따라붙어서 똑같은 금액을 걸면 그만인 거 아닌가요?"
코토카 : "꼭 그렇다고 볼 수는 없죠. 일단 저희들 측 둘이 한 쪽에 걸었다면 그보다 많거나 적은 돈을 그쪽에 따라붙어서 거는 게 가능하니까 말입니다."
치히로 : "함정을 너무 뻔하게 파시는 것 아닌가요? 그 경우에도 둘이 양 쪽으로 나누어서 똑같은 금액을 걸어버리면 결과적으로는 그냥 제가 먼저 걸게 되는 것과 달라질 게 없을 텐데요?"
우즈키 : "읏.... (우와.. 양 쪽 다 대단해요. 전 들으면서도 무슨 이야기인지 잘 이해가 안 되는데, 벌써 IF의 가정을 다 세우고 계시다니...)"
미호 : "(하지만 이건 조건 하나가 더 추가되지 않으면 받아들일 수 없으려나....)"
코토카 : "정 그렇게 불안하시다면 좋습니다. 규칙을 하나 더 추가하죠. 마지막으로 베팅하는 사람은 결코 치히로 씨와 똑같은 액수를 걸지 못하도록 말입니다."
치히로 : "어중간한 조건이로군요. 그래놓고 최저 베팅액 차이로 해놓고 다르다고 우기실 작정인가요?"
모모카 : "그렇다면 10억엔이 어떻겠습니까?"
치히로 : "..........."
모모카 : "제일 마지막이자 네번째로 베팅하는 사람은 치히로 씨와의 차이가 최소 10억엔이 될 것. 이 정도 규칙이면 받아들이시겠습니까?"
치히로 : "............좋아요. 받아들이죠."
마유 : "아무래도 결정이 나신 모양인가 보군요. 그럼 베팅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뒤에 거신 네 분께서는 금액을 베팅해주십시오."
우즈키 : "저..., 그런데 잠깐만요.... 어, 억이요..? 저희는 그런 돈이...."
코토카 : "그거라면 안심하십시오. 어차피 이 게임은 치히로 씨와 저희들의 싸움입니다. 즉, 우리들의 판돈 전부를 균등하게 5등분해서 게임에 참여할 겁니다."
미호 : "그, 그렇군요...... 그럼 총합이....?!?! 자, 잠깐?! 이거 진짜인가요? 이, 이렇게 큰 돈은....."
모모카 : "됐으니 안심하시고 쓰셔도 됩니다. 여러분들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곳에 말이죠."
치히로 재산 : 1552억 1130만엔
주인공 일행 재산 총합 : 38110616 + 158 (우즈키 판돈) + 4246 (미호의 판돈) = 38115020 = 3811억 5020만엔
<현재 재산>
치히로 : 1522억 1130만엔
모모카 : 762억 3004만엔
코토카 : 762억 3004만엔
우즈키 : 762억 3004만엔
미호 : 762억 3004만엔
카오루 : 762억 3004만엔
<베팅 시간>
■ 치히로(뱅커)와 모모카(플레이어) 중 어느 쪽에 얼마를 걸지를 각각 말씀해주시면 됩니다.
+2 코토카와 우즈키는 각각 누구한테 얼마를 겁니까?
+3 미호와 카오루는 각각 누구한테 얼마를 겁니까?
※ 추가 카드를 받을지를 결정하는 건 플레이어와 뱅커로, 딜러는 추가 카드를 요청하면 나눠줄 권한 밖에 없습니다.
567<<그리고 게임에서 코토카 일행이 승리 시, 게임에서 부어넣었던 판돈은 전부 그녀들이 가져갑니다. 즉, 게임에서 이겨도 치히로는 잘 먹고 잘 살며 돈까지 벌었더라... 같은 엔딩은 안 나옵니다.
버스트는 버스트 낸 플레이어 or 뱅커의 패배로 간주인건가.... 여기선 분명 버스트 기준 다 카지노가 쓸어가는 것으로 보이는데. (승부가 나지 않음. 타이 룰도 있기에 타이로 간주하고 카지노가 타이에 아무도 안걸었을 경우 쓸어가는 느낌)
>> 571 아. 카지노의 돈이 바로 치히로의 재산으로 간주가 안된다 이소리군요? 흐음.... 버스트를 내게 유도시키진 않겠네 마유가. + 버스트는 타이? or 버스트 플레이어 / 뱅커의 패배?
우즈키는 3억 뱅커에게
미호는 2억 뱅커
카오루는 타이 4억
코토카 : 5억 - 뱅커(치히로)에게
우즈키 : 3억 - 뱅커(치히로)에게
미호 : 2억 - 뱅커(치히로)에게
카오루 : 4억 - 무승부에
>>575 안 받는것도 가능한건가요?
우즈키 : "그럼 저도 3억을 뱅커에.....(코토카 씨가 걸었으니 아마 문제 없을 거에요.)"
미호 : "그럼 저 역시 2억을 뱅커에......(일단은 상황을 보고 싶지만, 어느 쪽이든 걸어야한다면 2억을.... 으으, 근데 2억이라니? 기본 베팅금이 1억인 판에 앉게 될줄은 몰랐어....)"
카오루 : "그럼 저도 뱅커에.....
코토카 : "잠깐. 카오루 양은 타이. 그러니까 무승부에 걸어주시겠나요?"
카오루 : "네...? 어째서죠?"
코토카 : "만에 하나의 보험을 위해서에요. 설마 그럴 리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딜러가 무슨 짓을 벌일 지 모르니까..." 흘긋.
모모카 : "확실히.. 그녀라면 무승부를 만드는 것도 가능할 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마유 : "후훗. 과대 평가에요. 그럼 모모카 씨? 추가 카드를 받으실지 선택해주시겠나요?"
모모카 : "으음...."
<현재 상황>
코토카 : 5억 - 뱅커(치히로)에게
우즈키 : 3억 - 뱅커(치히로)에게
미호 : 2억 - 뱅커(치히로)에게
카오루 : 4억 - 무승부에
총 베팅액 : 14억.
+2 모모카는 추가 패를 받습니까? (만약 받는다면 모모카가 14억을 자기한테 걸어야 합니다.)
- 현재 모모카의 패 : A, A - [2]
- 현재 치히로의 패 : (2, 5) or (3, 4) - [7]
코토카 : "(뭐 당연한 건가.... 그럼 남은 건 치히로 씨인데.....)"
마유 : "잘 알겠어요. 그럼 치히로 씨. 치히로 씨는 받으실 건가요?"
치히로 : "받을게요."
우즈키, 미호, 카오루 : "?!?!?!?!"
코토카 : "........?"
모모카 : ".........응?"
코토카 : "(어째서...?! 여기서 치히로 씨가 이겨본들 그녀 본인한테는 아무런 이득도 없는 건 사실입니다. 그러니 14억을 걸고 새 카드를 뽑아와 2보다 낮은 패를 만들어서 우리들한테 손실을 주겠다는 계산이 있어도 이상하지는 않지요. 하지만, 그건 본인 역시 14억의 출혈을 감수하는 짓. 말하자면 동반 자살 행위. 그것도 우리와 그녀의 자산 차이는 전혀 줄어들지 않는 멍청한 짓. 그런데 어째서...?!)"
모모카 : "(그나마도 100%라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확률로 보면 2와 같거나 그보다 큰 수가 나올 게 더 높아요. 그리고 그렇게 되면 그녀는 괜한 출혈을 했을 뿐. 그 뒤에는 설령 카드를 더 받더라도 그녀의 손실만이 커질 뿐 우리들의 손실은 늘어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왜.....?)"
치히로 : ".........후훗."
모모카, 코토카 : "?!?!?!?"
치히로 : "아직 눈치 못 채신 모양인가 보죠? 제가 굳이 뱅커로서 이 자리에 앉은 이유를."
모모카 : "뭐, 뭐라고요?"
코토카 : "그게 무슨......"
치히로 : "후후. 뭐, 보면 알아요. 마유 양. 카드를."
마유 : "여기 있습니다."
미호 : "마, 맞아요. 그리고 이 이상으로 해봤자 그 쪽의 손실만 더 늘어날 뿐인....."
치히로 : "마유 씨. 한 장 더 주세요."
마유 : "네."
모모카, 코토카, 우즈키, 미호, 카오루, 쿄코, 호타루 : "?!?!?!?!?!!?!?"
왜냐면 치히로는 14 + 28 . 42억엔 소모거든. (그에 비해 반치히로팀은 14억 뿐이 소모 x)
차라리 14억일 때 안받고 쉬었으면 오히려 치히로쪽이 +a가 됨. 왜냐 28억 벌고 반치히로팀은 10 x 2억. 이니까
5. 단, [Burst]가 존재한다. 만약 총 합계가 50을 오버할 시, [Burst를 낸 플레이어 or 뱅커]와 [그쪽에 돈을 건 참가자]들은 각자가 그 판의 전체 판돈의 [10배]를 추가로 토해내야 한다.
노리는건 이거냐!!!!!
모모카 : "읏....?! 1, 1......"
코토카 : "하지만 어째서...? 이런 짓을 해서 우리가 따지 못 하게 막아봤자 의미는 없을 텐데...?"
치히로 : "후후... 뭐, 보시면 알아요. 그런데 이번에는 어떻게 하실 생각이신가요? 받으시겠어요?"
<현재 상황>
코토카 : 5억 - 뱅커(치히로)에게
우즈키 : 3억 - 뱅커(치히로)에게
미호 : 2억 - 뱅커(치히로)에게
카오루 : 4억 - 무승부에
치히로 : 14 + 28 = 42 <자기 자신에게>
판돈 : 14 + 14 + 28 = 56억
+2 모모카는 카드를 받습니까?
치히로 : "후후... 그런가요? 그건 좀 아쉽네요. 그럼 전 한 장 더 받도록 하죠. 마유 양?"
마유 : "네."
치히로 : 43 → 4 → 21 + 4 = 25 [5]
참가자들은 거는 돈은 처음 한번 외에 더 이상 없나?
모모카 : "(대체 이런 짓을 해서 무슨 이득이.......? 잠깐, 설마....?!!)"
『5. 단, [Burst]가 존재한다. 만약 총 합계가 50을 오버할 시, [Burst를 낸 플레이어 or 뱅커]와 [그쪽에 돈을 건 참가자]들은 각자가 그 판의 전체 판돈의 [10배]를 추가로 토해내야 한다.』
모모카 : "(판돈의 10배.......? 전체 판돈의 10배.... 각자가...? 즉, 각자가 걸은 금액이 아니라, 그 판의 판돈의 10배를 각자가 모두 판돈에서 부담... 그렇다는 건 즉.....?"
<예상 시나리오>
치히로 : 전체 판돈 X 10
코토카 : 전체 판돈 X 10
우즈키 : 전체 판돈 X 10
미호 : 전체 판돈 X 10
.모모카 : "(즉, 이쪽의 피해는 치히로 씨의 3배?!!)"
치히로 : "어머나, 모모카 양? 카드를 잡은 손이 부들부들 거리는데요? 혹시 받으실 마음이 드셨나요?"
모모카 : "으, 으읏......."
+2 모모카는 카드를 받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