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다 먹고 어떻게 해서 잘까 라는 고민으로 이야기 하고 있을때였다.
갑자기 문뜩 든 생각이 있었다.
P : 그리고보니 말이야. 모모카는 그... 꿈을 꾼적 있어?
모모카 : 꿈...인가요?
P : 여기 두명은 뭔가 되게 심각한 꿈을 꿨어가지고. 혹시나 해서 말이야.
모모카 : 아뇨. 그런일은 없었사와요.
P : 그런가...
그럼 역시 정신력 문제... 인걸까나.
아리스 : 그럼 꿈은 별 상관 없는 것일려나요?
P : 단순히 몸이나 정신이 지쳐서 그런걸 수도 있어. 그리고 보통 사람은 지치면 꿈을 볼 확률이 낮거든. 도리어...
아리스 : 도리어?
P : 꽤 안전해진 지금상황에서 꿀 수도 있다는거지.
모모카 : 그런데 그 꿈이라는 것은 무엇인가요?
시키 : 그리고보니 딱히 공통점은 없지 않았어?
P : 아리스의 경우에는 아리스가 잊어버렸으니까. 공통점이 있는지 없는지는...
일단 시키의 꿈을 모모카에게 설명해주었다.
아리스 역시 그와 비슷하게 기분나쁜 꿈을 꿨었다는것도 이야기 해주었고.
그것을 들은 모모카는.
모모카 : 지금까지 딱히 그런꿈을 꿔 본적이 없사와요.
P : 흠...
시키 : 아무튼. P군하고 같이 잘 사람은 누구?
P : 에...?
아리스 : 가, 갑자기 무슨말인가요?!
시키 : 그야. 아무리 침대가 있다고해도 3명은 무리라구?
확실히 그렇다.
원래는 1인용이다. 아직 성인이 되지 않은 소녀 2명이여서 어떻게든 잘 순 있었겠지만...
아니, 뭐, 일단은 나하고 시키가 들어갈만큼 크기는 되긴 하지만.
3명은 무리다.
P : 뭐, 적당히 이불이라도 깔고 자지 뭐.
시키 : 하지만 깔만한 이불도 없잖아?
P : 그렇네...
모모카 : 그럼 +3이라는 방법은 어떠시나요?
아리스 : 일단은 다음을 위해 이불를 주문해두는게 좋을거 같은데...
P : 그래야지. 그래서 생각해보고 있는게 한개 있는데.
시키 : 응?
P : 집을 옮길까?
아리스 : 네?
P : 확실히 이렇게 해서 살수는 있지만 최종적으로는 2명이 더 추가가 되는거잖아. 프레데리카하고 후미카 찾아야지.
모모카 : 그렇네요.
뭐, 꽤 지출이 크긴 하겠지만 감당 못할건 아니다.
아리스 : 괜찮으신가요? 정말로...?
모모카 : 도쿄의 집값은 꽤...
시키 : 꽤 많이 나가지...?
P : 뭐, 어디까지나 만약에의 이야기야. 지금 당장 한다는것도 아니고.
모모카 : 흐응...
P : 자자, 일단은 아직 시간 남아있으니까 벌써부터 그렇게 풀죽지 말고.
모모카 : 타치바나양?
아리스 : 아, 왜그러나요?
모모카 : 잠시 이쪽으로.
그렇게 모모카하고 아리스는 방 안으로 들어갔다.
뭔가 할 말이라도 있는걸까나.
P : 뭔지 알겠어?
시키 : 글쎄?
P : 아니, 넌 눈치 챘지?
시키 : 아이의 마음이라는거야 P제군.
P : ...?
그렇게 시키와 이야기를 하면서 남아있던 설거지를 끝낼무렵.
방에 들어가 있던 둘이 나왔다.
P : 무슨 이야기를 한거야?
모모카 : 아, 침대에서 누가 잘까라는 이야기를 하다가 결국에는 타치바나양이 P씨와 같이 자게 되었사와요?
P : ...갑자기?
모모카 : 네. 사실 전 소파같은 곳에서는 잠이 잘 들지 못하는지라... 그렇다고 P씨를 침대에서 하기에는 좀 그렇죠?
P : 뭐... 나로서는 여자들이 침대를 쓰는게 좋을거 같다고는 생각하는데.
모모카 : 그래서 저와 타치바나양을 바꾼것이랍니다. 역시 시키양하고 소파에서 자기에는 좁죠?
시키 : 흐응, 뭐, 그렇겠지?
P : 당연하잖아?
시키가 아무리 성인이 아니더라도 사실상 성장은 다 끝났다고 봐야된다.
그러니까 보면은 성인 두명이 같은 소파를 쓴다는건데 전에 아리스가 와도 약간 좁았었지...
모모카 : 그렇게 된 것이와요.
P : 뭐, 그럼 그렇게 하도록 하지. 타치바나는 괜찮아?
아리스 : 전 괜찮아요. 딱히... 싫진 않구요.
그렇게 잠자리가 바뀌었다.
+~3까지 P가 잘떄, 혹은 자고 있을때 일어날 이벤트를 적고 주사위 굴려주세요
'중간 값'을 채택합니다.
아리스 : 아... 깨어 있으셨...
P : 괜찮아. 계속 울어도 되. 그냥... 혼자서 품고 있지 말아줘.
아리스 : 왜... 그런말을... 하시는...거에요....
으아앙 하며 내 품에 안겨서 우는 아리스.
그런 아리스를 안아서 쓰다듬어주기를 이미 30분째.
이미 울음은 그쳤지만 아리스는 가만히 그런 쓰다듬을 받고 있었다.
아리스 : ...이곳이 싫다는 건 아니에요...
P : 응.
아리스 : 하지만... 엄마가... 아빠가... 다른사람들이...
P : 그립지?
아리스 : ...네...
P : 나도 그런 기분은 잘 알고있어... 정말 힘들거야.
아리스 : 설마... P씨도...?
P : 아니, 그런건 아니야. 그냥 뭐... 주변사람들이 없어지는건 많이 겪었지. 직장동료가 사고로 죽고, 내 형은 병으로 죽었어. 부모님은 내가 학생때 사고로 돌아가셨고.
아리스 : 그런...
P : 누군가가 없어지는건 뼈저리게 느꼈었어... 지금의 아리스만큼은 아니겠지만.
남아있는 가족...은 동생밖에 없다.
그녀석도 거의 병원 신세지만...
P : 그럼 일단 잘까? 잠이 오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아리스 : ...네...
그렇게 나와 아리스는. 잠에 빠졌다.
+~3까지 아침에 일어날 이벤트를 적어주세요!
그리고 주사위! 제가 던질 주사위와 가장 가까운걸 채택합니다.
※앞으로 아리스는 몇몇 앵커를 수정시켜서 적용시키게 됩니다. 호감도 및 친밀도의 영향이라고 보시면 되요. (아리스의 행동앵커만)
우리는 가라오케에서 나와 잠시 쉴겸 찻집으로 가기로 했다.
평소의 카페와 같은 분위기가 아닌 정말로 찻집의 분위기... 카페나 찻집이나 뜻은 같지만 그런 느낌은 다른...
아무튼, 약간 고급스러워도 보이는 이 찻집으로 들어오니 사람은 몇몇 없었다.
역시 이런 시간이니까. 라곤해도 벌써 3시네.
아리스 : 그럼 일단 뭐라도 시킬까요?
P : 나는... 뭐, 아메리카노 정도로 상관없는데 너희들은?
모모카 : 음... 아, 여기에는 마멀레이드와 홍차도 파는 모양이네요... 그럼 전 그것으로...
시키 : 역시 무리일려나. 이 시키님은 푹 쉬고 싶다구~
P : 어이.
시키 : 거기에다가 여기에서 그렇게 유명해진다면... 만약에 다시 돌아갈때는?
P : 그렇지... 아리스나 모모카는?
모모카 : 저 역시 현실적으로 무리라고 생각해요.
아리스 : 여러모로... 상황이 다르니까 말이죠...?
그렇네...
이 3명다 프로듀서에게 스카웃 당한거고... 실력은 둘째치고, 여러모로 여건이 되지 않지...
아리스 : 그래도 괜찮아요. 어떻게 돌아가면... 다시 돌아 갈 수 있으니까요.
P : 응... 그렇네...
모모카 : 그렇네요...
또다시 +~3까지 주사위와 이야기 주제를 정해주세요.
제가 던질 주사위와 가장 가까운걸 채택합니다.
P : 만약에 말이야.
모모카 : 무엇인가요?
P : 정말로... 돌아갈 수 없게 된다면... 너희들 어떻게 할거야?
시키 : 뭐, 못 돌아가는거지. 더 있어?
P : 그렇게 가벼운 문제야?
시키 : 그런데 현실이 그런걸. 돌아가지는 못 하게 되었다면. 뭐... 여기에 적응해서 살 수 밖에. 다행히 어디 동떨어진 세계도 아니고 현대 일본이잖아? 거기에다가 신분도 만들어줬는걸.
P : 넌 그렇게 생각해도...
아리스 : 저 역시도... 그렇게 생각해요.
P : 타치바나...도?
아리스 : 이젠 아리스로 좋아요. 애초에 노래방에서는 아리스라고 불러놓고선...
P ; 아, 응.
아리스 : 다른 사람들을 보지 못한다는건... 정말로 슬프지만... 그렇더라도 도리어 그것 때문에 방황한다면... 다른사람들이 싫어할거에요.
그래도 그런 생각을 하는구나...
그리고 아무래도... 그런 상황을 이미 상정하고 있는거 같아 보이네... 확실히 처음 왔을때보다는 꽤...
264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갑자기 문뜩 든 생각이 있었다.
P : 그리고보니 말이야. 모모카는 그... 꿈을 꾼적 있어?
모모카 : 꿈...인가요?
P : 여기 두명은 뭔가 되게 심각한 꿈을 꿨어가지고. 혹시나 해서 말이야.
모모카 : 아뇨. 그런일은 없었사와요.
P : 그런가...
그럼 역시 정신력 문제... 인걸까나.
아리스 : 그럼 꿈은 별 상관 없는 것일려나요?
P : 단순히 몸이나 정신이 지쳐서 그런걸 수도 있어. 그리고 보통 사람은 지치면 꿈을 볼 확률이 낮거든. 도리어...
아리스 : 도리어?
P : 꽤 안전해진 지금상황에서 꿀 수도 있다는거지.
모모카 : 그런데 그 꿈이라는 것은 무엇인가요?
시키 : 그리고보니 딱히 공통점은 없지 않았어?
P : 아리스의 경우에는 아리스가 잊어버렸으니까. 공통점이 있는지 없는지는...
일단 시키의 꿈을 모모카에게 설명해주었다.
아리스 역시 그와 비슷하게 기분나쁜 꿈을 꿨었다는것도 이야기 해주었고.
그것을 들은 모모카는.
모모카 : 지금까지 딱히 그런꿈을 꿔 본적이 없사와요.
P : 흠...
시키 : 아무튼. P군하고 같이 잘 사람은 누구?
P : 에...?
아리스 : 가, 갑자기 무슨말인가요?!
시키 : 그야. 아무리 침대가 있다고해도 3명은 무리라구?
확실히 그렇다.
원래는 1인용이다. 아직 성인이 되지 않은 소녀 2명이여서 어떻게든 잘 순 있었겠지만...
아니, 뭐, 일단은 나하고 시키가 들어갈만큼 크기는 되긴 하지만.
3명은 무리다.
P : 뭐, 적당히 이불이라도 깔고 자지 뭐.
시키 : 하지만 깔만한 이불도 없잖아?
P : 그렇네...
모모카 : 그럼 +3이라는 방법은 어떠시나요?
과연 모모카가 제안한 방법은?
앵커 달아주세요!
@그리고 작가는 들어가 봅니다 하하하... 갑자기 나갔다 와서 피곤하네요...
@아리스의 양머리를 보고싶다는 욕망
아리스 : ?
모모카 : 그래서 이긴 사람이 P씨와 함께 자는걸로. 라면 되는걸까요? 물론 시키양도 참가합니다.
아리스 : 자, 잠시만요?!
시키 : 시키는 의견없음~!
P : 어이... 뭐, 나도 상관은 없다만.
아리스 : 거기 둘?!
모모카 : 그럼 가위바위보를 하도록 하죠.
아리스 : 엣?! 시작하는 건가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이 아리스, +2가 시키, +3이 모모카입니다.
가장 높은 수를 낸 쪽이 최종승리자입니다.
@컴공과 다녀보세요. 여자는 그냥 물건입니다 물건. 사람도 아니에요. 그렇게 느껴지게 되버리는곳이 컴공과입니다.
물론 저에게는 여자가 없었지만.(컴공 4학년 휴학중인 공익)
시키 : 그럼 아리스쨔앙~!
아리스 : 우와?! 저리가요?!
아리스에게 엉겨붙는 시키와 벌써부터 잘 준비중인 모모카.
하아...
아리스 : 일단은 다음을 위해 이불를 주문해두는게 좋을거 같은데...
P : 그래야지. 그래서 생각해보고 있는게 한개 있는데.
시키 : 응?
P : 집을 옮길까?
아리스 : 네?
P : 확실히 이렇게 해서 살수는 있지만 최종적으로는 2명이 더 추가가 되는거잖아. 프레데리카하고 후미카 찾아야지.
모모카 : 그렇네요.
뭐, 꽤 지출이 크긴 하겠지만 감당 못할건 아니다.
아리스 : 괜찮으신가요? 정말로...?
모모카 : 도쿄의 집값은 꽤...
시키 : 꽤 많이 나가지...?
P : 뭐, 어디까지나 만약에의 이야기야. 지금 당장 한다는것도 아니고.
일단 체크입니다!
무슨 체크인지는 통과하고 나서...의 즐거움으로 생각을...
+~4까지 주사위를 굴려서 85이상이 한번이라도 나오면 통과입니다.
아리스 : 하아...
시키 : 응? 아리스쨩? 왜 그러는거야?
아리스 :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리고보니 전에 시키가 들러붙어서 못 자겠다고 했었지...
모모카 : 흐응...
P : 자자, 일단은 아직 시간 남아있으니까 벌써부터 그렇게 풀죽지 말고.
모모카 : 타치바나양?
아리스 : 아, 왜그러나요?
모모카 : 잠시 이쪽으로.
그렇게 모모카하고 아리스는 방 안으로 들어갔다.
뭔가 할 말이라도 있는걸까나.
P : 뭔지 알겠어?
시키 : 글쎄?
P : 아니, 넌 눈치 챘지?
시키 : 아이의 마음이라는거야 P제군.
P : ...?
그렇게 시키와 이야기를 하면서 남아있던 설거지를 끝낼무렵.
방에 들어가 있던 둘이 나왔다.
P : 무슨 이야기를 한거야?
모모카 : 아, 침대에서 누가 잘까라는 이야기를 하다가 결국에는 타치바나양이 P씨와 같이 자게 되었사와요?
P : ...갑자기?
모모카 : 네. 사실 전 소파같은 곳에서는 잠이 잘 들지 못하는지라... 그렇다고 P씨를 침대에서 하기에는 좀 그렇죠?
P : 뭐... 나로서는 여자들이 침대를 쓰는게 좋을거 같다고는 생각하는데.
모모카 : 그래서 저와 타치바나양을 바꾼것이랍니다. 역시 시키양하고 소파에서 자기에는 좁죠?
시키 : 흐응, 뭐, 그렇겠지?
P : 당연하잖아?
시키가 아무리 성인이 아니더라도 사실상 성장은 다 끝났다고 봐야된다.
그러니까 보면은 성인 두명이 같은 소파를 쓴다는건데 전에 아리스가 와도 약간 좁았었지...
모모카 : 그렇게 된 것이와요.
P : 뭐, 그럼 그렇게 하도록 하지. 타치바나는 괜찮아?
아리스 : 전 괜찮아요. 딱히... 싫진 않구요.
그렇게 잠자리가 바뀌었다.
+~3까지 P가 잘떄, 혹은 자고 있을때 일어날 이벤트를 적고 주사위 굴려주세요
'중간 값'을 채택합니다.
@데레 아리스 플래그가 서버렸습니....
깨어있던 P는 그런 아리스의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P가 깨어있는 줄 몰랐던 아리스는 부끄러운 마음에 침대로 뛰어가고
P 혼자 소파에서 자게된다
시키 : 내일봐~ 아리스쨩~
아리스 : ...안녕히 주무세요.
P : 그쪽도 잘 자고.
그렇게 시키와 모모카는 방안으로 들어갔다.
그럼 슬슬 자볼까나.
아리스 : 그럼...
P : 응. 전에처럼 하면 되겠지?
아리스 : 그게 가장 좋겠죠...
전에처럼 내 옆에 아리스가 내 팔을 베고 누웠다.
베개 2개놓을 공간은 없고... 그렇다고 같이 쓰는건 안 되고.
거기에다가 공간도 꽤 절약되니까...
그나저나 휴가가 앞으로 하루인가.
이 이후에는 이렇게 돌봐주는것도 못할텐데... 시키는 영 불안하고.
모모카나 아리스가 어른스럽긴 하지만...
하아. 걱정되네.
아무튼 그렇게 누워있었다.
그렇게 있기를 약 한시간정도.
나한테는 꽤 일찍 잠을 자게 되는거라 잠은 그다지 오지 않았다.
그래도 일단은 눈은 감고 있었는데...
아리스 : 흑... 우으..
갑작스러운 울음소리.
순간 또 그때 그 꿈을 꾸고있는 것일까 걱정되서 눈을 떴...지만.
확실하게 깨어있다.
아리스 : 흑... 왜... 돌아가지 못하는거야... 왜...
그런 아리스를 그저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아니, 지금 섵불리 손을 댔다가는 좀 더 커질 수도 있고...
하지만...
아리스 : 몇번을 자도 흐윽... 몇번을 꺠어나도... 우윽... 계속 이곳이에요... 돌아가고 싶은데....
더이상은 지켜보고만 있는것은 불가능했다.
나도 모르게 아리스의 머리를 쓰다듬어 버렸다.
아리스 : 아... 깨어 있으셨...
P : 괜찮아. 계속 울어도 되. 그냥... 혼자서 품고 있지 말아줘.
아리스 : 왜... 그런말을... 하시는...거에요....
으아앙 하며 내 품에 안겨서 우는 아리스.
그런 아리스를 안아서 쓰다듬어주기를 이미 30분째.
이미 울음은 그쳤지만 아리스는 가만히 그런 쓰다듬을 받고 있었다.
아리스 : ...이곳이 싫다는 건 아니에요...
P : 응.
아리스 : 하지만... 엄마가... 아빠가... 다른사람들이...
P : 그립지?
아리스 : ...네...
P : 나도 그런 기분은 잘 알고있어... 정말 힘들거야.
아리스 : 설마... P씨도...?
P : 아니, 그런건 아니야. 그냥 뭐... 주변사람들이 없어지는건 많이 겪었지. 직장동료가 사고로 죽고, 내 형은 병으로 죽었어. 부모님은 내가 학생때 사고로 돌아가셨고.
아리스 : 그런...
P : 누군가가 없어지는건 뼈저리게 느꼈었어... 지금의 아리스만큼은 아니겠지만.
남아있는 가족...은 동생밖에 없다.
그녀석도 거의 병원 신세지만...
P : 그럼 일단 잘까? 잠이 오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아리스 : ...네...
그렇게 나와 아리스는. 잠에 빠졌다.
+~3까지 아침에 일어날 이벤트를 적어주세요!
그리고 주사위! 제가 던질 주사위와 가장 가까운걸 채택합니다.
※앞으로 아리스는 몇몇 앵커를 수정시켜서 적용시키게 됩니다. 호감도 및 친밀도의 영향이라고 보시면 되요. (아리스의 행동앵커만)
아리스는 시키를 쫒아 방을 빙빙 돌고 P는 이제 익숙해졌다는 듯이 아침을 만들고 모모카는 P를 도울지 둘을 말릴지 고민에 빠진다
눈을 떠보니 아리스는 아직도 자고 있었고... 시간은...
8시인가.
아리스 : 우응...
자고있는 아리스를 전과같은 방법으로 두고, 나는 일어나서 부엌으로 향했다.
재료 확인... 은 어제 사왔으니까 꽤 충분하고.
기지개를 피니 몸에서 뚜둑거리는 소리가 났다.
역시 집을 옮기는게 좋을려나.
시키 : 좋은아침~
P : 아, 잘잤어?
시키 : 덕분에~ 그런데 아리스는 아직도 자고있나?
P : 응.
시키 : 역시 새벽에 한것이 힘들었나 보네~
P : 어이, 듣고 있었어?
시키 : 그정도로 울었는데 안 들었을리가~
아하하...
아리스. 일어나면 지옥이 있을거야.
예상대로 내가 슬슬 아침준비를 하자라고 생각하면서 조리기구를 만지고 있으니 아리스가 일어났고...
시키 : 아리스쨔앙~!
아리스 : 가, 갑자기 무슨일인가요?!
시키 : 이야, 그렇게 우울했으면 이 시키님에게 말하지 그랬어엉~
아리스 : 무, 무슨소리인가요?!
시키 : 에이, 시치미 때지마?
그러면서 시키는 아리스를 놀렸고, 아리스는 그것을 듣고는 결국에는 또다시 추격전이 펼쳐졌다.
모모카 : 안녕히 주무셨사와요.
P : 응, 좋은아침.
모모카 : 둘은 아침부터...
P : 응. 저러고 있어.
뭔가 모모카는 나를 도와야 하나 저 둘을 말려야하나 라는 것을 고민중인거 같은데...
투표에요! 투표!
1.저둘은 알아서 끝날테니까 아침을 도와달라고 한다.
2.역시 저 둘을 먼저 말려달라고 한다.
먼저 3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모모카 : 아, 그럼 저쪽은...?
P : 뭐... 늘 저랬었으니까. 금방 가라앉을거야.
그럼 모모카의 가사능력은?!
1~40 : 역시 귀한집 아가씨.
41~90 : 귀한집 아가씨여도 신부수업정도는 받거든요!
91~100 : 사실 자신이 만든 요리를 사용인들하고 같이 먹거나 했었다.
'최고 값'을 채택합니다.
+~3까지 굴려주세요!
모모카 : 왜 그러신가요?
P : 아니, 꽤 요리를 해본듯이 보여서.
모모카 : 사쿠라이가의 사람은 완벽해야 되니까요. 이런것에 대한 수업도 많이 배웠사와요.
P : 헤에, 그렇구나.
흔히 부잣집 아가씨가 요리 못하고 이런건 클리셰인데 역시 현실은 다른거구나.
아무튼 그렇게 아침밥을 다 만들때쯤 아리스가 지쳐서 소파에 뻗어있었다.
P : 자자, 아침밥 먹자?
아리스 ; 우으... 힘들어요...
P : 아침부터 그렇게 움직이니까 그렇지.
시키 ; 헤에~ 사이 좋네~
아리스 : 그, 그런거 아니거든요!?
P ; 자자, 시키도 어서와서 밥 먹고.
시키의 어깨를 밀어 의자에 앉혔다.
하아...
뭐랄까. 애 돌보는 느낌이야.
...아니, 애잖아.
그렇게 아침을 먹고나서...
+~3까지 주사위와 앵커!
아침밥을 먹고나서 뭘 할까요?
가장 '낮은 수'를 채택합니다.
그리고 근처의 특정 지역에서 발견했다는 정보를 얻었다.
그 지역은...
주사위값이 홀수면 도서관.
주사위값이 짝수면 길거리.
지금까지 저는 플래그 관리하면서 판정 나가는 식으로 하고 있어서... 바로 찾았다! 라는 앵커는 자제해주세요.
놀러 나가는건 마지막이 아닐까나...
뭐, 거창하게 갈 필요는 없고... 일단 아리스의 우울함도 좀 날릴겸...
P : 우리 노래방이나 가지 않을래?
모모카 : 노래방인가요...?
시키 : 오~ 찬성찬성~!
아리스 : 그런데 갑자기 노래방인가요?
P : 일단 나가고는 싶은데 딱히 좋을만한 곳이 없어서.
아리스 : 그런가요...
시키 : 자자, 아리스쨩~! 가자가자!
아리스 : 하아... 알았어요. 그나저나 계속해서 팔 흔들지 마요!
시키 : 에에~
아무튼 집에서 이것저것 하다가 점심을 먹고 출발을 했다.
+~4까지 주사위 굴려주시고 부를 노래를 써주세요!
주사위는 노래점수입니다.
+1이 아리스
+2가 시키
+3이 모모카
+4가 P입니다.
일단 445번 앵커분, 노래제목을...
역시 시간이 이런시간이라 사람은 없었다.
그렇게 들어가서 가장 먼저 행동한건...
시키 : 그럼 내가 일등~!
P : 헤에, 먼저 부르게?
시키 : 뭐, 넘겨줘도 되지만?
P : 됬어됬어.
그렇게해서 뭔가 띡띡띡 리모콘을 조종해서 제목을 적는 시키.
어라.
P : 수중캔디?
시키 : 응.
P : 헤에, 시키버전의 수중캔디인가.
모모카 : 아리스양은 무엇을?
아리스 : 글...쎄요?
시키 : 앗, 시작한다!
그렇게 노래를 부르고 점수는...
65점인가.
시키 : 이야~ 점수 낮네~
P : 뭐, 제대로 부르진 않았잖아?
시키 : 뭐, 그렇긴 하다만.
P : 뭐 다음은...
P와 안키라를 부를 사람은 누구일까요?
+3이 정해주세요.
아리스 : 엣?
P : 이번 곡 듀엣이거든
아리스 : 에?
시키 : 야이~ 안기라다요~
모모카 : 오... 이것은 또 보기드문...
아리스 : 에에?!
...
......
아리스 : 헉... 헉...
시키 : 수고 수고 아리스~
모모카 : 수고하셨어요.
아리스 : 더이상은... 힘들어어...
털썩하고 긴 소파에 쓰러지는 아리스.
점수는...
44점...?
뭐, 상관없을려나.
P : 다음곡은... In fact...? 이거 누가...?
아리스 : 아....
P : 힘내...
그렇게 연달아서 두번 부른 아리스는 지쳐서 재기불능이 되었다.
시키 : 그런데 이 연풍. 누구야?
모모카 ; 아, 저랍니다.
시키 : 에~ 연풍인가~
P : 그런데 연풍이라... 카에데의 곡이였나?
모모카 : 한번쯤 불러보고 싶었사와요.
그렇게 시작되는 전주.
모모카 버전의 연풍인가.
잔잔하면서 웅장한 노래가 끝나자. 모모카는 지친듯이 소파에 앉았다.
모모카 : 카에데씨는 이런걸 계속해서 불렀던 건가요...
P : 뭐랄까. 세삼스럽지만 대단하네.
점수는...
54점인가.
아까 아리스가 100점 낸거 제외하고는 거의다...
것보다 어디선가 들었는데 노래방 최소 점수는 60점이였나 65점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아무튼, 그렇게 놀다가 시간이 되어서 나왔다.
나온 우리는...
어디로 향할까요?
+~3까지 앵커해주신 다음에 주사위!
가장 '높은 수' 를 채택합니다.
다과(딸기 케이크)와 홍차티백을 사가자
+~3까지 주사위 굴려서
90이상이 나오면 체크통과입니다.
굴러라! 앵커들이여!
평소의 카페와 같은 분위기가 아닌 정말로 찻집의 분위기... 카페나 찻집이나 뜻은 같지만 그런 느낌은 다른...
아무튼, 약간 고급스러워도 보이는 이 찻집으로 들어오니 사람은 몇몇 없었다.
역시 이런 시간이니까. 라곤해도 벌써 3시네.
아리스 : 그럼 일단 뭐라도 시킬까요?
P : 나는... 뭐, 아메리카노 정도로 상관없는데 너희들은?
모모카 : 음... 아, 여기에는 마멀레이드와 홍차도 파는 모양이네요... 그럼 전 그것으로...
+~2까지 무엇을 마실지 정해주세요.
+1이 아리스
+2가 시키입니다.
시키 : 나는 아이스 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인가...
그렇게 카운터에가서 시키고 기다리고 있었다.
시키 : 그나저나 P군은 노래 별로네.
P : 그렇게 말하기냐...
시키 : 정말이잖아?
P : 뭐, 잘 부른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지만.
그렇게 콕콕 찌르는 시키와.
아리스 : 그렇게 말하지 마세요. 나름 괜찮다구요.
시키 : 헤에, 아리스는 그런 취향?
아리스 : 취, 취향이라던가 문제가 아니잖아요?!
모모카 : 자자. 찻집에서는 조용히?
뭔가 왠지몰라도 나를 변호해주는 아리스와 둘을 말리는 모모카가 있었다.
아무튼 그렇게 기다리다보니 차례대로 마실것이 나왔고,
+~3까지 무슨 이야기할지 적어주시고 주사위!
제가 던질 주사위와 가장 가까운것이 채택됩니다.
시키 : 응?
모모카 : 뭔가요?
아리스 : ?
P : 너희들... 아이돌 활동같은건... 계속 하고 싶은거야?
내 말에 잠시 조용해지는 3명.
그리고...
시키 : 역시 무리일려나. 이 시키님은 푹 쉬고 싶다구~
P : 어이.
시키 : 거기에다가 여기에서 그렇게 유명해진다면... 만약에 다시 돌아갈때는?
P : 그렇지... 아리스나 모모카는?
모모카 : 저 역시 현실적으로 무리라고 생각해요.
아리스 : 여러모로... 상황이 다르니까 말이죠...?
그렇네...
이 3명다 프로듀서에게 스카웃 당한거고... 실력은 둘째치고, 여러모로 여건이 되지 않지...
아리스 : 그래도 괜찮아요. 어떻게 돌아가면... 다시 돌아 갈 수 있으니까요.
P : 응... 그렇네...
모모카 : 그렇네요...
또다시 +~3까지 주사위와 이야기 주제를 정해주세요.
제가 던질 주사위와 가장 가까운걸 채택합니다.
@앵커와 판정의 다이스가 극과 극이야...
어떡할꺼야 너희들?
P : 만약에 말이야.
모모카 : 무엇인가요?
P : 정말로... 돌아갈 수 없게 된다면... 너희들 어떻게 할거야?
시키 : 뭐, 못 돌아가는거지. 더 있어?
P : 그렇게 가벼운 문제야?
시키 : 그런데 현실이 그런걸. 돌아가지는 못 하게 되었다면. 뭐... 여기에 적응해서 살 수 밖에. 다행히 어디 동떨어진 세계도 아니고 현대 일본이잖아? 거기에다가 신분도 만들어줬는걸.
P : 넌 그렇게 생각해도...
아리스 : 저 역시도... 그렇게 생각해요.
P : 타치바나...도?
아리스 : 이젠 아리스로 좋아요. 애초에 노래방에서는 아리스라고 불러놓고선...
P ; 아, 응.
아리스 : 다른 사람들을 보지 못한다는건... 정말로 슬프지만... 그렇더라도 도리어 그것 때문에 방황한다면... 다른사람들이 싫어할거에요.
그래도 그런 생각을 하는구나...
그리고 아무래도... 그런 상황을 이미 상정하고 있는거 같아 보이네... 확실히 처음 왔을때보다는 꽤...
아리스 : 뭔가요?
P : 아니, 처음이랑은 다르다...라고 생각해서.
아리스 : 그건 그때구요... 지금은... 기댈곳도...있으니까...
점점 작아지는 목소리.
하지만 이런 조용한 찻집에서는 다 들렸다.
그것을 들은 시키는...
시키 : 으흐흥~? 아리스쨔앙~?
아리스 ; 뭐, 뭔가요?!
시키 : 너무 귀엽잖아~! 사랑스럽잖아아아~ @부비부비
아리스 : 우아앗?!
그렇게 잡아먹히고 있는(?) 아리스.
그런 아리스와 시키를 잠시 두고. 나는 모모카를 보았다.
모모카 : 무엇인지요?
P : 아니, 모모카는... 어떻게 생각하나 해서.
모모카 : 이 모모카는 사쿠라이 가문의 영애랍니다. 어디에 가서든 그 품위를 유지시키는건 제 역활이와요.
P : ...그렇구나.
모모카 : 제 걱정은 하실 필요 없답니다.
그렇게 웃어주는 모모카.
...다행이다.
그래도 꽤 생각하고 나서 말한건데...
+~3까지 집에들어가서 뭘 할지 적어주세요
역시나 주사위! 제가 던질 주사위와 가장 가까운걸 채택합니다.
@이번질문은 플래그 잘 꽂지 않았으면 큰일날뻔한 질문이지만... 잘 넘어갈 수 있었네요...
뭐, 별거 아닌 이야기이다. 늘 하던 이야기의 연장선일 뿐이다.
하아...
일단 저녁먹을떄까지는 시간이 좀 남았고.
..
P : 게임이라도 할까.
시키 : 게임?
P : 뭐, 하고싶은 게임이라던지 있어?
모모카 : 글쎄요...
아리스 : 흠...
+~3까지 무슨 게임을 할지를 적어주세요.
주사위도 굴려주세요. 제가 던질 주사위와 가까운 주사위를 채택합니다.
@그리고 작가는 오늘은 이만 들어가봅니다 아하하... 오늘 컨디션이 영 좋지 않네요...
P : 아, 철권이네.
시키 : 이거하자 이거!
P : 에... 뭐 기기는 있긴한데. 정말로 괜찮겠어?
시키 : 응응!
아리스 : 뭐, 상관없지 않을까요?
모모카 : 그리고보니 이거... 안즈양하고 프로듀서씨하고 같이 하다가 프로듀서씨가 패드 한개 부숴트렸다고 키라리씨가 말했었죠...
뭐야 그거. 무서워.
아무튼 그렇게 철권을 실행시켰다.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이 아리스
+2가 시키
+3이 모모카입니다.
각각 실력을 나타냅니다.
P는 임의로 50정도로 정하겠습니다.
P : 어라, 아리스도 폴이야?
아리스 : 가장 쉬우니까요.
P : 뭐... 확실히 메커니즘은 그렇지... 아니, 그냥 그런가.
시키 : 아무나! 이겨라!
모모카 : 폴인가요..
몇판을 하니 정말로 엎치락 뒷치랑 팽팽했다.
아리스 : 후우... 졌다...
시키 : 이걸로 3:2. 팽팽하네.
P : 것보다 아리스가 은근히 승부욕이 있어가지고...
아리스 : 뭔가요.
P : 아니 뭐랄까. 3판선승을 5번 동안 총 15판을 했다고... 이젠 지쳤어...
나도 아리스도 거의 녹초다.
그래서 휙하고 컨트롤러를 가지고 간것은...
P : 어라, 시키도 하게?
시키 : 갑자기 하고싶어져서... 음... 모모카쨩! 같이하자!
모모카 : 앗, 저인가요?
시키 : 응, 역시 같이 하는편이 재밌잖아?
뭐... 그렇긴 하다만...
이때까지 나는 생각도 못했다.
시키 : ...또 졌다...
모모카 : 후후... 죄송해요. 전에 안즈양이 하던것을 뒤에서 계속 본지라...
시키 : 뭐랄까... 3:0이라고... 시키쨩 안 해!
시키가 패드를 던졌다.
P : 정말 어디 대회라도 나가보는건 어때?
모모카 : 확실히 그것으로 돈을 벌게되면 여러모로 도움이 될려나요?
P : 아니, 정말로 하라는건 아니고.
거기에다가 괞이 유명해지면 말이지...
뭐, 그렇게 일단 게임은 잘 했다.
뭐... 시키가 삐져있지만 그건 어차피 곧 풀어질테니까.
+~3까지 잘때까지 할 일을 적어주시고 주사위!
제가 던질 주사위와 가장 가까운걸 채택합니다.
그 사이 아리스 일행은 어떤 스케쥴로써 행동할지 방침을 물어보고 정하자
@어? 그러고보니 오늘 나갔을 때 이불 샀었나요? 안샀으면 어제랑 똑같이 될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