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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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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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향, 이름, 매력 등등 모든것은 처음의 주사위로 결정이 됩니다.
청소년 시절부터해서 회사에 입사하고 프로듀서계의 전설이 될때까지!
우리 창댓러들의 아이돌(..)이 될 우리 프로듀서에게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이곳은 1만창댓의 분가입니다.
이야기는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성원에 힘입어 완결을 낼수 있었습니다.
정주행 하시는 분들 화이팅!
[본가 링크 :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ssfree&wr_id=232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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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내 짧은 생각으로 감당하지 못할 일이 생길지도 모를바엔.
하루정도 늦춰질지언정 제대로. 똑바르게 대답하는게 옳다고 생각하니까.
지금은 밤늦은 시간이라 약속을 잡는건 힘들겠지만.
내일 해가뜨고 부탁할 사람을 찾아볼까.
핸드폰으로 그런 대상을 찾는 나였고.
고심끝에 정한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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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까지 히미츠가 고민상담을 신청할 사람의 이름을 적고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가장 높은값 채용.
절대 후히히★가 아니니까!
가까운 상대이기도 하고.
비밀엄수도 잘해줄것 같은 인상이니까.
뭐, 괜찮지않을까.
나는 그렇게 잠에 들었다.
...
..
.
다음날.
나는 회사에서 느긋히 트레이닐 룸으로 들어가는 아스카에게 조심스럽게 물어봤다.
"저기, 아스카."
"음?"
의외라는듯 나에게 손을 흔들어주는 아스카.
나 역시 손은 흔들며 인사를 건냈다.
좋아.
주변엔 아무도 없구나.
작게 목기침을 하며 용건을 말하기 시작했다.
"혹시, 오늘 시간있니?"
아스카의 대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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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아. 있어. (아스카 상담 낙점.)
2. ...미안. 선약이 있어. (고민상담 상대 다시 선택.)
상담은 단 한명에게 한번만 받을 뿐이니까요.
확인차 투표해볼께요.
먼저 3표 되면 바로 연재 갑니다.
아쉽다는 듯이 말하는 아스카.
나는 재빨리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으응. 그렇구나. 괜찮아. 오늘 트레이닝 힘내!"
"....아아."
뭣때문에 약속을 잡으려 했냐는게 궁금해 하는것 같았지만.
미안.
상담상대가 아니면 쉽게 말해줄수 있는게 아니라서.
슬금슬금 물러나자, 어쩔수 없다는듯 아스카도 트레이닝 룸으로 들어가버렸다.
후우...
좋아.
이제 막 출근했을 뿐이니까.
다음 상담 상대를 정해보자.
곧바로 사무실에 들어온 뒤.
나는 고민에 빠졌다.
그리고 결정한 상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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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까지 히미츠가 고민상담을 신청할 사람의 이름을 적고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가장 높은값 채용.
카에데도 하고싶고 사나에도 하고 싶다....
그러나 둘에게 하면 술폭탄이.....
좋아!!!
이마니시 부장!
전화 가능하시다면 연락해주세요.
라는 짤막한 문자.
그리고, 잠시후.
학교 쉬는시간이 된건지 아버지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여보세요."
"아, 네. 아버지. 저 히미츠에요."
"으음. 무슨일이냐."
잠시 망설이던 나는 아버지의 쉬는시간이 많지 않다는것을 깨닫고 곧바로 물어보기로 했다.
"혹시 시간되시나요?"
평소에도 눈코뜰새 없이 바쁘신만큼 당연히 거절도 각오는 하고있다.
그리고. 잠시후 내 물음에 아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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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찌어찌 있겠구나. (아버지 상담 낙점.)
2. ...미안하구나. 중요한 회의가 잡혀있다. (고민상담 상대 다시 선택.)
상담은 단 한명에게 한번만 받을 뿐이니까요.
확인차 투표해볼께요.
먼저 3표 되면 바로 연재 갑니다.
1번
"그래. 알겠다. 용건은 그때가서 들으마."
"네!"
아버지와의 통화가 종료되었다.
작게 한숨을 내쉬고, 곧바로 해결해야 할 서류들을 처리하기 시작했다.
나도 마냥 놀기만 해선 안될테니까.
그리고 시간은 놀랍도록 흘러가서.
퇴근 시간이 다가왔다.
느긋히 지하철을 타고, 집에 도착.
아버지의 퇴근시간도 비슷하겠지만 저녁을 먹고 나서 연락드리는게 좋겠지.
그런 느낌으로 모처럼 혼자 있으면서도 힘을내서 식사를 만들어먹었다.
응. 이 버섯된장국.
쇼코가 좋아해줄텐데.
후루룩-
마지막 국물까지 마무리.
뒷정리까지 하고서 핸드폰을 집어들었다.
아버지의 번호를 띄운 후.
다시금 커다랗게 심호흡.
나는 곧바로 전화버튼을 눌렀다.
얼마간의 통화연결음이 들렸을까.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히미츠냐."
"아, 네. 식사 하셨어요?"
"그래. 막 끝낸참이다."
다행이다.
늦지도 빠르지도 않았구나.
한동안 서로의 안부를 물어보다가, 결국 아버지는 내가 말을 빙빙 돌리고 있다는 것을 눈치챈 모양이다.
"안부 전화를 하려고 아침부터 그렇게 연락할 것 같지는 않은데 말이다."
"...네. 사실은.."
나는 아버지에게 대략적인 일을 말했다.
타케우치 씨가 나에 대한 마음을 결론내고 고백하려는 것 부터.
그것을 무한정 기다리게한 나.
그리고 그것에 대한 대답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기에 갈팡질팡하는 마음에 상담을 신청했다는 것 까지.
한동안 침음성을 흘리며 이야기를 듣던 아버지의 일차적인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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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난 그놈 반대다. (타케우치 외전 종료. 그대신 다른 아이돌들과의 일상이나 뒷이야기를 중점으로한 외전 시작.)
2. 조금 더 이야기를 해보자꾸나.
먼저 3표 얻는쪽으로 갑니다.
"...이유를 물어봐도 될까요?"
아버지는 커다랗게 한숨을 내쉬었다.
"지나친 배려는 없는것보다 못하다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이런 감정에서까지 배려하고 참는 사내다. 추후, 얼마든지 너를 곤란하게 만들지도 모른다. 그것이 그가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간에 말이지."
"...그렇다면 제가 기다려달라고 말했을때 고백을 해왔어야한다는건가요?"
"네 가슴에 손을 얹고 말해보거라. 정말로. 타케우치의 고백을 들을 그 짧은 순간마저도. 시간과 여유가 없었느냐?"
"...."
아버지의 말에 나는 할 말을 찾지 못했다.
심지어 준비기간이긴해도 중간에 술까지 마시러 갔었으니까.
"네 마음이 정말로 그에게 향하고 있었다면. 기다릴 것이 있었겠느냐. 남자든, 여자든. 무릇 사랑하는 상대가 있다면 단순한 배려만으로는 성립되지 않는다. 서로를 끌어안고. 그 후에 배려를 해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네가 시간은 달라고 했던건. 그저 타케우치가 고백해왔을때. 어떻게 해야할까하는 부담감과.. 거절했을때 생길 거리감 같은것이 아니더냐."
"...."
아버지에게 모든것이 들킨것만 같아서 얼굴이 붉어졌다.
나는 누군가에게 거절해도 괜찮다라는 말을 듣고싶었을지도 모른다.
"그를 기다리게 해서 미안한 마음에 교제를 한다면 그것은 그에게 큰 상처가 되는 일이다. 당장은 그가 행복해 하겠지만, 나중에라도 그러한 사실을 알게되었을때 받을 충격은 나로썬 상상도 가지 않는구나."
"그 사람이 저를 위해서 마음을 눌러온건 사실이지않나요?"
"반대로 말하면. 아직, 그렇게 누를 수 있을 정도로만 너를 사랑한다는거겠지. 추후. 네가 진짜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내 말을 이해할 수 있을거다."
아버지의 말은 한동안 계속되었다.
그리고 나는 마음을 다잡았다.
나 역시, 그 상황이 무서워 시간을 달라며 도망친것 뿐이었다.
타케우치 씨는 좋은 사람이지만.
그저, 좋은 사람이고.
좋은 선배일 뿐이다.
'죄송해요..'
이 자리엔 없지만.
나는 미리 그에게 사죄의 말을 건네기 시작했다.
"아버지. 제대로 거절할께요. 그것이 그 사람을 위해서, 더 좋을테니까요."
"잘 생각했다. 또 연락할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하거라. 끊는다."
"네.. 안녕히 주무세요."
곧바로 침대에 드러누웠다.
아직까지 머리가 빙빙 도는것 같았지만.
거절하기로 마음먹자 신기하게도 무거운 마음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그에게 미안하다고, 몸을 준다는 식의 가벼운 여자인 것은 이쪽에서도 사양이다.
타케우치 씨는 이해해 줄거라고 믿는다.
심란한 마음을 정리하며..나는 잠들었다.
...
..
.
다음날 사무실.
나는 타케우치 씨에게 이 상황을 정리할 장소를 궁리하고 있었다.
그리고 문자를 보냈다.
내가 선택한 장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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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까지 타케우치와 만날 장소를 적고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가장 높은값 채용.
->>4248:운명 소리하지 마시죠....
히미츠네 집
p.s 몇몇 커뮤에서 타케우치 못하게 한 사람들이 여기서 반대라. 그래... 그럼 한 번 평생 솔로로 살게 해주마 니네 딸이.
->>전원 1번 고르자 어처구니 없을뿐더러 4개월 동안의 허탈이 밀려온 나머지 폰 던진 1인 덕분에 액정나감
그래도 타케우치 씨가 그렇게 될것 같지는 않고.
나는 타케우치 씨를 믿고 있으니까.
그동안 신세졌던것에 대해서.
그리고 마음을 정리하는것에 대해 너무 오랜 시간을 들였다는 것도.
사죄하기 위해 내 집에서 저녁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
그런 마음을 담아, 집에서 저녁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고 문자를 보내자..
잠시후 타케우치 씨에게 알겠다는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조금, 돈은 들겠지만..
이제 내가 타케우치 씨 보다 상사이니까.
소고기 구이로 하자!
...
..
.
퇴근 후, 장을 보고서 집에 저녁 식사 셋팅을 시작했다.
잠시후면 타케우치 씨가 올텐데.
야채도 씻어놓고, 밥도 뜸을 들이고 있는 이시점.
딱 좋은 타이밍에 타케우치 씨가 왔다.
"죄송합니다. 일찍 출발했지만, 조금 헤메는 바람에.."
"괜찮아요. 조금 복잡하긴 하거든요. 바로 식사 가능하세요?"
"아, 네. 물론입니다."
겉옷을 정리한 타케우치 씨는 자리에 앉았다.
불판에 고기를 올리고, 뜸들인 밥도 완벽하게 준비되었다.
고기를 굽는 타케우치 씨에게 밥을 퍼다주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비싼 고기를.."
"아니요. 괜찮아요. 저, 이제는 과장이니까요!"
미소지으며 말하자, 타케우치 씨는 그랬다는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치이익-
고기가 구워지는 소리.
우리 두명은 서로를 마주보며 아무런 말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제 그의 마음을 거절한다는 것을 말해야 하는 타이밍을 잡아야 하는데..
--------------------------
1. 식사 마치고 나서.
2. 식사 직전인 지금.
먼저 3표 얻는쪽으로 갑니다.
식사도 하지도 않고 나가게 해야지 어디서 상처를 밥을 준 다음에 해?
밥도 아까워.
권력과 명예?? 그 안의 시커먼한 슬픔 앞에서 얼마나 독하고 잔인한 마녀가 될 지 기대되는군요.
p.s 프린세스 메이커 엔딩 중에 돌아온 싱글 이라는 엔딩이 있죠. 그 엔딩은 모든 능력치 999 같이 거의 여왕급이 아니면 "누군가와의 결혼을 하지 못하면 발생"... 이 상황에서 좋은 에필로그로 딱이네요.
@고백 거절과는 별개로 그동안 도와준 답례는 해야..
>>4263 그런 신관님도 1번 하셨으면서 무슨.
굳이 질질 끄는건 상처를 크게 주고싶다 이소린가??
>> 4261 그게 최악이란거 전혀 모르시나보네. 에휴.
거절을 하는 것 부터 이미 모든 도움에 대해서 감사했지만 저로선 안되겠어요란 의민데. 그걸 무얼 보답하는겨. + 신관님은 알면서 1 하신 것 같은데요.
>> 4263 아니까 굳이 1 안하고 2로 빠르게 상처 주고 어느정도 밥 먹을지 말 지를 선택하게 해주는게 타케우치에게 좋단걸 전혀 모르고 식사 후를 선택하나비죠 ㅇㅅㅇ.
간만에 먹는 고기도 그랬고.
술은 꺼내지 않았지만 말이지.
유부국물과 소고기는 밥도둑이 된것처럼 끝없이 들어갔다.
하지만, 결국 우리들도 한계가 찾아왔다.
그래도 두사람이서 이정도면 많이 먹은것 같네.
"타케우치 씨. 정말 감사해요. 이번 우승. 타케우치 씨가 없었으면 하지 못했을거에요."
"아닙니다. 카미죠 씨의 능력이시죠. 저는 별다르게 도움이라고 할만한 것을 한 기억이 없습니다."
후식으로 뜨거운 녹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계속하기 시작했다.
"그것만이 아니더라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힘을 써주셨다는 것. 알고 있어요."
"...별다른 효과도 없었습니다. 그런 어처구니 없는 소문을 잠재울 수도 없었고 말입니다."
"그래도 치히로 언니나, 이마니시 부장님. 그리고 타케우치 씨가 있었던 그 사무실 때문에 저는 버틸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 안에 있을때만큼은 괜찮았으니까요."
후루룩-
서로 뜨거운 녹차를 한모금씩 들이마셨다.
이제, 용건을 꺼내야겠지.
그도 내가 무언가를 말할것이란걸 눈치챈 모양이다.
긴장된 얼굴로 나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타케우치 씨에게 듣진 못했지만. 아마, 내용은 짐작할 수 있어요. 그 대답을.. 해드려도 될까요?"
".....그래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각오한듯 눈을 감아내는 그.
나는 입을 열었다.
"타케우치 씨. 죄송해요. 당신의 마음은.. 받을 수 없겠어요."
"......"
무겁게 내려앉는 분위기.
나는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저에게는 과분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분명히. 저 같은 것 보다 훨씬 아름답고 멋진 여성이 타케우치 씨를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그렇습니까..."
타케우치 씨와의 첫 만남이 떠올랐다.
소개팅에서 어쩌다가 남아버렸고.
그 후, 연이 닿아 서로의 졸업식에도 찾아왔다.
회사에서도 직장 선후배가 된 우리들은.
톱아이돌을 두고 내전을 했고.
그 과정속에서 일어났던 각자의 마음을 정리하려한다.
"정말 죄송해요.. 항상 타케우치 씨에게 짐만 되었는데. 이렇게 와서까지.. 저는 타케우치 씨에게..!"
그 순간.
타케우치 씨의 손이 올라갔다.
그는 자신의 딱딱한 얼굴에서도.
애써 손가락 하나로 입꼬리를 올려내며, 미소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카미죠 씨. 당신에게 배운 미소의 힘을 통해. 시마무라 양이 다시 일어 설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타카가키 씨의 프로듀스때도. 몇번이나 거듭된 힘든 상황을 그 생각 하나로 버텨내었습니다."
"타케우치 씨..."
"그러니. 지금 저희들에겐 미소가 필요합니다. 눈물은..거두어 주세요."
그의 상냥함이.
그만의 바보같은 우직함과 깨끗함이.
너무나도 가슴 아파왔다.
통곡하는 나를 안타까운듯 바라보던 타케우치 씨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저녁식사.. 감사히 하고 갑니다. 앞으로도..친한 선후배 사이로. 계속 교류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는 그렇게 말을 남기고 힘겹게 걸어나갔다.
이미 엉망진창 눈물을 흘리고 있는 나는 그를 마중나갈 수 없었다.
식탁에 얼굴을 파묻으며 몇번이고 되새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미안해요... 미안해요...타케우치 씨..."
반드시, 멋진여자를 만날거에요.
기도할께요.
나는 그렇게 한동안 오열하다가..
지쳐 잠들고 말았다.
...
..
.
다음 날.
회사에서 타케우치 씨를 만나고 말았다.
"카미죠 과장님. 좋은 아침입니다."
"네. 타케우치 씨도요."
그는 그의 말과 약속을 지킬 생각인듯 보였다.
그의 마음을 거절한 이상, 내쪽에서 어려워하면 안된다.
그것이 내가 할수있는 그를 위한 마지막 행위이니까.
무거운 마음을 정리하며 업무에 들어갔다.
그런데, 갑자기 핸드폰에 전화가 왔다.
그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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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까지 타케우치 제외 아무나 적어주세요! 가장 높은값 채용.
한 명이라도 빠질경우 채택하지 말아주세요.
그것도 아주 즐거운 생일파티에서 말이죠.
남의 행복을 빼앗는 아버지의 자식들이라면. 어울리는건 파멸이지. 다른 게 어울릴 리가 있나.
주사위로 결정한게 아닌 투표로 루트가 잡힌만큼 조금만 너그러이 받아주시는건 어떨까요?
이미 아이돌과의 일상 및 뒷이야기 외전 루트가 되었으니 그쪽으로 도와주시면 감사할것 같아요.
그럼에도 용납이 안되신다면 내일 무조건 타케우치 루트로 연재를 하겠으니.. 더이상의 험악한 분위기는 만들기는 지양해주세요. 저는 독자님들 편가르고 싸우는걸 보기위해서 연재하는게 아닙니다.
타케우치 반대 표가 많았던 만큼 일단 그 루트를 탄것이니까요.
다른 분들의 의견도 존중해주세요.
그에대해 보복성으로 벼르고 계시고 있다는 분위기들은 다른 독자분들로 하여금 참여에 위축감을 들게하니까요.
서로 마지막에 얼굴 붉히며 돌아서야 되겠습니까?
모두함께 마지막까지 웃고 끝내고 싶었던 제 마음도 헤아려주세요.
그것과 별개로 그냥 이 작품에 정을 떼겠다고 하시면 더 드릴 말씀은 없지만...
여러분의 의견도 하나고 상대방의 의견도 하나입니다.
조금씩 존중해가는 창댓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만 줄입니다.
앵커 다 차는대로 올께요... Soon
p.s 마침 비밀이 생일이 거의 다가온 것 같은데. 좋군. 좋은 폭탄 생일선물이야 핫 핫 핫!!!
"무슨일일까?"
전화를 받자, 카에데 씨의 장난기가 묻어난 목소리가 들려왔다.
"프로듀서~ 크로네의 대기실로 와주실수 있나요?"
"안될건 없지만..일단 갈께요."
무슨일이지.
그렇게 크로네의 대기실에 도착했다.
문을 열자 보이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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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히미츠가 목격한, 또는 일어난 일
가장 높은값 채용!
p.s 대체 신관님건 뭐지. 최고 높은 주사위라 알려주셔야 되는데.
더이상 창댓을 하고 싶지않아졌어요.. 적어도 이 작품은요..
창작글판에 정리를 하긴해야하지만, 그떈 반드시 본편까지만 넣을께요.
애초에 비중높은 이야기도 아니어서 번외편이었는데 분위기만 요상해지고..
이해해 주실거라고 믿었는데 몇분은 이야기의 연계성을 생각하지 않으신채로 어떻게든 타케우치와 이으려고 하시는데다가, 어떤분은 그러든 말든 폭탄을 터트리겠다고 말씀하시니.
솔직히 말하자면, 글을 쓸 의욕이 사라졌어요.
당장 이렇게 비밀글로 앵커를 내다는것 자체가 이미 다른 독자분들의 눈치를 보며 앵커를 다는 분위기가 되었다는것 아닙니까.
예전에도 썻듯이 저는 모두가 열린 마음으로 앵커를 내고 그런 좋은 분위기를 바랬는데. 이제는 남의 눈치만 봐야하고, 자신이 생각하는것만 밀어붙이는 분위기가 만들어진것 같아서 아쉽네요.
이 크로네 이벤트를 마지막으로 공식 연재를 마칩니다.
연재하러 갈께요..
비댓 앵커들은 4292>> 중간내용만 보면 안봐도 뭐...
작가님 고생 많으셨습니다...모든 면에서..
'cp가 크로네랑 같이 왜 모여있는거지?'
그런 왁자지껄한 분위기 속.
타케우치 씨도 함께있었다.
이게 무슨 일인지 몰라서 감도잡히지 않았다.
'그러고보니 나를 불러낸건 카에데 씨였지.. 무슨 일인지 물어봐야..'
미나미와 함께 이야기중인 카에데 씨에게 다가가며 입을 열려는 그 순간-
"카미죠 씨.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는 다시 한번 제 마음을 전해야겠습니다. 저와 교제해주십시오."
모두의 모습이 얼어붙었다.
------------------------------------------
1. 타케우치의 고백을 수락한다.
2. 확실하게 거절한다.
먼저 3표 얻는쪽으로 엔딩낼께요.
거기다 운명 운명 해주니까 저도 친절하게 주사위로 해준 것 뿐이예요. 파멸이란 것을.
마지막에 일부러 생일파티 제안한 것도 거기서 파멸을 유도하려고 였는데 아쉽게 안됐지만요!
p.s 저거 확실히 스토리상 여러모로 못 이을 내용을 제안하셨구만....
굳이 상상 되는 내용은 크로네랑 CP가 전부 같이 있단 점에서 침울한 타케우치에게 여러모로 아이돌들이 추궁하고 그리고 불쌍하게 털어버린 타케우치를 아예 크로네실에 델고와서 마구마구 말로 혼냈나 보구만!!!
그보다 크로네 후일담이 터지게 된게 아쉽지만 별 수 없죠
14000댓을 넘긴 긴 연재 고생하셨습니다.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보기 힘들 멋진 창댓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