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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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336 / 조회: 8473 / 추천: 1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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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향, 이름, 매력 등등 모든것은 처음의 주사위로 결정이 됩니다.
청소년 시절부터해서 회사에 입사하고 프로듀서계의 전설이 될때까지!
우리 창댓러들의 아이돌(..)이 될 우리 프로듀서에게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이곳은 1만창댓의 분가입니다.
이야기는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성원에 힘입어 완결을 낼수 있었습니다.
정주행 하시는 분들 화이팅!
[본가 링크 :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ssfree&wr_id=232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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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모두의 눈동자가 나를 향하기 시작했다.
나는 더없는 믿음을 담아.
신뢰를 담아 아이들을 바라보았다.
카에데 씨는 아이돌 모두가 나의 시선만으로도 알 수 있다고 했으니까.
나는 미스틱이 해낼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너희 자신을 믿는거야! 내가 아닌 너희가 믿는 본인 자신을 말이야!"
한동안 나를 바라보던 미스틱은 고개를 끄덕인 후, 진행자의 호명에 따라 무대위에 올라섰다.
"네! 다음은 765를 누르고 톱아이돌이 된 크로네에서 가장 먼저 그 실력을 뽐내주기 위해 나타난 유닛입니다! 미스틱! 함게 만나보시죠!"
진행자의 말대로.
우린 톱아이돌임을 입증해야 한다.
잠시동안의 정적.
잠시후.
반주가 흘러나오고.
아이들이 춤추고.
노래하기 시작했다.
그 무대는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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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무대 퀄리티 주사위. 80이상 맞추길 추천. 총보정치 현재 38.
가장 높은값 채용.
[높을수록 이것이 미스틱의 본래실력!
낮을수록 .......이것이 미스틱의 본래 실력..]
랄까 신관님....? 주사위가.
남은 총보정치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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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는 흠잡을 곳이 없었다.
적어도 실수에 따른 아쉬움이 남진 않을것 같았다.
현장 관객과 스태프들 대부분이 미스틱을 다시보게 되었다는 반응이었다.
대중들도 저렇게 되어준다면 좋을텐데.
무대를 마치고 땀을 흘려내는 아이들에게 나는 안심하라는듯 미소지었다.
이제와서 불안하게 해봤자, 아이들에게도.
나에게도.
이익이 될 것이 없기 때문이다.
"괜찮아. 잘했어. 충분해."
"후우. 실수 하지 않은걸로 일단 만족해야하려나."
아스카의 말에 미호와 아이코도 미소지으며 탈의실에 들어갔다.
옷을 갈아입고 나온 후.
내 차를 타고 이동하기 시작했다.
1시간 40분의 거리.
반응이 뜨겁고, 폭발적이라면.
얼마든지 반응이 나올 것이고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모두들 긴장한듯이 아무것도 안하고.
아무말도 안한채로.
회사에 다다랐다.
자동차에서 내린 후.
우리들은 약속이라도 한듯이 건들지도 않았던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동시에 확인하는거야?"
내 말에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는 미스틱.
그리고 우리는 사회적 반응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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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사회적반응 주사위. 80이상 맞추길 추천. 총보정치 현재 32.
가장 높은값 채용.
[높을수록 미스틱 붐은 왔다!
낮을수록 미스틱 붐은 무슨..]
남은 보정치 29..
호오~~~ 승부하잔 건가.... (빠직)
과연.... 주사위가 열심히 우리 마음을 흔들면서 예지를 빗겨나가지 않게 하겠단 건가 ....
>> 4131 +5여도 괜찮습니다. 전혀 문제 없습니다. 다만.... 누군가 안돌렸으면 하는 분들이 몇 보이는거 뿐.... (두통) + "닉네임 언급은 절대 안합니다." 하고는 싶은데 패스. 애초에 그건 준결승전에서 했으니 됐지요....
이번만 +7 해주면 안되려나..끙.
>>4130 저 말인가요ㅋㅋㅋ
83% 구나.
다이스갓의 농락기록..
>> 4143 "보정치 29가 있으니까 71 이상이죠."
남은 총 보정치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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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이상으로 뜨거운 반응에 모두가 놀란듯 인터넷을 정신없이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대체로 호평이었다.
이정도라면.
내일 음원 순위도 기대해볼만해!
모두의 얼굴도 눈에 띄게 밝아져있었다.
"자, 얘들아. 걱정하지마. 내일 집계되는 일일 차트가 목표니까! 지금은 한창 순위가 올라오고 있어서 확인해도 큰 의미는 없을거야."
"알겠어. 그럼 이만.."
기쁜듯 미소를 지으며 기숙사로 가는 아스카와 그 뒤를 따라가는 미호와 아이코.
나 역시 기쁜 마음으로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오래간만에 하는 마음놓고 하는 샤워.
내일 순위에 따라서 결과가 천차 만별이 되겠지만.
걱정해서 달라지는건 없을테니까.
우리들은 할수있는 최선의 노력을 했고.
이제 그 결과를 수용하면 될뿐이다.
씻고나서, 간만에 느긋히 맥주한캔을 땃다.
이런 가벼운 음주는 좋은데.
카에데 씨는 너무 무섭단말이야.
천천히 비워낸 후.
나는 곧바로 침대에 몸을 눕혔다.
부디, 내일.
늘 출퇴근하기에 익숙하고.
매번 순위를 확인하던 그 지하철에서 확인할 순위가.
좋기를.
간절히 바라며.
나는 잠들었다.
......
...
.
나는 커다랗게 한숨을 내쉬며 핸드폰 화면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 확인버튼 한번이면 순위가 보여질것이다.
떨리는 마음을 다잡으며 다시한번 심호흡.
결국, 눈을 질끈 감으며 버튼을 눌렀다.
차마, 눈을 뜰 용기가 나지 않았지만, 이제 내려야한다.
원치않게 눈을 뜨면서 확인한 순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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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순위. 80 80 최저치를 맞췄으니 패널티 없음. 가장 높은값 사용.
총보정치 29.
100= 1위
99 = 2위
역순입니다.
29를 포함한다면.. 71이상이 나온다면 진- 엔딩이군요.
최후의 다이스! 부디!
그나저나 아랫분들 상태가..
코스트라다무스로 불러주십쇼~
그나저나 완결까지 4달 하고 하루..인가요.
정말로 긴 여정이었습니다.
...는 무슨, 2부도 쓰셔야죠? 2부!
히미츠의 이야기는 아직 안 끝났어!
>>4168 그럼 히미츠가 다시 프로듀서로...
>> 4171 강제 보정 ALL 사용입니다. 즉, 95 + 29 = 1 2 4 ( 카에데 125 바로 다음 )
도비님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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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냈다!!"
우두커니 서있는채로 외쳐버렸다.
지하철에서 내리자마자 소리치는 나를 미친사람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아무렴 어떠랴.
기사들도.
네티즌의 반응도.
미스틱의 실력을 모두 인정해주는 분위기였다.
말그대로의 압도적인 성적이었다.
재빠르게 회사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회사에 다다르자, 얼굴 모르던 사람들이 느닷없이 축하인사를 건네기 시작했다.
"하하하, 카미죠 과장님. 이번 미스틱의 프로듀스도 훌륭하시더군요."
"아, 네. 감사합니다."
그렇게 인사치레를 하고있는 도중, 귀찮아진 나는 싱긋 미소지으며 말했다.
"죄송하지만, 전무님을 만나뵈어야 하는데. 비켜주시겠어요?"
그 순간.
내 앞에서서 줄을 서려던 사람들이 모세의 기적처럼 쫘악 갈라지기 시작했다.
마치.
기적같은 장면이었다.
엘리베이터에 타고 전무실로 곧장 들어갔다.
"전무님. 카미죠 과장입니다."
"들어오게."
그녀는 나와 마찬가지로 순위에 신경썻다는 것을 알려주듯이 밤새 모니터링을 하신 모양이다.
"...훌륭하다. 이정도면 누가 뭐래도 미스틱의 실력에 딴지를 걸 수 없을테니까 말이지."
나는 고개를 숙였다.
"정말 감사합니다! 아낌없는 지원 덕분입니다!"
"자넨 정말 못 말리겠군. 앞으로도 잘 부탁하네."
처음보는 그녀의 환한 미소.
평소에 그런 미소를 짓고 다니신다면 좋을텐데.
하지만, 그 말을 삼켜내고서 나는 연거푸 고개를 숙인 후에야 전무실을 빠져나올수 있었다.
또각, 또각.
그리 높지 않은 굽이지만 구두임을 증명하듯 복도에 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었다.
그리고.
크로네의 대기실에 다다랐다.
...
..
.
아버지.
힘들었던 중학교 생활.
공부뿐이던 고등학교 생활.
정처없이 갈등하던 대학교 생활을 넘어.
꿈만 같았던 프로듀서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를 기다리고 있는것은 레드카펫이 아닌, 붉은 빛 자갈길이었어요.
모두가 지름길을 이용하고.
편한방법으로 이동했지만, 저는 바보처럼 우직하게 맨발로 걸어갔습니다.
그래도 포기할 순 없었어요. 저는 남들처럼 요령도 없고. 똑똑하지 못했으니까요.
왜, 포기하지 않았냐고 물으신다면. 그때의 제 어깨엔 이미 미스틱이라는 아이들이 업혀있었으니까요.
그렇지만 그것도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맨발은 찢어지고, 주변의 사람들이 하는 돌팔매질에 나는 물론이고 미스틱의 아이들이 다치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아팠습니다.
저를 향한 모욕과 고통은 참을 수 있었지만, 그 아이들에게 행하는 것은 참을 수 없을정도로 고통스러웠어요.
그리고 이런 바보를 향해, 마찬가지로 저와같이 바보처럼 우직한 방법으로 나타난 사람이 있었습니다.
상무라고 불린 그 여인은 저에게 손을 내밀었어요.
온몸이 너덜너덜하고, 쓰러지기 직전이었던 저는 거절할 수 없었습니다.
본의아니게 등에 있던 아이들을 내려놓아야 했어요.
아이들과는 저 멀리 종착역에서 만나자고 약속하고 서로의 길을 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상무님과 함께하는 크로네도 순탄할 것 같았지만 그렇지 못했습니다.
잘못된 선택으로 연습생 아이돌을 놓치기도 했고. 선배의 프로젝트에서 아이돌을 스카웃하기도 했으니까요.
게다가 시간또한 촉박해서.
결국 저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상무님은 저를 위해 다시한번 기회를 주셨어요.
그 과정에서 미스틱의 아이들과 함게하며 빚어낸 마찰도 있었지만.
결국에는 잘된 결정이 되어 다행이에요.
그리고 톱아이돌을 정하는 경연대회.
내리 아마추어만 만나던 저는 무난할거라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이겨도 져도 커뮤의 양이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그렇게 내전까지 해나가면서 결승에 올랐고.
제 우상이었던 아카바네 씨를 이기며 우린 정상등극을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이 와중에 인정받지 못한 미스틱으로도 멋지게 시장에서 증명했고요.
여기까지가 제가 걸어온 길이에요.
아직 이 뒤에 어느 길이 놓여 있을지.
어떤 상황이 저를 기다릴지는 몰라요.
하지만, 이것만은 확실해요.
저는 정말로 프로듀서가 좋아요.
아이들이 무대에서 빛나는 모습과 환한 미소를 보게 된다면.
제가 밤낮 세워가며 구한 무대, 의상, 곡들에 의한 피로가.
거짓말처럼 사라져요.
아버지의 보물은 무엇인가요?
그 답은 모르겠지만.
저는 확실하게 말할 수 있어요.
문을 열자, 미스틱은 모두에게 둘러쌓인채 축하를 받고 있었다.
문을 연 나에게 모두의 시선이 쏠리기 시작했고.
망설임 없이 달려오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나는 저절로 미소를 지으며 받아주었다.
제 보물은 여기에 있어요.
이 따스한 온기를 잊어버리지 않기를 바라요.
조금은 부끄럽지만, 속마음으로나마 말을 전할께요.
'저를 키워주셔서, 정말로 감사해요.'
-프로듀서 메이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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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연재때 외전 스토리를 마지막으로 정말로 끝이 나겠군요.
본편은 이것으로 완결입니다.
오늘 연재는 여기까지 입니다.
아마도.. 제가 그간 항상하는 이말이 오늘로써 마지막이 될것 같네요.
오늘하루 연재에 참여해주신 독자분들께 감사드리고요!
다음 연재때 뵈어요!
바이바이!
자 새로운 글개업을 합시다!!
이걸로 완결이라니, 마음이 허전해지는 느낌이네요...
프린세스 메이커처럼.
프로듀서메이커2도 기대할께요(엄근진)
아리스:히미츠씨의 아들이야! 히앜
그리고 루키의 질투도 빼먹으면 안되죠...
뭐가 됐든 다 들어줄 테니까. 그 정도는 할 수 있으니까.
다이스갓:응안돼 돌아가
라고 해서 대실패...(근데 히미츠 크로네 아니였으면 큰일날뻔)
기나긴 연재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작가님. 덕분에 즐겁고 때론 조마조마하고, 보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용서해라 사스케...
이번이...
마지막 연재다.
번외 편.. Soon
나는 생각에 잠겨있었다.
'타케우치 씨.. 분명히 고백해오겠지?'
내 예상이 크게 빗나가지 않는다면.
4강전때부터 그가 마음먹었던 고백을.
더 이상 미루는건 예의가 아니게 되었다.
나는 그에게 최대한 기다려달라고 말했고.
결국, 그는 말조차 꺼내지 못한채 지금까지도 애매하게도 나의 눈치를 보고 있었다.
'또 그 자리에서 생각할 시간을 다랄고하는건 미안하니까. 지금 내 입장과 생각을 나름대로 정리해가야 할것 같은데.'
그렇지만 이런 경험이 전혀 없었던 나는 한동안 멍하니 침대에 앉은채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하는 생각만을 끊임없이 하고 있었다.
여기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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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누군가에게 상담을 요청해보자.
2. 일단 만난다면 자연히 정리될지 모른다. 약속을 잡아보자.
먼저 3표 얻는쪽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