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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배전쟁 이에요 성배전쟁!
이 이상 늘리는게 조금 그럴거 같지만... 생각외로 널널해서 만들어 봅니다.
쓰는 창댓마다 하나같이 장편이 되기 나름이라... 생각나는건 많은데 그걸 쓰기위해서는 꽤 시간이 흘러야 되고... 제가 잊어버리는 종류도 꽤되서...
아무튼, 그런 느낌으로 성배전쟁 시작합니다.
주인공이요?
제목부터 숨길 생각이 없...
어차피 승자를 결정해야 되는만큼 중단편으로 끝나겠죠. (라고했지만 그렇게 시작한 미유키 창댓이 이렇게 이어지는거 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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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로 했다간 캐스여우에게 ...(자체검열)
무슨 사건이 일어날까요?
1. 카렌과의 의견충돌
2. 모드레드와의 이야기
일단 100이벤트인 만큼 잘 풀릴겁니다.
라고 한 카렌의 말 따라 우리들은 공방에서 나왔어.
라곤해도 나는 공방안이 더 편하긴 하지만 말이야.
...일단 내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의 공방이지만.
뭐, 그래도 가끔씩 밖을 보는것도 나쁘지는 않나.
그렇게 걸어다니다가, 딱히 아무런 일이 없는것을 다행으로 여기고 거리 옆의 공원에 와서 앉았어.
아니, 지금 시간이 시간이니까 다른 어딘가에서는 서번트나 마스터간의 암투가 있을수도 있겠지.
예를들어... 그래, 아인츠베른 성이라던가.
뭐, 어디까지나 예상이지만.
하아...
그나저나 동맹인가.
확실히 원하던 것이긴 하지만 속시원하진 않네.
언제 뒤를 칠지도 모르고...
확실히 보구와 시너지는 좋지만 언제까지고 그렇게 도와줄 이유는 없어.
언젠가는 싸워야 할 상대이고.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모드레드 : 아까부터 무슨생각을 하는거야?
벤치에 앉아 멍하니 생각을 하고 있으니 옆에서 목소리가 들렸어.
린 : 그녀석들에 대해서 생각좀 해보고 있었어.
모드레드 : 캐스터하고 그 마스터 말이야?
린 : 응.
역시 적당히 이용만하고 그 다음엔 버리는게 좋을거 같아.
그녀석들의 진정한 목적이 뭔지를 모르는이상...
모드레드 : 그래서 이제 어떻게할거야 마스터. 난 딱히 앞으로의 일정이라던가 못 들었는데?
린 : 일단은 원하는데로 해 줘야지. 그리고... 나중에는 버리고 다른곳으로 가는게 좋을거 같아.
모드레드 : 흐응... 그렇게 생각하는 까닭은?
린 : 일단 왜 나를 도와주는지도 의문이고. 거기에다가 언젠가 갈라질거. 먼저 선수를 치는게 좋을거 같아.
역시 마스터를 노리는게 가장 좋겠지.
그것을 실행하는건... 대충 총 3그룹 남았을 때려나.
나머지 한 그룹이 누가 남았는지에 따라 다르지만... 버서커나 랜서같은 종류가 남는다면 편한데.
모드레드 : 그렇게 못 믿겠는거야?
린 ; 내가 말하기도 뭐 하지만 같은 마술사야. 그쪽도 나랑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을걸.
누가 먼저 선수를 치느냐의 싸움이지. 결국에는.
우리들만 남았다고 치면 위험할 확률이 높고...
모드레드 : 어이, 마스터.
린 : 응?
모드레드 : 어디까지나 내 직감인데 말이야. 그녀석들. 정말 그 이상의 생각은 가지고 있는거 같지 않은데.
린 ; 무슨말이야?
옆에서 어디서 가지고온건지 감자칩을 먹으면서 말하는 모드레드.
랄까. 또 먹고 있네...
모드레드 : 내가 말하기도 뭐하지만 말이야. 그녀석들은 좋은 동맹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지금 뿐만이 아니라 나중에도.
린 : ...?
모드레드 : 너 역시도 그 마술사 특유의 구닥다리 상식을 벗어딘지지 못하면 제대로 못 볼거야. 저런 것이 어째서 이어지고 있는지. 내가 무슨말을 하고 있는지.
솔직히 말해서.
지금 난 모드레드가 무슨 이유로 그렇게 말하는지는 모르겠다.
확실히 패러미터 상으로 직감이 있고, 자신도 잘 맞는다고 자부는 하지만 직감이라는건 육감이다.
그러니까 틀릴 수도 있고, 어디까지나 운 좋게 맞는걸수도 있는데...
모드레드 : 거기에다가. 자기 의지는 없는체로 다른 가문에 팔려가도 되는거냐 너는? 그게 인간이야?
린 : 그렇게 말해도 말이지...
모드레드 : 이러니까 내가 마술사를 싫어한다니까. 하아... 뭐, 내 말은. 저 둘이라면 괜찮을거 같다는 말이야. 언제가 되던간에 우리에게 도움이 될거고.
지겹다는듯이 머리를 긁으며 벤치에서 일어나는 모드레드.
모드레드 : 자, 마스터. 돌아가자.
린 ; 응?
모드레드 : 계획 실행때까지 시간 얼마 안 남았어. 마스터는 공방에 들어가야되잖아?
린 : 그렇지...
내 손을 잡고 일으켜주는 모드레드.
린 : 그나저나 모드레드.
모드레드 : 응?
린 : 넌 왜 저 둘을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거야?
모드레드 : 감. 그리고 경험. 너는 모르겠지만 말이야.
...묘하게 바보취급 당하는거 같은데...
모드레드 : 아무튼, 가자. 마스터.
그렇게 나는 카렌의 공방으로 다시 돌아왔어.
카렌 쪽도 이미 돌아와 있었던거 같고...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조우 이벤트입니다.
체크는 40,80이에요.
린 : 응. 부탁할게.
캐스터 : 그럼 시작하도록 할까요?
다시 주문을 외우는 캐스터. 그리고 공방 밖으로 나가는 세이버.
그리고 주문이 끝나자 전에 봤던 그 결계가 내 주변에 쳐졌고...
카렌 : 그럼 시작하자.
린 : 하아... 그래야지.
아무리 마력이 충전된다고 해도 마력 빨리는 느낌은 그렇게 좋은건 아닌데...
어쩔 수 없지.
모드레드 : 시작한다?
그렇게 염화를 보내온 모드레드에게 알아서 하라고 전해주고 곧바로...
린 : 큭...
카렌 : 괜찮아?
린 : 뭐어... 괜찮아. 응. 괜찮아.
순식간에 빠져나가는 마력.
그와 동시에 다시 채워지는 마력이지만 이게 계속해서 반복되니 죽을맛이다.
너무 급격하게 마력의 양이 줄었다 많아졌다 하는걸까. 크게 요동치는 내 몸.
원래라면 벌써부터 마력이 바닥나서 질질 기어야 겠지만 이 결계의 덕분인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어.
카렌 : 휴우, 빠르네. 역시 세이버의 마력방출이야.
린 : 뭐가 보여?
카렌 ; 도시 곳곳에 설치해놓은 「눈」으로 보고있어.
눈인가...
감시용 마술이겠지.
그나저나... 손이 떨린다.
이런기분은 처음이야. 심장박동 수가 빨라지고, 이미 한계이상의 마력을 방출한 내 몸은 지쳐가고 있어.
카렌 : 생각 이상으로 힘든가 보네... 타마모. 어떻게 안 되?
캐스터 : 저한테 원하셔도... 할 수 있는건 이렇게 마력을 보태어 주는것밖에는...
그렇겠지.
아무리 보구여도... 아니, 이렇게 마력을 충전시켜 주는것만으로도 엄청난 보구야.
하지만...
모드레드 : 어이, 마스터. 괜찮아?
얼마나 남은거야 도대체...
모드레드 : 계획의 30%정도.
30%?
지금 이게?
이걸 대충 3배는 더 버텨야 된다는거야?
하... 죽을맛이네...
그래도...
하는게 좋겠지.
모드레드 : 하아... 뭐, 그럼 계속해서 한다!
내가 염화를 보내자마자 또다시 시작되는 마력의 방출.
차라리 아쳐 클래스같은 단독행동이 있으면 이렇게까지는 힘들지 않았을 거야.
하지만 세이버로는 이게 한계인가...
모드레드 : 어이. 뭐가 있는데.
린 : ...응?
모드레드 : 서번트로 보여. 역시 이 난리를 치면 오나.
그 서번트는...
주사위 굴려주세요!
1~50 : 라이더
51~100 : 랜서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또 마차에 타고 있는걸까.
카렌 : 또 마차에 타고있네...
타마모 : 정말 저 자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걸까요. 저렇게 마스터를 들어낸채로 활동이라니...
뭐... 일단 보호하기에는 좋은거 같으니까 말이야.
거기에다가 보구가 무슨 보구인지는 모르니까...
모드레드 : 마스터. 어떻게 해?
염화가 들려왔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린 ; 어떻게 하는게 좋을거 같아?
카렌 ; 응? 그러게... 라이더를 마주치는건 상정외인데...
지금 스팩이라면 라이더랑 붙어서 어떻게 될까?
하지만 아직 보구라던가도 전혀 모르고 있고, 무슨 카드를 숨겨두고 있는지도 모르니...
모드레드 : 아아, 정말, 세계정복에는 관심없다니까 계속 물어오네!
...뭐랄까. 대충 저 상황이 무슨 상황인지 알거같아.
그나저나 역시 라이더인가. 저 속력을 쫓아오는거 보면...
일단...
모드레드. 시간만 좀 끌어줘. 계획대로 코스는 완주해주고.
염화를 보내자 모드레드의 한숨소리가 들려.
그럼...
카렌 ; 일단 계획만 완료하면 숨겨두었던 것으로 일제히 공방을 발동할거야. 물론 그 마력의 양은 적겠지만... 그 공간 안에만 있으면 내 마술로 이쪽까지 끌어당길 수 있으니까.
린 ; 알았어.
그럼 그 시장까지 가서 알리는게 좋겠지.
그렇게 예정된 코스를 다 돌고 내 말대로 시장골목까지 온 모드레드.
그럼...
린 ; 카렌. 부탁할게.
카렌 ; 응. 맡겨만 둬.
타마모 : 그럼 보구. 해제할게요~.
보구가 해제된것과 동시에 카렌은 곧바로 주문을 외우더니 화상으로 보이던 모드레드와 라이더의 대치상황은 모드레드가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것으로 끝이 났어.
카렌 : 하수도로 끌어 내렸어. 모드레드도 바로 영체화 해버린거 같고.
린 ; ...고마워.
카렌 ; 별말씀을. 아무튼. 이것으로 계획은 어느정도 완료야. 지금 세이버로 인해 마련된 공중의 마력들 때문에 지하는 별로 신경 못 쓰고 있겠지...
그렇게 말하면서 마법진이 그려진 자리에서 움직이는 카렌.
카렌 ; 일단... 이 뒤는 우리 둘이 알아서 할게. 린은 쉬고 있어.
린 ; 아아...
카렌 ; 적당히 하수도만 돌고 올거니까. 금방 올거야.
그렇게 전에 봤던것처럼 한 순간에 훅하고 사라진 카렌.
만약에 저것이 공간이동이라면 마법에 가까운 마술이지만. 저 호죠 가의 공간왜곡은...
여러모로 편법이지.
그렇게 얼마 안 있어...
모드레드 : 휴우... 다녀왔어.
린 ; 수고했어. 라이더하고는?
모드레드 : 그렇게 칼부림을 하진 않았지만 계속해서 꽁무니를 쫓아와서... 귀찮았어.
그렇겠지...
모드레드 : 그나저나 마스터. 몸은 괜찮은거야?
린 : 조금 컨디션이 나빠지긴 했지만 문제있는 수준은 아니야.
모드레드 : 그 보구. 정말 대단하네.
린 ; 응...
하지만 지금 느낀거로는 내가 원래 담고있던 한계 이상의 마력이 빠져나간다면... 정말로 버티는건 무리일거 같아.
예를들어 보구라던가.
모드레드 : 아무튼 오늘은 쉬자고.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이벤트 주사위입니다.
체크는 70이에요.
카렌 ; 아~. 힘들다.
린 ; 뭐, 일단 수고했다고는 말 해둘게.
카렌 ; 그것밖에?
린 ; 뭘 더 바라는거야?
카렌 ; 하긴.
린 ; 아무튼 어떻게 됬는지나 알려줘.
카렌은 잠시 생각을 정리하는 듯이 살짝 뜸을 들이고는 헛기침과 함께 어떻게 되었는지 말해줬어.
일단 성공. 예상대로 이 후유키 시 내에서라면 언제든지 마력공급이 가능하다고 해.
하지만 보구는 역시 그렇게 큰 효과를 못 본 듯 싶고.
모드레드 : 하지만 그렇게 공방을 펼쳐놓으면 위험하지 않아? 다른 사람이 찾아서 파괴한다면.
카렌 : 1,2 개 정도는 상관 없어. 거기에다가 그렇게 쉽게 부서지게 만들진 않았어.
캐스터 : 성배전쟁 전 부터 계속해서 준비해온거니 만큼 완벽하다구요! 주인님처럼! 거기 어디 어중간한 마스터하고는 다르게...
린 : ...
뭐, 어중간하다는건 알고 있지만 말이야.
그렇게 직구로 말하면 나여도 일단 상처받는다고.
...는 농담이지만.
딱히 그런 시선에 움츠려들 정도로 약하지 않아.
애초에 그런건 이미 익숙해졌고.
카렌 : 뭐... 이제 앞으로는 너가 마력걱정을 하면서 행동 못하는건 없을거야.
린 : 응.
그럼 이제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가장 좋은건 성배전쟁에서 탈락자가 많아질때까지 기다리는 것.
무작정 기다리다 보면 언젠가 다름 마스터들끼리 싸우게 되고, 적당히 후반부에 모습을 나타내서 그대로 게임오버로 하는 방법.
하지만 이것에도 오점이 있지.
만약에 나와 카렌의 동맹을 눈치채고 우리들쪽을 먼저 없에고 시작하기로 할 수도 있고...
하지만 일단 어새신이 건재하면 그것도 무리야. 어새신의 마스터가 다른 마스터의 정보를 알게 된다면 그대로 탈락할테니까.
서번트를 통한 제의도 직접 모습을 나타내지 않는이상 의심스럽고.
...어떻게 할까...
1. 역시 모습을 숨기고 있는게...
2. 이제 마력걱정은 없어졌으니 먼저 한 두명은 탈락시키는게 좋지 않을까.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너무 안 보이는 것도 다시 생각해봐야 되는 일이야.
린 : 슬슬 움직여야겠지...
카렌 : 그래서. 어떻게 할거야?
린 : 일단... 어새신는 다른 누군가가 처치해 줄거야. 어새신은 모두에게 방해가 되니까.
내 말이 맞다는 듯이 옆에서 고개를 끄덕이는 모드레드.
그리고 카렌도 비슷한 생각인거 같아.
린 : 그렇게 된다면... 가장 귀찮은건 아처겠지.
카렌 : 그러네.
린 : 캐스터. 넌 원거리 방호가 가능해?
캐스터 : 글쎄요. 자신은 없네요.
그렇게 된다면 역시 아처를 먼저 떨어트리는게 좋겠지.
하지만 그걸 어떻게 할까.
보통 아처는 천리안은 가지고 있으니까... 멀리서 천천히 접근하는건 무리겠고.
카렌 ; 역시 기습이 좋을까.
린 ; 기습이라고 해도...
일단 아처가 정면으로 모습을 들어낸다고는 생각 안 되고.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린 : 그리고보니... 아처의 마스터는 누구인지 알아?
카렌 : 어라, 알고 있을 줄 알았는데. 몰랐어?
미안하게도 그런 정보력은 없거든요.
카렌 ; 알았어 알았어. 아처의 마스터는 토오사카 토키오미. 시작의 3가문 중 한 가문이야.
린 : ...토오사카 저택이라면...
카렌 ; 설마. 너...
찾을 수 없다면야.
그 본진을 공격하면 되는거겠지.
모드레드 : 본진 공략인가... 그래서. 그 토오사카? 녀석의 저택은 어느정도 수준인데?
카렌 ; 전에 정찰을 나갔었는데 꽤나 정교한 공방이야. 거기에다가 한 개의 성채같았고.
그렇게 난 카렌과 캐스터에게 토오사카 저택에 대해서 들었어.
나도 자주 가보기는 했지만 카렌처럼 상세하게 정찰을 해놓진 않았는데...
모드레드 : 흐응...
린 ; 가능하겠어?
모드레드 : 뚫는게 가능하냐고 한다면 가능은 하지. 하지만 완전히 부수기 전까지는 싸우기 귀찮을거 같은데.
그렇게 되겠지...
마술사의 공방에서 싸우는거니가. 아무리 캐스터 클래스보다는 못한 마술사라고 해도 시작의 3가문에다가 몇 십, 몇 백년간 이어져 내려온 공방일테니까 말이야. 부수는것도 까다로울거야.
1. 정석대로 해체 방식을 알아내 볼까.
2. 모드레드라면 가능할거야. 거기에다가 캐스터가 마력서포트 까지 한다면...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페그오의 방식에 따르면 세이버는 아처에게 발리니......
린 : 정석대로 그냥 해체해버리는 수 밖에...
카렌 : 하지만 그 토오사카 저택이라구? 과연 아인츠베른 성 만큼은 아니겠지만...
확실히 그래.
우리들끼리 어찌해 볼 수 있는 정도가 아니야.
카렌 : 타마모, 가능할거 같아?
캐스터 : 으음... 시간을 주신다면 공략법은 알아낼 수 있겠지만 해체는... 글쎼요?
모드레드 : 뭐야, 할 줄 아는건 없는거냐?
캐스터 : 흥이네요. 원래의 몸이였으면 한손가락 거리도 안 될게...
모드레드 : 하아?
또 싸운다 또 싸워...
하아...
린 : 아무튼...
1. 정찰 먼저. 이미 해뒀다고는 해도 달라진게 있을지도 모르고...
2. 토오사카 저택은 뒤로하고 다른 마스터는 어떨까?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저장된 마력의 양은 충분한가? 라고 물어볼지도 몰라
카렌 : 응? 이미 다 했는데 그건?
린 ; 그래도 직접 보는건 다르다고. 직접 본거하고 설명듣는거하고는 달라.
거기에다가 마력문제가 해결됬는데 한번 움직여 봐야지.
카렌 : 그럼 뭐... 다녀와?
캐스터 : 가능하다면 무슨 사고라도...
카렌 ; 타마모?
캐스터 : 네에~.
그렇게 공방을 나와 모드레드와 나는 토오사카 저택이 보이는 언덕으로 왔어.
한눈에 봐도 확실히 지금까지 봐왔던 것들하고는 차원이 달라.
카렌의 공방도 대단한 수준이긴 하지만... 역시 역사가 쌓여있는 곳이라서 그런걸까.
모드레드 : 확실히... 돌파는 가능하겠는데.
린 ; 가능하겠어?
모드레드 : 아아... 하지만 돌파 도중에 서번트에게 공격을 받게된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
그런가...
일단 메모는 해 두자.
모드레드 : 내가 느끼기로는 저 보석들이 뭔가 심상치 않은데.
린 ; 트랩의 코어일지도. 발동하기 전에 저걸 먼저 부숴버린다면...
모드레드 ; 가장 위험해 보이는건 저거같아. 저 둥근거.
확실히. 저쪽에 마력이 장난아니게 모여있어.
어느 루트로 가도 일단 저 곳을 거쳐가야 되게 짜여져 있어.
물론 무시하고 가도 되긴 하겠지만...
역시 직접 본진을 친다는건...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조우 판정입니다.
체크는 70이에요.
모드레드 : 뭐... 난 상관없는데. 갑자기 왜? 놓고온 물건이라도 있어?
린 : 응. 하나코의 촉매도 그렇고, 갑작스럽게 정한거라 여러모로 놓고온게... 응?
갑자기. 그것은 한 순간에 느껴졌어.
마력이 둔감한 나 역시 알아챌정도의 마력방출.
모드레드 역시 말을 잇지 못하고 그 마력의 폭발이 일어난 곳을 봤어.
모드레드 : 싸움인가? 어떻게 해?
가장 먼저 반응한건 모드레드.
아무래도 이정도 마력이라면 꽤 대규모 보구가 사용된거 같아.
그렇다면 이미 전투는 끝났을지도.
하지만 누가 탈락했는지는 보고 오는게 좋겠지...
좋아...
린 : 모드레드! 전속력으로 부턱해!
모드레드 : 잘 알겠습니다. 그럼 달린다?
어느세 완전무장을 한 뒤, 내 허리를 잡더니만...
이걸 뭐라고 하더라. 공주님 안기?
그런 포즈로 날 앉는 모드레드.
뭐랄까. 꼭 이렇게 해야되는걸까. 하지만 확실히 이 포즈가 안고 가기에는 좋겠다만...
그럼...
린 : 가자.
...
그렇게 도착한 곳은 후유키 시를 둘러싸고 있는 산이였어.
그 중에서도 아인츠베른 성에 가까운 곳.
역시 너무 다가가면 불안하니까 적당히 떨어진 곳에서 살펴보고 있었는데...
그곳에는...
주사위 굴려주세요.
1~50 : 후드를 깊게 눌러쓴 남성과 전에 카렌이 말해줬던 버서커가 있어.
51~100 : 전에 봤던 교회 신부하고 창을 든 랜서가 있어.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후드티를 꾹 눌러 쓴 남성과 그 옆에 서서 그런 남성을 걱정해주고 있는 커다란 철구를 든 여자.
아무래도 카렌이 말했던 그 버서커가 맞는거 같아.
모드레드 : 마스터. 어떻게할까.
모드레드가 염화를 보내왔어.
혹시 주변에 다른 서번트는...
모드레드 : 후퇴를 했던지 아니면 죽었던지. 이 주위에는 다른 마력반응은 보여지지 않아.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역시 지쳐있는 지금 바로 습격을 해버리는게 나을려나.
1. 혹시 모를 복병을 대비해 좀 더 숨어있자.
2. 선수필승. 가랏 모드레드!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후드티? 설마 프로토아서?!
아직 저 버서커하고 싸운 상대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그렇게 기다리고 있으니 상당히 아파보이는 그 남성.
몸이 불편한걸까?
버서커 : 아우...으...
남성 : 괜찮아... 것보다 주위에...
목소리가 조금씩 들려.
일단... 주변에 뭔가 있는건가.
아니, 우리를 발견한건가?
모드레드 : 흐음... 주위에 뭔가 없어보이는데...
이렇게 대기를 하고 있는대도 아무런 일이 없다는건 역시...
아무것도 없는거 같은데...
1. 그냥 이대로 공격할까?
2. 조금 더 기다려?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혹시 있을지 모르는 원군이라던가.
만약에 있다면 그 정체를 밝혀내는것도 좋겠지. 만약에 동맹중이라면 지금 쳤다가는 다른 서번트가 전투 중간에 올지도 모르고.
지금 상태에서 연전은 무리니까.
그렇게 조금 더 기다리고 있었는데...
남성 : 우윽... 쿠하악...
버서커 : 우... 우우...
피를 토하는 남성.
아마도 마스터라고 봐도 되겠지.
중상을 입은건가? 그렇다면 그냥 여기서 쳐도...
모드레드 : 잠깐 마스터. 뭐가 있...
모드레드의 말이 끝나기도 전.
나 역시도 보게 되었다.
검은 그림자를.
그리고 그것은...
1~30 : 칠흑의 밤에 어울리지 않은 은발을 가지고 단검을 휘두르는 여자아이.
31~60 : 두개의 뿔을 가지고 자색 눈을 가진 느긋해보이는 여성
61~75 : 저게 바로... 하산 사바흐?
76~90 : 한쪽 팔을 두껍게 무언가로 둘러싼 검은색의 하산 사바흐로 보이는 서번트
91~100 : 보라색 머리색의 가면을 쓰고있는 하산 사바흐.
+~3까지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콤마수가 가장 적은걸 채택합니다.
일본 3대 악귀:태상황숭덕천구(타이쇼죠 스토쿠 텐구),
주천동자 (슈텐도지)
백면금모구미의 여우(하쿠멘콘모큐비노 키츠네)=타마모노마에
그리고 힐끗보였던 조그마한 얼굴의 흉터와 키를 보아하건데 많아봤자 중학생도 되지 않아보이는 나이를 가진 소녀가 보였다.
그리고 그것과 동시에 버서커는 그 커대한 철구를 휘둘러 그런 어새신을 막았고.
버서커와 어새신은 대치상태가 되었어.
그나저나 저렇게되면 어새신은 되게 불리할텐데...
『모드레드. 저 두명과 2:1가능해?』
모드레드 : 뭐, 한쪽은 어새신이고 한 쪽은 버서커. 연합관계는 아닌거 같으니까 가능하지 않을까.
거기에다가 마스터도 저쪽에 있어.
그렇다면...
모드레드 : 기척감지는 안 가지고 있는건가. 이쪽을 눈치챈 눈치는 아니야.
『그럼 적당히 난입하자고. 2명을 한번에 잡을 수 있는 찬스야.』
모드레드 : 오우.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30 : 빈틈! 두명을 한번에!
31~80 : 어새신은 어쩔 수 없지만 버서커 쪽을!
81~100 : 가서 어새신은 단번에!
콤마수가 큰걸 채택합니다.
일단 기습의 타이밍은 모드레드에게 마음대로 하도록 했어.
자신이 그렇게 자신있어 했으니까. 어떻게든 되겠지.
아무튼, 얼마 안 있어 어새신이 버서커의 마스터를 노리고 공격해 들어갔고...
모드레드 : 지금!
순식간에 빠져나가는 마력.
마력방출을 썻기 때문일까.
아무튼, 그런 마력이였지만 다시 스멀스멀 내 몸속에서 마력이 차오르기 시작했어.
아마 마력방출 분의 마력이 다시 차오르기 위해서는 50초 정도는 있어야 될거같아. 이 곳에서는.
적당히 쿨타임이라고 생각하면 되는걸까.
모드레드가 도착함과 생긴 큰 굉음.
그대로 몸통박치기 였던 걸까.
아마 직격으로 맞았다고 생각되는 어새신과 겨우 그 철구가 달린 봉으로 막은 버서커.
그렇지만 역시 버서커의 움직임에는 큰 마력이 드는걸까, 아까부터 엄청 힘들어 했지만 더욱 힘들어 하는 버서커의 마스터.
모드레드는 그런 버서커의 마스터를 노려 들어갔지만 버서커의 몸통박치기로 실패. 정확히는 빗나갔네.
모드레드는 다시한번 칼을 휘둘렀고, 그 휘두르는 모습은 뭐랄까.
정돈한 검법이라기 보다는 꼭 버서커와 같은 싸움.
아무래도 마력을 아끼고 있는거 같은데 저정도라니.
정말 모드레드는 대단하구나.
살짝 그런 감탄에 빠져있을때였어.
버서커 : 우아아아아아!
모드레드 : 큭?!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번개.
마력으로 이루어진 그 번개는 쾅쾅 하는 소리를 내면서 모드레드의 주위와 모드레드를 때렸어.
그나저나 모드레드. 지금 보니까 단단하네...
저게 버서커의 스킬이라는 건가.
그렇게 버서커와 모드레드의 싸움에 눈이 빼았겼던 순간. 뭔가 이상한 것을 느꼈어.
어새신은 어디로 갔지?
하지만 곧 내 의문을 풀렸어.
무언가 안개와 같은것이 숲을 덮어가기 시작했어.
모드레드 : 큭... 마스터, 이건?
『마력으로 이루어진 안개... 아무래도 어새신의 스킬인가?』
모드레드 : 아아, 귀찮게 됬구만.
일단 여기서 빠져나가야...
린 ; 크읏...?!
이 안개...
보통의 그런 안개가 아니라...
『모드레드 돌아와!』
모드레드 : 하아?
『이 안개 속에서 난 얼마 못 버텨. 후퇴야!』
맹독같은 그런건 아니지만 독성의 안개인 확률이 다분해.
그렇다면 나 혼자서는 여기서 벗어나거나 하는건 무리야.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성공수는 50,70입니다.
그렇게 후퇴를 명했을 때였어.
??? : 잡았다~.
순식간에 섬뜩해지는 등골.
내 머릿속에는 단 한가지 생각만이 떠올랐어. '난 죽는다.'
나도 모르게 그 자리에서 벗어나야 된다는 생각에 휘말려서 그대로 위장도 포기하고 그대로 달렸어.
어느세 안개는 내 시야를 완벽히 차단을 할정도로 짙어졌고, 바로 앞의 나무를 못 보고 부딛칠뻔했어.
차라리 도심이였다면 이렇게 당황하지 않았을거야.
이런 숲에서...
??? : 어라라, 도망치는거야?
어떻게 하지? 모드레드는 어디?
머리가 안 돌아가.
죽는다는 공포가 이렇게 무서운건줄은 지금 처음 알았어.
내 옆을 스쳐가는 무언가. 단검?
아니, 그런 검이 아니였어.
이건...
아까 그 은발의...
어새신.
어새신 : 우응...
린 : vietor príčina požiarne
어새신 : 응?
내 마법서는 자동으로 펴졌고, 내 주문에 따라 주변의 바람은 그대로 불로 변해갔어.
허공에 불을 붙이는 신비.
내 유일한 장기.
그리고...
린 ; 모드레드!
그 틈에 영주를 썼어.
붉게 빛나는 영주와 함께 허공에서 갑자기 나타나는 모드레드.
모드레드 : 마스터, 무사해?
린 : 콜록...
마력을 쓴 탓. 그런건 아니야.
겨우 이 한번의 마법으로 뭘 어떻게 되는게 이상한거야.
이 안개가...
린 : 모드레드...! 안개를 벗어나야..
모드레드 : 됬어. 아에 철거시켜주지!
그대로 땅에 모드레드는 검을 내리 꽂았어.
그리고는... 모드레드의 투구가 벗겨지면서 순간적으로 엄청난 마력이 빠져나갔고.
그 클라렌트의 주위에서 번개가 일어나 주변에 마구잡이로 퍼져나가기 시작했어.
어새신 ; 엣?
모드레드 : 이걸로 네 무대는 끝이다 어새신!
모습이 들어난 어새신에게 곧바로 돌진하는 모드레드.
그리고 그대로 어새신을 베었다.
라고 느꼈지만...
모드레드 : 큿, 역시 감시자가 있었나... 베는 감각이 없었어.
린 : 영주의... 강제송환...
모드레드 : 누군지는 몰라도 영주 한 개는 잘 쓰네. 자, 빨리, 숲에서 벗어나자.
그렇게 난 모드레드에게 업혀서 그 공방으로 후퇴하게 됬어.
나중에 모드레드에게 물어보니, 염화는 통하지 않고, 그 안개는 감각을 교란시키는거 같다고 해.
그러니까 날 찾는데 시간이 걸렸고, 내가 영주로 불러낼때까지 찾을 수 없었다고...
공방에 도착한 우리는... 아니, 나는 곧바로 카렌이 처치를 해 줬어.
순식간에 사람을 죽이는 맹독과 같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나 치명적인 독.
그 독소를 빼내는데는 조금 고생했어.
카렌 : 하아... 어새신인가...
모드레드 : ...어라.
카렌 ; 왜그래?
모드레드 : 저기 마스터. 그 어새신 녀석. 뭔 녀석이였지?
린 : ...
생각이... 나질 않는다.
안개가 독을 가지고 있다는것을 제외하면... 전부.
...정보 말소?
카렌 : 응? 왜 그래?
린 ; ...그 어새신에 대한거... 기억이 없어. 아니, 기억이 안 나.
카렌 : ...상위 등급의 정보 말소... 아니면 그에 준하는 마술...일까. 그 주변은 아인츠베른의 영토니까. 서포트를 받았을지도 모르겠네.
그럼 일단 어새신에 대한 정보는 적어도 그 숲에서는 얻을 수 없다. 라는것이 되는걸까.
그렇다면 밖으로 끌어내야되는건가?
하지만 어새신이 그렇게 모습을 들어낼거라고는 생각 못하고...
애초에 하산이 아니였어.
변칙 소환인가?
...잘 모르겠네.
카렌 : ...뭐, 그 어새신은 그렇다고 치고. 일단 주변을 돌아볼게. 쉬고있어.
린 ; 응...
카렌 : 가자 타마모.
타마모 : 네에~.
그럼 난...
1. 다음날 까지 쉬자. 시간도 많이 늦었고.
2. 적당히 주변을 둘러보는 것 정도라면...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린 : 저녀석 혼자 움직이다가 무슨 일 있을지도 모르고.
모드레드 : 참나. 마스터는 마스터만 걱정하라고.
린 : 뭐, 이 주변을 둘러보는 것 정도라면 문제 없겠지. 자, 가자?
모드레드 : 하아...
말은 그렇게 하지만 내가 움직이자 내 옆에서 같이 가주는 모드레드.
정말... 솔직하지 못하다니까.
린 : 그나저나 정보말소인가... 귀찮게 됬는걸. 세이버도 모르겠어?
모드레드 : 그 생각만 하면 분하네. 분명 싸운녀석인데 얼굴을 기억 못하다니. 되게 귀찮아.
확실히... 공격방법이라던가 생각나는게 없으니까.
이걸 어떻게 해결하지 않으면...
그런 생각을 하면서 도심으로 나왔어.
후유키 시는 신기하달까. 의외로 밤에는 통행량이 많지 않지...
뭐, 이 주변에 주택가여서 그런것도 많지만.
1. 카렌의 마력이 느껴지는 곳으로 가자.
2. 뭐, 순찰이라면 겹치지 않는게 좋을려나.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각개격파는 피해야...
라곤해도 그렇게 풀풀 휘날리지는 않을테니까... 적당히 짚어서 가야지.
모드레드 : 그나저나 마스터.
린 ; 응?
모드레드 : 일단 어새신 진영에는 내 정체가 탈로났다고 봐야되는 거겠지?
...?
갑자기 무슨 소리야 그건?
린 ; 그 갑옷, 정체 숨겨주는거 아니야?
모드레드 : 뭐어. 그렇긴 한데말이야. 아까전에 영주 사용할때. 내 진명을 말했잖아?
린 ; ...
...그리고보니 황급히 부르느라 그렇게 말해버린걸지도...
모드레드 : 딱히 겉으로 들어나는 약점은 없으니까 진명을 알게되어도 딱히 문제는 없는데 말이야...
린 : ...그, 미안.
모드레드 : 아니, 뭐... 그것 때문에 영주의 강제성이 더 발휘했는지 영주가 발동된건지도 모르게 갑자기 순간이동 됬으니까 말이야.
하아... 이런 실책을...
그나저나 카렌은 어디에 있는거야?
이 주변에서 느껴지기는 하는데...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30,60,80입니다.
큰 마력의 파동은 아니지만 확실히 아까보다 느껴지는 마력이 증가되어 있었고...
모드레드 : 응?
린 ; 왜그래?
내가 묻자 모드레드는 곧바로 나를 안고...
린 ; 엣?
모드레드 : 꽉잡아!
모드레드는 나를 잡고 그대로 달렸어.
마력방출을 써가면서 까지 엄청난 속도로 움직였고...
린 : 아...?
뭔가 모드레드가 밟고있던 땅에 무언가 날라와 꽂혔어.
저건...
그 아처인가?
모드레드 : 어이 마스터. 내 마력 그렇게 눈치채기 쉬워?
린 ; 일단 세이버니만큼...?
모드레드 : 그래도 좀 이상한데 뭔가. 엿차!
그렇게 말하면서 또다시 날라오는 그 칼과 같은 화살... 아니, 확실히 칼이라고 생각되는 그것을 피하는 모드레드.
방향으로 봐서는 다리인가.
잠시만, 아처가 나를 노리고 있다는건... 카렌은 어떻게 된거지?
모드레드 : 일단 어떻게 할거야 마스터?
1. 카렌을 찾고 같이 돌아가는 편이...
2. 일단 먼저 공방쪽으로 후퇴한 다음에 기다리는게...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모드레드 : 그렇다면 아까 그 마력이 느껴진 곳으로 가 보자고.
린 ; 응.
그렇게 모드레드는 나를 안고 계속 뛰었어.
중간중간 날라오는 화살을 피하고 도착한 곳은 공원이였어.
그리고 그곳에는...
아무것도 없었어.
모드레드 : 뭐야, 어디간거지?
린 : 글쎄... 아처는?
모드레드 : 아무래도 사각에 들어온거 같아.
그렇게 말하며 옆의 건물을 보는 모드레드.
확실히 이렇게 막혀 있다면...
그나저나 이제 어떻게하지.
아니 어떻게 된거지?
일단 생각할 수 있는건 몇 개가 있어.
전투가 벌어졌었으나 그세 전투가 끝이 나고 어느 한 쪽이 후퇴했다. 혹은 둘다 승패를 못 보고 후퇴했다.
혹은 우리를 끌어들이기 위한 아처의 미끼.
아니면 무언가의 보구의 영향.
이렇게 볼 수 있을까...
만약에 정상적으로 후퇴를 한 것이라면 카렌의 마술 특성상 가능하긴 해.
이렇게 순식간에 없어지는건 공간왜곡 마법 특유의 활용방법이니까.
그렇다고 하기에는 이곳이 지금 너무 깨끗하고.
...흐음...
모드레드 : ...이러고만 있다고... 응?
린 ; 왜그래?
모드레드 : 칫.
모드레드는 갑자기 검을 들고 갑자기 공중을 횡으로 베었어.
그리고 흘깃 보이는 붉은색의 섬광과 같은 속도의 투사체.
그것을 튕겨내는 모드레드.
린 : 갑자기 무슨...
모드레드 : 하, 이 거리에서 머리위로 떨군다 이건가? 정말 골치아픈 녀석이네.
린 : 하아...?
모드레드 : 응? 조심해!
그렇게 말하면서 똑같이 내 옆을 쳤고, 그 화살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다시한번 튕겨졌어.
두발을 쏜건가?
하지만 내 예상과는 다르게...
모드레드 : 유도가 된다 이건가. 그렇다면...
그렇게 말하고 투구를 벗는 모드레드.
그와 동시에...
검에서 무수한 전기가 펼쳐졌어.
그 전기의 방해를 받는걸까, 그 투사체의 속도는 내 눈에 확실하게 보이기 시작했고...
모드레드 : 으랴압!
그대로 그 화살 자체를 부숴버렸어.
모드레드 : 이렇게 해 놓으면 더 움직이는건 무리겠지.
린 ; ...일단...
1. 공방으로 돌아가자.
2. 혹시 모른다. 주변을 더 찾아보자.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카렌 : 이쪽이야.
린 : 응?
저 멀리서 손짓하는 카렌.
드디어 찾았네...
나는 카렌 쪽으로 다가갔어.
모드레드 역시 쫓아왔고...
타마모 : 하아... 귀찮아 졌네요...
카렌 : 그냥 돌아보고 돌아갈 예정이였는데 이렇게 될 줄이야...
카렌에게 들은 이야기는 이랬어.
카렌이 적당히 순찰을 돌고 있을때쯤 갑작스럽게 무언가가 날라왔고, 그것을 피했지만 왠지몰라도 공간전이가 안 됬다는 것.
공간전이라기 보다는 공간왜곡이지만... 아무튼.
카렌 : 그리고 그 화살이랄까... 칼은 꽤 큰 폭발을 일으켰고, 지금 겨우 피해서 여기에 와 있는데...
모드레드 : 우리가 날린걸 보면 아무래도 공방으로 돌아가는 길은 완벽히 저녀석의 사정거리 안이야.
린 :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게 좋지...?
공방으로는 못 돌아간다.
그렇다고 여기서 이렇게 버티고 있는거라면 언제 또 기습당할지도 모르고... 저 아처가 동맹이 없을거라고 단정지을 수도 없다.
지금도 어디선가 노리고 있을지도 모르고...
타마모 ; 이렇게 된거 그냥 그 공방을 포기하는게?
모드레드 : 캐스터의 입에서 공방을 포기하자는 소리가 나오다니. 정말로 서번트 맞아?
타마모 : 흥, 딱히 저는 그런것에 휘둘리는 녀석이 아니거든요~.
메롱하면서 말하는 캐스터.
그나저나...
...지금 생각할 수 있는건 두가지가 있어.
1. 초보적이긴 해도 보안용 함정도 있고... 우리 집으로 갈까?
2. 이대로 지구전으로 끌고가자. 우리를 노리는 거라면 버티고만 있는것도 한계가 있겠지.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카렌 : 그렇게 생각해?
린 ; 저 화살의 위력을 보면 함부로 날리기에는 마력소모가 꽤 있는거겠지. 그렇다면 언제까지고 끌고 갈 순 없을거야.
한 개 한 개가 강력하긴 하지만 지금까지 모드레드가 피하는걸 봐서는 그런 위력을 가진 화살은 텀이 꽤 길었다.
아니... 화살이랄까 검이 박히는거 같지만 아무튼.
타마모 : 그럼 어떻게 할건가요?
린 ; 어차피 이미 우리 둘의 동맹은 들켰다고 생각해도 어쩔 수 없겠지. 그럼 같이 행동하는 수 밖에.
카렌 : 그건 그렇지만...
린 : 방어술은 특기가 아니지만...
나는 내 품속에서 마법서를 꺼냈어.
어떻게든 하는 수 밖에.
린 : 난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해 이곳에서 방어진을 펼칠게. 그렇게 강력한건 아니지만... 한 발 정도는 막을자신 있어.
모드레드 : 그럼 난?
린 ; 최대한 사정거리 안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아처의 마력을 고갈시켜. 위치는 어딨는지는 알겠지만... 직접 치는건 위험할거 같고.
거기에 무슨 함정이 파여져 있는지도 모르고...
카렌 : 우리는?
린 ; 이곳에서 진지를 만드는걸 도와줘. 일회용이지만 단단하게는 만들어야되.
타마모 : 하아... 어차피 여긴 사정거리 밖이니까...
린 ; 아처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어. 카렌. 아처는 감지 되?
내가 말하자 카렌은 고개를 저었어.
카렌이 설치한 그 '눈'에 안 보이는 무언가를 하거나, 아니면 사각을 알고 있다는 것이겠지. 아니면 그 주술을 해제해 버렸거나.
그런거라면 우리가 아처의 움직임을 감지하지 못해.
린 ; 세이버. 저 아처가 한 발 쏘고 난 텀 안으로 다시 이쪽으로 도착 가능할만한 거리 안에서만 행동해줘.
모드레드 : 하아. 정말 힘든일을 쉽게도 말하네. 뭐, 알았어.
카렌 ; 그럼 적당히 린을 도와주자고. 나도 방어마술은 별로니까.
타마모 : 하아...
어쩔 수 없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는 캐스터.
그럼 뭐...
린 : 자, 모드레드. 시작해줘.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60입니다.
[석병팔진]!!!!
[가든 오븐 아발론]
모드레드에게서 염화가 왔어.
그 말과 동시에 쿵! 하면서 꽤 큰 소리가 났어.
이러고 있으니 교회 녀석들에게 뭐랄까. 살짝은 미안해지네.
이것들 은폐하는건 교회에서 하는거니까.
뭐... 딱히 나하고는 상관없는 녀석들이긴 하지만...
카렌 : 일단 방어진 강화 완료...이긴 한데 이게 얼마나 버틸려나.
린 : 어떻게든 한 발은 버텨봐야지.
타마모 : 그냥 뒤로 빠지는게?
린 : 만약에 저 화살들을 요격할 자신 있으면 그렇게 해도 되.
내가 그렇게 말하니 역시 그건 안 될거 같다는 식으로 한숨을 쉬었어.
린 : 세이버는 저 초고속 화살들에 반응할 수 있으니까.
카렌 : 흐응... 그나저나 네 세이버의 진명은 도대체 뭐야?
린 : 왜 내가 알려줘야 되는데.
카렌 : 난 알려줬는데 불공평하지 않아?
린 : 그야 그건 너가 갑자기 밝힌거잖아.
그것도 보구 발동으로.
딱히 알려달라고 한 적도 없었다고.
카렌 : 쳇.
그렇게 있길 몇 분.
「어라, 이녀석 더 날리지 않는데. 어떻게 할까?」
함정인걸까.
아니면 정말 지쳐서 물러난 것일까.
일단 쏘던곳은 다리쪽.
으음...
「함정인지 걱정되면 보고 올까?」
얼마나 걸리는데?
「마력만 제대로 준다면 2발 사이로 갔다 올 수 있어.」
마력인가...
린 : 카렌, 아직 공방의 마력은 세어나오고 있지?
카렌 : 당연하지. 마력충전 이야기면 걱정마.
그럼...
1. 그냥 모드레드를 보내는게 가장 안전하겠지.
2. 일단 후퇴를 할까. 모드레드만 보내면 또 무슨일이 있을지...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이것은 영원히 닿지 않는 왕의 검...
영구히 아득한 황금의 검[엑스칼리버 이마쥬]
이 날아오겠어.
제가 이것만 보고 있으니 저 아래 있는건 까먹거나 할 때가 가끔 있습니다...
그나저나 창댓으로서의 구실을 할거면 적어도 3명은 보고 있어야 하는데...
내 말을 듣고 곧바로 출발하는 모드레드.
하지만 이것으로 인해 여기 위치는 들킨거나 마찮가지이고, 만약에 자유롭게 자리를 옮길 수 있다면...
첫 발은 어떻게든 되겠지만 두 번째는 모르겠네.
카렌 : 준비 다 됬어.
린 : ...urobiť úzky bariéra.
내 영창에 따라 카렌이 준비해 둔 마력이 담긴 물건들을 잇듯이 선이 연결되었어.
그리고...
린 : usilovne práchno štartér
연속해서 3연창을 더.
아무리 스펠북이 있다고는 하지만... 한 번에 쓴느건 이정도가 끝인가.
카렌 : 언제봐도 신기해. 마술각인이 있는것도 아닌데. 그것만으로도 3연창이 끝나는거야?
린 : 없으면 없는데로 살아야지... 안 그래?
어떻게든 마력의 소모를 최소화 시킬려고 했던 결과가 바로 이거야.
최대한 주문은 짧게. 하지만 명확하게.
쉽게 설명하자면 TV를 스위치로 키고, 원하는 채널을 고를때 행동하는 것이.
'TV로 다가가서 스위치를 눌러 전원을 키고, 채널을 돌리기 위해 리모컨을 찾아서, 5번 채널로 돌려라.'
라는 것을.
'TV, 켜라, 돌려라'정도로 단축시켜버린거야.
...그만큼 정확도에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빠른게 어디야.
그만큼 쓰는 마력의 양도 달라지고, 스펠북의 서포트가 있다면 그 마력소모도 크게 줄일 수 있어.
이 스펠북은 한 마디로 단어장이라고 생각하면 되.
마력이 담긴 단어장.
린 ; 하아...
내 마술이 끝나자자 모드레드에게서 염화가 왔어.
「마스터, 여기 아처가 없는데.」
다리 위에 없는거야?
「마력의 흔적 자체는 남아있어. 후퇴한거 아닐까 싶... 마스터! 한 발 더 간다!」
린 ; 카렌! 한 발...
내가 말을 하기도 전에 쐐애액하는 굉음이 들렸어.
이번만큼은 엄청 큰거같아.
「아처의 위치를 발견했어. 일단 친다!」
모드레드의 염화가 끝나자 마자 나는 미리 깔아뒀던 마술을 발동시켰고, 우리 주위에는 커다란 불기둥이 솟아올랐어.
타마모 : 후왓?! 이 온도는...?!
린 : 으윽...
마력이 모자라.
하지만 이 화염벽에 부딛치는 화살이 느껴졌어.
정확히는...
쿵!하고 우리를 빗겨 뒤에 박혔지만.
다행히 완벽히 빗겼지만...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60입니다.
폭발할까요 말까요.
나는 직감했어.
그 폭발이 온 다는 것.
나와 카렌, 그리고 캐스터는 몸을 피할려고 했지만 당혹스러워 하는 카렌의 표정.
무슨 일인지는 나중에 묻고, 아무래도 마술의 발동이 되지 않는 거 같아 보인다.
하지만...
「찾았다 아쳐어~!」
곧 그상태로 멈춰 부스러지더니 먼지가 되어 사라졌어.
정확히는 빛 입자가 사라지듯이...
카렌 ; 어, 어떻게 된거야...?
린 ; ...세이버가 아처와 한판 벌이고 있는거 같아. 카렌, 전이는...
카렌 : ...안 되. 아마 저 보구에 무언가 공간왜곡을 하지 못하게 공간 그 자체는 고정시키거나... 아니면 아에 찢어발기는. 둘 중 한 개인거 같아.
그래서 카렌의 마술이 발동을 하지 못한건가.
그런거라면 저 아처는 카렌의 천적일거야.
거기에다가 마스터도 상당히 마술에 능통한 사람이겠지. 그러니까 우리들에게 이 보구를 소모성으로라도 쓰게 한거고.
타마모 : 무기는 송환된게 아니에요. 이런걸 소모성으로 쓰다니... 아니, 마스터 두 명에 서번트 한 명이면 보구가 여러 개라는 가정하에서...
카렌 ; 괜찮은 가성비지.
무조건 보구를 한 개만 가지고 나오라는 법은 없다.
당장 모드레드만 해도 시크릿 오브 페디그리하고 클라렌트를 들고 나왔으니...
전승에 따라 3개, 4개 씩 들고 있어도 뭐라고 말 못해.
예를들어... 보물을 엄청 모았던 그리스 신화의 아킬레우스나 샤를마뉴 12용사의 아스톨포...
그 외에도 보물을 엄청 모았다는 묘사를 지닌 영웅들은 꽤 있어.
그럼 일단 오직 한 개만으로 우직하게 밀고 들어간 영웅들은 아처의 진명에서 제외되는건가...
하아... 머리아파.
「큭, 이녀석. 궁병주제에 되게 끈질기네!」
거기 어때?
「이녀석, 보통 녀석이 아니야, 스팩자체는 얼마 안 되 보이는데 무척이나 트릭키해서 쉽게 급소를 내주지 않아. 내준다고 해도 함정이고. 아무래도 전투경험은 꽤 많은거 같아.」
...모드레드가 그렇게 말 할 정도라고?
모드레드의 직감은 미래예지까지는 아니여도 무슨 함정이든 떨어지지 않을 자신이 있을텐데 그런 모드레드가 트릭키하다고 곤란해할 정도라면...
무언가 백병의 기술이 있다고 할 수 밖에...
그나저나... 이길 수 있어?
「가능은 할거 같아. 하지만 시간이 좀 걸릴거 같은데...」
...어떻게하지?
1. 일단 후퇴다. 목표는 완료했고, 더 이상 시간을 끌기엔...
2. 차라리 지금 아쳐를 영격해버리고 위험요소를 줄이는게...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