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게시판 카테고리.
진행중
IDOLM@STER / EXTRA Ⅰ
댓글: 554 / 조회: 1388 / 추천: 0
관련링크
관련 링크가 없습니다.
본문 - 01-20, 2017 22:37에 작성됨.
글 진행은 반드시 댓글로 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
우상(아이돌) 성배를 두고 벌어지는 배틀로얄.
살아남아 최후에 우상대사(아이돌 마스터)의 칭호를 손에 넣는것은 누구인가... !
1. 주인공은 두번 죽으면 끝.
2. 성배전쟁 !! 과는 사용 요소만 같을 뿐 전혀 관계없습니다.
55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프로듀서 : 저기..
디어리P : 에...옛?!
프로듀서 : ?!
디어리P : 아, 죄송해요. 헤헤헤..
프로듀서 : 아깐 고마웠습니다.
디어리P : 아니에요. 아직 본선 시작도 전인데 불미스러운건 피하고싶었을 뿐이에요.
프로듀서 : 그렇군요. 그래도 결과적으로는 정말 은혜를 입었네요.
디어리P : 으..은혜라니. 그런말 말아요. 그나저나 친숙한 느낌이 드네요.
프로듀서 : (뭐야. 어째서 귀여운거지.) 친숙함?
디어리P : 혹시, 이번이 성배전쟁이 처음이신가요?
프로듀서 : 네. 그런데..
디어리P : 여, 역시! 저도 이번에 첫 참가에요 !
프로듀서 : 오. 그런가요?
설마 나처럼 처음인 사람이 있을줄은 몰랐다.
친근감이라는 건 비슷한 풋풋함을 말하는 거였나.
디어리P : 주변에 다 무겁고 험악한 분들 뿐이라서 조마조마했는데, 정말 다행이에요.
프로듀서 : 아니요 뭐, 다행일 것 까지야..
그 (그녀?)에 대한 나의 감상은 +1
+2 무슨 얘기를 할까?
귀엽다. 누군가 말했었지. 맛만 좋으면 암수는 관계없다고.
그렇다 해서 내가 그 (그녀?)를 어떻게 해보겠다는건 절대로 아니다.
이 앳된 느낌은 초등학생 때 옆자리에 좋아하는 여자애가 앉았을 때와 비슷무리하다...가 아니라. 유용한 이야기를 해야한다. 개인에 대한 감상에 빠질 순 없다.
그 증거로 저쪽 창가에서 중년이 나를 주시하고 있다.
서번트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로 했다. 너무 깊게 파고들지만 않으면 저쪽에서도 이상하기 생각하지 않겠지.
프로듀서 : 저 그쪽 서번트는 어떤 느낌이에요?
디어리P : 네? 느낌이라니...
프로듀서 : 인상? 이라던가..그런것 말입니다.
디어리P : 음, 글쎄요. 인상..인상 남는건. 키스 세례..?
프로듀서 : (키스세례..)
디어리P : 그리고 부담스럽다?
프로듀서 : (부담스럽다 라..)
디어리P : 앗, 미안..! 나도 모르게 마음속 말이..미안해애-!
프로듀소 : (서번트랑 이야기 하고 있는건가..그렇다면 버서커는 아닌가?)
프로듀서 : 하하.. 그럴 수 있죠.
나는 가볍기 웃어넘기며 아카네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물론 대놓고 다 털어놓은건 아니고 조금 과장을 섞었지만.
디어리P : 개라.. 귀여울 것 같네요.
프로듀서 : (좋아 먹혔어...가 아니라 왜 이사람한테 점수를 따려 하는거야?!)
아무래도 저쪽이서 구체적인 정보를 떼어내긴 힘들 것 같다.
그렇다면, 마력시로 스테이터스 보는것을 한번 시도해볼까? 영체화해서 보이는것도 아니고 마력의 흔적을 따라 유심히 보는 것 뿐이지만.
+2 주사위를 굴려 30보다 낮을 경우 영체화한 서번트의 스테이터스를 대략적으로 볼 수 있음. 10보다 낮을경우 보구를 제외하고 다 봄.
진명 : ---
신장, 체중 : 162 cm, 43 kg
속성 : 질서, 선
◇ 패러미터
근력 : B
내구 : B
민첩 : B
마력 : C
행운 : A
보구 : ■■
◇ 클래스별 스킬
대마력 : ■■
마술에 대한 저항력. 랭크가 높을수록 마술에 의한 피해가 감소된다.
매혹계열 마술 한정으로 ■■의 ■■■을 발휘한다.
기승 : ■
무언가를 타는 재능.
◇ 고유 ㅅ------
.
.
.
프로듀서 : 보이는건 이게 전부인가..
디어리 : 네? 보이다뇨?
프로듀서 : 아,아무것도 아닙니다..!
프로듀서 : (나도 모게 말이 입밖으로 나와서 놀랐네.)
대마력과 기승. 예사롭지 않은 스텟...라이더도 의심되지만 혹시나 세이버인가. 클래스 보정으론 가히 정점이라 할 수 있는 세이버 클래스가 서번트라면 본선에 오른것도 어찌보면 순리일수도 있겠으렸다. 그런 생각이 든다.
디어리P : 저기, 혹시..
프로듀서 : (위..위험해! 눈치챈건가?)
디어리P : " +1 "
프로듀서 : 왜 여기까지 왔는가..라.
다행히 염탐에 대한것은 들키지 않은 모양이다.
그나저나 있었지. 내가 이 전쟁에 나온 이유.
디어리P : 저.. 민감한 이야기라면 하지 않으셔도 되요 !
프로듀서 : 아닙니다. 못해드릴것도 없죠.
+2 내가 성바전쟁에 참전한 자세한 내막과 이유.
+3 디얼리P 가 참전한 이유
디어리P : 아네모네..
아네모네. 꽃말은 소망. 어째서 이 꽃다발이 단서인지는 모르지만 분명 그렇다.
거기 더불어 내가 우승한다면 마술사로서 일류로 우뚝 서는것이지.
디어리P : 사람찾기..라. 성배에 연관되있다면 뭔가 대답한 사람인가요?
프로듀서 : 그건 잘 모르겠네요. 하하...그런데 그쪽은 어째서 성배전쟁에?
디어리P : 저는.. 염원을 이루고 기울어가는 가문을 세우기 위해서 왔어요.
프로듀서 : 가문을 위해서라.
디어리P : 들어본 적 있으시려나요? 히다카..라고.
프로듀서 : 히다카..!
히다카 가문이라하면...!
프로듀서 : 죄송합니다. 잘 모르겠네요..
디어리P : 흑, 역시.
왠지 모르게 미안하다. 히다카라..히다카.. 마술에 대한 역사를 공부할 대 얼핏 들었던 것 같기도하고.
분명 히다카라 하면 "+2"
프로듀서 : 그렇군요. 가문의 염원을 이루기 위해서 단신으로.
디어리P : 운이 좋아서 본선까지 와봤네요. 솔직히 우승해서 성배를 얻고싶지만..좋은 경험이라 생각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까 생각해요.
프로듀서 : (의욕은 있지만 소심한 본능에 막히는 타입인가. 나랑은 완전 다르군.)
프로듀서 : 힘내세요. 경쟁자라서 우승하라고 해주진 못하지만요.
디어리P : 아뇨, 말씀 고맙습니다..! 본선에서 맞붙게 되면 정정당당하게 승부하죠..!
프로듀서 : 넵..
그 (그녀?)와의 대화는 이걸로 마무리지어지는 느낌이군.
자 이제 뭘 해볼까?...하려고 고민하는 찰나.
누군가 말을 걸어왔다.
+1 : "+3"
프로듀서 : 응? (네?)
+1 은 위에서 언급되었던 인물 중 한정.
프로듀서 : 음?!
설마.. 이 사람까지 전쟁에 참가했을 줄이야. 솔직히 방심하고있었다.
그는 나와 같은 타케우치 교수님에게 배운 생도 출신의 마술사. 그것도 교육원 안에서도 수재로 평가받던 남자이다. 그런주제에 태도도 능글능글하고 나로선 꺼려지는 인간이다.
선배P : 우리 P군도 설마설마 성배전쟁에 참가했었을 줄이야. 좀 의외네.
프로듀서 : 별로 의외라고 여겨지진 않는데요, 선배야 말로 의외네요.
선배P : 왜 ?
프로듀서 : 선배는 이미 마술사로서의 입지가 확고하잖습니까. 굳이 이런곳에 올 필요가..
선배P : 놉놉놉. 아니야 우리 귀여운 후배녀석. 성배라구? 만능의 원망기. 무슨 소원이든 이뤄주는 마법의 아이템! 그것만으로 이미 목표로선 확실하잖아?
프로듀서 : 그건..그렇지만.
선배P : 그걸로 된거라 이거야. 하긴 너, 학창 시절에도 그렇게 똘똘하진 않았으니까.
프로듀서 : (으아 짜증나!)
선배P : 그렇고보니 그럼뭐야? 너는 무슨 목적으로 온건데?
프로듀서 : (절대로 교수님 부탁 겸 입신양명으로 왔다곤 말 안해!)
프로듀서 : 저는 말이죠 "+1"
선배P : "+2"(프로듀서의 발언에 대한 반응)
선배P : 거짓말이네.
프로듀서 : 네?
선배P : 저기.. 우리가 교수님 아래서 몇년이나 같이 있었는지도 잊어버린거야? 그렇다면 내가 좀 실망이겠는걸? 후배님.
프로듀서 : 저..무슨 말을 하는건지 잘-
선배P : 헤에, 그렇게 나오겠다는 건가?
프로듀서 : (뭐가 '그렇게'야..! 뭔말인지 모르겠다!)
선배P : 뭐..이건 개인적인 인간관계 차원의 일이고. 어떻게 올라왔는진 모르겠지만 지금의 너는 이 성배전쟁에서 나와 성배를 두고 다퉈야 할 경쟁자. 시치미 뗀 건에 대해선 나중에 캐물어볼께. 나는 공적인 현장에서 사적인 감정을 내는 삼류 마술사가 아니니까.
프로듀서 : 그렇군요.. 선배님 저ㄱ -
선배P : 대-신 ! 본선에서도 지금처럼 변명하듯이 하면 용서 없을테니까 그리 알라구.
말 끊기는 짜증을 이 인간은 알까? 아니, 모를것이다. 항상 가해자, 갑의 입장에만 서왔던 그에게는 절대로 알 수 없는 감정이다. 나중에 내가 직접 묻어버리리라.
나는 그렇게 선배와의 간만의 악몽같은 해후를 끝마쳤다.
프로듀서 : (음? 저 두 사람. 드디어 잠잠해졌다.)
험악한 남자와 정장여성이 서로 고갤 돌리고 침묵을 유지하고있다.
원인 제공자는 나였지만, 지금은 아무래도 좋나.
+2 다음 이야기할 상대 (※타쿠미P, 사이P 와 커뮤가능해짐)
+3 (내가 느낀 +2의 구체적인 첫 인상)
다음으로 말을 걸 상대는..역시 꺼려지지만 불량스러워 보이는 남자로 하기로 했다.저런 사람이 의외로 빈틈이 많으리라. 나는 그에게 가까이 다가간다.
프로듀서 : 저..
타쿠미P : 앙?
프로듀서 : (우와...인상 나쁘게 생겼네....정장에다가 선글라스까지...완전 양아치 스타일이네. 말을 걸기가 꺼려지는군...)
그럼에도 나는 차분하게 대화의 장을 열어본다.
프로듀서 : 반갑습니다. 저는..
타쿠미P : 네녀석 이름같은거 필요없거든? 뭔 볼일이냐.
프로듀서 : 딱히 특별한 목적이 있는건 아니고요. 앞으로 서로 선의의 경쟁을..
타쿠미P : 누가 너같은거랑 경쟁이냐. 이 머저리! 길바닥 돌멩이에 맞아죽을 것 처럼 허약해보이는 놈이..
프로듀서 : 저...
타쿠미P : 너랑 말섞으면 내 텐션도 깎인다 임마! 훠이훠이~!
프로듀서 : (뭐야.. 대화 원천차단..? 뭐 이런 철벽같은놈이.)
+1 타쿠미P 와 이야기를 계속 시도할까? (Y/N)
+2 계속 시도한다면 이어갈 말. 아니라면 누구랑 이야기할지.
+3 대화 상대의 반응.
나는 용기를 내어 큰 소리로 말한다.
프로듀서 : 말이 너무 심하시군요 !그쪽이야말로 허세나 부리는 건 아닙니까?! 예?!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저쪽이 매섭게 나온다면 이쪽도 강하게 나간다.
그리고 아니냐 다를까.. 무지하게 험악하게 얼굴을 찡그리며 나를 노려본다.
타쿠미P : ....
프로듀서 : ....
타쿠미P : 호오, 이제야 좀 얼굴이 남자새끼처럼 보이는구만. 그런 악, 싫어하지 않는다! 대신, 또 개기듯이 말하면 한방 갈겨줄테니 주의하라고!
나의 태도가 바뀌자 그는 어느정도 경계하고 화가나던것이 사라졌다.
나의 방법이 먹힌것인가.. 아니면..
아무튼, 철벽이 누그러졌으니 그러면 여기서 이야기를 진행해볼까.
+1 프로듀서의 질문
+3 타쿠미P 의 답변
타쿠미P : 크핫! 다들 사정 한두개쯤은 있는 놈들이잖냐. 여기까지 왔으면. 나도 그럴 뿐이야. 안그래 형씨?
'형씨'로 호칭이 바뀌었다. 이건 좋은것인가...
얼굴 표정은 아까보다 풀렸지만 역시 험악해보이는건 여전하다.
그 이후에 나와 그는 근성 어쩌구 하는 알 수 없는 대화를 주고받은 뒤에 마무리지었다.
그럼 이제 누구랑 이야기를 해볼까. 아니면 쉴까?
그런 고민을 하던 찰나.
중년P : (까딱까딱)
프로듀서 : ...!
그가 수신호로 나를 부르고 있었다.
나는 +1 (무시한다./가본다.)
중년P : 사회경험은 잘 되어가나 ?
프로듀서 : 네, 뭐..그런데 무슨 이유로 부르신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중년P : 음, 잘 물어봤군.
그는 허리츰에서 영화에나 나올법한 두꺼운 시가렛을 꺼내어 입에 물었다.
이윽고 손가락을 튕겨 검지와 엄지사이에 피어오른 불꽃으로 시가의 꽁지에 불을 붙인다.
중년P : 저녀석 보이지 ? 저기 벽면에 어깨를 대고 멍하니 있는 녀석.
프로듀서 : 저 음침해 보이는 사람이요?
말 그대로다. 몹시 음습하고 피폐헤보이는 남자가 가리킨곳에 있었다.
옷만 정장으로 빼입었을 뿐이지 술취한 망나니 같다는 느낌도 든다.
중년P : 내 제자다.
프로듀서 : 네?! 제ㅈ...읍읍!
중년P : 어서, 목소리라 크면 주의를 끌잖나. 침착하게.
프로듀서 : 제자도 있었군요. 헌데 그게 왜?
중년P : 저 제자놈 말일세. 실은 마술을 쓰지 못하는 몸이거든.
프로듀서 : 마술을요..?
중년P : 한창 배워가던 어느 날이었던가..마술 실험을 하다가 사고가 벌어져서 마술회로가 다 타버렸지.
프로듀서 : 그런데 저렇게 지금 있는건 도대체..무슨 일인거죠?
중년P : 나도 그게 궁금하다네. 무슨 방법으로 참전한건지, 어떻게 본선으로 온건지.
중년P : 음.
프로듀서 : 드디어 인가요?
치히로0 : 우상성배가 참가자 분들의 정보를 파악하느라 지연된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면 곧바로, 본선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타쿠미P : 헹! 드디어 올것이 오는구만.
사이P : 후우 - . 떨린다 떨려..
??? : ...
디어리P : 아우으으우....(덜덜덜)
치히로0 : 이 시간부로, 모든 마스터의 전송을 실시합니다. 전송의 부작용으로 구토, 멀미 등이 발생시에 합당한 의료조치를 해드릴 것이오니 안심하시길~
프로듀서 : 으..응?
중년P : 후우. 다시 시작이군. 청년, 우리의 협력은 여전하다는걸 기억하도록.
파로듀서 : 아, 옙..!
그렇게 말을 마치고, 주변의 모든 마스터들과 함께 나도 빛이되어 사라진다.
솔직히 스스로 없어진다는 특별한 감각은 없고, 그냥 눈에 보이니까.
.
.
.
눈을 뜬다. 또다. 언제 감은건지 기억이 안나지만 눈을 떳다.
프로듀서 : 본선인가..
+1 나의 눈에 보이는 풍경.
+2 주변에 서번트의 기척이 (있다/없다)
+3 이제부터 뭘 할까?
아무도 없으면 동결시켜야 겟군요.
잿빛 일색의 잔해와 무너진 건물들.
그야말로 세기말 풍경을 나타내고 있었다.
프로듀서 : (주변에 서번트 반응은..없나.)
나는 한 편으로 안심하면서도 경계심을 바짝 세웠다. 우선 주변을 살필 필요가 있다.
프로듀서 : 버서커. 영체화 해제해.
아카네 : 그르르르...
아카네의 영체화를 해제시키고 둘이서 주변을 살피며 나아갔다.
서번트인 그녀라면 나보다 훨씬 더 감이 뛰어날 테니까.
프로듀서 : (본선의 룰은.. 올라온 모든 프로듀서들을 쓰러뜨리는 것. 심플하다.)
그러나 쉽지는 않다. 그들 모두 본선에서 쟁쟁하게 살아남았다는것 자체로 어느정도의 스펙이 증명되기 때문. 내 버서커도...나 때문에 아마도 자기 위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2 무슨 일이 일어날 (혹은 누군가를 발견) 할까?
양쪽 다 마스터는 보이지 않는다.
마력과 푸른 불길이 서로 맞부딪히며 파도처럼 철렁인다.
본 적 없다. 저런 파란 불의 형상을 다루는 아이돌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이 없다. 그리고.. 그 둘 외에 주변의 마력반응이 느껴지니 않는다.
그 아저씨와, 상대 서번트의 마력은 지금 숨겨져있는 것인가.
나는 조심스레 아카네에게 명령을 내린다.
프로듀서 : 버서커....+2(명령)
두 마력이 거칠게 충돌하고, 푸른 서번트와 타카가키씨의 접전이 이어져간다.
린 : 하압!
카에데 : 어머, 위험하기도 해라.
저 검을 쓰는 서번트를 상대로 동등한 접근전을 펼치고있다.
마법사 클래스인 캐스터도 분명 적성이 있어 해당 클래스로 정해진것일텐데 근력도 저정도라면 다른 클래스의 적성도 충분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나저나 타카가키씨가 들고서 검이랑 맞부딛히고 있는 저것은...술병?
카에데 : 검이 영 날카롭지 않네? 에비~ 에비~
린 : 크윽.. 방해하지 마 !
채앵 !
카에데 : 어머머.
타카가키씨의 술병이 검격에 튕겨 날아갔다. 날아간 병은 바닥에 충돌하면서 산산조각 나버린것이.. 분명 마력으러 터무니없는 강화를 걸고 있었다는 것이리라.
린 : 빈틈..!
푸른 검사는 무방비하기 짝이없어 보이는 상대방에게 그대로 파고든다. 순간적으로 모습이 보이지 않았을 정도로 초월적인 속도였다. 동시에 뿜어지는 풍압에 나도 모르게 팔을 올려버리고 말 정도이다.
음속의 검격, 한번 더 마력의 충격파가 터지고..
캐스터, 타카가키씨는 [+1~+3 (주사위)]
짝수가 많을경우 아무런 피해가 없다.
홀수일 경우 보기에도 큰 피해를 입었다.
도신에서 푸른 불꽃이 일렁였다.
카에데 : 어머..팔이 팔랑팔랑~후훗..
린 : ....
프로듀서 : (어서 치료해야 하는데..! 마스터라고 하는 사람은 도대체..아.)
그렇다.
이것은..'전쟁'이다. 서번트는 '병사'이며. 마스터는 '지휘관'.
지휘관이 함부로 모습을 드러내면 안됀다. 여차하여 마스터가 당하게 된다면 서번트도 무용지물이다. 지게 되는것이다.
그렇기에.. 구태여 그는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 않은것일까.
이것도 나를 시험하는 것인가? 실전을 말미암아.
프로듀서 : (하지만 이것은 다른 의미로는 새로운 동맹을 찾을 수도 있게된다는 것이기도 해. 그 계기가 될수도 있지만.. 타카가키씨..)
여러 생각이 교차하고..나는 고심끝에, 결론을 내렸다.
+3 나의 결정 (의도에 따라 데드엔딩 있음)
아카네 : 그릉그릉...
프로듀서 : 캐스터를 돕고 미지의 서번트를 격퇴해.
아카네 : 그르르르..!
내 말에 따라 아카네는 지면이 파일 정도로 발을 굴렸다. 가 기세가 적대 서번트에게 다다르기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린 : 으음?!
[깡 - !]
린 : 큭, 뭐야.. 또 다른 서번트가..!
아카네 : 우어어어어 - !!
이 쪽의 강습이 먹힌건지 제대로 태세를 다듬지도 못한 상태에서 속도까지 붙은 강격을 쉽사리 막을 수 있을 리 없다.
검을 쥔 팔이 튕겨나가고, 아카네는 빈틈을 놓치지 않았다.
아카네 : 봄버어어어- !!
린 : 크악..!
카에데 : 어머나~ 멍멍이가 왔구나~
아카네 : 크오오오오 !!
린 ::우웃..크우웃..!!
검 하나를 두고 엎지락 뒤치락을 반복한다. 적이 그 어떤 서번트라 해도 이쪽은 버서커다. 패러미터가 좌지우지하는 육탄전에서 결코 밀리지 않는다.
린 : 큭..비켜 !
아카네 : 봄버어어어어어 - !
린 : 하아아아압 -!
압도적인 마력돌풍.
아카네가 마력돌풍을 못이기고 나가떨어진다.
이정도의 마력방출이라면.. 설마 보구의 진명개방인가.
진명개방의 반동으로 탈출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린 : 후우..과연, 그쪽 둘은 본선에 오기 전부터 페어였단 거네.
아카네 : 크르릉..!!
카에데 : ....
우리 쪽이 살짝 우세인 배치상황 중, 갑작스레 다른 마력반응이 나타난다.
거의 허공에서 생겼다 싶을 정도였던지라 오는걸 눈치채지도 못했다.
+2 : 우리 측 마스터의 명령이야 (입니다) 퇴각해 (하세요).
+2 누구? (진명)
프레 : 컴백~ 컴백~
린 : ..알았어.
푸른 검사와 정체모를 서번트는 그렇기 갑작스레 물러난다.
나는 둘의 마력 반응이 사라진것을 확인하고난 뒤에 아카네가 있는 곳으로 뛰어갔다. 둘의 뒤편에는 어느센가 타카가키씨의 마스터인 아저씨가 치료를 하고있었다.
중년P : 조금 늦었지만, 나름 합격점이다.
프로듀서 : 네? 서번트가 다쳤는데..
중년P : 말 그대로 서번트다. 사역해야하는 존재지.
카에데 : 후후후.. 조금 시리는 정도에요~ 엉덩이(오시리) 가 시리네요~
중년P : 보게. 이렇게 여유롭게 농담따먹을 정도일세. 너무 과민한 것 같군. 서번트는 애초에 영체. 육체에 손실이야 마력으로 금방 메꿀 수 있단 말이지.
프로듀서 : 그렇...군요.
중년P : 아무튼, 생각보다 빨리 합류하게 되어 그나마 낫군. 보다시피 이곳은 그럴듯한 공방을 설치할 장소조차 없는 구역일세. 즉, 거점이 없으므로 언제 습격받을지 모르니 철저히 준비해야한다는 말일세.
프로듀서 : 과연, 알겠습니다..
중년P : 그리고 이렇게 탁 트인 곳 보단 그나마 몸을 숨길만한 장소로 이동하는게 낫겠지.
치료를 끝마쳤음에도 타카가키씨의 한쪽 팔이 어색하게 움직임이 신경쓰였으나, 곧 뇌리에서 잊어버렸다.
+1 ~ +3 도심지 폐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까?
(주사위가 큰 앵커를 채택)
이정도로 무방비하면 오히려 함정이 아닐까..
프로듀서 : 넵?
그는 나를 멈춰세운 뒤 곧바로 저 멀리있는 사람의 형상을 가리켰다. 마력강도를 보아 아마도 마스터로 추정되는 사람이 있었다. 이렇게 황량한 폐허에서 혼자 ?
주변에 서번트 반응도 없는걸 보니, 영체화한 서번트를 동행한것도 아니다.
저렇기 무방비라니 오히려 수상쩍다.
프로듀서 : 어떻게 할까요 ?
나는 자문을 구했지만.
중년P : 글쎄.
애매한 대답만 돌아올 뿐이었다.
그는 나를 보면서 미묘한 미소를 짓는다. 내가 자주적으로 판단하고 움직이는것에 기대하는건가..
+2 (서성이는 마스터는 본 적 있는인물? 본적 있다면 말을 건 마스터들 중 택일.)
나는 +3 (취할 행동)
중년P : 아까 본선 전에 불량한 놈과 싸우던 당찬 아가씨로군. 저런곳에서 혼자 서성이고 있다니, 실로 수상하지않나 ?
프로듀서 : 우선은 숨어서 지켜보도록 하죠.
중년P : ....그러지.
인식저해 마술을 걸고 나와 그는 주변에 적당히 꽃혀있는 건물 잔해 뒤로 모습을 감췄다.
아무리 인식 저해라고 해도 시야에 들어오면 포착 될 수 밖에 없으니.
그렇게 몇 분이 지났을까 - .
중년P : 딱히 아무 일도 없네만 ?
프로듀서 : 끄응...
중년P : 잘못 짚은거 아닌가 ?
프로듀서 : 그럴리가요, 명백하게 수상한데... 진짜 수상한데..
중년P : 자네 판단에 맡기지.
프로듀서 : (이번엔 노골적으로 말하다니.)
프로듀서 : +3 ( 제가 나가보죠. / 좀 더 기다리죠. )
프로듀서 : 후우.. 이 팽팽한 긴장감.
중년P : 그 긴장감을 즐기는게 좋을걸세. 그렇다고 너무 빠지진 말고.
프로듀서 : 네. 아무렴 제가 전투광도 아니 -
아카네 : ?!
[쉬익-!]
프로듀서 : ....고. 으, 으응?
아카네가 영체화를 풀고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리고 뭔가를 움켜쥐고 있었다.
움켜쥔것은 화살. 끄트머리가 날카로워 닿기만 해도 잘릴것 같은 화살이다.
아카네 : 크르르르르...!!
프로듀서 : 저격..!
중년P : 이쪽을 발견한건가 저 숙녀.. 피하도록 하지.
프로듀서 : 네 !
사이P : 잠깐.. 당신들..!
프로듀서 : 마스터에게도 발각됬나?!
중년P : 음..!
사이P : 당신들 무슨 소리를...
??? : 피하여요 마스터 !
화살은.. 분명히 마스터라고 여기고있던 여성에기까지 날아왔고, 마력반응이 나타나 화살을 쳐낸다. 기모노를 입은.. 서번트.
사에 : 괜찮으시어요?!
사이P : 아아.. 고마워 +2 (클래스명)
프로듀서 : (이 사람은 이미 서번트가 있어..그렇다면 또 다른 적인가?)
+2 사에항의 클래스
-----------
클래스 [ 랜서 ]
진명 : 코바야카와 사에
신장, 체중 : 148 cm, 42 kg
속성 : 질서, 선
◇ 패러미터
근력 : B+
내구 : C
민첩 : A
마력 : C
행운 : D
보구 : B+
◇ 클래스별 스킬
대마력 : B
마술에 대한 저항력.
사용된 영창이 3절이하인 마술을 무효화한다.
◇ 고유 스킬
직감 : B
천성적인 제 6감에 의한 위협감지 능력.
전투 중에 자신에게 유리한 활로를 찾을 수 있다.
가학체질 : B
전투가 지속되고 적에게 피해를 주면 줄 수록 전투력이 오르는 스킬.
공격 시 패러미터에 가산되는 수치가 점점 증진되지만 방어력은 점점 약해지며 점차 침착함을 잃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