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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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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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향, 이름, 매력 등등 모든것은 처음의 주사위로 결정이 됩니다.
청소년 시절부터해서 회사에 입사하고 프로듀서계의 전설이 될때까지!
우리 창댓러들의 아이돌(..)이 될 우리 프로듀서에게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이곳은 1만창댓의 분가입니다.
이야기는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성원에 힘입어 완결을 낼수 있었습니다.
정주행 하시는 분들 화이팅!
[본가 링크 :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ssfree&wr_id=232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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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도 100 / 인터넷도 100으로 가버리죠!!! 294점 보고싶어!
>> 3706 미디어에서 발언했던 그걸 돌려주기 위해!!!
>> 3707 "무대점수땐 사용 불가능해요!!!"
>>3707 그땐 100점이 나올거라곤 생각 못했으니까요...
어두워지는 얼굴.
치하야의 얼굴도 조금이지만 밝아지려는 찰나-
"하지만! 또다시 경연 초유의 사태입니다! 인터넷 점수 100점! 인터넷 판정단의 만장일치 투표를 이끌어 내었습니다! 총합 234점인 키사라기 치하야와 237점인 타카가키 카에데! 정말 한끗 차이였습니다! 승자는 타카가키 카에데! 따라서 마지막 7라운드에 상관없이 4승 1패 1무의 성적으로 프로젝트 크로네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그 순간, 대기실에 있던 모든 크로네의 아이들이 무대위로 뛰쳐 올라왔다.
아직도 어안이 벙벙한듯한 카에데 씨를 모두가 끌어안기 시작했다.
그때가 되어서야 실감이 나기 시작한것인지 카에데 씨 역시.
눈물을 흘리며 모두를 끌어안았다.
잠시동안 전광판의 점수를 믿을수없다는 듯 바라보던 치하야는 아랫 입술을 깨물며 무대 뒤로 사라져갔다.
누가봐도 승리하기 어려운 상황.
카에데 씨는 100점으로 우릴 우승시킨 것이다.
그녀가 도망쳤던 과거의 자신을.
스스로의 힘으로 구해낸 것이다.
크로네의 아이들은 무대 위에서 진행자의 질문과 감상등을 말하고 있었다.
무대 뒷편의 반대편.
키사라기 치하야와 호시이 미키는 둘다 간발의 차로 진것 때문인지 무대를 떠나지 못하고 있었다.
어짜피 당분간은 아이들의 차례다.
이 모든게 종료되고 나서 뒷수습을 하려면 시간은 조금 남아있다.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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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녀들에게 다가가보자. 이야기를 나눌 타이밍은 지금뿐이다.
2. 긁어 부스럼일수도 있다. 무대 뒤에서 우리 아이들을 바라보자.
먼저 3표 얻는쪽으로 갑니다.
@솔직히 1번 골라서 NDK? NDK? 하고싶지만..
>> 3715 그렇네요! 이제 크로네 자체는 전무님께 (분명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하실 것) 전적으로 일임해드리고 미스틱만 전념하면 되겠군요.
>>3716 누구 맘대로 엔딩? 준결승 직전 커뮤때 미스틱 애들과 약속한건 안 지키고 버려도 된다는 뜻인가요?
유닛의 경우엔 생방송인 만큼 유닛의 리더가 대표로 말하는 것으로 스태프들이 전한 모양이다.
"그렇네요. 이 중요한 무대에서 무승부가 나와서 당황스러웠지만.. 우리들은 크게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크로네가 하나로 뭉쳐있다고 믿었으니까요.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노력하고. 훈련했기때문에 말이지요. 오늘 결승은 순탄할거라는 예상은 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우리들은 무승부였고, 미카 선배님과 카에데 선배님의 경우에는 정말 간발의 차였어요. 그 라운드의 승리자가 765 선배님들이라고 해도 납득했을 거에요. 다시한번 선배님들의 실력에 감탄을 금치 못하게 되었어요. 앞으로 톱아이돌이라는 것에 의식하지 않고. 항상 노력하는 모노크롬 릴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석과도 같은 인터뷰에 몇몇 스태프는 저게 신인이야? 라는 말을 꺼내기도 했다.
그정도의 능숙함.
다음은 트윈리버티구나.
"아! 진행자 씨! 곤니찌할로~ 우린 있지! 사실 지금 엄청 기뻐요~"
"아하하! 후레쨩! 이상해! 기쁜건 당연한거잖아!"
후렐렐레~
항상 무대만 섰던 트윈리버티의 진면목을 몰랐기에 제대로 참교육당한 진행자는 가까스로 다음으로 넘겼다.
"길게 말하지 않겠습니다! 지금 우리들의 기분은! 정말로 ROCK합니다!!!"
힘차게 외친 나츠키의 말에 모든 관중들이 마찬가지로 함성으로 되돌려 주었다.
다음은 프레이야인가.
아무래도 연장자인 후미카가 말하기로 한 모양이다.
"아즈사 선배님께 패배하면서..많은 것을 배운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가 자만할 위치에 올라와 있을지언정, 언제든지 끌어 내려질수 있다고 생각해요. 더욱더 노력하는 프레이야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공손히 인사하는 후미카의 다음은 미카였다.
"이제와서 말하는 것이지만, 호시이 미키 선배님! 다시한번 놀랐어요! 하지만, 선배님의 진심이라고는 저는 전혀 생각하지 않아요! 주제넘지만, 리허설때의 제 모습을 보셨기 때문에.. 제가 가까스로 이겼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모두에게 선언하듯 외치는 미카였다.
"갸루는 언제나 갸루이니까요!!!!!"
미키에게 당당히 외친 후, 다음 차례인 카에데 씨에게 마이크를 넘겨주었다.
"키사라기 선배님. 자신의 노래를 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자신의 실력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말씀하셨을때. 그 순간은 정말로 화가 났었어요. 하지만, 하늘같은 선배님에게.. 가희라는 칭호가 붙어계신 선배님에게 감히 토를 달수 있을리 없었어요. 그렇기에 저는 연습보다는.. 선배님의 말씀을 이해하려고 했어요. 그 결과, 조금이지만. 선배님의 서있는 경치가 보인것 같아요. 노래는 기교, 성량, 감정이 전부가 아니라. 말 그대로 오롯이 자신을 담아내는 것 이라는 걸 배웠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서 말씀드릴께요."
꾸벅.
그것은.
그간 과거에 있던 자신의 어리석음에 대한.
그리고, 치하야에 대한 인사였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선배님의 무대. 항상 기대하고 있을께요!"
다음은 나오인가.
무대의상을 입은채로 뺨을 긁적이던 나오가 마이크를 들었다.
"어, 으음.. 저는 이 자리에 있게해준.. 프로듀서에게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부끄러웠는지 얼굴이 빨갛게 올라왔지만, 그럼에도 멈추지 않는 나오였다.
"제 데뷔는 처참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저를 믿어주시고.. 가르쳐주신 덕분에 좋은 차트 성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몇번이고 전문가 선생님들에게 아마추어보다 못한 무대라는 것과 더불어 결승 전까지 크로네의 유일한 패배를 당했었던 것 때문에 저는 제가 걸림돌이라 생각했습니다."
목소리에 울음이 섞이기 시작한 나오였다.
크로네의 모두도.
당시의 나오를 떠올린 것인지 눈가를 붉히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런 저에게 현실을 알려주시며 가르침을 주셨고, 그에 따라 마지막으로 힘을 내자고 다짐한 순간. 경연 처음으로 100점을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저 카미야 나오라는 아이돌은 프로젝트 크로네의 프로듀서인 카미죠 히미츠가 없었으면 절대로 존재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일개 연습생이던 저를 톱아이돌로 만들어주신 신데렐라의 요정같은 분이십니다. 이 자리를...빌려서...우욱..다시..감사 드린다고..."
결국 말을 끝까지 이어나가지 못한 나오는 눈물을 터트리며 마이크를 옆으로 돌렸다.
그리고 그곳에는 무대의상이 아닌, 사복 차림의 미스틱이 있었고.
아스카가 마이크를 받아들였다.
"...세상이 우리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 적어도, 크로네에 속한 이상 우리들도 '톱아이돌'이 된것이지만 아직 우리들의 실력에 의문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일거라는 것도. 알고있다."
드물게도 한줄기 눈물을 흘려내며, 아스카가 외쳤다.
"그렇기에 우린 당신들이 원하는 것 처럼 온전히 우리들의 실력으로 입증할거다! 우리 또한. 크로네니까!"
마이크를 끄는 아스카.
모두가 그 모습에 압도된 사이, 진행자는 그 자리와 방송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크로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우린 아이돌 시대에 살고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보신것처럼. 아이돌은 이미 하나의 아티스트 영역에 들어가있음을 부정하지 못할것이며, 몇몇 사람들이 말하는 아이돌 노래는 좋지 않다는 편견 또한 깨졌으리라 확신합니다! 이것으로 아이돌, 프로젝트 크로네가 정상에 섰다는 소식을 다시한번 알려드리며,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신청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그렇게 모두의 박수와 함성소리와 함께 생방송은 끝났다.
아이들 역시 뒤쪽으로 걸어오기 시작했다.
나는 눈물 범벅이 된 얼굴을 애써 의식하지 않으며 말했다.
"고생많았어, 모두들."
그렇게 우리들은 무대 뒷편에서 한참동안 다시 눈물을 흘려야했다.
........
...
.
아이들은 대기실에서 의상을 갈아입고, 개인의 짐을 챙기고 있었다.
그렇다면 나는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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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케우치를 기다린다.
2. 회장님, 상무님, 그리고 765의 사장님이 있는 VIP석으로 이동한다.
먼저 3표 얻는쪽으로 갑니다.
무려, 346 회장님과 상무님이 VIP실에 계실테니까.
그렇게 그곳으로 향하는 도중이었다.
의도치 않게 765를 지나쳐야 했기에 말없이 걸어나가는 도중이었지만-
"키이잇! 말도 안돼! 어째서 이 슈퍼 아이돌 이오리 짱이 진거야!"
"웃우.. 져버렸어."
그렇게 가라앉은 이오리와 야요이에게 아미와 마미가 달라붙었다.
"그러지 말구 →"
"기분 풀자구우! 크로네 아이돌들. 정말로 잘했잖아? 히힛."
그런 모습을 바라보던 히비키가 머리를 감싸쥐며 외쳤다.
"우갸아아앗! 아미! 마미! 너희들은 분하지도 않은거야?"
"진정하시길, 히비키. 이 모든것은 올바른 결과라고 생각하고. 승복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하옵니다."
그리고 다른 쪽에선-
"우우...마코토. 미안해. 내가 제대로 했었으면.."
"아하하.. 괜찮아. 유키호. 다시 열심히 준비해서. 크로네가 차지한 자리를 되찾으면 되는거니까."
아카바네 씨는 미키와 치하야의 곁에 있었다.
아마미 하루카와 함께.
"미키. 방심한거야. 조금 분해.."
"...프로듀서의 말을 들을걸 그랬어요. 리허설때 힘을 아껴뒀다면, 경연때에는 조금 더 힘을 실을 수 있었을 텐데. 그랬다면 하루카에게도 기회가 가는 거였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런 그녀들에게 필사적으로 말하는 아카바네 씨와 하루카였다.
"자자, 미키. 침울해 할 필요 없어. 적어도, 나는 지금 네가 다시 빛나고 있다고 생각해."
"다시..빛나? 허니! 미키..빛나고 있지 않았어?"
"...응. 하지만, 이젠 걱정 없어. 지금의 미키는 다시 최고가 되기 위해서 그 누구보다 빛나기 시작했는걸."
아직까지 전광판에 올라와 있는 승자 '프로젝트 크로네'라는 화면을 바라보던 미키는 고개를 끄덕였다.
"응. 미키. 다시 빛날꺼야. 그리고, 다시 최고가 되어서! 그때야 말로 허니를-"
안겨드는 미키.
그리고 하루카는 그런 미키에게 미소 지은 후, 치하야에게 말했다.
"치하야 짱. 나는 괜찮아. 우리 모두 결과는 아쉽지만 결코 내용면에서는 압도적이었다고 생각하지 않아."
"하지만, 하루카..너도 엄청난 연습을.."
"으응. 그렇지만 그것이 헛되었다고는 절대로 생각하지 않아. 솔직히 정체되어 있었던것 같기도 해. 나 아니어도 765의 누군가가 이겨줄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으니까. 그런 나에게 반성하는 의미로 다시 힘차게 뛰어볼까해. 이제 우리 이상으로 빠르게 달려가는 아이돌이 생겼으니까 말이야."
"하루카..."
눈물을 흘리려는 치하야에게 손을 내미는 하루카였다.
"그러니, 치하야. 다시한번 우리와 함께 달려줄래?"
"....응!"
765의 상황을 대략적으로 파악한 나는 곧바로 위층으로 올라가 VIP룸에 다다랐다.
경비원에게 내 사원증을 보여주니, 들어가도 좋다는 말을 들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그곳엔 765의 사장님과 상무님.
그리고 처음보는 조금 날렵한 인상의 중년 남성을 볼 수 있었다.
아마, 저분이 회장님.
상무님의 아버지이자 일본 제일의 엔터테이먼트 그룹의 총재다.
잔뜩 긴장한채로 인사하자, 765의 사장님이 인사를 받아주었다.
"이야. 역시 내 감은 틀리질 않는구만. 자네가 765에 왔었다면 정말로 좋았었을텐데 말이야."
"흠. 저만한 자원이라면 당연히 그에 맞는 자리와 지원을 받길 바라겠지."
미시로 회장의 말에 사장님은 그것도 그렇군요. 라며 말했다.
나를 찬찬히 바라보는 회장님께도 인사를 한 후, 기쁜듯 미소지으며 나를 바라보는 상무님에게 말했다.
결국, 나를 믿어준 상무님 덕분에.
나는 이곳까지 올수 있었으니까.
내가 상무님에게 한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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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까지 히미츠가 상무에게 할 행동 또는 대사를 적고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가장 높은값 채택.
그리고..
이제부터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상무님. 저희가 이겼어요."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크로네의 아이들이--지금은 없지만 미스틱도 그렇지만
무대, 의상, 가사.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덕분에 765와도 이렇게 당당하게 맞붙을 수 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크로네가 힘낸 것이, 따라와 준 것이, 정말로 컸지만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상무님.
내 진심이 느껴졌으면 한다.
실제로, 그녀의 제안을 거절한채로.
나 혼자 어떻게든 미스틱을 프로듀스 하려고 했었다면.
아마...
좋은 꼴은 면치 못했겠지.
"상무님. 지금까지 저를 지켜봐주시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셔서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고개 들어라. 그리고 자네의 능력이었다면 어디에 있었다고 해도 두각을 나타냈을것이다. 나는 그것을 조금 먼저 알아차린것에 불과해."
겸손어린 상무님의 말에 나는 곧바로 고개를 저었다.
내가 상무님이었다면 나를 이렇게 전격적으로 신용하고 밀어줬을까.
아마, 그렇지 않았을것 같다.
"아니요. 상무님이 없었다면 저는 분명 이 자리에 있지 못 했을거에요. 그리고 드리고 싶은 말이 더 있습니다."
"음. 말해보게."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상무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내 진심이 느껴진것일까.
의외로 대답은 상무님이 아닌 회장님으로 부터 나왔다.
"유능하고도 좋은 부하를 두었구나."
"아버지.."
"...조만간 실적 보고때 발표하겠지만, 결국 너는 너의 말을 그대로 실현했지. 톱아이돌을 보유하게 된만큼 너의 실적은 타 부서와의 비교를 불허하겠지."
"..."
천하의 상무님도 어린양처럼 공손히 회장님의 말을 경청하고 있었다.
"조금 이르지만 미리 말해두도록 할까. 아이돌 부서의 미시로 상무는 전무로 승진. 그리고 그쪽의 프로듀서의 직책은?"
"아, 네! 현재 평사원입니다."
"음?"
어떻게 된거냐는 회장의 눈빛에 상무님이 말했다.
"부서 상황 때문에 진급을 편히 시킬순 없었습니다. 팀장급인 대리로 임명-"
"아니. 이만한 인재다. 내가 명령하지. 아이돌 부서 과장으로 임명해라. 뭐라하는 녀석이 있다면 내 직인을 보여줘라. 입 다물거다."
과, 과장이라니..!?
한번에 3칸은 건너뛰었는데요!!?
너무 놀라서 아무 말도 못하는 동안 765의 사장님은 넉살좋은 얼굴로 걸어나가며 말했다.
"어이쿠. 이것 참. 헤드 헌팅은 엄두도 나지 않겠군요."
"재미있는 말을 하는군."
"하하하. 나름대로의 농담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카미죠 씨. 다음에 볼 기회가 닿는다면 만나기로 하지요."
"아, 네! 사장님. 조심히 들어가십시오!"
회장님은 잠시 깊은 생각에 빠진 상무..아니, 전무님을 바라 보신 후 걸어나가며 내 어깨를 몇번 두드렸다.
"내 딸아이를 잘 부탁하네. 이마니시도 있을테니 과장간의 알력 다툼이 있을거라 생각은 하지 않지만. 만약에 전무의 뜻을 자네가 펼치는데에 그 자리가 부족하게 된다면. 언제든 연락하게. 다만 전무가 모르게 말이야. 저 아이가 저렇게 보여도, 굉장히 섬세하니까 말이지."
"아, 네..명심하겠습니다! 전무님과 함께 열심히 하겠습니다!"
"음. 그 자세다. 딸아이의 보좌를 맡기겠네."
그렇게 떠나간 회장님.
그제서야 상무님은 상념에서 깨어난듯 보였다.
"카미죠 프.. 아니지. 카미죠 과장. 할 말이 있다."
"아, 네. 상..아니. 전무님!"
전무님이 꺼낸 말은-
"미스틱에 관한 것이다. 이제와서 자네의 안목을 의심하진 않네. 하지만, 그 아이들이 말한것처럼 톱아이돌이지만, 그 증명을 올바르게 하지 못한 유일한 크로네의 일원이라는 점이 걸린다만."
"..."
그런 전무님의 말에 내가 답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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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입니다!
1. 미스틱은 지금 당장 증명하지 않아도, 언젠가는 자리를 찾아갈것입니다. 당분간은 크로네도. 저도. 쉴 시간을 주십시오.
2. 곧바로 미스틱의 앨범 작업을 착수하겠습니다. 그것으로 1위를 한다면 모두가 수긍할테죠.
엔딩 루트입니다.
1은 굿루트죠. 미스틱만을 제외하고 말이죠. 모든게 이루어질겁니다. 사랑, 권력, 명예 모든것이 말이죠.
2.는 미스틱의 1위가 아니면 지금껏 굿엔딩이었던 것이 트루 엔딩으로.. 결과에 따라선 '베드엔딩'까지도 됩니다.
하지만 1위가 된다면 정말로 진 엔딩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모든 굿엔딩중 최고의 이상향일테니까요. 다만 결과에 따르기 전까지 타케우치와의 연애는 당연하지만 잠시 접어야합니다. 결과에 따라서 사랑 결과도 다르게 될거고요.
이상입니다.
오늘 연재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조금 힘드네요.
끝이 정말 눈앞이라서 체력이 딸리는것일지도 모르고요..하하..
765와의 대결이 싱겁다고 하시는데 여러분의 주사위가 갑자기 이상해졌다고밖에 설명을 드릴수 없습니다..
뭐, 밸런스를 잘 맞추지 못한 제 책임이니까요. 아쉽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젠 정말로 마지막 분기점이네요.
너그러이 넘어가주세요..ㅎㅎ
다음 연재때까지 가장 많은 투표를 기록한쪽으로 가겠습니다.
오늘 하루 연재에 참여해주신 모든분들 감사드리고요!
다음 연재때 뵙겠습니다!
바이바이!
@단순히 결정해선 안될 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미스틱을 버릴수는 없다!
저 말의 의미가 너무나도 다양한 모습을 내포하고 있어서 걱정이 되는군....
많이 고심하겠슴다.
전무님이 되셨으면... 보정치 빵빵 줄거잖아? 아마 40 이겠지? (무대 / 의상 / 곡 / 컨셉 올 보정치 10MAX)
당연히 2로 가야지.
>>3746 순식간에 후배에서 상사가 되어버렸어ㅋㅋㅋㅋ
그리고 1이었다면 당장에 다룰 타케우치의 고백도 2가 된다면 미뤄지게 되겠죠. 그리고 미스틱 순위에 따라서 그에게 하는 대답이 바뀔수도 있고, 아예 고백할 차례조차 오지 못할수 있고요.
그렇다는겁니다.
2를 선택해서 제 글을 더 보시겠다는건 감사하지만 정말 막 압도적으로 분량이 늘어나거나 그러지는 않는다는것을 알려드리려는 거였습니다.
인턴 -> 평사원 → 주임 → 대리 → 과장 → 차장 → 부장 → 이사 → 상무 → 전무 → 회장 등등으로 가는데요.
타케우치는 대리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직 정말 조금 남았지만...대단원을 끝냈네요. 감명깊었습니다.
앞으로 조금 더 힘내주세요!
ps:불쌍한 의상팀 이제 히미츠가 과장이라...구지가를 실컷 들을거야 그러니...잘가 아참 초창기 아스카 온톨로지 노래 제작하신분도 만나죠(오랜만에)
이때는 몰랐지....카에데도 카렌도 히미츠가 담당할거라는거 그리고....원래 구성할려던 유닛은 크로네였나요?(미스틱은 이번 앨범을 마직막으로 해체하고 아이코는 포패 미호는 scp 아스카는 다크 일루미네이션...)
그나저나 히미츠가 크로네 맴버를 구성할 초에 여기 독자들도 히미츠의 혼파망을 원했는데 다이스갓의 기적으로 살아남았죠 근데 그것으로 끝이 아니였던게...이상한 소문으로 인해 적대 아이돌도 어느정도 있었고 신용도 바닥이였죠...(오죽하면 나오조차 맨처음 그녀를 두려워했을까요...)
근데 그것을 전부다 갈아엎고 스스로 노력을 해서 지금 프로듀서로 인정받고있죠...(슈코? 그 아인 누구죠?) 이게 도비님이 좋은글을 써서 그런겁니다^^
비슷하게 폭망인 호감도.
카나데는 그래도 비즈니스라도 그 끈을 잡기로했지만, 슈코는 적어도 제 글속에선...
그 순간의 선택이 이렇게 될줄은 몰랐죠.. 히힣..
구지가를 안듣는 날은 언제일까..
6시 30분 Soon..
"...자네도 그렇고, 조금은 숨을 돌리는게 좋지 않겠나."
물끄러미 내 얼굴을 바라보는 상무님에게 나는 재빠르게 고개를 저었다.
"축배를 들기엔 미스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저는 미스틱까지 대중들의 인정을 받도록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극히 자네의 개인적인 욕심이군. 하지만, 오히려 말그대로의 1위를 차지하지 못한다면 이번 경연 자체에 대해서도 말이 많을지도 모른다."
알고있다.
미스틱의 앨범이 부진해버린다면.
우리들뿐이 아닌 결승상대였던 765와 모든 경연 참가자들의 실력을 의심받게 만들테니까.
말 그대로 1위를 해야 본전인 상황.
하지만, 나는 마지막 아스카의 인터뷰를 보며 생각을 굳혔었다.
"역으로 말씀드리자면, 지금이 아닌 다른때에 1위를 차지하더라도 미스틱의 실력에 대한 의구심은 사라지지 않을것입니다. 전무님."
"....."
축배를 들어도 되는데도, 그것을 마다하는 사람을 정상적으로 보긴 힘들겠지.
실제로 전무님은 나를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바라보고 있었다.
하지만, 이내 한숨을 내쉬었다.
"자네의 뜻대로하게. 다만, 자네도 알듯이 1위가 본전이라는 점을 잊지 말도록."
"...네. 제 자리를 걸고 시행할수밖에 없는 상황이니까요."
"알겠다. 적어도 오늘 밤 점도는 기쁨을 만끽하도록. 자네의 성격이라면 내일부터 미스틱의 앨범작업에 착수할것 같으니까 말이지."
"...네!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무님!"
고개를 숙이며 나는 VIP실을 빠져나왔다.
그리고 곧바로 보이는것은 타케우치 씨였다.
"...."
말없이 나를 바라보는 그에게는 정말로 미안한짓을 해버렸다.
"...저 카미죠 씨."
"타케우치 씨."
그의 말을 본의 아니게 자르게 되었다.
"내일부터 미스틱의 앨범 작업이 시작될거에요."
"...그렇습니까."
그는 영리해서, 이 한마디로 내 상황을 알아준 모양이다.
"알겠습니다. 오늘 우승 축하드립니다. 크로네의 분들에게도 축하 인사를 드리고 온 참입니다."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가 뭐라고, 타케우치 씨를 이랬다, 저랬다 하는지.
잠시 미안함이 몰려왔지만, 그는 괜찮다는듯이 자리를 비켜주었다.
정말, 고마운 남자다.
그렇게 버스 앞에 다다르자 아이들 모두 밝은 얼굴로 이야기 꽃을 피워내고 있었다.
"자, 얘들아! 버스에 타자!"
그런데, 이번에도 다시 내 옆자리에 누가 타느냐에 대한 토론이 시작되었다.
올때는 카에데 씨의 승리였지만 과연 지금은 어떨지.
잠시후, 내 옆에 앉은 아이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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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까지 돌아가는 버스길. 히미츠 옆에 앉게된 아이돌 한명을 적어주시고 주사위 굴려주세요. 가장 높은값 채용.
p.s 65 보정치 말고 앨범에 들어가는 기본 보정치 (십의자릿수만큼 보정) 를 이용한다는 의미. 이번엔 모두 전무님과 과장이란 파워로 밀어붙일 수 있게!!! 순수 무대실력과 호응도 순위만 주사위를 모으자는!!!
"카, 카에데 씨?"
내 옆에 앉는 카에데 씨를 두려운듯 바라보고있자, 끈적하게 달라붙는 그녀였다.
가끔씩이지만, 내가 남자였으면..할대가 많은데 아이돌은 내가 남자였다면 평범한 남자였으니까 이러지 않겠지?
동성이라서 편해서 그런걸테니까.
"이, 일단 아이들 인솔이랑 인원체크를 해야해서요. 잠시만요.."
"네~"
싱글싱글 미소짓는 카에데 씨를 뒤로하며 자리에 있는 아이들의 면면을 확인하는 동안이었다.
"꺄앗!?"
주물주물
타의에 의해 가슴이 주물러지는 느낌.
그것에 프레데리카와 유이라는것을 알게 되었지만, 정말이지. 깜짝놀란다구.
뒤를 돌아보자 역시나 씨익- 미소지으며 만지고있는 유이가 보였다.
"얘! 유이! 깜짝 놀라잖니!"
"헤헤~ 그래두~ 프로듀서는 부드럽네~!"
"...남자가 아니니까 딱딱하진 않을거라 생각해."
나름대로의 태클.
그런데 이런 내 모습을 본 두명의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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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리스의 반응 주사위. [높을수록 ....이건 꿈이야. 기절하고 기억을 잊자. 낮을수록 빼애애애애애애애애액!!!!]
+2 카렌의 반응 주사위. [위와 동일.]
신관님것이든 내것이든 둘다 높으니 조금 괜찮다지만
제것이 아리스거예요. 먼저 던졌으니까. (던진 순서 - 나 / 아르타니스 / 더헤드 / 삼각김밥)
p.s 이제 4번째니까 지적할 힘도 안나네 ㅇㅅ~
특히 카렌과 아리스는 이 상황을 못 따라가는 중인것 같았다.
"응.. 유, 유이! 이제 그만 만져둬!"
"헤헤~ 그럴순 없지~ 우승하면 마음대로 한다고 마음먹었는걸~"
결국, 한숨을 내쉬며 인원체크를 하려는데..
"히미츠 프로듀서의 가슴이 능욕 당하다니.... 아, 그런가요. 역시. 오늘 제 컨디션은 별로인가봐요. 이런 이상한 환상이 보이다니. 후미카 씨. 죄송해요. 내릴때가 되면 말해주세요."
강제 숙면에 들어가는 아리스라거나.
"..........."
이유는 모르겠지만 흰눈을 보인채 기절한 카렌이 있었다.
"...프로듀서? 카렌, 죽었는지 확인해야하지 않을까?"
"숨..쉬고는 있으니까 괜찮을거야."
결국, 그렇게 유이의 가슴지옥에서 빠져나올수 있었다.
정말이지.
말썽쟁이라니까.
그렇게 카에데 씨 옆에 앉으며, 나는 버스 기사 아저씨에게 출발해달라고 말했다.
버스가 출발하고, 카에데 씨는 계속해서 후후후, 미소만 흘리고 있었다.
"...왜 그러세요?"
"아니요~ 당분간은 이 행복한 기분을 만끽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고요~"
경연이 끝난 늦은밤.
지쳤고, 긴장이 풀린것 때문인지 나와 카에데 씨, 그리고 트윈 리버티를 제외하고서는 모두 잠에 빠져있었다.
그리고 그런 나에게 말없이 술마시자는 제스쳐를 취하는 카에데 씨.
....어떻게 해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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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잠들어 있는 크로네의 멤버들을 베리어 삼아서 유야무야 도망치자. 당장 내일부터 미스틱 앨범에 집중해야하니까.
2. 보나마나 밤처녀(나나, 미유, 슈가하트, 사나에, 카에데)와 마실것 같은데. 뭐, 오늘 하루정도는 괜찮을까.
먼저 3표 얻는쪽으로 갑니다.
2
"오늘 밤 정도는 기쁨을 만끽하도록" / 오타가 있으셨구먼.. 몰랐는디.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되옵니다 후후후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