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도 그 사람들을 따라서 재야의 종 근처로 가게 되었어.
역시 중심지는 여러모로 곤란하니까 적당히 떨어진 곳이 되었지만... 그래도 전경이 좋네 여기는.
뭐, 정체는 내가 속이면 되는 문제이긴 하지만 치에를 데리고 저 복잡한 곳 속으로 들어가는건 좋은 아이디어가 아닐거 같고.
그리고 지치잖아?
적당히 자리잡은 벤치에 앉아 음료라도 사가지고 오는게 좋을까 생각하던 도중에, 익숙한 기운이 느껴졌어.
이건 흡혈귀의 기운인데... 익숙한 걸보니 역시 아스카일려나?
내가 익히 알고 있는 흡혈귀는 아스카 정도니까...
주위를 둘러보니 눈에 띄었는지...
사에 : 왜 그러시는 것이와요?
라면서 사에가 물어왔어.
으음... 어딨나...
슈코 : 아스카의 기운이 느껴져서.
치에 : 그 분도 있는건가요?
슈코 : 사람 많이 모이는 곳이니까 말이야. 어쩌다보니 겹친걸텐데.
사에 : 흐응... 어디에 있을려나요...
우리는 어느세 아스카 찾기에 바빠졌어.
기다리는 동안 할 거 없었고, 윌리를 찾아라 같은 느낌으로 심심풀이겸 찾아봤어.
그냥 기운을 되짚어 가면 쉽게 찾을 수 있겠지만 반칙같고 그건.
사에 : ...역시 못찾겠사와요...
슈코 : 뭐, 이 정도 인원이니까. 치에는?
치에 : ...냄새가 뒤섞여서...
그럼 결국엔 내가 찾아야 되는건가.
라고 기운을 다시 감지할려던 찰나...
란코 : 음? 은빛의 요호가 여기에?
치에 : 히얏?!
란코 : 엣...
등뒤에서 갑자기 들린 소리 덕분에 놀란 치에와 얼떨결에 멍해진 란코.
아무래도 이렇게 놀랄 거라고는 생각 못한거겠지.
치에 : 와... 깜짝 놀랐어요...
란코 : 그... 미안해...?
사에 : 그런데 뒤에 있었군요...
아무래도 막 다가온거 같아.
아스카 : 이렇게 만나게 될 줄이야. 역시 운명의 실은 질기다는건가...
슈코 : 그런건 아닌거 같지만. 아무튼... 슬슬이네.
그렇게 왁자지껄하다면 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의 우리들.
그러던 와중에 아스카가 뭔가 생각났다는 듯이 로코에게 물었어.
아스카 ; 그리고보니... 로코, 너는 요시노와 만난지 얼마나 된 거지?
로코 : 엣, 그건 갑자기...What reason으로...?
아스카 : 단순한 호기심이다. 뭔가 요시노에게는 쩔쩔매는거 같기도 하고 해서 말이지.
듣기로는 선후배 사이라는데...
신들에서도 어느정도 서열이 있으니까 그런건가 싶긴 했지만 역시 무슨 관계인지는 물어보지 않았다.
그래서 궁금하긴 한데...
사에 : 평범하게 생각하면 두 분의 공통점은 얼마 없지요...
아스카 : 단순하게 따지자면 아이돌 활동을 하고 있다. 정도인가?
로코 : God의 대부분은 Idol이나 Celebrity 하고 있는 경우가 Many에요. Believer을 Increase 하기 Easy하니...
뭐, 그쪽이 이름 떨치기에는 딱 좋으니까 말이야.
결국에 큰 공통점이 없는데 어떻게 만난걸까.
로코 : 그렇게 Curious 하신가요?
아스카 : 딱히 억지로 대답할 건 아니지만.
로코 : Hide 할 것도 아니에요.
그렇게 이야기를 시작하는 로코.
조금씩 졸고 있던 란코도 그 이야기가 시작되자 궁금하다는 듯이 귀를 기울였어.
이 둘의 첫 만남은...
1. 만난지 오래되지 않았음. 요시노가 도쿄에 와서 인사하러 왔었다.
2. 만난지는 꽤 됬음. 처음 도쿄에 로코의 영역이 생겼을때 도움을 받았다.
로코 : 아직 me가 work를 hard해 하면서 겨우겨우 my name을 알리고 있을 때였어요.
슈코 : 한마디로 극초기라는거?
로코 : 막 born한 age였으니까요.
아스카 ; ...? 잠시만, 로코는 지금 몇 살이지?
그리고보니 나도 정확히 이녀석이 몇 년을 살았는지 모르네.
로코 : 100years... 정도 인데요. 아직 not enough 이지만요.
아스카 : 잠시만. 나보다 오래 안 살았다고?
로코 : why so surprise한 face인가요. 로코는 그렇게 old하지 않다구요. 그러는 you야 말로 how old 인가요?
아스카 : 뭐... 나도 한 세기를 지낸지는 얼마 안 됬긴 하지만...
그나저나 나도 놀랐네 이건.
대충 200년 정도는 살았을 줄 알았더니만...
슈코 : 아무튼, 이야기를 되돌려서, 그떄 어떻게 했는데?
로코 : first work를 막 finish 하고... 그렇게 work란 work는 다 하면서 tired해하고 있을때 로코 대신 name을 퍼트려 주었어요.
슈코 : 요시노가?
로코 : Yes. 그때만 생각하면 정말 Thanks에요. Really hard했는데...
신이 다른 신의 이름을 알린다는건 꽤 드문일이야.
그야, 신앙이라는건 한마디로 이름의 힘이니까.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나 하지 다른 신을 신경쓰는 경우는 드물어.
뭐, 요시노 성격상 새로운 아이니까 도와준 것 뿐이겠지만...
로코 : that time에는 무슨 strategy인지 doubt했지만 지금은...
사에 : 원래 그러신 분이시니까요. 그렇죠?
란코 : 에, 아, 응...
이 이야기에서 완전히 소외되어 있던 란코에게 이야기를 토스하는 사에.
역시 이렇게 신경 잘 써준단 말이지.
이런게 사에의 장점이고...
로코 : 거기에다가 trouble의 solution까지 재시해 주시고... 그 favor은 잊기 힘들어요.
아스카 : 도쿄에... 무슨 큰 일이라도 있었나?
로코 : 그게...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60 : 단순한 소소한 트러블. 작게 불났다던가 요괴들이 싸웠다던가...
61~100 : 거대한 트러블. 역병이 돌았다던가 해일이라던가...
로코 : My territory에... 아니, Tokyo 전체에 plague가 돈 적이 있어요.
슈코 : 아아... 최근이라면 알아. 교토에서도 문제였는걸 그거.
로코 : 사실상 whole Japan에 전부 퍼졌었어요. weak든 strong하게든...
그때는 나도 귀찮았다.
나는 뭐... 이나리에게 다 맡겨두고 있었지만, 좀 도와달라고 자꾸 쪼아대서 말이야.
어쩔 수 없이 옛 정도 있겠다 싶어서 어느정도 도와주긴 했다만...
로코 : 한참 war이 ongoing이여서... That time에는 faith가 바닥을 치고 있었으니... 로코같은 minor god에게는 정말로 hard했어요. 정말 이대로 죽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난 애초에 반은 요호니까 그런건 신경 안 쓰고 있었지만 말이야.
그때 나 자고 있었고, 억지로 깨워서 좀 도와준거니까 밖 상황은 전혀 신경 안 쓰고 있었는데 그런게 있었나보네.
로코 : Anyway, 그 때 요시노 씨가 help 해 주셨어요.
아스카 : 도움이라면... 어떤 식으로 말이지?
로코 : Thankful하게도 요시노 씨의 power으로 directly하게 병자를 cure해서... 안 그래도 that time에는 요시노 씨도 hard하게 있으셨을텐데...
아스카 : 잠시만... 보통 전쟁 중이라면 신앙이 더 올라가지 않나?
로코 : normally하게 think하면 그래요. but, 그 때는 다른 god이 아니라 country 자체를 숭배하다 싶이 했어요. England도 비슷했잖아요? Germany도 그렇고...
아스카 : 이래뵈도 일단 미국태생이라 그런건 잘 모르겠군... 애초에 관심이 없었으니까.
어라, 미국이였어?
로코 : 개념을 God으로 만들진 못해요. Don't가 아니라 Can't에요. 실체가 있어야, God으로 sublimate할 수 있으니까요.
아스카 : 진짜인가?
나에게 묻는 아스카.
아니, 나에게 묻는것보다 로코가 더 정확할거라고...
슈코 : 뭐, 그렇지. 실체가 없는 종교라는게 있잖아. 흔히 말하는 사이비같은거. 그런거야.
사에 : 태양의 신도 태양이 있어서 존재하는 것이고, 비의 신도 비라는 것이 존재하니까 존재 하는것이와요. 공기나 바다, 숲이나 나무 같은것도 똑같사와요.
아스카 : 흐응... 역시 일본의 신은 뭔가 특이하군. 이스라엘에서 시작된 그 종교는 아에 개념자체가 신이였지만...
일본 특유의 시스템이라고 이해하면 쉬워.
각각의 국가마다 특유의 시스템이 있으니까, 유럽처럼 그게 느슨한 곳도 있고, 아시아처럼 그게 철저히 지켜지곳도 있고...
뭐, 이래저래 이쪽도 복잡해...
로코 : 아무튼, 이래저래... thanks 한 mind에요. 요시노 씨에게는...
요시노 : 우으으...
아스카 : 지금은 이렇게 술에 잡혀 버렸지만 말이야.
살짝 쿡쿡하고 웃으면서 말하는 아스카.
정말 이 모습은 신의 위엄도 뭣도 다 어디로 가버린 모습이니까 말이야.
술병을 안고 자고 있다고, 차갑지 않나 저거?
아니, 이제는 미지근해 졌을려나...
란코 : 으응...
아스카 : 어라, 벌써 졸린건가?
란코 : ...실프의 바람이... 평안해서...
아스카 : 뭐, 이대로 심연에 빠지는 것도 나쁘지 않지. 보금자리에는 잘 들여보내 줄테니.
아마 란코에게는 좀 지루한 이야기였을려나.
뭐, 흥미는 있어 보였는데 그래도 시간이 시간이지...
슈코 : 사에는 안 졸려?
사에 : 별로... 도리어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느낌이와요.
로코 : 그럼 좀 더 drink 하는 겁니다~!
역시 신은 술 좋아한다니까, 저런걸 보면...
...
그렇게 우리들은 그 산에서 마시면서 놀았어.
놀다가 적당히 시간 맞춰서 돌아갔고...
정말로 사에는 끝까지 있다가 돌아가서 잠에 들었어.
보통 사에 쯤의 나이에도 밤을 새는건 힘든 일 일텐데 말이야.
그런데 또 멀쩡하게 일어나니... 역시 그냥 체력이 많은건가.
한순간의 폭발력은 크진 않아도 지구력이 높은걸지도 모르겠네.
그나저나 란코가 그렇게 잠 든 이유는 아스카의 탓도 있다고 보지만 말이야.
흡혈뿐만이 아니라 그 이상의 짓도 한 다음일테니까... 힘들려나?
뭐, 내가 참견할건 아니지만...
아무튼, 그렇게 새해가 밝았어.
+~3까지 새해에 무슨 일 이 있을지 적어주세요.
@참고로 저 역병이나 그런게 나오는건 러일전쟁때 입니다. 사실상 전염병 창궐은 예전보다는 많이 죽은 상태이지만 태어난지 얼마 안 된 로코로서는 정말로 힘든 날이였죠.
호타루 : 그, 그게... 카코 씨가 새해 인사를 할거면 이쪽으로 먼저 가보라고 하셔서...
슈코 : 아아... 그런데 왜 우리들에게...?
딱히 새해 인사라면...
......아아... 뭔지 알겠다.
호타루 : 저도 왜 갑자기 슈코 씨에게 인지는 잘 모르곘는데... 일단 카코 씨의 말이여서...
요시노 : 호타루 씨 아닌 것이온지-? 오래간만 인 것이오니-.
호타루 : 아...! 안녕하세요!
이제서야 내 뒤의 인물들이 보이는걸까.
정말 크게 당황하고 있엇나보네.
하긴, 갑자기 누군가에게 안긴걸테니까.
요시노 : 그런데 카코 씨가 이쪽으로 보낸 것이온지-?
호타루 : ㄴ,네! 요시노 씨가 있어서 였던걸까요...?
슈코 : 뭐, 아무튼 들어오라고. 적당히 난 물이나 마시러...
그렇게 물 좀 마시고 다시 들어오니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고 있는거 같아.
로코 : 흐응... 그리고보니 minor god이 한 명 born 했다는건 listen 하고 있었어요.
말투 자체는 덤덤한척 하는 로코였지만 뭔가 기뻐하고 있다는걸 느낄 수 있었어.
후배가 생긴다는 것이 기쁜걸까?
뭐, 그것도 좀 되야 겠지만... 지금으로서는 가장 큰 후보니까.
호타루 : 에, 엣... 여기서 말 해도...
...어라? 모르는건가?
요시노 : 여기에 있는 분들은 사에 씨 빼고는 다 평범한 사람은 아닌 것이오니-.
슈코 : 도리어 몰랐던거야? 다른건 몰라도 치에는 꽤 티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호타루 : 그게... 별로 잘 모르겠어서...
하긴, 일단 바로 얼마전까지는 평범한 사람이였을 테니까 말이야.
사에 : 그러니 걱정마시고 이야기 하셔도 되요.
그렇게 호타루에게 웃어주는 사에.
호타루는 그걸 보고 살짝 안심한걸까. 조금은 긴장을 푼거 같아.
치에 : 그런데 호타루... 씨는 뭔가 요시노 씨나 로코 씨하고는 느낌이 다른데...
요시노 : 재앙신과 평범한 신의 차이인 것이오니-.
슈코 : 신을 평범하다고 해야 될지도 의문이지만...
호타루는 재앙신이야.
뭐, 재앙신 쪽으로 치우쳐져 있다고 해야되겠지. 보통의 신들이 인간의 신앙을 먹고 힘을 키운다면 재앙신은...
크개 두 부류가 있는데 주변의 역병이란 역병은 자신주위에 모아서 인간에게 가지 안헥 하는 부류.
아니면 도리어 인간에게 재앙을 내려서 흔히말하는 공포정치를 하는 부류.
뭐, 재앙이라고는 해도 호타루 쪽은 그냥 '운이 없네'하면서 생각할 수 있는 정도이겠지만 말이야.
그게 심해지면 정말 죽을수도 있는 일이지만...
아무튼, 그런걸 치에에게 설명해주는 요시노.
치에는 알아 듣는건지 아닌건지는 모르겠지만 대충 알거같다면서 고개를 끄덕였어.
그런 치에를 두고 사에는 내 옆에 와서 앉았어.
사에 : 그런데 말이와요.
슈코 ; 응?
사에 : 지금 누가 이 기숙사에 참배하면 효능 엄청날거 같지 않나요...?
슈코 : 그렇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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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하고 옆구리를 찔렀어.
살짝이여서 힘은 잘 느껴지진 않았겠지만 갑자기 옷이 말려 들어간다는건 조금 이상한 기분이긴 하지.
고개를 돌려 뒤를 돌아보는 사에지만...
사에 : ...? 무슨...
아무래도 치에의 장난은 성공인 것 같아.
그런데 이번 한 번으로 만족하지 못한걸까.
제 2파가 가고...
사에 : ...두 번은 안 통하여요. 치에 항.
치에 : 우엣...
옆구리를 다시한번 찌른것과 동시에 손에 잡히는 치에.
아직 물체통과는 못하니까 말이야.
거기에다가 사람같은걸 통과하는건 되게 힘들고.
치에 : 어, 어떻게 아셨어요?
사에 : 그야, 이런 일을 하는건 슈코 항은 아니기 때문이에요. 분명 그 사람이라면 좀 더 단순한 방벙블 취했을 것이와요.
...확실히 그럴려나?
난 그저 왁하고 놀래키거나 하는 경우가 많지...
치에 : 잘 아시네요...
사에 : 후훗, 경험이랍니다. 아무튼... 분명 어딘가에서 슈코 항의 느낌이 느껴지는데...
치에 : 엣, 있어요?
어라...
사에 : 거기 계시죠?
슈코 : 저기말이야. 치에 건은 그렇다 치고 나는 어떻게 안거야?
완전 감췄다고 생각하고 있었...
...아, 그리고보니...
슈코 : 그게 있었지...
사에 : ...슈코항의 기운이라면 감지 가능한 것이와요. 이것을 주셨잖아요?
내가 전에 줬던 내 피로 만든 보석.
계속 지니고 다녔던걸까.
뭐, 몸에서 때어놓을 생각은 하지 않았겠지.
치에 : 어라... 이건...?
슈코 : 그리고보니 치에에게 보여준적은 없었지?
사에 : 그렇사와요.
애초에 나에게도 이렇게 직접 다시 꺼내보인건 오늘이 처음이야.
딱히 자랑하거나 하면서 다니는건 아니니까 말이야.
치에 : 뭔가 되게 아빠의 기운이 되게 엄청 많이 느껴지는데...
슈코 : 맞아 그거. 내 피로 만든거니까.
치에 : 엣...
사에 : 의외로 잘 만들어 주신답니다. 이런것들...
이래저래 준게 좀 있는 편이지.
치에 : 아! 그리고보니 이거... 못 드리고 있었어요...
사에 : 이것은...?
+2가 치에가 몰래 따로 준비한 선물을 적어주세요.
별거 없는 내용이지만 자세히 보면 한참 공들여서 쓴 티가 난다
사에 : 어라, 그런가요.
그렇게 사에가 받은건 편지였어.
하긴, 지금 치에는 돈도 없고... 저정도가 최대일려나.
그나저나 편지라니, 정말 귀여운 생각도 다 하네...
그 사람의 호감도를 상승시키는 방법은 요호로서는 거의 본능이라는 걸까나.
사에 : 편지... 지금 읽어봐도 될까요?
치에 : 무, 물론이에요!
살짝은 긴장한 모습인데.
아마 처음 쓰는 편지겠지. 그리고 나에게도 말 안 했으니...
틀린게 있을까봐 조마조마 한걸까나.
슈코 : 어디어디, 어떻게 썼나 봐볼까나.
치에 : 우왓... 그, 그건~!
슈코 : 흐응~.
천천히 아무말 없이 읽고 있는 사에를 보고 나는 편지의 내용을 보게 되었어.
딱히 별거 없는 내용.
하지만 뭐랄까.
되게 천천히...랄까, 되게 공들여 쓴 느낌이 들어.
한자라던가 잘 모르던 녀석인데 틀린거 하나 없다던가...
아마 몇번이고 시행착오가 있었겠지.
사에 : 치에 항.
치에 : ㄴ, 넷?
사에 : 고맙사와요. 정말로...
그렇게 말하면서 치에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사에.
뭐랄까, 정말 모녀사이 같단 말이야 이 둘.
어이 치에, 꼬리 흔들린다 그거.
치에 : 에헤헤...
정말 칭찬에 약한 아이란 말이야.
그럼 일단 적당히 뒹굴거리면서 게으름이나...
사에 : 앗...
치에 : ...?
슈코 : 무슨일이야?
살짝 찡그린 표정의 사에.
사에 : 아뇨, 살짝 정전기가...
슈코 : 그렇게 쓰다듬고 있으니까 말이지...
치에 : 괜찮으세요?
그렇게 물어오는 치에에게 사에는 '괜찮사와요'하면서 안심시켜 주고 있어.
흐응... 정전기인가.
뭐, 별거 아니겠지.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30,50,70입니다.
방에는 요시노와 아스카도 남아 있었고...
다섯이서 적당히 이야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
아스카는 결국에 요시노 때문에... 아니, 덕분에라고 해야될까?
아에 스케쥴 전체가 날라가버렸다고 해.
관계자의 기억들을 송두리 바꿔버려서...
정확히는 나중으로 미뤄졌다고 해야되겠지.
정말, 아마 신역에서 힘을 발휘한거니까 그렇게까지 가능했던거같아.
그런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치에는 졸린듯이 하품을 했어.
하긴, 치에도 꽤 지쳤을거고.
요시노 : 졸리면 한숨 주무신게 어떠한지-?
치에 : 아뇨, 딱히 졸리지는...
아스카 : 까치발은 높아지지만 그만큼 지치는 법이지. 잠의 심연에 몸을 맡기는것도 그 심연에 삼켜지는것이 아닌이상 좋은 방법이야.
치에는 어떻게 할까 하다가 결국에는 옆에 있던 이불에 눕게 되었어.
적당히 전등을 끄고 옆의 취침등만 켜놓고 이야기를 할까 했는데...
쩅그랑, 하고 전등이 꺼져버렸어.
치에 : 엣...?
요시노 : 무슨 일이온지-?
슈코 : ...전등이 깨졌는데...
파편은 내가 다 잡아내서 별 문제 없지만...
갑자기 뭔가 요력이 감지됬었는데. 무슨 일이지?
치에 : 저기... 저... 아마 제가 부순거 같은데...
아스카 : ...그런건가. 대충 알거같군.
사에 : 저기... 무슨 말인가요?
...아, 설마.
슈코 : 치에, 힘 조절이 잘 안되는거야?
치에 : 아마도... 그저 그냥 전등이 꺼지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요시노 : 이것은... 역시 희귀한 기술이 것이오니-.
생각한 것만으로도 요력이 움직인다니.
요력을 컨트롤 하는게 범상치 않다고 생각했더만...
치에 : ...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불안한건가.
하긴, 생각대로 된다는걸 알게된이상 불안하긴 하겠지. 어떻게 힘이 움직일지 모르니까.
슈코 : 걱정마. 딱히 문제 없으니까.
아스카 : 아아, 뭐. 이정도의 힘은 사람을 좀 놀리는것 정도이지, 그렇게 큰 힘을 제어 못하는것도 아니니 말이야.
아스카의 말이 맞아.
만약에 내가 내 힘을 제어 못한다면 큰일이 나겠지만 치에 정도라면 문제없어.
하지만 역시 당황한것이 크겠지...
사에 : 그럼... 치에 항. 이쪽으로 와 주시겠사와요?
치에 : 엣... 괜찮아요?
사에 : 괜찮답니다. 자, 얼른.
치에를 부르는 사에.
치에가 다가가자 사에는 치에를 안아줬어.
그리고 꼭 안고 있자 안심이 된건지 천천히 잠에 드는 치에.
역시 피곤했었네.
아스카 : 역시 엄마 역활은 똑똑히 하는군.
사에 : 칭찬이죠?
아스카 : 칭찬이다.
아이는 엄마의 품에 있으면 정말 편하다고 하니까 말이야.
그렇게 우리들은 적당히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냈어.
그 후, 아무일 없이 시간이 흘러, 12월 31일.
한 해의 마지막 날이 되었어.
우리들은...
1. 아직 교토에.
2. 지금은 도쿄에.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돌아가야죠. 또 귀성할수도 있지만 뭐 공간적 제약이 크지도 않고.
지금 있는곳은 우리들의 기숙사의 내 방.
뭐랄까, 내 방이 언젠가부터 만남의 광장이 된 느낌이지만 딱히 상관 없을려나.
우리가 교토로 온 이유...라고 한다면야.
교토에서 보내는것도 좋긴 하지만 역시 다른 애들도 있으니까.
특히 치에는 뭐... 다른애들과 같이 지내는게 더 좋아할 거 같기도 하고.
아스카 : 뭐, 계획은 있는건가?
슈코 : 딱히. 그나저나 아스카야말로 뭐 없어? 란코랑 알콩달콩이라던가.
아스카 : ...그런식으로 말하지 말았으면 좋겠군. 뭐... 일단 시간이 맞지 않아서 말이다.
슈코 : 흐응...
란코는 인기 아이돌이니까 말이야.
물론 여기의 아스카 씨도 어느정도 일은 계속 들어오는 녀석이다만 요시노 덕분에 싹 밀려 버렸고...
...뭘 할까나.
시간 자체는 신년이 될때까지는 쭉 남아있는데...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이벤트 체크는 40,80이에요!
요시노 : 그런 것이오니-
슈코 : 뭐, 어쩔 수 없잖아. 적당히 할만한건 없고.
지금 시각. 12월 31일 10시 32분.
지금 위치는 한참 축제가 열리고 있는 신사의 거리야.
그러니까 지금 아스카는...
아스카 : 하아... 뭐, 크게 컨디션 저하는 되지 않지만 역시 좀 따끔따끔하는군.
치에 : 그렇게 아픈가요?
아스카 : 뭐, 참고 견딜만은 하다. 아니, 이 말은 좀 틀렸군. 그냥 무시해도 될 정도이긴 하지.
조금 싫어하고 있어.
사에 : 그럼 란코 항이 있는 곳으로 가는 것이...?
아스카 : 안 그래도 아까전에 문자를 보냈다.
사에 : 그래서 가시는 거시와요?
아스카 : ...이쪽으로 오겠다더군...
한숨을 쉬는 아스카.
좋아하는 연인에게 이렇게 붙잡히면 있을 수 밖에 없게되지.
아스카 : 뭐, 그렇게 됬으니 난 일단 란코에게 가 보지. 나중의 해후를 위해 이만.
그렇게 말하면서 아스카는 사람들 틈으로 섞여 들어갔어.
그럼 우리는 우리대로 놀아볼까나.
슈코 : 그런데 요시노. 이 곳의 신은 아마...
요시노 : 코로 인 것이오니-.
로코 : 로코에요!
...?
슈코 : 미행이라도 하고 있었어?
로코 : 아니, 그야 갑자기 YOU의 Power를 Sense했는데 가만히 Stay 하겠나요?
슈코 : 뭘 그렇게 긴장하는거야... 딱히 뭘 하러 온건 아니니까?
요시노 : 놀러 온 것이오니-
정말, 귀찮은 녀석이 등장했네.
이녀석이랑 있으면 뭐가 되는게 없는데...
로코 : 랄까, 요시노 님은 어디서 That name을 find 한 건가요?!
요시노 : ...? 치즈루에게 들언 것이오니-.
아무래도 저 이름으로 불리는걸 싫어하는거 같네.
신 정도 되면 이름이 살짝 왜곡되거나 별명같은 이명이 생기는건 늘 있는건데...
저렇게 민감하게 반응하는건가?
놀리는 맛이 있겠는걸...
나중에 써먹자.
아무튼 그렇게 티격태격 하는 요시노와 로코.
티격태격한달까. 요시노의 코로 발언에 로코라고 수정하는 것 정도일려나.
...아리스야?
그걸 구경하다가 나와 사에, 그리고 치에는 적당히 자리를 떴어.
아무래도 쉽게 끝날거 같진 않으니까 말이야.
거기에다가 요시노. 로코랑 이야기 할거 많기도 할거고.
이번 일에 대해서 말이야.
사에 : 왠지 저희 세명이 되었네요.
치에 : 그래도 좋잖아요?
사에 : 후훗, 그렇죠. 싫진 않사와요.
그럼 적당히 축제를 즐겨볼까나.
+~3까지 축제를 하는도중 무슨 일이 있을지 적어주세요.
@일본에도 닭꼬지 팔..겠죠..? 축제인대 있겠죠?
노점의 오뎅 안에 들어가있는 유부를 보고 눈을 빛내는 두 요호.
어떻게 저만큼 들어가나 싶을만큼 간식을 먹는 치에와 돌봐주는 사에를 잠깐 남겨두고 요시노와 로코가 있는 곳으로 이동
"진짜 놀러 왔을 뿐이니까 네 축제에서 꽁해있지 마라" 라고, 그리고 그간 있었던 일은 일단 미안하다고 일방적으로 정리해버리는 슈코
사에 : 축제에 꽃이와요.
슈코 : 뭐... 이때만 많이 팔리는 것들도 있으니까 말이야. 사과사탕 이라던가.
사에 : 평소에는 잘 안보이는데 이런 때에는 꼭 보이죠.
그런 것 말고도 여러 노점들이 있었어.
스탠다드한 타코야키나 야키소바 같은것들도 많고...
치에 : 아, 닭꼬치에요!
사에 : 닭꼬치인가요... 생각해보면 오래간만이네요.
슈코 : 딱히 해먹거나 한 적 없으니까 말이야.
어디 꼬치구이집 간 적도... 생각해보니까 요 최근 없긴하다.
치에 : 저, 먹어봐도 되요?
사에 : 그렇네요... 뭐, 돈도 충분히 있으니 상관 없사와요.
치에 : 와~.
그렇게 타타탓하고 노점으로 달려가서 닭꼬치를 한 개 주문하고 있는 치에.
우리들도 적당히 다가가니 치에가 우리를 먼저 불렀어.
그리고보니 지갑이라던가 안 들고 있었지...
적당히 계산을 해주고, 적당히 옆에 있던 벤치에 앉았어.
다른건 몰라도 저런 꼬치는 들고다니기 불편하니까 말이야.
사에 : 그렇게 맛있사와요?
치에 : 네!
슈코 : 누가 안 뺏어먹으니까 말이야... 천천히 먹으라고.
뭐, 채하거나 하는건 아니지만 목에 걸린다던가 하는 물리적인 요소는 그대로 받으니까.
그럴거라고는 생각 안 하지만...
...전에 그랬던 적 한 번 있지...
슈코 : 그런데 사에는 의외로 이런거 그냥 사주는 쪽이야?
사에 : 으음... 뭐랄까. 딱히 건강이라던가 신경 안 써도 되잖아요?
슈코 : 그렇지...
사에 : 그럼 맛있으면 장땡이와요.
...뭐, 그렇네.
만약에 정말 아이가 있었다면 다른걸까.
하지만 사에는 아마 애한테 질거 같은 느낌이야.
특히 어리광이라던가 부리면야...
사에 : 뭔가 묘한 생각 하고 있지요?
슈코 : 응? 아니, 뭐... 별거 아니야.
사에 : 흐응...?
치에 : ~♪
맛있는지 콧노래까지 불러가면서 먹고 있는 치에.
저렇게까지 먹으니까 보고 있는 나도 배고파 지는데...
뭐 없을까나...
사에 : 벌써 다 먹었네요.
치에 : 맛있었어요...
아무래도 이런 음식은 처음인걸까나.
하긴, 늘 기숙사나 프로덕션 내에서 돌아다니고, 가끔가다 또래 애들끼리 편의점이나 마트쪽 가는거 같으니까...
처음이긴 하겠네.
닭꼬치 같은건 자주 돌아다녀도 잘 못 먹는 거니까.
슈코 : 그럼 또 움직여 볼까나.
치에 : 어디 갈거에요?
슈코 : 글쌔... 적당히 돌아다녀보다가 맛있는거 나오면 먹던가?
사에 : 후훗, 또 먹거리 탐방인가요.
그야, 나는 아무것도 안 먹었다고 아직...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40,70입니다.
치에 : 오뎅이에요?
사에 : 네.
천천히 걸어가고 있던 우리들에게 보인 것은 오뎅가게.
다른 가게 못지않게 맛있는 냄새를 풍기면서 자기주장을 하고 있어.
다른건 몰라도 정말 맛있겠다 라고 생각되는 그런 냄새.
사에 : 오뎅에 유부가 들어가 있네요?
치에 : 유부?!
사에 : 그리고보니 이렇게 먹는다고도 했죠... 랄까, 그렇게 먹고 싶나요?
치에 : 에, 아. 으으... 네에...
정말, 그렇게까지 먹고 싶은걸까나...
확실히 맛있는 냄새가 나고 있긴 하지만...
사에 : 슈코 항.
슈코 : 으, 응?
사에 : 슈코 항도 드실래요? 시선이 고정되 있사와요.
슈코 : ...부탁할게...
...나도 뭐라고 할 순 없나 이거...
...
슈코 : 맛있네 이거...
사에 : 생각 이상이네요.
치에는 묵묵부답으로 열심히 먹고 있어.
뜨거운지 되게 식혀먹고 있네...
사에 : 그나저나, 정말 두 분다 유부 좋아하시네요...
슈코 : 그러니까 그건 그냥 일반적인 인식일 뿐이지...
사에 : 모든 요호가 그렇지 않다. 이죠? 하지만 슈코 항은 좋아하시잖아요.
치에 : 으응~.
정말 잘 먹네...
먹성 좋은건 귀여운 거겠지 뭐...
나중에 적당히 P 군에게 먹방관련 방송이라던가 알아봐 달라고 해야 될까나.
정말 맛있게 먹으니까 치에...
그렇게 맛있게 먹는 치에의 머리를 살짝 쓰다듬어 주고는...
사에 : 그런데 이 신사는 누구의 신사였죠?
슈코 : 뭐, 아까 요시노의 말이 맞다면 여긴 로코의 신사일텐데...
사에 : 아... 아까 그...
사에도 몇 번 본적 있는 녀석이니까 잘 알겠지.
그나저나...
지금 생각해보면 로코 때문에 지금 치에가 이러고 있는거고...
슈코 : 잠시 좀 갔다올게.
치에 : 엣, 어디가세요?
슈코 : 잠시 일이 좀 있어서.
사에 : 다녀오셔요~.
치에는 적당히 사에에게 맡겨두고...
가 볼까나.
...
적당히 요시노의 기운을 뒤따라가보니 역시나 아직 로코와 요시노는 같이 있었어.
아까 코로 논쟁은 끝난건지 적당히 그냥 나란히 앉아서 뭔가 이야기 하는 것처럼 보였는데.
내가 온 걸 눈치챈건가.
로코 : ...왜 You가 return한 겁니까?
슈코 : 정말, 너무 경계하지 말라니까 그러네.
요시노 : 코로는 너무 슈코 씨를 경계하는 것이오니-.
로코 : 그러니까...
아무래도 요시노의 저 코로를 바꾸진 못했나보네.
뭐, 그건 그거고.
슈코 : 진짜 놀러왔을 뿐이니까 말이야.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로코 : 하아... 뭐, Trust 하지 않는건 No지만...
슈코 : 헤에, 그럼 믿어준다는거야?
로코 : 애초에 You라면 이렇게 로코가 Sense 하기도 Before에 Something을 했겠죠.
정말 신뢰받지 못하네 나~.
내가 잘못한것도 있긴 하지만...
슈코 : 일단 뭐, 저번에 있었던건 미안했어. 억지로 사계로까지 끌고가고.
로코 : ...흥, 몰라요.
슈코 : 네 축제인데 네가 꽁해있으면 어떻게해, 일단은 너도 즐기라고.
로코 : Play 하고 싶어도 Unwelcome guest가 있는 이상 Tall order한 Story 인데요.
어떻게하면 이녀석을 잘 구워 삶을수가 있을까나...
+~2까지 로코의 화를 어떻게 풀게 할지 적어주세요?
+~2까지 적당히 적어주세요. 로코가 좋아하는 거라면야... 아무거나 상관 없을려나요.
로코 : 그건 you가 like 하는거잖아요! 아... silver fox의 fur로 만든 brush라면...
슈코 : 싸우자는거지?(싱긋)
로코 : 뭐... Something special만한 Product라면야...
슈코 : ...유부라던가?
로코 : 그건 You가 Like 하는 거잖아요!
뭐, 그렇긴 하지.
로코 : 아... Silver fox의 Fur로 만든 Brush라면...
...
슈코 : 싸우자는거야?
로코 : J...Just joke에요...!
슈코 : 하아...
내 털이라는건 함부로 주는게 아니라고.
그나저나 신이 요괴의 털을 원한다면 도대체 그건 뭐야...
그런데 지금 내가 뭔가 만들 수 있는게 뭐가 있더라...
조각상 같은거라면 금방 만들 수 있는데.
그렇지만 역시 그건 로코에게는 별로일려나?
일단 물어나보자.
슈코 : 적당히 조각상이라던가는 만들어 줄 수 있는데 말이야.
로코 : R...Really? 정말인가요?!
...어라...?
+~3까지 로코가 주문(?)할 조각상의 상세를 적어주세요. (제질이라던가 모양이라던가...)
요괴의 sensibility에 대해선 계속 흥미가 있었는데, 참고할만한게 없었거든요..
슈코 : 으, 응.
갑자기 본격적으로 나서는 로코.
이러니까 뭔가 내가 속이는 느낌이 드는데...
속이는 거에는 딱히 뭐 없지만 보통 이렇게까지 좋아하나?
그나저나 대요괴의 솔직한 아트라니. 뭘 말하는건지...
로코 : Material은 Don't care하시고... 정말로 Anything이여도 상관 없으니까요.
슈코 : 아무거나라... 그럼 적당히 나무로 할까.
로코 : 요괴의 Sensibility에 대해선 계속 Interest했는데 Really thanks에요!
...이렇게까지 기대받으면 조금...
그런데 뭐가 좋을려나 그럼?
적당히 로코의 모습을 만들어 줄려고 했는데 요괴의 센스라니...
요괴라고 해도 딱히 다를건 없다고?
신이든 요괴든 인간이든. 미의 기준이나 그런건 거기서 거기니까.
물론 특출나게 특별한걸 만들어 달라고 하면 생각 좀 해보겠다만...
흐응...
요시노 : ...의외로 슈코 씨 할 생각 인 것이오니-
슈코 : 그야, 일단 부탁받은거고. 해주겠다고 한거니까 말이야.
거기에다가 여기서 거절하면 또 뭔가 귀찮은 일이 벌어질거 같기도 하고...
슈코 : 뭐, 적당히 생각해놓을게.
그렇게 말해두고 일단 자리를 떴어.
생각해야 되는것도 있긴 하지만 일단 사에하고 치에가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그리고 갔다 오니...
사에 : ...? 무슨 일 있었사와요?
슈코 : 조금 귀찮아 졌네...
...뭐가 좋을까나...
아무튼, 우리들은 그렇게 적당히 노점를 다니면서 음식을 석권했고, 어느세 11시 40분이 넘어갔어.
다들 재야의 종을 들으러 그 주위로 갔지만...
1. 따라갈까? (아스카 & 란코와 합류)
2. 적당히 산의 들판이라던가. 우리들만 있을 수 있는 곳으로?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역시 중심지는 여러모로 곤란하니까 적당히 떨어진 곳이 되었지만... 그래도 전경이 좋네 여기는.
뭐, 정체는 내가 속이면 되는 문제이긴 하지만 치에를 데리고 저 복잡한 곳 속으로 들어가는건 좋은 아이디어가 아닐거 같고.
그리고 지치잖아?
적당히 자리잡은 벤치에 앉아 음료라도 사가지고 오는게 좋을까 생각하던 도중에, 익숙한 기운이 느껴졌어.
이건 흡혈귀의 기운인데... 익숙한 걸보니 역시 아스카일려나?
내가 익히 알고 있는 흡혈귀는 아스카 정도니까...
주위를 둘러보니 눈에 띄었는지...
사에 : 왜 그러시는 것이와요?
라면서 사에가 물어왔어.
으음... 어딨나...
슈코 : 아스카의 기운이 느껴져서.
치에 : 그 분도 있는건가요?
슈코 : 사람 많이 모이는 곳이니까 말이야. 어쩌다보니 겹친걸텐데.
사에 : 흐응... 어디에 있을려나요...
우리는 어느세 아스카 찾기에 바빠졌어.
기다리는 동안 할 거 없었고, 윌리를 찾아라 같은 느낌으로 심심풀이겸 찾아봤어.
그냥 기운을 되짚어 가면 쉽게 찾을 수 있겠지만 반칙같고 그건.
사에 : ...역시 못찾겠사와요...
슈코 : 뭐, 이 정도 인원이니까. 치에는?
치에 : ...냄새가 뒤섞여서...
그럼 결국엔 내가 찾아야 되는건가.
라고 기운을 다시 감지할려던 찰나...
란코 : 음? 은빛의 요호가 여기에?
치에 : 히얏?!
란코 : 엣...
등뒤에서 갑자기 들린 소리 덕분에 놀란 치에와 얼떨결에 멍해진 란코.
아무래도 이렇게 놀랄 거라고는 생각 못한거겠지.
치에 : 와... 깜짝 놀랐어요...
란코 : 그... 미안해...?
사에 : 그런데 뒤에 있었군요...
아무래도 막 다가온거 같아.
아스카 : 이렇게 만나게 될 줄이야. 역시 운명의 실은 질기다는건가...
슈코 : 그런건 아닌거 같지만. 아무튼... 슬슬이네.
2분전.
슬슬 카운트다운 할때이긴 한데...
슈코 : ...흐응~?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30,60입니다.
아까 아스카의 기운을 느꼈을때...
란코 정도라면 나한테 포착이 됬을텐데 묘하게 란코의 기운이 옅단 말이지.
지금 이렇게 직접 보고 있는데도 원래의 기운을 품고있지 않아.
그렇다고 컨디션이 나쁘냐, 그건 아닌거 같고...
슬쩍 떠볼까.
슈코 : 저기 란코.
란코 : ...? 무슨 일이지?
슈코 : 저기 말이야. 혹시 흡혈했어?
란코 : 읏...?
...맞구나.
란코 : 무, 무슨 이유로 그런걸?
슈코 : 그야, 냄새가 다른걸. 그나저나 흡혈만으로는 이렇게 되기 힘든데...
아스카 : 거기 둘,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건가...
뭐하냐는 듯이 나와 란코를 보는 아스카.
아무래도 내가 뭘 물어보고 있는지 눈치챈거 같네.
아스카 : 하아... 란코도, 이런 요호의 감언이설에 넘어가지 말 것. 이러니저러니 해도 이녀석은 요호야.
슈코 : 에에~. 하지만 말이야. 했잖아? 세...
란코 : 우오아아아...?!
내 입을 강제로 막아버리는 란코.
역시 이런 반응이니까...
사에 : ...? 무슨 일 있었사와요?
아스카 ; ...아무것도 아니다. 응. 아무것도.
그나저나 새해에 말이지...
뭐, 참견할건 아니지만...
슈코 : 적당히 하라구?
란코 : 으으...
사에 : 뭔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괴롭히지는 말아주시와요?
슈코 : 네네, 알겠습니다.
역시 란코는 놀리는 맛이 있단 말이야.
그나저나...
사에 : 아, 카운트 다운 시작하나 보네요.
아스카 : 이걸로 1년도 안녕인가. 늘 느끼는거지만 감회가 새롭군.
슈코 : 오래 살아봐, 그것도 그냥 그렇저럭 해질테니까.
이미 약 800년 가량 산 나로서는 1년 정도 지나가는건 아무렇지 않아.
도리어 징글징글하게 겪었다고 해야될까...
10부터 시작된 카운트다운은 점점 줄어들었어.
3, 2, 1 하면서 날자가 바뀌고, 종이 울렸어.
이제 신년이구나~ 라고 생각하지만 뭐랄까.
정말 뭐, 별거 없네.
뭐, 사에나 치에나 좋아하는거 같으니까 난 상관 없다만...
란코 : 번뇌를 없에는 종의 소리가 타락의 날개를 희게 물들이는구나...
아스카 : 아아, 좋은 소리이긴 하지.
관리도 제대로 될테고 저정도면.
사에 : 그런데 슈코 항.
슈코 : 응?
사에 : 사실 이런 제야의 종은 나쁜 요괴나 잡귀를 쫓기 위해서 만들어 진 것인데... 어떠신가요?
슈코 : 딱히, 아무런 생각 없는데...
물론 신년이 되면 신들의 힘이 꽤 강해져서 요괴들이 활동하기 어렵긴 하지만 저 종 자체에는 별 효능이 없어.
저 종으로 인해 생기는 신앙 때문에 신들이 날뛰는거지...
아무튼 새해네 이제~.
+~2까지 밤새면서 뭘 할지 적어주세요. 치에는 잠 들 예졍입니다.
음료수로 참아주려나..
대충 30분 정도 지났을까나.
란코 : 슬슬 여들의 둥지로 돌아가야 할 때인가...
슈코 : 어라, 벌써 들어갈거야?
란코 : ...?
아스카 : 뭐, 나하고 란코는 늘 같은 시간에 들어갔으니 말이야. 오늘도 사실 이레귤러한 상황이니...
아스카는 나나 사에에 대해서 잘 알고 있으니까 말이야.
우리는 새벽까지 놀 생각이였는데.
치에 : 좀 더 놀다 들어갈 수 있다구요?
란코 : 엣...
치에 : 좀 더 놀다가요?
그렇게 말하면서 란코를 꼬시는 치에.
정말 저런거 보면 요호긴 하다니까.
하지만 그렇게 란코들과 같이 놀기 시작한지 대충 30분.
치에 : 으응...
사에 : 후훗, 이렇게 될 줄은 알았지만요.
아스카 : 밤을새며 놀고 싶은 동심은 정말로 잔인한 것이지. 거의 대부분 이룰 수 없는 녀석이니까.
치에는 잠들어 버렸어.
뭐, 일단 여기는 아까 그 신사야.
사람들은 아직도 꽤 많았지만 우리는 그 노점가에서 벗어나서 적당히 그 신사 뒷산의 잔디밭이야.
사람 많은 곳에 있어봤자 복잡하고. 귀찮잖아?
아무튼, 그렇게 사에의 무릎에서 치에는 자고 있고...
슈코 : 그리고보니... 술이라도 한 잔 해볼까나.
사에 : 갑자기 말인가요?
슈코 : 괜찮잖아?
어차피 마시는거야 상관없고.
뭐... 사에도 못 마시는 것 까지는 아니니까. 그래도 역시 음료수라던가가 나을려나...
슈코 : 적당히 사올게. 혹시 부탁할거 있어.
아스카 : 딱히. 란코는?
그렇게 적당히 의견을 조합해서 편의점에 들러서 마실것들을 산 다음에 다시 돌아오니...
요시노 : 히끅...
...어라..?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60 : 얼굴만 붉어졌을 뿐 그렇게까지 취하진...않았겠지?
61~100 : 이렇게까지 취한건 오래간만에 보는걸지도.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로코 : Festival에 취해 overdid한 거에요.
역시 로코의 영역이여서 그런걸까. 잘도 찾아왔네.
사에 : 그런데 사 오셨사와요?
슈코 : 응, 이것저것 사왔는데... 로코도 마실래?
로코 : 주신다면 Thanks에요.
지금 요시노는 요약하자면...
술병을 안고 뒹굴고 있어.
...
아니 뭐, 많이 마신 다음날에 이러고 있는거 한 번 본적은 있긴 하지만 말이야.
역시 기분이 묘하네. 늘 그렇게 정갈하다고 해야될까... 신성스러운 녀석인데 이러고 있는걸 보면 말이야.
요시노 : 어라... 슈코 씨 인 것이온지...?
슈코 : 응, 정말 이렇게 될때까지 마시고. 뭐한거야?
요시노 : 축제란 즐거운 것이오니~. 히끅...
...완전 과음한 아저씨잖아 이거.
전에 사나에가 이렇게 된거 본 적 있는데.
사에 : 그리고보니 신도 술에 취하는군요...
로코 : God도 Plurality 한 경우에는 Over Drink 하면 Get drunk되요.
슈코 : 뭐, 이러고 있다가도 돌아오는건 순식간이니까 말이야. 내일... 날이 밝을때 쯤이면 멀쩡해져 있을걸?
거기에다가 일본의 신들은 특히나 술을 좋아하니까 말이야.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란코 : 금단의 음료...
아스카 : 관심 있는건가?
란코 : 엣... 타, 타락의 징조는 아직...
아스카 : 뭐, 억지로 마시라고는 하지 않는다. 애초에 그런 녀석들도 아니고.
아무튼, 그렇게 작은 술판이 벌어졌어.
적당히 맥주나 한 캔 골라서 마시고 있으니 다른 애들도 하나 둘 마시기 시작했고...
뭐, 란코하고 사에는 음료수 마시고 있지만 말이야.
그나저나 그믐달이여서 그런지 달빛이 밝지 않네.
이런것도 운치 있어서 좋지만.
요시노 : 므으...
슈코 : 이런이런... 완전히 다운인가...
로코 : Tierd 한걸지도 모르겠네요.
아스카 : 그리고보니 좀 전에 사뒀던 식료들 중에 여유분이 좀 있었지...
슈코 : 아직까지 가지고 있는거야?
아스카 : 적당히 스낵이라던가 밖에 없지만.
안주로는 괜찮을거 같은데...
+~2까지 이 술판에서(?) 나누어질 이야기를 적어주세요.
그러던 와중에 아스카가 뭔가 생각났다는 듯이 로코에게 물었어.
아스카 ; 그리고보니... 로코, 너는 요시노와 만난지 얼마나 된 거지?
로코 : 엣, 그건 갑자기...What reason으로...?
아스카 : 단순한 호기심이다. 뭔가 요시노에게는 쩔쩔매는거 같기도 하고 해서 말이지.
듣기로는 선후배 사이라는데...
신들에서도 어느정도 서열이 있으니까 그런건가 싶긴 했지만 역시 무슨 관계인지는 물어보지 않았다.
그래서 궁금하긴 한데...
사에 : 평범하게 생각하면 두 분의 공통점은 얼마 없지요...
아스카 : 단순하게 따지자면 아이돌 활동을 하고 있다. 정도인가?
로코 : God의 대부분은 Idol이나 Celebrity 하고 있는 경우가 Many에요. Believer을 Increase 하기 Easy하니...
뭐, 그쪽이 이름 떨치기에는 딱 좋으니까 말이야.
결국에 큰 공통점이 없는데 어떻게 만난걸까.
로코 : 그렇게 Curious 하신가요?
아스카 : 딱히 억지로 대답할 건 아니지만.
로코 : Hide 할 것도 아니에요.
그렇게 이야기를 시작하는 로코.
조금씩 졸고 있던 란코도 그 이야기가 시작되자 궁금하다는 듯이 귀를 기울였어.
이 둘의 첫 만남은...
1. 만난지 오래되지 않았음. 요시노가 도쿄에 와서 인사하러 왔었다.
2. 만난지는 꽤 됬음. 처음 도쿄에 로코의 영역이 생겼을때 도움을 받았다.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예방접종 하고 오니 몸이 정상이 아니네요...
슈코 : 의외로 오래된건가.
아스카 : 난 요즘에 만난 줄 알았는데 말이야. 아니였군.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
뭐, 선후배 사이라고 하니까 어느정도 연은 있겠지 싶었는데 신의 입에서 길다고 나올 정도면야...
로코 : Maybe... 로코가 Tokyo에 자리잡았을 때 쯤이였어요. 요시노 씨의 Help를 많이 받아서...
슈코 : 도움? 무슨 도움?
로코 : 그러니까...
+~2까지 요시노가 로코에게 무슨 도움을 줬을지 적어주세요.
슈코 : 한마디로 극초기라는거?
로코 : 막 born한 age였으니까요.
아스카 ; ...? 잠시만, 로코는 지금 몇 살이지?
그리고보니 나도 정확히 이녀석이 몇 년을 살았는지 모르네.
로코 : 100years... 정도 인데요. 아직 not enough 이지만요.
아스카 : 잠시만. 나보다 오래 안 살았다고?
로코 : why so surprise한 face인가요. 로코는 그렇게 old하지 않다구요. 그러는 you야 말로 how old 인가요?
아스카 : 뭐... 나도 한 세기를 지낸지는 얼마 안 됬긴 하지만...
그나저나 나도 놀랐네 이건.
대충 200년 정도는 살았을 줄 알았더니만...
슈코 : 아무튼, 이야기를 되돌려서, 그떄 어떻게 했는데?
로코 : first work를 막 finish 하고... 그렇게 work란 work는 다 하면서 tired해하고 있을때 로코 대신 name을 퍼트려 주었어요.
슈코 : 요시노가?
로코 : Yes. 그때만 생각하면 정말 Thanks에요. Really hard했는데...
신이 다른 신의 이름을 알린다는건 꽤 드문일이야.
그야, 신앙이라는건 한마디로 이름의 힘이니까.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나 하지 다른 신을 신경쓰는 경우는 드물어.
뭐, 요시노 성격상 새로운 아이니까 도와준 것 뿐이겠지만...
로코 : that time에는 무슨 strategy인지 doubt했지만 지금은...
사에 : 원래 그러신 분이시니까요. 그렇죠?
란코 : 에, 아, 응...
이 이야기에서 완전히 소외되어 있던 란코에게 이야기를 토스하는 사에.
역시 이렇게 신경 잘 써준단 말이지.
이런게 사에의 장점이고...
로코 : 거기에다가 trouble의 solution까지 재시해 주시고... 그 favor은 잊기 힘들어요.
아스카 : 도쿄에... 무슨 큰 일이라도 있었나?
로코 : 그게...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60 : 단순한 소소한 트러블. 작게 불났다던가 요괴들이 싸웠다던가...
61~100 : 거대한 트러블. 역병이 돌았다던가 해일이라던가...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사이트도 메롱하고 저도 메롱합니다... 메로나먹고싶다...
슈코 : 아아... 최근이라면 알아. 교토에서도 문제였는걸 그거.
로코 : 사실상 whole Japan에 전부 퍼졌었어요. weak든 strong하게든...
그때는 나도 귀찮았다.
나는 뭐... 이나리에게 다 맡겨두고 있었지만, 좀 도와달라고 자꾸 쪼아대서 말이야.
어쩔 수 없이 옛 정도 있겠다 싶어서 어느정도 도와주긴 했다만...
로코 : 한참 war이 ongoing이여서... That time에는 faith가 바닥을 치고 있었으니... 로코같은 minor god에게는 정말로 hard했어요. 정말 이대로 죽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난 애초에 반은 요호니까 그런건 신경 안 쓰고 있었지만 말이야.
그때 나 자고 있었고, 억지로 깨워서 좀 도와준거니까 밖 상황은 전혀 신경 안 쓰고 있었는데 그런게 있었나보네.
로코 : Anyway, 그 때 요시노 씨가 help 해 주셨어요.
아스카 : 도움이라면... 어떤 식으로 말이지?
로코 : Thankful하게도 요시노 씨의 power으로 directly하게 병자를 cure해서... 안 그래도 that time에는 요시노 씨도 hard하게 있으셨을텐데...
아스카 : 잠시만... 보통 전쟁 중이라면 신앙이 더 올라가지 않나?
로코 : normally하게 think하면 그래요. but, 그 때는 다른 god이 아니라 country 자체를 숭배하다 싶이 했어요. England도 비슷했잖아요? Germany도 그렇고...
아스카 : 이래뵈도 일단 미국태생이라 그런건 잘 모르겠군... 애초에 관심이 없었으니까.
어라, 미국이였어?
로코 : 개념을 God으로 만들진 못해요. Don't가 아니라 Can't에요. 실체가 있어야, God으로 sublimate할 수 있으니까요.
아스카 : 진짜인가?
나에게 묻는 아스카.
아니, 나에게 묻는것보다 로코가 더 정확할거라고...
슈코 : 뭐, 그렇지. 실체가 없는 종교라는게 있잖아. 흔히 말하는 사이비같은거. 그런거야.
사에 : 태양의 신도 태양이 있어서 존재하는 것이고, 비의 신도 비라는 것이 존재하니까 존재 하는것이와요. 공기나 바다, 숲이나 나무 같은것도 똑같사와요.
아스카 : 흐응... 역시 일본의 신은 뭔가 특이하군. 이스라엘에서 시작된 그 종교는 아에 개념자체가 신이였지만...
일본 특유의 시스템이라고 이해하면 쉬워.
각각의 국가마다 특유의 시스템이 있으니까, 유럽처럼 그게 느슨한 곳도 있고, 아시아처럼 그게 철저히 지켜지곳도 있고...
뭐, 이래저래 이쪽도 복잡해...
로코 : 아무튼, 이래저래... thanks 한 mind에요. 요시노 씨에게는...
요시노 : 우으으...
아스카 : 지금은 이렇게 술에 잡혀 버렸지만 말이야.
살짝 쿡쿡하고 웃으면서 말하는 아스카.
정말 이 모습은 신의 위엄도 뭣도 다 어디로 가버린 모습이니까 말이야.
술병을 안고 자고 있다고, 차갑지 않나 저거?
아니, 이제는 미지근해 졌을려나...
란코 : 으응...
아스카 : 어라, 벌써 졸린건가?
란코 : ...실프의 바람이... 평안해서...
아스카 : 뭐, 이대로 심연에 빠지는 것도 나쁘지 않지. 보금자리에는 잘 들여보내 줄테니.
아마 란코에게는 좀 지루한 이야기였을려나.
뭐, 흥미는 있어 보였는데 그래도 시간이 시간이지...
슈코 : 사에는 안 졸려?
사에 : 별로... 도리어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느낌이와요.
로코 : 그럼 좀 더 drink 하는 겁니다~!
역시 신은 술 좋아한다니까, 저런걸 보면...
...
그렇게 우리들은 그 산에서 마시면서 놀았어.
놀다가 적당히 시간 맞춰서 돌아갔고...
정말로 사에는 끝까지 있다가 돌아가서 잠에 들었어.
보통 사에 쯤의 나이에도 밤을 새는건 힘든 일 일텐데 말이야.
그런데 또 멀쩡하게 일어나니... 역시 그냥 체력이 많은건가.
한순간의 폭발력은 크진 않아도 지구력이 높은걸지도 모르겠네.
그나저나 란코가 그렇게 잠 든 이유는 아스카의 탓도 있다고 보지만 말이야.
흡혈뿐만이 아니라 그 이상의 짓도 한 다음일테니까... 힘들려나?
뭐, 내가 참견할건 아니지만...
아무튼, 그렇게 새해가 밝았어.
+~3까지 새해에 무슨 일 이 있을지 적어주세요.
@참고로 저 역병이나 그런게 나오는건 러일전쟁때 입니다. 사실상 전염병 창궐은 예전보다는 많이 죽은 상태이지만 태어난지 얼마 안 된 로코로서는 정말로 힘든 날이였죠.
슈코 : 우리들에 맞춰서 놀았으니까 말이야. 뭐... 보통 밤새면서 놀면 그정도 논다고는 하지만.
적당히 일어나 아침을 먹을까 하면서 오늘 식당 메뉴는 뭘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부스럭 거리더니 침대에 누워있던 치에가 눈을 떴어.
아직 졸린듯이 하품을 하고는...
치에 : ...배고파요...
사에 : 후훗, 빨리 아침밥 먹으러 내려가봐야 겠는데요?
슈코 : 그러게.
어제 그렇게 먹어놓고선 일어나서 새해에 하는 가장 첫 마디가 배고파요라니.
그런 치에를 쓰다듬어 주고는 적당히 옷을 갈아입었어.
어제 나갔다 온 뒤로 안 갈아 입었으니까...
사에 : 자, 그럼 내려갈까요?
치에 : 오~.
치에의 잠을 깨우고, 적당히 준비한 다음에 방을 나섰어.
어느세 내 방에서 이렇게 나오는게 익숙해졌네...
다른 애들도 이제 신경 안 쓰기 시작했어.
내일은 내가 사에 방으로 들어가볼까나...
그렇게 아침을 먹고, 슬슬 새해 첫 참배를 가볼까 해.
나는 별 상관 없지만 치에하고 사에가 가고 싶다고 하니까 말이야...
요시노 : 어디가는 것이온지-?
슈코 : 신년맞이 신사참배?
요시노 : ...슈코 씨가 하는 것이온지-?
슈코 : 설마...
애초에 그럴 가능성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 부터가 신기한데.
내 말을 듣고 잠시 생각을 하던 요시노.
그런데 요시노 어제 그렇게 술 마셔놓고선 지금은 또 멀쩡하네.
이런거보면 참 신은 편한 몸인거 같아.
...
로코 : 으우...
...아니, 아까전의 말 취소할게.
저녀석은 왜 저렇게 죽을상인거야...
요시노의 추천으로 오게된 로코의 신사인데 그 신이 저러고 있으니 되게 이상한 느낌이야.
신사에는 사람들이 몰려오고 있지만 아무도 못 보고 있는것도 그렇지만...
사에 : 뭐랄까... 정말 비관적인 신 같사와요.
요시노 : 코로가 저러고 있으니 더 배가 되는 것이오니-.
+~3까지 이후 무슨 일이 있을지 적어주세요.
참배만 툭하고 가는건 아니니까 말이야.
적당히 운세도 뽑아보거나 부적도 재미삼아 사보거나...
그러고 있다보니...
로코 : 아... 당신들도 온건가요.
슈코 : 뭐야, 모르고 있었던거야?
로코 : ...지금 재정신이 아니여서...
그래서 평소의 말투도 아닌걸까.
평소에 영어를 섞어쓰던 그 말투도 없어진체로 지금 내 옆에서 푹 죽어있는 로코.
요시노 : 정말 술 약한 것이오니-
로코 : 그, 그쪽이 이상한 거에요...! 아으 머리야...
치에 : 뭔가... 신이 신 같지가 않네요...
로코 : 로코는 신이라구요!
하나하나 다 반박하는건가.
그냥 무시해도 될텐데 말이야.
뭐, 대답 안 해주면 못 배기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니까 말이야. 그런 부류일지도 모르겠네.
사에 : 그런데... 신인데 숙취정도는 어떻게 못 하는 건이와요?
요시노 : 그것도 나름의 잘하는 부류가 있는 것이오니-. 사람들도 숙취 없는 사람과 있는 사람으로 나뉘어 지는 것이오니-.
사에 : 아아... 신마다 다른건가요...?
요시노 : 그런 것이오니-.
그럼 요시노는 그런 숙취같은게 없는 타입이라는 걸까.
나는 아에 술에 그렇게 취한적이 없어서 내가 취하는건지 안 하는건지 모르겠고...
사에 : 그리고보니... 새해 복 많이 받으시와요. 로코 항.
로코 : 아... 그... 고마워요?
얼떨결에 대답한 로코지만 뭔가 얼떨떨해보여.
그야, 신한테 저런말을 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나.
도리어 복은 신한테서 받는건데 말이야.
사에 : 그럼 이제 우리 어디로 가는 것이와요?
슈코 : 글쎄... 딱히 정해둔건 없는데...
+~3까지 새 해 첫날의 스케쥴을 적어주세요.
뭘 하면서 놀까요?
로코도 같이 쉬어도 좋을라나..본인이 괜찮다면이지만
사에 : 후훗, 그럴까요?
치에의 말에 거의 자동으로 정해지는 행선지.
그나저나 축제인가.
나도 나지만 역시 치에도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는 걸까나.
슈코 : 요시노는 어떻게 할거야?
요시노 : 저는 코로하고 같이 있는 것이오니-. 이야기 하고 싶은것도 있으니...
로코 : 전 로코라구요...! 하아...
아마 로코가 지쳐있으니까 옆에 있어주고 싶은걸까.
P 군이 알면 질투하겠어.
뭐, 그건 내 상관 아니지만...
슈코 : 그럼 우리는 좀 더 축제를 즐겨볼까?
치에 : 예에~.
+~2까지 축제 도중에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이것저것 간식류부터 식사류까지 먹고...
점심도 적당히 때울까 싶어.
사에 : 이제 어디로 갈까요?
치에 : 으움으므므!
슈코 : 다 먹고 말해도 되니까...
입에 한가득인 치에.
이렇게까지 먹은건 오늘 처음이 아닐까.
냄새도 꽤 자극적인 것들이 많고, 거기에다가 거의 대부분 처음먹어보는 것들일테니까 말이야.
지금도 당고를 먹다보니 입에 가득차있어.
원래 입이 조그마한것도 있긴 하지만...
슈코 : 정말, 누굴 닮아서 이렇게 잘 먹는 걸까나.
내가 그렇게 말하면서 치에의 뺨을 꾹꾹 누르니까 쑥쑥하고 들어가.
우물우물 잘도 씹어서 삼키는 치에.
사에 : 슈코 항 아니겠사와요?
슈코 : 나 이렇게 먹어?
사에 : 뭐어... 가끔씩 보면 그럴때 있사와요.
...나 그런가...?
뭐, 나도 먹을거 좋아하기는 하지만 말이야.
사에 : 전에 타코야키라던가... 그런것들 우물우물 먹으면서... 생각해보면 지금 치에와 닮았네요.
슈코 : 뭐랄까... 안 믿겨지는데...
분명 뭔가 먹은거 같긴한데 치에처럼 이렇게 먹은 거 같지는 않아.
뭐, 옆에서보면 또 다른걸까.
치에 : 하아... 당고라는거 정말 맛있어요!
슈코 : 네네, 다음은 또 뭐야?
치에 : 으음...
보통 애들이라면 탈날정도로 먹었는데 아직도 더 먹고싶은지 눈을 반짝이는 치에.
이런 경험도 얼마 없을테니까 말이야. 말리는건 좋지 않겠지.
정말 탈이 나는건 아니고.
귀엽다니까 정말.
그렇게 주변을 보던 치에는...
+2가 경품이 무슨 경품인지 적어주세요.
무언가 발견하고 가리키는 치에.
치에가 가리킨건 다트 게임이였어.
점수판이 있고 주기적으로 움직여서 맞추기 힘들게 해 놓은 그런 느낌의 게임.
사에 : 한번 해보시겠사와요?
치에 : 네!
그리고보니 사에는 저런거 약했었지.
정확히는 딱 적당한 힘조절을 못한달까, 약하게 던지면 닿질 않고 쎄개 던지면 어디론가 날라가버리고...
특히 다트같은건 더욱 그래.
전에 보니까 꽃꽃이나 서예 같은건 잘 하던거 같은데 왜 이런거에는 약한걸까나.
나름의 개성이라고 하면 귀엽게 봐 줄 수 있을 정도니까 뭐...
과연 누가 저 경품을 딸까요?
1. 치에
2. 슈코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그리고 이거 쓰고 오늘도 또 불려 나갑니다... 이번주 왜 이렇게 낮에 나가지...
사에 : 슈코 항 잘하셨죠?
슈코 : 뭐... 취미삼아서 하는정도니까.
나도 딱히 그렇게 잘하는건 아니야.
한마디로 취미니까... 정말 선수들하고는 다르지.
뭐... 살짝 트릭을 쓰면 되긴 하다만 그럴 생각은 없고.
치에 : 저 한번 해볼게요!
어느세 가게에 다가가서 그렇게 말하는 치에.
정말 빠르네...
사에 : 어린아이니까요?
슈코 : 그렇겠지... 그런데 정말 초능력이라도 생긴거 아니야?
사에 : 설마요. 그냥 슈코 항의 생각이라면 잘 읽히는 것 뿐이랍니다.
의외로 표정에 들어나는 타입인걸까... 아마 아닐텐데.
아무튼, 우리는 치에가 던지는걸 구경하고 있었어.
어디서 본건 있는지 폼은 좋았는데...
치에 : 앗...
조준이 빗나가네.
거기에다가 움직이는 거니까. 맞추기 어려울거야.
그럼...
슈코 : 자자, 너무 쌔게 휘두르지 말고. 천천히 해도 다트는 잘 날라가니까.
치에 : 그런가요?
슈코 : 응. 이렇게 그냥 천천히 스윙하는 듯이 던지면 되.
그렇게 옆에서 던지는 척 하면서 동작을 보여주니 잘 따라하는 치에.
그리고 두 번째 투척.
슈우욱 하면서 날라간 다트는...
맞추긴 했지만 그 경품의 과녁은 아니였어.
그거네 저거. 뭐였더라... 아, 그 십자수로 만든 팔찌.
저런것도 이제 추억이네... 예전에는 많이 보였는데 말이야.
슈코 : 자, 마지막 한 발은 내가 해볼까나.
치에 : 꼭 맞춰 주세요!
...아무래도 저 음식이 목표겠지...
그럼...
...
치에 : 정말 멋졌어요!
슈코 : 그렇게 말 해도 뭐 안나온다니까.
한 번에 탁하고 다트가 과녁에 꽂히고 그대로 경품을 탈 수 있었어.
선물포장되어 있는거긴 하지만 그냥 우리가 먹어도 될거 같고...
사에 : 그나저나 시간 참 빠르네요... 벌써 2시가 넘었사와요.
슈코 : 그래?
사에 : 네.
정말 하는거 없었는데 시간 참 빨리가네...
그럼 일단 적당히 기숙사로 돌아가 볼까나...
투표입니다 투표!
1. 로코는 기숙사로 따라 들어온다.
2. 역시 가는건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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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노가 끌고오겠죠...?
새해여도 이곳에 남아 있는 사람은 꽤 있으니까.
애초에 인외 관련 애들은 따로 누굴 만나러 가지 않아도 되니까... 이건 편하네.
코우메 : 만쥬 맛있어...
치에 : 그렇죠?
그렇게 적당히 방에서 경품으로 받은 음식을 나눠주고 있을때였어.
살짝 번쩍하고 빛이 나고...
치에 ; 후엣...?
요시노 : 실례하오니~.
슈코 : 어라, 온거야? 그런데 그 옆은...
...왜 로코까지 같이 온거지.
그리고...
코우메 : 후와앗...
사에 : 자, 잠시만요 두분 다?!
왜 하필 코우메가 옆에 있을때 신력이 발휘되는건지...
...
요시노 : 죄송하오니-. 전혀 신경 못 쓰고 있었던 것이오니-.
코우메 : 으응... 괜찮아... 후아아...
그렇게 거의 반 정화될뻔한 코우메는 요시노의 무릎에 누워있어.
일단 요시노도 신력을 쓰지 않는이상 코우메 정도 되는 령한테는 효과 없으니까...
로코 : Anyway, 그런 ghost하고 같이 있는 건가요?
요시노 : 코우메는 딱히 피해를 안 끼치는 것이오니-.
로코 : 뭐... most하게 ghost를 rest 시키라는 건 아니니까...
그나저나 로코는 왜 여기 온걸까.
뭐, 요시노가 끌고 온거겠지만.
+~3까지 저녁때까지 있을 일이나 나눌 이야기를 적어주세요.
적당히 물이나 마실까 하면서 문을 열었는데...
호타루 : 앗...
왠지 몰라도 호타루가 같이 딸려 나왔어.
아니, 딸려 들어왔다고 해야될까?
아마 문에 기대고 있었던 건지 그대로 나에게 툭하고 안겼어.
호타루 : 아... 죄, 죄송해요~!
슈코 : 아니, 뭐... 딱히 뭐 괜찮은데 무슨 일이야?
호타루의 목소리 때문에 저쪽에서 무슨일인가 하는 시선이 느껴져.
호타루 : 그, 그게... 카코 씨가 새해 인사를 할거면 이쪽으로 먼저 가보라고 하셔서...
슈코 : 아아... 그런데 왜 우리들에게...?
딱히 새해 인사라면...
......아아... 뭔지 알겠다.
호타루 : 저도 왜 갑자기 슈코 씨에게 인지는 잘 모르곘는데... 일단 카코 씨의 말이여서...
요시노 : 호타루 씨 아닌 것이온지-? 오래간만 인 것이오니-.
호타루 : 아...! 안녕하세요!
이제서야 내 뒤의 인물들이 보이는걸까.
정말 크게 당황하고 있엇나보네.
하긴, 갑자기 누군가에게 안긴걸테니까.
요시노 : 그런데 카코 씨가 이쪽으로 보낸 것이온지-?
호타루 : ㄴ,네! 요시노 씨가 있어서 였던걸까요...?
슈코 : 뭐, 아무튼 들어오라고. 적당히 난 물이나 마시러...
그렇게 물 좀 마시고 다시 들어오니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고 있는거 같아.
로코 : 흐응... 그리고보니 minor god이 한 명 born 했다는건 listen 하고 있었어요.
말투 자체는 덤덤한척 하는 로코였지만 뭔가 기뻐하고 있다는걸 느낄 수 있었어.
후배가 생긴다는 것이 기쁜걸까?
뭐, 그것도 좀 되야 겠지만... 지금으로서는 가장 큰 후보니까.
호타루 : 에, 엣... 여기서 말 해도...
...어라? 모르는건가?
요시노 : 여기에 있는 분들은 사에 씨 빼고는 다 평범한 사람은 아닌 것이오니-.
슈코 : 도리어 몰랐던거야? 다른건 몰라도 치에는 꽤 티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호타루 : 그게... 별로 잘 모르겠어서...
하긴, 일단 바로 얼마전까지는 평범한 사람이였을 테니까 말이야.
사에 : 그러니 걱정마시고 이야기 하셔도 되요.
그렇게 호타루에게 웃어주는 사에.
호타루는 그걸 보고 살짝 안심한걸까. 조금은 긴장을 푼거 같아.
치에 : 그런데 호타루... 씨는 뭔가 요시노 씨나 로코 씨하고는 느낌이 다른데...
요시노 : 재앙신과 평범한 신의 차이인 것이오니-.
슈코 : 신을 평범하다고 해야 될지도 의문이지만...
호타루는 재앙신이야.
뭐, 재앙신 쪽으로 치우쳐져 있다고 해야되겠지. 보통의 신들이 인간의 신앙을 먹고 힘을 키운다면 재앙신은...
크개 두 부류가 있는데 주변의 역병이란 역병은 자신주위에 모아서 인간에게 가지 안헥 하는 부류.
아니면 도리어 인간에게 재앙을 내려서 흔히말하는 공포정치를 하는 부류.
뭐, 재앙이라고는 해도 호타루 쪽은 그냥 '운이 없네'하면서 생각할 수 있는 정도이겠지만 말이야.
그게 심해지면 정말 죽을수도 있는 일이지만...
아무튼, 그런걸 치에에게 설명해주는 요시노.
치에는 알아 듣는건지 아닌건지는 모르겠지만 대충 알거같다면서 고개를 끄덕였어.
그런 치에를 두고 사에는 내 옆에 와서 앉았어.
사에 : 그런데 말이와요.
슈코 ; 응?
사에 : 지금 누가 이 기숙사에 참배하면 효능 엄청날거 같지 않나요...?
슈코 : 그렇네...
신만 지금 3명이 모여있어 여기...
코우메 : 그래서... 호타루 옆이 묘하게 편안해... 집에 온거 같아...
호타루 : 엣... 딱히 그런건...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30,50,70입니다.
슬슬 해가 져가고 있는게 느껴지는 시간이야. 5시 쯤인가...
호타루 : 읏...
치에 : 응? 왜 그러세요?
호타루 :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냥 조금...
로코 : 아직 power가 unstable한 것 같아요.
하긴, 아직 적응이 덜 됬을려나.
한다고 해서 되는게 아니니까.
거기에다가...
슈코 : 아직 신의 카테고리가 아닌 인간의 카테고리니까 말이야. 어쩔 수 없겠지.
사에 : ...그게 그렇게 다른가요?
슈코 : 인간의 몸으로 신의 힘을 쓰는 것 하고 신이 직접 쓰는 것하고 차이는 꽤 난다구?
현인신이라는건 꽤 불안정한 존재야.
가끔 이 단계에서 폭주해서 주변피해를 입히거나 하는 경우가 꽤 있어.
거기에다가 이제 막 자각한 녀석이라면 더 힘들겠지.
로코 : 일단 어디 wide 한 place로 가서 power을 emission 하는게 가장 good한 way에요.
사에 : ...그럼 바닷가라도 가지 않으실래요?
로코 : ...beach...?
...
그렇게 사에의 재안으로 오게된 바다.
역시 사람 붐비는 그런곳이 아니라 잘 안 알려진 해변.
이런 시간인데도 우리들 밖에 없을 정도로 말이야.
로코 : so good이에요. 이런 곳이라면 trouble 없이 emission 할 수 있겠어요.
적당히 넓고, 모래사장인 만큼 되돌리기도 쉽지.
이런 아이디어 잘 생각해냈네...
슈코 : 잘 생각했네, 이런 곳...
사에 : 거기에다가 일출은 늦었지만... 일몰은 보고 싶사와요.
요시노 : 역시 사심이 담겨있는 것이기에-.
역시 나랑 같이 자라서 그런걸까. 이런곳으로는 또... 약삭빠르다라고 해야될까 영리하다고 해야될까...
아무튼, 그런 느낌으로 자랐어...
나쁜건 아니지만 말이야, 역시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는 성격은 또 다르니까.
소악마적 성격이라고 해야될까나...
사에 : 무슨 생각을 하시와요?
슈코 : 으응, 아무것도.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과연 호타루의 파워는...
1~55 : 그냥 그럭저럭... 그렇게 많은 힘은 아니다.
56~80 : 살짝 많나...? 뭐, 참아왔던걸 생각하면 평범할지도.
81~90 : ...어라?
91~100 : 생각 이상...?
높은 수를 채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