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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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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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향, 이름, 매력 등등 모든것은 처음의 주사위로 결정이 됩니다.
청소년 시절부터해서 회사에 입사하고 프로듀서계의 전설이 될때까지!
우리 창댓러들의 아이돌(..)이 될 우리 프로듀서에게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이곳은 1만창댓의 분가입니다.
이야기는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성원에 힘입어 완결을 낼수 있었습니다.
정주행 하시는 분들 화이팅!
[본가 링크 :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ssfree&wr_id=232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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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765도.
크로네도.
여러분들도 모두 후회없는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잠시후인 6시 30분에 뵙지요.
Soon!
그야, 이만한 인원이 움직이는만큼 크고 널널한게 좋겠지.
나는 천천히, 아이들의 이름을 호명하기 시작했다.
"트윈리버티..는 있고. 모노크롬 릴리도 오케이. 프레이야도 있구나. 릴리시드 비트까지 확인 완료."
유닛은 모두 도착한 모양이다.
그리고, 미카와 카에데 씨. 나오는 진작에 내 곁에서 버스에 탑승하길 기다리고 있었고..
"....미스틱도 오늘은 함께 갈거니까. 참고해줘!"
조금은 자신없는 얼굴로 미스틱도 체크를 마쳤다.
기사 아저씨의 탑승해도 된다는 말을 들은 후, 나는 아이들에게 말했다.
"자! 맨 뒷자리는 위험하니까, 두사람씩 짝지어서 앉도록하자."
그리고.
문제가 발생했다.
아냐까지 있었다면 총원 16명으로 2명씩 짝지어 앉게가 가능했지만..
아냐가 없는 지금 15명.
즉.
누군가는 내 옆에 앉아야한다는건데.
기이하게도 내 옆자링 앉겠다는 아이돌이 상당히 많았다.
그래도 분위기가 과열되지 않고 나름대로의 토론을 하고 있는걸로 보이니까, 누군가가 내 옆에 앉겠지.
작게 한숨을 내쉬며 나는 버스에 탑승했다.
버스 기사아저씨는 넉살좋은 웃음을 흘리며 말했다.
"프로듀서 씨는 인기가 좋으시군요? 하하하."
"하하..저를 잘 따라줘서 고맙긴한데.. 시간에 늦진 않을까요?"
"네. 예정시각보다 더 빨리 출발하려는것이니까요. 아직 여유는 있습니다. 아참. 그리고 제 아들녀석이 크로네의 팬이라서 말이지요. 나중에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모두의 사인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네! 물론이지요."
다행이라는듯 웃음을 터트리는 아저씨를 바라보는 동안, 내 옆에 누군가가 앉았다.
고개를 돌려 누군지 바라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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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까지 히미츠의 옆자리를 차지한 아이돌 한명을 적고 주사위 굴려주세요. 가장 높은값 채용.
내일도 일해야되서...(두통)
신관님과 미래예측자님이 동시에 나타났다?!
"후훗. 의외였나요?"
솔직히 말하면 그랬다.
아리스나 트윈리버티, 그리고 카렌 정도를 예상하고 있었으니까.
"그런데.. 그 아이들. 필사적으로 토론하지 않던가요?"
"네. 그래도 모두 예절을 아는 아이들이라서요. 제일 늙은 사람 순으로 두명씩 짝지어가는걸로 합의를 했어요."
"....늙었다기보다는 그, 뭐랄까요. 더 좋은 단어가 있지 않을까요."
작게 툴툴대는동안 버스는 곧바로 출발하기 시작했다.
카에데 씨는 말없이 핸드폰 화면 하나를 보여줬다.
"지금 화제가 되고있는 결승전 예고 영상이에요. 크로네 편도있고, 765편도 있어요."
"네. 크로네 편은 확인했지만 765편은 아직 확인 못해봤는데요. 어떻게 나오던가요?"
이런 내 질문에 카에데 씨는 곧바로 재생버튼을 눌렀다.
"....분위기라고 해야할지. 오오라가 느껴지네요."
"네. 그 덕분에 우리들은 완전히 챔피언에 도전하는 입장처럼 보이게 되었지만요. 실제로도 그런셈이니 별다르게 불평하지는 않아요?"
모두가 예상대로 크게 주눅들지 않고서 잡담을 하며 이동하고 있었다.
"프로듀서. 지켜봐주세요. 크로네는 그렇게 약하지 않아요."
"...네. 믿을께요."
전과는 달라진 내 눈빛에 만족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는 카에데 씨.
그리고.
버스는 관계자 전용 주차장에 멈춰섰다.
나는 아이들을 인솔하기 위해 자리에서 인어선 뒤에 말했다.
"모두, 고생해주신 기사님께 인사드리고. 내리면서 사인 한장씩 해드리도록해!"
만약에라도 패배한다면 기사 아저씨는 사인해달라고 하기가 껄끄러울테니까.
기사아저씨는 A4용지를 한장씩 꺼내며 사인을 받기 시작했다.
....솔직히 저건 나도 없는데.
아이들이 모두 내린것을 확인하고 나는 곧바로 대기실 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들어가는 입구라고 해야할지.
가이드라인이 쳐진곳에서부터, 기자들이 상당히 많이 와있었다.
얼마나 큰 관심이 쏠려있는지 알수있는 대목이다.
대기실은 정말로 넓었다.
넉넉히 모두를 수용할만한 대기실에 각자의 짐을 풀어놓고 인사를 보냈다.
카에데 씨와 미카를 필두로 모두 열심히 인사를 하고 있지만.
워낙 넓고, 스태프도 많다보니 인사만하는데에도 한세월이겠지.
'그렇다면 나는 그동안 뭘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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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카바네를 만난다.
2. 765의 아이돌을 만나본다.
먼저 3표 되는쪽으로 갑니다.
@아이돌 중에도 호의적인 아이는 있겠지만, 아카바네 씨에게 인사부터.
시간이 남는건 어쩔수 없다.
그리고, 그것은-
"....."
말없이 무대를 바라보고 있는 아카바네 씨도 마찬가지였다.
조심스럽게 다가간 후,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실제 나이로도 경력으로도 그는 내 선배였으니까.
"아카바네 씨. 안녕하세요."
"아, 카미죠 씨였군요. 이렇게 인사를 나누는건 정말 오래간만이네요. 8강 조추첨식때는 길게 이야기를 못 나누었으니까요."
"그렇네요."
모두가 바쁘다는것을 증명하듯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다.
음향팀.
조명팀.
무대팀.
모든 스태프들과 감독들이 총력을 기울여주고 있었기 때문일까.
경연장은 벌써부터 에어컨으로 온도를 조절하기에 이르렀다.
"...코토리 씨는 잘 계신가요?"
"네. 항상 잘 지내시죠. 30살을 넘기전에 시집을 가야하신다며 필사적인것은 비밀이지만요."
"코토리 씨는 아마 마음만 먹으면 금방 가실거에요. 능력도 있으시고, 예쁘시잖아요."
"그렇네요. 저도 그게 늘 궁금하지만 직접적으로 물어볼만한건 아니니까요."
양측의 안부인사는 이정도인가.
그는 작게 웃음을 터트리며 말했다.
"그것보다 결승전이 크로네로 확정된 이후로, 이따금씩 이런 생각을 해봤어요. 카미죠 씨가 그날. 346이 아닌 765로 오셨다면. 어쩌면 올스타와 밀리언 스타간의 결승내전이 일어날 지도 모른다는..그런 생각 말이죠."
"하지만, 제가 765에 갔었다고해도 이렇게 했으리란 보장은 없어요. 물론, 이곳에서의 일이 쉬웠다는건 절대 아니지만.. 그만큼 힘들었기에 성장도 많이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런가요. 미시로 상무님은 잘 계신가요?"
이번에는 아카바네 씨 쪽에서 안부를 물어왔다.
내가 코토리 씨의 안부를 물어보는것과 비슷한 이치겠지.
"네. 오늘 VIP석에서 직접 관전하신다고 하십니다. 유학시절. 아카바네 씨와 설전을 한것을 말씀해주셨거든요."
"그런가요.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그 당시의 그녀는 뭐라고 할지. 너무 날카롭게 날이 선 느낌이었죠. 이익 창출을 위해 무엇이든지 할 것 같았으니까요. 지금은 어떤가요?"
"물론 경영인이신만큼, 이익 창출을 제 1목표로 하고 계신건 맞습니다. 하지만, 아이돌을 바라보고 취급하시는 방법은 천차만별로 바뀌었다고 생각해요."
그것을 어떻게 증명할 것이냐는듯 말없이 물어오는 아카바네 씨에게.
나는 두렵지만 말을 꺼냈다.
아니, 꺼내야만했다.
카에데 씨의 말처럼.
결국, 부딪혀봐야 아는거니까.
"그렇기에 제가 있고, 크로네가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아카바네 씨를 이기고. 증명해보이겠습니다."
"...이쪽도 순순히 질수는 없어요.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가려는 길목. 아직 우리 올스타가 받춰줘야만 밀리언 스타가 자랄 수 있거든요. 그러니, 적어도 그때까지는 질 수 없습니다. 그것이.. 제가 한때 눈여겨 보았던 프로듀서 유망주라고 할지라도 말이지요."
말없이 서로를 바라보았다.
그래.
서로 양보할 이유도, 그리고 얻는것도 없다.
정상의 자리는 오직 하나.
올라 서는 것도, 모든것을 누리는 것도 단 하나다.
모두 인사를 마친것인지 아카바네 씨와 내 뒤로 크로네와 올스타가 모여들었다.
이렇게 대치하는것은 아마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지않을까.
'내가 프로듀서가 되려고 마음먹게 만든 코토리 씨. 그리고 프로듀서의 길을 알려준 아카바네 씨. 처음으로 나에게 아이돌이 무엇인지 느끼게 해준 올스타의 아이들을. 이제 나는 맞서 싸우려한다.'
나와 아카바네 씨는 약속이라도 한듯이 손을 뻗어 악수했다.
크로네와 올스타간의 기싸움도.
빼놓을수 없었다.
양측간 새어나오는 말은 단 한마디도 없었다.
주변을 뛰어다니던 스태프조차도 분위기에 압도된듯 빙- 돌아 가는걸 선택할 정도였으니까.
"오늘 경연, 잘 부탁합니다. 아카바네 씨."
"네. 이쪽이야 말로요. 카미죠 씨."
그리고 우리들은 곧바로 발걸음을 돌려 각자의 대기실로 향했다.
이제 잠시후.
리허설이 시작되겠지.
리허설 자체는 먼저하냐 나중에 하냐는 크게 중요하진 않지만..
누가 먼저할지는 궁금하긴 하네.
주최측에서 스태프에게 먼저 나오라고 하는 쪽이 있을테지만 말이지.
호명되지 않는다면 자연히 나중에 리허설을 하는거겠지.
아이들은 무대의상으로 갈아입기 시작했고.
나는 스태프를 기다렸다.
그리고 우리 크로네의 리허설 순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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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허설 먼저하냐 나중에 하냐에 따라서 패널티나 보정은 없습니다.
끌리는걸 선택해주세요.
1. 리허설 먼저
2. 리허설 나중
먼저 3표 얻는쪽으로 갑니다.
뭐 먼저 하는게 이로워 보이니.
예측자가 이로워 보인다 하였으니.
765가 먼저 리허설을 하는걸까.
라는 말이 나돌때 쯤이었다.
"프로젝트 크로네. 리허설 스텐바이 해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그렇게 우르르 몰려가려는 찰나.
스태프는 이럴줄 알았다는 듯이 나에게 말했다.
"무대 뒤편은 공간이 협소한 관계로 4팀 3팀 나눠서 리허설 진행하겠습니다."
'아, 그런가요. 그렇다면 먼저 유닛들 4팀을 먼저 리허설 하도록 할께요. 그 이후, 곧바로 솔로들 3팀의 리허설을 진행할거구요."
"네.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트윈 리버티, 모노크롬 릴리, 프레이야, 그리고 릴리시드 비트는 각자 자리에서 일어섰다.
카에데 씨와 미카, 나오는 자리에 앉은채 모두에게 잘하고 오라며 격려해주고 있었고 말이지.
무대 뒤로 가는동안에도 아이들은 긴장감 때문인지, 집중하려는 것 때문인지.
말이 없었다.
그리고.
차례대로 리허설을 하기 시작했다.
아마, 이 리허설 무대를 마찬가지로 반대편 대기실인 765에서 지켜보고 있겠지.
우리가 잘한다면 그만큼 베테랑인 765라도 부담이 갈수밖에 없고.
반대라면 저쪽의 부담은 그만큼 덜어진다는것이니까.
'얘들아, 힘내줘!'
그렇게 크로네의 유닛 4팀의 리허설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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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총 보정치 70
리허설 90넘을경우 보정치 +5
10이하일경우 -5
[높을수록 리허설 잘함
낮을수록 엉망진창]
+1 트윈리버티
+2 프레이야
+3 모노크롬 릴리
+4 릴리시드 비트
주사위!
>>3237 신관님은 진짜로 병원비 가챠에 박아넣지 마세요.
건강이 우선이지요......
난생 처음 접해보는 커다란 무대의 넓이가 익숙하지 않았던건지 조금 낯설어하는 느낌을 받았지만.
뭐..어쩔수 없지.
말 그대로 우린 루키들이 대다수인 프로젝트니까.
그래도 기 죽진 않은듯이 '유이쨩~ 무대가 후지산 많큼 넓었지~?' 라며 웃음을 터트리는 프레데리카와 마찬가지로 웃음을 터트리면서 '후레쨩~! 그럴때는 강의 이름을 써야하는거야~!' 라고 답하면서 서로 알수없는 만담을 이어나갔었으니까.
그리고 다음은 프레이야였는데..
""...""
대참사가 일어난것 같았다.
음정, 박자, 안무.
모든것이 제각각에 따로놀며 하나가 되지 못했다.
오히려 안무 도중에 둘이서 부딪히지 않은게 천만 다행이라고 느껴질정도.
눈에 띄게 축- 처진 얼굴로 대기실에 돌아가는 그녀들이었다.
그리고 그것을 말없이 바라보고 있던 모노크롬 릴리에게도 영향이 갔었던것인지.
무대 위에서는 항상 잘 맞아 떨어지던 두명의 호흡은 엇나가고 있었다.
어쩔때는 카렌이 빨랐다가도.
어쩔때는 카나데가 빠르고.
서로 그러면서 반복하기를 한참.
리허설이 끝나고 내려가며 곧바로 말싸움을 하는걸 보면, 예상했던 대로랄까.
그리고 처참한 리허설 행진을 끊어준건 다름아닌 릴리시드 비트였다.
"햣하!!"
쇼코의 샤우팅은 크로네를 무시하는 눈으로 바뀌려는 현장 스태프들의 정신을 쏙 빼놓기 충분했다.
나츠키와 료도 엄청났다.
좋은 리허설 무대였다는건 부정할 수 없다.
여유롭게 나에게 손을 흔들며 대기실로 돌아가는 릴리시드 비트.
그리고 곧바로 대기실에 있던 솔로 3인방이 나타났다.
미카도.
카에데 씨도.
나오마저도.
무대에 집을하려는듯 말이 없었다.
베테랑 두명이야 마인드 컨트롤이 익숙할지 모른다지만..
나오도 익숙해지고 있을줄은 몰랐다.
어쩌면 이번 경연을 통해 가장 급성장을 한건 나오일지도 모른다.
'모두. 힘내!'
내 마음속 외침과 함께 크로네의 마지막 리허설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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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총 보정치 70
리허설 90넘을경우 보정치 +5
10이하일경우 -5
[높을수록 리허설 잘함
낮을수록 엉망진창]
+1 나오
+2 미카
+3 카에데
주사위!
>> 3243 91도 보정치 컷이고 10도 보정치 컷이란게 ....참;
걱정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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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가 나오자 모두의 눈빛이 기대감으로 바뀌었다.
확실히.
이번 경연이 낳은 최고의 스타가 나오라고 언론에서 칭찬할 정도였으니까.
매번 훌륭한 무대를 남기는 것도 있지만, 패배한 무대조차도 전설급 경연이라서 나오를 점차 실력파 아이돌로 인식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었다.
미스틱과는 정 반대의 노선이네.
그리고 곧바로 시작된 나오의 무대는 모든 스태프들의 마음을 의심에서 확신으로 바꾸기에 충분했다.
미카와 카에데 씨가 남아있긴 했지만, 지금까지 한 크로네 리허설 중에서는 단연코 최고였으니까.
아직까지도 남아있는 무대의 여운.
리허설이긴해도 달아오른 분위기를 이어가는건 미카였다.
스태프들도 기대하는 얼굴로 미카를 바라보고 있었고.
미카의 무대는 시작되었다.
'어라. 호시이 미키?'
느긋하게 미카의 무대를 구경하러 나온듯한 미키는 가장 잘보이는 관중석에서 미카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미키를 미카가 본 모양이다.
왜냐하면.
그 순간부터 미카는 스스로 무너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고개를 갸웃하던 미키는 이내, 재미없다는 듯 미카의 리허설 2절 쯤에는 대기실로 돌아가버렸고.
미카는 참담한 얼굴로 리허설을 마무리할 수밖에 없었다.
어수선한 분위기.
아직도 무대에 적응 못한거냐는 비웃음아닌 비웃음이 돌려고 할때쯤.
카에데 씨가 나섰다.
역시. 라고 해야할지.
굉장히 준수한 리허설이었다.
카에데 씨의 차례까지 끝나고.
765의 4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카에데 씨는 그런 나에게 작게 윙크하며 말했다.
"대기실에 오시는것보단, 가까이에서 그녀들의 무대를 보고 와주세요. TV로 보는것보단 현장에서 보는게 여러가지로 좋을테니까요."
"네.."
반대쪽에서는 아카바네 씨가 아이들을 인솔하고 있었다.
그리고.
리허설을 하려는 4팀은..
유키호와 마코토.
히비키와 타카네.
이오리,아미, 마미, 야요이 4명의 유닛과 더불어서.
아마미 하루카였다.
업계 톱.
765 올스타의 리허설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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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허설을 망쳤을때의 패널티는 아카바네와 765자체의 경험 및 베테랑의 영향으로 인해 없습니다.
90넘을 경우 765의 보정 +5가 들어갑니다.
총합 계산후.
확정되어있는 여러분들의 70값에서 빼겠습니다.
+1 유키호,마코토 - First Stage
+2 가나하 히비키, 시죠 타카네 - Melted Snow
+3 이오리,아미, 마미, 야요이 - 어른의 시작
+4 하루카 - 소녀여 큰 뜻을 품어라!!
주사위!
>> 3251 그럴리가요....
아카바네 씨의 말이 나에게 와닿았다.
나는 아직도.
멀었구나.
그녀들은 고개를 끄덕이고서 말 그대로 무대에 익숙해질겸.
그리고 말 그대로 무난하게.
조금은 아쉬운 정도의 모습만을 보여주고있었다.
하지만 전력을 다하고 긴장한채 저런 모습으로 나오는것과..
계산적으로 본선에 사용할 힘을 비축하기 위해 계산적으로 하는것은 하늘과 땅차이다.
가나하 히비키와 시죠 타카네도 마찬가지였다.
히비키는 예전 개미 첼린지때 만난 것을 기억한것지 나에게 작게 손을 흔들어주고 리허설에 임했지만..
그래도 잘했다.
'765...엄청나잖아.'
새삼, 미카와 카에데 씨의 말이 와닿기 시작했다.
이오리,아미, 마미, 야요이 라는 가장 연소조만 모여있는 유닛들 또한.
무대를 즐기고, 리허설도 즐긴다는 것이 여기까지 느껴졌다.
우리에게 느껴지지않는 여유가 있었다.
마지막은 아마미 하루카였다.
히비키와 마찬가지로 작게 미소지으며 인사를 하던 하루카의 리허설도.
마찬가지로 큰 힘을 들이지 않았다는게 역력해보였다.
이어지는 765의 리허설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모두 솔로로 출격하는 아이돌들이다.
아즈사와 치하야, 미키인가..
그리고 그녀들의 리허설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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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허설을 망쳤을때의 패널티는 아카바네와 765자체의 경험 및 베테랑의 영향으로 인해 없습니다.
90넘을 경우 765의 보정 +5가 들어갑니다.
총합 계산후.
확정되어있는 여러분들의 70값에서 빼겠습니다.
+1 아즈사 - 곁에..
+2 미키 - 마리오네트의 마음
+3 키사라기 치하야 - 세빙
주사위!
생각해보니 모두 40대 이하가 없어....765....
하나같이 장난이 아니야.. 특히 치하야가 압도적인데.
가까이에서 뽑으라면 카에데 씨가 있겠지만.
765에서 뽑으라고 한다면, 단연코 아즈사를 추천해주고 싶다.
절절한 감정이 여기까지 전해지는것 같았다.
애절한 목소리와 힘있는 클라이막스는 리허설임에도 모두를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꾸벅 고개를 숙인 아즈사는 그렇게 미키와 바톤 터치를 했다.
전력을 다할것 같은 이미지인 미키는 말 그대로 무난하게 조절하는듯 보였다.
뭐랄까.
크게 긴장하지 않는걸 넘어서, 미카를 적으로 인식조차 안하게 된걸지도 모른다.
한줄기 흐르는 땀을 닦아내며 내려가려는 미키.
그리고 아카바네 씨는 치하야와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지금 진심을 내고, 다음 경연때 또 다시 가능하겠어?"
"할겁니다. 할수있어요. 프로듀서."
"....."
결국, 어쩔수 없다는듯 치하야에게 알겠다는듯 고개를 끄덕이는 아카바네 씨.
치하야는 기쁜듯 미소지으며 고개를 숙였다.
저 아이..저런 미소를 지을수도 있구나.
"노래하겠습니다."
짤막히 말을하고서 시작된 웅장한 반주.
그리고 그것을 뚫어내는 성량과 감정.
클라이막스에서는 나도모르게 박수를 치고 있었다.
'이것이 가희.'
이것이.
그 타카가키 카에데 씨를 무릎꿇게 만든.
압도적인 실력.
멀뚱히 서있는 나를 이끌어 낸건, 오히려 스태프였다.
"저기요? 크로네의 프로듀서 씨. 순서를 정해야하는데 이쪽으로 와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아...네."
힘없이 걸어가자, 그곳엔 아카바네 씨가 서있었다.
"역시, 우리 아이들은 먼저해도 상관없다고 하지만..나중에 하는게 여러모로 더 좋으니까요. 양보할 수는 없겠네요."
"그렇겠지요.."
스태프는 나에게 바라보았다.
이번 홀짝.
나는 반드시 나중을 기약해야만해!
초조한 마음을 담으며 내가 외친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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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보정치 70-5 = 65
+1 홀 또는 짝을 써주시고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수정하지 못하기 위함)
+2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1이 +2의 홀짝을 맞추면 후.
못맞추면 선입니다.
그리고 저는 밥먹으로 가보겠습니다.
삼겹살에 쐬주라서...
오래걸릴거에요.
그럼 이만!
무조건 중간에 짤려요.
>> 3274 예스!
오늘 연재는 12시 까지!
따라서 독자님들의 의중을 물어보고자 합니다.
1. 하아? 중간에 짤리는건 용납못해. 내일 모든 결승전을 끝내세욥!
2. .....중간에 끊겨도 좋아요. 일단 연재하세요.
먼저 3표 나온쪽으로 할께요.
꾸에에엡...
@주말에 일이 있다니까요? 그런고로 치유받고 싶어요! 2번으로.
그의 물러섬과 함께, 타카바네 씨에게 귓속말로 무언가를 전달받기 시작했다.
저 마음.
나는 가슴 미어질정도로 잘안다.
정신없는 와중에 처음으로 나갈 아이돌을 선택하는 거겠지.
그것을 뒤로하며 나는 대기실로 들어갔다.
아까의 리허설을 본것인지.
아이들 모두 긴장해있는 상태.
나는 애써 미소지으며 말했다.
"이번만큼은 '후'를 따왔어. 잠시 한숨 돌리자."
아이들은 약속한듯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 시작했다.
...정말로 선이었으면 뭔가 대참사가 일어날뻔했네.
조금은 긴장을 푸는사이였다.
확실히 달라진 분위기를 만끽할때쯤, 경연MC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현장의 목소리로도.
그리고 대기실에 비치된 TV에 의해서 들려오는 소리에 의해서도.
들려오는 목소리였다.
'네! 수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기다리시던 경연의 결승전이 밝았습니다! 히다카 마이의 뒤를 이어, 유일무이한 본좌의 자리를 지키던 765올스타! 그리고, 그것에 대항하는 초신성 프로젝트 크로네의 결승전! 기대하시는 만큼, 환호성을 질러주십시오!"
열혈이라는 말이 떠오를정도로 무대를 뜨겁게 달구는 MC와 그것에 호응하는 관객들이었다.
이 엄청난 크기의 아레나를 꽉꽉 채운 관객을 바라보자, 무대에 서지않는 내가 다 떨릴지경이었다.
"네! 방금 들어온 정보에 의하면 먼저 경연을 시작하는건 765올스타라고 합니다! 8강에서 그들의 후배인 밀리언 스타즈를 3:0으로 격파한 프로젝트 크로네를 맞써 왕좌의 자리를 지키려는 그녀들의 무대를 보시죠! 먼저 시작하는 무대의 주인공은-"
모두가 숨을 들이삼키기 시작했다.
일순간의 고요.
그것을 잠시 즐기듯 눈을 감던 그는 곧바로 외치기 시작했다.
"처음 나오는 765의 선봉은 정말로 적절하기 그지없습니다! 유키호,마코토 - First Stage! 함께하시죠!"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그리고 그러한 함성이 익숙하다는듯 인사하던 그녀들의 노래가 시작되었다.
그 무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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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유키호와 마코토의 무대 퀄리티 주사위.
[높을수록 역시 765.. 낮을수록 이게 765..?]
가장 높은주사위 채택.
30연폭사했습니다 스마나이...아하아..
>>3286 이 신관은 답이 없다. 감금입원시켜!
스타트는 무난하게 가서 마지막에 정점 찍는게 765죠.
다만.
오히려 그 당시에 유키호가 내었던 파워를.
지금에 와서는 마코토가 내보내고 있었다.
무난한 무대.
하지만, 그것은 누가봐도 마코토의 힘에 의한 것이었다.
이 수많은 관객과 조명에 주눅이라도 들었던 것인지 실력을 내지 못하는 유키호에 비해.
방금 리허설때 힘을 아꼇던 마코토는 그 힘으로 절망적으로 변할뻔 했던 무대를 무난하게 바꾸기에 이르렀다.
"감사합니다!"
씩씩하게 외친 마코토는 금방이라도 눈물을 흘릴것 같은 유키호의 등을 토닥거리며 들어가기 시작했고..
"다음 참가자는 누구인가요?"
"아.."
스태프의 외침에 고민하던 나는 주변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내가 선택한 아이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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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까지 1라운드에 참여할 아이들의 이름을 적고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가장 높은값 채용.
>>3295 카에데 씨는 지금 내보내면 안됩니다!
프레이야 해야지;
마지막이니까 신뢰도 다 깎아먹으시겠다는것도 아니고!
>>3303 카나데 내보낼거였으면 모노크롬 릴리를 적으셨어야...(두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