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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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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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향, 이름, 매력 등등 모든것은 처음의 주사위로 결정이 됩니다.
청소년 시절부터해서 회사에 입사하고 프로듀서계의 전설이 될때까지!
우리 창댓러들의 아이돌(..)이 될 우리 프로듀서에게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이곳은 1만창댓의 분가입니다.
이야기는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성원에 힘입어 완결을 낼수 있었습니다.
정주행 하시는 분들 화이팅!
[본가 링크 :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ssfree&wr_id=232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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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2903 놀리는 맛에 하는거죠!
>>2906 어서오세요~!
가장 술에 취한 후미카의 정곡에 나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지만-
짝짝짝짝.
카에데 씨와 프레데리카의 기립박수에 의해서 금방 묻혀지고 말았다.
"솔직히. 놀리려는 생각뿐이었지만, 프로듀서의 생각에 동감하게 되었어요."
의문 투성이인 카에데 씨의 말부터-
"후렐레~ 이젠 아리스 쨩이랑 아스카 쨩. 두명을 공략할까 하고~"
프레데리카의 어마어마한 말까지.
졸지에 음식을 즐기던 아스카에게 피해가 간듯 보이지만, 어떻게든 납득해서 다행이다.
결국, 이런 우리의 모습을 보며 미소를 흘리던 후미카가 쓰러졌다.
슬슬 프레데리카의 얼굴도 새빨갛게 변해버렸고 말이지.
"후레쨩. 세상이 도는것 같아~ 나도 돌아버리면 멀쩡해질까?"
"아이돌로써 여러의미로 아웃이니까 그 말은 취소해줘..."
이런 내 말을 끝으로 얼마나 지속되었을까.
여러 의미로 엄청나던 프레데리카가 쓰러졌다.
잠든 두명을 바라보는 사이 파티도 끝이난 모양이다.
"에에~ 후레쨩. 잠들었어?"
"후미카 씨! 일어나보세요!"
유이와 아리스가 흔들어보지만, 이미 두명은 꿈나라다.
절대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이다.
졸지에 로리콘이 될뻔했으니까.
하지만..
"후후후... 프로듀서. 후미카 쨩과 프레데리카 쨩. 참 귀여웠죠?"
".......네. 그렇네요."
이제 시작인 카에데 씨의 기억은 선명할테니.
여러의미로 큰일이다.
결국, 나는 그날의 발설을 계기로 내 한계까지 마셔야만했다.
우웁. 카에데 씨.
술 너무 강해.
......
...
.
미디어 데이가 밝았다.
아픈 머리를 부여잡은 나.
그리고 모처럼 만족한 얼굴의 카에데 씨.
어전지 알것 같다는 표정의 미카까지 모두 모였다.
미카는 걱정스러운 얼굴로 나에게 말했다.
"저기, 프로듀서. 괜찮아?"
"으응... 아마도. 운전하는데에 큰 지장은 없으니까 걱정하지마."
카에데 씨는 뭐가 그리 즐거운지 비틀거리는 나에게 입을 열었다.
"프로듀서~ 정말 즐거웠죠~? 다음에 크로네 성인조들끼리 한번더 자리를 가져봐요~"
"........네."
당분간은 카에데 씨에게 절대적 을의 상황인 나는 고개를 숙일수밖에 없었다.
미안해, 미카. 어른의 슬픈 모습을 보여줘서.
그렇게 차에 타며 나는 말했다.
"이번 미디어 데이는 +1정도의 기자와 +2분 거리의 위치에 있는 곳에서 진행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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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자의 수. [높을수록 이거...어마어마한 숫잔데? 낮을수록 뭐, 이정도면 적당하지.]
+2 녹화장 거리 [주사위값 사용. 기준은 분.]
인지도에 맞춘 기자 수인가....?
5분남짓한 근처에 도착했을뿐이지만, 차가 밀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평소와 다른점이라면..
"모두 방송국 로고를 띄운 차들이네?"
미카의 말에 카에데 씨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표면적으로는 미카 쨩과 나. 그리고 765의 두사람이 나오는 것으로도 큰 화제일테니까. 만약에 질문을 따내기라도 한다면 엄청난 이익일테고."
그런 카에데 씨의 말에 미카는 이해간다는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vip안내를 받고 어떻게든 먼저 주차장에 주차를 성공한 우리들이었다.
'저 차는 765의 아카바네 씨 차일텐데. 우리보다 먼저 도착했구나.'
그런 생각을 접어내며 우리들은 회장뒷편에 입성했다.
바로 맞은편인 765대기실을 바라보던 두명은 나를 바라봤다.
아마, 인사를 하러 갈거냐 말거냐를 물어보는것 같은데.
'잠시후에 만날 적인 그들. 어떻게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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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에데와 미카는 엄연히 후배다. 인사하러 가는게 옳다.
2. 잠시후 마주칠 적들. 서로 좋은 이야기는 하지않을텐데 갈필요는 없다.
먼저 3표 얻는쪽으로 갑니다.
프로듀서로서 아카바네 씨도.
그리고 765의 누가되든.
모두가 우리들의 선배였으니까.
미카도, 카에데 씨도 어느정도 예상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고, 나는 대표로 먼저 문을 두들겼다.
익숙하다면 익숙한 남성의 목소리가 들린후 문이 열렸다.
"카미죠 프로듀서군요. 그리고 크로네의 두분도. 어서오세요."
문을 열어주며 반겨주는 아카바네 씨.
그리고 대기실에 있는건, 8강때 왔던 하루카가 아닌, 미키와 치하야였다.
그 두명은 우리들을 바라보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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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키의 대응 주사위 [높을수록 반가운거야! 낮을수록 미키적으로 싫은느낌?]
+2 치하야의 대응 주사위 [높을수록 안녕하세요. 키사라기 치하야입니다. 낮을수록 치하야 스파이럴.]
그러고보니 다이스도 77
콤마도 77....! 이거 콤마도 77!
이건 오늘 되는날인가
>>2925 콩콩이의 꿈을 잊지 마세요.....
팔을 감으며 미소짓는 미키에게 아카바네 씨는 당황하며 키미를 떼어놓었다.
"아, 응! 맞아. 이 분은 죠가사키 미카 씨. 프로젝트 크로네의 베테랑이시지."
"제대로 맞춘거야, 아핫☆"
호시이 미키의 높은 텐션에 미처 따라가지 못할때였다.
카에데 씨는 소파에 앉아있던 키사라기 치하야에게 인사를 건냈지만-
"죄송해요. 제대로 음악을 하지 않는 분하고는 이야기 하고싶지 않아요."
"........"
치하야의 말에 아카바네 씨도 당황한듯 다가섰지만, 오히려 카에데 씨가 그런 아카바네 씨를 만류했다.
"저는 괜찮아요. 음악을 감상하시던 선배님에게 다가선 제 잘못이 크지요."
"하지만... 치하야! 제대로 일어서서 인사를 하도록 해!"
"...자신의 노래를 믿지못하고, 실력을 믿지 못하는 사람에게 할 이야기는 없어요."
진지한 치하야의 모습에 미키는 아카바네 씨의 팔짱을 더 강하게 하며 말했다.
"치하야. 지금 정~말 저기압인거야."
"...죄송합니다, 카미죠 씨. 치하야가 예전엔 이랬지만, 최근에는 이렇지 않았는데.."
"아니요. 그래도 반갑게 맞아주셔서 감사해요."
그렇게 인사를 하고 떠나려는 우리에게 미키기 손을 흔들며 말했다.
"그쪽의 미카..였나? 미키적으로는 갸루는 아직 낡은 느낌? 유행이 지났다고 생각해."
"........."
애써 표정을 관리하던 카에데 씨를 위로하던 미카의 몸이 굳었다.
그리고 뒤를 돌더니-
"그렇네요. 선배의 말씀. 잘 새겨들을께요."
"응! 잘가, 인거야."
"어이, 미키! 무슨 실례되는 말이야!"
쾅.
미카가 문을 닫고 나왔다.
치하야도.
미키도.
아카바네 씨에게 피드백을 받고, 혼나겠지만.
그들에게 있어서, 크로네가.
아니, 카에데 씨와 미카가 어떻게 비춰지는지는 뼈저리게 알았다.
대기실에 앉아있는 두명.
말없이 앉아있는 도중, 스태프가 찾아왔다.
"잠시후 미디어데이입니다. 준비해주세요."
"네!"
나의 대답 후, 미카와 카에데가 물어왔다.
"기자들은 자극적이고 공격적인 것을 기대하겠지요."
"응. 맞아. 질문도 그렇게 할거고."
두명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듯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물었다.
""어떻게 할까요?"
아마, 방금저의 태도에 열이 받을대로 받았겠지.
자존심도 구겼을테고.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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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래도, 겸손. 또 겸손이다. 최대한 조심스럽게 해. 잠깐 자존심을 접자.
2. 눈에는 눈. 이에는 이야. 방금전의 태도를 기억하고. 되돌려주자.
먼저 3표 얻는쪽으로 갑니다.
스파이럴의 상태가.....(경악)
이기고 지나가면서.... 훗.... 을 해주고싶군요
@조롱에 가장 좋은 대처법은, 동요하지 않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차피 우승을 목표로 765 짓밟을테니까. 상관없어.
쳇, 다들 1번인가요. 나만 나쁜놈 된것 같잖아 이러면.
그리고 이제와서 말하지만, 원래 플룻으로는 하루카의 라이벌 구도는 미스틱이었어요.
하루카 : 처음 제 도움으로 라디오에 출연한 아이돌을 이 자리에서 만나게 되었네요. 하지만 이젠 쉽게 물러서지 않아요!
미스틱 : ...질 생각은 없어. 그당시의 우리라고 생각하지마. 당신을 넘고, 우린 프로듀서와 함께 최고가 될거야!
였지만...
미스틱을 하도 여러분들이 괴롭히는(낮은 주사위 값) 바람에 성사되지 못했죠.
일단 글쓰러 갈께요!
뭐 개인적으론 혼파망 전개좋아합니다. 후...후후
모두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어쩌면 이 두명은.
자신들 뿐만이 아닌, 크로네가 무시당했다고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참고. 또 참다가. 행동으로써. 결과로써 765에 보여주는거에요."
카에데 씨는 작게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프로듀서의 말을 따를게요. 다만...만약에라도 우리가 '후' 공격권을 따내고 765의 순서를 보고 대응할수 있게된다면-"
일순간, 카에데 씨의 눈은 '프로'의 눈으로 되돌아와 있었다.
동네 언니.
주당 언니가 아닌 아이돌, 타카가키 카에데였다.
"반드시 키사라기 치하야와 대결하게 해주시겠어요?"
그녀의 말에 미처 대답하지 못할때였다.
"나도!"
미카는 분한듯, 주먹을 쥐고 있었다.
"나를 있게해준 컨셉을 가볍게 말하는 선배따위...부수고싶어!"
미카도, 카에데 씨도.
최대한 미키와 치하야와의 대결을 원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두명은 냉정히 말해 765의 에이스들.
어쩌면 다른이들을 상대하고 2개의 라운드를 가져오는게 나을수도있다.
'어떻게 하지..'
그렇게 짧지만 깊게 생각한 후, 나의 결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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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래. 치하야와 카에데 씨. 미키와 미카의 대결은 최대한 내가 준비해볼께.
2. 그건 우리의 우승을 위해선 안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해. 다른 상대를 하는게 좋지 않을까?
먼저 3표 얻는쪽으로 갑니다.
@이건 릴리시드 비트도 갔던 길이 아닌가!
2
""맡겨두세요.""
미카와 카에데 씨의 든든한 목소리가 합쳐지고, 우리들은 대기실을 박차고 나갔다.
나와 아카바네 씨는 뒷편에서 바라보고 있고.
의자 4개가 준비된 회장은 나란히 미키와 치하야, 미카와 카에데 씨가 자리를 차지했다.
단순히 나란히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카메라 플레쉬가 아찔할정도로 터져나왔다.
마치, 천둥번개가 치는것 같았다.
찰칵, 찰칵, 찰칵.
의자에 앉는 그 순간 까지도.
모든 기자들은 그녀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찍고있었다.
반면, 그런 엄청난 카메라 세례에도불구하고 4명 모두.
익숙하다는듯 눈 한번 깜빡이지 앟는것을 보며.
역시, 아이돌은 아이돌이구나..라고 새삼스레 느꼇다.
아카바네 씨는 나와는 반대편의 뒤에서 그런 장면을 바라보고 있었다.
나를 이 길로 이끌어준 사람.
나의 멘토.
나의 우상이었던 그를 뛰어넘을 상황만 주어진 상태.
그렇게 생각하는 사이.
MC가 들어왔다.
이제는 익숙한, 경연 전문 MC였다.
"네. 정말, 수많은 기자분들이 찾아 주셨는데요. 그것에 화답하듯이 양측의 최고 아이돌이 그 자리를 빛내주었습니다. 먼저, 호시이 미키 양부터 찾아주신 기자분들에게 인사를 해주시죠."
그의 말에 자리에서 일어서는 미키였다.
단순, 그 행동에도 불구하고.
카메라 셔터 세례는 멈출줄 몰랐다.
"모두들~ 반가운거야~! 765의 호시이 미키인거야. 꺄핫☆"
찰칵찰칵.
그녀를 쉼없이 카메라가 찍기 시작했다.
다음은 가희, 키사라기 치하야였다.
"..이곳까지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765프로덕션의 키사라기 치하야입니다."
공손히 인사하는 그녀의 모습도 쉽없이 찍혔고, 다음은 우리의 차례였다.
미카는 자리에서 일어서며 말했다.
"얏호☆ 카리스마 '갸루' 죠가사키 미카야. 오늘 하루 잘부탁해☆"
그녀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담아낸 후, 카에데 씨가 일어섰다.
"안녕하세요. 346의 '가희' 타카가키 카에데 입니다. 오늘 잘 부탁드려요~"
끊임없는 카메라 세례.
이 4명이 모이는 경우는 좀처럼 보기 힘들겠지.
그런만큼 모두가, 필름 걱정따윈 하지 않으며 쉴틈없이 카메라를 찍고있었다.
얼마간의 시간이 흘렀을까.
셔터소리가 줄어들자, MC가 진행을 하기 시작했다.
"네. 경연까지 딱 1주일 남은 지금. 많은 관계자 분들과 기자분들의 궁금하신점이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손을 들어주시는 분부터 질문을 받겠으니, 차분히 대기해주세요. 최대한 많은 질문을 소화할 예정이므로, 다투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부탁드립니다."
그의 말이 끝나자마자 앞다투어 너도 나도 손을 들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보며 오늘 하루, 빨리 가긴 글렀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반대로 이래서 자신있게 녹화 후, 편집해서 방송에 내보낸다고 하던 관계자의 말이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
역시, 전문가는 다르구나.
그렇게 생각한 직후, 질의 응답시간이 돌아왔다.
미디어 데이의 시작과 끝이 오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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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더 하고 싶어도 2병 반은 저도 좀 힘드네요.
슬슬 자야겠어요.
내일부터 다시 공장 구지가에 응답해야하기도 하고요.
앵커는 여러분들이 기자로 빙의하시면 됩니다.
질문할수 있는 아이돌은 단 한명.
질문과 아이돌을 선택하여 주사위를 굴려주시면 됩니다. (물론, 1인 1앵커)
ex ) 가장 맞붙고 싶은 상대는 누구입니까? (치하야)
이런식으로요!
각 아이돌의 질문중 가장 높은 주사위 및, 최대 2번째 주사위 값 까지 다음 연재때 이용하겠습니다.
이거 이후로는 잠깐의 경연직전 커뮤 후, 경연이네요.
막바지까지 힘내보아요!
오늘하루 앵커에 참여해주신 모든분들 감사드리고요!
다음 연재때 뵈어요!
바이바이!
솔직히 아스카 앵커가 될거라곤 기대 안 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치하야는 3개고.
그리고 신관님 "단 한명만 지목하라" 되어있으니 치하야 혹은 미키중에 한 명만.
저는 약속 나가봅니다..!
우리 도비님 오늘도 술 드실 것 같은데(...)
>>2978 너무 부담가지지는 마세요. 서로 즐기면서 보고 쓰는 것이니까요.
도비, 연재 하실건가요?
>>2978 어쩔수 없죠. 오늘은 푹 쉬시길. 그리고 미안할건 없습니다.
차라리 8일이나 9일에 결승을 하면 모를까....
매일 연재하는 괴물 같은 속도는 부럽긴 하지만 체력 소모를 생각해서라도 하루 정도는 푹 쉬는 게 좋지.
하루의 양이 방대하긴 해도 불안감이 영.... 배드가 보이는지라.
요근래 오타가 많이 심해졌네요....콜록콜록
그럼 아예 모레 하루로 몰아버리면 안돼요?!?!?!
>>2991 일단 내일 공장일 마치시고 몸 안좋다 싶거든 내일까지 쉬세요. 대신 술은 마시지 말고!
그동안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8시 30분부터 시작하겠습니다.
Soon ...
아무래도, 예전에 카에데 씨가 말했던 치하야와의 접점은 커녕 회사 방침으로 도망치는듯했던 과거를 꼬집는 듯했다.
아마, 그것에 관한 이야기는 직접 하지 못하도록 미시로의 압박을 받았을테지만.. 그렇기에 슥- 돌려말해가며 물어본것 같고.
한편, 그런 의미로 노련한 미카와 카에데 씨 인만큼 일단 믿고 대답을 지켜보기로 했다.
마이크를 킨후, 소리가 나오는지 약하게 점검.
목기침을 하며 카에데 씨가 말했다.
"네. 먼저 질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해주신것에 대한 답을 해드려야 할것 같네요."
그렇게 미소짓던 그녀가 답한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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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응 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용.
[낮을수록 공격적이고, 직접적으로. 높을수록 돌려말하고, 합의한것처럼 최대한 살살.]
"키사라기 선배님과 비교되는것은 영광이에요. 실제로 저는 선배님보다 노래를 더 잘한다고 확언은 절대로 드릴수 없어요. 왜냐하면 제가 신인이었을때. 얼굴없는 가수시절 선배님의 무대를 본적이 있었거든요."
기자들은 열심히 노트북으로 타자를 치고 있었다.
혹시모른다.
연예 속보로 지금이것이 실황중계 되고있을지도.
"완벽했어요. 제가 선배님을 바라보는 시각은 지금도 큰 변함 없어요. 최고에요."
정석적으로, 몸을 사리며 상대의 반응을 기다리는 카에데 씨의 인터뷰는 나와 약속했던 것을 그대로 이행해주는것만 같아서 정말로 고마웠다.
갑자기, 성격이 생각보다 까칠했다느니 이런 식의 이야기를 했었으면 큰일이 날뻔했으니까.
"감사합니다."
질문했던 기자가 가볍게 목례를 했다.
그것에 맞춰서 미소지으주는 카에데 씨이기도 했고.
그다음 선택된 기자는 마이크를 켜며 말했다.
"죠가사키 미카 씨에게 먼저 결승전 진출을 축하한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아, 네. 감사합니다."
시작은 인사로 시작하는구나.
"이번 경연에서 4강전을 제외한 모든 경연에서 참가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어던 사정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자매대전으로 모았던 경연도 무대를 마치고 만족스럽지 않은 표정을 지어주셨거든요."
당시의 기억이 나서 인상을 찡그릴만도 할텐데도, 미카는 능숙히 표정을 관리하고 있었다.
"아직 무대감각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으신것 같은데, 죠가사키 씨가 혹시 765에서 경연상대를 결정할수 있는 권한이 있다면 누구를 선택하시겠습니까?"
알겠다는듯 고개를 끄덕인 미카가 한 대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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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올스타 멤버들중 '한명'을 적어주세요.
먼저 3표 얻어진 멤버의 이름을 대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