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나는 최근 기분이 업된 하트의 원인이, 또한 가라앉게 만든 원인 또한 그 남자 때문일거라고 어렴풋이 짐작하고 있었지만 이렇게나 그녀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을줄이야.
본심반 떠보기 반으로 수수한 남자라고 말하며 그녀의 반응을 지켜보려했는데.
생각 이상으로 반응이 재밌다.
"..꼭 그렇지만도 않아요."
그 누구보다 앞장서서 그에 대해 말할것 같았던 그녀가 지금은 말을 아끼고있다.
주로 아무것도 아닌 수수한 남자라는 그의 평가를 부정하기 위해서.
"어머나. 그러면 어떤데?"
"그.."
그녀답지않게 조금은 허둥지둥 하다가, 힘겹게 꺼낸 하트의 그에대한 평가는-
-------------------------
1. 아직 사회에서 제대로 검증받지 않았을 뿐이지, 능력은 확실한 남자에요. 단순 외모로 치부하기엔 그 녀석은 조금 더 대단한 일을 할거라구요. 두고보세요.
2. 공과 사도 확실하고, 책임감도 있어요. 근면성실이라는 단어에 그 누구보다도 잘 어울리는 사람이에요. 앞장서서 자신을 뽐내지 않아도 주변이 그를 인정하게 될거에요.
"아직 사회에서 제대로 검증받지 않았을 뿐이지, 능력은 확실한 남자에요. 단순 외모로 치부하기엔 그 녀석은 조금 더 대단한 일을 할거라구요. 두고보세요."
"헤에. 꽤나 건실한 남자로 평가하고 있었구나? 우리 하트쨩의 기대에 부응하려면 그 프로듀서 군. 고생좀 하겠네?"
"자, 잠..그런게 아니라! 그러니까, 그- 아! 어렸을때부터 보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알게 된달지!"
허둥지둥하는 하트에게 레나는 싱긋 미소지으며-
--------------------
1. 이런 평가 하는거. 그 프로듀서 군은 알고있어?
2. 이렇게 자세히 말해놓고, 그런 어수룩한 변명. 통하지 않을거란거 알지?
의외의 질문이었던걸까.
하트는 작게 침음성을 삼키며 고민해보는것 같지만..
잘 생각해보니 없는것 같다.
그것도 그럴것이-
"부끄럽게 이런걸 어떻게 면전에 대고 말해!?"
"어머나. 남자도 우리 여자들처럼 똑같이 감정을 가지고 있다구?"
"갑자기 무슨-"
"매번 부끄러운척 그렇게 험하게 다루면 진짜로 마모될지도 모르는거라는거야."
"......."
손목시계를 바라보며 레나는 자리에서 먼저 일어섰다.
그런 그녀를 일단 배웅 한 뒤, 하트는 자리에 조금 더 앉아서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부끄러워?
내가?
곰곰히 생각하던 그녀의 판단은-
-------------------
1-33 나부터가 낯간지러운 말은 잘 못하는 성격이고! 녀석도 오히려 그런말을 들으면 닭살돋을걸?하핫☆
34-66 끄응. 녀석에게 그렇게까지 최악으로 생각되면 내가 분해서 안되겠어! 일단 내키진 않지만 태도를 조금 바꿔볼까..
67-99 ..너무 편해서 오히려 소중한 것을 놓치고 있었던 걸까나. 좋아. 여기서는 누나의 넓은 마음을 보여줘서 다시 보게 만들수밖에 없네!
100 앗..아아
뭔가 뒤에 갈수록 감정이 담긴것 같기도 하고.
자세히보니 이마에 힘줄도 생긴것 같은데.
이거..혹시.
내가 아줌마라고하면 저쪽도 내 흑역사 꺼내고 악순환의 반복이었던건가?
눈썹을 실룩이는 그녀를 바라보며 나는-
-------------------
1-33 에이, 그럴리 없지. 한번 아줌마는 영원한 아줌마인데 뭐. 저쪽도 나 놀리는거 그만둘 기미도 안보이고.
34-66 ..한번 시험삼아 아줌마라고 하지 말아볼까?
67-99 그래. 아마도 그런것 같네. 으이구 이 징글징글한 사람. 내가 졌다 졌어. 이제부터 아줌마라고 안 부른다고 선언하자.
100 하트 : 너희들 펌블 잘 봐뒀다☆ 결혼식장 와라, 꼭 와라☆
작게 말하게 붙잡아보지만 그녀는 분위기로 말하고있었다.
정말로 화난듯한데.
뭐야 갑자기, 평소처럼 티격태격하고 웃으면서 끝나면 되는걸.
이쪽역시 기분이 찜찜해지잖아.
그렇게 생각하며 나는 무대를 구하기 시작했다.
저 아줌마의 일은 일단 뒤로하고서라도 간바링고의 데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하니까.
먼저, 곡을 의뢰해놓고..
나는 곡이 나오면 의상을 의로하기로 결정한채 무대를 먼저 구하기 시작했다.
데뷔무대인만큼 좋은곳이면 좋겠는데..
---------------------
+5까지 무대 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용.
1-79 케이블 방송중에서도 시청률이 영.. (보정치 0)
80-90 케이블 방송중에서는 제일 핫한 음악방송 (보정치 3)
91-95 공중파 중에서는 그럭저럭인 음악방송 (보정치 5)
96-99 공중파에서도 핫한 음악방송 (보정치 7)
100 앗.....
그렇게 내 첫 아이돌인 그녀들은 진지하게 자신들의 데뷔곡을 듣고있었다.
흥얼거리며 자신들의 파트를 검색하기도 했고.
학교 숙제 검사받는 기분이다.
잠시후, 그녀들은 두 눈을 빛내기 시작했다.
"프로듀서! 굉장하과! 지금 다장이라도 마음껏 부르고싶과!"
아카리의 극찬에 이어서-
"아카리 쨩 말대로에요! 노래를 듣는것만으로도 두근두근해졌어요!"
기쁜듯 방방 뛰는 그녀들.
이제 복장 의뢰만이 남았네.
디자이너를 만나 곡과 컨셉, 프로필 등을 넘겨주고 나오자, 트레이닝 실에서 연습하고 있는 아줌마가 보여왔다.
"자, 쉬는 시간이다! 특히, 사토 신! 제대로 집중안해?"
마스트레씨의 일갈에 그녀는 기죽은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트레이닝실을 빠져나왔다.
그런 모습을 보고있는 사이-
"저기, 프로듀서 군?"
"아, 카와시마 씨."
그런 나의 인사를 받아주기도 전에 그녀는-
"연장자 말을 가끔씩은 듣는게 어때? 오늘 하트쨩 완전 최악이라구. 몇번 혼났는지 몰라.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왠지 그쪽하고 일어난 일 때문인거 같으니까. 어떠헥든 해봐!"
"네?! 아니 아무리 그래도..아..."
싸늘하게 말하고 떠난 그것때문인가.
느닷없이 나를 피하다가 막다른 길에 가서 평소처럼 대했더니 잔뜩 화난걸 어떻게 하라고..
일단, 어떻게든 해보라는 그녀의 말에 땀을 식히려는건지, 그저 공기를 쐬고 싶었던건지 잠시 밖으로 나온 그녀에게 다가갔다.
내가 온것을 눈치챘는지 슬쩍 바라보고서는 별 기대도 안한다는 듯 다시 먼 하늘만 바라보는것 같고.
음.. 어떤 말을 해야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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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연재는 여기까지.
하트에게 할 말적고 주사위.
이후 제가 연재 시작할때 비슷한 값으로 시작합니다.
나한테 아줌마 소리 들은것 때문에 그러는거면 내가 사과할테니까, 공과 사는 확실하게 구분하자.
그 나이가 될때까지 지하 아이돌을 전전하다가 이제 겨우 거대 프로덕션에 안착했던 것 아니었어?
제대로 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나, 진짜로 실망할지도 몰라. 누나의 꿈에 대한 집념은 겨우 이정도였냐고.
으악 닭살이야.
누나라고 하는게 이게 대체 몇년만인지 모르겠네.
아니, 실제로도 나이도 누나가 맞지만 아 뭐라해야하는거야.
놀란채 나를 바라보는 것은 그녀도 마찬가지였다.
아마 소름이 돋았겠지?
그런데 뭐 어쩌겠어.
이미 엎질러진 물인데.
"예전 일 기억해? 내가 결혼해달라는 이유가 되었던 일."
"...아하하☆ 그때 너 무지하게 얻어맞았잖냐, 랄까 남자면 자기몸 정돈 지켜라 임마☆"
그 당시가 생각났다는 듯이 미소를 짓는 누나였다.
하기야.
틀린말은 아니니까.
"그래도 형들이었잖아. 나보다 덩치도 크고. 무서웠다고."
"어이. 그러면 걔네들 쫓아낸 나는 뭐가 되는거냐."
이 누나 츳콧미도 잘하는구나.
예능계가 더 적성아니야?
시시한 생각을 뒤로하며 그 당시를 떠올렸다.
"뭐랄까. 어린 마음에 이 누나랑 계속 있으면 나는 얻어맞을 일이 없어질것 같아서. 그래서 누나한테 결혼해달라고 메달린거지. 철없던 나이이긴 해도 참.."
그런데 그런 과거를 가지고 쿡쿡 쑤시면서 즐거운듯 이야기하는건 너무하잖아!
뒷말을 삼킨동안, 누나로부터 작게 콧노래가 들려왔다.
"이녀석☆ 그거 하나만 신세진것처럼 이야기하지 말아라☆"
"..맞아. 그것뿐만이 아니라 여러가지로 많은 도움을 줬었으니까. 그래서 그, 방금전의 일도 그렇고 내가 조금 모질게 군거 같기도해서."
"....헤에~ 쫌생이 남자에서 한꺼풀 성장했구나? 누나, 조금 감격☆"
짜, 짜증나.
그래도 데헷 거리며 기운을 되찾아가는거보면 미즈키 씨 말대로 내쪽의 문제였던거 같긴 하니까.
"뭐, 그런 의미로 오늘 시간 내줄수 있으면 이야기좀 같이 하고싶어. 나도 간바링고의 데뷔가 목전이고. 마음을 다잡을겸 해서말이야. 내가 성인이 되고 난 이후로 둘이서 술마신 적은 없었잖아?"
"이야~ 뭐랄까 노처녀에게 들어서는 마음이 들어버리네☆ 우리 아들. 벌써 그만큼 큰거야, 랄까 네가 돈내라☆"
이 주책스런 여자가 그래도 예전처럼 다시 활발하게 돌아온 듯 보였다.
그래. 내가 잠깐 참으니까 일이 생각보다 금방 풀리네.
쉬는시간도 끝난것인지 누나는 작게 기지개를 피며-
"퇴근하고 딱 기다려라☆"
"알겠어. 나머지 트레이닝이나 제대로 집중해."
"요녀석. 누나는 프로페셔녈하다구☆"
다시 밝아진 목소리가 트레이닝실에 울려퍼졌다.
미즈키 씨는 그런 하트 누나를 놀란듯 바라보더니, 쉼터에서 빠져나오는 나에게 고맙다는 듯이 작게 목례를 해주었다.
하, 뭐야.
저런 여자가 왜 아직도 결혼을 못하고 있는건데.
내가 조금만 더 잘났으면..
흑흑.
그렇게 어영부영 하루가 끝났다.
퇴근시간, 사복으로 갈아입은 누나가 나타났다.
"이리오너라☆ 그것보다 이런 봉큣봉~ 아찔한 쓰리사이즈를 가진 예쁜 누님을 모시려는데 각오나 준비는 된거겠지, 이녀석아☆"
넘치는 에너지를 보여주며 다가오는 누나에게 나는-
------------------------
+3까지 P가 어디서 하트에게 술을 사줄지에 대해 적어주세요. 이후 저와 비슷한 값 채용.
술잔 받으라며 칭얼대는 누나를 어떻게든 일으켜 세웠다.
조금씩 비틀거리는 모습이 영 불안하네.
"너..우이쒸..누나 대접안하면..주거..?!"
"알아. 누나가 얼마나 쌘지는 내가 어렸을때 눈 앞에서 봤으니까, 자 어서 가자."
결국 그녀를 부축한채 택시를 잡기위해 길가로 나갔다.
그나저나 힘들구만.
나도 술을 좀 마신대다가 이렇게 축 쳐져서 질질 끌고가는 모양새가 되니까 무게도..
'아니다, 무겁다는 말하면 진짜로 인생 하직하는 날이니까.'
나가노의 흡혈박쥐가 다시 도래하는 날이 될것이다.
겨우겨우 시내로 나갔다.
그리고 일어난 일은-
-------------------------------
1-33 다른 프로듀서 선배들이 회식을 하고나서 이러한 장면을 목격한듯 합니다.
34-66 다른 성인 아이돌이 이러한 장면을 본것 같습니다.
67-99 휴. 아무일 없이 택시에 잘 태워서 보냈네. 평안한게 최고지.
100 하트 : 야..우웁. 도저히 못기다리겠다..웁..토할것 같아. P : !?!? 잠깐만 길거리에 토하지마! 아 젠장 일단 주변 방에 들어가야...[러브호텔 입성]
195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전직 딜러로서 사람의 심리에 대해 일가견이 있는데다가 사무소에서 몇없는 자신의 연상이기도 했다.
그런 하트의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녀는 약하게 콧노래를 부르며-
"살다살다 하트에게 커피를 얻어먹어보네~ 술도 아니고 말이야."
"아하하☆ 누가 주당이란거냐! 랄까 일단 앉아주세요. 상담할게 있습니다."
우물쭈물 하는 트는를 잠시 물끄러미 바라보는 레나.
그리고는-
"남자문제?"
"아, 네..그렇다면 그럴까요."
아하.
대충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던 레나는-
"이번에 온 그 수수남?"
하트를 향해 물었고.
키득키득 웃으며 말하는 레나를 바라보면서 하트는-
-------------------
1-33 네! 맞아요! 그 수수하기 짝이없는 꼬맹이!
34-66 ....겉보기는 그럴지 몰라도 내용은 안그럴겁니다. 아마..
67-99 ..꼭 그렇지만도 않아요. 시작되는 하트의 실드.
100 앗
먼저 2
본심반 떠보기 반으로 수수한 남자라고 말하며 그녀의 반응을 지켜보려했는데.
생각 이상으로 반응이 재밌다.
"..꼭 그렇지만도 않아요."
그 누구보다 앞장서서 그에 대해 말할것 같았던 그녀가 지금은 말을 아끼고있다.
주로 아무것도 아닌 수수한 남자라는 그의 평가를 부정하기 위해서.
"어머나. 그러면 어떤데?"
"그.."
그녀답지않게 조금은 허둥지둥 하다가, 힘겹게 꺼낸 하트의 그에대한 평가는-
-------------------------
1. 아직 사회에서 제대로 검증받지 않았을 뿐이지, 능력은 확실한 남자에요. 단순 외모로 치부하기엔 그 녀석은 조금 더 대단한 일을 할거라구요. 두고보세요.
2. 공과 사도 확실하고, 책임감도 있어요. 근면성실이라는 단어에 그 누구보다도 잘 어울리는 사람이에요. 앞장서서 자신을 뽐내지 않아도 주변이 그를 인정하게 될거에요.
먼저 2표
@2는 과대평가가 될 수도 있다 생각...
"헤에. 꽤나 건실한 남자로 평가하고 있었구나? 우리 하트쨩의 기대에 부응하려면 그 프로듀서 군. 고생좀 하겠네?"
"자, 잠..그런게 아니라! 그러니까, 그- 아! 어렸을때부터 보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알게 된달지!"
허둥지둥하는 하트에게 레나는 싱긋 미소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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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런 평가 하는거. 그 프로듀서 군은 알고있어?
2. 이렇게 자세히 말해놓고, 그런 어수룩한 변명. 통하지 않을거란거 알지?
먼저 2표
"엣."
의외의 질문이었던걸까.
하트는 작게 침음성을 삼키며 고민해보는것 같지만..
잘 생각해보니 없는것 같다.
그것도 그럴것이-
"부끄럽게 이런걸 어떻게 면전에 대고 말해!?"
"어머나. 남자도 우리 여자들처럼 똑같이 감정을 가지고 있다구?"
"갑자기 무슨-"
"매번 부끄러운척 그렇게 험하게 다루면 진짜로 마모될지도 모르는거라는거야."
"......."
손목시계를 바라보며 레나는 자리에서 먼저 일어섰다.
그런 그녀를 일단 배웅 한 뒤, 하트는 자리에 조금 더 앉아서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부끄러워?
내가?
곰곰히 생각하던 그녀의 판단은-
-------------------
1-33 나부터가 낯간지러운 말은 잘 못하는 성격이고! 녀석도 오히려 그런말을 들으면 닭살돋을걸?하핫☆
34-66 끄응. 녀석에게 그렇게까지 최악으로 생각되면 내가 분해서 안되겠어! 일단 내키진 않지만 태도를 조금 바꿔볼까..
67-99 ..너무 편해서 오히려 소중한 것을 놓치고 있었던 걸까나. 좋아. 여기서는 누나의 넓은 마음을 보여줘서 다시 보게 만들수밖에 없네!
100 앗..아아
먼저2표
레나가 말한것처럼.
P에게 조금은 살갑게 굴어볼까..
나름대로 가상으로 시뮬레이션해봤지만-
"나부터가 낯간지러운 말은 잘 못하는 성격이고! 녀석도 오히려 그런말을 들으면 닭살돋을걸?하핫☆"
결국, 무리라는 결론이 나왔고 이렇게 자기 합리를 하기로했다.
그래서일까.
하트는 조금씩 먼발치에서 P가 보이면 죄를 지은것 처럼 도망치기 시작했다.
...
..
.
"좋아. 정했어. 간바링고 데뷔를 본격적으로 시작해보자."
그건 그렇고..
최근에는 아줌마가 보이지 않아서인지 몰라도 업무가 굉장히 스무스하게 진행되네.
아니지, 미즈키 씨가 아줌마라고 말하는건 그만두라고 말을 했어도 말이지.
요즘은 바빠서인지 도통 만나지도 못하고 말이야.
곡에 대한 의뢰, 그리고 컨셉을 설명해 주문할 의상, 무대 섭외 등을 위해 뛰려고 자리에서 일어나자-
---------------------
1-50 별다른일 없이 업무를 할 수 있었다. 응! 순풍만범이네!
51-100 쭈삣쭈삣 슬쩍 자신을 발견하고서 길을 돌아가려하는 하트를 발견.
먼저2표
이유는 간단하다.
저쪽으로가면 막다른 곳이 나오거든..
항상 잠겨있는 비상구 말이지.
앗. 하고 작게 소리를 내는 아줌마.
뭔일이래 나보다 이쪽 지리도 빠삭할 양반이 당황해가지고 여기로 오고.
"아, 아차☆ 길을 헷갈렸네. 하트, 실수~!"
치매는 아니다 임마☆라는 말을 하며 빠져나가려는 그녀를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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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즘 나랑 안마주치려고하지? 왜 나를 피하고 있어? 내가 무슨 잘못한거야? 궁금한점을 물어보자.
2. 아하하! 아줌마! 요새 못본사이에 길도 잃어버리는거야? 안되겠네~ 딱딱해보이는 그녀에게 평소처럼.
저녁 먹고 옵니다. 더 많은쪽으로 갑니다.
@컨셉 유-지
작게 쿡쿡 웃음을 터트리자, 그런 나를 복잡한 얼굴로 바라보더니-
"아하하☆ 너 임마. 이렇게 섹시 큐티 빵빵한 아줌마 봤냐!? 응!!?"
뭔가 뒤에 갈수록 감정이 담긴것 같기도 하고.
자세히보니 이마에 힘줄도 생긴것 같은데.
이거..혹시.
내가 아줌마라고하면 저쪽도 내 흑역사 꺼내고 악순환의 반복이었던건가?
눈썹을 실룩이는 그녀를 바라보며 나는-
-------------------
1-33 에이, 그럴리 없지. 한번 아줌마는 영원한 아줌마인데 뭐. 저쪽도 나 놀리는거 그만둘 기미도 안보이고.
34-66 ..한번 시험삼아 아줌마라고 하지 말아볼까?
67-99 그래. 아마도 그런것 같네. 으이구 이 징글징글한 사람. 내가 졌다 졌어. 이제부터 아줌마라고 안 부른다고 선언하자.
100 하트 : 너희들 펌블 잘 봐뒀다☆ 결혼식장 와라, 꼭 와라☆
먼저 2표
그렇게 생각을 마치고 나는 손을 흔들었다.
"피부 봐봐. 내가 이번에 시마무라 씨랑 츠지노 씨 담당하게 되었는데..아니다. 여기까지만 할께. 아줌마도 차라리 카와시마 씨처럼 안티에이징에 힘을 써보는건 어때? 수수한 나랑은 다르게 그래도 본판은 그럭저럭-"
내가 말을 끝까지 이어가지 못한것은 이유가 있었다.
그것은-
------------------------
1-33 '아, 그래..? 아줌마라서 미안해.' 뭔가 평소와 비슷한 반응일텐데. 어째서인지 나를 지나쳐가며 걸어가는것이 굉장히 싸늘합니다.
34-66 작게 아랫입술을 깨물며 지나치려합니다. 어디가냐고 물어보자, '몰라! 바보야!'라는 말만 들려옵니다.
67-99 어, 뭐야. 갑자기 왜..왜 우는겨!?
100 하트 : 이거 띄워라. 한번 말했다.
먼저 2표
그녀는 무언가 생각을 정리한 듯 보였다.
"아줌마라서 미안해?"
"저기.."
작게 말하게 붙잡아보지만 그녀는 분위기로 말하고있었다.
정말로 화난듯한데.
뭐야 갑자기, 평소처럼 티격태격하고 웃으면서 끝나면 되는걸.
이쪽역시 기분이 찜찜해지잖아.
그렇게 생각하며 나는 무대를 구하기 시작했다.
저 아줌마의 일은 일단 뒤로하고서라도 간바링고의 데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하니까.
먼저, 곡을 의뢰해놓고..
나는 곡이 나오면 의상을 의로하기로 결정한채 무대를 먼저 구하기 시작했다.
데뷔무대인만큼 좋은곳이면 좋겠는데..
---------------------
+5까지 무대 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용.
1-79 케이블 방송중에서도 시청률이 영.. (보정치 0)
80-90 케이블 방송중에서는 제일 핫한 음악방송 (보정치 3)
91-95 공중파 중에서는 그럭저럭인 음악방송 (보정치 5)
96-99 공중파에서도 핫한 음악방송 (보정치 7)
100 앗.....
기념드립니다.
1. 간바링고 보정치 팍팍!
2. 하트랑 P 관계좀 보정좀
먼저 2표
현재보정 5
---
그래도 공중파무대를 섭외했다.
그리고 회사의 돈이지만..
적지않은 돈으로 의뢰한 곡도나왔고 말이지.
그것을 트레이너들에게 들려주었다.
아직은 데모곡이지만, 여기에 파트 배분을 하는건 그녀들과 나의 몫이니까.
이 곡을 들은 트레이너의 반응은-
----------------
+5까지 곡 퀄리티. 가장 높은값
1-79 에반데.. (보정치 0)
80-90 무난하네요/ (보정치 3)
91-95 오, 귀에 들어와요. (보정치 5)
96-99 팅-하고 왔습니다. (보정치 7)
100 앗.....
---
"와우. 곡이 굉장히 잘뽑혔네요."
그녀들의 말에 나는 괜스럽게 고개를 숙였다.
어라, 생각해보면 내가 칭찬받을 일도 아닌데 말이지.
"분량이나 파트 배분에 대해서 회의를 해보죠."
이제 이 이후.
의상까지 나오면 데뷔 무대를 지켜보게 되는건가.
어떡하지.
서서히 두근거리기 시작했는데.
긴장된다.
부디, 아이돌들이 만족하면 좋겠는데.
그렇게 나는 트레이너들과 회의를했고..
다음날 나는 간바링고를 소집했다.
기대된다는듯 나를 바라보는 아이들.
그녀들에게 이번곡과 각자의 파트, 분량을 설명했고.
그녀들의 반응은-
-----------------------
+5까지 파트분배 만족도 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용.
1-79 ..........(보정치 -5)
80-84 응! 좋네요. (보정치 3)
85-89 와! 좋아요! 진짜루요! (보정치 5)
90-94 최고에요! 지금 당장 부르고 싶어요! (보정치 7)
95-99 프로듀서...!!![전방에 감동의 눈빛 발사!] (보정치 9)
100 ??
-----------
그렇게 내 첫 아이돌인 그녀들은 진지하게 자신들의 데뷔곡을 듣고있었다.
흥얼거리며 자신들의 파트를 검색하기도 했고.
학교 숙제 검사받는 기분이다.
잠시후, 그녀들은 두 눈을 빛내기 시작했다.
"프로듀서! 굉장하과! 지금 다장이라도 마음껏 부르고싶과!"
아카리의 극찬에 이어서-
"아카리 쨩 말대로에요! 노래를 듣는것만으로도 두근두근해졌어요!"
기쁜듯 방방 뛰는 그녀들.
이제 복장 의뢰만이 남았네.
디자이너를 만나 곡과 컨셉, 프로필 등을 넘겨주고 나오자, 트레이닝 실에서 연습하고 있는 아줌마가 보여왔다.
"자, 쉬는 시간이다! 특히, 사토 신! 제대로 집중안해?"
마스트레씨의 일갈에 그녀는 기죽은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트레이닝실을 빠져나왔다.
그런 모습을 보고있는 사이-
"저기, 프로듀서 군?"
"아, 카와시마 씨."
그런 나의 인사를 받아주기도 전에 그녀는-
"연장자 말을 가끔씩은 듣는게 어때? 오늘 하트쨩 완전 최악이라구. 몇번 혼났는지 몰라.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왠지 그쪽하고 일어난 일 때문인거 같으니까. 어떠헥든 해봐!"
"네?! 아니 아무리 그래도..아..."
싸늘하게 말하고 떠난 그것때문인가.
느닷없이 나를 피하다가 막다른 길에 가서 평소처럼 대했더니 잔뜩 화난걸 어떻게 하라고..
일단, 어떻게든 해보라는 그녀의 말에 땀을 식히려는건지, 그저 공기를 쐬고 싶었던건지 잠시 밖으로 나온 그녀에게 다가갔다.
내가 온것을 눈치챘는지 슬쩍 바라보고서는 별 기대도 안한다는 듯 다시 먼 하늘만 바라보는것 같고.
음.. 어떤 말을 해야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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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연재는 여기까지.
하트에게 할 말적고 주사위.
이후 제가 연재 시작할때 비슷한 값으로 시작합니다.
누님이나 나나 어른이야.
어른인 이상 막나가고 싶어도 막나가지 말아야 할 순간이 차고 넘쳐.
나나 기타등등 한태 말고는 막나가지 마.
그 나이가 될때까지 지하 아이돌을 전전하다가 이제 겨우 거대 프로덕션에 안착했던 것 아니었어?
제대로 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나, 진짜로 실망할지도 몰라. 누나의 꿈에 대한 집념은 겨우 이정도였냐고.
그리고 다치게 하면 안되니 일방적으로 맞아주는 P
"....?"
으악 닭살이야.
누나라고 하는게 이게 대체 몇년만인지 모르겠네.
아니, 실제로도 나이도 누나가 맞지만 아 뭐라해야하는거야.
놀란채 나를 바라보는 것은 그녀도 마찬가지였다.
아마 소름이 돋았겠지?
그런데 뭐 어쩌겠어.
이미 엎질러진 물인데.
"예전 일 기억해? 내가 결혼해달라는 이유가 되었던 일."
"...아하하☆ 그때 너 무지하게 얻어맞았잖냐, 랄까 남자면 자기몸 정돈 지켜라 임마☆"
그 당시가 생각났다는 듯이 미소를 짓는 누나였다.
하기야.
틀린말은 아니니까.
"그래도 형들이었잖아. 나보다 덩치도 크고. 무서웠다고."
"어이. 그러면 걔네들 쫓아낸 나는 뭐가 되는거냐."
이 누나 츳콧미도 잘하는구나.
예능계가 더 적성아니야?
시시한 생각을 뒤로하며 그 당시를 떠올렸다.
"뭐랄까. 어린 마음에 이 누나랑 계속 있으면 나는 얻어맞을 일이 없어질것 같아서. 그래서 누나한테 결혼해달라고 메달린거지. 철없던 나이이긴 해도 참.."
그런데 그런 과거를 가지고 쿡쿡 쑤시면서 즐거운듯 이야기하는건 너무하잖아!
뒷말을 삼킨동안, 누나로부터 작게 콧노래가 들려왔다.
"이녀석☆ 그거 하나만 신세진것처럼 이야기하지 말아라☆"
"..맞아. 그것뿐만이 아니라 여러가지로 많은 도움을 줬었으니까. 그래서 그, 방금전의 일도 그렇고 내가 조금 모질게 군거 같기도해서."
"....헤에~ 쫌생이 남자에서 한꺼풀 성장했구나? 누나, 조금 감격☆"
짜, 짜증나.
그래도 데헷 거리며 기운을 되찾아가는거보면 미즈키 씨 말대로 내쪽의 문제였던거 같긴 하니까.
"뭐, 그런 의미로 오늘 시간 내줄수 있으면 이야기좀 같이 하고싶어. 나도 간바링고의 데뷔가 목전이고. 마음을 다잡을겸 해서말이야. 내가 성인이 되고 난 이후로 둘이서 술마신 적은 없었잖아?"
"이야~ 뭐랄까 노처녀에게 들어서는 마음이 들어버리네☆ 우리 아들. 벌써 그만큼 큰거야, 랄까 네가 돈내라☆"
이 주책스런 여자가 그래도 예전처럼 다시 활발하게 돌아온 듯 보였다.
그래. 내가 잠깐 참으니까 일이 생각보다 금방 풀리네.
쉬는시간도 끝난것인지 누나는 작게 기지개를 피며-
"퇴근하고 딱 기다려라☆"
"알겠어. 나머지 트레이닝이나 제대로 집중해."
"요녀석. 누나는 프로페셔녈하다구☆"
다시 밝아진 목소리가 트레이닝실에 울려퍼졌다.
미즈키 씨는 그런 하트 누나를 놀란듯 바라보더니, 쉼터에서 빠져나오는 나에게 고맙다는 듯이 작게 목례를 해주었다.
하, 뭐야.
저런 여자가 왜 아직도 결혼을 못하고 있는건데.
내가 조금만 더 잘났으면..
흑흑.
그렇게 어영부영 하루가 끝났다.
퇴근시간, 사복으로 갈아입은 누나가 나타났다.
"이리오너라☆ 그것보다 이런 봉큣봉~ 아찔한 쓰리사이즈를 가진 예쁜 누님을 모시려는데 각오나 준비는 된거겠지, 이녀석아☆"
넘치는 에너지를 보여주며 다가오는 누나에게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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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P가 어디서 하트에게 술을 사줄지에 대해 적어주세요. 이후 저와 비슷한 값 채용.
"적당히 마시는 편이지, 랄까 지갑 각오해라☆"
이세상 모든 술을 마셔버리겠다는 포스에 한줄기 식은땀을 흘리며-
"가게에서 사주기엔 나도 이제 신입사원인데 지갑 사정도 위험하고 하니까. 내 자취방에서 마시자. 그게 돈이 덜 들어갈것 같아."
"응?"
나란히 걸어가다가 발걸음을 멈추는 누나.
뭐야, 왜 또. 뭐가 문제인데.
그런데 표정을 보니까 입을 고양이처럼 만들어내고 있었다.
"요녀석☆ 결국 누나한테 마수를 뻗치려고 하는거구나? 미즈키 씨의 말로 와카루와☆"
짜, 짜증나.
자취방으로 걸어가면서 못이긴척 잠자는 척 할테니까? 같은 말을 하는 누나를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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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내가 누나한테 손을 뭣하러..
34-66 다른 남자들에게도 이런식으로 하는거 아니지?
67-99 ..나도 이젠 남자라구? 자꾸 도발하지 마. 안그러면..
100 조만간의 하트 : 이 녀석! 배 안에 아이 어떻게 할거야, 라기보다 책임져라☆
먼저 2표
뭐 저리 많이사!?
내일 출근해야한다고 이 사람아!!
라고 알바생 앞에서 말할수 없었다.
삐빅-
"네 --원입니다."
"..카드로.."
"감사합니다. 또 오세요~"
콧노래 부르면서 술이 가득 담긴 봉투를 들고 옆을 따라 걷는 누나 때문에 한숨이 안나올래야 안나올수가 없었다.
그렇게 자취방에 도착해 문을 열며-
"나 말고 다른 남자들에게도 그렇게 하는건 아니지?"
"응? 아하~~"
또 뭔가 재밌겠다는 얼굴이다.
싫어어어어.
상을 피고 사온 안주와 술을 꺼내며 누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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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질투하는거냐☆ 질투하는거지, 이 귀여운 녀석☆
2. 얌마☆ 누나가 그렇게 헤픈사람으로 보이냐, 랄까 일로와라 좀 맞자☆
먼저2표
"미, 미안! 그니까 진짜 때리려고 일어나지 말아줘."
엄청 무서우니까.
그날 나를 때리던 형들이 피떡이 된 형들이 떠올랐다.
그 덕분에 누나도 일약 주변에서 모르는 이가 없는 사람으로 등극했으니까 말이지.
"자! 건배!"
벌써부터 캔맥주를 벌컥벌컥 마시는 누나.
크으- 시원하다는 듯이 쥐포를 질겅질겅 먹는 모습을 보면 하루이틀 이런 생활을 한것 같진 않다.
...자취방에서 퇴근후 이러는겨?
하지만, 차마 맞기 싫어서 말을 꺼내지 못했다.
"그러고 보니까 그 형들을 피떡으로 만들고 나서 누나도 고생좀 했었지?"
"아, 그거? 별안간 갑자기 나를 ---라고 부르더라고☆"
그래, 기억났다.
주변 학교에서 모두 혼자서 남자를 피떡으로 만든 누나를 보고 붙인 별명이..
"나가노의 흡혈박쥐였지? 푸흡."
"이녀석☆ 웃었겠다? 그런데 어쩔수 없지. 완력은 아무래도 남자애들한테 밀리니까 힘이 안되면 물어뜯을수밖에☆"
그 싸움을 눈앞에서 목격한 나의 솔직한 감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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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래도, 누나. 엄청 멋있었어. 하지만, 이제는 그렇게 무턱대고 달려나가면 안된다?
2. 입가에 피가 뚝뚝 떨어져서 왜 흡혈박쥐라고 했는지 알겠더라. 누나의 피는 아니었지만 말이야. 조금 그립네. 그때 그 시절..
먼저 2표
"아하하. 보는 눈은 있네. 응."
쉬지않고 마셔대는 누나를 바라보며 걱정아닌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조금 다혈질인것 같기도하고.
만약에라도 욱해서 갔다가 공인이 된 상태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버리면..
"하지만, 그건 어렸을때고 이제는 그렇게 무턱대고 달려나가면 안된다?"
"아하하☆ 누나는 어린애가 아니야. 랄까 너보다 나이많다고 요녀석☆"
마셔라~
그렇게 시작된 술파티.
그러고보니 내 주량은 분명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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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까지 주량 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용.
1-79 하트보다 약함.
80-84 하트와 얼추 비슷.
85-89 하트보다 조금 더 잘먹네요.
90-94 하트 : 얌마☆ 술만 먹고 다녔냐☆
95-99 하트가 먼저 쓰러집니다.
100 하트 : 사나에 씨, 보고 있습니까? 여기 당신을 능가하는 인재가 있습니다.
'와..슬슬 취기가 올라오네. 이 누나는 대체..'
그래도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누나도 슬슬 한계에 다다른 느낌이다.
"아오, 머리야..누나. 많이 마셨다. 내일 출근해야지."
"야암마아~ 확☆..누놔가 주는 술은 마다하는게 아뉘야~"
산더미처럼 쌓인 술병은 둘쨰치고 술을 또 꺼내려는 누나를 말리기 시작했다.
내가 두번다시 둘이서 술마시나 봐라!
"누나, 집까지 갈수 있겠어? 택시 불러줘?"
"뭐어? 술이 있눈데 어딜가~~"
우하하 호탕하게 웃으며 잘도 술을 따라내는 누나.
나는 그것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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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서 돌아가서 푹 좀 쉬어. 오늘만 날이 아니잖아.
2. 그럼 뭐야, 여기서 자고갈거야? 여기 원룸이라고..
먼저 2표
22222번
술잔 받으라며 칭얼대는 누나를 어떻게든 일으켜 세웠다.
조금씩 비틀거리는 모습이 영 불안하네.
"너..우이쒸..누나 대접안하면..주거..?!"
"알아. 누나가 얼마나 쌘지는 내가 어렸을때 눈 앞에서 봤으니까, 자 어서 가자."
결국 그녀를 부축한채 택시를 잡기위해 길가로 나갔다.
그나저나 힘들구만.
나도 술을 좀 마신대다가 이렇게 축 쳐져서 질질 끌고가는 모양새가 되니까 무게도..
'아니다, 무겁다는 말하면 진짜로 인생 하직하는 날이니까.'
나가노의 흡혈박쥐가 다시 도래하는 날이 될것이다.
겨우겨우 시내로 나갔다.
그리고 일어난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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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다른 프로듀서 선배들이 회식을 하고나서 이러한 장면을 목격한듯 합니다.
34-66 다른 성인 아이돌이 이러한 장면을 본것 같습니다.
67-99 휴. 아무일 없이 택시에 잘 태워서 보냈네. 평안한게 최고지.
100 하트 : 야..우웁. 도저히 못기다리겠다..웁..토할것 같아. P : !?!? 잠깐만 길거리에 토하지마! 아 젠장 일단 주변 방에 들어가야...[러브호텔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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