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사탕통.
온갖 사탕이 가득 든 통을 보자마자 프로듀서는 누구의 방인지 알겠다는 듯이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그 옆에 놓여져 있는 화장품들.
여자아이의 방이라는 것이 한 눈에 화악 들어온다.
마지막은 친구들과 찍은 사진으로 꾸며져 있는 벽.
프로듀서는 자신도 모르게 자신을 찾아보았고, 그 결과는-
1~33 군데군데 있습니다.
34~66 반 정도?
67~99 거의 대부분.
100 원하는 것이 뭔가.
얼마나 잤을까?
프로듀서는 테이프를 뜯는 소리에 천천히 눈을 뜬다.
눈을 떠 보니 테이프를 들고 벽에 무언가를 열심히 붙이는 유이가 보인다.
대체 뭘 하는걸까라고 생각하며 유이가 하는 일을 자세히 보는 프로듀서.
자세히 보니, 유이는 잘 나온 자신들의 사진을 프로듀서의 집 벽에 붙이고 있었다.
무언가를 뚝딱뚝딱 만들기 시작하는 유이.
그런데 그 움직임이 매우 서툰 것처럼 보이는건 아마도 착각일 것이다.
유이의 뒷모습을 보다 못한 프로듀서가 길게 한숨을 내쉬며 그녀의 뒤로 서더니, 금방이라도 빗겨나갈 것만 같은 칼을 잡고 있는 유이의 손 위에 자신의 손을 대어 칼질부터 알려준다.
그런 프로듀서의 모습에 유이는-
1~50 자신이 할 수 있다는 듯이 볼을 부풀립니다.
51~100 어찌되었든 프로듀서가 자신의 손을 잡았기에 어쩔 줄 몰라합니다.
유이의 말에 프로듀서가 생각도 하기 싫다는 듯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요리를 한 숟갈 입에 넣는다.
요리의 맛은 그럭저럭 괜찮은 중간치.
엄청 맛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딸기 파스타보다야 백 배 낫다.
몇 번 숟가락질을 하니 사라져버린 음식.
어느 정도 허기를 채운 프로듀서가 빙긋 미소를 지으면서 입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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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름에 걸맞게, 맛있어 보이는 딸기들이 한가득인 요리가 나온다.
「딸기만이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지...」
「어? 뭐라고, 프로듀서쨩?」
「아, 아무것도 아니야. 그럼 한 번 먹어볼까.」
「잘 먹겠습니다-!」
유이의 환한 미소와 함께 프로듀서가 결심한 듯한 얼굴로 파스타를 한 젓갈 집어 한 입 먹는다.
그리고- 프로듀서는 정신를 잃었다.
프로듀서가 깨어난 곳 +3까지 작성하고 주사위.
가장 낮은 값.
눈에 들어오는 것은 전혀 모르는 천장.
여기가 어디지, 프로듀서는 멍한 목소리로 중얼거리며 주변을 둘러본다.
주변에 들어오는 것은-
유이의 방에 있을만한 것 +3까지 작성
온갖 사탕이 가득 든 통을 보자마자 프로듀서는 누구의 방인지 알겠다는 듯이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그 옆에 놓여져 있는 화장품들.
여자아이의 방이라는 것이 한 눈에 화악 들어온다.
마지막은 친구들과 찍은 사진으로 꾸며져 있는 벽.
프로듀서는 자신도 모르게 자신을 찾아보았고, 그 결과는-
1~33 군데군데 있습니다.
34~66 반 정도?
67~99 거의 대부분.
100 원하는 것이 뭔가.
2표
프로듀서가 신기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몸을 일으키려는 찰나, 문이 열리며 유이가 들어온다.
「프로듀서쨩! 몸은 좀 괜찮아?!」
「아, 응. 조금 피곤했나봐. 얼마나 기절해 있었어?」
「한 두 시간 정도 기절해 있었어. 그보다 다행이야. 프로듀서쨩이 아무 문제가 없어서!」
「그렇...네. 그런데 나는 여길 어떻게...?」
1~50 지나가던 행인이 들쳐업어주었다.
51~100 지나가던 구급차가 싣고 왔다.
2표
이건 좀 무서워할만한 상황 아니냐 P
「그런데 왜 여기로...?」
「그야 생각나는데가 여기밖에 없었다구! 프로듀서쨩은 쓰러져 있지, 가게에서는 난리가 나고...」
유이의 설명에 프로듀서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난다.
그런 프로듀서를 유이는-
1~50 조금 더 쉬라고 하며 침대에 뉘인다.
51~100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쳐다본다.
2표
미안하네, 프로듀서가 말하자 유이가 빙긋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연다.
「괜찮아! 프로듀서쨩은 항상 힘들게 일하니까, 하루 정도는 쉬게 해야지!」
「그럼 집에 가고 싶은데. 쉬더라도 내 침대에서 쉬고 싶어.」
「에에...」
「유이도 같이 와도 괜찮다고?」
1~50 정말?!
51~100 그 쪽으로 아예 이사해도 돼?
2표
「그건 당연히 안 되는거고. 그래도 오늘은 유이가 봐 준다면 좋겠는걸.」
「어, 그, 그래?」
「응, 어차피 정신도 없고 머리도 아프니까. 유이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나를 좀 간호해줬으면 좋겠어.」
「맡겨줘, 프로듀서쨩! 그 정도는 할 수 있어!」
프로듀서의 집에서 유이가 할 일 +3까지 작성
집에 도착하자마자 진이 다 빠져버린 프로듀서가 거의 기다시피하며 침대에 누워버린다.
그런 프로듀서를 슬픈 눈으로 보던 유이가 기분 전환이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했는지 침대 안으로 들어와 그를 꼭 껴안는다.
「유이, 이건 무슨...?」
「헤헤, 프로듀서쨩, 어때? 기분 좋아?」
「그야 기분 좋지만...왜 갑자기?」
1~50 프로듀서쨩을 위해서야!
51~100 그러니까, 그게...(부끄)
2표
「뭐, 그건 그렇긴 한데...」
「그런 프로듀서쨩을 위해, 슈퍼 유이 타임-! 꼬옥 껴안아줄께!」
「별로 괜찮은-」
「그렇게 말하지 말고! 자아자아, 유이의 따스함을 맛봐라-♬」
프로듀서가 저항하면 할수록, 유이의 포위망은 더욱 견고해지고 부드러워진다.
...부드럽다는 곳이 어디를 말하는 건지는 말하지 않는 편이 좋겠지.
「어때, 프로듀서쨩? 기분 좋아?」
1~50 유, 유이, 숨막혀...
51~100 마음은 고맙지만, 배가 고프니까 죽 좀 만들어주지 않겠어?
2표
유이의 총공세를 버텨낼 재간이 없는 프로듀서는, 겨우 낸 목소리로 그녀의 반칙적인 몸을 떼내보려 한다.
하지만 유이가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물러날 리가 없지.
「싫-어. 유이를 두 시간이나 걱정하게 한 벌이닷!」
「그러니까 숨막혀, 유이...」
다음 전개
1~33 평범하게 기절
34~66 평범하게 물러난 유이.
67~99 킹 크림슨 이후.
100 킹 크림슨
2표
프로듀서를 향해 공격을 계속하던 유이도 역시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지 그에게서 떨어졌고, 이내 소리를 지른다.
「미, 미안해 프로듀서쨩! 바로 떨어질 테니까!」
이미 기절한 프로듀서가 그 소리를 들을 수는 없겠지만.
프로듀서가 깨어난 시점
1~50 죽 냄새가 난다.
51~100 테이프를 붙이는 듯한 소리가 난다.
2표
프로듀서는 테이프를 뜯는 소리에 천천히 눈을 뜬다.
눈을 떠 보니 테이프를 들고 벽에 무언가를 열심히 붙이는 유이가 보인다.
대체 뭘 하는걸까라고 생각하며 유이가 하는 일을 자세히 보는 프로듀서.
자세히 보니, 유이는 잘 나온 자신들의 사진을 프로듀서의 집 벽에 붙이고 있었다.
「...뭐하는 거야, 유이.」
「아, 프로듀서쨩! 깼어?」
「응. 그런데 그건...?」
「유이의 사진들이야! 혹시라도 외로워지면 보라고!」
1~50 아, 응. 그럴게.
51~100 사진보다는 유이가 있으면 좋겠는데.
2표
「아, 프로듀서가 만드는 거야?!」
「응, 그런데.」
「유이가 만들래! 맛있게 만들어줄께!」
「아니, 괜찮-」
「만들게 해줘!」
「...알았어, 그럼 부탁하도록 할께.」
「와아! 프로듀서쨩, 그럼 기대하고 있으라구!」
유이가 만든 죽의 맛 +3까지 주사위.
중간 값 채택.
색이나 모양은 일반 죽과 별다르지 않은데...
「으음...」
「뭐해, 프로듀서쨩? 어서 먹으라구! 유이가 열심히 만들었으니까!」
「아, 응. 그럼 잘 먹을게.」
제발 엄청 달지만 않았으면, 엄청 달지만 않았으면...
「어? 평범한 맛...」
「유이가 노력했다고!」
「잘 했네. 수고했어, 유이.」
「헤헤.」
죽을 먹고 프로듀서와 유이가 할 일 +3까지 작성하고 주사위.
가장 높은 값 채택.
그러고는 능숙하게 플x이스테이션을 켜고, 게임 팩을 집어넣는다.
「뭐해, 프로듀서쨩?」
「게임. 유이도 같이 할래?」
「무슨 게임인데?」
게임의 제목 +3까지 작성하고 주사위.
@주의 : 이 작가는 플스로 게임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웬만하면 신데마스 뷰잉이었으면 좋겠읍읍
얍얍
그러고서 나오는 배경음은-
「엇, 신데렐라 걸즈다!」
「응, 신데렐라 걸즈 뷰잉 레볼루션이야. 얼마 안 해서 주고 샀어.」
「우와! 재밌겠다! 뭐하는 게임이야?」
1~50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야.(아닙니다)
51~100 리듬게임이야.(맞나...?)
2표
「뭐, 그렇다고 해야겠지.」
농담이지만.
1~50 그, 그건 안돼...!
51~100 거기 혹시 나도 나와?
2표
@유이 안 나오죠?
https://www.youtube.com/watch?v=Qi4gn3GtuFY
「글쎄, 그건 어떨까나.」
일부러 애매하게 대답한 프로듀서는, 느린 움직임으로 플x이스테이션을 끄고 물을 가지러 냉장고로 향한다.
그런 프로듀서의 뒷모습을 보던 유이는, 그에게는 들리지 않는 목소리로 중얼거린다.
1~50 프로듀서쨩은 내 마음도 모르면서...
51~100 날 놀리는 거지, 프로듀서쨩은...?
2표
약간은 원망이 담긴 유이의 목소리가 작게 들린다.
하지만 프로듀서는 그 말을 듣지는 못했는지, 물을 떠 온 컵을 한 손에 들고는 입을 연다.
「그러고보니 오늘 유이랑 놀아준다고 해놓고 전혀 놀지 못했네. 유이, 지금부터라도 뭐라도 할까?」
「글쎄에... 프로듀서가 오늘 몇 번이나 기절해 버려서 벌써 시간도 저녁이고...」
유이의 말에 프로듀서가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창 밖을 쳐다본다.
유이의 말대로 해가 서쪽 산등성이에 걸쳐서 금방이라도 넘어갈 것처럼 위태롭게 걸려 있다.
잠시 생각하던 프로듀서는, 이내 빙긋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연다.
프로듀서의 아이디어 +3까지 작성하고 주사위.
「글쎄, 그다지 나가고 싶지는 않은데.....」
프로듀서의 말에 심드렁한 반응을 보이는 유이.
하지만 프로듀서는 그 반응을 예상했다는 듯이 아쉽다는 표정을 지으며 입을 연다.
「그래? 아쉽네- 밥 먹고 유이와 뒹굴거리려고 했는데-」
1~50 어, 어?!
51~100 그럼 내가 요리해줄께!
2표
「아.아니,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유이 이래도 요리 잘 한다고! 한 번 믿어봐!」
기세등등한 유이의 말이 오히려 두려운 프로듀서였지만, 그저 그녀를 그냥 둘 수밖에 없었다.
유이의 요리 실력 +3까지 주사위.
중간 값 채택.
그런데 그 움직임이 매우 서툰 것처럼 보이는건 아마도 착각일 것이다.
유이의 뒷모습을 보다 못한 프로듀서가 길게 한숨을 내쉬며 그녀의 뒤로 서더니, 금방이라도 빗겨나갈 것만 같은 칼을 잡고 있는 유이의 손 위에 자신의 손을 대어 칼질부터 알려준다.
그런 프로듀서의 모습에 유이는-
1~50 자신이 할 수 있다는 듯이 볼을 부풀립니다.
51~100 어찌되었든 프로듀서가 자신의 손을 잡았기에 어쩔 줄 몰라합니다.
2표
대담한 일보라고도 할 수 있는 프로듀서의 손의 감촉.
「프, 프로듀서쨩...?」
「집중해, 유이. 위험하다고.」
「그,그게에...」
「자, 유이. 이건 이렇게 세워서 자르면 편하고-」
하지만 프로듀서는 이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는지 온통 요리에만 온 신경이 집중되어 있었다.
그런 프로듀서의 말을 듣는둥 마는둥 하며 요리를 끝내는 유이.
프로듀서의 손길이 닿아서일까, 요리는 그럭저럭 먹을 만한 것이 완성되었다.
1~50 그럼 맛있게 먹어, 프로듀서쨩! 내가 다 만든건 아니지만!
51~100 아, 아앙같은건 안 해...?
2표
캣파이트가 되어야 하는건데... 크흠...
「유이도 같이 먹지, 왜?」
「둘이서 먹기에는 양이 부족해 보여서. 나는 아까 딸기 파스타 먹어서 괜찮아!」
「딸기 파스타...」
유이의 말에 프로듀서가 생각도 하기 싫다는 듯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요리를 한 숟갈 입에 넣는다.
요리의 맛은 그럭저럭 괜찮은 중간치.
엄청 맛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딸기 파스타보다야 백 배 낫다.
몇 번 숟가락질을 하니 사라져버린 음식.
어느 정도 허기를 채운 프로듀서가 빙긋 미소를 지으면서 입을 연다.
「고마워, 유이. 덕분에 배가 좀 차는것 같아.」
「그럼 다행이야! 그럼 답례로, 오늘 프로듀서쨩 집에서 자고 가도 돼?」
1~50 응, 약속이니까.
51~100 괜찮긴 한데 침구류같은 건 어떻게 하지...
2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