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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프로듀서 씨와 사랑하는 오토쿠라 양』
댓글: 863 / 조회: 3412 / 추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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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06, 2018 02:07에 작성됨.
『사랑하지 않는 프로듀서 씨와 사랑하는 오토쿠라 양』의 후속작입니다.
생일 축하해, 유우키!
*읽으시기 전에
●주사위를 돌려 1과 100이 나온 앵커는, 앵커가 다 차지 않았을 때에 전개와 가속을 고를 수 있습니다.
전개는 1이나 100을 뽑은 앵커가 원하는 전개를 쓸 수 있습니다.
가속은 1이나 100을 뽑은 앵커가 이야기를 빠르게 진행시킬 수 있습니다.
86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음? 그건 왜?」
「그야 유우키는 아직 아이돌이고, 지켜주고 싶은 아이인걸. 그러니까 프로듀서인 나부터 조심해야만 해. 사적으로는 남자친구긴 하지만, 역시 아직은 아이돌인 유우키를 보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니까.」
「...그렇구나. 우리 아들, 남자가 되었네.」
나의 말에 미소를 지으며 등을 두드려주는 엄마.
갑작스럽게 만난 유우키지만, 엄마의 눈에도 내 여자친구가 참하게 보인 덕일 것이다.
「그러니까 오늘은 엄마랑 거실에서 자게. 그러는 것도 오랜만이잖아.」
「그럼 그럴까, 아들?」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고 말이야.
엄마가 물어볼 것 +2까지 작성
5년? 10년?
아니, 아주 어릴적부터 나는 혼자 이불을 쓰겠다고 고집했었으니까 어쩌면 이런 적은 한 번도 없었을지도 모른다.
...이렇게 엄마의 품이 따스한 거였다면 조금 더 어리광을 부려볼껄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 유우키쨩과 너 중 누가 먼저 고백했니?」
...엄마가 분위기 다 망치네.
그래도 한 편으로는 물어봐줬으면 했으니 잘 됐네.
「유우키 쪽이야. 놀랄지도 모르겠지만.」
1~50 내 아들이 더 자랑스러워졌다
51~100 답은 제대로 했니?
2표
「아, 응. 유우키가 열여섯살 때, 제대로 고백했어.」
그 과정에서 여러 일들이 있었던 것은 이야기하지 않아도 되는거겠지.
「그렇구나... 유우키는 집에 자주 오니? 꽤 익숙해 보이던데.」
「꽤 자주 와. 거의 아침마다 오니까...」
1~50 음흉
51~100 순수
2표
「...엄마, 표정이 이상해.」
「아침마다 유우키쨩같은 귀여운 아이하고 그런 걸 하는구나-」
「...아니야. 일단 진정해. 지금 엄마는 주책맞은 아줌마로밖에 안 보여.」
그리고 실제로도 그렇고.
「주책맞은 아줌마라니! 물론 그럴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아들의 일 때문에 그러는 거라구?!」
「아, 예. 그러세요?」
표정은 안 그러신데.
「우음.... 프로듀서 씨-?」
「봐, 엄마 때문에 유우키가 깨버렸잖아. 응, 유우키. 왜 그래?」
1~50 에헤헤, 잠에서 깼는데 프로듀서 씨가 있네요-
51~100 여긴... 프로듀서 씨의 집인가요...?
2표
...유우키 녀석, 그렇게 귀여운 말을 하면 참을 수가 없잖아.
하지만 진정해야 한다, 진정해야-
「확 저지르지 그러니?」
「우왁?!」
어느새 내 뒤에 나타나 귓속말을 하는 엄마 때문에 놀라 나자빠지는 나.
무,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어, 어라? 프로듀서 씨는 어디에...?」
「유우키, 잠 아직 안 깼구나...」
「아, 네... 그런데 여기, 프로듀서 씨의 집이죠?」
「응, 그런데.」
「그런데 이 분은...」
「우리 엄마야.」
1~50 화들짝 놀라 인사
51~100 엄청 졸립긴 한 모양
2표
아, 조금 오해하는 듯한 눈인데.
「아, 엄마구나- 다행이다, 프로듀서 씨랑 결혼한건가아...」
「?!」
유, 유우키?!
물론 그런 말을 하는건 기쁘긴 하지만 말이야...!
「어머, 어머- 시끄럽게 해서 미안하단다? 자, 그럼 착한 아이는 다시 코 자야지?」
1~50 다시 잔다
51~100 프로듀서의 팔을 놓지 않는다
2표
엄마의 말에 순순히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이불을 덮고 자기 시작하는 유우키.
다행이다, 별 일은 없었-
..아니, 있었구나.
「어머, 어머-」
...그런 목소리를 내면서 날 쳐다보지 말아줘, 엄마.
1~50 아침, 화들짝 놀란 유우키
51~100 아침, 익숙한 손놀림으로 아침을 준비하는 유우키
2표
잠자리에 들어서도 유우키가 잠은 잘 잘지, 혹여나 불편하지는 않을지 걱정이 된다.
불편한 게 없다면 좋을텐데 말이지.
통통통, 무언가를 다듬는 소리.
「아, 프로듀서 씨. 일어나셨어요?」
잠에서 깬 나를 반기는 달콤한 목소리.
뭐지, 이건 유우키의 목소리인데...
1~50 잘 잤어, 유우키?
51~100 잘 잤어, 여보?
2표
그 편안한 목소리에 취해버렸던걸까, 내 입에선 나도 모르게 엉뚱한 말이 흘러나온다.
「에, 에엣?! 여, 여보라니...」
나의 말에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며 부끄러워하는 유우키.
그 모습을 보고 잠에서 깬 나는-
1~50 설명
51~100 ...?!
2표
라고, 설명을 해야만 했다.
정말, 나도 칠칠맞게...
「그, 그러신가요...」
1~50 아쉽
51~100 아직은...
2표
@제 주사위는 잘못 누른거니 무시하셔도 됩니다.
어?
「유우키, 방금 뭐라고?」
「에헤헤, 아무것도 아니예요! 자, 식사가 다 됐으니 씻고 나오신 뒤에 같이 밥 먹어요!」
내가 들은 것이 정말로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듯이 환하게 미소를 짓고는 나를 욕실로 밀어넣는 유우키.
하지만 내가 들은 것이 환청이 아니라면, 그렇다면-
+3
...엄마, 벌써 일어나 있네.
아침에 약하신 분이 웬일이래.
「이거 유우키쨩이 다 한거니? 맛있어보인다!」
1~50 네, 어머님
51~100 네, 프로듀서 씨의 어머님
2표
어, 어라?
유우키는 왜 또 우리 엄마랑 친밀한 느낌이야?
나 자고 있을동안 무슨 일이 있었나?
그런 의문을 채 풀지 못한채, 늘 한결같은 집밥의 맛으로 아침식사가 시작된다...
+3
「그런, 별 것 아닌데요.」
「아니, 그렇지 않아. 바로 시집가도 될 정도인데?」
「시, 시집...」
엄마의 말에 몸 둘 바를 모른 채 얼굴을 붉게 물들이는 유우키.
그런 모습이 귀엽다고 생각하며 미소시루를 한 숟갈 뜨려는 찰나, 엄마의 은근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래, 약혼은 언제 할거니?」
엄마?!
+3
금요일 오후 복귀 예정
「어라? 저희 이미 약혼 했는데, 프로듀서 씨가 말씀 안 드리던가요?」
...하아, 그렇게 쉽게 말해버리면 어떡해.
「어, 어라?! 그랬니?! p, 그런건 말을 했어야지!」
「...안 해도 될 것 같아서 안 했는데.」
1~50 등짝스매시
51~100 볼꼬집기
2표
「엄, 엄마! 아파! 볼 꼬집지 마! 어린애도 아니고!」
순식간에 볼을 꼬집힌 나와, 그런 나를 보며 작게 웃는 유우키.
완벽한 어른이라고 생각했던 나도 엄마에게 쩔쩔매는 이 상황이 재밌기도 하겠지.
「어머님, 이제 그만 하시고 프로듀서 씨가 식사하실 수 있게 두세요. 출근 시간에 늦겠어요.」
「아, 슬슬 출근시간이구나. 그럼 우리 예비 며느리가 그렇게 말하니 그러도록 할까?」
끝까지... 뭐, 유우키도 기분 나빠보이진 않으니 괜찮나?
+3
유우키를 학교에다 데려다 주기도 해야하기에 시간이 빠듯하다.
「엄마, 그럼 다녀올게요.」
「그래, 다녀오렴. 아, 넥타이가-」
「제가 해드릴께요, 프로듀서 씨. 정말 칠칠맞으시다니까요.」
「아, 응. 고마워, 유우키.」
...엄마, 보고만 있어도 훈훈해진다는 표정으로 이 쪽 보지 말아줘.
1~50 유우키는 대학생
51~100 출근
2표
사무실에 출근하자, 늘 그렇듯이 사무원 씨가 빙긋 미소를 지으며 나를 맞이한다.
「어서오세요, 프로듀서 씨! 어제 유우키쨩의 일은 어땠나요?」
「아아, 꽤 힘들었죠. 뭐, 다행히 별 일은 없었습니다만...」
「그런가요- 아, 오늘의 일정은 이거예요.」
「감사합니다, 사무원 씨.」
유우키의 일정 +1
유이의 일정 +2
아이코의 일정 +3
이 정도라면 오늘은 일이 꽤 쉽게 끝나겠어.
「안녕, 프로듀서쨩! 좋은 아침! 아, 오늘은 혼자야?」
「뭐, 유우키는 오후부터 와서 레슨만 받고 퇴근할 예정이니까. 자, 그럼 타카모리 양이 출근하는 것만 보고 촬영장으로 향할까?」
「응!」
유이, 아무래도 너무 기뻐하는데?
1~50 아이코가 오지 않아
51~100 촬영장에 도착
2표
오랜만에 둘만이서 온 촬영이라서일까, 유이의 기분이 꽤 좋아보인다.
「유이, 오늘따라 기분 좋아보이네?」
「응! 왠지 모르게 그러네!」
올해로 스물두살이 되었는데도 아직까지 처음 만났을 때의 활발함을 유지하고 있는 유이.
어쩌면 유이가 다시 재기해 아이돌이 된 것도 이 성격 때문이 아닐까?
「자, 촬영장에 도착했어. 그럼 촬영하러 가볼까!」
「응!」
+3까지 주사위
가장 높은 값
80 이상이면 이벤트
분명히 오늘 늦게서야 끝날 촬영이, 점심도 되지 않은 시간에 마무리되어버린다.
이거 참, 갑자기 남는 시간이 생겨도 곤란하네.
「프로듀서쨩! 유이, 어땠어?!」
「엄청 귀여웠어. 노력했구나, 유이.」
「에헤헤- 참, 유이의 스케쥴은 이게 다지?」
「응, 이제부터는 자유시간이야.」
1~50 데이트
51~100 사무소로
2표
「유, 유이. 아무래도 그건 좀...」
유우키도 곧 사무실로 올거고, 남는 시간에 놀러다녔다는 것을 상부에서 들으면 어쩌려고..
「에이, 하루쯤은 괜찮잖아! 그러니까 놀자,프로듀서쨩!」
1.ㄱㄱ
2.ㄴㄴ
2표
「...그건, 유우키쨩때문에?」
1~50 ㅇㅇ
51~100 ㄴㄴ
2표
「...거짓말.」
작게 들려오는 유이의 중얼거리는 목소리.
「아, 아아. 그렇구나! 그럼 유이는 집으로 돌아가볼께☆」
「아, 응. 수고했어.」
「수고했어, 프로듀서쨩☆」
...별로 기분 안 좋아보이는건 기분 탓인가.
1~50 유우키
51~100 사무원
2표
타카모리 씨의 레슨이 성공적이었다는 말과 유우키가 레슨을 하러 레슨장에 들어갔다는 말을 들은 나는 안심하는 표정을 지으며 내 자리에 앉는다.
「어라? 프로듀서 씨, 오늘 일정 이대로 종료시던가요?」
「예. 하지만 오늘같은 날 서류를 미리 해놓는것도 좋다고 생각해서요. 유우키가 나오기까지 시간도 있고요.」
1~50 옛날이 무상하다는 듯한 말
51~100 빙긋 미소
2표
「...사무원 씨, 어울리지 않게 흐뭇한 미소를 짓고 계시네요.」
「저, 저도 이런 표정 지을 줄 안다구요?!」
그랬구나-(심드렁)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