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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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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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향, 이름, 매력 등등 모든것은 처음의 주사위로 결정이 됩니다.
청소년 시절부터해서 회사에 입사하고 프로듀서계의 전설이 될때까지!
우리 창댓러들의 아이돌(..)이 될 우리 프로듀서에게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이곳은 1만창댓의 분가입니다.
이야기는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성원에 힘입어 완결을 낼수 있었습니다.
정주행 하시는 분들 화이팅!
[본가 링크 :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ssfree&wr_id=232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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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 그렇게 듣고 보니 어..... 그렇게도 들리는 군요.
당황하면 오히려 더 부끄러운걸!
"안녕하세요. 타케우치 팀장님. 잠시 할말이 있는데, 시간을 좀 내주실수 있을까요?"
"네? 아, 네. 마치 회의가 끝난 참이니 먼저 가계시면-"
그 순간, 미오는 타케우치 씨를 내 옆으로 밀어내며 말했다.
"이 장소의 뒷정리는 우리에게 맡겨두고 어서 이야기 하고와!"
"호, 혼다 양! 잠시만-"
쾅.
문전박대 하듯이 쫓겨난 타케우치 씨는 시끌벅쩍해진 안쪽의 소리를 들으며 뒷목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업무상의 일로 찾아온것인지요."
덤덤히 나를 바라보며 물어보는 그에게 고개를 끄덕이자, 왜일까.
조금은 낙담한듯한 느낌이 드는데.
"그렇군요. 가까운 곳에 빈 회의실이 있습니다."
"아, 다행이네요. 그곳에 가도록해요."
작게 콧노래를 부르며 회의실에 도착했다.
업무용 수첩을 꺼낸 뒤, 회의 내용을 적으려는 모양새다.
그 모습에 작게 탄식을 낸 후에 나는 곧바로 이야기를 꺼냈다.
나와는 다르게 바쁘실테니까.
그래도 안부(?)정돈 물어봐야 하겠지?
그렇게 생각한건 타케우치 씨도 마찬가지인듯 보였다.
"이번 8강전. 잘봤습니다. 릴리시드 비트와 줄리아의 무대는 아직도 회자될정도로 강렬했던 경였이었던것 같습니다."
"카에데 씨를 빼고는 힘들었지요."
아, 그러고보니 신데렐라 프로젝트는 분명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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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어 주사위입니다! 모두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각 범위에 있는 주사위 값이 먼저 3표 나온쪽이 8강전 신데렐라 걸즈의 스코어입니다.
1 - 33 3 : 2
34 - 66 3 : 1
67 - 100 3 : 0
아니 결과적으로 리버스 스윕을 한걸까?
>> 1920 저정도면 315죠. 규모상. 961은 분명히 준결승에서 765랑 붙을테니. + 876은 아마 8강에서 떨어졌을 듯. 765 또는 961과 붙어서.
p.s 일단 876이 있다는 시점에서 주피터는 961 소속이어야 됩니다. 없더라도 961이 생존 가능성이 다분한게 3판 2선승제니까요 오로지 솔로면.
>>1917 근데 961은 멤버가 분명 레온 하나뿐인게.. 에?? 876의 존재랑 쥬피터의 961소속여부는 연관이 없는게.
생각해보니 마이씨는 이런 재밌난 대회에 참여를 안 하는건가. 뭐, 그 인간 나오면 765따위가 되버리니.
"아, 죄송해요. 제가 생각이 짧았네요. 엄살을 부릴것이 아니었는데.."
"아니요. 괜찮습니다. 그 전까지는 단 한라운드도 내주지 않았었으니까요. 조금 힘들겠지만, 늦지않은때에 매를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한동안 우리들은 두런두런 커뮤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기 시작했다.
타케우치 씨의 경우에는 단호하게 이야기 한것이 아님에도 그렇게 곡해되어서 받아들인적도 있어서 힘들다고했다.
나 같은 경우에는 미스틱을 이야기하며 엔트리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다고 했고, 그것은 타케우치 씨도 마찬가지인듯 보였다.
이야기가 무르익고, 나는 용건을 꺼내기 시작했다.
"현재, 크로네와 신데렐라 프로젝트는 내전을 앞두고도 모두 미소짓고 언니, 동생하는 분위기에요. 큰 마찰이 없는것은 천만다행이지만.. 타케우치 씨는 이 분위기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렇군요. 확실히 그것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어야 할것 같습니다."
잠시후, 우리들은 이 상황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
+1, +2 히미츠의 분위기 만족도
[높을수록 지금같은 분위기가 좋아요! 낮을수록 그래도 경연인데 조금 더 팽팽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3, +4 타케우치의 분위기 만족도
[높을수록 마음씨 고운 아이돌들만 있으니 당연한 결과입니다. 낮을수록 필요한만큼의 긴장감을 유지하는 것도 방법이겠지요.]
각자의 주사위는 높은것을 채용합니다!
참고로 내 주사위는 어떠려나
뭐, 차이가 엄청 심각한건 아니니 큰일은 없겠지만
"아, 네."
타케우치 씨는 감사하다는 듯 약하게 꾸벅 고개를 숙이고서는 입을 열었다.
'카미죠 프로듀서에게는 죄송한 이야기이지만, 신데렐라 프로젝트는 혈투끝에 간신히 4강에 다다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익숙한 얼굴이 많다는 이유 하나로 내전을 반기는 실정이지요. 확실한 톱아이돌이 되려면 공과 사는 구분할 줄 알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타케우치 씨의 말도 일리는 있었다.
'하지만 엉망진창이었던 것은 미스틱이었어. 이제 겨우 마음놓고 준비하려는 아이들에게 다시 긴장을 불러일으킬 수는 없어.'
시선의 차이.
각자가 걸어온 길에 따른 차이겠지만, 아마 물러설 수 없는 일이 될것 같다.
"서로간의 엔트리 누출이나, 곡, 혹은 컨셉 따위가 유출이 되어서는 안되겠지요. 그것은 저도 공감합니다. 하지만, 그것에 대한 확실한 어조로 말을 하되, 지금의 분위기는 유지하는 쪽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이곳까지 오면서 많이 지쳤을거에요. 찰나의 시간이지만 마음놓고 연습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면 모두에게 좋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타케우치 씨도 이내, 아이돌들을 못믿는건 아니지만 아리스, 혹은 미리아 처럼 아직은 어린 아이들이 만약 출전하게 된다면 정말로 비밀유지가 가능하겠냐고 진지하게 물어왔고, 나는 그 아이들도 프로라며 반문했다.
한참동안의 평행선을 달리는 토론이 이어졌다.
그것도 그럴것이 이번에 서로 합의한 분위기로 인해서 결과까지 바뀔수도 있는 노릇이었으니까.
결국, 우리들은 어떻게든 합의를 하고 말았다.
벌써 퇴근할 시간이 다가오는구나.
그 합의한 내용은-
----------------------------------------------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1 - 49 타케우치의 의견으로 합의 됨.
50 - 100 히미츠의 의견으로 합의 됨.
가장 먼저 저 범위에 3개가 해당되는 것으로 갈께요!
"감사합니다! 아이들 모두 힘을낼거에요!"
"그렇군요. 양측의 교류를 제한하지 않는것으로 멋진 미소를 만들어낼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나는 타케우치 씨에게 손을 내밀었다.
"4강. 잘부탁드립니다, 타케우치 팀장님!"
"네. 저야말로. 잘부탁드립니다."
그의 커다란 손은 내 손을 가볍게 덮었다.
정말 크구나!
그렇게 회의실에서 나오자 크로네와 신데렐라 프로젝트의 아이들 몇명이 꽁지빠지게 도망치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무슨말을 하는지 훔쳐들은 모양이다.
뒷목을 주무르며 내일 다가올 주제가 좋으면 좋겠다는 그의 말에 나 역시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한동안 잡담을 계속하던 우리는 퇴근시간이 지난걸 알고서야 각자의 사무실로 허둥지둥 이동했다.
타케우치 씨랑 이야기하다보면 시간이 정말 놀랍도록 빨리간단말이야.
그렇게 사무실에 가자 문 앞에 미카가 서있었다.
"이야기 들었어. 타케우치 프로듀서랑 격렬하게 토론한 것과 그 내용들까지도. 아마 크로네와 신데렐라 프로젝트 모두 알고 있을거라 생각해."
"그래? 프로로써의 냉정한 눈으로만 본다면 타케우치 팀장님의 말이 틀린것은 없었지만.. 왜일까. 나는 가족같은 분위기가 정말로 좋거든."
어쩌면, 내 학창시절. 그러한것을 많이 느끼지 못했기에.
그리워해서 그런걸수도 있겠다.
그렇게 시무룩한 나에게 미카는 한쪽눈을 감으며 말했다.
"고마워. 회사에서도 서먹해지면 자연스레 집에서도 리카하고 서먹해질까봐 걱정했거든."
"그 인사를 하려고..?"
"응. 맞아☆ 적어도 우리 크로네는 이 결정에 다들 반기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
"다행이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나에게 웃음을 터트리던 미카는 시간을 확인한 뒤 먼저 떠나가며 말했다.
"그러면 프로듀서. 내일 주제에 관해서 커뮤할때 보자구!"
"그래! 조심히 들어가! 미카!"
"걱정마☆"
태양과도 같은 환한 미소를 지어내며 미카는 사라졌다.
내일부터는 본격적인 4강의 막이 오르는구나.
주제가 결정되면 시간은 놀랍도록 흘러가고 경연날이 다가올테니까.
"그런 의미로, 당분간은 또 잠들지 못할테니까. 오늘은 조금 일찍 자볼까~"
느긋하게 말을 남기며 나는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
..
.
주제가 결정되는 날이 밝았다.
--------------------------------------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긴 시간 계속 앵커를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많은 참여덕분에 커다란 커뮤들이 모두 끝났네요!
감사합니다~
다가온 4강전!
모두 열심히 해보자구요!
그러면 저는 다음 연재때 찾아올께요!
바이바이~!
D-구지가 17:33:00
연재에 부담 느끼거나 하지 마시고, 쓰고 싶은 대로 써 주세요.
연재량 늘리시겠다구요?!!! 우리 작가님 힘들어서 어떻게해... (어라. 연재량이 늘어난다고?! 오우예에 모두들 축배를 들어라아아아!!!)
휴... 속마음 들키질 않았어. 역시 이성적으로 사는건 중요해!
아, 3분만 더 보다가 잘껄 그랬어요(...)
주제........뭘로하지/
결승 마스터 (뜻 자체는 뭐.... 마스터니 여러가지 이야기가 오가겠죠. 자신이 아는 마스터의 뜻을 커뮤에 활용해봅시다.)
로 하면 되는것 같지만....
각자 또 추상적인 걸 쓰시긋지.
열심히 일하고 돌아오자마자 컴퓨터에 앉았습니다.
Soon ...
아마, 타케우치 씨도 크게 다르지 않을것 같은 느낌이든다.
그정도로 경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이 주제이기 때문이다.
누구를 엔트리에 올려야할지.
또, 어떤식으로 커뮤를 이끌어가야할지가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
삐비빗.
"왔다..!"
생각을 할 틈도 없이 곧바로 팩스가 작동되기 시작했다.
한동안의 기계음 끝에 문서를 발송하는것을 완료했는지 잠잠해진 팩스에게 다가가 문서를 낚아챘다.
"어디보자. 이번 4강의 경연 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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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까지 경연주제를 적고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가장 높은값 채용.
기대하게 만들어서 죄송하지만, 아마 저녁 약속을 하고 오기전에는 아이돌 엔트리까지의 앵커뿐이 받질 못하겠네요. 기대 많이하셨을텐데 죄송합니다. 높은확률도 음주를 할것 같습니다만..(눈치)
일단 주제는 '사랑'으로 글을 쓸께요!
올것이 왔다는 느낌이네요. 웃효~
>>1969 뒤에 붙인 '웃효'를 볼때 그저 이번 주제가 '사랑'이란 것에 대해 말한 것이라 추측..해보지만.
사랑의 종류는 정말로 넓고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남녀간의 사랑은 아직 경험한 적이 없는데.
...어떤식으로 커뮤를 해야하는걸까.
신데렐라 걸즈도, 크로네도.
오늘이 주제가 정해지는 날과 동시에 엔트리가 결정되는 날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을것이다.
'미카는 갸루이니 만큼 사랑이나 연애쪽엔 걱정없으려나.'
저번 불고기전골을 먹으면서도 그랬고, 카에데씨도 무수한 고백을 받아봤을테니까.
나같은것하고는 다르겠지.
'그런 의미로 아마 연애경험이 없는것은 아리스를 제외한다면 나 혼자뿐이지 않을까.'
위축된다.
하지만, 괜찮아!
부모님과 형제 자매간의 사랑도 사랑이고 애완동물에게 느끼는것도 틀림없는 사랑이다.
그런식으로 간다면 내가 커뮤를 못 이끌어 갈것도 없지.
애써 스스로를 타이르며 나는 곧바로 엔트리를 결정하기 위해서 고심하기 시작했다.
미스틱은 남은 경연동안 제외이고.
미카는 확정이니까.
나머지들중에서 선발하면 되겠지.
그렇게 한동안 엔트리를 가지고 씨름하던 내가 내린 결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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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수 제한은 없습니다.
다만, 1인1앵커로서 4강전에 출전할 4명의 크로네 유닛 혹은 솔로 아이돌의 이름을 주사위와 함께 굴려주세요.
눈치싸움이라면 눈치싸움이겠네요.
여러분들이 보고싶어하시거나, 이 아이돌은 필요해! 같은 경우에는 잘 계산하시고 주사위를 굴리셔야할거에요!
높은순으로 4번째까지의 아이돌을 뽑을테니까요!
참고해주시구요.
만약 중복되는 아이돌이 많아서 낮은값까지 합해도 엔트리를 다 채우지 못했다면 제가 임의로 채워놓고 진행하겠습니다.
그러면 제가 저녁먹고 연재할지 말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오래걸릴거에요! 마음놓으시고 앵커돌리신후에 가끔씩 확인해보세욤!
제가 연재를 하겠다거나 내일하겠다거나 결판이 나있을테니까요!
고고~
>>1974 미카를 제외...그렇군요.
선택 가능 유닛 - 나오 / 카에데 / 모노크롬 릴리 / 릴리시드 비트 / 프레이야 / 트윈 리버티
<우리 도비님께서 4유닛을 굳이 꼽은 이유를 풀어 설명해드리는 친절한 앵커씨>
p.s 결승전에선 선택 권한 없습니다. 미스틱이 강제 불참이 되므로 총합 7유닛 이니까요.
92 - 프레이야
63 - 프레이야 <제외>
59 - 카에데
56 - 카에데 <제외>
50 - 프레이야 <제외>
44 - 나오
32 - 프레이야 <제외>
16 - 릴리
6 - 릴리 <제외>
이럴 경우 프레이야 / 카에데는 "전 부 무 효 표" 가 됩니다. <중복 투표일 경우 바로 다음 숫자로 넘어간다는 규칙>
다만 앵커가 전혀 없을 경우엔 프레이야 카에데 나오 릴리 (미카) 5유닛으로 가겠지요~~ (내가 작성하는건 아니지만 예측 되는 느낌)
만약 중복되는 아이돌이 많아서 낮은값까지 합해도 엔트리를 다 채우지 못했다면 제가 임의로 채워놓고 진행하겠습니다. << 이걸 보면 위의 5유닛으로 하는건 확정이겠군요 지금 중간집계 기준.
>> 1987 그렇게 보아야 정상이겠죠~. 오히려 그게 맞고요. 그렇기에 지금 상황에선 5유닛 가는건 맞긴 한데 말이죠. 두 가지 시각으로 볼 수 있다는걸 제시할 뿐이지요. 어디까지나.
@들어와보니 투표 중이네요.
이정도는 거뜬합니다!
후욱후욱..
10시부터 Soon!
오늘 4강경연 직전까지는 가도록 하지요!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트윈리버티와 릴리시드 비트는 저번에 참가했으니 뺴도록할까.
그렇게 말하기엔 트윈리버티는 조금 미안한 마음이 없지않아 들지만.
태평양같은 마음이 이번에는 나에게 발동된것만 같아서 다행이라고 할수밖에 없었다.
다른 사람같았으면 가장 리허설이 좋았는데도 왜 안썻냐고 되물었고도 남았을테지만 말이지.
그렇다면 이번 4강 경연주제인 '사랑'.
누구를 먼저 부르는게 좋을까?
첫 스타트를 잘끊으면 왠지 나머지 사람들도 따라서 좋을것 같은 징크스가 있다.
저번 8강 커뮤때처럼 말이지.
결과는 둘째 치고서라도..
그렇게 생각에 생각을 거듭한 결과.
내가 가장먼저 부른 아이돌은-
------------------------------------------------
1. 카에데
2. 미카
3. 모노크롬 릴리
4. 나오
5. 프레이야
먼저 3표 나온쪽으로 갑니다.
~~
카나데도 그 나이에 어울리지않는 적극성(?)을 띄고 있지?
항상 사랑이랄지, 연애에 관한걸로 티격태격 했었던것 같고.
솔직히 그것뿐만이 아니라 다른걸로도 티격태격했었지만 말이지.
"그래도 아이러니하지만 이 순간만큼은 기대가 된다고해야하나."
잠시 그렇게 고민하는 사이에 어느덧 내가 보낸 답장이 되돌아왔다.
카렌의 응! 이라는 답장과 카나데의 우리의 만남, 기대하고 있어. 라는 성격이 그대로 드러나는 답장이었지만 말이지.
곧바로 회의실에 걸음을 옮기는동안 저 멀리 반대편에서 티격태격하며 걸어오는 모노크롬 릴리가 보였다.
회의실에서 마음껏(?) 느낄수 있을테니 굳이 지금 아는척할필요도 없겠지.
그렇게 내가 의자에 앉자마자 두명이 들어왔다.
"그러니까, 우리 둘다 남자였다면 저랟로 프로듀서는 나를 선택한다니까!"
"만약의 만약이지만, 카렌에게 휘둘리는 프로듀서라니. 나는 눈뜨고 보고 있을수 없는걸."
찌릿.
두명간에 스파크가 튄것같았다.
그리고 그것을 진정시키며 나는 아이들을 자리에 앉혔다.
약속이라도 한듯 서로 반대편에 앉은 미모의 여고생들에게 나는 애써 미소지으며 입을 열었다.
"이번 4강 대전의 주제가 '사랑'이야."
""......""
더더욱 두명간의 눈빛이 매섭게 변했다.
"그래서 두명의 사랑에 대한 생각을 듣고싶은-"
내 말을 끝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카렌의 입이 카나데 보다 먼저 열렸기 때문이다.
-------------------------------------------------------------------------
+3까지 카렌의 '사랑'에 대한 대답을 적고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가장 높은 주사위 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