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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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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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이야기판에 올렸던 그 작품입니다.
원래는 아랫판 전용으로 할려고 했는데 현재 막혀있으므로 열릴때까지 여기서 전연령 ver.로 연재해야죠.
그러므로 다시한번 설명하자면.
이것은 1인칭 소설입니다.
하지만 주위환경 등과 같은 그런 정보는 전혀 없습니다.
단지 당신을 위해 봉사하는 아이돌(캐릭터)의 말이 전부입니다.
(아마 첫 앵커 보시면 대충 감 잡으실 수 있을겁니다)
당신은 도시의 바쁜 일생의 지침을 풀기위해 회사에 휴가를 낸 사람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친구의 추천을 받아 어느 한적한 시골의 여관에 도착하게 되죠.
그리고 당신은 이 여관의 서비스의 특이함에 놀랍니다.
바로 한명의 도우미가 같이 다니며 이것저것 해준다는것.
즉 일일 메이드라고 생각해도 좋습니다.
그럼, 당신은 어떤 아이돌과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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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말했잖아. 직업병이라고. 그냥 나도 모르게 분석하려든다니까... 아니, 주변에 따지고 재면서 살진 않아. 분석해보는건 하는거고, 그런 걸로 뭔가 요구하거나 하는 등 피곤하게 살고싶진 않아. 이미 충분히 일하면서 불태우고 있으니까.
...아니 그냥 내가 특이케이스야. 다들 나처럼 일하거나 하진 않으니까. 직장별로 부서별로 다르고, 거기에 나는 이렇게 워커홀릭 같은 면이 종종 튀어 나와서 불태워버린다고 표현해야하나. 뭐, 그래도...
나도 진심으로, 평화롭게 즐기면서 살아보고도 싶어.
어라, 저 사람은...?
...
응? 난 안 보이는데?
사라졌다니. 혹시 헛것이라도 보는거 아니야?
라곤해도 꽤 쉬었으니까 슬슬 가자구.
아니면 방에 들어가서라도 쉴래?
@이번 2박 3일이 촉박하다면 다음에 또 방문하시면 되죠(치히로 웃음). 지금 봄이니까 여름에 오시면 됩니다!
애초에 완전 퍼팩트 커뮤를 뛰어야 아랫쪽 창작판같은 일이 벌어지는 거니까요. (하지만 주소를 모릅니다. 후에에...)
@모르면 스팀으ㄹ…
정말, 그런건 안 본다고.
엣, 왜 의기소침하고 있는거야?!
저, 정말. 놀리지 말라구!
그럼 대욕탕쪽으로 갈까?
@창댓판만 있더군요. 스팀에는... 것보다 그거 쓴것도 저에요...?
...사실 별로 생각은 없었는데, 이런 걸 보면 궁금해서라도 들어가고 싶어지네.
응? 난 그다지. 애초에 땀을 흘리지도 않았고... 자주 들어가기도 하고.
그럼 다녀와~
너무 오래 있으면 현기증 날테니까 조심하고.
아니, 뭐랄까. 당신이라면 너무 오래 있어서 녹초가 될거 같아서 말이야.
아직 낮이기도 하니까 말이야.
아무튼. 다녀와.
...
오우. 왔어?
응? 난 TV보고 있었지.
딱히 재밌는건 안 하더라.
지금? 지금 3시 반이네.
대충 30분정도 있었나?
그럼 이제부터 뭐 할래?
개인적으로는 온천도 갔다왔고 그냥 편히 쉬는걸 추천하는데.
뭐, 할것도 없으니까 낮술도 괜찮을려나...
아니, 뭐. 내가 마신다는건 아니고.
아슬아슬하게 불법이니까 그거.
라곤해도 살짝정도는 마셔도 아무도 말 안 하지만.
응? 나 17살이라구.
아무튼. 술 마시는건 그렇다고 치고. 뭐로 줄까?
일본주? 맥주? 일단 양주도 있었던거 같은데...
자신있는걸로 만들라고 해.
바가 있다면 직접 가겠지만… 있어?
것보다 바는 없다고... 이런곳에 있을리가 없잖아.
그럼 뭐... 그 칵테일하고 다른 몇개 가지고 올까나.
아. 술은 별도 판매니까?
그럼... 이왕 갈거 나도 좀 먹을것 좀 사와야지.
엣, 술은 안 마실거라구.
그럼, 다녀올게~
...
왔다구~
응, 일단 가지고 왔어.
것보다 여기까지 와서 칵테일 마시는 사람은 또 드물거야.
아무튼 칵테일은 나중에 따로 올거고. 일단 사온거라도 마시고 있으라구.
응? 칵테일 이름?
음... 뭐였더라... 그... 아, 그... 토닉? 응. 진 토닉이였다.
술 맛은... 난 모르겠는데 여기 주인씨가 술광이니까 아마 맛있을걸?
아무튼. 자자, 컵에 따라줄테니까.
후훗, 나같은 미녀가 따라주는걸 영광으로 알라구.
...네네, 알겠습니다. 따를게요.
@술마시면서 뭘 이야기 할까요?
청소를 하거나 정원을 꾸미거나 뭐... 요리도 하고.
요리라고 해도 부작업들이지만. 설거지나 재료준비 같은거.
나도 그런일들 하고 있었고... 그런데 갑자기 불려질줄이야.
아, 그리고보니. 나를 뭘 보고 뽑은거야? 솔직히 나보다 더 귀엽거나 예쁜애들 많았는데...
아... 잠시만. 칵테일 온거 같은데.
...
가지고 왔어~
자자, 일단 마셔봐.
응? 딱히 서두르는건 아니야?
뭐어. 나도 일단 맛에대한 평가는 듣고 싶고.
일단은 내가 일하는 곳이잖아?
진 토닉이면 개인차가 큰데... 가니쉬가 라임이면 클래식하네. 어디...
...
뭐, 뭐야 이거... 아니, 술을 많이 먹는건 아니긴 한데, 이거... 아, 설명이 잘 안되네. 도시의 적당한 바의 진토닉보다는 수준 높아... 쓰는 진이나 토닉워터의 종류나 비율에 따라, 그리고 가니쉬의 과즙량까지 해서 천차만별로 달라지는게 이 진 토닉인데... 토닉워터의 쓴맛이 센편인데, 진이랑 라임이 잘 어우러져서 목에 걸리지 않아. 술에 조예가 깊은 분이네...굉장해...
...아니, 이건 비교해서 먹어봐야 차이를 알아. 아... 설명이 잘 안 되네...뭐, 3년 뒤에 비교해서 먹어보는 것도 좋을지도?
그래도 뭐, 많이 마셔본건 아니니까.
그, 그런 눈으로 보지마?! 이, 일단은 어른들이 주는것만 마시는거니까.
것보다 그렇게 맛있는거야?
헤에... 난 몰랐는데...
아마 당신. 이곳 주인씨하고 이야기하면 꽤 잘 맞을거 같아.
응? 이름?
타카가키 카에데. 라고 하는데.
아무튼... 자, 여기.
응? 아까 사왔어. 뭐 먹을거 없나~ 찾다가.
일단 술 자체는 몇 캔 더 있으니까... 것보다 아직 낮이니까 완전 취하진 말라구?
...아까는 자칭했으면서 왜 그렇게 부끄러워해?
응? 와사비 과자가 괜찮더라고. 톡 쏘는 맛이 취기를 좀 막아주는 느낌이랄까. 워낙 안주로만 먹어서 평소에는 잘 안먹지. 근데 내가 와사비를 좋아하리란 건 어떻게...?
...아. 식사 때... 하긴 내가 와사비를 좀 많이 먹긴 했지. 근데 그렇게 유별난 정도인가?
그래도 취향에 맞다니 역시 직감대로 사는게 정답이였나...
아무튼. 한 잔 따를게?
...
하아... 뭐 몇 캔 남았지만 이건 밤에 마실거지?
그럼 냉장고에 넣어두고...
어라. 벌써 5시야?
역시 이렇게 이야기하는건 시간이 빨리 가는구나....
그럼 일단 저녁도 늘 먹던데로라고 전해두고 올게.
...
다녀왔어~
중간에 미유씨 만나서 좀 늦었네...
아, 일단 매니저? 비슷한 사람이야. 아니... 음... 뭐라고 해야될까나. 관리인?
아무튼. 그런 느낌의 위치. 아니아니, 아까걸로 혼난건 아니야? 아까 말했다싶이 그런건 걱정 없는데... 애들이 놀릴까봐가 걱정인거지...
뭐어... 린이라던지 딱히 나쁜애들이 아니니까.
아무튼. 저녁 나올떄까지 뭐 할래?
있긴 했던거 같은데... 아, 있네.
왠만한 보드게임은 마련되어 있으니까.
그런데 젠가라면 역시 뭔가 걸고 하는게 스릴있지 않아?
응? 에...
뭐, 어차피 져도 딱히 손해보는 부탁은 없었으니까.
거기에다가 나도 뭔가 복수는 하고 싶고.
그럼 이번에는 한번 이겨보겠어!
...
하아...
왜...
이런 날도 있는 거지. 라고 하는건 승자의 여유인건가요?
정말, 당신 왜이렇게 잘하는거야?
그냥 게임 전반을 잘하는거 같은데... 혹시 취미가 이쪽?
나도 아에 못한다는 인식은 없었는데...
아, 그리고보니 내기...
으음... 어라라? 밥이 왔...
...네네, 알겠습니다. 무슨 부탁인건데 이번엔?
이번거는 거부 가능. 단, 거부하면 저녁 먹고 무조건 리벤지. 그리고 리벤지에서 내가 또 이기면 강도가 더 센걸로 할거야. 리벤지에서 내가 지면 그냥 부탁 하나 들어주고. 승낙하면... 끝나고 부탁 하나 들어주지 뭐.
...뭔데 그렇게 뜸을 들이냐니... 말했을때 '무리무리무리!'하면서 얼버무려지면 재미 없으니-...됐으니까 빨리하라고? 그럼 동의한거다?
먹여줘.
뭘?
...
하아...
네네, 알겠습니다.
먹여주면 되잖아요 먹여주면.
응? 아니 뭐... 딱히 이런일도 꽤 있다고 들어가지고.
뭐... 다른 친구들에게.
응. 여기 먼저 일하고 있는... 어찌보면 선배일려나.
아무튼. 응.
하아... 언젠간 할 줄은 알았지만.
네네, 뜸들이지 않고 할게요.
정말, 느긋하게 있고 싶다면서 이럴때는 조급하다니까.
자... 아...해봐.
응?
하아... 알았어 알았어.
자, 아앙...?
...
.......
뭐야 이거 생각이상으로 부끄러워.
...하아...
응? 또?!
...그리고보니 횟수에 대한 제한은 없었...
당신은 큐베야?!
...아아, 하면 될거아니야 하면!
@드디어 이런게 나오는군요... 후후...
...아, 넵. 자중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아니, 그래도 말이지...자칭한 순간 이미 이정도 놀림은 각오된 거 아니었어? 그리고 정말로 미인이니 못부를것도 없고 말이지...아파핫! 이어이아아으아이아(이건 진짜 아프다니까)!! 어오이이아아오(더 돌리지 말아줘)!!!
...으으...생각보다 악력이 세구나... 얼굴 찢어지는줄 알았어...
...아니 다 꼬집어놓고 사과는... 아니 진짜 괜찮으니까. 반은 농담이라고.
아무튼, 부끄러움까지 참아가며 다 수행했으니... 약속대로.
자, 저에게 부탁하실게 있나요, 아가씨?
아니아니, 그다지 바라고 한건 아니였는데..
으음... 뭐로 할까나.
으음...
...
...
역시 그걸로 할까.
응? 아,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좀...
오늘 밤. 좀 숨겨줄 수 있을까나.
아니아니, 그런 뜻 아니니까?!
그러니까. 어차피 오늘 돌아가면 린이라던가 카에데씨라던가 카렌한테라던가 분명히 놀림받는다니까!
그건 절대로 피할 수 없다고...
그러니까. 날 여기서 좀 재워... 줄... 수...
아...
아아아....!!
그렇게 되는건가아아아아...
여기까지 생각을 못했다아아아아!!!
미안미안! 좀 이상했지?!
정말 나도 늘
@쓰다가 눌러버렸습니다... 다음 앵커까지 쓸게요.
응?
아니 뭐... 일단은... 딱히 싫진 않다고?
싫다고 누가 말했어. 그냥 폐가 될까봐 그렇지...
아니아니, 좋아하냐니?! 그런거 아니야?!
단지 당신이라면 믿을 수 있을거 같아서.
안 될까나...?
@쓰다가 실수로 눌러버리다니... 이런 실수가아아아... 그러므로 앵커 써 주시면 됩니다. 하하하... 하아...
...아니...취직해서 일하는 성인남성이면 그냥 아저씨지 뭐. 뭔가, 태클 걸 부분은 거기가 아닌거 같은데.
...이불 여분은 있던 거 같으니... 큰 문제는 없겠지.
그래서, 뭘 어떻게 숨겨주면 되는거야?
그냥. 나를 보내주지만 않으면 되.
내가 돌아갈 명분을 없게 만드는거지.
뭐... 그냥 평소대로 있으면 된다는거야.
술도 따라주고, 뭐, TV도 같이 보면서.
그러다가 나도 당신도 취해 쓰러졌다는 걸로.
그렇게 하면 되는거지 뭐...
그리고...
나도 아무한테나 그렇게 믿진 않는다구?
당신이니까 믿는거야. 거기에다가. 건들면 손목 날라가는것만으로 안 끝날 줄 알아?
후훗, 그러니까. 나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는다고. 어디의 약한 여자들보다는 강해.
거기에다가. 아무리 불규칙하다고 해도 나는 맨날 새벽 2~3시 넘겨서 잔다고? 그때까지 잠 안자고 있을 수 있어?
아니, 뭐, 자랑은 아니였지만...
아무튼. 저녁도 다 먹었으니까 일단 가져다 놓는건 내가 할테니까.
부탁해~
@나오가 돌아온거로 생각하고 말 걸어주시면 됩니다.
아니 뭐 취기가 좀 남아있으니 돌아다니긴 그렇고 해서. 그냥 tv나 보고 있었지.
...먹자마자 눕지 말라고? 거참, 꼭 어머니처럼 잔소리를... 알았어. 일어날게.
따로 더 준비할 건 없는거지? 음, 하긴. 뭔가 만반의 준비를 하는 것도 좀 이상하겠네.
아, 그러고보니. 영화 같은건 따로 없어? DVD라던가.
아니, 유료 영화채널 같은데는 별로.. 시작시간 맞추기도 귀찮고 말이지. 아님 지금 시간대에 뭐 볼만한 프로라도 있어? 보통 이 시간에는 아직 회사에 있으니 잘 모르겠네..
일단 DVD쪽은 빌릴 수 있는곳 있는데. 갈래?
그럼 술도 좀 깰겸 바람도 쐴겸.
응? 아니, 일단 여관 안쪽에.
응. 사실 원래는 없었던 곳인데 공간도 많이 남고 하니까 여기 종업원중 한 아이가 추천해가지고 만든 공간이야.
처음에는 공포나 스릴러가 대부분이였지만... 지금은 이것저것 있을려나.
응, 뭐 멜로도 있고 러브코메디도 있고... 아까 말했다싶이 스릴러나 호러도 있고... 음... 뭐, 이것저것 다 있어.
사실 그 아이. B급 매니아여서. 그쪽이 더 많지만.
아무튼. 가서 보자고.
...
그래서, 골랐어?
아직?
확실히 이렇게 많으면 고르기 곤란해지지...
뭐, 시간은 많으니까 천천히 고르자구.
<너의 이름은>
이거로 할 게. 작년에 보긴 했지만 또 봐도 재밌을테니까.
아, 애니도 보는 편이야. 퇴근하고 tv 틀면 심야시간인데, 별로 마음에 드는 프로가 없거든. 가끔 첫화 보고 소재가 재밌으면 챙겨 본달까.
사실 어제 나오가 애니 녹화한다고 한 적은 없지만 시간 맞춰 녹화할 본방송중 썩 재밌을 프로는 없었으니까 애니일까, 하고 추측했던건데 우연히 맞았지 뭐.
응? 나는 딱히 됬어.
아니 뭐... 일단 굳이 골라서 볼것도 없고... 왠만한건 거의다 봤으니까.
응? 아니, 역시 호러전반은 좀 무리...일려나.
아니, 딱히 막 못볼만큼 무서워 하거나 하는건 아니야? 그냥 좀 싫어할 뿐이지.
뭔가... 이런걸 시간을 내면서까지 볼 필요가 있나? 같은 느낌일려나.
종업원들끼리 가끔씩 상영회 할떄나 보는수준이랄까.
아무튼. 돌아가자구.
@돌아가서 무엇을 할건가요? 바로 영화를 보셔도 상관없고. 나중을 위해 미뤄두셔도 상관없고... 먼저 잠시 잠을 자도 상관 없습니다.
...역시, 기껏 영화 틀어놓고 잠들면 더 그렇겠지...?
잠깐만, 눈 좀 붙일게.. 1시간 뒤에 깨워줘...이불은 필요 없...
네네, 알겠습니다. 1시간뒤에 깨울게요.
그럼... 나도 잠시 쉴까나.
...
카즈키씨. 일어나아~
아, 일어났다.
벌써 1시간하고 30분이 지났다고.
응? 아니. 30분전에 깨웠는데 좀더 잔다고 했잖아.
기억에 없는 모양이네.
미인이 잠을 꺠워준다니... 그러니까 미인 미인 하지마아!
정말, 그렇게 말 해도 뭐 안 나온다니까.
지금? 9시 20분.
응. 뭐어... 술은 남아있어. 안주용으로 사놓은것들도 남아있고.
그래서. 지금부터 영화 볼거야? 아니면 나중에?
술...은 내가 생각나면 꺼내먹을게. 그냥 중간중간 먹을 간식거리만 꺼내놔줘.
그럼. DVD튼다?
...
이야... 역시 언제봐도 좋은 작품이야.
나도 몇번 보긴 했지만 말이야...
어라, 벌써 11시야?
이대로 시간만 때우면 괜찮게 속일 수 있을거 같은데...
하암...
응? 뭐, 약간 졸리긴 하지...
아니아니. 역시 나여도 일할떄는 2~3시 넘겨서 자진 않는다고?
도리어 어제는 들어가서 바로...는 아니지만 아무튼 잤으니까.
응?
뭐어... 일이 피곤하냐고 하면 그건 아니지만... 역시 익숙하지 않은 일이니까.
아니아니, 정말이니까. 딱히 무리하는건 아니야?
엣, 자는게 좋다고?
하지만 일단 당신. 꺠어있을거잖아?
못 믿는게 아니라... 뭐랄까. 이런 일이잖아? 먼저 잔다는게 조금...
...응, 그럼 신경쓰지 않고.
...잘자. 나 먼저 잘게...
@나오는 잠이 듭니다. 당신은 술을 마시면서 잠에 들수도 있고 어디 나갈 수도 있겠죠.
@이게 만약에 아랫판이였으면...
끙... 아까 자서 그런지 별로 졸립지도 않고... 술이나 더 마실까.
...와사비과자 다 먹었구나.
그러고보니, 여기 매점 같은데가 있다고 했지. 아직 열었을라나?
어라, 어서오세요.
이런 시간에 손님이...
네, 알고 있어요. 나오쨩의 손님이시죠?
아, 제 소개를 잊었네요.
저는 미후네 미유. 이곳의 음... 매니저라고 해야될까나요.
아, 들어 보셨군요.
그나저나 나오는...
어라... 후훗, 그 아이도 참. 첫 손님인데 잘 맞는거 같네요.
네? 아. 딲히 그런 제한은 없답니다?
단지 아이가 싫어하면. 이라는 것 뿐이지만요.
걱정마세요. 딱히 혼낼 생각은 없으니까요. 거기에다가 맨날 린이나 카렌에게 골려 먹히니... 가끔은 쉬는것도 좋겠지요.
아, 아무튼. 매점은 늘 열려있으니까. 한번 골라보세요.
와사비과자...2개... 다른건...소시지나 사가볼까. 아, 우마이봉. 이것도 괜찮으니...
네, 여기. 아, 그냥 제일 좋아하는 안주가 떨어져서 사러 나온거거든요. 위에 아직 좀 남기도 해서.
780엔이요? 네, 여기.
그런데, 매점이 늘 열려있다는건, 밤새 여시는 건가요?
도리어 저는 어느세 행동패턴이 야행성으로 고정되어 버려서...
도리어 점심떄 움직이는게 힘들답니다.
후훗, 걱정마세요. 아무리 밤낮이 바뀌었다고 해도 그것에 맞춰서 살아가면 그다지 불편한점은 없답니다.
약간 지루하긴 하지만... 가끔씩 이렇게 손님들과 이야기하는것도 재밌으니까요.
거기에다가 요즘은 인터넷으로 이것저것도 볼 수 있으니까요.
아, 혹시 더 묻고싶은게 있으신가요?
나오는 언제부터 일했나요? 그, 손님은 제가 처음이라지만 여관에서 일은 꽤 오래 했던거 같은데.
...뭔가, 직접 물어보기엔 좀 너무 캐묻는거 같아서 말이죠...
네, 일주일이요.
그런것 치고 꽤나 컴팩트하죠?
나오는 노력가니까요. 한번 하겠다고 한건 끝까지 하는 아이구요.
그러니까 그렇게 느끼실 수 있겠네요.
후후... 거기에다가 그 아이에게 꽤나 신뢰 받고 있는거 같네요?
그러니까요. 거의 처음보는 남성의 방에서 잔다는것은 꽤나 상식 밖의 이야기죠.
그래도... 그 아이는 사람보는 눈은 그다지 나쁘지 않으니까요.
네, 여기서 지낸 시간 자체는 꽤 되요.
제가 아직 성인이 아니였을때부터 있었으니까요.
그러니까... 6년 좀 더 됬을려나요?
네, 그럼 좋은 밤 보내세요~.
@배웅을 받고 매점에서 떠납니다. 어디로 갈까요? 방? 혹은 다른곳으로 가셔도 문제 없습니다.
아... 당신은 그제왔던 그 사람이구나.
응? 아, 처음보는 거겠지.
나는 시부야 린.
그냥 시부야던 린이던 편한쪽으로 불러.
그런데 초면부터 이런건 실례인건 알지만... 나오는 어때? 잘 하고 있어?
...다행이네.
응? 아, 일단 추천해준건 나니까. 신경은 쓰이지...
아, 미안. 평소의 버릇대로 반말이 나와버렸네.
응? 뭐, 괜찮다면 다행이지만...
아, 그리고보니 ㅇㅇ씨의 추천으로 온거지?
그 사람은 잘 있어?
...그렇구나.
잘 있다면 다행이네.
응? 뭐, 별사이 아니야.
그냥 전에 여기서 그사람이 묵을때 내가 몇번 맡았었어.
랄까. 그 사람 나만 지명하는거 같던데...
@친구의 이름은 적당히 지어주세요. 아마 다음에 린 루트를 진행하시면 그 이름이 적용될겁니다.
@좀 더 정보를 드리자면 린루트를 진행한다면 호감도는 어느정도 차있는 상태에서 시작하며(어느정도 분위기를 타면 이것저것 해주는정도), 주인공은 별개의 인물(카즈키의 친구)입니다.
@좀 더 말씀드리자면 아랫쪽 창댓이 열리면 그쪽으로 옮길 예정입니다.
하지만 잘 하고 있잖아?
첫 손님인데 그렇게까지 하는건 쉽지 않고.
후훗, 뭐랄까. 그런 표정하지마.
어디까지나 방금까지는 직장 선배로서의 이야기고.
뭐어... 친구로서는 역시 같이 있고 싶었다고 해야될까나.
내가 이 일을 시작한뒤로 카렌도 따라 들어왔는데 나오는 혼자 있었으니까.
적어도 졸업할떄까지 용도벌이로는 좋은 일이고. 거기에다가 농사일같은것 보다는 힘 덜 쓴다구?
뭐... 이것저것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그걸려나.
그럼 일단 슬슬 돌아가보는게 어때?
응? 나는 여기에 있어야지.
잠은 별로 안 오는걸.
어라, 손님, 어디가시나요?
아, 매점인가요?
이런 시간에 무슨일로...
...? 주인씨를 만나고 싶으시다구요?
후훗, 그런가요. 무슨 이유로 만나고 싶어하시는건가요?
그럼 주인씨에게 안내해드릴까요?
네~ 그럼...
짜잔~
...?
아, 제가 그 주인씨랍니다~
아뇨아뇨 안 취했어요.
아직 마시지도 않았는걸요.
그래서, 일단 어디 앉을까요?
으음... 아, 여기 벤치에 앉죠.
후훗, 그래서 찾으신 이유가 뭔가요?
@카에데씨에게 말을 걸어주시면 됩니다.
어쩌면 무슨 의미가 있을지도 모른다
뭐랄까...
역시 그냥 금수저의 취미생활!이라고 하면 역시 욕먹겠죠?
으음... 솔직히 말해서. 그다지 이유는 없단 말이죠.
도시에서 일하다가. 부모님이 돌아가신 다음에 남기신 이 집을 어떻게 할까나. 하다가. 문뜩 온천도 있으니까 여관으로 만들어 볼까나~ 라고 한개 시작이랍니다.
마침 미유씨도.... 아, 매점에서 보셨을거에요.
후훗, 예쁘죠?
어레레, 그렇게까지 얼굴이 붉어지시고. 혹시 반하셨다던가~!
농담이랍니다.
아무튼. 그 미유씨하고 같이 일이나 한번 해볼까나~ 라면서.
그렇게 시작하게 됬답니다.
아, 돈이요?
물론 돈 자체는 술이 술술 넘어가는것처럼 빠져나가지만요.
뭐, 아에 못 버는것도 아니고... 일단 부모님이 남겨주신 것이 있으니까요~.
의외로 미유씨. 돈관리 철저히 한답니다?
돈이 빠져나간다고 해도 심각하게 적자였던적은 요 3년간 전혀 없어요~.
어라, 약간 취했나...
아뇨아뇨. 단순히 몇잔만 마셨는데 오늘따라 빨리 도는걸수도 있네요.
역시 이런날 밤은 잘 넘어가니까요~.
아무튼 뭐어... 큰 의미라던가는 없어요. 그냥 하고 싶어서 할 뿐이구요.
다른 종업원들도, 저도 만족하니 WIN WIN!
이랄까요~
아, 고용비요?
으음, 뭐랄까. 이곳에서 장기간 일하는 사람은 얼마 없단 말이죠.
꾸준히 고용되어 있는 사람은 10명? 정도에요.
사실, 치히로씨도 안 오셔도 되는데 할게 없다면서 오신거니까요.
@이것저것 물어보셔도, 슬슬 대화를 끝내도 상관 없습니다. 대충 시각은 12시 반 정도 됬을려나요.
혹시 좋은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지.
이야기 상대를 하게되겠지.
우응. 어떻게 할까나~
그런데 나오를 두고 그런말 하셔도 되나요~.
후훗, 당연히 사귀는 사이같은건 아니겠지만요~.
물론, 지명 자체는 가능하답니다? 하지만 그다지 일을 계속 하는 사람은 아니에요, 저.
이번달은 전혀 안 나왔을려나요.
후훗, 과연 언제 일을 할까나요.
물론, 바쁠떄는 저도 나온답니다?
음...
아무래도 슬슬 돌아가는게 좋을거 같네요.
아, 물론 내일 나가시는것 때문이기도 하지만... 음... 여자의 감? 일까나요~
그럼 저도 이만. 후훗, 편안한 밤 되세요~
@이렇게 돌아가면 나오가 꺠어 있습니다.
와사비 과자를 다 먹어서, 매점에 좀 갔다왔어.
응... 그랬어...?
후아암...
응? 아니.. 괜찮아...
일단 어느정도 잠은 깨기도 했고.
뭐어. 괜찮아 괜찮아.
그렇게 걱정 안 해도.
그나저나 당신은 언제 잘거야?
아, 그리고 기차시간은 언제? 시간 맞춰서 꺠워줄테니까.
잠은...음... 아까 술먹고 잤던 탓인지, 지금 좀 말똥말똥해서 다시 한잔 더 할까 했거든.
뭐어... 기차가 아침일찍이라면 그냥 기차 안에서 자는것도 좋겠지만...
...것보다. 그 말 뭔가 에로하지 않아?
뭐가 에로하냐니. 그...
그...
...아 됬어!
아무튼. 뭐하면서 있을건데?
이런밤에 할 수 있는 놀이가 많이 없지 않아?
갑자기 왠 눈싸움이야...
뭐... 딱히 괜찮지만...
그럼...
시...작?
..
.....
............
..어, 얼굴이 붉다니. 차, 착각이야?
우으.... 이렇게 둘이서 보고 있는데 부끄럽지 그럼... 아아, 몰라 내가 졌어!
하아, 정말...
당신. 솔직히 말해서 나한테 작업걸고 있는거야?.
아니, 뭐랄까, 멘트가 다 뭔가 그런 것들뿐이야.
뭐어... 딱히 뜬금없다라던지는 아닌데...
역시 부끄럽다고. 그런 말.
하아...
그런데 몇시간동안 이러고 눈싸움만 할거야?
지금이... 1시 좀 안 됬네?
뭐어... 슬슬 시작할려나...
그럼 리모컨이... 아, 여깄다.
이번에 녹화해둔건 그다지 필요없게 되 버렸네.
뭐, 나중에 다시보면 될려나.
그럼 일단...
...채널을... 응. 여기다.
아직 광고네.
...
으응~! 다 봤다아~
응? 아, 뭐 보통 이렇게 연달아서 나오니까. 어라, 벌써 2시 반이야?
시간 정말 빠르네...
역시 심야 애니는 뭔가 되게 빠져들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니까.
그러니까 새벽시간때 하는거겠지만...
응? 뭐어... 매일까지는 아니여도. 생방송은 대부분 지키는 편일려나.
나도 중간에 졸려서 자버릴떄도 있고...
그런데 역시 시간은 꽤 남네...
아직 2시 반이라구.
@아침 일찍이니까 여관을 나가는 시간은 7시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약 4시간 반 정도 남았네요.
응? 나야 뭐 이미 잠도 다 꺤거 그떄까지는 깨 있어야지.
유튜브나 그런거 보다보면 시간 의외로 금방 간다구?
응, 그럼 잘자.
...
저어기~
일어나~
6시라구, 6시.
후아암...
자자, 일어나! 일어나!
아, 일어났다.
좋은아침.
6시야.
응? 뭐, 지금까지 쭉 깨 있었어.
역시 자면 중간에 못 일어날거 같아서 말이야.
거기에다가 일단 정리도 해 둬야되고.
아, 짐은 거의다 챙겨뒀다구.
옷이라던지는 남아있지만.
그래서... 7시까지는 아직 시간있는데. 씻을거야?
@아직 1시간 정도 남아있으니 씻고나서 잠시동안은 이야기 할 수 있을겁니다. 그러므로 이야기할거 적어주세요!
@이번에 당신이 돌아가는걸로 봄파트가 끝나면 여름파트가 시작됩니다. 여름파트때는 새롭게 다른 아이를 골라서 하거나 나오로 계속 이어서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은 여기까지... 연재는 낮 이후부터 시작할게요~
으음...피곤하다 역시 늦게자고 일찍 깨서 그런가봐
어제 주인한테 들었는데 여기 장기 근무자는 적다던데..
나오는 이 일 계속 할거야?
아참 그리고 잠깐 무릎베게 좀 해줘 한번쯤은 해보고 싶었는데 떠나기전에 받아보고싶어
계속 할까나.
아니 뭐... 딱히 하는것도 없었으니까. 방학시간에는 용돈벌기로는 좋을거 같긴 한데...
그나저나 무릎베개라니.
하아, 일단 씻고와. 자자, 들어가 들어가~.
...
아, 왔어?
앉아봐, 머리 말려줄테니까.
...
저기말이야.
혹시 여름이나 그때도 올거야?
...응.
그럼 뭐... 계속 해볼까나.
응? 아니, 그냥 뭐... 아까 말했듯이 용돈벌기도 좋고.
자, 다 말렸다.
어때? 드라이어기 바람, 기분 좋지?
그럼 뭐...
왜? 해 달라고 했잖아?
정말 해줄지는 몰랐다니... 일단 해달라는건 해 주는 편이라구?
그런데 뭐, 갑자기 왠 무릎베개?
@앞으로 한 앵커이후로 기차시간이 됩니다.
그정도는 해 드릴게요.
그나저나 귀이개가 있던가...?
어라, 있다.
...왠만한건 다 있구나.
아니, 뭐, 나도 정확히 뭐가 어디에 있는지는 모르니까...
린이라면 알지도.
아무튼. 자자, 다시 누워누워.
...
...그런데말이야.
으응, 아무것도 아니야.
것보다 말이야. 이미 부탁의 횟수는 꽤나 지나쳤다고?
그리고보니 그렇네가 아니야~!
분위기 타서 어쩌다가 이렇게 된건지...
하아... 뭐, 넘어간 나도 나지만...
자아자아, 반대쪽으로 돌아.
...
어라, 시간이 벌써...
슬슬 출발 안 하면 기차시간 늦는다구?
마중인가~.
어디까지가 좋을까나~
역시 기차역까지?
네네, 알겠습니다.
그럼 슬슬 갈까나요.
자, 여기 외투.
응? 아, 이 옷 의외로 보온 잘 된다구?
응.
자, 다 챙겼지?
짐은 체크했구?
자, 그럼 기차역까지 가자구.
밖에 가면 차 대기하고 있을거야.
올때도 타고 왔잖아?
사실, 그거 주인씨의 개인 차량이란 말이지.
뭐어. 딱히 더 차량을 살 필요도 없으니까. 사람도 많이 안 오고.
응. 그럼 갈까?
...
일단 여기서 작별일려나.
뭐, 다시 온다면야. 다시 볼 수도 있겠지만.
응. 그럼.
뭐, 디폴트적인 인사로 갈까나?
안녕히 가세요. 그리고 또 다시 방문해주세요. 쉬어가는 여관에.
후훗, 그럼.
들어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걸로 나오와의 봄시즌이 끝났습니다.
일단 이걸로 체험판 끝일려나요(...?)
사실 아랫판에 쓸려고 했던것인 만큼 그렇고 그런게 있을 예정이였지만 아랫판이 안 열렸으니까요. (확실하게 말하면 주소창에 치고 들어가면 들어갈 순 있지만...)
한번 아랫쪽 창댓판에 갱신시켜보니 댓글이 달리질 않더군요. 사람들이 많이 모르는건가...
아무튼. 나오의 봄시즌은 이걸로 끝입니다.
바로 여름시즌으로 넘어갑니다.
누구를 고르시겠습니까?
1.시부야 린
2.호죠 카렌
3.하야미 카나데
4.시오미 슈코
5. 카미야 나오.
6~7시정도까지 투표합니다. 제가 컷하면 그떄부터 몇표인지 세겠습니다.
그전에는 투표수정가능합니다.
그러니 나오를 신경써서 다른애들 고르고 싶은데 나오를 고르시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버그인지는 몰라도 댓글이 2개가 써져버려서 그냥 댓글자체를 나누어버렷... 데헷.
당신은 이곳이 처음입니까?
Y/N
@앞으로 쭉쭉 +1앵커가 대답해주시면 됩니다.
치히로씨가 늦으시네...
아, 손님이신가요?
어서오세요. 쉬어가는 여관에.
혹시 예약하셨나요?
예약하셨다구요.
음... 이름이 어떻게 되시죠?
@이름! 이름!
@성도 적어야 하나요?
아, 여기에 있네요.
206호실...
아, 카나데쨩이군요.
네, 그때 설명드렸다싶이 일일메이드라고 생각하시면 쉬우셔요.
그럼. 2층에서 왼쪽으로 3번째 방이니까... 여기 키요.
카나데쨩은 곧 찾아 갈거에요. 편히 쉬고 계세요~
...
<하야미 카나데>
들어가겠습니다.
당신이 시도...씨군요.
네, 하야미 카나데입니다.
좀 말투가 딱딱한걸까요?
혹시 불편하시면 알려주세요.
@성은 나중에 필요하면 따로 앵커하겠습니다.
손님에게 하는것이니 잘하고 있다고 생각이 되요
일단 짐을 푸는것좀 도와주시겠어요?
아, 일단 말투가 고정되어있지 않다보니까요.
그러면 일단 시도씨...라고 불러도 되겠죠?
그럼 시도씨. 혹시 어디 갈 스케쥴이라던지 생각해 두셨나요?
음...스케줄은 딱히 생각해놓은게 없네요 엄청좋다는 지인의 말만듣고 설명을 듣지않고 와버려서.. 그래도 여행보다는 휴양을 하러왔으니 일단은 여관 주변을 돌아다니고 싶네요. 아는게 없으니 안내를 부탁해도 될까요?
그리고보니 기간은 정말 잘 맞춰서 오셨네요. 내일부터 여름축제 시작이니까요.
정확히는 내일 밤부터. 라고 해야될까요. 지금 그래서 여기저기 여름인데도 바쁘답니다.
그런데 음... 차 타고 오시면서 보셨다싶이 여관 주위는 거의다 밭이여서 말이죠. 그다지 볼건 없답니다.
조금 걸어 나가셔야 될텐데... 괜찮겠어요?
@연재는 아무래도 11시 이후가 될듯합니다.
하야미양과 같은 아름다운분이랑 같이 걷는거라면 걸어나가는것도 힘들지 않겠죠 또 이곳은 이야기를 나눌수있는 사람이 항시 붙어있다고 해서 좋은것같네요
어느정도나 걸리나요? 시간정도는 알아두고싶네요
으음... 날도 더우니 계곡쪽으로 간다고 한다면... 10~20분정도 걸리겠네요.
걷기만 한다면. 이라는거죠.
아마 뭐 하고 그러면 한두시간은 때울 수 있다고 보지만요.
그럼 그쪽으로 가시겠어요?
아, 일단 막 도착하신거니까 너무 무리하진 말아주세요.
장거리 여행은 지치니까요.
네, 그럼 갈까요?
...
공기가 좋다구요?
그런가요. 다들 여기 오시면 그 말 한번씩은 하시더라구요.
네. 지금까지 손님은 꽤 모셔왔답니다?
으음... 손님이...
음...대충 4,50명은 넘었을려나요?
베태랑이라고는 못하지만 그래도 신입은 아니랍니다.
네, 다양한분이 있었죠. 여성손님도 계셨고. 당신같은 남성 손님도 있으셨고... 회사에 다니시는 분들도 계셨고 사업하시는 분들도 계셨죠.
그나저나 역시 좀 기온이 높네요.
괜찮으신가요?
네? 아, 저는 그다지 땀을 많이 안 흘리는 체질이여서요.
덥기는 하지만요.
그럼 조금 속도를 낼까요?
...
도착했네요.
저기에요 저기.
네. 물 소리도 꽤 들리죠?
그럼 일단 가서 발이라도 담굴까요?
이 계곡에 오는 분들은 꽤 적으니까요.
있어봤자 마을에 사는 분들인데... 여기까지 안 와도 마을 주위에 흐르는게 있거든요.
그러므로 여기 여관의 손님들 뿐. 이라고 해야될까요.
그럼, 잠시 발이라도 담굴까요?
@계곡에 앉아서 대화하시면 됩니다.
그나저나 여기서 일을 오래하셨네요. 40~50명이나 손님을 받다니.. 힘들진않나요?
딱히 여기 오시는 분들중에서는 흔히 말하는 진상이라는 그런 손님은 오지 않으니까요.
네, 신기하죠?
그런데 오늘따라 계곡 바람이 더 시원하네요...
네, 평소보다는 시원해요. 물론 평소에도 시원하긴 하지만...
그리고보니 어쩌다가 이곳에 오신건가요?
헤에... 친구분께서...
아뇨, 도리어 이곳에서는 흔한 이야기일려나요.
딱히 크게 광고를 안 하고 있으니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아...
아뇨. 자쪽에. 여기 종업원이 있어가지고요.
나오라고 하는... 네, 같은옷 입고 있으니까 알아보기 쉽죠?
후훗, 저 아이. 전에 봄에 만난 손님때문에 계속해서 일 하고 있답니다?
자기말로는 부정하는데... 아무래도 마음이 있으니까 그런거 아닐려나요.
네, 딱히 연애라던지 규제는 안 되고 있으니까요.
@역시 핸드폰으로 쓰는건 어렵군요... 흠흠...
@진상인 손님에게는 왠지 불행한 일이 일어난다던가...
확실히 얼굴은 제 취향이지만. 전 그렇게 간단하지 않답니다?
후훗, 그나저나 규제가 없는건 역시 의외겠죠.
그리고... 그~런 규제도 없답니다?
네? 무슨 규제를 말 하는 거냐구요?
후훗, 마음대로 생각해주세요.
규제가 없는 이유인가요?
음... 제가 듣기로는 역시 시골이다 보니까요. 사람이 얼마 없어서 그런거다. 라는 소식도 있으니까요.
딱히 종업원들 중에서 의문을 품는 사람은 없어요.
그럼 슬슬 돌아가 볼까요?
@걸어가면서 뭔가 말을 걸으셔도 되고 방에 들어온걸로 해도 좋습니다.
간단하지않은 상대는 또 그것을 공략하는 게 좋기때문에 하야미양을 노려봐야겠네요
다행이 얼굴은 취향에 맞다는 메리트도 있고요
식사는 하야미양이 손수 만든 음식인가요?
하지만 아쉽게도 식사는 따로 주방장이 있답니다?
그나저나 공략인가요.
딱히 여기는 짝을 만들어주는 곳은 아니니까요. 그냥 편히 쉬고 있으면 될 뿐...
아니면 한번 키스라도. 해 보실래요?
후훗, 농담이에요. 얼굴도 붉어지시고.
하지만 저는 꽤 잘한다고 하더라구요.
자, 계속 걷도록 하죠.
...
도착했네요.
지금 시간이... 12시 반인가...
아, 양식이 좋으시나요 일식이 좋으시나요?
개인적으로는 둘다 맛있다고 생각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