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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하야 "정말 이게 뭐니" 하루카씨 "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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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17, 2015 11:58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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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창댓은 직전의 창댓 [치하야 "이세계에서 하루카들이 오는 모양입니다" ] 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치하야 in 푸치마스입니다. 아마도.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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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햐 "큿?"
치하야 "...리츠코, 원래의 나는 얘랑 지낼때 어떻게 대처했대?"
리츠코 "...포기했대"
치하야 "..."
치햐 "큿큿"
페페페페페페-
치하야 "응, 그래 괜찮아..."
---
아미 "오오!"
마미 "치하야 언니다!!"
아미마미 "안녕안녕~!"
치하야 "아, 아미랑 마미구나"
치하야 "이틀간 보질 못해서, 어딜 갔나 싶었어"
아미 "야요잇치가 하루카씨가 사라져서 풀이 죽은 바람에"
마미 "해외 로케를 마미들이 땜빵했다궁"
치하야 "타카츠키 양이?"
아미 "응응, 하루카씨가 사라진게 자기 탓이라고 하고는 아무것도 못하고 멍하니 있었징"
마미 "덕분에 사무소 사람들도 전부 찾으려고 오만 방법을 다해봤다궁"
아미 "그래도 일은 해야 하니까..."
마미 "야요잇치 대신에 로케는 마미들이 갔는데..."
아미 "...이번에 간 곳은"
마미 "...히말라야 산맥이었지"
치하야 "...뭐?"
아미 "...K2라는데, 무지 가파르더라"
마미 "...추웠어"
치하야 "???"
치하야 "저기, 리츠코? 원래 로케라는게 그런거였어?"
리츠코 "연락이 끊기거나 하는 불상사시에는 미우라씨가 있으니 그렇게 위험한건 아니야"
리츠코 "최근에는 가면 갈수록 애들이 더 강해져서 웬만한건 다 소화해내니까"
리츠코 "특히 야요이랑 이오리는 이전에 둘이 같이 남극에 다녀온 적도 있었네"
리츠코 "이번에는 남미 잉카 유적쪽이었나"
치하야 "..."
결정적인 부분에서 나사가 빠진 것을 실감하는 치하야입니다
+2 오늘의 일정
+3 함께할 아이돌 (최대 2인)
유키호+@로 재앵커, 더불어 촬영컨셉도 함께
+1
수영복 그라비아?
온천에서
마코토 "...그런데 이 구성은..."
치하야 "..."
P "음? 뭔가 문제라도 있는거야?"
치하야 "...마코토, 하기와라 양"
유키호 "하우우.. 역시 부끄러운건...어?"
마코토 "응? 치하야? 왜 그래?"
치하야 "...홉시 이세계의 나는 그..."
치하야 "특정부위가..."
마코토 "..."
유키호 "..."
P "하하하, 걱정마, 사이즈는 똑같으니까 수영복이 헐렁할 일은 없을거야"
치하야 "..."
치하야 "미나세 양이 그런 반응을 보인게, 조금 이해가 갈거 같네"
유키호 "...응"
마코토 "부정 못하겠네 그거"
---
치하야 "하필이면 이런 공개된 장소에서..."
유키호 "우으... 부끄러워요..."
마코토 "워터파크라니, 꽤 비싼 곳을 섭외했네"
치햐 "큿!" 마코치 "야!" 유키뽀 "뽀에-" 동료가 늘었다!!!
마코토 "그 와중에 얘들은 신났구나"
유키호 "우으으.."
P "하하, 너무 긴장하지 말라고, 어차피 다들 수영복 차림이잖아"
치하야 "그런 문제가 아니잖아요, 어제 일도 있는 데다가..."
치하야 "미키나 아즈사씨 같은 사람도 있는데 왜 하필 제가..."
P "응? 그건 의외성이 없잖아?"
치하야 "..." 발끈
마코토 "...치하야, 마음은 이해하지만 일단은..."
치하야 "...응, 공과 사는 구분해야지..."
+2
대체 무슨 내용을 써야 할까
혼란스럽다...
(?)
마코토 "...글쎄, 딱히 이쪽 촬영에 동원돼 본적은 없어서..."
유키호 "...보는 눈이 너무 많아요오..."
어째서인지 파도풀에서 뛰어다니는 장면을 찍어야 한다면서 전원 파도풀에 입수한 상황
P "으음, 역시 조금 어색한가"
치하야 "그걸 알았으면 처음부터 이 인선을 안 꺼냈어야죠"
마코토 "아까전에 치하야도 한 얘기지만, 이런게 어울리는 사람이 사무소에 몇명이나 있는데..."
유키호 "아우우..."
P "역시 자연스러움이 부족해"
P "잠시만 기다리라구!"
치하야 "..."
마코토 "..."
유키호 "구멍..구멍이 필요해요오..."
마코토 "여기서 구멍을 파버리면 진짜로 위험한 트랩이 만들어지니까 그만둬 줘..."
치하야 "...돌아가고 싶어졌어..."
마코토 "...나도..."
P "좋아, 이정도면..."
P "응?"
치하야 "촬영은 지지부진하고, 사람들은 점점 몰려들고..."
마코토 "유키호, 진정하고 심호흡해 심호흡"
유키호 "후...하... 무...무리에요오..."
치하야 "..."
치하야 "마코토, 여기 파도, 원래 저정도였어?"
마코토 "응? ..."
마코토 "...아니지, 뭐야 저거..."
치햐 "큿??"
마코치 "마쿗?!"
유키뽀 "뽀..."
유키호 "유키뽀?!"
유키뽀 "뽀에에에-"
그대로 휩쓸려가는 유키뽀
치하야 "설마, 헤엄 못치는거야?"
유키호 "아,안돼... 유키뽀!!"
치하야 "이 무슨..."
? "...시죠-"
+2
---
그런 럭키스케베같은 이벤트는 제 위가 못버팁니다
근데 다음 이벤트를 이미 정해놓으신거 같은데(..)
치하야 "너는..?"
어째서인지 등장한 타카냐
치하야 "...시죠 씨를 닮은 푸치돌인가... 그렇다면..."
타카냐 "시죠-" (타카냐)
치하야 "타카냐라고 부르는구나... 유키뽀를 도와줄 수 있겠어?"
타카냐 "뽀?"
유키뽀 "뽀에에에-"
타카냐 "시죠?!"
그대로 들고 있던 붓을 높이 들더니...
타카냐 "시죠!"
아랫쪽으로 깊게 긋습니다
순간 유키뽀를 덮친 거대한 파도가 반쪽으로 갈라지며 유키뽀가 드러납니다
유키뽀 "뽀에?!"
마코토 "엇차! 잡았다!"
마코치 "야리-!"
치하야 "...시죠 씨를 닮았다고는 생각했지만, 역시 굉장하네"
유키호 "타카냐! 정말 고마워!!"
타카냐 "시죠-" (천만)
유키뽀 "뽀에-뽀에-"
타카냐 "시죠시죠-" (라멘)
유키호 "응! 시죠 씨가 가르쳐준 라멘집에 대려가 줄께!"
치하야 "...정말이지, 이런 일이 생길 줄은..."
치햐 "큿.."
마코토 "...저기, 치하야? 저쪽에 허우적 대는거..."
P "우르릅, 사-살려,"
치하야 "..."
마코토 "..."
치하야 "...저쪽, 파도풀 조작실이 있었던 걸로 아는데"
마코토 "...설마"
치하야 "마코토, 저 프로듀서, 불사신에 가깝댔지? 이전에도 이오의 빔을 맞고도 회복하던데"
마코토 "죽을만큼 아파도 절대 죽진 않는다더라, 개그불사보정이라는 알수 없는 이야기도 하던데"
치하야 "응, 못본걸로 하자"
마코토 "응?"
치하야 "지쳤어, 밥이나 먹으러 가지 않을래?"
마코토 "...뭐, 괜찮을려나"
P "으어어업"
P " "
+2
---
빠르게 순응해버렸습니다
.....마트로쉬카?
치하야 "...?"
마코토 "...??"
유키호 "?!?!?"
유키호 "히익!! 얼굴없는 사람이다아아아"
유키호 " "
마코토 "유키호? 유키호!!!"
치하야 "대체 이 세계는 어떻게 되먹은거지... 이젠 듀라한까지..."
"응? 아, 이거... 떠내려가버렸나"
"예비용 파츠가... 아 여기있다"
P "휴, 정말이지, 떠내려가는걸 그냥 내버려두다니, 치하야도 상당히 적응해버렸는걸"
치하야 "....프로듀서였나요"
치하야 "정말이지, 그거 꿈에서 나올 모습이라구요"
P "이야, 그거 영광인걸"
치하야 "칭찬 아니에요"
치하야 "그리고 방금전의 사고, 프로듀서 때문이죠?"
P "이야~ 그거 말인데, 조금더 거친 파도를 맞으면 보기 좋은 그림이 나올거 같아서 그만"
치하야 "...마코치?"
마코치 "마쿗?"
치하야 "응징해도 좋아"
마코치 "야릿!"
P "자,잠깐 마코치?
퍽퍽퍽
나락쓸기 - 나락선풍 - 뇌신권
P " "
마코치 "야리잇!"
치하야 "정말이지, 이쪽의 프로듀서는 역시 믿을수 없는 사람이었어, 응"
+2
---
마스크를 벗기고 그 너머를 엿봤지만, 그 너머에는 공허 뿐이었어
그러고 보니, 나올 인물은 다 나왔던가요?
안나왔다고 한다면 아마 코아미/코마미..?
마코토 "주로 타카냐의 활약에 대해 찍어버린것 같지만"
유키호 "우으으... 얼굴 없는 귀신이이..."
마코토 "...유키호, 언제쯤 일어날거야..."
치하야 "점심도 슬슬 해결해야 할탠데"
마코치 "마쿗?"
타카냐 "시죠시죠"
치햐 "큿큿"
유키뽀 "...뽀에?"
"캇카!"
유키호 "히윽!?"
마코토 "유키호!?"
치하야 "정신이 좀 들어?"
유키호 "뭐,뭔가 들려서는 안될 소리가 들린거 같아"
마코토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치하야 "...으응, 나도 들은거 같아..."
치하야 "이 소리는..."
하루카씨 "캇카"
치하야 "..."
마코토 "..."
유키호 "-"
털썩
하루카씨 "캇카!!" JUM...
치하야 "응 그래" 덥썩
하루카씨 "봐-이"
마코토 "...유키호, 정말 괜찮을까"
치하야 "얜 또 어떻게 여기까지 온거지..."
유키호 "이,이젠 한계에요오-"
유키뽀 "뽀에,뽀에"
마코치 "야,야"
마코토 "마코치 말로는, 올때까지만 해도 자고 있었다던데"
타카냐 "시죠-" (동의)
치햐 "큿-"
치하야 "...다같이 올땐 자고 있었다면 저 프로듀서가 대려온것도 아닐탠데, 하루카씨가 원래 이렇게 밝은데로 자주 다니는 애였어?"
마코토 "그럴리가, 오늘같은 날이면 원래대로면 사무소 문을 열어놔도 못나갈 만큼 햇빛을 싫어하는 애인걸"
마코토 "유키호를 좋아해서 볼때마다 달려들긴 하니까, 유키호를 따라왔을 수는 있겠지만"
마코토 "어제도 이런 일이 있었지?"
치하야 "그야 뭐..."
리츠코 "으아아아, 너희들!!"
리츠코 "헉..헉..."
리츠코 "전화 좀 받으라고! 홉시 하루카씨가 여기..."
하루카씨 "하루캇카!"
리츠코 "..."
마코토 "워터파크에 들어가는데 전화를 들고 다닐 리가 없잖아..."
치하야 "뭐, 이번엔 일을 벌이기 전에 검거하는데 성공했어"
리츠코 "...정말, 안하던 짓을 왜 이렇게 열심히 하는거야 하루카씨..."
하루카씨 "봐-이"
---
구체적 앵커가 없어서 증식까진 안하는데 성공했다
...뭐, 증식하더라도 유키호가 어떻게든 해줬겠지만
사실 물 맞아서 변하는건 하루카씨에게 기분문제이지 맞는다고 무조건 변하는게 아니라고도...
물 잔뜩 맞는 순간 리츠코가 협박해서 증식을 막은 사례도 있고(...)
마코토 "뭐, 그런게 또 재미있긴 하지만"
리츠코 "...감당하는 사람 생각을 좀 해줘라"
유키호 "우으으... 하루카씨는 아직 무리에요오..."
치하야 "하루카씨가 그렇게 무서운걸까..."
유키호 "치하야짱은 정말 대단해,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몇번이나 날 구해줬는걸"
치하야 "구해주다니, 그런 거창한 일은..."
유키호 "하루카씨가 돌진해오면 난 무서워서 아무것도 못하는걸..."
마코토 "하하... 유키호가 하루카씨의 증식을 되돌리는 방법도 좀 슬픈 방법이라..."
치하야 "...어떻길래"
유키호 "...간절히 부탁하는거야"
마코토 "이전에 한번 보긴 했지만, 하루카씨가 주춤해 하다가 분위기를 읽고 원래대로 돌아가더라"
치하야 "..."
리츠코 "참고로, 내 경우는 화가 많이 난 상태에서 명령하는거야"
치하야 "...그건 어째 알거 같네"
치하야 "...? 그럼 타카츠키양은?"
리츠코 "..."
마코토 "..."
유키호 "..."
치하야 (이 침묵은 뭐지..?)
리츠코 "...유일한 목격자인 하루카의 말에 의하면"
리츠코 "정체불명의 빛을 발하는 과정을 거친다고 해"
치하야 "...그건 대체...?"
마코토 "일전에 한번, 하루카한태 직접 봤으니까 그 방법을 써서 하루카씨를 돌려볼 수 없냐고 하니까"
마코토 "차라리 하루카씨가 하는대로 휩쓸리는걸 선택할 정도였어"
치하야 "..."
치하야 (타카츠키양, 대체 무슨...?)
마코토 "뭐, 본인은 그다지 힘들이지 않는거 같으니까, 그것 때문에 하루카씨를 맡고 있는것도 있고"
치하야 "...그래서 그런가"
리츠코 "그래서 야요이가 없을때마다 내가 전담해서 대리고 있어"
마코토 "유키호는 만약의 만약을 위한거고"
리츠코 "하지만 역시 이상한걸"
치하야 "응? 뭐가?"
리츠코 "평소에는 물이랑 바깥을 좋아하는 주제에 햇빛을 정말 질색해서 밖으로 나다니진 않거든"
마코토 "어제는 너랑 하루카가 가는 짐에 섞여서 들어갔다고 치더라도, 오늘은 대체 어떻게 여기까지 안헤매고 온거지?"
치하야 "...글쎄, 그 아이를 본지 오래되지 않았으니 나는 잘 모르겠지만..."
+2 코아미, 코마미의 장난
치하야 "역시 사무소가 제일 마음 놓이는걸"
마코토 "과연 그럴까..."
치하야 "?"
아후 "나노!"
마코치 "야,야"
유키뽀 "뽀에,뽀에"
타카냐 "시죠-" (안녕)
유키호 "후으으... 차라도 한잔 해야겠어..."
유키호 "...응?"
테이블에 놓여있는 타코야키
유키호 "타코야키? 웬거지?"
리츠코 "아 그거, 간식 겸으로 먹을려고 사왔는데 하루카씨가 사라진거 깨닫고는 바로 뛰어나오느라 손도 못댔네..."
리츠코 "먹고 싶은 애들 있으면 먹으라고 해... 지쳐서 먹을 기운도 안나.."
유키호 "아, 감사합니다"
유키호 "그럼 차랑 해서..."
"...토카카카..."
"...치치치치..."
유키호 "?"
유키호 "타코야키에 어울리는 차가 뭐가 있을까-"
---
칫짱 "멧멧멧" 그림으로 설명중
치하야 "...하지만 조금 이상하지 않아?"
치하야 "아무리 봐도 이 이론은..."
피요피요 "피-피피-" 그림으로 설명중
치하야 "그건 조금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데"
치하야 "하지만 이쪽에 모순이.."
코토리 "...치하야짱, 말 안통하는거 맞지?"
마코토 "일단은 그렇다고는 하지만, 그림으로 설명하는걸 다 알아듣고..."
코토리 "나는 말이 통하는데도 전혀 이해못하겠는데..."
치하야 "오토나시씨, 피요피요가 말하는대로라면, 오늘쯤 저쪽에서도 답장이 올거라고 하는데요"
코토리 "...어? 아, 응, 시간을 정해서 통신을 하기로 했으니까, 곧 안부랑 답변이 올꺼야"
유키호 "차 타왔어, 리츠코씨가 사온 타코야키도 있으니까 같이 먹자"
마코토 "오, 고마워 유키호"
치하야 "...음?"
치하야 "잠깐만 그거..."
치하야 "묘한 냄새가 나는걸"
"토카?!"
"치!?"
치하야 "하루카가 사용했던 데스소스의 냄새..."
치하야 "...+2"
---
차원을 넘나드는 치-짱
근데 그 전에는 더 신나게 파랑새소스를 섞은 사람이....
"토카?!?!"
"치!?!?"
치하야 "기분탓인걸까"
치하야 "어디선가 누군가의 목소리가 계속 들리는거 같은데"
치하야 "..."
리츠코 "...호오"
"..."
"..."
리츠코 "...여깄네?" 악마의 미소
코아미 "!?"
코마미 "?!"
리츠코 "욘석들"
코아미 "토카토카토카!" 바둥바둥
코마미 "치치치!" 바둥바둥
리츠코 "먹을거에 이런걸 넣어놓으면 안된다고"
리츠코 "정말이지, 아까운걸 버리게 생겼잖아..."
타카네 "과연, 그러한 일이었사옵니까" 우물우물
리츠코 "응, 냄새만 맡아도 매운데 그걸 누가 먹을...수..."
타카네 "꽤 독특한 맛이로군요" 우물우물
리츠코 "..."
코아미 "..."
코마미 "..."
타카네 "그렇다면, 이 타코야키들은 전부 제가 먹어도 상관없는걸로 알겠사옵니다" 우물우물
리츠코 "...아, 응, 마음껏 먹으렴"
치하야 (...이전에 한번 맛본 바로는, 그거 한방울만 타도 혀가 타오르는 맛이던데...)
치하야 (저정도면, 혀도 혀지만 속에 문제가 생기는거 아닐까...)
치하야 (아니, 시죠씨니까 괜찮을려나)
그리고는 생각을 그만둡니다
---
코토리 "음, 슬슬 올때가 다 됐는데..."
피요피요 "피-피핏!" 찰칵
코토리 "오, 왔다 왔어"
코토리 "치하야짱? 저쪽에서 답장이 왔어!"
코토리 "...어라?"
치하야 "무슨 일인가요?"
코토리 "+2...?"
그리고 여기 치하야가 치햐분이 부족하다고 텐션이 다운되어있는데 어떡하지..?
【이쪽에서는 일단 오토나시씨가 타카네와 함께 웜홀 발생 장치라는걸 만들고 있으니 조금 더 그곳에 있어줘】
【그리고 여기로 온 치하야가 치햐분이 부족하다는 의문의 말을 하면서 텐션이 다운돼 있다는데... 대체 그게 뭐야?】
코토리 "으음, 따로 이름은 적혀 있지 않지만..."
치하야 "프로듀서인 모양이군요, 일단 그쪽에도 확실히 이쪽의 제가 건너간 모양입니다"
타카네 "호오, 그쪽의 저는 웜홀도 만들 수 있는가 보군요"
치하야 (이쪽의 시죠씨라도 충분히 가능할 거 같은데... 아니, 더 대단한 일이라도 할 수 있을거 같기도)
리츠코 "어찌됐건, 연락이라도 통하게 됐으니 한숨은 돌린걸까"
코토리 "오늘 답변이 오기 전까진 우리쪽 치하야짱이 제대로 거기 가긴 간걸까조차 몰랐으니까요"
치하야 "우리쪽에서 뭔가 준비하거나 해야 할게 없는지 해서 다시 연락을 보내놓도록 하죠"
코토리 "그나저나 저쪽으로 간 치하야짱, 치햐가 없어서 고생인가 보네"
코토리 "치하야짱도 저쪽에서도 혼자 지냈었니?"
치하야 "...익숙해졌습니다"
코토리 "이쪽의 치하야짱도 혼자서 지냈지만, 치햐가 오고 나선 같이 지내고 있었으니까"
코토리 "처음부터 없었으면 그 따뜻함을 모르지만, 알고 있던 따뜻함을 잃게 되면 역시 조금 쓸쓸한걸까"
치하야 "...그쪽의 저에게는, 동료들이 있어줄 거니까요"
코토리 "후훗, 동료들을 믿고 있구나"
치하야 "..."
치햐 "큿.."
리츠코 "내일이면 야요이랑 이오리도 로케를 마치고 돌아오겠네"
치하야 "갔던 일은 잘됐다던가요?"
리츠코 "...유적 근처 공터 지하에 숨겨져있던 새로운 유적을 발굴했대"
치하야 "..."
리츠코 "...슬슬 아이돌보다 고고학 쪽에서 더 유명해질지도"
치하야 "...타카츠키양도, 미나세양도 대단하네요"
리츠코 "그런 고로, 내일은 다같이 모여서 환영회라도 열까 준비중이야"
치하야 "뭘 새삼스럽게 그런걸..."
리츠코 "이런 일이 아니면 잘 모이기도 어려우니까"
치하야 "...비슷하네요"
리츠코 "그쪽에서도 잘나가는거겠지, 세상이 다르다곤 해도 같은 765프로니까"
치하야 "그러게요"
+2
치하야 "...응, 이젠 조금은 요령이 생겼을지도..."
치햐 "크으-ㅅ" zzz
치하야 "그럼 오늘은 아침부터 다들 모이는건가..."
치하야 "자 치햐? 일어나렴"
치햐 "...큿?"
치하야 "아침이야, 씻고 밥먹어야지"
치햐 "큿큿.."
사무소 앞에서 만난 세 사람, 그들은 사무소에 들어가지 않고 사무소 바깥에서 만신창이가 된 건물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치하야 "..."
히비키 "..."
마코토 "..."
치하야 "저기 두사람? 지금 사무소에 무슨 일이 벌어져 있는거야?"
히비키 "...아침에 왔더니 저렇게 돼있네"
마코토 "...하루카씨가 밤사이에 음식이라도 집어먹어버린게 아닐까"
치하야 "...?"
마코토 "그 아이, 야식을 먹으면 그대로 흑화해서 폭주버리거든"
""아하하하핳ㅎ하하하!!""
히비키 "...정답인거 같네"
치하야 "...대체 무슨..."
치하야 "어떻게 방법이 없는거야?"
마코토 "음, 운동신경이 있다면 잡아서 리본을 뗐다가 붙이면 흑화는 풀리지만"
히비키 "상태를 보니 증식한건 우리로써는 어떻게 방법이 없거든..."
치하야 "...사무소에서 지내는 다른 아이들도 있는데..."
마코토 "...다들 튼튼하니까 큰 일은 없겠지만"
히비키 "지금으로썬 기다리는 수밖엔 없을려나"
+2
---
하루카씨가 투톱 주인공입니다(?)
마코토 "...어쩔수 없지, 사고나지 않게 조심해서 오도록 해"
치하야 "...리츠코는 무리인거야?"
유키호 [죄, 죄송해요... 이제 막 고속도로를 올린 참이라 이대로면 돌아가도 몇시간이나 걸린대요...]
코토리 "응..."
코토리 "틀렸어... 유키호짱이랑 프로듀서씨는 같이 지방으로 영업하러 가서 오후 쯤에야 돌아오신대"
하루카 "유키호도 못온다는건..."
""아하하하하하하하!!!""
일동 "...꿀꺽"
아미 "...절대정진의 순간인거넹"
타카네 "아미, 절체절명이라고 읽는거랍니다"
히비키 "이대로라면 안에 휩쓸린 녀석들이 불쌍해지는걸..."
미키 "이전에 한번 겪었을 때는, 껌테이프로 잔뜩 얽혀서 바닥에 붙어있었어..."
마미 "...미우라씨가 가서 애들을 대려오는건 안돼?"
아즈사 "으음, 가능하겠니?"
미우라 "아라..."
아즈사 "바닥에 붙어있는 상태로는 대려오지 못한다는걸"
마미 "아차-"
히비키 "치비키가 소환한 동물들로 무력진압해보는 방법도..."
마코토 "그대로 사무소를 통째로 날려버릴 셈이야?"
히비키 "...그렇겠지 그거..."
치하야 "..."
하루카 "...치하야짱?"
치하야 "+2"
그보다 위험해보이는 앵커가 1개/
하루카 "...치하야짱?"
치하야 "내가 한번 해볼께"
일동 "?!"
하루카 "...설마"
치하야 "이대로는 언제 리츠코들이 올지도 모르고"
치하야 "이전에도 한번 내 노래를 들어줬으니까"
치하야 "이번에도 가능할지도 몰라"
치햐 "큿큿!" 도리도리
치하야 "치햐..."
치하야 "미안, 이대로 마냥 기다리기만 했다만 다른 아이들이 불쌍하니까"
치햐 "큿..."
하루카 "..."
하루카 "그럼, 나도 부탁할께"
하루카 "하루카씨는 날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거 같지만"
하루카 "그래도 나한태는 나를 닮은 친구인걸"
하루카 "하루카씨를 진정시켜줘"
치하야 "...그래, 치햐를 부탁할께"
하루카 "응, 치햐 이리와"
치햐 "샤-!!"
하루카 "읏..."
치하야 "...치햐, 믿고 기다려줘, 금방 다녀올께"
치햐 "큿큿!!"
하루카 "...믿고 기다리자 치햐..."
덜컹
흑화 하루카씨×∞ "!"
치하야 "..."
흑화 하루카씨×∞ "..."
치하야 "하루카씨?"
흑화 하루카씨×∞ "..."
흑화 하루카씨×∞ "...아..."
흑화 하루카씨×∞ "아하하하하!!"
치하야 "큿..."
그대로 바깥으로 빠져나가기 전에 사무소의 문을 닫아버립니다
그리고 자신을 향해 스멀스멀 다가오는 하루카씨들를 향해...
치하야 "...응, 하루카씨, 내 노래를 들어줘"
치하야 "후우..."
치하야 "우는 것쯤은 아무렇지 않지만♪"
흑화 하루카씨×∞ "!!"
치하야 "슬픔에는 휩쓸리지 않아♪"
치하야 (...효과가 있는걸까)
흑화 하루카씨가 점점 물러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노래를 부르는 채로 천천히 전진하기 시작해 이윽고 물이 틀어져 있는 싱크대까지 도달합니다
치하야 (찾았다)
물을 끄고는 그 안에 들어있던 흑화하루카씨(아마 최초의 원흉)을 꺼내서는 리본을 떼었다가 붙입니다
하루카씨 "봐-이"
치하야 "...언제나 마음가는 대로♪"
하루카씨 "캇카!"
치하야 (...하지만, 이대로 저 많은 흑화 하루카씨들을 전부...)
흑화 하루카씨×∞ "..."
치하야 "그저 날갯짓할 뿐♪"
치하야 (...가능할까?)
+2
흑화 하루카씨×∞ "...캌ㅋ카ㅏ카카"
흑화 하루카씨×∞ "아하하하!!"
순간 흑화 하루카씨들이 요동치기 시작한다
치하야 (!?)
치하야 (노래가... 묻히고 있어??)
흑화 하루카씨×∞ "아하하하하하하하!!!"
치하야 (그 노래를 불렀다가 또 언론에 노출됐다가는 어떤 일이 생길지 몰라서..)
치하야 (파랑새를 불렀는데... 실수한건가!)
치하야 (...하지만 방금전까진 멀쩡했는데 어째서...)
치하야 "당신을 잊지 않아♪"
치하야 (어떻게든 이대로 버티면서 셋을 구출해서 밖으로 탈출이라도...)
흑화 하루카씨×∞ "하핳핳핳!!!"
치하야 (윽...무린가...이대로는 퇴로마저...)
하루카씨 "캇카!!"
우뚝
흑화 하루카씨×∞ "아?"
하루카씨 "하루캇카!!"
치하야 (...뭐...)
치하야 "...하루카씨?"
하루카씨 "뿌이!"
치하야 "...하루카씨, 설마 네가 한거니?"
하루카씨 "캇카"
하루카씨 "캇카!" 타다닥
치하야 "...그쪽은 응접실?"
그렇게 하루카씨를 따라 도착한 응접실에는
유키뽀 " "
아후 " "
피요피요 " "
치하야 "!! 얘들아!"
치하야 "금방 떼줄께!"
그렇게 침범벅에 테이프범벅이 된 셋을 떼어서 안은 다음 다시 주위를 둘러봅니다
치하야 (...역시 하루카씨의 말 때문인가, 지켜보기만 할 뿐 공격하진 않는구나)
하루카씨 "하루캇카!"
치하야 "...응, 일단은 여기서 나가도록 하자"
다시 걸음을 옮겨 문까지 도달한 치하야
치하야 "...하루카씨, 고마워"
하루카씨 "캇카!"
철컹
치하야 "같이 안가는거야?"
하루카씨 "하루캇카!"
치하야 "...아니, 그래도 같이 가야겠어"
하루카씨 "?!"
그대로 하루카씨까지 안고는 문을 닫아버립니다
하루카씨 "캇카캇카"
치하야 "응, 다 같은 애들이라곤 해도, 역시 전부 흑화된 와중에 너 혼자 놔두기도 그러니까"
치하야 "애들은 구해서 데리고 나왔으니까, 더 저기에 있을 필요는 없을거야"
하루카씨 "봐-이.."
치하야 "나머지는 리츠코가 해결하도록 놔두자"
+2
---
...뭔가 갈수록 푸치마스 특유의 개그는 어디로 가고 묘한 전개가 이어진다, 뭐 상관없지만
증식체들의 구분은 어떻게 하는 걸까요...
...아무튼 나머지 애들도 다 도착해서 흑하루카씨는 다 정리가 된걸로.
피-
나노-
뽀에...
치하야 "어떻게, 다들 괜찮은 모양이구나"
치하야 "다행이다... 지쳤어.."
하루카씨 "캇카!"
치하야 "하루카씨도, 응, 수고했어"
한시간이 조금 덜걸려서 급하게 도착한 리츠코와 야요이에 의해 순식간에 나머지 흑화하루카씨들도 모두 원래대로 돌아가고 하나로 합쳐졌습니다
야요이 "정말 하루카씨, 밤중에는 음식을 먹지 말라고 했잖니"
하루카씨 "봐-이"
야요이 "반성하고 있어?"
하루카씨 "캇카"
야요이 "정말 말은..."
치하야 "타카츠키 양, 그래도 하루카씨가 흑화하루카씨를 멈춰줘서 애들을 일찍 꺼내올 수 있었어"
야요이 "치하야 씨도 떽이에요!"
치하야 "응?"
야요이 "아무리 그래도 대책없이 거기에 들어가시면..."
치하야 "음..이전엔 노래로 어떻게든 됐었거든"
야요이 "...네?"
치하야 "몇일 전에도 노래를 불러서 하루카씨들을 하나로 합친 적이 있어서"
치하야 "이번에도 될까 싶어서 해본건데"
치하야 "이번엔 잘 안됐네, 하루카씨를 하나 원래대로 돌리고 나서부턴 다시 공격적이 되더라구"
야요이 "...노래로..."
야요이 "대단하세요 치하야 씨"
치하야 "아니, 그렇게 대단한건 아니니까.."
치하야 "말했듯이, 이번엔 실패해버렸고"
야요이 "그래도, 그정도로 하루카씨를 막을 수 있다는게 대단한 거에요"
치하야 "...그런가?"
+3 대화인물, 최대 2인
---
수명을 깍아 쓰는듯한 기묘한 감각, 진짜 자야지..
이제 폭발시켜도 괜찮지 않을까나-..
치하야 "하루카?"
리츠코 "정말이지, 흑화 하루카씨가 저렇게 얌전한걸 보니 내가 꿈이라도 꾸고 있는건가 싶었는걸"
치하야 "리츠코까지..."
리츠코 "리본을 뗐다 붙이니까 다시 제멋대로 굴기 시작했지만, 그정도야 나나 야요이가 있으면 그냥 한순간이니까"
치하야 "...내 덕분인게 아닌데 말이지"
야요이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시도도 못할 일을 그렇게 해낸 거잖아요"
치하야 "..."
뭔가 자기 덕이 아닌 일로 주가가 올라가는게 부끄럽습니다
리츠코 "어찌됐건, 이 아이들도 다 괜찮아졌고..."
피요- 나노- 뽀에-
리츠코 "슬슬 사무소를 정리하고 일을 마무리 짓지 않으면"
치하야 "아...그러고 보니 오늘도 오전에는 일이 있었을탠데..."
하루카 "왠만한건 해결하고 왔으니까, 오후에는 다들 비워놨어"
야요이 "그러니까 치하야 씨..."
하루카 "치하야 짱, 파티에요 파티!"
야요이 "앗, 하루카 씨 말 뺏지 마세요!"
하루카 "먼저 말하는게 먼저인걸~"
치하야 "...알고 있었는데"
하루카,야요이 "...어?"
리츠코 "어젯밤에 얘기해 줬는데?"
리츠코 "어라, 비밀 같은거였어?"
하루카,야요이 "..."
하루카 "...딱히 그런건 아닌데..."
야요이 "...리츠코 씨, 실망이에요..."
리츠코 "내 탓?!"
치하야 "...푸훗..."
하루카 "앗, 웃었다"
야요이 "치하야 씨가 웃는건 처음 봤어요!"
야요이 "아... 저야 첫날 말고는 못봤지만..."
하루카 "으응, 나도 처음 봤어..."
치하야 "그게 뭐야 정말...크후훗..."
리츠코 "...뭐 괜찮은가"
+2 파티 중 대화할 인원 2인
언제나 위험했지만 지금하시는건가...위험인물이 너무 많아보이지만...
치하야 "하아..."
P "그런 김에 자, 환영파티의 주인공으로써 한마디 해보라구"
치하야 "..."
치하야 "음, 안녕하세요, 키사라기 치하야입니다"
치하야 "우선, 이런 파티까지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치하야 "일단 이곳의 저와는 다른 인물로, 푸치돌들이 없는 세계에서 왔습니다"
치하야 "이곳의 저는 제가 있던 세계로 건너가서 지내고 있다고 하네요"
치하야 "돌아가는 장치를 개발 중에 있다고 하니 곧 돌아가겠지만"
치하야 "그 사이 절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원래의 저랑 같은 인물이라 생각하고 대해주셔도 괜찮습니다"
치하야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일동 "잘 부탁드립니다~!"
치하야 "...역시 이런건 잘 안맞네요.."
P "뭐 그정도 실력이라면, 언제가 되더라도 가요프로나 시상식 같은데 몇번이고 설탠데, 예행연습 한다고 생각하라고"
치하야 "이미 몇번 서곤 있지만요"
P "...응, 그렇겠지"
P "여하간 이 아저씨는 슬슬 빠져줄께, 그럼 좋은 시간 보내라고"
치하야 (...생각만큼 막나가는 사람은 또 아닐지도)
유키호 "치하야 짱?"
타카네 "지친 것 같군요"
치하야 "아... 하기와라 양이랑 시죠 씨..."
유키호 "정말, 이번엔 좀 무모했다고 생각해..."
치하야 "응, 통감하고 있어..."
유키호 "...하지만, 나는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이제서야 도착한거니까..."
유키호 "...치하야 짱, 고마워!"
치하야 "응?"
유키호 "그게... 무모하단걸 알면서도 유키뽀를 구해주러 들어간거니까..."
유키뽀 "뽀에 뽀에"
유키호 "얘도 고맙다고 하는걸"
치하야 "...응, 하지만 하루카씨가 정신차리고 나머지를 멈춰주지 않았다면 무리였을거야"
치하야 "유키뽀에 대한 이야기라면, 그 하루카씨에게 말하는게 맞지 않을까"
유키호 "...으...알고는 있지만... 역시 조금 무서워..."
치하야 "그런건가..."
타카네 "후훗, 당장 익숙해질 것을 강요하진 않겠습니다만"
타카네 "하루카씨 또한 우리의 동료, 언젠간 서로 터놓게 될 날이 올것입니다 유키호"
유키호 "그..그럴려나요"
타카네 "그리고, 어젯 밤의 일에 대해서 조금 사과드릴 일이 있사옵니다 유키호, 치하야"
유키호 "...네? 저 말인가요?"
타카네 "제가 조금 더 확실히 두 아이들을 간수하지 않은 것 때문에 그렇게 된 거니까요"
치하야 "...그건 대체..."
타카네 "코아미와 코마미가 자기들이 먹기 위해 놔둔 과자를 선반 위에 두고는 와버렸다고 합니다"
치하야 "아... 설마..."
타카네 "그걸 하루카씨가 어떻게 알고는 찾아 먹어서 일이 그렇게 됐다고 하더군요"
치하야 "...평소엔 확실하게 사무소를 정리해두나 보네요"
타카네 "야요이가 집에서 하루카씨에게 가르치기를, 냉장고 안의 물건은 절대 먹지 말라고 했다 하니"
타카네 "냉장고 이외의 음식물을 전부 정리해놓는다면 문제가 없는 일이었사옵니다"
치하야 "...조금, 허무한 결말이네요"
타카네 "아이들을 제대로 훈육하지 못한것은, 어른의 실책"
타카네 "그러니 제가 사과드리겠사옵니다"
유키호 "앗... 고개를 들어주세요"
치하야 "그렇게 위험한 일도 아니었고, 전부 무사히 해결되었으니까요"
유키뽀 "뽀에-"
타카네 "...그렇습니까, 감사합니다 유키뽀, 유키호, 치하야"
+2 대화할 인원 2인
마코토 "그렇지? 사실 오늘 같은 일도 수습이 좀 늦어졌을 뿐이지 평소하고 다를게 없는 일이었으니까"
치하야 "...그런거야?"
마코토 "아아, 야요이도 리츠코도 유키호도 셋다 없는 경우가 거의 없었으니까"
히비키 "거기서 네가 나선다고 했을땐 놀랬다고 정말"
치하야 "..."
히비키 "듣기로는 노래 자체가 원래의 치하야랑 많이 다르진 않다고 하던데"
히비키 "뭔가 특별한 가창법 같은게 더 있는거야?"
치하야 "난 잘 모르겠는데..."
마코토 "그 신곡은 확실히 사람을 홀릴 정도의 위력은 있었지만"
마코토 "원래의 치하야도 연습 여하에 따라 그정도는 할 수 있었을태니까"
치하야 "응, 이곳의 내 앨범을 몇번 들어봤지만, 별로 다를게 없달까"
치하야 "일단 같은 사람이니까..."
마코토 "...음, 하지만 역시 조금 다르긴 했을려나?"
히비키 "...하나만 해 마코토, 어느쪽인거야?"
마코토 "노래라는거에 하나의 잣대를 댈 수는 없으니까"
마코토 "노래의 실력이라기보단 노래에 담긴 감정의 차이겠지 그건"
치하야 "...리츠코도 비슷한 얘기를 하긴 했지만"
마코토 "역시 리츠코도 그렇게 느낀건가"
히비키 "역시 모르겠어..."
히비키 "그런 의미에서 치하야? 여기서 한번 불러보지 않을래?"
치하야 "...응?"
마코토 "히비키, 지친 사람한태 무슨..."
히비키 "하지만... 너도 리츠코도 그 치하야의 노래를 들어놓고는 각자만 납득하니까 그렇지..."
치하야 "..."
히비키 "자신도 그런건 역시 직접 들어보고 싶다고"
치하야 "...여기선 좀 그렇고, 조만간 레슨이나 그런게 있다면 한번 불러볼께"
히비키 "그런거야? 그럼 바로 내일..."
마코토 "어이 히비키..."
히비키 "그나저나 마코토"
마코토 "응?"
히비키 "연습 여하에 따라 그런 노래를 부르는게 가능할거라면"
히비키 "우리쪽 치하야도 하루카씨를 원래대로 돌릴 수 있는거 아니야?"
마코토 "...어라??"
히비키 "하지만 치하야, 용케 그런 경우를 자주 피해가는 기분이지"
마코토 "그러게? 치하야가 하루카씨의 홍수에 집어삼켜지는 경우를 본 적이..."
히비키 "...군자는 괴력난신(怪力亂神)을 가까이 하지 않는다는걸까"
마코토 "좋게 말해서 그거지만 그냥 타이밍을 잘 잡아서 피해 가는거잖아..."
+2 대화할 인원 2인
---
푸치 치하야랑 하루카씨가 엮이는 경우가 있었나요? 아무래도 못본거 같은데...
어머 앵커네. 이오미키/
미키 "자 여기 치하야 씨"
치하야 "읏 차가워... 미키?"
이오리 "정말, 그런걸로 놀리지 말라고"
미키 "미키가 선전하는 마다 제스틴 사이다~"
미키 "맛은 괜찮아, 미키는 너무 많이 먹어서 이젠 안먹지만"
이오리 "...협찬으로 너무 많이 받아버렸지... 냉장고 한켠이 저걸로 꽉차있어"
치하야 "...한번 보긴 했지만"
이오리 "그나저나 오늘의 활약상은 야요이랑 미키한태 잔뜩 들었다고"
이오리 "꽤 하잖아 치하야"
미키 "역시 치하야 씨인거야!"
치하야 "그렇게 대단한 일이 아니래도"
이오리 "겸손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이오리 "흑화 하루카씨는 꽤 아프게 문다고..."
치하야 "...물려본거구나"
이오리 "그런 녀석들 사이로 들어간다는거 꽤 용기가 필요한걸"
미키 "...크게 위험하진 않아도, 아픈건 아픈거니까"
미키 "그냥 하루카씨는 문다기보다는 빠는 쪽에 가까운데"
치하야 "하하..."
이오리 "나중에 이쪽의 치하야가 돌아오면 한번 대면시켜볼까"
미키 "이쪽의 치하야 씨도 가능하다면 사무소가 더 안전해지는거야"
치하야 "...음, 하지만 오늘 부른 파랑새로는 제대로 안먹힌 감이 있어서..."
미키 "이전에는 신곡을 불렀었다고 했지?"
치하야 "응"
이오리 "이번엔 파랑새를 불렀는데 그건 안먹혔다?"
미키 "노래에도 취향같은게 있는걸까"
치하야 "그러게, 딱히 파랑새 쪽이 노래로써 급이 덜하다던가 그런건 아닐태고"
치하야 "그러고 보면, 여기서도 악보를 써서 주기로 했으니"
치하야 "나중에 이곳의 내가 돌아와도 그 악보를 노래하면 가능할지도?"
이오리 "신곡인가"
미키 "역시 들어보고 싶은거야!"
치하야 "...미키 너도?"
이오리 "우리 말고 또 누가 그런 얘길 한거야?"
미키 "선수를 당한거야!"
이오리 "무슨 얘기를 하는거야 넌"
치하야 "...그게, 아까 마코토랑 가나하 양이"
이오리 "아아 방금 전인가.."
미키 "미키한태 제일 먼저 들려줬으면 하는거야!"
치하야 "하하..."
코토리 "해보는건 어떻니?"
치하야 "?! 오토나시 씨?"
이오리 "으, 인기척은 내라고 코토리..."
미키 "코토리 말 대로인거야, 여기서 불러보면 되는거야!"
치하야 "정말 미키..."
코토리 "음, 마이크 정도는 있고, 분위기도 이러니 다들한태 얘기하고는 불러봐도 되지 않을까"
치하야 "오토나시 씨까지..."
이오리 "강요하는 것처럼 말하지 마 정말..."
치하야 "..."
+2 부른다? 만다?
증식했던 적이 있었죠.
원작에서도 출장판...? 인가에 노래방 관련 딱 4컷으로 나오는데
마지막컷에선 증식 하루카씨와 평범하게 합창하는 장면이었고....
마침 원작의 저 마다 제스틴 사이다 바로 옆 장면이 그 노래방 관련이네용
인데 또 세빙?...
아미 "와와~"
마미 "불러라~ 불러라~"
야요이 "저, 기대돼요!"
이오리 "얘기만 들은거지만, 정말 그정도로 굉장했던거야?"
마코토 "반주도 없이 아카펠라로 수백명이 모인 팬미팅을 침묵시켰는데 무슨 이견이 있겠어?"
하루카 "난 정신이 없어서 자세히는 못들었으니 이번이 착실하게 감상할 기회인걸까?"
리츠코 "...안그래도 한창 숨겨야 하는데 이런 일까지..."
P "하하, 이정도야 괜찮잖아? 다들 듣고 싶어하는 모양이고"
코토리 "촬영해도 괜찮은 거겠죠?"
히비키 "...피요코, 복사해서 나중에 나한태도 보내줘"
미키 "기대되는거야!"
유키호 "치,치하야 짱 화이팅!"
타카네 "후후, 분위기가 무르익는군요"
치하야 "정말이지..."
치하야 "이곳에는 따로 반주가 없으니 아카펠라로만 부르게 되는 점, 양해해주세요"
일동 "문제 없어!"
치하야 "...어둡고 어두운 마음에"
치하야 "비친 나의 눈동자"
치하야 "바다 밑바닥처럼 깊이 숨을 죽이고"
천천히, 한마디 한마디를 읊듯이 조용히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치하야 "안타까움이 넘쳐 흐르네"
치하야 "떠나가는 당신의 등 뒤에"
「안녕히」
치하야 "갈 곳 없이 헤매이는 이 마음"
치하야 "어긋남에 안겨서"
그 노래를 들으며 늘 약간 소란스럽던 사무소가 침묵하기 시작합니다
?? (이 노래는... 설마 아직도..?)
치하야 "나는"
치하야 "발버둥치며 걸어가겠어"
치하야 "바람에 흩날리는 흑백톤의"
치하야 "거리도, 사람도, 꿈도"
치하야 "스러져가고"
순간 분위기가 반전되어갑니다
초반부의 조용한 분위기는 간데 없이 힘이 실립니다
치하야 "발버둥치며 쓰러지더라도"
치하야 "멈춰설 수 없는 나에게"
치하야 "슬픔도 안타까움도 없는"
치하야 "반짝임이 기다리고 있어"
조금 소강상태에 접어든건가 하는 착각도 잠시-
치하야 "마음을-"
그대로 좌중을 압도하여-
치하야 "불사지르는 한숨이"
치하야 "반짝임으로 바뀌어가네"
치하야 "강하게 강하게 얽어매어 줘"
치하야 "마음 속의 свет(빛)"
...
...
일동 "..."
다들 고를 말을 찾지 못해 당황합니다
유키호 "...아..."
유키호 "저,정말 굉장했어 치하야 짱!!"
히비키 "으,응! 엄청난 노래였어!"
야요이 "멋졌어요 치하야 씨!"
아미 "치하야 언니.. 무섭도다..."
마미 "과연 765의 최종병기라궁"
그렇게 말문이 트이기 시작하며 다들 그녀의 노래에 찬사를 보냅니다
+2 ??의 반응
마치 치하야 자신이 겪었던 삶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군요."
환영회도 어느정도 막바지에 이른 상황에 한명이 치하야의 앞에 섭니다
치하야 "타카네 씨?"
타카네 "노래, 잘 들었습니다"
타카네 "과연 다른 세계가 어떻건간에 키사라기 치하야의 노래는 대단하다는걸 다시금 실감하게 하는군요"
치하야 "...감사합니다"
타카네 "허나 노래에서 조금 석연찮은 점이 있어 그러는데, 폐가 되지 않는다면 대답해주시지 않겠습니까?"
치하야 "그렇게까지 안 말해도.."
타카네 "혹, 당신은 아직도 과거를 잊지 못하는건 아닌지"
치하야 "...네?"
타카네 "그 노래에는 노래에서만의 설정과 이야기가 아닌, 그 이상의 것이 있었사옵니다"
타카네 "그것은 아마도 치하야, 당신이 겪은 삶이 섞여 있는 것 같군요"
타카네 "그 곡의 작사와 작곡에, 관여하신 겁니까?"
치하야 "...이 세계의 저는 어땠나요?"
타카네 "노래의 내용에 비춰볼때, 아마도 똑같은 삶을 살았다 여겨집니다만"
치하야 "그렇다면..."
타카네 "허나 이쪽의 치하야는 그것을 놓고 전진하고 있습니다"
치하야 "아..."
타카네 "지금 당신의 방법이 그릇됐다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타카네 "열명의 사람에게는 열가지의 신념이"
타카네 "누군가의 의지와 신념을 그릇되다고 단언하기에는 주제넘는 일이기에"
치하야 "..."
+2 저쪽에서의 연락이 온다? 안온다? 온다면 내용, 안온다면 퇴근길 함께 할 인물
그리고 언제주무시는걸까 (._....
퇴근길 함께할 인물을 해야겠네요.
하루카로?
치하야 "그런가요..."
코토리 "전할 이야기라도 있니?"
치하야 "...아니요"
치하야 "이미 작업에 착수했을 상황에 굳이 더 토를 달 일도 아닐태니까요"
코토리 "..응, 그럼 간단한 안부나 전하도록 해둘께"
치하야 "..."
환영회를 끝내고 다들 달라붙어서 정리를 시작, 몇십분도 지나지 않아 말끔해진 사무소를 뒤로 하고 다들 퇴근하기 시작합니다
하루카 "치하야 짱~"
치하야 "응? 하루카?"
하루카 "같이 가도 될까?"
치하야 "문제 될건 없지만, 내 집쪽으로 가려면 너는 돌아서 가는거 아니야?"
하루카 "으응, 그쪽으로 가도 역은 있으니까"
치하야 "...그럼 뭐, 괜찮지만"
하루카 "헤헤- 그럼 잘 부탁해"
치하야 "나야말로"
치햐 "..." 꾸벅꾸벅
치하야 "피곤한걸까"
하루카 "네가 들어가고 나서 따라가려고 난리였는걸"
치하야 "..."
하루카 "치하야 짱"
치하야 "응"
하루카 "다시 한번 말하는거지만, 고마워"
하루카 "그리고 미안해"
치하야 "응?"
하루카 "경황이 없어 혼자 보낸것에 대한 사과라고 생각해줘"
치하야 "...그런 말 하지 않아도 돼"
하루카 "치하야 짱"
하루카 "너무 혼자서 짊어지진 말아줬으면 해"
치하야 "...그건"
하루카 "사무소의 일은 모두의 일"
하루카 "조금만 더 기대어 줬으면 좋겠어"
하루카 "아마, 나뿐만이 아니라, 저쪽의 나라도 그걸 바라고 있을지도"
하루카 "조금은 주제넘은 이야기같지만..."
『버리지 않을거니까!』
치하야 (...역시 같은 사람인걸까)
치하야 "역시 상냥하구나"
치하야 "고마워 하루카"
하루카 "으으.. 어쩌다보니 잔소리에 가깝게 되버렸는걸.."
치하야 "후훗.."
+2 다음날 일정
+3 +4 함께 할 인물
---
이거 푸치마스...였던가?
오프!?;; 으음-미키를..
침대 옆의 달력을 뒤적여봅니다
치하야 (이 체크방식은 나랑 같다고 한다면...)
치하야 (...역시 오늘은 학교에 가봐야 하는 날인걸까)
아직은 여유가 있긴 하지만 역시 다른 세계의 자신의 스케줄에 맞춰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며 교복을 꺼냅니다
치하야 (교복까지 같다면, 반같은 것도 같겠지?)
치햐 "큿?"
치하야 "치햐, 오늘은 학교에 다녀올께"
치햐 "큿큿!"
치하야 "...같이 가고 싶은거야?"
치햐 "큿!" 끄덕끄덕
치하야 "...그건 무리일거야, 놀러 가는게 아니니까"
치하야 "크..."
치하야 "오후에는 돌아올테니 얌전히 집 잘 지키고 있으렴"
치하야 "배고프면 꺼내놓은 토스트랑 냉장고에 우유 챙겨먹고"
치햐 "큿큿"
치햐 "..큿.."
꾹꾹꾹
따르릉
[네 전화 바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