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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하루카 : 지금부터 +2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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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04, 2016 20:27에 작성됨.
간만에 써보는 창댓입니다. 이번에는 리미터 풀고, 진심 막 나가보려 합니다. 크로스 오버만 아니라면 어떤 막장도 환영하오니 부디 기발한 앵커 부탁드립니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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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녀가 아이돌인걸 나타내는 무언가는 아무것도 찾을 수 없었다.
엥 앵커네, 전 많이 했으니 +1로...
삐죽.
사나에 : "이건..... 사진인가? 꽤나 오래된 사진이네. 색 바랜 것 좀 봐. 그럼 내용물이................ 어? 뭐야, 이건?"
사나에 : "........사진 왼쪽에 남성은 방금 전의 그 사람.....? 그리고 여성은 이 여자가 틀림없어. 하지만 뭐야, 이건? 아무리 봐도 몇 십년은 될 법한 사진인데 어째서 지금 얼굴이랑 전혀 다르지가 않는 거지?"
으읏......
사나에 : "읏?! 일어났나?"
아즈사 : "끄으.................. 하?" 바둥바둥.
아즈사 : "뭐, 뭐야....? 왜 내가 묶여있...... 으읏!! 당신은 방금 전의 그 시건방진 경관?! 이거 풀지 못 해! 내 동생을 어짼 거야!"
사나에 : ".......아무래도 이 사건.. 전혀 끝나지 않은 모양인 것 같네.
+2 이후 전개.
p는 사나에를 보자마자 오체투지를 하면서 어제는 죄송하다고 말한다.
사나에 : ".....그 전에 묻고 싶은 게 있어."
아즈사 : "웃기지 말고 내 동생 어디 있는지나 말해! 말하란 말야~!!"
사나에 : ".....내 질문에 대답하면 말해줄게. 그러니 조금 얌전히 있어 봐."
아즈사 ; "크으.............. 질문이 뭔데?"
사나에 : "이 사진...... 그리고 당신과 그 남자의 과거와 관련된 이야기를 알려줬으면 해."
아즈사 : ".......? 그런 건 왜 말해달라는 거지?"
사나에 : "......단순한 호기심으로 해둘게. 그래서 알려줄 수 있어?"
아즈사 :"...............+2"
+2 아즈사가 말하는 이야기.
+3 그 이야기의 진위성
1.. 모두 과거에 일어난 틀림없는 사실이다.
2. 아즈사의 정신병의 산물.
3. 일어난 현실이기는 하나, 평행 세계의 일이다.
4.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거짓말이다.
+4 이후 전개
1분후가 어느순간 10년이 되어버리는
그런거 알고있냐고
왜냐면 사나에도 경험자니까!
하지만 그 누구도 자신을 알지못했고 아즈사라는 이름조차 몰랐다. 큰 충격에 빠진도중 난생 처음봤을 자신을 따라주던 남동생. 말그대로 다른세상에 홀로 던져진듯한 곳에서 남동생은 단 하나의 빛이자 희망이었다. 그리고 자신이 그간 악몽을 꾼거라며 생각하고 아즈사라는 이름에 스크래치를 내고난 뒤에.. 남동생이 사라졌다.
사고라고 말해지지만 말 그대로 사라졌다. 모두의 기억속에서.. 이 세상에서. 그런 남동생을 자기가 망각하는것은 무서웠다. 그길로 미친사람이라는 말을 듣게되었다. 그리고 그를 만났다. 아닌척 하고는있었지만 기뻣다. 사진속 그 사람이라면 혹시나. 아즈사라고 불리울때는 가슴 한켠이 아려왔다. 조금 더 일찍만났더라면 뭔가 달라졌을까 하고.
이미 자신을 버리고 너무나도 커져버린 남동생의 빈자리를 채우던 자신에게는 하늘이 내려준 기회라고 생각했다. 갑자기 환상처럼 사라질까 두려워 몇번이고 꼬집고 깨물었다. 이제 그를 놓치지 않을 궁리만 하던차였다. 그리고 사나에에게 제압된것이 일의 전부다.
..
.
길어서 죄송합니다. ㅠㅠ 하지만 최대한 열심히 쓰려고하다보니..
사나에 : " ?! "
그 뒤의 그녀가 한 이야기는 놀라웠으나 대략적으로 요약하면 이러했다.
옛부터 그녀 스스로도 자신이 길치라는것을 자각하고있다. 그런데 어느날처럼 길을 잃었다고 생각했더니 자신은 혼자가 되어버렸다. 마치 길을 잃어버려 다른세상에 와버린것처럼.. 그리고 있는것이라고는 어째서인지 엉망으로 인화되어 수십년은 된듯한 사진 한장과 자신의 이름이었을 미우라 아즈사.
하지만 그 누구도 자신을 알지못했고 아즈사라는 이름조차 몰랐다. 큰 충격에 빠진도중 난생 처음봤을 자신을 따라주던 남동생. 말그대로 다른세상에 홀로 던져진듯한 곳에서 남동생은 단 하나의 빛이자 희망이었다. 그리고 자신이 그간 악몽을 꾼거라며 생각하고 아즈사라는 이름에 스크래치를 내고난 뒤에.. 남동생이 사라졌다.
사고라고 말해지지만 말 그대로 사라졌다. 모두의 기억속에서.. 이 세상에서. 그런 남동생을 자기가 망각하는것은 무서웠다. 그길로 미친사람이라는 말을 듣게되었다. 그리고 그를 만났다. 아닌척 하고는있었지만 기뻣다. 사진속 그 사람이라면 혹시나. 아즈사라고 불리울때는 가슴 한켠이 아려왔다. 조금 더 일찍만났더라면 뭔가 달라졌을까 하고.
이미 자신을 버리고 너무나도 커져버린 남동생의 빈자리를 채우던 자신에게는 하늘이 내려준 기회라고 생각했다. 갑자기 환상처럼 사라질까 두려워 몇번이고 꼬집고 깨물었다. 이제 그를 놓치지 않을 궁리만 하던차였다. 그리고 사나에에게 제압된것이 일의 전부다.
아즈사 : "큿. 어차피 당신도 믿지 않겠지! 이젠 됐어! 정신병원에 보내든 감옥에 보내든 마음대로 해!"
사나에 : ".........."
사나에 : "+2"
+2 사나에가 할 말.
+3 이후 전개
아즈사 : ".......역시 그렇게 나오는구나." 휘릭~!!
사나에 : "뭣?!(수, 수갑을 채운 손을 앞으로 옮겼다고?!)"
아즈사 : "후훗. 놀란 표정이네? 이래뵈도 난 꽤나 유연하다고?"
사나에 : "큿. 그래서 뭐 어쨌다는 거지? 손을 앞으로 하든 뒤로 하든 묶인 건 변함없어! 그러니 반항하지 말고 얌전히.(타다다다다닥!!!!)....?!!"
우당탕, 쾅, 쾅!!
사나에 : "커흑?!(모, 몸통 박치기?! 이 여자 진심인가?!!)"
꽈악.
사나에 : "읏?!!"
아즈사 : "말이 너무 많구나? 후훗. 하지만 제아무리 유단자라도 뒤에서 이렇게 붙잡힌 채, 바닥에 드러누워버리면 뒤집을 순 없지. 그렇지 않아?" 꾸우우욱. 꾸우우우우우욱.......
사나에 : "으, 으읏.... 으으으읏!!(이, 이 여자, 수갑으로 내 목을........?)"
사나에 : "그, 그만...둬... 이래야 아무 의,미도 없......"
아즈사 : "그건 내가 정해. 그래서 내 동생은 어디 있어? 빨리 말하는 게 좋을 거야. 이대로 목이 부러지기 싫으면 말이지."
사나에 : "크읏... 누,가 말해줄줄 알ㄱ............."풀썩
아즈사 : " ? "
아즈사 : "아라?" 스윽.
아즈사 : ".....이런. 실수했네. 너무 힘을 많이 줬나? 기절해버렸잖아. 하아..... 이래서야 내 발로 뛰어다니며 찾아야겠네. 어디보자 수갑 열쇠는..... 응, 여깄다!" 딸칵. 투욱.
아즈사 : "휴우, 한결 낫네. 으음....그리고 이건...후훗. 역시 내 동생이야! 이런 일을 대비해서 나한테 명함을 남겨줬어! 걱정 마! 이 누나가 곧 갈게!!"
+2 이후 전개
아즈사 : "........." 두리번두리번
아즈사 : "........." 두리번두리번
아즈사 : "........" 두리번두리번
아즈사 : "........"
아즈사 : "(아즈사 이 바보!! 벌써 잊어먹은 거야?! 넌 인류 역사상 최대 최악의 절망적 길치라고!! 그런 주제에 명함 주소만 보고 뭔 수로 길을 찾겠다고 나선건데!!)" 아둥비둥
아즈사 : "으읏.... 이건 곤란하네..... 이대로라면 동생을 찾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굴려.... 어떻게 해야......" 와삭. 와삭.
(조금 떨어진 골목)
P : ".............." 꿀꺽
P : "(에? 뭐야, 이거? 어째서 아즈사 씨가 저기에?! 경찰에 연행되어 간거 아니었어? 그런데 왜 저기서 손톱을 씹으며 서 있는 거지? 게다가 어째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게 꼭 뭔가를 찾는 것 같......?!!! 핫, 난가?! 아직도 나를 찾고 있는 건가?!)"
+2 이후 전개
#### : "고민하시는 군요."
P : "아, 으응.... 뭐 아무리 아즈사 씨가 그런 짓을 했어도 나는 프로듀서니까...........?!!"
#### : "걱정 마세요. 곧 편하게 해드릴 테니."
P : "뭣?! 무슨 소리를 하느..(타아아아아아아앙~!!!!)......................."
아즈사 : "엣?! 뭐야 방금 그 소리는?! 설마 총? 저 쪽에서 났는데....?" 슬금슬금
아즈사 : "........."꿀꺽.
스으윽.......
아즈사 : ".....에?"
P의 사체 : "................." 꿈틀꿈틀.....
아즈사 : "으......으,아..... 으아아아아아아앙아아아아아악~!!!!!"
+2 이후 전개
모든 것은 처음으로....
시점은 아즈사의 시점.....
아즈사 : "왜지.... 왜인 거야...? 나는 그냥 동생이랑 같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했는 데.... 바라는 건 그것뿐이었는 데... 어째서.........?"
P의 사체 : "..........." 움찔.
아즈사 : ".........?! 우, 움직인 거야? 겨, 경련 같은 건 아닌 거지? 우, 움직인 거 맞지?!"
아즈사 : "아, 아직 살아있어! 그럼 빨리 응급처치를......"
쩌저어어억~!!!
아즈사 : ".......뭣?!(뭐야, 이거?! 갑자기 몸이 갈라졌......다?)"
번쩍~!!
아즈사 : "읏?! 눈 부셔?!"
쉬이이이이익~!!
프로듄느 : "으으..........."
아즈사 : "에..... 에.....?"
프로듄느 : "아즈....사, 씨...? 대체 이게 어떻게 된................. 어라....?"
프로듄느 : "................"
프로듄느 :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2 다음 전개.
.......이젠 나도 이게 어떻게 흘러가는 건지를 모르겠다. ㄷㄷ
사나에 "으으...죽는줄 알았네...잠깐 그 사람은?"
(그러나 아무도 없었다)
사나에 "이럴수가...경찰 체면이 말이 아니네...이러다간 내 공적이 물건너가겠어! 지금이라도 빨리 추적해야겠군...문제는 어딨는지 모르겠다는 거지만,"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사나에 "?! 누구지?! 가까워!"
(허겁지겁 집을 나가는 사나에, 그녀의 눈앞에 펼쳐진건 미우라와 아까전의 남자의 옷을 입고 있는 여자였다.
사나에 "...엥?"
사나에 : "으으......" 움찔, 움찔.
사나에 : "콜록, 콜록, 콜록~!!! ...하아, 하아, 하아....... 뭐, 뭐야..... 살았나? 후우우, 진자 죽는 줄 알았네....... 앗?! 잠깐 그 사람은?!" 두리번두리번
사나에 : "젠장 없잖아! 이럴 수가! 이래서는 경찰 체면이 말이 아니네..... 거기에 플러스로 이러다간 내 공적이 물 건너가겠어! 지금이라도 빨리 추적해야겠군....... 문제는 어딨는지 모르겠다는 거지만....." 하아.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사나에 " ?! "
사나에 : "비명소리?!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가까운 곳에서 났어!!" 타다다다다닥~!!!
(잠시 뒤)
사나에 : "하아, 하아.... 이, 이쯤에서 난 것 같은............ 에?"
아즈사 : "내 동생이... 내 동생이.. 내 동생이~!!!" 파들파들
프로듄느 : "뭐야 이거, 뭐야 이거, 뭐야 이거, 뭐야 이거, 뭐야 이거, 뭐야 이거" 와자와작와작
사나에 ".......엥?"
+2 이후 전개
사나에가 반대편 빌딩에서 반짝이는 총구를 발견 추적
P : "말도 안 돼, 말도 안 돼, 말도 안 돼., 말도 안 돼...... 총에 맞았다 싶었더니만 이게 뭐야? 말도 안 돼, 말도 안 돼, 말도 안 돼......"
아즈사 : "내 동생이, 내 동생이, 내 동생이......."
사나에 : ".............(완전히 망가졌구만. 저래서야 사정 청취는 무리겠네. 가만.... 그런데 총이라고? 이건 무슨 소리지?)"
삐이~ 삐이~ 삐이이~
사나에 : ".............응?"
사나에 : ".....통화음 소리......? 아, 저기 떨어진 휴대폰에서 나는 거구나...... 어라?"
꽈아악~!!
P : "으읏!! 너 누구야! 대답해~!! 왜 나한테 이런 짓을 하는 건데?!"
폰 : "삐--------"
P : "으아아아아~!!!" 휘익~~!
우지끈, 콰직~~!!!
사나에 : "..........(뭐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저 스마트폰이랑 뭔가 관계가 있다는 건 확실하네. 정말로 총에 맞았다고 가정한다면......., 혹시 저걸로 연락을 해서 유인이라던가를 한 거려나? 으음.... 잘은 모르겠........읏?! 저건!!)"
사사삭!!!
사나에 : " ! "
사나에 : "잘못 본 게 아니야! 저 빌딩 안에서 뭔가 총구 같은 게 빛나다가 사라졌어! 즉, 범인은 저 안에 있다!!" 후다다다다다닥~!!!
+2 다음 전개.
사나에 : "........읏, 이거 꽤나 빡센 걸. 총구는 5층이었지? 좋아, 힘내자, 사나에~! 가는 거야~!! (탕, 탕, 탕, 탕~!!!)........에?"
사나에 : "...총소리? 아냐, 틀려, 이건......"
탕, 탕, 탕, 탕, 탕~!!!
사나에 : "철로 된 난간을 내려가는 소리잖아?! 그렇다는 건 외부 난간인가?! 크읏~!!"
타아악~~!!
사나에 : "젠장! 뛰었어! 제길, 뒷모습도 못 봤잖아! 빌어먹을!!" 콰앙~!!
사나에 : "하아..... 진정하자. 괜히 화내봤자 달라질 것도 없으니........ 후우, 그래.... 뭔가 단서가 될만한 건 없나? .....어라?"
스윽.
사나에 : "이건..... 사진인가? 으음, 꽤나 낡았네. 그럼 내용은...... 읏?! 뭐야 이거?! 왜 두 명만 빼고 죄다 얼굴에 X표가 쳐있는 건데? 거기다 이 둘은 그 사람들이잖아?! 뭐냐고, 이건?!!"
+2 이후 전개.
우즈키 : 저 둘까지 제거하면 뉴제네는 더이상 해체를 걱정할 필요가 없을 거에요.
한편 총을 장본인은...
??? "후우...하마터면 잡힐뻔 했군요. 거기서 설마 경찰이 나타날 줄이야...그러면 이제...그 둘만 남은건가..."
(여자는 사진 한장을 꺼낸다. 그사진엔 여자를 포함한 14명의 여성들이 서있다)
??? "앞으로 조금밖에 안 남았어요...2명만....2명만 없애면 모두를 다시 만날수 있어..."
사나에 "....이봐!"
??? "...따돌린 줄 알았는데,"
사나에 "후후...나의 실력을 우습게 보면 안되지."
??? "...역시 어느곳에서든 항상 절 방해하는 건 사나에씨네요."
사나에 "엥? 내 이름은 어떻게..?"
??? "뭐, 상관없어요. 이젠 망설이지 않으니까요."
(여자는 사나에에게 총구를 겨눈다)
??? "당신을 없애서 더 많은 사람을 구할 수 있다면, 그걸로 됬으니까요."
사나에 "아!..총을 생각못했어!..어떡하지?"
컥..제 필력으론 여기까지..내용 추가하셔도 괜찮아요!
<골목 뒤>
??? : "후우... 하마터면 잡힐 뻔 했군요. 거기서 설마 경찰이 나타날 줄이야..... 그러면 이제...그 둘만 남은건가......" 스윽.
??? : "하아, 모두들..... 기다리세요 곧 만날 수 있을 거에요. 이런 식으로 사진으로만 보는 게 아니라 진짜로. 그러니까......... 응....?" 뒤적뒤적.
??? : "....어라.? 765 쪽 사람들 사진이 없어? 잃어버렸나? 하여간, 내 이 덜렁이 기질은 언제쯤 없어질런지, 후우. 그래도 잃어버린 게 이게 아니라서 다행이야."
??? : ".......앞으로 조금밖에 안 남았어요... 2명만.... 2명만 없애면 모두를 다시 만날 수 있어....."
사나에 : "....이봐! 거기, 너!"
??? : ".....칫, 따돌린 줄 알았는데요."
사나에 : "후후..... 나의 실력을 우습게 보면 안 되지~!."
??? : ".....역시 어디에서든 간에 항상 절 방해하는 건 사나에씨네요."
사나에 : "엣? 내 이름은 어떻게....?"
??? "뭐, 괜찮아요." 스윽,
철컥.
사나에 : " ?! "
??? "이젠 망설이지 않으니까요."
+2 다음에 벌어질 일은? (주사위 눈)
1. 100~91 - 그녀는 총을 당겼다.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발사된 그 총알은 다음 날 아침, 한 여경의 부고 소식을 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2. 90~71 - 그녀는 총을 당겼다. 하지만 아직 인정을 끊지는 못 했던 걸까? 그 총알은 사나에의 가슴에 명중하여 중상을 안겼으나, 그녀의 목숨을 끊지는 못 하였다. 비틀거리며 바닥에 쓰러지는 사나에를 버려둔 채 그녀는 떠났다.
3. 70~51 - 그녀는 총을 당겼다. 하지만 역시 아직 망설임이 남아있던 걸까? 그녀가 쏜 총은 당초 목적으로 하던 부위를 크게 벗어나서 사나에의 몸에 가벼운 경상만을 낸 채로 스쳐지나갔다. 이후 달려드는 사나에와 그녀는 몸싸움을 벌인다.
4. 50~31 - 그녀는 총을 당겼다. 하지만 아는 사람을 죽이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완전히 끊지는 못 했는지, 손이 떨리고 있었다. 그런 그녀에게 사나에는 설득을 시도하였다.
5. 30~11 - 그녀는 결국 쏘지 못 하였다. 그리고 한숨을 내쉬며 총을 버린 뒤, 당황하는 사나에에게 달려들어 육탄전을 시도한다.
6. 10~0 - 그녀는 잠시 사나에를 바라보며 결국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는 역시 이건 못 해먹겠다면서 천천히 자신의 관자놀이에 총을 갖다대었다. 경악하며 말리려는 사나에였으나, 직후 들린 총성과 함께 골목길에 혈액이 튀기는 것은 막을 수 없었다.
사나에 : "커흑?!!" 풀썩.
끔찍한 흉음이 들렸다. 그녀가 쏜 총탄은 아무런 용서도 없이 눈앞의 타겟의 가슴을 관통하였다.
사나에 : "우웁~!! 쿨럭, 쿨럭~!!!" 콰아악.
그녀의 입에서 한 아름이나 쏟아져 나온 피는 바닥을 붉게 적셨다. 순간 몽롱해지는 정신을 부여잡으며 사나에는 어떻게든 일어나려고 발버둥쳤다. 하지만.....
사나에 : "으읏~! 으으으........ 우웁~!!!" 콰악.
몸은 제자리에서 바둥거릴 뿐, 그 대신이라는 듯 입에서 피가 계속해서 왈칵 쏟아진다. 그 모습을 보며 시마무라 우즈키는 무표정한 얼굴을 지어보였다.
우즈키 : "너무 움직이지 마시는 게 좋아요. 심장은 안 맞췄지만, 확실하게 중상이 될만한 부위를 노렸으니까."
사나에 : "크으, 크으으읏...... 어, 어째서..... 이런 짓을........?"
우즈키 : 대체 몇 번인지도 모르겠네요. 당신한테서 그런 질문을 들은 게."
사나에 : "무슨 소리를 하느..... 쿨럭, 쿨럭~! 으으으......."
우즈키 : "얌전히 계세요. 그리고 잠깐 전화 좀 빌릴게요."
사나에 : "뭘 하려느...... 으웨에엑~!!!" 촤라아악~~!!
우즈키 : ".............."
삐, 삐, 삐, 삐,... 따르릉...... 따르르르릉......... 딸칵.
우즈키 : "예. 여기 구급차 좀 하나 보내주세요. 사람 하나가 죽어가니까. 위치는 GPS 추적으로 부탁드릴게요. 덧붙여서 이 전화 주인의 이름은 카타가리 사나에. 경찰이에요. 혹여나 장난전화로 착각하는 일은 없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말씀드리는 거니까 최대한 빨리 와주세요. 예에." 딸칵.
사나에 : "..........병 주고, 약 주고.... 아주, 혼자,서.... 다, 하는,구나....?"
우즈키 : ".....그럼 안녕히." 또각또각.
사나에 : "기, 기다려...... 기다........... 기다,리라고~!!!!"
+2 다음 전개.
그럼, 남은 두 사람은 어디에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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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키 : 아즈사씨를 찾았네요, 그럼......
*여기서, 아즈사가 죽고, P 혼자만 남은 채로 시간이 돌아간다.
*(타카네 :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이것 밖에 없어서 죄송합니다, 당신은 꼭 이 세계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를...)
????? : "왜 거기서 말을 멈춰? 계속 해보지?"
우즈키 : "...........당신, 또 여기에 나타난 건가요? 또?" 휘익~!
????? : "후후훗, 눈치는 챘을텐데? 설마 내 개입이 없었는 데도, 심장을 노리고 쏜 멀쩡한 총알이 갑자기 TS작용을 일으키는 마탄으로 바꿔치기가 되어있었겠어?"
우즈키 : "역시 그건 당신 짓이었군요! 아마미 하루카~!!!"
????? : "이야, 이야~. 그건 또 그리운 이름이네? 하지만 말야, 지금은."
하루각하 : "-각하라고 불러주지 않을래?"
우즈키 : "닥치세요! 이 중2병 환자! 오늘 이곳에서 당신을 쓰러뜨리고 모두를 되찾겠어요!!" 철컥!
하루각하 : "꿇어."
쿠웅.
우즈키 : "아흐윽?!!!" 털썩.
우즈키 : "가, 갑자기 무릎이..........?"
하루각하 : "이런, 이런. 조금 너무 오래 갖고 놀았나? 이제는 보잘 것 없는 하등한 것이 기어오르는 걸?"
우즈키 : "뭐가 어떻게 된...... 이게 뭐야? 당신, 설마?!"
하루각하 : "후후훗. 그래, 우즈키. 난 널 죽이지 못 한 게 아냐. 그냥 죽이지 않은 것뿐이지."
우즈키 : "우, 웃기지 마!! 난 모두와 함께......"
하루각하 : "그거라면 걱정할 거 없어. 난 관대하거든. 그러니까 그 소원은 확실하게 이루어줄게. 총을 들렴. 우즈키."
우즈키 ; "으, 으읏........" 부들부들
하루각하 : "자, 그걸 네 관자놀이에 겨누렴."
우즈키 : "아, 안 돼........" 파르르르.
하루각하 : "내 구령에 맞춰서, 셋에 방아쇠를 당기렴. 자, 그럼 하나~!"
우즈키 : "이럴 수는 없어.." 끼기기기기..
하루각하 ; "둘~♪"
우즈키 : "제발!!!" 울먹.
하루각하 : "셋~!!"
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우즈키 : " " 털썩.
하루각하 : "후훗~! 아아, 그 동안 수고했어. 우즈키. 되도 않는 일에 뛰어다니느라고 말이야. 그럼 Bye, Bye~!"
+2 다음 전개.
----------
*이 시점에서 루프 1번
시점은 우즈키 시점
우즈키 :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하............?"
우즈키 : "....살아 있어? 뭐가 어떻게 된 거지? 난 분명 내 관자놀이를 총으로.........? 으읏....."
+2 이 우즈키가 루프한 시점은?
1. 모두와 함께 즐겁게 지내던 과거. (문을 열고 동료들이 다가온다.)
2. 동료들이 하나 둘씩 죽어간 끝에, 결국에는 자신 혼자서 복수를 다짐하던 초반. (바로 무기를 챙겨들고 765의 현 상황을 확인한다.)
3. 오늘 아침.(P가 택시를 타고 졸면서 앵커 1의 꿈을 꾸던 무렵)
+3 루프의 원인은?
1. 죽으면 루프하는 시스템적 원리
2. 하루각하의 변덕
3. 타카네의 조력
4. 기타
+4 이후 전개.
(덜컥)
린 "아..우즈키, 오늘은 왠일로 일찍 와있었네."
우즈키 "...? 아...아..린..짱?"
린 "괜찮아..? 안색이 많이 안좋은데..."
(뚝)
우즈키 "(훌쩍)정말....린짱이야..?"
린 "...내가 린이 아니면 누구겠어?"
(와락)
린 "에? 에?! 저,저기 우즈키??"
우즈키 "꿈이 아니야...진짜다..흐윽..."
(린은 조금 놀란듯 했지만 자신을 안고 있는 우즈키를 떨치려고 하진 않았다)
(덜커덕)
미오 "혼다 미오! 방금 도착했습니다~!...근데 이거, 무슨일..?"
린 "..미안 잠시 이대로 내버려둘래..?"
(우즈키는, 그렇게 방에 모두가 들어올때까지 한참을 울었다.
(알수없는 공간)
하루각하 "...음 제대로 돌아갔군. 이로써 해피엔딩이야..."
타카네 "...의외네요. 하루카, 저한테 도움을 요청하면서 까지 우즈키를 과거로 되돌리다니...무슨 이유로? 도대체 어떤 이득이 온다고..?"
하루각하 "하루카가 아니고 하루각하에요...이득이라...그냥, 재미에요. 재미,"
타카네 "여,여흥?"
하루각하 "그래요. 재미...우즈키의 절망을 다시 볼수 있는 재미,"
타카네 "뭐,뭐라.."
하루각하 "큭...큭큭...푸하하하핫!!! 아~벌써 기대되네요. 동료들이 죽어가는데 자신은 여전히 아무것도 할수없어 지켜볼수 밖에 그 상황이 말이죠!!!"
타카네 "하루카...당신은..그런 사람이 아니잖습니까!!"
하루각하 "아 진짜 하루카가 아니고 하,루,각,하,라,니,깐!!"
(타카네는 갑작스런 충격파에 밀려나 벽에 부딪힌다)
"컥..!!"
하루각하 "후우후우...그리고, 사람이라뇨? 어차피 이제 사람도 아닌데 상관없죠...자~ 그럼 우즈키, 지금의 행복을 만끽하도록 하렴, 앞서 다가올 절망을 위해말이지..아하하하하핫!!!"
그후로 울려퍼지는건 하루각하의 웃음소리뿐이었다.
쓰는데 오래걸렸네요....
우즈키 : "......설마, 사무실......?"
덜컥.
우즈키 : " ?! "
린 : "안녕하세요. 어라, 우즈키? 오늘은 왠일로 일찍 왔네?."
우즈키 : "에....?" 깜빡깜빡
우즈키 : "아, 아아...... 아아..........."
우즈키 : ".......린....짱?"
린 : ".....뭐야 갑자기? 저, 괜찮은 거야? 어째 안색이 많이 안 좋은데?"
우즈키 : "린 짱........." 뚜욱.
린 : " ?! "
린 : "무, 무슨 일이야? 갑자기 눈물을 흘리고?"
우즈키 : "린 짱! 린 짱! 린 짱~! 린 짜아아앙~!!!!!!" 와락.
린 : "웃?!"
우당탕~!!
린 : "뭐, 뭐야, 갑자기?!"
우즈키 : "정말, 정말로 린짱이야....?" 훌쩍.
린 : ".......내가 린이 아니면 누구겠어?"
와락.
린 : "에...? 에?! 저, 저기 우즈키??"
우즈키 : "꿈이 아니야......진짜... 진짜야... 흐윽......"
린 : "뭐야, 정말... 갑자기 왜 이러는 데?"
우즈키 : "으에엥........"
린 : "하아, 자, 착하지, 착하지~?"
덜커덕~!!
미오 : "혼다 미오! 방금 도착했습니ㄷ..............?"
미오 : "?????" 뻐끔뻐끔.
미오 : "저, 린. 이거, 대체 무슨 일.....?"
린 : ".미안 잠시 이대로 내버려둘래..?"
우즈키 :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알수없는 공간>
하루각하 : "흐음~, 제대로 돌아갔군. 이로써 해피엔딩이야~♬"
타카네 : ".....의외군요. 하루카, 저한테 도움을 요청하면서까지 우즈키를 과거로 되돌리다니.....무슨 이유로? 도대체 어떤 이득이 있다고?"
하루각하 : "하루카가 아니라 하루각하~! 흐음, 그리고 이득이라...... 후훗, 그냥, 재미에요. 재미,"
타카네 "여, 여흥 때문에 이런 일을 했다는 겁니까?"
하루각하 "그래요. 재미인 거죠. 우즈키의 절망을 다시 볼 수 있다는 재미,"
타카네 : "뭐, 뭐라......?"
하루각하 : "큭.....큭큭, 푸하하하핫!!! 아아~벌써 기대되네요~! 동료들이 죽어가는 데, 자신은 여전히 아무것도 할수 없어! 그저 지켜 볼수 밖에 없어~! 자, 그런 상황에서 우즈키는 어떤 표정을 지을까요? 아아, 정말 기대되지 않나요? 전 그런데 말이에요~!!!"
타카네 : "하루카...... 당신은.... 그런 사람이 아니잖습니까?!"
하루각하 "아, 진짜.... 하루카가 아니고 하,루,각,하,라,니,깐!!"
퍼어어어억~!!!
타카네 : "커흐윽?!!"
타카네 : "쿨럭, 쿨럭. (뭐, 뭐였지요, 방금 그건? 충격파...? 하루카, 그런 것도 쓸 수 있단 말입니까?"
하루각하 : "후우, 후우........ 그리고, 거기다 사람이라뇨? 어차피 이제는 사람도 아니잖아요? 그럼 더는 상관없다는 생각 안 드세요?"
타카네 : "으으......."
하루각하 : "후훗, 동의한 걸로 쳐드릴게요. 자아~! 그럼 우즈키, 지금의 행복을 만끽하도록 하렴? 앞으로 다가올 절망을 위해 말이지. 아하하하하핫~!!!!"
+2 다음 전개.
린 : "자, 이거."
우즈키 : "우우, 죄송해요, 린 씨. 이런 것까지 사게 만들고......"
린 : "됐어. 그런 커피가 얼마나 한다고. (그건 그렇고 다시 린 씨로 호칭이 돌아갔네? 아까 그 린 짱은 뭐였던 거지?"
미오 : "그래서 대체 무슨 일이야? 왜 린한테 안겨서 울고 있었던 건데?"
우즈키 : "그건 저......... 으읏."
린 : ".....하아, 됐어. 말 하고 싶지 않으면 무리해서 안 말해도 돼. 그건 그렇고 미오, 너 잔돈은 제대로 챙겨왔겠지?"
미오 : "그야 물론이지, 자 여기 있잖,(짤랑~!!)?!! 우와앗~!! 내 동전이~!!"
린 : "야, 잠깐?! 그거 차도로 굴러갔잖아, 위험하니까 돌아와~!!"
미오 : "어차피 차도 안 오는 데 뭐. 후딱 갔다 올 테니까 기다려."
우즈키 : "에, 에엣?! 아, 안 돼요, 미오!!!"
빵~! 빵~!!!
미오 : ".........에?"
쾅, 콰아앙~!! 콰드득, 쿵......"
"꺄아 사람이?!!"
"누가 구급차 불러!!!"
린 : "뭐, 뭐야.... 뭐야 이거?"
우즈키 : "미오오오오오~!!!!!!"
하루각하 : ".............."
하루각하 : "............." 씨익.
우즈키 : " ?! " 움찔.
휘익~!!
우즈키 : "다, 당신......?!"
하루각하 : "여어~, 안녕 우즈키." 따악~!!
우즈키 : "(그녀가 손가락을 튕기는 순간 모든 게 멈췄다. 사고로 처참하게 되어버린 미오를 향해 뛰어가는 린도, 그런 린을 보고 급히 트럭에서 뛰어내리는 운전사 아저씨도, 그 모습을 보며 구급차를 부르려 하던 사람들도, 갑작스런 소리에 놀라 하늘로 날아오르려던 비둘기들도, 그 모든 게 일제히 정지해버렸다. 그 속에서 그녀는 귀에 꽂은 이어폰을 뽑지도 않은 채로 음악을 즐기면서 콧노래를 흥얼거렸다.)"
하루카 : "『날씨가 좋네~♬ 병이 들 것 같을 정도로 눈부신 햇살 안에서~♪ 할 일도 없으니 너와 수다를 떨고 있었어~♬』"
우즈키 : "지금.... 뭘 하시는 거죠?"
하루카 : "콧노래 부르는 거잖아. 보면 몰라?"
우즈키 : "크읏, 이 모든 게 당신이 꾸민 일인가요? 모두가 살아있던 때로 돌아온 것도, 미오가 죽은 것도 전부!"
하루카 : "이런, 그럼 설마 그 동안 있었던 모든 일이 꿈이라도 된다고 생각했던 거야? 그거 유감이네. 꿈에서 깨어난 기분은 최악이겠어. 흥, 흥~♬ 흥~♪ 『뛰어든 곳은 붉게 변한 신호등~♬ 휙 하고 나타난 트럭이 너를 치고 지나며 울부짖어~♪ 피물보라 색, 너의 향기가 뒤섞여서 숨이 막혀왔어~♬』"
우즈키 : "............(그녀는 내 앞에서 그런 노래를 부르며 눈을 감고 음악에 취해있었다. 내 쪽으로는 시선조차 돌리지 않고 그런 말을 하는 그녀에게서 나는 이루 말할 수 없는 뭔가를 느끼며 숨을 삼켰다. 이 모든 게 거짓이었으면 좋겠다. 이 모든 게 가짜이고 거짓말인 거다. 그리고 나는 지금 침대 위에 누워서 꿈이라도 꾸고 있는.... 그런 거였으면 좋겠다. 부탁이니 누가 말해줘 이 모든 게 가짜라고., 그저 질 나쁜 장난을 곁들인 거짓말일 뿐이라고!)."
하루카 : "『.~가 「거짓말이 아냐」라며 웃고 있어~♬』"
우즈키 : "으읏." 뒤적뒤적.
하루카 : "저런, 주머니를 뒤적거려봤자 총이 나올 리는 없을 텐데 말이지? 게다가 설령 그걸 찾는다 해도 날 죽일 수 없다는 건 이제 알잖아?"
우즈키 : "웃기지 마.... 웃기지 말란 말이야~!!"
하루카 : "후훗. 미리 말해줄 게. 다음은 3분 뒤야."
우즈키 : "뭐?!"
하루카 : "히힛." 따악~!!
웅성웅성
"무슨 일이야?"
"사람이 차에 치였데!"
우즈키 : "(다시금 그녀가 손가락을 튕김과 동시에 움직이기 시작하는 사람들의 소란에 놀라 무심코 뒤를 돌아보았다. 그리고 다시 그녀를 향해 시선을 돌렸을 때, 그녀는 이미 그 자리에서 사라져있었다.)"
우즈키 : ".................."
우즈키 : "......잠깐, 3분 뒤.......?"
우즈키 : "(순간 얼굴이 새파래지는 것을 느끼며 나는 린을 찾았다. 그녀는 피주검이 되어버린 미오의 옆에서 이미 숨이 끊어졌음이 명백한 그녀를 향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있었다. 옆에 있는 사람들이 와서 말리려고 했지만, 그녀는 미오의 죽음을 인정하려 하지를 않았다.)"
우즈키 : "린 씨."
린 : "아, 우즈키... 빨리 와 봐. 미오가 숨을 안 쉬어..... 빨리 살려야 돼. 살려야만........"
우즈키 : "린 씨......."
린 : "구급차... 구급차는 언제 오는 거지? 빨리 미오를 병원으로 데려가야 해. 그래야 거기서 살릴 수 있어........"
우즈키 : "린 씨, 미오 씨는........."
린 : "그만! 듣고 싶지 않아. 우즈키도 그런 말을 하는 거야? 아직이야, 아직 할 수 있는 뭔가가 있을 거라고!"
우즈키 : "(전혀 달라진 게 없는 모습이었다. 예전과 전혀 다를 바 없이 똑같은 행동을 취하고 똑같이 울부짖으며 똑같은 걸 반복한다. 하지만 그녀를 여기서 오래 놔둘 수는 없었다. 이미 1분이 경과하였다. 남은 2분 안에 그녀를 안전한 곳으로 데려가야만 했다.)"
우즈키 : "....잠시 실례할게요." 타악~!
린 : "윽?!" 털썩.
우즈키 : "(정확하게 뒷목을 쳐서 기절시킨 린을 들쳐업고 나는 인파를 빠져나갔다. 미오에게 달라붙어 있느라 피투성이로 변한 린 씨와 나를 본 사람들이 뭔가를 말하려 했지만, 무시하고 지나갔다. 지금은 저 사람들한테 신경 쓸 때가 아니다. 그보다는 빨리 린 씨를 옮겨야......)"
따악~!!
우즈키 : "읏?!"
하루각하 : "『지금은 몇 시지~♬~?』"
우즈키 : "당신, 또!!"
하루각하 : "여어, 고생이 많은 걸? "
우즈키 : "이번엔 또 뭘 하러 나타난 건가요? 리, 린은 죽게하지 않을 거에요!"
하루각하 : "너무 그렇게 경계하지 말라고~? 『근데 말야, 조금 신기하네.~♬』 딱히 별 일을 하려고 온 건 아니니까 말이지. 후훗."
우즈키 : "크읏."
우즈키 : "(그녀는 나를 대놓고 깔보고 있었다. 이제는 아예 말 중간에다 노래를 섞어가면서 내 쪽을 향한 채로 눈을 감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잠시 뒤, 눈을 뜨고는 선언했다.)"
하루각하 : "『「이제, 오늘은 돌아갈까」며 길로 나오는 순간~♬』 후훗, 어차피 믿지 않지? 그런 네 기대에 부응하고자 노력한 결과야. 받아주도록~!" 따악~!!
"뭐야, 저거?!"
"위험하잖아!"
"잠깐, 아래 거기 피해~!!!"
우즈키 : "에......?"
쿵, 쿵, 쿵, 콰드드득, 쿵~!!!
하루각하 : "『떨어져 내려온 철근이 너의 몸을 꿰뚫어 내리꽂혀~♬』
우즈키 : "(잠시 사고가 마비됐다. 노랫소리에 맞춰서 떨어져내려온 철근에 몸이 궤뚫리며, 그대로 관통당한 나는 비명조차 제대로 지르지 못 한 채로 입에서 피를 뱉어냈다.)"
우즈키 : "쿨럭......"
우즈키 : "(하지만, 문제는 그게 아니었다. 그보다 더 큰 문제는 내 등에 린 짱이 업혀있었다는 거다. 그리고 그녀의 손이 축쳐진 채 피로 얼룩져가는 것을, 가슴에 철골이 꽂힌 채로 흐릿해져가는 눈으로 보았을 때, 나는 소리없는 비명을 지르며 시야가 암전되었다.)"
하루각하 : "『찢어지는 비명과 풍경 소리가 나무들 사이에서 맴돌아~♬』"
우즈키 : "부디..... 이게 전부 꿈이기를........" 털썩.
『일부러인듯한 아지랑이가 「꿈이 아니야」라며 비웃고 있어~♪』
.
.
.
.
.
.
.
우즈키 : "(그로부터 얼마나 많은 시간이 지났을까?)"
『몇 번이고 세계가 깜깜해져도 아지랑이가 웃으며 빼앗아가~♬』
우즈키 : "(저 짜증나기 이를 데 없는 노랫소리와 함께, 사무실에서 눈을 뜨고, 어떻게든 구하려고 해봤자 소용이 없었다.)"
『반복해온지 몇십년~♬』
우즈키 : "(낙사, 사고사, 감전사, 총살, 추락사, 살인, 독살, 붕괴사, 압사, 자살......... 수많은 죽음이 이루어졌고, 그 규모는 루프 때마다 달랐다. 하지만 공통된 건 똑같았다. 모두가 어떤 식으로든 죽어나가다가, 결국에는 나의 죽음으로 인해서 루프를 해버린다는 것. 그걸 안 나에게 그녀는 두 개의 선택지를 주었다. 모두가 죽은 세상에서 계속 살아갈지, 아니면 모두와 함께 하던 그 날로 돌아가기 위해 죽을 지를.)"
『이미 한참 전에 눈치챘잖아~?』
우즈키 : "........구해야 해.... 구해야..... 구해야.... 구해야........" 철컥.
『이런 자주 있는 이야기라면 결말은 분명 하나뿐~♬』
우즈키 : "기다려, 모두들..... 이번엔 꼭......."
타아아아아아아아아앙~~!!!!!
+2 다음 전개.
그건 그렇고 저 노래, 아이마스 쪽 사람들은 모를려나....?
765와 346를 파국으로 몰아넣은 하루카의 이야기를 해결하기 위해
+2 이 P는 어느 시점의 P인가?
1. 프로듄느로 TS를 당한 시점의 P
2. 우즈키가 평화롭게 지내던 무렵의 765의 P
3. 본편 시작 시점의 하루카 폐인 노릇할 적의 P
4. 꿈에서 막 깨어난 시점의 정신 나갔을 뿐, 아직 TS는 당하지 않은 P
+3 이 P는 루프에 대해 알고 있는가? (Y/N)
+4 (+3이 Y일시, 알고 있는 이유는?)
+5 이후 전개
Y
미키 : 우와아.... 하루카 눈에 다크 서클이 엄청난 거야. 미키적으로 볼 때 저건 죽기 일보 직전인거야~!
P : "............."
아미 : ".....에? 오빠, 표정이 너무 무서운데?"
마미 : "그..... 확실히 화 나는 건 이해하지만, 좀 얼굴 좀 펴면 안 될까? 무섭다규~!"
P : "후우, 하아아압~!!"
콰아아아앙~!!!
야요이 : "꺄아아악?!"
이오리 : "잠깐, 뭐 하는 거야, 이 바보야!? 할 거면 말을 하고 하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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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풍선 A : 에에?! 뭐야 이거?!]
[별풍선 B : 각하 님의 방에 남성이?!]
[별풍선 C : 게스트?! 게스트냐? 게스트로구나!! ㅋㅋㅋㅋㅋㅋㅋ]
[별풍선 D : 엣!? 난데?! 왜 지금 이 타이밍 게스트?????]
[별풍선 E : 알게 뭐야! 재미만 있으면 됐지! 뭐 하고 있느냐~! 풍선을 터뜨려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카 : "와.... 와아~~!! 풍선이 이렇게나~!! 감사해요~! 게스튜서~!!!! 자자~!! 어서 이리와서 앉으세요! 카메라 앞에 앉아서 김치~!"
P : "..............." 타악.
마코토 : "자, 잠깐만요. 프로듀서?! 야구 방망이는 왜?!"
쾅, 쾅, 우지끈, 파직~!!
미키 : "히익?!"
유키호 : "하, 하와와.... 하와와......."
치하야 : "자, 잠깐만요. 아무리 그래도 이건 너무 심한 거 아닌가요? 문답무용으로 모니터를 때려부수다뇨?!"
하루카 : "............헤에~?"
P : "더는 네 장난질에 놀아나지 않겠어. 하루카."
하루카 : "...................." 피식.
+2 다음 전개
미키 : "하, 하루카?!"
아미 : "히엑?! 하루룽이 망가졌다?!"
마마: "하와와, 하와와~!!! 이게 다 오빠 때문이라규~! 그렇게 문답무용으로 컴퓨터를 때려부수니 저렇게 됐잖아?!"
타카네 : "......잠시 진정해주시지요. 아니, 여기는 프로듀서에게 맡기고 우리는 이만 나가도록 합시다."
치하야 : "그, 그건 어째선가요, 시죠 씨?"
타카네 : ".....어른한테 맡겨야 하는 걸로 해두죠. 히비키. 저 좀 도와주시겠나요? 모두를 여기서 내보내는 겁니다."
히비키 : "에, 에에.... 그, 잘은 모르겠지만 알았어. 요오......"
유키호 : "우우..... 뭐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밀지 마세요. 나갈게요."
마코토 : "흐으.. 이렇게까지 한 이상 하루카 꼭 데리고 오셔야 해요. 아셨나요, 프로듀서?"
P : ".......알았어."
달칵.
P : "..............."
하루카 : "이런, 이런~. 설마 혼자서 저를 상대하시겠다는 건가요? 모처럼 세상의 진실을 그 머릿속에다가 직접 심어드렸더니만, 기껏 얻은 기회를 이렇게 버리실 생각이시라니, 심히 유감이에요~! 쿠쿳."
P : ".....본론으로 들어가지. 대체 어째서 이런 짓을 하는 거야?"
하루카 : "우와아~. 깬다. 깨. 기껏 묻는 게 그런 진부한 질문이라니~. 하아, 이거, 이거 지루해서 어쩔 줄은 모르겠네요."
P : "질문에나 대답-"
하루카 : "닥쳐."
쿵.
P : "큿?!! (모, 몸이 멋대로?)"
하루카 : "아차차~, 이건 말 실수네요. 프로듀서한테 할 말은 아니었는 데, 쿠쿳. 하지만 말이에요. 역시 절 지루하게 한 데 대한 벌은 받으셔야 할 거에요."
P : "그게 무,슨.... 소리지.....?"
하루카 : "이제부터 진정한 게임을 시작해볼 거라는 의미죠. 후후후후후~!"
+2 하루카가 제안하는 게임의 내용은?
+3 이후 전개
P : "뭐?"
하루카 : "룰은 간단. 지금부터 저는 프로듀서를 쫓을 거에요. 이걸 들고서." 철컥.
P : ".....총?"
하루카 : "예~. 어딘가의 있는 간바리머신한테서 빌려온 건데, 나름 귀엽게 생긴 게 쓸만하더라고요? 자, 그럼 잡힐 경우 벌칙 말인데요."
타앙~~!!!
P : "커흑?~!!"
하루카 : "예. 그렇게 될 거에요. D. E. A. D. E. N. D. 데드 엔드죠. 이해하셨나요?"
P : "쿨럭, 쿨럭.... 이, 이해고 뭐고 간에.... 이건, 이미........"
하루카 : "아아~, 걱정 마세요. 어차피 루프하는 세계. 이번 건 그냥 규칙 알려주는 용도로 버리죠. 뭐. 자, 그럼 게임 START~!!"
+2 다음 루프 세계의 특징
+3 이후 전개
*(심지어 하루카조차도)
P : "....하아, 하아....... 여긴....... 옥상인가? 하지만 내가 왜 이런 곳에....."
하루카 : "할로~, 정신이 드세요?"
P : "읏?!"
하루카 : "이런, 이런~! 너무 그렇게 경계하진 마시라고요? 아무리 저라 해도 부활 무적 시간 정도는 드린다고요~?"
P : "......그럼 여긴 왜 온 거지?"
하루카 : "예이~! 이유는 간단! 맵 설명이죠~!"
P : "......진심이냐?"
하루카 : "물론이에요~! 아무리 원사이드 게임이라고는 해도, 기본적인 맵에 대한 지식도 안 주고 플레이를 시키면 그건 그냥 쿠소게잖아요? 그런고로 설명을 들어가겠습니다만,."
P : ".............?"
하루카 : "알 수 없음. Unknown, 통제 불능 및 기타 등등. 이상~!"
P : "......하?"
하루카 : "자, 설명 끝났어요. 질문 있나요?"
P : "아니, 잠깐만? 무슨 설명이 그 따위야?! 알려주기 싫으면 그냥 싫다고 말 해!"
하루카 : "으음, 하지만 그렇게 말씀하셔도 정말로 이 세계는 저조차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막 나가는 세계라서 말이에요. 대략적인 예를 들자면, 어딘가의 있는 쌍둥이들이 멋대로 각성하더니만 저를 쓰러뜨리는 영웅이 되겠다면서 나서는 상황이랄까~?"
P : " ?! "
+2 이후 전개
타나토스 : " "
P : "뭐야, 이거언?!!"
+2 다음 전개
다른 하나는 죽음의 5초전을 감지하고 회피
P : "...그걸 나도 할 수 있다는 거야?"
하루카 : "그야 물론이죠~! 별로 어려울 것도 없어요~! 그냥 나와라, 페르소나~! 라고 외치면 나오거든요. 아, 하지만 프로듀서는 처음이니까 어떤 페르소나가 나오고 어떤 능력일지는 미지수니까 미리 알아두시길~."
P : "굳이 그걸 친절하게 가르쳐 주는 이유는?"
하루카 : "게임이 게임으로 성립하기 위한 최저한의 밸런스 패치랄까~? 자, 자, 잡담은 이쯤 하고 빨리 해보자고요. 어쩌면 굉장한 게 나올지도 모르니~!"
P : "후우..... 네 녀석 장단에 놀아나는 건 마음에 안 들지만, 어쩔 수 없겠지. 나와라 , 페르소나~!!"
위이이이잉~!! 콰아앙~!!
하루카 : "오오, 나온다, 나와~! 그래서 뭐가 나왔..............어라?"
우즈키 : "....................?"
P : "에? 여자애.....?"
하루카 : "...................."
우즈키 : "...................." 철컥.
하루카 : "잠깐! 문답 무용으로 총 꺼내들지 마! 아니, 것보다 그 총 어디서 꺼낸 거야?"
우즈키 : "몰라요. 그리고 중요하지도 않고요. 지금 중요한 것은 제가 여기서 당신을 죽여야 한다는 것 뿐! 죽어라, 아마미 하루카~!!!"
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
하루카 : "미친?! 히틀러의 전기톱을 한 손으로 쏴제끼는 놈이 세상에 어딨어?!"
팅, 팅, 팅, 팅, 팅, 팅, 팅, 팅~!!!
우즈키 : "기관총탄을 배리어로 막는 인간은 있고요?" 휘익.
하루카 : "수류탄 던질 거면 Fire in the hole~!! 정도는 외쳐주는 게 센스 아냐? 아우, 진짜~!!"
콰아아아앙~!!!
P ; "뭐야, 이건?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 건데?"
하루카 : "우아아~! 미치겠네! 왜 하필 고르고 골라서 얘냐고?! 아무리 내 통제 안 받는 세상이라지만 이건 이레귤러 오브 이레귤러잖아~! 젠장, 퇴장이닷~!!" 쉬익.
우즈키 : "거기 서지 못 해요? 윽, 머리가......"
P : ".............(어떻게 하지?)"
+2 이후 상황 전개.
좋아, 나도 막장으로 간다.
우즈키 : ".............." 째릿.
P : "읏?! (뭐지? 내가 뭘 잘못 한 건가? 어째서 이런 적의에 가득 찬 시선을....?)"
우즈키 : ".........하아. 됐어요. 당신 잘못은 아니니까요. 으읏......." 휘청.
P : "무리하지 마." 타악.
P : "(그건 그렇고 내 잘못이 아니다? 대체 무슨 소리지? 게다가 아까 하루카와 한 대화로 미루어볼 때, 이 아이와 하루카는 구면인 듯 했어. 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우즈키 : "......설마 당신 어깨에 몸을 부축당하는 날이 올 줄이야."
P : "....나랑 혹시 구면인 거야"
우즈키 : "당신은 기억 못 하겠지만, 저는 질리도록 기억하고 있어요. 정말로 질리도록, 질리도록, 질리도록 말이죠........ 하, 하, 하...."
P : "(그러면서 그녀는 메마른 웃음을 지으며 나로부터 몸을 떼며 옥상 난간에 몸을 기대었다. 흘긋, 바라본 아래 쪽에 풍경은 그야말로 마천루에서의 절경이랄까? 그것을 배경 삼아 선 그녀의 모습은, 더할나위 없이 쓸쓸해 보였다.)"
P : "루프인가.....?"
우즈키 : " ?! "
우즈키 : "당신, 그걸 어떻게?!"
P : "역시 정답이었나 보네."
우즈키 : "질문에나 대답하세요!" 철컥!!
P : "갑자기 총을 들이밀지 마. 사실 안다고 해도, 난 너처럼 모든 걸 기억하고 있는 건 아니야. 그저 하루카가 변덕으로 이 세계가 돌고 있다는 사실을 내 머릿속에다가 심었을 뿐이지."
우즈키 : ".......증명할 방법은?"
P : ".....없어. 그래서 쏠 거야?"
우즈키 : "............아니오." 스윽.
우즈키 : "거짓말 치고는 너무 허무맹랑하니까요. 거기다 그녀라면 실제로 흥미본위로 그런 짓을 하고도 남을 사람이니......"
P : "하루카를 잘 아는 것 같네?"
우즈키 : "하루카라....... 하, 하...... 확실히 옛날에는 그런 이름으로 불렸던 때가 있긴 했죠. 모두가 동경하는 아이돌로서, 저 역시 그녀를 동경하는 사람 중 하나로, 후배가 되어서 아이돌의 길로 뛰어든 사람이었으니까요."
P : "너도 아이돌이었다고?"
우즈키 : "예에. 지금 와서 하는 말이지만, 루프가 일어나기 전까지만 해도 나름 인지도 있는 아이돌이었다고요, 저? 그리고 당신과도 확실히 만난 적이 몇 번 있었죠."
P : "나는......."
우즈키 : "기억 못 하시겠죠? 예, 그럴 거에요. 어차피 그건 제가 기억하는 최초의 세계일 뿐. 그 외의 가치는 없으니까요."
P :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우즈키 : "저로서는 최초인 그곳도, 그녀한테 있어서는 무수히 거쳐가는 곳 중 하나였을지도 모른다는 얘기죠."
P : "............"
우즈키 : "그럼 이제는 제가 질문을 하겠는 데, 대체 뭔가요. 이 세계는? 갑작스레 튀어나온 곳에서 그녀를 보고 무심결에 떠오른 코드를 따라서 총을 꺼내 쏘기는 했지만, 지금껏 이런 세상은 없었어요. 아니, 애초에 도시의 모습부터가 뭔가 비정상적으로 보인다는 생각이 들어요.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P : "나도 자세히는 몰라. 다만, 하루카가 자신도 통제 못 하는 세계라고 언급하긴 했었어."
우즈키 : "그녀도 통제 못 하는 세계?"
P : "응.... 그리고 너는 아무래도 내 페르소나인지 하는 걸로 여기에 소환된 것 같아."
우즈키 : ".......페르소나?"
P : "정확하게 그게 뭔지는 나도 모르겠어. 난 그저 하루카가 한 걸 따라한 것 뿐이거든."
우즈키 : "따라했다니....., 대체 뭘 하신 거죠?"
P : "그냥 이렇게 말했을 뿐이야. 『나와라, 페르소나~!』라고."
우즈키 : "혹시 그걸로 다른 사람도 소환할 수 있으신가요?"
P : "글쎄? 어디 한 번 시험해 볼까?"
P : "나와라, 페르소나~!!!"
[ ]
P : "나와라, 페르소나~!!!"
[ ]
우즈키 : "......안 되는 군요."
P : "그런 것 같네......"
우즈키 : "한 번 제가 해볼까요?"
P : "좋을 대로. 어쩌면 한 사람 당 하나씩이라는 규칙일 수도 있으니까."
우즈키 : "그 논리대로라면 페르소나로 불려온 사람은 부를 수 없다던가 하는 규칙이 있어도 이상하지가 않게는 데 말이죠. 하지만, 뭐, 일단은 해보도록 할게요."
우즈키 : "나와라, 페르소나~!!!"
퍼엉~~!1
우즈키 : "읏?!"
P : "뭐야? 성공한 건가?"
"ㅅ카~!"
우즈키 : "......에?"
P : ".....응?"
하루카 씨 : 캇카!, 캇카아아~ 하루캇카~!!!
P, 우즈키 : "에에에에~?!"
+2 다음 전개
그 즉시, 하루카는 세상에서 영원히 지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