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블로그쪽에 슈코의 과거편을 올렸습니다. 내일은 또 연재 불가능할지도 모르겠어서... (일단 블로그는... 구글선생님은 모든걸 알고 계십니다)
수위관계상 이쪽에는 못 올릴듯 합니다. 만약에 내일 연재가 가능하다면 린과 미카의 꽁냥꽁냥을 아주 자세히 쓸 예정입니다. 크리스마스... 커플... 폭발해라!
아리스 : 그, 그런데. 정말로 여우님...? 인건가요?
슈코 : 일단 사람들이 정한 이름으로는 요호가 있긴 하다만. 애매할려나.
아니, 도리어 알려진것들 보다 꽤나 순수한 쪽이야.
흡혈귀로 치자면은 진조.
그렇기에 알려진 요호의 이미지하고는 살짝 다를려나.
사람을 유혹한다라던가는 똑같지만, 인간을 먹어야만 살 수 있는것도 아니고, 간이라던지도 상관 안 해.
사람보다 돼지고기가 맛있다고.
그리고 일단은 어딘가 닌자만화의 구미호처럼 흉포하거나 하지도 않고.
뭐, 여러가지 차이점이 있긴하지만. 일단은...
프레데리카 ; 그런데. 혹시 인외...라고 해야될까. 요괴라던가 더 있는거야?
아리스 : 설마 주변에 또 있다던가...
슈코 : 그렇게 안 무서워 해도 되? 딱히 해를 끼치는건 아니니까. 그 예로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잖아?
아리스 : 에...?
아, 말실수.
사에 : 하아... 일단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사와요.
프레데리카 : 그럼 누구야?
린 : 꽤 프라이빗한 이야기이긴 한데...
뭐, 괜찮지 않을까.
랄까. 딱히 알려도 상관 없을거 같고 이 둘에게는.
그렇게 나는 몇몇애 대해서 알려줬어. 알려줘도 딱히 문제 없을 애들만 한정해서.
예를들어 미나미같은 경우에는 자신이 알려지는걸 꽤 싫어하니까.
아무튼. 요시노나 시키같은 부류들.
도리어 안 알려준 미나미가 꽤나 유니크한걸려나.
린 : 일단 뭐... 그렇게 걱정 하지마. 좋은 애들이니까.
슈코 : 그러는 린이야 말로 날 죽일려고 들었었지?
린 ; 아니, 그땐 그때고...
시선을 피한다.
하아... 뭐, 흑역사이긴 하지.
린 : 아무튼. 일단 이 이갸기는 여기서 종료. 것보다 저녁 언제먹어?
미카 : 그, 그리고보니 배고프네~.
뻘쭘하게 구석에 앉아있던 미카가 일어서면서 말했어.
뭐... 끼어들 틈이 없었을테니까.
그나저나...
저녁인가... 지금 시간도 딱 알맞고...
슈코 : 뭐, 곧 올거야 저녁.
사에 : 이곳의 음식은 맛있어요.
린 : 헤에, 사에가 그렇게 말하니까 꽤 기대되네.
사에같은 경우에는 싫다 좋다의 표현이 거의 없지만. 그만큼 좋다고 하는것이라면 확실하게 좋은것들이 많아.
한마디로 품질 보증같은 느낌일까나.
온천욕의 피로감 + 방금 베개 싸움의 여파일까.
9시가 약간 넘은 시간이였지만, 우리들은 이만 자기로 했어.
4박 5일정도의 스케쥴이지만, 시간이 아에 없는건 아니니까 말이야.
여행첫날은 이걸로 끝을 내자.
그렇게 생각하고 다들 자리에 누웠어.
그래도 잘때는 서로 꽤 가까이서 잤어.
이렇게 넓은데 말이야.
역시 사람이라는건 사회생물이라는 걸까나.
그래도 어둠속을 틈타 살금살금 움직인다면야 보이진 않겠지만. 이렇게 지쳐있는데 설마 할까.
거기에다가 일단 가장 요주의인 미카와 린도 꽤 지쳐있었고 말이야.
다들 잘자라는 인사를 하고. 그대로 눈을 감았어.
나로서는 잠은 필요하지 않지만, 소모한 체력은 보충해야 되니까.
거기에다가. 이런 사에의 자는 모습도 한가지의 즐거움이고.
하지만 살짝 평소와는 뭔가 달랐어.
자기 시작한 몇 분은 괜찮았지만. 악몽이라도 꾸는걸까.
2시간 정도가 지난 지금은 살짝 많이 부스럭 거리면서 뭔가 불안해 보이는 표정이였어.
사에 : 슈코 항...
처음에는 깬 줄 알았지만. 잠꼬대.
평소라면 잘때 내 이름을 부르는것 자체는 별로 특이하지 않았지만...
지금의 목소리는 뭐랄까. 꽤 떨렸어.
사에 : 가지.....요...
슈코 : ...
사에 : ㄱ...지마세요...
가지 말라는걸까.
어디로 가는걸까. 사에의 꿈속에 나는.
약간 불안하게. 혹은 겁에 질린듯한 사에.
아니, 슬픈걸까.
그런 복잡한듯한 느낌의 사에.
그러는 사에의 머리를 쓰다듬어줬어.
그리고...
슈코 : 정말... 사랑이 무겁다니까...
하지만 뭐. 그것도 나쁘지 않을려나.
나는 그렇게 사에의 이마에 키스를 했어.
나쁜꿈은 없어져라. 같은 식으로.
나는 내 꼬리를 꺼내 사에를 안았어.
살며시 내 품안에 안기는 사에.
그런 사에를 내 꼬리로 살짝 덮어서. 내 요력을 흘러넣었어.
내가 이렇게까지 해주는건. 사에가 유일하니까.
나오한테도 이렇게는 안 해줬다구?
편안하게.
꼭 자신의 어머니의 자궁안에 있었던 태아와 같은.
그런 느낌의 포근함.
두려워 하지 않아도 되 사에.
난 어디 가지 않으니까.
미카 : 으응...
사에의 넘어의 미카가 살짝 움직였어.
...그리고보니 이 방법은 요력을 살짝 흘릴 수 밖에 없어.
내 품에 있는 사에에게는 꽤나 큰 충족감과 포근함을 주지만. 그러고 남은 요력들이 슬금슬금 주변을 퍼져나가.
라곤해도 딱히 의식할만큼의 양은 아니지만 말이야. 어디까지나 자연적인... 그래. 비유를 하자면 꽃향기 정도일까.
하지만 확실히 영향을 주는지...
미카 : 응... 어라... 슈코...?
미카가 깼어.
나는 그런 미카에게 살짝 내 입술에 손가락을 대고.
사에를 봤어.
미카 : ...무슨 일 있어....?
아까보다 목소리를 죽이고 물어보는 미카.
슈코 : 잠시... 악몽이라도 꾸는거 같아서...
미카 : ...응...
지금 본거지만. 살짝 미카의 얼굴이 붉다.
내가 신경써서 보지 않았다면 몰랐을정도지만.
확실하게 말이야.
미카 : 린은... 자고 있네...
그렇게 말하면서 자연스럽게 린에게 다가가 눕는 미카.
그상태로 미카는 잠에 빠져들었어.
린을 안고.
역시 내 요력은. 아니 요호의 요력은 공통적으로 이성...이랄까. 호감이 있는 사람들끼리 좋게 만들어주는. 그런게 있는게 같아.
어찌보면 미약.
...뭐, 이런걸 떠올리는것도 세삼스럽지.
예전에는 꽤 많이 써먹었는걸.
린 :그리고보니 말이야. 미카가 전에 하나코를 보더니 꽤나 반갑게 인사했었어. 아마 처음 보는거였을 텐데...
슈코 : 그, 그거야 일단 이야기는 들었으니까 그런거 아닐까나?
프레데리카 : 하나코 쨩의 이야기는 꽤 많이 들었으니까 나도.
린 : 음... 그런걸려나... 하지만 묘하게 친근감 있게 대해서 말이지...
고개를 갸우뚱거리면서 뭔가 이상하다는듯이 말하는 린.
그야... 일단 직접개로서 만났었고...
음...
말 안하는게 좋곘지.
린의 그 말을 시작으로 왠지몰라도 서로의 에피소드를 몇 개를 말하게 됬어.
나 같은 경우에는 뭐... 어렸을때의 일 일까나.
내 이야기가 끝이 나고...
프레데리카 : 그리고보니 전에 아리스가 말이야.
그렇게 프레쨩이 말을 시작했어.
프레데리카 : 뭐랄까. 아리스의 행동이 있잖아.
린 ; 응. 뭐 변화가 있어?
프레데리카 : 이제와서 느끼는거지만... 정말 날 좋아하는구나... 같은게 느껴지는게 있단 말이지~.
사에 : 그런가요?
프레데리카 : 응!
자고 있다고 해서 이렇게 말해도 되는건가 싶지만 뭐... 이미 시작된거고.
프레데리카 : 예를들어서 아리스쨩의 옆에 앉을때 살짝 거리를 뒀거든?
린 : 응.
프레데리카 : 그렇게 앉아있다보니까 살짝 얼굴을 붉히고 있어서 장난을 쳐볼까 싶어서 단숨에 접근하니까 말이야. 아리스가 '프레데리카 씻?!'이라면서 혀를 씹은거 있지?
슈코 : 아리스는 묘하게 그런 이미지 있지.
의외로 가드가 약하다던가.
아리스를 처음보는 사람들은 아리스가 의젓하다느니 쿨하다느니 생각하지만 같이 지내다보면 마냥 그렇진 않거든.
프레데리카 ; 긴장했었던 걸까나~?
린 ; 그야. 좋아하는 사람이 옆에서 그렇게 다가오면 놀라긴 하곘지...
사에 : 그런가요? 슈코 항은 별 반은 없던데요...
린 : 그쪽이 이상한거 아닐까나.
그렇게 나를 보는 린.
뭐랄까. 딱히 그런거에 부끄럽다거나 그런걸 느끼진 않으니까 말이야...
같이 지내온 시간도 시간이고.
뭘해도 그다지 놀랍지 않달까...
린 : 아, 아까 했던 이야기인데 말이야. 우리집에서 미카가 자고 간적 있다고 했었지?
슈코 : 그렇지?
...또 그 이야기인가.
으음... 미카의 의혹은 풀기 어렵겠구만...
린 : 방의 위치랄까 식기의 위치들을 잘 알고 있더라고. 처음 와본 것 일텐데 말이야... 그리고 또........아, 아니야 아무것도.
린 : 그... 집에 있었을때. 일단은 목욕같은걸 하잖아?
슈코 : 설마 같이 한거야~?
린 : 그, 그때는 그런건 안 했다구!
...그때?
린 ; 아무튼.. 꽤나 능숙하게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내 속옷이라던가... 챙겨줘서...
프레데리카 : 옷장정도야... 한번 열면 보이지 않을까나?
린 ; 나는 서랍에 넣는 쪽이거든. 그러니까 처음한다면 보통 몇 번 열어봐야되는데 말이야... 자주 쓰는 나도 가끔씩 다른곳을 연다고.
슈코 : 그냥 우연인게?
린 : 그렇다면 좋겠지만 음... 혹시 미카. 얀데레라던가... 그런쪽은 아니겠지?
슈코 : 그건 아니라고 내가 보증해. 아니 립스 멤버라면 누구라도 보증해줄걸.
그렇게 서툰 녀석이 얀데레일리가 없잖아.
'린을 좋아해'라고 나한테 밝힐때도 그렇게 버벅거리던 녀석이라고.
물론 여러 창작물 이라던가에서 흑화해서 메가데레가 얀데레가 될떄는 있지만 말이야. 적어도 미카는 그렇게 될만한게 없었고... 그리고...
일단 직접 들어가서 꽤 있었으니까 말이야... 응...
린 ; ...의문이야...
프레데리카 ; 카메라라도 설치되어있다거나?
린 ; ...마유같은 일은 안 하겠지...?
미카 : 그리고보니 아스카는 왜 안 온거야?
사에 : 스케쥴을 도저히 바꿀 수가 없어서요. 라이브 있잖아요?
린 ; 아아. 그리고보니 그랬었지.
아리스 : 엣, 아스카 씨도 누군가랑 사귀고 계신건가요?!
...아.
그리고보니 이것도 몰랐지.
아니, 린 하고 미카하고 사귀고 있는걸 모르고 있었던 시점에서 당연한걸려나.
그 둘에게 일단 아스카와 란코에 대해서 이야기 해 줬어.
도리어 '로맨틱'이라고 한다면 이쪽이 아닐까.
그렇기에 프레데리카도 흥미로운 눈빛으로 이 이야기를 들었고...
아리스 : 뭐랄까. 아스카 씨는 약간... 복잡하네요.
린 : 일단 흡혈귀는... 약점이 많으니까 말이야. 얼마 전까지는 조직적으로 사살되었다고 알고 있어.
프레데리카 : 뭐랄까. 그럼 아스카는 어떻게 이런 일을 하고 있는거야?
사에 : 사랑때문... 이라고하면 로멘틱 하겠지만 약간 계약이 있었어요. 흡혈귀들은 사람을 물지 않는 대신 생존권을 부여받는다... 라는 것이죠.
일본에서만이 아닌 전 세계적으로 그렇게 되고 있다... 라는게 더 재밌는 일이지.
옛날에는 그 힘으로 꽤 많은 권력을 누렸을텐데...
아리스 : 그런가요...
린 ; 역시 조금 무거운 이야기일려나...
미카 : 일단은 점심 마저 먹자구?
미카가 그렇게 꽃게의 갈라놓은 집게부분을 아리스에게 주면서 말했어.
프레데리카 : 그런데 말이야. 아스카는 얼마나 쌘거야?
린 : 지금이라면... 나하고 비슷...할려나?
슈코 : 린한테 질걸.
린 : 그래...?
인간의 피를 흡혈 하지 않는 흡혈귀란건 정말로 약하거든.
슈코 : 만약에 전의 힘을 되찾기 시작한다면 린 정도는 가볍게 이기지 않을까나. 뭐, 싸움을 싫어하는 편이니까 그럴 이유도 없겠다만.
아리스 : ...잠시만요. 그렇다면...
슈코 : 뭐, 아마 생각하고 있는게 맞을거야. 위험도만 보면 린쪽이 높지. 뭐... 이게 부조리라는거야.
단순히 위험도만 높은건 린이다.
린은 일단 전에 봤던것처럼. 친한 나라지만 화나면 그 능력을 사용한다.
평소에는 잘 숨기고 있는거 같지만...
전에는 착각이라고 했지만 정말 진심으로 덤벼들었던 적도 있고.
하지만 아스카는 아니지. 정말 온실안에 화초처럼 평화롭게 살아가기를 좋아하는 녀석이야.
겉모습은 멋을 그렇게 내고 있었지만... 예전에 내가 아스카를 놀리고 있었던 그 때. 쫓겨도 제대로된 반격은 하지 않았고.
사에 : ...하아... 갑자기 무슨일인가요...
슈코 : 으음... 사에항이 날 부르면 언제든지 내가 들을 수 있게 됬어.
사에 : 네...?
슈코 : 코바야카와 가문의 특이체질이야. 그걸 개방시켜준 거고.
사에 : 텔레파시 같은건가요...?
슈코 : 나 한정이지만.
나와 피는 이어져 있지 않지만 코바야카와 가의 시초로 올라가보면 일단은 뭐...
이름으로는 이어져 있으니까 말이야.
슈코 : 그리고. 음... 원래는 나중에 줄려고 했던건데. 자.
사에 : 이것은...?
슈코 : 내 털을 실삼아 만든 팔찌야. 낚시줄 비슷해서 잘 끊어지진 않을거라구?
사에 : 그건 대충 알고 있었지만... 이 보석... 같은건...
슈코 : 내 힘이 담겨있는 수정이랄까. 어차피 너에게는 필요 없겠지만... 그냥 밋밋하게 주는것보다는 이런거 한 개 있는게 좋잖아?
원래는 나중에 줄려고 했던건데 땡겨서 주는것만큼 완성도는 봐달라구.
그래도 좋은건지 사에는 어느세 얼굴을 붉게 물들이고 있어.
역시 사에는 이런 표정이 좋다니까.
...또 그거냐.
랄까. 이 둘은 정말 찰떡궁합이라는 걸까 아니면 서로의 생각을 잘 읽는다고 해야될까.
아니, 미카의 표정을 봐서는 린이 그런 생각 하고 있다는걸 모르고 있는거 같은데...
슈코 : 뭐, 간단하게 목걸이 같은게 좋지 않을까?
그냥 무책임하게 툭 던진 말이지만.
선물이라고 하면 악세사리가 가장 간단하면서 주기도 쉽지.
별로 비싼것도 아니고... 보통.
무슨 정말 다이아몬드 같은게 박힌게 아닌이상 말이야.
슈코 : 무난하겠지.
미카 : 그럴려나...
슈코 : 뭐... 반지도 괜찮고. 아니면 미카가 잘 아는 옷이라던가?
미카 : ...뭐랄까. 내가 옷을 주는건 좀 아닐까 싶어서...
슈코 : 응? 왜?
미카 : 그야. 다른건 몰라도 내가 골라 준건데 안 어울리면 어떻게 해...
그런 걱정을 하고 있는 거냐...
적어도 미카의 코디 능력은 꽤 된다고 생각하는데.
린도 왠만한 옷들도 꽤 잘 어울리고...
이런 바보커플 사이에 껴 있느니 그냥 사에 옆으로 갈까...
+~3까지 저녁을 먹은 후에 자기 전까지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잠들기 직전의 일도 상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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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모습도 귀엽긴하지만...
슈코 : 자자, 일단 너희들은 안 하는거야? 도리어 이상한데?
미카 : 엣.
슈코 : 날자 수만 세어보면 너희들이 더 오래 사귀었다고?
미카 ; 그, 그렇긴 하지만...
사에 : 그, 그래요! 도리어 안 하는게 이상한거 아닌가요?!
뭔가 당당하게 말하는 사에. 아군이 있다는 생각이 든걸까나...
그나저나 프레데리카하고 아리스는 어딜 간거지.
매점이라도 간걸려나.
일단 어딨냐는 문자는 해놓고...
린 : 뭐, 그런건 개인차가 있다고 보니까.
미카 : 그, 그렇지?
아, 매점에 있다고 하네.
그럼...
슈코 : 일단 프레쨩 찾으러 매점갈건데. 같이갈래?
사에 : 가, 같이 갈게요.
슈코 : 그쪽은?
린 ; 부탁할게~.
의외로 린. 부려먹는거에 익숙하지.
뭐, 그럼 갔다올까나.
그리고...
...
사에 : 저 혼자서요?
슈코 : 응. 일단 가줄 수 있을까?
사에 : 뭐... 상관은 없지만... 뭘 하실려구요?
슈코 : 후후, 복수는 해야지.
몰래 훔쳐보는거야.
명백히 미카는 자극을 받은거 같아 보이고.
뭔가 저지를거 같다는 단순한 직감이지만...
이런 직감으로 이 슈코는 먹고 살았단 말이야.
...
미카 : ...린...
린 : 응?
내가 다시 돌아와서 문을 살짝열고 보고 있으니 미카는 린에게 말을 걸었어.
린은 적당히 앉아서 핸드폰을 보고 있었는데...
미카 : ...키스... 할까?
린 ; 갑자기 무슨소리야 그건...
미카 : 그야.. 확실히... 조금 진도는 나가고 싶달까... 아하하...
볼을 글쩍이면서 말하는 미카.
자신도 쑥스러운 걸까나.
미카 : 그러니까, 그...
린 ; 하아... 미카. 넌 역시 뭔가 분위기랄까. 잘 휩쓸리는거 같지 않아?
미카 : 그, 그럴려나...
살짝 추욱 처지는 미카.
그렇지만 린은 슬쩍 일어나서 미카의 옆으로 갔어.
호오...
린 ; 하지 않겠다는 뜻은 아니야?
미카 ; 에, 엣?!
린 ; 일단은 뭐랄까. 평범한 연인 관계라면 하지 않을까... 해서.
헤에, 린.
남자답네.
하지만 자신도 부끄러운건지 살짝 얼굴이 붉어져 있긴 해.
미카 : ...린...
린 : 미카는 첫키스?
미카 : ...그러는 린은?
린 : 뭐어... 나도 그럴려나.
그렇게 말하면서 멋쩍게 미소짓는 린.
이야, 정말 미카가 왜 반했는지 알겠어.
여자인데도 저렇게 뭐랄까.
멋져보이잖아.
거기에다가 멋지기만 한게아니라 가끔씩 나오는 그 귀여운 갭은 정말로 좋지...
특히 그건 뉴제네 애들하고 같이 있을때 나오는거 같던데...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을때. 어느세 둘은 키스를 시작했어.
천천히. 하지만 살짝 힘이 들어간 키스.
둘다 처음이니까.
그리고 거의 광속으로 후다닥떨어졌어.
미카 : ...지금게...
린 : 후후, 미카. 얼굴 붉은데.
미카 : 그, 그러는 린이야 말로 얼굴 붉잖아!
린 ; ...그렇네...
자신의 뺨에 손을 대보는 린.
그러는 모습이 뭐랄까. 묘하게 귀여웠어.
키스정도로 붉어지는거냐...
미카 : ...저기, 한번 더..?
린 ; ...그럼...
프레데리카 : 어라, 슈코 쨩~. 여기서 뭐... 읍!!
린,미카 ; ?!
아니 프레데리카?!
왜 여기서...!
입을 막았는데 이미 들렸고...
린이 활짝 문을 열었어.
슈코 : Hi?
린 : ...죽어!!
...
프레데리카 : 그러니까... 린은... 초능력자?
린 : ...그럴려나...@글적글적
프레데리카 ; 그리고... 슈코는...
아리스 : 여우...
슈코 : 아하하...
머리카락 한 쪽이 그슬려진 나와 옷이 많이 헐거워진 린.
그리고 우리둘은 현재. 정좌한채로 사에에게 잔소리를 듣고 있어.
...하아...
비밀로 해놓기로 해놓고서는 린도 참...
+~2까지 이후에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인외가 또 있냐고 물어본다
수위관계상 이쪽에는 못 올릴듯 합니다. 만약에 내일 연재가 가능하다면 린과 미카의 꽁냥꽁냥을 아주 자세히 쓸 예정입니다. 크리스마스... 커플... 폭발해라!
슈코 : 일단 사람들이 정한 이름으로는 요호가 있긴 하다만. 애매할려나.
아니, 도리어 알려진것들 보다 꽤나 순수한 쪽이야.
흡혈귀로 치자면은 진조.
그렇기에 알려진 요호의 이미지하고는 살짝 다를려나.
사람을 유혹한다라던가는 똑같지만, 인간을 먹어야만 살 수 있는것도 아니고, 간이라던지도 상관 안 해.
사람보다 돼지고기가 맛있다고.
그리고 일단은 어딘가 닌자만화의 구미호처럼 흉포하거나 하지도 않고.
뭐, 여러가지 차이점이 있긴하지만. 일단은...
프레데리카 ; 그런데. 혹시 인외...라고 해야될까. 요괴라던가 더 있는거야?
아리스 : 설마 주변에 또 있다던가...
슈코 : 그렇게 안 무서워 해도 되? 딱히 해를 끼치는건 아니니까. 그 예로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잖아?
아리스 : 에...?
아, 말실수.
사에 : 하아... 일단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사와요.
프레데리카 : 그럼 누구야?
린 : 꽤 프라이빗한 이야기이긴 한데...
뭐, 괜찮지 않을까.
랄까. 딱히 알려도 상관 없을거 같고 이 둘에게는.
그렇게 나는 몇몇애 대해서 알려줬어. 알려줘도 딱히 문제 없을 애들만 한정해서.
예를들어 미나미같은 경우에는 자신이 알려지는걸 꽤 싫어하니까.
아무튼. 요시노나 시키같은 부류들.
도리어 안 알려준 미나미가 꽤나 유니크한걸려나.
린 : 일단 뭐... 그렇게 걱정 하지마. 좋은 애들이니까.
슈코 : 그러는 린이야 말로 날 죽일려고 들었었지?
린 ; 아니, 그땐 그때고...
시선을 피한다.
하아... 뭐, 흑역사이긴 하지.
린 : 아무튼. 일단 이 이갸기는 여기서 종료. 것보다 저녁 언제먹어?
미카 : 그, 그리고보니 배고프네~.
뻘쭘하게 구석에 앉아있던 미카가 일어서면서 말했어.
뭐... 끼어들 틈이 없었을테니까.
그나저나...
저녁인가... 지금 시간도 딱 알맞고...
슈코 : 뭐, 곧 올거야 저녁.
사에 : 이곳의 음식은 맛있어요.
린 : 헤에, 사에가 그렇게 말하니까 꽤 기대되네.
사에같은 경우에는 싫다 좋다의 표현이 거의 없지만. 그만큼 좋다고 하는것이라면 확실하게 좋은것들이 많아.
한마디로 품질 보증같은 느낌일까나.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50 : 아리스 : 뭔가 린 씨와 미카 씨. 너무 붙어있는거 같지 않아요?
51~85 : 아리스 : @화아악
86~100 : 아리스 : 애 앞에서 뭐하는건가요! @버럭
가장 높은걸 채택합니다.
미카 : 뭐랄까. 비싼 여관의 저녁이라던가. 이런 수준인건 알고는 있었는데... 직접보니까...
랍스터나 새우 같은 비싼 해산물에다가. 뭔가 처음보는 요리들까지.
거기에다가 회도 있고...
그런데 뭐. 사에나 나나 익숙해서 말이야...
프레데리카 : 그럼 잘 먹겠습니다~!
그렇게 저녁을 먹기 시작했어.
역시 맛있네.
밥을 먹으면서 이것저것 이야기를 시작했고. 점점 이야기가 무르익어가던 도중에...
미카 : 그, 린.
린 ; 응?
미카 ; ㅇ, 아~?
린 ; 가, 갑자기 뭐야...
이왕 들킨거 끝까지 가자 이거냐.
슬쩍 눈치를 보면서 받아먹는 린.
그렇게 눈치 볼건 없는데 말이야.
그나저나 아리스의 얼굴이 살짝 붉다.
이런것에 면역이 없는걸까나.
+2가 점점 리드미컬해지는 린과 미카가 저지를(?) 짓을 적어주세요. 아리스가 저렇게 반응할만한 걸로 부탁드립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미카쪽이 아니라...
린 : 미카.
미카 ; 응?
린 ; 으음...
뭔가 초밥의 한쪽을 물었는데...
어라, 아 그런건가.
빼빼로게임?
뭐, 빼빼로게임이라기 보다는 그냥 뭐...
키스하겠다 이건가.
뭐, 일단 먹고 있으니까 딥한건 무리겠지만...
미카가 살짝 얼굴을 붉히고 다가가고 있을때쯤...
아리스 : ㅇ,애 앞에서 뭘 하는 거에요!
버럭화내는 아리스.
것보다 애 앞에서라니.
아리스, 그렇게 불리기 싫어하더니...
적잖게 당황한걸까.
프레데리카 : 옳소 옳소~.
프레데리카까지 그렇게 말하자, 린은 입에 있던 초밥을 쏘옥하고 집어넣더니.
린 ; 에~. 괜찮잖아 딲히. 이럴려고 부른거 아니였어~?
그렇게 능글거리면서 날 봐.
아니, 왜 날 보는거야.
슈코 : 뭐, 의도는 맞지만 말이야.
아리스 : 인정하지 말아주세요?!
슈코 : 그야. 여기에서를 제외하면 애정행각 같은거. 우리들에게는 무리라고?
나 같은 경우에는 적절히 속일 수가 있어.
사람의 기억을 살짝 조정하던가, 아니면 멍하게 만들어 버리던가.
혹은 아에 우리를 시야에서 지워버릴수도 있어.
하지만 저 둘은 그런것도 안 되고.
슈코 ; 그건 그쪽도 마찬가지잖아?
프레데리카 : 그건 그렇네~
아리스 : 프레데리카 씨까지?!
아리스쨩의 편은 없다는걸까.
사에도 소리없이 웃고만 있고.
애초에 우리들은 이런걸 상정하고 왔으니까 말이야. 저 둘이 평소에 얼마나 참고 있었는지도 알고 있고.
슈코 ; 일단. 옆방도 있으니까 말이야.
아리스 : 옆방...? 따로 방을 잡을 이유가.................
그대로 얼어붙었어.
뭘 생각한걸까나~.
사에 : 자자, 놀리는건 그만하셔요. 아직 '어린애'이니까요.
프레데리카 : 그렇네~. 아직 말이지~.
린 : 에에, 유감이네. 뭐, 자제하도록 할게.
미카 : ...우으...
미카까지 붉어졌어.
정말...
슈코 : 그러니까 일단. 저녁이나 먹을까?
아리스 : 먹을 수 있겠어요?!
...
그런 소동이 있었던 뒤.
온천의 피로감도 있었을까. 저녁을 먹고나서는 꽤나 조용해졌어.
좀 더 일이 벌어질거 같았는데 말이야.
그래도 뭐...
슈코 : 저 둘. 의외로 한번 시작하니까 에스컬레이트 해지지 않았어?
사에 : 그렇네요...
일단 이불은 깔아뒀어.
이불의 수도 많아서. 한번 이 방 가득 이불을 펴보자. 라는 생각으로 폈는데.
정말로 될 줄이야.
그러므로 뒹굴뒹굴 거리고 있을때 쯤.
미카와 린이 우리와는 반대편에 누워서 웃으면서 이야기를 하거나 붙어있거나. 스킨쉽을 즐기거나...
한마디로 꽁냥거리고 있어.
뭐. 역시나 이렇게 공개된 장소에 있으니까 그 이상은 가지 않았지만 말이야.
프레데리카는 그런 둘을 꽤나 흐믓하게 보고 있었고...
아리스 : 으우...
이런것에 면역이 없는 아리스 혼자서만 살짝 붉어진체 핸드폰만 보고 있어.
뭐, 프레데리카와 아리스는 꽤나 플라토닉한 관계인거 같으니까.
거기에다가 딱히 둘다 꽤나 독립적이니까... 그렇게 서로를 원하지도 않고 있고.
그래도 둘이 꽤 잘어울린다는 것은 확실해.
그야. 가끔씩 프레데리카가 아리스를 향해 꽤나 사랑스러운 것을 보는 눈을 하고 있으면 말이야...
대충봐도 알 수 있다고.
+~2까지 이후에 있을일을 적어주세요.
주위에 친구들까지 영향이 간다
아리스가 조금 어려워하고 있으니까.
아무리 어른스러움을 좋아하고 어른스럽게 대해지고 싶어도, 아직은 어린애야.
경험부족이지.
그러니까 잠시. 분위기를 바꿔보자.
슈코 : 자자, 다들. 배게싸움이나 하지 않을래?
린 : 응...? 갑자기?
슈코 : 뭐어. 이러고 있는것도 좋지만 말이야. 일단은 놀러온거고? 좀 놀아보자구.
사에 : 후후, 그렇게 나오는 건가요?
사에도 대충 눈치를 챈걸까.
장단을 맞춰오고 있어.
미카 : 뭐어. 그래서 베개싸움?
슈코 : 그렇다는 것이지! 그러니까 엿차.
장롱에서 베개를 꺼냈어.
인원수의 2배는 잇으니까.
12개는 있는건가.
딱 좋은 숫자네.
그럼...
슈코 : 바로 시작!
프레데리카 ; 엣?!
슈코 : 받아랏!
프레데리카에게 내가 달려드는걸로. 시작이 되었어.
그 후에는 난장판. 이랄까.
딱히 팀도 정해두지 않았으니까 말이야. 배신과 배신이 이어졌고...
뭐, 배신이라고 해봤자 딱히 뭔가 조약이라던가 맺은것도 없으니까 말이야.
거기에다가 뭔갈 내기를 건것도 아니고.
단지 우리들이 신나서 놀았을 뿐.
아리스도 어느세 푹 빠져서는 나중에 가서는 가장 시끄럽게 구는 2명중 한명이 됬어.
다른 한명은 미카였지만...
아무튼.
린 : 하아... 힘들다...
사에 : 마실거라도 가지고 올게요. 같이 가실 분 계신가요?
아리스 : 아, 제가 같이 갈게요.
역시 이 인원이라면 손이 필요하니까 말이야.
그렇게 아리스하고 사에가 나가고 나서...
린 ; 후우... 한바탕 잘 놀았다~.
미카 : 하아... 지쳐...
린 : 그나저나 슈코. 분위기 좋았는데 말이야.
미카 : 엣...
린이 그렇게 말하자 나와 린을 번갈아 보는 미카.
슈코 : 뭐어. 아리스가 어려워 하고 있었으니까 말이야. 그런건 아리스 자고나서 하라구. 옆방도 있다니까?
린 : 그 네타는 그만해...
미카 : 아, 그리고보니 아리스... 신경 못 썼다...
프레데리카 : 에에 미카쨩~. 너무한걸~. 우리의 아리스를 무시하다닝~.
미카 : 우왁. 달라붙지마?! 안 그래도 덥다구!
프레데리카는 '좋지 아니한가~'하면서 미카에게 더욱더 들러붙었고.
그런 둘을 보면서 나와 린은 앉아 쉬고 있었어.
미카 : 하아... 무-리...
린 : 노노같은 말을 하고 있네. 미카.
미카 : 하지만. 정말 무리라구...
그렇게 축 처져 린에게 짧은거리를 기어가 앉아있는 린에게 푸욱 안기는 미카.
허리를 안아 양반다리를 한 린의 다리위에 머리를 올려놓은 미카와. 그런 미카를 쓰다듬어주는 린.
프레데리카 : 에에~ 부러워~.
린 ; 아리스에게 해주는건?
프레데리카 : 프레쨩은 받고 싶어하는 위치입니다!
슈코 : 뭐야 그게...
공수라고 하면 수라는걸까.
라곤해도 프레데리카가 수라는건 꽤나 희귀한데.
아리스 : 다녀왔어요...
사에 : 마침 다과도 있어서 가지고 왔사와요.
그렇게 말하면서 방 중간의 탁자에 먹을것을 두는 아리스와 사에.
다과인가.
이곳에서 만드는 거라면 꽤 맛있곘지...
+1이 꿈의 내용을
+2가 다른 주위의 친구들에게 있을 영향을 적어주세요. (예 : 잠에서 깬다, 끈적(?)해진다 등등)
9시가 약간 넘은 시간이였지만, 우리들은 이만 자기로 했어.
4박 5일정도의 스케쥴이지만, 시간이 아에 없는건 아니니까 말이야.
여행첫날은 이걸로 끝을 내자.
그렇게 생각하고 다들 자리에 누웠어.
그래도 잘때는 서로 꽤 가까이서 잤어.
이렇게 넓은데 말이야.
역시 사람이라는건 사회생물이라는 걸까나.
그래도 어둠속을 틈타 살금살금 움직인다면야 보이진 않겠지만. 이렇게 지쳐있는데 설마 할까.
거기에다가 일단 가장 요주의인 미카와 린도 꽤 지쳐있었고 말이야.
다들 잘자라는 인사를 하고. 그대로 눈을 감았어.
나로서는 잠은 필요하지 않지만, 소모한 체력은 보충해야 되니까.
거기에다가. 이런 사에의 자는 모습도 한가지의 즐거움이고.
하지만 살짝 평소와는 뭔가 달랐어.
자기 시작한 몇 분은 괜찮았지만. 악몽이라도 꾸는걸까.
2시간 정도가 지난 지금은 살짝 많이 부스럭 거리면서 뭔가 불안해 보이는 표정이였어.
사에 : 슈코 항...
처음에는 깬 줄 알았지만. 잠꼬대.
평소라면 잘때 내 이름을 부르는것 자체는 별로 특이하지 않았지만...
지금의 목소리는 뭐랄까. 꽤 떨렸어.
사에 : 가지.....요...
슈코 : ...
사에 : ㄱ...지마세요...
가지 말라는걸까.
어디로 가는걸까. 사에의 꿈속에 나는.
약간 불안하게. 혹은 겁에 질린듯한 사에.
아니, 슬픈걸까.
그런 복잡한듯한 느낌의 사에.
그러는 사에의 머리를 쓰다듬어줬어.
그리고...
슈코 : 정말... 사랑이 무겁다니까...
하지만 뭐. 그것도 나쁘지 않을려나.
나는 그렇게 사에의 이마에 키스를 했어.
나쁜꿈은 없어져라. 같은 식으로.
나는 내 꼬리를 꺼내 사에를 안았어.
살며시 내 품안에 안기는 사에.
그런 사에를 내 꼬리로 살짝 덮어서. 내 요력을 흘러넣었어.
내가 이렇게까지 해주는건. 사에가 유일하니까.
나오한테도 이렇게는 안 해줬다구?
편안하게.
꼭 자신의 어머니의 자궁안에 있었던 태아와 같은.
그런 느낌의 포근함.
두려워 하지 않아도 되 사에.
난 어디 가지 않으니까.
미카 : 으응...
사에의 넘어의 미카가 살짝 움직였어.
...그리고보니 이 방법은 요력을 살짝 흘릴 수 밖에 없어.
내 품에 있는 사에에게는 꽤나 큰 충족감과 포근함을 주지만. 그러고 남은 요력들이 슬금슬금 주변을 퍼져나가.
라곤해도 딱히 의식할만큼의 양은 아니지만 말이야. 어디까지나 자연적인... 그래. 비유를 하자면 꽃향기 정도일까.
하지만 확실히 영향을 주는지...
미카 : 응... 어라... 슈코...?
미카가 깼어.
나는 그런 미카에게 살짝 내 입술에 손가락을 대고.
사에를 봤어.
미카 : ...무슨 일 있어....?
아까보다 목소리를 죽이고 물어보는 미카.
슈코 : 잠시... 악몽이라도 꾸는거 같아서...
미카 : ...응...
지금 본거지만. 살짝 미카의 얼굴이 붉다.
내가 신경써서 보지 않았다면 몰랐을정도지만.
확실하게 말이야.
미카 : 린은... 자고 있네...
그렇게 말하면서 자연스럽게 린에게 다가가 눕는 미카.
그상태로 미카는 잠에 빠져들었어.
린을 안고.
역시 내 요력은. 아니 요호의 요력은 공통적으로 이성...이랄까. 호감이 있는 사람들끼리 좋게 만들어주는. 그런게 있는게 같아.
어찌보면 미약.
...뭐, 이런걸 떠올리는것도 세삼스럽지.
예전에는 꽤 많이 써먹었는걸.
...
그렇게 다음날 아침.
사에 : 아... 슈코 항...?
슈코 : 좋은아침. 어때. 편했어?
사에 : 아, 네... 그런데 이건...
슈코 : 악몽을 꾸는거 같아서 말이야.
부스스 눈을 뜨는 사에.
하지만 아직도 살짝 멍한듯해 보여.
사에는 별 말 안하고 나를 안았어.
사에 : 버려두고 가지 말아주세요...
슈코 : 안 버려. 왜 내가 버리겠어 사에를.
사에 : ...꿈에서... 저를...
슈코 : 괜찮아. 꿈이니까.
꿈은 반대라는 말도 있잖아.
그렇게 사에를 쓰다듬어 줬어.
그 후, 사에가 정신을 차리고 일어날때쯤. 린이 일어났고. 그 후에 미카와 프레데리카가 일어났어.
미카 : ...뭐랄까. 살짝 이상한 꿈을 꿨어...
슈코 : 그걸 왜 나한태 말하는거야...
미카 : 그야... 그거... 슈코쨩이... 한거 아니야?
슈코 : 뭐... 아, 그런꿈이구나?
미카 : ㅁ,말하지마!
미카가 그렇다는건 프레데리카도 비슷한 꿈을 꿨다는 걸까.
물어볼까 싶었지만 더 관련되는건 귀찮았으니까 말을 하지 않았어.
하지만 아리스가 일어나서 묘하게 얼굴을 붉힌체로 화장실로 달려간걸 보면.
린을 제외한 모두에게는 통한거 같네.
정작 그 린은 물음표를 뛰우면서 이상해했지만 말이야.
역시 가드가 된다는 걸까나. 린은.
+~2까지 아침을 먹으면서. 혹은 먹기전에 있을일을 적어주세요.
@그러므로 오늘은 여기까지!
이왕 좋은 온천이 있는데
한번 들어갔다 와야지.
사에 : 그렇다면 저도 들어가 볼까요.
슈코 : 사에도?
사에 : 아침에 하는 목욕은 개운하니까요.
그건 그렇지.
그러면 뭐...
슈코 : 같이 들어갈까?
사에 : 그럼 다른분들은...
린 : 난 밥 먹고. 살짞 지쳤고.
미카 : ㄴ,나도 마찮가지일려나...
프레데리카 : 것보다 아리스쨩 어디갔지?
아까 나간 다음부터 안 보인단 말이야.
음...
린 ; 뭐, 복잡한곳은 아니니까 길을 잃지는 않겠지.
프레데리카 : 그럴려나~?
그럼 뭐.
갈까나.
그렇게 사에와 같이 목욕탕으로 들어갔어.
이 별관의 전용 목욕탕.
그렇기에 사실사 우리들 밖에 없지.
이런 비싼 여관은 원래 손님이 적긴 하지만 말이야.
옷을 벗고 있을때쯤. 안에서 소리가 났어.
누가 있나?
청소중이라던가.
그렇게 들어가보니...
아리스 : 아, 안녕하세요...
슈코 : 오... 아리스, 언제부터 와 있었어?
아리스 : 그... 일어나서부터...
아, 얼굴이 붉게 되고 나갔던 그떄부터인가.
후후, 목욕을 해야만 할 일이 생겼다던가~.
+~2까지 목욕탕에서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아리스 “노..놀리지 말아주세요오!!”
아리스 : ㅇ,왜 그렇게 가까이 다가오... 우왓?!
슈코 : 여서 혼자 뭘 했을꼬~?
아리스 : ㄴ, 놀리지 마세요! 랄까 어딜만져요!
슈코 : 에에~? 좋잖아~.
딱히 만진다고 닳는것도 아니고.
뭔가 아저씨같은 생각인거 같지만. 아무튼.
아리스 : 정말, 이상한 짓은 안 했다구요!
슈코 : 이상한 짓~? 뭘까나~?
아리스 : 아, 정말!
아리스를 놀리는건 이정도만 하고...
어라.
아리스 : 엣, 사에 씨까지...?
사에 : 슈코 항은 제 것이랍니다...?
아리스 : 아이, 안 뺐어가요 이런 사람...
그렇게 바로 부정당하면 그건 그것대로 상처인데 말이야.
그나저나 사에. 내 등에 다 닿고 있는데요...
저기. 자극이 좀 심한데요.
아무튼. 사에를 때어놓고 등을 밀어주고, 씻고...
아리스 : 하아...
아리스가 들어가있는 온천에...
슈코 : 에잇!
아리스 : 앗 뜨거?!
슈코 : 후후. 멍하니 있다가 기습당하는 거라구.
사에 : 여전히 따뜻하네요...
온천은 좋다니까 이래서...
아... 편하다.
아리스 : 그런데 사에 씨.
사에 : 네?
아리스 : 뭔가... 아까부터 계속 슈코 씨하고 붙어있지 않나요...?
응. 나도 그렇게 생각해.
그래도 딱히 나쁜건 없으니까 그냥 있긴 했지만...
꿈 때문인지 불안한걸까나.
어딜 두고 안 간다니까 정말...
뭐, 그래도 걱정이 되는게 여자의 마음이라는 거겠지.
슈코 : 오늘 좀 악몽을 꾼거 같아서 말이야. 이정도는 좀 봐줘?
아리스 : 딱히 하지 말라는건 아닌데요...
그렇게 말하면서 온천에 푹 들어가서는 입으로 부글거리고 있는 아리스.
뭐랄까. 아까 놀렸던것에 아직도 삐져있는 걸까나.
정말... 귀여워.
사에 : 후우... 슈코항...
슈코 : 응?
사에 : 슈코항은 정말로... 예측 불가능한 사람이에요...
슈코 : 뭐어... 천성이니까.
사에 : ...그게 더 불안하게 만들어요...
그렇게 말하면서 내 팔을 안은체로 나에게 기대는 사에.
정말...
옆에 아리스 있다구?
아리스 : 신경쓰지 마세요...
...나중에 뭐라도 사줘야 될까나.
+~2까지 이후에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사에:슈코항은 정말...
한 가지 안 좋은 장난이 떠올랐어.
한마디로 안 좋은 장난이긴 하지만...
지금의 사에를 살짝 놀려서 기운을 차리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도 있지만.
된다면 반응도 보고 싶고 말이지.
그렇게 슬며시 내 팔에 안겨있는 사에의 하반신으로 슬쩍 손을 옮겼어.
살금살금.
온천 특유의 흐린물 떄문에 아리스도 집중해서 보지 않으면 내가 무슨짓을 할려는지는 모르곘지.
그렇게 다가가고 잇을때쯤.
내 손에 다른 손이 느껴졌어.
사에 : 슈코항은 정말...
슈코 : 데헷...?
사에 : 그렇게 하셔도 말이죠...
살짝 흘겨보는 사에.
조금 화난걸까나.
사에 : 그런건 나중에...
엣...
뭐... 상관 없을려나.
아리스 : 뭐하시는건가요 거기 둘...
사에 :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아리스에게는 어떻게 보였을까나.
뭐, 뭔가 장난칠려다가 들켰다는 것 자체는 알 수 있겠지...
린 : 역시 아직도 들어와 있었네.
슈코 : 어라, 둘도 왔어?
린 : 미카가 하도 가자고 해서 말이야.
미카 : 뭐랄까... 온천에 왔는데 안 즐기면 손해잖아?
뭐, 맞는 말이네.
프레데리카는 그다지 이런거에 익숙하지 않다는 걸까.
그렇게 그 이후에는 평범하게 탕에서 즐기다가 아침을 먹을 시간이 되서 다들 나왔다.
아침역시 맛있었고...
아리스 ; 으음...
어쩌다보니 다시자게 된 아리스를 빼고 우리들은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미카 : 졸려...
린 : 뭐, 생각 이상으로 탕에 오래 있었으니까. 좀 자지 그래?
미카 : 응...
그렇게 말하면서 하품을 하더니 린의 무릎에 눕는 미카.
뭐랄까. 자연스럽네.
린 : 응? 왜?
슈코 : 아니, 꽤나 자연스럽다고 생각해서 말이야. 둘이 사귄지는 얼마 안 됬잖아?
린 ; 뭐... 이정도는 전에도 꽤 했으니까. 미카 말고도 뭐... 우즈키라던가.
그렇게 말하면서 앞에 있던 찻잔을 들어 마시는 린.
흐응... 스킨쉽이 익숙하다라는 걸까.
하긴, 우즈키라던가. 연상인데도 꽤나 어리광 부릴거 같은 인상이지.
지금의 미카도 그렇고.
슈코 : 힘들겠어.
린 : 딱히? 힘들진 않아.
슈코 : 뭐어. 개인 차이일려나.
나는 누군가에게 기대지는게 살짝 부담이 되.
여러모로 말이야... 일단 나에게 너무 의존을 하면 좋지 않으니까 말이야.
그런 사람들의 말로는 전부다 봐왔고.
+~3까지 각자의 에피소드를 적어주세요.
(예 -> 린 : 그리고보니 미카가 전에 미리아에게...)(예 -> 프레데리카 : 그리고보니 아리스가...)
슈코 : 그, 그거야 일단 이야기는 들었으니까 그런거 아닐까나?
프레데리카 : 하나코 쨩의 이야기는 꽤 많이 들었으니까 나도.
린 : 음... 그런걸려나... 하지만 묘하게 친근감 있게 대해서 말이지...
고개를 갸우뚱거리면서 뭔가 이상하다는듯이 말하는 린.
그야... 일단 직접개로서 만났었고...
음...
말 안하는게 좋곘지.
린의 그 말을 시작으로 왠지몰라도 서로의 에피소드를 몇 개를 말하게 됬어.
나 같은 경우에는 뭐... 어렸을때의 일 일까나.
내 이야기가 끝이 나고...
프레데리카 : 그리고보니 전에 아리스가 말이야.
그렇게 프레쨩이 말을 시작했어.
프레데리카 : 뭐랄까. 아리스의 행동이 있잖아.
린 ; 응. 뭐 변화가 있어?
프레데리카 : 이제와서 느끼는거지만... 정말 날 좋아하는구나... 같은게 느껴지는게 있단 말이지~.
사에 : 그런가요?
프레데리카 : 응!
자고 있다고 해서 이렇게 말해도 되는건가 싶지만 뭐... 이미 시작된거고.
프레데리카 : 예를들어서 아리스쨩의 옆에 앉을때 살짝 거리를 뒀거든?
린 : 응.
프레데리카 : 그렇게 앉아있다보니까 살짝 얼굴을 붉히고 있어서 장난을 쳐볼까 싶어서 단숨에 접근하니까 말이야. 아리스가 '프레데리카 씻?!'이라면서 혀를 씹은거 있지?
슈코 : 아리스는 묘하게 그런 이미지 있지.
의외로 가드가 약하다던가.
아리스를 처음보는 사람들은 아리스가 의젓하다느니 쿨하다느니 생각하지만 같이 지내다보면 마냥 그렇진 않거든.
프레데리카 ; 긴장했었던 걸까나~?
린 ; 그야. 좋아하는 사람이 옆에서 그렇게 다가오면 놀라긴 하곘지...
사에 : 그런가요? 슈코 항은 별 반은 없던데요...
린 : 그쪽이 이상한거 아닐까나.
그렇게 나를 보는 린.
뭐랄까. 딱히 그런거에 부끄럽다거나 그런걸 느끼진 않으니까 말이야...
같이 지내온 시간도 시간이고.
뭘해도 그다지 놀랍지 않달까...
린 : 아, 아까 했던 이야기인데 말이야. 우리집에서 미카가 자고 간적 있다고 했었지?
슈코 : 그렇지?
...또 그 이야기인가.
으음... 미카의 의혹은 풀기 어렵겠구만...
린 : 방의 위치랄까 식기의 위치들을 잘 알고 있더라고. 처음 와본 것 일텐데 말이야... 그리고 또........아, 아니야 아무것도.
흐응. 뭘 말할려고 했던걸까나.
프레데리카 : 에에~ 알려줘어~.
그렇게 린을 흔들흔들 옆에서 흔드는 프레데리카.
어이어이, 미카 깬다.
+2가 린이 얼버무린 이야기를 적어주세요.
슈코 : 설마 같이 한거야~?
린 : 그, 그때는 그런건 안 했다구!
...그때?
린 ; 아무튼.. 꽤나 능숙하게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내 속옷이라던가... 챙겨줘서...
프레데리카 : 옷장정도야... 한번 열면 보이지 않을까나?
린 ; 나는 서랍에 넣는 쪽이거든. 그러니까 처음한다면 보통 몇 번 열어봐야되는데 말이야... 자주 쓰는 나도 가끔씩 다른곳을 연다고.
슈코 : 그냥 우연인게?
린 : 그렇다면 좋겠지만 음... 혹시 미카. 얀데레라던가... 그런쪽은 아니겠지?
슈코 : 그건 아니라고 내가 보증해. 아니 립스 멤버라면 누구라도 보증해줄걸.
그렇게 서툰 녀석이 얀데레일리가 없잖아.
'린을 좋아해'라고 나한테 밝힐때도 그렇게 버벅거리던 녀석이라고.
물론 여러 창작물 이라던가에서 흑화해서 메가데레가 얀데레가 될떄는 있지만 말이야. 적어도 미카는 그렇게 될만한게 없었고... 그리고...
일단 직접 들어가서 꽤 있었으니까 말이야... 응...
린 ; ...의문이야...
프레데리카 ; 카메라라도 설치되어있다거나?
린 ; ...마유같은 일은 안 하겠지...?
그렇겠지 아마.
랄까 마유 카메라같은거 설치하는거야?!
+~3까지 아리스와 미카가 일어난 뒤에 어떻게 행동할지 적어주세요.
@내일 나가기 때문에 오늘은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프레데리카 : 푹~ 자고 있었다구?
아리스 : 으우...
프레데리카가 약간 놀리듯이 말하자 아리스는 얼굴을 북힌체로 푹 숙였어.
그나저나 일어난 직후는 반응 못하는거구나.
린 ; 그럼 일단 미카도 깨울까나.
사에 : 그냥 주무시게 두는편이 좋지 않은가요?
린 ; 뭐어... 분명 나중에 왜 안 깨웠냐는 둥 투덜거릴거니까.
하긴, 미카라면 왜 그때 안 깨웠냐면서 뭐라고 하거나 이야기를 못 들었다고 조금 화낼 스타일이지.
린 : 미카. 일어나.
미카 : 응...?
약간 흔들흔들 흔들면서 미카를 깨우니 약간 비몽사몽한 듯이 린을 바라보는 미카.
그리고는...
미카 : 리인...
린 ; 정말, 갑자기 왜 그래?
미카 : 으응...
린에게 부비적거리면서... 잠꼬대일까.
린을 안고 안 놔주는 미카.
린 : 정말.., 미카. 일어나?
할 수 없다는 듯이 미카를 받아들이면서 말하는 린.
그런 미카를 구경하듯 지켜보는 프레디리카와 나.
사에는... 뭐, 적당히 차를 마시고 있는거 같은데.
과연 미카는 린을 어떻게(?)덮칠까요?
+~2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높은 수를 채택합니다.
1~60 : 그냥 엉겨붙을 뿐 다른건 안 일어난다.
61~90 : 키스를 강요해온다.
91~100 : 아리스 : 무슨 짓이에요?!
높은수를 채택합니다.
린 : 정말... 오늘따라 어리광 심하네.
슈코 : 뭐. 어제 키스 했잖아? 그 반동 아니야?
린 ; ...그렇게 적나라하게 말해야 겠어?
그야 한거 맞잖아?
안 한거야?
그런 눈빛으로 처다보니 린은 단지 한숨을 쉴뿐이야.
맞는말이잖아.
아리스 : 그, 그런거 떠올리게 하지 마요!
...왜 아리스가 난리인거야...
아무튼. 점심이나 좀 기달려볼까나...
+2가 아리스가 프레데리카에게 어떻게 애정표현을 할려고 하는지 적어주세요.
은근슬쩍 껴안기
사에 : 앞으로 1시간 정도일려나요...?
프레데리카 : 헤에~.
슈코 : 배고픈거야?
프레데리카 : 아니~? 그냥 궁금해서~.
하긴, 처음 오는 사람이라면 물어볼만 할려나.
미카 : 어라, 아리스. 왜 그렇게 쭈뼛거리고 있어?
아리스 : ㅈ,제가 언제 그랬다고...
린 : 그야. 프레데리카에게 붙을까 말까 하고있는거 다 보였으니까.
아리스 : ㅇ, 안 그랬어요!
말을 더듬는게 그럴려고 했던거 같은데.
프레데리카 : 안기고 싶으면 말을 하지~.
아리스 : 그, 그런게 아니니까요!
그렇게 거부하는 아리스를 반 억지로 안는 프레데리카.
역시 저 둘. 성격만 봐서는 안 어울릴거 같은데 되게 어울린단 말이야.
뭐... 이래저래 해도 잘 되면 좋은걸려나.
+~3까지 점심을 먹으면서 할 이야기를 적어주세요.
@슈코:다음에 여행올 때는 두 배 정도 늘어나는 게 아닐까?
슈코 : 응? 무슨 뜻이야?
린 : 뭐랄까. 약간 우리같은...
슈코 : 아...
음...
그런 느낌인가.
다른건 몰라도 잘 모르겠단 말이야.
일단 여자대 여자이기도 하고.
프로듀서라던가 하고 사귀는 아이돌도 있을거 같긴 하지만...
린,슈코 : 마유는 그치...?
나와 린은 동시에 말했어.
아리스 : 에, 마유 씨가 왜요?
슈코 : 애는 몰라도 된단다.
아리스 : 애 아니라니까요!
슈코 : 전에 '애 앞에서 뭘 하는 건가요!'라고 한 주제에...
아리스 ; 윽...
할 말 없지?
그렇게 놀리고 있으니 점심이 도착했고...
상에 올라오니 이번에도 진수성찬이였다.
역시 사에가 있으니까 더 신경 쓰는 거겠지...
미카 : 언제봐도 음식을 보고 기가 죽는거 같아...
린 ; 나도 동감이야 그건.
사에 : 사양말고 드세요?
린 ; 으, 응.
잘먹겠습니다~.
프레데리카 : 그나저나 이 가재 있잖아. 프레쨩 이런 크기 처음봤어.
린 : 나도 이런 크기는 처음보네...
꽤나 비싸게 나오는거니까 이거.
린 ; 그런데 말이야. 이 미끄덩 거리는건 뭐야...?
슈코 : 그거 해파리 요리 아니야?
린 : 엑... 해파리?
몇몇 지방에서는 먹는다고 듣긴 했는데.
저렇게 길게 잘라놓으면 해파리인지 모르지...
아리스 : 해파리인가요...
프레데리카 : 그럼 엿차!
아리스 : 앗?!
뭔가 아리스의 해파리를 뻇어먹는 프레데리카.
아니, 뭔가 해파리를 뺏어먹는다고 하니까 어감이 웃기네.
나만 그런가?
+2가 주사위 굴려주세요.
프레데리카하고 아리스가 눈치를 얼마나 채고 있었는지에 대한 것 입니다. (아스란)
1~60 : 전혀 눈치 못채고 있었다.
61~90 : 그런 낌세는 알고 있었다. (프레데리카)
91~100 : 에이, 뭐, 당연한걸...
사에 : 스케쥴을 도저히 바꿀 수가 없어서요. 라이브 있잖아요?
린 ; 아아. 그리고보니 그랬었지.
아리스 : 엣, 아스카 씨도 누군가랑 사귀고 계신건가요?!
...아.
그리고보니 이것도 몰랐지.
아니, 린 하고 미카하고 사귀고 있는걸 모르고 있었던 시점에서 당연한걸려나.
그 둘에게 일단 아스카와 란코에 대해서 이야기 해 줬어.
도리어 '로맨틱'이라고 한다면 이쪽이 아닐까.
그렇기에 프레데리카도 흥미로운 눈빛으로 이 이야기를 들었고...
아리스 : 뭐랄까. 아스카 씨는 약간... 복잡하네요.
린 : 일단 흡혈귀는... 약점이 많으니까 말이야. 얼마 전까지는 조직적으로 사살되었다고 알고 있어.
프레데리카 : 뭐랄까. 그럼 아스카는 어떻게 이런 일을 하고 있는거야?
사에 : 사랑때문... 이라고하면 로멘틱 하겠지만 약간 계약이 있었어요. 흡혈귀들은 사람을 물지 않는 대신 생존권을 부여받는다... 라는 것이죠.
일본에서만이 아닌 전 세계적으로 그렇게 되고 있다... 라는게 더 재밌는 일이지.
옛날에는 그 힘으로 꽤 많은 권력을 누렸을텐데...
아리스 : 그런가요...
린 ; 역시 조금 무거운 이야기일려나...
미카 : 일단은 점심 마저 먹자구?
미카가 그렇게 꽃게의 갈라놓은 집게부분을 아리스에게 주면서 말했어.
프레데리카 : 그런데 말이야. 아스카는 얼마나 쌘거야?
린 : 지금이라면... 나하고 비슷...할려나?
슈코 : 린한테 질걸.
린 : 그래...?
인간의 피를 흡혈 하지 않는 흡혈귀란건 정말로 약하거든.
슈코 : 만약에 전의 힘을 되찾기 시작한다면 린 정도는 가볍게 이기지 않을까나. 뭐, 싸움을 싫어하는 편이니까 그럴 이유도 없겠다만.
아리스 : ...잠시만요. 그렇다면...
슈코 : 뭐, 아마 생각하고 있는게 맞을거야. 위험도만 보면 린쪽이 높지. 뭐... 이게 부조리라는거야.
단순히 위험도만 높은건 린이다.
린은 일단 전에 봤던것처럼. 친한 나라지만 화나면 그 능력을 사용한다.
평소에는 잘 숨기고 있는거 같지만...
전에는 착각이라고 했지만 정말 진심으로 덤벼들었던 적도 있고.
하지만 아스카는 아니지. 정말 온실안에 화초처럼 평화롭게 살아가기를 좋아하는 녀석이야.
겉모습은 멋을 그렇게 내고 있었지만... 예전에 내가 아스카를 놀리고 있었던 그 때. 쫓겨도 제대로된 반격은 하지 않았고.
아리스 : ...하아... 그런가요...
프레데리카 : 자, 아리스 쨩. 아~.
아리스 : 에, 앗?!
아리스의 입이 열리자 쑥하고 집어넣는 프레데리카.
프레데리카 : 일단 먹으라구~. 지금 아리스 쨩이 그렇게 걱정해봤자 되는거 하나 없으니까~.
미카 : 응, 그렇지~! 차라리 나중에 아스카에게 직접 물어봐봐. 도리어 그게 낫지 않을까나?
화제를 돌리는 둘.
뭐, 나도 적당히 맞춰줄까나.
+~3까지 이후에 있을 행동이나 일어날 일을 적어주세요.
그나저나 저렇게 보고 있는것만으로는 역시 성이 안 차네.
그럼...
슈코 : 사에항 사에항.
사에 : 네?
슈코 : 아~.
사에 : 앗..... ㅇ, 아...
역시 뭐랄까.
수비력 되게 약한거 아니야?
그게 귀엽지만.
미카 : 그런데 말이야. 앞으로 이틀...이지?
슈코 : 출발하는 날이라면?
미카 : ...그렇구나... 하아...
그렇게 말하면서 밥은 다 먹은건지 찻잔을 살짝씩 돌리면서 말하는 미카.
린 : 왜그래?
미카 : 아니... 또 여기서 나가면 거의 모른척 하면서 있어야 되잖아?
린 ; 그렇긴 하네.
특히 저 둘은 그게 심하지.
일단 저 둘이 붙어있으면 기자라던가 붙고.
저번에 있었던 스캔들이 아직도 영향을 끼치고는 있어.
소문이라는건 쉽게 안 사라지지...
미카 : 아쉽구나... 싶어서.
프레데리카 : 뭐어~. 사무실 안에서는 잘 놀지 않아?
린 : 아마 미카가 바라는건 그게 아니겠지?
히죽거리면서 말하는 린과 얼굴이 붉어진체로 린에게 달려들어 입을 막는 미카.
아무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점심을 다 먹었다.
점원이 들어와 점심 먹은 그릇등을 치우고 난 뒤. 다시 나긋나긋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을 뿐이였다.
그러던 중...
사에 : 슈코 항.
슈코 : 응?
사에 : 그... 꼬리좀... 빌려도 될까요?
뭐, 별로 상관은 없다만...
내가 꼬리를 꺼내자 아리스가 신기하다는 듯이 이쪽을 보고 있어.
뭐, 신기하겠지...
사에 : 그럼 저 잠시...
슈코 : 그럴려고 했던거냐... 뭐, 상관 없지만.
사에 : 후후... 그럼...
그렇게 말하면서 내 꼬리를 베고... 아니, 안고?
아무튼, 두가지를 동시에 하면서 잠에 빠져드는 사에.
그나저나...
슈코 : 아리스 쨩.
아리스 : 아, 네?
슈코 : 해보고 싶은거야?
프레데리카 ; 프레쨩 해보고 싶어!
...음...
뭐, 상관 없겠지
+~2까지 요시노의 통화 주제를 적어주세요.
슈코:내 의문을 풀어주려고?(농담, 신과 인간 사이의 아이)
아리스 ; 뭐랄까... 따뜻해서 기분 좋아요...
프레데리카 : 극락이다 극락~.
...늘 생각하는 거지만.
내 꼬리라는 건 도대체 뭘까나.
그렇게 혼자서 의문을 품고 있을때. 주머니에 있던 핸드폰이 울리기 시작했어.
진동이였기 떄문에 사에가 꺠는건 없었지만...
누구지?
어라, 요시노잖아.
슈코 : 여보세요?
요시노 : 여행은 즐거운 것 인지-?
슈코 : 아아, 뭐... 괜찮게 보내고 있어.
안부 전화인걸까.
그리고보니...
슈코 : 그쪽은 뭐 특이한거 있어?
요시노 : 아스카 씨가 또 사고를 친것이니-
슈코 : 무슨 사고?
요시노 : 란코 씨의 목을...
슈코 : 아, 응. 뭐, 잘 해줘.
요시노 : 걱정 마시는 것이오니-
...아스카...
하아... 뭐, 흡혈귀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렇게 된다는건 알고 있지만...
적어도 요시노가 '사고'라고 말 할 만큼의 것은 하지 말라고...
어디 숨어서 하던가...
요시노 : 아무튼... 저도 프로듀서 씨랑 여행가고 싶은 것이니-
슈코 : 흐응. 내 의문을 풀어줄려고?
요시노 : 호오?
잠시 이해를 못한듯이 통화가 끊겼다가...
요시노 : 무,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인지-?!
화냈어.
그렇게 요시노를 달래느라 힘좀 들고...
린 ; 뭐랄까. 혼날걸 알면서까지 장난은 쳐야겠어?
슈코 : 그야 재밌는걸.
대충 통화의 2/3을 설교를 들은거 같아.
+~3까지 저녁을 먹기 전까지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역시 온천욕은 힘 꽤나 빼니까 말이야.
이렇게 해놓고 분명 저녁먹기전이라던가 먹은 후라던가 또 온천 들어가겠지...
역시나라고 해야될까. 나뉘는게...
두명씩. 그것도 자기 연인끼리.
뭐, 아닌게 도리어 이상하지만.
나도 느긋하게 벽에 기댄체 사에에게 베개....를 내주고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
그때 쯤이야.
악령 : 우우...
뭔가 악령의 소리가 들린건.
확실히 내가 힘을 숨기고 있다고는 해도 저렇게 나타나는 녀석은 또 뭐야?
그런녀석들은 아마 매너도 모르는 질 낮은 악령이야.
아리스 : 으음... 어라...
나는 사에에게서 꼬리를 회수했어. 그 대신 정말로 베개를 가져다 줬지만...
아리스에게는 저 검은색 물체가 어떻게 보이는걸까.
영감이 강한걸까. 가장 먼저 낌세를 느끼고 일어난 아리스는...
+~2까지 아리스의 행동을 적어주세요.
어린 아이니까 아마 귀신을 보면...
창백해 지더니 놀라서 혀를 깨문걸까.
아니면 그만큼 무시무시하게 보이는걸까. 살짝 눈물이 맺혀있어.
그리고...
뭐랄까. 프레데리카에게 안...기는게 아니라.
감싸듯이...
뭐, 일단은...
슈코 : 어이, 거기 너. 안 꺼져?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저런 잡것이 나오고 난리야.
슈코 : 어라, 안 꺼지겠다 그거지?
그럼 뭐.
누가 쌘지 해볼까?
...
깡으로 버티던 녀석은 그대로 소멸.
아리스에게 보여주기는 좀 그렇지만. 이런 악령은 그냥 무조건 없에는게 좋아.
코우메같은 특수부류가 아닌이상 사람에게 해만 끼친다고.
아리스 : 으우... 슈코 씨...?
슈코 : 도대체 어떻게 보인걸까나. 아리스가 이렇게까지 무서워하고.
아리스 : ㅁ,무서워 하지...
슈코 : 자자, 이럴떄는 잠깐은 애처럼 굴어도 좋다구?
그렇게 아리스를 쓰다듬고 있을때쯤...
사에 : 흐아암.... 어라, 무슨 일 있었나요...?
슈코 : 잠시 잡령이 있어서 조금... 아리스가 놀란거 같으니까 맡길게.
기운이 느껴져.
이건 아마도 신일까.
+~3까지 주사위 굴려주시고 신을 적어주세요.
슈코가 일단 몰라야하니 765쪽으로 부탁드립니다. 중간 수를 채택합니다.
나오 : 요호... 라는건 또 오래간만이구만.
슈코 : 희귀종이니까. 것보다 이곳 담당?
나오 : 일단은 말이지... 행동하고 있는 곳은 다르지만.
행동하고 있는 곳은 다르다... 라는거라면.
여기도 무슨 사고가 있었던 걸까?
슈코 : 뭔 일 있었어?
나오 : 말도말어, 전 담당하고 옆 담당하고 대판 싸워서 멀리 떨어진 나에게 담당이 넘어온겨...
...알력싸움 같은걸까나.
뭐, 그건 상관없고.
나오 : 아무튼. 그 소멸한 녀석. 쫓던 녀석인데 퇴치해줘서 고마워.
슈코 : 그래서. 말로만?
나오 : 뭐어... 원래라면 요괴하고의 거래가 들키면 쪼까 위험하지만... 뭐, 상관없을려나?
+2가 나오가 무엇을 해줄지 적어주세요.
악령들이 어지못하도록 할수있다
슈코 : 응...?
그렇게 말하면서 뭔가를 종이에다가 적기 시작하는 그 신이라는 녀석.
그리고보니 아직 이름도 안 물어봤네...
나오 : 다됬다~.
슈코 : ...이건?
나오 : 으음...부적이야. 부적. 내 기운을 담아서 만든거니까 효과는 발군~! 일거여.
슈코 : 헤에... 무슨 부적인데?
나오 : 왠만한 악령들은 접근도 못할겨. 아니면 뭐, 다른거 원하는거 있는기가?
...으음...
라곤해도 나는 딱히 필요없지만...
그래도 아리스나 그런 애들에게 줄까나.
슈코 : 그리고보니 네 이름은?
나오 : 요코야마 나오 라고 하옵니다?
기억해 두자.
...
사에 : 후후. 그래서. 이런 부적을?
슈코 : 뭐어. 그런 거겠지. 나한테는 딱히 필요 없는녀석이고. 자, 아리스.
아리스 : 에?
슈코 : 원래 너에게 줄려고 받아온거고.
내가 방으로 들어가니 린과 미카를 제외한 모두는 꺠어 있었어.
라곤해도 아까의 인원에서 프레데리카만 일어나 있는거지만...
프레데리카 : 흐응... 유령이 말이지~?
슈코 : 유령이라기 보다는 악령일려나?
평범한 유령들은 딱히 해를 끼치진 않는다고.
슈코 : 그럼 일단... 엿차.
아리스 : 엣, 뭘 하실려고...
슈코 : 음... 나만의 부적? 이랄까나.
그렇게 나는 내 꼬리털을 한가닥 살짝 뽑아서...
슈코 : 자, 프레쨩. 음... 기념품이야?
프레데리카 : 뭐야 그계~.
슈코 : 사실 이렇게 해두는건 자신의 소유물이라는 주장이긴 하지만... 왠만한 잡귀들은 꿈쩍도 못할걸?
사에 : 슈코 항의 요력은 특이하니까요.
...아니, 사에.
그렇게 말하면서 그런 눈빛은 조금 뭐랄까...
부담되는데?
+~3까지 저녁을 먹은 후에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슈코 : 아, 아니. 일단 코바야카와 가는 특별하니... 그, 그렇게 보지마아...
린 ; ...의외로 사에에게 잡혀사는구나.
미카 : 의외일지도.
슈코 : 거기 둘 조용히 해!
아니, 것보다 정말 그렇게 보는건 좀 봐주세요.
그래도 아직 완전히 화났다거나 삐졌다거나 하는건 아니니까 어떻게 무마시키면 될거 같은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나...?
+~2까지 슈코가 사에에게 뭘 어떻게 해줄지 적어주세요.
내용은 언제든지 슈코를 부를수 있는 힘.
소환이 아니라 머릿속에서 사에가 부르는 목소리가 들리는 정도로
어쩔 수 없나.
아마 저 둘의 것보다 좀 더 좋은걸 주지 않으면 삐질거 같고...
하아...
슈코 : 사에 항, 이쪽으로 와볼래?
사에 : 네에~?
대답을 하면서 내 옆으로 오는 사에.
그럼...
나는 사에에게 키스를 했어.
살짝 놀란듯한 사에였지만 받아들였고...
아리스 : ㅁ,뭘 하는건가요?!
린 : 왜그래~ 보기 좋잖아~
아리스 : 그, 그래도...!
아아, 정말...
뭐, 그리고 일단 단순한 키스만 한건 아니지만 말이야.
사에 : ...하아... 갑자기 무슨일인가요...
슈코 : 으음... 사에항이 날 부르면 언제든지 내가 들을 수 있게 됬어.
사에 : 네...?
슈코 : 코바야카와 가문의 특이체질이야. 그걸 개방시켜준 거고.
사에 : 텔레파시 같은건가요...?
슈코 : 나 한정이지만.
나와 피는 이어져 있지 않지만 코바야카와 가의 시초로 올라가보면 일단은 뭐...
이름으로는 이어져 있으니까 말이야.
슈코 : 그리고. 음... 원래는 나중에 줄려고 했던건데. 자.
사에 : 이것은...?
슈코 : 내 털을 실삼아 만든 팔찌야. 낚시줄 비슷해서 잘 끊어지진 않을거라구?
사에 : 그건 대충 알고 있었지만... 이 보석... 같은건...
슈코 : 내 힘이 담겨있는 수정이랄까. 어차피 너에게는 필요 없겠지만... 그냥 밋밋하게 주는것보다는 이런거 한 개 있는게 좋잖아?
원래는 나중에 줄려고 했던건데 땡겨서 주는것만큼 완성도는 봐달라구.
그래도 좋은건지 사에는 어느세 얼굴을 붉게 물들이고 있어.
역시 사에는 이런 표정이 좋다니까.
미카 : 에에~ 부럽게~. 난 그런 선물 없어~?
린 : 나한테 말해도 말이야...
미카 : 이럴때는 거짓말이라도 알았다고 해달라구...
린 : 네네, 알겠습니다.
저쪽도 저쪽이지만...
프레데리카 : 뭘 그렇게 주시하는 걸까나 아리스 쨩~.
아리스 : ㅇ,안 봤어요!
저 솔직하지 않은 아리스는 언제 솔직해 질려나.
즐길거리네.
+~3까지 이후에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소강상태랄까. 딲히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느긋한 시간이였지만...
아무튼, 뭔가 사에는 멍하니 팔찌를 보고 가끔씩 웃는걸 보면...
그렇게 좋은걸까나.
약간 사랑이 무겁구나 싶기도 하고.
린 ; 저기 슈코.
슈코 : 응?
린 : 잠시만 이쪽으로 와봐.
그렇게 말하면서 일어나 방문을 나서는 린.
무슨 일인걸까.
방을 나와 복도에 오니 린은 주변을 둘러보고는 입을 열었어.
린 : 그... 미카에게 줄 선물은 뭐가 좋을까나.
슈코 : ...그거, 마음에 두고 있었냐.
린 : 그야. 나는 슈코처럼 요호같은것도 아니고 신도 아닌데 그런 선물은 무리란 말이야.
확실히 미카가 부러워 하긴 했었지만...
으음...
+2가 린에게 추천할 선물을
+3이 나중에 미카에게 추천할 선물을 적어주세요.
둘도 없는 선물이 될텐데 말이지
린 : 못 만든다고 했잖아...
슈코 : 으음...
확실히. 딱히 특별한 종족인것도 아니고, 거기에다가 능력 역시 불을 소환하거나 다루는 것 뿐이고...
만약에 자신의 능력으로 뭔갈 만들 수 있으면 둘도 없는 선물이 될텐데 말이지...
슈코 : 어떻게 할까나...
린 : 그러니까...
그건 지금 당장 생각해도 딱히 답이 나오는 문제는 아닌거 같아.
역시 몇 일은 두고 생각하는게 편할지도.
슈코 : 역시 지금 당장은 뭔가 떠오르는건 없네.
린 : 그렇지... 아, 일단 음료수 사갈께, 뭐 마시고 싶은거 잇어?
슈코 : 아, 그럼 나 콜라로.
그렇게 말하고 나는 방으로 들어왔어.
그리고 아까 먹은 밥의 반동일까. 프레데리카는 이불위에 누워 자고 있었고... 아리스는 그 옆에 기대서 테블릿으로 뭔갈 보고 있었어.
사에는...
사에 : 후훗...
...잠시 저렇게 두는게 편할거 같다.
미카 : 저기 슈코...?
슈코 : 응? 왜그래?
미카 : ...린한테 선물을 주고 싶은데...
...또 그거냐.
랄까. 이 둘은 정말 찰떡궁합이라는 걸까 아니면 서로의 생각을 잘 읽는다고 해야될까.
아니, 미카의 표정을 봐서는 린이 그런 생각 하고 있다는걸 모르고 있는거 같은데...
슈코 : 뭐, 간단하게 목걸이 같은게 좋지 않을까?
그냥 무책임하게 툭 던진 말이지만.
선물이라고 하면 악세사리가 가장 간단하면서 주기도 쉽지.
별로 비싼것도 아니고... 보통.
무슨 정말 다이아몬드 같은게 박힌게 아닌이상 말이야.
슈코 : 무난하겠지.
미카 : 그럴려나...
슈코 : 뭐... 반지도 괜찮고. 아니면 미카가 잘 아는 옷이라던가?
미카 : ...뭐랄까. 내가 옷을 주는건 좀 아닐까 싶어서...
슈코 : 응? 왜?
미카 : 그야. 다른건 몰라도 내가 골라 준건데 안 어울리면 어떻게 해...
그런 걱정을 하고 있는 거냐...
적어도 미카의 코디 능력은 꽤 된다고 생각하는데.
린도 왠만한 옷들도 꽤 잘 어울리고...
이런 바보커플 사이에 껴 있느니 그냥 사에 옆으로 갈까...
+~3까지 저녁을 먹은 후에 자기 전까지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잠들기 직전의 일도 상관 없습니다.
그럼 전 바보커플이 서로 눈치 보면서 좋아하는게 뭔지 물어보려고 하는 걸로
역시나 호화로운 저녁...
그런 저녁을 먹고 나서 온천에나 들어갈까 하다가 내일 아침에 들어가지 라고 생각하면서 누워서 핸드폰이나 만지작 거리고 있었던 때.
미카의 목소리가 들려왔어.
미카 : 린, 혹시 요즘 필요한거 있어?
린 : 응? 갑자기 왜?
미카 : 아니, 그냥... 문득 생각나서 말이야.
린 : 흐응...? 뭐어, 딱히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건 없는데. 미리미리 다 사두는 편이고.
미카 : 그래...?
약간 시무룩 해하는 미카에게 뭘 잘못한건지 모르겠다는 눈빛으로 나에게 도움을 청하는 린이지만.
나도 몰라~?
아무래도 역시 저 둘은 저런걸 보는게 재밌는거 같아.
린 : 그러는 미카야말로. 뭔가 필요한건 있어?
미카 : 으응?
린 : 미카도 그런 이야길 했으니까 한번 궁금해서.
미카 : 필요한거라고 해도...
뭐어. 저 둘은 저렇게 냅두고.
슈코 : 으음... 씻고 올까요...
아리스 : 아, 그럼 저도 같이 가요.
프레데리카 : 에~. 아까 가자고 했을때는 안 갔으면서~
아리스 : 프레데리카 씨는 뭔가 안심이 안 되니까요.
프레데리카 : 에~?
...
그렇게 사에와 아리스가 씻고오고, 다음은 미카와 린.
오늘은 좀 빨리 잘까.
아직 미카와 린이 돌아오진 않았는데...
미카 : 아~ 시원하다~.
사에 : 다녀오셨어요?
미카 : 응~!
사에 : 린 항은...?
미카 : 뭔가 통화중이야. 아마 우즈키 쨩이라고 생각되는데...
으음...
슈코 : 그리고보니 우즈키라던가는 미카랑 린이랑 사귀는걸 알아?
미카 : 글쎄...? 난 물어보지 않았는데. 알리지 않았을까?
슈코 : 하긴, 그 둘이라면.
왠만한건 공유할거 같은 느낌이지.
아리스 : 그런데 슈코 씨.
슈코 : 응?
아리스는 슬쩍 베개를 안고 오더니 내 옆에 내려놓으면서 말했어.
아리스 : 혹시 재밌는 이야기라던가 있으신가요?
슈코 : 응? 왜?
아리스 ; 뭐랄까... 그런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아, 그런걸까나.
평범한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
요호로서 있었던 이야기라던가.
그나저나...
슈코 : 그런건 아리스 쨩에게 수위 너무 높을텐데~?
아리스 : ㄴ,놀리지 마요!
사에 : 호오... 그건 꽤나 흥미로운데요...
아니, 그런식으로 봐도 말이야.
꽤 옛날 일이고?
아니아니, 왜 그렇게 질투심 난다는듯이...
미카 : 자자, 사에쨩. 연인의 옛 애인을 질투하는 것 만큼 쓸대없는건 없으니까?
그렇게 사에의 어깨를 뒤에서 끌어안으면서 웃는 미카.
사에도 그걸 듣고는 한숨을 쉬면서 '질투 할 수 밖에 없잖아요' 라면서 투덜거렸고...
프레데리카 : 자자, 그나저나 나도 그런 이야기에는 꽤나 흥미진진인데~?
슈코 : 하아...
대충 +2라던가 +3이라던가 이야기 해주면 적당히 물러갈려나.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을지 적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