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에의 프로듀서에게 오늘 아침은 무리일거 같다고 전화했다.
요시노가 알렸던건지 프로듀서는 이미 알고있다고 했고...
걱정하는 사에의 프로듀서에게 아픈건 아니고 단지 지금까지 있던 피로가 몰려온거 같다는 것을 전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일단 우리 프로듀서한테도 비슷하게 전해뒀고.
그럼...
뭐어 일단...
요시노는 알고는 있겠지만 그래도 편하게 이야기 하라고 나는 따로 요시노의 눈에서 안 보이는 곳으로 이동했어.
그래도 나는 저 둘이 보이지만.
어디냐구?
요시노의 뒷자리... 랄까나.
기척등은 완전히 지운상태니까. 요시노도 내가 사라진것만 보지 않았을까나.
점원 : 메뉴는 뭐로 하시겠습니까?
P : 으음...
요시노 : 이 커플세트라는건...?
점원 : 아, 거기 적혀있는 메뉴들이 2인분으로 나오는거에요. 커플들도 시키지만... 보통의 친구들도 시킨답니다.
요시노 : 그럼 이것으로 주시는 것이오니-
점원 : 네, 커플 세트 한개... 그럼 곧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그렇게 점원이 물러가고...
P : 그나저나 커플세트인가...
요시노 : 커플이오니-
P : 그래도 말이야... 일단 아이돌이니까?
요시노 : 하아...
요시노가 한숨을 쉰다.
역시 이런 패턴이 많았던 걸까나.
요시노 : ...프로듀서는 제가 매력적이지 않으신 것이온지-?
P : 응?
요시노 : 어째서 제가 다가가도 아무런 반응도 없으시고... 솔직히 꽤나 상처인 것이오니...
P : 아, 그... 일단 외부의 시선을 좀 보다 보니까 말이야...
요시노 : 프로듀서는... 왜 제 마음을 모르시는 것인지...?
어이 어이 프로듀서.
요시노 울잖아.
이런 데이트에서 여자애를 울리면 어떻게 하자는거야.
프로듀서도 꽤나 당황한 눈치인데...
전에 카나데한테 들은거 있잖아.
P : 그... 미안. 역시 나란 남자 답답하지?
요시노 : 우으...
P : 그러니까... 음... 요시노는 좀더 요시노를 봐주길 원하는거야?
프로듀서는 천천히 요시노의 옆자리에 와서 앉았어.
구석의 소파석이니까 다행히 시선은 별로 없을려나.
있어도 내가 돌릴거고...
음식 나오는것도 잠시 스톱이야. 라곤해도 저쪽도 대충 분위기를 눈치채고 안 나오는거 같고...
P : 이런 나니까... 그렇게 직접적으로 말 안 해주면 몰라. 눈치채주길 바라는건 역시 좀 무리랄까...
요시노 : 그래서... 어떻게 하면 되는 것인지...?
P : 지금처럼 말해줬으면 좋겠어. 요시노도 속에 담아두다가 그게 지금 나와버린거지?
요시노 : ...그런것 같사오니...
P : 그러니까. 내가 눈치 못챈다 싶으면 말해줘. 거기에다가. 내가 요시노의 매력을 모를리가 없잖아. 요시노의 프로듀서인걸.
뭐, 저러니까.
저러니까 프로듀서가 인기가 있는 거겠지.
정말 바보같은데 상냥하니까.
뭐, 이정도면 잘 될려나.
이 이상 보고있는것도 실례인거 같고...
+2가 무슨 가게가 커플 이벤트를 하고 있는지 적어주세요 (예 ;악세사리 가게, 옷 가게 등등)
+3이 무슨 이벤트의 내용을 적어주세요. (한개사면 두개주는 커플티라던가...)
린은 혼자서 1층의 카페에 앉아서 멍하니 밖을 보고 있었어.
갑자기 왠 사색일까 싶었지만 원래 저런 느낌이였으니까.
내가 그 앞에 스윽하고 앉으니...
린 : 오늘은 또 무슨 일 일까나.
슈코 : 에에~ 꼭 내가 사고만 치고 다닌다는 듯이 말하지 마~
린 : 아니, 맞잖아.
슈코 : 데헷.
일단 뭐... 장난도 많이 치긴 했지만 그렇게 경계를 할 만큼은 아마도 아니라고 보는데~.
슈코 : 아무튼 린. 미카랑 데이트는 해봤어?
린 : 글쎄. 요즘은 못 했지. 할 틈도 없었으니까.
그리고보니 둘은 사실살 겹치는 스케쥴도 그 라디오 한 개이고...
유닛도 활동을 하는 범위도 다르니까 말이야.
기껏해야 수영복 촬영정도가 겹치나. 그것도 지금 겨울이니까...
슈코 : 그래서 이 슈코님이 더블 데이트를 계획했습니다~. 칭찬해줘도 된다구?
린 ; 더블이면... 너랑 사에?
슈코 : 으응. 프레쨩하고 아리스.
린 : ...
슈코 : 뭐야 그 눈?!
린 : 아니 뭐. 알고는 있었는데 그렇게 들으니까 또 기분 이상해서.
하긴. 아리스의 나이가 그렇지...
거기에다가 인외도 아니니까.
린 : 그런면에서는 네 프로듀서쪽도 만만치 않지만.
슈코 : 뭐어. 일단 요시노는 신이구?
린 : 그래도 그 프로듀서. 모르지?
슈코 : 그렇네...
그나저나...
음...
슈코 : 이왕하는 거 트리플로...
린 : 저기, 아직 한다고도 안 했고, 딱히 아이스크림도 아니니까 늘린다고 좋은게 아닐텐데?
슈코 : 아니 뭐. 말이 데이트지. 사실상 우리들끼리 놀러가자! 라는 거니까 말이야.
린 ; 흐응...
슈코 : 그런김에 아에 그냥 어디 비행기 타고 가볼까.
린 ; ...어이, 그렇게 까지 우리가 시간이 난다고...
슈코 : 되는데?
린 ; 하아...?
슈코 : 내가 살짝 힘만 쓰면 되는데. 왜?
린 ; ...그리고보니 너 그런 녀석이였지.
그렇게 거래할 상대하고는 거래하고, 적당히 사람들을 조종해서 다음 주. 스케쥴을 비워뒀어.
우리들도 준비해야 되고... 라곤해도 나같은 경우에는 그다지 별로 챙길게 없었고...
한번이지만 사무실에 모여서 이야기를 하기도 했어.
그떄 프레데리카가 미카에게 붙어서 골려먹거나 했지만 뭐...
아무튼.
그렇게 지내다가 다음 주가 되었고...
린 : 휴가...랄까. 갑작스럽게 생겼네 정말.
슈코 : 흐흥, 이 슈코님 덕분이니까.
아리스 : 정말, 왜 갑자기 스케쥴이 빈걸까요.
일단 아리스하고 프레데리카는 내가 그런 존재인지는 모르고 있어.
쓸대없이 퍼트리고 싶지는 않으니까.
그것에 대해서는 린도 납득을 했고, 사에나 미카 역시 입을 다물고 있기로 했어.
사에 : 그런데 미카 항은 짐이 그렇게 많은 것인지-?
미카 : 아, 일단 린거하고 같이 들어가 있으니까. 이왕이면 가방은 적은게 좋잖아?
린 : 갑자기 집으로 초대하길래 뭔가 했어.
어제 린이 안 보였던 이유가 그건가.
뭐, 상관 없겠지.
프레데리카 : 그나저나. 둘의 이야기를 자세하게 듣고 싶은데... 슈코 쨩?
슈코 : 자자 가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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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연극은 꽤나 볼만 했다.
한 소녀가 여우를 사랑하는 이야기... 라는 정말 우연찮게도 그런 내용이였지만...
내용자체는 꽤 좋았다.
사랑을 하고 사귀게 되고...
뭐, 이런 미니연극의 왕도적인 해피엔딩까지.
하아...
정말, 의도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분위기까지 잡아버리는 거냐.
신이라는 녀석은 도대체 뭘하길래 이런 우연을 만들어 준건지...
...설마 요시노는 아니겠지.
아무튼...
사에 : 좋은 이야기였네요.
슈코 : 응, 그러게. 그러니까 사에. 어디 갈곳이 있는데 괜찮을까?
사에 : 네? 물론이죠. 이후에 일도 없으니까요.
저녁 6시.
보통은 저녁을 먹으러 갈거라고 생각하겠지만...
슈코 : 그럼말이야. 잠시 밖으로 나갈까?
사에 : 네?
사에를 끌고 백화점 밖으로 나와서...
슈코 : 엿차.
사에 : 왓...?!
슈코 : 꼬리 잘잡아?
사에 : 아, 네.
몇 번 타본적 있으니까 뭐...
나도 사에를 꼭 안고 그곳으로 갔다.
사에의 집으로.
...
사에 : 뭔가 도둑같아서 재밌네요.
슈코 : 뭐어. 나만 있으면 도둑질 같은건 꽤나 쉽게 되는데.
사에 : 하면 화낼거니까요.
슈코 : 네네~.
그렇게 그 사당으로 다시 돌아온 우리 둘.
하나에게도 알리지 않고 몰래.
사에 : 그런데 이곳에는... 무슨 일인거죠?
슈코 : 하고싶은 말이 있어서 말이야.
사에 : ...?
역시 내가 이런말을 할지 예상 못하는 것인지 그저 의문을 표하는듯한 표정을 하고 있을 뿐.
여러모로 서프라이즈인데 이거.
슈코 : 뭐, 이 장소가 가장 좋다고 생각해서 말이야.
사에 : ...?
슈코 : 우리가 처음만난 장소잖아? 여기.
사에가 멋모르고 들어온 내가 있었던 이 사당.
슈코 : 사에.
사에 : 네?
슈코 : 음... 뭐라고 말을 꺼내기는 어렵네...
내가 예전에는 어떻게 했더라.
라고 해도 놀이상대 취급하듯이 할 순 없지.
거기에다가 그 사람도... 나한테 먼저 한 쪽이고.
그러니까.
한마디로 첫 체험이라는 걸까나.
슈코 : 좋아해.
사에 : ...에?
슈코 : 그러니까 뭐랄까. 사귀어 줄 수 없을까나?
무드도 뭣도 없는 말.
갑작스럽게 납치해와서 하는 말.
하지만 사에는...
사에 : 네.
라고 대답해 주었다.
슈코 : 미안, 너무 늦었지?
사에 : 조금 더 늦었으면 화냈을 거에요?
슈코 : 응. 그러게. 지금 하길 잘했네.
+~3까지 다음에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장소선정은 좋지 않았냐고 하지만 사실 자기도 별로 멋은 없었다고 생각해서 할 말이 없는 슈코
결국 사에한테 말려들어서 이대로 데이트로 벌충하기로
슈코 : 응?
사에 : 대단하신 분인데 고백은 생각보다 별볼일 없네요~?
뭔가 놀리는 듯이 말하는 사에.
슈코 : 뭐랄까. 장소선정은 좋지 않았어?
사에 : 하지만 딱히 어느 장소도 저는 괜찮았어요?
슈코 : ...뭐어... 나도 딱히 멋 없다고 생각하니까... 별 할말은 없네.
사에 : 그렇다면요. 데이트나... 더... 할까요?
그렇게 말하면서 내 손을 잡는 사에.
정말, 좋은 여자야.
사에는.
그나저나...
입꼬리 올라간거는 못 숨기는구나.
그럼...
슈코 : 저기 사에.
사에 : 네?
슈코 : 맹세의 키스... 랄까나. 할까?
사에 : ...엣?!
일부러 덮치듯이 나는 사에의 입술을...
사에 : 읍... 읏... 하아... 갑자기...
슈코 : 한번 더 간다?
사에 : 엣?!
이렇게 된이상.
난 더이상 참을 필요 없으니까 말이야.
...
사에 : 후아아.... @모락모락.
꼭 머리위에서 김이 날거같은 비주얼.
음... 이건 사과를 해야되는건가 말아야 되는건가.
애초에 중간에 허리가 빠져버리는건 좀 그렇잖아...
뭐, 벌충해야지 벌충.
+~2까지 데이트 벌충으러 어딜 갈지 적어주세요.
아사쿠사의 센소지나 금각사은각사같은...
슈코 : 괜찮아졌어?
사에 : 네... 어라, 여기는.
슈코 : 도쿄야. 아사쿠사.
사에 : 에, 여긴가요?
슈코 : 응.
이 주위에는 먹거리도 많아서 적당히 둘러다니기 좋고..
뭐... 거기에다가 볼만한것도 꽤 있으니까.
슈코 : 나는 몇번 온적 있는데... 사에는?
사에 : 음... 몇 번은 왔을거에요.
촬영이라던가 있으니까 말이야.
특히 사에는... 더 그렇겠지.
슈코 : 그럼 적당히 돌아볼까?
사에 : ...네!
나는 사에의 손을 잡고 이끌었어.
여기저기...
아사쿠사의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센소지에 왔어.
음...
사에 : 왜 그러신가요?
슈코 : 아니, 여기의 관리인 있잖아. 딱히 좋은 관계는 아니여서 말이...
로코 : ME를 Point하는 건가요?
슈코 : 그래. 이녀석.
뭐, 이녀석은 여기의 신이라기 보다는
관리인이지.
뭐, 그래놓고선 신이지만 일단.
사에 : 엣?
슈코 : 그냥 구경하러 온거니까 저리 가. 휙휙.
로코 : 에~. 그 reaction은 not desirable하지 않나요?
슈코 : 하아...
이녀석이랑 있다보면 기운 빠진다고.
사에 : 저기... 일단 돌아갈까요?
슈코 : 그럴까.
로코 : 그러니까 Me를 무시하지.... 우왁?! 무, 무슨짓을 하는겁니까?!
슈코 : 응? 아무짓 안 하는데?
로코 : 그, 그럼 이건... 우왁?!
뭔가 어디론가 빨려 들어갔어.
...
뭐, 상관없을려나.
...
그렇게 아사쿠사를 한번 쭉 돌고나니 완전히 밤이 됬어.
중간중간한 군것질 때문에 배는 안 고픈데...
음... 일단 우리 둘. 기숙사의 통금시간은 지켜야 된단 말이지...
슈코 : 통금시간도 있으니까 말이야. 슬슬...
사에 : 저희 교토 타워한번 가보지 않으실래요?
슈코 : 응? 거긴 갑자기 왜?
딱히 가는데 시간은 얼마 안 걸리긴 한다만...
좀 더 밖에 있으면 사감 씨에게 혼날거 같은데.
사에 : 안 될까요?
사에의 부탁인걸.
안 될리가 없잖아.
+2가 교토 타워에서 무슨 이야기를 할지 적어주세요.
꿈인지 아닌지 한번 꼬집어 주실래요? 라는 발판
음...
그래. 안에는 꽤 많이 들어가봤으니까.
슈코 : 조금 특별하게 가볼까나?
사에 : 에... 엣?!
그렇게 사에를 안아 올려.
교토 타워의 꼭대기에 올라왔어.
바람 시원하네~.
사에 : 정말, 놀랐잖아요.
슈코 : 자, 어때? 여기서 보는 관경은.
사에 : 멋지네요... 정말로...
고작 몇 미터 차이. 창문이 있냐 없냐의 차이지만.
이것도 꽤나 괜찮지.
살며시 사에를 내려놓고. 나도 주변을 둘러 봤어.
야경 참 멋지네.
사에 : ...슈코 항하고 이어지다니... 꿈만 같아요...
슈코 : 그래?
사에 : 꿈은 아닌거죠...? 그... 한번 꼬집어 주실래요?
슈코 : 하아... 정말, 이럴때는 방어력 약하다니까.
그렇게 말하면서 사에의 뺨을...
약간 쌔게...!
사에 : 아, 아얏...!
슈코 : 자, 잠 깼어?
사에 : 너, 너무 쌔잖아요... 우으...
슈코 : 괘씸죄야. 내가 고백을 했는데 감히 어디서 꿈이라고 착각하는 걸까나~?
사에 : 으... 죄송해요...
그런데...
슈코 : 통금시간 지났지?
사에 : 큰일났네요...
+~3까지 기숙사에서 자기전까지 있을일을 적어주세요.
우리의 방이 있는 층까지 올라가니 거실에는...
요시노 : 돌아온 것이온지-?
슈코 : 오우. 요시노는 혼자 뭐해?
요시노 : 음... 축하하는 것이오니-
사에 : 아... 고마워요.
슈코 : 응? 뭔가 짠거 있어 또?
요시노 : 이번에는 그런거 없는 것이오니-
...신의 통찰력이라는 걸까.
아니면 뭐...다른거겠지.
요시노 : 둘 다. 내일 스케쥴 생각하면 빨리 주무셔야 되는것 아니온지-?
슈코 : 아 맞다... 그리고보니 나 9시부터 움직여야 되네... 라곤해도 난 상관없지만.
사에 : ...8시부터 촬영 있어요...
슈코 : 오우...
요시노 : 그런 것이니 오늘은 씻고 주무시길- 저도 곧 들어가오니-
슈코 : 응. 요시노도... 내일봐.
사에 : 내일봐요.
요시노 : 그러하는 것이오니-
그렇게 말하면서 요시노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어.
정말, 저럴때보면 정말 신이라니까.
슈코 : 그럼 사에도... 잘자?
사에 : ...저기...
슈코 : 응?
사에 : 같이... 자도 될까요?
...
슈코 : 뭐... 불 끌게?
사에 : ...네...
우리는 씻고나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니 10시가 넘어갔고, 빨리 자자면서 우리들은 자리에 누웠어.
그렇게 불을 끄고...
사에 : 어둡네요...
슈코 : 응. 그러게.
사에 : ...하아...
그렇게 조용해진 사에.
잘려는걸까.
뭐, 나도 이 이상의 것은 하지 않을려고 했으니까.
사에의 컨디션도 생각해줘야 되고...
슈코 : 잘자.
사에 : 네...
...
그렇게 몇 분을 있었다.
사에가 잠드는걸 보고 잘려고 기다리고 있었지만. 좀처럼 사에는 잠에 들지 않았다.
뒤척이거나... 슬쩍 내쪽을 보거나...
내가 신경 쓰이는건가.
슈코 : 저기... 신경쓰여?
사에 : 아,... 그런게 아니라... 그... 안아도 될까요?
슈코 : 나는 상관없지만... 오늘따라 갑자기 왜이렇게 약한 소리를 할까나. 사에는.
사에 : ...잠에 들었다가... 아침에 깨면 사라져 버리는게 아닌가... 걱정되서..."
정말.
그만큼 내가 고백을 했다는것이 안 믿겨지는 걸까.
내가 죽을 위기거나 죽을 예정이여서 모든걸 내려놓고 고백을 했다거나.
그런 영화같은 일은 아닌데 말이지.
슈코 : 안 사라지니까.
난 누워있는 사에의 머리를 쓰다듬었어.
정말, 걱정이 태산이야.
그나저나 안고 자는건가...
...뭐, 상관없겠지.
슈코 : 그럼... 자.
사에 : ...네...
나한테 안기는 사에.
정말, 이런 아이가 왜 날 좋아하게 되서 말이야...
이렇게 착하고 좋은 아이인데 말이야.
나한텐 역시 아까워...
그러니까... 안 놓칠거야.
이제는...
+~3까지 내일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이 입 가벼운 신이 진짜. 신만 아니었어도.
그 프로듀서가 엄청나게 목석이여서 연인짓을 못하고 있는거지 일단은 이어져 있어요. 전에 요시노가 키스를 조른다던가 했었던거 같은데...
그러므로 +1이 추가앵커 해 주세요. 중복 가능합니다.
요시노:커플이 많아져서 좋은것이오니~
슈코:요시노가 축복이라도 걸어준거야?
요시노:할수는 있지만 그렇게 까지 할이유는 없사오니~
에...
9시?!
아, 나 늦은...
아니 사에도 아직 있잖아?!
요시노 : 안녕한 것이오니-
슈코 : 오, 오우... 랄까...
요시노 : 프로듀서 씨에게는 미리 말해둔 것이오니- 오늘 컨디션이 별로인거 같다고 해둔 것이오니-
슈코 : 으, 응. 그걸 알려줄려고...?
요시노 : 그러하온지라- 편히 쉬다가 프로듀서 씨에게 전화 하는 것이오니-
그렇게 말하니 스륵하고 없어지는 요시노.
저건 분신이였던 걸까나.
뭐어... 신씩이나 되면..
그래도 요시노. 신경써줬구나.
나중에 뭐라도 사줘야지.
그나저나...
사에. 곤히 자고 있네.
깨우기도 미안하고.
일단 사에의 핸드폰으로... 엿차.
비밀번호는 그대로네.
그럼...
...
사에의 프로듀서에게 오늘 아침은 무리일거 같다고 전화했다.
요시노가 알렸던건지 프로듀서는 이미 알고있다고 했고...
걱정하는 사에의 프로듀서에게 아픈건 아니고 단지 지금까지 있던 피로가 몰려온거 같다는 것을 전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일단 우리 프로듀서한테도 비슷하게 전해뒀고.
그럼...
잠시 밖으로 나와볼까...나.
미쿠 : 슈코쨩~.
슈코 : 아, 미쿠. 오늘 비번이였던가?
미쿠 ; 응. 그런데 말이지~ @히죽히죽.
...
이 망할 신이.
신만 아니였어도... 어떻게 죽... 아니야. 하아...
뭐, 그런걸 다 생각하고 간 곳이잖아. 그녀석을 만나는건 거의 필연이였고.
코우메 : 축하해...?
슈코 : 으, 응.
악령한테 축하한다고 들어도 말이지...
+2가 린이 어떻게 슈코를 놀릴지 적어주세요.
사에는...
사에 : ...아...
슈코 : 왜그래?
사에 : 아뇨. 아무것도... 그런데 지금 시간이...
슈코 : 11시.
사에 : ?!
슈코 : 자자, 진정하고.
사에에게 아침에 있었던 일을 말해주고, 다행히도 점심시간 이후로 촬영이 미뤄졌다고 이야기 해줬어.
나는 이제 슬슬 출발해야되니까 깨운거고.
사에 : 그런가요...
슈코 : 정말, 의외로 계속 푹 자더라.
사에 : 그야... 슈코 항이 옆에 있으면야...
하긴, 계속 옆에 누워있어줬지.
나한테 안겨서 자거나... 뭐...
슈코 : 그럼 난 슬슬 가볼게. 좀 더 잘거야?
사에 : 아뇨... 괜찮아요.
슈코 : 그럼... 일어날까?
사에 : 네...
나는 사에를 일으켜주고...
슈코 : 다녀올게.
사에 : 다녀오세요.
미소로 날 보내주는 사에.
그럼...
가볼까나.
...
이번 촬영은 린이랑 같이 하게 됬어.
뭐. 그건 그건데 말이야...
린 : 흐응~ 나한테는 그렇게 말했으면서...
슈코 : 응?
린 ; 뭐야~ 같은걸로 고민하고 있었구나. 천하의 요호가 말이지...
히죽거리면서 나한테 이렇게 말해오는 린.
대기실이지만 정말 얄미운 표정으로 나한테 말하고 있어.
린은 또 어디서 들은거야?!
랄까 어디까지 퍼져나간거야 도대체.
그 입 가벼운 신도 신이지만... 아니, 그 새끼가 하나하나 다 퍼트린건가?
참 정성스럽게 엿을 먹이는구나...
린 : 후후, 그래서 잘 되가?
슈코 : 됬네요.
린 ; 이야, 그래도 나한테 그렇게 말하면서 무슨 기분이였어?
슈코 : 왜 그걸 너한테까지 말해야 되는거야.
린 : 에에~. 궁금하잖아~.
하아...
귀찮아아...!
...
슈코 : 그래서 말인데. 그 새끼좀 잡으러 갈게.
요시노 : 왜 그걸 저한테 말씀하시는 것인지...?
슈코 : 아무래도 알리고는 가야될거 같아서 말이야.
요시노 : 자자, 일단 진정하는 것이오니-
스케쥴이 다 끝난 저녁. 사무실.
언제나처럼 나와 요시노는 소파에 앉아 노닥거리고 있다.
역시 그녀석은 처리하고 와야겠어 정말.
하아...
요시노 : 화를 내봤자 좋은건 없사오니-
슈코 : 뭐어... 그자식도 죽진 않으니까...
요시노 : 나중에 잘 말 해놓는것이오니-
슈코 : ...부탁할게...
요시노가 그렇게 까지 말한다면야. 내가 손을 더럽힐 이유는 없을려나.
하아...
요시노 : 그나저나 커플이 많아져서 좋은것이오니-
슈코 : 설마 요시노가 이렇게 되게 한거야?
요시노 정도의 힘이라면 가능은 하다.
꽤나 고위급이긴 하니까...
요시노 : 할 수는 있지만 그렇게 할 이유는 없사오니-
슈코 : 그런건가...
요시노 : 그런것이오니-
+~2까지 요시노와 대화할 주제를 적어주세요.
사랑의 기운이 넘치는때라면 프로듀서도 눈치챌수도 있지않을까?
요시노 : ?
슈코 : 주변에서 사랑의 기운이 이렇게 넘치는 때라면 프로듀서도 눈치채지...
요시노 : @절래절래.
...요시노가 저렇게 고개를 흔들다니.
가능성 없다는거냐.
정말. 그 프로듀서도...
슈코 : 내가 좀 도와줄까?
요시노 : ?
슈코 : 내 힘을 조금 사용하면 어느정도는 쉽게 가능할텐데...
요시노 : 괜찮은 것이오니- 제 힘으로 하는것이 옳은 것이오니-
슈코 : 그래도.. 꽤 걸릴거 아니야?
요시노 : 제 시간은 무한한 것이오니-
...그렇겠지.
가끔씩 이렇게 요시노가 어른스러운말을 하면 정말 대견해 보여.
나보다 나이도 어린대 말이야...
뭐... 성격이랄까. 천성의 차이겠지...
+~2까지 계속 이야기 할 주제를 적어주세요.
아예 대놓고 어필하는 그런곳으로 말이야
요시노 : 그건 경험에서 나오는 것이온지-?
슈코 : 읏... 그렇게 찌르기냐...
요시노 : 후후. 그정도는 받을 수 있을거 같으오니-
슈코 : 이왕이면 대놓고 어필하기 좋은데가... 아.
그리고보니 전에 누군가에게 들었던 장소가 있다.
미카였나...?
슈코 : 비너스 포트 어때?
요시노 : 비너스 포트...?
슈코 : 쇼핑센터 비슷한 곳인데... 음... 연인들간의 데이트 코스로는유명한 곳이야.
요시노 : 그러 하온지-?
슈코 : 응. 그리고... 이왕이면 코디도 좀 해줄게.
+~3까지 주사위를 굴려서 가장 높은수를 점수로 합니다.
코디 점수라기보다는 요시노의 만족도 & P의 취향도 정도일려나요.
50이 넘어가면 평범하게 좋은거고 85이상이면 취향저격같은...?
아, 이왕이면 요시노에게 입히고 싶은옷도 적어주세요.
@https://i.imgur.com/cZ3DO2w.png <-오다이바 비너스 포트입니다. 데이트코스로 유명하다고... (왜 이게 다른 창댓에 올라가 있던거지)
조금 어른스러워 보인다
요시노 : 음... 평소와 다른건 없는건 같으오니-
슈코 : 뭐, 처음부터 확확 바꾸면 좀 그러니까. 그리고 의외로 P한테는 잘 통할지도 모른다고?
요시노 : 그러한 것인지-?
슈코 : 뭐어. 나도 P의 취향은 잘 모르니까. 적당히 어울리긴 한데 말이야.
약간 연한 녹색의 드레스.
그리고 머리에는 전에 우즈키에게 받았었던 리본을 달았다.
뭐... 안 어울리는거라고 하기에는 뭐하지만 그렇다고 잘 어울리는건 아니네.
그래도 분위기 자체는 바뀌였을려나.
슈코 : 천천히 바꿔가는거야 이런건. 너무 확 바뀌면 또 이상하잖아?
요시노 : 그러한것인지-?
슈코 : 남자는 머리모양은 잘 못알아채는데 옷은 잘 알아채거든. 악세사리는 제외해도 말이야.
요시노 : 호오...
뭐... 그래도 코디가 잘 먹히진 않은거 같지만.
그래도 괜찮을려나.
+~3까지 데이트를 하면서 무슨일이 있을지 적어주세요.
슈코는 자연스럽게(?)미행 할 예정입니다.
요시노가 P의 팔을 껴안는다
데이트를 약속한 시간이 왔다.
나는 역시나 뒤에서 훔쳐보고 있고...
뭐, 요시노도 이정도는 용서해 주겠지.
나중에 화과자 몇 개 사가지고 줘야지...
아무튼. 요시노는 프로덕션에서 프로듀서를 만나 출발했어.
내가 해준 코디 그대로.
역시 살짝 바꾼걸로는 그렇게 자극이 없는걸까.
그냥 평범한 반응이네.
그래도 평상시에 입던 그런것이 아니라는 것만으로도 신경 썻다는건 알 수 있을...려나?
저 프로듀서니까 정말 모르겠어.
보통이면 눈치채는게 맞는데 말이야...
아무튼 그렇게 뒤를 따라서...
오다이바의 비너스 포트까지 왔어.
일단 시간이 시간이고... 저녁을 위해 내가 알려줬던 식당으로 들어가는 요시노와 프로듀서.
나도 슬며시 안으로 따라 들어갔어.
라곤해도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진 않겠지만.
점원 : 두명이세요?
P : 아, 네. 왓...?!
점원 : 그렇군요... 그럼 두분 자리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요시노가 P가 대답하는 사이에 팔을 껴안아서...
꼭 뭔가 범죄적인 느낌이...
그렇게 작은것만은 아니지만 일단 작은키니까. 요시노.
뭐, 나이를 생각해봐도 일단은 범죄 맞지만. 인간들로서는.
+~2까지 요시노가 프로듀서랑 무슨 이야기를 하면서 저녁을 먹을지 적어주세요.
어째서 제가 다가가도 반응이 없고 다가오지도 않으시고...
꽤나 상처인것이니...
요시노는 알고는 있겠지만 그래도 편하게 이야기 하라고 나는 따로 요시노의 눈에서 안 보이는 곳으로 이동했어.
그래도 나는 저 둘이 보이지만.
어디냐구?
요시노의 뒷자리... 랄까나.
기척등은 완전히 지운상태니까. 요시노도 내가 사라진것만 보지 않았을까나.
점원 : 메뉴는 뭐로 하시겠습니까?
P : 으음...
요시노 : 이 커플세트라는건...?
점원 : 아, 거기 적혀있는 메뉴들이 2인분으로 나오는거에요. 커플들도 시키지만... 보통의 친구들도 시킨답니다.
요시노 : 그럼 이것으로 주시는 것이오니-
점원 : 네, 커플 세트 한개... 그럼 곧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그렇게 점원이 물러가고...
P : 그나저나 커플세트인가...
요시노 : 커플이오니-
P : 그래도 말이야... 일단 아이돌이니까?
요시노 : 하아...
요시노가 한숨을 쉰다.
역시 이런 패턴이 많았던 걸까나.
요시노 : ...프로듀서는 제가 매력적이지 않으신 것이온지-?
P : 응?
요시노 : 어째서 제가 다가가도 아무런 반응도 없으시고... 솔직히 꽤나 상처인 것이오니...
P : 아, 그... 일단 외부의 시선을 좀 보다 보니까 말이야...
요시노 : 프로듀서는... 왜 제 마음을 모르시는 것인지...?
어이 어이 프로듀서.
요시노 울잖아.
이런 데이트에서 여자애를 울리면 어떻게 하자는거야.
프로듀서도 꽤나 당황한 눈치인데...
전에 카나데한테 들은거 있잖아.
P : 그... 미안. 역시 나란 남자 답답하지?
요시노 : 우으...
P : 그러니까... 음... 요시노는 좀더 요시노를 봐주길 원하는거야?
프로듀서는 천천히 요시노의 옆자리에 와서 앉았어.
구석의 소파석이니까 다행히 시선은 별로 없을려나.
있어도 내가 돌릴거고...
음식 나오는것도 잠시 스톱이야. 라곤해도 저쪽도 대충 분위기를 눈치채고 안 나오는거 같고...
P : 이런 나니까... 그렇게 직접적으로 말 안 해주면 몰라. 눈치채주길 바라는건 역시 좀 무리랄까...
요시노 : 그래서... 어떻게 하면 되는 것인지...?
P : 지금처럼 말해줬으면 좋겠어. 요시노도 속에 담아두다가 그게 지금 나와버린거지?
요시노 : ...그런것 같사오니...
P : 그러니까. 내가 눈치 못챈다 싶으면 말해줘. 거기에다가. 내가 요시노의 매력을 모를리가 없잖아. 요시노의 프로듀서인걸.
뭐, 저러니까.
저러니까 프로듀서가 인기가 있는 거겠지.
정말 바보같은데 상냥하니까.
뭐, 이정도면 잘 될려나.
이 이상 보고있는것도 실례인거 같고...
+2가 무슨 가게가 커플 이벤트를 하고 있는지 적어주세요 (예 ;악세사리 가게, 옷 가게 등등)
+3이 무슨 이벤트의 내용을 적어주세요. (한개사면 두개주는 커플티라던가...)
슈코 : 나왔다.
저 둘이 식사를 끝낸건지 나오는게 보여.
적당히 뒤를 밟을까나.
일단 저 두명을 감시하는 것도 있지만...
주변에 기자라던가 있으면 엄청나게 귀찮아지니까.
일단은 데이트고.
그러므로 적당히 거리를 두고 걷고 있을때쯤...
둘의 걸음이 멈춘곳이 있어.
그곳은 악세사리 가게.
어라, 뭔가 현수막에 써져있는데...
악세사리를 ㅏㅇ무거나 한개 사면... 사진 촬영인가...
확실히 여기 저 분수대에서 사진 많이 찍고...
거기에다가 일단 특수 효과라던지는 개인이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뭐, 우리들은 부탁하면 되겠지만 저런 투샷은 부탁하기도 어려우니까 말이야.
그것까지 생각이 미쳤는지 요시노는 그 가게로 들어갔어.
프로듀서는 난처해 보이는데...
그야 일단 사진이라고. 기록이 남는다는건 좀 그러니까 말이야...
그것을 전하는지 요시노에게 무언가를 말하는 프로듀서.
음...
나는 요시노의 시선에 들어가서 찍으라는 수신호를 줬어.
여기선 대 출혈 서비스다. 슈코쨩만 맡겨 달라구.
+2가 사진을 찍으면서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사소한 쪽으로 부탁드립니다.
여기서 이야기 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행동은 다 보인다구.
그나저나...
귀걸이인가?
그리고보니 요시노가 귀걸이를 하는건 본적이 없네.
애초에 귀를 뚫지도 않았고.
역시 아닌지 절래절래 하면서 돌려놓는 요시노.
음.. 확실히 요시노한테 어울릴거 같긴 한데 말이야.
다음건...
목걸이인가.
오, 프로듀서가 고른것치고 센스 좋아.
...
점원 ; 살짝만 더 붙어주세요~.
P : 이렇게...말인가요?
점원 : 네~. 그럼...
그나저나...
왜 저 로코는 언제부터 저기에 있었데.
랄까. 왜 이쪽을 보고 있는거야.
저리가라고. 슉슉.
내가 그렇게 손짓을 하니 살짝 짜증난다는 듯이 걸어가는데...
어레. 잠시만.
P : 왁?!
요시노 : ?
일단 건장한 남성인만큼 순식간에 균형을 잡았지만...
요시노 : ....@발그레.
요시노의 뺨에 입술이 닿았다.
뭐, 저 로코도 의외로 요시노를 신경쓰고 있는걸까나.
아니면 선배의 무언의 압박이라던가.
어느쪽이든 상관없지만.
그렇게 사진 촬영이 끝나고 적당히 이펙트를 컴퓨터로 입힌다음에 뽑혀져 나오는 사진.
그럼...
점원 : 안녕히 가세요~!
슈코 : 저기요.
점원 : 네~ 곧 갑니다~.
슈코 : 이 귀걸이 말인데요...
살짝 기억을 바꾸는건 용서해 달라고.
이래뵈도 일단 신을 위해서 일하는 몸이라...
그래도 뭐...
꿈이긴 하지만. 네가 좋아하는 사람과 보내게 해줄게.
그럼...
적당히 홀려두고. 아까 그 컴퓨터에서 남아있던 자료를 지웠어.
그리고는...
슈코 : 여기요.
점원 : 아, 네! 다음에 또 오세요~!
적당히 귀걸이 한 개 사서 빠져야지 뭐~.
...
그 다음날.
요시노 : 그... 고마운 것이오니-
슈코 : 별거 아니야. 것보다 그 다음에는. 뭐 더 있었어? 러브 호텔이라도 갔어?
요시노 : 그, 그런일은 없었사오니-!
드물게 요시노가 소리를 내서 깜짝 놀랐어.
+~2까지 요시노와 이야기 할 주제를 적어주세요.
빨리 요시노가 이 궁금증을 해결해주면 좋겠네~
요시노 : 당연한 것이오니-
슈코 : 그렇게 기뻐?
요시노는 그저 끄덕일 뿐이야.
아, 정말 귀엽네.
눈치채보니 어느세 머리를 쓰다듬고 있었다.
슈코 : 그러니까 말이야. 신과 인간의 혼혈은 어떤 존재가 나올까나?
요시노 : 호오?
슈코 ; 그러니까. 좀 빨리 이 궁금증을 해결해 줬으면 하는데 요시노~.
요시노 : ...?!
살짝 빨개지는 요시노의 얼굴.
아, 나 또 한대 맞겠다.
...
그렇게 일단 한대 맞고나서 요시노는 스케쥴을 하러 가고...
음...
난 뭐할까나...
적당히 뭐라도 먹을까...
+~3까지 슈코가 뭘 할지 적어주세요.
그러므로 9시쯤에 다시 연재 시작할거 같습니다.
그렇게 뒹굴뒹굴 거리고 있을때 쯤. 프로듀서가 들어왔어.
무슨 일이 있나?
슈코 : 무슨 일 있어?
P : 갑작스럽게 스케쥴이 취소되서 말이야. 참나... 뭐라도 알려주던지. 갑작스럽게 이렇게되면 곤란한데...
슈코 : 헤에, 뭐. 편히 쉰다고 생각하면야 뭐. 괜찮지 않아?
P : 그렇지...
슈코 : 그나저나 말이야. 요시노랑 결혼은 언제?
P : 쿨럭...
정말, 이런거 하나하나 반응하지 말라고...
슈코 : 빨리 자식을 보고 싶은데...
P : 네가 내 엄마냐...
슈코 : 아무튼 말이야. 아얏! 왜 때려!
P : 그야, 그런말 한 벌이다.
요시노 : 슈코 씨가 뭐라고 한 것인지-?
...아니 요시노.
다 듣고 있었던거 같은데.
얼굴이 빨간데.
...
슈코 : 그래서 맞았다라는 거야~. 정말. 아프다구.
아리스 : 그거 슈코 씨가 잘못한거잖아요...
프레데리카 : 응응!
슈코 : 이야. 프레쨩. 아리스 쨩 편이나 들어주고... 연인이라고 감싸주는 걸까나~?
프레데리카 : 으응...?
슈코 : 슈코 쓸쓸한걸...
프레데리카 : 아, 슈코 쨩도 좋다구~?
뭐, 장난은 여기까지 하고.
슈코 : 자, 그럼 뭐 먹으러 갈래?
배고파서 나오던 도중에 이 둘이랑 만난 것이다.
일단 뭐라도 먹고는 싶은데...
점심시간이고...
+2가 뭘 먹을지 적어주세요.
슈코 : 에...?
아리스 : 이 앞에 잘 하는 집이 있다고 해서요.
슈코 : ...?
딸기 파스타.
누가 이런 괴악한 조합을 생각해냈을까.
그리고 아리스가 그냥 대충 공상한거라면 모르겠지만 정말로 메뉴가 있다는게 더 신기하다.
그렇지만... 음... 맛이 궁금하긴 한데.
뭐, 적당히 가서 거기서 다른거라도 먹으면 되겠지. 설마 딸기 파스타밖에 메뉴가 없겠어.
슈코 : 그럼 나도 한번 먹어볼까나.
프레데리카 : 그럼 고고~.
아마 프레데리카도 나와 비슷하지 않을까.
도대체 무슨 맛일까 그건.
...
점원 : 음식 나왔습니다~
딸기 파스타와 딸기 피자.
딸기 피자는 뭐... 그럭저럭 먹을만 해 보이긴 하다.
파인에플이 올라간것도 있는걸.
뭐, 비슷한 맛 아닐까.
그리고 붉은색으로 자기 존재를 하고 있는 저 딸기 파스타.
흠...
일단 먹기 쉬운 이쪽부터 먹어보자.
슈코 : 그럼 잘 먹겠습니다...
아리스 : 잘먹겠습니다.
프레데리카 : 잘 먹을게~.
그나저나 이거 누가 사는거지.
뭐, 내가 사주지 뭐.
커플의 돈을 뻇을정도로 난 소인배가 아니라구.
거기에다가 돈은...
....잠시만. 맛이 좀...
...괜찮은거 같으면서도 뭔가 묘한데.
그래. 아에 구역질나거나 그런 건 아니야.
확실해 그건.
음... 그냥 먹을만 한거 같긴 한데.
...딸기 우유 맛...?
프레데리카 : 흐음...? 음.... 헤에...?
슈코 : 이런 맛이였나...
아리스 : 둘다 왜 그러세요?
살짝 달다.
딸기향도 기분은 좋다.
그런데 뭔가 면으로서 들어가니까 묘하게 이상하다.
뭐, 이런건 느끼이겠지.
그럼 딸기 피자나 먹어볼까.
이건 도대체 무슨 맛일까.
뭐, 피자인만큼 맛이 이상한건 아닐 확률이 높겠지.
일단 빵위에다가 치즈하고 딸기가 있는거니까. 치즈 케익에 딸기 먹는거랑 비슷하지 않을까.
한입을 그럼...
피자는 꽤 얇아.
거기에다가... 뭔가 블루베리도 있는거 같고.
의외로 맛있네 이거.
+~2까지 먹으면서 할 이야기를 적어주세요.
@딸기 파스타와 딸기 피자 둘다 먹어본 경험자로서 이야기 하자면. 개인적으로 딸기 피자가 더 맛있습니다.
다음에 커플끼리 같이 데이트나 할까? 린이랑 미카도 데리고
아리스 : 딱히 계획은 없는데요... 이걸 먹는다고 나온거니까요...
프레데리카 ; 그럴려나?
음... 아무런 계획 없단 말이지...
나도 딱히 계획없긴 한데... 계속 이 둘에게 빌붙어 있기에는 역시 눈치 보이지.
아 맞다.
슈코 : 나중에말이야. 더블 데이트라던가 어때?
아리스 : 엣?! 무, 무슨 말이세요?!
슈코 : 그야, 너희 둘 사귀잖아?
프레데리카 : ...어라, 말했던가?
슈코 : 아리스가 말이야.
아리스 : 하, 함정수사는 법적효력이...
슈코 : 단순한 유도심문이였다구?
아리스 : 으으...
아니, 애초에 사귀고 뭐고에 법적효력을 따질거면 말이야...
프레데리카 : 그나저나 더블데이트라니. 누구랑?
아리스 : ...그, 저희가 가도 되는 장소긴 한가요...?
슈코 : 응?
아, 그리고보니.
뭐, 그런건가.
슈코 : 괜찮아 괜찮아. 그쪽도 여자들이니까.
아리스 : 엣...?
슈코 : 응?
프레데리카 : 일단은 우리 둘. 아이돌이고, 괜찮을까나?
슈코 : 린이랑 미카잖아. 왜그래?
...
아리스 : 에... 에에에?!
프레데리카 : ...!?
어라.
그리고보니.
이녀석들.
정말로 모르지...?
+~2까지 밥을 먹고나서 할 이야기를 적어주세요.
@린미카 : 아스란과 슈사에가 이어진것을 알고 있음.
슈사에 : 아스란과 린미카가 이어진것을 알고있음
아스란 : 슈사에가 이어진것을 알고 있음(란코는 모름).린미카쪽은 예측중.
이지만...
저 둘은 이런 사실들을 전혀 전해듣지도, 보지도 못했죠...
프레:나도 듣고싶어! 스캔들도 나서 아닌줄 알았는데!
프레 ; 나도 듣고싶은데~? 스캔들 나서 아닌 줄 알았는데...
슈코 : 소리 죽여 둘다...
아리스 : 앗...
정말, 그렇게 소리 높히면 여러모로 안 되잖아...
슈코 : 뭐어. 스캔들 나기 전부터 썸타던건 맞는데... 뭐어. 사귀기 시작한건 얼마 안 됬을려나.
프레데리카 : 흐응... 그걸 그렇게 말해도 좋아?
슈코 : 뭐 어때?
이 둘도 딱히 어디가서 말하지 않을거 같고.
프레데리카도 입 가벼워 보이지만 이런건 말하지 않으니까.
슈코 : 아무튼. 뭐, 이런저런 일이 있었다는걸로. 궁금하면 직접 물어보고.
아리스 ; ㄴ,네...
슈코 : 일단 계속 먹을까나?
프레데리카 : 그럼말이야 일단 플랜짜야되지 않을까나?
슈코 : 으음... 뭐, 그것도 나중에 모여서 하자. 우리들끼리 짜봤자 뭐 없잖아?
데이트라고 해도 평소처럼 놀러가는거 비슷하게 될거 같지만 말이야.
미카하고 린하고 딱히 이 둘하고 안 친한것도 아니고...
아무튼, 그렇게 먹고나서 나는 프레데리카하고 아리스하고 헤어졌어.
커플은 둘만 남겨두는게 좋은거라구.
뭐... 맛 있는가에 대해서는 미묘하지만 일단 점심도 얻어먹었고...
음...
적당히 린한테라도 갈까나.
약속 잡아봐야지.
+~2까지 린하고 이야기 할 주제를 정해주세요.
린:아니, 아직 할 틈이 나질 않아서 못했어
슈코:그래서 이 슈코님이 더블 데이트를 계획해왔습니다~
칭찬해도 된다고?
린:더블이면...너랑 사에를 껴서?
"저기, 아직 한다고도 안 했고 이거 아이스크림이 아니니까. 늘린다고 좋은게 아닐텐데?"
갑자기 왠 사색일까 싶었지만 원래 저런 느낌이였으니까.
내가 그 앞에 스윽하고 앉으니...
린 : 오늘은 또 무슨 일 일까나.
슈코 : 에에~ 꼭 내가 사고만 치고 다닌다는 듯이 말하지 마~
린 : 아니, 맞잖아.
슈코 : 데헷.
일단 뭐... 장난도 많이 치긴 했지만 그렇게 경계를 할 만큼은 아마도 아니라고 보는데~.
슈코 : 아무튼 린. 미카랑 데이트는 해봤어?
린 : 글쎄. 요즘은 못 했지. 할 틈도 없었으니까.
그리고보니 둘은 사실살 겹치는 스케쥴도 그 라디오 한 개이고...
유닛도 활동을 하는 범위도 다르니까 말이야.
기껏해야 수영복 촬영정도가 겹치나. 그것도 지금 겨울이니까...
슈코 : 그래서 이 슈코님이 더블 데이트를 계획했습니다~. 칭찬해줘도 된다구?
린 ; 더블이면... 너랑 사에?
슈코 : 으응. 프레쨩하고 아리스.
린 : ...
슈코 : 뭐야 그 눈?!
린 : 아니 뭐. 알고는 있었는데 그렇게 들으니까 또 기분 이상해서.
하긴. 아리스의 나이가 그렇지...
거기에다가 인외도 아니니까.
린 : 그런면에서는 네 프로듀서쪽도 만만치 않지만.
슈코 : 뭐어. 일단 요시노는 신이구?
린 : 그래도 그 프로듀서. 모르지?
슈코 : 그렇네...
그나저나...
음...
슈코 : 이왕하는 거 트리플로...
린 : 저기, 아직 한다고도 안 했고, 딱히 아이스크림도 아니니까 늘린다고 좋은게 아닐텐데?
슈코 : 아니 뭐. 말이 데이트지. 사실상 우리들끼리 놀러가자! 라는 거니까 말이야.
린 ; 흐응...
슈코 : 그런김에 아에 그냥 어디 비행기 타고 가볼까.
린 ; ...어이, 그렇게 까지 우리가 시간이 난다고...
슈코 : 되는데?
린 ; 하아...?
슈코 : 내가 살짝 힘만 쓰면 되는데. 왜?
린 ; ...그리고보니 너 그런 녀석이였지.
헤헤, 나 잘했어?
같은 눈빛으로 보니까 린은...
린 : ...그런거 하지 마. 뭐랄까. 뭔가 올라올거 같아.
슈코 : 너무하잖아 그거.
린 ; 아무튼.
뭐, 높은 분들을 홀려가지고 시간 조절을 한다거나 하는 방법도 있고.
아니면 인맥을 쓰는것도 가능하지.
적절히 거래를 하는 방법이라구.
린 : 하아...
슈코 : 그래. 그냥 어디 놀러가는것도 좋을거 같은데. 어떻게 할래?
린 : 그거. 사에한테는 물어본거야?
슈코 : 사에는 나 간다면 무조건 따라올텐데?
린 ; 아, 그랬지. 너희들은 그랬었지
슈코 : 미카는 안 그런줄 알아?
린 : .......뭔가 무겁다고 생각되기 시작했어.
슈코 : 걱정마. 얀데레정도만 아니라면 괜찮지 뭐.
적어도 마유정도는 되야...
...그나저나 그 쪽은 어떻게 되고 있을려나.
뭐, 마유니까. 잘 되고 있겠지.
린 : 하아... 알아서 정해. 그쪽은 맡겨둘테니까.
슈코 : 아이아이 서~.
+~3까지 어디로 놀러갈지 적어주시고 주사위!
아에 어디로 떠날 예정입니다. 대충 3박4일...?
우리들도 준비해야 되고... 라곤해도 나같은 경우에는 그다지 별로 챙길게 없었고...
한번이지만 사무실에 모여서 이야기를 하기도 했어.
그떄 프레데리카가 미카에게 붙어서 골려먹거나 했지만 뭐...
아무튼.
그렇게 지내다가 다음 주가 되었고...
린 : 휴가...랄까. 갑작스럽게 생겼네 정말.
슈코 : 흐흥, 이 슈코님 덕분이니까.
아리스 : 정말, 왜 갑자기 스케쥴이 빈걸까요.
일단 아리스하고 프레데리카는 내가 그런 존재인지는 모르고 있어.
쓸대없이 퍼트리고 싶지는 않으니까.
그것에 대해서는 린도 납득을 했고, 사에나 미카 역시 입을 다물고 있기로 했어.
사에 : 그런데 미카 항은 짐이 그렇게 많은 것인지-?
미카 : 아, 일단 린거하고 같이 들어가 있으니까. 이왕이면 가방은 적은게 좋잖아?
린 : 갑자기 집으로 초대하길래 뭔가 했어.
어제 린이 안 보였던 이유가 그건가.
뭐, 상관 없겠지.
프레데리카 : 그나저나. 둘의 이야기를 자세하게 듣고 싶은데... 슈코 쨩?
슈코 : 자자 가자구~.
+~3까지 훗카이도에서 도착해서 뭘 할지 혹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적어주세요.
린 : 이렇게 도착을 하니까 말이야. 믿겨지지가 않아.
미카 : 나 어제까지만 해도 이것저것 촬영하느라 바빴는데...
슈코 : 뭐, 슈코쨩은 미카처럼 바쁘진 않았는데~.
훗카이도에 도착했다.
쌀쌀하네.
아리스 : 눈이 오네요...
프레데리카 : 자, 가자~.
아리스 : 에, 엣! 잠시만요!
프레데리카는 아리스를 끌고 나갔고...
사에 : 정말 괜찮네요... 이 분위기.
슈코 : 공항에서 그 말을 해도 말이지.
사에 : 후훗, 그래도 눈으로 덮힌 곳이라니. 낭만적이잖아요?
확실히 도쿄에서는 이런 관경 보기 힘들지.
눈이 쌓여도 얋게 쌓일 뿐이니까 말이야.
프레데리카 : 여기야 여기~!
그렇게 말하면서 프레데리카는...
슈코 : 오우.
프레데리카 : 에이, 아깝다~.
날라오는 눈을 슥하고 피하니. 프레데리카는 아깝다는 듯이 말했다.
정말, 갑작스럽게...
슈코 : 자자, 일단 가자구. 눈싸움은 나중에 하고.
아리스 : 그러니까요. 일단 여관에는 가야...
미카 : 그럼 적당히 리무진 택시라던가 구해서...
슈코 : 그럴필요 있어?
미카 : 엣?
그렇게 말하면서 나는 한곳을 가리켰어.
사에 : 제가 잘 알고 있는 곳이 있사와요.
프레데리카 : 오우. 리무진?
아리스 : 리무진이 아니라 리무진 택시잖아요. 랄까. 저건 언제...?
린 ; ...부자는...
코바야카와 가는 일단.
부자니까 말이야.
...
점원 : 오래간만에 오시네요 코바야카와 님.
사에 : 요즘 바빠져서 말이죠. 늘 쓰던 방은 있죠?
점원 : 당연히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쪽으로...
저 점원은 나도 알아보겠지.
전에 몇 번 같이 왔으니까.
라곤해도 사에가 아이돌이 되기 전이지만 말이야.
아리스 : ...뭔가 긴장되는데요...
린 ; 이런곳은 처음와보네. 나도.
미카 : 전에 촬영차 들려본곳이랑 비슷하긴 한데...
꽤나 고급 여관.
일단 하루에 최저 10만엔은 받는곳이지만. 코바야카와 가문과 관련이 있는 곳이니까 여기.
그렇게 우리가 들어간곳은 여관 본관에서 살짝 떨어진 별관.
VIP전용 방일려나.
우리는 방으로 들어가 짐을 놓고...
프레데리카 : 그럼 눈싸움이나 할까낭.
슈코 : 오우, 아까의 복수다~!
아리스 : 자, 잠시만요?! 일단 따라들어오긴 했는데...
사에 : 괜찮사와요. 다른 사람의 눈도 잘 안 비치는 곳이니까요.
그렇기에 우리들이 활동하기도 좋아.
일단 단체로 휴가를 떠난거니까 우리.
린 ; 그럼... 받아라!
미카 : 꺅?!
린 ; 방심한쪽이 나쁜...
프레데리카 : 린쨩 맞췄다~!
...
그렇게 눈싸움을 한 지 몇 분.
역시 지친다.
사에 : 어라, 아리스 씨. 뭘 만드는 건가요?
아리스 :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슈코 : 흐응. 뭔가 프레데리카 닮지 않았어?
아리스 : 아니라니까요?!
정말 얼굴 붉어져서는. 다 알고 있다고.
슈코 : 흐흥, 왜 갑자기 이런걸 만들고 있을까나~. 아리스 쨔....우왁?!
프레데리카 ; 쯧쯧. 방심은 안 되요. 슈코 쨩.
슈코 : 우와, 프레쨩. 연인이라면서 감싸... 으앗?!
갑자기 몇개가 더 날라온다.
정말, 해보자는거지?!
...
린 ; 저기 말이야. 둘이서 그렇게 벌써부터 힘 다 쓰면 안 되잖아...
슈코 : 그래도... 하아... 프레쨩이...
프레데리카 : 하아... 후우... 이겼다~!
아...
힘들어...
+~2까지 온천에 들어가서 무슨일이 있을지 적어주세요. 아리스 눈사람은 조금 있다가 만들겁니다.
아리스 : 네네. 일단 씻고 들어가세요.
프레데리카 : 에에~.
온천.
사실상 이곳에 온 이유지.
거기에다가...
미카 : 으우... 추워어...
린 : 온천 물이다 보니까 바로 뜨거운 물이 나와버리네 이거...
미카 : 응? 햣?!
일단 여기 실내지만 말이야.
그래도 역시 저 문을 여니까 금세 추워지네.
슈코 : 자자 프레쨩. 문 닫고.
프레데리카 : 네에~.
그럼 일단 씻을까나.
일단... 앉아서.
엿차...
사에 : 등 밀어드릴게요.
슈코 : 아, 땡큐.
사에 : 조금 있다가 저도 해주셔야 되요?
뭐, 그정도는 쉽지.
애초에 그 이상을 바라는것도 아니고...
그렇게 사에에게 등을 맡기고 나는 앞쪽을 비누칠 하고 있었는데...
미카 : 그, 린! 내가 등 밀어줄까?
린 ; 응? 아, 응. 그럼 부탁해볼까나.
아리스 : 자, 잠시만요 프레데리카 씨?! 우왁?!
프레데리카 : 음... 물이 좀 차가웠나?
아리스 : 차갑다구요!
저쪽은 아에 그냥 노는 생각 만만이네.
일단 제대로 씻으라구...
뭐, 어차피 크게 상관은 없을려나.
사에 : 그나저나 슈코 항. 꼬리는 어떻게 해드릴까요?
슈코 : 뭐, 됬어 그건... 저 둘이 있는곳에서 꺼내면 조금 그렇고.
사에 : 딱히 숨기지 않으셔도...?
슈코 : 그래도 뭐.. 설명하기 귀찮고.
애초에 그건 딱히 더러워 지거나 하진 않으니까.
린 ; 미카?
미카 : 으, 응. 할게!
...정말, 저러다가 미끄러져서 쿵하는듯한 그런 만화같은 연출이...
미카 : 으앗?
정말이냐?!
린 ; ...하아. 정말, 미카...
미카 : 아, 고... 마워?
다행히 린이 미카를 잡았다.
그럼 뭐...
슈코 : 그럼 사에 항. 뒤 돌아봐.
사에 : 네~.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40,80입니다.
프레데리카 : 그럼 프레쨩 1등!
아리스 : 딱히 경쟁하는건 아니였는데요...
린 ; 그럼... 문을...
미카 : 우으... 춥다...
그래도 앞에 보이는건 김이 모락모락나는 온천.
그곳에 차례대로 들어갔어.
살짝 발을 담구니 확실히 뜨거웠지만, 그다지 못 참을 정도로 뜨겁진 않았고...
린 : 후우... 확실히 뜨겁긴 하네.
사에 : 천연 온천이니까요. 딱히 온도조절 할만한게 없으니...
슈코 : 적절하게 식혔다가 들어갔다가 하는게 좋아?
너무들어가 있으면 현기증 나니까.
하아... 따뜻하다...
아리스 : 그런데 갑자기 왜 이렇게 된 걸까요...
슈코 : 뭐, 좋잖아?
아리스 : 그렇긴 하지만...
사에 : 좋게 생각하시는 것이 좋사와요.
응응. 그게 좋은거지.
슈코 : 거기에다가 방은 일단 3개가 있으니까.
아리스 : 엣, 그런가요?
슈코 : 아까 짐 놨던곳에 문 있었잖아?
린 : 그랬었나...
슈코 : 그쪽에 개인방이 있는데... 말이 개인방이지 3명은 잘 수 있을걸?
그 방들. 하나하나가 크니까
침대도 크고.
거기에다가 경치도 좋고...
프레데리카 : 그나저나 아리스쨩 피부 부들부들해~.
아리스 : 꺅?!
미카 : 정말?
아리스 : ㅇ,왜 갑자기 미카씨까지...
슈코 : 뭐, 확실히 아리스의 피부 부드럽지.
아리스 : 엑?!
...
아리스 : ...저 시집 못가요...
미카 : 아무튼. 슬슬 나갈까나~. 우리 얼마나 있었어?
사에 : 저쪽 시계를 보면 대충 15분...정도는 있었던거 같네요.
15분인가.
슈코 : 그럼 난 좀 더 있다가 갈까나.
린 ; 응? 괜찮아?
슈코 : 뭐어. 이런거 좋아하니까. 온천이라던가.
미카 : 그럼 난 먼저 들어가볼게~.
그렇게 미카를 선두로 하나 둘씩 나가기 시작했어.
그리고 남은건...
슈코 : 사에도 딱히 나 안 맞춰줘도 되는데?
사에 : 후후, 저도 이런걸 좋아하니까요.
슈코 : 그랬었지...
나는 살짝 난간에 걸터앉았어.
몸 좀 식혀야지...
아무리 상관 없다고는 해도 인간의 몸으로는 힘드니까 말이야.
사에 : 뭐랄까. 데이트라기 보다는 여행이 되버렸네요.
슈코 : 그것도 시끌시끌한 단체 여행이 말이야.
사에 : 후후, 그렇네요.
사에도 천천히 올라와 내 옆에 앉았어.
슈코 : 뭐, 나쁘지 않잖아?
사에 : 그렇네요.
아아, 시원하다.
슈코 : 슬슬 물에 안 들어가면 감기걸릴지도 몰라?
사에 : 그럴까요... 후우...
그렇게 말하면서 온천물 속에 쏙 들어가는 사에.
그러더니 나한테 손짓을 한다.
슈코 : 오늘은 애교 부리는 날인걸까나.
사에 : 세삼스럽게 왜 그래요?
슈코 : 그렇네.
그렇게 나도 물속으로 들어갔어.
그나저나...
슈코 : 사에는 말이야. 피부관리라던가 힘쓰는 편?
사에 : 일단 아이돌이니까요. 힘은 쓸려나요...
슈코 : 흐응...
뭐랄까. 할 말은 없다.
하지만 딱히 그래도 좋지 않나 싶어.
어차피 말을 하지 않아도 알 수 있으니까.
슈코 : 어라, 갑자기 왜 붙는거야?
사에 : 여기. 저희 둘 밖에 없어요?
슈코 : 응. 그렇네.
사에 : 그러니까...
정말, 그렇게 올려다보면 할 수 밖에 없잖아.
내 옆에서 나를 올려다보는 사에에게 살짝 키스를 하고, 사에의 머리를 쓰다듬어 줬어.
슈코 : 슬슬 나갈까? 덥네.
사에 : 그렇네요...
그럼 슬슬...
린 ; 난 아무것도 안 봤어.
사에 : ...에?
...
미카 : 흐응, 우리가 나갔을때...
사에 : 정말, 왜 말하신거에요?!
린 ; 딱히 비밀이라고는 안 했잖아?
사에 : 그, 그야 일단 뭐라고 하기도 전에 쓱 들어가서 크게 소리를...
린은 그대로 안으로 들어가면서 '사에랑 슈코랑 키스했대요~'같은 느낌으로 다 들리게 말을 했고.
지금 그래서 사에는 완전히 폭주상태야.
뭐... 어쩌겠어.
한눈판게 잘못인걸 뭐.
+~2까지 저녁을 먹기 전까지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사실 80넘겼어도 내용은 똑같았을겁니다... 자세한건 블... 읍읍.
체크는 30,60,90 입니다.
제가 다음 연재할때까지 굴려주세요. 뭐랄까. 정신차려보니까 자고 있었네요... 그냥 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