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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유이와 노닥거리는 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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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21, 2018 00:49에 작성됨.
「사랑하지 않은 프로듀서 씨와 사랑하는 오토쿠라 양」의 평행세계를 바탕으로 쓰는 창댓입니다.
한 번 폭★사시킨 전례가 있지만, 생각과는 반대로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나아간 때문이기에 다시 팝니다.
이번에는 망치지 않고 잘 써보겠습니다.
그럼 부디, 잘 부탁드립니다!
213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그가 뒤를 돌아보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그야 유우키의 표정을 보았다면, 프로듀서는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한 덫에 빠져들었을 테니까.
그 누구도 악의를 가지고 있지 않은, 하지만 한 번 걸리면 헤어나올 수 없는 거대한 덫.
1~50 집에 도착한 유우키와 프로듀서. 프로듀서가 간단한 인사와 함께 떠나려하자-
51~100 차에 올라탄 유우키와 프로듀서. 길 위에서 유우키는-
3표
레슨이 일찍 끝난 탓에, 그들은 아름답게 석양이 진 다리 위를 지날 수 있었다.
아름다운 석양.
그 붉음에 매료된 탓일까, 멍하니 태양을 보던 유우키가 나지막히 중얼거린다.
「좋아해욧, 프로듀서 씨.」
1~50 들었다.
51~100 못 들었다.
3표
원하는 전개를 선택해주세요.
1.들었다.
2.못 들었다.
3표
운전에 여념이 없던 프로듀서가 백미러로 유우키를 쳐다보며 되묻는다.
무드도 뭣도 없지만, 유우키는 다시 한 번 석양의 힘을 빌어 나지막히 말한다.
「좋아해욧, 프로듀서 씨. 유이 씨에게는 죄송하지만, 이제 더 이상은 숨기고 싶지 않아욧.」
유우키의 말에, 프로듀서는 난감한 표정을 짓는다.
대답하기에도, 대답해주지 않기에도 난감한 유우키의 고백.
그 순간-
1~50 전화입니다. 유이입니다.
51~100 전화입니다. 사무원 씨입니다.
3표
벨소리의 달콤함에 미루어보아 아마도 유이에게서 걸려온 것.
프로듀서는 살짝 미소를 지으며 전화를 받는다.
「아, 프로듀서쨩! 지금 어디야?」
「유우키를 집에 데려다주고 있어. 집에 먼저 도착해 있는거야?」
「응! 밥을 하고 있어!」
「...내가 가서 하면 되는데.」
「걱정하지 않아도 돼! 프로듀서쨩을 위해서 요리 연습도 많이 해 놨으니까! 어서 돌아와서 밥 먹자!」
「응, 그럴게. 그럼 운전해야 하니까 끊을께, 유이.」
「응!」
밝은 목소리를 끝으로 전화가 끊기고, 다시 무거운 침묵 속에 차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유우키가 프로듀서에게 다가와 중얼거린다.
1~50 알고 있었어요...
51~100 그래도...!
3표
「그래도, 고백은 할 수 있잖아욧! 좋아한다고 말할 수는 있잖아욧!」
유우키의 독백은 이제 거의 절규가 되어 프로듀서의 귓전을 때린다.
하지만 프로듀서는 그녀를 쳐다볼 수 없다.
그녀를 쳐다본다면, 프로듀서는 아마도 마음이 무너져 내려버릴 것이다.
그래서 그는 유우키를 쳐다보지 않았다.
집에 도착해서도, 집에 내려주고는 인사를 할 때에도.
「...그럼 편히 쉬십시오, 유우키 양.」
유우키는 대답하지 않는다.
다음 상황 +3
「어서와, 프로듀서쨩! 유우키쨩은 집에 잘-」
유이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그녀에게 쓰러지듯이 다가와 와락 껴안은 프로듀서.
프로듀서의 행동에 유이는 조금 놀랐지만, 이내 무언가 짐작가는 것이 있는지 그의 등을 쓰다듬어준다.
「괜찮아, 프로듀서쨩. 프로듀서쨩이 잘못한건 하나도 없어.」
유이의 말을 프로듀서는 잠자코 듣고만 있는다.
1~50 다음 날, 유우키는 조금 부은 눈으로 출근합니다.
51~100 다음 날, 사무원 씨가 유우키가 조금 아프다고 합니다.
3표
유이는 오후부터 스케쥴이 있기에 조금 늦게 출근할 것이다.
「안녕하세욧, 프로듀서 씨!」
사무실로 들어서자 평소와 같이 활기차게 그를 맞이하는 유우키가 있다.
다른 점은, 눈가가 살짝 붉어져있다는 것 정도랄까.
유우키의 오전 스케쥴+2
「마유 씨의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이죳?」
자신의 스케쥴을 정확히 알고 있는 유우키를 보며, 프로듀서는 살짝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고백을 받았고, 돌려서 거절하긴 했지만 아직 아이돌과 프로듀서의 사이.
그녀가 프로듀서를 바꿔달라고 하기 전까지는 프로듀서로서 그녀를 이끌어주어야한다고 생각하며, 그는 약간의 지침을 알려준다.
1~50 라디오 일이 끝나고 마유가 유우키에게 다가옵니다.
51~100 라디오 일이 끝나기 직전에 마유가 유우키에게 사랑을 한 적이 있냐고 묻습니다.
3표
라디오 스케쥴을 좋은 분위기에서 끝낸 유우키가 스태프들에게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한다.
스태프들도 유우키가 귀엽다고 느꼈는지 모두 아빠엄마같은 미소를 지으며 그녀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잊지 않는다.
「저, 오토쿠라 양?」
「아, 넷!」
인사를 돌리고 있는데, 소리 없이 나타난 마유가 유우키에게 다가와 말을 건다.
대체 무슨 말을 하려고..?
1~50 눈가가 빨간데 괜찮아요?
51~100 프로듀서 씨를 가끔 쳐다보시던데...
3표
「아, 아뇻. 괜찮아욧! 잠을 좀 못 자서 그런 거니까...」
마유의 상냥한 말에 의젓하게 대답한 유우키.
그런 유우키를 본 마유는-
1~50 정황을 다 알고 있다는 듯이 프로듀서를 쳐다봅니다.
51~100 유우키를 걱정합니다.
2표
「죄송합니닷...」
「많이 피곤하진 않나요오?」
「아, 넷! 조금 수면 부족일 뿐이니까욧!」
「그런가요오... 그럼 이만 가서 쉬도록 해요.」
「넷!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닷!」
다음 상황 +3
재앵커 +1
「네, 사쿠마 선배!」
「나중에 한 번 밥이라도 같이 먹지 않을래요오? 마유 쪽에서 살테니까요오.」
「그, 괜찮으세욧? 시간이라던가...」
「그건 괜찮아요오. 언제가 괜찮나요?」
「저는 어차피 유명하지 않은 아이돌이니까 언제라도 괜찮아욧! 그쵸, 프로듀서 씨!」
너무나도 환한 미소로 프로듀서를 돌아보며 물어보는 유우키.
그런 유우키를 보며, 프로듀서는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린다.
다음 상황 +2
할지 진지하게 고민
그녀를 집에 데려다주려던 프로듀서는, 무슨 생각을 했는지 시동을 걸다 말고 유우키에게 말을 건다.
「유우키 양, 같이 밥이라도 드시지 않겠습니까?」
「어, 식사인가욧?」
「네, 제 쪽에서 낼테니.」
「괜찮아욧! 아, 그래도 유이 씨가...」
「유이에게는 나중에 설명하면 되니까요. 메뉴는 파스타 정도면 괜찮나요?」
「네, 괜찮아욧!」
유우키의 환한 미소가 백미러에 반사되어 프로듀서에게 비춰진다.
프로듀서는 자신이 죄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약간 낯빛이 어두워진다.
1~50 사무원을 만남
51~100 다른 아이돌을 만남
2표
문을 열고 들어가 적당한 자리를 잡아 앉는데, 누군가가 다가와 멋대로 착석한다.
갑작스러운 무례에 프로듀서가 눈가를 찡그리며 앉은 사람에게 무어라 말하려 하려다, 앉은 사람의 얼굴을 보고는 표정을 푼다.
등장할 아이돌 +3까지 작성하고 주사위
가장 높은 값.
단, 사무원이나 유이, 유우키는 아니어야 함
「아, 코시미즈 양. 오랜만입니다.」
프로듀서의 앞에 앉은 사람은, 꽤나 유명한 아이돌인 코시미즈 사치코.
그다지 깊은 친분은 없지만, 그래도 같은 회사에 있으면서 몇 번 보게 된 사이다.
「안녕하세욧, 코시미즈 씨! 그런데 혼자이신건가욧?」
1~50 사치코의 프로듀서가 급한 일 때문에 식사를 못하게 되었다.
51~100 식사를 하러 들렀는데 북적거려서 이 쪽으로 합석
2표
「아, 그런 일 있을 수 있지...」
「저희 프로듀서 씨는 그러지 않아욧! 그렇죠, 프로듀서 씨!」
1~50 아니, 그래도 상무님이 부르면 가긴 가야지....
51~100 어, 으응?
2표
「프로듀서 씨?」
프로듀서의 대답에 어리둥절한 눈으로 쳐다보는 유우키.
난감한 상황에 프로듀서가 잠시 속을 썩이자 사치코가 헛기침을 몇 번 하고는 입을 연다.
「으흠, 그런데 두 분은 이 가게 자주 오시나요?」
「아뇨, 처음이에욧! 그런데 코시미즈 씨는 여기 자주 오시나욧?」
1~50 흐흥, 그런가요...?(의미심장한 눈)
51~100 그런가요!
2표
프로듀서를 의미심장한 눈으로 쳐다보는 사치코.
대체 이 식당이 어떤 곳이기에...
「삿찌! 미안해, 조금 기다렸니?」
「아뇨! 괜찮아요! 그럼 식사하러 가요! 아, 그래도 귀여운 저를 기다리게 하신 죄는 물을거예요?」
「아, 미안미안. 그럼 들어가자.」
불쑥 나타나 프로듀서 쪽은 눈길도 주지 않고 가 버리는 사치코의 프로듀서.
어리둥절해하며 자신을 쳐다보는 유우키에게, 프로듀서는 이 식당의 비밀을 말해준다.
「사실 이 곳은 비밀연애를 하는 사람들을 위한 식당입니다. 입이 무거운 식당, 이라고나 할까요,..」
1~50 어리둥절
51~100 행복한 표정
2표
「기쁘다...?」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일거라고 생각했는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어보이는 프로듀서.
하지만 이어진 유우키의 말에 프로듀서 또한 빙긋 미소지을 수 있었다.
「어차피 저는 프로듀서 씨와 사귀거나 할 수 없으니까욧! 그렇다면 이렇게 둘만의 시간을 보내거나 하는 편이 더 낫다고 생각해욧!」
「그런가요. 저에 대해서 원망하진 않나요?」
1~50 조금 슬프긴 하지만 원망은 하지 않아욧!
51~100 조금 원망할지도 몰라욧. 하지만 유이 씨니까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이 더 커욧.
2표
「프로듀서 씨는 유이 씨라는 사람을 만나서 행복하시니까, 슬프면서도 이상하게 원망은 못 하겠더라고요.」
유우키는 웃는 얼굴로 말하고 있었지만, 프로듀서는 알고 있었다.
유우키는 있는 힘을 짜내어 긍정적으로 말하고 있다고.
유우키는 결국 자신을 잊어버리기에는 너무 사랑을 일찍 알았다고.
「나폴리탄 바질 파스타 하나와 멕시칸 칠리 스파게티 나왔습니다. 어디로 놔 드리면 될까요?」
프로듀서는 점원에게 맵고 고통스러운 멕시칸 스파게티를 그에게서 빼앗듯이 가져가 먹는다.
고통스러운 고추의 맛이, 마치 그의 죄처럼 퍼져간다...
식사를 마치고 일어날 일 +2(유이)
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서자 유이가 삐진 표정을 하고 있다가 그의 얼굴이 보이자 휙 하고 얼굴을 돌린다.
유우키와 밥을 먹은게 그리도 불만이었던걸까...
「프로듀서쨩, 어디 갔다 왔어?」
1~50 사실대로
51~100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수준.
2표
「무슨 일?」
「그, 갑자기 유이의 촬영에 대해서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해서...」
「그런데 유우키쨩하고는 왜 같이 밥을 먹은거야?」
「어차피 데려다줘야하고, 집에 아무도 없다는 소리를 들어서... 미, 미안해, 유이.」
1~50 유이리엘
51~100 우소츠키!
2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