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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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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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P 「하룻밤 만에 평화로웠을 터인 일상이 무너졌다」 : 일상붕괴
분류 : 765 프로 좀비 아포칼립스
할말 : 평소처럼 업무를 끝마치고 모두와 헤어져 집으로 돌아간 P
언제까지고 이런 나날이 계속되리라 생각하며 잠이 들었으나...
다음날 갑작스럽게 영화에서나 봤을 좀비들이 날뛰는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스케줄표
[사무실]
코토리
타가키 사장
[오전 레슨]
하루카
치하야
마미
히비키
타카네
아즈사
+유키호
[오전/오후 스케줄]
아미 : 라디오 게스트 / 드라마 촬영
[오프=휴일]
미키
이오리
야요이
리츠코
+마코토
[개별 약속]
+유키호 & 마코토 : 오후에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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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리 「그래, 프로듀서가 잘못들은거야!」
P 「그런가?」
이오리 「그래!」
P 「뭐, 잘못들은거면 어쩔 수 없네」싱긋
이오리 「...」
이오리 (하우우...////) 푸쉬익
P의 말에도 P쪽에서 등을 돌린채 말이없는 이오리
하지만 겉보기와는 다르게, 그 속은 부끄러움을 어쩌지 못하고 계속 달아오른 상태였다..!
웃우─! 1400댓글 돌파인 거에요!
우? 그런데 이오리쨩은 저기서 왜 저러고 있는 걸까요?
이오리 「...」
P 「..이오리?」쿡
이오리 「하왓?!」화들짝
P 「우왓?!」
이오리 「가, 갑자기 뭐하는거야 프로듀서!」
P 「아니, 나는 그렇게 놀랄줄 몰랐달까..」
P 「그보다 할 이야기가 있다고 하지 않았어?」
이오리 「아..」
이오리 (맞아, 이제 그 이야기를 해야..)
P의 말에 깜빡 잊고있던 이야기를 떠올린 이오리
1. P가 야요이의 부모님 일행을 보았는가에 대해
2. P가 야요이의 부모님 일행이 좀비로 변한걸 편히쉬게 만들어드렸는지에 대해
.....?
어째서 2번이 된거죠?!
위에분들 무셔!
P (이오리, 대체 무슨 이야길래 이러는거지..?)
이오리 「프로듀서?」
P 「아, 듣고 있어」
이오리 「아까 프로듀서가 대형마트에 오게된 경위를 말할 때..」
이오리 「지하의 직원 통로 안의 냉장고에 혼자 남겨진 야요이를 찾았다고 했지?」
P 「분명 그랬지」
이오리 「...」
이오리 「그렇다면 말이지..」
P 「..?」
P (대체 무슨 말을 하려고 뜸을 들이는거야?)
말하다 말고 무언가 망설이듯 뜸을 들이는 이오리에게 의문을 갖는 P
아직까지는 이오리가 할말에 대해서 그렇게까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비교적 가볍게 생각하던 P였으나..
이오리 「역시 대형마트 안에서 좀비로 변한 야요이 부모님을 본거지?」
P 「..에?」
이어지는 이오리의 폭탄 발언에 그런 생각따윈 저 하늘위로 날아가버렸다..!
이오리 「좀비로 변한 야요이 부모님을 봤냐고 물었어」
P 「?!」
P 「그게 무슨..!」
이오리 「..그 반응을 보니 짐작하던데로 한거같네」
P 「짐작하던 대로라니?」
이오리 「그게 그렇잖아?」
이오리 「1층 직원 통로도 저렇게 사람.. 아니, 좀비일려나?」
이오리 「그것의 시체가 있는데 지하쪽의 직원 통로가 아무런일 없이 멀쩡할리가 없잖아?」
P 「윽..」
P (분명 내가 들어가기 전까지는 멀쩡했지만..)
이오리 「거기에 혼자 다리를 다쳐 냉장고에 남겨져 있었다는걸 보면..」
이오리 「아마도 야요이 부모님들은 이미 좀비로 변해서 그 근처를 배회하고 있었을거야」
P 「...」
P (하하, 이오리 녀석..)
이오리 「그렇다면 야요이를 구하면서 좀비로 변한 야요이 부모님들을 그.. 편하게 해드린거지?」
P (성대하게 헛다리를 짚고 있구만)
이오리의 말을 들으며 속으로 한손으로 머리를 짚고 머리를 절래절래 흔드는 P
이오리 「야요이가 들었다면 분명 멘붕해버릴태니 일부러 프로듀서와 단둘이 확인해보려고 한거였지만 역시나였네」
이오리 「저기, 야요이 부모님들은 어디에 모셔둔거야?」
P 「하아.. 이오리?」
이오리 「응?」
P 「잠깐 좀더 가까이와봐」
이오리 「에?」
이오리 (프로듀서, 귓속말을 하려는건가?)
이오리 (갑자기 왜 그러려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오리 「알았어」
P가 부르는 말에 이상하게 생각하면서도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이오리
이오리 「야요이가 들었다면 분명 멘붕해버릴태니 일부러 프로듀서와 단둘이 확인해보려고 한거였지만 역시나였네」
이오리 「저기, 야요이 부모님들은 어디에 모셔둔거야?」
P 「하아.. 이오리?」
이오리 「응?」
P 「잠깐 좀더 가까이와봐」
이오리 「에?」
이오리 (프로듀서, 귓속말을 하려는건가?)
이오리 (갑자기 왜 그러려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오리 「알았어」
P가 부르는 말에 이상하게 생각하면서도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이오리
이오리 「그런데?」
P 「이걸 이렇게 손날을 세워서..」슥
이오리 「..?」
그런 P의 행동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이오리
그런 이오리를 앞에 놔둔채로, P는 손날을 만든 손을 천천히 이오리 머리위로 올려서..
P 「머리에 춉」쿵
이오리 「아얏?!」움찔
갑작스럽게 이오리의 머리에 춉을 날려버렸다!
이오리 「우으으.. 어째서 갑자기 왜 춉을 날리는거야 프로듀서!」
P 「저기 있지, 이오리?」
이오리 「뭐야!」
P 「나는 대형마트 밖이든, 대형마트 안이든..」
P 「야요이 부모님 일행을 만난적이 없는데?」
이오리 「..엣?」
P의 그말에 춉을 맞은 머리를 움켜쥐고 있던 손의 움직임이 순간 멈춰버린 이오리
이오리 「만난적이 없다고..?」
P 「그래」
P 「아까 네말대로, 내가 이야기를 약간 숨긴 부분이 없는건 아니지만..」
P 「야요이 부모님 일행의 모습은 전혀 발견하지 못했어」
이오리 「」머엉
이어지는 P의 말에 무심코 멍해져버린 이오리
P 「그렇지」
P 「뭐, 1층 직원 통로의 상황이 상황이니 내말을 듣고나서 이오리가 그런 생각을 할법도 하네」
P 「이건 나도 약간 잘못이 있구만 이거..」
이오리 「우으으...」
이오리 (그런줄도 모르고 혼자서 멋대로..)
이오리 (나란 애는 정말로 바보야..)
이오리 (바보, 바보!)
자신의 행동이 부끄러워진 모양인지,
P의 말에 제대로 대꾸도 못하고 속으로 자신을 책망하는 이오리
뭐, 상관없나.. 그보다 좀비하루카는 언제 나오나요?
P의 손 : 쓰다듬..
이오리 「으응..?」
P 「너무 그러진마 이오리」
P 「나라도 이오리의 상황이였으면 그렇게 물어왔을 태니까 말이지」쓰담쓰담
이오리 「나, 나는..!」
P 「괜찮다니까」쓰담쓰담
이오리 「하으으..」
계속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는 P의 손길에 무언가 말하려던 것이 쑥 들어가버리는 이오리
이오리 「..이것도 저것도 프로듀서 탓이야..」
P 「그래, 정말 미안해 이오리」
이오리 「..이제 그만 쓰다듬어도되 프로듀서」
P 「아, 괜찮아진거야?」
이오리 「덕분에..」
이오리 (정말이지, 프로듀서에겐 번번히 도움만 받는걸..)
그런 생각을 하며 P의 손길을 물리는 이오리
비극으로 끝날거라고
이오리 「에? 그랬던거야?」
P 「쵸스케네가 했던 말이니 확실해」
이오리 「나는 야요이랑 야요이밖에 못봤으니까 전혀 몰랐어..」
P (그나저나 진짜로 야요이랑 같이 듣지않은게 다행이네)
이오리가 몰랐던 코우조의 존재를 알려주며 그런 생각을 하는 P
P 「아마 야요이 부모님 일행의 행방은 야요이가 알고 있지 않을까 싶은데..」
이오리 「아무래도 그렇겠네」
P 「나로서는 야요이가 먼저 야요이 부모님의 일행의 행방을 물어오는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이오리 「그거, 지금의 야요이를 보면 약간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
P 「역시 그런가..」
P 「적당히 상황을 보거나 계기가 생기면 이쪽에서 물어봐야겠네」
이오리 「그게 제일 좋겠는걸」
P 「그러면.. 아, 아마 없을거라고 생각하지만 단둘이 할 이야기가 더 남아있어 이오리?」
이오리 「아까 이야기 외에는 없어」
P 「좋아, 그렇다면 이제 야요이에게 돌아갈까?」
이오리 「으응..」
그렇게 이야기를 끝내고 야요이에게 돌아가려는 이오리와 P
이 제가 앵커를 다는 한 비극도 끝도 없을겁니다!
>>1431 이오리는 야요이와 야요이밖에 못본 거군요..
이오리 「뭣?!」
이오리 「이건 논외라구 프로듀서!」
P 「하하, 글쎄올시다~」
이오리 「우으으읏.. 너무해!」
P 「아하하하..」
..돌아가는 도중에 가볍게 이오리를 놀리는 P의 모습이 있었다
야요이 「아, 이야기는 끝났나요?」
P 「응, 단순한 이오리의 착각이였어」
이오리 「?!」
야요이 「착각..?」
이오리 「아, 아무것도 아니야 야요이!」허둥지둥
P의 말에 허둥대며 필사적으로 변명하는 이오리
이오리 「그보다.. 그래, 아까의 질문을 계속 할거야 프로듀서!」
P 「어라? 그거 끝난거 아니였어?」
이오리 「전혀 끝나지 않았어!」
P 「그래? 그러면 질문 하나는 까고 시작을..」
이오리 「키이이이잇~! 계속 그러기야?!」
P 「하하하, 농담이야 농담」
이오리 「우으으...」
야요이 「이오리쨩, 이럴땐 리렉.. 어라? 뭐라고 했었지..?」
P 「릴렉스」
야요이 「맞다! 릴렉스야 이오리쨩!」
이오리 「우으.. 알았어 야요이..」
이오리 「하아.. 후우..」
야요이의 말에 평정심을 찾으려고 애쓰며 심호읍을 하는 이오리
이오리 「후우.. 이제 다음 질문 할거라구 프로듀서」
P 「그래」
이오리 「좋아, 그러면은..」
아까 떠올린 의문들 중 P에게 질문할 것을 고민하는 이오리
1. 아까 자신과 야요이를 안심시킬 때 말한 "너희들"이란 말에 대해
2. 찢어진 배낭에 대해
3. 지하의 출입문에 대해
4. 지하 직원 통로의 상황에 대해
5. 1층 직원 통로의 상태에 대해
6. 문득 야요이가 P의 바지에 있는 수선자국에 대해 눈치챈다
그 좋은거의 기준이 대체 뭐죠?!
앵커가 과반수 없이 결정된게 없음으로,
2표를 받은 5, 6선택지에 대해서 재앵커를 받겠습니다
이오리의 질문(다수결, 선택지 or 선택지 순서에 질문횟수 변동) >>+1~5
5. 1층 직원 통로의 상태에 대해
6. 문득 야요이가 P의 바지에 있는 수선자국에 대해 눈치챈다
선탁은 6
가족이라니.. 이게 뭔소리여?!
P 「음..」
P (그거에 대한건 꼭 물어볼거라 생각했는데, 역시나인가..)
야요이 「엣? 1층 직원 통로라면..」
야요이 「지금있는 간이창고 밖..?」
P 「아, 그게말이지..」
P 「야요이, 조금 생각하기 괴롭겠지만..」
P 「혹시 좀비의 모습을 봤니?」
야요이 「좀비라면..」
P의 말에 무언가를 떠올려보려고 하는 야요이
1. 봤다
2. 제대로 보진 못했다
1번이 그나마 좀비에 대한 면역력이 생기는건데..
참고로 이오링은 본인이 언급했듯이 좀비를 직접 본적이 있습니다
야요이 「그게, 사람들이 대혼란에 빠진 난리통이라..」
야요이 「멀리서 언뜻 본거같기도 한데..」
야요이 「한순간이라 잘 모르겠네요」
P 「그런가..」
이오리 「그럼 좀비가 보통 어떻게 생긴지는 알고 있어?」
야요이 「아..」
이어지는 이오리의 물음에 약간 망설이는 야요이
1. 좀비영화 같은건 안좋아해서 잘 모른다
2. 좀비가 보통 어떻게 생겼는지는 알고 있다
3. 웃우─! 좀비는 학살하는 맛인거에요! ..는 이상하니 가끔 좀비영화를 무서워하면서도 가족들과 시청한 적이 있다
3번의 "웃우─! 좀비는 학살하는 맛인거에요!"의 임팩트가 컸는지 3번이 과반수가 됬네요
본편에선 이런 모습이 나올 가능성이 제로일태지만.. (쿨럭)
야요이 「굉장히 참혹한 몰골을 하고 있는게 대부분이라..」
이오리 「그러면 그럭저럭 익숙하긴 하겠네」
야요이 「전혀 아닌데..」
야요이 「사실 볼때마다 무서워서 이불을 뒤집어 쓰고 벌벌 떠는데..」
P 「그럼 어째서 좀비영화를 보는거야?」
야요이 「그게..」
야요이 「쵸스케가 매번 같이 보자고 졸라서..」
P 「아, 남자는 은근히 그런 영화를 좋아하곤 하니까 말이지」
야요이 「..정작 쵸스케도 무서워하던데요?」
P 「그런거였어?!」
자신의 생각과는 다른 야요이의 말에 놀라는 P
P (이건 그거네)
P (무서운 귀신이 나오는 공포영화 같은걸 볼 때, 혼자선 못보니 옆에서 같이볼 사람을 구한다는..)
이오리 「정말이지.. 나중에 만나면 한소리 해줘야겠는걸」
야요이 「아, 내 몫까지 부탁해 이오리쨩」
P (..미리 명복을 빌어주마 쵸스케)
야요이와 이오리의 말에 공터에 남아있을 쵸스케의 명복을 비는 P
야요이 「그야 그렇긴 한데..」
야요이 「영화에 나오는 좀비들은 저마다 특징이 다른거 같던데요?」
야요이 「어떤 좀비는 거의 사람에 육박할만큼 빠르게 달리기도 하고..」
이오리 「확실히, 그런 좀비가 상대면 확실히 위험하겠는걸」
P 「아, 그건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을거야」
P 「지금까지 마주친 좀비들은 전부 일반적인 좀비처럼 느릿느릿 움직이고..」
P 「소리에 꽤 민감하고, 생각밖의 강한 완력을 가지고 있었으니까」
이오리 「헤에, 느린 좀비라면 도망치긴 쉽겠네?」
P 「물론 그렇긴 하지만..」
P 「이런 좁은 장소에서 둘러쌓이기라도 하면 꽤나 위험하니까 말이지」
이오리 「아.. 그걸 생각못했네」
P의 말에 자신들이 처한 상황을 다시금 깨닫는 이오리
P 「응? 그거야 직접 격어보기도 했고..」
P 「지금은 망가졌지만, 아까 이곳에 오기전에 자가발전 라디오에서 약간이나마 정보를 얻었으니까 말이지」
이오리 「엣? 자가발전 라디오에서 뭔가 들은거야?」
P 「뭐.. 들었다고 해야하나..」
P 「그중에서 쓸만한건 좀비에 대한 정보밖에 없었지만 말이지」
이오리 「그랬구나..」
자가발전 라디오의 정보가 생각보다 적은걸 알자 약간 실망하는 이오리
P 「자자, 이정도면 밖에있는 좀비에 대해 좀 알겠어?」
야요이, 이오리 「「네!/어느 정도는..」」
P 「그럼 이제부터 1층 직원 통로에 대해 말할건데..」
P 「지금부터 말할 내용들은 너희에게 꽤 충격일지도 몰라」
야요이 「!」
이오리 「나는 이미 각오한 상태니까..」
이오리 「상관없어 프로듀서」
P 「그럼 이오리는 됬고..」슥
그렇게 말하며 야요이 쪽을 바라보는 P
야요이 「그건..」
P 「각오없이 들었다간 괜히 충격에 빠질지도 모르니..」
P 「지금이라도 이 자리를 피하는게 좋을거야」
야요이 「그런가요..」
이오리 「야요이, 무리하지 말고 솔직하게 말해줘」
이오리 「프로듀서의 이야기를 들을거야?」
야요이 「...」
P와 이오리의 말에 말하는걸 주저하며 망설이는 야요이
야요이 (나는..)
1. 마음을 다잡고 이야기를 듣는다
2. 마음의 준비가 안된걸 느끼고 이오리말대로 자리를 피한다
2번이 한표도 안나오다니.. 어째서일까요?
야요이 (프로듀서나 이오리쨩이 이렇게 노력하고 있는데..)
야요이 (나 자신만을 위해서 행동하다간 모두에게 폐만 끼치고 말거야)
야요이 (그렇게 언제까지 온실속 화초처럼 나만 깨끗하게 있을 수는 없어..!)
야요이 「프로듀서..」
야요이 「그 이야기, 듣겠어요!」
그렇게 마음을 다잡고 결정을 내린 후, P에게 자신의 결심을 말하는 야요이
야요이 「네!」
야요이 「지금같은 상황에서 두사람에게 짐만될 수는 없으니까요!」
이오리 「후훗, 좋은 각오야」
P 「흐음..」
P (야요이, 조금 성장했구나)
P 「좋아, 그러면 야요이와 이오리 둘다 각오가 된거 같으니..」
P 「이제 이야기를 시작할게」
야요이, 이오리 「「네!/얼마든지!」」
P의 말에 힘차게 화답하는 야요이와 이오리
P 「좀비에게 습격당한건지, 신체 이곳저곳이 심하게 훼손된 시체가 세구정도 있어」
야요이, 이오리 「「!!!」」
P 「아까 이오리가 이야기해준걸 토대로 생각해보면, 이오리와 같이 도망쳐왔다던 사람들 같은데..」
P 「그리고보니 도망쳐온 사람은 세명이 전부인거야 이오리?」
이오리 「에, 그게..」
1. 세명이 맞다고 대답한다
2. 잘은 기억안나지만 세명이였던거 같다고 말한다
3. 세명이 아니라고 한다
왜 위험한 쪽으로 몰표가 되는건가요?!
P 「이오리?」
이오리 「그, 분명..」
이오리 「세명보다는 많았던거 같은데..」
P의 말에 믿을 수 없다는걸 들었다는듯,
조금 망설이며 그렇게 말하는 이오리
P 「?!」
P 「세명이.. 아니라고?」
P 「그게 무슨..!」
P (내가 본건 시체 세구 뿐이고, 움직이는 좀비같은건 없었는데..!)
야요이 「이, 이오리쨩?」
야요이 「그럼 대체 몇사람이 있었던거야?」
이오리 「그러니까..」
야요이의 물음에 그때 도망쳐왔던 사람의 수를 떠올려보려고 하는 이오리
1. 다시 생각해보니 자신까지 네명이였다
2. 네명
3(=5). 잘 기억나진 않지만, 세명보단 많았다
근데 3,4는 어디가고 5번 선택지가 있죠?
선택지를 넣을 때는 항상 이 짤과 같은 경우를 조심해야 합니다. 가능한 선택지는 누군가 꼭 고르기 때문이죠
안되.. 이런 미래 감당할 수 없엉!
이오리 「분명 세명보단 많았어」
P 「그런..」
P (어떻게된 일이지..?)
P (아까 이오리가 도망쳐온 사람들 중 하나가 갑자기 쓰러지면서 전원이 꺼졌고, 그 사이에 비명소리가 들렸다고 했으니..)
P (그 쓰러진 사람이 좀비로 변해서 사람들을 습격한건 확실해보이는데..)
P (도망쳐온 사람들이 세명이라면, 모종의 이유로 그 좀비가 죽었다고 하면 세구의 시체가 있는게 설명되지만..)
P (그 사람들이 세명보다 많았다고 하면..)
P (최소한 사람들을 습격했던 좀비가 아직 살아있을 가능성이 높은데다..)
P (최악의 경우엔 그 좀비와 좀비화된 사람들이 아직 이곳 어딘가에 있을 가능성이..!)
야요이 「그, 그럼 지금 직원 통로의 어딘가에..」
이오리 「..좀비가 있을 수 있다는거네」
P 「크윽..!」
생각지도 못한 사실에 적잖이 당황하며 신음성을 내뱉는 P
P (직원 통로를 좀 더 꼼꼼하게 살펴봤어야했는데..!)
P (이제 어떻게 해야.. 응?)
P (잠깐만..)
P (이곳 1층 직원 통로는 지하와는 다르게 그 규모나 시설이 꽤나 적어서 숨을만한 곳도 그만큼 없을탠데..?)
P (분명 아까 봤었던 1층 직원 통로의 구조도엔..)
그렇게 생각하며 1층 직원 통로의 구조도를 떠올려보는 P
대형마트 지상 1층(직원통로) 시설
0. 간이 창고
1. 비상 발전기
2. 화물용 엘리베이터
3. 매장 출입구
P (분명 이정도 밖에 없었는데..)
P (간이 창고쪽은 자명종까지 던져봤는데도 안에서 별다른 반응이 없었고..)
P (게다가 그정도 소리라면 직원 통로 안에는 충분히 들렸을태고..)
P (만약 직원 통로 안에 좀비가 남아있었다면, 그 소리에 이끌려 간이 창고 쪽으로 다가왔어야했는데..)
P (실제론 어디에도 좀비의 모습따윈 보이지 않았어)
P (그렇게되면 남은건..)
P (비상 발전기나 매장 출입구.. 이렇게 두곳인가..)
그렇게 곰곰히 생각하며 직원 통로의 시설들 중 좀비가 있을만한 곳을 생각해나가는 P
이오리 「출입문..?」
이오리 「그거라면 도망쳐온 사람들이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잠궈버리는거 같았는데..」
이오리 「그건 갑자기 왜 물어보는거야?」
P 「아아, 사람들을 습격했던 좀비가 혹시 그쪽으로 빠져나가진 않았나 싶어서 말이지」
이오리 「흐음..」
야요이 「하지만 프로듀서, 이오리쨩 말대로면 출입문은 잠겨있을태니..」
야요이 「그.. 좀비가 그쪽을 통해서 이동하는건 불가능하지 않나요?」
P 「아무래도 그렇지」
P (좋아, 출입문으로 나갔다는 가능성도 없다면..)
P (남은건 비상 발전기 쪽인가..)
그렇게 좀비가 있을만한 하나씩 제외해나가다,
마침내 비상 발전기에 좀비가 있을거라 확신을 가진 P
야요이가 P의 바지 수선자국을 눈치챈다 > 누가 수선했죠? > 카스미 > 야요이의 가족!
이오리 「잠깐, 어디가려는거야 프로듀서!」
P 「아아, 좀비가 있는 장소가 어디일지 생각나서 말이야」
야요이 「그런.. 너무 위험해요 프로듀서!」
이오리 「그래, 야요이 말대로 너무 위험하다구!」
P 「하하.. 그렇게 걱정하지마 야요이, 이오리」
P 「그저 그쪽에 정말로 좀비가 있는지 잠깐 확인만해보고 올거니까 말이지」
야요이 「그런..」
P 「일단 간이 창고 근처는 안전한걸로 보이니까..」
P 「너희들은 내가 돌아올때까지 여기에서 꼼짝말고 기다리고 있어」
P 「알았지?」
야요이 「그, 그럴수는「알겠어」.. 이오리쨩?!」
P 「자, 그럼 얼른 다녀올게」슥
그렇게 말하며 양손에 빠루와 라이트를 챙기고 간이 창고 밖으로 나서는 P
야요이 「이오리쨩, 어째서 그런 위험할지도 모르는 장소에 프로듀서를 보낸거야!」
이오리 「그럼..」
이오리 「이대로 좀비가 언제 습격해올지도 모르는채로 있겠다는거야?」
야요이 「!」
야요이 「그, 그치만..」
야요이 「우리가 같이가면 프로듀서를 도울만한 일이「무리야」.. 어째서야?」
이오리 「그야, 야요이는 발의 염좌로 인해서 제대로 걸을 수조차 없는데다..」
이오리 「나같은 여자아이 따윈 곁에 있어봤다 프로듀서에게 짐만 될거야」
이오리 「그런건 야요이도 어렴풋이 깨닫고 있지 않아?」
야요이 「그건..」
야요이 「그럴지도 모르지만..」추욱
이오리의 반박할 여지없는 정론에 뭐라고 말해보려고 하다가,
힘없이 이오리의 말을 인정하는 야요이
이오리 「당연히, 이런 상황에서 걱정 안될리가 없잖아?」
야요이 「그렇다면..」
야요이 「어째서 그렇게 태연한거야?」
이오리 「그건..」
이오리 「프로듀서가 우리에게 했던 말들을 믿으니까야」
야요이 「믿는다고..?」
이오리의 그 당당한 대답에 무심코 그녀에게 되묻는 야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