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를 거실에다 둔 채 욕실로 들어와 욕조에 물을 받아두는 프로듀서.
오늘은 두 사람에게 힘든 날이었으니 더 따뜻하고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입욕제도 넣은 욕조물로 목욕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프로듀서가 더 열심히 목욕 준비를 한다.
...자신의 등에 부드러운 무게감이 느껴지기 전에는 말이지.
유이가 스륵스륵, 옷을 벗는 소리가 들린다.
눈을 가린 채의 프로듀서는 유이의 알몸을 보고 있지 않지만, 오히려 그 때문에 조금 더 그 몸매를 상상하게 되어버리는 것 같다...
프로듀서는 불경한 모습을 보여선 안 된다고 생각했는지 아랫쪽을 큰 수건으로 가리고 있다.
하지만 막상 목욕을 하기 시작하면, 껍데기는 사라지고 안에 달린 것만이 남게 되겠지...
「자, 프로듀서쨩. 그럼 슬슬 목욕을- 어라?」
갑자기 들려오는, 문을 두드리는 소리.
눈이 가려져 있어 나갈 수 없는 프로듀서를 욕실로 밀어넣은 유이가 재빠르게 가벼운 옷을 걸쳐입고 문을 연다.
그 곳에는-
213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무대 뒤에서 유이의 모습을 한 시도 떼지 않고 보고 있던 프로듀서가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는 유이를 맞이한다.
「수고했어, 유이.」
「아, 응. 그래도 실수가 좀 있었어...」
「괜찮아. 오니가시마 라세츠... 아니지, 아마가세 군이 더 큰 실수를 했으니까 아마 잘 묻힐거야.」
「그럴까...?」
「응. 그러니까 안심해도 돼. 아, 배고프지 않아? 뭐라도 먹으러 갈까?」
1~50 응! 맛있는거 먹자!
51~100 밥보다는 피로감이다. 자고 싶다.
3표
정말로 피곤하다는 듯이 흐느적거리며 프로듀서에게 은근슬쩍 안기는 유이.
주변의 시선이 신경쓰이지만, 오늘 꽤 힘든 스케쥴을 소화했기에 이 정도는 모두가 어리광 정도로 봐 줄 것이다.
「그래, 그럼 집에 데려다줄께. 그래도 의상은 스스로 벗도록 해.」
「네-에.」
1~50 프로듀서의 집으로.
51~100 유이의 집으로.
3표
어디로 데려다 주어야할지 고민했었지만, 저번에 집은 외로워서 싫다고 말한 것이 생각난 그는 유이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다준다.
1~50 프로듀서쨩 엣찌.
51~100 푹 쉴 수 있겠네-
3표
「여긴 네 집이 아니라 내 집이거든.」
「에이, 나랑 프로듀서쨩의 사이인데!」
프로듀서의 말에 유이가 그런 섭한 말은 하지 말라는 듯이 빙긋 미소를 지으며 윙크를 한다.
유이의 표정에 프로듀서가 살짝 미소를 짓고는 입을 연다.
「자, 그럼 물을 받아놓을테니까 유이는 적당히 쉬고 있어줘.」
「고마워, 프로듀서쨩. 프로듀서쨩도 피곤할텐데.」
「유이가 많이 힘들었지. 자, 그럼 쉬고 있어.」
「응~」
다음 상황 +3
세계는......일순한다!
오늘은 두 사람에게 힘든 날이었으니 더 따뜻하고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입욕제도 넣은 욕조물로 목욕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프로듀서가 더 열심히 목욕 준비를 한다.
...자신의 등에 부드러운 무게감이 느껴지기 전에는 말이지.
「프로듀서쨩...」
「왜 그래, 유이?」
1~50 심심해
51~100 외로워. 같이 씻자.
3표
좋아, 좀 더 해라
「유이, 아이돌이 다른 사람에게 알몸을 보이면 안 된다는거 알고 있잖아.」
「프로듀서쨩이니까 괜찮잖아. 응?」
1~50 안 돼
51~100 ...눈을 가린다
3표
하지만... 정말로 피곤해보이는 유이의 안색과, 슬픈 표정의 유이를 보고서는 차마 안 된다고 말할 수가 없었다.
「...어쩔 수 없지. 그래도 눈은 가릴께.」
「그러지 않아도 괜찮은데-」
「그러지 않아도 괜찮은게 아니야. 어쨌든 씻을 준비를 하자, 유이.」
「응-」
다음 상황 +3
@유x키 리x를 원하나?
닿게 하고있는거야.
눈을 가린 채의 프로듀서는 유이의 알몸을 보고 있지 않지만, 오히려 그 때문에 조금 더 그 몸매를 상상하게 되어버리는 것 같다...
프로듀서는 불경한 모습을 보여선 안 된다고 생각했는지 아랫쪽을 큰 수건으로 가리고 있다.
하지만 막상 목욕을 하기 시작하면, 껍데기는 사라지고 안에 달린 것만이 남게 되겠지...
「자, 프로듀서쨩. 그럼 슬슬 목욕을- 어라?」
갑자기 들려오는, 문을 두드리는 소리.
눈이 가려져 있어 나갈 수 없는 프로듀서를 욕실로 밀어넣은 유이가 재빠르게 가벼운 옷을 걸쳐입고 문을 연다.
그 곳에는-
1~50 사 무 원
51~100 유 우 키
3표
「어, 어라? 사무원쨩?」
「왜 여기 있는거예요, 유이 쨩?」
「그, 그건, 집에 돌아가면 혼자인데다가 프로듀서쨩이 밥도 만들어 주니까...」
1~50 집에 돌아가요, 유이 쨩. 집에 부모님이 와 계세요.
51~100 집에 돌아가요, 유이 쨩. 집에 문제가 발생했어요.
3표
올려놓고 편히 자려고 했는데...?!
「문제....? 무슨 문제?」
유이의 집에 생긴 문제 +3
「사무원쨩, 나 여기 도착한지 10분도 안 됐어... 그 전에는 계속 촬영 중이었다구?」
「어쨌든 빨리 집으로 돌아가봐요. 유이쨩네 부모님들께서도 전화를 받고 집에 돌아가 계시니까요.」
1~50 응, 알았어...
51~100 부모님이 오셨다면 난 안 가도 되는거잖아?
3표
「...네?」
「어차피 유이가 가 봐야 알아듣지도 못할 이야기일거잖아. 그러니까 안 가봐도 되는거잖아?」
「부모님을 만나고 싶다는 느낌은 안 드나요? 언제 또 볼지도 모르는거고요.」
「글쎄, 그다지-란 느낌? 프로듀서쨩과 함께 있는 시간이 더 행복하고.」
1~50 그런가요. 그럼 유이쨩이 하고 싶은 대로 해요.
51~100 부모님 등판
3표
「어, 엄마...?!」
유이의 대답에 기다렸다는 듯이 나타나는 유이의 부모님.
갑작스런 부모님의 출현에 유이가 허둥지둥거리며 어쩔 줄을 몰라하는데 무언가 이상함을 눈치챈 프로듀서가 대충 옷을 차려입고 현관문 앞으로 나온다.
「무슨 일이야, 유이?」
다음 상황 +2
프로듀서는-
1~50 일단 유이를 끌어안는다.
51~100 전전긍긍한다.
3표
「오랜만에 뵙습니다. 어떤 일로 방문하셨나요?」
「프로듀서 씨, 유이와 사귀고 있었나요?」
「예, 어찌하다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만.」
1~50 잘 됐네 잘 됐어.
51~100 너같은 녀석에게 딸은 못 내어준다
3표
「...다행?」
유이의 부모님의 말에 사무원 씨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그야 딸의 연애가 이렇게 들켜버렸는데 너무나도 평온한 표정이니까.
하지만 부모에게도 부모의 사정이란게 있는 모양이다.
「유이가 아이돌을 하는것까진 괜찮았는데, 기숙사도 배정을 받지 못해서 친구도 없이 집에서 혼자 있는게 아닐까하고 생각했거든요...」
「뭐, 유이는 밝은 아이니까 친구는 많지만요.」
「그래도 부모는 걱정이 된답니다. 그래도 연구실을 비울 수는 없어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프로듀서 씨가 유이를 보살펴주신다니 정말로 다행이예요.」
「그렇습니까. 그럼...」
「네, 두 사람의 연애는 환영이예요! 그리고 여기에 묵어도 좋단다, 유이. 뭣하면 프로듀서 씨의 집을 조금 더 넓은 데로 옮겨줄까?」
1~50 그, 그건 필요없어!
51~100 혹하는데?
3표
「유이...?!」
「마음대로 하렴. 유이가 벌어준 돈, 은행에 그대로 있으니까 말이야.」
「와아! 고마워, 엄마!」
엄마의 말에 환한 미소를 지으며 품으로 뛰어드는 유이.
프로듀서의 입가에는 살짝 미소가 지어져 있었다.
「그럼, 어차피 집도 살기 좋지는 않을테니 팔아버리는게 좋겠네- 어차피 우리는 최소 몇 개월동안은 일본에 돌아오지 못할테고 말이야.」
「어, 일하시는 곳이 어디...」
「미국인데요?」
「...」
더 이상은 묻지 말도록 하자...
유이와 프로듀서가 옮긴 집 +3까지 작성
@+1 안쓰실거란 것은 알지만 일단 중요해서 썼답니다.
정신없이 일을 하고 있던 프로듀서가 유이의 표정에 무슨 할 말이 있냐는 듯이 쳐다보자, 유이가 그를 껴안으며 입을 연다.
「프로듀서쨩, 새로운 집에 같이 가보지 않을래?」
「새로운 집...? 아, 새로운 주택이라도 계약한거야?」
「응! 프로듀서쨩과 나의 러브하우스!」
「우욱!」
유이의 말을 들은 사무원 씨가 가슴이 답답한지 신음을 내뱉었지만 프로듀서는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
「그래, 어디인데?」
「바로 사무소 근처야! 2층집이고, 방음도 잘 되어있는 집!」
「...사무소 근처?」
1~50 왜 하필 그런 곳으로...?
51~100 잘 했어, 유이.
3표
「그야 프로듀서쨩도 살 집이고, 프로듀서쨩과 아침에 조금이라도 더 노닥노닥거릴 수 있지 않을까나 해서-」
「유이, 너무 짧게 생각했잖아! 프로덕션 근처의 집에 집으로 같이 들어가는 프로듀서와 아이돌을 보고 팬들이 무슨 생각을 할 것 같아!」
「어, 프로듀서쨩...?」
「안 된다고, 그런건...! 굳이 세상 사람들에게 다 알려주듯이 할 필요없잖아....!」
1~50 시무룩
51~100 그럼 기자회견 얼어! 연인이 있다고 할테니까!
3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