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앞에서 그렇게 말하자 누나는 약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각자 욕탕에 들어가 씻고 나왔다.
이부자리를 펼치고 우리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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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정말로 푹잤다. P : 드르렁. 하트 : ...
34-66 하트는 깨있지만 자는척하고 P는 하트가 의식되어 잠을 자지 못하고 있다.
67-99 나란히 누운 후, 조심스럽게 P가 하트를 부른다. 하트는 화들짝 놀라며 목소리가 떨리고있다.
100 너굴맨 : ......애송이가!!!!
그렇게 포기하고 잠자려 눈을 감았는데, 우연인건지 누나 쪽에서 약하게 한숨소리가 들렸지만 뭐..
잠자다보면 저럴수도 있는거겠지.
...
..
.
다음날 아침.
눈을뜨자 보이는것은 먼저 씻었던것인지 옷까지 갈아입은 누나였다.
"아! 마침 깨우려했는데 알아서 일어났네."
요녀석. 잘도자더라☆
아하하 웃는 그녀를 뒤로하며 나도 씻기위해 움직였다.
그렇게 연휴를 마치고 돌아오는 배에서 누나는 다시한번 갈매기와 전투를 하기도했고 눈싸움을 하기도하며 좋은 추억을 잔뜩 만들어갔다.
아무래도 배멀미가 있는 나에게는 조금 힘들었지만 말이지.
"나나 선배 잘부탁한다 임마☆"
"아, 응. 누나도 몸 조심하고. 꼬박꼬박 일 끝나는대로 연락할테니까."
"당연한걸 일부러 말하는거 아니다~"
누나가 집에 들어간것을 확인하고서 나도 집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
.
하트는 창문으로 멀어져가는 P가 택시타는것을 확인 후에 짐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정말로 재밌었고 좋은 추억도 많이 쌓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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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의 심정 주사위.
1-33 얌마! 거기서 손을 안대면 그게 남자냐!? 응?! 그린 라이트였잖아! 연인이잖아! 우워어어어어어!!!!
34-66 뭐, 저 녀석을 어릴때부터 알아왔으니까. 예상은 했지만 아쉽기도하고. 어라, 나는 무슨생각을 하는겨.
67-99 어짜피 다잡은 물고기고. 맛(?)보는건 다른 날에도 기회가 있겠지. 크후후.
100 하트 : 너네들 임마. 로마 제국이 하룻밤만에 만들어지는거 보여주려고해도 막아서네☆
"잘될경우에 알지? 괜찮은 남자 소개. 응? 하트는 받기만하지 않치? 그치?"
"엑. 다, 당연하죠..! 저도 P도 주변에 괜찮은 남자가 있으면 선배가 제일 먼저니까!"
"좋아."
거래가 성립되고서 카페를 나왔다.
선배를 응원할수밖에 없겠네.
..
.
연휴가 끝나고 나나를 만나는 날이 돌아왔다.
"연휴 잘 보내셨어요~?"
싱긋 미소지으며 물어오는 나나.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덕분에 좋은 시간 보내고 왔어. 자, 자리에 앉자. 다음 앨범 논의부터 해보자."
먼저, 그간 프로듀서가 없는동안 트레이닝을 하며 트레이너가 작성해준 보고서를 읽기 시작했다.
앨범 작업 준비가 되어있는지 아닌지 확인해야 했으니까.
성적표를 보여주는 학생처럼 안절부절하는 듯한 나나를 뒤로하며 보고서를 파악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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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까지 나나상태 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용.
1-79 톱이 되었던 시절과 비교하면 문제점이..
80-84 전성기떄와 비교하면 조금 부족하지만 시장에 내놓기엔 나쁘지 않음.
85-89 전성기때와 엇비슷.
90-94 이악물고 준비한것인지 톱 시절 이상의 상태.
95-99 보 증 수 표!
100 나나 : 취미로 톱아이돌을 하는 사람이다.
195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힐끔 보더니 슥슥 발걸음을 옮기는 누나를 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찰나의 시간이지만 어떻게든 정답을 뽑은 느낌.
그렇게 주문을 마치고 팥빙수를 들고 돌아왔다.
어느정도 예상했지만 정말 이 가게엔 커플들밖에 없구만.
예전같았으면 얼씬도 못했을텐데..
"얌마☆ 팥빙수 다녹겠다. 빨리와라☆"
어느샌가 기분을 회복한듯 재촉하는 누나를 바라보며 미소지었다.
그리고 팥빙수를 먹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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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하트 : 일어서라, 핫산. 어째서 연유를 뿌리지 않았지?
34-66 무난한 맛. 각자의 숟가락으로 행복하게 먹었습니다~
67-99 P : 왜 숟가락이 한개뿐..입은 왜 벌리고 있어? 하트 : 아아~ 턱빠지겠다~
100 하트 : 올~ 왠일? 지금이다 ㄱㄱ
먼저 2표
"맛있게 드세요! 제공되는 수저는 한개입니다."
일회용 사용을 줄여야 한다는 둥의 말을 덧붙이긴했지만..
아니, 진짜 한개냐고.
자리에 가자 누나는 눈을 빛내며 이것저것 넣기 시작했다.
"연유랑 딸기랑 또.."
자! 먹자!
나에게 어서 스푼을 내놓으라는 듯 눈을 빛내는 누나에게..
"저기..주변 한번 봐봐."
"응?"
주변은 약속이라도 한것처럼 서로에게 먹여주고 있었다.
그것을 바라본 후..
"여기는 스푼을 한개만 주나봐."
"...우후후."
갑자기 낮게 웃음을 흘리는 그녀.
그러더니-
"아아~"
"...."
"얌마, 턱빠지겠다☆"
자 어서 츄라이츄라이 라는 말이 들려오는것 같다.
나는 팥빙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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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허나 거절한다!
2. 쭈뼛쭈뼛 먹여주고 받아먹으면서 빙수를 해치웠습니다.
먼저 2표
"음~ 맛있엉!"
"하하하.."
그러더니 돌연 나에게 스푼을 빼앗은 그녀는-
"자, 아~ 해라."
"아니, 나는 괜찮-"
"아 하라고 두번말했다."
"아~~"
방금까지 누나의 입속에 들어갔었던건데..
팥빙수를 먹으면서 체온은 내려갔을터인 우리들은 후끈거리는 얼굴을 애써 숨기지 않으며 팥빙수를 다 해치웠다.
"으라쌰~! 기운 충전☆ 자! 다시 놀자구 임마!"
"기운 좋구만..!?"
그렇게 나와 누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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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커플 비치 발리볼 대회 참가.
2. 바다에서 놀기. 물총, 수영등 배틀.
먼저 2표
"받아라! 요녀석! 요녀석!"
"자, 잠깐만!!"
언제 가져온건지 물총으로 극딜을 넣는 누나.
계속 당하기만 하던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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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P가 어떻게 대응했는지 적고 주사위. 이후 저와 비슷한값 채용.
껴안고 같이 물에 잠수하기
"꺄-"
나는 누나를 번쩍 들어올렸다.
그리고 그대로 바다에 풍덩~
누나는 자기를 쉽게 들어올린 것에 놀란건지 냅다 던져버린것에 놀란건지 흠뻑 젖은채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너, 너 임마. 잘도 그렇게 번쩍 번쩍 드네!"
"응? 아아-"
나는 그런 누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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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무겁긴한데. 못들정도는 아니니까.
34-66 가벼워서 든줄도 몰랐네!
67-99 왜? 숙소까지 안아서 돌아가도 상관없을 정돈데.
100 하트 : ///
먼저 2표
그런 나의 진심 반 허세 반인 말에도 누나는 흠칫 놀라며-
"야, 얌마☆ 갑자기 비행기 띄워줘도 아무것도 안나온다☆ 랄까, 받아라!"
계속해서 물장구를 시도하기에 응수해주었다.
우와, 힘들어.
..
.
아 정말로 재밌게 놀았다.
시간 가는줄 모를정도로.
완전히 힘들어서 축 늘어진채로 우리는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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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사람이 바글바글. 누나를 알아보는 사람도 있는 모양입니다.
34-66 앗. 아까 낮에 잠깐 만났던 연습생이..
67-99 숨겨진 맛집인걸까. 아까부터 계속 기분좋아보이던 누나의 기분에 화룡정점이 된듯 합니다. 인생에서 제일 행복하고 즐거웠다며 맛있게 먹어줍니다.
100 하트 : 오늘 주사위 빨좀 받으시네들. 이거 부탁 ㄱㄱㄱ
먼저 2표
자, 너두 먹어!
기쁜듯 덜어주는 누나를 바라보며 미소가 번진다.
다행히도 가격도 맛도 괜찮은더러, 사람도 많지 않아서 누나가 마음편히 식사할 수 있었으니까.
"아~ 매일 오늘 같았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행복한듯 말하는 누나.
그렇게 우리들은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숙소로 돌아왔다.
물론, 손을 잡은채 나란히 걸으면서 말이지.
그렇게 숙소에 돌아오고.
우리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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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피곤한데 슬슬 자자!
51-100 술 한잔?
먼저 3표
숙소 앞에서 그렇게 말하자 누나는 약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각자 욕탕에 들어가 씻고 나왔다.
이부자리를 펼치고 우리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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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정말로 푹잤다. P : 드르렁. 하트 : ...
34-66 하트는 깨있지만 자는척하고 P는 하트가 의식되어 잠을 자지 못하고 있다.
67-99 나란히 누운 후, 조심스럽게 P가 하트를 부른다. 하트는 화들짝 놀라며 목소리가 떨리고있다.
100 너굴맨 : ......애송이가!!!!
오늘 연재는 여기까지. 더 많은쪽으로 갑니다.
이 와중에 초반 구간은 전부 한 자리...
누나..자고있으려나?
아오, 갑자기 의식되어가지고..
생각해보니 너무 겁없이 방을 한개로 구해버렸나.
돈도 돈이라 한개인걸로 구했었는데.
슬쩍 실눈을 떠 옆을 바라보자 눈을 감고 고른숨을 쉬는 누나가 보인다.
...어떻게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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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어쩌긴 뭘 어째! 그냥 자야지!
51-100 누나. 자? 하트 : .....아, 아니..
중간이니까 50퍼의 확률 다시 드립니다.
먼저 3표
굳이 깨울필요 없겠지.
"....."
그렇게 포기하고 잠자려 눈을 감았는데, 우연인건지 누나 쪽에서 약하게 한숨소리가 들렸지만 뭐..
잠자다보면 저럴수도 있는거겠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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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눈을뜨자 보이는것은 먼저 씻었던것인지 옷까지 갈아입은 누나였다.
"아! 마침 깨우려했는데 알아서 일어났네."
요녀석. 잘도자더라☆
아하하 웃는 그녀를 뒤로하며 나도 씻기위해 움직였다.
그렇게 연휴를 마치고 돌아오는 배에서 누나는 다시한번 갈매기와 전투를 하기도했고 눈싸움을 하기도하며 좋은 추억을 잔뜩 만들어갔다.
아무래도 배멀미가 있는 나에게는 조금 힘들었지만 말이지.
"나나 선배 잘부탁한다 임마☆"
"아, 응. 누나도 몸 조심하고. 꼬박꼬박 일 끝나는대로 연락할테니까."
"당연한걸 일부러 말하는거 아니다~"
누나가 집에 들어간것을 확인하고서 나도 집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
.
하트는 창문으로 멀어져가는 P가 택시타는것을 확인 후에 짐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정말로 재밌었고 좋은 추억도 많이 쌓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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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의 심정 주사위.
1-33 얌마! 거기서 손을 안대면 그게 남자냐!? 응?! 그린 라이트였잖아! 연인이잖아! 우워어어어어어!!!!
34-66 뭐, 저 녀석을 어릴때부터 알아왔으니까. 예상은 했지만 아쉽기도하고. 어라, 나는 무슨생각을 하는겨.
67-99 어짜피 다잡은 물고기고. 맛(?)보는건 다른 날에도 기회가 있겠지. 크후후.
100 하트 : 너네들 임마. 로마 제국이 하룻밤만에 만들어지는거 보여주려고해도 막아서네☆
먼저 2표
그래도 주도적으로 P가 여행 스케쥴과 장소를 짜줬다는 점.
그리고 생각 이상으로 남자친구의 몸이 좋았다는 사실을 알게된 것 정도로 만족해야지.
첫술에 배부를 수 없는일이고.
작게 콧노래를 부르며 하트는-
-------------------------
1-33 이대로 여행 피로나 풀자. 찍어온 사진등을 정리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34-66 아, 그래도 양보해주고 눈치껏 행동해주신 나나선배님에게 감사문자라도..
67-99 나나 선배님에게 전화와 더불어 함 만납시다! 감사의 선물도 준비해왔당께요!
100 하트 : 연장자에 대한 예의는 있게지, 너네들☆
먼저 2표
1. 이대로 여행 피로나 풀자. 찍어온 사진등을 정리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2. 아, 그래도 양보해주고 눈치껏 행동해주신 나나선배님에게 감사문자라도..
3. 나나 선배님에게 전화와 더불어 함 만납시다! 감사의 선물도 준비해왔당께요!
먼저 2표
"아! 나나선배임까! 덕분에 즐겁게 여행 잘다녀왔슴다☆"
"아아~ 그렇구나. 잘됐네!"
눈치없는 P때문에 이런 여행은 가까운 날에는 꿈꿀수 없는 일이었지만..
나나가 눈치있게 잘 말해줘서 P가 이렇게 마음먹은듯 보이고.
몇번이고 감사를 전해도 모자랄정도다.
"선배님 지금 시간 괜찮아요?"
"아, 응."
"그러면 여행지가서 사온 기념품도 드리고 얼굴도 보고 싶어서요☆"
"346 근처 카페에서 만나자!"
..
.
카페에서 얼마간 기다렸을까.
곧이어 나나가 들어왔다.
하트는 작게 손을 들었고 그것을 발견한 그녀는 변장한채로 나타났다.
"헤에~ 여행 즐거웠나보네. 얼굴 좋아보여."
"그럼요! 아참! 여기 인사 전에 선물!"
주섬주섬 건네는 그것의 정체는-
--------------
+3까지 하트는 나나에게 무엇을 사다주었을지 적고 주사위. 이후 저와 비슷한 값 채용.
설레는 마음으로 선물을 확인하는 나나.
그리고 보여지는 것은..
"그 주변 특산물로 만든 파스래☆ 선배에게 딱이지?"
아하하!
해맑게 미소짓는 후배를 바라보며 나나의 반응은-
-----------------------------
1. 아,,아니,,,! 저,,저년 당췌,,!! 허어,,,
2. 선물은 선물. 마침 필요하기도했고 감사인사!
먼저 2표
"오오, 사길 잘했네. 사실 술같은것도 고민했는데 역시 실용적인게 좋지!"
파스를 챙긴후, 나나는 하트에게 물어왔다.
솔직히 가장 궁금하기도 했고.
"그래서. 좋은 밤 보냈어?"
"서, 선배!?"
"내가 이렇게 까지 밀어줬는데~ 성과는 있었겠지? 응?"
잔뜩 기대된다는 듯 말하는 나나에게 하트는 어떻게 말해야할지 안절부절하다가-
---------------
+3까지 하트가 답변한거 적고 주사위. 이후 저와 비슷한 값 채용.
그래도 둘의 관계는 좀 진전된 것 같기도 하고...
방법이 없을까요!? 선배!
"........"
우왓, 표정 무서워.
하트는 허둥지둥 그의 변호를 하기 시작했다.
화난 선배. 무서우니까.
"확실히 더 가까워지긴 한거같은데 말이죠. 그게..아직 저를 아껴주려는 건지 그런건...없고 그냥 피곤해서 잠든거 같긴해도요. 전체적으로보면 둘의 관계는 좀 진전된 것 같기도 하고요."
"...."
복잡 미묘하다는 얼굴의 선배를 바라보며 하트는 고개를 숙였다.
"부탁함다! 어떻게..방법이 없을까요!? 선배!!"
"어허.."
17살 입에서 나오기 힘든 침음성을 듣고나서 몇분후.
하트의 얼굴이 떠올랐다.
그녀의 대답에 의해서였다.
그녀의 방법이란-
-------------------------------------
1. 인신공격을 하렴. 남자구실을 못하느니, 밥상도 못먹느니 그런식의 느낌이나 말을하면 그 어떤 남자가 이를 갈지않고 달려들지 않겠어?
2. ...임신공격을 하렴. 책임감이 있다고 했지? 그거면 끝이야. 알겠지? 한방이야. 한방.
먼저 3표
"하지만, 선배.."
"전혀 다른 여자에게 노출되지않고 그런 판단을 했다면 말리진 않겠지만..그게 아니라면 후딱 그를 휘어잡을 수 있는 방법은 하나야."
"...."
이러한 나나의 말에 하트는-
--------------------
1. ...좋아. 결심했어.
2. 이런식으로 그를 옭아매어도 괜찮을걸까? 그녀는 그만둡니다.
먼저 3표
@너무 갔다, 파이센.
@아 그건 좀
@이 공격적인 코스모는...?
"조만간 부모님들 만나뵈어야지?"
"에에, 그렇지만요.. 저도 P도 상대 부모님에게 별로 자신감이 없어서.."
하트답지않게 우물쭈물하는 모습을 본 나나는 결심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아끼는 동생의 혼사를 위해서라도 내가 다시 톱에 올라야겠네!"
"네?"
"프로듀서가 나를 다시 톱으로 만들면 입지도 단단해질뿐더러 무려 톱아이돌을 두번 배출한 실력파 프로듀서가 된다구? 346에서도 흔치않아."
"선배애애!!!!"
감동받은듯 눈물을 글썽이며 안겨들려는 하트에게 나나는-
------------------
1. 징그러우니까 마음만 받을께 마음만. 훠이훠이. 아무튼 좋은소식 기대하고 있어줘!
2. 끌어안아주면서 속삭입니다. 잘될경우에 알지? 괜찮은 남자 소개. 응? 하트는 받기만하지 않치? 그치?
먼저 2표
"선배애--"
따뜻하게 안아주는 나나.
하트도 그 온기에 눈을 감으려는 순간..
"잘될경우에 알지? 괜찮은 남자 소개. 응? 하트는 받기만하지 않치? 그치?"
"엑. 다, 당연하죠..! 저도 P도 주변에 괜찮은 남자가 있으면 선배가 제일 먼저니까!"
"좋아."
거래가 성립되고서 카페를 나왔다.
선배를 응원할수밖에 없겠네.
..
.
연휴가 끝나고 나나를 만나는 날이 돌아왔다.
"연휴 잘 보내셨어요~?"
싱긋 미소지으며 물어오는 나나.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덕분에 좋은 시간 보내고 왔어. 자, 자리에 앉자. 다음 앨범 논의부터 해보자."
먼저, 그간 프로듀서가 없는동안 트레이닝을 하며 트레이너가 작성해준 보고서를 읽기 시작했다.
앨범 작업 준비가 되어있는지 아닌지 확인해야 했으니까.
성적표를 보여주는 학생처럼 안절부절하는 듯한 나나를 뒤로하며 보고서를 파악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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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까지 나나상태 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용.
1-79 톱이 되었던 시절과 비교하면 문제점이..
80-84 전성기떄와 비교하면 조금 부족하지만 시장에 내놓기엔 나쁘지 않음.
85-89 전성기때와 엇비슷.
90-94 이악물고 준비한것인지 톱 시절 이상의 상태.
95-99 보 증 수 표!
100 나나 : 취미로 톱아이돌을 하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