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누나의 호흡소리가 무서운데요?
뜀박질한것도 아닐텐데 후우후우하면서 제 앞에서 시선이 이곳에서 저곳, 저곳에서 이곳으로 옮겨가는데..
그러더니-
툭.
내 가슴 근육쪽을 만지더니 갑자기..
"아하하! 남자는 확실히 갈아입는게 빠르네. 응! 제대로 놀자구!"
후다닥 도망치듯 떠나는 누나였다.
..
.
두근두근.
'어, 어쩌지. 나도모르게 슬쩍 터치해버렸는데..화, 화내진 않을까?'
남자랑 여자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면 P가 갑자기 생각보다(?) 나이스한 몸매인 내 가슴을 툭 치고서는 도망치듯 빠져나온것 아닌가.
'최악이잖아아아아아아!!!'
어떡하지. 어떡하지.
이걸 어떻게 이어졌는데 이런걸로 괜히 틀어지게 된다면..
뒤를 돌아보자 몇몇 여성들의 눈을 빼앗는 그의 몸이 보인다.
물론, 이쪽을 힐끔 바라보는 남자 쪽이 훨씬 많지만..
그건 상관할바 아니고..
그러던 도중 일어난 일은-
---------------------------
1-33 멀찍이 떨어진 하트에게 걸어가던 P에게 혼자 온거라고 생각한건지 어떤 여성이 헌팅을..
34-66 눈이 마주치는 순간 서로 어색한건지 눈을 피합니다. 뭐야 이거. 커플이냐? 아니면 염장지르는거냐?
67-99 어디쯤왔나 뒤돌아본 하트 바로 뒤로 뛰어온건지 숨을 헐떡이는 P가 있습니다. 그, 근육이 움직여!
100 너구리맨 : 훗. 애송이. 백분의 일이라고?
아니, 저 누나는 뭐 저렇게 빨리 가는겨.
누가 뒤쫓아가나.
내가 쫓아간다면 쫓아가는데.. 난 그냥 평범히 걷는데 무슨 범죄자 쫓아가는거마냥 후다닥 달려가는걸 어째.
날도 더운데 미처 쫓아갈 엄두도 안나는 상황에..
"저기.."
여성 두명이 다가온다.
한명은 그냥 따라온 느낌이고.
주로 말을 거는건 한사람 뿐이다.
"혼자오셨어요?"
그러한 여성의 말.
나는 -
------------------------
1-33 당황한 나머지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여자쪽은 자신감을 얻은건지 적극적으로 다가오고 미처 거절하지 못한채 끌려간다.
34-66 저 멀리서 무서운 얼굴로 노려보고 있는 누나와 가까이에서 애처롭게 바라보는 여성에게 어떻게 반응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어떻게해!?
67-99 죄송합니다. 저기 멀리서 바라보는 분이 제 애인이라서요..
100 하트 : (도야가오)
"나 좀 구해줘요! 그것보다 레알이야!? 나, 아이돌 시장에서 톱 아니면 말아먹은 인생이니까!"
필사적으로 메달리는 그녀에게 나는-
--------------------------
1-33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지 프로듀스 해줄 수 있고, 가능성을 봤다며 그녀의 어깨를 두드리며 독려해줍니다.
34-66 뒤통수가 따가워서 뒤돌아보자 언제까지 눈앞의 여인이랑 짝짜꿍하나 보자는 듯이 바라보는 누나이지만..이미 눈빛은 많이 차가워졌습니다.
67-99 멀찍이 떨어져서 바라보던 누나가 생각나서 허둥지둥 이 상황을 정리합니다.
100 하트 : 왜? 뭐? 나랑 비슷한 느낌에 나이도 P랑 비슷하고. 가슴도 크고. 창댓러 니네도 그러니까 또 계속 펌블인 주사위나 뽑지. 이거 뽑았다고? 죄성함다! (넙죽)
핑계로 들리겠지만 잠깐 변명 타임 좀 줘..
내가 본건 아이돌의 가능성이지 절대 이성으로써 뭔가 어떻게 해보려는 건 아니었어.
정말 만약에 그랬으면 나도 프로듀서써 말고 남자로써 말을 걸고 그랬을거야.
하지만 내 평생 사...사,..사랑한건...누나 뿐이니까... 그래도 누나를 내버려 두고 그런 건 정말 미안해.
이제부턴 누나 뒤만 졸졸 붙어다닐게.
미안, 누나. 프로듀서로 얼마간 생활하다보니 직업병이 생긴것 같아.
방금 전의 아이도 346의 연습생인데, 상당히 좋은 재능을 가지고 있는것 같아서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좀 많이 늦었네.
사과의 의미로 여기서 보내는 나머지 시간은 누나하고만 보낼게. 그걸로 용서해주면 안될까?
"프로듀서로 얼마간 생활하다보니 직업병이 생긴것 같아."
"헤에. 그건 생각못했네. 아이돌 해보지 않으랠라는 식으로 헌팅도 될거고. 든든한 방패네. 방패. 응?"
"아니아니! 그런게 아니라 방금 전의 아이도 346의 연습생인데, 상당히 좋은 재능을 가지고 있는것 같아서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좀 많이 늦어버렸어."
뚱- 한 얼굴로 나를 바라보는 누나.
나는 슬금슬금 누나에게 다가가며-
"사과의 의미로 여기서 보내는 나머지 시간은 누나하고만 보낼게. 그걸로 용서해주면 안될까?"
그런 나의 말에 누나의 반응은-
------------------------
1-33 얌마. 연인하고 왔으면 당연히 연인하고만 시간을 보내는건 당연한거 아니냐!? 뭔 당연한 말을 하면서 사과하고 있냐!!
34-66 그래서. 맨입으로? 화는 조금 풀린듯 합니다. 댓가로 지갑은 비어버리겠지만..
67-99 마! 으짤수 없지! 아내의 내조는 이런 작고 사소한곳에서부터 시작인기라!
100 하트 : 기대도 안한다. 펌블이나 뽑지말아라.
195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 그러셔? 워커홀릭이시네! 둘이서 지지고 볶고 잘 해봐! 난 이제 일.반.인 이니까! 뚜우 뚜우.. 전화가 끊깁니다. 아니 왜 이렇게 화를 내고 그래.
2. 커다란 한숨소리와 함께 큰 기대도 안했다. 그래, 어떻게 할건데? 조금은 힘없이 물어옵니다.
3. 끄응. 잠시 앓는 소리를 내지만 이내 알겠다고 대답합니다. 누나도 이해해준 모양입니다.
먼저 2표
"다행이다. 아베한테 스케쥴 물어보고 성사되면 또 연락줄께."
나는 곧바로 프로필에 적혀있던 번호로 아베 나나한테 전화했다.
"네, 아베 나나입니다."
"아, 아베 씨. 이번 연휴때 계획 있으세요?"
"미밍!? 하트씨도 있으신데 이러시면-"
"누나도 알고 있어요. 아베 씨 커뮤도 할겸해서 연휴때 만나고 싶은데 괜찮나요?"
이러한 나의 물음에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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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아베 나나 : 사토. 미안..나도 조금 급해서.. 톱 복귀하고 싶으니까 눈치 없는거 알지만 수락할께.
51-100 아베 나나 : 어허., 내 나이 17세,, 내 주변 급우들도,,수락하면,, 안되는거,, 다안다,,
저녁먹으러갑니다. 더 많은쪽으로 이어가요.
"음.."
"부담스럽거나 그런건 아니구요! 그,그러니까. 연휴 끝나고 나서도 해도 시간적 여유는 있고요.."
그러한 나나의 말에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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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흠..어쩔수 없지. 누나와 다시 상의해봐야겠다.
2. 상남자특) 내가 세운 계획 그냥 밀고나감
이거 주사위로하면 민심이 흉흉해질거같아서 투표로 바꿉니다.
먼저 2표
뚜루루루.
얼마간의 연결음 끝에 누나가 전화를 받았다.
"아, 누나. 아베 나나 말인데."
"아, 으응.."
나는 조심스럽게 말했다.
나나가 말한것을 떠올리면서 말이지.
"아베 나나의 경우에는 연휴 긑나고 업무적으로도 만날 기회는 많을테니까. 자주 찾아오는 연휴도 아니고, 누나랑 보내려하는데 어때?"
작게 숨을 들이키더니-
"응! 그러자! 꼭 그러자구!"
콧김까지도 느껴지는것 같다.
그렇게 집으로 가는동안 연휴 계획을 짜보는데..
세워진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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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행이나 가볼까.
2. 지금 아니면 언제 느긋하게 부모님 만나려고! 쇠뿔도 단김에 빼야..
먼저 2표
"우왓. 그간 자유롭게 못갔다고 은퇴하자마자 기다렸다는듯이.. 그래도 아직 기자들이나 대중들은 누나를 기억하고 있-"
"얌마☆ 짐챙겨둘테니까 너도 후딱 챙겨놔라☆"
뚜우, 뚜우.
아니!? 짐만 챙겨놓는다는건 어딜 갈지, 코스나 숙소까지 다 내가 잡으라고!?
사회 초년생이자 연애 새내기에게 너무하네 진짜!
하지만 이제와서 더 따질수도 없고..
나는 집에 돌아와서 여행지를 보기 시작했다.
아직 해외여행이라던가 그런건 언어적으로도 자금적으로도 무리고..
국내 여행을 가야할거같은데..
그렇게 내가 정한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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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연재는 여기까지.
P가 여행가기로 한곳을 적고 주사위.
이후 저와 비슷한값 채용합니다.
굳이 지역명 안들어가도 됩니다.
섬이라던가 해변, 산, 강 등등 그런식으로만 써주셔도 되요.
누나는 일단 반공인이기도 하고.
은퇴했어도 얼마 지나지 않은만큼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것이다.
그런고로 유명지 및 사람이 몰리는 곳은 아웃.
이것저것 아웃시키다보니..
'...일본에 이런 섬도 있구나?'
무인도까지는 아니지만 작정하고 검색하는게 아니면 처음보는 섬을 알아냈다.
작지만 분명히 해변도 있고.
여기로 할까.
섬에 단 두개 있는 여관중 하나를 잡아야겠지만 말이지.
성수기일텐데도 자리는 널널해보였다.
나는 이러한 사실을 누나에게 보고(?)했고 그녀의 반응은-
---------------------
1. ㄱㄱ
2. 에반데
먼저 2표
ㄱㄱㄱㄱㄱㄱ
그렇게 허가가 떨어지고 나서 숙박 예약까지 할 수 있었다.
배 타고 가야하니까 말이지. 늦지 않았으면 좋겠네.
..
.
그렇게 전철을 타고서도 한참을 가고 나서야 자그마한 항구에 도착했다.
원래 왕래가 잦은 곳은 아니었는지 배도 몇척 보이지 않았고 말이지.
무사히 표를 끊고 배에 올라탔다.
'파도는 높지 않습니다. 예상 도착시간은-'
선장 아저씨의 목소리가 들리고 천천히 배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배 밖에서 경치를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우리들은-
------------------------------
배멀미 주사위.
+1 하트 배멀미력 [높을수록 나는야 잉어공주다 임마☆ 인어 아니다. 낮을수록 구에에에엑]
+2 P 배멀미력 [높을수록 내가 아쿠아맨! 낮을수록 다음 생엔..해삼으로 태어나고 싶어..죽자..]
토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기분좋은 느낌은 아니다.
반면에..
"방금 봤어?! 돌고래야!"
"아니 이 근방에 돌고래가 있다고는 못들었는데.. 그것보다 괜찮아? 속 울렁거리지 않아?"
"이정도 고난과 역경은 누나에게는 식은죽 먹기야 임마☆"
아하하!
뭐가 그리 기분좋은지 내 옆에 서서 갈매기에게 밥을 주는 누나.
"이것봐라☆ 아주 잘.."
덥석.
누나의 손가락도 깨물어버린 모양이다.
"얌마! 튀겨버릴가보다!"
언제나대로의 누나라서 안심이다.
부오오-
배가 떠나고 짐을 챙겨 숙소에 도착했다.
어떤 숙소를 예약했냐며 기대만발인 누나와 함께 예약한 방에 오자-
----------------------------
+3까지 숙소 퀄리티 주사위.
[높을수록 탁 트인 정경..시원한 바람. 낭만적이네! 기분좋네, 일등상! 낮을수록 P : 왜요, 그나마 여기가 제일 좋은곳이야. 뭐, 왜.]
가장 높은값 채용.
하하하!
기분좋은듯 미소지어주는 누나를 바라보니까 숙소 예약이나 이곳을 알아내기 위해 했던 피로나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이다.
짐을 풀고있자 그녀는 잠시도 기다리지 못하겠다는 듯 다음 스케쥴을 물어오기 시작했다.
저것도 직업병이라면 직업병인가..
그리고 그것에 또 곧이 곧대로 대답하는 나도 아마..
"다음은!?"
"아아, 우리는-"
------------------------------
1. 당연히 해변가로 간다!
2. 훗. 숙소와는 별개로 숲속에서 자급자족 서바이버를 할거야. 어둑해지면 이곳에 돌아오자구.
먼저 2표
뜨거운 여름!
그 열기를 식히기 위해 준비한만큼 그녀의 반응도 당연한듯이 좋았다.
"좋아!! 이 날을 위해 다이어트한 누나의 다이너마이트 바디 잘 감상하라굿☆"
수영복을 챙기고 해변가로가자 정말로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대부분이 커플로 보이고.
아마도 숨은 명소가 이런느낌일까.
남자 탈의실과 여자 탈의실로 각자 향한후, 나는 곧바로 수영복으로 갈아입었다.
뭐 평범한 모양이나 색이 최고야.
여자들은 꼭 그렇지도 않은것 같지만..
수영복을 갈아입고 서있는데 조금 뻘쭘하다.
그러고 보니까 누나는 뺄곳도 없어보이던데 다이어트 운운하던데..
내 몸이라고 해봐야..
--------------------------
+5까지 P의 몸매 다이스. 높을수록 조각몸매 낮을수록 ...임산부?
가장 높은값 채용.
최근에 술도 자주마시고 회사 일때문인지 잠도 규칙적으로 자지 못해서 조금 위험할지도.
'그래도 아직 복근은 거의 그대로니까 뭐 괜찮나.'
그런데 힐끔힐끔 남자든 여자든 몇없는 사람들이 신기하다는듯이 바라보는 것은 또 어떨지..
알아! 안다고! 수수한 남자가 몸만 좋으면 뭔가 괴리감이라던가 언밸런스라던가, 그런거겠지.
그렇게 약하게 한숨을 쉬는 동안 등뒤에서 누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얌마☆ 어서 누님의 수영복을 황송하게 바라보지 못할까, 랄까 어서 봐라!"
음하하 귀여운 웃음소리에 뒤를 돌아보자 보이는것은..
늘상 자기 입으로 그러지만 다이너마이트 보디인지 뭔지 조금 이해가 가는 모습이었다.
한편, 누나도 조금 놀란듯 내 몸을 바라보더니-
-------------------------
하트가 무슨말을 했을까요. 적어주시고 주사위.
다음 연재떄 저와 비슷한 값 채용.
저기, 누나의 호흡소리가 무서운데요?
뜀박질한것도 아닐텐데 후우후우하면서 제 앞에서 시선이 이곳에서 저곳, 저곳에서 이곳으로 옮겨가는데..
그러더니-
툭.
내 가슴 근육쪽을 만지더니 갑자기..
"아하하! 남자는 확실히 갈아입는게 빠르네. 응! 제대로 놀자구!"
후다닥 도망치듯 떠나는 누나였다.
..
.
두근두근.
'어, 어쩌지. 나도모르게 슬쩍 터치해버렸는데..화, 화내진 않을까?'
남자랑 여자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면 P가 갑자기 생각보다(?) 나이스한 몸매인 내 가슴을 툭 치고서는 도망치듯 빠져나온것 아닌가.
'최악이잖아아아아아아!!!'
어떡하지. 어떡하지.
이걸 어떻게 이어졌는데 이런걸로 괜히 틀어지게 된다면..
뒤를 돌아보자 몇몇 여성들의 눈을 빼앗는 그의 몸이 보인다.
물론, 이쪽을 힐끔 바라보는 남자 쪽이 훨씬 많지만..
그건 상관할바 아니고..
그러던 도중 일어난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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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멀찍이 떨어진 하트에게 걸어가던 P에게 혼자 온거라고 생각한건지 어떤 여성이 헌팅을..
34-66 눈이 마주치는 순간 서로 어색한건지 눈을 피합니다. 뭐야 이거. 커플이냐? 아니면 염장지르는거냐?
67-99 어디쯤왔나 뒤돌아본 하트 바로 뒤로 뛰어온건지 숨을 헐떡이는 P가 있습니다. 그, 근육이 움직여!
100 너구리맨 : 훗. 애송이. 백분의 일이라고?
먼저 2표
누가 뒤쫓아가나.
내가 쫓아간다면 쫓아가는데.. 난 그냥 평범히 걷는데 무슨 범죄자 쫓아가는거마냥 후다닥 달려가는걸 어째.
날도 더운데 미처 쫓아갈 엄두도 안나는 상황에..
"저기.."
여성 두명이 다가온다.
한명은 그냥 따라온 느낌이고.
주로 말을 거는건 한사람 뿐이다.
"혼자오셨어요?"
그러한 여성의 말.
나는 -
------------------------
1-33 당황한 나머지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여자쪽은 자신감을 얻은건지 적극적으로 다가오고 미처 거절하지 못한채 끌려간다.
34-66 저 멀리서 무서운 얼굴로 노려보고 있는 누나와 가까이에서 애처롭게 바라보는 여성에게 어떻게 반응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어떻게해!?
67-99 죄송합니다. 저기 멀리서 바라보는 분이 제 애인이라서요..
100 하트 : (도야가오)
먼저 2표
"다행이네! 혼자오신것 같아. 자자!"
얼굴을 붉히는 친구를 나에게로 밀어내는 여성분.
아니, 저기요!?
"나중에 보자구~"
손을 흔들며 사라지는 통에.. 나는 엉겁결에 내 옆에 뻘쭘히 서있는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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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키가 장신이다 단신이다. 택1
+2 거유다 아니다 택1
+3 성격이 알고보니 쾌활하다 아니다 택1
짝수 큼
"에엑. 아니, 저기 그러니까.."
막상 끌고와서 어쩔수없이 끌려왔지만..
갑자기 멈춰서더니 어쩔줄 몰라하는 그녀.
"저기..제가 이번에 그러니까 346 아, 아세요?"
"..네."
내가 거기서 일하니까.
그녀는 그것으로도 다행인지 어떤지 안절부절 못하며-
"제가 이버에 거기..연습생이 되었는데.. 마지막으로 약간의 자유랄지.. 친구 따라서 좋은곳이 있다고 여행왔다가 그러니까.."
횡설수설하는 그녀에게 나는-
----------------------
1-33 연습생이라니까, 직업병이 또.. 그녀에게 차분히 이야기 해보라며 안정시켜준다.
34-66 이곳에 오는건 포기한건지 멀찍이 떨어져서 팔짱낀채로 바라보는 누나. 이거 어떡해..
67-99 아무래도 후환이 두렵다. 통성명 정도만 마치고 누나쪽으로 가자.
100 하트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까만 후배한테 남자 뺏기면 볼만하겠닼ㅋㅋㅋ
먼저 2표
"엑."
"제가 기억하는 비교적 최근에 연습생에서 데뷔한 아이돌은 츠지노 아카리라고-"
"걔, 걔야!"
순간 흥분한듯 외치는 그녀.
놀란듯 바라보자 그녀는-
"나랑 비슷한 시기에 연습생이 되었는데 별안간 엄청난 프로듀서한테 프로듀스 된건지 순식간에 톱이되고.. 부러워 죽겠어! 진짜로!"
방금까진 소심했었지만 또 이쪽 이야기가 되니까 흥분하며 진정하지 못하는걸 보니까 이쪽 아이돌에 대한 열정이 남다를지도.
나는 그런 그녀에게 약하게 미소지으며 말했다.
"간바링고를 기획한 프로듀서가 저입니다."
"..........에?"
"반가워요. 346에서라면 저를 만나러 오실수도 있겠네요. 저는 P라고 합니-"
그 순간.
그녀는 나에게 달라붙기 시작했다.
"나 좀 구해줘요! 그것보다 레알이야!? 나, 아이돌 시장에서 톱 아니면 말아먹은 인생이니까!"
필사적으로 메달리는 그녀에게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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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지 프로듀스 해줄 수 있고, 가능성을 봤다며 그녀의 어깨를 두드리며 독려해줍니다.
34-66 뒤통수가 따가워서 뒤돌아보자 언제까지 눈앞의 여인이랑 짝짜꿍하나 보자는 듯이 바라보는 누나이지만..이미 눈빛은 많이 차가워졌습니다.
67-99 멀찍이 떨어져서 바라보던 누나가 생각나서 허둥지둥 이 상황을 정리합니다.
100 하트 : 왜? 뭐? 나랑 비슷한 느낌에 나이도 P랑 비슷하고. 가슴도 크고. 창댓러 니네도 그러니까 또 계속 펌블인 주사위나 뽑지. 이거 뽑았다고? 죄성함다! (넙죽)
오늘 연재는 여기까지 더 많은쪽으로 갑니다.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지 프로듀스 해보고 싶네요. 저는 당신에게 가능성을 봤거든요."
그러니까, 자신감을 가지세요.
툭툭.
가볍게 어깨를 건드렸을뿐이지만, 그녀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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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레알!? 당신은 신인거야? P사마! 나를 구원해줘어어ㅓㅓㅓㅓㅓ
34-66 보다못한 하트의 난입.
67-99 P는 뒤통수가 따가워짐에 따라 본능적을 ㅗ살기위해 그녀와의 만남을 종료하고 하트에게 뛰어갔다.
100 하트 : 이제와서? 퉤. 퉤퉤퉤. 퉤퉤퉤퉤퉤퉤.
먼저 2표
나는 뒤통수가 따갑다는 말을 공감 못했다.
그런데 이젠 알겠다.
지이이-
누가 노려보는걸로 머리에 구멍이 뚫렸다면 나는 이미 스폰지밥이다.
곧바로 나는 눈앞의 여성과 통성명도 채 못한채 인사를 해야했다.
"그러면 저는 가보겠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뵈어요!"
"아니, 저기! 잠까아아안!!"
그렇게 말하는 그녀를 억지로 외면하며 누나에게 달려갔다.
말없이 나를 바라보는 그녀에게 어떻게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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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P가 하트에게 할 행동이나 대사등을 적고 주사위. 이후 저와 비슷한 값 채용.
이후 저와 비슷한 값 채용.
......이제 됐어. 때려도 돼.
내가 본건 아이돌의 가능성이지 절대 이성으로써 뭔가 어떻게 해보려는 건 아니었어.
정말 만약에 그랬으면 나도 프로듀서써 말고 남자로써 말을 걸고 그랬을거야.
하지만 내 평생 사...사,..사랑한건...누나 뿐이니까... 그래도 누나를 내버려 두고 그런 건 정말 미안해.
이제부턴 누나 뒤만 졸졸 붙어다닐게.
방금 전의 아이도 346의 연습생인데, 상당히 좋은 재능을 가지고 있는것 같아서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좀 많이 늦었네.
사과의 의미로 여기서 보내는 나머지 시간은 누나하고만 보낼게. 그걸로 용서해주면 안될까?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좋을대로 해줍쇼.
"뭐가? 저쪽 여자랑 이야기 더 나누다 오지 그랬어."
우와..무서워.
나는 곧바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프로듀서로 얼마간 생활하다보니 직업병이 생긴것 같아."
"헤에. 그건 생각못했네. 아이돌 해보지 않으랠라는 식으로 헌팅도 될거고. 든든한 방패네. 방패. 응?"
"아니아니! 그런게 아니라 방금 전의 아이도 346의 연습생인데, 상당히 좋은 재능을 가지고 있는것 같아서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좀 많이 늦어버렸어."
뚱- 한 얼굴로 나를 바라보는 누나.
나는 슬금슬금 누나에게 다가가며-
"사과의 의미로 여기서 보내는 나머지 시간은 누나하고만 보낼게. 그걸로 용서해주면 안될까?"
그런 나의 말에 누나의 반응은-
------------------------
1-33 얌마. 연인하고 왔으면 당연히 연인하고만 시간을 보내는건 당연한거 아니냐!? 뭔 당연한 말을 하면서 사과하고 있냐!!
34-66 그래서. 맨입으로? 화는 조금 풀린듯 합니다. 댓가로 지갑은 비어버리겠지만..
67-99 마! 으짤수 없지! 아내의 내조는 이런 작고 사소한곳에서부터 시작인기라!
100 하트 : 기대도 안한다. 펌블이나 뽑지말아라.
먼저 2표
"..."
"아, 그래~ 나한테 돈 쓰는것보다 저기 예쁘고 잘난 유망주한테 아이스 커피라도 사주면서 더위 먹지 말고 회사에 잘 나오라고 하던가~"
"무, 무슨소리야. 당연히 누나한테 사줘야지."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나는 누나에게 사줄만한 조공(?)품을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 눈에 보인것은-
---------------------------------
1-33 와! 무려 소프트콘! 500원짜리!
34-66 주변 매점에서 시원한 아이스커피!
67-99 마침 간식시간이고. 앗, 저기 '커플한정' 세일중인 팥빙수가!
100 하트 : 아임 아이언맨.
먼저 2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