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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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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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P 「하룻밤 만에 평화로웠을 터인 일상이 무너졌다」 : 일상붕괴
분류 : 765 프로 좀비 아포칼립스
할말 : 평소처럼 업무를 끝마치고 모두와 헤어져 집으로 돌아간 P
언제까지고 이런 나날이 계속되리라 생각하며 잠이 들었으나...
다음날 갑작스럽게 영화에서나 봤을 좀비들이 날뛰는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스케줄표
[사무실]
코토리
타가키 사장
[오전 레슨]
하루카
치하야
마미
히비키
타카네
아즈사
+유키호
[오전/오후 스케줄]
아미 : 라디오 게스트 / 드라마 촬영
[오프=휴일]
미키
이오리
야요이
리츠코
+마코토
[개별 약속]
+유키호 & 마코토 : 오후에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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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리 「끄으.. 우웁!」텁
순간, 구역질이 속에서 올라오는걸 느낀 이오리
반사적으로 어떻게든 자신의 입을 양손으로 틀어막아 치밀어오는 구역질을 필사적으로 견뎌내고..
그런 그녀의 얼굴엔 한줄기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이오리 「으흐, 으흣..」
손으로 틀어쥔 입가에서 간헐적으로 기침을 하는 이오리
그녀의 머리속엔 좀전에 떠올렸던 생각이 보다 확실하게 떠올랐다
이오리 (그냥 이대로 포기하고..)
이오리 (프로듀서의 곁으로 되아가서..)
이오리 (역시 무리였다고 말하고 싶어..)
이오리 (..하지만..)
이오리 (그렇지만..!)
이오리 (난 프로듀서와 약속했어..)
이오리 (야요이를.. 데리고 오겠다고..!)
아직 그 눈가엔 눈물이 가득하고, 여전히 간헐적으로 기침이 새오나오긴 했으나..
어느새 주춤거리던 발걸음을 멈추고 그자리에서 멈춰선 이오리
이오리 (그러니까.. 난 이겨낼거야..)
이오리 (그리고 야요이와 함께..)
이오리 (프로듀서에게 돌아가겠어..!) 저벅
그렇게 마음속으로 맹세하며,
그녀는 직원 통로의 참상을 지나 화물용 엘리베이터로 발걸음을 옴겨갔다
1. 발견하여 전원을 켰다
2. 발견하여 스위치를 눌렀으나 전원이 켜지지 않는다
3. 발견하지 못했다
P 일행의 고생이 좀 덜어졌군요!
이분 딥다크.. 히이익!
ㅡ참고로 우로부치 정신세계와 동일합니다
공포나 재난 영화에서 주변인물 다죽고 몇사람만 살아남는 그런게 해피엔딩?!
저분들의 딥 다크력이 무섭다!
아직 나오지도 않은 사람들 죽이지 마세요?!
P 「이오리..」
P (잘 해낼 수 있을지 살짝 걱정되긴 하는데..)
P (뭐, 직원 통로에 다른 위협거리도 달리 없고 아마 본인이 무리다 싶으면 돌아오겠지만..)
P (아까 이오리가 내게 말하는 모습..)
P (그걸 생각해보면, 아마 괜찮겠지)
P (그러면 이오리가 야요이를 데리고 돌아오기 전에 간이 창고의 전원 스위치를 찾아볼까)스윽
벽멱 여기저기에 라이트의 불빛을 비춰가며 있을지 모를 전원 스위치를 찾아보는 P
P (대체 어디있는거지..)
P (..이거 어쩌면, 전원 스위치가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겠구만)
P 「끄응.. 음?」
약간 낙담하던 P의 시야에,
벽쪽에서 미약하게 불빛이 새어나오고 있는게 들어왔다
P (저 빛은 뭐지..?) 스윽
라이트의 불빛을 그곳에 비춰보는 P
P (뭔가 물품들이 쌓여져 있는데.. 저 뒤에서 새어나오는건가?)
P (확인해봐야겠구만) 뚜벅뚜벅
불빛의 진원지를 찾기위해 라이트를 비춰가며 물품들 뒤로 P가 돌아가자,
그곳엔 처음 발견했을 때보다 커진 불빛을 빛내고 있는 전원 스위치가 있었다
P (오오..!)
P (여기 숨어있었구만 이녀석)
P (이제 잘 켜지나 확인만 하면 되는데..)
P (어디..) 딸각
전원 스위치에 손을 옴겨 간이 창고의 전원을 키려는 P
그러자..!
- 깜빡..
- 깜빡깜빡..
- 팟!
간이 창고의 전등이 몇번씩 깜빡거리는걸 반복하더니, 이내 전원이 켜지며 주변의 어둠을 거둬내고 간이 창고에 밝은 빛을 뿌리기 시작했다!
1. 스킵한다
2. 스킵하지 않는다
뭐 이오리가 있는 곳은 위험인자를 소개시켜놨으니 문제될 것은 없겠지만... 야요이가 나올테니까
1번이면 전원이 켜지고 이어서 이오리가 야요이를 데리고 오는건데 말이죠
그만둬엇?!
..뭐, "다른 쪽"은 그럴 가능성이 있긴 합니다만..
이오리 「끄으읏..」비틀
이오리 (프로듀서의 말로는 이 안에 야요이가..)
이오리 (으으..)
이오리 (이대로 여기에 오래 있으면 내가 이상해질거 같아..)
이오리 (다행이랄까, 엘리베이터 문은 열려있으니 데리고 나와서 프로듀서에게 돌아가기만 하면 되겠네)
이오리 (어서 서두르자..) 저벅저벅
잠깐 사이에 여로모로 초췌해진 몰골로 화물용 엘리베이터 안에 들어가는 이오리
그런 그녀의 시야에 쇼핑 카트위에 발을 내놓은체 의식없이 누워있는 야요이의 모습이 들어왔다
이오리 (야요이!) 다닥
가볍게 야요이 곁으로 달려가는 이오리
자신의 절친한 친구의 무사를 직접 확인해서인지,
고생으로 얼룩져있던 그녀의 안색이 조금은 밝아져왔다
이오리 (뭐야.. 이런 상황에서 잘도 잠들어있네) 힐끔
이오리 (..프로듀서가 말한 발의 염좌는 좀 심해보이지만..)
이오리 (굉장히 안심한거 같은 편안한 얼굴..)
이오리 (발이 아프지도 않나보네)
이오리 (..왠지 걱정했던게 아까운걸)
야요이가 깨어나는가 여부(다수결) >>+1~3
1. 이오리가 깨운다
2. 이오리가 옴길 때, 스스로 깨어난다
3. 아직 잠들어있다
이 무슨.. 3표라서 이렇게 된건가?!
1, 1, 1 다 한표씩이라 두개로 줄일 수도 없고..
재앵커 가겠습니다
야요이가 깨어나는가 여부(다수결) >>+1~5
1. 이오리가 깨운다
2. 이오리가 옴길 때, 스스로 깨어난다
3. 아직 잠들어있다
또 재앵커?!
으으.. 하지만 이제 선택지가 2개니까 재앵커는 안되겠지!
야요이가 깨어나는가 여부(다수결) >>+1~5
1. 이오리가 옴길 때, 스스로 깨어난다
2. 아직 잠들어있다
그러게요..
야요이, 아직 깨어나면 안된다!
귀신! 악마! 치히로(?)!
이오리 (자, 그러면 이제 프로듀서에게 돌아갈까) 꽉
한손으로 자신의 코를 움켜쥔 체..
"V"자 형태로 야요이가 위에 누워있는 카트의 손잡이를 남은 한손으로 잡고,
화물용 엘리베이터를 천천히 빠져나오는 이오리
- 끼릭끼릭
이오리 「끄으..」
이오리 「..그래도, 약간이나마 익숙해져서 그런지 아까보단 참을만하네」
이오리 「이제 조금만 더가면..」
직원 통로의 모습을 애써 보지 않으려고 애쓰며 카트를 천천히 밀고 나가는 이오리
야요이 「..으움..」움찔
이오리 「읏?」
자신의 바로 아래에서 들려오는 신음성에 소리의 진원지를 바라보는 이오리
거기엔 그녀의 말소리 때문인지, 아니면 직원 통로에 가득한 피냄새 때문인지..
약간의 신음성과 함께 조금씩 몸을 움직이며 잠에서 깨어나려고 하는 야요이의 모습이 있었다..!
이오리 「야요이.. 아직은 깨어나면 안되!」
1. 눈을 감으라고 말하고 코를 막고 있던 손을 떼어서 야요이의 코를 막는다
2. 양손을 떼어서 야요이의 눈과 코를 막는다
아마 이쪽이면 야요이가 반사적으로 눈을떠 멘붕하는 루트겠죠?
아닙니다
랄까.. 야요이 멘붕을 그리 시키고 싶으신건가요?!
야요이 (어라, 이 목소리.. 이오리쨩..?)
이오리가 소리치는 말에 잠이 덜깨 아직 무거운 눈꺼풀을 움찔거리는 야요이..
그 순간..!
이오리 「눈 뜨지마 야요이!」콱
야요이 「큿?!」
반사적으로 자신의 코를 막던 손으로 야요이의 코를 잡아 막아버리는 이오리
야요이 「크욱..」꿈틀
야요이 「이, 이오리쨩?」
이오리의 행동에 순간 숨이막혀 기묘한 신음성을 내는 야요이
잠이 덜깨 멍한 머리로 이오리를 부르며 반사적으로 눈을 뜨려고 하는 그녀였으나..
이오리 「뜨면 안된다니까!」꽈악
야요이 「우에에?!」꿈틀
야요이 「아, 알았으니 힘 좀 빼줘 야요이쨩!」
코를 잡은 손에 힘을 꽉주는 이오리의 손길에 우는 소리를 하며 눈을 다시 감고 말았다
야요이의 말에 손에 힘을 푸는 그녀였으나,
아직 코를 잡고 있는 손을 거두지는 않은 상태였다
야요이 「우우..」
야요이 「이오리쨩, 갑자기 왜 눈을 감으라는거야?」
야요이 「내 코는 왜 잡고 있고?」
야요이 「그리고 프로듀서는 어디에..?」
이오리 「그건.. 우웁!」
야요이 「이오리쨩?!」
현재 상태에 대한 질문을 하다가 이오리가 뱉어내는 신음성에 놀라 다시 눈을 뜨려고 하는 야요이
야요이 「후에에에?!」꿈틀!
그러나 아까보다 매서워진 이오리의 손길에 그런 시도는 무산되었다
이오리 「끄으.. 쿨럭, 쿨럭」
야요이 「이오리쨩..!」
간헐적으로 기침을 토하는 이오리를 걱정하는 야요이
이오리의 말을 들어서인지, 아니면 그 손길이 무서워서인지 눈을 뜨지는 않은 채였다
이오리 「괘, 괜찮아 야요이..」
야요이 「그, 그렇지만..」
이오리 「조금, 냄새가 지독한 곳에 있어서 그런거니까..」
야요이 「냄새..?」
이오리 「흑.. 으응, 그러니까 너무 걱정안해도되 야요이..」
괜찮다고 말하는 이오리의 목소리엔 약간의 울음기가 섞여 있었다
이오리 「우, 울지 않았는걸!」
이오리 「조금 눈에 먼지가 들어갔을 뿐이고.. 별거 아니야」
야요이 「...」
야요이 「이오리쨩, 거짓말 서투네」
이오리 「에?!」
야요이 「그렇지만..」
야요이 「이오리쨩이 날 생각해줘서 하는 말인건 가슴 깊이 느껴지니까..」
야요이 「이오리쨩 말대로 할게」
이오리 「그거, 매우 듣고 싶었던 말이네」
야요이 「에헤헤..」
야요이 「아참, 그리고 이제 내 손으로 코를 막을태니까 손 떼어도되」
이오리 「아, 알았어」
야요이의 코를 잡고 있던 손을 떼어내 다시 자신의 코를 막는 이오리
그에 맞춰서 자신의 손을 움직여 자신의 코를 막는 야요이였다
이오리 「됬네..」
이오리 「후우.. 조금은 나아졌어」
야요이 「그정도로 심한거야?」
이오리 「으응, 매우 지독해」
야요이 「그렇구나..」
야요이 「..그런 상황에서도 날 먼저 생각해줘서 도와준거네」
야요이 「고마워, 이오리쨩」
이오리 「!」
이오리 「벼, 별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걸..」
야요이 「헤헤..」
이오리 「으으..」
이오리 「이, 일단 여러가지 묻고 싶은게 많지만 지금 프로듀서「프로듀서?!」.. 으응」
야요이 「프로듀서는 무사하신거야?!」
이오리 「..으응, 다친곳 없이 매우 팔팔해」
야요이 「그렇구나..」
이오리의 말에 작게 안도하는 야요이
야요이 「다행이다.. 에헤헤..」
이오리 「그러네..」
이오리 「여하튼 지금 프로듀서에게로 가고 있으니까 내가 말할 때까지 조금만 그대로 있어줘」
야요이 「알았어」
야요이 「..그리고 다시 한번 고마워, 이오리쨩」
이오리 「다,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니까!」
일련의 대화를 주고 받으며 야요이가 누워 있는 카트를 밀며 앞으로 나가는 이오리
그런 그녀들의 얼굴엔 자그마한 미소가 지어져 있었다
쓰다보니 야요이오리가 되어버렸다?!
명언들이 쏟아지고 있어..?!
그녀들에게 그런 일이 있었던 무렵, 간이 창고에 있던 P는..
P 「좋았어..!」
전원이 복구된 것을 보고 작게 승리의 외침을 지르고 있었다
P 「전원도 돌아왔겠다..」
P 「일단 주변에 뭐가 있나 가볍게 둘러볼까..」두리번
그렇게 주변을 둘러보고 있는 P의 시야엔..
간이 창고의 물품들(다수결) >>+1~5
1. 생필품 종류가 여러가지 있다
2. 생필품 종류가 여러가지 있고, 한쪽에 과자류, 건조식, 음료들이 약간 있다
1번이 한표도 없다니 의외네요
P 「으음..」
P (간이 창고.. 라는 이름에 아마 지하의 물품 창고보다 작을거 같다고 어렴풋이 짐작하곤 있었는데 진짜냐..)
P (뭐, 그래도 어두웠을 때는 꽤나 작은게 아닐까 싶었는데..)
P (밝은 곳에서 보니 생각보다 넓구만)
P (어디어디..) 두리번두리번
생각보다 넓었던 간이 창고의 내부를 다시금 둘러보는 P
P (생필품 종류가 대부분인가..)
P (그러고보니 지하 물품 창고에서 식량이 얼핏 보였는데..)
P (상황이 상황인지라 미처 챙길 생각을 못했네)
P (끄응..)
P (조금 위험해도 다시 내려가서 챙겨야 할거같은데..)
P (이거, 귀찮아졌구만.. 음?)
P (저건 뭐지?) 저벅
낙담하던 찰나,
간이 창고의 한쪽에서 무언가를 발견해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 다가가는 P
P (그 옆에 있는건 육포같은 건조식에..)
P (음료도 약간 있는데?!)
P (이야, 이거 일부러 내려갈 수고를 덜었는걸)
P (어디.. 얼마나 챙길 수 있을려나) 주섬
해야할 일이 한가지 줄어들어 좋은 기분으로 육포 하나를 집어든 P
그 때─
-..ㅋ록, 콜록..
P 「?!」움찔
간이 창고 문 너머로 누군가 콜록거리는 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왔다
P (핫?!)
P (그러고보니 직원 통로엔 비릿한 피냄새가 가득했는데..)
P (제길, 역시 이오리를 보낼게 아니라 내가 갔어야..!) 뚜벅뚜벅
조금 전 이오리를 보냈던 자신을 질책하며,
손에 든 육포 봉지를 떨어뜨리고 간이 창고의 문쪽으로 이동하려고 하는 P
P (잠깐..) 멈칫
P (그러고보니 야요이를 치료할 의약품을 찾는걸 잊고 있었네)
P (아니, 하지만 이오리 쪽도 걱정되고..)
P (야요이도 서둘러 치료해주고 싶은데..)
P (으음.. 어떻게 한다?)
P의 행동(다수결) >>+1~5
1. 의약품을 찾기위해 간이 창고의 조사를 시작한다
2. 이오리와 야요이의 마중을 나간다
박빙 끝에 1번이 됬네요
..개인적으로는 2번이 더 좋았을거 같았는데! 어헣헣..
아직 습격할만한 무언가가 나올만한 요소는 없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