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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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이야기판에 올렸던 그 작품입니다.
원래는 아랫판 전용으로 할려고 했는데 현재 막혀있으므로 열릴때까지 여기서 전연령 ver.로 연재해야죠.
그러므로 다시한번 설명하자면.
이것은 1인칭 소설입니다.
하지만 주위환경 등과 같은 그런 정보는 전혀 없습니다.
단지 당신을 위해 봉사하는 아이돌(캐릭터)의 말이 전부입니다.
(아마 첫 앵커 보시면 대충 감 잡으실 수 있을겁니다)
당신은 도시의 바쁜 일생의 지침을 풀기위해 회사에 휴가를 낸 사람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친구의 추천을 받아 어느 한적한 시골의 여관에 도착하게 되죠.
그리고 당신은 이 여관의 서비스의 특이함에 놀랍니다.
바로 한명의 도우미가 같이 다니며 이것저것 해준다는것.
즉 일일 메이드라고 생각해도 좋습니다.
그럼, 당신은 어떤 아이돌과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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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어라, 어서오세요~
아, 손님이신가요?
네, 저희 '쉬어가는 여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혹시 예약 하셨나요?
아, 아뇨, 괜찮아요. 지금 딱히 성수기도 아니니 자리는 많이 비어있어요.
사실 성수기때도 그다지 사람은 없지만요...
아하하, 아무튼. 몇 일 묵으실거죠?
네, 2박 3일이요? 알겠습니다.
비용은 ㅇㅇ이 되겠습니다.
네, 많이 싸죠?
사실, 이 여관도 주인씨의 변덕으로 운영하는거라... 후훗, 그래도 건물 자체는 꽤 전통있는 건물이라구요?
네, 아. 그리고. 누구를 지명하시겠어요?
에? 처음이신가요?
아... 그렇군요... 친구분의 추천을 받아서..
그럼 일단, 설명을 들으시겠어요?
Y/N.
+1이 정해주세요.
앞으로 앵커지정이 없어도 +1이 알아서 앵커 달아주세요. 그냥 쭉쭉 나갑시다.
처음이니 들어야 제맛.
...선을 안넘으려면 무조건.
네, 메이드요.
음... 일단 손님에게는 엿차... 이 파일에 있는 아이들중 한명을 고르시면 손님이랑 같이 24시간...까지는 아니여도 주변에서 이것저것 도와드릴 거에요.
네. 짐은 옮기는것부터 시작해서... 일단 딱히 정해놓은 제한선은 없답니다.
네. 그냥 애들이 무리라고 생각하시는것만 아니면 상관없어요.
아뇨. 딱히 돈을 더 내실 필요는 없어요. 그냥 기본 서비스에요.
이런 시골이여도 사람들은 꽤 있다구요?
후훗, 걱정마세요. 다들 착한 애들이니까요.
네. 그럼 일단 간단한 설명은 이걸로 끝일려나요...
팁...인가요? 뭐, 상관은 없지만 도리어 어디 나가실때 같이 데리고 나가시거나 하는편이 더 좋으실거에요.
네...
그럼 누구로 하시겠어요?
1.시부야 린
2.호죠 카렌
3.하야미 카나데
4.시오미 슈코
5. 카미야 나오.
@내용이 내용인만큼 가장 글쓰기에 자신있는 애들만 추렸습니다...만은 왜 쿨만 있는거지...
5
네. 2층의 맨 오른쪽 방이에요.
그럼 편히 쉬다 가세요~
...
<카미야 나오>
아, 안녕하세요.
카미야 나오라고 합..니다.
아... 그리고보니 이름은 알고 계셨죠...
아하하...
...
죄송해요. 그다지 말 주변이 없어서...
아하하... 네, 처음이여서... 죄송...해요.
네? 말투가 약간 어색해 보인다구요..?
...?
그렇게 보이시...나요?
아으... 이래서 이런 직업은 별로라고 했는데...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혼잣말이에요 혼잣말.
아, 그리고보니 짐 정리 중이셨네요. 도와... 드릴까요?
@딱히 앵커지정 없으면 평범하게 나오에게 말 거시면 됩니다.
@아랫 창댓이 열릴때까지. 라고 적어 놨어요. 아하하... 열려도 아마 이어진다면 계속 할거 같지만...
...
헤에... 이것저것 들고 오셨네요.
아, 아뇨. 딱히 이상하다는것이 아니라...
으음... 이 옷은 같이 두면 될까요?
네에, 알겠습니다. 엿차...
네? 이곳에서 일한지 얼마나 됬냐구요?
그...
일단... 제 첫 손님이신데...
네, 처음이에요.
아하하...
친구한테 할만하다고 추천받아서 말이죠...
헤에, 손님도 친구분에게 추천 받아서...
아, 그리고보니 호칭은 어떻게 하는게 편할까요?
역시 손님으로 할까요? 아니면 다른거...?
그럼 이름으로 해도 될까요?
역시 그쪽이 가장 쉬울거 같아서...
아, 그리고보니 이름은 어떻게 되세요? 치히로씨가 직접 물어보라고 해서...
@일본식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흠흠... 그렇다면....
그럼 카즈키씨. 혹시 정해두신 일정이라던지 있...나요?
으음... 좋은곳이 있었던가...
아, 정말로 시골이니까요. 딱히 볼만한건 없을거에요.
으음... 그리고보니 추천 산책로라던가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잠시만요!
...
아, 기다리셨죠.
아하하... 죄송해요. 이번이 처음이라 조금...
네? 아... 아까한 말 들으셨구나...
친구에게 휩쓸려서 하게된 일이긴 하지만... 이왕 하게 된거 말이죠.
확실히 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서...
그런데 마을인가...
음...
그럼 일단 음... 점심 시간이긴 한데... 혹시 배 고프신가요? 그렇다면 그냥 점심을 먹고 출발해도 괜찮은데...
으음...
아, 그리고보니 맛있는곳 몇몇곳은 알고 있는데...
그럼 가도록 할까요?
네, 여기서 얼마 안 걸려요.
대충 15분...? 정도 한가하게 걸으면 그정도 되겠네요.
네, 그럼 일단 갈까요?
그럼 움직이죠.
자자, 가자구요~
...
네?
그렇죠. 정말로 한가한 마을이에요.
사람들도 느긋하고, 지금은 봄이여서 그렇지만 가을에는 여기 밭이 전부다 벼가 익어가지고 되게 멋져요.
그리고 여름에는 계곡도 있고... 아, 여름이라고 하니까 이 마을. 여름축제는 되게 붐벼요. 그때만큼은 정말 활기차다고 해야될까...
아, 그쪽길이요? 거기는 쭉 가다보면 신사가 나와요.
네, 저 산에 있는거요.
보통은 그쯤에서 여름축제를 하는데... 아, 일단 계속 가죠.
그리고보니... 카즈키씨는 도시에서만 살았나요?
아... 뭔가. 도시는 어떤곳일까나~ 라는 생각에...
아뇨아뇨. 아무리 저여도 일단 사진이라던지 영상이라던지는 많이 봤다구요?
단지... 그곳에서 사는건 뭔가 부럽구나~ 라고 생각해서요.
누구는 여기와는 달리 많이 바쁘고 해서 힘들거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뭔가 그런 로망이 있거든요.
아하하... 너무 시골느낌 났을려나요.
아, 저기에요 저기! 그, 그럼 일단 먼저 가서 자리 있나 보고 올게요~!
...
으음... 추천 메뉴는 음...
뭐가 좋을려나...
솔직히, 여기에 있는 음식. 거의다 먹어봤는데 다 맛있거든요.
카즈키씨에게 맞을지는 몰라도요...
그럼, 뭐로 하시겠어요?
그, 그렇다면 감사히... 그런데 같은거라...
아, 그럼 이건 어떠세요?
개인적으로는 가장 맛있다고 생각하는거라...
그, 그대신 입맛에 안 맞을수도 있어요?
그래도 괜찮으시다면야...
아, 여, 여기요~!
...
으음... 역시 이곳이 가장 좋은거 같아요.
다행히도 입맛에 맞으셨던거 같고...
후후, 잘 먹었습니다.
그럼 카즈키씨. 어디로 모셔다 드릴까요~!
그리고보니 저희들. 아직 목적지도 없었네요.
시골의 밤은 빨리 찾아오니까 서둘러야 겠네요.
...
아...
그리고보니 여관에서 3끼 다 나올텐데...
아, 아무튼. 어디로 갈까요?
아, 그리고보니 여기 지리를 모르셨었지...
그렇다고 우으...
음...
역시 신사... 일려나요?
네, 신사요.
시골의 신사치고는 꽤 고풍스럽답니다?
먼 옛날부터 있었던 역사있는 신사라는거 같아요.
저도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그리고보니 그 곳 출신 무녀씨...라고 해야되나. 그곳에 사는 사람도 저희 여관에서 일 하고 있어요.
그럼 곧바로 갈까요?
밥도 막 먹었으니 천천히 가죠.
...
이제 이 계단만 올라가면 되요.
음... 뭐, 천천히 올라가도록 하죠.
@그냥 천천히 올라갈동안 이야기할거 정해주세요. + 날이 밝고나서 재연재 하겠습니다!
뭐라고 해야될까.
저는 자세히 모르지만 아무래도 그냥 주인씨의 변덕...? 이라고 했던거 같아요.
아, 물론 원래 여관은 여기보다 좀 더 도심에 있었다고 해요.
왜 이쪽으로 왔냐구요?
음... 아무래도 주인씨가 꽤 온천 좋아하는거 같아요.
네, 온천이요.
이곳 온천. 꽤 좋아요?
아무래도 그것만 보고 온거 같은데...
아하하. 아무리 사업하는 사람이여도 그건 아니겠죠.
...아니겠죠?
아니아니. 정말로 그 분. 엉뚱하신 분이니까요.
그래도 좋으신분이니까요. 나중에 만나볼 수 도 있을걸요?
아. 치히로씨는 이곳의 음... 알바라고 해야될까요.
네. 3일동안 있어요. 일주일에.
아, 도착했다.
이곳이 저희 마을의 신사랍니다.
...전 정확히 뭘 모시고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역시 이런 시골에 있는 신사치고 꽤 웅장하죠?
아니, 웅장하다고 해야되나 이걸...
음...
아무튼. 보통의 신사보다는 클거에요.
공기좋다구요?
그런가요. 전 잘 모르겠는데...
음...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이것 이후에는 그다지 볼건 없단 말이죠...
여름이면 계곡에라도 갈텐데 말이에요.
그럼 일단. 어떻게 하실거에요?
(소원은 이번 여행에서 좋은 일이 있기를)
아뇨. 꽤 오래간만에 봐서요. 이곳에서 참배하는사람...
아, 아뇨. 그냥 제가 많이 이곳을 오지 않는게 더 클려나요.
네...
...
참배는 끝나셨나요?
아, 그냥 여기 앉아 있었어요.
후후, 무슨 소원을 빈건가요?
아.. 이번 여행에서 좋은 일이...
음... 잘 이루어지길을 빌게요!
그럼 일단 돌아갈까요?
슬슬 천천히 돌아가면 아무래도 5시에는 도착할거 같네요.
여기 가로등 그다지 없으니까요. 어두워지면 여러모로,,,
맷돼지라던지. 마주칠 수 있다구요?
...
자아, 도착했네요.
역시 사람 없죠?
그럼 일단 들어가서 어떻게 하실건가요? 목욕? 아니면 다른 계획이 있으신가요?
에? 무슨 준비인거냐구요?
뭐어... 일단 욕탕은 온천수니까 물 받아놓을건 없지만... 일단 이것저것 있잖아요.
음... 일단 신경쓰지 않는 사람들도 있는데 일단은 입욕제라도 있으니까요?
아, 혹시 원하시는거라도 있나요?
뭐어... 없으셔도 상관은 없지만서도...
음... 역시 입욕제라던지 괜찮으신가요?
그러면. 음... 네, 한번 추천으로 준비해 볼게요. 하지만 기대는 하지 말아 주세요?
...
네에~ 끝났습니다!
네, 그냥 들어가서 즐기시면 되요.
저요? 저는 뭐... 방에 남아서 TV라도 보고 있을까요.
그럼. 좋은 목욕 되세요~
...
아, 나오셨네요.
그리고보니 저녁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일단 저녁 식사 메뉴는 2가지가 있는데...
양식 세트하고 일식 세트하고 있는데 뭐로 하시겠어요?
개인적으로는 일식쪽을 추천드리지만 양식쪽도 꽤 맛있답니다?
아니, 기왕 놀러왔는데 역시 혼자서 먹는 건 좀 그렇고. 돈도 생각 외로 안나가서 말이지. 둘 다 추천한다면, 괜찮다면 하나 씩 시켜서 나눠먹어보고 싶은데...
그런데 딲히 돈은 필요 없을걸요? 숙박비에 다 포함되어있는걸로 아는데...
음... 잠시만요. 확인해보고 올게요.
...
다녀왔습니다~
아, 주문은 시키고 왔어요.
네, 무료라고 하더라구요. 네? 그 비용으로 괜찮냐구요?
뭐... 그건 저에게 물어도...
그렇지만 일단 주인씨가 돈 많은 사람이라는건 꽤 유명한 소문이니까요.
으음... 일단 다른곳에 돈 버는 곳이 있다고도 들었고... 여러모로 흠흠...
아무튼. 조금 기달려야 될텐데. 뭐라도 하고 있을까요?
@참고로 말하자면 행동앵커도 가능합니다. 말하는것도 좋지만 행동으로 무언갈 하는것도 좋겠죠.
분명 여기에 있을텐데...
아, 있다.
녹차랑 홍차중 뭐로 하시겠어요?
...네 알겠습니다~
차를 탈 줄 아냐구요?
으음... 자신은 없지만 할 줄은 알아요.
어떻게 하시겠어요?
그거. 작업멘트인거에요?
하아... 끓여줄테니까 맛 없다고 하지 마세요?
...
우으...
ㅇ, 왜 그러고 있냐뇨. 부끄러운게 당연하잖아요?!
그런말을 태연히 하는 사람은 얼마 없을거라구요!
정말... 그냥 맛없게 할걸... 우으으...
모, 몰라요!
아, 아무튼 슬슬 음식 올테니까 먹도록 하죠.
...정말...
...
잘 먹었습니다~
역시 일식도 양식도 맛있네요.
이곳 음식이요? 음... 대부분 이곳에서 난걸로 하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생선이라던지는 못 구하니까 도시에서 조달해오지만요.
아무튼 저녁도 먹었으니... 음...
아, 그리고보니 잠은 빨리 자는 편이세요?
아, 저는 새벽에 자니까요.
아뇨. 그냥 별다른 이유는 없고... 그냥 제가 좋아하는 TV프로가 새벽시간때라...
괜찮아요. 녹화는 해놓고 왔으니까요. 신경쓰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으음... 그런데 쉬러 와서까지 그렇게 되면 여러모로 손해보는 느낌 아닐까요?
오늘은 빨리 자는게 어떨까요. 역시 도쿄에서 여기까지는 꽤 시간이 걸리잖아요? 긴시간 이동은 피곤하니까요.
아, 저는 어떻게 하냐구요? 걱정마세요. 이곳에 기숙사같은 곳 있으니까요...
거기에다가 몇명은 아마 손님하고 같이 자기도.........
아, 그런거 아니니까요?! 절대 아니니까요?!
그런 곳 아니니까요?!
큼큼.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빨리 주무시는걸 추천드려요.
뭐, 그건 그거고. 일단 아직 저녁시간대이니...
음... 뭐 할거 없을까나...
혹시 원하시는거 있으신가요?
아.
혹시, 여기 탁구대 있어? 아니면 체스판은?
음? 아...아니, 가볍게 한판만.
그냥은 심심하니까, 그래.
내일 이긴사람이 하는 부탁 딱 하나만 들어주는거, 를 걸고. 어때? 생각 있어?
그리고보니 체스판은 있어요. 아마 이 서랍안에... 있다!
네, 간단한 보드게임 정도는 준비되어 있거든요.
후후. 저 의외로 강하다구요?
...
아...
아아....
아아아....!
무, 뭘 그렇게 웃고 계신가요!
지, 진건 그렇지만... 졌지만... 우우...
이렇게 될줄 누가 알았겠어요!
...그래서. 무슨 부탁을 하실건데요...?
@참고로 밝히자면 나오는 공략난이도 下입니다. 그렇게 상정하고 글 쓰고 있어요.
나오는 쉬워야 귀여우니까요.
딱히 이 옷만 입고 있어야 된다는건 없지만...
그런데 왜 갑자기 사복인가요?
도리어 이 종업원복이 더 희귀하지 않을까요...?
사복이라고 해도 그다지 특별한건 없어요?
......
아아 정말! 그런 소리 그렇게 태연하게 하지 마요!
이쪽이 더 부끄러워 지니까요...
정말...
하아... 알겠어요. 뭐, 입고 오면 되잖아요...
어라. 벌써 9시네요.
어떻게 하시겠어요? 주무실래요?
리벤지를 하고 싶다면 받아줄 의향은 있어(웃음).
...
그래요! 한판 해요!
이번에는 이겨 주겠어요!
...
.......
우, 웃지 마요...
...
으우...
일단 나오는, 내기나 도박같은건 안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이런건 냉정한 사람이 더 유리한 법이거든.
그렇다고 어른이 봐주지도 않고 그대로 이겨버리는건 좀 어떨까 싶은데요...
후후... 그래서...
전 어떻게 되는 거죠?
또 부탁 한개 추가되는거죠?
응? 아니, 이번 건 정말 즉흥적이었어서 딱히 당장 생각나는게 없어서. 역시 장거리를 와서 좀 피곤하기도 하고... 슬슬 자야겠네...
@왜 아무도 토스를 안받아주시나요오...(시무룩)
네, 꺠워드리러 올게요.
8시인가요?
그럼 그때 찾아오도록 할게요.
네, 알겠습니다. 사복 입고와요 사복.
하아...
그럼. 내일 봐요.
네, 저는 이대로 기숙사로.
안녕히 주무세요. 카즈키씨.
ㅡㅡㅡㅡㅡㅡㅡ
처음으로 공백기간이군요.
그러므로 행동앵커를 해 주세요.
이대로 잠에 들어 아침을 맞이해도 상관없고. 잠이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건물을 돌아다녀도 상관 없습니다.
@뭐. 1:1앵커도 저는 상관 없으니까요. 팍팍주세요.
아침이라구요.
정말. 일어나요~
...
아, 일어나셨다.
벌써 8시 반이라구요.
아, 이 옷이요?
사복 입고 오라고 하셨잖아요. 그래서 입고 온건데...
정말, 잊으신건가요.
이럴꺼면 그냥 안 입고...
네네, 알겠습니다.
아무튼 30분후면 아침식사가 오니까요.
오늘 아침은 오믈렛이라고 해요.
아무튼. 일단 세수를 하고 나오시는게 좋을거 같은데요.
...
하암...
아, 나오셨네요.
약간 빨리 식사가 도착했어요.
오믈렛과 토스트에요.
그래서. 결국 두번쨰 부탁은 뭔가요?
...
.....?
....에?
씨, 씻겨 달라니...
에?!
아니아니, 역시 그거 농담이죠.
그쵸? 농담인거죠? 안 그러면 정말 때릴거니까요?!
안되는건가...
그럼 나중으로 할께
그나저나 나중이라니...이, 이런거 부탁해도 안 들어주니까요...!
아무튼 아침이나 먹자구요. 슬슬 올텐데...
...
하아...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보니 어제 주인씨가 카운터 보고 있었는데 혹시 보셨어요?
아, 그렇구나... 하긴, 피곤하셨을테니까요.
오늘은 따로 계획 있나요? 아니면 오늘도 무계획?
무계획
보통 사람들은 여기서 쉬면서 이야기를 하거나 하지만...
정말 봄이니까 의외로 이 곳. 할 거 없네요.
살면서는 못 느끼겠지만 사람을 데려온다는 가정하에는 꽤나 할거 없어요.
가볼만한곳은 어제 다 가봤고...
으음...
여름에 오시면 여름축제라던지 계곡도 있고 가을이라면 볼것도 많은데... 하아...
그럼 일단 점심까지는 여기에 있을까요. 아, 산책이라도 가시겠어요?
...
으음~, 역시 아침 공기는 상쾌해요.
사실, 이곳... 산책로랄까 그냥 제가 자주 다니는 길이지만요.
여기서 쭉 가면 어디가 나오냐구요?
쭉 가면 계곡이 나와요. 그리고 쭉쭉 산 위로 올라가는 길이지만...
일단 계곡까지만 가 볼까요?
아, 그리고보니...
혹시 다음에도 올 예정 있으신가요?
보우피싱 하기 좋을거 같아.
그럼 나름대로 준비를 해둬야...
아, 그때까지 제가 계속 할지는 모르겠지만요. 하하하...
아, 네. 일단 친구 추천이였으니까요.
그다지 저에게 잘 맞는다고 생각은... 안 하고 있구요.
사실, 이렇게 사람을 높게 대하는것에는 어색하니까요...
린은 신경쓰지 말라고는 하지만 우으...
아, 제 친구 이름이에요.
아무튼. 일단 걷자구요.
@말을 거시던, 그냥 조용히 산책을 하시던 마음대로 하세요~
그래도... 음... 그거 부탁이죠?
그런거죠?
그렇다면 그렇게 해 드릴게요?
아, 알았어! 부탁으로 치자. 이걸로 전부 정산하는걸로.
그, 놀려서 미안...
하아... 존댓말 쓰던 사람에게 반말을 갑자기 쓰라고 해도...
뭐, 뭐라도 말 좀 걸어봐...! 그렇게 보기만 하지 말고...
우아아아, 어색해에!!
빠, 빨리 가자구!
@어색해 하는 나오에게 말을 걸어주세요... (갑자기 바꾸니까 작가도 어색합니다 이거... 하하...)
흠흠...지금은 봄방학이니까... 개학하면 학교로 가는거지?
학교는 이 마을에 있는거야?
아무튼, 학교는 옆 마을에 있어. 역시 개학하면 학교 가야지...
뭐, 여기에 정착하고 학교 안 가는 사람들도 많지만.
응? 딱히 신기한건 아니라구? 대충 중학과정 정도만 끝내고 부모님 일 도와하거나 그런건 자주 있는 일이고...
일단 멋들어진 직업이니까. 농사일이나 그런것들 보다는.
응? 나?
...그다지. 장래희망이라던지는 없네.
일단은 공부는 끝내야지. 같은 느낌일려나. 도시로 올라갈지도?
아, 계곡 슬슬 다와간다.
물 소리 들리지 않아?
...일단 가자구.
@뭐, 일단 계속해서 말을 걸어주세요. 행동을 해도 딱히 상관없구요.
딱히 상관은 없지만... 갈아입을 옷 없잖아?
뭐, 다리까지라면 상관 없겠지만...
이런 봄 날에 들어가고 싶다니. 당신 계곡 좋아해?
네네, 알겠습니다. 들어가세요.
으음...
뭐, 들어가 볼까나. 오래간만이고.
...
역시 추워...
웃지말라구! 물을 먼저 뿌린게 누구인데!
정말...
빨리 돌아가서 갈아입자구... 하아...
...
...나 왔다구.
역시 다 갈아 입었네. 남자는 갈아입는거 빠르단 말이지.
응? 딱히 여관에서 존댓말을 쓰라고는 안 한다구.
그게 문제였으면 린은 정말 문제아라는 거니까...
그래서, 계속 이렇게 해주길 원해?
다시 존대하는 것도 좀 이상할거 같은데?
나도 이쪽이 편하긴 하니까... 응...
아무튼. 점심은 어떻게 할래?
일식? 양식?
역시 오늘도 한개씩 먹을까나?
그러고보니 요리는 어떻게 되는거야? 주방장 혼자 만드는거야?
아니, 이 여관, 작긴해도 호실도 적진 않고, 양식이나 일식이나 요리 가짓수가 코스 요리까진 아니어도 적은 편이 아니잖아. 예약제라 손님 투숙 상황에 맞춰 조절을 하나...? 새삼스럽지만, 이런 요리들을 먹다보면 문득 만드는 사람의 노고롤 떠올리게 되니까.
오늘 점심이 뭐였더라~
...
그나저나 아까전에 물어본게... 주방장 혼자 만드냐고 한거였지?
으음... 뭐랄까. 그때그떄 다르다고 해야될까나?
일단 주방장이 있긴 한데 주인씨하고 음... 말하자면 메니저라고 해야될까. 그 사람도 같이 만들때가 있거든.
그 외에 자세한건 잘 모르겠네... 미안.
아무튼. 점심때는 뭐 할까? 요즘 나가기만 했으니까 안에서 좀 쉴래?
아. 혹시 보드게임 말고 여관 내에 다른 시설이 있을까?
...뭐, 어제는 푹 잠들어버리는 바람에 여관을 둘러보질 못했으니까.
방에 딸려있는 개인욕탕 말고 대욕탕이 한개 있어요. 종업원들이 쓰기도 하고... 손님들도 쓰기도 하고...
그리고 일단 편의점은 아니지만 이것저것 파는것도 여관 내부에 있고...
으음... 간소한 게임장? 정도도 있네요.
아, 그리고보니 대욕탕 앞에 탁구대가 있어요.
그 외에는 음... 뭐, 특이한건 없네요. 뒷쪽으로가면 직원전용 식당이라던지가 있긴 하지만 거기는 일단 관심 없으실거 같고...
아, 정원이 있긴해요. 작게 한개가 있어요.
이 정도일려나요?
...나오, 직원 교육은 정말 성실히 받았구나. 여관 안내하는게 나오니까 바로 존대로-우왓, 갑자기 수건을 던지는 게 어딨어?!
아, 몰라아.
그래서, 결국엔 어디 갈거에요?
아니면 그냥 여기에 있을거에요?
...하아...
어디까지 구를 수 있나 실험하는 거야
거기에다가 바닥을 늘 청소는 한다만 역시 더럽다고.
그냥 방 안에서나 굴러다니는게 어때?
그정도라면 계속 봐 줄테니까.
각종 기묘한 방식으로
그런데말이야. 가끔씩 생각하는거지만 도시에서의 생활은 어때?
이곳과는 역시 꽤 다를려나?
뭐랄까... 조금 정신 없다고 해야하나...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진 모르겠지만, 나한테 있어선 그냥 전쟁터야. 눈에 보이지 않는 총탄이 날아다니는, 단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여기에서처럼 느긋이 대화하고, 주위를 둘러보고, 같이 앉아 평화로이 밥을 나눠먹을 여유 같은 건 없어. 아, 나한테 있어 그렇다는거야. 그냥 내가 하는 일이.
솔직히, 방금과 같은 돌출행동은 집에서라도 절대 못하지. 아니 뭐 여기는 된다, 그런건 아니어도 .
여유롭게, 아예 아이처럼 아무 생각 없이 지내는게 너무 간만이라 이런 실없는 행동까지 해버렸네.
그래도 역시 평균으로 잡아서 바쁜편이 그렇다는거라면 여러모로 힘들겠네...
막연히 도시에 대한 것이 좀 부럽긴 했었는데...
역시 휴양여행이라던지가 괞이 있는게 아니구나.
응? 아, 난 도시로 올라갈까. 생각했었거든.
고등학교 끝내고 대학으로... 같은 느낌일려나.
역시 자취가 될려나?
정확한 장래희망은 없지만 일단 도시로 올라가는게 꿈이긴 하거든. 뭐랄까. 여기에 있으면 지루하고.
어렸을때는 그것도 몰랐는데 말이야...
아무튼. 저녁때까지 계속 뒹굴거릴 샘이야?
아, 걱정마. 그다지 심심하다거나 한건 아니니까...
나도 이렇게 느긋하게 있는시간. 싫진 않고.
그럼. 조금 나도 쉴까나.
@나오는 졸기 시작합니다.
아, 맞다. 네, 나갑니다... 에? 아뇨아뇨. 그냥 자게 두세요. 아니요, 폐라뇨. 제가 딱히 할일이 없어서 그냥 옆에서 같이 쉬자고 한겁니다. 네. 일어나면 같이 먹겠습니다. 하하... 네.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그럼.
...쟁반이 생각보단 무겁네. 어젠 이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뭐, 식기전에 깨워볼까.
나오? 이제 슬슬 일어나.
미안, 조금 피곤했나 보네...
응? 녹화한 애니?
엣, 내가 애니라고 말 했었나?
아니아니, 왜 애니라고 생각한거야?!
ㅁ,뭐... 상관없겠지...
하아... 어라, 점심왔었네...
그런데 오늘은 돈까스인건가~
응? 난 좋아해. 싫어하는 사람이 있나?
@먹으면서 할 이야기가 뭐가 있을까요?
돈까스 맛있네... 튀김옷이 얇은데도 이렇게 바삭바삭하다니.
아, 그러고보니 물 건너에선 돈까스 소스를 돈까스에 부어서 준다고 하던데...그상태로 배달도 한다던데?
...아. 꽁치구이는 왜 안먹냐고? ...생선 가시는 좀 싫어해서. 그래서 가자미같이 가시가 적은 생선만 먹어. 어제 저녁에 나온 구이도 가자미였잖아. 아니, 잠깐. 어머니처럼 먹으라는 잔소리는...아니, 잔가시여도 별로 안먹고 싶다니깐. 잘 씹어먹으면 고소하다고? 끄응... 먹을테니까 뼈 발라둔건 그냥 나오가- 그래놓고 안먹거나 하는 유치한 행동은 안해...아, 아까 방에서 굴러다닌거...알았어. 먹을게...
라곤해도 역시 사람마다 좋고 싫고는 있겠지...
아, 그런데 말이야. 이거. 가지고 온 사람 누구였어?
...에?
아아 망했다!
왜 하필 주인씨가...
아? 응?
아니, 혼나는건 아닌데 그...
그 사람, 엄청 잘 놀린단 말이지. 분명 이번에 들어가면 그 나오가 남자 앞에서 졸다니~ 같은 형식으로 놀릴게 뻔하단 말이야!
거기에다가 린까지 합세할거고... 으으...아... 죽고싶다...
아니아니, 정말 죽는다는건 아니니까?!
@밥을 다 먹고 나서의 이야기를 해 주세요. 뭐, 어딘갈 가도 상관 없지만...
아니, 나오가 많이 먹는다던가의 이야기가 아니라, 원래 내가 적게먹던 편이라. 혼자 먹다보면 그닥 많이는 안먹거든. 돈도 아낄겸. 거를때도 있고. ...음, 잘 챙겨먹으라해도 말이지, 안들어가는 데 어쩔 수 없잖아. ...하하. 그래. 걱정해줘서 고마워. 앞으론 잘 챙겨먹을게.
자...먹은지 얼마 안되서 멀리 돌아다니긴 그러니까, 일단 게임장부터 가볼까? 자신있는 게임 같은거 있어?
으음.. 뭐 이것저것 있긴한데 자신있는 게임은 없을려나.
그럼 일단 가볼까나?
...
뭐어... 대충 이정도 있을려나.
딱히 이런 게임들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니까... 그다지 관심은 없고.
응? 나는 PC나 콘솔 쪽일려나? 이런건 그다지.
에에, 시골이여도 그런건 다 있다고... 전처럼 CD라던지 안 사도 되니까. 요즘 다 인터넷으로 된다구?
뭐... 좀 느린 느낌이 들긴 하지만 말이야.
그래서, 뭘 할래?
@일단 게임 기기는 왠만한건 있습니다.
+1이 재앵커 해 주세요. 없는걸 창조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이런거 하는구나.
응? 아니, 난 별로 잘 못해서.
솔직히 조금 깜짝깜짝 놀란달까. 하고나면 피곤하달까...
응? 같이 하자고?
하아... 어쩔 수 없네...
못한다고 뭐라고 하지마?
...
역시... 난 이런게임은 아닌거 같아...
결국에는 다 당신 혼자서 한거잖아.
하아, 아무튼. 더 여기에 있을거야? 아니면 돌아갈래?
정원이라고 해도 그다지 거창한 곳은 아니니까 실망할수도 있어?
...
여기야.
그다지 넓진 않지?
그래도 유미씨라던지 정리하니까 난잡하지는 않을꺼야.
응? 아, 여기 정원사...라고 해야될까? 대부분 관리는 그 사람이 하니까.
정확히 말해서는 그냥 직원인데... 꽃이라던지 좋아하는거 같으니까.
응? 나는 별로... 그다지 꽃이랑 어울리는 사람도 아니고...
아무튼. 벤치라던지 있으니까 앉을까?
...
응? 처음 일 하는곳인데 어떻게 그렇게 잘 아냐고?
일단 일하는건 처음이지 여기에서 지내는건 몇 번 있었으니까. 애초에 집도 가깝다고 하면 가깝고.
거기에다가 이곳은 꽤 많은 사람이 일 하고 있으니까. 친구라던지 따라서 놀러 오기도 하고...
아무튼. 익숙하지 않은 곳은 아니야.
@쭉쭉 이야기 합시다.
그럼, 이 여관은 역시 주인씨의 취미생활 비슷하게 운영되는건가. 응? 아아. 직업병이야 직업병... 여기, 운영되는 걸 보면 절대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거 같아서.
일단 직원수가 적진않고, 다 어지간한데서는 인정받을 고급인력들이야. 정원만해도, 대수롭지 않게 말했어도 이렇게 섬세하게 관리하는 정원사면 더 큰 규모의 정원도 잘 관리 가능할테고. 소박하게 나오지만 도시 음식점하고 맞먹는 식사... 주인씨가 도와준다하고 일손을 추가로 받는다고 해도 이정도면 그냥 음식점을 열어도 대성할 것같고. 메이드 같은 것도, 역시 온전히 시간을 투자해야하니 페이가 적진않을거야. 하지만 여관 금액은 아무리 내가 소개받아왔다쳐도 그정도.
...그렇다는 건, 단순히 수입 지출로 따지면 이 여관은 무조건 적자야. 하지만 오랜 세월 운영되어왔고, 나오도 종종 놀러왔다가 일하게 된거라면. 그리고 적자일게 분명한 운영방침을 평화로이 유지하려면, 주인씨가 운영자금을 어디 다른데에서 가져오는 것 밖에는 없을걸. 본직이 따로 있겠지...
...뭐야, 그 눈빛은?
아니면 나중에 주인씨라도 만나보지 그래? 그 사람. 사람 만나는건 좋아하니까.
나는 그렇게 복잡한건 뭐랄까. 그다지 안 맞는다고 해야될까?
그냥 그런가보다 납득하는 타입이여서 말이야.
그리고 결정적으로. 다들 즐기면서 하니까. 아마 그 실력 가지고 다른곳 가라고 하면 안 갈걸?
그런데 그렇게도 생각 가능하구나... 흐응...
역시 복잡하네.
@처음의 치히로처럼 다른 사람을 볼 수도 있어요. Only 나오만 볼 수있는건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