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 도나텔로 18세 "고민이라면 개의치 말고 주변에 물어보고 해결하는 건 어떤가 하는데"
하루카 "...저기"
샤를 도나텔로 18세 "음? 뭔가?"
하루카 "...이오리의 인형인 우사쨩 맞...죠?" 존대
샤를 도나텔로 18세 "허어, 일단 과거엔 그런 이름으로도 불리우긴 했지만 지금의 나는 이오리 아가씨에게 이 '샤를 도나텔로 18세'라는 멋들어지고 세련된 이름을 얻었으니 그 이름으로 불러줬으면 하는군, 그리고 이오리 아가씨의 친우이니인 만큼 하루카 아가씨도 굳이 나에게 존대를 할 필요는 없다네"
치하야 "신호는 계속 가는데 받지 않는다는 건, 일부러 받지 않거나 강제로 꺼진 상태일텐데..."
하루카 "..."
치하야 "그럼 이 주변은 내가 찾을테니까 너는 타카츠키 씨가 갈 곳 위주로 찾아보는게 어때?"
하루카 "응, 부탁할게"
+1~3
1.역
2.집
3.사무소
*(1/3)
하루카 씨, 제 추한 모습을 보고도 아무 것도 못 봤다는 듯이 그런 얘기를 하신 거군요. 아이 쨩이라니, 제 심정은 지금 당황스러운건지 황당한건지 모르겠어요. 하루카 씨에 대해선 정말, 정말로 실망해버렸을지도.
준비를 하던 와중에 시끄럽게 울리던 벨소리를 진동으로 바꿔버리니 주머니 속에서 한창을 울리다가 끊겨버렸어요. 아무래도 하루카 씨한테 얘길 들은 거겠죠. 미안해요 치하야 씨. 다음은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이젠 아무래도 좋은 일이니까요.
12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얼마?
.......1천만
!!!?
하루카 "..."
이오리 "뭐, 뭐야 그 뜨뜻미지근한 시선은"
하루카 "아니, 아무 것도 아니야..."
이오리 "하여튼간에 그 바보도 사람이 참는데 한계가 있다는걸 알아둬야 해!"
하루카 (한숨)
하루카 "그래서 그 바보란 건 또 누구야?"
이오리 "+2밖에 없잖아!"
하루카 "엣... 나?? 하지만 방금 날 앞에 두고 그 바보라고..."
이오리 "하아?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이젠 가는 귀까지 먹은 거야?"
하루카 "읏... 너무해..."
이오리 "하여튼간에 네 바보같음에는 이제 질렸다구! 각오하도록 해!"
하루카 "자,잠깐만!"
이오리 "또 뭐가 남은 거야?"
하루카 "...하다못해 이유라도 설명해줄 순 없을까? 문제가 있다면 고칠 테니까"
이오리 "..."
하루카 "응?"
이오리 "하아, 정말 구제불능이네 너"
이오리 "+3"
발판이 수포로 돌아갔어...
하루카 "...그건 바로?"
이오리 "...그건..." //
하루카 "이오리? 얼굴이 빨개졌..."
이오리 "에에잇! 그런거 숙녀에게 묻는 이유가 뭐야!"
하루카 "꺅!"
이오리 "이 둔감바보가!"
하루카 "아팟! 영문을 모르겠어 이오리?!"
이오리 "시끄러 둔감! 멍청이! 변태!"
하루카 "아니 마지막 껀 진짜 억울한대요?!"
이오리 "시끄러어어어!"
투닥투닥
...
하루카 "결국 이유도 못듣고 전뜩 두들겨 맞고 쫓겨나 버렸어..."
하루카 "아야야... 우사쨩더러 친구라고 했으면서 그걸로 사람을 막 때려도 되는 거야...? 그보다 둔감이라니 그건 또 무슨 얘기야..."
? "...하루카?"
하루카 "어라? +2?"
하루카 "...엣?"
샤를 도나텔로 18세 "무언가 고민이 있는 모양이로군?"
하루카 "뭐..."
샤를 도나텔로 18세 "고민이라면 개의치 말고 주변에 물어보고 해결하는 건 어떤가 하는데"
하루카 "...저기"
샤를 도나텔로 18세 "음? 뭔가?"
하루카 "...이오리의 인형인 우사쨩 맞...죠?" 존대
샤를 도나텔로 18세 "허어, 일단 과거엔 그런 이름으로도 불리우긴 했지만 지금의 나는 이오리 아가씨에게 이 '샤를 도나텔로 18세'라는 멋들어지고 세련된 이름을 얻었으니 그 이름으로 불러줬으면 하는군, 그리고 이오리 아가씨의 친우이니인 만큼 하루카 아가씨도 굳이 나에게 존대를 할 필요는 없다네"
하루카 "...그, 그렇다면 말 놓을게"
샤를 도나텔로 18세(이하 샤를) "그걸로 좋네"
하루카 "일단 인형인건 맞는거 같은데... 어떻게 일어나서 말하고 걷는 거야?"
샤를 "그거야..."
샤를 "+3"
하루카 "그거야 말하고 걷는 인형이 평범하지 않다는건 애도 아는 사실이지만..."
샤를 "그럼 하루카 아가씨는 이오리 아가씨의 이름에 걸린 무게가 범인의 상상을 초월할 수준이라는 것도 알고 있겠지?"
하루카 "...그거야 이오리는 일단은 저 미나세 가문의 장녀인데다가 지금은 매스컴에도 활발히 얼굴을 내미는 명실상부한 톱 아이돌이기도 하지만요"
샤를 "그렇다면... 이오리 아가씨에게 있었던 납치 시도가 몇회인지는 짐작 가나?"
하루카 "...네?"
샤를 "최초의 시도는 아가씨가 3살 생일을 맞이하던 날일세"
하루카 "..."
샤를 "돈의 마력이라는 건 수십년지기의 우정도 변질되게 한다더니, 가주님이 친우라고 믿었던 자에 의해 납치는 시도됐고 어느정도 성공할 뻔했지"
하루카 "엣... 성공이라니 그럼..."
샤를 "할 뻔"
하루카 "아..."
샤를 "그 이후로도 주기적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이오리 아가씨에 대한 납치나 강도 시도는 수없이 이어졌지"
하루카 "그런... 이오리는 대체..."
샤를 "뭐, 이 내가 만들어지고 나선 이오리 아가씨에겐 그런 더러운 모습을 보여준 적은 없지만 말이지"
하루카 "...샤를씨가요?"
샤를 "음, 다시 소개하도록 하지. 나는 미나세 인더스트리의 요인호위용 인형 타입 안드로이드, 제식명 "USA-77" 통칭 우사쨩이네"
하루카 "..."
샤를 "뭐, 공공연한 비밀이긴 하지만 적어도 이오리 아가씨는 이 사실을 모르니 협조해 줬으면 좋겠다네. 물론 하루카 아가씨가 굳이 밝히고자 한다고 해서 해코지한다거나 하는 건 절대 아니니 그 점은 염려말고"
하루카 "아, 아뇨, 굳이 말해줄 필요까진 없으니까요"
샤를 "그건 고맙군"
하루카 "...그런... 이오리도 안보이는 곳에서 고생 많았구나..."
샤를 "최근의 아가씨는 아이돌 활동이 잘 되어서 그런지 꽤 즐거워하고 있네만"
하루카 "그건 다행이네요"
샤를 "그리고 굳이 존대할 필요는 없다고 했는데..."
하루카 "엣"
샤를 "완전히 까먹은 모양이군"
하루카 "아하하... 뭐, 이오리를 무사히 지켜준 샤를씨에 대한 존경의 의미를 담은 걸로 할게요"
샤를 "나야 할 일을 한 것 뿐이지만, 아차, 너무 오래 자릴 비우면 이오리 아가씨가 걱정하니 슬슬 돌아가 봐야겠군"
하루카 "...아, 샤를 씨"
샤를 "음?"
하루카 "혹시 최근의 이오리는 뭔가 고민이라던가 있나요? 제가 뭘 잘못했다고는 하는데 저는 감이 잘 안잡혀서..."
샤를 "음, 아까 전의 고민은 그것 때문이었나"
+1~3 샤를은 답해준다(Y/N)
이상하게 진지한 것이 창댓의 매력이죠!
하루카 "?"
샤를 "...아가씨도 갈 길이 멀군" 중얼
하루카 "무슨..."
샤를 "아가씨를 보필한지 어언 10여년이 되어가는 내 입장에서 하는 말이지만... 아가씨는 꽤 난처한 성격이란 말이야"
샤를 "우선 지기 싫어하고 자기 생각대로 되지 않는 일에는 화부터 내고 그러면서 솔직하게 원하는 걸 말하지도 못하지. 그런 건 하루카 아가씨도 어느 정도 알고 있지 않은가?"
하루카 "아하하... 꽤 단호하시네요"
샤를 "보필하는 입장의 사소한 불평이네. 가끔 너무 돌아가는 것 같아서 말이지"
샤를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아가씨는 지금 사랑을 하고 있다네"
하루카 "..."
하루카 "네?"
샤를 "사랑 모르나 사랑? LOVE 말일세 LOVE"
하루카 "에... Level Of ViolencE?"
샤를 "그거 말고 愛"
하루카 "..."
샤를 "그래. 믿기 어렵다는건 인정하겠네. 하지만 엄연히 사실이네. 그걸 잘못 볼 수는 없어"
하루카 "설마하니 이오리가 사랑이라니... 상대는 제가 아는 사람인가요?"
샤를 "..." 두통
샤를 "아주 잘 알다마다, 하루카 아가씨가 아니면 누가 더 잘 알겠는가 되려 묻고 싶군"
하루카 "제가 잘 아는 사람이라니..."
샤를 "내가 왜 굳이 하루카 아가씨에게 이런 말들을 하고 있는지 알아줬으면 하네만"
하루카 "서,설마..."
하루카 "...+3?"
하루카 (샤를씨의 말을 종합해보면 이오리가 사랑에 빠진 대상은 바로...)
하루카 (하지만 그럴 리가... 어째서?)
하루카 "...전혀 모르겠어..."
? "...하루카?"
하루카 "..."
? "하루카!"
하루카 "우왓?!"
돈갓!
하루카 "까,깜짝이야..."
? "어디다 정신을 팔고 있는 거야..."
하루카 "아, +2?"
야요이 "방금 왔는데 하루카 씨가 혼잣말을 하면서 사무소에 들어가지도 않고 있어서 물어봤어요"
하루카 "아하하... 그건 사정이 조금 있어서..."
야요이 "우?"
하루카 (아무리 샤를 씨가 그런 식으로 말했다고 해서 진짜 그럴 것 같진 않아... 야요이는 이오리의 친구니까 뭔가 알고 있을려나)
하루카 "음, 야요이? 조금 어려운 문제인데..."
하루카 "요즘 이오리가 조금 예민하다고 해야 할까, 딱딱하다고 해야 할까..."
야요이 "이오리 쨩이요?"
하루카 "으음, 굳이 말자하면 뭔가 말 못할 고민이 있다고 해야 하나... 너는 뭔가 아는 거라도 있어?"
야요이 "...아!"
하루카 "뭔지 알 거 같아?"
야요이 "네! +2 때문인 것 같아요!"
야요이 "네, 제가 잘못 보고 들은게 아니라면요"
하루카 "..."
야요이 "이오리 쨩은 분명 하루카 씨 때문에 그렇게 행동하는 거에요"
하루카 "...너도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야요이 "알고 계셨었어요?"
하루카 "아니, 사실 방금 전에야 알았거든..."
야요이 "...하루카 씨는 역시 조금 둔한 걸지도"
하루카 "아하하... 하지만 나 때문에 그런다는 건..."
야요이 "그렇다면 하루카 씨도 이제는 알고 계시는 거죠?"
하루카 "..."
야요이 "이오리 쨩은 하루카 씨를-"
하루카 "그만"
야요이 "하루카 씨?"
하루카 "...야요이, 그만 해줘"
야요이 "어째서죠?"
하루카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
야요이 "...하루카 씨는 겁쟁이에요"
야요이 "저도 +3"
(뭔가 무거운 발판)
어째서 이오리가 당신을 좋아하는 거죠...
하루카 "뭐?"
야요이 "하루카 씨를 비난할 일이 아니었어요"
하루카 "야요이? 그건 또 무슨..."
야요이 "저 역시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 못하는 심정은 알고 있는데..."
하루카 "?!"
야요이 "하지만 어째서죠? 어째서 이오리 쨩이 하루카 씨를 좋아하는 거죠? 왜 제가 아니라..."
하루카 "그 말은..."
야요이 "...죄송해요. 잊어 주세요" 타닥
하루카 "잠깐만 야요이!"
+1~3 하루카는 야요이를 붙잡는다(Y/N)
야요이 "...이것 놔주세요"
하루카 "나는 아직..."
야요이 "...결국 제 마음을 제대로 전하지 못하는 저도 겁쟁이에요"
하루카 "...야요이"
야요이 "그러니까 하루카 씨를 볼 면목도 없고, 드릴 말씀도 없어요"
하루카 "..."
야요이 "...그럼 돌아갈게요"
하루카 "...가버렸다"
하루카 "이런거 이상해"
하루카 "어째서 이렇게 된 거지?"
하루카 "모르겠어"
하루카 "나는 어떻게 해야 하지?"
하루카 "이오리에게는, 야요이에게는, 대체 뭐라고 말해야 하지?"
하루카 "..."
+3 인물? 행동? 사건?
하루카 "...프로듀서 씨"
P "나도 그런 일을 겪은 적이 있으니까 네 마음은 이해하겠어"
하루카 "...프로듀서 씨가요?"
P "뭐야 그 반응은, 난 사랑 한번 안해본 줄 알았냐"
하루카 "네"
P "단호박같은 냔..."
하루카 "그렇지만 프로듀서 씨의 학창시절 삼각관계라니, 정말 상상이 안되는데요?"
P "...학창 시절 아니야"
하루카 "엣"
P "현재진행형"
하루카 "뭐...라고요..."
P "어쨌건 여기서 중요한 건 네 마음이야"
하루카 "자, 잠깐만요, 뭔가 엄청 비약하고 축약하고 생략한거 같은데요!"
P "동어반복하지 마 말돌리지 마 딴청부리지 마"
하루카 "뭐에요 프로듀서 씨도 똑같잖아요!"
P "네 유유부단함이 야요이도 이오리도 괴롭히고 있는 거야"
하루카 "큭..."
P "자, 선택의 순간이 왔을 때 어영부영하다가는 둘다 상처입히고 끝나게 될 거야?"
하루카 "...그, 그런 프로듀서 씨야말로 대체 그 삼각관계를 어떻게 하시려고요!"
P "..."
+1 프로듀서의 삼각관계1(인물)
+2 프로듀서의 삼각관계2(인물)
+3 프로듀서의 선택(발언)
....안된다면 타카기 사장
*오늘의 상식: 햄조는 수컷입니다
하루카 "...무슨 말씀을 하는 건가요?"
P " '우린 같은 여자일텐데 어째서 사랑한다느니 그런 말을 하는 거야?' "
하루카 "! 어떻게?!"
P "난 네 프로듀서야. 그 정도는 눈만 보면 알아"
하루카 "그런..."
P "하루카, 넌 지금 사랑을 얕보고 있어"
하루카 "하지만 그런 거 이상하잖아요!"
P "이상하지 않아"
하루카 "하지만, 하지만!"
P "아무 것도 사랑을 가로막을 순 없어. 설사 그게 성별이나 종으로써의 장벽이라고 해도"
하루카 "...네? 성별은 그렇다 치고... 종?"
P "사랑에 있어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아"
하루카 "잠깐만요, 대화를 못 따라가겠는데-"
P "사실 네 말을 듣고 나도 확실해졌어. 고마워 하루카"
하루카 "엣, 벼, 별말씀을요?"
P "그럼 말을 한 장본인이 먼저 지키러 가볼까..."
하루카 "잠깐, 프로듀서 씨??"
삑
P "아, 히비키냐? 잠시 괜찮겠어? 응. 햄조에게 전해줄 말이 있어서. 응. 금방 그쪽으로 갈게"
하루카 "해, 햄조?! 프로듀서 씨?? 프로듀서 씨???"
타닥
하루카 "...가버렸다"
하루카 "...영문을 모르겠어"
하루카 "..."
하루카 "...정말로 모르겠어"
하루카 "...하지만, 사랑에는 그런 장벽은 필요 없다는 말은..."
하루카 "..."
+3 인물?, 행동?
하루카 "...라니,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난...."
하루카 "애당초 난 아직 딱히 누굴 사랑한다던가 그런 건 생각해보지도 않았는데..."
하루카 "하아... 요즘 애들은 조숙하구나... 이오리도, 야요이도..."
? "헤에-"
하루카 "..."
? "하루카, 무슨 말이야 그게?"
하루카 "...저기, +2? 언제부터 거기에?"
쇼타 "..."
하루카 "응, 피곤하긴 한가보네..."
쇼타 "아니, 멀쩡한 사람을 환상 취급하는 건 그만 둬 줘"
하루카 "그치만 이상하잖아? 우리 765 프로 앞에서 만나는 아이돌이 같은 프로덕션의 애들도 아니고 315의 쇼타 군이라니, 개연성도 재미도 감동도 없다구? 이세상은 의외성만 가지고는 오래 버티지 못해"
쇼타 "아무리 나라도 그렇게까지 말하면 조금 상처받는걸"
하루카 "그러니까 더 상처받기 전에 돌아가줘"
쇼타 "나도 그냥 지나치려다가 궁상맞게 앉아서 잔뜩 찡그리고 있길래 말 걸어본 것 뿐이야. 사랑이니 야요이가 어떻니 하길래 무슨 일이라도 있는 건가 싶어서"
하루카 "응 쓸데 없는 참견이니까"
쇼타 "단호하네, 그래도 야요이의 얘기라면 나도 조금은 관심 있는데"
하루카 "상관이 있어져도 내가 없게 만들 거니까 그쯤 해둬"
쇼타 "..."
쇼타 "정말이지, 괜히 신경써서 이런 말까지 듣고 정말 손해봤어. 원하는 대로 가줄 테니까 알아서 하라고"
하루카 "..."
쇼타 "...정말 뭐야, 이전엔 안 그러더니 왜 갑자기 저렇게 난리법석인 거지?"
쇼타 "하아... 토우마 군의 기분이 이해되는 느낌이야. 다음부턴 조금 더 잘 해줄까"
? "쇼타 군?"
쇼타 "응? 너는..."
하루카 "이렇게 앞에서 죽치고 있어봤자 방금같은 기묘한 랜덤인카운트만 걸릴 것 같고... 그만 돌아갈까..."
하루카 "하지만 이오리를 저대로 그냥 놔두는 것도 조금 그런데..."
하루카 "야요이의 문제도 있고... 어떡하지?"
+1~4
1. 집에 돌아간다
2. 이오리와 대화
3. 야요이와 대화
주사위가 50이상일시 3으로 변경
쇼타 "그렇다니까? 무슨 일인진 몰라도 막 신경질 내면서 쫓아냈다고"
야요이 "설마... 미안해 쇼타 군, 하루카 씨 아무래도 생각할 게 많아서 예민해 졌나 봐"
쇼타 "아니아니, 네가 사과할 일도 아니고 나도 화났다기보단 당황한 것뿐이니까"
야요이 "정말, 하루카 씨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그런 식으로 말하는 건..."
쇼타 "대체 무슨 일이길래 그러는 거야?"
야요이 "으, 응?"
쇼타 "처음에는 무슨 사랑(愛)이니 고백이니 하길래 사랑타령인 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 그 이름 들어본 것 같아서"
야요이 "그게 무슨..."
쇼타 "우리 315 프로에 들어온 료 군이 전에 있던 소속사가..."
야요이 "료 씨라고 하면, 876 프로?"
쇼타 "아 맞다 거기, 876에 아이(愛)라는 이름을 가진 애도 있다고 들었거든"
쇼타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그 아이(愛)라는 애한테 고백한다느니 그런 말을 하던 것 같았어"
야요이 "...!"
쇼타 "...그러고 보면 바로 너나 이오리 씨의 이름도 나온 것 같은... 괜찮아? 안색이 안 좋은 것 같은데"
야요이 "괜찮아"
쇼타 "그래도..."
야요이 "미안해 쇼타 군, 나 집에 일이 있어서 가봐야 할 것 같아"
쇼타 "응? 어, 응"
야요이 "그럼 다음에 또 보자"
타닥
쇼타 "..."
삑
쇼타 "토우마 군? 응 나 쇼타야. 일 다 끝났으면 밥이나 먹으러 가자. 더치로 할테니까 그러지 말고. 응. 그럼 늘 보던데서"
삑
쇼타 "..."
재앵커 +1~3
1. 집에 돌아간다
2. 야요이를 만난다
『어째서 이오리 쨩이 하루카 씨를 좋아하는 거죠? 왜 제가 아니라...』
아직 야요이의 마음을 전부 들은건 아니야...
『...결국 제 마음을 제대로 전하지 못하는 저도 겁쟁이에요』
하지만 그런 표정을 한 야요이는 지금까지 본 적이 없어...
『...그럼 돌아갈게요』
지금이라도 야요이를 만나지 않으면...
...하지만 어디로? 어떻게?
+1~3 야요이를 찾을 방법?
1.역
2.전화
3.집
4.사무소
5.배회
* (3/3)
하루카 "틀렸어... 전혀 보이질 않잖아..."
하루카 "방법이 잘못된 걸까? 무턱대고 찾아다녀봤자 보일 리가 없는데..."
? "응? 하루카? 여긴 웬 일이야?"
하루카 "아, +1, 잘 만났어!"
+1 765 인물(야요이 제외)
+2,3 행동
1. 역
2. 전화
3. 집
4. 사무소
5. 배회
* (2/3)
하루카 씨는 이오리 쨩을 내버려두고 무슨 짓을 하려는 거죠? 어째서 그러는 거죠? ...난 이오리 쨩을 위해서 모든 걸 포기하려 했는데...
(잡담) 전 뭘 쓰고 있는 거죠...
하루카 "아, 치하야 쨩..."
치하야 "무슨 일이야, 그런 얼굴로..."
하루카 "...조금 급한 일이 있어서... 맞다, 혹시 요 방금 전까지 야요이를 본 적 없어?"
치하야 "? 무슨 일이야?"
하루카 "그, 그건..."
치하야 "무슨 일인지는 말할 수 없는 거야?"
하루카 "...미안, 자세한 건 조금"
치하야 "...오늘은 타카츠키 씨를 보지 못했어"
하루카 "그, 그렇구나... 고마워 치하야 쨩, 그럼 내일 보자"
치하야 "...기다려 하루카"
하루카 "...내일 설명해줄게, 지금은 정말 바빠서..."
치하야 "그게 아니라, 무슨 일인지는 묻지 않을 테니까 나도 돕게 해줘"
하루카 "...응?"
치하야 "네가 허투로 이런 일을 할 거라곤 생각 안하니까, 일단은 돕고 나중에 설명을 듣는 걸로"
하루카 "치하야 쨩..."
치하야 "일단은 타카츠키 씨를 찾아야 하는 거지?"
하루카 "으, 응"
치하야 "둘이서라면 더 빠르겠지, 역할을 나눠서 찾아보자"
하루카 "...고마워 치하야 쨩"
치하야 "...감사하기는 이르니까 나중에 해"
하루카 "...응!"
하루카 "그럼 난 계속 근처를 찾아 봐야..."
치하야 "...그전에 하루카?"
하루카 "응?"
치하야 "혹시나 해서 하는 얘기인데... 타카츠키 씨한테 전화는 해봤어?"
하루카 "...엣"
치하야 "..." 두통
치하야 "일단 전화부터 해보고, 자주 가는 곳 주변부터 뒤져보는게 당연한 일인데... 뭘 하고 있었던 거야"
하루카 "...미, 미안, 마음만 앞서는 바람에..."
치하야 "...일단 내가 전화해볼게"
삑-
뚜르르...
+2 주사위 50이상일 시 받는다
하루카 "...아..."
치하야 "신호는 계속 가는데 받지 않는다는 건, 일부러 받지 않거나 강제로 꺼진 상태일텐데..."
하루카 "..."
치하야 "그럼 이 주변은 내가 찾을테니까 너는 타카츠키 씨가 갈 곳 위주로 찾아보는게 어때?"
하루카 "응, 부탁할게"
+1~3
1.역
2.집
3.사무소
*(1/3)
하루카 씨, 제 추한 모습을 보고도 아무 것도 못 봤다는 듯이 그런 얘기를 하신 거군요. 아이 쨩이라니, 제 심정은 지금 당황스러운건지 황당한건지 모르겠어요. 하루카 씨에 대해선 정말, 정말로 실망해버렸을지도.
준비를 하던 와중에 시끄럽게 울리던 벨소리를 진동으로 바꿔버리니 주머니 속에서 한창을 울리다가 끊겨버렸어요. 아무래도 하루카 씨한테 얘길 들은 거겠죠. 미안해요 치하야 씨. 다음은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이젠 아무래도 좋은 일이니까요.
주사위의 선택!
주사위가 3의 배수 3
3으로 나눈 나머지 1 1
3으로 나눈 나머지 2 2
주사위가 3의 배수 3
3으로 나눈 나머지 1 1
3으로 나눈 나머지 2 2
세명다 선택이 달라...
이렇게 애타게 찾아야 할 이유는 없을지도 모르지만... 왠지 모를 기분 나쁜 예감이 들어. 이대로 야요이를 놔뒀다간 더이상 어제의 우리들로는 돌아가지 못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구.
하지만 대체 어떻게 하면 좋지? 어디로 가야 야요이를 찾을 수 있는 거지? 전혀 모르겠어...
...이대로 포기할 순 없어. 진정하고 한번 더 생각해보자. 야요이가 갈 곳은...
+1~3 재앵커, 엔딩루트 있음
1. 역
2. 야요이의 집
3. 사무소
나머지가 0일 경우 3으로 취급